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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남궁민의 힘?…한달만에 10%대 시청률
  • ‘나혼자산다’ 남궁민의 힘?…한달만에 10%대 시청률
  • 사진=‘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나 혼자 산다’가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8.6%, 10.8%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 분이 기록한 8.1%, 9.0% 시청률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지난 5월 17일 방송 분이 10.2%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한 자릿수 시청률로 떨어졌던 시청률은 다시 두 자릿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터파크로 이른 바캉스를 떠난 이시언의 휴일과 혼자만의 시간을 알차게 보낸 남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비성수기의 워터파크를 찾아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을 보냈다. 그는 아침부터 손수 과일 도시락을 준비하며 한껏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감자 칼로 참외를 깎고 큼직하게 잘라 테트리스처럼 끼워 넣는 수준으로 도시락통에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워터파크에 도착한 이시언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한적한 워터파크에서 정체 모를 춤사위를 벌이는가 하면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들을 즐기며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행복해했다. 남궁민은 분주한 듯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다. 한강 경치를 바라보며 아침 식사를 마친 그는 곧바로 저녁 식사에 초대한 드라마 스태프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게임을 준비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는 준비한 퀴즈쇼를 집안 곳곳에서 예행 연습하며 혼자서도 한껏 즐거워했다. 이어 집을 나선 남궁민은 바쁜 일정 중 헬스장을 방문했다. 이후 꽃과 음식들을 구매 후 집으로 귀환, 수준급 꽃꽂이를 완성해냈다.
2019.06.15 I 김윤지 기자
국토부 "여름 성수기 대비 항공기 안전점점 실시"
  • 국토부 "여름 성수기 대비 항공기 안전점점 실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항공기 안전점검과 예비품 확보 등 다각적인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국토부는 올초 국적사의 잦은 고장·회항 발생과 대형항공사 최고경영자 변동 등에 따라 ‘항공안전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일환으로 9개 국적항공사 401대 항공시 전수점검을 실시했다.지난 4월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49일간 점검한 결과, 엔진펌프, 오일필터, 여압밸브, 전기발전기, 온도센서 등에서 작동이 원활치 않거나 윤활유 누유 등 일부 문제가 있는 부품 211건을 발견해 모두 교체했다.또 지난 1년간 항공기 고장이력을 분석해 각 계통별 고장이 많았던 부품 총 103종을 선정하고, 여기에 고장 다빈도 부품 61종을 더 추가해 총 164종에 대해 항공사의 자체 점검을 주문했다.아울러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해 주요 고장 발생 품목을 특별점검하고, 항공기 예비품 확충 및 정부 감독 강화 등 안전관리방안도 추진한다.우선 다빈도 고장 전수점검과 별도로 여름철 고장 주요 발생품목 17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사용량이 증가하는 에어콘·와이퍼 등, 습기에 약한 엔진·전자통신장비 등 17개 계통을 점검하고 항공기 상태, 작업기록 등은 불시에 점검할 계획이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최대한 신속히 교환할 수 있도록 국내외 취항공항에 미리 비치하거나 항공기에 싣고 운항하도록 할 계획이다.국적사 취항편수가 많고(일 20~30회) 부품조달이 용이하지 않은 동남아권역 7개 취약공항(방콕, 세부, 다낭, 괌, 코타키나발루, 사이판, 오키나와)부터 조치한다. 제주항공·이스타·티웨이 등 LCC간 협력 프로그램인 예비부품 공동사용(Pooling) 방안도 적극 추진, 정부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감독관(정비 9명) 1인당 항공기 40~50대씩 할당하고 전수점검 조치결과와 예비품 확충 결과 등을 각 항공기별로 검증·확인한다.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여름철 성수기는 평시 대비 비행편수는 약 5%, 이용객은 약 18% 증가하는 일년중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와 항공사가 추진키로 한 대책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진행률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이번 성수기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4 I 박민 기자
롯데제과 ‘설레임’, 배우 정인선 광고모델 발탁
  • 롯데제과 ‘설레임’, 배우 정인선 광고모델 발탁
  • 롯데제과 설레임 광고모델 배우 정인선.(사진=롯데제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제과가 ‘설레임’의 광고모델로 배우 정인선을 발탁, 14일 새로운 광고를 전격 공개했다.정인선은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MC를 맡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특유의 순수함과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이번 모델 발탁은 지난달 리뉴얼한 ‘설레임’이 내세우는 이미지가 정인선과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이번 광고에서 정인선은 CM송을 직접 불러 관심을 끌었다. CM송에는 ‘설레임’을 표현하는 ‘뽀드득’, ‘꾸욱꾸욱’, ‘쓰담쓰담’이라는 단어를 반복 사용하여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설레임’의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포장지에는 눈 결정 문양 등을 포인트를 주고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스무디 제품인 ‘설레임 Cool 오렌지&망고’를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롯데제과는 ‘설레임’의 광고모델인 정인선을 내세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SNS 이벤트를 진행, 소비자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설레임’을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2019.06.14 I 강신우 기자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앞세워 고성장 지속…목표가↑-SK
