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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누리 가격비교, "인기 에어컨 68만원 더 싸게 사세요"
-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코리아센터(290510)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에누리 사이트를 이용하면 인기 에어컨을 최고가 대비 68만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에누리 가격비교는 올해 일찍 찾아올 무더위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실제로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4월 3주차(12~18일) 에어컨 판매량과 매출이 전 주(5~11일)대비 각각 44%, 61% 증가하며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했다. 4월 3주까지(1~18일) 누적 판매량과 매출도 전월 동기 대비 각각 71%, 103% 증가했다.에너지소비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개인별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정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도 올해 에어컨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에누리 가격비교의 4월 1일부터 18일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인기에어컨을 살펴보면, 최저 가격은 최고가 대비 평균 30% 이상 차이가 났다.판매 1위 제품은 LG전자 ‘휘센 베이직 SQ06BAPWBS’다. 벽걸이형으로, 냉방면적 18.7㎡(6평), 절전인버터, 장마철 제습기능 등을 갖춘 2020년 출시된 제품이다. 지난 23일 기준, 최저가는 49만2610원이다.2위인 LG전자 휘센 FQ17V9KWA2는 2019년형 2in1제품이다. 냉방면적은 79.7(56.9+22.8)㎡으로, 필요시 냉방모드로 스스로 운전하는 인공지능 스마트케어와 소비전력을 30% 절약할 수 있는 인공지능 듀얼인버터, 제습기능, 스마트폰 앱을 통한 원격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지난 23일 기준 최저가격은 147만2100원으로, 최고가 대비 31.8% 저렴했다.에누리 관계자는 “올해는 강력한 냉방과 절전기능, 다양한 냉방 면적의 에어컨이 출시돼 고객 선택지가 한층 더 넓어졌다”며 “고객의 에어컨 구매에 도움이 되는 빠르고 정확한 가격비교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물산, 보유지분 가치 고려 시 상승 여력 충분-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등 보유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을 유지했다.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600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 40%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며 “비수기 진입과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까지 더해져 패션부문이 영업적자 310억원을 기록했고 에버랜드 등 리조트 부문의 영업적자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패션, 에버랜드 등에서 상반기까지 부정적 영향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줄고 영업이익은 2406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코로나19와 유가 하락 때문에 건설 부문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다만 관계사의 하이테크 수주가 약 4조원이 예상되고 발전, 도로 인프라 등 공정 다변화 및 해외의 지역적 다변화를 통해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패션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이 상반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2분기 영업이익도 부진할 전망이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레저부문 에버랜드의 2분기 영업이익도 약 16.6%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등 보유지분 가치를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분 가치는 29조2000억원으로 이외의 건설 상사 리조트 등의 영업가치와 SDS, 생명 등의 지분가치는 약 7조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이어 “전일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18조7000억원에 불과해 전자, 바이오 지분가치만 고려해도 크게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에 따라 올해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2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등급강등 쓰나미]LG하우시스·롯데렌탈 등 6곳 'A급 추락 위기'
- [이데일리 김재은 박정수 기자] 채권시장 안정펀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 투자심리는 좀처럼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기업의 가장 근본인 실적 악화와 이에 따른 등급하향 압력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안펀드는 AA급 이상만을 편입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AA·부정적`인 호텔신라(008770)는 발행금리 예상범위 상단인 민간채권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60bp(1bp=0.01%p)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확정됐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호텔신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으로 채안펀드가 없었다면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데 의의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 (단위:억원)현재 신평 3사에서 `AA-` 등급에 `부정적` 전망이나 `하향검토 대상`에 오른 기업은 한국항공우주(047810), 한화손해보험(000370), LG하우시스(108670), 녹십자(006280), 롯데렌탈, 한화솔루션(009830) 등 6곳이나 된다. `A-` 등급에 `부정적` 꼬리표가 달려 BBB급 추락 위기에 놓인 곳도 선진(136490), 현대일렉트릭(267260),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 한국자산신탁(123890), 메가박스중앙 등 5곳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A-·부정적`인 6곳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7조원을 웃돌고 이중 2조원 이상이 연내 만기도래한다. 