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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56건

  • 한세실업 올 신입사원 공개채용..12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 한세실업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인턴전형)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모집부문은 한세실업(105630) △수출부 해외영업 △경영일반 부문 경영지원 및 변호사 △생산혁신 부문 스마트팩토리 4.0스페셜리스트 △지역전문가 부문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미 해외영업 및 경영지원 △R&D 부문 등 이다.수출부문은 해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 생산혁신 부문은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공학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전문가 부문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미 등에서 4년 이상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로 입사 후 해외법인 근무가 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R&D 부문 지원자격은 국내 4년제 대학에서 각 직무와 관련된 전공 학위를 소지한 자이다. 지원자는 해외출장 및 해외근무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특히 경영지원 직무와 생산혁신 부문, R&D 부문은 공인영어 성적 제출이 필수다.한세실업 채용 담당자는 “글로벌 시장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다방면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인재에 도전 할 강한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한세실업은 신입사원들에게 베트남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사주제도(ESOP), 우수사원 미주연수, 장기 근속자 해외여행, 사내 외국어 교육 지원, 단기 MBA교육지원(팀장급), 직장 어린이집, 전자 도서관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형은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1·2차면접, 채용검진, 3차면접, 4차면접 순이며, 오는 12일까지 한세실업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2018.02.07 I 정태선 기자
  • KT “5G 경쟁사보다 투자비 덜 들 것..투자비는 언급 어려워”(컨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전국에 보유한 필수설비(전봇대·관로 등) 덕분에 경쟁사들보다 5G 투자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을 내비쳤다.5G에 쓰이는 주파수는 기지국 커버리지(도달범위)가 기존 이동통신주파수보다 짧아 더 촘촘하게 기지국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게 전주와 관로이기 때문이다.윤경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6일 실적 발표회에서 “5G는 작년 12월에 이동통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NSA(Non-Standalone) 기반 5G 주요 표준을 승인했고, 올해 6월에 SA(Standalone)기반 표준을 완료한다. 주파수는 6월에 경매할당이 예상되는데, 최근 KT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5G 협력사 선정을 위한 RFP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이어 “2019년 중 5G 상용화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주파수 할당,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 등의 일정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부연했다.특히 KT는 전국의 유선 인프라 덕분에 5G 투자비를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윤 CFO는 “5G 네트워크 구축에서 KT의 강점은 전국에 유선 인프라를 기가로 구축해 5G 도입 시 유선 설비투자(CAPEX)를 줄일 수 있고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평창에서 세계최초로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다양한 협업 경험 등은 향후 차별화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5G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은 일단 기업간거래(B2B)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봤다.윤 CFO는 “예상 가능 BM은 B2B 시장에서 먼저 나올 것”이라며 “차세대 미디어,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T는 필수설비 공동활용에 대한 정부 시책은 찬성하나, 유무선간 밸런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5G 투자비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실제로 이통3사 모두 올해 CAPEX에 5G 네트워크 투자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있다.윤경근 CFO는 “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인 5G 네트워크 조기 구축을 위해 필수설비 공동활용을 통한 조기 구축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정책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다만, 5G 혁신 경쟁으로 투자를 촉진하면서 효율적인 투자로 5G 편익이 확산돼야 하며, 인프라를 지속 고도화해야 하는 유선 사업자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유무선간 밸런스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부 및 타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며 사업자 모두가 합리적인 방안을 써서 국가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5G 설비투자액과 관련해선 “크게 바뀐 것은 없다. 표준화와 주파수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현 시점에서 5G에 대한 전략이나 정확한 CAPEX 규모를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도 “현재 기본적으로 5G 기술 리더십 유지하되, 합리적 배분으로 수익성에 밸런스를 유지한다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다. 규제, 사업환경 , 기술 환경, 5G BM 성숙도 등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8.02.06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링크제니시스, 대규모 자사주 소각·무증 기대…스마트공장 수혜까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시장으로 둥지를 옮긴 링크제니시스(219420)가 이전상장 이튿날 반등하고 있다.6일 오후 1시25분 링크제니시스는 전날보다 11.85% 오른 4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한 링크제니시스는 공모가 3만원 대비 76.7% 오른 5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 급락 상황이 연출되면서 이날 주가는 시초가 대비 23.58% 내린 4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링크제니시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이전상장했다.