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10대 건설사, 2분기 수도권서 1만7000가구 쏟아낸다
  • 10대 건설사, 2분기 수도권서 1만7000가구 쏟아낸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 2분기 10대 건설사들이 수도권에서 1만7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훌륭한 입지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2분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들은 수도권에서 아파트 2만99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722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5158) 대비 13.6% 증가한 수준이다. 올 2분기 공급 물량은 대림산업이 5972가구로 가장 많고, 포스코건설이 3726가구로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분양이 계획된 곳은 10개사 중 6개사다.다만 변수는 있다. 지난해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산정 마찰로 공급 일정의 잦은 변경이 생기고 있다. 이런 이유로 4월 들어서도 수도권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갖는 강남 등 주요 지역의 일부 물량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난달까지 다소 소극적이던 건설사들이 4월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승인 문제로 인한 잦은 일정변경이 있는 만큼 한곳에 집중하기 보다 2~3곳 일정을 함께 체크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 2분기부터 공급 예정인 주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5월 중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역세권이며 9호선 삼성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를 헐고 짓는 ‘디에이치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 공원이 접해 쾌적하다.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에 짓는 ‘감일에코앤e편한세상’ 866가구,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일반분양 2319가구 등을 2분기 중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파주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 710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내 485가구 등을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를 시작으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제이드자이’ 647가구, 과천주공 6단지를 재건축 하는 ‘과천자이’,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 ‘성남고등자이’ 등을 연이어 분양할 계획이다.
2019.04.11 I 김기덕 기자
역세권·중소형 아파트가 작년 청약시장 싹쓸이
  • 역세권·중소형 아파트가 작년 청약시장 싹쓸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은 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 8월 경기 화성시에서 공급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104.91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동탄역 예미지 3차(106.81대 1), ’미사역 파라곤(104.91대 1)‘이 세 자릿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노원 꿈에그린(97.95대 1)‘, ’DMC SK 뷰(91.62대 1)‘,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79.9대 1), 신길파크자이(79.63대 1)‘ 등 더블역세권 이상의 단지들이 선전하며 높은 경쟁률을 이어갔다.특히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상위 10개 단지 중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1개 단지를 제외한 전체 9개 단지 1519가구의 81.3%(1235가구)는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입지와 조건을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047040)은 5월,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A4블록에 들어서는 공공분양 아파트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5월, 경기 성남 금광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선보인다. 신영은 4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서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공급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인프라가 확보돼 청약 시장에서 수요자를 사로잡는 흥행요인 1순위로 꼽힌다”며 “경기 침체로 자금부담이 덜한 주거지를 찾는 수요자들에게 역세권에 입지한 중소형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9.04.11 I 정병묵 기자
인구 느는 동탄·세종·위례..신규 분양 청약수요 '껑충'
  • 인구 느는 동탄·세종·위례..신규 분양 청약수요 '껑충'
  • 삼정건설이 동탄신도시에서 이달 분양할 에정인 복합단지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투시도.[이데일리 조철현 부동산전문기자] 동탄·위례신도시와 세종시 등 인구 성장이 두드러지는 곳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동탄신도시는 개발 호재를 두루 갖춘데다 인구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동탄신도시 인구는 30만 61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만 9645명(19.35%) 늘었다. 인구 급증에 힘입어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9월 유림E&C가 화성 동탄 업무복합단지에서 분양한 ‘동탄역 유림 노르웨이숲’이 184.6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행정중심복합도시를 품은 세종시도 인구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세종시 인구는 32만 5342명으로 전년 동기(29만 2208명) 대비 3만 3134명(11.34%) 증가했다. 세종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단지는 지난해 12월 한신공영㈜ 의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 II’ 로 청약경쟁률이 72.63대 1에 달했다.위례신도시에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 하남시에 속한 지역의 인구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 2월 기준 하남시 위례동의 인구는 1만 9300명으로 1년 전인 2018년 2월(1만 7375명)보다 1925명(11.07%) 늘어났다. GS건설이 지난 1월 하남시 위례동에서 분양한 ‘위례 포레자이’는 130.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주요 건설사들도 동탄 ·위례신도시와 세종시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동탄신도시에서는 삼정건설이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183가구(전용면적 81~113㎡)와 오피스텔 283실(전용면적 22~47㎡), 오피스 및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SRT 동탄역이 위치한 업무복합단지 내에 들어선다. 향후 동탄~인덕원 복선전철과 GTX-A노선이 개통하면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 서쪽에는 오산천과 동탄여울공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과 금성백조주택이 ‘세종 한신더휴 예미지’ 아파트(가칭)를 오는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846가구(전용면적 59~97㎡)규모다. 인근에 대학교와 근린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위례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를 이달 분양한다.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들어서며, 총 875가구(전용면적 102~144㎡)의 대단지다. 아파트 단지 뒷편으로 성남GC가 있어 녹지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앞 사거리 인근에 내년 중으로 초등학교가 새로 생길 예정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2019.04.10 I 조철현 기자
