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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줄다리기`에 흉물된 서울 도심 폐교…불안한 주민들
  • `기관 줄다리기`에 흉물된 서울 도심 폐교…불안한 주민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로 늘어나는 서울 도심 내 폐교가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폐교 부지 활용 방안을 두고 서울시교육청, 서울시, 정치권 등의 힘겨루기로 제대로 된 활용방안이 정해지지 않고 있는 탓이다. 기관의 힘겨루기 속에 ‘흉물’이 된 폐교는 개발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주민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전문가들은 폐교 논의 단계부터 관계 기관과 협의해 명확한 개발 마스터플랜을 짜야 한다고 제언했다.9일 서울 광진구 화양초 입구에 고성방가·음주·취사·흡연 등 금지’라는 글귀가 쓰인 플랜카드가 달려있다. (사진=김형환 기자)◇24시간 개방한 화양초…무인 관리에 주민 ‘우려’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소재 화양초는 지난해 마지막 졸업생을 끝으로 폐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입학생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6학년 학생 18명이 모두 졸업했고 나머지 62명은 인근 성수초와 장안초로 분산배치됐다.폐교 후 1년이 지났지만 화양초는 단순 주차장 혹은 주민 공원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현재 이 학교는 24시간 운영되고 있는데, 관리 비용 등 문제로 관리인 없이 무인으로 관리되고 있었다. 광진구청 관계자는 “CCTV 등을 통해 무인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운영비 등의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기자가 찾은 화양초 곳곳에는 ‘고성방가·음주·취사·흡연 등 금지’가 쓰인 현수막이 달렸었으나 구석진 곳에서 어렵지 않게 담배꽁초를 찾을 수 있었다. 테이프로 봉인된 쓰레기통 위로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쌓여 있기도 했다. 입구 앞에 있는 관리실 안에는 CCTV가 켜져 있었지만 관리인은 없는 채 텅텅 비어 있었다.주민들은 관리인 없는 학교에 우려를 표했다. 화양동에 거주 중인 정모(71)씨는 “창문 밖으로 보면 학생들 몇 명이 들어가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며 “개학하고 나면 더 늘어날텐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인근에서 살고 있는 김모(55)씨 역시 “아직까지는 큰 소음이 없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학생들이 우르르 와서 술판을 벌일 것 같다”며 “관리인이 없다면 차라리 저녁 10시 정도까지만 문을 여는 게 어떤가 싶다”고 했다.24시간 개방에 소음공해를 호소하는 주민도 있었다. 인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김모(34)씨는 “보통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오는 경우가 많은데 밤 늦은 시간에도 짖는 것을 제지한다는 견주들이 있다”며 “시끄러워서 골치가 아플 지경”이라고 토로했다.9일 서울 광진구 화양초 운동장 내 봉인된 휴지통 위에 담배꽁초 등 주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놓여있다. (사진=김형환 기자)◇관계 기관 힘겨루기에 개발 미뤄지는 폐교 부지이처럼 화양초가 흉물이 돼 가고 있는 이면에는 지자체와 교육당국, 정치권 등의 힘겨루기가 자리잡고 있다. 당초 서울시교육청은 화양초 부지에 평생학습시설을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했으나 계획대로 시행되지 못했다. 서울시에서는 청소년 숙박시설 설립을, 광진구에서는 청년 복지시설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 과정에 시간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치권에서는 폐교 부지를 청년 주거지원 사업에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서울 도심 내 폐교가 늘어날 전망이라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은 41만 3056명이다. 통상 전년도에 파악한 취학 대상자의 약 90%가 실제로 입학하는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입학생은 40만명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역시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가 5만 9492명으로 전년 대비 10.3% 급감했다. 실제로 올해 덕수고·도봉고·성수공고가 문을 닫으며 서울 내 폐교는 7곳으로 늘어났다.전문가들은 폐교 논의 과정부터 지자체, 지역 주민 등 관계 기관이 모두 모여 폐교활용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폐교를 논의하는 시점부터 지역 주민, 지자체 등 관계자들이 모이는 협의체를 구성해 폐교 부지 활용 방안을 합의해야 한다”며 “합의가 이뤄져야 부지 활용 방안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4.01.09 I 김형환 기자
해외로 눈돌린 롯데 소주 '새로'…베트남부터 팝업매장 월드 투어
  • 해외로 눈돌린 롯데 소주 '새로'…베트남부터 팝업매장 월드 투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최근 국내 식음료시장에 불어닥친 ‘제로 슈거’ 열풍에 힘입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낸 롯데칠성음료 소주 ‘새로’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나섰다. 베트남 호찌민 부이비엔 거리에 마련된 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 소주 새로 팝업 매장.(사진=롯데칠성음료)롯데칠성음료는 베트남 호찌민의 부이비엔 거리에 제로슈거 소주 ‘새로’ 팝업 매장을 열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새로 팝업 매장 월드 투어를 전개해 전세계 K소주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이번 베트남 팝업 매장은 지난해 9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 매장의 콘셉트를 그대로 반영했다. 새로의 구미호 캐릭터인 ‘새로구미’가 살고 있는 동굴 콘셉트로 외관을 꾸몄으며 내부 제품 시음과 인증샷 촬영, 게임 등 즐길거리를 배치했다. 방문객은 새로와 새로구미의 세계관이 담긴 이야기를 듣고 새로 소주와 밀키스, 탐스 등을 섞어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새로구미의 한복을 입고 캐릭터 LED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고 룰렛 게임을 통해 새로구미 키링, 핸드폰 액세서리, 핸드크림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오픈한 이번 베트남 팝업 매장은 유행에 민감한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이미 핫플레이스로 주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1일까지 베트남 팝업 매장을 진행한 이후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동굴 콘셉트의 새로 팝업 매장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팝업스토어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소비자에게 새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소주의 매력을 알리고 다양한 브랜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미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으로 월드 투어를 확대하며 해외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상 사장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공연 서비스도 변해야"
