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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 6월 개최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 ‘모비데이즈’가 오는 6월26일과 27일 양일간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컨퍼런스 ‘맥스 서밋(Max Summit) 2024’를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맥스서밋은 마케팅, 광고, 미디어, 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기념해 ‘Journey to Next 10 Years and Beyond’라는 주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 네이버, 세일즈포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AI/AX, 생성형AI, 쿠키리스, CRM, 커머스 트렌드 등 최근 업계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최신 마케팅 전략을 습득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한편, 참여 기업 간 동반 성장 관계 형성과 비즈니스 시너지 모색 등 다양한 제휴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이광수 모비데이즈 마케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맥스 서밋은 지난 10년간 마케팅 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온 중요한 이벤트로 올해는 그 의미를 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이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찬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맥스서밋 운영 사무국은 현재 연사로 참가하는 빅테크 및 솔루션사들의 라인업을 우선적으로 공개했으며, 이어서 각 브랜드사의 세션 리스트와 양일간 진행되는 세션 타임테이블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맥스서밋을 개최한 모비데이즈는, 매년 마케팅 업계의 밸류체인 형성과 참여기업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주제와 의미 있는 세션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사업 기회도 모색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향후 유관사업으로의 확대와 지역적 확장이 예상된다.한편, 제10회 ‘맥스서밋(Max Summit) 2024’ 행사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삼성·구글 등 14개 AI기업, '서울 AI기업 서약' 발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네이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국내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서울 AI기업 서약’을 발표했다.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 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통신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22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서 삼성전자와 네이버, 카카오(035720), LG(003550) AI연구원,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국내 기업과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 IBM, 세일즈포스, 코히어, 어도비 등 14개 국내외 AI 기업들은 전날 발표된 국내외 정상들의 서울선언문 비전에 서울 AI기업 서약으로 화답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에 대해 “국내외 기술기업들이 서울선언문 비전에 맞춰 AI 책임과 발전, 이익 공유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자발적으로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AI기업 서약은 책임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AI 안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해 워터마크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속가능한 AI 발전과 혁신을 위해 첨단 AI 모델 및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인턴십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재도 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AI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전세계적으로 도전에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도 합의했다.이날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선 세계적인 AI 석학 앤드루 응 미 스탠퍼드대 교수는 “AI는 범용 기술이기 때문에 규제하면 기술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 혁신과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는 장려하고 이를 응용해 파생된 제품들은 필요에 따라 규제해야 한다는 것이다.22일 ‘서울 AI기업 서약’ 발표 이후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AI 격차 해소 강조한 고진 위원장…"전 세계에 디플정 경험 공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AI 기술은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국가 간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된다”AI 글로벌 포럼 전문가세션에서 기조연설 중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사진=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고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우리나라 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한 행사다.‘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를 주제로 열린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고 위원장은 정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함께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난임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당면 과제인 저출생 해소를 도모하거나,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이어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함으로써,관련 생태계 조성, 제도개선 관련 경험을 여러 사우스 국가에 공유하는 등 국제사회에 지속 기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세션은 토니 가프니(Tony Gaffney) 캐나다 벡터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 디플정위 위원인 배순민 KT 상무를 비롯해 멜라니 나카가와(Melanie Nakagawa)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Mohammed Al-Hardan)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Sabastian Niles)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와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교육·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 할 방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 AI 석학 앤드류 응 "AI 안전성 추구하되 기술과 응용품 분리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인공지능(AI)은 범용기술이기 때문에 규제하면 기술 발전이 더뎌질 수 있다. 