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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4분기 호실적…내년 사상 최대실적 기대-KB
  • 동원F&B, 4분기 호실적…내년 사상 최대실적 기대-K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B증권은 7일 동원F&B(049770)에 대해 4분기 호실적에 이어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6546억원, 영업이익은 147.7% 늘어난 93억원으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실적 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 지난 4~5월에 단행된 제품가격 인상, 참치캔의 주 원재료인 선망참치 투입단가 하락 등이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동원F&B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3조42억원, 영업이익은 16.3% 늘어난 9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참치캔의 원가 하락이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편의점 내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유제품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선망참치 투입단가는 지난해 톤당 1800달러에서 올해 1713달러로 4.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입액 기준 40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입한 원어가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3~4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특성과 최근 나타난 어가 약세를 고려할 때 원가 하락 효과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계절적 성수기인 1분기 원가 하락 효과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2.07 I 이후섭 기자
LG·삼성, 양분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대만업체 도전장
  • LG·삼성, 양분 국내 초경량 노트북시장…대만업체 도전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전자업체가 주도해 온 국내 초경량 노트북 시장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대만업체 에이서(acer)가 가세해 3파전을 예고하고 있다. 무게가 1㎏ 미만인 초경량 노트북은 LG전자가 2014년 첫선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삼성전자가 가세해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여기에 에이서가 외산업체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는 15.6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무게 980g의 초경량 노트북 ‘스위프트 5’ 국내에 출시하며 7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무게가 1㎏ 미만 15인치대 노트북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인 것은 외산업체 중 처음이다.현재 글로벌 노트북 시장은 중국·대만 등 중화권 업체가 미국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에이서는 올해 3분기 기준 글로벌 노트북시장 점유율 7.8%로 6위에 올라있다. 1~5위는 HP(25.3%·1위), 레노버(19.8%), 델(16.8%), 에이수스(8.4%), 애플(7.9%) 등의 순으로 상위 6개 회사가 모두 미국 또는 중화권 업체다.하지만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어, 외산업체에겐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경량 노트북은 이동성을 강조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국내 초경량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곳은 LG전자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긴 ‘LG 그램’ 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4인치는 860g, 15.6인치는 980g까지 무게를 줄이며,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도 ‘삼성 노트북 9 Always’를 통해 799g(13.3인치)과 980g(15인치)의 가벼운 무게의 제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에이서가 이달 내놓은 스위프트5도 LG·삼성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15.6인치 노트북을 980g으로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풀HD(1920×1080) IPS 방식의 터치스크린을 지원한다. 배터리 지속시간은 최대 10시간으로 LG와 삼성 제품이 23~24시간 사용 가능한 것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가격 측면에선 3개 회사 제품 모두 100만~140만원 선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중화권 PC업체들은 아시아권에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한국에 주목하며 시장 진출 및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국내 시장에선 열세인 상황에서 ‘가성비’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삼성 노트북9 Always.에이서 스위프트 5올데이 LG 그램.
2018.12.07 I 양희동 기자
매일유업, 4분기 실적개선 기대+저평가 매력…목표가↑-KB