  • 안호상 사장 "경험을 소비하는 시대, 공연 서비스도 변해야"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이제 소비재가 아닌 경험재를 파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화점, 호텔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기존 공연장과 차별화된 관람 체험 서비스로 관객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세종문화회관이 되고자 합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에서 올해 주요 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안호상(65)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가진 ‘2024 세종문화회관 사업설명회’에서 “소비도 이제는 차별화하고 세분화하면서 초(超)개인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세종문화회관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관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내 대표 공공극장인 세종문화회관이 MZ세대 등 새로운 관객층 유입을 위해 새로운 관람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하는 구독 서비스, 그리고 ‘스위트석’ 운영이다. 국공립 공연장으로서는 최초의 시도다.구독 서비스는 연회비 3만 9600원(월 3300원)을 내면 1년 내내 ‘세종시즌’ 공연을 최대 40%까지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 카페 아티제 등과 제휴를 통해 1개월 이용권 및 디저트 쿠폰 등도 제공한다.‘스위트석’은 티켓 수령, 대기, 공연장 입장, 중간휴식, 공연장 퇴장에 이르는 공연관람 전 과정에서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룸을 관객에 개방해 전용 라운지에서 대기 없이 티켓을 수령하고 케이터링과 함께 별도의 ‘굿즈’(기념품)을 제공한다. 가격은 VIP석 티켓 가격에 1~2만원을 더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안 사장은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였던 ‘더 현대’, 인천에 새로 문을 연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 이제 백화점, 호텔은 엔터테인먼트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돈을 낸 만큼 경험과 서비스의 폭도 다양해지는 만큼 공연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또한 안 사장은 “공연시장이 시대에 앞서 있다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르다. 공연 콘텐츠는 시대에 앞서 있을지라도 공연장에서 이를 제공하는 방식은 낡아 있다”라며 “이번에 새로 도입하는 서비스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더 많은 관객에게 새로운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라운지에서 ‘세종문화회관 2024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사진=세종문화회관)MZ세대를 겨냥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5월 초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세종 팝업’을 열고 컨템포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4’ 프로그램을 MZ세대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안 사장은 “공연장을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객에게라도 무언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인 ‘2024 세종시즌’도 첫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2024 세종시즌’은 세종문화회관 소속 6개 서울시예술단(서울시국악관현악단·극단·무용단·뮤지컬단·오페라단·합창단)을 중심으로 29개 작품 229회 공연으로 구성됐다.신작 중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의 국내 첫 오페라인 ‘토스카’,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연출하는 연극 ‘욘’ ‘퉁소소리’, MZ세대 관객을 위해 선보이는 뮤지컬 ‘더 트라이브’ 등이 눈에 띈다.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꿈나무오케스트라, ‘천원의 행복’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새로운 통합 브랜드 ‘모든누구나’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종썸머페스티벌, 8·15 광복절 시민음악회 등 야외 축제도 이어간다.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서울시발레단을 새로 창단한다. 지난해 연말 무용수 공개 선발 공고를 냈고 현재 128명이 지원했다. 이들 중 10인 내외를 선발해 컨템퍼러리 발레 중심으로 올해 총 3회 공연할 예정이다. 안 사장은 “서울시발레단과 관련한 내용은 2월 중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24.01.09 I 장병호 기자
스타벅스, 청년 취업 활성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
  • 스타벅스, 청년 취업 활성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스타벅스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 운영하며, 9일 JA 코리아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으로,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NGO)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매장으로 운영한다. 운영 목적에 따라 교육의 중심지이자 학원가, 서점 등이 인접해 청년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인 종로 지역의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최종 선정했다.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을 기념해 이날 종로R점에는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 JA 코리아 이은형 대표 등이 참석해 청년 취업 활성화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씩을 적립해 연간 1억 원의 청년 취업 활성화 기금을 조성해 JA 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기존 JA 코리아와 운영하던 취업 교육 및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상을 청소년에서 전문대학생과 지역별 취업 취약계층까지 확대하고, 오프라인 잡페어를 개최해 이력서 사진 촬영, 직무검사, 바리스타 직무상담, 모의 면접 지원 등 다양한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스타벅스는 이번 8호점의 협력 기관인 JA 코리아와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특성화고 학생 2만여 명이 참여한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꿈을 시작한 청소년은 470명에 이른다.지난해 2월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고객과 파트너들이 참여한 투표를 통해 JA 코리아가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의 협력 기관으로 함께한다.스타벅스 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특성화고 학생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청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청년인재 양성 지원)을 시작으로 2호점 성수역점(청년인재 양성 지원),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식개선 활동 전개), 4호점 적선점(자립준비청년 지원), 5호점 경동1960점(경동시장 지역 상생), 6호점 독립문역점(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7호점 제주세화DT점(친환경 활동)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각 파트너 기관에 전달한 누적 기금은 36억9000만원에 달한다.
