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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시민만 바라보겠다"...은수미 성남시장의 새해 일성 '일념통천'
  • "오직 시민만 바라보겠다"...은수미 성남시장의 새해 일성 '일념통천'
  • 은수미 성남시장이 7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 같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뜻하는 바를 이룰 것입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일념통천(一念通天)’을 화두로 제시하고 성남시정 계획을 밝혔다.은 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게 출산장려금 지급 △소득 상관없이 출산가정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산후도우미) 지원 확대한다.은 시장은 “아동수당은 오는 25일부터 12만원씩 지급된다”며 “돌봄센터는 상반기 최소 1곳, 올해 4곳 정도가 문을 연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 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은 시장은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설립되는 성남시의료원 성공을 약속했다.그는 “성남시의료원이 3월이면 완공한다”며 “취임 후 점검해 본 성남시의료원은 아직까지는 시립병원을 염원하는 시민여러분의 요구사항을 다 담기에 부족한 면이 많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한 의료서비스 체계 구축과 정체성 정립을 위한 보다 촘촘하고 치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다”고 했다.이어 “17만9천명 직장인들의 편리한 이동수단으로 꼭 필요한 판교 트램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은 시장은 지역화폐시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전국 최상위 규모답게 지역화폐는 올해부터 이미 1천억원을 넘어선다”며 “이달 중 한국조폐공사와 정식 MOU를 체결 한 후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사업을 2월 중 실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월에는 청년배당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품 배달 서비스, 온라인 몰 구축도 오는 하반기에 시민 여러분께 선보인다”고 했다.은 시장은 “올해는 아시다시피 국가 탄생 100주년의 해이다”며 “오늘의 성남을 있게 해 준 광주대단지 사건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함께 찾는 노력에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했다.
2019.01.07 I 김아라 기자
안성현 디알텍 대표 "中·日·유럽 등 해외서 큰 성과"
  • [리딩컴퍼니 CEO]안성현 디알텍 대표 "中·日·유럽 등 해외서 큰 성과"
  • 안성현 디알텍 대표가 엑스레이에 들어가 디지털 필름 역할을 하는 의료장치인 ‘디텍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디알텍)[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올해는 중국과 일본시장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유럽 또한 대형 업체와의 거래량 증가가 예상됩니다.”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디알텍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안성현 대표는 “맘모(여성유방용) UD(울트라화질) 디텍터(촬상소자) 제품에 대한 중국시장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덴탈(치과) 디텍터는 일본 업체에 2D(정지영상)에 이어 3D(동영상) 제품까지 납품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디알텍은 2000년에 설립, 엑스레이로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바꿔주는 의료장치인 디텍터에 주력한다. 디텍터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현상하는 과정 없이 촬영한 후 곧바로 모니터를 통해 이미지를 볼 수 있다. 디텍터는 전 세계적으로 연간 14억 1900만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됐다. 디알텍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디텍터를 수출하며, 매출 중 해외 비중이 80%에 달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안 대표는 작년도 성과를 묻는 질문에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확실히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맘모와 산업용 디텍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2017년까지 4년간 연평균 17% 증가한 매출은 작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디알텍이 2015년 처음 출시한 맘모 리트로핏 디텍터는 아날로그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간단히 변환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작년 전체 매출에서 비중이 25%까지 높아졌다. 산업용 디텍터 역시 비중이 2017년 2%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7%까지 올라갔다. 산업용 디텍터는 세계 3대 산업용 보안업체인 스캐나(Scanna)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맘모·산업용 디텍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도 개선되는 추세다. 디알텍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15억원을 올리면서 전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안 대표는 올해 경영환경을 내다보며 “소득증가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에서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현지화 전략과 함께 맘모·산업용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 올해 큰 성장세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이를 위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구축한 현지 공장 가동을 연초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안 대표는 “국내에서 전공정을 마친 반제품을 중국 공장에 공급, 조립·검사 등 후공정을 거쳐 현지에 완제품을 공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경쟁사와 보급형 디텍터 분야에서 본격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안 대표는 맘모 디텍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국 수출을 추진 중인 맘모 UD 디텍터 ‘RSM 2430UD’는 △셀레늄 직접방식 기술 △65마이크로미터(㎛)의 작은 픽셀 크기 △세계 최초로 ‘IGZO’ TFT 기술을 적용하면서 기존 디텍터보다 한 단계 높은 감도와 함께 낮은 노이즈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방사선 조사량까지 줄일 수 있다.안 대표는 “RSM 2430UD는 글로벌 맘모 디텍터 1위인 미국 홀로직 제품보다 여러 측면에서 뛰어나다”라며 “종양의 양성 혹은 악성 등 미세한 병변 차이까지 정확히 구분해 낼 수 있어 여성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덴탈용 디텍터와 관련, 일본 유수 치과용 엑스레이시스템 업체에 2D에 이어 3D 제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업체에 납품한 치과용 2D 디텍터에 대한 현지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올해 3D 제품까지 공급하면서 그동안 2D에 국한됐던 디텍터 영역을 3D로 본격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알텍은 일본에서 덴탈용 디텍터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내 현지에 지사 등 거점 설립을 검토 중이다.안 대표는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업체와의 거래도 추진한다. 안 대표는 “글로벌 업체인 아그파와 2017년 거래를 시작하면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었다”며 “아그파에 이어 올해도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더 크게 성장하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안성현 디알텍 대표(오른쪽 6번째)와 회사 임직원, 중국 현지 관계자들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위치한 디알텍 중국 생산법인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절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디알텍)