  •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앞세워 고성장 지속…목표가↑-SK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K증권은 제로투세븐(159580)에 대해 브랜드 ‘궁중비책’을 내세운 코스메틱 부문의 고성장을 전망했다.아울러 포장 및 패션부문 실적 역시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5000원 높아진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제로투세븐의 코스메틱 부문 중 ‘궁중비책’ 브랜드가 지난 1분기 전년 대비 125% 성장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면세점 매출도 증가하고 있고 지난 4월에는 홍콩 최대의 H&B스토어 ‘사사’에서 매출 1위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2분기는 선케어 제품의 계절적 성수기로 매출액이 급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포장 및 패션 부문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서 연구원은 “포장 부문에서는 분유통 뚜껑인 POE(Easy Peel-off End)를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해외 수출 비중도 80%에 이른다”며 “2019년에도 예상 매출액 100억원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혀왔던 패션 부문에 대해 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적자매장을 정리하고 ‘섀르반’ 브랜드를 철수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통해 적자폭이 감소해 올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제로투세븐의 매출액을 2378억원, 영업이익을 187억원으로 예상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35.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다는 분석이다.
2019.06.14 I 권효중 기자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확대 예상…목표가↓-이베스트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확대 예상…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올 2분기는 적자 폭이 확대하겠지만 3~4분기를 거치며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실적 추정치 하향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4000원 낮아진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매출액 5조8790억원, 영업 적자는 1320억원을 기록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이후 TV용 패널 가격이 안정화됐고 환율도 우호적이었지만 일부 재고 처리 및 수익성이 낮은 프로젝트 종료 등의 영향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420억원에 영업 적자 35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어 연구원은 “3~4분기를 거치면서 개선 폭이 크지 않겠지만 실적이 나아질 수 있다”며 “3분기는 성수기로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중소형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라인 신규 가동, 광저우 신규 OLED TV라인 가동 등으로 감가상각비와 초기 비용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본격적인 안정화는 4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초기 가동 이후 수율의 안정화와 물량 증가로 4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경쟁사의 라인 일부 셧다운에 따라 반사 이익도 얻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이어 “LG 디스플레이에 대해 단기적인 일회성 비용으로 실적 추정치는 낮췄지만 중장기적으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전히 현 주가의 PBR이 2019년 기준 0.4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의 매력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19.06.14 I 권효중 기자
랍스터·전복 무제한…'고급화'로 다시 살아난 씨푸드뷔페
  • 랍스터·전복 무제한…'고급화'로 다시 살아난 씨푸드뷔페
  • 바이킹스 워프 내 랍스터 코너. (사진=바이킹스 워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씨푸드 뷔페가 최근 건강 트렌드를 타고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킹스 워프’, ‘보노보노’ 등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브랜드들이 싱싱한 랍스터, 전복, 새우 등 식재료를 고급화하고 다양한 디저트 라인까지 갖춘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로 탈바꿈하면서 외식불황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손질과 요리가 까다로운 해산물 재료 특성상 프리미엄 메뉴를 무한정 즐길 수 있는 ‘뷔페형’ 브랜드가 외식 메뉴로 사랑받고 있는 것이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한국 소비자들의 수산물 평균 섭취량은 1인당 58.4㎏으로 세계 평균 섭취량(20.2㎏)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랍스터 무한리필 뷔페인 바이킹스 워프는 인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음식을 맛보기 힘든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2014년 11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랍스터 뷔페 바이킹스 워프는 랍스터 무한리필로 유명하다. 잠심 롯데월드몰 지점은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자주 찾는 맛 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바이킹스 워프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항공 직수입한 활 랍스터와 국내산 자연산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폴바셋 커피, TWG 홍차, 구스띠모 젤라또 등 최 상위 브랜드의 디저트까지 무제한 맛볼 수 있다. 