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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추가 공공택지 8곳 공개..9곳은 서울시가 추후 공개
  • 국토부, 추가 공공택지 8곳 공개..9곳은 서울시가 추후 공개
  • 공공택지확보 추진계획(자료: 국토교통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를 완료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선정해 약 3만5000가구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의 경우 도심지역에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1640가구) 등 11곳, 약 1만가구 규모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가구)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 이행 후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경기도는 광명시, 의왕시, 성남시, 시흥시, 의정부시 등 5곳에서 1만716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서울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철도(지하철)·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라고 설명했다.인천광역시에서는 검암 역세권 1곳에 7800가구가 공급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등 교통이 우수하고, 청라지구 주변 젊은층의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고 국토부는 평가했다.국토부 관계자는 “21일 주민공람을 시작해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는 2021년 주택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21 I 성문재 기자
서울 개포 재건마을 등 수도권 17곳 택지 선정…대규모 4~5곳 추가 발굴
  • 서울 개포 재건마을 등 수도권 17곳 택지 선정…대규모 4~5곳 추가 발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서울 도심 내 옛 성동구치소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을 택지지구로 1만호 가량을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서울과 가까운 광명·의왕·성남·시흥·의정부 5곳에서 1만7000호, 인천 검암 역세권에 7800호 등을 짓는다. 다만, 서울에서는 이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을 거쳐 서울시가 추후 공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협의절차가 완료된 중소규모 택지 17곳을 선정해 1차로 3만5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이 11곳, 약 1만호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5곳, 1곳을 지정해 1만7000호, 780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구체적으로 광명 하안2·의왕 청계2·성남 신촌·시흥 하중·의정부 우정 등이 지정됐다.작년 말 기준 수도권 내 공공택지 지구를 지정해 여기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규모가 약 48만호다. 신혼희망타운 등을 위한 14개 신규 지구를 지정해 6만2000호의 입지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총 54만2000호 가량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일부 수도권 집값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자 수도권 내 입지가 좋은 곳에 30만호 규모의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하고 이번에 1차 후보지를 발표한 것이다. 이날 공개한 신규 택지지구 후보지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에 착수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택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차에 이어 국토부는 연내에 약 10만호 공공택지를 추가로 선정해 발표하고, 내년 6월까지 나머지 16만5000호가 들어갈 입지를 정해 발표한다. 이 중 20만호는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100만평 이상 되는 대규모 택지 4~5개를 조성해 공급한다. 올해 안에 우선 1~2개소를 정할 예정이다. 대규모 택지지구는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지역이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중심부의 주거와 업무기능을 분산수용할 수 있또록 인프라와 교통망, 자족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택지조성과 병행해 도심 내 유휴부지나 군유휴시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중소규모 택지를 추가로 만들어 6만5000호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가 35% 이상 포함된 공공주택 위주로 공급하되 임대-분양 비율은 지역별 주택수요에 따라 지자체와 협의해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공공택지 내 공공분양주택에 대해서는 전매제한을 6년에서 최대 8년으로 강화하고 거주의무 요건도 3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린다.