2024.01.09 I 문다애 기자
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로 기부매출 증가…목표가↑-메리츠
  • 아프리카TV, 트위치 철수로 기부매출 증가…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고, 올해는 트위치 철수로 기부매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승여력은 11.3%이며, 전날 종가는 9만88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945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씨티티디(CTTD) 인수 효과 및 성수기를 감안해 높은 광고 매출을 기대했지만 예상에 미치지 못했으며, 광고 수익은 배분율이 높아 4분기 이익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기부경제 매출은 호실적을 예상했다. 풍투데이에 따르면 4분기 톱5 BJ의 기부경제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트위치 국내 사업 종료 공시화에 더해 트위치 국내 1위 스트리머인 ‘우왁굳’의 아프리카TV행까지 확정되며, 지난 한 달간 주가가 31% 상승했는데, 이벤트가 완료되는 시점으로 올해 실적 가이드와 시장 기대치가 균형점을 찾아갈 것으로 봤다.와이즈앱 기준 지난 4분기 트위치 설치자 중 아프리카TV 동시 이용 비율은 40%로, 트위치 사업 종료로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사용자는 이외에 해당하는 60%, 300만명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이 중 절반이 신규 유입된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해 대비 기부경제 매출은 4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플랫폼 충원과 출시 마케팅 및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한 계약금, 콘텐츠 제작비 증가 등을 공려했을 때 2024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0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트위치 반사수혜 총예상 효과의 70%가 올해 말까지 확인될 것”이라며 “국내 기대했던 상승 폭을 소화한 시기로 밸류에이션 상승은 글로벌 가시적 성과가 가능하게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김응태 기자
LG전자, 4Q 부진했으나…올 실적 우상향 기대-KB
  • LG전자, 4Q 부진했으나…올 실적 우상향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가전과 전장에서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예상을 하회한 4분기 실적에도 가전(H&A) 사업이 2024년 상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증가와 물류비 부담 완화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지난해 실적 바닥을 확인한 TV(HE) 부문은 교체 수요 증가와 스포츠 이벤트로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아울러 “전장부품(VS) 사업은 전기차 수요부진에도 고부가 차량 부품의 주문 증가와 신공장 가동 효과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뚜렷하다”고 덧붙였다.LG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LG이노텍(011070) 포함)은 가전, 전장부품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난 23조2000억원, 영업익은 351% 는 31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H&A가 -1177억원, HE -689억원, BS -898억원, VS 90억원으로 추정되어 전장부품(VS) 부문을 제외한 사업부 모두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비 304% 늘어난 1조2600억원으로 예상돼 성수기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올해 실적 방향에 대해 가전과 전장부품 매출 성장으로 우상향을 기대했다. 그는 “올해 가전 사업은 가전 매출의 30% 차지하는 볼륨 존 제품의 출하 증가로 B2C 수요를 견인하는 동시에 유럽 중심의 B2B 매출 비중이 35%까지 확대되며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1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올해 전장부품은 LG마그나 신공장 가동과 수주 증가가 지속되며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3868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2% 늘어난 85조8000억원, 15% 증가한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전장부품 사업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23년 4%에서 24년 10%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2024.01.09 I 이정현 기자
마음AI, 캐나다 밴쿠버 호텔에 ‘AI 리셉셔니스트’ 공급
  • 마음AI, 캐나다 밴쿠버 호텔에 ‘AI 리셉셔니스트’ 공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마음AI(377480)(전 마인즈랩)가 캐나다 밴쿠버 소재의 팀버롯지 RV(Timberlodge RV) 호텔에 AI휴먼 호텔 리셉셔니스트를 공급했다고 밝혔다.팀버롯지 RV 호텔은 여름철 비즈니스가 활발한 호텔로, 내부에 있는 스시집이 유명해 사계절 내내 바쁜 업무가 지속됐다고 한다. 특히 여름에는 기존 직원들이 호텔 데스크 업무까지 진행해 부담이 됐고, 특정 시기에 몰리는 방문객을 위한 호텔 리셉셔니스트를 따로 고용하기엔 비성수기 때 고용비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마음AI의 24시간 365일 응대가 가능한 ‘호텔 리셉셔니스트(AI휴먼)’를 알게 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음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호텔 기업들이 동일한 문제를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됐고, 호텔 업계에서의 인력난 문제에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마음AI의 AI 휴먼은 콜센터 상담사, 강사, 교수, 아나운서, 안내원 등 약 41개의 다양한 직업군에서 888명의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핵심 엔진 5개(시각, 청각, 목소리, 얼굴, 자연어)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소통 및 다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며, 거대언어모델(LLM)엔진 연동으로 문맥에 따라 상황을 파악해 여러 상황에 자연스러운 대처가 가능하다.