특히 LG하우시스(2400억원) 한국항공우주(1000억원) 롯데렌탈(2300억원)은 다음달 만기도래 물량이 각각 1000억~2000억원 수준이다. 지난 13일 `AA-`에 부정적 등급 전망인 한화솔루션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결과 600억원 모집에 그치며 대규모 미매각이 난 것처럼 A급 강등 위험에 놓인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 한 단계만 하향 조정되더라도 A급으로 추락하는 만큼 주요 큰 손 기관들로서도 담기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BBB급 추락이 예상되는 싱글 A급은 자금조달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A0` 등급의 현대오트론이 기관 수요 전혀 없이 리테일로만 물량을 모두 소화했다는 점에서 `A-`등급에 `부정적` 전망인 기업의 차환발행은 녹록지 않을 수 있다. `A-부정적`인 5곳의 회사채 발행잔액은 하이트진로홀딩스 8460억원 등 총 1조4600억원이고, 연내 만기도래 물량은 3500억원을 웃돈다.현재 산업은행이 A등급 이상이거나 코로나19로 등급이 하향된 기업을 대상으로 1조9000억원 규모의 차환발행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차환발행 자금은 집행되지 않았다.이 가운데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22일 20조원 규모의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전자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특히 SPV 설립 등 연준식 모델을 한은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저신용등급 매입을 위해 지난달 발표된 6조7000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는 빨라야 다음 달에나 가동되고, 이번에 발표된 정책 역시 세부안이 전혀 나오지 않아 실제 자금 집행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된다. 한 연기금 CIO는 “A-이하나 BBB 등급의 경우 기관 투자가 쉽지 않아 P-CBO 형태로 자금이 공급될 것”이라면서도 “금리는 2~3% 수준으로 예상돼 4% 이상 금리가 필요한 연기금으로선 P-CBO를 매입하긴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대출 10조 추가 공급‥금리는 1.5% 이상 될 듯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출 규모를 10조원가량 더 늘리기로 했다. 다만 1.5%의 초저금리 탓에 자금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도 대출을 받는 움직임을 차단하기 위해, 금리는 1.5%보다 올리겠다는 입장이어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기업 안정화 지원방안’을 발표하며 정부가 지난달 24일 내놓은 100조원 대의 ‘민생·금융안정패키지 프로그램’에도 총 35조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다음 달 추경을 통해 마련한 10조원으로 ‘소상공인 자금지원 2단계 프로그램’을 가동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현재 지난달부터 소상공인을 위해 제공되고 있는 초저금리 대출이 인기를 끌며 소진을 코앞에 두자. 일단 정부는 예비비 4조4000억원을 투입해 당장 필요한 대출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현재 저신용자를 위한 소상공인진흥기금 대출은 거의 바닥이 났고,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도 10% 남짓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존의 프로그램을 일부 확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아예 10조원을 추가해 2단계 소상공인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출금리는 기존의 1.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1단계 프로그램에서는 금리가 너무 낮아 수요가 몰렸다. 정부로선 공급을 무한정 할 수는 없는 만큼,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설명했다. 시장금리와 차이가 크다 보니 자금이 충분한 소상공인도 이 프로그램으로 유입됐고, 정작 긴급한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2단계 프로그램은 추경을 통해 재원이 조성되는 만큼, 국회 통과와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께나 가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당국은 신용등급이 비교적 낮은 기업에 대한 회사채 매입도 강화한다.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는 AA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만 매입,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채와 단기물인 기업어음(CP) 등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금융당국은 20조원 규모의 저신용 회사채·CP까지 매입하는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할 방침이다. SPV는 한국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을 전제로 한다. 최근 한은이 회사채 매입 등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다만 기존 한은법으로는 회사채를 직접 매입할 수 없기때문에, SPV를 설립을 통한 지원 방안이 논의돼 왔다. 이주열 한은 총재 역시 지난 9일 “정부 보증하에 SPV를 설립하는 건 상당히 효과가 큰 방안”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구체적인 구조는 논의 중이지만 산업은행이 출자를 통해 신용 리스크를 부담하고, 한은이 대출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해주는 방안이 기본 틀이다. 산업은행이 자금을 운용사에 맡기면 운용사가 등급이 낮은 회사채나 CP를 매입한다. 금융당국은 SPV가 일정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의 사모채를 매입하면, 고용 유지를 독려할 방침이다. 공모 형태로 발행된 회사채를 매입할 경우, 다른 시장참여자들과 시장에서 금리를 제시해 매입하는 만큼(비딩방식) 별도의 조건을 달 수 없지만, 사모채를 단독 매입하는 경우에는 발행사에 전제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아울러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을 위한 P-CBO(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에도 5조원이 추가 지원된다.
