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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축은행 숙원 푸나…금융위, M&A 규제 완화 추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간 인수합병(M&A) 규제를 올해 상반기 중 검토해 손을 볼 예정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 이후 규제를 강화해왔지만, 9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육성방안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위원회는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내고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변화된 금융환경에 따라 저축은행의 서민금융 역할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규제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특히 올 상반기 규제 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영업구역이 다른 저축은행 합병 제한이나 동일 대주주의 3개 이상 저축은행 소유 금지 등 저축은행간 막혀 있는 M&A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업계는 그동안 퇴로를 열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다. 업계는 지난 1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도 규제 완화를 건의한 바 있다. 당시 은 위원장은 “저축은행 매물이 많이 나오고, 이를 저축은행이 소화할 수 있도록 M&A 규제 완화를 해달라고 건의해왔다”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것은 (법 개정을) 하고, 법 개정 없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저축은행이 79곳에 달하지만 1조원 이상의 대형 저축은행은 20여 곳에 지나지 않는다. 일부 지방은행은 수익 악화에 시달리며 한계에 달했고 일부는 대주주의 고령화로 운영 자체가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는 △저축은행의 저축은행 소유 금지 △동일 대주주의 3개 이상 저축은행 소유 금지 △영업구역이 확대되는 합병 금지 등 3가지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현재 이는 감독규정으로 국회를 거치지 않아도 금융위의 결정만으로 고칠 수 있다. 금융위 측은 “지역금융 위축을 방지할 수 있는 보완 방안이 전제”라며 “상반기에 전문가들은 물론, 업계와도 이야기를 나누며 규제 합리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을 고려한 영업 구역의 규제를 개선하는 등 영업규제를 합리화할 계획이다. 또 신규수익을 창출하도록 소상공인이나 소기업에 보증부 중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하도록 지원,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 M&A 규제 탓에 팔고 싶은 중소 저축은행도 사고 싶은 대형 저축은행도 모두 묶여 있다”면서 “저축은행 업계가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하려면 M&A 규제 합리화는 필수적이며 금융당국에도 이 같은 취지를 계속 설명해 왔다”라고 기대했다.
2020.03.02 I 김인경 기자
은성수 "지주 회장이 매일 직접 코로나 지원상황 점검해달라"
  • 은성수 "지주 회장이 매일 직접 코로나 지원상황 점검해달라"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위원회와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코로나19 사태극복을 이해 머리를 맞댔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은성수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이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찬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민·관이 함께 비장한 각오로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주회장단은 금융권의 맏형으로서, 비장한 각오로 고객인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비대면으로 대출만기를 자동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 등 민간 금융회사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기존대출 만기연장, 특별대출 신규공급 등 적극적인 자금지원 계획을 수립해 감사하다며 일선 창구에서 제대로 자금이 공급되기 위해서 금융회사 CEO가 직접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CEO가 직접 나서서, 매일 지역별로 지원실적을 점검하고, 일선 창구를 격려해달라”고 했다. 이어 “피해기업 등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며 “일선 직원이 내방·전화문의를 하는 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최대한 친절하고 상세하게 응대·설명할 수 있도록 내부 교육·안내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금융당국도 민간 금융회사의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 자금지원 업무와 관련된 제재 면책공문을 발송했고 업무연속성유지계획(BCP) 가동에 따른 재택·분리 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원격접속을 허용하는 비조치의견서를 회신했다. 또 긴급한 현안이 아닌 이상 금감원 현장검사를 자제할 계획이며, 민간의 원활한 여신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 보증공급 확대 등 정책금융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과 조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진=금융위 제공)
2020.03.02 I 장순원 기자
롯데호텔,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 출시
  • 롯데호텔,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 출시
  • 롯데호텔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사진=호텔롯데)[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호텔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를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는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나성주 제과기능장이 업계 최초로 버블 몰드를 이용하여 선보이는 뭉게구름 모양의 딸기 이보아르 초콜릿 케이크이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발로나’의 딸기 초콜릿과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을 믹스하여 화이트 무스를 만든 것이 특징이다.나성주 롯데호텔 제과기능장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분홍색을 중심으로 꾸몄으며, 업계 최초로 버블 몰드를 사용하여 만든 제품”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고 싶은 독특한 모양의 케이크로 맛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고 전했다.버블 케이크의 가격은 5만8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네이버 예약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4일간 사랑 받았던 4종의 케이크(화이트데이 로즈, 화이트데이 하트, 화이트데이 슈가플라워, 화이트데이 슈가크래프트 등)도 케이크팝, 머랭쿠키와 함께 재판매 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호텔제주는 화이트데이 버블 케이크, 로즈 케이크, 케이크 팝, 머랭쿠키만 판매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올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4일간(2월 11~14일)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연인끼리 즐길 수 있도록 미니사이즈로 제작된 케이크와 케이크 팝 등의 신규 상품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한 덕분이며, 전통적 성수기로 손꼽히는 화이트데이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3.02 I 김무연 기자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86명…하루새 9명 늘어
