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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 박지성 홍보대사로 임명..항공료 '0원' 이벤트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오른쪽)이 헌정항공기 모형을 홍보대사 임명 선물로 박지성(왼쪽)에게 증정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 에어아시아는 한국축구의 전설 박지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이를 기념해 ‘항공요금 0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어아시아는 1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박지성 헌정 항공기 한국 운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했다. 행사에는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에어아시아는 박지성 홍보대사 임명을 기념해 한국출발 모든 직항노선에서 항공요금 0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가 없는 에어아시아 엑스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의 노선은 공항세만 내면 된다. 이에 따라 △서울출발 쿠알라룸푸르, 방콕 노선은 2만9900원, △부산출발 쿠알라룸푸르 노선은 2만3900원이다.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서울출발 보라카이, 마닐라, 세부를 8만6400원, △부산출발 보라카이를 8만1400원의 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요금이며,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용기간은 내년 7월 1일~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의 새로운 TV 광고에도 출연하고, 항공여행을 할 때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작년 7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박지성 헌정 항공기의 완성 모습도 공개됐다. 박지성 헌정 항공기는 한국 노선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중국,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에어아시아 그룹의 다양한 노선에서 운항한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에어아시아와 박지성은 세계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 닮아있다”며 홍보대사로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13주년을 맞는 에어아시아는 항공기 2대로 시작해 보유 항공기가 180대가 넘는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 눈부신 성장을 보여줬다”며 “합리적인 요금정책으로 항공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항공여행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에어아시아와 함께 세상에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날 국내 선두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와 항공권 및 패키지 판매에 관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에어아시아 앰배서더 박지성,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에어아시아 엑스 아즈란 오스만-라니 대표,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나다 브라나시리 대표, 에어아시아 필리핀 조이 카네바 대표가 특가 요금을 공개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 관련기사 ◀☞ 에어아시아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허니버터칩 `봉지째` 제공"
- 필리핀 중부 이남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해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제22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필리핀 북부 루손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9일부터 필리핀 일부 지역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해제된 중부 비사야스 이남지역에는 세부, 보라카이, 보홀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돼 있다. 다만, 필리핀 일부 지역에는 여전히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철수권고)가 발령돼 있다. 자료: 외교부지역별로 보면 태풍 이동 방향에 있는 루손 지역에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됐다. 민다나오섬(다바오, 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에는 적색경보가 내려져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 필리핀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또는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지속적으로 신변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지 기상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오는 11일에야 필리핀 권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 해외항공권 12만원부터! 하나투어, 땡처리 이벤트 '싸데이'
