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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추석맞이 서비스 캠페인 및 시승 이벤트 실시
  • 한국닛산, 추석맞이 서비스 캠페인 및 시승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국닛산은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서비스 캠페인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9월3일부터 21일까지 총 3주간 추석맞이 무상 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공식 서비스 센터와 지정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16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을 제공하며, 차량 입고 고객에게는 에탄올 워셔액 무상 리필 서비스가 지원한다. 또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고객 대상으로 가글액, 껌, 사탕 등으로 구성된 ‘졸음운전 예방 패키지’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9월3일부터 10월12일까지 총 6주간 차량 사고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의 자차 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고수리 캠페인도 마련했다. 닛산 공식 서비스 센터 중 5곳(성남, 일산, 성수, 대구, 부산)에 사고차를 입고해 수리하는 경우 사고 차량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만원 상당의 서비스 상품권(단, 유리를 제외한 수리비 50만원 이상), 안전 귀가 택시비(최대 3만원, 영수증 제출 필요)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은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닛산 대표 모델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 알티마의 경우 12개월 동안 월 3만원대의 금액을 납부하여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닛산 파이낸스의 ‘마음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선수금 50%, 상환유예금 50% 기준). 맥시마도 동일 조건 활용 시 월 6만원 대에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현금 구매 시에는 모델에 따라 최소 17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증정한다.
2018.09.03 I 노재웅 기자
실리콘웍스, 성수기·가격 안정에 실적 개선 전망-하이
  • 실리콘웍스, 성수기·가격 안정에 실적 개선 전망-하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3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제품 가격 안정세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부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LG디스플레이(034220)의 LCD TV 패널과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2%, 1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상적으로 단가 인하 우려가 높은 상반기를 지나면서 제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정 연구원은 “올 4분기 초부터 아이폰 신제품향 6.5인치 플렉서블(Flexible) OLED 패널 공급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리콘웍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21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늘어난 199억원으로 추정된다.정 연구원은 “향후 2020년까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와 플렉서블 OLED 출하의 가파른 증가세는 실리콘웍스의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LG화학향 주대형 배터리용 BMS(배터리관리시스템) IC(집적회로), LG전자향 가전 등 매출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18.09.03 I 박태진 기자
야놀자, 7~8월 2개월간 레저분야 300억 매출 돌파
  • 야놀자, 7~8월 2개월간 레저분야 300억 매출 돌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올 7~8월 성수기 2개월간 레저·액티비티 예약 거래액 300억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야놀자는 지난 5월말 국내 숙박플랫폼 최초로 계열사 호텔나우앱에 레저·티켓 예약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어 7월 초에는 야놀자 앱에 국내 최다인 약 1000여 종의 레저·액티비티 상품을 배치했다. 특히 미사용 시 100% 무조건 환급 등 고객 친화 정책을 선보였다. 또 판매 상품 선정이나 운영 과정에서도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레저·액티비티 시장의 성장세에 대해 야놀자 측은 “주 52시간제 시행으로 인한 여가와 워라밸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을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다.이에 야놀자 계열사 레저큐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0% 급등했다. 950만 회원을 보유한 야놀자 앱을 비롯해 호텔나우, 카카오톡 등으로 판매채널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 야놀자 인수합병 이후, 국내 대형 레저 시설사들과의 직계약이 성사되며 매출뿐 아니라 수익성도 증대된 것으로 분석된다.야놀자는 계속해서 여가 관련 상품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투자한 ‘프렌트립’을 통한 소셜액티비티 상품 강화는 물론, 유명 공연, 축제, 전시, 박람회 등 시즌 상품들도 대거 선보여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하겠다는 것. 국내에서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레저·액티비티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여가 시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국내 레저·액티비티 시장을 성장케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야놀자는 통합 여가 플랫폼 기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레저 시장 성장에 이바지함은 물론, ‘글로벌 R.E.S.T. 플랫폼’ 구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3 I 강경록 기자
"안 할 순 없고"…토종 대신 키위·멜론, 굴비 대신 갈치 선물도
  • [추석 선물 어쩌나]"안 할 순 없고"…토종 대신 키위·멜론, 굴비 대신 갈치 선물도