  •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86명…하루새 9명 늘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86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에는 성동구 성수동에 사는 29세 여성과 노원구에 사는 24세 여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각각 성동구 3번째, 노원구 5번째 확진자다.3.1절 101주년을 앞둔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북한산 사모바위에서 독립운동가 복장을 한 멀티암벽산악회 소속회원과 북한산국립공원 특수산악구조대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성수동 여성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발열이 시작돼 27일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체취해 29일 확진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병원에 이송됐다.이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던 사람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저녁 식사 상대방은 지난달 28일 전국 2025번째, 대전 13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노원구 5번째 확진자도 지난달 29일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성동구는 이 환자의 직장이 성동구 관내로 확인됨에 따라 직장에 방역소독을 한 후 폐쇄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오전 9시 기준 집계로는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 오후 4시보다 5명 늘어난 82명이었고, 전국 누계는 376명 늘어난 3479명이었다. 각 기초지방자치단체, 광역지방자치단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각각 발표하는 지역별 집계치는 시차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다.한편 서울 은평구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은평구에서는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점포 목록이 ‘카더라’식으로 유포되는 것을 비롯해 일부에서 ‘은평구가 광역자원순환센터 및 많은 홍보 예산을 사용해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정보가 확산하고 있다. 은평구는 병원이나 약국, 식당 등 개인 영업장을 대상으로 “확진자가 다녀갔다, 다녀갔다고 하더라”식의 ‘카더라 가짜뉴스는 업무방해죄, 구청과 같은 공적조직에 대한 가짜뉴스의 경우엔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2020.03.01 I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민생·경제 악영향 본격화…정부 추경안 내용 '주목'
  • 코로나19 민생·경제 악영향 본격화…정부 추경안 내용 '주목'
  •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번주(3월 2~6일)에는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조2000억원 이상으로 편성하겠다고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소비자물가 지표가 코로나19 여파로 약영향이 우려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합동브리핑에서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은성수 금융위원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남기 부총리, 이재갑 고용부 장관, 박영선 중기부 장관, 김용삼 문체부 차관. 기재부 제공정부는 2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마스크 등 방역 대책, 추경 등 민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8일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6조2000억원 이상의 추경안을 이번주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4조2000억원 규모의 1차 추경을 편성했고, 2015년 메르스 때는 11조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세입 경정을 제외한 세출 예산은 6조2000억원 규모였다.통계청은 3일 2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1월 소비자물가는 1.5% 상승해 2018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1%를 넘어섰다. 상승폭은 2018년 11월(2.0%)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소비자 물가 영향은 2월 지표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3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에서는 연간 성장률이 2.0%, 4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2%로 집계됐다. 속보치와 잠정치가 소폭 달라질 수 있는데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속보치 대비 각각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잠정치 통계에는 ‘국내총생산(GDP) 물가’인 GDP 디플레이터도 함께 발표된다. GDP 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경제 전반의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낸다. 반도체 등 주요 수출품목의 가격 급락으로 인해 수출 디플레이터가 크게 하락하면서 GDP 디플레이터는 4분기에는 물론 연간으로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일 2020~2021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지난달 코로나19 발병 이후 국제기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첫 한국 성장률 지표다. 코로나19 여파로 성장률 전망치는 하락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OECD는 작년 11월 한국의 성장률을 2020~2021년 각각 2.3%로 전망했다. 한은은 4일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통계를 공개한다. 지난 1월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역대 최고였던 작년 12월 말보다 8억4000만달러 늘어난 4096억5000만달러였다. 5일에는 1월 국제수지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43억3000만달러 흑자를 보여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020.03.01 I 이진철 기자
