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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핀시아 합친 카이아, 메인넷 정식 출시
  • 클레이튼-핀시아 합친 카이아, 메인넷 정식 출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카이아 DLT 재단이 카이아 블록체인 메인넷을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카이아 재단)카이아 메인넷은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축적해 온 기술, 비즈니스 측면의 요소들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카이아는 카카오, 라인 넥스트를 포함한 주요 웹3 협력사 지원과 1초대에 달하는 처리 속도, 낮은 가스 요금 등의 장점을 가진 이더리움 기술(EVM) 기반 블록체인으로 출범한다. 재단은 라인 넥스트와 협력해 추진해 온 웹3 빌더 지원과 블록체인 대중화 프로젝트 ‘카이아 웨이브(Kaia Wave)’도 개시한다. 카이아 웨이브는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광범위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더 효과적인 프로젝트 지원과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카이아 웨이브를 통해 아시아와 글로벌 웹3 파트너들을 연결하고 웹3의 대중화를 앞당겨, 아시아를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카이아 메인넷 출시는 아시아 웹3 생태계를 확장을 위한 첫 걸음으로서 의미를 가지는 동시에, 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비즈니스에도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라인 넥스트는 카이아 웨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빌더에게는 더 효율적인 웹3 플랫폼을, 사용자에게는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는 라인 넥스트 포함 다양한 파트너들이 함께 구축한 새 프로젝트 온보딩 및 마케팅 프로그램에 의해 효과적으로 뒷받침될 것”이라며 “재단은 곧 개최하는 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와 라인 넥스트가 라인 메신저를 활용해 어떻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블록체인 대중화를 모색하고, 향후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인지 소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재단은 오는 9월 2일(월), 3일(화) 양일간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도원(Peaches D8ne)에서 개최하는 카이아 스퀘어 라운지(Kaia Square Lounge, KSL) 2024 행사에서 카이아 생태계와 향후 운영 방안,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도약 전략, 라인 넥스트 협력 계획 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재단은 공식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기존 핀시아(FNSA) 보유 사용자들의 토큰스왑 관련 정보를 공지 중이다. KLAY 사용자들의 경우 별도 대응을 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연결된 카이아 월렛 등 개인 지갑 내에서 KAIA 토큰으로 변경된다.
2024.08.29 I 김가은 기자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케이카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케이카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중고차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아빠차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9월 중고차 시세를 전반적인 보합세로 전망하면서도 국민 아빠차 ‘기아 카니발 디젤’ 모델 시세는 일제히 상승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K Car 사진자료] K Car(케이카), 9월 추석 성수기 앞두고 아빠차 ‘디젤 카니발’ 시세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0.5%, 수입차는 0.2%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명절을 맞아 레저용차량(RV)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유리하고 경제적인 디젤 차량의 시세가 상승할 것이란 게 케이카의 예측이다.케이카에 따르면, 대표적 RV 차량인 기아의 △올 뉴 카니발(1.2%) △카니발 4세대(1.0%) △더 뉴 카니발(0.2%)의 디젤 차량들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기아의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1.3%)의 시세 상승도 예상된다.LPG 유종 차량은 1.0% 낮아지며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르노코리아 SM6 LPG 모델(-8.5%) △기아 K5 2세대 LPG 모델(-2.8%) 등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10월 말까지 연장됐지만,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 간 동결했던 LPG 가격이 8월에 인상되는 등 경제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한 요인으로 보인다.전기차는 신차 프로모션으로 인한 할인,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2.2%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의 ID.4가 10.1%, 최근 화재로 인해 시세에 영향을 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E V295는 5% 하락할 것으로 케이카는 내다봤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매년 명절 시기에는 카니발과 같은 RV나 대형 SUV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인다”며 “귀성길이나 연휴 기간을 활용한 여행 등으로 인해 차량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거주성이 좋고, 연료 효율성이 높은 차량들이 주목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29 I 박민 기자
스타필드 DNA를 이마트에…'스타필드 마켓' 탄생
  • 스타필드 DNA를 이마트에…'스타필드 마켓' 탄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마트가 장보기를 휴식으로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쇼핑 공간 ‘스타필드 마켓’(Starfield MARKET)을 선보인다. 이마트(139480)는 경기 용인 이마트 죽전점을 지난 5개월 동안 단장해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새로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 전경. (사진=이마트)◇‘그로서리 강화’ 이마트…1·2층엔 휴식·문화 공간으로스타필드 마켓은 신세계그룹이 시작한 국내 최초·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DNA를 적용했다. 특히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클럽’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고객에게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경험을 선사하도록 구성됐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이마트 매장을 필수 상품을 중심으로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이외 공간을 커뮤니티 라운지 등 고객이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마트 모델을 제시했다. 