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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대학생 ‘밸유 봉사단’ 3기 발대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는 서울시 성동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밸유 봉사단)의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밸유 봉사단 3기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004990)가 월드비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이날 발대식에는 ESG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팀, 80여명과 멘토단, 롯데지주, 월드비전 관계자가 참석했다. 밸유 봉사단 3기는 다음달부터 3개월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지역사회 어르신 안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활동, 업사이클링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활동 경과는 각 팀별로 SNS 채널을 개설해 공유한다.밸유 봉사단은 한양대, 가톨릭대 교수 등 공익활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인다. 멘토단은 활동기간 세부계획 점검, 진행 상황 모니터링, 성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 또 밸유 봉사단은 지원자에 한해 롯데마트의 보바스병원 환아 지원, 롯데케미칼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루프’ 등 그룹 계열사 ESG 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3치 참여자 이한설씨(성균관대, 23세)는 “평소 관심있던 유기견 입양 관련 활동을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밝혔다.롯데 관계자는 “밸유 봉사단은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청년 세대가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청년 세대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국 집값 상승폭 둔화…전세 조이니 월세가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전국 집값이 상승폭이 두 달 연속 꺾였다. 서울 강남구는 0.81%가 오르는 등 서울 일부 단지는 국지적 상승세가 계속됐다. 전세가격 역시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다만 전세대출 이상 상승 등 요인으로 인해 월세 상승폭을 확대됐다.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7%로 전월 대비(0.17%)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9%→0.22%) 및 서울(0.54%→0.33%)은 상승폭이 축소했다.서울은 일부 선호 단지에서 국지적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 등에 따른 관망세 확대 및 매물 적체로 지난달 대비 상승폭 축소했다.서울 강남11개구를 보면 강남구(0.81%)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61%)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3%)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송파구(0.33%)는 신천·잠실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서울 강북14개구를 보면 성동구(0.55%)는 성수·응봉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용산구(0.53%)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마포구(0.50%)는 신공덕·아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38%)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인근 정주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수도권을 보면 경기(0.17%)는 고양 일산서구·김포시·성남 중원구 위주로, 인천(0.08%)은 부평·서·미추홀·동구 위주로 상승했다.지방(-0.03%→-0.0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구체적으로 5대광역시는 -0.08%에서 -0.15%로, 8개도는 0.01%에서 0.00%, 세종은 -0.16%에서 -0.20% 등을 보였다.울산(0.03%)은 남·중구 주요단지 위주로, 전북(0.10%)은 전주·남원시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구(-0.27%)는 공급물량 영향 지속되며 달성군·달서구 위주로, 세종(-0.20%)은 한솔동·조치원읍 위주로, 제주(-0.13%)는 서귀포·제주시 모두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사업 추진 단지와 일부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 중이나, 전반적인 매수문의 및 거래량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대출규제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심리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폭 축소됐다”고 말했다.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을 보면 0.16%로 전월 대비(0.19%)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0%→0.33%) 및 서울(0.40%→0.30%)은 상승폭이 축소됐다.지방(-0.02%→0.01%)은 하락에서 상승전환됐다. 5대광역시(-0.04%→0.00%), 8개도(0.00%→0.01%)는 상승했고, 세종(0.06%→-0.08%)은 떨어졌다.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을 보면 전국은 0.13%로 전월 대비(0.11%)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22%→0.24%)은 상승폭 확대, 서울(0.23%→0.2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1%→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보이며 상승세 지속 중이나, 전세대출 이자 상승으로 인한 부담으로 인해 전세수요 일부가 월세로 전환되며 전세는 상승폭 소폭 축소되고 월세는 상승폭 확대중”이라고 밝혔다.