2024.01.08 I 김현아 기자
'태영 리스크' KB증권, TF 꾸려 선제 대응
  • [단독]'태영 리스크' KB증권, TF 꾸려 선제 대응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은 412억원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내주며 증권사 중 태영건설의 이번 워크아웃 리스크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다 보니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IB본부와 대체투자관리부, 심사부서 등으로 구성된 태영건설 TF를 꾸렸다. 부동산금융본부장을 맡고 있는 서정우 본부장이 TF팀장이다. 해당 TF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직후 출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까지 이르게 한 성수동오피스 사업 관련 대주단이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이 성수동 오피스 사업에 대한 432억원 규모의 PF 만기를 열흘 연장하며 시장에서는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짧아도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연장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기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특히 KB증권은 412억원의 PF 대출 외에도 보증채무 등 태영 관련 우발채무의 규모가 큰 상황으로,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에 발빠르게 대응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은행이 채권단에 배포한 서류와 이데일리 취재 결과 KB증권의 태영 익스포저는 에이블성수제일차(191억원), 에이블동탄제일차(133억원), 지디아이씨제이차(135억원), 에이블반포제일차(250억원), 태영건설 사옥담보대출(150억원)을 포함하여 총 859억으로 확인됐다.게다가 태영이 지난 주말까지 실효성 있는 자구책을 내놓지 못하며 당국과 채권단의 질책을 받기도 해 KB증권의 태영건설 TF 역할은 더 중요해졌다. 이 때문에 KB증권의 TF는 워크아웃 대응 여부부터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말까지 묵묵부답이었던 태영이 월요일인 8일 당국과 채권단이 제시한 네 가지 자구책을 이행하겠다고 밝힌 데다 추가 자구책을 내놓을 가능성도 커진 것이 변수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의 의중을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KB증권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추가로 자금을 출자하거나 사재를 출연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KB증권이 독자적으로 의사를 결정하기보다는 전체 채권단 의견에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3일 오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 관련 채권단 설명회가 열린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채권자협의회는 오는 11일 채권단 투표를 실시하고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2024.01.08 I 김보겸 기자
‘무무씨’, GS25 영업상무로 등판…16일까지 팝업 운영
  • ‘무무씨’, GS25 영업상무로 등판…16일까지 팝업 운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신년맞이 무무씨네 편의점 앵콜 개업’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16일까지 성수동 소재의 GS25 도어투성수에서 무무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무무씨는 GS25가 2022년 5월에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해 탄생시킨 캐릭터다.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온라인에서 먼저 인기를 끌면서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GS25의 한정판 무무씨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는 15분만에 2만5000개가 모두 소진됐고, 무무씨 굿즈도 약 50종이 출시되며 인기는 오프라인으로 이어졌다.GS25는 1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무무씨 굿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액 16억원을 넘겨 무무씨가 이른 바 ‘영업 상무’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고 평가하고 있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달 21일~24일까지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방문객 4만여명 달성 △1000여 참여 부스 중 매출 TOP3 내에 드는 성과 등을 거뒀다.이번 도어투성수 무무씨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무씨 굿즈 12종 판매 및 할인 행사 △무무씨 포토존 운영을 통한 한정판 굿즈 증정 △새해 소망 빌고 GS25 모바일 상품권 받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GS25는 무무씨 캐릭터 IP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활용하고 외부 제휴까지 확대한단 방침이다.박준형 GS25 마케팅팀장은 “대형 유통 포맷 위주로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영역에 편의점 GS25가 차별화된 캐릭터 콘셉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무씨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온·오프라인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사진=GS리테일)
2024.01.08 I 김미영 기자
韓소비자 찾아나선 노르웨이…"연어,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
  • 韓소비자 찾아나선 노르웨이…"연어,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새삼 존재감을 높였던 노르웨이산 연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내 소비자들과의 접점 넓히기에 잰걸음을 낸다.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잡은 우수한 연어임을 인증하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안심하고 노르웨이산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노르웨이 어선이 연어 조업을 하고 있다.(사진=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8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캠페인이 아시아 내 최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례를 선정하는 ‘2023 드래곤 오브 아시아’에서 ‘한국 최고 캠페인상’을 수상했다.이는 지난 2013년 이후 국내 수출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노르웨이산 연어의 품질과 맛은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임을 알리기 위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2020년부터 전개해 온 연중 캠페인이다. 실제로 동물성 단백질 생산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과 ESG 이슈를 평가하는 ‘콜러 페어 지표’(Coller FAIRR Index)에 따르면 노르웨이 양식 기업인 모위, 르로이 시푸드 그룹, 그리익 시푸드는 동물성 단백질 생산 기업 중 저위험도 점수에서 톱3를 휩쓸었다.