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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렉스, 건기식시장 고성장으로 주가 우상향 전망..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건기식 시장 고성장으로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11.1% 상향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536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2.0%, 44.8% 증가가 예상된다”며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 3분기가 성수기로 날씨가 더워지면 기존 제품 뿐만 아니라 여성용 다이어트 제품 , 이너뷰티 , 체질개선 제품군 판매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1분기에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소비자 진입 속도도 가팔라졌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시장고성장에 발맞춘 캐파 증설로 내년 실적 성장도 담보돼 있다”면서 “기존 오창 1,2,3 공장 생산 능력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올해 매출액이 2088억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실상 풀캐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오송에 신규 공장 증설이 진행중으로 신(新)오송 공장은 2021년 1분기에 완공돼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신 오송 공장도 연간 생산 능력이 2000억원으로 신공장 증설로 캐파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신규공장 증설로 건강기능식품 고성장과 상위 OEM·ODM 업체로 쏠림 현상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내후년도 꾸준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2021년 실적은 매출액 2683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5%, 42.9% 증가할 것”이라며 “건기식 시장 고성장에 따라 업종 전체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한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文대통령, 반부패정책협의회 주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6회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다.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 새롭게 등장하는 불공정, 편법적 요소들을 신속하게 바로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청와대 설명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흐름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에서 있을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택트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독과점 기업들이 중소 입점 업체에 각종 비용을 전가하거나 불공정 거래를 하는 경우를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외교안보- 대통령,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14:00 청와대) - 국무총리, 주례회동(12:00 청와대)- 국무총리,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09:30 국회)- 정의당, 상무위원회(09:30 국회 본청 223호)-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09:00 국회)-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10:30 국회 본청 221호)◇경제·IT-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회계 개혁 간담회(10:00 상장사협의회 대회의실)- 산업부, 물류로봇제작기업현장 방문(14:30 대전)- 산업부, 한-싱가폴 디지털협정 협상개시 선언식(15:00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14:30 성수동 코사이어티)- 중진공, K-Tech 수출 위해 비대면기술교류 화상 상담회 개최(09:00)-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 실태 및 분석 수요 조사 결과- 한국관광공사, 뉴노멀 시대 11대 선도사업 발표- 과기정통부,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10:00 서울혁신파크)-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 방통위,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사회·문화- 서울시청, 서부선 민자적격성 통과 및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 설명회(14:00 영상회의실)- 서울경찰청장 기자간담회(11:00 서울청 기자실)
- [목멱칼럼]재난공화국과 K방역 사이
- 2006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칸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후 1000만 관객 영화가 됐다. 사실 괴물이 등장하는 ‘괴수 장르’는 다소 마니아적 성격을 띠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물’이 이런 초대박 영화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괴수 장르가 아닌 ‘재난 영화’로 소비됐기 때문이다. 갑자기 한강변에 출몰해 무차별로 사람들을 공격하고 죽이는 괴물보다, 이런 뜻밖의 재난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더 집중했던 것이다. 결국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컨트롤 타워 부재의 상황 속에서 괴물과 싸우는 건 딸을 구해내려 사투를 벌이는 박강두(송강호 분)네 가족의 몫이 됐다. 이러한 봉준호 감독 특유의 풍자와 비판의식을 담은 ‘괴물’은 마침 그 해 여름에 벌어진 수재와 연결되면서 엄청난 반향을 이끌었다.‘괴물’의 성공 이후,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은 이른바 ‘한국형 재난영화’를 앞세워 잇따른 성공을 일궈냈다. 2009년 개봉한 ‘해운대’가 그랬고, ‘연가시’(2012년 450만 관객), ‘타워’(2012년 510만 관객), ‘감기’(2013년 300만 관객) 같은 작품들이 그랬다. 최근에는 갑자기 출몰한 좀비떼들과 부산행 KTX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좀비 장르를 ‘한국형 재난영화’ 방식으로 해석해내며 큰 성공을 거뒀고 ‘판도라’, ‘터널’에 이어 지난해까지도 ‘엑시트’와 ‘백두산’이 모두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을 강타했다. 사실 재난영화가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의 대박 아이템이 된 것은 우리네 현대사에 남겨진 여러 상처들과 무관하지 않다. 성수대교가 붕괴(1994년)됐고,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으며(1995년), 대구지하철에서는 방화로 인한 참사(2003년)를 겪었다. 이런 재난들은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계속 이어졌다. 재난이 터질 때마다 ‘안전불감증’을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를 질타했지만, 사고는 계속 터졌다. 대중은 심지어 ‘재난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컨트롤 타워 부재와 재난마저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을 비판했고, 결국 문제 해결을 위해 뛰는 건 국민들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다. 재난영화들은 국민들의 이런 인식들을 강화시켰다. 재난 자체가 보여주는 끔찍함과 그 안에 담겨지는 휴머니즘 같은 것과 더불어 컨트롤 타워 부재는 화두처럼 영화의 중요한 상황으로 제시되곤 했다.