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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카우트연맹, 스타필드서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 개최
  • 한국스카우트연맹, 스타필드서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 개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이찬희)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간 스타필드 안성점에서 ‘꿈과 희망’을 주제로 70여 명의 컵스카우트 대원들과 15명의 지도자가 참가한 가운데 ‘2024년 컵스카우트 제3회 희망캠프’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컵스카우트 대원들 (사진 제공=한국스카우트연맹)대원들은 매장 간판을 활용한 ‘낱말 만들기’, ‘퀴즈 풀기’, ‘OX 서바이벌’ 등의 미션을 통해 관찰력과 소통 능력을 키웠으며, 아쿠아 필드 워터파크에서 물놀이와 스타필드 스포츠 체험 시설인 스포츠 몬스터에서 클라이밍, 점핑,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시간을 보냈다. 밤에는 스타필드 안성 내 고메 아트리움에 텐트를 설치해, 쇼핑몰 내부에서 특별한 캠핑 경험을 하며 이색적인 시간을 보냈다.올해로 3회를 맞이한 희망캠프는 스타필드와 협력, 청소년들이 도심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17년에 처음 시작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6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는 “6년 만에 재개된 이번 희망캠프는 대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스카우트 활동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행사였다”고 전하며, “대원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배양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국스카우트연맹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여 스스로 성장하고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청소년단체이다.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스카우트 활동은 각 연령대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청소년들이 세상을 넓게 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비버스카우트(4~6세), 컵스카우트(6~12세), 스카우트(12~15세), 벤처스카우트(15~18세), 로버스카우트(19~24세) 및 지도자 등 다양한 단계에서 수많은 인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캠핑, 자연 탐험,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대원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10.22 I 이정훈 기자
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고객과 이해관계자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그간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롯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롯데건설)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국제 보고 표준인 GRI 스탠다드 2021과 IFRS S1(일반 공시 요구 사항)·S2(기후 관련 공시)에 따라 작성됐다. 기후변화 대응, 안전보건, 인권 경영, 파트너사 동반성장에 대한 내용을 ‘ESG 임팩트 북’에 수록했고 환경경영, 조직문화 등 지속가능경영 주요 성과를 ‘ESG 퍼포먼스 북’에 공시해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해 온실가스 스쿱3(기타 간접 배출) 영역에 대한 배출량 산출 및 제3자 외부 검증을 수행해 공시 데이터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매년 데이터 산출 방식을 고도화하고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등 온실가스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는 “ESG경영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 실질적인 ESG 경영에 힘써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한층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이번 보고서는 롯데건설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 메뉴에서 열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내식당에 정준하가…" 삼성웰스토리 인플루언서와 '셀럽테이블' 진행
  • "구내식당에 정준하가…" 삼성웰스토리 인플루언서와 '셀럽테이블' 진행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성웰스토리가 요리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방송인 정준하와 이봉원, 140만 유튜버 취요남(취미로 요리하는 남자)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특별한 요리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준하의 스지어묵전골 (사진=삼성웰스토리)이번 프로모션은 스타 셰프가 직접 구내식당에 방문해 자신의 대표 메뉴를 선보이는 ‘셀럽테이블’ 시즌4의 일환으로 기획됐다.2020년부터 시작된 셀럽테이블은 최근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참가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여경래 셰프를 비롯해 이원일, 정호영, 오세득 등 스타 셰프들이 대거 참여하며 지금까지 100여 회 이상 진행되고 있는 삼성웰스토리의 인기 프로모션이다.실제로 셀럽테이블을 진행한 구내식당의 경우 이용객수가 평균 12% 증가하는 등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정준하, 이봉원, 취요남과 같이 젊은 층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과 유튜버를 새롭게 섭외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특히 구내식당에서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연예인 및 유튜버와 고객이 직접 소통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적 요소도 제공해 새로움을 더했다.이번 셀럽테이블에서는 중식당 봉짬뽕을 운영하는 이봉원의 ‘봉짬뽕’과 ‘피라미드 새우볶음밥’, 덮밥집 뜸든을 운영하는 취요남의 ‘통삼겹덮밥’ 등 인플루언서들의 주력 메뉴들이 제공된다.해당 메뉴들은 대량으로 조리해야 하는 단체급식 특성에도 불구하고 메뉴 본연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의 메뉴개발 전문 조직인 조리R&D센터와 인플루언서가 협력해 단체급식에 최적화된 레시피를 개발, 실제 식당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의 식사를 구현했다.여경래 셰프 (사진=삼성웰스토리)
2024.10.22 I 한전진 기자
"건축·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더샵갤러리, 잇단 수상 쾌거