이용가격은 1인 100달러로 환율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지만 원화와 미국 달러로 모두 결제할 수 있다.바이킹스 워프는 잠실 롯데월드몰점의 인기에 힘입어 영등포점, 코엑스점, 안산점을 차례로 오픈했다. 인기비결은 재료의 고급화다. 바이킹스 워프는 주 2~3회 항공 직송으로 싱싱한 랍스터를 제공받아 사용하고 있다. 또 보통 고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냉동 테일 랍스터를 구워 제공하는 것과 달리 랍스터를 통째로 쪄내는 찜 요리와 랍스터 구이, 스프 요리인 랍스터 비스큐 등 랍스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킹스 워프 내에서 맛볼 수 있는 각종 해산물 요리들.(사진=바이킹스 워프)이와 더불어 왕새우, 전복, 돌멍게, 문어 등 수십 가지 제철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개, 소라, 멍게 등 기타 재료들도 국내 어민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매일 싱싱한 해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한다. 메인 요리뿐 아니라 디저트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1인 푸드로 제공되는 에피타이저, 믹스샐러드, DIY 시저샐러드 등이 준비돼 있으며 망고 등 열대과일과 국내 제철 과일, 100% 착즙 휴롬주스를 제공한다.롯데쇼핑 우수 파트너사이기도 한 바이킹스 워프는 최근 업계 최초로 활랍스터를 TV 홈쇼핑을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롯데홈쇼핑 ‘최유라쇼’에서 기간 한정으로 ‘바이킹스 워프 활랍스터(4㎏ 내외, 15만9000원)’를 오프라인 매장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신세계푸드 역시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를 확장해 씨푸드 외식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마트 김포한강점 내의 한식뷔페 ‘올반’을 보노보노로 전환한데 이어 올해 4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이마트 내에 죽전점을 오픈했다. 현재 마포, 삼성, 김포한강, 죽전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건강 먹거리로 씨푸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2017년 4월 보노보노의 패밀리 브랜드인 회전초밥 전문점 ‘보노보노 스시’를 론칭해 성수·종로·제주공항점을 잇따라 오픈한 바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보노보노 김포한강점의 매출은 기존 매장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신세계푸드는 이에 주목해 씨푸드 외식 매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도권 동남부 지역 공략을 위해 보노보노 죽전점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노보노’ 죽전점 내부 전경. (사진=신세계푸드)보노보노는 산지에서 직송한 활어와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회·초밥·구이 등 140여개의 다양한 메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복·새우 등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해 즉석 조리해주는 라이브 코너와 꼬막·멍게비빔밥 등 식사류를 제공하는 한식 코너를 강화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와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해 스테이크·소시지 등을 셰프가 직접 조리해주는 철판 코너와 피자·파스타 등을 제공하는 양식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디저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브라우니·타르트·티라미수 등 수제 베이커리와 과일·쿠키·푸딩 등 다양한 고급 디저트 40여종도 함께 선보인다. 매주 목·금요일 저녁에는 매장에서 직접 생참치 해체쇼를 진행해 볼거리도 함께 제공한다. 해산물 중심 뷔페 브랜드 ‘토다이’ 역시 랍스터 등 프리미엄 식재료 메뉴 라인을 늘렸다. 지난 5월 가정의 달 이벤트로 제공한 랍스터&점보새우 플래터를 단품 메뉴로 출시했다.
2019.06.14 I 이윤화 기자
에코마케팅, '유튜브 시대' 온라인 광고시장 최대 수혜주-이베스트
  • 에코마케팅, '유튜브 시대' 온라인 광고시장 최대 수혜주-이베스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에코마케팅(230360)이 ‘유튜브 시대’를 맞아 온라인 동영상 광고, 프로그래매틱 광고(프로그램이 검색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필요한 광고를 띄워주는 광고 기법) 등의 영역에서 돋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1~4월에만 누적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 규모가 2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8% 고성장했다”며 “그 중 특히 국내 동영상 광고 시장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8500억~95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15~20%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에코마케팅은 유튜브 향 매출 35%, 페이스북(인스타그램 포함) 향 매출 25%의 비중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동영상 광고 중심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 확대에 따라 최대 수혜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 네이버 등 국내 업체들도 유투브나 페이스북을 따라 프로그래매틱 광고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음에 따라 에코마케팅이 보유 중인 데이터가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에코마케팅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41억원, 영업이익은 103억원이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71%, 415%씩 성장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이와 같은 고성장세가 2분기에도 유지되고, 성수기인 3·4분기에는 더욱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9년 실적은 매출액 104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추정했다.
