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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조망권의 힘’.. 바다·호수 덕 보는 오피스텔 프리미엄 ‘톡톡’
  • ‘블루 조망권의 힘’.. 바다·호수 덕 보는 오피스텔 프리미엄 ‘톡톡’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바다와 호수 옆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 ‘블루 조망권’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단지는 월세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수익성이 좋은데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만큼 임차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경기도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돼 집안에서 광교호수공원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올 6월 KB부동산시세 기준 오피스텔 전용 41.08㎡의 월세가는 보증금 3000만원에 100~105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반면 광교호수공원과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어 조망이 힘든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용 46.91㎡ 월세가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88~90만원 정도다. 힐스테이트 광교보다 약 2평 정도 더 넓지만 보증금과 월세가가 더 낮게 책정돼 있다.‘블루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은 매매가의 상승을 보이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선 ‘부산 광안 대우아이빌’ 오피스텔 전용 38.41㎡는 2017년 1월 1억9900만원에 팔렸으나, 올해 1월에는 2억35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 시세가 약 3500만원이 올랐다.올해에도 바다와 호수 등 수변 가까이서 오피스텔이 공급돼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이며, 오피스텔 1개 동에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에 전용면적 78~114㎡ 256가구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오피스텔 동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도 설치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 ‘인천 송도 1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236가구 중 아파트 580가구 및 오피스텔 656실 규모다. 단지 옆으로 워터프론트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C2블록과 C3블록 사이로 상적천이 흘러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2018.07.04 I 김기덕 기자
단독주택도 이젠 ‘브랜드’ 시대
  • 단독주택도 이젠 ‘브랜드’ 시대
  • KCC건설이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에서 분양하는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조감도. (이미지=KCC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단독주택 시장에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GS건설, KCC건설 등의 건설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단독주택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어서다. 개인이 땅을 사들여 건축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설계를 하고 집을 지었던 예전 단독주택과는 다른 모양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 건설사가 참여해 짓는 단독주택이나 저층(연립형)주택, 타운하우스 등 2~3층 규모의 주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 주택은 단독주택이면서도 공동주택(아파트)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사후관리(A/S) 혜택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태영건설이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공급한 단독주택 ‘라피아노’는 열린 지하 공간인 썬큰(SUNKEN), 옥상정원, 알파룸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이틀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앞서 지난해 3월 GS건설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는 1군 건설사의 설계 노하우가 적용돼 주목 받았다. 단지는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아파트 못지 않은 보안 및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시작 나흘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최근 매매시장에서도 단독주택 인기가 좋다.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단지들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자이더빌리지는 분양가 대비 최대 1억원 이상(운양동 5단지 기준)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라피아노 역시 최대 5000만원이나 값이 올랐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독립성과 쾌적성은 그대로 살리고,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해 주택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 염증을 느낀 수요자라면 연내 단독주택 공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KCC건설은 경기도 성남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중이다.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1단지 A ZONE), B3블록(2단지 B ZONE)에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세대 전용 정원,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태영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서 ‘운양역 라피아노 2차’를 분양하고 있다. 이 주택은 운양동 1286-7번지에서 총 104가구(전용 84㎡)로 조성한다. 총 3면의 창을 둬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였고, 이를 통해 공간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일신건영은 7월 평택시 소사벌지구 S-1블록에 저층(연립형)주택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총 186가구(전용 84·89·93㎡) 규모로 모든 가구가 복층형 테라스로 공급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1·2층 세대는 1층 거실, 2층은 침실로 설계했고, 3·4층 세대는 반대로 침실을 3층, 거실은 4층에 둔 것이 특징이다. ㈜효성은 소사벌지구 S-2블록에 저층(연립형)주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중이다. 총 447가구(전용 84·93㎡) 규모다. 전 가구가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로 조성되며, 4층에는 옥탑방과 테라스가 도입된다.
