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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브루나이항공 직항·경유 유럽·동남아 항공권 최대 20% 할인
- (사진=로열브루나이항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브루나이 국영 항공사 로열브루나이항공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본격적인 여름휴가 성수기를 맞아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인천~브르나이 직항 포함, 경유 노선 항공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인천~브루나이(반다르세리베가완) 직항 노선 외에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유럽, 동남아, 중동 노선도 해당이 된다. 특가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경유 노선은 영국(런던), 호주(멜버른),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태국(방콕),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아랍에미리트(두바이) 등 10개다. 특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정규 운임 대비 최대 20% 할인된 요금에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항공권 이용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포함 왕복 기준 인천~브루나이 노선은 42만500원부터, 브루나이를 경유하는 인천~멜버른 노선은 62만 62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 쿠알라룸푸르 경유 노선은 37만6300원, 수라바야는 37만 9500원, 자카르타는 40만 1300원, 두바이는 56만 5500원, 멜버른 62만 6200원, 런던은 81만 1500원부터다.로열브루나이항공은 현재 인천~브루나이 직항 노선에 신형 항공기인 A320 네오 기종을 투입, 주 3회(화·수·토요일) 단독 운항하고 있다. 특가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로열브루나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제일기획, 느리지만 개선 기대해 볼만-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느리지만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2만 4000원을 ‘유지’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계열 부문은 매출총이익 성장 속도가 여전히 느리나, 비계열 부문은 국내외에서 계속해서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계열 부문은 올해 연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총이익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제일기획은 비계열의 성장세 지속, 매크로 회복에 따른 광고 업황 회복,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자본 효율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KB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4468억원, 영업익은 87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매출총이익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해 광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대비 14.3%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비계열 부문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증가, 해외 광고주 개발이 계속되며 중국과 미국에서 높은 성장이 계속될 것이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며 고정비 역할을 하는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다.하반기로 갈수록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 기대된다. 매크로 개선에 따른 광고 수요 회복으로 광고 집행이 늘어나면서 매출총이익은 성장한 반면, 인건비 절감에 따른 비용 통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1분기 4822억원 수준의 풍부한 순현금, 발행 주식의 12%인 높은 자사주 비중을 통해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제일기획의 2개년 주주환원정책 (배당성향 60%) 만기는 2025년 1월이므로, 향후 정책 변화를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희림,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1등 당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를 맡게 됐다.희림은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근정건축·나우동인건축)은 부산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동 건축물에 대한 설계 공모안에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후면 조감도. (사진=희림)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유수의 대형 설계사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이 주어진다.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으며,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의 우수성, 건물배치,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BIM(빌딩 정보 모델링) 적용 설계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희림컨소시엄의 설계안이 디자인, 기술력, 전문성, 아이디어, 경험 등 종합적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희림이 제출한 당선작은 부산의 가장 친숙한 상징인 부산갈매기를 컨셉으로 삼아 미래공항으로의 ‘비상(부제: Rising Wings)’을 주제로 예술과 녹지가 아우러진 여객친화적이며 다양한 친환경계획을 통해 탄소중립공항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희림은 신공항 디자인을 비롯해 리노베이션, 확장공사 등 공항 관련 모든 분야에서 세계 톱 클래스의 설계 기술력과 CM(건설사업관리) 노하우,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 전단계 건설사업에 참여했으며, 제주국제공항 시설확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리노베이션 등을 수행하며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권을 따내면서 공항건축의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또 해외에서는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중국 칭다오신공항 인테리어 설계,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바타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방글라데시 오스마니국제공항 등 다수의 해외공항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대한민국 공항건축 기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희림 관계자는 “공항 프로젝트는 고도의 정교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많이 요구되는데 희림은 공항 분야에서 기술력, 경험을 모두 갖춘 건축 회사”라며 “가덕도신공항을 통해 미래공항의 국제적 표준을 제시하고, 나아가 안전하고 편리한 초일류 공항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은 오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 되며, 우선 다음 달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이 늘어나 53종으로 확대하고 8월 중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4월 41종으로 확대한 후 불과 4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무려 17종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다.아울러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응모한 모두에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4월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 등록만 가능했지만 현재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는 은행 계좌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트래블로그는 손님의 불편사항 및 경험 개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 브랜드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 "이런 건 처음"…탁 트인 한강뷰 '여의도 불꽃축제' 성지될까