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 중으로 우선 지난해 3월 봄 시즌을 겨냥한 ‘노르웨이 연어는 언제나 옳다, 캠핑에도 옳다’ 캠페인 일환으로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인 ‘고아웃 캠프’에 참여해 2000여명의 캠퍼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같은해 9월부터 진행한 가을 캠페인에선 주력 어종인 노르웨이산 연어와 고등어를 함께 내세워 원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또 10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웰컴 투 씨푸드프롬노르웨이’ 팝업 매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는가 하면 11월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과 협업해 외부에 쉽게 공개되지 않았던 노르웨이 현지 양식업과 수산업 현장을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노르웨이 자연환경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연중 디지털·옥외 광고 및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노르웨이산 연어의 우수한 품질과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보증하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를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2021년 20%대 머물렀던 국내 소비자들의 씨푸드프롬노르웨이 마크 인지도는 지난해 말 기준 40%대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국내 소비자들 중 90% 이상이 노르웨이산 연어의 우수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는게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설명이다. 과거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생연어를 호텔과 카페, 레스토랑 등 외식으로 즐겼으나 연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소매점과 이커머스 등을 통해 가정에서 연어를 즐기는 이들이 절반에 가까운 45%까지 치솟았다. 미아 새트레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 매니저는 “노르웨이산 연어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양식되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레시피로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연어를 더욱 자주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 도어투성수서 ‘무무씨’ 팝업스토어 운영
  • GS25, 도어투성수서 ‘무무씨’ 팝업스토어 운영
  • GS25 도어투성수 무무씨 팝업매장에서 고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기고 있다.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은 자사 GS25가 ‘신년맞이 무무씨네 편의점 앵콜 개업’이라는 콘셉트로 오는 16일까지 ‘GS25 도어투성수’에서 ‘무무씨’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무무씨는 GS25가 2022년 5월에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해 만든 캐릭터로 인스타그램에서 약 2만2000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8월 GS25의 한정판 무무씨 이모티콘 다운로드 이벤트는 15분만에 2만5000개가 모두 소진됐고 관련 굿즈도 약 50종이 출시된 바 있다.GS25는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무무씨 굿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액 16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GS25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앞서 지난달 21일~24일까지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도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방문객 4만여명 △1000여 참여 부스 중 매출 상위3위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이번 도어투성수 무무씨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무씨 굿즈 12종 판매 및 할인 행사 △무무씨 포토존 운영을 통한 한정판 굿즈 증정 △새해 소망 빌고 GS25 모바일 상품권 받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GS25는 앞으로 무무씨 캐릭터 지식재산(IP)으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에도 활용하고 외부 제휴까지 확대해 단순 소매점의 영역을 뛰어넘어 소비 놀이터 플랫폼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박준형 GS25 마케팅팀장은 “대형 유통 포맷 위주로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캐릭터 IP 영역에 편의점 GS25가 차별화된 캐릭터 콘셉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20·30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무씨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온·오프라인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01.08 I 김정유 기자
하루 800명 찾는 성수동 ‘카누’…“캡슐커피 확대 집중”
  • 하루 800명 찾는 성수동 ‘카누’…“캡슐커피 확대 집중”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서(026960)식품이 ‘핫플’로 꼽히는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통해 ‘카누’ 브랜드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한 달새 1만6000명의 방문객이 카누의 대표 제품인 스틱 뿐만 아니라 원두, 캡슐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경험했다. 동서식품은 올해 캡슐커피 사업에 집중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동서식품이 지난해 12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카누 온 더 테이블’에서 카누 모델 공유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서식품)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 문을 연 ‘카누 온 더 테이블’에 약 4주 동안 1만6000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카누의 스틱, 원두, 캡슐 등 제품별 특징과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고 소비자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팝업스토어 초입에 꾸며진 이색 공간 ‘카누 미니 테이블’과 ‘자이언트 테이블’ 등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이 2030세대 젊은 세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카누 온 더 테이블’ 존에서는 원두 선별부터 마이크로 그라인딩과 저온 추출 공법, 트라이앵글 탬핑 등 카누에 담긴 첨단 기술력을 영상으로 구현하고 마지막에는 본인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카누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카누 카페&굿즈 존’에서는 카누 스틱과 캡슐 등 원하는 제품을 담아 나만의 DIY 샘플 패키지도 만들 수 있다.