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57건

"3차원 나노구조체로 '잠복기 에볼라' 잡는다"..고성능 진단키트 개발
  • "3차원 나노구조체로 '잠복기 에볼라' 잡는다"..고성능 진단키트 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잠복기는 바이러스가 숙주의 세포에 들어왔지만 증식을 하지 않아 양이 많지 않은 기간이다. 바이러스 크기는 보통 50~100nm(1nm= 10억분의 1m)로 매우 작아 검출을 위해선 많은 양이 필요하다.만약 잠복기 상태인 소량의 바이러스도 신속히 검출해낼 수 있다면 전염병의 조기차단이 가능해질 것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고성능 바이러스 진단키트(검출기)를 개발하는 곳이 있다.바이오 유해물질의 포집과 전처리, 검출, 신호전송 과정.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 제공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H-GUARD·단장 정봉현)은 에볼라와 신종인플루엔자 등 신·변종 바이러스와 슈퍼 박테리아 등 바이오 유해물질을 신속 검출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원천기술에서 상용화 제품까지 전 과정의 개발을 맡는다. 연구단에는 국내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3차원(3D) 나노-마이크로 하이브리드 구조체’는 바이오 유해물질에 대한 반응속도와 감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실시간 탐지를 목표로 하는 기기이다. 이 구조체는 마이크로(1μm = 100만분의 1) 크기의 구조체와 나노 크기의 구조체를 결한한 형태이다.기존 진단키트인 칩의 경우 평면이지만 3D 구조체는 적층(積層)이 가능해 유해물질과의 표면적이 매우 넓어져 감도를 높일 수 있다. 감도가 높아진만큼 기존에는 발견하지 못한 적은 양의 유해물질을 찾아낼 수 있다. 연구단은 궁극적으로 잠복기 상의 바이러스까지 잡아내는 게 목표이다.연구단에서 이 구조체를 개발하는 홍승훈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 검출기를 ‘휴대용’으로 개발하면 에볼라 의심환자에 대한 혈액검사를 통해 바로 진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상태의 에볼라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 조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아울러 이 기기를 통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포집하면 공항이나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호흡기 전염병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홍 교수는 다만 이 기기의 상용화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연구단은 이와 함께 바이오 유해물질의 신·변종 패턴을 분석해 돌연변이 가능성을 사전 예측한다. 그래야 유해물질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정봉현 연구단장은 “연구단이 만들어지고 우연히 에볼라 사태가 터지면서 우리의 생각(전염병 조기검출을 통한 확산방지)이 맞다는 것을 확신했다”며 “완전한 상용화가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9년간 총 1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단에는 현재 진단기기 회사와 제약회사가 각각 10곳, 병원 5곳이 참여하고 있다.
2014.10.21 I 이승현 기자
中企 기술개발에 '슈퍼컴'도 이용.."창조경제 성과 나온다"
  • 中企 기술개발에 '슈퍼컴'도 이용.."창조경제 성과 나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소형가전 전문업체인 ‘NUC전자’는 품질제고를 위해 통상 시제품을 많이 만든 뒤 제품오류를 수정해가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 방법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었다.이 때 도움이 된 것이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슈퍼컴퓨터. 원액기와 녹즙기 등을 만드는 이 회사는 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통해 착즙기 스크루의 최적 각도와 조건 등을 빠른 시간에 파악, 설계에 반영해 성능개선을 이뤄냈다.NUC전자는 이에 원액기 착즙률을 75%에서 82.6%까지 높이며 제품수출을 본격화했다. 매출은 2010년 기준 19억 원에서 지난해 400억 원으로 급증했다.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드림엔터에서는 NUC전자차럼 정부 출연연구기관이나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의 멘토링 등을 통해 성공을 맛본 6기업의 창조경제 사례가 발표됐다.파이브지티’(정규택 대표)의 ‘얼굴 인식 보안프로그램’은 자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눈과 코, 입 등 약 4만개의 얼굴 특징점을 분석한다. 기존의 지문인식이나 홍체인식, 정맥인식 등처럼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필요없고 제품비용이 저렴하지만 관련시장에 대한 정부부족 등으로 실제 사업화는 여의치 않았다. 이러던 참에 정 대표는 창조경제타운 멘토링과 SK텔레콤(017670)의 창업보육 프로그램(브라보 리스타트) 참여를 통해 이 구상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 회사의 상품은 굴지의 보안업체인 ADT 캡스와 500대의 공급계약 체결을 맺고 지난 22일부터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이와 함께 △화장품 정보제공 어플레케이션 개발회사인 ‘버드뷰’(이웅 대표) △투명·불투명 화면을 선택적으로 구현하는 스마트 윈도우 제작업체인 ‘큐시스’(홍진후 대표) △WiFi칩 제작회사인 ‘뉴라텍’(이석규 대표) △스피커와 마이크가 일체된 신개념 이어폰의 개발회사인 ‘해보라’(신두식 대표)등의 사례도 소개됐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왼쪽 두번째)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사례 발표회에서 ‘NUC전자’의 김종부 대표로부터 원액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부 제공.이 자리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운영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30일 개설한 창조경제타운은 누적방문자 수가 100만명에 달하고 정식회원 수는 4만명을 넘었다. 그간 모두 1만4000건 가량의 국민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이 중 1185건의 아이디어들이 사업화로 연결됐다.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서는 꾸준한 국민참여와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창조경제타운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파이브지티의 정규택 대표는 “창조경제타운에서 자금유치를 신청하면 유관부처의 연락처만 소개되는데 앞으로는 해당기관에서 어떻게 하면 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실질적인 멘토링까지 이뤄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창조경제타운 멘토링이 기본적으로 ‘무보상 재능기부’ 원칙이어서 멘토별 참여율이 심각하게 차이나는 것도 문제이다.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창조경제타운 멘토링 실적’을 보면, 총 3209명의 등록 멘토자들 중 1687명(51%)가 단 한번도 멘토링을 하지 않았다. 1번 이상 멘토링 제공자가 1319명(40%)이며, 10번 이상 195명(5.9%) 등이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9일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사례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 장관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에서는 꾸준한 국민참여와 아이디어의 사업화 지원노력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부 제공.▶ 관련기사 ◀☞中企 기술개발에 '슈퍼컴'도 이용.."창조경제 성과 나온다"☞얼굴특징으로 본인 인식하고 이어폰으로 대화한다 (종합)☞얼굴특징으로 본인 인식하고 이어폰으로 대화한다