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사업이 주력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시스템 검증 자동화는 제품의 시스템 결함이 없는지 테스트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것이고 생산 정보 자동화는 제품 자동화 생산공정을 제어하기 위한 통신 소프트웨어 모듈을 판매하는 사업이다. 상장 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가 본격 확대되는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해 현재 2억원대 자본을 최대 10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21만여주의 자사주도 소각할 계획이다. 공모 당시에도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자사주 30만주를 활용했다. 상장 주식 수 213만6300주에서 잔여 자사주 21만여주를 소각하면, 소각 후 주식 수는 192만1550주로 줄어든다. 기존 주주 보유 주식 가치가 희석되지 않도록 해당 방식을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스마트팩토리 시장 본격 개화에 따른 생산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 의 도래와 더불어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요 국가는 제조업 육성을 통한 ‘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정부 지원정책 아래 2025년까지 3만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스마프팩토리 도입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8.02.06 I 박형수 기자
KT, 2년 연속 서비스매출 20조 돌파..영업익은 올림픽 5G로 감소(상보)
  • KT, 2년 연속 서비스매출 20조 돌파..영업익은 올림픽 5G로 감소(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가 2017년 연결기준 매출 23조3873억원, 영업이익 1조3757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인터넷ㆍ IPTV 등 핵심분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미디어ㆍ금융ㆍ부동산 등 자회사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매출은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2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무선 선택약정할인 혜택 확대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 관련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5%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 ◇무선가입자 2002만명 시대…매출은 감소무선 가입자는 세컨드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가입자가 꾸준히 늘면서 2017년 대비 112만명 늘어난 2002만명을 기록,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반면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7조2033억원이었다. 무선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수와 할인폭이 증가하고, 회계기준 변경으로 단말보험 서비스가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4조9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선전화의 이용량이 줄어들면서 유선전화 매출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가(GiGA) 인터넷’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유선사업 매출 감소세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인터넷사업의 매출은 2015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4.3% 성장한 2조126억원을 기록했다. 기가 인터넷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압도적인 네트워크 경쟁력, ‘기가 와이파이(GiGA WiFi)’ 및 ‘기가 LTE(GiGA LTE)’ 등과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 덕분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가 인터넷은 1월에 40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미디어·콘텐츠 효자..매출 2조 넘어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 및 나스미디어, 지니뮤직 등 자회사들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16.3% 증가한 2조2384억원이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IPTV 매출은 1조2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늘었으며 IPTV 가입자는 747만명으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는 출시 1년만인 1월에 50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국내 1위 인공지능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KT는 작년 말 출시한 ‘기가지니 LTE’, 올해 2월 출시한 ‘기가지니2’ 등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홈IoT, 금융, 쇼핑 등의 영역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국내 매입액 증가와 마스터카드 지분매각에 따른 BC카드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3조5283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및 기타 자회사의 사업 호조로 인해 전년 대비 3.7% 증가한 2조2520억원이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5G선도 기업으로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5G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미디어, 커넥티드카ㆍ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ㆍ팩토리 등 통신과 연계한 새로운 사업으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KT 윤경근 CFO는 “지난 3년간 경영위기 극복과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개발 및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다가오는 5G 시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6 I 김현아 기자
