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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법인 세종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법무법인 세종의 강신섭 대표변호사가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법무법인 세종(이하 세종)이 18일 오후 6시 30분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 호텔에서 분사무소인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강신섭 대표변호사와 황영기, 최재유 고문(전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등을 비롯한 소속 구성원, K-ICT 본투글로벌센터, 스마일게이트, SK 하이닉스, 카카오 등 지역 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세종은 다수의 IT 기업들과 스타트업이 자리잡고 있는 판교와 성남 소재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규제, 노동, 지적재산권 등의 문제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현지에서 긴밀하게 제공하기 위해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법무법인 세종의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 행사 전경센터에는 30년간 M&A, 투자 및 합작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린 임재우 변호사(연수원 19기)를 필두로, 이스라엘 소재 로펌에서 근무하면서 스타트업 및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자문 경험을 갖춘 조중일 변호사(연수원 36기)와 중국 칭화대에서 유학 후 중국 King & Wood에서 한국과 중국 사이의 투자 업무에 자문을 제공하였던 김남훈 변호사(연수원 38기)가 상주한다.센터 내 컨퍼런스룸에는 고화질의 최첨단 화상회의 장비를 도입하여, 경기 남부권에 소재한 고객들이 서울 본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본사에 상주하고 있는 480여명의 세종 전문가들과 즉각적으로 면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세종 본사와 이노베이션센터 변호사들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강신섭 대표변호사는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는 세종이 국내에서 서울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설립하는 분사무소로 그 의미가 깊다. 단순히 법률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일차적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 기업인들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조중일 변호사는 “‘판교 지역 기업들이 회사설립에서부터 인사노무 관련 법령의 준수 문제, 사업모델이나 특허의 지적재산권과 영업비밀 보호 등 다수의 법률 이슈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대한 법률적합성 검토는 기업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므로 기업들이 시간과 비용 등의 문제로 기회를 놓치거나 주저해서는 안 된다. 세종은 판교 지역 기업들의 개별 특성에 맞춘 최적화된 실용적인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낮아서 좋다"…5층 이하 저층주택 분양 잇달아
- △라임힐 투시도[그림=일호종합건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높은 고층 아파트가 ‘부의 상징’이 됐지만 한켠에서는 5층 이하로 짓는 저층 주택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저층 주택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도심 속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아파트 못지 않은 고급 평면에 테라스, 다락 등을 도입해 상품성도 높이고 있다.18일 업체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에서 이달 저층주택 분양이 이어진다. 일호종합건설은 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단지 바로 앞에 ‘라임힐’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상 4층, 7개 동, 전용면적 98㎡ 총 68가구다. 모든 가구가 4베이(bay)에 오픈 테라스를 도입했고 최상층에는 복층 옥탑룸과 별도의 오픈 테라스가 도입된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국제학교 4곳이 개교한데다 싱가포르 명문학교인 ACS(Anglo-chinese school)가 개교를 앞두고 있어 학부모, 국제학교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탄탄하다.같은 달 KCC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도촌지구에 블록형 단독주택인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 203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세대 전용정원, 다락, 개인주차장, 집안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중정(中庭, 일부 가구 제외)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분당, 판교 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일신건영도 6월 평택시 소사벌지구에서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93㎡ 총 186가구다. 모든 가구에 복층형 테라스가 선보이며 단지 인근에 위치한 배다리생태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대구 수성구 파동 일원에서는 삼도주택㈜이 6월 블록형 단독주택인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43가구로 전용면적 140~150㎡ 규모다.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도입되며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파티홀 등 커뮤니티 시설이 설계된다.