- [e-비즈니스팀] 하나투어가 2014년 마지막 감사 세일의 일환으로 ‘땡처리 항공권 대 방출 싸데이 이벤트’를 마련한다. 오는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싸데이’ 이벤트는 하나투어닷컴 항공 페이지와 하나프리 항공 APP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청도, 오키나와, 방콕, 대만, 홍콩, 싱가포르, 상해, 세부, 괌,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발리, 푸켓, 오사카, 사이판, 후쿠오카, 하와이, LA, 뉴욕, 로마, 파리, 동경 등 주요도시가 모두 포함됐다. 하나투어는 ‘싸데이 특급혜택’으로 무료 마카오 항공권, 무료 스타벅스 커피, 최저가 더블 600% 보장, 해외 호텔 10% 추가 할인, 하나투어 마일리지, 하나투어 고객 우대 쿠폰 등을 제공한다. 텍스와 유류 포함 최저가 12만원부터이며 저렴한 요금 외에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추가혜택까지 제공한다. 무료 마카오 항공권은 싸데이 항공권 111번째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며 (항공권의 기본운임에 한해 지원) 당첨자는 항공 홈페이지 깜짝뉴스 공지 및 개별 연락으로 알 수 있다.총 300명에게 제공되는 무료 스타벅스 커피는 싸데이 이벤트 SNS 홍보 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총 250명에게, 하나프리 공식 페이스북에서 친구 소환 시 총 50명에게 각각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최저가 더블 600% 보상 혜택은 싸데이 이벤트 해당 항공권 구매 고객에 한해 동일한 조건의 더 저렴한 항공권 판매 온라인 여행업체가 있을 때 기본운임 차액의 600%를 마일리지로 보상해준다. 이와 함께 싸데이 항공권 구매 시 해외 호텔 10% 추가할인과 추가 마일리지의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 호텔 3박 이상 예약 시에는 1박 요금만큼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하나FREE 항공 앱으로 싸데이 항공권을 구매하면 하나투어 2000 마일리지가 증정된다. SMS문자로 편리하게 앱을 다운받은 후 QR코드를 스캔하고 모바일 브라우저 주소창을 검색 하는 방법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하나투어 회원에 한해 공항리무진 할인권 1000원 할인, 코레일공항철도 할인권, CJ푸드빌 인천공항 레스토랑, 사우나 10% 할인, 크린업에어 인천공항 외투보관 할인, 신한은행 60% 환불 등의 고객 우대 쿠폰도 제공되며, 싸데이 항공권 구매시 싱가폴, 일본, 유럽 등 현지투어에서의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하나투어가 2014년 고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항공권 판매 1조 돌파 및 항공권 발매 1위, NCSI 국가고객만족도 1위 달성을 이뤘다”면서 “이에 대한 감사의 보답으로 연말 마지막 세일 최저가 땡처리 항공요금을 대 방출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싸데이 이벤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저렴한 가격에 해외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매 연말마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 2014 만추, 서울의 '밤빛'에 취하다
-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빙어등’. 올 겨울 열릴 예정이던 국내 최고의 겨울축제인 ‘빙어축제’가 가뭄 탓에 취소되자 인제군은 서울빛초롱축제에 대신 참가, 빙어등을 밝혔다. 알록달록한 빙어등이 빛을 내자 청계천은 거대한 연못으로 변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동이 지났으니 이제 진짜 겨울로 들어선다. 거리 위에 흩어진 낙엽처럼 가을도 그렇게 힘없이 떠나가 버렸다. 그래서 더욱 스산해진다. 어디론가 여행을 가기엔 움츠러드는 늦가을, 그렇다면 서울의 밤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의 늦가을은 생각보다 스산하지 않다. 되레 화려하게 빛난다. 답답했던 잿빛 건물군은 눈부신 빛의 축제를 펼치고, 한강을 가로지른 다리의 휑한 철제구조물은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다닥다닥 모여있는 달동네의 전경도, 꽉 막힌 차량행렬도 어둠이 조화를 부리기 시작하면 보석을 흩뿌려놓은 것 같은 멋진 그림이 된다. 그렇게 서울의 밤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가까이 있는 만큼 너무 친숙해 신비감이 없는 곳. 하지만 찬찬히 둘러보면 여전히 서울에는 생소한 장소와 재밋거리가 많다. 물길따라, 성길따라, 섬길 따라.서울의 밤은 화려하게 빛난다. 답답했던 잿빛 건물군은 눈부신 빛의 축제를 펼치고, 한강을 가로지른 다리의 휑한 철제구조물은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다닥다닥 모여있는 달동네의 전경도, 꽉 막힌 차량행렬도 어둠이 조화를 부리기 시작하면 보석을 흩뿌려놓은 것 같은 멋진 그림이 된다(사진=한국관광공사).▲청계천 물길 따라 즐기는 화려한 등길 ‘서울빛초롱축제’ 서울의 밤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서울초롱빛축제 덕분이다. 2009년 서울등축제로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행사. 청계광장부터 수표교까지 1.2㎞에 걸쳐 다양한 등(燈) 작품을 전시, 청계천 일대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이번 테마는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 4개의 세부주제로 전시된다. 