  • 삼성에스디에스, IT서비스 부문 성장확대로 실적개선 기대-삼성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삼성증권은 5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IT서비스 부문 성장 확대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2065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증가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IT서비스 부문이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전략 사업에 기반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물류BPO는 대외 사업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을 이어갔으나 항공물류 비중 감소와 운임 상승 효과 등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2017년 DPS를 2000원으로 확정했다”며 “배당성향 30%를 적용한 것으로 향후에도 이익 개선과 함께 배당성향 상향까지도 고려해 주주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목표로 10% 초반 수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제시했다”며 “IT서비스와 물류BPO에서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물류BPO의 수익성이 전년 1.7%로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2~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성장동력이 주목을 받으면서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클라우드, AI, IoT와 같은 기술진화에 따라 IT서비스 부문의 성장판이 열려있는 동시에 물류BPO 역시 대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2018.02.05 I 오희나 기자
삼성SDS, 2020 글로벌 비전 재정립
  • 삼성SDS, 2020 글로벌 비전 재정립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SDS(018260)가 데이터와 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2020 글로벌 비전을 새로 선포했다.31일 삼성SDS는 비전 앤 토크(Vision & Talk) 행사를 열고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비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를 선포했다고 밝혔다.이 비전은 디지털 시대 핵심 경쟁요소인 데이터와 지능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삼성SDS 성장 지향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사업에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인공지능·분석), 클라우드, 솔루션 등 4개 전략사업에 집중하고 물류 사업에서는 e-커머스 등 다양한 업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략사업과 신규사업을 강화하고, M&A 등을 통해 글로벌 삼성SDS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업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능케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한다.삼성SDS는 이날 고객의 비전과 임직원의 비전, 파트너사의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의 의지로 ‘리얼라이즈 유어 비전’이라는 비전 슬로건도 공개했다.홍원표 대표이사 사장은 새 비전에 대해 “데이터 기술과 플랫폼 역량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과 임직원, 파트너사와 새시대 글로벌 삼성SDS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31일 오전 잠실 삼성SDS 캠퍼스 로비에서 열린 ‘비전 & 토크’ 행사에서 새로운 비전인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를 선포했다. 삼성SDS 제공
2018.01.31 I 김혜미 기자
반도체 장비·소재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개막
  • 반도체 장비·소재 전시회 '세미콘코리아' 개막
  • 국내 최대 반도체 재료·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 2018’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장비·재료 업체를 비롯해 부품, 소프트웨어, 설계,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500개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913개 부스로 꾸며졌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반도체 재료·장비 산업 전시회 ‘세미콘코리아(SEMICON KOREA) 2018’이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세미콘 전시회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DB하이텍(000990)을 비롯해 국내·외 반도체 관련 주요 업체들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국은 물론 미국과 대만, 러시아, 중국 등 세계 8곳에서 돌아가며 연중 열린다.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설계, 부품, 소프트웨어, 설비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5만4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전망이다.조현대 한국SEMI 대표와 이용한 원익(032940)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연구소장인 강호규 부사장이 ‘4차 산업혁명에서 반도체 기술의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강 부사장은 이제 어느 한 기업만 잘해서는 기술 발전에 한계에 있다며 산업 전체 생태계를 확대하고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외에 IBM, 아이멕(imec), 자일링스 등 주요 반도체 관련 업체의 고위 관계자들이 새로운 반도체 기술 최신 동향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컴퓨팅 환경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행사기간 중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자동차용 반도체를 주제로 한 ‘스마트 오토모티브 포럼’ △반도체 주요 공정별 기술에 대해 토론하는 ‘SEMI 기술 심포지엄’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업체들이 참여하는 ‘마켓 세미나’ △반도체 업계의 스마트팩토리 실현에 대해 모색하는 ‘스마트 매뉴팩처링 포럼’ 등을 마련했다.행사 참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1:1 구매상담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해 인텔,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램리서치 등 해외 유수 업체들도 참여해 1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한다.이 밖에 반도체와 평판 디스플레이(FPD) 등에 대한 국제표준 제·개정을 논의하는 SEMI 국제표준회의도 열린다.
2018.01.31 I 이재운 기자
빅데이터·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직장인 10명 중 1명 그쳐
