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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잠실광역환승센터, 전철은 강남·잠실역 가장 붐벼
  • 버스는 잠실광역환승센터, 전철은 강남·잠실역 가장 붐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해 수도권 시민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린 버스정류장은 ‘잠실광역환승센터’였다. 광역·도시철도역에서 승·하차가 가장 많이 이뤄진 역사는 ‘강남역’, 환승은 ‘잠실역’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는 23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2019년 1년간 수집된 교통카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를 분석·발표했다.지난해 수도권에서 하루 평균 730만 명이 1845만 건의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량 중 43.3%는 버스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도시철도만 이용한 경우는 39.2%, 광역·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해 이용한 경우는 17.5%를 차지했다.출근시간 최다 승차 버스정류장은 ‘야탑역 종합버스터미널(전면)’, 하차는 ‘사당역(중)’, 환승은 ‘판교역 남편’이었다. 광역·도시철도역은 ‘신림역’에서 가장 많은 승차와 환승이 이뤄졌다. 하차는 ‘강남역’으로 전년과 변동 없었다.지난 1년간 2127만5000명이 수도권 광역버스와 M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광역버스는 성남시 구미동차고지-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9401번, M버스는 수원시 경희대국제캠퍼스-서울역버스환승센터 구간을 운행하는 M5107번이었다.수도권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버스노선은 143번이었고 지하철은 2호선이 가장 붐볐다.한편 국토부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올해 하반기부터 인터넷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자의 통행패턴을 분석해 수도권 노선 신설·조정, 정차 지점 및 배차 간격 최적화 등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3 I 김미영 기자
하남 땅값 상승률 전년比 7.83%↑…전국1위 왜?
  • 하남 땅값 상승률 전년比 7.83%↑…전국1위 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경기 하남시 땅값이 지난해 2월대비 7.83% 올라 전국 1위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2월 대비 전국 땅값 상승률.(자료=한국감정원, 리얼투데이)2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에서 지난해 2월 대비 수도권의 지가지수 상승률을 살펴본 결과 전국 평균 지가지수 상승률은 4.37%였다.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지가지수 상승률을 보인 곳은 하남(7.83%)이다. 하남은 강남구(7.20%), 서초구(6.62%), 송파구(6.59%) 등 강남3구의 지가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하남은 송파생활권에 속하는 감일지구 조성, 지하철 3ㆍ5호선 연장,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등 개발호재와 서울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지가지수 상승의 주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이 밖에 수도권에서는 성남 수정구(7.48%), 서울 강남구(7.20%), 과천(7.07%) 순으로 지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성남 수정구와 과천은 각각 재개발 사업 및 택지지구 조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서울 강남구는 현대차 신사옥인 GBC와 영동대로 일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됐다.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7.35%), 울릉군(6.84%), 부산 해운대구(6.43%) 등 지역의 지가지수 상승률이 높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남과 마찬가지로 개발 호재들이 중첩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지수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라며 “특히 경기, 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에 대한 중요성을 이번에 경험하게 되면서 실물자산인 주택 이외의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 상품들의 가치 역시 동반 상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가지수 상승세가 돋보이는 지역의 분양 물량에는 실수요와 함께 투자수요 역시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가지수 상승세가 돋보이는 지역에 공급되는 주요 분양 물량을 보면 먼저 하남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 물량을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송파생활권에 속한 감일지구에서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근생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프리미엄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현대 테라타워’가 적용되며 법정 기준 대비 2배 넓은 주차공간, 업무공간의 높은 층고, 오픈라운지 등 특화설계도 갖춰진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송파구와 맞닿아 있는데다 인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서하남IC), 지하철 3호선 감일역(예정) 등 교통망도 위치해 우수한 접근성을 갖췄다. 근생시설의 경우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인근 아파트 수요 등 주중에는 업무, 주말에는 거주 수요를 확보하는 주 7일 상권에 속해 있다. 특히 송파구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내 평균 상업시설 비율(15.5%)보다 낮은 비율(8.26%)로 수요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건설은 5월 하남권역 위례신도시에 짓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90∼119㎡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과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교통망 접근성이 용이하다. 트랜짓몰 내 학원가와 송파권역 학원가의 이용이 쉽다. 인근에 남한산성과 청량산도 위치해 있다.재개발 사업으로 주거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수도권에서 괄목할 지가지수 상승을 보인 성남 수정구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4월 성남 수정구 신흥동 신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산성역 센트럴파크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일원 개포1단지를 재건축해 총 6642가구 중 전용면적 59~179㎡ 12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에서는 대모산, 양재천, 공원이 가깝다. 이어 과천에서는 지식정보타운 내 S8블록(608가구), S3블록(365가구), S7블록(280가구)에서 각각 단지들이 분양될 계획이다.