혁신과 안전성을 추구하되 기술은 장려해야 한다.”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세계적인 AI 석학 앤드류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 AI 글로벌 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AI기술과 응용품을 분리해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앤드류 응 교수는 전기모터의 사례를 제시하며 AI기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전기모터는 범용이라 가치중립적이다. 반면 이를 활용한 전기차, 유도폭탄 등 응용품은 고객 수요나 활용에 따라 긍정적이거나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되 과학기술은 장려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AI 기술을 이용한 챗봇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여러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응 교수는 이러한 AI 응용품의 긍정적 요소를 강조했다. 앞으로 AI가 저임금 근로자가 일하는 산업 영역부터 시작해 고임금 근로자의 일터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생성형 AI는 특히 지식근로자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사용할 수 있다.AI는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AI 시뮬레이션으로 기후 엔지니어링 연구 발전을 이끌 수 있다. 또 오픈 소스와 같은 개방형 소프트웨어 자료들도 AI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이라고 봤다.응 교수는 “특정 기업은 오픈소스가 자신들의 투자 가치가 훼손된다고 보고 반대하는데 이러한 규제가 이뤄지면 모든 사람이 패자가 될 것”이라며 “누구든지 사용하도록 공유해서 연구하고,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소스가 AI 발전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응 교수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 신뢰성 있는 AI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을 주도록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바꿀 미래에 주목하면서 전 세계 정부 정책 입안자들이 AI 기술을 장려했으면 한다”라면서 “AI 기술이 궁극적으로 기후변화 등 인류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구글과 LG(003550) AI연구원, 세일즈포스, KT(030200),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005930), 앤트로픽, SK텔레콤(017670), IBM, 네이버, 카카오, 코히어, 오픈AI, 어도비 등 14개 국내외 AI 기업들이 ‘서울 AI기업 서약’을 발표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내외 기업들과 책임있는 AI 개발과 사용을 위해 협력하고,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워터마크로 식별조치하고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약을 발표한다”라며 “AI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협력하고 전문인력 육성,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성을 장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서울 AI 기업 서약’ 체결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의 단체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 아마존 투자한 앤스로픽, 유럽서도 생성형AI ‘클로드’ 제공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픈AI의 최대 경쟁자이자 아마존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앤스로픽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럽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클로드는 사용자를 대신해 에세이 작성, 정보 요약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오픈AI의 ‘챗GPT’와 함께 현재 가장 뛰어난 AI 챗봇으로 꼽힌다. 애덤 셀립스키(왼쪽)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애머데이 앤스로픽 공동 CEO. (사진=AFP)13일(현지시간) CNBC,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이날 자사의 생성형 AI 챗봇인 클로드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유럽 전역의 개인과 기업이 웹 및 iOS 모바일 웹을 통해 다양한 클로드 챗봇 모델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 내 이용자들은 유료 구독 서비스인 ‘클로드 프로’(Claude Pro)와 가장 최신 제품인 ‘클로드 3 오푸스’(Claude 3 Opus)를 포함해 모든 모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앤스로픽은 비즈니스 중심의 ‘클로드 팀’(Claude Team) 구독 기반 월 28유로짜리 요금제도 출시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가 영국에선 이미 웹과 모바일 모두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유럽연합(EU) 및 노르웨이, 스위스, 아이슬란드와 같은 비(非)EU 국가 사용자를 대상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클로드는 영어 이외에도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및 기타 유럽 언어에 매우 능통하다고 덧붙였다. 앤스로픽은 기본 소프트웨어 제품을 통해 이미 유럽 전역의 금융 및 숙박업과 같은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견인력을 얻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앤스로픽이 유럽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이미 유럽에서 챗GPT 서비스를 제공 중인 오픈AI 및 프랑스의 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앤스로픽은 이날 발표에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특히 중점을 뒀다. 