- '고용유지·이익공유' 깐깐한 조건이 변수‥재계 "골든타임 놓칠수도"
- [이데일리 장순원 송승현 기자] 정부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결국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위기가 한국의 주력산업을 흔들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기간산업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버리면 경제의 회복 동력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기간사업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대규모 지원을 통해 실직사태는 막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미국이나 유럽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항공·조선·자동차 등 7대 기간산업에 지원 애초 시장에서는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는 규모는 40조원 규모로 키웠다. ‘충분한 규모’의 돈을 마련해두고 위기에 대비하려는 취지다. 재원은 국가가 보증하는 기금채권이다. 여기에 민간펀드나 특수목적기구(SPV) 출자를 통해 민간자금을 더 유치할 방침이다. 위기대응 수단인 만큼 5년간 한시 운영된다. 지원대상은 항공, 해운, 조선, 자동차, 일반기계, 전력, 통신을 포함한 7대 기간 산업이다. 고용과 국민경제에 영향을 고려해 추렸다. 해당 기업 가운데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거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청하면 정부가 심사한 뒤 지원하는 구조다. 산업 특성과 개별 기업 수요에 맞춰 대출이나 지급보증, 출자 등 지원 방식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리스비용 탓에 부채비율이 높은 항공사의 경우 기금이 자본형태로 지원하면 부채비율을 낮출 수 있다. 민간자금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펀드나 SPV에 대한 출자나 신용 공여를 허용하기로 했다.국민의 세금이 지원되는 만큼 깐깐한 조건이 붙는다. 대기업 지원에 대한 특혜 논란을 피하고 도덕적 해이도 막기 위해서다.먼저 일정한 자구노력이 기본 전제로 깔린다. 여기에 고용안정 요건이 붙는다. 기금의 지원을 받으면 6개월 이상 일정비율 이상의 고용 총량을 유지해야 한다. 기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이익도 공유해야 한다. 가령 총 지원금액의 15~20%를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같은 주식연계증권이나 우선주 등으로 받고, 전환가액은 지원시점 직전 3개월 평균 주가로 설정하는 방식이다. 해외에서도 항공업 등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하면서 대출금액의 일정부분을 주식연계증권으로 취득해 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게 금융위의 설명이다. 임직원 보수도 제한되고 배당이나 자사주취득도 제한된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원받은 기업이 정상화하면 주가가 올라갈 텐데, 정부가 보유한 주식을 팔아 차익은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라며 “일부에서 걱정하는 국유화와는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홍남기(가운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브리핑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 부총리,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이영훈 기자)산은법 개정 등 국회 동의 필요관건은 시간이다. 과연 자금 지원이 필요한 기업의 골든타임을 맞출 수 있느냐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하려면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산업은행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기금채권에 대한 국가보증 절차도 필요하다. 정부는 최대한 절차를 서두른다는 방침이지만, 국회 통과부터 난관이다. 총선이 끝나 20대 국회는 동력을 잃었고 21대 국회가 가동되려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총선에서 패한 야당이 정부 정책에 협조적으로 나올지도 불확실하다. 국회 논의과정에 지연된다면 지원이 다급한 기업 입장에서는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까다로운 요건도 걸림돌이다. 자구노력, 이익공유 같은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자금지원에 나설 기업이 얼마나 있겠느냐는 것이다. 자칫 기금의 지원이 시장에서 자금을 구할 수 없는 ‘주홍글씨’가 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재계 “환영하지만 과도한 조건은 부담”재계는 일단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관련 지원정책이 중소·영세기업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산업 연관 효과가 큰 기간산업에도 대규모 정책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다. 