실제 새단장을 거치며 직영매장이 1만 2540㎡에서 7590㎡으로 40% 줄어든 반면, 임대매장이 7260㎡에서 1만 2210㎡로 70%가량 커졌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마트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고객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 공간 구성이 필수”라며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식료품)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에게 여가·쇼핑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1·2층은 장보려는 고객뿐 아니라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고객에게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재구성됐다. 지역 특성상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가 많아 40대 고객 구성비가 19.1%로 경기 점포 내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가족 수요가 많다는 점을 염두에 뒀다. 1층엔 북그라운드를 중심으로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 공연 등이 펼쳐지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 특화공간을 만들었다. 스타벅스와 이벤트 스테이지 사이 경계를 허물어 고객이 특화공간 전체를 하나의 소셜 클럽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엔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과 연결된 82㎡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를 배치하고 유아휴게실도 마련했다. 지하 1층부터 1층까지 2개 층에 있던 이마트 매장은 지하 1층에 그로서리 강화형 매장으로 탈바꿈됐다. 특히 신선식품과 델리 140여종을 추가해 일상적으로 장보는 데 최적화했다. 신선 매장 한복판엔 ‘홀세일존’(Wholesale zone)을 만들어 대용량 초저가 상품을 정상가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구매할 수 잇는 ‘그랩앤고’(Grab&Go) 코너를 9m로 대폭 확대하고 매장 입구 쪽에 뒀다. 점포에서 직접 반죽해 만드는 블랑제리 전용존도 새로 선뵌다. 33m 길이의 축산 코너엔 화식한우, 바비큐, 미식돼지 등 프리미엄 축산물부터 후레쉬팩, 슈퍼 세이브팩 등 가성비 덩어리육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는다. 카테고리별 매대 곳곳엔 고객 수요가 많은 인기 상품으로 구성된 ‘슈퍼 프라이스존’(Super Price Zone)을 마련했다. ◇특화공간서 내달까지 하츄핑 팝업이와 함께 스타필드 마켓 죽전엔 54개 유명 브랜드 매장도 새로 입점했다. 이는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식음료(F&B) 매장으로는 도넛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성수동 경양식 전문점 ‘요쇼쿠’, 도곡동 샤브 전문점 ‘선재’, 캐주얼 중식 전문점 ‘스타청담’ 등이 들어선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는 ‘무인양품’이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매장을 꾸리며 화훼농장과 연계해 생화를 판매하고 커피 리브레 원두를 사용한 드립커피 자판기를 운영한다. 자주(JAJU)도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 협업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접목해 매장을 꾸몄으며 자연에서 영감받은 색상과 패턴을 활용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매장 새단장을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1층 팝업존에서 ‘사랑의 하츄핑’ 팝업을 진행하고 다음달 1·15일 오후 1·4시엔 ‘캐치! 티니핑 하츄핑 팬밋업’ 행사도 연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내산 삼겹살, 뉴순살양념 닭강정 등 매일 다른 상품을 단 하루 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입점 브랜드에서도 △스타벅스 2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500명 머그잔 증정 △애슐리 퀸즈 선착순 100명 럭키박스 증정 △올리브영 4만원 이상 결제시 에코백 증정 등 행사를 진행한다. 또 스타필드 마켓 죽전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에서 이름을 바꾼 신세계 사우스시티와도 공동으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10월31일까지 스타필드 마켓 F&B 브랜드 2개와 백화점 F&B 브랜드 3개를 이용해 스티커를 모으면 백화점 사은행사장에서 CGV 이용권 1매를 증정한다. 인증샷, QR 센싱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 전경. (사진=이마트)
2024.08.29 I 경계영 기자
굽네,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 조회수 1000만 돌파
  • 굽네,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 조회수 1000만 돌파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업계 최초 AI로 만든 음원과 BGM을 활용해 제작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를 선보인 지 45일 만에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굽네,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 조회수 1000만 돌파 (사진=굽네)‘여름엔 굽네 고마오’는 복날과 휴가가 몰려 있어 치킨업계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을 맞아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굽네치킨의 인기 메뉴 세 가지를 꼽아 ‘고마오’로 명명했다.‘고마오’는 1초에 한 마리씩 팔리는 굽네 베스트셀러 ‘고추 바사삭’, 맛있는 마라 맛을 치킨으로 즐기기 좋은 ‘마라천왕’, 꾸준히 사랑받는 건강한 치킨 ‘오리지널’의 줄임말이다. 특히 여름에는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이열치열‘에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찾는 매운맛 치킨 메뉴가 인기다.지난달 12일에 오픈한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는 경쾌한 리듬에 단순한 단어 반복으로 Z세대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인기 크리에이터인 ‘수마일’, ‘유수현’, ‘츄더’, ‘땡절스’와 여러 인플루언서가 ‘고마오 댄스 챌린지’에 참여해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이번 ‘여름엔 굽네 고마오’ 콘텐츠는 Z세대가 콘텐츠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면서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상호작용을 이루게 된 긍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4.08.29 I 한전진 기자
"애슐리서 점심먹고 올영서 쇼핑"…거세지는 로컬소비