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팝업은 운영 종료일인 오는 28일까지 예약이 모두 차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니어처 등 포토존에 대한 반응이 좋고, 커피 시음과 함께 제품 및 컵 등도 방문객이 담아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동서식품 관계자는 “하루에 받을 수 있는 한계 인원이 800명 정도인데 거의 매일 800명까지 찬다. 현장에서 예약 대기를 걸면 4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라며 “2030세대 뿐만 아니라 40대 이상까지 방문객 연령대도 다양하고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동서식품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올해 캡슐커피 사업을 확대하는데 힘쓴다는 계획다. 동서식품은 지난해 2월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 2종과 전용 캡슐 8종, 타사 기기 호환 캡슐 6종을 선보이며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커피머신에는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을 적용해 항상 일정한 커피 추출을 가능하게 했으며, 전용 캡슐커피에 들어가는 원두 용량을 시중 대부분의 캡슐커피(5.7g) 보다 1.7배 많은 9.5g으로 늘렸다. 캡슐커피 출시에 힘입어 동서식품의 원두커피(인스턴트 커피를 제외한 캡슐커피, 홀빈, 분쇄원두, 드립백 등) 소매점 매출도 지난 2022년 3분기 9억원에서 1년 만인 지난해 3분기에는 32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한국맥널티(222980)를 제치고 스타벅스에 이어 원두커피 소매점 매출 2위를 차지했다.올해 팝업스토어 형태의 소비자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캡슐커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캡슐커피 사업은 지난해 내부적으로 설정했던 목표치는 달성했고, 장기적으로는 꾸준히 소비자에게 제품을 노출하면서 목표를 서서히 높여나갈 것”이라며 “올해 커피머신과 캡슐커피 신제품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1.08 I 이후섭 기자
한미약품, 4Q 실적 호조…GLP1 중심 신약 가치 확대-NH
  • 한미약품, 4Q 실적 호조…GLP1 중심 신약 가치 확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중심의 신약 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10% 오른 44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5만5000원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4007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64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와 북경, 화학 모두 견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독감 유형 및 머크(MSD) 마일스톤 수령으로 국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410억원을 전망했다. 북경한미 또한 중국 호흡기 질환 유행으로 매출이 22% 늘어난 10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다만 낮아진 위안화 레벨은 원화 매출에서의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비용에서의 일회성 이슈도 없다는 평가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6174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2527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수기 효과는 1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평가다. GLP1 트리플 약물 관련 신약 가치에 주목했다. 새로운 비만치료제는 GLP1, GCG, GIP 삼중 작용제로 HM15211(NASH 삼중 작용제)과 다른 비율로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며,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3상에서 과거 대비 고용량 사용, 체중 감량 효과 확대가 기대되며 오는 2027년 출시가 목표다. 아울러 벨바라페닙은 국내 1상을 완료한 가운데 NRAS 흑색종 대상 글로벌 1상 결과에 따라 개발 방향이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EV/EBITDA)은 13배로 피어(Peer) 대비 여전히 부담이 없다”며 “신약 가치 감안 시 더욱 낮아지며, GLP1 시장 확대 속에서 파이프라인이 지속 주목받을 경우 멀티플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I 김응태 기자
현대제철, 4Q 영업손실 전환…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하나
  • 현대제철, 4Q 영업손실 전환…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하나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8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스프레드 축소와 비용 증가로 영업손실 전환이 예상되지만 올해 1분기부터 계단식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4000원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감소한 5조8000억원, 영업손실은 9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영향으로 전체 강재 판매량이 455만t(톤)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고로와 전기로 제품 모두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평균판매가격(ASP) 각각 t당 5만원, 3만원 이상 하락해 스프레드가 큰 폭으로 축소될 것으로 봤다. 특히 판재류의 경우 내수 부진과 중국산 수입 대응 영향으로 유통향 열연 및 후판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평가했다.동절기 전력비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와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 및 연말 성과급 지급 등의 영향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영업손실 규모는 성과급 및 재고평가 손실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는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철광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중인데 최근 중국 철광석 수입가격이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한 t당 140불 중반을 기록하면서다. 아울러 국제 원료탄 가격도 지난해 최고치에는 못 미치지만 t당 330달러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바오산과 안산강철을 비롯한 중국 주요 철강사들은 1월 대부분 판재류 가격 100~200위안 인상을 발표했다”며 “바오산의 경우 11월까지는 가격 동결을 고수했는데, 12월에 소폭 인상 발표 이후 2개월 연속 가격 인상 시도 중으로 중국 철강 수출 가격 상승으로 국내 철강 유통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현대제철도 이미 1월부터 유통향 열연 및 후판가격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1분기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분 전가를 위해 2~3월에도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쳤다. 이에 1분기 탄소강 스프레드 추가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1분기에는 제거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감안하면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에상되고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8 I 김응태 기자