2014.09.29 I 이승현 기자
'미시 법칙으로 인류난제 해결'..양자컴퓨터 시대가 온다
  • '미시 법칙으로 인류난제 해결'..양자컴퓨터 시대가 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캐나다의 벤처회사 디-웨이브 시스템즈(D-Wave Systems)가 개발한 신개념 컴퓨터인 ‘디-웨이브 투’(D-Wave 2). 현재까지 세계 최초의 상용 양자컴퓨터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 컴퓨터가 정말로 양자컴퓨터로의 원리와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논란이 많다. 디웨이브 시스템즈 제공.지난해 5월 미국의 ‘양자인공지능연구소’(QuAIL)가 캐나다의 벤처회사가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인 ‘디-웨이브 투’(D-Wave Two·512 큐비트)를 1500만 달러에 구입했다. 구글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설립한 연구기관인 QuAIL이 무명의 벤처회사가 만든 컴퓨터를 거액을 들여 샀다는 소식은 큰 화제가 됐다.디웨이브 투는 논란이 다분하지만 현재로선 세계 최초의 상용 양자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식은 학자들간 주제였던 양자컴퓨터가 일반 대중에게도 소개되는 계기가 됐다.이어 올 상반기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이 양자컴퓨터에 대한 연구개발(R&D) 착수를 공식화했고 이달 초에는 구글이 미 캘리포니아대와 손잡고 양자컴퓨터 직접 개발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영국,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나섰다.세계적 기업들과 선진국 정부들이 차세대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개발경쟁에 돌입했지만 아직은 하드웨어 구현방식도 결정되지 않은 등 걸음마 단계이다. 언제쯤 상용화 될 지 예측도 쉽지 않다.그러나 이 컴퓨터는 현재 디지털컴퓨터에 비해 정보처리 속도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꿈의 컴퓨터’로, 실용화되면 21세기 과학혁명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갈수록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현대물리학 이론이 만든 새로운 컴퓨터양자컴퓨터 개념은 현대 물리학인 양자(量子·모든 물리적 독립체의 최소단위)역학에서 나온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의 운동과 힘을 기술하는 물리학 분야다. 양자역학에선 거시세계에서의 물리학 법칙과 완전히 상충되는 현상들이 많이 발견된다.양자는 서로 구별되는 두 가지 상태를 동시에 갖는 ‘중첩’(superposition)의 성질을 갖는다. 빛이 입자(particle)와 파동(wave)의 성질을 모두 띠는 게 대표적이다. 또 양자 세계에선 물리적 거리 등에 상관없이 어느 한쪽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쪽 상태도 그 결과에 따라서 결정되는 ‘얽힘’(entanglement) 성질도 갖는다.기존 컴퓨터는 0과 1의 2진법으로 정보를 저장·처리하며 기본 정보단위는 ‘비트’(bit·binary digit)이다. 만약 4개 비트가 있다면 2의 4승인 16개의 정보가 나올 수 있지만 한번에 1개 정보의 처리만 가능하다. 이게 현재 컴퓨터의 연산원리이다.반면 양자컴퓨터는 양자의 중첩 성질에 따라 서로 다른 0과 1을 동시에 모두 표시할 수 있다. 여기에 한쪽 상태가 변하면 다른 상태도 영향받는 양자의 얽힘 성질에 따라 4개의 기본정보가 있으면 2의 4승인 16개의 정보를 동시 처리할 수 있다. 이런 정보단위를 ‘큐비트’(qubit·quantum bit)라고 한다.즉 n개의 기본 정보단위를 기준으로 양자컴퓨터의 정보처리 속도는 기존 컴퓨터에 비해 2의 n승(지수함수적)만큼 빠르다. NASA는 “양자컴퓨터는 이론적으로 기존 디지털컴퓨터가 해결에 수백만 년이 걸리는 문제들을 불과 며칠만에 풀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디지털컴퓨터의 기본 정보단위인 ‘비트’(bit)와 양자컴퓨터의 ‘큐비트’(qubit) 비교. 임현식 동국대 교수 제공(물리학과 첨단기술).◇인간 게놈분석부터 주식시장 예측까지..빅데이터 시대 ‘해결사’양자컴퓨터는 이처럼 천문학적 분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막대한 연산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간 게놈(유전체) 분석과 기상데이터 분석, 우주 관측 데이터 분석, 주식시장 예측, 시뮬레이션(모의실험) 등의 분야에 사용 가능하다고 말한다.실제 구글은 양자컴퓨터를 주로 웹 검색과 음성인식 기술 등에, NASA는 은하충돌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것으로 전해진다.양자컴퓨터는 특히 주어진 여러 가능성(조합) 가운데 최적의 경로 혹은 상태(조합)를 찾는 최적화 문제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 의약품 개발을 위한 단백질 구조변경과 인공지능 개발 등을 위해선 조합 최적화 문제의 해결이 필수적이다. 슈퍼컴퓨터로도 그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류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데이터 양이 엄청나게 많고 각각의 데이터 간의 관계파악이 어려운 빅데이터 분석에서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상황은 아직 초기 연구단계한국에서도 최근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직은 초기 연구단계에 들어선 상황이다. 현재 국가슈퍼컴퓨팅연구소가 ‘실리콘-인’ 기반의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실험적으로 2큐비트까지 구현한 바 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도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와 기술교류를 통해 양자컴퓨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TRI는 아직은 구상단계로서 광(光)기술 기반의 기술적 접근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양자컴퓨터 구현에 필수적인 양자상태의 안정성(정보유지 시간)과 확장성(정보처리 양)을 함께 유지할 수 있는 내용의 논문(정현석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팀)이 나오는 등 유의미한 이론결과도 도출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양자정보통신(양자컴퓨터·양자암호통신)을 중장기 연구과제 분야로 선정했다. 그러나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예산지원이나 정책지원 등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국내 기업들 중 관심을 보이는 곳은 없는 상태다.권용환 ETRI 광무선융합부품연구부장은 “지금으로선 양자컴퓨터 상용화까지 오래 걸려 보이지만 기반기술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양산체제가 되려면 국내 기업들도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미래보고서 2025’는 미래 유망직종 54군 중 하나로 양자컴퓨터 전문가를 꼽았다.