  • "건축·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더샵갤러리, 잇단 수상 쾌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오픈한 ‘더샵갤러리2.0’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조경 및 조명으로 관련 재단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더샵갤러리2.0 야경.(사진=포스코이앤씨)더샵갤러리2.0은 4개층 규모로 실내외에 루프탑의 야외정원부터 힐링포레스트, 웰컴연못까지 다양한 테마 정원과 조경을 구성했다. 또 곡면 외장 패널에는 시각에 따라 변하는 빛, 투명한 유리 커튼월에는 아름다운 빛을 밝히는 경관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도시 풍경을 연출한다. 각종 전시행사도 상시 개최함으로써 고객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더샵갤러리2.0의 ‘하이드로필릭 가득’은 지난 11일 환경조경발전재단이 주최한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조경대상 민간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물 친화적 수공간 개념을 5층 옥상정원에서 지상의 웰컴정원까지 연결한 독창적인 설계적용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조경의 선순환을 표현한 점이 좋게 평가받았다.이와 함께 지난 10일에는 서울시가 주최한 ‘제13회 서울시 좋은빛상’에서 야간 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좋은빛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더샵갤러리2.0의 ‘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는 건축 마감재와 일체화된 조명설치로 빛공해를 최소화했으며 미디어 콘텐츠와 경관조명이 함께 잘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축과 조명의 조화로운 설계를 통해 도시의 야간환경을 개선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한 조경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기획 의도들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향후에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더샵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더샵갤러리는 이번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 기념으로 ‘조경이 만드는 공간들’이라는 주제로 10~11월 두 달간 총 3회에 걸쳐 더샵갤러리 조경 설계자인 조용준 조경가의 특별강연 및 정원투어를 개최한다. 조 조경가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를 이끈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조경가로 ‘메가-에코 프로젝트 심포지엄’ 등 세계 주요협회에 초청돼 그가 설계했던 다양한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이번 특별강연 및 정원투어는 무료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며 더샵갤러리 4층 힐링포레스트 라운지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감성을 담아 개발한 시그니처 커피와 티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티앤엘 헬스케어, ‘KES 2024’ 참가…붙여도 들뜸없는 LED패치 공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 헬스케어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컴렉스’(COMLAX)를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티앤엘헬스케어의 LED패치 ‘컴렉스’ (사진=티앤엘헬스케어)티앤엘 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 2024)에 참가해 헬스케어 솔루션 컴렉스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KES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가전·전자부품 및 소재, 모빌리티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테크 전시회이다. 13회를 맞이한 ‘KES 2024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는 AX(AI 전환), 디지털헬스, 전자부품소재, 모빌리티, WEB 3.0·확장현실(XR), ESG 총 6개 분야에서 총 37개 제품이 선정됐다. 티앤엘 헬스케어의 컴렉스도 전자부품소재 부문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컴렉스는 티앤엘 헬스케어가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독자적인 스트레처블 기술로 개발한 결과물이다. 컴렉스는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연신전극(Stretchable Electrode)과 연신필름(Stretchable Film)으로 구성된 연신기판(Stretchable PCB) 위에 LED 반도체를 탑재해 늘리거나 구겨도 전기적 동작이 유지되는 새로운 개념의 전자장치다. 기존 LED 마스크나 패치와 달리 유연성이 뛰어나 얼굴, 관절 등 굴곡진 부위에도 반창고처럼 유연하게 밀착해 부착할 수 있다.컴렉스는 피부와 2㎜ 이내로 밀착된 거리에서 LED를 조사해 빛의 산란 없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되었다. 630㎚ 적색광과 850㎚ 근적외선을 결합해 피부 보습, 탄력, 광채 등의 피부 케어와 근육 피로 완화 등 일상적인 웰빙 케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작은 디자인(31g, 88x66㎜)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특화된 케어 밴드와 뛰어난 유연성 덕분에 신체의 굴곡진 부위에도 부착이 가능하다.티앤엘 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KES 2024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통해 인정받은 컴렉스를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4.10.22 I 나은경 기자
위허브, GITEX 성료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파트너링…해외 진출 가속화”
  • 위허브, GITEX 성료 “글로벌 테크기업들과 파트너링…해외 진출 가속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위허브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을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서 중동, 아프리카, 서남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의 테크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지텍스 글로벌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렸다. 위허브는 글로벌 대형 은행, 통신사, 결제처리 기업 등을 포함한 80여개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부 결제처리 기업은 위허브 솔루션을 탑재하는 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위허브 측은 설명했다.관계자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은행 및 두바이 정부기관과도 협업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며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추가적으로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걸프협력회의(GCC) 소재의 대형 투자사로부터 직접적인 투자 제안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중동 시장 진출과 입지 강화를 위해 투자 제안에 대한 조건을 협의 중이다.위허브 관계자는 “B2G(기업정부간거래) 사업 진출 시 중동 금융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독일에 설립 중인 유럽 법인을 통해 글로벌 각 지역에서 성공적인 사업 전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2 I 이정현 기자
위버스 매거진을 '체험'하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강화
  • 위버스 매거진을 '체험'하다… 인터랙티브 콘텐츠 강화