  • 빅데이터·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 직장인 10명 중 1명 그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을 활용하는 직장인이 10명 중 1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은 31일 “국내 대표 직업 재직자 1012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8개를 실제 업무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9.3%만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8대 핵심기술은 △AI△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자동화로봇 △가상현실 △3D(3차원) 프린터 △드론 등이다.조사결과에 따르면 8개 기술 가운데 현재 업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술은 클라우드로 20.8%를 기록했다. 이어 △AI(16.6%) △빅데이터(14.1%) △사물인터넷(11.9%) △자동화로봇(4.9%) △3D프린터(2.6%) △가상현실(2.2%) △드론(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성·연령·학력·계약형태별로는 ‘30대 이하·남성·정규직·대졸 이상’의 활용도가 높게 나온 반면 ‘40대 이상·여성·비정규직·고졸 이하’는 상대적으로 기술 활용도가 낮았다. 직종별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사용하는 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기계관련직’은 스마트팩토리·로봇의 도입확대로 자동화로봇,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았다. 특히 조립업무·안전교육에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고용정보원은 전했다.‘정보통신관련직’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의 활용도가 높았다. 고용정보원은 “클라우드에 있는 정보를 불러와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한 후에 정보를 제공하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인공지능스피커 같은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이 증가하는 것이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전기/전자관련직’은 반도체와 같은 정밀부품을 생산할 때 자동화로봇을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자산 관리나 투자 조언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업무에 이용하는 ‘금융 및 보험 관련직’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활용도가 높았다.김한준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상대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덜 활용하고 있는 여성과 고령자, 저학력자, 비정규직 등에 대해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활용현황. (자료= 고용정보원)
2018.01.31 I 박철근 기자
서울시 5년간 3.4조 투자…일자리 6만2533개 만든다
  • 서울시 5년간 3.4조 투자…일자리 6만2533개 만든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3조4400억원을 투자하는 ‘서울미래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22년까지 서울 곳곳에 창업과 기업지원 시설 66개가 새로 생기고 9396개의 기업과 스타트업이 입주하며, 5년간 총 6만2533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 서울 경제지도를 다시 그리겠다”며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했다. ◇동대문 서울패션허브, 홍릉·창동 바이오연구단지 먼저 도심제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30여만명의 인력이 종사하고 있지만 낙후된 시설과 낮아진 산업경쟁력으로 침체된 봉제·수제화·주얼리 등 도심제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첨단 I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앵커시설 20개를 만들어 1000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동대문의 경찰기동본부 부지는 정부와 자산교환을 통해 확보해 ‘서울패션혁신허브’를 조성한다. 이 곳에서는 패션산업의 기획 디자인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이뤄진다. 세계 유수의 패션스쿨과 연계해 패션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패션산업 전 단계가 동대문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메이드 인 서울’ 브랜드를 도입해 서울산 제품이 제 값을 받고 팔릴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홍릉의 서울바이오허브와 창동·상계 일대는 바이오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입주 단지로 조성한다. 홍릉이 연구·개발(R&D) 중심이라면 창동·상계는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재와 기업을 홍릉 일대로 모으기 위해 2023년까지 서울바이오허브와 인근 공간을 활용,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200개로 확충한다. 경쟁력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바이오펀드도 조성한다. ◇마곡·G밸리·양재 도심형 R&D 단지조성마곡산업단지는 대기업과 연구중심 강소기업의 상생기반으로 조성된다. 전체 부지의 14%인 11만㎡에 상생기반을 만들어 1000개의 강소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올 7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R&D융합허브기지 공공산업지원시설(R&D연구공간·창업보육·기업지원기관)을 착공한다. 강소기업 임대형 입주공간인 공공형 지식산업센터와 도전숙(청년창업가 임대주택+문화시설)은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G밸리는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복합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 건물노후도, 역세권 부지 규모 등을 고려해 단기간 내 개발 가능한 부지 물색, IoT 융복합 산업 지원체제를 확충할 계획이다. 양재 양곡도매시장 이전부지에는 AI에 특화된 연구소와 창업인큐베이팅 센터 등 업무시설과 전시·체험·컨벤션·호텔 및 복합문화 공간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캠퍼스(연면적 19만2570㎡)를 조성한다. ◇남산·DMC 문화·디지털 콘텐츠 거점 육성 남산 애니타운 일대와 미디어 관련 기관이 집적된 DMC는 문화·디지털 콘텐츠의 창작·유통·소비 중심지이자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는 2022년까지 재건축을 통해 연간 150만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명소로 만들고, 애니콘텐츠 팩토리를 조성해 창작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DMC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력하여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콘텐츠 전시·체험부터 교육, 사업화가 이뤄지는 ‘VR/AR 센터’를 2021년까지 건립하고, 내년부터는 디지털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DMS(Digital Media Street) 거리에 구현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문화콘텐츠 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펀드를 5년간 1000억원을 조성해 게임, 애니 등 유망기업을 지원한다. 