GS건설, 내달 ‘광주역 자연&자이’ 분양
  • GS건설, 내달 ‘광주역 자연&자이’ 분양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오는 5월 경기 광주시 역동 경기광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광주역자연&자이’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이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대보건설)이 시공을 맡은 민간 참여형 공공 분양 아파트다. 광주역자연&자이는 총 1031가구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체 가구가 주택 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74㎡ 170가구 △전용 84㎡A타입 702가구 △전용 84㎡B타입 74가구 △전용84㎡C 타입85가구 등이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되며, 알파룸,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등이 적용된다.이 단지는 주변에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2016년 개통된 경강선은 판교~광주~여주구간을 이어주는 노선으로 수도권 동남부지역의 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다.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는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 7정거장만에 닿을 수 있어 판교 테크노밸리, 강남권 등 주요 업무지구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판교 및 분당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이외에도 경강선 경기광주역,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환경은 물론 성남이천로(3번국도), 회안대로(45번국도)를 이용한 도로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향후 제2경부고속도로(구리~세종)가 개통될 예정인만큼 우수한 광역 도로망도 갖춰진다.단지 주변 반경 1km 이내에는 뛰어난 교통뿐 아니라, 교육,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도 갖춰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인근에 역동초·광주초·경안초·광주중·광주중앙고가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이 가깝다.모델하우스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산업부지에 다음달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1월이다.경기 광주시 ‘광주역자연&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2019.04.10 I 김기덕 기자
  • SK㈜ C&C, ‘2019년 상반기 BP사 CEO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 C&C(사업대표 사장:안정옥)가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캠퍼스 A동 1층 드림홀(Dream Hall)에서 ‘2019년 상반기 Biz. Partner(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BP사 CEO 세미나는 BP사 대표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높이고, 양사가 윈윈(Win-Win)의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시행되고 있다.SK㈜ C&C는 이날 100여명의 BP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기반의 지속가능 성장 모델 개발과 비즈니스 혁신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소개하며 BP사와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기업의 유·무형 자산을 사회적 가치 창출 인프라로 활용하는 ‘공유 인프라’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의 의미와 내용을 살펴보며 실제 사업 적용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디지털라이제이션 세미나에서는 고객의 실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사업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됐다.순천향대학교 IoT보안연구센터 김학용 교수의 특강과 함께 제시된 6대 디지털화 기술인 사물인터넷·위치기반서비스 (Location Based Service, LB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클라우드·빅데이터·비즈니스인터넷(Internet of Business, IoB)을 기반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디지털라이제이션 사업 모델 개발이 상호 연관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며 SK㈜ C&C는 물론 여러 BP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자며 상호 격려와 다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SK㈜ C&C 백민선 구매담당은 “SK㈜ C&C BP사들과 함께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강한 디지털라이제이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BP사들의 경제적 가치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며 상호 윈윈의 지속가능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 C&C는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 협력재단)와 ‘동반성장투자재원사업 협약’을 맺은 이후 협력사들에게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조성 및 저금리 대출 지원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온·오프라인 교육▲특허출원·기술자료 임치지원 ▲특허개방 ▲건강검진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04.10 I 김현아 기자
푸드 트럭부터 결혼 초대까지…KPGA 선수들 화끈한 '우승 공약'
  • 푸드 트럭부터 결혼 초대까지…KPGA 선수들 화끈한 '우승 공약'
  •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KPGA빌딩에서 열린 ‘2019 KPGA 코리안투어 미디어데이’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도엽, 맹동섭, 이형준, 허인회, 김대현, 이재경. (사진=연합뉴스)[성남=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KPGA 코리안투어 많이 사랑해주세요.”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9 시즌이 18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 몽베르CC에서 열리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코리안투어는 총 17개 대회에 총상금 146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대회 수는 17개로 같지만 총상금 규모는 3억원이 늘어 역대 최다가 됐다. 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9일 경기도 성남시 KPGA 빌딩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문도엽(28), 맹동섭(32), 이형준(27), 허인회(32), 김대현(31), 이재경(20)이 참석했다.