2019.01.07 I 강경래 기자
재판 앞둔 이재명 "법원 앞 집회는 오해받기 십상…자제해달라"
  • 재판 앞둔 이재명 "법원 앞 집회는 오해받기 십상…자제해달라"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지지자 여러분, 오해받을 수도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성남법원 앞 집회를 자제해 주십시오.” 재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지자들에게 법원 앞 지지 시위 및 집회 자제를 요청했다.이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남법원 앞 집회 자제를 호소하며 지지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이 지사는 “지지자는 정치인을 일방적으로 찬양하고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연대하고 의지하며 협력하는 동지 관계”라면서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합리적이고 유효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정치를 권투에 비유한 이 지사는 “상대를 많이 때린다고 해도 심판 눈살을 찌푸리게 하면 감점”이라며 “다투더라도 침을 뱉으면 같이 침 뱉을 게 아니라 점잖게 지적하고 타이르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했다.이어 “현실의 상대와 싸워 이기는 것보다 국민 공감을 얻는 것이 진정 이기는 길”이라며 “세상을 향해 동지들의 꿈과 현실, 우리의 대안과 역량 실적을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아울러 이 지사는 “재판이 시작된 이때 재판 담당 법원 앞 집회는 그 의도가 어떠하든 재판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치려는 행위로 오해받기 십상”이라며 “오해받을 수도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성남법원 앞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의혹 등과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오는 1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이 지사 지지자들은 그동안 이 지사가 검찰이나 경찰에 출석할 때마다 시위를 해왔으며 최근 성남지원 앞에서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첫 재판이 열리는 10일 오후 2시에도 집회를 열겠다며 경찰에 신고를 마친 상태다.
2019.01.06 I 김은총 기자
고향사랑상품권 2兆·신혼부부 주택취득세 감면…새해 달라지는 주민생활
  • 고향사랑상품권 2兆·신혼부부 주택취득세 감면…새해 달라지는 주민생활
  • 성남사랑상품권(사진=성남시)[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역 내 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인 ‘지역(고향)사랑상품권’이 올해 전국 약 100여개 지자체에서 2조원 규모로 발행·판매된다. 지난해의 7배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신혼부부가 생애최초로 취득하는 주택의 취득세를 감면하고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소형 다가구주택의 재산세를 면제한다. 행정안전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안전·민생경제·행정서비스 분야에서 올해 달라지는 제도 10선을 발표했다.먼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인 지역(고향)사랑상품권을 대거 확대 발행한다.지난해 66개 지자체에서 약 3000억원이 판매된 고향사랑상품권을 올해는 전국 약 100여개 지자체에서 2조원 규모로 발행·판매할 예정이다.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 구입시 예상 감면액(표=행안부)생애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신혼부부와 장기 임대 다가구주택을 위한 세제 혜택도 신설한다.부부합산소득이 7000만원(외벌이 50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5년 이내)가 생애최초로 취득가액 3억원(수도권 4억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의 50%를 감면한다.또 임대주택으로 등록된 소형(40㎡ 이하) 다가구주택을 8년 이상 임대하는 경우 재산세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국민안전 분야에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고속도로 정체구간 후미에서의 차량 추돌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 도로상황을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안내하는 음성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1월부터는 국민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확인하고 건축주가 내진보강에 힘쓸 수 있도록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를 도입하고 여름철 하천 수위상승으로 인한 차량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해로 차량침수 징후가 포착되면 6월부터는 대피명령과 강제견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승강기 안전인증을 의무화한다. 안전인증을 받은 승강기에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마크) 스티커가 부착되고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제조·수입업자는 등록취소와 함께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예정이다.행정서비스 분야에서는 전국 846개 지방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인 ‘클린아이 잡플러스’를 운영하고 2월부터는 주민등록증 사진 크기를 여권 사진과 같게 하되 ‘귀와 눈썹이 보이는’ 요건을 삭제한다.그동안 종이증명서로만 발급받던 주민등록표 등·초본을 개인 스마트폰의 전자문서지갑에 저장해 이를 각종 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증명서 발급·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연말 주민등록초본부터 시범적용한 후 2021년까지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증명서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각종 법령과 제도, 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안전 수준과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1.06 I 송이라 기자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11일 檢소환…"조사량 광범위"(종합)