  • (사진=위버스 매거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위버스 매거진이 독자가 아바타로 변신해 가상 페스티벌을 직접 즐기고 버추얼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형태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였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인 위버스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위버스 매거진도 글로벌 독자들의 다양화된 취향에 발맞춰 독자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다.위버스 매거진은 독자 참여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첫 글로벌 버추얼 페스티벌 바이 위버스 매거진’(The 1st Global Virtual festival by Weverse Magazine)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독자의 선택과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텍스트 기사의 일방향적 정보 전달을 넘어, 기사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이다.콘텐츠는 전 세계 유명 버튜버(버추얼 유튜버)와 버추얼 아티스트들이 모여 온라인 공간에서 페스티벌을 여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독자가 콘텐츠를 클릭하면 버튜버와 버추얼 아티스트가 모인 가상의 페스티벌 현장으로 입장하고, 자신을 대신할 아바타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의 아바타로 변신한 독자는 축제 부스를 돌아다니며 평소 선망하던 버추얼 아티스트의 인터뷰 기사를 읽거나, 추천 영상 콘텐츠를 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기사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치 게임 속에 들어간 것처럼 콘텐츠를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 (사진=위버스 매거진)위버스 매거진은 이번 콘텐츠를 위해 22개 팀, 29명의 국내외 유명 버튜버와 버추얼 아티스트, 관계자를 인터뷰했다. 국내 대표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 1세대 버튜버 ‘아이언마우스’, ‘쇼토’, 159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아티스트 ‘니노마에 이나니스’ 등이 참여했다. 위버스 매거진의 에디터들은 가상의 공간을 실감 나게 구현하기 위해 콘텐츠 기획부터 인터뷰이 섭외, 디자인, 개발까지 전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위버스 매거진은 앞으로 보다 새로운 형식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위버스 매거진 관계자는 “위버스 매거진이 그간 아티스트 인터뷰와 K팝 및 K컬쳐에 대해 깊이 있는 기사를 발행하며 독자들의 지지를 받아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다양한 분야로 시야를 확장하고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사는 독자가 직접 선택하고, 자신이 체험한 결과를 공유하는 등 능동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서, 위버스가 유저들에게 팬 경험의 확장을 가져온 플랫폼인 것과 같이 새로운 콘텐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스 매거진은 2020년 10월 창간 이래 K팝과 음악 산업을 비롯해 문화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다. 아티스트 및 산업 종사자 인터뷰, 음악·영화·도서 리뷰, 최신 문화 트렌드 분석 기사 등을 통해 위버스 사용자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독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2024.10.22 I 윤기백 기자
롯데웰푸드, 성수동 빼빼로 미니 팝업 행사 성료
  • 롯데웰푸드, 성수동 빼빼로 미니 팝업 행사 성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웰푸드(280360)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20여 일 앞두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최근 K과자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 고유의 빼빼로데이를 널리 알려 국내외 소비자의 일상 깊이 자리 잡겠다는 복안이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 현장 (사진=롯데웰푸드)롯데웰푸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에이치알 프로젝트에서 ‘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틀간 누적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경품으로 준비한 빼빼로 제품과 굿즈의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돼 급히 추가 물량을 투입할 정도로 성황리에 종료됐다.빼빼로 미니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맛의 빼빼로 라인업과 굿즈를 소개하고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애정 어린 마음을 담아 빼빼로를 주고받는 빼빼로데이 문화에서 착안해 ‘빼빼로로 마음을 전해요’를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빼빼로 캐릭터인 ‘빼로’와 상징 컬러인 빨간색, 녹색, 노란색을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행사장은 크게 △꽝 없는 룰렛 게임 △굿즈 존(zone) △빼빼로 우체통 △포토 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NS와 연계한 이벤트인 ‘빼빼로 우체통’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엽서에 마음을 담은 메시지와 수신인 아이디를 적어 빼빼로 패키지 모양의 빨간 우체통에 넣으면 빼빼로데이 당일 빼빼로 공식 인스타그램이 메시지를 대신 전달해 주는 이벤트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많은 엽서가 접수됐다.또한 롯데웰푸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빼빼로 존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마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 빼빼로 전용 구역을 마련하고, ‘Nov. 11th PEPERO DAY is coming!(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다가온다)’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빼빼로데이를 알리고 있다.한편, 롯데웰푸드는 올해 글로벌 캠페인의 슬로건을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정하고, 빼빼로의 핵심 브랜드 가치인 ‘나눔’을 글로벌 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독자 4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크리에이터 ‘토퍼 길드’를 포함한 11명의 빼빼로 글로벌 리포터가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들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롯데 빼빼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큰 성원을 바탕으로 외국에서도 사랑받으며 K-과자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는 빼빼로 제품을 넘어 빼빼로데이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해 정을 나누는 한국의 정서를 함께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오희나 기자