2014.09.17 I 이승현 기자
웨어러블 기기 시장 춘추전국 시대 열렸다
  • 웨어러블 기기 시장 춘추전국 시대 열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웨어러블(wearable, 입을 수 있는) 기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기어’ 시리즈로 독주하던 웨어러블 시장에 LG전자(066570), 소니가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애플도 9일(현지시간) ‘워치’를 공개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기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가전 전시회 ‘IFA 2014’에 쏟아진 관심의 대부분은 손목형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시계)였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IFA에서는 스마트 기기의 관심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시계로 옮겨간 느낌”이라며 “아직은 시장 개화 초기이지만 스마트폰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문을 연 곳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IFA 개막에 앞서 개최한 ‘삼성 언팩’ 행사에서 자체 통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시계 ‘기어S‘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없어도 3G나 와이파이 망을 이용해 통신 기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에서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줬다.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를 탑재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 최적화한 글자체를 탑재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글자수가 늘어난다.또 패션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계줄 형태의 기본 스트랩과 팔찌 형태의 두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돼 패션 아이템으로써의 활용성도 더욱 강화했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스마트시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73.6%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기어S 등 기어 시리즈를 통해 스마트시계를 포함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한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완전한 원형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G워치R’을 공개했다.이 제품은 시계 본연의 디자인의 충실하게 제작됐다. LG전자는 “스마트 기기보다는 진짜 시계를 표방한다”고 밝혀 단순한 스마트 기기를 넘어 시계로써의 기능에 충실하려는 모습을 보였다.이외에도 소니와 대만의 에이수스도 새로운 스마트시계를 선보이면서 웨어러블 기기 경쟁에 불을 지피는 형국이다. 또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인텔도 스마트시계애플이 9일(현지시간) 스마트시계 ‘워치’를 발표하면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스마트 시계 ‘기어S’, LG전자의 ‘G워치R’, 애플의 ‘워치’. 각 사 제공웨어러블 경쟁구도의 방점을 찍은 곳은 바로 애플이다. 그동안 꾸준히 스마트 시계 출시설이 나돌았던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워치’를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애플 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 메시지와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박센서를 탑재해 피트니스 기능을 탑재했다. 또 세계표준시와 오차범위 50ms(마이크로초) 이내에 시간을 유지해 시계의 기능과 워치, 워치 스포츠, 워치 에디션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패션기기로써의 기능을 동시에 강조했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시계를 선택할 수 있는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에 따라 향후 제품의 차별화와 가격이 스마트시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제품의 차별화 측면에서는 애플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웨어(구글의 웨어러블 기기용 운영체제) 기반의 제품들은 구글의 방침에 따라 제조사별 차별화 된 기능이 없다”며 “오히려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iOS 기반의 애플 제품이 차별화를 꾀하는 데 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가격과 디자인 측면에서는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제품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시계에 가깝게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LG의 G워치R과 모토로라의 모토360 모두 안드로이드웨어 OS를 사용한다.애플워치는 기존의 삼성, 소니 제품과 동일한 사각형 디자인을 채택해 제품 외형의 차별화는 꾀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가격측면에서도 애플 워치(349 달러, 약 36만 원)가 다른 경쟁사 제품(25만~30만 원)보다 고가인 점도 애플에게는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워치의 성공여부가 전체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 속도를 좌우하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미 포화된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할 웨어러블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우위를 점하느냐가 향후 스마트 기기의 패권을 주도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SA는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올해 700만대에서 2017년 5510만대로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기사 ◀☞실적우려에 엔저까지..국내 주식펀드 ‘먹구름’☞[주간증시전망]'우크라이나·아이폰'..글로벌 변수 속 길 찾기☞삼성전자, 패션에 기술을 입혔다
2014.09.10 I 박철근 기자
'응답하라 1990'..日반도체 기업, 안주하다 몰락
  • '응답하라 1990'..日반도체 기업, 안주하다 몰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1980~1990년대 일본 반도체 업계 전성기를 이끌었던 후지쯔가 반도체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수익성이 계속 악화돼 자국 공장 매각에 나선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8일 한때 세계 최고를 자부했던 일본 반도체 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반도체 산업 구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조조정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 가전 기기 업체들이 고전하는 동안 전자산업 근간인 반도체 사업마저 일본 기업들이 몰락의 길을 걸은 셈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후지쯔는 주력 생산 라인이 있는 미에(三重)현 구와나(桑名)시 공장을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 UMC에 매각한다. 후쿠시마(福島)현 아이즈와카마츠(津若松)시 공장은 미국 회사에 단계적으로 매각한다. 이를 통해 후지쯔는 500억엔(약 5080억원)을 조달한다. 후지쯔는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요한 반도체 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클라우드 등 IT기술 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이다. 반도체 사업은 슈퍼 컴퓨터용 칩 부문 등 일부에 한정된다. 연간 매출 규모는 100억엔 정도로 축소된다. 기존 매출의 30분의 1 규모다. 1990년과 2013년 사이 일본 반도체 업계 변화 (니혼게이자이신문)일본 반도체 산업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매출 상위 10개사중 6개사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들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모든 공정 부문을 고집했다. 그러나 그 이후 세계 반도체 업계는 급변했다.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단가 하락 경쟁을 주도했다. 일본 기업들은 망설이다 투자 적기를 놓쳤다. 퀄컴 같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의 부상도 일본 기업에는 악재였다. 이들은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하지 않는 대신 설계 기술을 고도화 했다. 대신 TSMC 같은 파운드리 업체 생산을 맡겼다. 일본 기업들은 떠밀리다시피 구조조정을 단행했지만 때는 늦었다. 1990년대 세계 반도체 1위 NEC는 당시 4위 히타치, 8위 미쓰비시와 함께 D램 사업 부문만 떼 엘피다로 통합했다. 생산 라인을 합쳐 삼성전자에 대항하자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엘피다는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결국 미국 마이크론에 인수됐다. 3사가 고밀도직접회로(LSI) 같은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를 떼어내 만든 르네사스테크놀로지도 마찬가지였다. 르네사스는 일본 정부와 함께, NEC,히타치,미쓰비시 등 19개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반도체 제조사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르네사스는 2011년 후쿠시마 쓰나미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생산 시설이 침수됐던 것이다. 일본 정부는 독자 생존이 어려운 지경이 된 르네사스를 산업혁신기구에 맡겼다. 산업혁신기구는 일본 정부가 출자한 일종의 사모펀드(PEF)다.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 10위권에 있는 일본 기업은 도시바(6위)와 르네사스(10위)가 전부다. 이는 20여년 사이 3분의 1로 줄었다. 후지쯔의 지난 회계 연도 반도체 사업 매출은 3216억엔에 달한다. 시스템 반도체 일종인 LSI 디바이스 비즈니스에서는 2012 회계연도 903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당시 후지쯔 전체 손실 729억1300만엔을 훌쩍 넘는 규모다.
2014.07.19 I 김유성 기자
애플·IBM, '30년 구원' 뒤로하고 손잡는다..기업용 '아이폰'·'아이패드&apo...
  • 애플·IBM, '30년 구원' 뒤로하고 손잡는다..기업용 '아이폰'·'아이패드&apo...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IT 거대 기업들인 애플과 IBM이 ‘30년 구원(仇怨)을 뒤로 하고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제휴)을 체결하고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에 들어갈 기업용 어플리케이션을 독점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업용 모바일기기 시장을 노리던 안드로이드 진영과 블랙베리는 강한 견제를 받게 됐으며 업무용 기기 분야에서 확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PC용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플랫폼의 아성에도 균열이 생길 조짐이다. 미국의 대표적 소매 브랜드 애플과 대부분 기업 고객을 가진 IBM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CNBC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100여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되며 IBM은 이렇게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애플 모바일 기기들을 기업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애플은 기업용 시장을, IBM은 소매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IBM이 개발하기로 한 애플 운영체제(OS) iOS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모바일 기기 관리와 보안,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서비스 개선, 모바일 통합성 등을 높이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의 최우선 목표는 기업들에게 가장 큰 불안요인인 보안 부문에 있다”며 “유비쿼터스를 둘러싼 사이버 해킹과 도·감청 등에 대한 우려는 보안 필요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하게 됐고 IBM도 고객들의 기기 개선과 모바일 확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과 IBM은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던 30년 전 적대 관계였다. 애플은 1984년 미국 미식축구 슈퍼볼 TV 중계 당시 방영한 매킨토시 광고에서 IBM을 조지 오웰의 암울한 미래소설 ‘1984’에 나오는 독재자 ‘빅 브라더’에 빗대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당시 컴퓨팅 시장에서 독점에 가까운 지위를 누리고 있던 IBM을 비판하며 IBM 옹호자들을 ‘생각이 없는 무기력한 추종자’로 묘사한 것이다. IBM도 PC 시장이 급성장하자 당시 소규모 소프트웨어 기업에 불과했던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른 제조업체들을 끌어들여 ’IBM 호환‘ PC를 대량 생산하도록 해 애플 성장에 타격을 입혔다. 이처럼 30년간 숙적이던 양사가 긴밀한 파트너가 된 것은 “비즈니스 세계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이치를 새삼 되새기게 해준다.