  • "애슐리서 점심먹고 올영서 쇼핑"…거세지는 로컬소비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매장 앞 ‘금일 외국인 단체 이용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이날 점심 매장을 방문한 카자흐스탄·몽골 등 외국인 유학생 단체 고객이 총 800명에 달했기 때문이다.같은 날 오후 서울 중구 올리브영 명동타운점. 매장에는 화장품을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장바구니는 각종 마스크팩과 색조 화장품, 쿠션 제품 등으로 한가득이다. 명동 거리에는 초록색 올리브영 쇼핑백을 들고 다니는 이들이 줄을 이었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50분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입장을 기다리는 외국인 유학생 단체 고객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랜드이츠)◇직장인들 가던 곳인데…이젠 외국인이 ‘북적’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행태가 내국인을 소비행태를 따라하는 ‘로컬 소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로드숍 뷰티 매장에 이어 이젠 뷔폐형 음식점까지 외국인으로 문전성시다. 내국인처럼 가성비 소비를 할 수 있는 데다 개성 있는 상품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 세계적 경기 불황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로 이런 경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29일 애슐리퀸즈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에 따르면 종각역점은 올해 상반기에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종각역점은 지난해 전국 60여개 매장 중 세 번째로 매출이 많은 매장이 됐다. 2021년에는 열다섯 번째, 2022년은 여덟 번째였다. 최근 외국인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순위가 상승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평년 5%대 정도였던 외국인 손님 매출 비중이 최근에는 15%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애슐리퀸즈 종각역점은 가성비로 인근 직장인에게 인기가 높던 곳이었다. 한식·양식· 중식 등 200여 개 메뉴를 평일 점심 가격 기준 1만 9900원에 판매한다. 이 덕분에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K뷔페로 입소문이 났을 뿐만 아니라 관광 체험 코스로도 꼽히고 있다.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 800명 단체 고객은 ‘한국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K뷔페 체험을 선택해 종각역점을 방문했다”며 “이번 달 외국인 단체 예약 손님은 1100여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이를 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뷔페까지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적 불황에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고물가로 한국의 외식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현지인이 즐기는 뷔페에서 체험과 가성비를 동시에 사고 있는 셈이다.올리브영 ‘명동 타운’ 매장을 찾은 외국인 고객들이 직원에게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쏟아지는 외국인 관광객…’로컬 소비‘ 대세 떠오른다이런 외국인 관광객 로컬 소비의 선두주자는 CJ올리브영과 다이소가 꼽힌다. 가성비 제품으로 내국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올리브영의 올해 상반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189%나 증가했다. 명동 상권 6개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이 168%나 오른 영향이다. 이들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90%에 이른다. 다이소도 2분기 전체 매장에서 발생한 해외카드 매출, 결제 건수가 각각 전년 대비 48%, 42% 늘었다. 이런 로컬 소비 경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여행 트렌드의 변화다. 이젠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 선호 추세가 뚜렷하다. 주로 2030 세대인 이들은 과거처럼 백화점과 면세점 등 비싸고 정형화된 코스를 더 이상 선호하지 않는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주도적으로 SNS를 활용해 애슐리, 다이소, 올리브영 등 현지인에게 인기인 곳을 찾는다. 로컬 소비 바람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함께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28만 4133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81%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 당시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1분기만 보면 340만 명에 달해 2020년 이후 분기 단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SNS의 발달로 외국인 관광객들은 더이상 과거 면세점, 백화점 등 단순 쇼핑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명품보다는 ‘인생네컷’, 호텔 식당보다 ‘성수동 맛집’을 체험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팝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일상을 그대로 체험해보고 싶은 심리도 이런 소비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8.29 I 한전진 기자
추석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성수품 '역대 최대'로 풀고 60% 할인 지원
  • 추석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성수품 '역대 최대'로 풀고 60% 할인 지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17만t 공급한다. 또 700억원을 투입해 최대 60% 할인 지원에 나서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주요 성수품 가격을 작년보다 5% 낮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폭염으로 농산물 등 추석 성수품 가격이 높은 수준이고, 내수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 민생과 체감경기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는 4개월 연속 2%대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호우·폭염으로 배추·고추·당근 등 채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소매가격은 이날 한 포기에 7561원으로 1년 전보다 31.1%나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t 공급…수입과일 할당관세 연장이에 정부는 주요 성수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한다. 특히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물량인 1만 2000t공급한다. 이는 평시대비 2.2배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많은 물량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부터 고랭지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과·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추석 3주 전부터 평시 대비 3배 이상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마늘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2배 수준, 감자는 계약 재개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1.2배 공급을 한다. 바나나·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은 오는 9월 할당관세(수입품의 관세율을 일정 기간동안 낮추거나 더하는 것)가 만료 예정인데, 올해 연말까지 적용 기간을 연장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축산물도 추석 기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소·돼지고기의 경우 농협 출하 물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주말 도축장을 정상 운영한다. 계란도 양계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평시대비 1.7대 물량을 확대하고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한다. 