네오위즈, 호실적에 신작 모멘텀까지…주가 2만원 회복하나
  • 네오위즈, 호실적에 신작 모멘텀까지…주가 2만원 회복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네오위즈(095660)가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 신작 출시 모멘텀과 더불어 웹보드 게임의 애플 앱스토어 출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진단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2만원까지 눈높이를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1년 2개월여 만에 주가 2만원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네오위즈 주가는 이달 23% 넘게 올랐다. 지난 9일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2거래일간 18% 넘게 급등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억원, 20억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네오위즈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1.5%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69억원)를 대폭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3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이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집중적으로 진행됐던 웹보드 마케팅이 축소되며 비용은 감소했으나 마케팅 효과는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개선됐다”며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도 해외 마케팅 축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올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웹보드 게임은 오는 9월 명절 및 연말 성수기 시즌에 맞춰 마케팅이 예정돼 있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브라운더스트도 콜라보 이벤트 등을 통한 매출순위 반등이 기대된다. 지난 2분기 국내에서 평균 98위를 기록했던 브라운더스트의 매출순위는 지난 11일 기준 2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불어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는 올 연말 출시 일정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블레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도 하반기에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앱스토어에 청소년 이용불가등급 게임 출시가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등급분류기준 협약을 개정하고 애플과 협약을 체결해 이르면 이달 중 성인인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고스톱·포커 등이 포함돼 대표적으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게임으로 꼽히는 웹보드 게임의 애플 앱스토어 출시가 가능해졌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 시장점유율 1위인 네오위즈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네오위즈는 오는 9월 중 애플 앱스토어에 웹보드 게임을 출시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지속적인 실적 성장 기대에 힘입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네오위즈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은(PER)은 9.5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에 대한 목표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NH투자증권도 2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주가가 2만원을 돌파하면 지난해 6월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2만원을 넘어서게 된다.
2019.08.22 I 이후섭 기자
올 최고 이용시간 기록…여름 성수기 PC방 최대 수혜자는?
  • [게임로그]올 최고 이용시간 기록…여름 성수기 PC방 최대 수혜자는?
  • 8월 3주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넥슨의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가 여름 PC방 성수기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2019년 8월 3주(2019.08.12~2019.08.18)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3480만시간으로, 전주대비 6.0% 증가했다.여름방학 시즌과 맞물려 이용시간 상승세가 5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성수기 최고 이용시간을 기록했다.이 기간 특히 피파온라인4가 가파른 점유율 상승 곡선을 그리며 2위 배틀그라운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0.99%포인트(p)까지 줄였다.현재 리그오브레전드가 주간 점유율 42.62%로 압도적 1위를 기록 중이며, 배틀그라운드와 피파온라인4가 각각 12.10%와 11.11%로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피파온라인의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17일 전국 고교대항전 e스포츠대회 ‘고등피파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것을 비롯해 ‘아이스버닝’ 이벤트 효과와 EPL 등 해외축구 리그의 개막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관중석 티켓이 하루 만에 매진되는 등 사전 인기몰이를 했던 ‘고등피파 올스타전’은 ‘팀 두치와뿌꾸’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31번째 신규 영웅 ‘시그마’를 출시한 오버워치도 이용 시간이 전주대비 11.5%로 크게 늘었다. 시그마는 중력의 힘을 조종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는 돌격 영웅이다. 또 경쟁전 베타 시즌을 통해 ‘역할 고정’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14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오는 28일까지 매일 1회 무료로 ‘넥슨캐시’와 SP(서든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시행했다. 이벤트의 영향으로 서든어택은 전 대비 이용 시간이 22% 상승했다.리니지2는 지난 14일 전 서버 무료접속(부분 유료화)과 함께 6년 만의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를 업데이트했다. 데스나이트는 한 손 검을 사용하여 근접 공격과 마법을 활용하는 딜러로, 빠른 성장과 PvP(이용자간 대전) 특화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업데이트로 리니지2는 14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100% 이상 늘어난 사용시간을 보였다. 주간 이용 시간은 전주대비 40%가 늘고, 주간 순위는 5계단 상승한 20위에 안착했다.