  • '사법농단' 정점 양승태 11일 檢소환…"조사량 광범위"(종합)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해 6월 1일 경기도 성남시 자택 인근에서 재임 시절 일어난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파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을 다음 주 소환한다. 잇따른 영장기각 등 법원의 비협조 속에 이어진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는 7개월 만에 최종 도착점에 이르렀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양 전 원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전 원장 측은 소환통보에 아직 분명한 답을 하지는 않았다.양 전 원장이 출석하면 지난해 6월 1일 경기 성남의 자택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약 7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양 전 원장은 지난해 6월 기자회견에서 “재판에 대한 부당한 거래와 판사에 불이익은 결단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임시절인 2011~2017년까지 △일제 강제징용자 손해배상 소송 지연 등 이른바 ‘재판거래’ △‘법관 블랙리스트’(인사 불이익) △거액의 비자금 조성 △헌법재판소 정보 유출 등 일련의 사법농단 의혹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실무진 등이 저지른 재판개입 혹은 법관사찰 등 행위를 보고받았다는 것이다.양 전 원장은 특히 강제징용 소송지연 의혹의 경우 2015년 당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송무팀 소속 한모 변호사를 만나는 등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2014~2017년 법원행정처에 ‘물의야기 법관 인사조치 보고’ 문건을 작성하게 하는 등 법관 인사불이익 조치를 직접 지시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양 전 원장 혐의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돼 더 이상 조사를 미룰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양 전 원장이 숙원사업인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당시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관심을 갖는 재판의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또 본인이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반대하는 법관을 제압하기 위해 뒷조사를 하고 인사 불이익을 가했다고 보고 있다.검찰은 양 전 원장이 사법농단 실무를 총괄한 임종헌(59·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및 박병대(62)·고영한(64) 전 대법관(법원행정처 처장)과 지시관계를 통해 공모를 벌였다고 결론내린 상태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7일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공모관계 성립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검찰은 전직 대법관 영장 기각 이후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중심으로 보강 수사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양 전 원장 소환이전에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양 전 원장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두 전직 대법관 보다 조사내용이 더 많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1번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조사분량이 대단히 광범위하다”고 말했다.검찰로선 양 전 원장을 가장 윗선으로 한 법원행정처 내부의 조직적인 공모관계를 규명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양 전 원장의 혐의를 가리키는 관련자의 진술이나 증거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재판거래 상대방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여부도 관심사다. 검찰은 지난달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소환해 상고법원 설치를 둘러싼 청와대와 당시 법원행정처간 논의를 추궁했다.사법농단 수사에서 유일하게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혐의가 새로 드러나면 이달 안으로 추가기소할 계획이다.
2019.01.04 I 이승현 기자
양승태 前대법원장 11일 검찰 소환…7개월 수사 막바지(상보)
  • 양승태 前대법원장 11일 검찰 소환…7개월 수사 막바지(상보)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 전 대법원장을 다음 주 소환한다. 방탄법원 등 법원의 수사 비협조에도 이어진 검찰의 사법농단 수사는 7개월 만에 최종 도착점에 이르렀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오는 11일 오전 9시 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양 전 대법원장을 불러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해 6월 경기 성남의 자택 근처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약 7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전직 대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받는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재임시절인 2011~2017년 일제 강제징용자 손해배상 소송 지연 등 이른바 ‘재판거래’와 ‘법관 블랙리스트’(비판적 판사 인사 불이익), 거액의 비자금 조성 , 헌법재판소 정보 유출 등 일련의 사법농단 의혹 대부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이 법원행정처 실무진이 수행한 재판개입 및 인사 불이익 등 행위를 지시하거나 보고받았다는 것이다.양 전 대법원장은 특히 강제징용 소송지연 의혹의 경우 당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송무팀 소속 한모 변호사를 만나는 등 직접 개입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실무를 총괄한 임종헌(59·구속기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및 박병대(62)·고영한(64) 전 대법관(법원행정처 처장)과 지시관계를 통해 공모를 벌였다고 이미 결론내렸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7일 박병대·고영한 등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공모관계 성립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을 상대로 재임시절 발생한 재판거래 등 여러 의혹을 주도하거나 최소한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전 대법원장을 가장 윗선으로 한 조직적인 공모관계를 규명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전직 대법관 영장 기각 이후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을 중심으로 보강 수사에 주력해왔다.
2019.01.04 I 이승현 기자
KT노동조합, 창립 37주년 기념 봉사활동
  • KT노동조합, 창립 37주년 기념 봉사활동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노동조합(위원장 김해관)이 3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거주 어르신 300여 명을 모시고 새해맞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KT노동조합 창립 37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 대신 사회공헌활동으로 대체 실시한 것이다. 김해관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중앙 및 지방상집 간부 60명과 KT IT서포터즈와 사회공헌팀이 함께했으며 UCC 회원사인 분당서울대병원도 참여했다. 김해관 위원장은 “어르신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되니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면서 한 분 한 분이 제 부모님처럼 반갑고 살가운 한편 숙연한 마음도 든다”고 피력한 뒤 “KT노동조합은 어르신들께서 늘 존경 받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 뵙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모처럼 오늘 하루만큼은 더 없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KT노동조합에서 준비한 음식과 공연을 원 없이 즐기시고 건강히 오래 오래 사시면 좋겠다”고 전했다.봉사활동은 300여 어르신의 식사를 위한 복지관 식당배식을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 및 설거지 지원, 어르신들 침술치료 등 양, 한방진료, 사진촬영 및 액자제작을 해드리는 장수사진 촬영, 머리 커트와 샴푸, 드라이 등 이미용 서비스, 치매예방을 위한 앱 활용법 등을 배우는 IT체험교육 순으로 이뤄졌다. 특히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 가수들이 등장한 이날 공연은 높은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KT노동조합 간부들 외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국회의원 이 참석, 지역구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등 자리를 함께했으며 어르신들께 증정된 차렵이불 선물은 ㈜이브자리에서 원가에 협찬했다.