2018.09.21 I 권소현 기자
KT링커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1위 ‘시그넷 EV’와 제휴
  • KT링커스,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1위 ‘시그넷 EV’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호철 시그넷 EV 대표이사, 김진훈 KT 링커스 대표이사KT링커스(대표이사 김진훈)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KT링커스 본사에서 시그넷 EV(대표이사 황호철)와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고도화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보유한 KT링커스와 전기차 충전기 보급을 선도하는 시그넷 EV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함이다.주요 협력사항으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비즈니스 모델 공동기획 및 수행,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운영 협력, 상호 기술지원 등에 서로 적극협력해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의 대중화 및 성장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KT링커스는 주력 사업인 공중전화가 휴대전화 보급으로 사용량과 매출이 감소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유지보수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 사업은 1년 만에 300% 이상 관련 매출이 증가하면서 신성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김진훈 KT링커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전기차 충전기의 안정적인 운영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확대하여 EV 충전기 이용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시그넷 EV 황호철 대표이사는 “시그넷 EV가 구축한 충전기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전국 유지보수 망을 보유한 KT링커스와 접목해 이용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1위 충전기 전문제조업체에 걸맞은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1 I 김현아 기자
대책 약발 먹혔나...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 한풀 꺾여
  • 대책 약발 먹혔나...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 한풀 꺾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3주 연속 사상 최대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정부의 잇단 규제책에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2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9월 셋째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69%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은 8월부터 급등, 9월 둘째주에는 상승률 1%를 넘으면서 심각한 과열 양상을 보였다.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이어 21일 주택공급 계획 등 추가 대책 발표를 앞두자 상승세가 움츠러든 것으로 해석된다.같은 기간 전국은 0.22%, 수도권은 0.41%, 인천 제외 5개 광역시는 0.05% 올랐다. 기타지방은 0.07% 내렸다.수도권에서는 용인 수지구(1.42%), 안양 동안구(1.15%), 서울 노원구(1.10%), 금천구(1.00%), 도봉구(0.98%), 양천구(0.97%), 강북구(0.95%), 강서구(0.88%), 성남 분당구(0.83%) 순으로 상승했다. 안산 상록구(-0.12%), 안성(-0.12%), 오산(-0.09%), 이천(-0.05%), 안산 단원구(-0.03%), 인천 서구(-0.02%) 등은 전주 대비 하락했다.한편 9월 셋째주 서울 전세값은 0.13% 올라 전주보다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전국은 0.02%, 수도권은 0.06%, 5개 광역시는 0.02% 올랐으며 기타지방은 0.05% 하락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서대문구(0.43%), 금천구(0.37%), 강북구(0.31%), 광진구(0.31%), 성북구(0.30%), 동작구(0.28%), 수원 권선구(0.24%), 양천구(0.21%)가 올랐고 안산 상록구(-0.40%), 오산(-0.36%), 평택(-0.14%), 고양 일산동구(-0.08%), 파주(-0.07%), 안산 단원구(-0.02%) 등은 내렸다.
2018.09.21 I 정병묵 기자
성남시 아동수당 첫 지급
  • 성남시 아동수당 첫 지급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는 21일 아동수당 지급 자격 조사를 마친 3만365명에게 아동수당을 첫 지급했다. 인센티브(1만원)를 포함한 11만원씩을 체크카드로 입금했다. 모두 33억4000만원 규모다.시는 정해진 아동 수당 지급일은 매달 25일이지만 추석 연휴로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성남시 아동수당 지급 대상은 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만 6세 미만(0~71개월·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인 4만2956명 모든 아동이다. 이 중 93.2%인 4만56명(3만2520가구)이 앞선 기간(6.20~9.14)에 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웹사이트를 통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체크카드는 아동수당을 신청한 3만2520가구(4만56명)의 98.7%인 3만2104가구가 신청했다. 이번에 아동수당이 처음 지급된 3만365명은 가구의 재산, 소득 조사와 체크카드 발급 수령까지 마친 경우다. 사진=성남시시는 아동수당 첫 지급자 중에서 소득수준 하위 90%는 2만6058명(85.8%), 소득수준 상위 10%는 4307명(14.2%)으로 분석했다. 아동 수당을 신청하고도 아직 받지 못한 9691명은 재산, 소득 조사, 체크카드 발급 완료가 확인되는 대로 오는 10월 말 추가 지급한다. 아동수당은 이달 30일까지 신청해야 9월분을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이달을 넘겨 신청하면 이달분을 받을 수 없다.성남시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에서 소득수준 상위 10%(2인 이상 전체 가구 기준)를 제외한 정부의 ‘선택적 복지’와 달리 ‘보편적 복지’를 위해 아동수당 100% 지급을 추진해 전국의 이목을 끌었다. 아동수당 지급액도 10만원에 1만원을 더한 11만원을 지급한다.사업 시행을 위해 시는 성남시의회에 조례안 상정·가결(8.27),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제도 변경 및 신설에 관한 협의(8.30),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및 아동수당플러스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9.3) 절차를 마쳤다.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체크카드 사업자는 신한카드사를 선정해 카드회사 사이트를 통해 한번 발급받으면 매달 아동수당 지급일에 11만원이 자동 입금되도록 했다. 아동수당 체크카드는 키즈카페, 어린이집, 학원, 병원, 약국, 세탁소, 서점, 미용실, 동네슈퍼, 음식점 등 카드단말기 가맹점 4만3000여 곳에서 쓸 수 있다.