2014.07.16 I 이정훈 기자
오라클, HW 기업 변신 성공…통합장비 시장 1위
  • 오라클, HW 기업 변신 성공…통합장비 시장 1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더이상 소프트웨어만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데이터베이스(DB) 소프트웨어 시장 강자인 오라클이 하드웨어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장비 분야에서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오라클의 하드웨어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존 파울러 수석 부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라클 하드웨어 사업 부분 성과를 소개했다. 존 파울러 부사장. 한국오라클 제공.오라클은 지난 2008년 하드웨어 업체인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며 그동안 ‘엔지니어드 시스템’ 전략을 추진해왔다. 엔지니어드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를 서버 및 스토리지와 결합시킨 장비다. 소프트웨어 분야 강점을 하드웨어에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노린 오라클의 엔지니어드 시스템 전략은 현재 통합제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다.최근 IDC가 발표한 올해 1분기(1월~3월) 전 세계 통합제품 시장에서 오라클은 전년동기 대비 24%의 고성장률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HP와 IBM, 델 등의 경쟁사는 ‘어플라이언스’라는 제품명으로 통합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점유율에 오라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파울러 부사장은 지난 5월 마감한 2014년 회계연도에서 엔지니어드 시스템은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스팍’ 시리즈와 ‘엑사데이타 스토리지 서버’를 결합한 ‘오라클 스팍 슈퍼클러스터’는 세 배나 성장했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분기에 1만번째 엔지니어드 시스템 출하를 앞두고 있다”면서 “올해도 엔지니어드 시스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업데이트에 주력해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오라클 시스템사업부 총괄 천부영 부사장은 “오라클은 엔지니어드 시스템 전략에 집중한 결과 국내에서도 서버 및 스토리지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면서 “광범위하고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15 I 김관용 기자
팅크웨어, 가격↓ 품질↑ 내비게이션 첫 선
  • 팅크웨어, 가격↓ 품질↑ 내비게이션 첫 선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음성인식기능과 실시간 교통정보에 특화된 7인치 거치·매립 겸용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P800’ 스페셜 PLUS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나비 KP800’에는 국내 내비게이션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기능인 ‘마하 보이스’가 적용됐다. 파생어, 동의어는 물론 유의어까지 200만건 이상의 명령어를 인식한다. 특히 음성명령을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아이나비’라고 말하기만 하면 바로 음성인식 기능이 작동된다. 이 외에도 △국내 내비게이션의 최고사양인 Cortex A9 △불필요한 재부팅을 방지하는 ‘슈퍼캡 테크놀로지’ △후진 시 후방 카메라로 빠르게 화면을 전환해 주는 ‘Fast View’ △외부에 밝기에 따라 LCD 화면이 조절되는 ‘L 센서’ 등이 탑재됐다.아이나비만의 차별화된 실시간 교통정보인 ‘TCON+(티콘플러스)’와 MBC TPEG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매년 2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3D 전자지도 업그레이드 무제한 이용권’과 음성인식 마이크 등도 준다.팅크웨어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지도와 교통정보, 음성인식 기능을 최적화했다”며 “가격을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 중 가장 저렴한 29만 9000원(16GB)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팅크웨어의 아이나비KP800▶ 관련기사 ◀☞팅크웨어, 3중 추돌사고에도 블랙박스 'OK'
2014.07.14 I 이지현 기자
 ④ 녹음실·자동차…'상상초월' 선물은?
  • [연예계조공백태] ④ 녹음실·자동차…'상상초월' 선물은?
  • 손호영, 장우혁, 박솔미, 이특(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스타들이 팬들에게 받은 조공 물품 중에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들이 있다. 가격대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은 것도 있지만 가격보다 의미가 남다른 것들도 적지 않아서다. god 손호영은 과거 팬들로부터 녹음실을 선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팬들이 손호영의 집에 녹음실을 꾸며줬다. 녹음실을 만드는 데 들어간 비용만 4000여만원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이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는 음악 작업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을 터다. 장우혁은 H.O.T로 활동하던 시절 고급 승용차를 선물로 받아 화제가 됐다. 장우혁은 3년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 승용차를 받게 된 계기를 밝힌 적이 있다. 처음에는 정중히 거절을 했지만 팬들끼리 말이 많아지고 시끄러워지면서 성의를 거절하기도 힘든 상황이 됐다는 게 장우혁의 설명이었다. 장우혁은 “그냥 리스(장기임대)로 받아서 돈을 함께 부담하며 팬들의 성의도 받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싫어하는 차종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이특은 황금마이크를 선물 받았다. 가격은 1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특은 이 마이크에 대해 “장가갈 때 쓰려고 집에 잘 숨겨뒀다”고 말했다.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스타가 된 박솔미는 2004년 진행된 팬미팅에서 의미가 남다른 선물을 받았다. 당시 참석한 한 일본 중년 여성팬이 박솔미에게 사인을 받다가 차고 있던 명품시계를 풀어서 건넨 것. 다이아몬드 등 고가의 귀금속이나 명품백 등을 선물로 받은 경우는 많지만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을 주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박솔미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는 의미다. 박솔미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기는 했지만 팬의 마음을 헤아려 거절하지 못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관련기사 ◀☞ [연예계조공백태] ① 헉! 억! 소리나는 스타사랑☞ [연예계조공백태] ② 쌀화환 10톤…"오빠이름으로 기부"☞ [연예계조공백태] ③ 명품→기부…문화 변해야 산다☞ [연예계조공백태] ⑤ '고맙지만 마음만…' 조공 사양 스타들☞ [연예계조공백태] ⑥ '역조공'을 아시나요
2014.06.27 I 문화부 기자
신동, '심심타파' 하차.."7월6일 막방, 그동안 행복했다"
  • 신동, '심심타파' 하차.."7월6일 막방, 그동안 행복했다"
  • 신동(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슈퍼주니어 신동이 ‘심심타파’ 마이크를 내려놓는다.지난 2008년 4월부터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를 진행해온 신동은 오는 7월6일 방송을 끝으로 DJ 석에서 물러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군 입대와 슈퍼주니어 앨범 발표가 예정돼 있어 제작진과 논의해 하차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동은 “그동안 라디오 DJ를 하며 많은 청취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남은 방송 잘 마무리하고, 좋은 기회가 있다면 DJ로 다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동은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기분 좋은 하루 마감을 도왔다. 2009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2013년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DJ로서의 재능을 널리 인정받은 바 있다. 신동의 후임으로는 Mnet ‘슈퍼스타K’ 출신 가수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등 예능에서 활약해온 정준영이 내정됐다. ▶ 관련기사 ◀☞ '트랜스포머4' 드디어 개봉···164분 간의 '으리으리'한 변신로봇쇼☞ '황정민 키드' '연기 상속자'..강하늘을 읽는 키워드(인터뷰)☞ '갑동이' 형사 조지환, 9월 결혼..조혜련 방송서 공개☞ 송일국, 세 쌍둥이와 '슈퍼맨' 합류..'대한 민국 만세'☞ 송선미, FA시장 나왔다.."새 소속사 모색 중"
2014.06.25 I 최은영 기자
첫 타이젠폰 '삼성Z' 공개…글로벌 OS 시장 혼전