2019.06.13 I 권효중 기자
제일기획, 해외 광고 수주 호조 2분기 실적 사상 최대…목표가↑-현대차
  • 제일기획, 해외 광고 수주 호조 2분기 실적 사상 최대…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장의 주요 요인은 해외 전 지역의 호조에 기반을 둔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련의 호실적 기조는 일시적인 것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기조적인 흐름으로 평가한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한다면 연초 매출총이익 성장 가이던스인 7~10% 성장은 매우 무난히 달성하고 하반기에 가이던스 수준을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황 연구원은 “마진율 역시 효율적인 인건비 집행 등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꾸준히 개선할 것”이라며 “1분기 역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부문은 지상파TV 광고시장의 회복과 성수기 효과로 다시 성장세로 전환하고 해외 부문은 북미, 유럽, 중남미 등의 호실적 기조가 이어지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차증권은 제일기획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9.4% 늘어난 9957억원을, 매출총이익은 8.8%증가한 2967억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64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했다.황 연구원은 “닷컴 비즈니스와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대행 등의 디지털 사업은 물론 비계열 신규 광고주의 개발 역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와 디지털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은 꾸준한 외형성장세와 이를 수반하는 이익 성장세에 발맞춰 주가 흐름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가 강세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6.13 I 문승관 기자
신세계百 "빨라진 더위에 제습·공기청정 기능 에어컨 인기"
  • 신세계百 "빨라진 더위에 제습·공기청정 기능 에어컨 인기"
  • (사진=신세계)[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장마철을 대비해 제습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점점 더위가 빨라지면서 에어컨·선풍기 등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매출은 매년 높은 숫자로 신장 중이다. 2016년 6월 14.9%였던 스마트 가전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6월 7.6%p(포인트) 오른 22.5%를 기록했다.실제로 지난 5월 한달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에어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뛰었다. 7월 성수기가 오기 전에 서둘러 지갑을 여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다.냉방 가전 트렌드도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에어컨은 일반적으로 7~8월 두 달 동안 사용하는 ‘여름 한 철 가전’ 이었다면 이제는 빠르면 5월부터 길게는 9월까지 쓰는 일상 가전으로 떠올랐다.무엇보다 최근 미세먼지니 황사 같은 날씨 이슈가 겹치면서 공기 정화나 제습 등 다양한 기능이 특화된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필터를 장착해 공기 정화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선호하는 디자인도 달라졌다. 마치 가구를 연상시키는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원목이나 금속 느낌을 살리는 디자인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성능뿐만 인테리어 기능까지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어나면서 ‘가구 가전’이라는 말도 나온다.이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에어컨 특가 행사를 준비했다.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삼성전자, LG전자 2019년 신제품 특가로 판매하는 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주말 본매장을 방문하는 구매 고객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위니아 에어컨은 최대 30%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다.에어컨 외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를 위해 선풍기 특설 매장도 따로 준비했다. 공기 순환을 위한 써큘레이터 및 제습기 등도 함께 만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와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냉방가전을 구매하거나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물량을 예년보다 대폭 늘리고 관련 행사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9.06.13 I 이성웅 기자
'반도체 대신 소비재'…화장품 등 5대 품목 3년내 350억달러 목표
  • '반도체 대신 소비재'…화장품 등 5대 품목 3년내 350억달러 목표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추경안 등에 대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김형욱 기자] 정부가 화장품과 패션의류 등 소비재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2년까지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 수출 3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성수동 수제화·동대문 패션…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흥국 소비시장 확대, 한류확산, 전자상거래 발달 등의 기회를 살려 소비재 산업을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활력 제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플랫폼 경제 추진성과 및 향후 확산방안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안을 안건으로 논의했다.소비재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5대 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지원을 늘린다. 현지 판매망 설립이나 기업 인수 등으로 금융지원 범위도 확대한다. 홍 부총리는 “우대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또 정부는 인증·통관상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하반기 중으로 한국무역협회에 해외인증 지원데스크를 두고 해외인증과 통관, 기술규제 등 비관세장벽 문제 해결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5대 소비재에 대해 올해 1950억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홍 부총리는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지원하고 성수동 수제화 등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중견 소비재 브랜드 15개를 집중 지원한다.한편 올해 1500여개 기업이 참여했던 소비재 수출대전은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등과의 통합을 거쳐 오는 2022년까지 1만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만든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을 통해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이나 북미 아마존·이베이, 중국 모구지에 등 주요국 유통기업 입점 지원도 집중키로 했다.