2019.01.03 I 김현아 기자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취임 첫 현장행보 집중
  •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취임 첫 현장행보 집중
  •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2일 이민우 신임 이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일정을 현장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은 이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 공공기관 최초 내부직원 출신 기관장 신화를 이뤄낸 이민우 이사장이 경기도지사가 강조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활력 있는 경기도’ 전략 기조에 적극 부응코자 이 이사장의 제안으로 취임식 전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이날 이 이사장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신명산업과 성남시에 위치한 전주돌솥한정식을 방문해 사업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이사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이 이사장은 이사장 취임식 및 시무식에 참가해 지난 한 해 2조 5천억 원의 보증실적을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이사장으로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민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고객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도내 기업인들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적극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소외계층, 사업실패자, 사회경제적 기업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또 이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정받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성과평가를 강화해 능력있는 직원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노조와도 항상 소통하는 기관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9.01.02 I 김아라 기자
옛 웨딩홀·방송국 이전부지에 분양 속속…흥행 기대감 UP
  • 옛 웨딩홀·방송국 이전부지에 분양 속속…흥행 기대감 UP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도심 속 옛 웨딩홀이나 공공기관, 방송국 등이 이전한 부지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 부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인프라를 잘 갖춘 도심 한가운데 들어선 경우가 많아 신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시장에서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는 대체로 좋은 성적으로 청약이 마감됐다. 지난 6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역시 3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93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32.2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또, 지난 10월 코오롱글로벌이 대구광역시 수성구 예전 이미타 시지점 부지에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지 코오롱하늘채’는 평균 1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이 마감됐다. 업계 전문가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은 주로 도심 요충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도심 인프라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며 “이러한 개발사업은 재개발처럼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도 있어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올해도 웨딩홀, 방송국, 공공기관 등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단지가 속속 분양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여는 곳은 신세계건설이 이달 분양할 예정인 ‘빌리브 스카이’다. 이 단지는 예전 알리앙스 웨딩홀부지(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대)에 들어선다.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바로 앞에 48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지며 아파트 504가구(전용면적 84~219㎡), 오피스텔 48실(전용 84㎡)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서대구 권역과 죽전네거리에 형성된 상권이 만나는 입지에 들어선데다 대구 최초 미국 초고층 내진 구조설계사(RGCE)컨설팅으로 진도 9.0에도 견디는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전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 2.6m 높은 천장고로 우수한 채광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2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2214가구(전용면적 64~79㎡) 규모의 대단지로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가깝다. 이 부지에는 대형 쇼핑몰, 스트리트형 상가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여의도 MBC(문화방송) 사옥은 139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거듭난다. 신영·NH투자증권·GS건설로 구성된 신영 컨소시엄은 2019년 상반기 착공해 7월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달서구 감삼동 일대 옛 웨딩홀부지에 들어서는 ‘빌리브 스카이’ 조감도.(신세계건설 제공)
2019.01.02 I 김기덕 기자
주식 줄이고 안전자산 늘려라
  • [PB·펀드매니저에 길을 묻다]주식 줄이고 안전자산 늘려라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사는 최 모 씨는 최근 고민이 깊다. 아이들 초등학교 입학에 맞춰 입주하려고 작년초 매입했던 아파트가 정부 규제에 가치가 하락하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여기에 연초 증시가 오를 거라고 기대하고 가입했던 중국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20%를 넘자 펀드를 환매해야 하나 고민이다. 여기저기 물어봐도 투자할 곳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오니 답답한 상황이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답답한 시기다. 코스피 지수는 작년 한해 17% 이상 하락해 시가총액 316조원이 허공으로 날아갔고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동반하락하는 등 투자 피난처가 없는 상황이다. PB들과 펀드매니저들은 불확실성이 높을 수록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보수적인 투자를 추구하면서 기회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한다.