콘진원, 프랑스 K박람회 개최…연관산업 동반수출 지원
  • 콘진원, 프랑스 K박람회 개최…연관산업 동반수출 지원
  • ‘2024 프랑스 K박람회’ 포스터[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2024 프랑스 K박람회’(K-EXPO FRANCE 2024)가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문화유산인 파리 브롱냐르 궁(Palais Brongniart)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유정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과 함께 2024 프랑스 K박람회를 연다.‘K박람회’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K콘텐츠와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연관 산업의 유망 제품과 서비스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그동안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행사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3년 차를 맞이해 처음으로 유럽 권역으로까지 확대해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K콘텐츠와 연관 산업 제품의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지원하는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와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자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콘텐츠와 연관 산업 기업은 90개사(기업 간 거래 50개 사, 기업·소비자 거래 55개 사/15개 사 중복 참여), 해외 구매자는 70개사(콘텐츠 기준)가 박람회에 참가한다.◇전시·체험부터 한류스타 팬미팅까지기업·소비자 거래 행사는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에서의 하루를 소재로 한국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용(뷰티)·생활양식(라이프스타일), △패션, △애니·캐릭터, △케이팝, △케이북, △드라마·웹툰, △게임, △음식(푸드) 등 총 13개의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산업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식재산(IP)과 연관 산업 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디앤씨미디어의 웹소설 원작 지식재산(IP)에서 세계적인 게임으로 탈바꿈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기획관과 △케이팝 대표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아트관’도 만나볼 수 있다. △K스테이지에서는 농·수산 식품을 활용한 요리쇼와 K미용(뷰티) 시연회 등을 진행한다.이번 전시와 체험을 위해 농식품부와 해수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K푸드관’을 라면과 간편 소스류, 김, 참치, 어육소시지 등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식품을 중심으로 조성하고, 산업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K뷰티․라이프스타일관’을 한국에서 유행하는 미용,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그뿐만 아니라 10월 26일에는 △K드라마 삽입곡(OST) 온라인 콘서트 ‘온 더 케이:디(ON THE K:D)’와 △대표 케이팝 그룹 에스파와 엔시티(NCT)의 무대의상을 닙그너스, 선우 등 주목받는 K패션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융합 패션쇼 ‘와이스리케이 코레(Y3K Coree)’, △‘오징어 게임 2’, ‘더 글로리’, ‘눈물의 여왕’ 등 세계적으로 흥행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에 연속으로 출연한 배우 박성훈의 팬 미팅이 열린다. 10월 27일에는 △몬스타엑스 민혁이 제대 이후 첫 공식 행보로 팬 미팅을 열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댄스팀 ‘HOOK(훅)’과 케이팝 커버댄스 본선 우승자의 합동 공연 등이 펼쳐진다.이와 함께 행사장 2층에는 한류 팬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K라운지’를 조성한다. K예능 대표 게임인 랜덤플레이 댄스, K드라마 삽입곡(OST) 맞추기 게임 등 시간대별로 행사를 진행하고, 네 컷 즉석 사진을 찍는 사진관도 상설 운영한다. 한글의 달을 맞이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 방탄소년단(BTS) 협업으로 한정 출시된 백자 달항아리와 반가사유상 작은 모형(미니어처) 등도 해외에서 처음 선보여 유럽 한류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유럽 대상 한국제품 수출 상담, 협업제품 시연회 진행기업 간 수출상담회에는 △㈜캐리소프트와 주식회사 테이크원컴퍼니, 주식회사 케나즈, 주식회사 하플리 등 국내 콘텐츠 기업 25개사를 비롯해 △식품 기업 휴먼웰과 창억, △미용 기업 코리아비앤씨, △생활제품 기업 서스테이너블랩 등 연관 산업 기업 25개사가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로 참가한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의 구매자들이 참여해 한국기업과 1:1 사업 상담,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다.특히 10월 29일에는 사전 교류 행사인 ‘2024 K콘텐츠×연관 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협업이 성사된 △더핑크퐁컴퍼니-놋반안성방짜유기 ‘핑크퐁 방짜유기’, △스튜디오더블유바바-명도물산 ‘힙덕 건빵’, △아툰즈-지니더바틀 ‘아임낫어베이비 키즈샴푸’ 등 콘텐츠-연관 산업 협업제품 총 8건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진행한다. 현지 유통·지식재산(IP) 라이선싱 구매자들을 별도로 초청, 기업별 제품 발표와 기업 간 만남을 지원해 콘텐츠-연관 산업 간 협업 활성화를 도모한다.◇한국도서 알린다한국 출판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케이북 전시관’도 조성한다.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과 ‘글 없는 그림책’ 등 한국 그림책 총 59종, △프랑스에 번역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총 36종 등 그림책·문학·웹소설 총 100여 종을 소개한다. 강혜숙, 김언수 등 4명 작가를 초청해 강연·대담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자 프랑스 번역 출간작인 ‘흰’, ‘작별하지 않는다’ 등 한강 작가 작품 5종을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2024.10.22 I 최희재 기자
블링컨, 중동으로 갔지만…가자 휴전은 여전히 '불투명'
  • 블링컨, 중동으로 갔지만…가자 휴전은 여전히 '불투명'