  • 매일유업, 4분기 실적개선 기대+저평가 매력…목표가↑-KB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B증권은 6일 매일유업(267980)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브랜드력과 실적 안정성 고려 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9만8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3321억원, 영업이익은 23.2%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여름철 성수기에 맞춰 마케팅비용이 투입된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4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중국 조제분유 수출이 지난해 4분기 60억원에서 올 4분기 12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브랜드 `상하` 중심의 유기농제품 성장세, 기업형 거래처 확대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백색시유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난 1일에 단행된 컵커피 `바리스타룰스` 5종에 대한 가격인상(5.3%) 효과도 일부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그는 “과거 이익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조제분유 외에 컵커피, 유기농 등으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올해 유기농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3.5%, 19.5% 증가할 전망”이라며 “브랜드력이 확고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할 때 12개월선행 주가수익비율(PER) 9.7배인 현재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보수적인 접근에서도 현재 주가대비 29.6%의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2018.12.06 I 이후섭 기자
이마트 주차장, 전기차 급속 충전소로 탈바꿈한다
  • 이마트 주차장, 전기차 급속 충전소로 탈바꿈한다
  •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저 스테이션’ 광교점.(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139480)는 6개점에 집합형 초급속 전기차 충전소 ‘일렉트로 하이퍼 차저 스테이션(Electro Hyper Charger Station)’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대상 지점은 서울 이마트 성수점과 킨텍스점(이마트타운)을 비롯해 광주 광산점, 제주점, 신제주점, 일렉트로마트 논현점 등이다. 충전기는 각 점포당 16~18기가 놓여진다.수원 광교점과 죽전점에는 24일부터 28일까지 플래그십 충전소 격인 ‘시그니처형’ 일렉트로 하이퍼 차저 스테이션을 연다.이마트는 향후 4년간 매년 30개점 이상씩 늘려나가 2022년까지 전점에 총 2200면 규모의 초급속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1면은 차량 1대 주차공간을 말한다.2020년 이후에는 신세계그룹사 영업매장 전반으로 확대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SSG(쓱)페이와 연동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이마트는 접근성이라는 주차장의 장점을 살려 셰어링카·렌터카·시승센터 등 관련 서비스를 통합한 ‘모빌리티존’도 구성한다.우선 셰어링카 업체인 ‘딜카’, ‘쏘카’와 협업해 셰어링카를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거점을 올 연말까지 64개점, 내년까지 총 100개점으로 확대한다.셰어링카란, 1일 이상 차를 빌리는 렌트와 달리 1대의 차량을 10분·30분·1시간 단위로 잘게 쪼개 여러 사람이 나눠 쓰는 대표적 공유경제 서비스를 말한다.이마트는 현재 서울권 9개점(성수점, 마포점 등)을 비롯해 수도권 34개점, 지방 대도시 16개점 등 50여개점에 ‘딜카’ 픽업존 설치를 완료했다.뿐만 아니라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컨시어지 렌터카 서비스’인 ‘마이슈퍼카’ 서비스도 연내 도입하며, 향후 이마트 주차장을 무인 입차·출차가 가능한 ‘공유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차장 일부를 전기차 ‘전시 및 시승센터’로 운영하기 위해 제조사와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연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정비소 인프라를 활용해 전기차 정비망도 확충한다.김홍기 이마트 법인영업팀장은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셰어링카, 렌터카, 전시·시승 센터를 비롯해 간단한 전기차 정비 및 세차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빌리티존을 구축해 공유경제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2.06 I 함지현 기자
신세계 시코르, 2030세대 위한 콘서트 연다
  • 신세계 시코르, 2030세대 위한 콘서트 연다
  • 신세계백화점 시코르가 오는 21일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시크 콘서트’를 연다.(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 하나카드와 손잡고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한 ‘시크 콘서트(Chic Concert)’를 연다고 6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시코르 강남역점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오는 7일부터 ‘시코르 체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400명에 한하며 동반 1인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코르는 주 고객층인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장소와 출연 가수도 선정했다.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트리플 세븐’에 출연한 나플라, 루피, 오디 등 힙합 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 장소도 2030 고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가장 선호하는 곳 중 하나인 성수동의 ‘레이어57(Layer57)’ 카페로 정했다.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문화 공연을 정기적으로 선보여 2030 젊은 고객들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공연 외에 미술,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켜 시코르의 문화 콘텐츠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6년 대구신세계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시코르는 단기간에 2030 세대의 주목을 받았다.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연령대별 시코르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30대 고객들의 매출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지난 9월 신세계백화점이 하나카드와 선보인 ‘시코르 체크카드’ 역시 2030 고객 비중이 70.%, 매출 비중은 55.4%를 기록했다. 타사 제휴카드의 2030 고객 비중(32.3%)과 매출 비중(25.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젊은 고객 유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신세계 시코르는 오는 7일, 스타필드 하남에 18호점을 열고 내년에도 20개 이상의 새로운 점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시코르를 즐겨 찾는 2030세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힙합 콘텐츠와 접목한 연말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시코르 콘서트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의 신 성장동력인 시코르의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06 I 함지현 기자