2019.08.22 I 노재웅 기자
이낙연 총리 "임금 체불액 역대 최고..조기청산 적극 대응해야"
  • 이낙연 총리 "임금 체불액 역대 최고..조기청산 적극 대응해야"
  •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체불임금은 조기 청산해야 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임금체불이 해마다 증가한다. 올해는 7월까지 체불임금이 1조112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리는 “올해 추석은 시기가 이르고 연휴가 짧은 편”이라며 “게다가 경기는 감속하고 1인 가구는 늘어나는 여러 사정을 감안한 추석 지원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그는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지역과 재난을 겪은 지역, 그리고 취약계층의 주민들께는 명절이 더 힘겹다”면서 “산업 및 고용위기 지역, 지진과 산물을 겪은 포항과 강원 지역의 주민과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추경예산 등은 추석 전에 최대한 집행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추석 성수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요 농축수산물 공급을 미리 늘리고, 수급과 가격의 동향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짧은 연휴에 교통이 막히지 않도록 꼼꼼한 수송대책을 준비하고 재난, 재해,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건축 행정서비스 혁신방안과 관련, “우리의 건축물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는 변화했지만, 우리의 건축행정 서비스는 그런 변화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건축 심의와 인허가를 받으려면 많은 규제를 겪고 긴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축물 생애이력 등의 정보는 국민보다 관리기관 위주로 구축하고 공유했다”면서 “건축 분야의 고용창출 잠재력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새로운 건축수요에 부응하려는 행정서비스 혁신방안에 대해선 “건축디자인에 대한 중복심의를 폐지하고, 종래의 정형을 깨뜨리는 비정형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폐율 특례를 인정해 창의적 건물의 등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축물 도면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맞춤형 디자인, 리모델링, 녹색 인테리어 등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면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총리는 “대부분의 건축규제는 지자체 소관”이라며 “건축행정 서비스 혁신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려면 지자체들이 나서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도개선에 못지않게 업무담당자의 의식과 행태의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 공직자들의 의식과 행동을 규제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9.08.22 I 이진철 기자
일본 찾는 韓 관광객 8월 더 감소…지방 소도시 타격-NH
  • 일본 찾는 韓 관광객 8월 더 감소…지방 소도시 타격-NH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방일 한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해 “8월부터 더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주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한국인 방문객 수 감소는 실질적으로 7월 셋째 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방문객 수는 7월보다 8월이 더 감소할 것”이라며 “8월부터는 단체관광객 등의 예약률이 급감했고, 항공노선 축소 및 폐지가 실시됐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일본 정부관광국은 ‘7월 방일 외국인·출국 일본인 통계’를 발표했다.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6만17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동월대비 19.5% 증가하면서 일본 전체 외국인방문객 수는 29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다.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인 관광객을 대체할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했다. 한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성수기는 7월, 8월, 12월, 1월인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일본 방문은 7월과 8월에 집중되어 있다. 박 연구원은 “한국인 관광객 감소가 겨울까지 이어지는 것은 일본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방 소도시 타격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이유는 올해 1분기 중국-일본 항공노선 신규 취항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도 “주요 취항지는 대도시 주요 공항으로 한국인 관광객 점유율이 높은 규슈 및 홋카이도 지역 소도시까지는 항공편이 늘어난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19.08.22 I 김윤지 기자
현대건설기계, 실적추정치 하향에 ROE 조정…목표가↓-KB
  • 현대건설기계, 실적추정치 하향에 ROE 조정…목표가↓-KB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22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실적추정치 하향 조정 및 이에 따른 자기자본이익률(ROE) 변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11.1%(5000원) 하향 조정했다.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2분기 실적부진과 중국시장 역성장에 대한 우려에 전반적인 시장불안까지 겹치면서 최근 한 달간 18.4% 하락했다”며 “하지만 2분기 실적부진은 각종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시장 예상치와 큰 차이는 없었다”고 분석했다.다만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예상매출액이 3조154억원인 현대건설기계의 시가총액은 5851억원까지 하락했다”며 “영업이익 대비 3.1배 수준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5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절대주가 역시 상장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해 시장상황과 모멘텀 유무를 떠나 밸류에이션 자체로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업체는 9월이면 인도시장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러시아 등 직수출 지역 판매증가도 기대된다.
