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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VR,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점 추가 계약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VR 서바이벌 게임장 사업자인 캠프VR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국내외 신규 매장 8개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캠프VR은 기존 15개 중대형 매장에 신규 8개점을 추가해, 대표적인 VR 서바이벌 게임장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캠프VR의 모기업 쓰리디팩토리가 지난 4월 주식을 인수한 VR방 사업자 ‘브이알플러스’ 매장 27개를 포함한다면, 중국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VR 게임장을 보유하게 됐다.안상현 캠프VR 대표는 “이번에 계약한 매장들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노원구 상계동, 성남시 서현동, 부천시 중동, 수원시 서둔동, 천안시 두정동, 대전시 둔산동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이라며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의 매장들만 엄선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안 대표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경우 중동지역 최대 식음료 체인사업자 중 하나인 무나젬 그룹과 계약했다”면서“기존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말레이시아 센트럴히어로 등과 함께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캠프VR 매장 조감도(사진제공=캠프VR)
- ‘블루 조망권의 힘’.. 바다·호수 덕 보는 오피스텔 프리미엄 ‘톡톡’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바다와 호수 옆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이 ‘블루 조망권’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단지는 월세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수익성이 좋은데다 주거 환경이 쾌적한 만큼 임차수요가 꾸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경기도 광교신도시 호수공원 D3블록에 공급돼 집안에서 광교호수공원을 바라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의 경우, 올 6월 KB부동산시세 기준 오피스텔 전용 41.08㎡의 월세가는 보증금 3000만원에 100~105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반면 광교호수공원과 거리가 다소 떨어져 있어 조망이 힘든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용 46.91㎡ 월세가가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88~90만원 정도다. 힐스테이트 광교보다 약 2평 정도 더 넓지만 보증금과 월세가가 더 낮게 책정돼 있다.‘블루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은 매매가의 상승을 보이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바로 앞에 들어선 ‘부산 광안 대우아이빌’ 오피스텔 전용 38.41㎡는 2017년 1월 1억9900만원에 팔렸으나, 올해 1월에는 2억35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 시세가 약 3500만원이 올랐다.올해에도 바다와 호수 등 수변 가까이서 오피스텔이 공급돼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이며, 오피스텔 1개 동에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에 전용면적 78~114㎡ 256가구가 조성된다. 이 단지는 해안가에 들어서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오피스텔 동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도 설치된다. 대방건설은 오는 9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B1블록에서 ‘인천 송도 1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236가구 중 아파트 580가구 및 오피스텔 656실 규모다. 단지 옆으로 워터프론트 호수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 고등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C2블록과 C3블록 사이로 상적천이 흘러 수변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 단독주택도 이젠 ‘브랜드’ 시대
- KCC건설이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에서 분양하는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조감도. (이미지=KCC건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단독주택 시장에 ‘브랜드 바람’이 불고 있다. GS건설, KCC건설 등의 건설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단독주택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어서다. 개인이 땅을 사들여 건축사를 통해 개별적으로 설계를 하고 집을 지었던 예전 단독주택과는 다른 모양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랜드 건설사가 참여해 짓는 단독주택이나 저층(연립형)주택, 타운하우스 등 2~3층 규모의 주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들 주택은 단독주택이면서도 공동주택(아파트)의 형태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사후관리(A/S) 혜택까지 갖추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태영건설이 지난해 5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공급한 단독주택 ‘라피아노’는 열린 지하 공간인 썬큰(SUNKEN), 옥상정원, 알파룸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이틀 만에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앞서 지난해 3월 GS건설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 선보인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는 1군 건설사의 설계 노하우가 적용돼 주목 받았다. 단지는 개별정원, 테라스, 다락 등의 특화설계를 도입하고 아파트 못지 않은 보안 및 스마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평균 3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계약 시작 나흘만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최근 매매시장에서도 단독주택 인기가 좋다.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단지들은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될 정도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자이더빌리지는 분양가 대비 최대 1억원 이상(운양동 5단지 기준)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라피아노 역시 최대 5000만원이나 값이 올랐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브랜드 건설사들이 선보이는 단독주택은 독립성과 쾌적성은 그대로 살리고, 아파트의 편리함을 더해 주택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획일화된 아파트 구조에 염증을 느낀 수요자라면 연내 단독주택 공급에도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KCC건설은 경기도 성남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인 ‘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를 분양중이다. 성남시 도촌지구 A12~17블록(1단지 A ZONE), B3블록(2단지 B ZONE)에 총 2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세대 전용 정원, 다락, 개인주차장 등 다양한 설계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태영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에서 ‘운양역 라피아노 2차’를 분양하고 있다. 이 주택은 운양동 1286-7번지에서 총 104가구(전용 84㎡)로 조성한다. 총 3면의 창을 둬 통풍 및 채광 효과를 높였고, 이를 통해 공간감과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일신건영은 7월 평택시 소사벌지구 S-1블록에 저층(연립형)주택 ‘아너하임186’을 분양한다. 총 186가구(전용 84·89·93㎡) 규모로 모든 가구가 복층형 테라스로 공급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1·2층 세대는 1층 거실, 2층은 침실로 설계했고, 3·4층 세대는 반대로 침실을 3층, 거실은 4층에 둔 것이 특징이다. ㈜효성은 소사벌지구 S-2블록에 저층(연립형)주택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중이다. 총 447가구(전용 84·93㎡) 규모다. 전 가구가 와이드형 테라스 하우스로 조성되며, 4층에는 옥탑방과 테라스가 도입된다.