  • 서울 시내 마트의 채소 코너에서 한 시민이 폭염으로 성큼 올라버린 채소 가격을 확인하며 물건을 고르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과 최근 태풍·폭우 등 기상 이변 탓에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 고공 행진이 이어지자 정부는 2일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성웅 김지섭 기자] “선물할 거래처를 줄이기는 그렇고 마냥 사비를 들이자니 지갑 사정은 빠듯하고…”업계 순위로 한 손에 꼽히는 국내 제약사에 근무하는 강모(41)씨는 “추석을 앞두고 평소 거래량이 많은 병원들을 찾아 인사를 해야 하는데 물가가 많이 올라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제약사들은 윤리경영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강씨와 같은 영업 사원에게 명절 선물 예산을 별도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강씨는 “주로 해 오던 과일 선물세트를 생각했는데, 그럴싸하게 포장해놓은 상품들 가격이 생각보다 크게 올라 선물 품목을 바꿔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지방에서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김모(58)씨 역시 머리를 싸매고 있다. 경영 사정이 녹록하지 않지만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선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김씨는 “협력업체 리스트 가운데 선물을 꼭 해야만 하는 곳을 선별 중”이라고 했다. ◇“선물 안 할 수는 없고”…꼭 해야 할 곳 선별도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최근 태풍과 폭우 등 기상 이변까지 겹치면서 주요 농·수·축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민족 대명절인 추석 제수용품 마련은 물론이고 선물 마련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정(情)을 나누자는 취지인데, 연일 고공 행진 중인 물가 탓에 명절 선물 마련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 사과(쓰가루·10kg) 도매 가격은 3만8400원으로 전년 대비 26.8% 뛰었다. 도매 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유통업계는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소매 가격도 20~30%정도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수확 시기가 왔지만, 지난 여름 폭염과 최근 태풍 여파 탓에 수확량이 준 데다 알 크기도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봄까지 이어진 한파로 착화(着花)시기도 늦어졌다. 배(원황·15kg) 도매가격도 5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28.4% 올랐다.그나마 축산물은 영향을 덜 받은 축에 속한다. 한우갈비(1등급·1kg) 소매가격은 5만2109원으로 2.9%, 돼지 삽겹살(국산 냉장·1kg)은 2만1424원으로 8.7% 각각 올라 상승폭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그래픽=이동훈 기자물가 고공 행진에 가계 부담이 커지자 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상품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추석 선물 세트로 꼽히는 사과·배 등 청과물은 생산지 출하 가격대가 지난해 추석보다 20% 이상 상승했다. 지난 4월 이상 저온에 따른 착화 불량 및 올 여름 폭염 등 전국적인 고온 현상 탓에 수확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축산품의 경우 인건비 부담 증가 등으로 전년 보다 10%가량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 굴비 세트 역시 원물인 참조기 가격이 지난해 보다 15~20% 오르는 추세다.◇‘대목’ 맞은 유통가, 소비자 부담 최소화 총력상황이 이렇자 ‘대목’을 맞은 유통업계 움직임도 바빠졌다. 현대백화점은 직원들을 청과물 산지로 보내 상품의 성장도, 모양 등을 수시로 살피고 있다. 구입 산지를 확대하는 한편, 사과와 배 이외에 멜론 등을 혼합한 선물세트를 전년 보다 20%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역시 최근 인기가 높은 아보카도·망고 등 수입 과일 선물세트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특히 자사 마진을 줄이거나 사전 물량 확보 등의 방법으로 물가 상승 여파를 최대한 줄여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농가 출하두수 감소 탓에 산지 경매 낙찰가가 지난해 대비 5%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한우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가격 상승 폭을 평균 2~3% 수준으로 최소화 했다. 사과, 배 등 청과물 역시 산지 출하 가격 상승 폭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홍삼·비타민 등 건강식품 및 굴비·옥돔 등 수산물 세트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준비한다.신세계백화점 역시 햇과일로 꾸릴 청과 선물 세트, 인기가 많은 한우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시세 오름세 보다 인상 폭을 낮추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선보인다. 대형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한 가격 안정화와 상품 구성 다양화로 고객들의 부담 줄이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설 직후인 올해 3월부터 물량 비축에 돌입해 한우 가격 인상을 최소화 했다. 굴비 세트의 경우 자체 마진을 줄이고 협력사와 조율, 가격 인상 폭을 10% 내외로 했다. 참조기를 대체할 수 있는 부세, 대서양 조기 등을 활용한 상품 개발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신규 거래선 및 산지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 과일 선물세트 가격 유지에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3일부터의 진행되는 본 판매 기간에는 폭염의 영향을 적게 받은 국산 제주 감귤 및 황금향 선물세트와 키위·아보카도 등 수입 과일 선물세트를 기존 5% 수준에서 10% 이상으로 강화한다.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굴비 선물세트 품목을 축소하는 대신 대풍을 맞은 갈치 물량을 지난해 보다 20~30%가량 확대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농·수·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을 대비, 물량 확보 등 사전 대비로 올 추석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2018.09.03 I 이성웅 기자
현지형 신차 통했다...현대·기아차 中시장 적자 탈출