2018.09.21 I 김아라 기자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휴온스 "점안제·주사제 앞세워 2년 후 매출 1조 달성"
  • [이데일리 이서윤][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 3곳 구축과 신약 6개 개발, 강소 계열사 9개 설립이라는 ‘비전 3·6·9’ 달성은 허황된 목표가 아닙니다. 2년 후인 2020년에는 매출 1조원도 달성할 계획입니다. 점안제·주사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인접한 분야로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장한 만큼 시너지효과가 날 것입니다.”20일 경기 성남시 판교 휴온스 본사에서 만난 엄기안(58) 대표는 “회사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엄 대표는 제약사 CEO 중 드물게 연구원 출신이다. 그는 휴온스에 합류하기 전 SK케미칼(285130)에서 관절염 패치 대명사로 자리 잡은 ‘트라스트’ 개발을 주도했다. 2012년 연구소장으로 휴온스에 합류한 후 지난해 초 대표이사에 올랐다. 엄 대표는 “대기업은 시스템이 견고하긴 하지만 의사결정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연구·개발(R&D)은 빠른 의사결정과 이후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이직 배경을 설명했다. 엄 대표가 합류하기 전까지만 해도 휴온스는 주사제와 점안제에 특화한 기술력은 있었지만 성장하는 데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엄 대표가 자리를 옮긴 후 휴온스는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국산 주사제 최초 미국 진출(생리식염수 주사제),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미국 진출, 나노복합점안제 개발 등 성과를 낸 것. 엄 대표는 “당시 연구원이 20명 정도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로 와 보니 연구다운 연구를 할 수 있는 인력은 절반에 불과했다”며 “연구소도 아파트형 공장에 위치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성태 부회장은 인력과 예산 등 엄 대표가 원하는 것은 물음표를 달지 않고 모두 들어줬다. 연구소도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아 있었지만 엄 대표의 요구대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대학 캠퍼스로 옮겼다. 엄 대표는 “회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려는 윤 부회장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휴온스는 지난해 생리식염수 주사제를, 올해 1% 리도카인 국소마취 주사제를 미국에 진출시켰다. 국산 주사제 최초다. 리도카인 주사제는 미국 현지 업체가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이라 휴온스는 당분간 이 시장을 독점하게 됐다. 이에 대해 엄 대표는 “이런 기초의약품은 이미 30~40년 써온 약이라 약가가 낮아 기존 업체들은 신규투자를 꺼리고 새로운 제약사도 진입을 꺼린다”며 “약가가 낮다고 해도 미국 약가는 국내의 3배라 충분히 매력적인 틈새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는 자국내 업체가 저마진 때문에 생산을 포기하는 이런 니치 마켓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어 이 부분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휴온스는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을 중심으로 △휴온스(243070)(제약) △휴메딕스(200670)(히알루론산 필러) △휴베나(의료용기 및 프린팅) △휴온스메디케어(소독제) △바이오토피아(바이오) △휴온스내츄럴(건강기능식품) △파나시(의료기기) △성신비에스티(홍삼) △휴온랜드(중국 합작법인) 등 9개 계열사로 구성됐다. 휴온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2010년 이후 인수·합병(M&A)으로 품은 회사들이다. 무리한 ‘덩치 키우기’가 아니냐는 질문에 엄 대표는 “모두 기술력은 탁월하지만 경영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 있던 회사들이었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고 사업 다각화 전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인수한 것으로 결코 무리한 확장은 아니었다”라고 강조했다.대표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휴메딕스는 2002년 설립 이후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에 주력해왔다. 2010년 휴온스가 인수할 당시 매출 50억원, 영업적자 20억원에 불과했다. 휴온스 인수 후 원료에서 완제품으로 영역을 넓혔다. 엄 대표는 “필러와 인공눈물, 화장품 등 히알루론산이 들어가는 완제품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매출 54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을 올리며 알짜 계열사로 거듭났다.휴온스는 필러의 보완적 성격이 강한 보툴리눔톡신으로 영역을 확장, 3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휴톡스’를 개발했다. 휴톡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12월부터 국내 대학병원 3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엄 대표는 휴온스의 강점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꼽았다. 