크래프톤, 한숨 돌린 中규제…이제 신작 모멘텀이 중요-대신
  • 크래프톤, 한숨 돌린 中규제…이제 신작 모멘텀이 중요-대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대신증권은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기존 게임의 실적보단 신작 흥행 기대감 확인 시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4분기 비수기 및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소폭 하회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대신증권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한 4366억원, 영업익은 21% 줄어든 997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되 영업익은 소폭하회하는 수준이다. 펍지 PC의 경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론도 맵 등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라 2023년 연 중 가장 높은 트래픽인 스팀 동접자 수는 약 63만명을 기록했다. 성수기인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배그 모바일은 비수기 영향으로 인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된다.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125% 늘어난 405억원으로 예상된다. 4분기부터 동사는 인도 지역의 적극적인 마케팅 및 2024년 신작 출시 준비로 비용 효율화 단계는 끝난 것이란 대신증권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이익률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크래프톤은 올해 전반기에 다크앤다커 모바일, 하반기의 블랙버짓 등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프로젝트 인조이는 2025년으로 출시 지연이 확인됐다.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주가는 중국 규제 당국의 게임 규제 초안 발표에 따라 급락 이후 다시 중국 내 게임 규제 담당 국장 해임, 규제안 완화 추진 스탠스에 따라 회복 중에 있다”며 “회사 측 역시 중국 게임 규제의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언급했으나 중국향 실적 감소 우려 해소에도, 지속적인 주가의 상승을 위해서는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차기 신작의 흥행을 통한 이익 성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향후 기존 게임들의 실적보다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사전 마케팅에 따라 흥행 기대감 확인 시 긍정적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2024.01.08 I 이정현 기자
"과일 살 엄두가 안나요" …금값 과일가격 언제 내려가나
  • "과일 살 엄두가 안나요" …금값 과일가격 언제 내려가나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도봉구에 사는 주부 김모(35)씨는 대형마트 과일 코너에서 사과·딸기 등 과일을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뺐다하며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작년 추석부터 비싸서 못먹고 있는 사과는 1개당 5000원을 훌쩍 넘고, 제철을 맞은 딸기도 1달 전보다 가격이 더 오른것 같다”며 “가뜩이가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기가 어려운데, 과일은 살 엄두조차 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이같은 고민은 김씨 뿐만이 아니다. 최근 인터넷 카페에서는 동네에 과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묻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지난 9월부터 가격이 폭등한 사과 외에도 최근에는 제철을 맞은 귤, 딸기까지 모두 가격 급등세를 보이면서 과일을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일종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이다.6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사과 매대의 모습(사진 = 뉴시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조사에 따르면 4일 기준 사과 10개 소매 가격은 2만 8699원으로 1년 전(2만 2219원)보다 29.1% 뛰었다. 배 10개 가격 역시 4만 4303원으로 1년 전(2만 5746원)보다 33.3% 올랐다. 이밖에도 △감귤 29.4% △딸기 7% △토마토 22% 등 크게 뛰었다. 사과·배 등은 지난해 병충해 및 냉해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27~30% 가량 크게 감소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딸기 역시 폭염과 폭우로 생산량이 줄었다. 귤은 생산량이 변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과일의 가격이 오르면서 수요가 몰리면서 함께 올랐다.문제는 이같은 과일 가격이 당분간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다. 과일은 생육기간이 2~3개월로 짧은 채소류와 달리 1년 단위로 공급되기 때문에 쉽게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다. 또 설 명절을 한 달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설 성수품 과일 등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과일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실제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3.2% 올랐는데, 이 중 0.3% 포인트가 과일의 영향이었다. 품목별로 △사과 54.4% △배 33.2% △토마토 45.8% △딸기 23.2% △귤 20.9% △포도 17.8% 등 대부분 과일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수입과일에 대해 역대급 규모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기존 가공용으로 활용하던 못난이 과일(비정형과) 등 출하량도 늘인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전날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상반기에 수입 과일류 21종에 대해 1351억원 수준의 할당관세를 상반기 중 적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주요 품목의 수급·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설 명절 전까지 계약재배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풀고 사과 비정형과와 소형과도 출하한다. 가격이 급등한 과일은 최대 20~30%를 깎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포함시킨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사과·배 등은 생산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올해 여름 조생종이 나올 때 까지는 추가로 공급이 더 있지는 않고, 저장했던 물량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면서 “할당관세를 적용해 일부 과일 수요를 수입산으로 대체하고, 비정형과 공급을 늘리거나 가격 할인 정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격 안정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07 I 김은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7일~1월13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7일~1월13일)