- KCC건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4일까지 청약 접수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KCC건설이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가 오늘(4일)까지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청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성남 도촌지구 A12~17블록(A존), B3블록(B존)에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84㎡, 총 20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세대수는 1단지 (A zone)에 △84㎡A 33세대, △84㎡B 51세대, △84㎡C 5세대, △84㎡D 11세대, △84㎡E 34세대, △84㎡F 19세대 총 153세대와 2단지 (B zone)에 △84㎡A 21세대, △84㎡B 26세대, △84㎡C 3세대 총 50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A존 조감도 (사진=KCC건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로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조성된다. 먼저 단독주택의 장점인 쾌적함과 독립성을 극대화 하는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전 세대에는 가족과 함께 가꿀 수 있는 세대전용정원과 세대원만을 위한 개인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또 세대 내부에는 따뜻한 햇빛과 바람이 들어오는 중정(中庭, 일부세대 제외)과 다양한 특화 수납공간이 도입된다. 거주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테라스와 다락을 제공한다. 여기에 단지는 다양한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못지 않은 편리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단독주택 취약점으로 꼽혔던 보안과 공동관리 및 에너지 절감 문제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보안 시스템으로는 일반 아파트(41만화소) 대비 4배 이상의 선명한 200만화소 고화질 CCTV와 차량번호 인식 방식 시스템, 첨단 디지털 도어록, 세대현관 침입 탐지 시스템, 적외선감지 및 동체감지 시스템, 원격검침 등이 적용된다. 또 에너지 절감 시스템으로 전 세대 내 LED 조명과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스마트스위치, 거실 메인 LED조명, 에너지 사용량 표시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친환경 시스템으로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는 창호형 자연환기 시스템과 발코니창호, 건축도료, 강마루, 내장재 등 KCC 고품격 친환경 마감재가 적용된다. 편의 시스템으로는 홈네트워크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 홈시어터 배관, 주방액정 TV등을 적용해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게 했으며, 빌트인 음식물 쓰레기 탈수기, 절수형 패달, 욕실고급비데(공용욕실) 등을 통해 실생활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 밖에 단지는 단독주택임에도 아파트 못지않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제공 돼 주목된다. 커뮤니티 시설은 1단지에는 휘트니스클럽, 키즈라이브러리, 실버클럽, 관리사무소 등이 설치되며, 2단지에는 휘트니스클럽, 관리사무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B존 조감도 (사진=KCC건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분당과 맞닿아 있는 분당생활권 입지로, 판교와도 가까워 신도시의 편리한 인프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인근에는 NC백화점, 홈플러스, CGV, 성남 아트센터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인근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형병원, 성남 종합버스터미널, 성남 평생학습관, 중앙도서관,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청소년수련관(2019년 9월 예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들도 가깝게 조성되어 있다. 주변에는 섬말공원, 탑골공원, 상희공원 등의 대규모 공원과 야탑천, 여수천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도 자리하고 있다.광역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특히 서울 및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분당선(야탑역)을 이용하면 잠실은 20분 대, 강남권은 30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교육환경도 좋다. 도보권 내 도촌초·중학교가 입교해 있으며, 분당생활권 내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분양관계자는 “이번에 공급되는 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는 단독주택의 쾌적함과 아파트의 편리함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데다 분당 및 판교의 도심 인프라도 손쉽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에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주거상품을 선보이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동(東)분당 KCC스위첸 파티오’의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다. 단지의 입주 예정일은 2019년 하반기다.