  • 첫 타이젠폰 '삼성Z' 공개…글로벌 OS 시장 혼전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최초로 선보인다.삼성전자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타이젠 개발자 행사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 ‘삼성Z’를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Z는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2.3㎓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OS는 타이젠이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타이젠의 향상된 메모리 관리 기능을 적용해 제품을 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였고 다중작업(멀티태스킹)도 더 효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3차원(3D) 콘텐츠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는 첨단 웹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으며, 지문 인식 센서도 탑재된다.블랙과 골드 2가지 색상으로 3분기 중 러시아에서 최초 출시될 예정이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HTML5 기반 개방형 OS로, 삼성 기어2 등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된 적은 있지만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계에서는 삼성Z 출시를 계기로 타이젠 OS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글로벌 OS 시장은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양분해 왔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폰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타이젠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특히 그동안 삼성전자와 손잡고 안드로이드 비중을 확대해 왔던 구글이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Z 출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Z 출시에 발맞춰 타이젠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수 있는 타이젠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첫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 삼성전자 제공
2014.06.02 I 이재호 기자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트로피코5 발매
  • [주간스케치]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와 트로피코5 발매
  • 저번 주에는 다양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주초에는 SKT T1 K가 롤 올스타전에서 9전 전승으로 우승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죠. 12일에는 신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이 출시됐죠. 밴드게임이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독주 체제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실적발표 시즌에 맞물려 신작 정보들도 쏟아졌습니다. ‘문명 온라인’은 오는 27일, ‘리니지이터널’은 올해 겨울에 첫 테스트를 한다는 소식이 발표됐죠. ‘마비노기 영웅전’ 이은석 디렉터의 모바일 신작 ‘야생의 땅: 듀랑고’도 베일을 벗었습니다. ‘GTA5’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락스타게임즈의 신작 개발 소식 역시 눈길을 끌었죠.이번 주에는 패키지 부문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베데스다의 대표 프랜차이즈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5월 23일에 한국에 발매됩니다. 국가경영게임으로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피코’ 시리즈의 신작, ‘트로피코 5’도 한글화 과정을 거쳐 출시되죠. 온라인게임에서는 스포츠 장르가 눈에 들어오네요. 조이시티의 ‘프리스타일풋볼Z’와 온네트의 골프게임 ‘위닝펏’이 이번 주에 테스트를 진행합니다.또한 이번 주 토요일(5월 24일)에는 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열립니다. 사상 첫 우승을 노리는 나진 실드와 삼성 블루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어떤 팀이 최고의 자리에 설 지 기대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정식 발매 (5월 23일, PC, PS3, PS4)△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티저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관련기사]돌아온 전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15일 예약 판매 실시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나치가 정복한 세계에서 승리를!FPS의 창시자 존 카멕의 대표 시리즈 ‘울펜슈타인’의 최신작이 이번 주에 등장합니다.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가 그 주인공이죠.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5월 23일, PC와 PS3, PS4로 출시됩니다.‘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요, 역사와 달리 나치군이 승리를 거뒀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거대병기’나 ‘로봇 개’ 등은 스팀펑크적인 느낌을 주죠. 플레이어는 나치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B.J 블라즈코비치’ 역을 맡습니다. 임무 도중 머리를 다친 탓에 백치 상태로 14년이나 정신병원에 갇혀 있던 주인공은 나치의 병원 습격을 계기로 제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인 사투에 돌입하죠.이번 타이틀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진행 루트가 여러 갈래로 갈라집니다. 암살, 잠입 등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죠. 주인공 ‘블라즈코비츠’의 액션도 늘어났습니다. 전작과 달리 양손에 총을 들고 싸울 수 있으며, 슬라이딩으로 총을 피하거나 잠긴 문을 따고 들어가는 다양한 능력을 사용합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새로운 기술이 개방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채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또 다른 특징은 패키지 타이틀에서도 필수로 자리한 멀티플레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재미를 응축한 싱글플레이로 승부하겠다는 것이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전략입니다. 여기에 ‘울펜슈타인’을 탄생시킨 존 카멕의 ‘id 테크 5’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은 게임의 보는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트로피코 5 한글화 정식 발매 (5월 24일, PC)△ '트로피코 5' 스크린샷 (사진제공: H2인터렉티브)[관련기사]독재냐 민주주의냐, 국가 경영게임 '트로피코 5' 한글화 확정한국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가 경영시뮬레이션 ‘트로피코 5’가 5월 24일, PC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특히 한글화 과정을 거쳤다는 점이 더 반갑게 느껴지네요.‘트로피코’ 시리즈는 국가원수가 되어 나라를 다스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경영 시뮬레이션입니다. ‘트로피코 5’에서 플레이어는 ‘엘 프레지덴테’ 대통령을 맡아 강력한 철권통치를 바탕으로 섬나라를 통치합니다. 게임의 주 목적은 현재의 권력 구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입니다. 통치권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외교관이나 사령관, 최고 통치자에 친인척을 앉힐 수도 있죠.한 가지 독특한 점은 다양한 시대배경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1,2차 세계대전을 극복하고, 대공황에서도 나라를 번영시킬 방법을 찾고, 냉전시대를 거쳐, 현재와 미래시대까지 이어집니다. 따라서 대통령 역시 시대에 맞는 통치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냉전시대에는 냉철한 독재자로,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현대에는 다른 전략을 사용해야죠.시리즈 최초로 4인까지 협동 또는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멀티플레이가 추가되는 것 역시 확인해둘 사항입니다.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정식 발매 (5월 20일, PS3)△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 스크란샷 (사진제공: 반다이남코코리아)[관련기사]PS3용 F2P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5월 20일 출시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노력만 하면 에이스가 될 수 있다정통 비행슈팅 ‘에이스 컴뱃’이 돌아왔습니다. 5월 20일, PS3로 ‘에이스 컴뱃 인피티니’가 정식 발매되는 것입니다.‘에이스 컴뱃’은 공중을 비행하며 적들을 격추시키는 전투를 맛볼 수 있는 비행슈팅 시리즈입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시리즈 최초로 부분유료화 모델이 도입됩니다. PSN 계정과 온라인 환경을 갖춘 PS3 유저라면 무료로 기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30종 이상의 전투기가 등장하는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는 수집의 재미는 물론, 무기와 기체 성능을 개조하거나 스킨으로 기체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지원됩니다.