나스미디어, 4분기 수익성 둔화 지속…목표가↓-신한
  • 나스미디어, 4분기 수익성 둔화 지속…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나스미디어(089600)에 대해 경쟁 심화로 인한 4분기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6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9% 감소한 270억원,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는 전통적 광고 성수기임에도 3분기에 이어 다소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며 “검색광고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력 이탈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로 디스플레이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고, 엔서치 마케팅 영업이익도 20억원으로 15%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나스미디어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증가한 1263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3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벌 이벤트를 통한 전통매체의 선전과 후발 주자들의 약진이 영업환경 악화로 이어졌다”며 “최근에는 신규 오픈하는 인터넷 면세점과 대형 게임업체 포함 광고를 수주하며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양새라 반등이 충분히 가능해보인다”고 판단했다. 내년 디스플레이 취급고는 4515억원으로 전년대비 1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IPTV 취급고도 14.3% 늘어난 3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12.05 I 이후섭 기자
'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 앞둔 완구업계 "바쁘다 바빠"
  • '최대 성수기' 크리스마스 앞둔 완구업계 "바쁘다 바빠"
  • 손오공이 최근 국내 출시한 여아용 패션놀이 완구 ‘파체리에’. (사진=손오공)[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완구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12월을 맞아 공격적인 신제품 경쟁에 나섰다. 12월은 크리스마스 선물용 완구를 구매하기 위해 지갑이 활짝 열리는 시기이기 때문. 완구기업들의 연간 실적을 좌지우지할만큼 중요한 시기여서 각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4일 업계에 따르면 손오공(066910)은 이달부터 완구 판촉 인력을 영업현장에 대거 투입할 계획이다. 토이저러스와 홈플러스, 이마트 등 전국 145개 대형마트에 완구 시연·판촉 인력을 중점적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완구제품 물량도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늘리는 등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대응 전략을 준비 중이다. 손오공은 기존 ‘변신완구로봇’ 등 남아완구 중심에서 올해는 여아완구 중심으로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실제 손오공은 최근 연이어 여아완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일본 인기 패션완구 브랜드 ‘파체리에’가 대표적이다.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한 파체리에는 아이가 직접 패션 코디를 할 수 있는 완구로 핑크 토트백, 숄더백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또한 손오공은 마텔의 대표 완구 ‘바비’ 브랜드로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비의 종이인형’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 국내 소비자들에게 바비 브랜드 확산에 나선다. 손오공 관계자는 “올해 크리스마스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공감할 수 있는 여성 감성코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다른 완구업체들도 크리스마스 영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아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유튜버 ‘지니언니’와 함께 여아완구를 출시했다. 헤이지니 완구는 △요술화장대 △메이크업놀이박스 △가면무도회 △헤어요술봉세트 △발레교실 △곰인형돌보기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중 가장 먼저 출시된 요술화장대는 최근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에서 소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유명 유튜버와 함께 마케팅 협업에 나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가이아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헤이지니 완구는 여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늘 인기있는 공주시리즈와 유튜브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지니언니의 명성이 더해진 제품”이라며 “특별한 히트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헤이지니 뷰티놀이 제품이 올 크리스마스 인기 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초이락컨텐츠팩토리는 크리스마스를 대비해 여아 완구 ‘소피루피’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고, 삼지애니메이션은 주력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 영·유아 완구업체 한국짐보리도 주력제품 ‘맥포머스’를 크리스마스 특별패키지로 묶어 판매 중이다. 이처럼 각 업체들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각종 SNS 이벤트와 패키지 판매로 제품 판매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완구업체들의 움직임이 이 같이 분주한 것은 크리스마스가 업계 최대 성수기이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가 있는 4분기는 완구업체들의 연간 매출 가운데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 시기에 영업 활동이 저조하면 연간 실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1년 중 완구 업체들이 가장 사활을 거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만큼, 이 기간 영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체 실적의 향방도 바뀐다”며 “올해는 전반적으로 여아완구들이 강세를 보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가이아 코퍼레이션은 인기 유투버 ‘지니언니’와 헤이지니 완구를 선보였다. (사진=가이아코퍼레이션)