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거리. 이데일리DB◇정부, 6월 서비스업·8월 플랫폼 경제 대책 발표플랫폼 경제 대책은 1단계 성장기반 확립 노력과 함께 2단계 타산업과의 융복합 가속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플랫폼 경제란 빅데이터나 AI처럼 여러 산업에 걸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갖추고 활용하는 경제를 말한다.정부는 지난해 8월 데이터·인공지능(AI)·수소·혁신인재 양성을 전략투자 플랫폼으로 선정하고 육성해 왔다. 오는 8월에는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홍 부총리는 “기존 사업 혁신·신사업 창출·삶의 질 높이기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사례를 집중 발굴해 8월 중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플랫폼 경제 확산방안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부적으로 정부는 2026년까지 소득·재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는 ‘복지멤버십(가칭)’을 도입하고 2021년까지 농산물 생산·유통정보를 활용한 종합정보시스템을 만든다는 방침이다.서비스 산업 혁신전략도 이달 중으로 확정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지난 5개월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제조·서비스업간 차별 해소, 핵심규제 혁파, R&D(연구개발) 확대 등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거쳐 이달 안에 최종 대책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2 I 조해영 기자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 판매량 호조"…초여름 더위↑
  •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 판매량 호조"…초여름 더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간편식 냉면의 5월 월 판매량이 200만개(동치미 물냉면 2인분 기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냉면을 포함해 쫄면과 메밀국수(소바) 등 여름 면류 제품 전체 판매량도 약 14% 늘어났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5월은 원래 간편식 여름면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라면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평균 최고기온(25.5도)을 기록할 정도로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면 수요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식 냉면과 여름면 수요가 늘어나는 데에는 상승일로에 있는 외식 냉면 가격이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서울 지역 외식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8962원으로 2년 전 가격인 7923원에 비해 13% 이상 올랐다. 서민 외식 메뉴로 여겨지던 냉면 가격이 비싸지면서, 맛품질은 뛰어나지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즐길 수 있는 간편식 냉면으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해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한 간편식 냉면 시장이 올해 더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편식 냉면 시장은 2018년 연간 약 510억원(닐슨 기준) 규모로 형성돼 있다. CJ제일제당이 50%의 점유율로 시장 1위, 풀무원(39%)과 오뚜기(4%)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둥지냉면’을 앞세운 농심을 비롯한 라면업계에서도 봄·여름철을 대비해 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쏟아내고 TV광고도 시작하는 등 여름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간편식 여름면 신제품만 해도 20여종이 넘을 정도다.
2019.06.12 I 김유성 기자
화장품·패션기업, 해외 지점설립 때도 정부 금융지원 받는다
  • 화장품·패션기업, 해외 지점설립 때도 정부 금융지원 받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2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범 부처 소비재 수출 활성화방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화장품이나 패션의류 기업이 올해부터 유통·판매망 설립에 필요한 자금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체 무역금융 지원 규모도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8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이를 통해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을 지난해 277억달러(약 32조원)에서 2022년 350억달러(41조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정부는 12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소비재 수출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 정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5대 유망 소비재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의 수출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14년 200억달러에서 지난해 277억달러로 4년새 38.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출액이 5727억달러에서 6055억달러로 5.7% 늘어난 것과 비교해 월등히 빠르다. 반도체 등 기존 제조업 수출이 고전하는 올 들어서도 이들 분야의 수출은 늘고 있다.정부의 이번 지원대책은 소비재 수출의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가도록 돕자는 취지다. 한류의 국제적인 인기가 커지고 있고 전자상거래가 확대되는 등 시장 환경도 좋아지는 만큼 정부도 해외 판로 개척과 비관세 장벽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원해주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론 추가 성장에 한계를 보이는 반도체 등 중간재 중심의 우리나라 수출산업 돌파구를 소비재 부문에서 찾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10.6%(5대 소비재 기준 4.6%)였다. 독일은 이 비중이 2017년 기준 26.2%, 일본도 17.6%에 이른다.지난 5월 2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7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뷰티 분야 관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제공정부는 우선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한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까지 늘리고 지원 대상도 공장·플랜트 중심에서 현지 판매망 설립이나 기업 인수 등으로 확대한다. 하반기 중 한국무역협회에 해외 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하고 해외인증과 통관, 기술규제 등 비관세장벽 문제 해결도 지원한다.올해 1500여 기업이 참여했던 소비재 수출대전도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 등과으 통합을 통해 2022년까지 1만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로 만든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을 통해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이나 북미 아마존·이베이, 중국 모구지에 등 주요국 유통기업 입점 지원도 집중키로 했다.