- KT,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카카오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에 이어 KT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 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시행한다.기존 공공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보내기 위해 사용하던 종이우편 형태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 기반의 전자문서 형태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우편발송 방식의 경우 비용에 비해 실질적인 수령 효과가 크지 않을 뿐 아니라, 대안으로 도입된 모바일앱 서비스도 이용을 위해 앱을 설치하고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많아 확산되지 못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KT는 공공기관에서 국민에게 보내는 고지서, 통지서를 모바일 메시지로 보내는 사업을 기획, 지난해 11월부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시범서비스를 운영했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신속한 전달’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KT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성공적인 시범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다른 공공기관에까지 확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을 신청했다. 다른 이동통신사들과도 협정을 맺고 통신사에 상관없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공기관의 모바일통지(공공 알림문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KT의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공공기관의 고지서, 통지서 등을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수령한 모바일 통지서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해당 발신번호로 바로 문의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더했다.KT는 8월부터 근로복지공단 등 공공기관과 성남시 등 자치단체로 이용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업서비스본부장 이진우 상무는 “KT의 모바일통지 서비스는 문서 유통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장치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혁신적인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다. 향후 세금계산서, 영수증 등에도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이 없는 사회’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도착…北 "열렬히 축하한다"
- 남북통일농구경기 남측 방북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3일 평양순안공항 귀빈실에서 환담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평양에 도착했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3일 오전 10시 3분께 군 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11시 10분께 도착했다. 공항에는 북한 원길우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방북단을 맞았고, 공항 귀빈실에서 조 장관을 비롯한 남측 대표단과 환담을 나눴다.조 장관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감회가 깊다”면서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원길우 부상은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의 직접적 발기와 북남 수뇌분들의 깊은 관심 속에 평양에서 진행되는 북남통일농구경기에 남측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대표해서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 데 대해서 열렬히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원 부상은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면서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 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이 독도 표기 한반도기 사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원 부상은 “이번에 북과 남이 다 같이 독도 병기된 깃발을 아시아 경기 때 띄우는 게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고 온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현재 협의 중이고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자”고 밝혔다.이번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다. 통일농구경기에 참가한 농구단 선수들이 3일 평양순안공항에 도착해 북측 관계자에게 신분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조 장관은 평양에서 남북고위급회담 상대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측 고위인사들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농구장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이를 계기로 환담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한다. 또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한다.
- ‘통일농구’ 南선수단 평양도착..北원길우 “만날수록 통일 열망 강렬해져”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는 우리측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3일 오전 11시10분께 평양에 도착했다.이날 오전 10시 3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평양으로 출발한 방북단은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1시간 7분 가량이 걸려 도착했다. 공항에서는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마중을 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원 부상은 “북남통일농구경기에 남측 농구선수단을 이끌고 통일부 조명균 장관이 대표해서 여러 일행분들이 평양에 온데 대해서 열열히 축하한다”며 “제가 벌써 남측 성원들을 여러 번 만났는데 만나볼수록 정이 통하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강렬해지는 걸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체육이 북남 화해협력,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나가는 데서 체육이 앞장선데 대해 긍지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늘 통일농구선수단을 원래 체육장관이나 체육 관계자뿐 아니라 통일부장관 선생이 이끌고 온데 대해서 좀더 의의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번 방북단은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에는 조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조 장관은 “상당히 감회가 깊다. 지난번에 북측에서 오신 분들 표현이 ‘어제가 옛날 같다’ 할 정도로 (평양이) 아주 많이 변했다, 말씀을 하셔서 오늘 뭐 순안공항부터 흐름을 느끼기 시작한다”며 “단지 선수단 대표단만 오는 게 아니라 남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 또 화해협력을 바라는 마음을 같이 저희가 안고 왔기 때문에 그런 것을 우리 평양 주민들, 북측 주민들에게 잘 전달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남북 통일농구 대회는 통산 네 번째이자 개최된다. 지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이후 4회째 대회를 맞기까지 15년이 소요된 셈이다.한편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된다. 대회를 마친 선수단 및 대표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되길”…남북 통일농구 대표단 평양 출발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남북 통일농구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진전되길 바란다”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정부대표단과 선수단은 3일 오전 10시 성남공항에서 군용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 평양으로 출발했다. 이번 남북 통일농구를 위한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과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출발에 앞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선수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두 분 정상께서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하나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특히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해서 개최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허재 남자 농구대표팀 감독과 이문규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이 각각 방북하는 남녀 농구단의 사령탑을 맡는다. 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 1999년 9월 평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북 통일농구는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또다시 열렸고,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농구 경기는 4일 남북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모두 4차례 연다. 혼합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한다. 또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남북 합의에 따라 국기 및 국가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고,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은 4~5일 경기를 치른 뒤 6일 귀환한다.