2018.07.04 I 박민 기자
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4일까지 청약 접수
  • 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4일까지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KCC건설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가 오늘(4일)까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청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성남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총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세대수는 1단지 (A zone)에 △84㎡A 33세대, △84㎡B 51세대, △84㎡C 5세대, △84㎡D 11세대, △84㎡E 34세대, △84㎡F 19세대 총 153세대와 2단지 (B zone)에 △84㎡A 21세대, △84㎡B 26세대, △84㎡C 3세대 총 50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A존 조감도 (사진=KCC건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로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먼저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과 독립성을 극대화 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전 세대에는 가족과 함께 가꿀 수 있는 세대전용정원과 세대원만을 위한 개인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 세대 내부에는 따뜻한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는 중정(中庭, 일부세대 제외)과 다양한 특화 수납공간이 도입된다. 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테라스와 다락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는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못지 않은 편리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 취약점으로 꼽혔던 보안과 공동관리 및 에너지 절감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보안 시스템으로는 일반 아파트(41만화소) 대비 4배 이상의 선명한 200만화소 고화질 CCTV와 차량번호 인식 방식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 탐지 시스템, 적외선감지 및 동체감지 시스템, 원격검침 등이 적용된다. 또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전 세대 내 LED 조명과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스마트스위치, 거실 메인 LED조명, 에너지 사용량 표시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친환경 시스템으로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창호형 자연환기 시스템과 발코니창호, 건축도료, 강마루, 내장재 등 KCC 고품격 친환경 마감재가 적용된다. 편의 시스템으로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홈시어터 배관, 주방액정 TV등을 적용해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게 했으며, 빌트인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절수형 패달, 욕실고급비데(공용욕실) 등을 통해 실생활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 단지는 단독주택임에도 아파트 못지않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 돼 주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1단지에는 휘트니스클럽, 키즈라이브러리, 실버클럽, 관리사무소 등이 설치되며, 2단지에는 휘트니스클럽, 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B존 조감도 (사진=KCC건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분당과 맞닿아 있는 분당생활권 입지로, 판교와도 가까워 신도시의 편리한 인프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성남 아트센터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형병원, 성남 종합버스터미널, 성남 평생학습관, 중앙도서관,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청소년수련관(2019년 9월 예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들도 가깝게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섬말공원, 탑골공원, 상희공원 등의 대규모 공원과 야탑천, 여수천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도 자리하고 있다.광역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분당선(야탑역)을 이용하면 잠실은 20분 대, 강남권은 30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교육환경도 좋다. 도보권 내 도촌초·중학교가 입교해 있으며, 분당생활권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데다 분당 및 판교의 도심 인프라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주거상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19년 하반기다.
2018.07.04 I 김민정 기자
KT,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카카오도
  • KT,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카카오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에 이어 KT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기존 공공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던 종이우편 형태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형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우편발송 방식의 경우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수령 효과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으로 도입된 모바일앱 서비스도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하고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확산되지 못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T는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사업을 기획,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속한 전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KT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성공적인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다른 공공기관에까지 확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신청했다. 다른 이동통신사들과도 협정을 맺고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KT의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공공기관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수령한 모바일 통지서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발신번호로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더했다.KT는 8월부터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성남시 등 자치단체로 이용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 상무는 “KT의 모바일통지 서비스는 문서 유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장치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혁신적인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다. 향후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에도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7.04 I 김현아 기자
‘새 아파트에 인프라도 굿’…신도시 옆 꼬마신도시 분양 ‘솔깃’
  • ‘새 아파트에 인프라도 굿’…신도시 옆 꼬마신도시 분양 ‘솔깃’
  •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입주한 지 10~20년이 넘어 새 아파트 가뭄을 겪고 있는 수도권 1·2기 신도시 인근에서 모처럼 신규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새 아파트 공급원은 신도시 인접 지역에서 택지 개발을 통해 조성 중인 ‘꼬마 신도시’이거나 신도시 옆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이다. 수도권 신도시는 이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인근 지역은 상대적 저평가로 아직 주목도가 낮은 반면, 개발 호재는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안프라 만점’ 신도시 옆에서 신규 분양 잇따라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대장주로 꼽히는 판교신도시 인근 대장지구에서 연내 아파트 3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조성되는 대장지구는 서분당IC와 인접해 있어 ‘미니 판교’로 불릴 정도로 황급 입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대장지구와 서판교를 잇는 ‘서판교 터널’(가칭)이 내년 개통할 경우 대장지구에서 판교 중심지역까지는 차량으로 5분 거리에 불과하다.이곳에서는 오는 10월 부동산 개발업체인 HMG가 A3·A4·A6 등 3개 블록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85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일건설도 같은 시기 대장지구 A7·A8 블록에서 전용 85㎡ 이하 1033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올 연말 A11·A12블록에서 전용 85㎡ 이하 99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대장지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시중은행들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 뜰’이 조성하는 민간도시개발사업지다. 공공택지지구가 아니다 보니 이곳에서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성남시 분당구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만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받게 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대장지구에 들어설 아파트는 입주 10년차를 맞는 판교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도 저렴한 새 집이라는 매력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 것 같다”고 말했다. 