- "급매도 아닌데 수억원 싼 보류지…현금 없으면 낭패"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오르고 청약경쟁률은 여전히 치열한 가운데 조합이 가지고 있다가 내놓는 ‘보류지’가 주목받고 있다. 보류지는 조합이 물량 착오, 사업상의 예비 목적 등을 이유로 전체 가구 수의 1% 이내 일반 분양 물량을 남겨뒀다가 필요시 경매 매각 방식을 통해 시장에 내놓는 물건이다.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고 조합이 가지고 있던 물건이라 단지 내 위치, 평형 등의 조건이 좋고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그러나 경쟁입찰 방식이라 얼마에 낙찰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고, 잔금 납부 기한이 짧아 현금을 충분히 보유하지 않고 있다면 매수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 단지 조경 풍경. (사진=롯데건설)13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조합입찰공고에는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자양1구역 주택재건축)의 매각 공고가 올라가 있다.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총 878가구로 지난해 7월 준공된 곳이다. 한강 인접성을 갖추고 있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성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조합이 오는 15일 공고 마감일을 기준으로 내놓은 물건은 전용면적 59A㎡(101동 201호), 84B㎡(103동 105호) 각각 1가구 씩이다. 조합이 공고한 최저입찰가는 59A㎡ 기준 10억9830만원, 84B㎡ 14억864만원이다. 이는 2020년 3.3㎡당 평균 2978만원에 분양했던 것과 비교해 약 3억원 가량 비싼 금액이다. 시세와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진다. 이날 네이버 부동산 기준 59A㎡(104동, 저층) 매물은 18억원, 84B㎡(103동, 고층)는 23억원에 가격이 올라와 있다. 건대입구역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보류지 매각으로 나오는 건 기존 분양가에 비해서는 당연히 가격이 올랐지만, 시세나 호가에 비해서는 싼 건 사실”이라면서 “인근 입주를 앞둔 단지 시세로 보면 최소 7억원 이상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백련산 투시도.이달 11일 공고가 올라온 ‘e편한세상백련산’도 다음달 12일까지 22일 동안 입찰 서류를 방문 접수 받는다. 응암제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낸 매각 공고에 따르면 보류지로 나온 곳은 84B㎡ 106동 202호, 107동 103호 두 가구다. 최저입찰가는 두 가구 모두 8억1000만원이다. 106동 202호 보류지는 지난 2021년 4월 9억2000만원에 매각된 곳이지만, 당시 낙찰자와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이번에 다시 나온 물건이다. 응암동 B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같은 단지 호가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비슷한 저층도 1억원 가량 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선호도가 낮은 저층이라는 점과 잔금 납부 기한이 상대적으로 짧단 점이다. 자양1구역 주택재건축 조합은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너처 보류지 매각공고에 입찰 참여시 입찰보증금으로 입찰 기준 가격의 10%를 납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낙찰 이후 계약체결 기간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해당 낙찰은 무효가 되고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되며 환불되지 않는다고도 공고했다. 조합 관계자는 “잔금 일자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1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백련산 역시 매각 공고에 입찰금액의 10%는 입찰시 납부해야 하며 낙찰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미계약 시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또 제출서류가 미비하거나 누락해 제출했을 때, 입찰서에 주요 기재사항을 누락하거나 오기할 경우에도 입찰 무효가 된다고 명시했다. 중도금은 입찰금액의 20%를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잔금은 입찰금액의 70%를 계약일 이후 120일 이내 납부해야 한다. 더불어 만일 잔금 미납시 연체료가 연 18% 발생하고, 30일 이상 연체시 계약은 해제된다는 조건도 적시했다. 이 때문에 입찰 신청 전에 조합이 공고한 가격이 ‘최저입찰가’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보류지 최저입찰가는 일반분양가와 달리 조합이 매각하는 시점에 시세 등을 고려해 책정하게 되는데, 입찰 방식이 최고가를 써내는 경쟁이라 적정한 가격을 써내야 낙찰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시세에 비해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연세대 경영전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보류지가 나온 단지가 그 동네에서 대장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시세 대비 몇 천 만원이라도 더 써내야 낙찰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낙찰액을 너무 높이지 않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잔금일이 짧기 때문에 현금이 충분히 준비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 바비톡, 캠페인 모델에 환승연애 ‘이나연’…캠페인 영상 공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국내 1위 성형·시술 정보 앱 바비톡(Babitalk)이 하반기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겨울철 성형·시술 성수기를 맞아 소비자들이 정확하고 합리적인 정보에 한층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취지다.