김전욱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올해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인한 시장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와 절제된 수익률 추구가 어느 해 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식 줄이고 달러·금 등 대체투자 늘려라전문가들은 주식비중을 줄이고 대체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주식과 채권의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동산, 인프라 등 대체투자·사모펀드 상품이 유망하다는 것이다. 코코본드(CoCo Bond·신종자본증권), 월지급식 주가연계증권(ELS) 등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상품이나 헤지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달러RP·예금, 금 등을 추천했다. 우량기업 메자닌(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도 유망상품으로 꼽았다. 시장경색으로 투자자에게 유리한 구조의 발행증가가 예상되고 주가하락으로 인한 행사가 하락으로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이유에서다. 주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홍은미 KB증권 WM스타자문단 팀장은 “내년 증시도 변동성 큰 박스권 장세가 예상돼 주식과 상관관계가 적은 대체투자상품이 유망하다”며 “대체펀드는 사모펀드,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 스타트업, 각종 신종채권등 주식외에 실물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달러 상품을 유망하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달러화채권 뿐만 아니라 환매조건부증권(RP), 예금 등도 유망하다고 봤다. 김완준 삼성타운금융센터WM1지점 PB는 “한국계 외화채권(코리안 페이퍼, KP물)은 안전자산인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인 동시에 국내 금리 대비 3~5%대의 고금리를 안전하게 확보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구현 미래에셋대우 도곡WM PB는 “달러는 시장 하락시 가장 완벽한 헷지수단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환차익 비과세 매력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채권을 추천하는 전문가도 많았다. 고금리가 매력인 브라질국채도 언급됐다. 강 PB는 “금리 인상구간에서 채권 매력이 떨어지나 비과세에 고쿠폰을 주는 브라질국채는 지금 수준에서는 매력적”이라며 선진국에서는 미국채권, 신흥국중에서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을 추천했다. ◇부동산은 3기 신도시 주목..주식은 실적우량·배당가치주 저가 매수 노려야부동산 시장에서는 3기 신도시를 주목했다. 정부 규제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정체기에 들어갔지만 고액자산가들은 대부분 매도보다는 보유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3기 신도시나 상가, 재개발 지역에서 투자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용산민족공원 인접 부동산에서 재개발, 건물 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구현 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보다도 금리인상 충격이 주택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어 똑똑한 강남의 아파트 역시 하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다만 신도시 지역과 최근 가격이 많이 빠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매물은 여전히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진만큼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폭과대 실적우량주, 배당·가치주 등의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소리다. 홍은미 PB는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를 보일 것으로 점쳤다. 그는 “한국 경제 성장률 둔화, 미중 무역분쟁, 연준 긴축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1분기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영주 하나금융투자 Club1WM센터 PB는 “올해 코스피는 N패턴의 박스권 경로가 예상된다”며 “MSCI EM지수 변경 계획에 따른 외국인 수급 방향 등이 증시 경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고 금리상승기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성장성 높은 핀테크, 시장내 구조적 성장주이자 알파수익의 핵심원천인 바이오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2019.01.02 I 오희나 기자
"12년째 집값 그대로인데, 조정대상지역 왜 묶나"
  • "12년째 집값 그대로인데, 조정대상지역 왜 묶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역 주변만 올랐지 다른 곳은 아닙니다. 용인지역은 집값이 떨어진 곳도 있어요.”“용인 수지구 중에서도 죽전동은 12년째 집값이 그대롭니다. 역 근처거나 교통 인프라가 좋은 곳만 올랐고요. 동 단위로 나눠 지정하든지 왜 구 단위로 묶어서 지정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정부가 지난달 28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와 수지구, 수원시 팔달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직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물가 대비 집값이 많이 올랐고 앞으로도 가격 불안요인이 크다는 것이 정부의 지정 배경인데, 현실을 들여다보면 이들 지역에서도 집값이 제자리걸음인 동네가 적지 않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부담이 커지고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강화되는 등 10여개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게 되자 억울하다고 느낀 일부 주민들이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번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이 잘못됐다는 의견이 쏟아졌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기흥구 공세·보라동은 제자리..서천동은 매매거래 ‘0’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된 용인 기흥·수지구와 수원 팔달구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최근 3개월(9~11월)간 각각 3.79%, 4.25%, 1.73% 올랐다. 특히 수지구는 세달 연속 월간 상승률 1%를 넘었고 기흥구도 9월과 10월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최근 몇달간 높은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GTX-A노선 착공, GTX-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신분당선 연장 등으로 인한 시장 불안요인이 존재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 단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집값 상승세는 천차만별이다. 동별 매매시세를 집계해 공개하고 있는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 기흥구 구갈동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시세가 지난 8월말 3.3㎡당 1105만원에서 11월말 1224만원으로 10% 넘게 뛰었다. 