2018.12.04 I 김정유 기자
SK브로드밴드,경찰청·연세대와 ‘청소년 영상제’ 개최
  • SK브로드밴드,경찰청·연세대와 ‘청소년 영상제’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오아시스’팀과 성수고등학교의 ‘은가비’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맨왼쪽)이 중고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수고등학교 ‘은가비’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SK브로드밴드가 4일 경찰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블러썸(Blossom) 청소년 영상제’를 용산 CGV에서 개최했다.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기관이 함께 연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의 결과물이다. 영상제에는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 임호선 경찰청 차장과 장용석 연세대 부원장이 참석했다. 청소년 영상단, 연세대 멘토, 경찰 멘토를 포함하여 약 4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경찰청, 연세대학교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영상단’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청소년 영상단 블러썸(Blossom)’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열정으로 사회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및 인천 지역 청소년 528명 64팀이 블러썸 영상단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사회 내 치안과 범죄 피해자 인식에 대한 개선 및 문제해결 방안을 풀어낸 90편의 영상을 출품했다. 중고생 부문의 최우수상은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한 성수고등학교의 은가비팀이 수상했다. 은가비팀의 ‘Close:가까운=거의~할 것같은=닫다’ 영상은 새로 전학 온 ‘유빈’이 우연히 마주한 학교폭력 현장을 방관하며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한다.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맨왼쪽)이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오아시스’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대학생 부문의 최우수상은 소래포구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영상을 제작한 연세대학교 오아시스팀이 수상했다. 오아시스팀의 ‘소래포구, 오늘도 순항 중’ 영상은 1930년부터 유명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소래포구의 매력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범죄 피해자의 고통에 초점을 맞춘 선덕고 MVP팀, 학교 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다룬 문정고 나불러써 팀, 사이버 성폭력의 2차 피해를 다룬 리라아트고 리필팀, 성범죄 피해자를 향한 사회적 편견을 다룬 강남영상고 소울팀등,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에 대한 관심 환기를 다룬 인하대 크라임씬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우수작품을 B tv와 옥수수를 통해 공개하고 지역별·성별·연령별 맞춤형 광고서비스인 B tv ‘스마트 빅애드’와 자사 SNS 채널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임호선 경찰청 차장은 “이번 영상제가 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블러썸 청소년 영상단 활동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04 I 김현아 기자
자연재해에 해외여행 ‘뚝’…주요여행사 11월 모객 감소
  • 자연재해에 해외여행 ‘뚝’…주요여행사 11월 모객 감소
  • 모두투어 2018년 11월 모객 현황.(인포그래픽=모두투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1월 모객이 감소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제보복으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릴 기미가 보이면서 내국인의 중국 여행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만, 지진·화산활동·태풍 등 천재지변의 영향으로 일본·미주 등의 여행객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하나투어는 지난달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어든 29만6000여명(항공권 판매 미포함)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39.5%로 가장 많았고, 일본(34.8%), 중국(19.3%), 유럽(5.7%), 남태평양(4.0%), 미주(2.0%) 순이었다.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여 유럽(+20.3%)과 중국(+17.7%)은 두자릿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태풍·지진·화산활동 등 자연재해가 있었던 동남아(-2.3%), 일본(-21.8%), 남태평양(-20.5%), 미주(-45.1%) 등은 여행객이 일제히 감소했다.유럽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등 지중해 국가들이 강세를 띤 가운데, 러시아 여행수요도 작년보다 3.3배 가량 늘었다. 중국은 북경과 청도를 비롯한 화북지역(+158.3%)과 무한, 계림 등 화남지역(+135.6%)의 여행수요 증가폭이 컸다.동남아는 베트남 쏠림 현상이 심화했다. 작년 11월에는 전체 동남아 여행객 중 23.5%가 베트남을 선택했던 것이 올해는 30.4%로 비중이 늘었다. 남태평양은 태풍 피해를 본 사이판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었다. 