2020.04.23 I 강신우 기자
경기도 해외입국 도민 임시생활시설 이천 개소
  • 경기도 해외입국 도민 임시생활시설 이천 개소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해외에서 입국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임시생활시설이 22일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문을 연다.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2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입국자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임시생활시설은 도 차원에서는 처음이다. 이곳에는 검체 채취결과 음성인 도민 중 시·군 임시생활시설 수용인원을 초과해 시장·군수가 입소를 추천하는 사람, 주거형태, 가족형편 등을 고려해 입소 필요성이 있다고 도가 인정한 사람 등이 입소할 계획이다.이천 마장면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 마련되는 임시생활시설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전담 운영하며 수용규모는 90실로 1인 1실 기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인력은 도 공무원 및 경찰 등 3개 팀 18명으로, 이중 상주하는 인력은 8명이다.한편 22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658명으로 전일 0시 대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전국 1만694명) 인구 100만명 당 확진자 발생수는 48.1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다. 경기도 확진자 중 410명은 퇴원했고, 현재 234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중이다. 4월 1일 이후 도내 발생한 확진자 157명 중 35.7%에 해당하는 56명이 해외입국자다.경기도 병상운용 현황은 22일 0시 기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6곳의 협력으로 총 16개 병원에 47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43.4%인 204병상이다.지난 20일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72명이다. 이중 도내 확진자는 50명으로 환자 23명, 의료진 4명, 간병인 7명, 직원 2명, 보호자 등이 14명이다.
2020.04.22 I 김미희 기자
수원영통 아파트 평당가 2000만원 돌파…1년새 22%↑
  • 수원영통 아파트 평당가 2000만원 돌파…1년새 22%↑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원 영통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2000만원(3월 기준)을 돌파, 전년대비 22% 올라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경제만랩)22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현황에서 지난해 3월 수원 영통구의 3.3㎡당 가격은 1659만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2026만원으로 1년간 22.09% 상승했다. 경기도 전체 아파트 평균매매가 상승률이 7.46%과 비교하면 약 3배 높다. 수원 영통구 다음으로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 중원구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3월 성남 중원구의 3.3㎡당 아파트평균매매가격은 1700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2047만원으로 나타나면서 1년 만에 20.38% 올랐다. 수원 영통구 일대 아파트 실거래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영통구 원천동에 위치한 ‘광교호반베르디움’의 전용 59.93㎡ 경우 지난해 3월 5억 2000만원(24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6억 8000만원(15층)에 매매되면서 1년간 1억 6000만원이나 뛰었다. 경기 수원영통구 하동에 위치하는 ‘광교호수마을 참누리레이크’ 전용 84.96㎡도 지난해 3월 7억 6200만원(20층)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3월에는 8억 8500만원(22층)에 매매되면서 1억 2300만원 상승했다.아파트 거래량도 치솟고 있는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원시 영통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3996건으로 지난 2019년 1분기 2,278건보다 75.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수원 영통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역대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1분기 4736건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수원 영통구의 경우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계열·협력사들이 있어 대기업 직주근접 지역일 뿐만 아니라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등의 교통호재도 있어 아파트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22 I 강신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코엑스 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장 구축
  • 카카오모빌리티, 코엑스 주차장에 스마트 주차장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오른쪽)와 WTC Seoul 손태규 대표(왼쪽)가 22일 성남시 판교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카카오 T 주차‘ 기반 코엑스 주차장 운영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WTC Seoul(대표 손태규)이 코엑스 단지(무역센터) 내 주차장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카카오 T 주차‘ 기반의 스마트 주차장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무역센터가 서울 도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무역센터는 연간 4,00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랜드마크로 주차시설 역시 국내 빌딩 중 최대 수준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무역센터 자산관리 전문 회사인 WTC Seoul과 손잡고 코엑스 주차장까지의 길 안내부터 요금정산까지 입·출차에 이르는 전 과정을 카카오 T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새로운 주차 시스템이 도입되면 출발 전 카카오 T 앱을 통해 도착 시점의 만차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코엑스 주차장이 만차일 경우에는 인근 대체 주차장을 안내받게 된다. 입·출차 시에도 덜 혼잡한 출입구를 추천받아 주차장 입구나 출구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차 요금 할인과 정산 역시 간편해진다. 주차 정산용 키오스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 T 앱 내에서 요금을 사전 결제한 후 바로 무정차 출차할 수 있다. 영수증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QR코드를 활용해 앱 내에서 주차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결제할 잔여 주차 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모빌리티가 개발 중인 LTE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리 되면 LTE 신호를 기반으로 GPS 신호가 닿지 않는 지하 주차장 내부에서도 카카오내비로 길 안내를 받아 영화관, 아쿠아리움 등 최종 목적지와 가장 가까운 주차공간을 찾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코엑스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주차를 넘어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WTC Seoul 손태규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를 통해 무역센터 방문객들에게 좀 더 편리하고 친근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4.22 I 김현아 기자