캠페인 모델로는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로 이름을 알린 이나연 아나운서가 선정됐다. 바비톡 측은 이나연 아나운서가 평소 자기관리 방법, 시술 정보 등을 유튜브를 통해 투명하고 솔직하게 공유하는 모습이 바비톡이라는 브랜드의 역할과 이번 캠페인 의도에 완벽하게 부합했다고 설명했다.“왜 말을 빙빙 돌려서 해?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안돼?” 이나연 아나운서가 연인과 다투는 듯한 장면으로 시작한 이번 캠페인 영상은 “성형·시술 정보, ‘톡’ 까놓고 다 이야기 해줄게!”라는 멘트와 함께 바비톡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들을 보여준다. 이나연 아나운서는 효과가 없는 시술을 받는 소비자를 말리고, 구형 기계를 쓰는 곳을 알려준다. 또 소비자들의 솔직한 후기와 별점을 확인하고, 불친절한 상담 정보 공유, 가장 실력이 좋은 병원도 소개한다.이번 바비톡의 캠페인은 ‘톡 까보니 보이는 진짜 성형?시술 정보’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평점, 가격, 후기 등 투명하고 생생한 각종 성형·시술 정보들을 바비톡에서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김지원 바비톡 CMO는 “자기 관리와 시술 정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아낌없이 나누는 이나연 아나운서가 바비톡에 딱 맞는 모델이라고 판단했다”며 “다양한 뷰티 의료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는 바비톡 본연의 가치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코스닥 상장사 케어랩스(263700) 자회사 바비톡은 누적 다운로드 기준 국내 미용 정보 앱 분야 1위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지난 달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790만 건을 돌파한 ‘바비톡’은 △위치 기반 병원 검색 △각종 성형·시술 견적 비교 △쁘띠, 피부시술 할인 이벤트 및 미리 결제 △유저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통해 성형 시술에 있어 소비자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김지은,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박은빈·송강과 한솥밥[공식]
- 김지은(사진=나무엑터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지은이 나무엑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나무엑터스는 14일 배우 김지은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그동안 배우로서 넓고 깊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지은과 여정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 배우가 가진 역량과 다재다능한 매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김지은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김지은은 2016년 박카스 CF로 데뷔해 2017년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닥터 프리즈너’, ‘타인은 지옥이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다.첫 주연작인 드라마 ‘검은태양’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어게인 마이 라이프’, ‘천원짜리 변호사’,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브랜딩 인 성수동’부터 최근에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뛰어난 캐릭터 몰입력 속 깊은 인상을 남기며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다.또한 ‘2021 MBC 여자 신인상’을 비롯해 ‘2022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제1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여자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김지은은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출연한다.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나무엑터스에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강기영,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노정의, 이정하 등이 소속되어 있다.
- 아영FBC, 에라주리즈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 진행…가성비 앞세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프리미엄 와인 ‘에라주리즈 맥스(ERRAZURIZ MAX, 750ml)의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를 진행한다고 14일 알렸다.(사지=(사진=아영FBC)올해 시즌3에 이어 네번째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믹스앤맥스‘는 에라주리즈의 대표와인 맥스 6종(카베르네 소비뇽, 샤르도네, 피노 누아, 소비뇽 블랑, 쉬라, 카르메네르)를 2만원대로 기간한정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 중 원하는 와인을 2병 구매 시 에라주리즈에서 제작한 ’미니 디캔터 푸어러‘를 증정한다. 미니 디캔터 푸어러는 고급스러울 뿐만 아니라, 와인의 맛과 향을 더욱 향상시켜주어 에라주리즈 본연의 스타일을 즐기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대한항공 1등석 와인으로 유명한 ’돈 막시미아노(2019)‘와 결합하여 제작한 ’항공사 1등석 패키지‘를 한정수량 준비해 연말 와인선물에도 좋다.특가로 선보이는 에라주리즈 맥스 와인 중 샤르도네는 풍부한 열대 과일향과 어우러진 무겁지 않게 받쳐주는 약간의 산도가 와인의 풍미를 다채롭게 만들어 준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소비뇽 블랑은 풍부한 산미로 신선함이 느껴지며 균형과 적절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밝은 레드 루비 컬러를 띠는 에라주리즈 맥스 카베르네 소비뇽은 스파이시한 향과 타닌, 은은한 커피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풍부한 바디감과 균형감이 돋보이는 와인이며 양념치킨, 삼겹살과 같은 한식과 잘 어울린다. 