하지만 항공·자동차·정유 등 산업이 코로나19로 경영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말처럼 과연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또 지원을 받기 위한 자구노력의 수준을 결정하는 부분도 혼란스럽다는 입장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계 전체가 코로나19로 인해 휴직에 들어간 상황인데, 더 강도 높은 자구책으로 뭘 내놔야할지 모르겠다”면서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할 텐데 약속한 대로 신속한 집행이 이뤄질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면 기업의 자율경영이 훼손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왔다.재계 한 관계자는 “이익공유차원에서 주식 전환으로 대신 상환하는 것이 과도해지면 추후 기업 자율경영 측면에서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익공유에는 이견이 없지만 앞으로도 기업의 자율 경영이 침해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관계부처 합동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 29일 토론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가 29일 오후 2시 관계부처 합동으로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 토론회를 개최한다.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다.이번 토론회는 지난 1월 9일 국회를 통과한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예고(3.31~5.11) 중인 가운데, 산업계 등 전문가 및 국민으로부터 보다 심도있는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하여 발표자와 토론자는 한 장소에 모여서 토론을 진행하고, 일반 국민 등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게 된다.온라인 접속 방법은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 접속 후, “데이터 3법 시행령 토론회” 검색 후 참여할 수 있다.관계부처와 시민단체, 산업계, 학계, 법조계가 참석하여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토론하고, 토론에 이어 국민들이 실시간 댓글로 의견을 올려주면 이에 대해 바로 답변이 이뤄질 예정이다.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은 ①개인정보의 추가적인 이용·제공 요건, ②가명정보 결합 절차 및 전문기관 지정, ③가명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사항, ④민감정보에 생체인식정보와 인종·민족정보 포함, ⑤체계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위원회 운영제도 개선, ⑤정보통신망법 시행령의 관련 규정 이관을 담고 있다.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안은 ①정보통신망법 시행령 중 법률 일원화로 위임 근거가 사라진 조항 삭제, ②정보통신망법에 존치되는 업무 관련 조문 체계 정비를, 신용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은 ①가명정보 결합 절차 및 전문기관 지정, ②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권 도입, ③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④신용정보업 규제체계 선진화, ⑤금융권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⑤금융권 정보활용·제공 동의서 개편 등을 한다.박상희 행정안전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각계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안전한 데이터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시행령 등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재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누리집에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받고 있다.토론회는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 사회로 데이터 3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에 대한 각 부처 발표이후 최경진 교수(가천대), 김현경(과기대) 교수와 김재환 실장(인터넷기업협회), 이욱재 본부장(KCB), 김진환(김&장), 강현정(세종)변호사, 오병일 활동가(진보네트워크센터), 김보라미 변호사(경실련)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크라우드펀딩`도 체험 시대…와디즈, 국내 최초 체험공간 오픈
- 와디즈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 전경(사진=와디즈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프리 오픈 기간 중 `공간 와디즈`에서 페르페토 스니커즈 시착 이벤트를 진행하며 공간에 방문한 서포터들이 온라인 서포터들의 사이즈 결정에 도움을 주는 것을 볼 수 있었다.”와디즈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를 체험해 본 성율덕 제누이오 대표의 소감이다. 제누이오는 최근 와디즈 펀딩에서 한 달여 만에 18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이커와 서포터 `만남의 공간`…“어디서 접할 수 없는 고급정보 교환”와디즈는 메이커(생산자 및 발행기업)와 서포터(소비자 및 투자자)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 와디즈를 오는 23일 정식 오픈한다. 