LH, 성남복정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 LH, 성남복정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 발주방식 도입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H는 성남복정1·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에 시공책임형CM 발주방식을 도입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를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방식은 설계-시공 분리입찰로 진행돼 상호 연계성 저하에 따른 잦은 설계변경과 공사비 증가 및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하던 기존 사업방식과 달리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고 발주자와 사전에 협의한 공사비 상한 내에서 책임공사를 수행하는 제도다.LH는 지난 2017년 시범사업 시작 이례 건축공사 위주로 적용해오던 시공책임형CM 방식을 작년 8월 남양주진접2 조성공사에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비롯해 의왕월암, 경산대임, 대구연호, 구리갈매 역세권 조성공사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번에 발주하는 성남복정1·2지구 조성공사는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창곡동 일원에 면적 66만㎡의 공공주택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며 추정사업비 593억원 규모로 진행된다.아울러 기존의 미흡한 점을 보완한 새로운 심사기준이 적용될 예정으로, 주요 내용은 기술·안전부문 배점 상향을 비롯해 중소기업·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 확대, 스마트건설기술 활용계획 평가 항목 신설 등으로 구성된다.일정은 오는 5월8일까지 PQ심사서류 제출, 6월26일까지 입찰서 제출 등으로 진행되며 LH는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5월22일 14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성남복정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시공책임형CM 발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설계 완성도 제고 및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시공품질·안전·공정관리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1 I 강신우 기자
네이버, 전직원에 성남사랑상품권 지급…상생 나선다
  • 네이버, 전직원에 성남사랑상품권 지급…상생 나선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가 20일 원격근무 종료를 준비하는 전환기간 모드로 돌입하며, 전 직원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 주요 계열법인을 포함해 5800여명에게 개인당 5만원씩 총 3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상품권은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 소재 8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네이버 제공)이번 상품권 지급은 원격근무 기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전환근무 기간 회사 구내식당의 밀집도를 낮춰 코로나19 방역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성남시에서도 네이버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노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네이버는 임직원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17일까지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20일부터 2주 간의 전환기간에 돌입해 완전 정상업무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전환기간 네이버 직원들은 각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출근일을 정해 주 2회 사무실로 출근한다. 이와 함께 전환근무 기간 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용 물티슈·개인 치약 등을 담은 개인위생 키트도 함께 제공했다.
2020.04.20 I 한광범 기자
성남시 ‘성남형 교육사업’ 1113억 투입
  • 성남시 ‘성남형 교육사업’ 1113억 투입
  • 20일 서재섭 성남시 교육청소년과장이 성남형교육사업에 대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는 올해 1113억원을 들여 ‘성남형교육과 청소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업대상은 성남시 156곳 모든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학생 9만 5870명이다.시는 ‘빛깔있는 학교혁신’을 목표로 학교별 특색사업, 학생자치사업, 동아리운영 지원 등에 62억원을, 안전, 환경, 민주시민, 문화예술 4개분야 총 29개 지역특성화교육사업 프로그램에 40억원을 투입한다.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금상초 청솔초 2곳의 영어체험센터와 청솔중학교 1곳의 중국어체험센터 운영에 21억원을 지원해 보편적 교육복지와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나선다.또한 133억원 규모의 외벽교체공사 등 52개 학교환경개선사업과 16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사업을 펼친다.고등학생 181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코딩, 반도체, 나노 등 미래형 진로교육 272회 실시, 14억원 예산 투입으로 30개 초·중학교에 학교청소년 복지상담도 지원해 나간다.이 외에도 △36개 고등학교 진학상담, 진로멘토링, 진학컨설팅 추진 △대학생 반값 원룸 및 학습도우미 아르바이트 제공 △친환경 학교무상급식 및 친환경 식재료 제공 지원 △수정청소년 리모델링 및 야탑청소년수련관 개관 추진 △학교밖 청소년 자립 등을 지원한다.서재섭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공평하고 차별없는 성남시만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개인별 역량을 키워나가 성남시를 빛깔있는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2020.04.20 I 김미희 기자
볼보, 수입차 거리에 분당 판교 전시장 오픈
  • 볼보, 수입차 거리에 분당 판교 전시장 오픈