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해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6명의 선수는 저마다 이번 시즌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 문도엽은 “우승 이후 출전한 대회에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 트럭을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며 “올 시즌 2승 이상을 거둬 푸드트럭을 여러 번 부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을 제패한 맹동섭은 “우승을 차지한 골프장에서 팬들과 함께 라운드하겠다”며 “골프장 이용료부터 캐디피, 식사까지 라운드에 드는 모든 비용은 내가 부담하겠다”고 약속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하는 이재경은 “우승을 차지하면 아버지를 업고 춤을 추겠다”며 “아버지를 업고 그린 위에서 춤을 추는 일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해맑게 웃었다. KPGA 코리안투어의 이슈 메이커로 불리는 허인회는 “올해 8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뒤 “결혼 전에 우승한다면 그 대회 마지막 날 18번홀 그린에 있는 팬들을 모두 결혼식에 초대하겠다”고 밝혔다. 6명의 선수는 올 시즌 각자 마음속에 품은 목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도엽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만큼 올해는 다승과 대상을 차지하고 싶다”며 “대상을 차지하고 2020년에는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 이형준은 올 시즌 목표를 ‘상금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목표는 상금왕으로 잡았다”며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우승을 많이 해야 유리한 만큼 꼭 시즌 2승 이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만에 필드로 돌아온 김대현은 예비역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공표했다. 그는 “2017년 맹동섭, 지난해 박성국이 전역 후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제가 예비역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KPGA 코리안투어에서 날아다니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들은 “국내 남자골프 인기 회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도엽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골프팬들과의 소통에 앞장서려고 한다”며 “경기장을 찾고 TV로 중계를 시청하는 골프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치겠다”고 했다. 이어 허인회는 “남자와 여자 대회가 비교 대상이 자주 된다”며 “올해는 골프팬들이 시원시원하게 경기를 하는 남자 골프의 매력에 빠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KPGA 코리안투어는 약 7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2019.04.10 I 임정우 기자
“청약통장 없어도 OK”…이달 ‘사전 무순위 청약 단지’ 나온다
  • “청약통장 없어도 OK”…이달 ‘사전 무순위 청약 단지’ 나온다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달 서울 분양시장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는 단지가 나온다.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와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그 주인공이다. 탁월한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갖춘 두 단지 모두 1순위 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사전에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 홍보효과가 상당해 전체적인 흥행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모델하우스를 여는 방배그랑자이가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은 오는 10~11일 아파트투유(APT2you)를 통해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사전 무순위 청약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면서 올해 2월부터 의무적으로 도입됐다. 서울에서 1순위 청약 이전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도는 청약접수 전 미계약에 대비해 사전예약을 받는 것으로, 청약 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단 투기·청약과열지역에서는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해당 광역권(서울의 경우 수도권) 거주자여야 한다. 접수비는 무료이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한다. 당첨자 이력 기록이 남지 않아, 추후 1순위 청약을 넣는데도 제약이 없다.이런 이유로 앞서 올해 수도권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받은 곳의 인기는 치열했다. 경기 성남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위례 포레스트 사랑으로 부영’은 지난달 11~12일 받은 사전 무순위 청약 결과 2132건이 접수됐다. 총 공급 가구수(556가구) 대비 4배 가까운 관심수요가 몰린 것이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단지별 부격적 청약 당첨자가 10% 내외에 달해 무순위 청약접수 제도에 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미계약 물량을 수월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도입하는 사업장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사전 무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 방배그랑자이는 전체 758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256가구다. 전용면적 59~84m²로 공급되며 중층(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 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위치에 입지해 있으며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인근에 있어 교통 편리성이 높다. 한양이 선보이는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시 우수 디자인(입면특화설계)에 선정돼 발코니 삭제 비율 완화를 적용 받아 서비스면적이 넓다. 서울 서초구 ‘방배그랑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
2019.04.09 I 김기덕 기자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올해 만 24세 청년 1만2986명에게 100만원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분기별로 25만원씩 모바일(전자화폐)이나 성남사랑카드(전자카드)형태 지역화폐로 지급한다.청년기본소득은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청년복지정책이다. 성남시가 2016년 1월 전국 처음 도입한 청년배당이 전신이 돼 올해부터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1기분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3년 이상 경기도 내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이다. 1994년 1월 2일부터 1995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이들이 해당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회원 가입 후 신청서, 개인정보 동의서, 최근 5년간 주소 이력이 포함된 주민등록초본(신청일 현재 기준)을 업로드 해 보내면 된다. 자격 심사 후 다음달 3일까지 25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모바일로 받으려면 본인 스마트폰에 앱 ‘지역상품권 chak’을 설치해야 한다. 성남사랑카드로 받으려면 신한카드사로 신청해 전자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2분기는 6월 1일~30일, 3분기는 9월 1일~30일, 4분기는 11월 1일~30일 신청을 받아 심사 후 다음 달에 지급한다. 모바일이나 성남사랑카드로 받는 지역화폐는 성남지역 모바일 가맹점 2720곳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체 등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업, 편의점, 온라인, 유해·유흥업종 점포는 제외한다.