햇밤·햇대추 역시 평시 대치 4.4배를 적시 대폭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성수품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시금치 등 가격이 크게 오른 상품에 대해서는 대체 품목으로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송 장관은 “시금치 대신 얼갈이 배추·열무·부추 등 다른 초록색 나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성수품 최대 60% 할인…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확대정부 할인지원과 선물세트 할인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7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 지원과 마트자체 할인을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까지 싸게 살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업체별 할인 한도는 1주일에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하고 상품권 할인(수산 20%, 농축산 30%) 판매를 병행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 환급을 해주도록 한다. 특히 65세 고령층 대상 발행 규모도 전년 대비 60% 이상 대폭 확대해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한우·쌀·전복·갈치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도 구성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도록 한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는 농협을 통해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공급도 지난해 8만t 수준에서 올해 10만t으로 확대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 제품 등으로 구성한 추석선물세트 할인 기획전을 개최해 최대 59% 할인 판매도 한다. 이밖에도 성수품 운반 화물차가 직접 물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석 전후로 주요 도심권 통행 일시 허용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 TF를 통해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해 필요한 경우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24.08.29 I 김은비 기자
추석대책, 물가안정·내수활성화 방점…“상쾌한 재충전되길”
  • 추석대책, 물가안정·내수활성화 방점…“상쾌한 재충전되길”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 추석 밥상물가를 2021년 이전 수준까지 되돌려놓겠다고 약속했다. 회사가 직원에게 주는 명절 선물엔 부가가치세를 매기지 않고 숙박쿠폰도 50만장을 푸는 등 내수활성화에도 총력전을 편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먼저 추석을 앞두고 배추와 무, 사과와 배, 조기 등 주요 성수품 17t을 시장에 푼다. 역대급 물량공세로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잡겠단 복안이다. 7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도 더한다. 이를 통해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우·쌀·전복·갈치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민생선물세트’도 구성해 최대 반값 할인해 판다. 전통시장에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늘리고 상품권 할인 판매율도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정부는 소비진작을 위해 이번 추석부터 기업이 사원에게 주는 명절 선물엔 1인당 10만원까지 부가세를 매기지 않기로 했다.소비에 대한 소득공제도 늘려, 올해 하반기 지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 이상 늘어날 경우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로 2배 올린다. 전통시장 지출액 소득공제율도 40%에서 80%까지 대폭 올린다.국내 관광 활성화도 도모한다. 수도권 밖에서 묵으면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을 50만장 배포하고 사용 기한을 11월 말로 넉넉히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들에게 국내 휴가경비 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자는 5만명 늘린다.이외에도 역대 최장의 폭염에 시달린 소상공인에 전기료 2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은 지원 대상을 연매출 6000만원에서 1억 400억원까지 확대한다.최상목 부총리는 “물가안정 기조를 안착시키고, 민생과 체감경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대책을 마련했다”며 “유달리 힘들었던 여름 날씨로 지친 우리 국민들께다가오는 추석 명절이 ‘상쾌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2024.08.29 I 김미영 기자
에스제이그룹, 덴마크 웨더웨어 ‘레인즈’ 국내 독점 유통
  • 에스제이그룹, 덴마크 웨더웨어 ‘레인즈’ 국내 독점 유통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제이그룹(306040)은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에스제이그룹레인스는 ‘캉골’, ‘캉골 키즈’, ’헬렌카민스키‘, ‘팬암’, ‘엘씨디씨 티엠’, ‘에코 골프 어패럴’에 이어 에스제이그룹이 전개하는 7번째 패션 브랜드다.레인스는 패션과 기능의 조화를 추구하는 덴마크 기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특히 대표 방수 원단으로 만든 자켓, 가방, 부츠 등 웨더웨어와 액세서리가 주력이다.2012년 론칭 후 리브랜딩을 거쳐 2020년 이후 연평균 30%씩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024년 가을·겨울(AW) 시즌 파리 패션 위크에서 브랜드 정체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들을 선보여 국내외에서 이목을 끌었다.레인스는 코펜하겐,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최근 미국 시장까지 확장, 올 하반기 추가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레인스의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LCDC서울’에서 30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만날 수 있다.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레인스는 해외 런웨이에도 오를만큼 차별적 소재와 디자인으로 주목받는데다 합리적 가격까지 장점인 브랜드”라며 “최근 브랜드 리모와와 협업 전시를 진행한 이시산 작가의 디자인 스튜디와 함께 브랜드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레인스는 이번 팝업과 함께 28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오픈 기념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08.28 I 김정유 기자
20대 성수품 가격 2021년보다 낮게 관리…역대최대인 17만t 공급