미주는 반년 가까이 진행되었던 하와이섬 화산 분화 활동이 지난 9월부로 완전히 멈추며 여행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였으나, 여행수요는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12월 1일 기준 해외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15.8%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모두투어의 11월 해외여행 수요는 현지 투어 및 호텔 포함 17만1000명, 항공권 판매 9만2000명 등 2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했다.호황을 누렸던 전년 동기보다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지만 중국과 유럽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과 미주가 주춤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이 42.1%, 유럽은 29.7% 각각 증가했고, 일본 -21.0%, 미주 -31.4%, 남태평양 -31.1%의 감소세를 보였다.모두투어는 “매출비중이 높은 유럽의 고성장과 하반기 이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정상화는 고무적”이라며 “12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겨울 성수기 판매에 주력해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2.04 I 강경록 기자
  • 이지웰페어, 온라인 플랫폼가치 감안시 현저한 저평가-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이지웰페어(090850)에 대해 수익성 높은 온라인 플랫폼 가치 감안 시 현저히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웰페어의 3분기 매출은 154억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87% 급감하면서 부진했다”며 “3분기 KT를 비롯해 공공부문 신규 고객사 확대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시스템 구축비와 신규 프로모션 비용 11억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형 복지 예산의 경우 1년 단위로 사용되며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4분기는 사용이 집중되는 성수기”라며 “온라인 거래의 경우 정산까지 2개월이 소요되는데 3분기말 기준 미지급금 3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 증가해 4분기에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위탁복지예산 1조원, 고객수 170만 명, 시장 점유율 1위(50%) 사업자로서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는 중”이라며 “현재 110만개의 제품을 취급하는 고마진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은 2위 사업자(40만개) 대비 월등한 경쟁력으로 신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기준 PER은 8.0배로 국내 인터넷 상거래 플랫폼 업체 카페24의 34.0배 대비 절대적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19년 실적은 매출액 847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2%, 36.1% 증가할 것”이라며 “정부 및 기업의 지속적인 선택적 복지 확대 및 이에 따른 예산증가, 지난 10월 론칭한 오프라인 자체 결제 플랫폼(이지웰 PAY)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오프라인 사업의 저수익 탈피 등은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및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12.04 I 오희나 기자
김범수 레스케이프 총지배인, 6개월 만에 전보
  • 김범수 레스케이프 총지배인, 6개월 만에 전보
  • 지난 7월 17일 레스케이프 호텔 개장 기념 간담회 당시 호텔에 대해 소개 중인 김범수 전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사진=신세계조선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실험적 인사가 번복됐다. ‘비(非) 호텔리어’ 출신 총지배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범수 전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상무보) 얘기다. 레스케이프는 신세계의 첫 독자 브랜드 호텔로 지난 7월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개장 이후 4개월 간 실적 부진과 각종 구설수에 시달려왔다. 1일자로 단행된 이번 신세계그룹 임원 인사에서 김범수 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 총 지배인 보직에서 해임됐다. 기존에 겸직하던 신세계조선호텔 식음기획담당 업무만 맡게 됐다.김범수 전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 호텔 개장과 함께 화제가 된 인물이다. 이례적으로 호텔리어 출신이 아닌 식음전문가를 총지배인으로 선임한 것. 그는 지난 14년간 미식 블로그 ‘펫투바하’를 운영해 온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11년 정 부회장의 권유로 신세계에 합류한 김범수 상무보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제 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 푸드코트 ‘파미에스테이션’ 등 공간의 기획을 맡아왔다. 레스케이프에서도 그는 식음업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의 유명 식당을 호텔로 옮겨온다는 콘셉트였다. 홍콩 ‘모트32’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중식당 ‘팔레드신’, 영국 바텐더 그룹 ‘택소노미’의 컨설팅을 받은 ‘마크 다모르’ 등을 선보였다. 지난 7월 개장 기념 간담회 당시 김 전 총지배인은 “객실요금은 타협 없이 제값을 받겠지만, 식음업장에선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유명식당의 음식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내국인이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해외 관광객들의 주목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레스케이프 ‘아뜰리에 스위트’.(사진=신세계조선호텔)포부는 당찼지만, 정작 호텔 운영에 있어선 지속적으로 문제가 터져 나왔다. 4성급 부티크 호텔 치곤 객실요금이 30만~40만원 선으로 비싸다는 게 우선적인 문제였다. 객실 요금에 대해선 타협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개장 한 달 만에 가격을 대폭 낮췄다. 