  • 볼보 분당판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외관[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372에 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 코오롱오토모티브가 운영하는 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은 수입차 거리로 불리는 대왕판교로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며, 코오롱 그룹의 30년 수입차 노하우가 접목돼 최고의 고객 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 그룹의 자회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지난 2016년부터 볼보자동차 공식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다. 연 면적 144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은 최대 20대까지 수용 가능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지상 1층과 2층은 차량 전시 공간으로, 3층은 오피스와 고객 라운지, 지하 1층은 서비스센터로 구성됐다. 특히, 지하 1층 서비스센터는 5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일반 경정비가 가능하며, 볼보자동차 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VCPA’를 이수한 전문 테크니션이 체계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를 통해 예약부터 수리·정비, 사후관리까지 일원화된 서비스 상담을 지원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는 “수입차 니즈가 높은 분당 판교 지역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볼보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자 이번 분당 판교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며 “이번 신규 오픈을 통해 분당 판교 지역뿐 아니라 경기 동남권 고객까지 최고의 감성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볼보 분당 판교 전시장을 운영하는 코오롱오토모티브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고객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위해 국내 수입차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선도래 기준) 워런티 메인터넌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4.20 I 이승현 기자
“네이버 웨일에서 hwp 문서 바로 확인”..한컴과 제휴
  • “네이버 웨일에서 hwp 문서 바로 확인”..한컴과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웨일 브라우저가 한글과컴퓨터와 MOU를 맺고, 웨일 브라우저 내에 한컴 뷰어를 탑재하기로 했다. 웨일브라우저의 한글 파일▲웨일 브라우저에서 보는 한글 파일.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웨일만의 ‘스페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한 화면에서는 한글 뷰어로 문서를 확인하며 다른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 있다.이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서 ‘.hwp’로 끝나는 문서를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네이버㈜(대표 한성숙)와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는 20일 웨일 브라우저에 ‘한글 뷰어’를 기본 탑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확장자가 hwp로 끝나는 한글 문서 파일을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 없이 웨일 브라우저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양사는 학교와 정부기관 등 한글문서의 사용이 많은 단체에서 웨일 브라우저와 한글 뷰어의 사용성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를 들어, 두 개의 탭을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우는 웨일만의 ‘스페이스’ 기능을 활용하면, 한 화면에서는 한글 뷰어로 문서를 확인하며 다른 화면에서는 인터넷 검색을 동시에 할 수도 있게 되는 셈이다. 해당 기능은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양사는 추후 한글 뷰어 뿐 아니라 워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 역시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20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MOU를 체결한 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좌)과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다.박상희 한컴 말랑말랑서비스사업 본부장은 “미국, 러시아 등에서도 웹오피스를 공급해왔던 만큼,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서 국내 웹오피스 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겠다”며 “최근 언택트 확산에 맞춰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작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효 웨일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 층 더 편리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편리한 도구들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가며 웨일의 확장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웨일은 지난 1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제휴를 맺고, 전국 1만여 PC방 사업장의 특성에 최적화한 전용 브라우저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2020.04.20 I 김현아 기자
2기신도시 노른자 땅에 ‘행복주택’ 건립…딜레마 빠진 국토부
  • 2기신도시 노른자 땅에 ‘행복주택’ 건립…딜레마 빠진 국토부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2기 신도시인 판교신도시를 조성하던 2005년. 당시 성남시와 LH는 판교테크노밸리와 가까운 판교동 493번지 내 약 1만6000㎡ 택지를 학교용 부지로 용도를 지정했다. 그로부터 15년이 흐른 지금. 특목고를 유치하겠다며 마련한 학교 용지는 LH 소유의 빈 땅으로 남아 있다. 교육정책의 변화로 특목고 유치가 무산됐고 결국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학교용지 해제요청’ 공문을 성남시와 LH에 보내 학교를 짓기 위해 땅을 매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판교동 493번지 부지는 판교2테크노밸리와 반경 1km내에 위치한 만큼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판교2테크노밸리와 직주근접을 할 수 있는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판교신도시 조성 당시 학교용 부지로 지정된 판교동 493번지 내 약 1만6000㎡ 면적의 공공택지. 하지만 15년이 흐른 현재 학교는 들어서지 않았고 철조망에 둘러 싸인 빈 땅으로 방치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2기 신도시 미매각 부지에 행복주택 추진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행복주택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2기 신도시 내 미매각 용지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판교신도시 외에 파주 운정신도시, 앙주 옥정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아직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부지를 물색한 뒤 용도 변경 등을 통해 행복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다. 