  • 20대 성수품 가격 2021년보다 낮게 관리…역대최대인 17만t 공급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2021년 이전으로 낮게 관리한다. 이를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톤 공급하고, 온·오프라인 할인지원에 700억원을 투입한다.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 모습(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최근 물가는 4개월 연솔 2%대로 외부 충격이 없아면, 8월 이후 안정세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우·폭염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높고, 이른 추석에 따른 계절적 수요에 성수품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는 주요 성수품 물가를 낮추기 위해 20대 평균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 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이를 위해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 공급한다. 특히 최근 가격이 높은 배추·무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물량인 1만2000t공급한다. 이는 평시대비 2.2배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9.1% 많은 물량인다.사과·배는 농협 계약출하 물량을 추석 3주 전 부터 평시 대비 3배 이상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 양파·마늘은 비축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2배 수준, 감자는 계약 재개 물량을 활용해 평시 대비 1.2배 공급을 한다. 바나나·망고 등 수입과일 10개 품목은 오는 9월 할당관세가 만료 예정인데, 올해 연말까지 적용 기간을 연장한다.축산물도 추석 기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소·돼지고기의 경우 농협 출하 물량을 평시대비 1.4배 확대하고 주말 도축장을 정상 운영한다. 계란도 양계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평시대비 1.7대 물량을 확대하고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신속 도입한다. 햇밤·햇대추 역시 평시 대치 4.4배를 적시 대폭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 할인지원과 선물세트 할인공급을 통한 물가 안정에도 나선다. 정부는 주요 업체별 할인한도를 주(週)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확대하고, 주요 성수품을 최대 60% 할인지원한다.농산물의 경우 대형·중소형 마트 및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서 정부 할인 지원에 생산자·유통인 자체 할인 등을 더해 최대 40~50% 할인 지원을 한다. 김·명태·참조기 등 수산물은 최대 60%까지 할인지원 한다. 전통시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하고 상품권 할인(수산 20%, 농축산 30%) 판매를 병행한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7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 환급을 해주도록 한다. 65세 고령층 대상 발행 규모도 전년 대비 60% 이상 대폭 확대해 현장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도록 한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높은 사과·배 실속 선물세트는 농협을 통해 최대 20% 할인해 판매한다. 공급도 지난해 8만t 수준에서 올해 10만t으로 확대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 제품 등으로 구성한 추석선물세트 할인 기획전 개최해 최대 59% 할인 판매도 한다. 또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 TF를 통해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한다. 성수품 운반 화물차가 직접 물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석 전후로 주요 도심권 통행 일시 허용한다.
2024.08.28 I 김은비 기자
"최대 60% 할인" 굴비·동태포 등 수산물 역대급 할인
  • "최대 60% 할인" 굴비·동태포 등 수산물 역대급 할인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내달 추석을 맞아 명태, 고등어 등 6대 성수품 1만2560t을 시중에 공급한다. 또 소비가 많은 대중성 어종 13종은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해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인다. (자료=해양수산부)해양수산부는 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국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9일부터 명절을 앞둔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의 방출을 진행하고 있다. 명태와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소비가 많은 6대 성수품은 총 1만2560t을 방출해 전년 대비 약 10% 물량을 늘렸다. 정부비축 수산물은 전국 전통시장과 마트에서 시중 가격 대비 약 45% 할인된 수준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일부 물량은 제수용품으로 사용되는 동태포, 굴비 등의 형태로 가공해 제공한다. 추석을 맞아 해수부의 수산물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43개 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서는 대중성 어종 6종과 전복 등 명절에 인기가 많고 소비 촉진이 필요한 수산물 총 13종이 할인 대상이다. 소비자들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전국 114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열린다.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향후 참여 시장 목록과 운영 시간 등을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오는 5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하루 두 차례(10시, 16시)씩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도 2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 특히 이번 추석 기간(9월 5~27일)에는 민생활력 제고를 위해 주당 10억원인 발행 규모를 50억원으로 5배나 늘렸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비플페이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거치면 되며, 9월 첫 주에는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를 위해 미리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기간 수요가 높은 수산물 민생선물세트는 수협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최대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참조기나 갈치 등 제수용 물품이나 전복 등 인기가 높은 수산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명절 기간 가격이 오를 우려가 있는 품목을 중심으로는 물가를 집중 관리하고, 수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일일 모니터링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본격적인 수산물 소비를 시작하는 추석에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추진을 결정했다”며 “명절 전후로 좋은 가격으로 우리 수산물을 구입하셔서 온 가족이 즐기시고, 선물에도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I 권효중 기자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지원,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까지 확대