올해 초 EU가 세계 최초로 AI 규제안을 통과시키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규제를 적극 준수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리오 애머데이 앤스로픽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정확성,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가능한 최고 수준의 신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로드를 설계했다”면서 “클로드는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부여하고 직장과 일상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쉽게 생성, 반복,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EU에서 운영되는 기업들의 데이터 사용과 관련해 더욱 엄격한 제한을 충족하는 데 있어선 클라우드 컴퓨팅 파트너인 아마존과 알파벳의 구글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앤스로픽 역시 잘못된 정보, 편견, 선거 개입, 국가안보 위협 등과 같은 위험을 추적·완화하기 위한 전담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헌법적 AI’라고 불리는 AI 보조자를 훈련시키는 특별한 방법을 개발했다고 거들었다. 이와 관련, CNBC는 “EU의 공무원들은 AI가 일자리와 개인정보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특히 걱정하고 있다”면서 “또한 앤스로픽에 대한 아마존의 투자는 회사의 독립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규제 당국의 우려를 촉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 3월 앤스로픽의 소수 지분을 인수하고 최대 40억달러 투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규제 당국은 아마존의 앤스로픽 투자 및 파트너십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양한 생성형 AI 업체와 맺은 거래계약이 경쟁을 약화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앤스로픽과의 파트너십은 합병이 아닌 제한된 기업 투자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애머데이 CEO는 이날 추가 자본 조달 계획에 대한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184억달러 평가액을 기준으로 약 80억달러를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70억달러 이상을 지난해 모금했다. 약 60명의 투자자 목록에는 아마존, 구글, 세일즈포스, 줌 등이 포함돼 있다.
- 테슬라, 직원 10% 이상 해고 소식에 급락…왜?(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하며, 모두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중기 추세와 수급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지역의 갈등이 국제 유가를 자극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마저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보우르삭 캐피탈 파트너스의 CEO인 에밀리 보우르삭 힐은 “역사적으로 지정학적 충격은 장기적인 하락이 아닌 단기적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중동의 긴장 고조로 발생할 수 있는 유가 충격 및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할 때 변동성 장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61.48, -5.6%)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FSD(완전자율주행) 구독료 50% 인하(월 199→99달러) 소식에 이어 이날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그만큼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이 크다는 의미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이날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는 “(해고는)가장 싫어하는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다음 성장단계 준비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도 이번 소식을 부정적으로 해석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이번 정리해고 소식은 부정적인 시그널”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약화된 전기차 수요로 더 약한 성장을 전망한 데 따른 비용 절감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CRM, 272.90, -7.3%)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대규모 M&A(인수합병)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일즈포스가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인포매티카(INFA, 35.98, -6.5%)를 인수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포매티카의 12일 종가(38.48달러)기준 시가총액은 약 110억달러로 이번 인수가 현실화될 경우 세일즈포스가 지난 2021년 진행한 슬랙 인수(280억달러) 후 최대 규모의 M&A가 될 전망이다.번스타인의 한 분석가는 “이번 M&A가 악재인지, 호재인지 판단하기 이르다”면서도 “다만 세일즈포스의 경영전략이 마진 개선에서 매출 성장으로 다시 전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인수 협상 가격이 인포매티카의 12일 종가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인포매티카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포매티카 주가는 최근 M&A 기대감으로 30% 이상 상승했다. ◇쿠팡(CPNG, 21.65, 1.9%) 한국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기업 쿠팡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2일에도 11.5% 급등한 바 있다. 이날 씨티그룹은 쿠팡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9달러에서 26달러로 높였다. 이날 종가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이다. 씨티그룹 분석가는 “쿠팡이 멤버십 구독료를 인상(4990→7890원)함에 따라 마진 확대가 기대된다”며 “강력한 배송 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의 반발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기고]AI 전환 시대, 사람과 AI의 공존이 고객성공 이끈다
-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AI 전환(AI Transformation) 시대가 본격 막을 열었다. 산업 분야를 막론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거론되고 있는 생성형 AI는 우리의 업무를 더 쉽고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기업의 최전방에서 고객을 만나는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부문은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럭셔리 브랜드 구찌는 글로벌 고객 서비스 센터에 생성형 AI를 도입하면서 고객에게 럭셔리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AI는 구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에 기반하여 고객의 문의에 대화 응답을 생성하여 상담원을 돕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 담당자들은 AI가 생성한 응답을 바탕으로 구찌의 최신 컬렉션에 대해 빠르게 학습할 수 있다.