하지만 행복주택의 입지 선정을 놓고 국토교통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박근혜 정부부터 추진한 대표적인 공공임대주택 사업이다. 주변시세의 60~80% 정도의 임대료를 받고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공급물량의 80%를 젊은세대에게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 대형 택지개발과 달리 역세권이나 유휴시설 등의 국유지나 공유지, 공기업 보유토지, 도시재생용지 등 소규모 부지를 이용해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직주근접성을 높여 젊은세대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국토부는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택지개발지구 내 미매각 용지의 용도변경을 통해 수도권에 행복주택 등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본지가 입수한 LH의 2기 신도시 내 미매각 부지는 약 67만㎡에 달한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행복주택 공급 대상지를 발굴하고 지자체 협의와 민관합동 ‘후보지선정협의회’ 논의를 거쳐 입지를 확정한 뒤 올해 하반기 내로 주택사업을 승인한다는 계획이다. 미매각 부지 중에는 판교동 493번지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행복주택 용지 추가 지정 과정에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젊은세대를 위해 도심 내 역세권 등 직주근접성이 좋은 유휴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골자다. 2기신도시 내 미매각 용지 중에서 역세권이나 업무지구가 가까워 행복주택의 성격에 맞는 미매각 필지는 판교동 493번지 외에 판교신도시 내 백현동 567번지(1만9111㎡)와 심평동 725번지(1만2152㎡)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내 각각 4만4000㎡에서 4만9000㎡ 면적의 지원시설 용도 3필지 정도가 꼽힌다. 이들 필지 외에 파주 운정, 화성 동탄, 김포 한강, 평택 고덕 등의 미매각 필지는 대부분 행복주택의 공급 취지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했거나 필지 면적이 대부분 5000㎡ 이하로 적은 편이다. 국토부에서는 2기 신도시 중 특히 판교신도시의 행복주택 수요가 가장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시공사가 2018년 판교신도시와 가까운 성남하대원에 공급한 행복주택은 14가구 모집에 944명이 신청해 평균 67.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9월 입주를 모집한 성남판교 경기행복주택 역시 300가구 모집에 4078명이 신청해 평균 1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26A2B형의 경쟁률은 무려 102.51대1이었다. 경기도시공사의 다른 지역 행복주택이 적지 않게 미달인 것과 비교했을 때 도드라진 경쟁률이다. 내년 판교2테크노밸리 조성을 마무리하면 판교테크노벨리에는 2000여개 회사가 입주해 10여만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에 따른 공공주택 수요도 커질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판단이다. ◇판교신도시 행복주택 건립 쉽지 않아하지만 판교신도시 내 행복주택 추가 공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관할 지자체인 성남시는 판교신도시 내 미매각된 학교 용지를 LH로부터 매입해 공공시설 부지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고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매각을 추진한 8000억원 규모의 판교구청 예정부지를 최근 엔씨소프트가 매입 의사를 밝혀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판교신도시의 미매각 필지들은 2기 신도시 미매각 필지 가운데 행복주택 취지에 어울리는 필지로 평가받는다”며 “그렇지만 행복주택 입주를 반대하는 지역 여론과 지자체의 입장 때문에 사업승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행복주택의 목적은 직장과 가까운 곳에 저렴한 주택을 젊은이들에게 공급하는 것이었다”며 “정부가 물량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실제로 수요가 많은 지역에 공급한다는 행복주택의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5년 판교신도시 조성 당시 학교용 부지로 지정된 판교동 493번지 내 약 1만6000㎡ 면적의 공공택지. 하지만 15년이 흐른 현재 학교는 들어서지 않았고 철조망에 둘러 싸인 빈 땅으로 방치되고 있다(사진=김용운 기자)
2020.04.20 I 김용운 기자
장애인은 머리를 어디서 잘라야 하나요?
  • 장애인은 머리를 어디서 잘라야 하나요?
  • 지적장애 3급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김정원(41·가명)씨는 아이가 5살이 될 때까지 직접 머리를 잘라줘야 했다.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숱한 불편을 겪었기 때문이다.김씨의 아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성상 청각에 예민해 가위로 머리를 자르는 작은 소리에도 돌출 행동을 일으켰다. 김씨는 “한 미용사는 아이가 머리를 자꾸 움직인다는 이유로 한 쪽 부분만 자른 뒤 나머지 부분의 머리 자르기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며 “한 때는 미용 기술을 직접 배워볼까 생각했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지체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고정식 의자가 설치된 미용실.(사진=이미지투데이)김씨의 자녀처럼 발달·지적 장애를 앓고 있거나, 거동이 어려워 휠체어를 이용해야 하는 지체 장애인 등이 이·미용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먼저 대부분의 미용실이 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식 의자를 설치한 탓에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의 경우 미용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타인의 도움으로 의자에 옮겨 앉아야 한다.샴푸대의 경우 의자와 세면대가 일체형이어서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인은 머리를 감기도 어렵다. 비장애인은 원할 때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이·미용서비스가 장애인들에게는 넘기 힘든 허들인 셈이다.하지만 국내에 장애인 손님을 대상으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미용실은 전무하다.복지관에서 비정기적으로 미용사가 미용 봉사를 나오거나, 종종 복지관에서 연계해 미용실을 방문하는 것 외에 장애인이 자발적으로 미용 서비스를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장애인의 이·미용서비스 환경을 개선할 법안 역시 미비하다.장애인차별금지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한 편의 제공을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지만, ‘정당한 편의제공’ 사항에서 이·미용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조항은 적시되어있지 않다.휠체어를 탄 손님도 바로 머리를 자를 수 있도록 이동석을 의무 설치하거나, 시각 장애인을 위해 점자 헤어스타일 안내서 등을 비치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는 이유다.장애인 고객의 방문 비중이 적은 미용실로서는 장애인 편의시설 마련을 위한 시설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경기도 성남시에서 미용사로 근무하는 김세연(27·여)씨는 “장애인 손님이 미용실에 방문했던 건 1년에 1명 정도였다”면서 “미용서비스에서 장애인 편의를 고려하는 것이 의무가 아닌 상황에서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편의 시설을 배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전했다.