휴온스는 △히알루론산 필러 등 에스테틱 △점안제 위탁생산 △리도카인·생리식염수 등 기초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 주력사업이 다양하다. 점안제 위탁생산은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한다. 글로벌 점안제 1위인 알콘, 일본 1위인 산텐이 휴온스에 생산을 맡긴다. 엄 대표는 “1회용 점안제는 용기를 만들면서 동시에 무균상태에서 약을 주입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이 까다롭다”며 “중국에 점안제 합작사를 세울 수 있던 것도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스테틱은 대부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영역이라 부가가치가 높다. 엄 대표는 “이런 다양한 매출구조 덕에 영업이익이 꾸준히 발생하고 이는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했다”며 “모든 제약사의 꿈인 신약개발도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018.09.21 I 강경훈 기자
北서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정몽헌 전 회장 얼굴 떠올랐다”
  • 北서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정몽헌 전 회장 얼굴 떠올랐다”
  •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특별수행원 신분으로 방북일정을 마친 최문순 강원지사,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20일 오후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남북경협에 헌신한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남편인) 정몽헌 전 회장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며 회담 후 돌아와 소회를 밝혔다. 20일 오후7시께 서울 성남공항으로 돌아온 현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대신 입장 자료를 내고 “7년만에 찾은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감격스럽고, 기뻤다”고 전했다.앞선 19일 두 정상이 평양공동선언에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언급할 때는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했다. 현 회장은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을 언급할 때 가슴이 먹먹해 졌다”고 회상했다.현대그룹의 숙원인 대북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금강산관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다”며 “남북경협 사업에 헌신하신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전 회장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북사업에 대한 희망도 이야기했다. 현 회장은 “앞으로도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낀다”며 “이에 남북경협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현대그룹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아가 남북간 평화와 공동번영에 작지만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다음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귀환 소회 전문이다.7년 만에 찾아간 평양은 몰라볼 정도로 변화했지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서 감격스럽고, 기뻤습니다.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하시면서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정상화 추진을 언급하실 때 가슴이 먹먹해 졌습니다.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20년, 중단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남측과 북측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으로 금강산관광이 여전히 기억되고,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에 사업자로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울러 남북경협 사업에 헌신하신 故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헌 회장 얼굴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이 있겠지만, 이제 희망이 우리 앞에 있음을 느낍니다. 이에 남북경협의 개척자이자 선도자로서 현대그룹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담담한 마음으로 남북경제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이며, 나아가 남북간 평화와 공동번영에 작지만 혼신의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18일 북한을 방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리용남 내각 부총리의 발언을 경청하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 대형 화면에 중계되고 있다(사진=뉴시스).