  •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메릴랜드 조인트베이스앤드류스에서 중동 순방을 위한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휴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동 지역 순방에 나섰지만 여전히 가자지구 협상에 대한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스라엘의 협상에 대한 의지가 약하고, 사망한 야히아 신와르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이끌 지도부가 누구일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국무장관은 첫 행선지인 이스라엘을 시작으로 중동 지역을 차례로 순방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이후 행선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이번 방문이 이뤄질 경우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7일 가자지구 전쟁이 시작된 이후 11번째가 된다.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은 중동 전체에서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신와르 사살 소식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면서 “전쟁을 끝낼 때”라고 말했다. 로이트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신와르 사살은 지속가능한 휴전, 나아가 종전까지 달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9일 이스라엘 언론에 보낸 연설에서 이스라엘은 “끝까지 계속 전진할 것”이라며 전쟁 의지를 꺾지 않고 있다.CNN방송은 블링컨 장관의 중동행에도 가자지구와 레바논 지역의 전쟁이 단시일 내 종식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역시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여기 앉아 도하나 카이로, 또는 어느 곳에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죽은 야히아 신와르의 뒤를 누가 이을지도 아직 미지수다. 야히아 신와르의 형제 모하메드 신와르가 그 뒤를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지역 외교 소식통은 CNN에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마스 2인자로서 현재 도하에 있는 칼릴 알 하야도 정치지도자 후보로 거론된다.단시간 가자지구 휴전협상이 타결되진 않더라도 가자지구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상황 해결은 주요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주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 정부에 편지를 보내서, 향후 30일 이내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도록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외국 군사지원을 규제하는 미국의 법률 위반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지원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구 유니세프(UNICEF) 역시 신디 매케인 WFP 사무총장과 캐서리 러셀 유니세프 사무총장 명의의 서한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 등에서 수많은 민간인의 고통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며 △이스라엘군(IDF)의 군사작전 간소화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소아마비 예방접종을 위한 ‘지역별 전투 일시 중단’ △가자지구의 모든 출입구 개방 △가자지구 내 추가 원조 노선 승인 △긴급 도로 수리 등을 요청했다.
2024.10.22 I 정다슬 기자
기아,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목표가 13.3%↓-키움
  • 기아,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목표가 13.3%↓-키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기아(000270)에 대해 상고하저의 수익성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종전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9만 5000원이다. 키움증권은 3분기 기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25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2조 8200억언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신윤철 연구원은 “내수와 서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도매판매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도매판매는 소폭 성장했지만 볼륨모델 진부화에 따른 딜러 인센티브 인상이 수반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높은 연간 성장률을 제시했던 인도 시장에서도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기아는 연초 인도시장에 대해 전년 대비 9.8% 증가한 연간 28만대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현재 기아는 9월 누적 기준으로 인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9만 3000대 도매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며 “4분기에도 볼륨모델 신차 투입은 예정되어 있지 않기에 사업계획 달성은 어려워 보이며, 내년 1월 시로스(AY)를 시작으로 비로소 신차 사이클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기아에게 있어 실적 기여도가 낮은 시장이기 때문에 연결 손익 관점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이후 당분간 그룹 전반에 펼쳐질 인도 성장 모멘텀을 충분히 주가에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기아가 조건부로 제시했던 2500억 원 자사주 추가 소각에 대한 집행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상반기 호실적에 기인해 관련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트럼프가 미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기아 멕시코 공장의 주요 수요처인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차질이 발생할 수 있기에 리스크 대비책 관련 소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 본사. (사진=연합뉴스)
2024.10.22 I 원다연 기자
美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실이면 위험하고 매우 우려”
  • 美 “북한군, 러시아 파병 사실이면 위험하고 매우 우려”
  •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정부는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 정부의 발표와 언론 보도에 대해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전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폭스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이같은 전개는 (블라디미르) 푸틴의 점점 커져가는 절망감과 고립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가 잠재적인 보병 지원을 위해 북한에 손을 뻗어야 할 정도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과 함께 그들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아직 보고서를 보고 있다”면서 사실 여부를 확인 중임을 강조하기도 했다.다만 커비 보좌관은 “푸틴의 군대가 전장에서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러시아가 하루 1200명 이상의 군인을 잃었단 수치를 언급했다.로버트 우드 유엔 주재 미국 차석대사 역시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및 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식회의에서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위험하고 매우 우려되는 발전이자 깊어진 북러 군사 관계를 시사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러시아는 지원 없이는 이 공격을 지속할 수 없다”며 “즉, 이란과 북한이 군사적 지원을 중단하고 중국이 러시아에 이중용도 품목 이전을 중단한다면 이 전쟁은 끝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지난 19일 북한군 파병 보도와 관련해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이라면 우려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10.22 I 정다슬 기자