이를 앞두고 22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공간 와디즈는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펼쳐 나가는 메이커와 이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서포터의 만남과 소통이 이뤄지는 곳”이라며 “창업을 준비하는 서포터 입장에서는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고급정보들이 교환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간 와디즈는 전용면적 343평(1133㎡) 규모로 지하1층부터 루프탑을 포함해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전에 인쇄소가 있던 오래된 건물을 온·오프라인 연계형 사업의 일환인 공간 와디즈 프로젝트를 통해 리모델링했다. 신 대표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홍대·이태원 등의 지역을 고민했지만, 낡음과 새로움이 공존하고 스타트업 밸리가 있고 공유 오피스가 몰려있는 성수동 골목길로 정했다”고 설명했다.와디즈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에서 22일 신혜성 대표가 공간 와디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와디즈 제공)◇펀딩 제품 직접 만져보고 체험…“20~24세 젊은 고객층 확보”공간 와디즈의 `스퀘어(Square)`라고 명명한 지하 1층은 기업설명회(IR) 행사나 토크콘서트, 강연, 교육행사 등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지상 1층 `스페이스(Space)`는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테크·가전부터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시한다. 메이커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수 있고 서포터는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꾸며져 있다. 2층 `플레이스(Place)`는 대중의 지지를 받아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친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메이커 스토어`, 1인 창작자나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까지 메이커와 서포터가 서로 공존하고 협력하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3층 `루프탑`은 영화 시사회, 네트워킹 파티 등 성수라는 공간에서 메이커와 서포터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공간 와디즈는 20~24세의 젊은 고객이 많이 찾을 공간으로 생각한다”며 “와디즈의 고객은 25~35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평균 결제금액이 8만~10만원 사이라 대학생이 펀딩하기에는 적은 금액이 아니다.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먼저 접하게 함으로써 고객층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디즈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의 1층 `스페이스(Space)` 공간. 현재 와디즈에서 펀딩 중인 테크·가전, 패션·잡화, 홈리빙, 뷰티, 푸드 등의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다.(사진=와디즈 제공)◇펀딩 심사과정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피드백으로 개선점 도출와디즈는 지난 1월 서포터를 보호하기 위한 `펀딩금 반환 정책`을 시행했고, 최근 메이커의 평판, 소통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온라인 신뢰지수`를 도입하는 등 보다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 대표는 “와디즈 플랫폼에 입점할 수 있는 허들을 높이기보다 소비자들이 함께 심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 와디즈를 마련함으로써 투명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한 달간 프리 오픈에 참여한 메이커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실제 피드백을 통해 개선점까지 도출할 수 있어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좋은 반응이 나왔다. 메이커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 대한 서포터들의 기대도 표출됐다.한편 코로나19 확산이 크라우드펀딩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공연 분야와 문화콘텐츠 업계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나, 기존에 오프라인을 전문으로 취급하던 업종에서 펀딩에 대한 문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내년 이후로 상장 계획을 순연시켰고, 이에 맞춰 자금 및 사업계획을 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와디즈가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공간 와디즈`의 2층 `플레이스(Place)` 공간. 펀딩을 마친 제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메이커 스토어’, 1인 창작자나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 등이 마련됐다.(사진=와디즈 제공)