현지 중개업소들에서는 대장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일산신도시 인근에서는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고양 식사지구에서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은 올 하반기 식사2지구 A2블록에서 133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식사지구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이미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신도시의 각종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평촌신도시 일대에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이 활발하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1199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65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 같은 지역에서 GS건설도 임곡3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총 263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1067가구다.◇높은 청약률로 흥행몰이…지하철 비역세권은 단점서울 외곽순환도로로 이어지는 수도권 1기 신도시(일산·중동·산본·평촌·분당)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20㎞ 떨어진 입주 25년차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이다. 교통망 확충에 따른 빠른 서울 접근성을 기반으로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의 배후 주거지 역할도 하고 있다. 판교 등 2기 신도시는 서울에서 30㎞ 거리에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이 마무리 단계다. 1기 신도시와 달리 저밀도 개발 방식으로 녹지율이 높아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완성 단계에 접어든 1·2기 신도시들은 주거시설이 낡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이슈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재건축·리모델링의 가장 큰 동력인 수익성이 부족해 사업 진척은 지지부진한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올 들어 신도시 인접지역에서 공급한 새 아파트 단지마다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 분양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안양 역대 최대 청약자인 5만8000여명이 몰렸다. 평균 49.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 가점 만점(84점)자도 나왔다. 올해 초 GS건설이 고양 식사2지구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는 계약 시작 4일 만에 총 802가구가 단숨에 팔릴 정도로 새 아파트 인기를 증명했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신도시 인접 지역은 기존에 완성된 신도시 내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대부분 지하철과는 다소 거리가 떨어져 있어 역세권 수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2018.07.04 I 박민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성남산업진흥원으로 변경
  • 성남산업진흥재단→성남산업진흥원으로 변경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성남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2001년에 업무를 시작해 17년 동안 진흥원은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6년 기준 6만4000여개 기업과 43만여 명의 근로자, 매출액 10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며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도시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7기 은수미 성남시장은 ‘시민이 시장입니다’는 정책공감으로 성남을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성장시키고, 성남의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등 성남시 전체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포부와 시정정책을 발표했다.장병화 성남산업진흥원 초대원장은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성이 더욱 강화된 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며 “성남시가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혁신도시이자 아시아의 실리콘밸리, 세계적인 창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임직원들과 함께 나갈 것”을 약속했다.장 원장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 하는 성남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시민과 기업을 날마다 아로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2018.07.03 I 김아라 기자
‘통일농구’ 계기..김정은·폼페이오·조명균 회동 촉각
  • ‘통일농구’ 계기..김정은·폼페이오·조명균 회동 촉각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측 대표단이 3일 오전 11시10분께 평양에 도착하면서 남북 고위급 인사 접촉이나 남북미 3자간 회동 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 물꼬를 텄던 것처럼 이번 농구대회에 남북은 물론, 미국이 참여하는 대화 테이블이 마련될지 주목된다.우리측 대표단 101명은 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수송기 2대를 이용, 평양으로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따라 1시간 7분 가량 비행 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우리측 정부 대표단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외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함께 해 시선을 끈다.조 장관과 안 국장은 앞서 여러차례 남북 고위급 회담 등 각종 회담에 얼굴을 비추며 북측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던 바 있다. 이 국장 역시 남북간 실질 교류 때마다 협상에 나서면서 실무 접촉으로 나섰던 인사다. 이번 방북이 단지 농구대회 ‘관람’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 섞인 이유다.특히 이번 대회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농구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직접 경기장을 찾을 경우, 남북간 만남이 다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 “아무래도 가서 농구대회만 보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계기에 북측 인사들과 만나 남북관계 현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남북 접촉을 넘어 남북미 회동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3일 평양에 입성한 우리측 대표단은 6일까지 평양에 체류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5일부터 7일간 2박3일 일정 동안 동선이 겹치게 되는 셈이다. 양측의 일정이 평야에서 겹치는 만큼 남북미가 3자 회동을 굳이 피할 이유가 없다.앞서 지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 맞춰 남북미 3자간 종전선언 가능성도 논의됐던 만큼 3국 모두 남북미 만남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성사되지 못했던 남북미 3국 정상간 만남의 군불을 지피기 위해서도 이번 고위급간 만남은 뚜렷한 메시지를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양측이 후속 회담에 다소 뜸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북한을 한 테이블에 앉혔던 우리측의 ‘촉매제’ 역할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다소 정체된 북미 후속 회담 분위기에 우리가 다시금 협의 속도를 낼 수 있게 할수 있는 것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이 있고 20여일 경과됐는데 남북 관계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한달여가 지난 6월1일에서 고위급 회담이 이뤄졌다”며 “남북 관계가 북미 관계와 선순환된다고 보면 북미 관계 역시 남북 관계처럼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도착…北 "열렬히 축하한다"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도착…北 "열렬히 축하한다"
  •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측 방북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3일 평양순안공항 귀빈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평양에 도착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3일 오전 10시 3분께 군 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11시 10분께 도착했다. 공항에는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방북단을 맞았고, 공항 귀빈실에서 조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눴다.조 장관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감회가 깊다”면서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원길우 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의 직접적 발기와 북남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 속에 평양에서 진행되는 북남통일농구경기에 남측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대표해서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 데 대해서 열렬히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원 부상은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면서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 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독도 표기 한반도기 사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원 부상은 “이번에 북과 남이 다 같이 독도 병기된 깃발을 아시아 경기 때 띄우는 게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고 온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현재 협의 중이고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이번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다.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한 농구단 선수들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북측 관계자에게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상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농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계기로 환담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한다. 또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한다.