새로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1인 플레이 ‘스토리 모드’와 플레이어끼리 부대를 편성해 인공지능 적을 상대하는 ‘온라인 협동 전역 모드’, 얼마나 많은 적을 쓰러뜨렸는가를 겨루는 ‘경쟁 모드’ 등이 게임에 포함됩니다. 다만 이번 타이틀을 통해 처음으로 ‘에이스 컴뱃’을 접하는 신규 유저를 배려해 PVP 콘텐츠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발매 (5월 22일, 스팀)△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포스터 (사진출처: 개발자 블로그)[관련기사]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 끝나지 않은 반 헬싱의 대모험헝가리 개발사 네오코어 게임즈의 액션 RPG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 2’가 5월 22일 스팀을 통해 출시됩니다.1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한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총 3부작으로 제작됩니다. 이번 타이틀은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셈이죠. 전작의 미치광이 박사는 없어졌지만, 그가 유물처럼 남기고 간 기계병기가 문제로 떠올랐죠. 여기에 이를 악용하려는 악당이 등장하며 게임 속 세계 ‘보르고바’는 또 다시 위기에 처하죠.전작 ‘반 헬싱의 믿기 힘든 모험’은 ‘디아블로3’와 유사한 게임성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핵앤슬레쉬 스타일의 전투에 쿼터뷰 시점, 다소 음울한 분위기와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 등이 비슷하죠.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디아블로3’와 비슷하다면 이 게임을 할 이유가 없겠죠? 이번 타이틀에는 무작위 없이 무기에 원하는 옵션을 붙일 수 있는 ‘룬 크래프팅’과 NPC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통솔해 적을 소탕하는 ‘저항군 시스템’, 다른 차원에서 온 ‘반 헬싱’의 애완괴물 ‘키메라’ 등이 주 특징입니다.트렌지스터 발매 (5월 21일, PC, PS4)△ '트랜지스터' E3 2013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채널)총 100여종의 상을 휩쓴 2011년 대표 인디게임, ‘배스천’의 개발사 슈퍼자이언트게임즈의 신작 ‘트렌지스터’가 5월 21일, PC와 PS4 기종으로 출시됩니다. 이 중 PC 버전은 스팀에도 발매되죠.슈퍼자이언트게임즈는 ‘커맨드 앤 퀀커3’ 제작을 총괄한 아마르 라오를 위시한 개발자들이 함께 설립한 개발사입니다. 이들의 처녀작 ‘배스천’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 주변 오브젝트와 장비를 활용한 독특한 스킬 발동, 손맛이 살아있는 액션성으로 유명세에 올랐습니다. 이력이 화려한 만큼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트랜지스터’ 역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죠.‘트렌지스터’는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한 SF 액션 RPG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을 채용해 위에서 나와 적의 위치를 살피며 즉각적으로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전략적인 전투를 펼쳐야 합니다. 특히 움직임에 따라 역동적으로 배경음악이 변하기 때문에 눈과 손, 그리고 귀가 동시에 즐거운 액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치 손으로 그린 듯한 몽환적인 그래픽과 현재 스팀에 별도로 OST가 출시되어 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트랜지스터’의 매력포인트 중 하나죠.이매진 어스 발매 (5월 20일, 스팀)△ '이매진 어스'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한 번쯤 나만의 행성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5월 2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이매진 어스’를 플레이하면 게임 안에서나마 이러한 소망을 이룰 수 있습니다.‘이매진 어스’는 미지의 행성을 찾아내, 이를 개척하는 과정을 그린 전략게임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를 열심히 발전시키면 행성에 거대한 문명을 창궐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행성에 정착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외부 위협으로 보호하며 행성을 번성시켜야 합니다. 발전소, 농장, 공장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죠.즉,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심시티’의 우주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낸 세금을 재원으로 사용하고, 환경오염, 기름 유출과 같은 공해 요인이 도시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춰야 문명을 더 안정적으로 번성시킬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플레이어의 방문을 기다리는 행성이 하나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아직 개척되지 않는 행성을 찾아 영역을 넓히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파이어파이터즈 2014 발매 (5월 22일, 스팀)△ '파이어파이터즈 2014' 공식 영상 (영상출처: 유튜브)수술, 고양이, 염소, 트럭을 넘어 이제 소방관에도 시뮬레이터 시대가 왔습니다.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되는 ‘파이어파이터즈 2014’는 소방관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말 그대로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소방관이 되어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해야 합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것은 물론 위험천만한 교통사고 현장, 지하철 탈선 등 위험한 상황에 투입되어 구조활동을 펼쳐야 하죠. 한적한 시골과 복잡한 도시, 정신 없는 순환도로부터 평온했던 주택지까지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사고로부터 사람들을 구해내는 것이 주 목표입니다.혼자서는 힘든 구조활동도 동료와 함께라면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주위에는 함께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일상을 보내는 소방대원 동료들이 있습니다. 소방관의 트레이드마크인 소방차도 등장하는데요, 이 외에도 구급차와 보조 급수차, 사다리차 등 구조에 필요한 다양한 탑승장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인 버비즈 비르투스 발매 (In Verbis Virtus, 5월 23일, 스팀)△ '인 버비즈 비르투스' 트레일러 (영상제공: 유튜브)판타지를 소재로 한 영화를 보면 주문을 외며 마법을 사용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것이 게임에서도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5월 23일에 스팀을 통해 출시되는 ‘인 버비즈 비르투스(In Verbis Virtus)는 키보드가 아닌 목소리로 마법을 사용하는 게임입니다.퍼즐 장르인 ‘인 버비즈 비르투스’는 어두운 던전에 갇힌 마법사의 탈출기를 다룹니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앞서 밝혔듯이 목소리로 마법을 이용한다는 것이죠. 즉, 플레이어가 마이크에 대고 본인의 육성으로 주문을 말하면, 마법이 시전되는 것입니다. 적과의 전투는 물론, 트랩이나 게임 속 비밀을 푸는데도 마법이 사용되죠. 게임을 진행하며, 마법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다양한 주문을 입으로 외워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펜저 택틱스 HD 발매 (5월 22일, 스팀)△ '펜저 택틱스 HD'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2007년에 출시된 NDS용 전략시뮬레이션 ‘펜저 택틱스’의 HD 버전이 5월 22일, 스팀에 출시됩니다. 화면이 작은 NDS로 하기에는 너무나 조작할 것이 많아 복잡했던 점이 커다란 모니터로 옮겨오며 해소되겠군요.‘펜저 텍틱스’는 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며, 소련군과 독일군, 연방군이 등장합니다. 각 세력 별로 총 3종의 싱글 플레이 모드가 마련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 모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육군, 해군, 공군을 합쳐 한 번에 일반 유닛 150, 장교 30명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부대를 이끄는 만큼, 어떤 유닛을 어디에 배치하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즉, 전술적인 유닛 배치가 요구된다는 것이죠. 여기에 계절과 날씨도 전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2일 ~ 5월 25일, 온라인)△ '프리스타일풋볼Z'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조이시티)[관련기사]축구게임 강자의 귀환! 조이시티 ‘프리스타일풋볼Z’ 공개조이시티(전 JCE)의 간판 타이틀 ‘프리스타일’의 새로운 타이틀이 공개됐습니다. 조이시티가 개발, 퍼블리싱하는 신작 축구게임 ‘프리스타일풋볼Z’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프리스타일풋볼Z’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리스타일 풋볼’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만화 같은 느낌이 강한 전작의 디자인 콘셉을 계승하되, 사실감을 극대화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해 축구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전면에 내세웠죠. 전작처럼 ‘감독’이 아닌 ‘선수’ 입장에서 필드에서 뛰는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겠다는 것이 ‘프리스타일풋볼Z’의 핵심입니다.