스파 프로그램이 포함된 29만원 짜리 패키지도 출시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개장했지만, 특수도 누리지 못했다. 가족 단위 투숙객이 오기엔 수영장과 뷔페 레스토랑이 없었기 때문이다. 호텔업계에선 성수기 객실점유율이 30%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부총지배인으로 웨스틴조선호텔 출신 이정욱 파트장까지 영입했지만, 결국 레스케이프는 지난 3분기 영업 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엔 외국산 식기 밀수입과 외국인 바텐더 불법 고용 문제까지 불거져 나왔다. 마크 다모르의 컨설팅을 맡은 택소노미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를 하지 않고 스페인산 칵테일잔 77개를 들여온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이 바에서 근무하는 러시아 출신 바텐더가 취업비자 없이 한달 이상 근무한 사실도 포착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서둘러 칵테일잔 사용을 중지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다만, 신세계조선호텔은 이번 인사가 문책성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신세계조선호텔이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식음부문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인사는 문책성이 아니라 식음부문 강화에 따른 조치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전 총지배인의 후임 인사는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8.12.03 I 이성웅 기자
모르는 사람 예식장서 답례금 챙겨온 가짜 하객 일당 검거
  • 모르는 사람 예식장서 답례금 챙겨온 가짜 하객 일당 검거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모르는 사람의 예식장에 들어가 답례금을 받아 챙긴 가짜 하객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와 창원서부경찰서, 마산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하모(60)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김모(62) 씨 등 7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하씨 등 4명은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창원시 예식장 4곳에 하객인 척 들어가 1만원권 지폐가 들어있는 답례금 219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 7명 역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창원시 예식장 6곳에 들어가 하객 노릇을 하며 답례금 11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48분경 한 예식장에서 100만원짜리 수표가 든 축의금 봉투를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남자는 양복, 여자는 원피스 양장을 차려입고 3∼4명씩 조를 짠 이들은 “축의금을 냈으나 답례금을 받지 못했다”고 속이거나 일행의 식권을 받아간 뒤 일정시간이 지난 후 답례금으로 바꿔가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피해를 본 혼주들은 인파로 혼잡한 예식장에서 이들이 실제로 축의금을 냈는지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사기를 당한 사실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사기 사실을 알게 된 혼주들도 결혼식에 불미스러운 일을 만드는 것을 꺼려해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봤을 때 훔친 답례금이 수백만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휴대전화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한편 경찰은 최근 결혼 성수기를 맞아 예식장 가짜 하객에 대한 신고가 잦아지자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창원 지역 예식장, 호텔 90곳에 형사 257명을 잠복 배치해 일제 단속을 펼친 바 있다.
2018.12.03 I 김은총 기자
  • 롯데렌터카, 제주오토하우스서 고급세단 전용창구 신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롯데렌터카는 중대형 고급세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한 렌터카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주오토하우스에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롯데렌터카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전용 창구인 ‘프리미엄 데스크’ 및 별도 배차존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고급세단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리미엄 데스크 이용 고객은 제주오토하우스 내 마련된 별도 창구에서 대기 순번을 기다릴 필요 없이 렌터카 차량의 대여 및 반납을 진행하며, 전용 존에서 차량을 배차받는다. 서비스 적용 차종은 제네시스 ‘G70’, ‘G80’, ‘G90(EQ900)’ 등으로 구성했다.제주오토하우스의 고급세단 전용 프리미엄 서비스는 렌터카 수요가 급증하는 주말 및 성수기 시즌의 여행객이나 출장 일정을 소화하는 직장인 등 다양한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이와 함께 롯데렌터카는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주행 중 즐길 수 있는 식음료가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제공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제주도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롯데렌터카는 프리미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제네시스 및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와 함께 다양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카텔(렌터카+숙박) 패키지 ‘Dynamic G’도 출범했다.오는 1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제네시스 G70 렌터카 1일 이용권과 제주 해비치 호텔 1박 숙박권을 별도로 예약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예약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예약실 대표전화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2.03 I 노재웅 기자
‘프리스트’ 연우진X정유미, 입맞춤…복선VS악마의 장난
  • ‘프리스트’ 연우진X정유미, 입맞춤…복선VS악마의 장난