- 통일농구대회 위해 南대표단·선수단 방북(종합)
- 남북 통일농구 대표단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남북 통일농구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평양으로 향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남북 통일농구는 통산 네 번째이자 15년 만이다.(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평양공동취재단]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통일 농구대회 참가를 위해 정부 대표단과 선수단이 3일 방북길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언급해 주목을 끌었던 남북통일농구대회가 성사되면서 김 위원장이 모습을 비출지도 관심사다.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과 남녀 선수단을 포함한 101명은 3일 오전 10시 3분과 6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용기에 나눠 타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조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노태강 문체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남녀선수단 50명, 북측의 요청으로 추가된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이 평양으로 출발했다.정부는 “금번 행사에 민간항공기 운항을 고려하였으나 섭외부터 계약, 국제사회의 제재문제 해결 등 여러 가지 절차가 필요한 바, 촉박한 일정과 여건을 감안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불가피하게 군용기 2대를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공항을 출발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정상의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오는 4일 남북 선수들을 섞어 각각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해 남북 감독이 한 팀씩 맡아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열린다. 5일 친선경기는 청팀(남측)과 홍팀(북측)으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를 소화한 대표단과 선수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이번 대회가 김 위원장이 직접 언급한 데다 김 위원장이 평소 농구광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 직접 경기장을 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측 고위급 회담 대표인 조 장관이 평양을 방문하면서 남측 대표단과 접촉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도 모습을 드러냈던 바 있다.한편 이번 남북 통일농구는 네번째로 1999년 9월 평양에서 첫 개최된 뒤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2003년 10월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세 차례 치러졌다. 이번 4회 대회는 15년만에 치러지는 대회인 셈이다. 남북은 앞서 지난달 18일 체육회담에서 통일농구경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 달라진 민선 7기 지자체장…취임식 대신 태풍 현장 점검
- 이재명 경기지사가 2일 경기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약식으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김아라·이종일 기자] 태풍 피해가 속출하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주요 지자체 단체장들이 대거 민선 7기 취임식을 취소했다. 이들은 2일 취임식을 생략한 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예방 및 대책점검으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으로 주말부터 2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상 첫 3선에 성공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취임식 대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4년간의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3년만에 첫 민주당 소속 강남구청장이 된 정순균 구청장과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 소속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취임식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청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해 우려지역 현장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일정을 취소했다.박남춘 인천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2일 인천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인천시 제공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했다. 또한 인천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박형우 계양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 장정민 옹진군수 등 3명을 제외한 7명이 취임식을 취소하고, 현장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현충탑을 참배한 뒤 남구 주안동 동양장사거리에서 상습 침수지역을 점검했다. 오전 10시경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상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오전 7시40분경 남동구 구월동 청선학교에서 ‘1일 교사’로 첫 업무를 시작한 도성훈 인천교육감도 재난 상황을 이유로 오후 4시로 예정했던 취임식은 취소했다.허태정 대전시장도 취임식을 취소하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민 안전과 민선 7기 새로운 시작을 당부하는 인사말로 취임식을 대체했다.허태정 대전시장(사진 왼쪽)이 2일 대전시 재난대책본부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양승조 충남지사 역시 예정된 취임식 행사를 없애고, 직원들과 문예회관에서 취임 선서를 간략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갈음했다. 이어 충남도 소방본부 상황실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여부를 살폈다. 구본영 천안시장과 오세현 아산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정섭 공주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맹정호 서산시장 등 대부분의 단체장들이 취임식을 취소하거나 간소화했다.경기도 광역·기초단체장들도 대거 취임식을 취소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점검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북부청사서 진행하기로 한 취임식을 취소하고, 수원 인계동 현충탑을 참배한 뒤 도청으로 출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염태영 수원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등도 취임식 대신 태풍 대비에 나섰다.이에 대해 정치권 인사들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여긴다는 국정기조와 맞물려 지자체 단체장들이 기존과는 다른 정치적 행보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