- 늦어도 내달 신혼희망타운 윤곽..2억~3억원대 '반값아파트' 나온다
- 신혼희망타운 공급 예정 물량 (사업승인 기준, 단위: 만가구, 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중에 신혼희망타운 공급 계획을 발표한다.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택지가격 산정 기준을 변경하고 과도한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에서 공개한 신혼희망타운 대상지 9곳 이외 발굴 중인 서울 등 수도권 내 추가 부지 발표도 함께 이뤄진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8일 “신혼희망타운의 세부적인 공급 방식과 공급가격, 추가 대상지에 대해 막바지 검토가 진행 중”이라며 “이미 발표된 경기도 성남시 금토동 등 9곳의 지구지정 완료 소식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혼희망타운은 작년 11월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처음 공개된 신혼부부 주거지원 소형 주택이다.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선호를 감안해 분양형으로 공급하되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는 세부 공급 방안은 택지 공급가격을 감정가격이 아닌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공급하고 수익공유형 모기지 또는 환매조건부 선택을 의무화하는 것이다.국토부는 이미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전용면적 40~60㎡ 규모의 소형주택을 2억~3억원 안팎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감정가로 공급하고 있는 택지가격을 조성원가로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위례신도시 전용 55㎡짜리 신혼희망타운은 택지가격을 감정가로 하면 분양가가 4억3000만원에 이르지만 조성원가로 낮추면 3억4000만원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 현재 인근 지역 같은 면적형 아파트 시세가 5억원 후반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시세의 60% 수준에 공급되는 셈이다. 사실상 ‘반값 아파트’다.국토부는 반값 아파트 공급시 뒤따르는 부작용을 차단하는 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제시한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더해 환매조건부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신혼부부가 신혼희망타운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분양가의 30%를 본인이 부담하면 나머지 70%는 정부가 1%대의 낮은 금리로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제공하고 주택 처분시 시세 차익을 보유 기간 등에 따라 신혼부부와 주택기금이 공유하는 개념이다. 환매조건부는 계약 시점부터 일정기간 내 일반 매각을 금지하고, 그 기간 안에 처분해야 하는 경우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하도록 하는 안이다. 환매 의무기간은 10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매 가격은 분양가에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가산금리만 더해주는 정도라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한편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 발표에 맞춰 추가 대상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수서역세권, 서울 양원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 주암지구, 하남 감일지구, 의왕 고천지구 등이 추가 공급지역으로 검토돼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실행을 위해 서울시 등 수도권 내 신혼희망타운 부지 발굴 작업을 벌여왔다”며 “신혼희망타운은 서울·과천 등 입지가 양호한 곳에 3만가구를 공급하고, 성남 등 서울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에 신규택지를 개발해 4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
- 성남시 옛 유물 매도·기증 신청받아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지역에 대대로 사는 문중의 옛 자료 등을 역사로 기록 보존하기 위해 관련 유물을 수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 13일까지 개인·문중 소장 유물을 팔려는 사람에게 매도 신청서를 받는다. 기증 또는 기탁 유물에 관한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접수처는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박물관이다. 수집할 유물은 옛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근현대 생활자료 등이다. 사진=성남시성남지역 세거(世居) 문중과 관련된 자료는 중점 수집 대상이다. 매도나 기증 신청한 유물은 예비평가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성남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496건, 1078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조선시대 문신 한효순(1543~1621년)이 망건을 고정할 때 쓰던 옥관자, 이우(1697~1767년)의 묘소에서 출토된 지석 등이 포함돼 있다.성남지역 세거 문중인 청주 한씨 장헌공파, 덕수 이씨 효정공파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로, 후학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이바지하려고 각각 기탁, 기증했다. 이들 수집 유물은 현재 판교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5G 주파수 경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늘(6월 15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개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입실해 최저 경쟁가격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경매를 시작한다.