  • 사진=‘프리스트’ 4화 영상 캡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프리스트’의 엑소시스트 연우진이 무의식에서 정유미와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졌다. 이는 악마의 장난일까, 아니면 이들의 인연을 암시한 복선일까. 지난 2일 방송한 OCN 토일 미니시리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4회에서 오수민(연우진 분)은 송미소(박정원 분)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서 과거 자신의 집에서 악령에 씐 엄마(배정화 분)를 만났고, 악령의 장난이란 사실을 알면서도 엄마를 성당으로 옮기려 했다. 하지만 아버지(김수현 분)의 모습을 한 악령이 총을 들고 나타나 이를 저지했고, 사투를 벌이던 중 오수민은 총에 맞고 쓰러졌다. 눈이 감기기 전 그가 마지막으로 무의식 속에서 본건, 오수민이란 이름이 적힌 베네수엘라 항공 티켓이었다. 오수민과 송미소는 깨어났지만, 구마는 실패했다. 그리고 악령에 씌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던 송미소가 사라졌다. 구형사(손종학 분)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을 조회한 결과, 의사들이 비상에 걸려 집에 가기 애매할 때 사용한다는 호텔에서 송미소를 찾아냈다. 송미소는 머리카락과 이가 빠져, 공포에 휩싸인 상태였다. 이에 오수민은 “‘신체의 붕괴’라고 그 짐승이 안쪽에서부터 송선생을 산채로 먹고 있는 거에요”라며, “이제 도망치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라고 설득했다.문기선 신부(박용우 분)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무의식 구마를 준비했다. 지난 실패를 바탕으로 이번에 세운 새로운 작전은 “싸울 장소를 우리가 먼저 정하는 것”이었다. 최면과 암시로 싸우기 유리한 곳으로 악마를 유인하자는 것이었다. 그 장소는 악마가 가장 활동하기 어려운 신학교로 결정됐다. 종이 두 번 울리면 최면에서 깨어난다는 문신부의 마지막 설명과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겁니다”란 독려와 함께 최면이 시작됐다.무의식으로 들어간 오수민은 우선 송미소를 안전한 고해성사실로 데려가, 절대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악령을 찾아다니던 오수민 앞에 송미소가 나타났고, 성유로 손목에 십자가를 그리자 반응이 있었다. “송선생 흉내내는 놈아”라는 외침과 동시에 송미소의 모습을 한 악령의 공격이 시작했다. 격렬한 몸싸움이 끝에 성수를 뿌리자 악령은 사라졌다. 오수민은 곧바로 고해성사실로 달려갔지만, 문이 열리지 않았고, 안에서 송미소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문을 두드리던 오수민 앞에 또다시 다른 장소가 펼쳐졌다.그곳에서 “이것 좀 봐 수민아, 나 어때?”라며 등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웨딩드레스를 입은 함은호(정유미 분)였다. 하지만 오수민은 “웨딩드레스 입고 날 꼬시려면, 다른 사람 얼굴을 하던가, 함선생이 뭐냐, 감정이입 안 되게”라며 그녀의 이마에 성유로 십자가를 그렸다. 그러나 성유로도, “천주의 권위로 이름을 물었다. 너는 누구냐”라는 구마 주문에도 반응이 없는 함은호였다. “수민아, 나야. 내가 누군지 니가 제일 잘 알잖아”라며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오수민은 흔들렸고, “너 함은호”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래 나야”라고 답한 함은호는 오수민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함께 깊은 수면으로 빨려 들어갔다.그 시각, 현실에서 오수민은 물을 토해내며 발작했고, 문신부가 종을 두 번 울렸음에도 최면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결국 심정지까지 온 오수민에게 함은호는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오수민의 입을 통해 숨을 불어넣은 순간, 무의식 속 오수민은 함은호를 밀쳐낸 뒤 수면 위로 헤엄쳤다. 물속에서 빠져나온 동시에 무의식에서 깬 오수민과 송미소였다. 문신부는 송미소에게 다가가 부마를 확인했지만 악령이 드러나지 않았다. 구마에 성공한 것이다. “함선생님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문신부의 말을 듣고, 오수민은 무의식에서 본 함은호를 떠올리며 묘한 느낌을 받았다. 함은호에게 “우리 어디서 마주친 적 없었나요?”라며 물었고, “글쎄요. 전 신부님, 본 기억이 없는데”라는 답에 “그렇죠?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없었던 거죠?”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있는 생생한 잔상은 사라지지 않았고, 634 레지아 본부 옥상에서 깊은 생각에 빠져들던 중 화려하게 터진 폭죽을 목격했다. 스페인어로 말한 “너와 함께 한 순간들”. 같은 시각 송미소와 함께 강가를 산책하던 함은호 역시 폭죽을 발견하고는 오수민과 스페인어로 똑같은 말을 읊조렸다.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 가구 평균 2.4% 최고 3.0%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2.1%, 최고 2.4%를 나타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2018.12.03 I 김윤지 기자
  • 소보원 "절임배추 일부 대장균 검출…제품 표시 미흡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한국소비자원은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고 표시도 미흡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위생실태 시험검사 결과에서 조사대상 절임배추 15개 중 1개 제품(절임식품)에서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 검출됐다.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주의 10월 16일 제조 제품이다. 회사 측은 시험검사를 통해 다른 제조일자의 제품은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소명했다. 아울러 동일 제조일자 제품에 대해서는 자발적으로 회수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와함께 15개 중 10개 제품(농산물 7개, 절임식품 3개)은 ‘제조연월일’ 등의 표시사항을 누락했다. 농산물 및 절임식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유형별로 제품 포장 등에 제품명·업소명·내용량과 같은 표시사항을 기재해야 한다.조사대상 15개 중 1개 업체는 소금 원산지를 허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제품 판매 페이지에 ‘100% 신안천일염’이라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국산과 중국산 소금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었다.