  • 현지형 신차 통했다...현대·기아차 中시장 적자 탈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동차(000270)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BHMC)와 동풍열달기아(DYK)가 지난 2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에 따른 기저 효과로 대규모 적자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다.사드 보복 전 중국에서 연간기준으로 현대차는 4년 연속 100만대, 기아차는 3년 연속 60만대 이상 판매했던 전성기 시절로 회복하기 위해서 대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하반기 공격적인 신차출시와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사드 충격에서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中 법인 2분기 전년比 적자탈출2일 현대자동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베이징현대의 순이익은 3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선방했다. 베이징현대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545억원으로 21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 악화를 딛고 흑자 전환했다.이번 흑자 전환은 사드 충격에서 탈피해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를 정상화하기 위해 상품경쟁력 강화, 다양한 신기술 도입, 신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에 나섰기에 가능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4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엔씨노(국내명 코나)를 출시하는 등 중국 2030세대 젊은 층 공략에 힘쓰고 있다.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대비 26.2% 증가한 38만98대(공장출고 기준)를 팔며 지난해 사드 충격을 소폭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평균 판매 증가율(4.5%)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성적이다.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동풍열달기아차도 지난 2분기 흑자 전환했다. 동풍열달기아차는 지난해 2분기 18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달리 지난 2분기 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199억원 순손실을 기록한 전분기와 비교해도 선방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7만2323대를 팔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167억원의 순손실을 입었지만, 지난 상반기 2164억원의 적자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 ◇신차출시·현지화·수출 검토…‘脫 사드 충격’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재고물량 때문에 중국시장에서 5개월 만에 판매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현대차는 3만18대, 기아차는 1만9005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90만대, 기아차 45만대 등 총 135만대 판매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한중 관계 정상화 분위기 속에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사드 보복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특히 하반기 중국 현지인을 겨냥한 신차 출시에 힘을 싣는다. 베이징현대는 최근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뵀으며, 라페스타도 오는 4분기께 출시할 예정이다. 또 투싼과 싼타페 등 볼륨모델의 상품성을 높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동풍열달기아는 지난 22일 중국에 특화한 소형 SUV 이파오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준중형 SUV 즈파오 판매도 확대해 상반기 약 20%였던 중국 SUV 판매 비중을 4분기 40%까지 늘린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시장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9월 이후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활용, 딜러사의 역량을 최대화하겠다”고 말했다.인사도 강화했다. 지난해 8월 중국 제품 전략과 연구개발(R&D) 업무를 통합한 중국 제품개발본부에 ‘중국 상품 담당’을 신설하고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에게 키를 맡겼다. 글로벌 판매 회복을 위해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더 큰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현대기아차는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용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여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산 전용모델의 수출 검토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 판매 경쟁을 돌파하기 위해 실무 단계에서 검토되고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2018.09.03 I 이소현 기자
추석 물가 비상…정부, '특별대책반' 조기 가동
  • 추석 물가 비상…정부, '특별대책반' 조기 가동
  • 고형권(오른쪽 세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관계부처 차관들과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최근 태풍·폭우 등 기상 이변 탓에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 고공 행진이 이어지자 정부가 ‘비상 플랜’ 가동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주요 농축산물의 공급량을 늘리는 등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올해 봄철 이상저온과 폭염, 최근 태풍 ‘솔릭’ 이후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수급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특별대책 추진 기간을 예년 보다 1주일 앞당겨 추석 전 3주간으로 확대 운영한다.농식품부는 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 주요 품목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한다. 추석 수요가 많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은 평상시 하루 5369t보다 1.4배 많은 하루 7252t을 공급키로 했다. 대책 기간 전체 공급 물량은 지난해(8만t)보다 51% 늘어난 12만t수준이다. 농협과 대형마트 등 온라인·직거래 매장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 부담 경감에 나선다. 과일과 축산물은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등 오프라인 장터는 지난해 2544곳에서 올해 2686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주요 농축산물에 대해 원산지·축산물 이력관리 준수 여부를 일제 단속하는 등 500개반 4100명을 동원해 부정 유통행위 근절에 나선다. 한편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올 추석 차례상 소요 비용(4인 기준)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차례상 마련에 평균 24만9639원이 들었지만, 올해의 경우 약 20% 가량 오른 3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풍성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추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9.02 I 강신우 기자