장애인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는 한 복지관 관계자는 “세심하게 머리를 자르려면 꽤 긴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체 장애인은 도움 없이 앉아있기 힘들고, 지적 장애인은 가만히 있는 상황을 오래 견디지 못해 대부분 가장 빨리 할 수 있는 머리 스타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편의가 미비한 미용실에서는 제도의 개선 없이 장애인 이용객을 케어하기 어렵다”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사회적 편견도 장애인의 이·미용서비스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복지관 관계자는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미용실에 들어갔을 때 손님들이 이상한 시선을 보내거나, 장애 아동이 돌출 행동을 보일 경우 불쾌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편견 어린 시선에 눈치가 보여 미용실 이용 자체를 꺼리는 장애인이 많은 만큼 이용객 차원에서도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스냅타임 이다솜 기자
2020.04.20 I 이다솜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금순씨 별세, 최경준(KT 차장)·병태(부귀농협 전무)씨 모친상, 조영준(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빙모상= 19일 오전 2시, 전주 뉴타운장례식장 VIP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63-285-4447 △김영자씨 별세, 선환규(예금보험공사 감사)씨 부인상, 선창우(우리에프아이에스)·주형씨 모친상, 황기석(성남시청)씨 빙모상=19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발인 21일 오전 8시, 02-758-0707 △손이금씨 별세, 정한섭·흥섭씨 모친상, 천성우(코리아헤럴드 논설실장)씨 빙모상= 19일 오전 11시 35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1일 오전 9시, 02-2258-5940△김성송씨 별세, 김도한(대구지방경찰청 외사계장)씨 부친상= 19일 오전,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201호, 발인 21일 오전, 053-804-2577△한상옥씨 별세, 구병수(CBS 선임기자)씨 모친상 = 17일,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0일 오전 5시 40분 , 02-3779-1526 △정병덕(쿠키미디어 대표)씨 별세, 김보형씨 남편상, 정승원(필립모리스 애널리스트)·예은(코웍스 홍보전문관)씨 부친상= 17일 낮 12시,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0일 오전 7시30분, 02-2030-4455△최윤희(전 진해여고 장학재단 이사장)씨 별세, 이종훈(전 세아상역 인도네시아 법인장)·예욱·영두(법률신문 대표이사 사장)·명헌(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씨 모친상, 심상진(전 렉서스프라임 대표)씨 빙모상= 18일 오전 2시39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20일 오전 9시30분, 02-3410-6920△이은순 씨 별세, 박찬호(SBS 경영본부 편집기술팀 부장)씨 모친상= 18일,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0일, 02-927-4404
2020.04.19 I 신중섭 기자
‘낙선’ 김병관 다음 행보는…웹젠 경영 복귀할까
  • ‘낙선’ 김병관 다음 행보는…웹젠 경영 복귀할까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노재웅 기자[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게임업계 출신 1호 정치인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김 의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웹젠(069080)으로의 경영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차후 행보가 관심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김병관 의원은 총선 이후 웹젠 측에 차후 계획에 대해 명확히 밝힌 바가 없으며, 자택에서 휴식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6일 마감된 개표 결과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의원은 김은혜 미래통합당 후보에 1000여표 차이로 밀려 낙선했다.김 의원은 온라인게임 ‘뮤’로 유명한 웹젠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 출신으로, 국회를 대표하는 게임업계 인물이었다. 김 의원은 20대 국회 의정 활동 당시 게임물등급분류관련 개정과 게임 제공업의 영업정지 처분 마련 등을 공동 발의하고, 각종 게임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게임에 힘을 보태려는 노력을 보여 왔다.김 의원은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하면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게 됐다.웹젠 입장에선 김 의원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대형 신작을 준비 중인 회사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웹젠은 특히 올해 대형 신작 ‘R2 모바일(가칭)’로 국내 모바일게임 최대 격전지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뮤 레전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자체개발 게임으로, 게임 라인업의 노후화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웹젠레드코어는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R2 모바일 개발의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애초 R2 모바일은 이르면 올 1분기 중 출시 가능성도 점쳐졌으나, 회사의 차세대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시점을 다소 늦췄다. 웹젠은 또 올 초 뮤 관련 웹게임 ‘뮤 이그니션2’를 국내 출시했고, 이달 중 PC용 뮤 온라인을 모바일로 이식한 MMORPG ‘뮤 아크엔젤’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뒤 정식 서비스를 준비할 방침이다.웹젠은 지난해 매출 1761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6%, 24.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15.9% 줄어든 4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웹젠의 주요 매출을 담당하던 중국에서의 사업성과가 부진해진 데다, 지난해 퍼블리싱(서비스)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던 모바일 MMORPG ‘마스터탱커’의 흥행 실패와 그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차기작 출시 일정 조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경영 환경이 열악해진 때, 사운을 건 대형 신작 출시 일정에 맞춰 김 의원의 경영 복귀 가능성이 열린 만큼 어떤 리더십을 선보일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하지만 김 의원의 경영 복귀가 현실로 이뤄진다 해도 회사를 진두지휘하는 방식의 리더십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웹젠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은 정치계에 발을 들이기 이전에도 2012년 창업 동료인 김태영 대표에게 대표이사직을 넘기고 이사회 의장을 맡기 시작할 때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가 적었다”면서 “김태영 대표 체제에 대한 김 의원의 신뢰가 깊기 때문에 회사 복귀 이후로도 큰 변화를 예상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2020.04.19 I 노재웅 기자