분당선 기흥역세권에 새로 짓고 있는 ‘힐스테이트기흥’ 아파트 분양권은 최근 2~3달새 5000만원 이상 뛴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월말 5억2500만원이던 전용 72.89㎡ 분양권 거래가격은 이달초 5억9000만원으로 껑충 뛰었고 전용 84.95㎡의 경우 8월 5억7000만원대에서 11월 6억2000만원대로 올랐다.반면 기흥구 중에서도 남쪽에 치우친 공세동과 보라동은 가격 상승세가 포착되지 않았다. 지난 8월부터 각각 3.3㎡당 789만원, 663만원의 매매시세가 최근까지도 변동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쪽 끝에 위치한 동백동 역시 최근 석달간 매매값 상승률이 1%에 못미쳤다. 기흥구 남서쪽 경계에 자리한 서천동도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서천동 소재 아파트 4개 단지는 지난 4월 이후 실거래가 신고된 매매거래가 단 1건도 없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교통망이 제대로 깔리지 않은 탓에 많은 주민들이 몇년 살다가 더 남쪽인 동탄신도시 쪽으로 이사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하는데 이곳은 매매거래 자체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 효과 미미한 죽전도 규제..“이해 안 된다” 불만용인 수지구는 경부고속도로를 경계로 동쪽(죽전동)과 서쪽(풍덕천·신봉·상현·동천·성복동)으로 구분되는데 신분당선이 지나는 수지구 서쪽지역에 비해 죽전동의 오름세는 미미했다. 부동산114 기준 풍덕천동과 신봉동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3개월간 각각 6.76%, 4.80% 상승하는 동안 죽전동은 2.79% 오르는 데 그쳤다. 서쪽 지역 중에서도 성복동은 같은 기간 죽전동보다 낮은 1.18% 상승률에 머물렀다.죽전동 성현마을 반도유보라 아파트 전용 101.99㎡의 매매시세는 지난 2013년부터 5년 넘게 3억7000만~4억3000만원을 유지하고 있고, 꽃메마을 아이파크 전용 101.91㎡는 올 한해 4억5000만~4억80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용인 수지구 한 주민은 “그동안 조용하던 동네가 1% 올랐다고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어버리면 그동안 수억원 오른 서울이나 성남시 분당구에 비하면 억울하지 않겠나”라며 “용인 기흥구와 수지구 안에서도 GTX나 신분당선 수혜 단지가 다 다른데 한꺼번에 규제를 적용하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2주택 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이 적용된다. 또 LTV(주택담보인정비율) 60%·DTI(총부채상환비율) 50% 적용, 1주택 이상 가구의 주택신규구입을 위한 주담대 원칙적 금지 등 금융 규제와 청약 규제도 강화된다. 자료=국토교통부
2019.01.02 I 성문재 기자
'상습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오는 24일 첫 공판
  • '상습폭행·마약 혐의' 양진호 오는 24일 첫 공판
  • 상습폭행과 마악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지난해 11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상습폭행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첫 공판이 오는 24일 열린다.1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된 양 회장의 첫 공판기일이 오는 24일로 잡혀 제1형사부 심리로 진행된다.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요를 비롯해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상습폭행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강간 6가지다.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이라고 불리며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는 기소된 범죄사실에서 일단 제외됐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헤비 업로더→웹하드업체→필터링업체→디지털 장의업체로 이어지는 웹하드 산업의 연결고리를 이용해 집단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경찰은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해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아내와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양 회장을 불구속기소해 이번 재판에 병합했다. 검찰은 양 회장이 음란물 유통으로 얻은 부당이득 71억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해 범죄수익도 동결했다. 기소 전 몰수 보전은 법원의 유죄 판결 이전에 피고인의 범죄 수익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한 뒤 유죄 확정 때 범죄 수익을 몰수하는 제도다. 지난해 10월 30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양 회장이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2015년 4월 경기도 분당에 있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촬영된 것이며 양 회장이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직원에게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또 2016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양 회장이 직원들에게 생 닭을 흉기로 죽이도록 강요한 영상도 공개했다.
2019.01.01 I 신상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기획재정부 ◇ 국장급 인사 △경제정책국장 이억원 ○법무부 ◇ 고위공무원 임용 △법무부 기획조정실 비상안전기획관 정 일◇ 4급 승진 △법무연수원 총무과 오성근 △법무부 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실 김희성 ◇ 4급 전보 △법무부 기획조정실 시설담당관실 배성용 ○병무청 ◇ 고위공무원 전보 △입영동원국장 조복연 △사회복무국장 홍승미 △부산지방병무청장 권병태 △경인지방병무청장 김용무◇ 과장급 전보 △경인지방병무청 인천병무지청장 김종철 ○특허청 ◇ 부이사관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기범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명섭 ◇ 과장급 전보 △국토환경심사과장 황성호 △농림수산식품심사과장 신경아 △반도체심사과장 곽준영 △자동차심사과장 백온기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이숙주 △차세대수송심사과장 이진욱 △바이오심사과장 최인선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종화 △특허심판원 심판관 제승호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성남 △특허심판원 심판관 강전관 △특허심판원 심판관 이석범 △특허심판원 심판관 김희진○법제처 ◇ 과장급 전보 △행정법제국 법제관 방미경 △경제법제국 법제관 이광제 △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구본규 △법령해석국 행정법령해석과장 곽경림 △법제지원국 행정규칙 전담 법제관 김태현◇ 과장급 파견 △행정안전부 자치법규과장 박종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안병준◇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서장원○우정사업본부 ◇ 고위공무원 전보 △서울지방우정청장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 송관호 △부산지방우정청장 김성칠 △충청지방우정청장 박종석 △전북지방우정청장 전성무◇ 3급 전보 △우정사업조달센터장 