SK·GS ‘의기투합’…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전국 개시
  • SK·GS ‘의기투합’…주유소 택배서비스 ‘홈픽’ 전국 개시
  • 홈픽 광고 영상 캡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자회사 SK에너지와 GS(078930)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공동으로 선보인 C2C(소비자 개인 간 거래) 택배서비스 ‘홈픽’(HomePick)이 이달부터 전국 서비스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부터 전국의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보유 주유소 약 450개를 거점으로 택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와 울릉도 및 일부 도서 산간지역은 서비스가 제외된다.앞서 지난 4월 출범한 홈픽은 5개월간 수도권 지역에서 시범운영됐다. 홈픽은 올 연말까지 택배 집화 거점 주유소를 600여개까지 확대해 고객 접근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시범운영 기간 홈쇼핑 반품 택배서비스와 중고거래사이트 배송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맺은 홈픽은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홈픽은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9월 19일까지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석 연휴 직후인 9월 27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김영민 줌마 대표는 “9월 전국 서비스 개시와 함께 추석 성수기 시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홈픽의 장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홈픽 서비스는 홈픽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네이버, 홈픽 홈페이지, SK텔레콤 누구(NUGU), CJ대한통운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부피나 무게에 상관없이 5500원 단일 요금이고, 오픈 특가로 9월 30일까지 3990원에 제공된한다.한편 이번 홈픽 서비스는 공유경제를 강조해온 최태원 SK 회장과 동반성장을 강조해온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첫 협력 사례다. 특히 국내 주유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서 이목이 쏠렸다.홈픽 광고 영상 캡쳐
2018.09.02 I 김미경 기자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1만5천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설치
  • 유·초·특수학교 통학버스 1만5천대에 '슬리핑 차일드 체크' 설치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성동구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수동 경일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 차량 30여대에 ‘슬리핑차일드 체크(갇힘예방) 시스템’을 설치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어린이가 통학버스 안에 갇히는 사고를 막기 위해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통학버스에 안전확인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2일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특수학교가 운영하는 통학버스 약 1만5000대에 30만원을 지원해 잠자는 아이확인 장치(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예산 4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시스템은 통학버스에 탑승한 어린이가 하차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나 안전벨 등을 말한다.학원의 경우 자율적으로 통학버스에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3∼5세 유아가 타는 통학버스에는 올해 하반기 내 우선 도입하도록 권고한다.어린이통학버스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버스에 갇힐 경우 스스로 안전띠를 풀고 경적을 울리거나 안전벨을 누를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한다. 교직원은 안전교육 직무연수에서 교통안전교육을 강조하고, 교직원 간 통학버스 안전교육 방안을 연구하도록 교직원 연구동아리 중 ‘교통안전’ 분야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어른들의 부주의로 어린이들이 안타까운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09.02 I 김소연 기자
실화냐? 재건축·신축 몸값 너도나도 껑충
  • [주간 실거래가]실화냐? 재건축·신축 몸값 너도나도 껑충
  • 주요 단지 거래가격 비교(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집값이 역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와 신축 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신고가 기록이 쓰여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70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1214만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AID차관아파트) 전용 72.51㎡는 지난달 27일 20억4000만원(5층)에 팔렸다. 신고가다. 단일 면적형으로 이뤄진 3주구에서 사상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한 사례다. 지난 7월에는 같은 5층 물건이 16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의 종전 최고가 기록은 지난 1월 19억2500만원(3층)이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 전용 90.06㎡는 지난달 30일 12억45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 5월 거래금액인 12억1500만원(4층)보다 3000만원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 3월 12억6000만원(14층)에는 살짝 못 미쳤다. 작년 5월에 입주한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에서는 전용 69.72㎡가 지난달 25일 19억5000만원(25층)에 팔렸다. 역시 신고가다. 이는 직전 최고가이자 직전 거래금액인 지난 5월 18억원(34층)보다 1억5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전경. 서초구청 제공.