에라주리즈 맥스 시라는 붉은 과일의 향과 제비꽃, 후추의 향이 동시에 느껴지며 훌륭한 바디감과 질감이 특징적이다. 카베르네 소비뇽과 마찬가지로 족발 같은 한식과 궁합이 좋다.에라주리즈(Errazuriz)는 칠레의 중북부에 위치한 아콩카구아 밸리(Aconcagua Valley)에 포도밭을 일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0년 이상 칠레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유서 깊은 와인 명가이다. 칠레 역사에서 4명의 대통령을 비롯해 다수의 추기경과 장관 등을 배출해 정치, 경제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칠레의 케네디 가(家)‘로 불리고 있다. 칠레 10대 와인회사로 최근에는 세계적인 주류 전문지인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아영FBC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행사로 기획한 ’믹스앤맥스‘는 에라주리즈 와인의 대표격인 맥스 시리즈를 특별가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는 여러 시음행사에서도 가격 대비 최고라는 평을 받아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에라주리즈 믹스앤맥스 행사는 금주를 시작으로 행사에 준비된 물량 소진시 까지 진행한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편의점, 대형마트, 와인나라 직영점(경희궁점, 서래마을점, 성수점, 송도점, 시청점, 신용산점, 압구정점, 일산점, 코엑스점, 홍대점)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아영FBC 공식 SNS, 와인나라 온라인 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 반세기 넘은 록 뮤지컬의 진수…돌아온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 (사진=블루스테이지/에스앤코/ RUG)[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십자가에! 못 박아라!” “십자가에! 못 박아라!”병사들의 손에 넘겨진 지저스를 향한 군중의 날선 외침. 한때 자신을 추앙하던 군중의 부추김 속 지저스가 끝내 십자가형에 처해지는 순간, 지저스를 배신한 뒤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유다가 대뜸 핸드마이크를 들고 다시 나타나 경쾌한 록 사운드 음악에 맞춰 콘서트 같은 무대를 꾸미기 시작한다.성경 내용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펼쳐지는 장면이다. 1971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반세기 넘도록 사랑받아온 이 작품은 6번째 시즌으로 다시 돌아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을 달구고 있다. 한국 관객과의 재회는 2022년 이뤄진 50주년 기념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록 기반 넘버로 이뤄진 ‘성스루’(sung-through, 대사 없이 노래로만 진행하는)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클래식 작법과 강렬한 록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넘버를 연달아 쏟아내며 하느님의 아들이라 불리는 열두 제자의 리더 지저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그린다. (사진=블루스테이지/에스앤코/ RUG)작품의 음악 작업은 뮤지컬계의 거장으로 통하는 작사가 팀 라이스와 작곡가 앤드루 로이스 웨버가 맡았다. ‘라이온 킹’, ‘아이다’ 등의 팀 라이스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의 앤드루 로이스 웨버가 청년 시절에 작업한 넘버로 구성한 작품의 콘셉트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을 정도로 메가 히트를 쳤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강력한 힘을 지닌 음악으로 이뤄진 작품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자신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는 이들 때문에 고뇌하는 지저스와 그를 존경하면서도 이상주의적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혼란에 빠지는 제자 유다의 이야기를 웅장한 세트와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조명 효과로 성스러운 분위기를 극대화한 무대에서 펼쳐내 관객의 이목을 작품 세계관 안으로 빨려들게 한다.지저스와 유다를 연기하는 주연배우들이 고음역대로 이뤄진 넘버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감정을 번갈아 토해내 짜릿한 쾌감을 안긴다. 앙상블 배우들이 텀블링을 비롯한 고난도 동작을 소화하며 영적 기운을 내뿜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공연을 지켜보는 재미를 배가한다. (사진=블루스테이지/에스앤코/ RUG)지난 7일 개막한 이번 시즌에는 마이클리·박은태(지저스 역), 한지상·윤형렬·백형훈(유다 역), 김보경·장은아·정유지(마리아 역), 김태한·지현준(빌라도 역), 임기홍·전재현(헤롯 역), 김락현·김바울(가야바 역), 신은총·윤태호(시몬 역), 김민철·강동우(안나스 역), 김영우(베드로 역), 조원석(사제 역) 등이 출연한다.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20분 포함 135분. 공연은 내년 1월 12일까지 이어진다.공연이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오픈한 팝업스토어도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다. 초연 후 반세기 넘게 사랑받은 작품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새 시즌의 출발선을 기분 좋게 끊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출연 배우가 되어 무대 의상, 백스테이지, 분장실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약 1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17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