이진영 △제주지방우정청장 천장수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경영총괄담당관 이영훈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김도균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장 이동명 △우정사업본부 운영지원과장 김동주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앙우체국장 정현철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은평우체국장 허재용◇ 4급 전보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사업과장 김성택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국제사업과장 최정호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 우편집배과장 류일광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사업과장 박윤수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예금증권운용과장 임성민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위험관리과장 김정희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사업과장 변주용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증권운용과장 윤원근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 보험대체투자과장 정철중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 박한선 △서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오광수 △서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권영란 △서울지방우정청 광화문우체국장 노기섭 △서울지방우정청 서대문우체국장 정인철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광진우체국장 손충환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송파우체국장 유중환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양천우체국장 홍동호 △서울지방우정청 서울강서우체국장 김군현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동작우체국장 정치국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용산우체국장 이성천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노원우체국장 백형국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랑우체국장 박찬우 △서울지방우정청 서울도봉우체국장 김철수 △서울지방우정청 동서울우편집중국장 박상태 △경인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최종철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김양호 △경인지방우정청 금융사업국장 김순복 △경인지방우정청 서인천우체국장 김맹호 △경인지방우정청 남인천우체국장 최조열 △경인지방우정청 인천남동우체국장 김광호 △경인지방우정청 부평우체국장 황국선 △경인지방우정청 수원우체국장 김훈웅 △경인지방우정청 동수원우체국장 박윤섭 △경인지방우정청 군포우체국장 정경배 △경인지방우정청 성남분당우체국장 김승모 △경인지방우정청 고양일산우체국장 남철진 △경인지방우정청 고양덕양우체국장 최석봉 △경인지방우정청 시흥우체국장 안재동 △경인지방우정청 남양주우체국장 김석주 △경인지방우정청 평택우체국장 조현호 △경인지방우정청 화성동탄우체국장 신동희 △경인지방우정청 화성우체국장 송준현 △경인지방우정청 김포우체국장 유해수 △경인지방우정청 안성우체국장 조한섭 △경인지방우정청 포천우체국장 박상록 △경인지방우정청 경기광주우체국장 정영한 △경인지방우정청 구리우체국장 김찬수 △경인지방우정청 고양우편집중국장 정상준 △경인지방우정청 의정부우편집중국장 양현석 △부산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심정보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최용규 △부산지방우정청 동래우체국장 김용원 △부산지방우정청 부산금정우체국장 최종묵 △부산지방우정청 북부산우체국장 한상주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영도우체국장 이범영 △부산지방우정청 울산우체국장 이영필 △부산지방우정청 남울산우체국장 강태형 △부산지방우정청 진주우체국장 오달규 △부산지방우정청 진해우체국장 곽재규 △부산지방우정청 창원우체국장 이원 △부산지방우정청 양산우체국장 최승영 △부산지방우정청 거제우체국장 송인호 △부산지방우정청 통영우체국장 조정득 △부산지방우정청 부산우편집중국장 박두환 △충청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이응준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유성우체국장 민승기 △충청지방우정청 공주우체국장 오형근 △충청지방우정청 논산우체국장 이재용 △충청지방우정청 서산우체국장 전영찬 △충청지방우정청 대전우편집중국장 정우식 △전남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임영일 △전남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박종훈 △전남지방우정청 북광주우체국장 이동호 △전남지방우정청 서광주우체국장 윤치성 △전남지방우정청 목포우체국장 강기병 △전남지방우정청 순천우체국장 박춘원 △경북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김진만 △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이기선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우체국장 김성호 △경북지방우정청 대구달서우체국장 이건호 △경북지방우정청 대구수성우체국장 김도환 △경북지방우정청 안동우체국장 김문수 △경북지방우정청 구미우체국장 권천조 △전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이제봉 △전북지방우정청 전주우체국장 김경일 △전북지방우정청 익산우체국장 우순만 △전북지방우정청 정읍우체국장 최명식 △전북지방우정청 완주우체국장 김두기 △전북지방우정청 김제우체국장 김병범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 예금영업과장 박주현 △강원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함기철 △강원지방우정청 춘천우체국장 석원근 △강원지방우정청 속초우체국장 정해천 △제주지방우정청 서귀포우체국장 김기영 ○산림청 ◇ 고위공무원 전보 △산림항공본부장 김용관◇ 과장급 전보 △법무감사담당관 조준규 △산림자원과장 한창술 △영주국유림관리소장 이영록 ○한국소비자원 ◇ 1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박재구 △감사실장 이창현 △시험검사국장 정진향◇ 2급 승진 △기획조정실 경영혁신팀장 김만호 △피해구제국장 김대중 △위해정보국장 윤경천 △분쟁조정사무국장 원혜일 △서울지원 금융보험팀장 황기두 △정책연구실 정책개발팀장 이경아 △시험검사국 시험기획팀장 이상호 ◇ 3급 승진 △기획조정실 사업예산팀 임옥준 △대외홍보실 기업협력팀장 서영수 △분쟁조정사무국 조정2팀장 김혜진 △정보교육국 빅데이터분석팀장 김지형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박민경 △피해구제국 의료팀 신은하 △정보교육국 교육기획팀장 정은선 △분쟁조정사무국 조정1팀장 정혜운 △피해구제국 대전지원 김선희 △피해구제국 대구지원장 박지민 △감사실 김수정 △시장조사국 FTA소비자권익증진TF팀장 김인숙 기획조정실 경영혁신팀 권영일 ◇ 부서장 전보 △대외홍보실장 장은경 △경영지원실장 박윤하 △시장조사국장 문성기 △정책연구실장 박희주 △정보교육국장 박정용◇ 팀장 전보 △대외홍보실 대외협력팀장 정대균 △피해구제국 피해구제총괄팀장 이상훈 △경기지원 주택공산품팀장 오경임 △경영지원실 운영지원팀장 김종남 △경영지원실 정보화전략팀장 송태진 △기획조정실 인력개발팀장 박현주 △정책연구실 소비자지향성평가사업단장 송민수 △기획조정실 사업예산팀장 구경태 △피해구제국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장 이상식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장 최윤선 △서울지원 서비스팀장 마미영 △정보교육국 콘텐츠기획팀장 이진숙 △분쟁조정사무국 조정3팀장 