창작·제작·소비·유통을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인재양성부터 공간과 장비 등의 제작지원에도 나선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현재 48개인 창업지원시설을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90개로 확대하고, 8000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관이 참여하는 혁신성장펀드 1조원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창업,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 글로벌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배출해낸다는 목표다. 청년과 대학생의 창업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대학을 중심으로 창업혁신 플랫폼을 제공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2022년까지 60개소로 확대한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미래형 교통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 테스트도 서울 도심 일반도로에서 진행된다. 현재 장안평, DMC, 마곡 등이 테스트베드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2018.01.31 I 김보경 기자
시총 3위 넘나드는 포스코, 신성장 사업 속도 낸다
  • 시총 3위 넘나드는 포스코, 신성장 사업 속도 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코의 화려한 귀환이다.” “권오준의 리더십이 잃어버린 5년을 되찾았다.” 요즘 재계 및 업계 내에서 공공연하게 들리는 말이다. 2014년 권오준 회장 취임 후 지난 4년간 고강도 구조조정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내면서다. 2015년 구조조정이 시작되며 50조원대로 떨어졌던 매출규모는 3년만에 60조원선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4조6218억원으로 6년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권오준 식 혁신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결과라는 평이다.포스코는 ‘2일 천하’로 끝나긴 했지만 지난 26일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포스코가 시총 기준으로 현대차를 앞선 것은 2011년 3월 28일 이후 처음이다.올해 창립 50돌을 맞은 포스코는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제철소 설비 투자 외에도 리튬, 양극재 등 신성장 사업과 에너지 등의 신규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권오준 식 체질 개선…통큰 결단포스코의 성과는 전임 회장과 차별화된 권오준식의 체질 개선의 성과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저수익 부실사업 정리와 철강 본연의 경쟁력 강화는 통큰 결단으로 받아들여진다. 권 회장 취임 이전 포스코는 방만경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정준양 회장이 취임한 2009년부터를 ‘포스코의 잃어버린 5년’으로 평가했다. 알짜 철강사를 1968년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할 정도로 쇠퇴했다. 권 회장은 취임 이후 2012년 71개에 달했던 포스코 국내 계열사를 꾸준히 정리해 현재의 38개로 줄었다. 해외 계열사도 181개에서 124개로 정리했으며 4년간 7조원 규모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도 거뒀다. 매년 4000억원 정도의 발생 가능한 손실을 원천 차단했고 포스코의 연결 자금시재도 지난 3분기말 8조5500억원 수준으로 회복했다. 차입금도 5조원 이상 상환했다. 이 결과 연결 부채비율이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67.6%를 기록 중이다.권 회장의 구조조정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자 일각에서 제기되던 회장 교체론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권 회장이 연임 임기까지 모두 마치면 맨땅에 포항제철소를 세우고 철강대국으로 이끈 고(故) 박태준 회장 이후 뚜렷한 발자취를 남기게 되는 셈”이라고 귀띔했다.◇향후 50년 신성장 동력 육성 박차권오준 회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스마트화와 에너지·소재 사업을 향후 50년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선포했다. 올해 연결기준 투자비로는 지난해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4조2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철강·에너지·건설 등 핵심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생산현장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더한 스마트팩토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아울러 권 회장이 공을 들이고 있는 에너지·소재 산업의 핵심인 리튬 사업에 집중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리튬은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 기업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11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중국 현지에서 리튬이온전지의 소재인 양극재를 직접 제조·판매할 계획이다. 포스코 측은 “각 합작법인은 2020년 하반기부터 연간 4600t 규모의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며 “이번 합작으로 중국 현지에서 양극재를 직접 제조·판매하게 되면서 주요 시장인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액화석유가스(LPG) 판매 사업에도 진출한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LPG 판매를 위해 기존 사업목적인 ‘도시가스사업, 발전사업 및 자원개발사업’을 ‘가스사업, 발전사업 및 자원개발사업’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오는 3월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해 정관 일부를 변경할 계획이다.포스코 관계자는 “2016년 LPG 도입을 위해 전남 광양에 LNG터미널과 5만톤 규모의 LPG저장탱크를 건설했다”며 “LPG 판매에 진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18.01.31 I 김미경 기자
오토닉스, 가성비 높인 비전센서 ‘VG 시리즈’ 출시
  • 오토닉스, 가성비 높인 비전센서 ‘VG 시리즈’ 출시