2018.07.03 I 임정우 기자
‘통일농구’ 南선수단 평양도착..北원길우 “만날수록 통일 열망 강렬해져”
  • ‘통일농구’ 南선수단 평양도착..北원길우 “만날수록 통일 열망 강렬해져”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측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3일 오전 11시10분께 평양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평양으로 출발한 방북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1시간 7분 가량이 걸려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원 부상은 “북남통일농구경기에 남측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대표해서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데 대해서 열열히 축하한다”며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체육이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통일농구선수단을 원래 체육장관이나 체육 관계자뿐 아니라 통일부장관 선생이 이끌고 온데 대해서 좀더 의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번 방북단은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에는 조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조 장관은 “상당히 감회가 깊다. 지난번에 북측에서 오신 분들 표현이 ‘어제가 옛날 같다’ 할 정도로 (평양이) 아주 많이 변했다, 말씀을 하셔서 오늘 뭐 순안공항부터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다”며 “단지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남북 통일농구 대회는 통산 네 번째이자 개최된다. 지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이후 4회째 대회를 맞기까지 15년이 소요된 셈이다.한편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된다. 대회를 마친 선수단 및 대표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가능할까…복지부, 법적 검토
  • 성남시 '아동수당 100%' 지급 가능할까…복지부, 법적 검토
  •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성남시)[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 100% 아동수당 지급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나섰다. 정부의 지급범위를 넘어서는 지자체의 아동수당 지급이 가능할지가 복지부 결정에 달렸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는 성남시의 ‘아동수당 100%’ 지급 관련 협의요청서를 받고 해당 내용을 검토 중이다. 앞서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의 공약에 따라 소득과 상관없이 지역 내 0~5세 아동을 둔 가구에 아동수당을 100%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아동수당법은 소득·재산 수준 하위 90%의 가구에만 아동수당을 지급하게 돼 있으나 성남시는 이를 100%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성남시는 기존 법대로 소득·재산 하위 90%에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나머지 10%에 대해 추가로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를 새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와 협의를 거쳐야만 하며 이 때문에 2일 협의서를 복지부에 보낸 상태다. 문제는 성남시의 이같은 계획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위법하다’는 평가를 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복지부가 성남시의 결정을 소득·재산 수준 상위 10%를 제외하는 아동수당법의 ‘선별적 복지’ 취지를 어긴다고 판단하면 성남시의 100% 아동수당 지급을 반대할 수도 있다. 성남시가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려는 것도 시행까지는 진통이 클 전망이다. 법적으로 지자체 단체장이 현금과 지역화폐 중 선택해 아동수당을 지급할 수 있게 돼 있으나 주민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다. 주민의 반발이 거셀 경우,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복지부가 협의를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협의요청서에 따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법을 비롯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검토를 통해 복지부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3 I 함정선 기자
이문규 감독, "함께 힘 모으면 좋은 성적 가능"
  • 이문규 감독, "함께 힘 모으면 좋은 성적 가능"
  • 남북 통일농구단의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북한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에 나서는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북한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 감독은 통일 농구 참가를 위해 평양으로 떠나기 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북측 선수들이 기량이 좋은 건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다”면서 “우리 선수들보다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결성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15년 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교류의 장인 동시에 팀을 이룰 북측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기회다. 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힘을 모은다면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 선수 중 2~3명 정도는 단일팀에 합류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스포츠 발전도 중요하지만 서로 잘 지내는 모습을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혼합 경기를 통해 협력하고 친교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남북 통일농구대회 여자 대표팀 임영희 주장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에 앞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자 대표팀 주장 임영희(우리은행)는 “북한이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보니 이런 기회가 영광스럽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면서 “북한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며 손발을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장은 “평창에서도 경험했지만, 단일팀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어떻게 더 강한 팀을 만들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평양에 가서 북측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다시 한 번 우승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3 I 임정우 기자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되길”…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출발
  •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되길”…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출발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진전되길 바란다”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정부대표단과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번 남북 통일농구를 위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출발에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두 분 정상께서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하나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특히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해서 개최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방북하는 남녀 농구단의 사령탑을 맡는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한다. 또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한다.