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내는 중견 소비재 브랜드 15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정부 지원을 집중한다. 또 ‘서울 동대문은 패션’, ‘성수동은 수제화’ 등 주요 소비재의 지역 대표 브랜드화와 제조·수출거점화도 올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올 한해 5대 유망 소비재에 대해 총 1950억원의 연구개발비도 지원한다. 기능성 화장품 소재와 의류소재, 반려견 간식, 국가신약, 화장품 원료 개발 등에 지원을 집중한다.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277억달러 규모이던 5대 유망 소비재 수출액을 2022년에는 350억달러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대 유망 소비재는 최근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재가 새로운 수출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범 부처 지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해 6월 유럽에서 진행한 농식품 세일즈 로드 쇼에서 현지 구매업체 담당자가 국내 농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aT 제공
2019.06.12 I 김형욱 기자
홍남기 “수출보험 8조 지원…소비재수출 350억불 추진”(상보)
  • 홍남기 “수출보험 8조 지원…소비재수출 350억불 추진”(상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추경안 등에 대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22년까지 소비재 수출 35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소비재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신흥국 소비시장 확대, 한류확산 등의 기회를 살려 소비재 산업을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고 수출활력 제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 △플랫폼 경제 추진성과 및 향후 확산방안 △서비스 산업 혁신전략안 등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의 5대 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성수동 수제화 등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을 구축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를 설치해 주요국의 인증·규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오는 8월에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안을 발표한다. 홍 부총리는 “기존 사업 혁신·신사업 창출·삶의 질 높이기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선도사례를 집중 발굴해 8월 중으로 구체적인 프로젝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방안도 (플랫폼 경제 확산방안에)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서비스 산업 혁신 전략 관련해 “지난 5개월간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제조·서비스업간 차별 해소, 핵심규제 혁파, R&D(연구개발) 확대 등 종합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거쳐 이달 안에 최종 대책을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고용동향과 관련해 “올해 들어 취업자 수가 애초 목표인 15만명을 웃돌아 20만명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부진한 고용 흐름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고 정부 정책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핵심계층인 30~40대와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고용관련 여건은 계속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5월 취업자 수는 작년 5월과 비교해 30대에서 7만3000명, 40대에서 17만7000명 줄었다. 홍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국회에 제출한 지 50일이 다 되어가는 추경안이 아직 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참석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경기 하방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과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4월25일 제출한 추경안은 12일 기준으로 현재 49일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홍 부총리는 “국민안전 확보, 위기지역 지원, 경제활력 뒷받침과 민생경제 개선을 위해 편성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통과가 늦어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경제회복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추경안의 신속 통과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2019.06.12 I 조해영 기자
블루보틀, ‘강남 N타워’ 3호점 확정…"강남도 대기행렬"
  • 블루보틀, ‘강남 N타워’ 3호점 확정…"강남도 대기행렬"
  • 블루보틀 3호점이 들어설 강남N타워 1층 공사 현장. (사진=이윤화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스페셜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블루보틀’이 성수동, 삼청동에 이어 강남에도 문을 연다. 젊은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 카페 로스터리가 모여 있는 ‘성수동 1호점’과 한국적인 멋과 정취가 살아있는 ‘삼청동 2호점’에 이어 강남 상권 중심가에 3호점을 여는 것이다. 블루보틀 3호점은 젊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블루보틀 3호점 공사 현장을 방문해보니 ‘블루보틀 커밍 순(BLUE BOTTLE COFFEE COMING SOON)’이라는 공사 안내 현수막을 걸고 내부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블루보틀 3호점은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사이에 있는 오피스빌딩 ‘강남N타워’다. 서울 역삼동에 있는 지상 24층짜리 건물 중 1층 165.3㎡(약 50평) 규모다. 테헤란로 대로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1호점과 2호점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오피스 건물의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건물이다. 서울의 대표 먹거리를 가상화폐로 결제 할 수 있는 블록체인 푸드코트 ‘레귤러식스’ 등 ‘핫한’ 셀렉트 다이닝과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분야 전문기업인 ‘워크데이’ 등 다양한 F&B업체와 기업들이 입주도 예정돼 있다. 롯데물산과 롯데자산개발이 ‘워크플렉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이곳 7~9층에 공유오피스 사업을 개시한 곳이기도 하다. 블루보틀 코리아는 지난해 강남N타워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올해 안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성수동 1호점 개점 당시 “성수점에 대한 고객들의 인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강남에도 블루보틀을 오픈 할 수 있다”고 3호점 오픈 계획을 시사한바 있다. 