  • 소상공인 ‘전기료 20만원’ 지원,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까지 확대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명절자금 43조원을 공급키로 했다. 대출 39조원, 보증 4조원 규모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특히 눈에 띄는 건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 확대다. 정부는 지난 2월 소상공인 1명당 전기료를 최대 20만원 지원키로 하면서 지원대상을 ‘연매출 3000억원 이하’로 정했다. 이후 지난 7월 대상자 범위를 ‘연매출 6000억원 이하’로 늘렸다. 이후 두 달도 채 안돼 다시 대상자를 ‘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이는 경기 불황에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상인들의 전기료 부담이 커진 점을 감안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기존에 설정한 지원 대상 기준이 턱없이 낮아 수혜 상인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란 해석도 있다.전통시장 상인의 성수품 구매자금 지원을 위해선 50억원을 투입한다. 점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음식점업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허가(E-9비자)도 추석 전 시행할 방침이다.공공계약 부문에선 추석 전 계약대금을 지급하고, 납품 기한이 연휴 직후인 경우엔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다음달 12일까지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운영, 대금정산 지연 등 하도급 분쟁 해결 속도도 높인다.근로복지공단은 체불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재원은 654억원에서 754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다음달엔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서민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내놓는다. 햇살론 유스 공급규모를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늘리고, 채무를 조정해주는 등의 내용이 담길 걸로 보인다. 이외에 근로·자녀장려금(3조 2000억원), 소액생계비 재대출(최대 100만원) 등 각종 지원금도 추석 전 지급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뉴시스)
2024.08.28 I 김미영 기자
제이투케이바이오, 선제적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 지속-SK
  • 제이투케이바이오, 선제적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 지속-SK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28일 제이투케이바이오(420570)에 대해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캐파) 증설과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연말까지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2만2100원이다.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제이투케이바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8% 증가한 120억원, 영업이익은 103.4% 성장한 29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동반 개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주력 고객사인 코스알엑스, 코스메카코리아(241710), 한국콜마(161890) 등 제조자개발생산(ODM) 고객사향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에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8% 증가한 481억원, 영업이익은 80.9% 늘어난 101억원을 추정했다. 선제적인 캐파 증설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 7월31일 신규 공장 인수를 공시했다. 올해 하반기 내 설비 제작 후 시생산 돌입하면서 내년 초부터 본격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알엑스향으로 공급 중인 달팽이크림과 에센스 원료에 대한 생산능력은 고객 요청에 따라 올해 1분기 연간 20t(톤)에서 3분기 50t으로 이미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신제품 출시 및 신규 고객사 효과도 기대된다고 짚었다. 제이투케이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대형 브랜드사와 시작한 바이오 기반의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올해 3분기 완료했다. 현재는 안정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원료가 적용될 제품군이 일부 확정됐으며 향후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또 “제이투케이바이오는 피에프네이처, 노디너리 등 다수의 인드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 중인 국내 중소형 ODM사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 바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외 인디브랜드향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8.28 I 김응태 기자
"나 떨고 있니?" 반도체株,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 최고조
  • "나 떨고 있니?" 반도체株, 엔비디아 실적 경계심 최고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인공지능(AI)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증시 역시 경계모드에 돌입했다. 증시 주도주 역할을 해온 반도체 테마의 주가 향방을 가늠할 주요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엔비디아의 실적이 AI 반도체 산업의 지속성장 여부를 판단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후 AI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반도체 기업 본연의 경쟁력이 부각하는 시점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얼어붙은 반도체 ‘투심’27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반도체 종목을 추종하는 ‘KRX반도체 Top 15 지수’는 전일 대비 1.25% 하락하며 지난 2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누적 하락률은 7.42%로 같은 기간 0.27% 내린 코스피와 2.86% 빠진 코스닥 대비 낙폭이 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던진 9월 금리 인하 신호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증시의 큰손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뼈아프다. 3거래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038억원, SK하이닉스를 682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엔비디아의 성적표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좌우되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 행보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이 빠져나가는 통에 코스피 지수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하락며 한국 증시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새벽에 예정돼 있다. 2분기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의 예측에 부합하거나 이를 넘어설지가 핵심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5개 분기 실적 발표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해왔다. 특히 직전 두 번의 실적 발표를 바탕으로 엔비디아는 각각 16%, 9%대 상승하며 AI 랠리를 견인했다.