2018.09.20 I 김미경 기자
평양서 돌아온 박용만·최태원 “많이 보려 노력했다”
  • 평양서 돌아온 박용만·최태원 “많이 보려 노력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평양방문 3일째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방북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이재웅 쏘카 대표, 구광모 LG회장, 최태원 SK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등 특별수행원들이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했던 경제인들은 20일 회담 후 돌아와 “많이 보려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이날 오후7시께 서울 성남공항으로 돌아온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실제로 북한을 한번 가서 우리 눈으로 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보는 건 충분히 많이 가능한 보려고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박 회장은 남북 경협(경제협력) 논의를 두고는 “시간이 아직 더 있어야 한다.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라면서 “이번에 우리는 그쪽(북측)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판단에는 북한과의 이야기는 아직 너무나도 이른 단계”라며 “현재 상황이 서로 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잖나”라고 반문했다.최태원 SK 회장도 “많은 걸 구경했고, 새로운 걸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최 회장은 “ 본 것을 토대로 길이 열리면... 무언가를 좀 더 고민해보겠다”며 “아직은 무언가를 말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소감을 묻자 “다른 분들에게...”라며 웃음으로 답을 대신했다.한편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번에 공동선언을 내는 과정에 평양에서 함께 하게 돼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행을 거쳐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남쪽의 통일운동, 평화번영을 위한 노동자들 활동을 활발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2018.09.20 I 김미영 기자
민원기 차관, 블록체인 기업 현장방문..활성화방안 논의
  • 민원기 차관, 블록체인 기업 현장방문..활성화방안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0일 오후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를 블로코에서 개최했다.블로코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뿐 아니라 지난 7월 ‘아르고’라는 퍼블릭 블록체인도 선보였다. 블로코는 현대차,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경기도 등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자문서 관리와 인증, 따복공동체 지원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했고, 홍콩에 아르고라는 법인을 세워 내년 1분기 메인넷(블록체인 독립 네트워크)을 출시할 예정이다. 퍼블릭 블로체인은 시장의 규모가 훨씬 크고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공유경제를 지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타트업(초기벤처)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하려면 암호화폐 자금조달(ICO)금지로 쉽지는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 블로코에서 ‘블록체인 전문기업 현장간담회’ 를 개최했다.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간담회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간담회는 블로코 이진석 대표의 주요사업 현황 및 보유기술 소개와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모델 시연으로 시작됐으며,오세현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장(SK텔레콤 전무)은 블록체인 세계시장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사업화 추진현황을 공유했다.과기정통부가 올초 블록체인 초기시장 확대와 공공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42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 중인 공공분야 시범사업의 추진경과도 점검했다.블로코 이진석 대표, 코인플러그 어준선 대표, 아이콘루프 김항진 이사, 글로스퍼 김태원 대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KT 문정용 상무, 삼성SDS 신우용 상무, 그라운드X(카카오) 이종건 이사,㈜매트릭스투비 정연호 상무, ㈜웨이버스 박창훈 상무, ㈜엔디에스 차재일 팀장,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오세현 회장,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형주 이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석환 원장,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유해영 원장(직무대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박재문 회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김종현 PM, 최영해 인터넷융합정책관 등이 참석했다.민 차관은 블록체인 기술력 제고 방안에서부터 규제개선 논의에 이르기까지 주제를 제한하지 않고 토론했다.블록체인 전문업체들은 ▲국내외 블록체인 솔루션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사업 내 블록체인 기술 부분 분리발주 ▲클라우드 기반 블록체인 개발 환경구축 ▲민간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와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추진 지원 ▲공공영역 프로젝트 확대 ▲기업 세제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과기정통부 민원기 제2차관은 “현재 블록체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이 분야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좋은기회”라고 강조하고 “국내 기업이 블록체인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18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 추진경과 >
2018.09.20 I 김현아 기자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선물…靑 “추석전 미상봉 이산가족에 나눠줄 것”
  • 김정은 위원장, 송이버섯 2톤 선물…靑 “추석전 미상봉 이산가족에 나눠줄 것”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 방북 일정에 따라 송이버섯 2톤을 선물했다고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내외가 북한에 머문 시점에 김 위원장의 선물이 먼저 도착했다”며 “오늘 새벽 5시 30분 성남 서울공항에 송이버섯 2t이 도착했다”고 설명했다.윤수석은 “아직까지 이산의 한을 풀지 못한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송이버섯을 나눠줄 것”이라면서 “특히 고령자를 우선해 약 4000명을 선정했고, 각각 500g씩 나눠 추석 전에 받아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다”며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그날 올 것이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선물에 담았다. 앞서 북한은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송이버섯을 선물했다.다만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어떤 선물을 했는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윤 수석은 “국가 정상 내외 선물을 공개하는 것이 관례는 아니다”라면서 “공식 수행단이 서울에 도착하면 양측에서 선물한 내역을 정리해서 알려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 선물로 보낸 송이버섯을 청와대가 미상봉 이산가족에 전달하기로 했다. (사진=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2018.09.20 I 김소연 기자