2018.09.02 I 성문재 기자
폭염에 급등한 생활물가 진정됐나..철강담합 제재 나온다
  • 폭염에 급등한 생활물가 진정됐나..철강담합 제재 나온다
  •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치고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강 청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통계청이 되려면 가야 할 길이 아직 멀다”며 “국민이 필요로 하는 더 다양하고 상세한 통계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상윤 최훈길 김형욱 조진영 김정현] 다음 주에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공개된다. 폭염에 채솟값이 치솟고 국제유가 상승에 기름값도 올랐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4일 ‘2018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 자료를 발표한다. 기재부도 이날 8월 소비자물가동향과 관련한 평가, 향후 정책 방향을 담은 자료를 배포한다. 최근 추세를 보면 전반적인 물가 지표는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1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작년 7월과 비교해 1.5%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부터 10개월 연속 1%대다. 이는 한국은행이 설정한 물가 목표치(2%)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 물가’는 상황이 다르다. ‘생활 물가’ 상승률이 1%대인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워낙 높기 때문이다. 시금치(50.1%), 배추(39%), 상추(24.5%) 등 7월 농산물 물가가 전월보다 급상승했다. 폭염으로 일부 농산물 수급 변화가 컸기 때문이다. “삼겹살에 상추를 싸먹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특히 석유류 물가가 전년대비 12.5% 올랐다. 경유가 14.6%, 휘발유가 11.8% 올랐다. 석유류 물가가 이렇게 오른 것은 작년 3월(14.4%)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경유는 지난 6월부터 두자릿수 증가세다. 국제 유가가 오른 결과다. ◇2분기 국민소득 늘었을까..국제수지 잠정치도 주목한국은행은 4일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한다.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 국민이 일정 기간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임금과 이자, 배당 등의 소득을 합친 것이다.올해 1분기 실질 GNI은 전기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2.4%) 이후 반년 만에 최고치였다.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상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GNI도 실질 GDP 증가율 0.7%를 넘어설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달러를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점쳐지는데, 2분기에도 그 경로에 있을지 주목된다.같은 날 발표되는 지난 2분기 성장률 잠정치도 관심이다. 7월 발표된 속보치(0.7%)에서 상향 혹은 하향 조정됐을지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한은은 6일 7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공개한다. 지난 7월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7개 철강회사 ‘짬짜미’ 적발..1조원대 과징금 나올까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YK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국내 7개 철강회사들의 건설용 철근값 담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두차례나 심의가 열릴 정도로 공정위와 피심의인간 공방이 치열했던 사안이라 공정위가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공정위 사무처가 제출한 심사보고서에는 과징금 부과 규모가 최대 1조원 이상 부과해야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추석 앞두고 비축 농수산물 방출..물가 잡을까해양수산부는 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고 원산지 특별단속에 나선다. 국가어항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내달 2일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앞선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무 등 고랭지밭 작황 상태가 나빠졌고 채소와 과일 가격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 수매물량 방출을 중심으로 가격안정 및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을 본격화한다.농식품부는 또 10일부터 추석이 시작하는 21일까지 축산물 유통 단계의 축산물이력제 이행 상황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2018.09.01 I 김상윤 기자
해수부, 추석 앞두고 명태·오징어·갈치·조기 8400t 추가공급
  • 해수부, 추석 앞두고 명태·오징어·갈치·조기 8400t 추가공급