2019.08.22 I 박태진 기자
클래시스, 국내외 성장여력 충분…하반기 호실적 지속-유안타
  • 클래시스, 국내외 성장여력 충분…하반기 호실적 지속-유안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주요 제품인 `슈링크`를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60여개국 수출을 통해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슈링크 시술 특성상 가능 대상이 넓고 인위적 삽입술 등에 비해 독성·거부감·부작용 등이 낮으며,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 및 시술 만족도 증가로 인지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며 “시술 증가로 소모품(카트리지) 매출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시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함에 따라 집속초음파(HIFU) 기기 추가 도입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심 연구원은 “국내 HIFU 기기 및 시술 시장에서 클래시스는 독보적인 지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 규모가 강남 대형 병원에서 수도권을 거쳐 지방으로 확산됨에 따라 실적 성장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도 클래시스 기기 인지도는 지속 상승하고 있고 브라질·호주·러시아 및 일부 동남아 국가 등에서 매출 고성장이 확인되고 있어 향후 의미 있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증가한 855억원, 영업이익은 128.6% 늘어난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시술 성수기인 3분기의 경우 소모품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 올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지난 6월 CE 인증을 획득한 `클라투 알파` 판매 호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내외 높은 성장성 및 소모품 확장성 등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하기 충분해 보인다”며 “임직원 스톡옵션(280만주)이 수급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유통주식수 해소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2019.08.22 I 이후섭 기자
빙그레, 3Q도 역기저 효과로 감익 예상…목표가↓-IBK
  • 빙그레, 3Q도 역기저 효과로 감익 예상…목표가↓-IBK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IBK투자증권은 21일 빙그레(005180) 대해 3분기도 비우호적인 날씨로 인한 역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5.9%(5000원)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4억원, 20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우려된 바와 같이 폭염 수혜로 이익 개선폭이 컸던 2분기 빙과류 실적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고, 성수기를 맞아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을 확대함에 따라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역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김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7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6% 감소한 23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냉장부문은 바나나맛우유 가격인상 효과와 컵커피(아카페라) 판매 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할 전망이지만, 냉동부문은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매출액이 같은 기간 1.3%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제로 장마기간이 예년보다 길었고 잦은 소나기의 영향으로 7월 빙과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며 “또 슈퍼콘 등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6월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 관련 프로모션을 확대함에 따라 이익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8.21 I 박태진 기자
오리온, 中 내수부양책 힘입어 하반기 주가상승 가능 -하나
  • 오리온, 中 내수부양책 힘입어 하반기 주가상승 가능 -하나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오리온(271560)에 대해 하반기 중국의 내수부양 의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3분기 중국 법인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잔존하지만 7월 실적을 보면 시작이 좋다”며 “7월 호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앞서 오리온은 7월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684억원,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63.2%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820억원을, 베트남 법인 매출액은 같은 기간 39.3% 증가한 202억원을 기록해 호조를 보였다. 한국 법인도 제과 시장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이 증가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7월을 시작으로 3분기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리란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7월 중국에서의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고 중국 제과 시장 성수기와 맞물려 에상보다 신제품 매출 기여도가 양호할 경우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가 내수 소비 확대 유도를 위한 국민 가처분소득 증대 계획을 발표한 만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전망된다”고 짚었다. 심 연구원이 예상한 3분기 오리온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137억원, 8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4.1% 증가한 수치다.이에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도 부담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심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중국 피어(peer) 주가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기인해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하반기는 중국 정부의 내수 부양 의지가 밸류에이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오리온의 현 주가는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5.6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짚었다.