늦가을 추위에도 저녁 무렵에는 축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청계광장 입구에서 가까운 첫 번째 존에는 창덕궁 인정전·훈민정음·동의보감·종묘제례악과 관련된 등이 설치돼 있다. 한국의 주요 문화유산을 청계천 위에 현실감 있게 살려 놓았다. 창덕궁 인정전은 역대 등 작품 중 최초로 내부까지 들여다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번째 테마존은 광교부터 장통교까지다. 국내 지자체와 해외에서 초청한 등을 설치됐다. 각 지방을 대표하는 토속 아이템과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장통교부터 삼일교까지는 세 번째 테마인 기업체 브랜드 및 캐릭터 등이 설치됐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의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라바, 뽀로로, 또봇 등 익숙한 캐릭터를 형상화한 등불은 특유의 재기발랄함을 극대화해 동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삼일교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마지막 테마존에서는 국내 작가들의 라이트아트 작품을 선보여 전문적이고 세련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가 전부는 아니다. 축제 현장에서는 소원기와로 종묘정전 완성하기, 세계유산아트북만들기, 한지등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물론 각 지자체와 기업에서 꾸민 부대행사도 구경할 수 있다. 8m 높이의 대형 LED 소망트리와 소망등은 행사 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제작된 것으로 추위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희망을 느낄 수 있어 의미를 더한다. 트리에는 표구철 작가의 희망을 상징하는 ‘구름물고기’가 걸려 있고, 그 옆 소망창에서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소망 하나하나가 소개된다. 광교갤러리에서는 ‘구름물고기’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청계광장교차로 △23일까지 오후 5~11시△대중교통: 지하철 시청역 4번 출구, 종각역 4·5번 출구, 을지로입구역 2·3번 출구, 광화문역 5번 출구△홈페이지: seoullantern.visitseoul.net 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빙어등’. 올 겨울 열릴 예정이던 국내 최고의 겨울축제인 ‘빙어축제’가 가뭄 탓에 취소되자 인제군은 서울빛초롱축제에 대신 참가, 빙어등을 밝혔다. 알록달록한 빙어등이 빛을 내자 청계천은 거대한 연못으로 변했다(사진=한대욱 기자).▲달빛따라 600년 역사길 ‘낙산공원 성곽길’ 서울빛초롱축제의 시작점에 전시된 ‘한양도성’. 600년 넘게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성곽이다. 원래는 조선의 수도였던 한성부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도성이다. 태조 이성계는 한양 천도 후 이를 감싸는 성곽을 약 18㎞에 걸쳐 쌓았다. 12만명이 동원돼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의 능선을 잇는 성곽과 성문을 축조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는 근대도시 발전이란 미명 아래 경성시 구역 개수계획이라는 것을 만들어 성문과 성벽을 무너뜨렸다. 게다가 6·25 전쟁을 거치며 상당 구간이 훼손됐다가 1974년 복원사업이 시작돼 현재는 약 70% 구간의 복원작업이 완료됐다. 201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신청자격이 부여되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서울 성곽길은 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등 네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그중 낙산공원 성곽길은 야경 명소다. 지하철 동대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오른쪽에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을 천천히 쉬엄쉬엄 걸으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 이렇게 호젓한 길이 있다니 정말 놀랄 일이다. 낙산공원에 가기 전 이화동 벽화마을에서 잠시 쉬며 서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양도성의 조그만 암문을 통해 충신동, 이화동, 창신동을 안팎으로 넘나드는 재미도 쏠쏠하다. 낙산공원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야경은 몽환적이기까지 하다.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낙산길 54 △낙산공원 전시관은 24시간 개방, 낙산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대중교통: 지하철 동대문역 1번 출구, 혜화역 2번 출구 마로니에 공원서 기업은행 방향 △홈페이지: parks.seoul.go.kr 서울 성곽길 낙산의 야경 제1포인트인 낙산정. 어두운 밤, 정자에 올라서면 막힘없이 서울의 밤을 내려다볼 수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섬길 따라 걷는 한강의 밤 ‘세빛섬’ 서울에 섬이라고 하면 왠지 낯설다. 하지만 무인도 밤섬 말고도 한강에는 네 개의 섬이 있다. 그간 운영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서초구 반포동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있는 세빛둥둥섬이 지난 10월 세빛섬으로 개명하고 새롭게 개장했다. 