절임배추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 페이지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절임배추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 확산 차단을 위해 안전 및 표시기준 부적합 사업자에게 제품 회수 및 위생 관리 강화와 표시사항 개선을 권고했다. 관련 부처에는 △제조·유통 단계의 위생 관리·감독 강화 △식품유형 단일화 검토(농산물은 미생물 기준·규격 부재) △원산지 및 제품 표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 성수 식품 일제점검을 실시해 법 위반 제품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소보원은 “절임배추의 배송이 오래 걸리거나 악취 등이 발생할 경우 사용하지 말고 수령 후 바로 사용해야 한다”며 “즉시 사용이 어려울 경우 서늘한 곳이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고 소비자에게 당부했다.이어 “식중독 증상 발생 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음식물과 같은 증거물은 비닐 봉투에 보관 후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2018.12.02 I 함지현 기자
홍남기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최저임금 속도 우려"(상보)
  • 홍남기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최저임금 속도 우려"(상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있는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사진=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추진하되 최저임금에는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홍 후보자는 2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낸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에서 “소득주도성장은 소득분배 왜곡과 양극화, 계층이동 단절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는 최저임금 속도 조절 등 정책의 일부 보완 필요성도 인정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과의 소통,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보완해나갈 필요도 있다”며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 적용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좀 더 깊이 있게 연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주52시간 근로의 부작용을 보완하기 위한 탄력근로제해 대해서도 “집중근로가 필요하거나 계절 요인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성수기 대응이 어렵다는 애로를 호소하는 만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며 “노사가 조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입법화를 빨리 마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홍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장기적으로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 비중은 낮출 뜻을 밝혔다. 법인세 인하에 대해선 현 최고세율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부정적으로 답했다.2022년까지 17만4000명의 공무원을 증액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계획에 대해선 “국민 서비스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이지만 그동안 부족했던 공무원을 당겨 채용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비용 접근보다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 사회적 편익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국회는 오는 4일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문회 결과를 참조해 수일 내 정식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18.12.02 I 최훈길 기자
홍남기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최저임금 속도 우려”
  • 홍남기 “소득주도성장 계속 추진..최저임금 속도 우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예금보험공사에 있는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는 모습.[사진=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소득주도성장과 관련해 “소득분배 왜곡, 양극화, 계층이동 단절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남기 후보자는 2일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면 질의에 대해 “시장에서 애로를 제기하는 일부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과의 소통, 면밀한 분석을 통해 보완해나갈 필요도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오는 4일 열린다. 홍 후보자는 최저임금에 대해 “저임금 근로자 생활안정,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은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홍 후보자는 최저임금 적용 유예와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은 법률에 효력 발생 시기가 다음연도 1월 1일로 명시돼 있어 적용유예가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업종별 차등은 근거 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위원회에서도 매년 부결됐다”면서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홍 후보자는 탄력근로제와 관련해 “현행 단위기간으로는 집중근로가 필요하거나 계절 요인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성수기 대응이 어렵다는 애로를 호소하는 만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노사 의견을 수렴해 기업의 근로시간 활용의 유연성과 근로자의 노동권 보호가 조화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입법화를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12.02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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