  • 사진=오토닉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산업용 센서기기업체 오토닉스는 생산시설에서 품질검사 등에 활용되는 비전센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비전센서는 산업용 카메라를 이용해 제품 형태, 크기, 문자, 패턴 등을 판별해 불량품을 가려내는 센서다. 1분에 수백, 수천개의 부품을 검사할 수 있고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는 물체의 세세한 부분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국내 시장의 경우 일본, 미국 등 외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비교적 가격대 높아 활용 진입 장벽이 높다.이번에 출시된 오토닉스 비전센서 ‘VG’ 시리즈는 외산 제품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향후 국내시장에 가성비 중심의 비전센서의 보급화 및 활성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국내 기업의 강점을 살린 빠르고 철저한 사후관리 등도 함께 제공돼 기업들의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오토닉스 VG 시리즈는 △조명일체형으로 간편한 설치 가능 △글로벌 셔터 방식으로 고속 촬영시 잔상 최소화 △위치보정, 밝기, 각도, 지름 등 총 9가지의 필수 검사 기능 탑재 △FTP 서버로 데이터 저장 가능해 이력 관리 및 분석 등 가능 △32개의 개별 그룹 설정 가능 △시뮬레이터 사용 △다양한 필터 사용 가능 △한글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 등 검사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로만 구성됐다.오토닉스 관계자는 “성능과 가격을 동시에 갖춘 VG 시리즈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사업장에서 제조 품질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VG 시리즈가 스마트팩토리의 필수 요소로서 자리매김해 영역과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1.30 I 김정유 기자
고영,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진화 중…목표가↑-신한
  • 고영, 스마트팩토리 업체로 진화 중…목표가↑-신한
  • 고영 사업부문별 실적, 주가 추이 및 전망.[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고영(098460)에 대해 주가가 신고가에 근접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만 단순 장비업체가 아닌 스마트팩토리 구현 가능한 업체로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5000원으로 38.6%(3만2000원)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7만3000원, 7월26일 기준)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12.8%다.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서 작년 매출 기준 5~10%에 달하는 의미있는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며 “확장성이 높은 기계 외관 검사장비(MOI) 매출 개시, 3D 검사장의 연평균 10%대 성장, 로보(Robo) 지수 상승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근거”라고 분석했다.주목할만한 요소는 3D AOI(인쇄회로기판 공정 불량 검사장비)의 30%대 성장 가능 여부와 MOI 매출 확장 추이, 의료 로봇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다. 그는 “3D AOI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함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가속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32.1% 늘어난 10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MOI도 판매처 확장과 양산용 물량 확대로 차기 성장 동력으로 가능성을 가늠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지난해 주가는 82% 상승한 후 추가 상승 가능성에 관심이 높다. 윤 연구원은 “기술력 있는 장비업체에서 스마트팩토리를 실현 가능한 업체로 한 단계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의료로봇 사업도 올해 FDA 승인 후 내년 매출이 개시될 경우 추가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2018.01.29 I 이명철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 양기대 광명시장,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 [광명=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기대 광명시장이 25일 경기도지사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여야에서 거론되는 잠재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이로써 하마평이 무성했던 여권 내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뚝심 하나로 광명시의 성공 신화를 썼듯이 행동하는 리더십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며 “16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끊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도를 대권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며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도지사를 양기대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 시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전기금’과 경기도 교육을 새롭게 일으킬 ‘고교 의무교육’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광명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아이 안심 돌봄터’의 도내 전 지역 시행,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 스마트팩토리 거점별 유치,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기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양 시장이 광명시정을 통해 보여줬던 일자리, 청년정책, 광명동굴, 아이안심돌봄터, 여성안심동행서비스 등 사람중심의 정책을 상징하는 관련 광명시민 10여명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 시장은 출마 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26일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를 방문해 참배할 계획이다.
2018.01.25 I 김아라 기자
  • 에스피지, 미세먼지·스마트공장 수혜-하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에스피지(058610)에 대해 미세먼지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성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분석했다.1991년 설립한 에스피지는 소형 정밀 기어드 모터 생산업체다. 소형 정밀 기어드 모터는 소형 모터에 기어박스를 장착한 제품으로 모터 회전속도를 조절하고 출력을 증대할 수 있다. 컨베이어벨트, 의료기구, 사무용기구(OA), 자동문 등 산업용과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에어워셔 등 가정용 모터 등을 만들고 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 주력 제품은 3500여종에 달한다”며 “로봇산업용 제품에 주로 적용하는 감속기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전용 모터 사업부는 냉장고와 에어컨에 장착되는 AC 모터를 주로 생산 하고 있다”며 “최근 가전제품에 소음이 적으면서도 평균 판매단가가 높은 고효율 BLDC 모터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올해는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며 국내와 중국 등에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기청정기용 팬 BLDC모터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연구원은 또 “전방산업 호조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하는 AC모터와 함께 가상현실 시뮬레이터에 들어가는 유성 감속기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공장 자동화 등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성장하는 환경에서 로봇에 적용하는 SR감속기와 SH감속기 등을 개발했다”며 “스마트팩토리 시장 성장으로 중국에서 감속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22 I 박형수 기자