- [줌인]취임 100일 맞은 정세균, '코로나총리'서 이제는 '경제총리'로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문재인정부 두번째 총리직을 맡아 경제·소통·협치를 표방했던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정 총리는 ‘코로나 잡는 총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방역 콘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정 총리조차도 “경제총리, 통합총리가 제가 가고자 했던 길인데 코로나 총리가 되게 생겼다”고 할 정도로 취임 직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최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감소하며 진정세를 보이자 정 총리의 코로나19 대응 리더십도 인정받고 있다.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19’ 대비는 물론 4·15총선 이후 달라진 정치 지형에서 취임일성으로 강조했던 경제와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 코로나19 확산에 대구 현장서 20일간 진두지휘정 총리는 지난 2월23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설치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을 맡았다. 4월15일 총선일을 빼고 주말도 빠짐없이 회의를 주재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불거졌던 ‘컨트롤 타워’ 논란도 정 총리가 지휘봉을 잡은 뒤 사라졌다. 실제적인 방역은 전문가 집단인 질병관리본부에 일임하면서 출입국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수급 등 여러 부처의 협력이 필요한 조치는 정 총리가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했다. 정 총리는 지난 2월22일 ‘코로나19 대응 국민께 드리는 담화문’ 발표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지난 2월25일 신천지 신도 집단감염으로 상황이 심각해진 대구에 내려가 “모든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4주 이내에 대구시를 안정적인 상황으로 전환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정 총리가 대구에 머물며 현장 대응을 지휘했던 3주간의 기간은 결코 녹록치 않았다. 대구지역에서 2월29일 하루 확진자가 742명까지 치솟았고, 병상부족으로 입원을 대기한 인원만 1662명에 달했다. ◇ 부족한 병실확보 직접 설득 나서.. 마스크 대란 대국민 사과최악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6선 국회의원, 세 차례 당 대표, 산업자원부 장관, 국회의장 등을 지낸 정 총리의 관록이 발휘되기 시작했다. 정 총리는 직접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 설득을 통해 병상 확보에 나서는 것은 물론 기업 관계자도 설득해 콘도, 연수원 등의 생활치료센터 활용 협조를 구했다. 지난 3월6일 2449명에 달했던 대기환자는 현재 사실상 없는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하고 있다.코로나19로 마스크 대란이 발생하자 정 총리는 직접 나서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한편으론 공급확대와 수요분산, 대체마스크 보급 등의 초기 혼란 수습의 총대를 멨다. 지난 3월5일 기획재정부는 수요분산 대책으로 마스크 구매 2부제(홀짝제) 도입을 보고했으나 정 총리는 “국민들이 줄을 서는 불편을 더 줄여야 한다”고 지시했고, 초유의 임시국무회의 정회를 거쳐 현재의 마스크 5부제가 도입됐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월6일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해 매장 등을 둘러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온라인 개학,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 여부 등 과제도 남았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석 달 간의 경험은 우리에게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하는 자신감을 주었다”면서 “하지만 잠시라도 방심하면 빠르게 빈틈을 파고드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상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거라는 사실도 일깨워 줬다”고 말했다.◇ 목요대화 시작.. 21대 국회와 협치 주목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생활·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 것인지에 정 총리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정 총리는 목요대화, 포스트 코로나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정 총리는 오는 23일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코로나19가 가져올 충격과 시스템의 변화 등을 주재로 첫번째 목요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화에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등을 비롯해 국무총리 산하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성경륭 이사장이 참석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를 주제로 하는 목요대화는 오는 6월4일까지 총 6회로 진행,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한 총론과 보건·문화 등 각론을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범위를 둘러싼 당정간 기싸움도 정 총리가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지 확인할 시험대다. 