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부서울청사 부총리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박 회장은 김 부총리에게 재계의 규제개혁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에도 전문가 제언집을 통해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달라는 내용을 김 부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경제·금융기재부, 2018년 5월 고용동향공정위, 2개 온라인 쇼핑몰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18일 조간)한은,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한은, 2018년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18일 조간)한은, 해외경제포커스(18일 조간)◇산업·증권금융위, 정책조정회의 금감원, 2017년 은행 및 증권회사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 현황 및 감독 방향금감원, 시장전문가 간담회 개최◇정치·사회행안부, 행안부·중기부 2018 실패공감 공동 추진 행사고용부, 2018년 사회적경제 국제포럼 개최(16일 조간)고용부, 우수 기술·기능인력 일자리창출 협약체결(석간)환경부, 토양오염물질 3종 확대 지정 등 토양오염 관리강화 환경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기업·시민단체 함께 손잡다 복지부, 암예방 홍보대사 위촉으로 암예방 캠페인 본격 실시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5G 주파수 경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내일(6월 15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3개사 관계자들은 내일 오전 8시 30분부터 입실해 최저 경쟁가격 3조3000억원에 달하는 경매를 시작한다.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정부서울청사 부총리 접견실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박 회장은 김 부총리에게 재계의 규제개혁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에도 전문가 제언집을 통해 포지티브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달라는 내용을 김 부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경제·금융기재부, 2018년 5월 고용동향공정위, 2개 온라인 쇼핑몰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한 건(18일 조간)한은,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한은, 2018년 5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18일 조간)한은, 해외경제포커스(18일 조간)◇산업·증권금융위, 정책조정회의 금감원, 2017년 은행 및 증권회사의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 현황 및 감독 방향금감원, 시장전문가 간담회 개최◇정치·사회행안부, 행안부·중기부 2018 실패공감 공동 추진 행사고용부, 2018년 사회적경제 국제포럼 개최(16일 조간)고용부, 우수 기술·기능인력 일자리창출 협약체결(석간)환경부, 토양오염물질 3종 확대 지정 등 토양오염 관리강화 환경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정부·기업·시민단체 함께 손잡다 복지부, 암예방 홍보대사 위촉으로 암예방 캠페인 본격 실시
- 與 수도권 기초단체장…66곳 중 61곳 민주당 '싹쓸이'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김아라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자치단체장까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 가운데 151개(66.8%)에서 당선자를 배출했다. 특히 수도권은 66곳 중 61곳(92.4%)에서 당선돼 그야말로 싹쓸이 했다. 보수 성향이 강했던 수도권 시·군·구에서도 민주당이 승리를 거둬 파란물결의 대세를 입증했다. (왼쪽부터)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당선자와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초구청장 당선자.◇서울, 강남도 돌아섰다…민주당 대세서울은 25개 자치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 24명이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2006년 4회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이 25개 서울 구청장 전승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압승 성적이다. 자유한국당 중구, 중랑, 강남, 송파를 빼앗기고 조은희 서초구청장만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번 선거로 ‘강남 3구’의 보수불패 신화도 깨졌다. 민주당은 첫 강남구청장을 배출했고, 송파구청장도 민선 1, 2기 이후 16년만에 탈환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보수텃밭에서 남북·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얻고 재건축·개발 공약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박원순 시장이 선거 유세 기간 강남3구를 수차례 방문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도 한 몫을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 당선자는 “지난 23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보수의 텃밭, 정치1번지 강남에서의 ‘정치혁명’”이라며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국당의 자리를 지킨 조은히 서초구청장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45만 구민들만 바라보고 뛰는 서초당으로 서울시와도 협력할 것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선거는 과거와 같은 어떤 지역주의나 서울 안에서 있는 이념 이런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얼마나 시민의 삶을 잘 챙기는 그런 정당이냐, 아니면 그런 인물이냐에 따라서 투표하는 그런 새로운 흐름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의회 의석도 싹쓸이했다. 총 110석인 서울시의원 103석을 차지했다. 지역구 97석과 비례대표 5석을 확보했다. 자유한국당은 6석, 바른미래당은 1석, 정의당은 1석에 그쳤다.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강남구내 3곳을 제외한 전 선거구를 휩쓸어 97석을 얻었다. 정당투표에서도 약 50%를 받아 비례대표 전체 10석 중 5석을 얻었다. 반면 한국당은 강남구에서만 3석을 얻는데 그쳤으며 비례대표는 3석을 획득했다. 바른미래당은 비례대표 1석을 얻었다. 정의당은 2006년 민주노동장(1석) 이후 12년만에 비례대표 1석을 차지해 서울시의회에 재입성했다.◇경기, 수원 고양 등 인구100만 도시 석권 경기는 31개 시·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9곳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연천군과 가평군 2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민주당은 수원, 고양, 용인, 성남시 등 인구 100만 매머드급 도시 4곳에서도 기초단체장을 싹쓸이 했다.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시는 염태영 후보가 수원시 최초 3선 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염태영 당선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미경 한국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용인시장 선거는 백군기 민주당 후보가 첫 재선을 노리는 정찬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용인시는 역대 시장들이 각종 비리등이 폭로되면서 재선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던 지역이다. 