강남N타워 내부 벽면에도 블루보틀 강남점 오픈을 알리는 ‘블루보틀 로고’와 안내 메시지가 걸려 있다. (사진=이윤화 기자)현재 블루보틀 강남 3호점 내부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A씨는 “아직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시작되지 않았고 시설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오픈 날짜는 모른다”면서도 “7~8월 중으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강남N타워에서 성수점으로 1호점 위치가 바뀐 것이 아니다”면서 “성수점과 삼청점은 규모나 지역 특색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보더라도 1,2호점 오픈을 계획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호점은 강남N타워에 오픈 예정인 것이 맞으며 블루보틀 4호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커피업계에서는 유명 글로벌 외식 브랜드, 프랜차이즈들이 강남에서 시작하는 것과 달리 블루보틀이 성수점, 삼청동을 우선 오픈한 것에 대해 블루보틀이 가진 브랜드 이미지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로스팅을 하고 오랜 시간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최고로 인정하는 ‘느림의 미학’을 갖춘 블루보틀과 강남 오피스 상권의 이미지가 완벽하게 맞아 덜어진다고 볼 수 없다”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최대한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소를 먼저 고르고 대중성, 주요 상권 등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9.06.12 I 이윤화 기자
美·中 무역분쟁 난기류에 항공株 '휘청'
  • 美·中 무역분쟁 난기류에 항공株 '휘청'
  •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항공주들이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난기류를 만났다. 증권가에선 항공주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저가항공사(LCC)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 역시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9억원으로 1분기 대비 29.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이 예상대로 적자를 기록하면 벌써 3분기째 적자 행진이다. LCC의 실적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제주항공(089590)과 티웨이항공(091810)은 각각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3.7%, 95.7% 줄어 93억원,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진에어(272450)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87% 줄어든 6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이는 미·중 무역분쟁이 재차 고조되면서 화물 물동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특히 LCC의 경우 경기둔화 여파에 저가 여행 수요가 쪼그라들면서 여객 성장률마저 둔화됐기 때문이다. 1분기 대비 국제유가는 하락해 긍정적이지만, 글로벌 불확실성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항공유 수입비용 부담 등을 가중시킨 것도 실적 악화의 요인으로 꼽힌다.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저가항공사는 수익성 하락 압력 확대에, 대형 국적사는 항공 화물 물동량 감소 및 인건비 등 영업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대형 국적사의 경우 5월 국제선 여객 증가율이 상승 반전했지만 저가항공사의 경우 여객 증가율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저가여행 수요가 경기 하방 압력에 보다 민감해 LCC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짚었다. 2분기 들어 가시화된 항공주의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지난 4월 이후 대한항공(003490)은 1.9% 올라 겨우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제주항공(089590)과 티웨이항공(091810)은 각각 9.99%, 10.06% 하락한 데 이어 진에어(272450) 역시 3.46% 떨어진 상황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경우 연초 이후로 따지면 플러스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2분기 들어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증권가에선 항공주의 실적 반등은 3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항공업종은 실적 부진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데다 주가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지만 적자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투자 심리가 단기에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3분기 성수기 모멘텀과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존재하는 실적 기저효과,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 등 공급축소 변화가 가시화되기까지 기다려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19.06.11 I 이슬기 기자
서울신라호텔, ‘원스 인 어 서머’ 호캉스 패키지 선봬
  • 서울신라호텔, ‘원스 인 어 서머’ 호캉스 패키지 선봬
  •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신라호텔은 본격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원스 인 어 서머(Once in A Summer)’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스 인 어 서머’는 도심 호텔의 대표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름 시즌 대표 패키지로, 아웃도어 메뉴와 시원한 생맥주로 구성된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풀사이드에서의 여유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서머 바비큐 플레이트’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더해져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랍스터 그라탕, 훈제 통 베이컨 구이, 소시지 구이, 그릴드 치킨, 볶음밥 및 구운 채소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돼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다.페어링 맥주로 준비되는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 에일 타입의 크래프트 맥주다. ‘제주 펠롱 에일’의 ‘펠롱’은 ‘반짝’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반짝이는 듯한 시트러스 향과 쌉싸래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야외 바캉스의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자정까지 연장 운영해 아침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낮의 열기가 가신 밤,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아래 남산과 N 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여름날 최고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한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2인)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 1개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잔) △더 파크뷰 조식(2인) △신라 베어(1개) △체련장(Gym)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으로 구성되며 투숙 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2019.06.11 I 강신우 기자