특히 각 포지션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면 캐릭터의 특성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경기장이 넓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역량이 발휘될 여지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직이 세분화되어 있기에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죠. 여기에 초보 유저를 안내하기 위한 튜토리얼과 퀘스트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이, ‘프리스타일풋볼Z’에도 캐릭터의 스타일을 살려줄 코스튬이 있는데요, 이 아이템에는 부가 능력치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즉, 코스튬을 활용하면 멋도 챙기고 실리도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위닝펏' 2차 비공개 테스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다음)[관련기사]리얼 골프게임 '위닝펏' 2차 테스트 참가자 모집 시작위닝펏 1차 테스트, 골프마니아들이 원하던 ‘하드코어’ 게임골프게임 ‘샷온라인’으로 해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는 온네트의 신작 ‘위닝펏’의 2차 비공개 테스트가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동안 진행됩니다.‘위닝펏’의 가장 큰 특징은 가장 현실에 가까운 ‘골프’를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KPGA 투어의 전, 현직 선수들이 직접 코스를 설계한 것은 물론, 실제 샷 모션과 소리가 그대로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물리엔진 역시 강력합니다. 클럽의 특성과 종류, 그린과 바람 상태, 공을 치는 자세와 계도에 따라 각기 다른 샷이 나가죠. 게임을 제작한 온네트의 설명에 따르면 스킬과 지형을 제외하고, 무려 75억 종의 샷을 날릴 수 있다고 합니다.말 그대로 프로골퍼로서의 삶을 게임에서 체험한다는 것이 ‘위닝펏’의 가장 큰 매력이죠. 게임 내 모드는 크게 친선라운드와 싱글플레이, 자동매칭을 통해 동일한 등급의 유저와 겨루는 ‘랭킹라운드’, 본격적인 래더라 할 수 있는 ‘투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매드 온라인 1차 비공개 테스트 (5월 21일 ~ 5월 27일, 온라인)△ '매드 온라인' 트레일러 (영상제공: 플레이위드)[관련기사]자원전쟁 MMORPG '매드온라인' 플레이 영상 최초 공개바른손게임즈가 개발하고, 플레이위드가 퍼블리싱하는 MMORPG 신작 ‘매드 온라인’이 5월 21일부터 27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합니다.게임의 이름이기도 한 ‘매드(M.A.D)’는 냉전시대에 채택된 핵억제 전략 ‘상호 확증 파괴(Mutual Assured Destruction)’의 약자입니다. ‘매드 온라인’은 첨단 핵병기 ‘데스티니’로 인해 멸망한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삼고 있죠. 플레이어는 인류의 재건을 꿈꾸는 ‘델카’와 돌연변이 사이에서 새로 태어난 종족 ‘나크’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두 집단의 대결이 게임의 중심을 이루죠.‘매드 온라인’의 핵심은 전쟁입니다. ‘델카’와 ‘나크’가 대립하는 주 원인은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는 ‘트라니움’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따라서 게임 내 경제 시스템도 전쟁과 자원이 중심에 자리합니다. 자원을 확보하면 강력한 공성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자원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전투를 통해 적을 쓰러뜨려야 하는 돌고 도는 구조가 확립되어 있죠. 또한 시세가 높을 때 모아둔 자원과 아이템을 팔아 이익을 챙기는 것도 게임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두 팀 모두 첫 우승에 도전! 롤챔스 스프링 2014 결승전 개최롤챔스 스프링 2014의 결승전이 5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결승전에는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이 출전합니다. 바로 나진 실드와 삼성 오존이죠.‘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온 나진 실드는 유독 우승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대대적인 리빌딩 후, 지난 롤챔스 윈터에서 4강에 오른 나진 실드는 이번에는 결승까지 오르며 우승까지 단 한 걸음을 남겨두고 있죠. 과연 나진 실드가 오랜 기다림의 결실을 맺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우승이 간절한 것은 삼성 블루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팀 삼성 오존이 롤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롤드컵에 출전하는 동안 사실상 삼성 블루는 그림자에 가려 있었죠. 연습 때는 잘하다가, 본선만 되면 페이스가 하락해 ‘비시즌 최강자’라는 불명예스런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삼성 블루가 이번 롤챔스에서 멋지게 첫 우승을 달성하며 이 오명을 완전히 벗어 던질지 기대됩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를 연기하고 있는 앤드류 가필드.[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 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스파이더맨’으로 활약 중인 할리우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지만 그것은 내 소관이 아니다”라는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31일 오후 일본 도쿄 미나토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배우들과 감독 마크 웹, 제작자 아비 아라드·매튜 톨마치가 아시아 투어 도중 한국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 합류 가능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앤드류 가필드는 “합류한다면 좋겠지만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와 잘 안 맞을 것 같다. 브루스 배너(헐크)와는 잘 맞을 것 같고. 토르는 말이 많다고 싫어할 거고, 그걸 보는 캡틴 아메리카는 짜증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눙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벤져스’에 합류한다면 물론 전력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가능성을 묻는다면 그것은 내 소관이 아니다. 높은 분들이 결정한 일이다”고 답변을 미뤘다. 이에 마이크를 넘겨 받은 제작자 매튜 톨마치는 “물론 멋진 일이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잡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톨마치는 “소니픽쳐스에서는 스파이더맨의 세계를 좀 더 확장시켜 보려고 한다. 스파이더맨 속편을 계획 중이고 ‘베놈’ ‘시니스터 식스’ 등의 스핀오프 시리즈도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스파이더맨은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들과 태생이 같다. 마블 코믹스의 만화로 탄생한 캐릭터다. 영화 판권 문제로 ‘어벤져스’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어벤져스’는 2009년 마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디즈니가 세운 마블 스튜디오가 판권을 갖고 있다. 반면 스파이더맨은 마블 스튜디오가 세워지기 이전 판권이 소니픽쳐스에 팔렸다. 판권을 보유한 회사가 달라 사실상 합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지난 2012년 6월 ‘거미 인간’ 캐릭터 하나만 남기고 감독에 주연배우까지 모두 바꿔 새롭게 출발한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두 번째 이야기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서 크게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485만 관객을 동원했다. 전편에 이어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주연으로 나섰다. 2편에서는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라는 새로운 악당이 등장한다. 영화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4월24일 개봉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4.03.31 I 최은영 기자
 삼성전자, 월 1700억 '금맥' 터졌다…개인용 SSD 새 먹거리 각광