-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거실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 한강 다리 위 고급 숙소에서 편안하게 하룻밤을 쉴 수 있다. 통유리창으로 눈앞을 가리는 것 하나 없는 한강뷰를 바라볼 수 있는 이색 숙소가 곧 예약을 개시한다. 에어비앤비는 7월 16일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이하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을 앞두고 20일 언론 공개 행사를 가졌다. ‘스카이 스위트’는 코로나19로 사용이 중단된 한강대교의 옛 ‘직녀카페’를 숙소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에어비앤비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의 긍정적인 협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거실에 있는 각종 디자인 서적과 가 (사진=김명상 기자)서울시는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약 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에어비앤비는 내부 가구나 각종 물품을 채웠다. 전체 규모는 144m²(약 44평)이며 침실, 거실, 욕실, 간이 주방 등으로 구성됐고 최대 4명까지 입실할 수 있다. 호텔 운영은 라마다호텔 등 여러 호텔 운영의 경험이 있는 산하HM이 맡는다.‘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침실 모습. 바닥의 카페는 서울의 노을을 시간의 흐름대로 표현한 것이다. (사진=김명상 기자)다리 위 숙소라는 특성상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하나도 없는 광활한 전망이 다른 숙소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특히 노들섬과 여의도 방향으로 설치된 유리창은 창문틀의 개수를 줄여 커다란 통창으로 마련했다. ‘외국인 디자이너 눈에 비친 한국의 컨템포러리 디자인’을 콘셉트로 한 실내는 무척 인상적이다. 호주 출신의 디자이너가 한강, 서촌·북촌, 성수동 등 서울의 여러 지역을 방문해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서울의 최신 트렌드와 서울시의 2024 서울색인 ‘스카이코랄’ 등 다채로운 색감을 반영했다. 이러한 요소는 침대와 소파와 같은 주요 가구를 비롯해 책장과 오디오, 사이드 테이블 등 숙소 곳곳에 자리한 소품에 녹아들었다.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거실 모습 (사진=김명상 기자)숙소 내부의 침대부터 카펫, 소파 등의 물품은 모두 에어비앤비가 직접 디자인하거나 주문 제작한 특별판이다. 오래된 LP판을 들려주는 이탈리아산 주황색 스피커는 가격이 약 20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이다. 핑크색 이불로 세팅한 침대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주고, 미적 감각을 가미한 오브제가 미술품 전시장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들게 한다.음성원 에어비앤비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거실의 경우 바닥 형태가 마름모꼴인데 이러한 카펫이 시중에 없어서 별도 제작을 의뢰했다”며 “침대 밑 카페도 서울의 일몰을 형상화해 색을 다양화하는 등 디자인 요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외관의 경우 기존 시설물 위에 가로줄을 표현하는 알루미늄 루버를 둘러 차분함을 더했다. 길 건너편에 있는 쌍둥이 시설인 옛 견우카페와도 구분을 짓게 하는 역할을 한다. 루버 안쪽에는 기존 시설물 형태를 엿볼 수 있도록 설계해, 카페로 이용되던 해당 시설물에 녹아 있는 과거의 이야기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외관. (사진=김명상 기자)예약은 7월 1일 오전 8시에 에어비앤비 내 스카이 스위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첫 숙박 가능일은 7월 17일이다. 최대 3개월 뒤 날짜까지 예약할 수 있고 1박 가격은 35만원부터 최대 50만원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다리 위에 있는 오직 1개 객실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않다는 특성을 감안한 가격이다. 스카이 스위트는 전 세계에 한강과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서울시의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 달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음성원 에어비앤비 동북아 지역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스카이 스위트는 에어비앤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용자들의 몰입경험 그 자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의 침실에서 본 한강 전망 (사진=김명상 기자)
- 국내 주요 특급호텔 고객 모시기 전략은 ‘이것’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른 여름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국내 대표 휴가지에 소재한 특급호텔들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개장과 리뉴얼 등을 휴가객 맞이에 나선 호텔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시몬스 침대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몬스의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사진=시몬스)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세계적인 프리미엄 호텔&리조트 그룹인 반얀그룹의 럭셔리 호텔 ‘카시아 속초’는 전 객실에 모두 시몬스 침대를 채택했다. 지하 2층, 지상 26층에 마련된 스위트 및 펜트하우스 포함한 총 674개의 객실 어디를 선택해도 시몬스 침대를 통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최근 재단장을 마친 ‘해비치 리조트 제주’는 약 10개월간 총 720억원을 투입해 모든 객실을 호텔 스위트룸 형태로 리뉴얼했다. 이곳도 시몬스 침대를 모든 객실에 비치했다. 속초, 제주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특급호텔들도 시몬스 침대를 선택하며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제주도는 최근 몇 년 새 특급호텔들이 잇따라 오픈하면서 고객 유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인 명성의 건축가 빌 벤슬리가 건축한 JW 메리어트의 럭셔리 리조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를 비롯해 ‘그랜드 조선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신상호텔들이 즐비하다.여기에 기존 터줏대감인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제주, 그랜드 조선 제주, 그리고 파르나스 호텔 제주를 비롯해 서귀포의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 그랜드 하얏트 제주 모두 시몬스침대를 비치했다. 특히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경우 시몬스와의 협업을 통해 별도 개발한 맞춤형 매트리스 ‘뷰티레스트 하얏트’가 제공된다.부산 역시 지난해 오픈한 빌라쥬드 아난티를 비롯해 그랜드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시그니엘 부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파크하얏트 부산 등 특급호텔들이 앞다퉈 시몬스를 찾았다.(사진=시몬스)시몬스 침대는 고유의 포켓스프링을 기반으로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하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투숙객들이 먼저 시몬스 비치 여부를 특급호텔의 기준으로 삼을 만큼 ‘호텔침대는 시몬스’라는 공식이 세워진 셈이다.시몬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시몬스의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최근 4년 새 새롭게 오픈하거나 리뉴얼한 전국 특급호텔 대부분이 시몬스를 채택했다.시몬스 관계자는 “일찌감치 여름휴가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호텔들 간에 여름 호캉스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호텔 업계에서 시몬스를 선택하는 것은 ‘프리미엄 침대의 대명사’로서 시몬스의 고품질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