2019.04.09 I 김미희 기자
20년 경력 화재조사관 "대형화재 막으려면 주택에서도 2가지 갖춰야"
  • 20년 경력 화재조사관 "대형화재 막으려면 주택에서도 2가지 갖춰야"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 ‘[안전 TMI] ① 20년 경력 화재조사관이 아쉬워하는 두 가지는?’[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충격이 가시기도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등 곳곳에서 화재 소식이 이어졌다. 봄철에는 작은 불씨도 건조한 날씨와 강풍과 만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지자체 차원의 관리는 물론 개인도 불조심에 유념해야 한다.서울은평소방소에서 화재조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류웅 소방장은 최근 각 가정과 영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 조심’ 안전장치 및 화재 초기 진화법을 설명했다.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에서 류 소방장은 20년간 화재 원인감식과 인명·재산피해를 조사해 오며 화재 초기 대처에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그는 “소방차가 출동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작은 화재들이 많은데 소화기가 없어서 화재를 진압하지 못해 큰 화재로 번지는 경우,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감지기가 없어 대피하지 못 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사례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류 소방장은 “화재의 50%는 주택에서 발생하는데 아파트와 기숙사 외에는 화재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소방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단독형 화재 감지기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독형 감지기는 전설 연결 없이 스스로 연기를 감지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알려주는 장치다. 대형 마트나 인터넷상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한 소방시설이다.그는 “감지기는 나사 2개만을 이용해 쉽게 설치할 수 있고 리튬 배터리 수명이 10년 정도로 관리가 간편하다”며 직접 시연해 설치 방법을 설명했다.또 “소화기는 보이지 않는 구석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지만, 텔레비전 옆 등 눈에 띄는 곳에 두어야 한다”며 소화기 비치와 점검을 강조했다. 그는 “소화기 사용법은 생각처럼 어렵지 않다. 안전핀을 뽑은 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지면 분사가 된다”고 설명했다.보관 중인 소화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거꾸로 뒤집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소화기를 뒤집었을 때 분말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고 압력을 알려주는 계기판 눈금이 초록색에 와 있다면 정상 작동되는 상태다.류 소방장은 라텍스 침대 매트리스와 전기장판을 같이 사용하지 않기, 날이 풀리면 겨울철 동파 방지용으로 꼽혀있던 열선의 플러그를 뽑는 것 등 생활 속 불조심 수칙도 강조했다.끝으로 “만약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면 불을 무리하게 끄려 하지 말고 지체없이 대피해야 한다”며 “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9.04.09 I 박한나 기자
`마약 구매·흡입 혐의` SK그룹 창업주 손자, 9일 검찰 송치
  • `마약 구매·흡입 혐의` SK그룹 창업주 손자, 9일 검찰 송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SK그룹 창업자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영근씨(31)가 1일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대마를 18차례 구입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마 흡입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의 손자가 9일 검찰에 송치된다.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9일 오전 8시10분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영근씨(31)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8일 밝혔다. 고(故) 최종건 전 SK그룹 회장의 손자인 최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이모씨(27) 등으로부터 18차례에 걸쳐 마약류인 대마초와 액상대마 45g을 구입해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최씨는 이달 1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그룹 자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경찰에 검거돼 인천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최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최씨는 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모(29)씨를 통해 이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이씨로부터 액상대마를 구입한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2월 출국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있는 정씨를 귀국시키기 위해 정씨측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귀국하는 대로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8 I 이종일 기자
넥슨개발자컨퍼런스, 4월24일 개최..참관객 사전등록 시작
  • 넥슨개발자컨퍼런스, 4월24일 개최..참관객 사전등록 시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넥슨의 지식공유 컨퍼런스 ‘2019년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판교에서 열린다.8일 넥슨은 오는 12일까지 N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관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NDC는 4월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넥슨 판교사옥 및 일대에서 개최되며, 게임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 대학생 등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올해 NDC에서는 게임기획과 프로그래밍, 비주얼아트 및 사운드, 사업마케팅 및 경영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106개 강연을 선보인다. 넥슨 인텔리전스 랩스와 엔씨소프트(036570) 게임 AI랩 등에서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게임 개발 경험을 공유한다. 카트라이더, 리니지M, 피파 온라인4 등 인기 게임 담당자들이 성공적인 라이브게임 운영 및 개발기를 나눌 계획이다.