AI로 예측한 코로나19…백신·치료제는 언제 나올까
  • [박일경의 바이오 돋보기]AI로 예측한 코로나19…백신·치료제는 언제 나올까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총 70개라고 발표한 가운데, 치료제와 백신이 과연 언제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빠르면 내년쯤 상용화된다는 기대감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가능 시점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가 등장하면서 눈길을 끈다.18일 세계적 정보분석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의 생명과학 분야 솔루션인 코텔리스(Cortellis) AI 예측 모듈에 따르면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가장 빠른 코로나19 치료제 선두주자로 꼽혔다.지난달 6일 임상 3상을 시작한 렘데시비르는 `오는 2022년 10월께` 앞으로 2.5년 안에 시장화 할 전망이다.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 확률도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재밌는 사실은 애초 치료제 목표인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2.8년이나 짧을 것으로 분석됐다. 에볼라 바이러스 임상 3상은 5.3년 뒤인 2025년까지 마칠 것이란 예상이다. 성공률은 높기는 하나 코로나19와 비교하면 오히려 4%포인트 낮은 85%로 추정했다.길리어드 사이언스 ‘렘데시비르’(Remdesivir)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예상. (자료=코텔리스 인공지능 예측 모듈)길리어드 사이언스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 치료제 개발 예상. (자료=코텔리스 인공지능 예측 모듈)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5일 에볼라 신약 후보물질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용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하고 길리어드에 7년간 독점권을 부여했다. 하지만 길리어드사(社)는 희귀 약물 지정 안(Orphan Designation)을 사실상 철회했다. 팬데믹(Pandemic·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이 현실화한 비상사태에서 수익을 노리고 미리 독점한 게 아니냐는 괜한 오해를 피하고자 했단 관측이 일부 제기된다.렘데시비르 외에도 1949년 사노피가 말라리아 대상으로 개발한 ‘클로로퀸’(Chloroquine)이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여부를 임상 시험 중이다. 일본 후지필름 계열사인 도야마화학공업이 개발한 인플루엔자 RNA 항바이러스제(RNA polymerase inhibitor)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는 코로나19 환자 상대로 효과를 보여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지원하고 있다.에볼라 항바이러스 치료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 (사진=연합뉴스)◇ 중국産 백신 2상…이노비오, 171억 지원받아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코텔리스 AI 예측 모듈을 통해 백신 개발 시기 또한 짚어봤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 테라퓨틱스에서 개발 중인 백신 ‘mRNA-1273’은 5.2년 후 미국에서 시장화 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달 임상 1상을 개시했는데 10개월 경과해 임상 1상을 완료한 이후 임상 2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견된다.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mRNA-1273은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NIAID) VRC(Vaccine Research Center·백신연구센터)와 협업해 고안된 백신이다. 올해 전임상 데이터를 보고했으며 동물 실험에서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mRNA-1273 이외에 중국 선전 제노면역 의학연구소(Shenzhen Geno-Immune Medical Institute)는 ‘LV-SMENP-DC’를 코로나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당단백질에 대한 백신으로 개발하고 있다. 임상 2상에 있다.이노비오 파마슈티컬즈(INOVIO Pharmaceuticals)는 ‘INO-4800’을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이다. 올 초 전임상을 넘어서 이달 중 임상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and Innovation)으로부터 900만 달러(한화 약 110억원), 빌앤멜린다 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500만 달러(61억원)를 각각 받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10개 중 9개꼴’ 임상前 약물…3주 새 100곳 뛰어들어이달 8일 기준 코텔리스 조사 결과, 글로벌 회사·연구소·대학 185곳에서 156개에 달하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7일과 견주면 3주 만에 개발 약물 수는 86개나 늘었다. 같은 기간 개발 업체는 87% 증가하며 무려 100곳이 급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현재 미국 10조원, 유럽연합(EU) 638억원 등 천문학적 연구·개발(R&D) 자금이 투입돼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열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 합동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2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코로나19 관련 약물 개발 현황. (자료=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지역별로는 미국이 83개의 약물을 기록해 1위다. 이어 중국이 34개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세 번째로 많은 18개의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따른 약물 단계를 보면 △후보물질 46% △전임상 42% △임상 11% △개발중단 1% 순이다. 10개 중 9개꼴에 해당하는 88%가 여전히 임상 이전의 초기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코텔리스 한국 전문가팀 소속 오영주 클래리베이트 제약·바이오팀장은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약물은 아직 80% 넘게 임상 이전의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30개 이상의 타깃으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동일한 표적(타깃) 치료제로 연구되는 약물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약물의 효능·효과는 물론 안전성·편이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하는 만큼 개발사들의 면밀한 개발 전략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20.04.18 I 박일경 기자
코로나로 ‘AI역량검사’ 채용 확산..취준생이 기억할 점은?