'이제 혼자다' 율희 양육권 포기 이유는…최민환과 이혼 후 첫 독립 일상
  • '이제 혼자다' 율희 양육권 포기 이유는…최민환과 이혼 후 첫 독립 일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과정에서 느낀 심경과 사정, 최근 근황 등을 털어놓는다. 율희는 22일 오늘 오후 10시 방영될 TV조선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새 출발을 알린다. 율희는 이날 방송에서 생애 첫 독립 공간을 공개하며 씩씩하게 인생 2막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앞서 율희는 ‘최연소 아이돌 부부’라는 타이틀과 함께 21세에 결혼해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결혼으로 은퇴한 후, 아이들과 단란한 모습을 방송에 공개하며 행복한 소식만을 전했던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알렸다. 두 사람은 왜 각자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까?여전히 28세 어린 나이, 다시 혼자가 된 율희의 삶은 어떨까? 눈을 뜨자마자 SNS 사진 업로드로 아침을 시작하는 MZ다운 모습, 율희는 핸드폰을 한 시도 손에 놓지 않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24시간 소통하고자 하는 율희의 노력! 생계형 인플루언서의 치열한 하루가 공개된다.또한 이혼 당시 세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했던 율희. 이와 관련해 많은 비난과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아이들을 향한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오직 아이들을 위한 선택이었다”라며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한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한편,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이 세상에 적응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는 진솔한 삶 속에서 펼쳐지는 회복과 성장의 인생 2막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22일 오늘 오후 10시 TV조선에서 7회가 방영된다.
2024.10.22 I 김보영 기자
LG U+, AI가 엄마·아빠 목소리로 책 읽어주는 서비스 선보여
  • LG U+, AI가 엄마·아빠 목소리로 책 읽어주는 서비스 선보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활용해 자녀에게 부모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부모 목소리로 책 읽어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에 AI가 학습한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부모가 아이들나라 앱을 실행해 3분짜리 동화 스크립트를 읽고 녹음하면, 익시가 부모의 목소리를 학습한다. 이후 AI 부모 캐릭터가 생성되고, 원하는 책을 선택하면 부모의 음성으로 친근하게 책을 읽어준다. 현재 꿈꾸는 AI 오디오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는 총 7권이며, 적용 도서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 꿈꾸는 AI 오디오북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어휘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꿈꾸는 AI 오디오북 제작을 시작으로 익시를 활용한 고객 목소리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이를 키즈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나간다는 계획이다.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는 “자체 AI 기술을 적용해 아이들나라 서비스들을 지속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며 “꿈꾸는 AI 오디오북 적용 도서를 점진적으로 늘려가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한국어 할 줄 알면서”…통역사 내세운 아디다스 대표 ‘혼쭐’
  • “한국어 할 줄 알면서”…통역사 내세운 아디다스 대표 ‘혼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한국말을 할 수 있음에도 통역을 내세우고 의원 질의 도중에도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는 등의 행동이 의원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피터 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사진=국회방송 캡쳐)21일 열린 국회 정무위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 곽 대표는 ‘가맹사업법 및 대리점법 위반 의혹’의 증인으로 국감장에 출석했다. 이날 곽 대표는 통역사를 대동했는데 이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국감때만 해도 곽 대표는 멀쩡하게 한국어로 답변을 소화했는데 불과 1년 만에 통역을 내세운 건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이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해엔 한국어로 답변을 다 했는데 올해는 통역을 왜 쓰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도 “충분히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데 국감을 무력화하려는 의도 같다”며 “국회 모욕죄로 공정위에서 특별 조사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실제 이날 곽 대표는 의원들의 질타에 어쩔 수 없이 한국어로 답변을 했는데 충분히 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어휘를 구사해 더더욱 공분을 샀다. 곽 대표는 “한국어를 할 줄은 알지만 국감에서 보다 정확한 설명을 위해 통역사를 대동했다”고 답변했지만 의원들에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아디다스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대대적인 매장 개편 사업 ‘퓨처파트너스’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점주들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강제 폐업’, ‘구조조정’ 등의 주장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김정중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장은 이날 국감장에 출석해 “아디다스코리아는 점주들이 운영하는 곳 중 수익이 나는 매장만 빼앗아 단기간에 영업이익을 올리는 전략을 취했다”며 “반대로 가맹점들은 막대한 부채로 폐업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국감에서도 점주들과 상생을 약속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질타도 나왔다. 신 의원은 “지난달 4일 협의회에 보낸 공문이 지난해 국감 이후 아디다스코리아가 한 첫 조치”라며 “그때까지 점주들과의 소통이 한 번도 없었다”고 비판했다.곽 대표의 태도도 문제가 됐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곽 대표가 질의 중 계속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는데 이처럼 건들거리는 증인은 본 적 없다”며 “캐나다(곽 대표의 국적)와 한국의 문화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4.10.21 I 김정유 기자
강혜경 "김여사-명태균, 주술적 공감대…'오빠'는 尹대통령"
  • 강혜경 "김여사-명태균, 주술적 공감대…'오빠'는 尹대통령"[2024국감]