현대엔지, '힐스테이트 북위례' 내달 분양
  • 현대엔지, '힐스테이트 북위례' 내달 분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수도권 2기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에서 하남시에 위치하며 지하 2층 ~ 지상 최고 25층으로 14개 동, 총 1078세대로 지어진다. 올 가을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아파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기준 92~102㎡의 100% 중대형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 별 구체적인 세대수는 △92㎡ 167세대 △98㎡ 192세대 △102㎡ 719세대다.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다. 위례신도시는 지난 2015년 10월을 끝으로 그 동안 분양이 전무했던 만큼 이번 분양에 관심이 높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수요를 대체하기 위한 대체 신도시로 지난 2008년부터 개발됐다. 강남권과 인접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위치했으며, 총 사업지 규모는 678만㎡다. 신도시 개발을 통한 계획 인구는 11만 명이다. 지난 2013년부터 본격 분양돼 현재까지 현재까지 민간분양을 기준으로 26개 단지에서 1만3432가구가 공급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청약자는 26만6850명이다. 이는 한 개 단지에 평균 1만 명 이상이 청약을 한 셈이다. 위례신도시는 당초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 만큼 강남으로 바로 갈 수 있는 도로망을 잘 갖추고 있다.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를 통해 삼성역까지는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하고 송파대로를 통해서는 잠실역까지 2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지하철 이용도 용이하다. 힐스테이트 북위례가 위치한 A3-4a블록의 경우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도보로 15분 거리다. 인근으로 현대시티몰 가든 파이브점, NC백화점을 비롯해 CGV(송파점)가 있고, 위례신도시 내에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이 오픈 예정이어서 생활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또 힐스테이트 북위례 단지 앞으로 수변공원이 위치했으며 남한산성 도립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단지 앞 500미터 거리에 초등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평면 설계도 중대형답게 넉넉하고 스마트한 수납공간은 물론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 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모델하우스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삼거리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2018.09.20 I 권소현 기자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개관 2주년…학생주도 교육 명소로 자리매김
  •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 개관 2주년…학생주도 교육 명소로 자리매김
  • 의정부시에 위치한 몽실학교 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개관한 경기도교육청의 ‘몽실학교’가 학생주도 교육 탐방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은 20일 부로 몽실학교가 개관 2주년을 맞이해 지역협력 청소년 자치배움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이재정 교육감은 축하메세지를 통해 “몽실학교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바로 세우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육의 시대를 학습의 시대로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이어 “몽실학교의 교육적 성과를 보고 지역 특색을 살린 또 다른 몽실학교가 전국에 세워지고 있다”며 “몽실학교의 방향이 청소년들 전체의 바람이었다는 확신이 든다”고 평가했다.실제 몽실학교의 교육적 성과가 알려지면서 개관 이후 전국 164개 기관 직원 4000여명이 몽실학교를 방문했으며 2년간 이용자 수는 11만명을 넘어서 하루 평균 16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전국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이 전체 방문객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몽실학교와 같은 공간을 운영하고자 하는 지자체 직원과 지역 학부모들의 몽실학교 방문도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6년 의정부시에 개관한 이후 김포 몽실학교가 지난 7월 개교 했으며 고양과 성남, 안성에서도 2019년 개교가 계획돼 있다.또한 전국적으로도 몽실학교와 유사한 청소년 자치 배움터가 창원, 익산, 전주 등에 연이어 개관했으며 군산과 강원에서도 개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몽실학교에서는 △학생주도 프로젝트 과정 △학교 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교육 △학교 밖 배움터 등의 프로그램일 진행되고 있다.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며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역마다 미래형 청소년자치배움터를 만들고 지역의 좋은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며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경기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8.09.20 I 정재훈 기자
10월 전국 3.3만가구 분양…위례서 3년만에 청약
  • 10월 전국 3.3만가구 분양…위례서 3년만에 청약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3만3000가구가 분양된다. 3년 만에 분양에 나서는 위례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만 2만3000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풀린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2만2755가구, 지방 1만510가구 등 총 3만3265가구가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2기 신도시 분양이 기다린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에서 3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위례신도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된 하남시에 속하지만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라 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라고 부동산114는 내다봤다. 2기 신도시의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마수걸이 분양이 진행된다.