캡콤, 슈퍼셀, 락피쉬게임즈, 그라인딩기어게임즈 등 글로벌 게임사 종사자들도 다수 참여해 ‘레지던트 이블2’, ‘몬스터 헌터’, ‘브롤스타즈’, ‘에버스페이스’, ‘패스오브엑자일’ 등 글로벌 히트 타이틀의 개발 노하우를 공개한다.게임업계 종사자 외에도 가상현실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집필한 송재정 작가가 증강현실과 스토리텔링에 대해 강연한다.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정의준 부교수가 4년간 게임과 청소년에 대해 연구해 온 결과물도 발표한다.한편 올해 기조강연은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를 총괄하는 김동건 프로듀서가 맡았다. 김 프로듀서는 ‘할머니가 들려주신 마비노기 개발 전설’을 주제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초창기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에 무엇을 전달할지에 대한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오상운 NDC 사무국장은 “올해도 다양한 분야 및 주제의 강연들을 준비했다. 많은 지식과 노하우가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참관객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18년도 NDC 당시 판교 사옥 전경. 넥슨 제공
2019.04.08 I 김혜미 기자
구속 전까지 3차례나 옷 갈아입은 황하나
  • 구속 전까지 3차례나 옷 갈아입은 황하나
  •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되는 황하나씨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구속 전까지 세차례나 옷을 바꿔입어 구설에 오르고 있다.황씨가 처음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 4일 오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을 때였다. 당시 입원 중이던 황씨는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검은색 점퍼와 환자복 바지, 회색 양말에 슬리퍼를 착용하고 있었다.하지만 체포 이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돼 모습을 드러낸 황씨는 붉은색 후드티에 광택이 있는 검은색 주름치마를 입고 있었다. 이날 황씨는 “마약을 유통했느냐”, “심경이 어떤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수감돼있던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황씨는 분홍색 후드 원피스에 검은색 레깅스를 착용하고 살구색 경량 패딩을 걸치고 있었다. 신발은 슬리퍼가 아닌 흰색 운동화였다. 이처럼 황씨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옷이 바뀌자 “체포된 사람이 진짜 황하나가 맞느냐”는 의심의 눈초리와 “죄지은 사람이 사복을 마음대로 갈아입어도 되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졌다.현행법(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82조)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등에 참석할 때 자신의 선택에 따라 사복을 입거나 수형복(수의)을 입을 수 있다.황씨의 경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는 했지만, 아직 재판에 넘겨져 형이 확정되지 않은 미결수 신분이므로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강제로 수형복을 입힐 수 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형이 확정되기 전까지 무슨 옷을 입고 나타날지는 황씨의 자유인 셈이다.일반적으로 혐의를 인정하는 피의자는 선처를 호소하고 잘못을 반성한다는 의미로 수형복을 입고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피의자는 혐의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사복을 입고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는 황하나씨 (사진=연합뉴스)
2019.04.08 I 김은총 기자
산림청, 곡성·포항·남원·성남 등 현장서 산불 가해자 4명 검거
  • 산림청, 곡성·포항·남원·성남 등 현장서 산불 가해자 4명 검거
  •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달 31일 전남 곡성과 경북 포항, 전북 남원,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산불 4건의 가해자를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산림보호법 제53조 제5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민법 제750조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최근 5년간 산불가해자 평균 검거율은 42%로 형사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모두 700명이다.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1인당 평균 173만원이며, 최고 징역 4년형을 선고한 사례도 있었다.일례로 2016년 4월 6일 53.8㏊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고운리 산불의 경우 가해자 방모(68)씨는 징역 10월형을 선고받고, 8000만원의 배상금을 물었다.당시 방씨는 쓰레기를 소각했고, 이 과정에서 불씨가 인근 산으로 옮겨가면서 산불로 이어졌다.산림청은 산불가해자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산불가해자 신고포상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최고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박도환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산불가해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받고 피해보상 책임도 함께 지게 된다”면서 “자칫 한순간의 실수로 불법을 저지르지 않도록 불씨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9.04.08 I 박진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값 12주·전셋값 17주 연속 하락
  • 서울 아파트, 매매값 12주·전셋값 17주 연속 하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내리며 최근 5년래 최장 기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5일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첫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12주 연속 약세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014년 4월21일부터 6월16일까지 8주간 하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전국(-0.05%), 수도권·인천제외 5개광역시(-0.03%), 기타지방(-0.10%) 모두 내렸다.서울·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0.31%), 안성(-0.27%), 강남구(-0.24%), 화성(-0.16%), 고양 일산동구(-0.16%), 광명(-0.14%), 성남 분당구(-0.11%), 광주(-0.10%), 용인 기흥구(-0.09%), 오산(-0.07%) 등이 하락률 상위다. 구리(0.24%), 남양주(0.15%), 인천 부평구(0.02%), 부천(0.02%)은 올랐다.한편 4월 첫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2% 내렸다. 17주째 약세를 나타냈지만 하락률이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전국(-0.06%0, 수도권(-0.05%0, 5개광역시(-0.02%), 기타지방(-0.09%) 모두 하락했다.서울·수도권에서는 의왕(-0.35%), 과천(-0.29%), 인천 연수구(-0.24%), 의정부(-0.23%), 화성(-0.20%), 평택(-0.20%), 수원 영통구(-0.20%), 하남(-0.16%), 인천 중구(-0.16%), 강남구(-0.16%), 고양 일산서구(-0.14%), 용인 기흥구(-0.13%), 용인 수지구(-0.13%) 등이 전주 대비 하락했다. 반면 송파구(0.05%), 부천(0.04%)은 상승했다.