고양시장에는 이재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와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 당선인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여성 최초 100만 도시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은수미 후보가 박정오 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은 당선자는 도내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으로 기록됐다. 보수 후보의 강세를 보였던 경기북부는 10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이 8곳을 싹쓸이 했고, 연천군과 가평군 2곳만 한국당이 차지했다.경기도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경기도의원 129석 가운데 128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자유한국당은 여주2선거구에서 김규창 의원만 당선됐다. 비례대표 13석은 민주당 7석, 한국당 3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등으로 배분됐다.맨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이재준 고양시장·백군기 용인시장·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인천, 강화군 제외 전 지역 파란 깃발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0개 구·군 가운데 9곳에 승기를 꽂았다. 한국당은 유일하게 강화군에서 이겼다. 민주당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부평구, 계양구, 남구 등 3곳만 이기고 나머지 7곳을 한국당에 내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한 곳으로 알려진 옹진군, 중구에서도 민주당 깃발을 꽂으며 대승했다.옹진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2002년 3회 지방선거 당시 조건호 군수 이후 16년만이다. 장정민 민주당 옹진군수 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험로가 예상됐으나 민주당 지지율의 고공행진과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여파 등으로 승리했다. 중구에서는 2010년 당선됐다가 공갈 혐의로 2년만에 구청장직을 상실한 김홍복 청장 이후 6년만에 탈환했다.전·현직 구청장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끈 연수구에서는 고남석(전 연수구청장) 민주당 후보가 현 구청장인 이재호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구청장직을 되찾았다. 박형우 민주당 계양구청장 후보는 인천에서 유일하게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정민(옹진군수)·홍인성(중구청장)·허인환(동구청장)·김정식(남구청장)·고남석(연수구청장) 당선인.왼쪽부터 이강호(남동구청장)·차준택(부평구청장)·박형우(계양구청장)·이재현(서구청장) 당선인과 자유한국당 유천호(강화군수)당선인
-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軍 수송기 적재 훈련 실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1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군 수송기 적재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에는 해외긴급구호대 참여기관인 외교부, 국방부(공군), 보건복지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한국국제협력단,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50여명이 참가했다. 해외재난 발생시 군 수송기(C-130)를 활용한 해외긴급구호대 파견에 대비해 구호 인력과 장비 및 물품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송에 필요한 훈련을 했다. 2016년 정부 해외재난 긴급구호 관련 군수송기 임무 실무매뉴얼이 작성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해외긴급구호대 구조팀(중앙119구조본부), 의료팀(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및 지원팀(한국국제협력단)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공군)의 화물 포장과 적재·하역 절차 교육, 그리고 각 팀별 포장 및 적재·하역 훈련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부는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외긴급구호대 인력과 장비·물품의 안정적이고 신속한 수송을 위해 아시아 15개국에 대한 긴급구호 시행시 군 수송기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15개국은 중국, 몽골,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캄보디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미얀마 등이다. 그간 해외긴급구호대는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네팔 지진 등 피해현장에 파견돼 구호활동을 했다. 또 정부는 2004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2016년 일본 큐슈 지진 피해 지원 등을 위해 그간 총 8회 군 수송기(C-130)를 활용했다.정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 결과를 반영해 올해 중에 군 수송기 임무 실무매뉴얼을 개정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인 해외긴급구호 시스템 개선과 해외긴급구호대 역량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국제적인 재난 대응 노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선택 6.13]민주당, 경기기초단체장 31곳 중 29곳 '싹쓸이'