◇시장의 높아진 눈높이, 반도체 향후 주가에는 ‘부정적’AI 산업에 대한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며 일명 ‘AI 거품론’이 제기되는 만큼 이번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 기업들의 향후 주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것으로 보면서도 3분기 예측치는 전망을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성수기를 고려한 IT 기기 수요가 예상대비 약하고 엔비디아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가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AI칩 공급 증가가 다소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전과 같은 큰 폭의 실적 성장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연속적인 깜짝 실적은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엔비디아가 예상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경우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그동안 전망치보다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보인 만큼 ‘컨센서스 부합’도 시장에서는 ‘하회’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가파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AI 반도체 시장의 고성장이 재료였기 때문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추이를 감안할 때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나와야 이전과 같은 강한 주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엔비디아 실적과 별개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고려할 때 고점 우려가 시기상조라는 분석도 있다. 되려 불확실성이 제거된 이후에는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과거대비 향상된 재고 수준과 설비투자 증가율, 영업이익률 등 펀더멘털이 부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경기둔화에 따라 고점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시기상조에 가깝다”며 “내년에도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되는 빅테크 업체들의 AI데이터센터 집중 투자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요 반도체 종목에 대한 ‘바이 앤 홀드’(Buy & Hold)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8 I 이정현 기자
GS,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 영업이익 증가 전망-BNK
  • GS,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 영업이익 증가 전망-BN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BNK투자증권은 27일 GS(078930)에 대해 올 3분기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순이익은 증가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 5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 6100원이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정제마진은 2분기 대비 크게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큰 폭의 환이익이 더해져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표=BNK투자증권)올 상반기 신규 정유설비 가동으로 4~5월 정제마진이 급락했다. 이후 6~7월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는 듯했던 정제마진은 8월에 다시 급락하며 래깅 마진 기준 제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드라이빙 시즌이 종료된 데다 제조업 비수기, 경기 부진으로 경유 수요도 부진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올 3분기 GS에 인식되는 GS칼텍스 이익(순이익의 50% 인식)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증가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 실적 성수기와 SMP 반등에 따른 발전 자회사 이익 증가로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000억원 수준으로 개선되리라고 내다봤다. 앞서 GS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GS칼텍스는 2분기 정제마진 급락에도 재고이익 1747억원이 더해져 정유 부문은 영업손실 264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선방했고, PX 스프레드 개선으로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1091억원을 기록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GS EPS의 영업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는데, 계획예방정비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SMP가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영향이다. 그러나 7~8월 SMP가 반등했고, 정기 보수 종료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3분기 실적은 다시 정상화되리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GS는 주력 자회사가 ‘정유+발전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구조”라며 “최근 유가 및 정제마진 약세는 불리한 환경이지만, 자원개발과 GS리테일의 안정적 이익과 배당이 주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7 I 박순엽 기자
롯데아울렛 동부산·파주·기흥점 새단장…"최상위 프리미엄 특화"
  • 롯데아울렛 동부산·파주·기흥점 새단장…"최상위 프리미엄 특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동부산·파주·기흥점이 가을을 맞아 새단장해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합산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한 이들 점포는 ‘넥스트 프리미엄’을 지향하며 상당 기간에 걸쳐 상품군별 최상위 브랜드를 확대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등 개편을 지속했다. 경상권 최대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동부산점은 광역형 프리미엄 아웃렛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 동부산점은 오는 29일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4630㎡ 크기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선보인다. 광장 남측엔 ‘미러 폰드’(거울 연못)형 대형 무대도 신설한다. 동부산점은 29일 국내 아웃렛 2호점인 ‘스톤아일랜드’ 매장을 개점하고 다음달엔 1124㎡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 폴로 매장의 문도 연다. 내년엔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인 자라(zara) 매장을 영남권 최대 규모로 들여올 예정이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 전경. (사진=롯데프리미엄아울렛)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전경. (사진=롯데프리미엄아울렛)파주점은 이달 말 13년 만에 재단장을 마무리하고 경기 서북부 최상위 프리미엄 아웃렛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방침이다. 패션빌·스포츠빌·럭셔리빌을 잇달아 새로 단장했으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 모은 ‘유스컬처빌’ 리뉴얼을 지난 21일 마쳤다. 유스컬처빌엔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와릿이즌’ ‘코드그라피’이 입점했고 프리미엄 아웃도어 ‘파타고니아’ ‘피엘라벤’도 매장을 꾸렸다. 