'귀엽고 강하다'…손세이셔널에 빠진 식품업계
  • '귀엽고 강하다'…손세이셔널에 빠진 식품업계
  • (사진=CJ제일제당)[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치지 않는 경기력” “귀엽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 식품업계가 한국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귀엽고 강한 이미지’의 손흥민은 스포츠, 통신, 제약에 이어 식품업계에도 ‘손세이셔널(손흥민+센세이셔널)’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신라면’ 광고 모델로 손흥민 선수를 기용했다. 농심 관계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선수와 세계 100여개 국가에 한국의 매운맛을 전파하는 신라면의 글로벌 이미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손흥민이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통해 한국의 대표 매운맛을 상징하는 신라면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 모델로 손흥민을 발탁했다.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제품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먼저 손흥민 선수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tvN ‘손세이셔널, 그를 만든 시간’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한다. ‘비비고 삼계탕’이 노출되는 편은 이달 중으로 방송되며 이후 ‘비비고 삼계탕’이 나온 프로그램 장면을 활용한 풋티지 광고까지 선보인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손흥민 선수처럼 소비자들이 ‘비비고 삼계탕’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내길 바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성수기 매출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사의 스포츠 음료 브랜드 ‘파워에이드’도 광고 모델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뜨거운 열정과 파워에이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부합해서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파워의 끝에서 파워가 시작된다’는 파워에이드 이미지와 어떤 경기에서든 강한 정신력으로 승리를 향해 도전하는 손흥민 선수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코카콜라사는 파워에이드 광고 모델로 축구선수 기성용, 이승우를 발탁하기도 했다.(사진=빙그레)‘비비고 삼계탕’과 ‘파워에이드’가 손흥민의 강인한 이미지를 앞세웠다면 빙그레는 귀엽고 인간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슈퍼~ 손, 슈퍼~ 콘, 슈퍼 슈퍼 손손”이라는 강렬한 CM 송으로 공식 계정 유튜브 영상 조회수 400만 회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해 4월 출시돼 1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슈퍼콘’은 손흥민 광고 방영 이후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CU에서는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 지난 2일 일 매출이 전주 대비 5배나 급등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슈퍼콘 광고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손흥민 선수의 귀엽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짧은 시간 강렬하게 담겼는데, 바로 그러한 점이 인기를 끈 요인이 됐다”며 “광고 흥행에 슈퍼콘 판매도 늘고 있어 현재 논산공장의 슈퍼콘 생산 라인을 풀 가동한 상태”라고 말했다.
2019.06.11 I 강신우 기자
네이버 온스테이지X, 10일 무료 공연…브이라이브 생중계
  • 네이버 온스테이지X, 10일 무료 공연…브이라이브 생중계
  • 사운드플레이 라인업. (네이버 제공)[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 온스테이지가 오는 28~29일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올해 첫 프로젝트 꽃 창작자 컬래버레이션 공연인 ‘온스테이지X’ 크리에이터 팝업 스테이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브이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 예정이다.온스테이지X는 숨은 음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는 온스테이지2.0의 일환이다. 단순한 라이브 공연에서 나아가 네이버 프로젝트 꽃과 함께 실력 있는 창작자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지난해 뮤지션과 시각예술작가들이 만들어낸 창작 합동 공연과 전시는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합동 작업으로 참여 창작자뿐만 아니라 관객의 호응도 높았다. 올해는 음악 오브제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와 공간 창작 지원까지 확대하여 네이버 프로젝트 꽃 창작의 스펙트럼을 넓힐 예정이다.이번 온스테이지X는 음악을 매개로 소리가 주는 즐거움 ‘사운드 플레이’를 주제로 내세운다. 음악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간·무대·전시·체험 등 창작 협업을 극대화에 주력했다. 네이버 ‘오!크리에이터’에 소개된 최도진 공간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음악 색깔이 확실한 6팀의 뮤지션과 6명의 시각예술작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으로 팝업 스테이지 곳곳을 구성할 예정이다.특히 단 2일만 설치될 이번 온스테이지X 공간은 성수동 레이어57을 비일상적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공간 입구는 소리가 나오는 스피커를 모티브로 관객이 음악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게 구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또 공연장에 들어서면 6팀의 뮤지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기고, 음악을 통해 교감한 아티스트의 전시 작품을 만나게 된다. 초음파로 소리를 실어 보내기 때문에 특정 위치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초지향성 스피커 음악벤치가 마련되고 ‘사운드 플레이’를 콘셉트로 한 시각예술작가들의 콜라보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이번 온스테이지X 공연은 1일 차 ‘싱어송라이터’와 2일 차 ‘힙합&알앤비’로 나눠 진행된다. 28일 진행되는 1일 차에는 이진아X그라폴리오 째찌, 구원찬X헬로!아티스트 박광수, 로파이베이비X그라폴리오 철규 콜라보 라인업, 2일 차인 29일엔 베이빌론X그라폴리오 명민호, 히피는 집시였다X그라폴리오 마빈킴, 제이클레프X그라폴리오 고주연이 참여한다.온스테이지X를 준비한 공간 크리에이터 최도진은 “‘음악은 사운드’라는 본질적 주제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창작 컬래버레이션에 중점을 뒀다”며 “함께 참여한 창작자들이 제안하는 공감각적인 경험을 모든 관람객들이 충분히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창작자들이 콜라보한 작품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공연 퍼포먼스 도구로 제작해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문화사업실장은 “이번 온스테이지X는 다양한 예술 장르의 네이버 프로젝트 꽃 창작자들이 음악을 매개로 교감하며 새로운 자극과 창작적 영감을 경험하는 데 집중했다”며 “온스테이지X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신선한 창작자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9.06.10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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