  • 송미령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7일~1월13일)이다.◇주요일정△8일(월)14:00 법사위 전체회의(차관, 서울)△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14:00 국회 본회의(장관, 서울)△10일(수)15:00 과일 수급점검 현장방문(차관, 경기 안성)△11일(목)13:30 청년농업인 스마프팜·현장 간담회(장관, 경북 상주)14:30 스마트팜 수출기업 방문(차관, 경기 평택)△12일(금)-△13일(토)-◇보도자료△7일(일)11:00 지역별 화상병 예찰, 관리 및 방제 정보 수집시스템 개시△8일(월)11:00 새해 국내산 열풍건초 생산과 유통 확대한다배포시 농업인 단체장과 적극적인 현장 소통행보 나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9일(화)11:00 촘촘한 농가 경영안전망과 효율 개선을 위해 면세유 일몰 3년 연장, 고효율 설비 보급 촉진△10일(수)11:00 2024년 달라지는 반려동물 관련 제도16:00 농식품부, 과수 생산자단체와 설 명절 안정적인 과수 공급을 위해 총력!16:00 외식물가 안정 위한 릴레이 현장방문16:00 가축분뇨 에너지화로 저탄소 녹색 축산업 이끈다△11일(목)11:00 농식품 수출기업 대상 농식품글로벌성장패키지 지원 확대11:00 세계로 뻗어나가는 케이(K)-종자!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 출품을 받습니다15:00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15:00 이번 설 성수품 준비도 농축산물 할인과 함께해요!17:00 이번 설 성수품 준비도 농축산물 할인과 함께해요!△12일(금)-△13일(토)-
2024.01.06 I 김은비 기자
"공연 물품 재사용해요"…서울문화재단 '리스테이지 서울' 오픈
  • "공연 물품 재사용해요"…서울문화재단 '리스테이지 서울' 오픈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을 정식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 오프라인 창고. (사진=서울문화재단)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스테이지 서울’은 공연이 끝난 뒤 보관의 어려움이나 같은 사람이 다시 사용할 여지가 없는 등의 이유로 한 번 사용하고 버리게 되는 물품을 재사용하고, 공연예술인이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고를 통해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공유할 수 있다.온라인 플랫폼은 공연 이후 사용한 물품을 위탁 신청할 수 있는 ‘위탁하기’, 위탁 물품을 검색하고 대여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대여하기’, 판매·대여·나눔의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Re:마켓’ 등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창고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해 있다. 의상과 소품 위주의 3000여 점의 물품을 보관, 관리하고 있다. 오프라인 창고는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현장과 보다 가까워질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에 조성되는 서울연극창작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인의 오랜 염원이었던 공연 물품 공유 플랫폼 서비스를 우리 재단에서 첫 선을 보이게 돼 뜻깊다”라며 “본격 ESG 경영을 선언한 서울문화재단이 ‘리스테이지 서울’을 통해 공연예술계 친환경 실천을 성실히 수행하도록 사업을 안착시키고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리스테이지 서울’ 오픈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스테이지 서울’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05 I 장병호 기자
기재차관, 예멘 반군 홍해 민간 선박 공격에…"물류·에너지 영향 제한적"
  • 기재차관, 예멘 반군 홍해 민간 선박 공격에…"물류·에너지 영향 제한적"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5일 홍해 인근에서 예멘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 등으로 인한 수출입물류 영향에 대해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의 수출품 선적과 인도는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등 수출입 물류, 에너지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15일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제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위기고조에 따른 글로벌 물류 공급망 차질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2월 초 일시적인 수출입 선적 공간 부족 우려에 대비해 기업 수요에 맞춰 유럽항로의 중소기업 선적공간을 별도 제공하고, 컨테이너 임시 보관 장소도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해수부 중심으로 운영중인 민·관 공동 수출입 물류 비상대응반을 통해국적선사, 화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상시 접수하고, 급격한 운임 상승에 대응해 불공정 운임 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차관은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물가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는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세가 확대될 전망이나,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문간 회복속도 차이 등으로 당분간 내수와 민생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3% 내외의 완만한 둔화 흐름이 예상되는 만큼 2%대로 신속히 하향 안정될 수 있도록 범부처 총력 대응체계를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물가안정과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1조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며, 4일부터 과일·채소류 총 13개 품목에 대한 할인지원을 시작했다”며 “1월부터 원예시설작물에 면세유 유가보조금 70억원을 투입하여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강조했다.설 명절을 한 달 앞두고 관계부처와 함께 ‘설 민생안정대책’도 논의한다. 김 차관은 “설 성수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취약계층 부담경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준비 중에 있다”며 “오늘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1월 중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또 그는 “연초 조정이 예정되어 있는 대학 등록금에 대해서는 대학에 지원하는 국가장학금을 확대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학교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5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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