  • [단독] 삼성전자, 월 1700억 '금맥' 터졌다…개인용 SSD 새 먹거리 각광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개인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판매량이 월 50만대를 돌파하면서 올해에만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향후 수년간 개인용 SSD 시장이 가격 인하세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차세대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삼성전자의 개인용 SSD가 매월 50만대 이상 팔려 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출시한 첫 개인용 SSD 제품의 판매량은 월 5000대 수준에 불과했지만 2년 반 만에 10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SSD는 낸드플래시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정보 탐색 시간 및 반응 시간이 짧고 읽기와 쓰기 속도도 최소 3배 정도 빠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개인용 SSD의 판매량이 월 50만대를 넘어선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한 시기는 공개하기 어렵다”며 “주력 제품인 에보(EVO)와 프로(PRO) 시리즈가 호평을 받으면서 판매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에보의 용량은 250GB(기가바이트), 500GB, 1TB(테라바이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는 256GB와 512GB로 나뉘어 팔리고 있다. 현재 250~256GB는 20만원대, 500~512GB는 50만원대, 1TB는 75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판매 비중은 250~256GB 60%, 500~512GB 30%, 1TB 10%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매월 개인용 SSD 판매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1600억~17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삼성전자의 개인용 SSD 판매량이 월 1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며 “SSD 가격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연간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SD는 전형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512GB 제품의 경우 64Gb(기가비트) 용량의 낸드플래시가 64개 사용된다. 1TB 이상의 제품에는 100개 이상의 낸드플래시가 필요하다. 낸드플래시를 낱개로 파는 것보다 SSD로 묶어 파는 게 훨씬 이득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시장에서 주로 판매된 SSD는 32GB나 64GB 제품이었지만 삼성전자는 용량이 훨씬 큰 고성능 SSD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지난해 삼성전자의 SSD 시장 점유율은 25.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인텔(19.6%), 샌디스크(13.7%), 도시바(10.5%), 마이크론(8.9%) 등이 뒤를 이었다. 개인용 SSD가 인기를 끌면서 전체 SSD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는 SSD 시장 규모가 올해 119억8300만 달러에서 오는 2017년 203억400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가격도 낮아져 올해 이후부터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SSD의 개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160달러에서 올해 140달러 수준으로 떨어진 뒤 2017년에는 100달러 내외로 인하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공장에서 3D V낸드 제품 양산을 시작하면 고용량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업계 최고의 품질 수준을 유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SSD 대중화를 주도하며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美NBA스타 "삼성폰 갑자기 초기화" 트윗 삭제 소동☞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 슈퍼 주총데이☞14일 '슈퍼 주총데이'..116개 기업 일제히 주총
2014.03.14 I 이재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 계획(2.24~28)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2월 넷째주(2.24~28)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24일(월)16:15 MBN 시사마이크(1차관, MBN)18:00 ATC 신년인사회(1차관, 엘타워)▲25일(화)10:00 엔지니어링 SW기업방문(1차관, 판교/펑션베이)15:00 LG 이노텍 현장방문(1차관, 파주/월릉산단)10:00 산업위 전체회의(2차관, 국회)▲26일(수)10:00 산업위전체회의(장관, 국회)12:30 GE부회장 면담 및 GE 협력행사(장관, 콘레드호텔)14: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국무회의(1차관, 서울청사)▲27일(목)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국회본회의(장관, 국회)17:00 차관회의(1차관)▲28일(금)09:30 한-UAE에너지협력MOU(서울청사)15:30 춘천 바이오 현장 방문 및 간담회(춘천)16:00 관계부처 FTA 활용촉진 협의회(코트라)◇주간 보도계획▲24일(월)10:00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11:00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R&D 지원 강화 - ‘14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 추진방향 발표11:00 기획·설계 경험과 노하우 갖춘 엔지니어링 인재양성 추진 -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 위한 ‘엔지니어링개발연구센터 사업’ 착수▲26일(수)11:00 산업부-GE, 해양플랜트·헬스케어·항공산업 기술마케팅 협력 - 26(수) 13:20, 콘레드 호텔에서 협력 MOU 체결11:00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사업 추진11:00 20대 안전 취약품목 집중관리·시장감시 강화 - 국표원, 제2차 제품안전 종합계획 발표▲27일(목)06:00‘14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14년 1월 전력시장 거래실적11:00 섬유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 추진 - ‘14년 하이브리드·슈퍼섬유소재 인력양성사업 공고11:00 제2차 지역경제 실무협의회 개최 - 27(목) 14:00, 전자정보기술원(구미)11:00 국표원, 재생아스콘 품질혁신 정조준 - 재활용 확대·시공품질 확보 위한 방안 마련11:00‘14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상반기 지원계획 확정▲28일(금)06:00 무역위, 4건의 덤핑방지관세 관련 조사개시 결정 - 제325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11:00 공공DB를 활용한 비즈니스아이디어의 사업화 본격 추진 - 28(금) 16:00, The-K 서울호텔에서 공모전 시상식 개최11:00 산업부 장관, 강원 바이오기업 간담회 개최 - 28(금) 15:00,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11:00 FTA 활용 관련 손톱밑 가시를 적극 발굴하여 해소한다 - 28(금) 16:00, 코트라에서 활용촉진협의회 개최▲3월1일(토)11:00‘14년 2월 수출입 동향
2014.02.22 I 이지현 기자
'아마존 비켜' 라쿠텐, 메신저 업체 인수..전세계 5억명 사용자 확보
  • '아마존 비켜' 라쿠텐, 메신저 업체 인수..전세계 5억명 사용자 확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라쿠텐(樂天)이 9억달러(약 9550억원)를 투자해 인터넷 메시지 및 전화 시장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중국 최대 인터넷 회사 텐센트홀딩스가 지난해 메시징서비스 ‘스냅챗’ 등에 관심을 표명한 이후 다시 한번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의 잠재력이 부각됐다. 라쿠텐은 메시지 및 전화 애플리케이션 업체 바이버미디어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스라엘 기업가 탈몬 마르코가 2010년 설립한 키프로스 소재 바이버미디어는 브라질, 러시아, 베트남, 미얀마 등 전세계 193개국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메시지와 음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카이프(Skype)를 꼽을 수 있다. 미키타니 히로시미키타니 히로시(三木谷浩史·49·사진) 라쿠텐 최고경영자(CEO)는 기자회견에서 “바이버는 2억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라쿠텐에 약 3억명의 이용자를 더해 약 5억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 억달러에 달하는 인수가격을 기꺼이 부담했다”며 “라쿠텐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신흥국 시장에서 (바이버 인수를 통한) 매출과 회원의 성장잠재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버드 출신 은행원 미키타니가 지난 1997년 창업한 라쿠텐은 현재 온라인쇼핑몰 등 주요 사업에서 연간 매출이 5190억엔(약 5조419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아마존닷컴이나 야후재팬 같은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끊임없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라쿠텐은 이번 바이버 인수를 통해 세계 시장 영향력을 두배 가량 넓히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거래가 미국 무선통신사업자 스프린트와 핀란드 모바일 게임업체 슈퍼셀을 집어삼킨 소프트뱅크의 뒤를 따라 세계적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 사업자가 되겠다는 라쿠텐의 야심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키타니 CEO는 “(바이버를) 지금 인수하지 못하면 나중에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이버를 포함한 업계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바이버는 지난해 매출 150만달러, 순손실 2950만달러로 아직까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 관련기사 ◀☞ 韓 벤처인인 설립한 美 비키, 日 라쿠텐이 2억달러에 인수☞ 日라쿠텐, 130억원 투자해 패션 쇼핑몰 스타일라이프 인수☞ 라쿠텐 사장 "타도 아마존! 日기업 할수있다 증명할 터"
2014.02.17 I 성문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