고객과의 1:1 소통이 중요한 세일즈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영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스포티파이는 생성형 AI를 통해 리포트와 대시보드 생성을 자동화하여 회의와 보고에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또한 거래 성사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기회들을 우선적으로 관리하고 판매를 자동화함에 따라 광고 부문의 수익은 19%, 영업 생산성은 40%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생성형 AI는 이처럼 단순히 글, 이미지, 영상 등을 창조해 낼 뿐만 아니라, CRM과 접목해 고객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개인화된 영업과 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게 한다. 미국 키친웨어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는 생성형 AI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이미지, 문구 등을 자동 생성해 마케팅 이메일을 발송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참여율은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약 2,100만 명의 신규 고객이 이메일을 구독했다. 또한, 영업사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방대한 CRM 데이터에서 구매 전환율이 높은 고객을 확인하고 더 나은 영업 활동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기술 도입이 고객만족도와 항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과 닮은 ‘의인화된 챗봇(anthropomorphic chatbot)’은 화난 고객에게 더욱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난 고객에겐 챗봇의 빠른 응답이 아닌, 사람의 진정한 사과와 대응이 필요하단 의미다.예로부터 ‘인간미가 없다’는 말은 부정적으로 여겨져 왔다. 거대언어 데이터에 기반해 인간을 단순히 모방하는 생성형 AI는 고객을 효과적으로 만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AI의 ‘현란한 말발’만 믿었다간 자칫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고객의 신뢰와 충성을 확보하기 위한 ‘휴먼터치’가 필수적이다.AI로 난이도가 낮거나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등 반복되는 업무를 처리하고, 사람은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 집중하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더 큰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 때, 진정한 AI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AI의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사람 대 사람(H2H, Human to Human)으로 돌아간다. 가까운 미래에 고객의 니즈와 기대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성공‘이라는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AI와 사람의 협업 사례가 끊임없이 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세일즈포스, 새 최고신뢰책임자 선임…"AI 신뢰 높인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전 세계 인공지능(AI) CRM(고객관계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일즈포스는 최고 신뢰 책임자(CTO)로 브래드 아킨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브래드 아킨은 세일즈포스 합류 전 시스코, 어도비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20년 이상 제품 및 엔터프라이즈 보안을 담당했다. 특히 그는 시스코시스템즈의 최고 보안 및 신뢰책임자 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 당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과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앞으로 세일즈포스에서 고객, 파트너 및 회사의 확장된 에코시스템과 협력해 데이터 신뢰와 보안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세일즈포스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기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호작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IT 리더와 현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만 직장에서의 AI 사용이 24% 이상 상승했으며, AI를 사용하는 직원 중 80%가 이미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하지만 AI 기반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업과 고객이 여전히 기술의 비윤리적 사용과 보안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등 기술에 대한 신뢰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연구에 따르면 과반수 이상(57%)이 AI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4분의 1 이상이 AI의 신뢰성에 대해서 중립(22%)으로 응답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역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68%)가 AI의 발전으로 인해 신뢰의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었다고 응답했다.세일즈포스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기업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Einstein Trust Layer)를 공개했다.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정 준수는 물론, 기업 내 데이터 자산 보호를 지원하는 AI 아키텍처이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가 제공하는 데이터 마스킹, 제로 리텐션, 유해성 검사 등의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세일즈포스 브래드 아킨 최고 신뢰 책임자는 “전 세계 기업은 기업과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세일즈포스와 디지털 혁신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AI의 혁명은 데이터의 혁명이며 곧 신뢰의 혁명이다. AI가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데이터 보안, 투명성, 개인정보보호 등의 영역에서 기준을 높여 나가며 고객, 직원, 소비자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한편, 세일즈포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DX 2024에서 로우코드 방식으로 CRM용 생성형 AI 환경을 구축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분야별 맞춤형 AI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와 모든 산업과 규모의 기업을 위한 대화형 AI 어시스턴트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공개했다.