  • 폭염의 여파로 농산물에 이어 수산물 가격도 치솟았다. 12일 수협노량진수산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4일) 노량진수산시장에 입하된 국산 주요 수산물의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경락가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민어가 60% 비싼 1㎏ 4만7천 원, 고등어 40% 비싼 1㎏은 1천700원, 갈치 30% 오른 1㎏ 1만900원 등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쇼핑몰 식품관 수산코너.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해양수산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수품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을 방출하고 원산지 특별단속에 나선다. 국가어항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시행한다.정부가 내놓은 추석 민생대책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3주가량 앞둔 오는 5일부터 명태, 오징어, 갈치, 조기 등 수산물 4개 품목 비축물량을 방출한다.하루 평균 수산물 추가 공급량은 8439t이다. 품목별로 보면 명태 153%(1120t→1720t), 오징어 230%(570t→1309t), 갈치 121%(168t→204t), 조기 107%(82t→88t) 늘린다.부정유통과 먹거리 안전을 단속하는 등 소비자 보호도 강화한다. 양식장, 공판장, 제조업체 등이 위생·안전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원산지 표시 여부도 확인한다. 해수부는 지자체,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적발 시 시정권고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다중이용시설 등 어항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해상교통 안전대책도 수립·시행한다. 추석 연휴 여객선 이용객이 늘고 선박통항량이 늘어나는데 대비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이다. 해수부는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대책을 시행한다.다음은 해양수산부 주간계획◇주간주요일정△3일(월)14:00 정기국회 개회식(김영춘 장관, 국회)△4일(화)08:00 국무회의(김영춘 장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김영춘 장관, 국회)△5일(수)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자유한국당(김영춘 장관, 국회)△6일(목)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바른미래당(김영춘 장관, 국회)10:30 차관회의(김양수 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7일(금)10:30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김영춘 장관, 인천)11:00 어업지도선 취항식(김양수 차관, 부산)14:10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방문(김양수 차관, 부산)15:20 부산항만공사 방문(김양수 차관, 부산)16:00 동해어업관리단 방문(김양수 차관, 부산)△9일(일)13:50 해양치유국제포럼(김양수 차관, 코엑스)◇주간보도계획△2일(일)11:00 9월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무인도서 선정·발표11:00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수립·시행11:00 2018 물류기업 청년채용박람회 개최(부처합동)△3일(월)06:00 안전한 추석을 위한 국가어항 취약시설 합동 점검11:00 추석 명절 대비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및 원산지 특별단속11:00 해수욕장 이용 문화 개선 광화문 1번가 토론회 개최△4일(화)11:00 동부태평양 참치보전을 위해 전미열대참치위원회(IATTC) 개최11:00 2018년 국민참여형 해양안전 공모전 개최△5일(수)11:00 일자리의 바다, 2018 해양수산 취업박람회 개최11:00 속성장 향어, 양식어가에 본격 보급△6일(목)11:00 해양치유국제포럼 개최11:00 어업지도선 무궁화호 2척 취항△7일(금)06:00 우수해양관광 상품 2차 체험단 모집△9일(일)11:00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고위 항만관계관 초청연수 시행11:00 2018년 가을어기 어황 전망11:00 2017년 해양조사기술연보 간행11:00 국내 참다랑어 쿼터 확보를 위해 WCPFC 북방위원회 참석△10일(월)06:00 제5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2018.09.01 I 조진영 기자
농식품부, 내주부터 본격 추석준비…"성수품 수급 안정"
  • 농식품부, 내주부터 본격 추석준비…"성수품 수급 안정"
  • 올초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 중인 국산 돼지고기 홍보 모습.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내주부터 본격적으로 추석 준비에 나선다.농식품부는 내달 2일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안정 대책을 발표한다. 앞선 7월 초부터 이어진 폭염으로 배추, 무 등 고랭지밭 작황 상태가 나빠졌고 채소와 과일 가격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정부 수매물량 방출을 중심으로 가격안정 및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을 본격화한다.농식품부는 또 10일부터 추석이 시작하는 21일까지 축산물 유통 단계의 축산물이력제 이행 상황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농식품부는 또 내달 3일 올해 전국 농지이용실태조사를 한다. 5일엔 농촌공동체회사 창업·운영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발표한다. 7일엔 충남 당진에서 올 봄까지 기승을 부렸던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가상방역훈련을 한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3일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4~6일 이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순으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9월3일(월)14:00 정기국회 개회식(장관, 서울)15:00 화훼산업발전방안 포럼(장관, 서울)△9월4일(화)08:00 국무회의(장관, 서울)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민주당)(장관, 서울)10:00 예결위 소위원회(차관, 서울)14:00 지식재산의날 기념식(차관, 서울)△9월5일(수)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한국당)(장관, 서울)10:00 예결위 소위원회(차관, 서울)△9월6일(목)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바른미래당)(장관, 서울)10:30 차관회의 및 정책홍보전략회의(차관, 세종)△9월7일(금)09:00 정부혁신 유공부서 수여식(장관, 세종)09:30 양자회담(온두라스 부통령)(장관, 세종)◇주간보도계획△9월2일(일)11:00 농식품부·행안부 합동 동절기 가축질병 대비·대응 권역별 순회교육 실시11:00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및 수급안정 대책11:00 율무?