세빛섬은 총면적 5478㎡(약 1660평)로 가장 큰 가빛섬과 한강 조망을 갖춘 레스토랑이 위치한 채빛섬, 현재 전시공간으로 활용되는 솔빛섬과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미디어아트 갤러리 공간인 예빛섬 등 총 네 개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체 위에 건물을 짓는 플로팅 형태의 건축물로 형성됐다. 가빛섬과 솔빛섬, 채빛섬의 주요섬들은 다리로 연결돼 있다. 빛과 조명에 힘을 쓴 인공섬인 만큼 밤에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즐길 수가 있다. 가빛섬에 위치한 가빛섬 전망대에 오르면 서울 한강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다. 채빛섬은 레스토랑 외 1층에는 쇼핑이 가능한 상점들이 입점될 예정이며, 솔빛섬은 앞으로 수상레저시설을 운영하면서 한강에서의 체험활동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서울시 서초구 올림픽대로 683 △대중교통: 지하철 고속터미널 8-1번 출구(약 650m, 도보 약 15분 소요) △홈페이지: www.somesevit.co.kr 서울 한강 반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세빛섬이 오색찬란한 야경을 뽐내고 있다.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인 세빛섬은 가빛섬·채빛섬·솔빛섬·예빛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 인공섬이다(사진=효성그룹).▲파노라마 펼쳐진 서울의 야경 ‘N서울타워’ 사방으로 탁 트인 서울 전경이 압권이다. N서울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야경은 수많은 불빛이 뿜어내는 빛의 향연에 아찔할 정도다. 이곳은 예로부터 백년해로의 길지로 알려져 저녁이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로 붐빈다. 360도 회전하는 전망대는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아래층인 T2는 서울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 아래 한양도성 목멱구간을 따라 인왕, 백악, 낙산 구간이 시야에 잡히는 최고의 장소다. 남산타워라 불리던 N서울타워는 1975년 당시 방송 송출 전파탑으로 세워졌다가 1980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05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남산 정상에 있는 N서울타워는 타워 높이까지 더하면 약 480m에 이른다. 남산은 사실 옛부터 인기 여행지였다. 북악산과 인왕산은 궁궐 가까이 있는 데다 바위투성이 돌산이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지만 남산은 숲이 우거지고 골짜기마다 절승지여서 양반과 서민의 놀이터였다. 조선왕조실록에 명나라 사신이 남산에 올라 구경했다는 기록에서 보듯 외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코스였던 셈이다.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남산공원길 105△평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요일은 자정까지 △입장료: 대인 9000원 소인 7000원△대중교통: 2·3·5번 남산순환버스 이용, 자가용 이용시 인근 주차장에 주차 후 순환버스 이용 △홈페이지: www.nseoultower.com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에 올라가면 서울시내를 한눈에 돌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는 연인들이 즐겨찾는 또 다른 명물인 ‘사랑의 자물쇠’가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23일까지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청계광장 입구에서 가까운 첫 번쩨 존에는 창덕궁 인정전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문화유산을 청계천 위에 현실감 있게 살려 놓았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 청계천에서 열리는 ‘2014 서울 빛초롱 축제’에 참가한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모전교’에 설치된 외환은행 빛터널에서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 청계천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빛초롱축제에 설치된 한성도성.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를 준비 중인 한양도성을 등으로 표현해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 청계천은 환히 밝히고 있는 빛의 향연 ‘서울빛초롱축제’.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청계천에 나와 서울빛초롱축제를 즐기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빛초롱축제가 열리는 서울 청계천에 설치된 ‘빙어등’. 올 겨울 열릴 예정이던 국내 최고의 겨울축제인 ‘빙어축제’가 가뭄 탓에 취소되자 인제군은 서울빛초롱축제에 대신 참가, 빙어등을 밝혔다. 알록달록한 빙어등이 빛을 내자 청계천은 거대한 연못으로 변했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23일까지 열리는 ‘서울빛초롱축제’. 청계광장 입구에서 가까운 첫 번쩨 존에는 창덕궁 인정전을 비롯한 한국의 주요 문화유산을 청계천 위에 현실감 있게 살려 놓았다(사진=강경록 기자).서울빛초롱축제에 전시된 ‘필리핀 카피즈 전등’. 필리핀의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에 가장 사랑 받는 상징물로 빛에 따라 신비로운 색채감을 뽐낸다(사진=강경록 기자).