컨트롤 타워 부재가 만들어낸 인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던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권의 출범에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 그러니 이번 코로나19에 정부가 기민하고 투명하게 대처한 건 당연한 일이면서 그간 ‘재난공화국’을 경험하며 민감해진 민심을 반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뤄진 차분한 브리핑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켰고,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에서 의료진 부족을 호소했을 때는 전국 각지에서 소방관, 공무원, 의사, 간호사들이 자원해 감으로써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해외에서 이른바 ‘K방역’이라 부르는 것의 실체는 다름 아닌 민관이 함께 공조함으로써 이뤄진 성과였다. 코로나19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재확산할 위기마저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많은 재난영화들이 모의시험처럼 보여줬던 결과들을 잘 알고 있고, 보다 적극적이고 즉각적인 대처만이 더 큰 참상을 막을 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미 한 차례 겪은 코로나19의 경험 역시 무엇이 해법인가를 경험하게 했다. 그러니 ‘재난공화국’이라 불릴 것인지 아니면 ‘K방역’이라 불리게 될지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비관할 필요는 없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경각심을 정부도 국민도 공유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것만이 이 재난을 극복하는 길이다. 더 이상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에 재난영화가 흥행공식으로 서지 않는 그런 날들을 꿈꾼다면.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文대통령, 반부패정책협의회 주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6회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다.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 새롭게 등장하는 불공정, 편법적 요소들을 신속하게 바로잡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청와대 설명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흐름인 ‘언택트(비대면)’ 산업에서 있을 수 있는 불공정 행위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언택트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독과점 기업들이 중소 입점 업체에 각종 비용을 전가하거나 불공정 거래를 하는 경우를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외교안보- 대통령,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14:00 청와대) - 국무총리, 주례회동(12:00 청와대)- 국무총리,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의(09:30 국회)- 정의당, 상무위원회(09:30 국회 본청 223호)-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09:00 국회)- 열린민주당, 최고위원회의(10:30 국회 본청 221호)◇경제·IT-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회계 개혁 간담회(10:00 상장사협의회 대회의실)- 산업부, 물류로봇제작기업현장 방문(14:30 대전)- 산업부, 한-싱가폴 디지털협정 협상개시 선언식(15:00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 출범식(14:30 성수동 코사이어티)- 중진공, K-Tech 수출 위해 비대면기술교류 화상 상담회 개최(09:00)-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제조 데이터 활용 실태 및 분석 수요 조사 결과- 한국관광공사, 뉴노멀 시대 11대 선도사업 발표- 과기정통부,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10:00 서울혁신파크)-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 방통위, 정보통신전략위원회(14:00 정부서울청사)◇사회·문화- 서울시청, 서부선 민자적격성 통과 및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 설명회(14:00 영상회의실)- 서울경찰청장 기자간담회(11:00 서울청 기자실)
- 삼성전자, 하반기 영업익 상반기보다 45% 증가-KB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 하반기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분기 평균 6조3000억원 보다 45% 급증할 것이라고 18일 추정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실적 바닥 확인이 예상되어 하반기에는 우상향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영업익은 3분기 8조8000억원, 4분기 9조3000억원을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세트 사업 (TV, 스마트 폰) 판매 호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3분기부터 가속화가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 활성화는 하반기 서버 D램과 엔터프라이즈 SSD의 양호한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을 6조200억원(전년 대비 -8.7%, 1분기 대비 -6.6%)으로 추정하고 있어 컨센서스 영업이익(6조300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5조7000억원)는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2분기 말 현재 TV(CE), 스마트폰(IM) 판매가 예상을 큰 폭 상회하고 있어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6월부터 디스플레이(DP) 사업부 가동률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2분기 DP 부문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2분기 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5조2000억원, IM(스마트 폰) 1조4000억원, DP(디스플레이) -8000억원, CE(가전) 4000억원, 하만 -2000억원”이라고 제시했다.김 연구원은 “2분기 현재 삼성전자 TV, 스마트 폰 등의 세트 판매는 예상을 상회하는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분기 초에는 유통채널 영업중단과 봉쇄조치 등으로 스마트 폰, TV 판매가 예상을 하회했으나, 6월부터 유통채널 영업재개와 보복성 소비가 맞물리며 TV, 스마트 폰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특히 2분기 말 현재 세트사업 호조는 부품사업 출하증가의 시너지 효과가 동시에 발생해 하반기에는 세트와 부품 실적이 동시에 개선될 가능성이 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신세계TV쇼핑, 신세계조선호텔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숙박권 방송. (사진=신세계TV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TV쇼핑이 오는 20일 밤 11시 30분과 21일 저녁 7시 25분 2회에 걸쳐 신세계조선호텔에서 운영하는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의 숙박권 특집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안전한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과 동시에, 다가오는 휴가 시즌과 명절 연휴 기간 ‘호캉스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과 함께 이번 호텔 패키지 방송을 마련했다.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서울 남산’ 호텔 패키지는 신세계TV쇼핑 단독 특별가에 선보인다. 슈페리어룸 기준 객실 1박을 6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세금과 봉사료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조식뷔페 50% 할인, 피트니스 및 부대시설 무료 이용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4일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 성수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당일 방송 시청이 어려운 고객들은 오는 18일부터 신세계TV쇼핑 앱에서 미리주문도 가능하다. 