  • 강혜경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송승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폭로해 온 강혜경씨가 21일 국회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술적 공감대로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김 여사의 공천개입 당사자로 지목된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으로 명씨가 설립한 여론조사연구소의 부소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명씨와의 통화 녹취를 연일 폭로하고 있다.명씨와 수백회 통화한 내용을 폭로하고 있는 강씨는 김 여사와 명씨가 무속에 대한 공감대로 가까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21년 서울 서초동의 한 갈빗집이라며 “김 여사가 명씨를 봤을 때 ‘조상의 공덕으로 태어난 자손’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첫 대면을 했다고 (명씨로부터)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명씨가 김 여사와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며 종종 ‘장님무사’와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며 “장님무사는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른다는 의미의 윤석열 대통령, 예지력이나 주술 능력이 있지만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의미의 주술사라고 해서 김 여사에겐 ‘앉은뱅이 주술사’라고 했다”고 전했다.강씨는 “(명씨가 김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얘기했다”며 “명씨가 여러 번 자랑했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정치 입문 직후인 2021년 7월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 구속과 관련해 “명씨가 (구속 2~3일 전) ‘집에 갔는데 벙거지 모자를 쓰고 있는 중년 여성이 방으로 들어가더라. 그 모습을 봤을 때 약간 기운이 안 좋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尹대선캠프 대변인 전격사퇴, 무속적 조언 영향”그는 아울러 이동훈 전 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이 임명 열흘 만에 사퇴한 배경 역시 명씨의 무속적 조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명씨로부터 ‘김 여사에게 윤 후보와 이 대변인이 서로 대립되는 부분이라 부딪힐 것이라고 얘기했고 바로 사퇴하게 만들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김 여사가 꿈을 안 좋게 꿨다고 얘기하니 명씨가 김 여사에게 윤핵관 세 명이 윤 대통령을 팔팔 끓는 솥에 삶아 먹는 현상이라고 얘기했다고 명씨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관련 녹취파일도 존재한다고 밝혔다.그는 “명씨가 ‘김 여사와 이렇게 이렇게 일을 했다’는 얘기를 저한테 수시로 했다”며 공천 관련해서 김 여사의 힘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한 김 여사의 통화 녹취파일을 명씨가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명씨가 스피커를 통해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을 들려줬다”고 말했다. 다만 두 사람이 통화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격려 방문한 박찬대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본인이 들었다는 김 여사와 명씨와의 통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강씨는 “음성파일 중 하나는 김 여사가 ‘오빠 전화왔죠? 잘될 거예요’ 이 내용”이라며 “해당 녹취의 ‘오빠’는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공개된 김 여사의 카카오톡 메시지 속 ‘오빠’에 대해선 “윤 대통령이라 생각한다”며 “명씨가 김 여사 친오빠와는 소통을 안 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다.강씨는 ‘김 여사가 명씨 때문에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고 보느냐’는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며 “대선 때 미래한국연구소가 공표조사 포함 81번의 여런조사를 했는데, 그때 돈을 안 받고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고 했다”고 주장했다.◇“김영선·명태균, 저에게 죄 뒤집어 씌워 범죄자 만들려 해”그는 “명씨가 여론조사 비용 3억 7500만원을 받으러 서울에 간다고 했고 관련 비행기표도 제가 갖고 있다”며 “명씨는 서울에서 돈은 안 받아오고 대신 김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 김 여사와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이 힘을 합쳐 해당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고 나서 김 여사가 공천을 준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강씨는 폭로 이유에 대해선 “김 전 의원의 당선부터 의정활동까지 지켜보고 임기 후 명씨와 김 전 의원의 행동 등을 봤을 때 이분들이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 많이 있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폭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두 사람이 저에게 죄를 다 덮고 가라고 회유했다. 임기 마치고 나면 제가 다 처리하고 나서 김 전 의원과 연락을 끊으려고 했다”며 “그런데 주위 사람에게 ‘강혜경이 일처리 제대로 못해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일을 못했다는 취지의 확인서 받는다’는 내용을 들었다. 두 분을 위해 일을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은 본인들 죄를 덮기 위해 저를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강씨의 폭로와 관련해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명씨와 벌인 희대의 여론조작과 국정농단 사기극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명씨 폭로를 부인하면서도 고발은커녕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있는 이유가 이때문이냐”고 따져물었다.그러면서 “결국 모든 의혹의 핵심에 김 여사가 있다. 이제 더 무엇이 필요한가”라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김건희 특검법을 겸허히 수용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4.10.21 I 한광범 기자
방통위,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 개최