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 등 210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판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성남 대장지구에서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가 첫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서울에서도 주목할 만한 대어급 단지가 있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과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9’가 다음달 중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북 3237가구 △강원 2657가구 △광주 2330가구 △부산 2136가구 등이 분양한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9·13 대책에 따른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이르면 11월부터 청약 추첨제 물량 50~7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돼 1주택자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며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을 분양 물량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9.20 I 경계영 기자
文, 백두산 등반 후 삼지연공항서 바로 귀국…대국민 메시지 낼까
  • 文, 백두산 등반 후 삼지연공항서 바로 귀국…대국민 메시지 낼까
  • 평양정상회담 사흘째인 2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두산 정상인 장군봉에 올라 손을 맞잡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백두산사진공동취재단)[백두산공동취재단·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귀국한다. 문 대통령이 귀국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삼지연공항에서 바로 성남공항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도착시간을 조금 더 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백두산 트래킹 후 백두산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평양공항으로 이동한 뒤 공군 1호기로 갈아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지연공항에서 평양을 경유하지 않고 바로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하기로 계획이 바뀌었다. 경유공항이 없어지면서 비행시간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특별수행단은 문 대통령과 달리 평양공항을 경유해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시간이 예상보다 빨라짐에 따라 문 대통령이 DPP 내 메인프레스센터를 방문, 국내 취재진 앞에서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메인프레스센터에는 국내외 약 2700여명의 기자들이 상주하며 취재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1차 판문점 정상회담 직후에도 문 대통령이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이뤄지진 못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39분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항으로 이동했다. 7시27분 평양공항을 출발한 문 대통령은 8시20분 삼지연공항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10분간을 환영행사를 마친 뒤 8시30분 백두산을 향해 출발했다. 남북정상의 이번 백두산 방문은 4.27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도보다리 회담’에 이어 문 대통령의 평양행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민족의 명산으로 불리는 백두산에 남북정상이 함께 오르는 것 자체가 매우 상징적이다. 특히 기상 상황이 좋으면 남북정상이 백두산 천지에 함께 오르는 역사적인 장면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2018.09.20 I 조용석 기자
추석 이후 10월까지 브랜드 아파트 1만여가구 분양
  • 추석 이후 10월까지 브랜드 아파트 1만여가구 분양
  •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A4 블록) 조감도[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추석 연휴 이후 다음달까지 수도권에서 브랜드 건설사가 1만700여가구를 분양한다.2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의 대형사들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1만6233가구 공급하며, 이 중 1만746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서울 685가구, 경기 4463가구, 인천 5598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10월(1191가구)보다 9555가구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택지지구, 도시개발을 통한 대단지 공급이 늘어난데다 규제 발표, 무더위 등으로 올 가을까지 공급 물량이 연기된 것이 이유다.특히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청약제도 개편 시행 전이어서 규제지역 내 전용면적 85㎡ 초과 물량은 유주택자들도 추첨으로 당첨이 가능할 전망이다.우선 현대건설(000720)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A3·4·6블록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한다. A3블록 121가구, A4블록 251가구, A6블록 464가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128~162㎡로 판교대장지구에서 유일하게 모든 가구가 대형으로 구성된다. GS건설(006360)은 의정부시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탑석센트럴자이’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로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3년 만에 분양이 재개되는 위례신도시에서도 브랜드 건설사의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3-1블록에 ‘위례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총 559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95~131㎡으로 나온다. 이어 A3-4A블록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총 107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은 92~102㎡로 조성된다.인천에서는 SK건설이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102㎡로 구성되며, 향후 오피스텔도 공급 예정이다.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서초구 우성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리더스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로 조성하며 이 중 2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신분당선 강남역과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012630)개발과 SK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2~84㎡ 총 1419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은 50가구다.분양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건설사들의 분양 결과가 연말 시장 분위기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중소건설사 보다 검증된 입지, 우수한 평면으로 나와 수요자 입장에서는 눈 여겨볼 곳이 많다”고 말했다.
2018.09.20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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