2018.07.03 I 임정우 기자
통일농구대회 위해 南대표단·선수단 방북(종합)
  • 통일농구대회 위해 南대표단·선수단 방북(종합)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 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방북길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언급해 주목을 끌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성사되면서 김 위원장이 모습을 비출지도 관심사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과 남녀 선수단을 포함한 101명은 3일 오전 10시 3분과 6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용기에 나눠 타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남녀선수단 50명, 북측의 요청으로 추가된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이 평양으로 출발했다.정부는 “금번 행사에 민간항공기 운항을 고려하였으나 섭외부터 계약, 국제사회의 제재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한 바, 촉박한 일정과 여건을 감안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불가피하게 군용기 2대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정상의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오는 4일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열린다. 5일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를 소화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이번 대회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농구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직접 경기장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측 고위급 회담 대표인 조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남측 대표단과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한편 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네번째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첫 개최된 뒤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세 차례 치러졌다. 이번 4회 대회는 15년만에 치러지는 대회인 셈이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18일 체육회담에서 통일농구경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8.07.03 I 김영환 기자
대표팀 수비수 윤영선, 강원 이적 철회...해당구단 중징계
  • 대표팀 수비수 윤영선, 강원 이적 철회...해당구단 중징계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윤영선(가운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카잔의 기적’ 멤버인 축구 대표팀 수비수 윤영선(성남FC)의 이적이 철회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월 29일 제11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군 복무 중인 선수에 대한 이적합의를 금하는 K리그 선수규정 제6조 제1항을 위반한 강원FC 구단과 성남FC 구단에 각각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강원과 성남은 윤영선이 상주상무 소속으로 군 복무 중이던 지난 1월 8일 윤영선을 성남에서 강원으로 이적시키기로 합의했고 1월 25일에는 이적료 7억원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선수등록 시 연맹에 제출할 이적계약서는 윤영선이 군에서 제대한 날인 4월 3일자로 별도 작성했다.연맹 선수규정 제6조 제1항은 군/경팀 입대를 위한 임대계약기간 중 원 소속 클럽과 타 클럽 간의 이적 또는 임대 합의를 금하고 있다.연맹 상벌위원회는 “규정의 취지가 이적의 당사자인 선수가 군 복무로 인해 계약조건 협상 등에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군/경팀 소속 선수들을 놓고 벌어지는 이적시장에서의 과열경쟁을 막기 위한 것이다”며 “이 규정을 위반한 이적합의에 대해서는 그 효력이 부정될 뿐만 아니라 상벌규정의 적용을 통한 징계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강원과 성남이 이미 1월 8일에 윤영선의 이적을 합의했으면서도 위 규정을 피하기 위한 의도를 갖고 윤영선이 제대한 날인 4월 3일자로 별도 이적계약서를 작성했다.특히 양 구단의 이적합의에 따라 실제로 윤영선이 강원으로 이적될 경우에는 ‘선수는 당해 연도에 2개 클럽에서만 공식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는 선수 규정 제4조 제4항에 따라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되는 위험도 있었다.상벌위원회는 “강원과 성남 모두 규정 위반 사실을 인정하고 윤영선에 대한 이적의사를 철회하기로 한 점이 징계의 감경사유로 감안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영선의 강원 이적은 없던 일로 됐다. 윤영선은 계속 성남FC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윤영선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했다. 특히 독일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안정된 수비로 골문을 든든히 지켜 한국의 2-0 승리 기적을 견인한 바 있다.