  • 방통위,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21일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디지털 미디어 시대, 어린이의 미디어 경험 탐색하기’를 주제로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미디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디지털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대중화 환경에서 나고 자란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경험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미국·호주·유럽 등에서 어린이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 교육, 발달을 연구해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알파세대의 게임, 놀이, 학습, 소통 등 미디어 이용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어린이의 시각이 반영된 디지털 미디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이번 콘퍼런스는 ‘2024 미디어 역량 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미디어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및 성과 공유회,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26일까지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일상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국내 어린이 미디어 이용시간이 하루 3시간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미디어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시의적절한 논의”라며 “방통위는 모든 세대가 안전하고 올바르게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I 임유경 기자
주주 설득·원전 살리기 ‘묘수’ 낸 두산…“주주가치 최우선”
  • 주주 설득·원전 살리기 ‘묘수’ 낸 두산…“주주가치 최우선”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재편 작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 확대로 시급한 설비투자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에너빌리티의 원전 사업 자금 여력만은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겼다. 이를 위해 피합병법인인 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기업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한편, 사업구조 개편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며 주주 설득하기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분할합병 비율을 재산정한 사업 구조 재편안을 의결했다. 재편안의 골자는 에너빌리티 주주에게 돌아가는 주식 수를 늘린 것이다.애초 두산그룹은 지난 7월 에너빌리티 종속기업 두산밥캣을 분할한 뒤 로보틱스와 합병하는 것을 골자로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내놨었다. 두산그룹은 기존 두산→에너빌리티→밥캣 등으로 이어진 수직계열화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을 주축으로 한 클린에너지 △로보틱스와 밥캣의 스마트머신 △두산테스나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첨단소재 등으로 분리해 완전한 형태의 지주사 체제 전환을 꾀하는 한편, 사업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를 두고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정치권과 금융당국까지 나서 합병에 반대하는 등 부정적 여론이 거세졌다. 금융감독원은 분할합병·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위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정정 요청을 하기도 했다. 결국 밥캣과 로보틱스는 지난 8월 합병 철회 결정을 내렸다. 이번에 수정된 사업 재편안은 이후 2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두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구조 재편의 목적과 시너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두산그룹)◇주주에 사과…“금융당국 요구 충실히 반영”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주들에게 사과하면서 “두산 이사회가 독립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부족한 것을 반성하고 주주 및 기관과 좀 더 소통하겠다”며 “이번 안에는 금융당국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재편으로 에너빌리티 부채비율이 오히려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두산 측은 “이번 재편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본감소(1조5000억원)가 부채감소(1조2000억원)보다 크기 때문에 부채비율은 128%에서 142%로 상승해 일시적으로 나빠진다”면서도 “하지만 확보한 투자 여력을 고수익 미래사업에 투자하면 영업이익이 증가해 중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기존 두산그룹 지배구조에서 중간지주 역할을 해오던 에너빌리티는 이번 분할합병을 통해 본연의 에너지 사업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수소터빈 등 고부가가치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글로벌 원전 시장은 호황을 맞이한 상황이다. 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대형원전 제작 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다수의 SMR 제작 시설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불가피하다. 박상현 대표는 “확보되는 재원으로 추가 투자할 때 예상되는 투자수익률은 15% 이상”이라며 “밥캣을 통해 얻는 기존 배당수익보다 기대이익이 높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8년 기준 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추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에너빌리티는 밥캣을 분할하는 과정에서 7000억원의 차입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어 자산매각으로 5000억원의 현금을 확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순차입금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밥캣-로보틱스 시너지 강조…“지배력 변화 없어”밥캣은 에너빌리티가 아닌 로보틱스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밥캣의 하드웨어 제조 역량과 로보틱스의 모션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능력 등을 접목해 무인화, 자동화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며 “이를 위해 사업 시너지가 없는 에너빌리티 자회사로 있는 것보다 로보틱스와 모회사-자회사가 되는 쪽으로 재편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두산 측은 이번 사업구조 재편이 알짜 회사인 밥캣에 대한 (주)두산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것 아니냐는 시장의 지적에 대해서도 “밥캣에 대한 의결권은 재편 이전(에너빌리티 46% 보유)과 이후(로보틱스가 46%를 보유)를 비교할 때 어느 계열사가 갖느냐의 차이일 뿐 수치상으로 변화가 없고 지배력도 동일하다”고 했다.두산은 이날 이사회 결과에 대한 금감원 승인 후 효력 발생 시 오는 12월1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재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향후 추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여지도 남아 있다. 두산은 철회했던 밥캣과 로보틱스 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에 대해선 향후 1년 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경기 성남시 분당 두산타워 전경.(사진=두산그룹)
2024.10.21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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