  • 코센, ETH와 함께 3Ksoft의 4차산업 솔루션 개발 MOU 체결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코센(009730)은 자회사인 이티에이치(ETH)가 이차전지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하고 생산설비 판매를 위해 늘가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티에이치는 3Ksoft의 사업개발 총 주관사인 늘가람과 함께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코센 관계자는 “3Ksoft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해 4차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하나의 빅 데이터 플랫폼에서 수집·검색·분석을 실행하고 실시간 BI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은 이티에이치의 핵심기술과 접목해 2차전지 생산공정의 안전성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이티에이치는 이차전지 중 배터리 활성화 설비인 후공정 장비 개발 업체다. 늘가람은 3Ksoft의 사업개발 총괄주관사로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3Ksoft는 국제특허의 W3C 원천기술 보유사인 ‘SOAXML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빅 데이터 수집·분석·BI(Business Intelligence)솔루션을 보유하고, 인공지능(AI)를 위한 기계학습용 메타데이터 기술을 가진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카네기멜론 대학과 연구를 하고 있다.이티에이치와 늘가람은 4차산업에 관련된 대한민국 정부연구개발사업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W3C표준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개발이 완성되면 이티에이치는 2차전지 생산설비 판매 뿐 아니라 MES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도 신규로 판매가 가능해 매출 증대가 기대될 전망이다. 이티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진출해 4차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1.19 I 윤필호 기자
'부엌가구 어머니', 동화기업 인천 '파티클보드' 공장을 가다
  • [르포]'부엌가구 어머니', 동화기업 인천 '파티클보드' 공장을 가다
  • 완성된 파티클보드가 창고에 쌓여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인천=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게 건축 폐자재에서 분류되는 고철입니다. 한 달 평균(240t) 7000만원, 철근 가격이 높았을 땐 월 1억원까지 부가 수익을 봅니다.”18일 찾은 인천 중구 소재 동화기업(025900) ‘파티클보드’(PB·Particle board) 1공장. 국내에서 단 두 개 기업만 보유하고 있는 PB 공장 중 하나인 이곳은 최근 호황을 맞고 있다. 이날 공장을 안내한 최익천(48) 차장은 “곳곳에서 재건축 공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건축 폐목재, 팔레트 등 원재료 수급이 원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기준 강화로 수익성이 개선된 친환경 제품의 판매 비중도 함께 늘고 있는 것도 동화기업에 호재다. 동화기업의 국내 PB 매출액은 2015년 1068억원에서 2016년 1108억원으로 상승했다.(그래픽=이서윤 기자)수분에 강한 파티클보드는 까칠한 촉감이 특징인 부엌가구 내장재를 떠올리면 쉽다. 실제 PB 공급의 80%가 부엌가구로 사용된다. 과거에는 원목이나 나무를 자르고 남은 톱밥인 ‘제재 부산물’ 등을 사용했다. 하지만 원재료 부족 등으로 최근에는 건축 폐목재, 팔레트, 임지폐재(나무뿌리와 같은 부산물) 등을 사용한다.시장 규모 약 4000억원인 국내 PB 수요는 국산과 수입산이 3.5대 6.5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 합판보드협회에 따르면 2016년 국내 생산 기준 동화기업의 PB시장 점유율은 66.9%. 부산을 근거로 한 또다른 파티클보드 업체인 ‘성창’이 남부지역을 담당하고 있다면 동화기업은 수도권, 강원, 충청 등 중부지역 수요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게 업계 특징이다.동화기업의 인천 PB 생산공장은 ‘PB 1공장’과 ‘대성 PB공장’ 등 2개로 이뤄져 있다. 그중 2006년 준공한 연간 생산량 29만5000㎥ 규모의 PB 1공장을 들어갔다. PB 1공장은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방출량이 각각 0.5 ppm, 0.3 ppm 이하인 E0, SE0(최고 친환경등급) 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공장이다. 현재 포름알데히드 국내 법정 최저기준은 1.5ppm 이하(E1)로 그 이상을 방출하는 파티클보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폐목재가 쌓여있는 야적장. (사진=박경훈 기자)파티클보드의 생산과정은 크게 파쇄·선별·삭편(잘게 자르기)→건조→열압·냉각·재단→검사·출하 등으로 이뤄진다. 가장 먼저 눈앞에 펼쳐진 것은 각종 건축 폐목재와 쓰고 남은 목재 팔레트를 옮기고 있는 굴삭기였다. 최 차장은 “여기에 더해 기술 발전으로 과거에 사용할 수 없던 임지폐재 등도 PB 제조에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이 원재료 등은 기계를 통해 잘게 잘린다. 이 과정에서 눈에 띈 것은 고철 선별과정. 거대한 자석을 이용해 나무에 박혔던 각종 나사, 못 등이 쉼 없이 분류됐다. 이같은 과정은 제품 생산 동안 총 5회에 걸쳐지며 비금속류 분류 공정도 이뤄진다. 모아진 고철류는 되판다.삭편과정을 거친 목재칩은 건조과정에 들어간다. 120도에 이르는 열로 건조를 시키면 수분함유량이 0.5~2%에 불과한 푸석푸석한 상태가 된다. 열 가열 후 수분함유량이 11~13%로 높아 솜사탕 같은 촉감이 느껴지는 MDF(중밀도섬유판) 생산과정과는 차이가 났다.PB생산 과정 중 고철이 분류되고 있다. (사진=박경훈 기자)이 칩들도 입자가 ‘더 잘게 자른 칩’과 ‘덜 잘게 자른 칩’으로 나뉜다. 햄버거처럼 상대적으로 얇은 칩이 위아래로 굵은 칩들을 넓게 감싼다. 이후 열 압축을 거치면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얇고 넓은 PB가 완성된다. 이들 파티클보드는 한샘(009240), 에넥스(011090) 등 우리가 알만한 부엌가구 업체들로 납품한다. 최 차장은 “이들 업체들도 물론 저가 수입품을 쓴다”며 “국내 생산분은 품질이 좋기 때문에 중고가이상 부엌가구에 사용한다”고 덧붙였다.동화기업의 올 목표는 SE0 제품의 납품량을 30%로 늘리는 것. 현재 동화기업의 PB 생산량 중 SE0 제품 생산 비중은 10% 남짓. 부가가치가 높지만 그만큼 가격도 E0 제품에 비해 15% 가량 높아 시장 보급이 느리다. 최 차장은 “지난해부터 연구에 들어간 스마트팩토리화가 올해 중 끝날 것”이라면서 “원가절감은 물론 기술개선을 통해 친환경제품이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8.01.19 I 박경훈 기자