신세계조선호텔의 10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운영 중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남산’은 서울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편리한 접근성과 명동, 광화문, 경복궁 등 서울의 화려한 야경과 유서 깊은 관광지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로 손꼽히는 호텔이다.강성준 신세계TV쇼핑 라이프스타일담당 상무는 “고객들을 위해 특급 호텔의 세심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신세계TV쇼핑은 앞으로도 다양한 호텔 패키지 상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이번 호텔 패키지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숙박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조식뷔페 2인권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그 외 서울 웨스틴조선 비즈니스 디럭스 1박권, 부산 웨스틴조선 디럭스룸 오션뷰 1박권, 2020년 8월 신규 오픈하는 그랜드 조선 부산 디럭스 오션뷰 1박권 등의 경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 月1000대씩 팔리는 ‘포르쉐’ 사상 최대 실적 쓴다…연말 타이칸 상륙
-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국내 출시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포르쉐가 공격적인 신차 투입으로 국내에서 사상 최대 실적에 도전한다. 올해 연말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의 출시를 알렸으며,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 미드 이어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우렁찬 엔진 사운드와 배기음이 매력적인 스포츠카는 내연기관 기술의 정수로 여겨진다. 그러나 환경 규제강화 등으로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친환경차 전략을 구사하면서 포르쉐도 선제적으로 전동화 시대 준비에 나섰다. 포르쉐는 오는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50%를 전동화 모델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모델이 바로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타이칸의 엔트리 모델인 ‘타이칸 4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억4560만원으로 책정했다. 내년에는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각각 1억9550만원, 2억3360만원이다. 평균 2억원에 달하는 포르쉐 전기차는 국내에서 가장 비싼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전동화 시대를 맞아 국내 인프라 확충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타이칸은 100% 순수 전기차, 100% 스포티함 100% 포르쉐인 모델로 포르쉐 내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델이라 기대가 크다”며 “코로나19로 생산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올해 말 한국에서 타이칸 출시를 시작으로 터보와 터보S 모델을 내년 상반기께 출시할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포르쉐코리아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출시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을 포함해 전국 10여개의 주요 장소와 전국 9개 포르쉐 센터에 국내 최초 320kW 초급속 충전기를 중비 중이다. 전국 120여 장소에는 완속 충전기도 설치한다.게어만 대표는 “올해는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아이코닉 모델 타이칸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차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미래 스포츠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하반기 신차 출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포르쉐코리아는 전동화 전략의 상징인 타이칸 출시를 비롯해 하반기 카이엔 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하이브리드 쿠페, 마칸 GTS,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8년(4285대), 2019년(4204대) 2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의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달성한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이 같은 공격적인 신차 투입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포르쉐의 상징 모델이자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의 쿠페 등 매력적인 신차를 연이어 출시한 결과 올해 포르쉐의 1~5월 누적 판매량은 34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3% 급증했다. 이는 이미 지난해 판매량의 82%가량으로 올해 7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은 수순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1018대)에는 브랜드 최초로 월 1000대 판매량을 기록한데 이어 5월(1037대)까지 2개월 연속 신기록을 기록하며 고속질주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지난 16일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판매 실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게어만 대표는 최근 포르쉐의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와 관련해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고객들이 포르쉐의 디자인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에 맞먹는 제품과 품질 서비스도 뒷받침돼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포르쉐코리아는 국내시장에서 성장한 만큼 투자 확대도 밝혔다. 게어만 대표는 “상반기에 분당 전시장에 이어 두 번째 인증 중고차 서비스 센터 양재를 오픈하고 하반기에 창원과 수원에 신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와 트페이닝 센터를 열어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조했다. 게어만 대표는 “2014년 포르쉐코리아 설립 이후 600명의 신규 채용 창출과 숙련 직원 수를 105% 이상 늘리는 등 가치 중심의 성장에 힘썼다”고 말했다. 포르쉐 코리아는 2017년부터 진행 중인 ‘포르쉐 두드림’ 사회 공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올해는 학교 내 태양광 패널과 숲 환경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사진=이소현 기자)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16일 오픈 1주년을 맞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협업으로 재탄생한 ‘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이 영국에서 최초로 공개된 이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했다. 8세대 신형 911 카레라 4S를 기반으로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아트카로 크리스탈 결정체가 침식된 듯한 느낌을 내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차체 패널 곳곳에 기하학적 석영(수정)과 무광 마감의 흰색을 통해 시간의 흐름의 견딘 차량의 내구성을 강조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특별 전시하며, 사전 예약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다니엘 아샴 포르쉐 911(사진=이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