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아인슈타인 1 스튜디오는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조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유저와 AI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세일즈포스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에 기반한 컨텍스트를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맞춤화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 10살된 슬랙, AI로 진화…채널·스레드 요약해주고 질문에 답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일즈포스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협업 플랫폼 슬랙이 현재 전세계 20만 이상의 기업에 도입됐다고 12일 밝혔다.2014년 출시된 슬랙은 영업, 서비스 및 마케팅, 앱 개발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생산성 향상과 업무경험 향상을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2020년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가 27조원에 인수했다. 슬랙은 모든 구성원들이 노코드 자동화를 통해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정보 검색 및 공유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빅테크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 기업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오픈AI·삼성전자MX사업부도 사용챗GPT 개발사 오픈AI도 도입사다. 오픈AI는 전사적으로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소통을 슬랙으로 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0만 건 이상의 메시지를 전송했으며 170개 이상의 슬랙 커넥트 채널을 사용한다. ‘슬랙 허들’ 기능을을 사용해 불필요한 회의를 없앴고 슬랙 엔터프라이즈 그리드를 통해 메시지 보존 및 관리자 제어, 데이터 암호화 등 가장 강력한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자 중 필수 인력 약 5000명도 슬랙을 쓰고 있다. MX사업부의 프레임워크 R&D 그룹은 이메일과 사내 메신저만으로는 주제별로 다양한 업무들에 대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를 해결하고자 슬랙을 도입했다. 약 400명의 엔지니어를 두고 있는 엔지니어링 그룹으로서 갤럭시 소프트웨어(SW) 사용자 경험에 필수적인 One UI의 인에이블러, 폴더블 폰이나 S펜에 필요한 SW를 개발한다. 슬랙 채널을 통해 그룹원 모두 동시에 같은 수준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슬랙 봇을 활용해 80여개의 맞춤형 봇을 개발 및 상용화하며 조직 문화를 개선했다.◇AI 결합해 일하는 방식 패러다임 변화 시도슬랙은 최근 AI를 플랫폼에 결합해 일하는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능인 ‘슬랙 AI’는 AI 기반 검색, 채널 요약, 스레드 요약 기능을 제공해 슬랙에서 공유되는 집단 지식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슬랙 AI는 대화형 AI 비서인 아인슈타인 코파일럿과 통합되어 고객의 모든 질문에 대해 개인화되고 지능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채널 요약과 스레드 요약을 통해 대화의 흐름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이에 조직 구성원들이 답변을 찾고 흐름을 정리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이 훨씬 빨라지고 간소화된다. 예를 들어 영업팀이라면 고객 미팅, 거래 진행 상황에서 슬랙 AI를 통해 필요한 핵심 정보만을 빠르게 파악하여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엔지니어링팀이라면 과거 인시던트 채널에서 AI 기반 검색을 통해 학습된 내용을 적용해 인시던트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슬랙 AI는 올해 2월부터 글로벌 시장을 시작으로 도입돼, 국내에도 근시일 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슬랙은 생성형 AI를 통해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을 연결하고 팀의 생산성을 극대화해, 신뢰할 수 있는 대화형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 동안 슬랙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고, 사람, 앱 및 시스템을 한 곳에 통합해 왔다. 슬랙 AI를 통해 우리는 이러한 변화의 다음 장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 슬랙은 팀 생산성을 높이고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연결성 확보를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샘 올트먼, 오픈AI 이사회 복귀…전 빌게이츠재단 CEO도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공식 복귀했다. 갈등으로 해임된 뒤 4개월 만이다.9일(현지시간)테크크런치는 샘 올트먼과 함께 3명의 새로운 이사진이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다양성을 보강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새롭게 합류한 이사는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 전 CEO인 수 데스몬드-헬만(Sue Desmond-Hellmann), 니콜 셀리그먼(Nicole Seligman) 소니 전 사장, 피지 시모(Fidji Simo) 인스타카트 CEO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사진=AFP)수 데스몬드-헬만은 6년 동안 게이츠재단을 재단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총장도 역임했다. 제넨텍(Genentech)의 제품 개발 사장을 역임하면서 유전자 표적 항암제 개발을 도왔다. 니콜 셀리그먼은 이란-콘트라 청문회에서 올리버 노스 중령을, 탄핵 재판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대리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소니의 전 CEO이자 소니 아메리카 사장, 법무 자문위원이었다.피지 시모는 인스타카트(Instacart)CEO가 되기 전에 메타에서 페이스북 앱 책임자를 지내는 등 비디오, 게임 등에서 수익을 관리했다. 건강 클리닉 및 연구 기관인 Metrodora Foundation을 공동 창립했으며 회장직을 맡고 있다.아울러 올트먼 해고 이후 임시 이사회 구성원이었던 세일즈포스( Salesforce) 공동 CEO인 브렛 테일러(Bret Taylor) 의장, 경제학자이자 전 하버드 총장인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 쿠오라(Quora)의 설립자이자 CEO인 애덤 디안젤로(Adam D‘Angelo)도 오픈AI 이사회에 남는다.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수, 피지, 니콜은 기술, 비영리 및 이사회 거버넌스의 배경을 포함해 글로벌 조직을 선도하고 복잡한 규제 환경을 탐색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들은 현재 이사회 구성원인 애덤 디안젤로, 래리 서머스, 브렛 테일러는 물론 샘 및 오픈AI의 고위 경영진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적었다.한편 오픈AI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샘 올트만 CEO의 축출 사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3만 건 이상의 문서를 들여다보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11월 이사회가 올트만을 해고한 점은 소통 문제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며 “경영자가 해임될 정도의 사안이 아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