정미영 △정보교육국 서비스비교팀장 강병모 △피해구제국 1372운영팀장 이상근 △위해정보국 위해관리팀장 김선환 △분쟁조정사무국 분쟁조정총괄팀장 박태학 △피해구제국 부산지원장 선태현 △서울지원 섬유식품팀장 김종관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장 최재희 △위해정보국 위해정보팀장 최난주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장 서정남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장 홍준배 △시험검사국 섬유고분자팀장 한은주 △시험검사국 화학환경팀장 김동필 △피해구제국 의료팀장 김경례 △피해구제국 광주지원장 조재빈 △피해구제국 대전지원장 여춘엽 △경기지원 자동차팀장 김현윤○조달청 ◇ 과장급 전보 △서비스계약과장 박철웅 △공사관리과장 이헌우 ○농촌진흥청 ◇ 과장급 승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 김진형○국가과학기술연구회 ◇ 보직 임명 △재정지원부장 김태우 △경영기획부장 심규남 △감사부장 임동철 △인재개발팀장 강헌수 △기관평가팀장 홍성관 △행정선진화팀장 안효창 △홍보문화팀장 직무대행 허경석○서울연구원 ◇ 보직 발령 △도시사회연구실장 백선혜 △교통시스템연구실장 이신해 △안전환경연구실장 송인주 △도시외교연구센터장 김원호 ○건강보험공단 ◇ 선임실장 및 본부장 전보 △기획선임실장 원인명 △징수선임실장 성백길 △급여1선임실장 정해민 △급여2선임실장 신순애 △장기요양선임실장 현재룡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선임실장 홍무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코디네이터단장 신일호 △서울지역본부장 김덕수 △광주지역본부장 이원길 △경인지역본부장 진종오 ○국민연금공단 ◇ 실장급 △수탁자책임실장 최성제 △사모투자실장 최형돈 △부동산투자실장 김현수 △인프라투자실장 김지연 △기금정보실장 오대열 △대외협력단장 박원웅◇ 팀장 △투자전략팀장 손협 △투자기획팀장 한성희 △책임투자팀장 강신일 △국채투자팀장 신호열 △해외주식위탁팀장 정은수 △사모투자1팀장 황미옥 △사모투자2팀장 배학진 △부동산투자1팀장 한병학 △부동산투자2팀장 오은정 △인프라투자1팀장 허정권 △인프라투자2팀장 고광범 △기금정보운영팀장 조현정 △기금정보분석팀장 박일구 △대외협력팀장 최운구○이화여대 △대학건강센터소장 이홍수
2018.12.31 I 김보영 기자
새해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크게 상승.. 세부담 늘어난다
  • 새해 오피스텔·상가 기준시가 크게 상승.. 세부담 늘어난다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새해부터 적용되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기준시가가 전년보다 7.52% 올랐다. 상승률이 전년보다 두배 이상으로 확대돼 오피스텔이나 상가를 매매하거나 자녀 등에게 상속·증여하는 경우 세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에서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이 이름을 올렸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상가 3블럭’이 가장 비쌌다.국세청은 2019년 1월 1일부터 적용하는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고시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세종시 등에 있고 동·호별로 구분해서 소유권이전 등기가 가능한 오피스텔과 상업·복합용 건물 121만5915호다. 고시 대상 호수는 전년보다 8.9% 늘었다.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3.69%)의 두배가 넘는 평균 7.52%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9.36%), 경기(9.25%)의 상승률이 높았고, 부산(1.26%), 대전(0.1%), 울산(-0.21%)은 낮았다.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상승률은 7.56%로 전년(2.87%)의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울(8.51%), 대구(8.40%), 경기(7.62%)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 앤드 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으로 914만4000원이었다. 이 오피스텔은 이번 공시에 신규로 올라온 부동산이다. 그 다음으로 서울 강남구 피엔폴루스가 631만5000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 강남구 청담에디션(618만8000원)이 뒤를 이었다. 상업용 건물 1위는 서울 서초구 반포본동상가 3블럭으로 ㎡당 2144만4000원이고, 그 다음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종합상가(2089만원), 서울 중구 청평화시장(2071만9000원)이었다. 복합용 건물은 서울 중구 디오트가 1072만4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서울 서초구 서초현대타워아파트(839만원), 경기 성남시 디테라스(794만3000원)이 2~3위를 차지했다.이날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 등은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기준시가는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과세 과정에서 필요한 시가를 확인할 수 없을 때 주로 활용된다.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등을 매길 때는 행정안전부에서 따로 정해 발표하는 시가표준액이 적용된다.단위 면적당 기준시가 전국 상위. 국세청 제공
2018.12.31 I 이진철 기자
암호화폐 관심도 “25~34세 남성 가장 높아”
  • 암호화폐 관심도 “25~34세 남성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연령별 후오비 코리아 이용자 비율2018년 한 해 동안 암호화폐 거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사람은 만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후오비 코리아가 지난 3월 거래소 오픈 시점부터 12월 말까지 후오비 코리아 웹(PC/모바일) 유입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방문한 유저가 만 25~34세 남성이라고 31일 전했다. 이중 남성이 77.25% 여성이 22.75%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만 25~34세 남성 이용자가 전체 33.7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만 35~44세 남성(19.88%), 만 18~24세 남성(11.49%), 만 45~54세 남성(8.39%) 순이었다. 여성 중에는 만 25~34세 이용자가 전체의 7.54%로 암호화폐 거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접속한 이용자가 82.65%로 가장 많았다. 부산광역시가 3.45%로 뒤를 이었으며 성남시(3.44%), 인천광역시(3.09%), 대구광역시(1.50%), 대전광역시(0.87%), 광주광역시(0.81%)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 유입량이 많았다.2018년 후오비 코리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이었다. 2위는 이더리움(ETH)이 차지했고 3위 리플(XRP), 4위 이오스(EOS), 5위 비트코인캐시(BCH) 순이었다. 미디어마케팅실 오세경 실장은 “경제활동의 주역이 될 25~34세대가 코인세대라고 불릴 만큼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것은 주목할 만하다”라며 “후오비 코리아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제 암호화폐 거래소로, 중국계 자본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내 거래소는 올 3월 개설 이후 성장하고 있다.
2018.12.3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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