파주점은 다음달 아웃도어 용품부터 의류까지 한자리에 모은 ‘아크테릭스 더기어샵’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아름다운 경관이 돋보이는 264㎡ 규모의 아웃렛 최대 규모 우수 고객 라운지도 마련해 프리미엄 큐레이션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경기 남부 최대 프리미엄 아웃렛인 기흥점은 ‘미식과 스포츠의 성지’로 거듭난다. 다음달 11일 문을 여는 ‘테이스티 그라운드’엔 성수동 일본 양식 맛집 ‘요쇼쿠’와 마포에서 3대째 이어오는 냉면·갈비찜 맛집 ‘아소정’, 부산 3대 떡볶이 맛집인 ‘이가네 떡볶이’ 등 총 14개의 맛집이 들어선다. 루프톱엔 이달 말 5620㎡ 공간에 테니스와 피클볼을 체험할 수 있는 ‘엠무브’(MMOVE) 스포츠 라운지를 마련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파주·기흥점은 새단장을 기념한 행사도 준비했다. 동부산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추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8일까지 ‘쿠키런’ 체험형 팝업 스토어를 연다. 파주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섬·삼성패션·LF 등이 함께하는 구매 사은 행사를 실시하고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SUPER) 73’ 팝업 행사도 한다. 다음달 13일부터 벨리곰과 위글위글이 협업한 팝업도 선뵌다. 문언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아울렛영업전략부문장은 “아울렛이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넥스트 레벨의 프리미엄을 지향해 전략적 리뉴얼을 추진해왔다”며 “새단장 그랜드 오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즐거운 가을 맞이를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 조감도. (사진=롯데프리미엄아울렛)
2024.08.27 I 경계영 기자
대통령실, 野 독도지우기·계엄령 의혹에 “공당 맞냐”(종합)
  • 대통령실, 野 독도지우기·계엄령 의혹에 “공당 맞냐”(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독도 지우기와 계엄령 준비에 착수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한 것에 대해 “국가 안보를 볼모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해 얻으려는 정치적 이익이 무엇이냐”며 강력 비판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묻지마 괴담 시리즈’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이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의심하는데 그 저의를 묻고 싶다”며 “친일프레임 공세와 정부 공격용으로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모습을 보면 과연 공당이 맞는지, 국익을 고민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윤석열 정부의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특별위원회’ 출범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안국역 등 지하철 역사와 전쟁기념관에서 독도 조형물이 철거된 것을 두고 현 정부의 독도 지우기이자 친일 행보 연장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주장에 대해 정 대변인은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지났고, 전쟁기념관의 조형물은 12년이 지나 탈색이 진행되고 노후화됐다”며 “지하철역 조형물은 독도의 날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하고, 전쟁기념관 조형물의 경우 개관 30주년을 맞아 6개 기념물을 모두 수거해 재보수 작업을 마친 뒤 다시 설치한다”고 설명했다.정 대변인은 “실질적 지배하고 있는 우리 영토 독도에 대해 거대야당이 독도 영유권을 의심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독도가 마치 논란이 되는 것처럼 선동소재로 삼아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일본이 원하는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근거 없는 괴담”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야당이 과반 의석 이상이면 계엄 해제가 가능한 것을 알면서 계엄준비설을 운운하는 것은 혹시 그런 상황이 오길 기다리는 있는 것이냐”면서 “총선 전에 계엄저지선을 달라고 선거운동을 하더니 지금은 과반 의석 얻고도 계엄 괴담에 기대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를 볼모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해서 얻으려는 정치적인 이익이 무엇이냐”며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에 이어 이젠 독도 지우기, 계엄령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이 아니고선 존재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강성 지지층을 위해 근거 없는 괴담을 선동했다면 정치적인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와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추석 민생 안정과 비상진료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 부처는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한 금융 지원, 추석 연휴 응급 의료 체계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00차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8.26 I 김기덕 기자
적발되면 ‘철컹’…추석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다 잡아낸다
  • 적발되면 ‘철컹’…추석 성수품 원산지 표시 위반 다 잡아낸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사진=연합뉴스)관리원은 이날부터 9월 13일까지 수요가 급증하는 육류·과일류·나물류 등 제수용품과 건강기능식품·전통식품·갈비류 등 선물용품, 지역 유명 특산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선물·제수용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을 우선 점검하고, 같은달 4일부터 13일까지는 소비가 많은 대도시 위주의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의 농축산물 유통업체 등을 점검한다.앞서 지난해에도 추석 원산지표시 점검을 했을때 위반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돼지고기였다. 뒤를 이어 △배추김치 △두부류 △쇠고기 등의 위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성수품 중 주요 임산물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인지도가 낮은 지역 농산물을 유명 특산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또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농관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서울 까치산시장 △경기 군포 산본시장 △강원 정선 아리랑시장 △충북 청주 가경터미널시장 △충남 천안 중앙시장 △전북 군산 공설시장 △전남 광양 중마시장 △대구 관문상가시장 △부산 동래시장 △제주 동문재래시장 등10개소에서 특사경·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시장상인회와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이 우리 농식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며, 소비자들도 선물·제수용품 구입 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2024.08.26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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