  • 코로나로 ‘AI역량검사’ 채용 확산..취준생이 기억할 점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18년 10월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에 있는 AI역량검사 솔루션 개발업체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이데일리 기자가 직접 AI면접을 했다. (사진=마이다스 아이티)사람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인공지능(AI)이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는 ‘AI역량검사’가 코로나19 사태이후 확산될 조짐이다.경제 위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채용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공개채용 대신 직무별 수시채용으로 돌아선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한 채용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기업 428개사 중 KT 등 78%가 수시채용만 하겠다고 밝혔고, 대기업 가운데 수시채용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0%대로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기업들이 수시채용을 할 때 도입하는 방식중 하나가 AI역량검사다. 해당 솔루션을 개발한 IT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이미 국내에선 3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인재 선발과정에 AI역량검사를 활용해, 지원자의 고유한 역량이 해당 조직 문화와 직무에 적합한지 확인 중이다.이데일리 기자가 2018년 10월 17일 진행한 AI면접 결과 보고서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300개 이상 기업 도입AI역량검사는 무엇이고, 취준생들이 기억해야 할 점은 뭘까.AI역량검사는 1차 서류제출이후 PC나 스마트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면접이다. AI가 얼굴 표정을 분석하고 ‘색깔-단어 일치 판단’ 같은 게임 10여개를 시켜 지원자의 성향, 특성, 직무적합성 등을 파악한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AI평가가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지니뮤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LG 계열사 등 국내 300개 이상 기업이 이미 신입사원을 뽑는데 도입했다.취준생이 기억할 6가지다음은 AI역량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마이다스아이티 계열사인 마이다스인이 밝힌 취준생 도움 정보다.첫째, 음성인식 기기 종류는 AI역량검사 결과와 상관이 없다. 헤드셋, 이어폰, 에어팟 등 어떤 기기도 괜찮다. 음성인식만 되면 종류는 상관없다. 기기 선정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둘째, 영상인식도 마찬가지다. 상단 카메라나 하단카메라 등 어떤 종류든 영상 인식만 되면 문제가 없다. 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익숙한 상단카메라를 사용하면 더 좋다고 한다.셋째, 무선인터넷과 유선인터넷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단지 무선인터넷 연결로 진행하는 경우 중간에 끊길까 봐 불안하면 유선인터넷으로 응시할 것을 추천한다.넷째, 성향체크나 역량게임 과정은 전체적인 반응패턴을 보는 것이다. 따라서, 일부분을 놓치거나 실수해도 그 영향이 미미하니 침착하게 끝까지 응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다섯째, AI역량검사는 이목구비와 옷차림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답변을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한다.여섯째, 응시장소는 어디든 상관없다. AI역량검사는 자신 이외의 타인의 목소리나 얼굴이 잡히는 경우 바로 부정행위로 간주하니 그 점만 유의하면 된다.
2020.04.18 I 김현아 기자
성남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43% 달성
  • 성남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43% 달성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온라인·현장 접수를 시작한 지 9일 만에 43%의 신청률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이달 9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성남형 연대안전기금 사업은 성남시민 모두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성남시 재난연대 안전자금’, 만7세~12세 아동에게 4개월 동안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아동양육 긴급돌봄’, 관내 소상공인 개소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등이다.이중 성남시 재난연대 안전자금과 아동양육 긴급돌봄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상자 수를 고려해 온라인 신청 점수를 먼저 진행했다. 17일 오전 현재까지 접수된 건은 성남시 재난연대 안전자금 34만9340건, 아동양육 긴급돌봄 1만9936건으로, 각각 전체 대상자의 38%가 신청을 했다.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비는 온라인 1만5279건, 현장 접수 9411건 등 모두 2만4690건이 접수돼 대상자의 53%가 신청했다. 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심사를 우선으로 마친 95개소 소상공인 9500만원 지급을 1차 완료했다.은수미 성남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기금이 지급되어 인권의 거리를 좁히는 것이 성남시 전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0.04.17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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