- 에버랜드, 새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 15일 공개
- 15일 공개되는 에버랜드의 새로운 대표캐릭터 ‘레니’와 ‘라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에버랜드의 대표 얼굴이 새롭게 바뀐다.에버랜드는 11일 내년 장미축제 30년과 2016년 개장 40년을 앞두고 새로운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를 1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에버랜드는 “레니와 라라는 애버랜드 동물원의 인기 동물인 사자를 모티브로 각각 숫사자와 암사자를 표현했다”면서 “이 캐릭터와 함께 에버랜드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마스터플랜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그동안 새로운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동물원의 다양한 사자들을 관찰하며 나이, 성별 등에 따른 외형적 특징을 도출해냈고 국내외 캐릭터 전문가들과 함께 사자의 이목구비는 물론 신체비율, 관절, 꼬리, 털까지 캐릭터에 표현했다또 전체 입장객의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캐릭터 이름을 ‘레니(LENNY)’, ‘라라(LARA)’ 등 국내외 고객 모두가 부르기 쉬운 영문으로 네이밍했다. 에버랜드는 레니, 라라와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 갈 보조 캐릭터들도 조만간 선보이는 동시에 이들 캐릭터간의 갈등과 해소 과정을 통해 스토리를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레니와 라라는 15일 에버랜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고객들과 차례로 만날 예정이며 피규어, 인형, 쿠션, 팝콘통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에버랜드 조병학 사업부장(전무)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귀여운 어린 사자의 특징을 캐릭터에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며 “세부적인 묘사로 탄생한 레니와 라라를 통해 출판, 게임, 이모티콘, 웹툰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랜드는 15일 오후 5시30분 장미원에서 레니와 라라의 점등 환영식과 함께 지난 10년간 홍보대사 역할을 해온 ‘라시언’과 ‘라이라’의 작별행사도 연다. 또 11월 15일이 생일인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이용혜택을 제공하고 이날부터 5일간 특별 제작한 ‘레니와 라라’ 캐릭터 배지를 매일 선착순 1만명씩, 총 5만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 관련기사 ◀☞ 100년전 골목길로 시간여행…낭만에 추억은 덤☞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 남도의 가을은 푸르다...단풍 대신 녹음 품은 가을산행
-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44개 업체 300여명 참가해
- 필리핀관광청은 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201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성료했다. 이날 저녁에 진행된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론칭 행사에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필리핀관광청은 지난 4일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4 필리핀관광청 세일즈미션’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세일즈미션은 필리핀 현지 호텔, 리조트, 항공사 등 44개 업체와 여행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 규모를 자랑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날 행사에선 필리핀 현지 업체들과의 1대1 기업간 거래(B2B)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마닐라, 세부, 보홀, 보라카이 등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진 여행지들과 다바오, 일로코스, 팔라완 등 새로운 여행지들에 대한 호텔 및 리조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는 호텔들과 필리핀 대표 항공사들은 국내 여행객들을 위한 특가 프로모션, 맞춤형 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모객 활동에 나섰다. 이어 여행업계 및 언론 관계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필리핀 방문의 해’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의 1위 관광 고객은 여전히 한국 여행객들”이라며 “필리핀을 방문하는 총 국내 여행객 수로 봤을 때 한국 전체 인구의 무려 8%에 달한다”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나머지 92%가 필리핀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현지 및 국내 여행업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리콘 바스코-에브론 필리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내년 ‘필리핀 방문의 해’ 마케팅 전략을 발표 하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공격적으로 홍보해왔던 ‘It’s More Fun in the Philippines‘ 슬로건을 한층 발전시켜 2015년에는 국내 여행객들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다바오, 팔라완, 일로코스 등 새로운 여행지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SNS, 온라인 프로모션, 소비자 행사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발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한국관광공사,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분양 3차 공고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전북 정읍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선도사업 유치를 위해 골프장 및 호텔, 콘도 등 대형숙박부지에 대해 할인공고를 시행했으며, 신청기한은 12월 15일까지라고 4일 밝혔다.내장산국립공원 입구에 조성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선도시설 부지에 대한 10% 할인(할인대상 총액 기준 47억원) 공고를 했으며, 할인 대상부지는 골프장(18홀), 하이랜드 호텔, 엘리시움빌라, 리조트홈, 스파파크(콘도, 온천장) 등이다.이번에 공고된 관광지내 분양 물건의 세부내역으로 ‘골프장(18홀)’ 229억원(92만 3644㎡), ‘하이랜드호텔’ 46억원(2만 4890㎡), ‘엘리시움빌라1’ 16억원(1만 1538㎡), ‘엘리시움빌라2’ 64억원(3만 9874㎡), ‘리조트홈’ 22억원(1만 2090㎡), ‘스파파크(콘도)’ 19억원(1만 275㎡), ‘스파파크(온천장)’ 24억원(1만 1906㎡)으로 할인됐다. 이외에도 소규모 분양부지인 10개 상가도 분양한다.접수방법은 방문접수가 원칙이나 예정가격 3억원이하는 우편접수도 가능하며, 펜션, 여관, 상가는 단독 신청시 적격심사를 통해 예정가격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내장산 IC에서 5분, 정읍역에서 15분, 전주에서 50분 그리고 광주에서 40분 정도 소요되어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kto.visitkorea.or.kr)와 관광자원개발팀(02-729-9506)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 제철 든 서쪽바다…입안 가득 싱싱한 가을을 맛보다☞ '고추장보다 붉은 유혹' 어서오라 손짓…전북 순창☞ 남도의 가을은 푸르다...단풍 대신 녹음 품은 가을산행☞ 횡성에 한우만 있는게 아니더라…호수·숲·바람 여행☞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⑭]외국인관광용 앱 개발한 '트래볼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