2019.04.06 I 정병묵 기자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독립…"2023년까지 매출 1조 목표"
  • 현대건설기계, 부품사업 독립…"2023년까지 매출 1조 목표"
  • 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전경.현대건설기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부품사업을 독립시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현대건설기계(267270)는 5일 경기도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부품전문 자회사 ‘현대코어모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 김대순 현대코어모션 대표, 염동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부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현대코어모션은 이날 출범식에서 2023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Vision) 2023’을 발표했다. 현대코어모션은 건설장비 완제품의 수리용 부품을 공급하는 애프터마켓(A/M) 부품 사업과 함께 건설장비 업체에 유압모터, 메인컨트롤밸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양산부품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이번 ‘비전 2023’에 따라 현대코어모션은 오는 2020년부터 양산부품의 생산을 통합·일원화하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향후 국내외 건설기계 제조사에 핵심 부품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지게차 핵심 부품인 트랜스미션과 드라이브액슬 전문회사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전장부품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건설기계 부품 전문회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코어모션은 1985년 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사업부 내 애프터서비스(A/S)부품 부서로 출발해 2005년 충북음성에 글로벌 부품센터를, 2011년 두바이 지사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대코어모션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400억원으로, 현재 140개 국가 540개 딜러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추가 조사…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추가 조사…이르면 오늘 구속영장 신청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는 황하나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5일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황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오후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만약 이날 영장이 신청되면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6일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전날 오후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됐던 황씨는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돼 8시간가량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1시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조사 과정에서 황씨는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으로 간이 마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소변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좀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황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앞서 황씨는 2015년에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경찰은 해당 논란과 더불어 황씨가 최근까지 수차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4.05 I 김은총 기자
황하나 '마약 혐의' 일부 인정…8시간 조사 후 유치장 이송
  • 황하나 '마약 혐의' 일부 인정…8시간 조사 후 유치장 이송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는 황하나씨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 8시간가량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4일 오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성남시 소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황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 8시간가량 고강도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피의자 동의가 있어야 진행할 수 있는 심야 조사를 거부한 황씨는 이날 오후 11시쯤 경기남부청을 나와 곧바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조사에서 황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관련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핵심 증거가 될 마약 검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5일 오전 황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한 뒤 체포영장 기한(48시간)이 만료되는 6일 오후 1시 이내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앞서 황씨는 2011년 서울 압구정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5년에는 강남 모처에서 대학생 조모씨에게 필로폰 0.5g을 공급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다.경찰은 해당 논란과 더불어 황씨가 지난해 10월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수원지방검찰청은 보강 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2019.04.05 I 김은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