버넥트,  '리모트 AR'  저작권확보..원격 사무 서비스 본격화
  • 버넥트, '리모트 AR' 저작권확보..원격 사무 서비스 본격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버넥트 리모트AR(remoteAR)저작권 분야 법정기관인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식회사 버넥트의 증강현실(AR) 기술로 만든 기업형 원격지원 솔루션을 일컫는 브랜드 이름인 ‘Remote AR’(리모트AR)을 소프트웨어 상표로서 공식 인증했다. 버넥트 기술로 만들어낸 증강현실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브랜드, ‘Remote AR’은 소프트웨어 상표로서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호받게 되었다.최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V&V(Verification & Validation) 시험 통과를 통해 상용 안정성을 정식 입증 받았던 RemoteAR은 소프트웨어 상표로서의 권리까지 법적으로 보호받게 되면서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형 원격지원솔루션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버넥트의 하태진 대표는 “RemoteAR 솔루션의 핵심은, ‘증강현실(AR) 기술’을 사용해서 ‘원격’(Remote) 즉, 의사소통 주체들의 물리적 거리에 상관없이 자유롭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있다. 이 핵심을 가장 잘 나타내는 두 단어를 결합해, 기술의 특징과 범용성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싶었다”면서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으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8.01.18 I 김현아 기자
링크제니시스 “반도체·DP 투자 확산기…中 정조준”
  • [IPO출사표]링크제니시스 “반도체·DP 투자 확산기…中 정조준”
  • (사진=링크제니시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방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업황은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고 전자장비 시장과 스마트팩토리 확대라는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어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다.”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정성우(사진) 링크제니시스 대표는 4차산업 혁명의 흐름에서는 준비된 기업이 성장을 향유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맞아 상장에 나서지만 업황이 둔화되더라도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이 충분한 수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정 대표는 17일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 참석해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의 대표 수혜를 받고 있는 기업”이라며 “상장 후 해외시장 진출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신규 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코넥스 상장기업인 링크제니시스는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이전상장에 나선다. 주력사업은 시스템 검증 자동화와 생산 정보 자동화 소프트웨어로 나뉜다. 시스템 검증 자동화의 경우 말 그대로 휴대폰이나 전자장비 등을 만들 때 해당 시스템 내 결함이 없는지 테스트하는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생산 정보 자동화 사업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의 자동화 생산공정을 제어하기 위한 통신 소프트웨어 모듈을 판매하는 것이다. 두 개의 사업 모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그는 “삼성전자(005930)나 현대차(005380) 등 알만한 대표 제조기업들은 고객사라고 보면 된다”며 “원가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소프트웨어 사업인 만큼 매년 두자릿수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제품 시스템이나 생산공정의 검사 절차는 이전에는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점차 제품이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자동 점검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정 대표 생각이다. 그는 “하나의 라인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스마트팩토리 시대를 맞아 방위산업, 자율주행차, 인증 등으로 사업 영역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돼 2021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AI) 기반 검증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최근 AI를 강조하는 시대 흐름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부터 정부 과제로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것”이라며 “수익을 창출하고 매출을 다변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상장 후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가 본격 확대되는 중국 시장을 노릴 계획이다. 이미 작년 11월 글로벌 핀테크 전문기업 페이게이트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쑤닝이 운영하는 클라우드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삼성전자 공급 이력을 통해 현지에서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며 “중국 내 영업망을 갖고 있는 현지 기업의 지분 투자 또는 인수를 통해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로 장비업체의 수요예측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공모 예정가 자체가 매력 있고 상장 후 자본 관련 이슈도 있기 때문에 매력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30만주로 전부 구주 매출로 이뤄진다. 신주를 공모해 규모를 키울 수도 있지만 금액에 신경쓰기보다 상장에 집중하겠다는 게 정 대표의 방침이다. 다만 상장 직후 무상증자를 실시해 현재 2억원인 자본을 최대 10억원 수준으로 늘리고 현재 21만여주의 자사주도 상장 후 소각할 계획이다. 그는 “주가가 희석되는 유상증자보다는 무상증자가 주주에게는 더 이득이 될 것”이라며 “지난해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7배 수준이어서 좋은 조건”이라고 강조했다.향후 공모 일정은 오는 18~1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 예정가 2만2000~2만5000원 안팎에서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25~26일에는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8.01.17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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