2018.07.02 I 이석무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하나의 성남 위해 155개 공약 실천하겠다"
  • 은수미 성남시장 "하나의 성남 위해 155개 공약 실천하겠다"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2일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예정됐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을 하는 것으로 민선 7기 출범을 공식화 했다.은수미 시장은 “시민과의 언약이라 생각하고 취임사를 직접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취임사 낭독을 통해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평등과 양극화, 그로 인해 훼손되는 인간의 존엄을 온전하게 회복해 시민의 자유와 평등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의 성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 중일 때 “‘성남 사람 아니라 분당 사람인데’라고 말했던 시민, 내 딸이 오늘보다 나은 삶을 살게 해 달라며 예비 아빠가 보내온 초음파 사진, 폐지 줍는 어르신, 미래의 불확실성에 있는 청년, 경력 단절 여성의 사연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사진=성남시은 시장은 “해결해야 할 과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하나의 성남을 만들기 위해 155개 공약에 촘촘히 담은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임기가 끝나는 2022년에는 ‘성남 시민’인 것이 명예가 될 것”이라면서 “시민과 정보 공유, 중요한 정책 집행과정에 시민 참여, 광장 문화 확산, 신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은 시장은 취임사 낭독 후 종합민원실 방문 시민들과 한명 한명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는 앞으로 동별 방문 인사회 일정을 잡아 시장과 지역 주민이 만나 인사하고 의견을 듣기로 했다.
2018.07.02 I 김아라 기자
달라진 민선 7기 지자체장…취임식 대신 태풍 현장 점검
  • 달라진 민선 7기 지자체장…취임식 대신 태풍 현장 점검
  •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경기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김아라·이종일 기자] 태풍 피해가 속출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자체 단체장들이 대거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들은 2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예방 및 대책점검으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주말부터 2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상 첫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4년간의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3년만에 첫 민주당 소속 강남구청장이 된 정순균 구청장과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취임식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청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우려지역 현장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박남춘 인천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2일 인천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인천시 제공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또한 인천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박형우 계양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등 3명을 제외한 7명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남구 주안동 동양장사거리에서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했다. 오전 10시경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상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오전 7시40분경 남동구 구월동 청선학교에서 ‘1일 교사’로 첫 업무를 시작한 도성훈 인천교육감도 재난 상황을 이유로 오후 4시로 예정했던 취임식은 취소했다.허태정 대전시장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과 민선 7기 새로운 시작을 당부하는 인사말로 취임식을 대체했다.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왼쪽)이 2일 대전시 재난대책본부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양승조 충남지사 역시 예정된 취임식 행사를 없애고, 직원들과 문예회관에서 취임 선서를 간략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이어 충남도 소방본부 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를 살폈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간소화했다.경기도 광역·기초단체장들도 대거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점검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북부청사서 진행하기로 한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원 인계동 현충탑을 참배한 뒤 도청으로 출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도 취임식 대신 태풍 대비에 나섰다.이에 대해 정치권 인사들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여긴다는 국정기조와 맞물려 지자체 단체장들이 기존과는 다른 정치적 행보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2018.07.02 I 박진환 기자
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지역에 경기 과천·고양·구리 추가
  • 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지역에 경기 과천·고양·구리 추가
  • (사진=티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최저가 모바일생필품 쇼핑채널 슈퍼마트의 당일 배송지역을 경기도 과천과 고양, 구리 등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또한 자영업자나 기업 등 대량구매 고객을 위한 대용량식자재관을 추가했다.티몬 슈퍼마트 당일배송 가능지역은 이번 확장을 통해 과천과 고양, 구리 등 3개시까지 늘어났다. 기존 배송지역이었던 하남과 성남, 광명 등은 세부 배송 가능 구역이 늘어났으며, 부천의 경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몬 슈퍼마트의 예약배송은 서울전역과 경기도 11개지역으로 늘어났다. 티몬 슈퍼예약배송은 신선/냉장/냉동식품을 포함해 주문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 7시이후 받아볼 수 있다. 티몬은 슈퍼예약배송 물류시스템의 IT 인프라 및 서비스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며 당일 배송률을 높이고 있다. 슈퍼예약배송의 예약일 배송완료 비중은 99.3%에 이른다. 지정시간 배송률도 93%이상이다.배송지역 확대와 함께 티몬은 슈퍼마트에 자영업자와 기업형 고객들을 위한 B2B관인 대용량식자재관을 추가했다. 대용량 식자재관은 Kg단위의 대용량 상품들을 박스단위로 판매하는 특별관으로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기와 야채 등 200여개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티몬은 취급 상품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7.02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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