무화과?쇠고기(우둔살)로 풍성한 한가위 준비하세요!△9월3일(월)11:00 제5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결과11:00 “2018년 전국 농지이용실태조사” 실시△9월5일(수)11:00 농촌공동체회사 사업 개편△9월6일(목)11:00 018년 AI?구제역 가상방역훈련(CPX) 추진△9월9일(일)11:00 FAO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11:00 농식품부,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이력제 유통단계 특별단속
2018.09.01 I 김형욱 기자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8.27대책으로 늘어난 청약규제지역…가을 1만가구 이상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8.27 부동산대책’으로 청약 규제를 받는 지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가을 청약규제지역 내 분양물량이 1만2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 비해 분양물량이 늘었고 새로 규제대상 지역에 포함된 곳은 청약자격이나 전매가 제한되지만 청약시장 열기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3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27대책 이후 10월까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등 청약규제지역에서 총 1만17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대책으로 서울 종로구와 중·종로·동대문구는 투기지역에 새로 지정됐고 경기도 광명·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에, 경기도 구리·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는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청약규제지역에서는 청약 1순위 자격,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중도금 대출제한 등이 적용된다. 가을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기 전에 부동산대책이 나오면서 청약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실제 2중, 3중 규제를 받는 서울의 경우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이 이어지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오히려 청약규제지역에 포함된 곳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규제지역 안에서 당장 분양권 전매를 못하더라도 준공 이후에 팔면 분양가보다 주변 집값이 높아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각이 높다. 특히 최근 집값은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은 ‘로또’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헐고 총 1317가구 규모의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를 9월경 분양한다. 이중 232가 일반분양분이다. 신분당선,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 해 총 82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3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 신설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계천과 가깝다.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제일건설이 대장지구 A5,7,8블록에 총 1033가구 규모로 짓는 제일풍경채를 10월경 분양하고 안양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비산동에 총 1199가구 규모의 안양비산2 푸르지오래미안을 10월경 분양한다. 이중 6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외에 고양시 일산동에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일산역 552가구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부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동래구 온천동에 총 603가구 규모의 동래더샵을 9월경 분양하고 해운대구에서는 KCC건설이 반여1-1구역을 재건축 해 638가구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전포1-1구역을 재개발 해 총 1401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아파트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이 어진동 1-5생활권에 총 596가구 규모의 한신더휴 리저브2차를 9월경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규제지역은 올해도 수요가 많다는 것이 증명이 된 만큼 8.27대책에도 불구하고 청약열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전매가 금지되는 만큼 준공 후인 2~3년 후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8.08.30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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