전국민 지급을 두고 여당 내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예산편성권을 쥔 기획재정부는 재정여력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20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지원대상간 형평성, 한정된 재원 등을 고려해 일부 고소득층을 지급대상에서 불가피하게 제외했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재부 입장에 서서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의 조속 처리를 요청했지만 의견이 제각각인 정치권을 하나로 묶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4·15 총선으로 21대 국회에서 180석을 확보한 여당의 기세에 정부 정책이 계속 끌려다닐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정 총리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당·정·청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입법부 수장 출신 총리로서 새로 출범하는 21대 국회와 바람직한 협치모델 구현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월2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엔 정 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불황때 호황 옛말인데…중고차 지원책 하나 없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불황때 호황 옛말인데…중고차 지원책 하나 없어”-자금 바닥난 아시아나에 1.7조 추가 지원-‘돈 줄테니 사가세요’…-37.63달러-김정은 태양절 불참에…건강 위급설 시끌-[사설]갑자기 불거진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위급설’-[사설]자진반납 발상까지 등장한 재난지원금 방안△줌인&-방역총리로 동분서주 석달…‘목요대화’ 통해 경제총리로 탈바꿈하나-4월 수출 27% 급감…믿었던 반도체마저 15% 감소△코로나가 바꾼 소비패턴-대형마트 대신 동네슈퍼 가고…대중교통은 물론 자가용 이용도 줄여-식당·술집은 ‘텅텅’…약국은 마스크 사려 ‘북적’-책 읽고 영화 혼자 보고…이제는 일상이 된 ‘홀로 즐기기’△국제유가 마이너스 충격-‘수요 실종’ 원유, 저장할 곳도 없어…코로나 못 막으면 ‘추가 폭락’ 우려-車·비행기 멈춰서니…유류시장 ‘큰손’ 사라졌다-“팔수록 손해…세제 지원 시급” 정유업계 아우성△불황에 더 죽쑤는 중고차-“稅혜택도 없는데 누가 중고차 사나요”…성수기에도 발길 끊겨 썰렁-방문 견적, 당일 배송…‘비대면 온라인 거래’ 승부수-어려움 가중될 것 vs 공생하며 신뢰 회복/대기업 중고차시장 진입 놓고 의견 팽팽△김정은 ‘건강 위급설’ 시끌-金 두문불출에 추측 난무…“며칠 전 평양 봉쇄” “측근과 원산 머무는 듯”-코스피 한때 1840선까지 밀려…환율 1230원 턱밑△정치-김종인 비대위 vs 조기 전당대회…현역·당선인 전수조사로 판가름-“민생경제 이슈 목소리 높일 것…1호 법안은 ‘소상공인 복지법’”-X자식이네, 국가보안법 폐지…“180석에 오만해져” 비판-계류 중인 법안만 1만5655건/‘n번방·일하는 국회법’ 처리 주목△정치-與 “5월 전국민 지급” 밀어붙이기…野 “하위 70%” 정부안에 동의-文대통령, 차기주자 이낙연과 회동…향후 당·청관계 변화 주목-트럼프 “방위비 韓 제안 거절/부자나라, 더 큰 비율 지불해야”△경제-코로나로 드러난 고용시장의 민낯…노인 일자리 50만개 멈췄다-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한다면서…/靑·국회는 두고 질본 연차수당은 깎아△금융-숨통 트인 아시아나…포기설 돌던 HDC, 인수 속도내나-이란 제재 위반…기업은행, 美에 벌금 1000억원-코로나가 부른 선불카드 한도 상향△산업&기업-“당장 돈 필요한데, 추가담보 요구”/산업부 장관에 울분 토해낸 車업계-실탄 넉넉한 SK, 두산솔루스·퓨얼셀 인수 후보로 급부상-삼성·LG 건조기 ‘에너지 1등급戰’-신재생 전환 효과…韓전선, 유럽시장 하이킥△산업-“국산게임 불모지 북미시장 뚫어라”…진격의 ‘3N’-KG에듀원, e러닝 플랫폼 ‘켐프’ 출시-“투자사간 협력으로 스타트업 성공 도울 것”△소비자생활-유흥시장 매출 시계제로…‘홈술족’만 바라보는 주류업계-트레이더스, 코로나에도 성장한 이유는-KT&G ‘에쎄’ 누적 판매량 7000억 개비 돌파△수요 과학카페-“속도내는 ‘코로나 백신’ 개발…급할수록 임상 통한 안전성 입증이 먼저”-“국내서는 단백질 기반 백신 상용화 가능성”-다윈 사망일에서…1967년 과기처 설립 기념 4월 21일로 변경△증권&마켓-마이너스 유가에…상승 베팅했던 투자자들 ‘발동동’-“주문 안 먹혀”…마이너스 인식 못해 먹통된 증권사 HTS△증권-코로나 블루에 카페인 섭취 늘자…‘커피 펀드’가 뜬다-대한항공 ‘1조 유증+5000억 회사채 신속인수제’ 신청-바이오에 3600억 베팅…두올산업 변신 성공하나△‘슬기로운 의사생활’ 열풍-악역 없이 우리 모두가 주인공/사람 사는 이야기, 별거 있나요△제8회 문화대상 발대식-예술성·대중성 갖춘 작품 찾아…“공연계 응원합니다”-“‘공연은 즐겁게 보고, 심사는 공정하게’…칭찬하고 싶은 작품에 상줄 것”△피플-빅데이터로 고독사 예방시스템 만든 복지사 ‘훈장’-세계 최초 5G 상용화, 박정호 SKT 대표 ‘혁신장’-“세종문화회관 공연, LG유플러스 TV서 무료로 즐기세요”-50만회 검사 가능한 진단키트 韓서 공수/‘한국사위’ 美 메릴랜드 주지사 “협력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 코로나 이후 ‘뉴노멀’ 대비해야-[전문기자 칼럼]위기서 더 빛나는 K벤처-[기자수첩]기재부 ‘엉터리 공시 지침’에 공공기관 속앓이△부동산-세금 피하려고…법인 설립해 보유 아파트 사고파는 ‘꼼수 거래’ 늘어-35억 강남 아파트 산 10대…알고보니 편법증여-코로나·총선에 미뤘던 분양…9만 가구 쏟아진다△사회-고유정 의붓아들 사망 의혹, 이번엔 밝혀지나…警 ‘초동수사 부실’도 쟁점-노량진 학원가 다시 문 열었지만…“시험은 언제쯤”-6주 늦은 개학에…공부 덜하고 잠만 더 잤다-“법정 설 사람들은 정치검찰/조국 아들, 실제 인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