- [경기=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6.13 경기 기초단체장 선거 개표결과 31개 시·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29곳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연천군과 가평군 2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냈다.현직시장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은 염태영(수원시장), 안병용(의정부시장), 이성호(양주시장), 곽상욱(오산시장) 후보 모두 수성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염태영, 안병용, 곽상욱 당선인은 3선 고지를 달성했다.반면 자유한국당 정찬민(용인시장), 이필운(안양시장), 공재광(평택시장), 백경현(구리시장), 신계용(과천시장) 후보는 모두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수원, 고양, 용인, 성남시 등 인구 100만 매머드급 도시 4곳에서도 기초단체장을 싹쓸이 했다.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수원시는 염태영 후보가 수원시 최초 3선 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염 당선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정미경 한국당 후보를 여유있게 제쳤다. 용인시장 선거는 백군기 민주당 후보가 첫 재선을 노리는 정찬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용인시는 역대 시장들이 각종 비리등이 폭로되면서 재선 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던 지역이다. 고양시장에는 이재준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비서와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 당선인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맨 왼쪽부터 염태영 수원시장·이재준 고양시장·백군기 용인시장·은수미 성남시장 당선인성남시장 선거에서는 여성 최초 100만 도시 기초단체장이 탄생했다. 은수미 후보가 박정오 한국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은 당선자는 도내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으로 기록됐다. 민선 6기에서 여성 단체장은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유일했다. 신 전 시장은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은 당선인은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성남 중원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문정부 출범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으로 일하다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의 바통을 넘겨받아 성남시장 자리에 도전장을 내 성공했다.민주당 공천탈락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김상돈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다. 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경희 여주시장 후보 역시 무소속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보수 후보의 강세를 보였던 경기북부는 10개 시·군 가운데 민주당이 8곳을 싹쓸이 했고, 연천군과 가평군 2곳만 한국당이 차지했다.연천군수 선거는 김규선 군수의 경선 탈락으로 인한 자유한국당 내 잡음속에 왕규식 민주당 후보와 김광철 한국당 후보 2파전으로 치러졌다.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선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김 후보가 당선됐다. 가평군수는 김성기 한국당 후보가 민주당 정진구 민주당 후보와 치열한 접전끝에 승리했다.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경기도 지방의원 출신이 대거 당선돼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 등 7명이 입성에 성공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광철 연천군수 당선인이 지방의원 출신이다. .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한 경기도의원은 모두 11명이었다. 이 가운데 8명의 도의원이 지자체장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반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성공한 경기도의원은 없었다.한편 제10대 경기도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경기도의원 129석 가운데 128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사실상 싹쓸이다. 자유한국당은 여주2선거구에서 김규창 의원만 당선됐다. 비례대표 13석은 민주당 7석, 한국당 3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 등으로 배분됐다. 이에따라전체 142석의 정당명 의석수는 민주 135석, 한국당 4석, 정의당 2석, 바른미래당 1석으로 확정됐다. 12석 이상을 조건으로 하는 교섭단체의 경우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 됐다.
- [개표현황]경기 기초단체장, 민주 싹쓸이…연천·가평 ‘초박빙’
- 개표방송 지켜보는 추미애·홍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역시 ‘싹쓸이’할 가능성이 커졌다.13일 밤 10시5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을 보면, 민주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후보 가운데 29개 지역에서 자유한국당 등 야당 후보를 상대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개표가 절반 가량 이뤄진 수원시장선거는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65.8%로 정미경 한국당 후보(28.1%)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30% 가까이 개표가 진행된 성남시장선거에선 은수미 민주당 후보 57.3%, 박정오 한국당 후보 30.7%, 장영하 바른미래당 후보 10.3%를 기록하고 있다.개표율 36%인 의정부시도 안병용 민주당 후보 61.1%, 김동근 한국당 후보 33.7%로 두 배 가까운 격차다.네번째 리턴매치가 이뤄진 안양시장선거는 개표율 24.2% 상황에서 최대호 민주당 후보 57.6%, 이필운 한국당 후보 37.5%다. 부천과 광명시장선거는 모두 개표율이 30% 이상 진행됐으며,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3배차로 앞서고 있다.평택시장선거는 개표율이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정장선 민주당 후보 63.6%, 공재광 한국당 후보 36.69%다.이외 화랑유원지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을 놓고 대립했던 안상시장선거는 개표율 25.9% 상황에서 윤화섭 민주당 후보가 57.2%로 이민근 한국당 후보(32.4%)를 앞서는 중이다.고양시(개표율 29%)에서도 이재준 민주당 후보 55.4%, 이동환 한국당 후보 29.3%로 격차가 만만찮다.민주당은 경기도당이 선거막판 총력을 기울인 9개 지역에서도 선방하고 있다.역대 지방선거에서 한번도 민주당 후보가 깃발을 꽂지 못했던 안성시, 포천시장선거에서 현재 우세를 보이는 중이다. 2002년 이후 탈환에 실패했던 과천, 남양주시장선거에서도 여유있게 앞서는 상황이다.이에 비해 여주시장선거는 개표율 30.2%에서 이항진 민주당 후보 34.9%, 이충우 한국당 후보 32.9%를 기록 중이다. 양평군수선거도 개표율 13.8%에서 정동균 민주당 후보 39.0%, 한명현 한국당 후보 36.0%로 접전 중이다. 연천군수선거의 경우, 개표율 31.4% 상황에서 왕규식 민주당 후보(49.23%)와 김광철 한국당 후보(50.8%)가 박빙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가평군수선거는 개표가 39.4% 이뤄진 가운데 정진구 민주당 후보 43.9%, 김성기 한국당 후보 43.9%로 두 후보간 2표차 밖에 나지 않아 승부를 예단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