2019.08.21 I 이슬기 기자
오리온, 하반기 성수기진입·신제품 출시로 매출 본격화-NH
  • 오리온, 하반기 성수기진입·신제품 출시로 매출 본격화-NH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의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7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684억원, 영업이익은 63.2% 늘어난 297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다. 2분기 출시한 신제품과 지역 및 점포 내 매대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하며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법인은 연초에 있던 초코파이 재고 이슈가 해소됐으며 쌀과자 판매 기여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됐다”며 “러시아법인은 다크 초코파이와 초코칩 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법인도 스낵 신제품 매출 기여로 전반적 시장 둔화에도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법인의 매출액 성장률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8.21 I 김성훈 기자
인천공항, 올 여름 하루평균 여행객 가장 많아…기록 갱신
  • 인천공항, 올 여름 하루평균 여행객 가장 많아…기록 갱신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 여름 성수기에 인천공항으로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려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여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1일 동안 인천공항에 여행객 654만1421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 여행객은 21만1014명으로 성수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설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2080명보다 4.4% 늘었고 같은 해 여름 성수기 하루 평균 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했다. 올 여름 성수기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린 날은 지난 4일로 23만4071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또다시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전 일일 여행객 최다 기록은 올 2월2일 22만5249명이었다. 이번 성수기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64만7384명(71%)으로 집계됐고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89만4037명(29%)으로 나타났다.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동안 공항 상주기관과 협력해 △일부 출국장 조기 개장, 연장 운영 △공항철도 추가 편성 △임시주차장 확보 △현장 안내요원 추가 배치 등 분야별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했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수기에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터미널 혼잡과 여행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사고·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2019.08.20 I 이종일 기자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하루 21만1000명 이용…역대 최대
  • 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하루 21만1000명 이용…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간 654만명, 하루 평균 21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성수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54만1421명, 일평균 여객은 21만1014명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2018년7월21일~8월19일) 일평균 여객(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 2080명이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에는 8월 4일에 일일여객 23만 4071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7월 28일로 11만 8460 명을 기록했다.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4일로 12만24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한편 성수기 기간인 8월 14일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에 누적여객 7억 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이자, 누적 여객 6억 명을 달성한 지난 2018년 3월 이후 불과 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하계성수기 기간인 8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여객 7억명 달성 기념행사 사진. 이날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은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OZ742편)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사진 왼쪽에서 7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누적여객 7억 명 달성 기념 대형 떡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9.08.20 I 김기덕 기자
김병원 농협 회장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 총력”
  • 김병원 농협 회장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 총력”
  • 김병원(가운데) 농협중앙회 회장이 20일 강원도 대관령 일대 포전에서 고랭지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김병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20일 전국 최대 고랭지무·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대관령 일대 포전을 찾아 수급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김 회장은 추석 성수기에 맞춰 출하를 준비 중인 포전의 작황을 확인하고 가격 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살폈다. 그는 출하를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출하 전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가격 안정 대책 추진을 통해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농협은 고랭지무·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산지농협 수급안정사업 물량을 전년대비 36% 증가한 8만9000t으로 늘렸다. 지난달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와 연계해 출하 물량을 분산하고 채소가격안정제 계약물량을 활용해 수급조절을 추진 중이다.이상기상에 대비한 고랭지배추 예비묘 100만주 생산과 방제약제·용수장비 사전 준비 등 농업인 피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했다. 이달말부터 다음달 11일까지는 추석 대비 가격 안정 대책으로 무·배추 계약물량 출하를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한 특별 판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농업인 소득 안정과 추석 성수기를 대비를 위해 출하 물량 확대, 특별 할인판매 등으로 가격 안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고랭지무·배추 생산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지자체·농협이 협력해 추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0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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