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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김대환 대표-정문홍 회장, 아프리카 BJ로 변신
  • ROAD FC 김대환 대표-정문홍 회장, 아프리카 BJ로 변신
  • 김대환 ROAD FC 대표. 사진=ROAD FC정문홍 WFSO 회장.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ROAD FC(로드FC) 김대환 대표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정문홍 회장이 직접아프리카TV BJ로 나선다.ROAD FC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아프리카TV 본사에서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개최에 합의하고 아프리카TV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첫 대회인 ARC 001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23일 잠실 롯데월드 지하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ARC에는 특별히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회장이 해설로 마이크를 잡는다. 아프리카TV에서 중계가 진행되는 만큼 팬들이 후원하는 금액을 선수들에게 전달하려는 숨은 이유가 있다.아프리카TV에는 별풍선이라는 후원 시스템이 있다. 시청자가 별풍선을 결제해 방송에 전달하면 수익이 발생한다.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회장은 중계 도중 선수의 이름으로 팬이 후원을 하면 해당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액 전달한다. 예를 들어 A 선수의 이름으로 팬이 별풍선을 후원하면, 그 후원금을 A 선수에게 전달하는 것이다.정문홍 회장은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금전적 혜택이 돌아가고,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김대환 대표와 함께 ARC를 기획했다”며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중계를 하면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후원금을 선수들에게 전달하게 되면 선수들은 인기에 맞는 수익금을 가져갈 수 있다. 인기가 많은 파이터는 더 많은 금액, 후원금에 따라 파이트머니 이상의 금액을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김대환 대표는 “아프리카TV와 수년째 양사에 이익이 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구조의 격투기 리그를 만드는 것에 대해 협의해 왔고 최종적으로 선수들에게 유익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는데 합의점이 있었다”며 “중계 중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선수들에게 준다면 처음엔 미약해도 이 문화가 정착한다면 우리나라 격투기에도 팬덤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0.05.18 I 이석무 기자
13년만에 늦깎이 개발 '양주 회천' 봄볕 드나
  • 13년만에 늦깎이 개발 '양주 회천' 봄볕 드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지난달 21일 대방건설이 청약을 받은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의 경쟁률을 놓고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에 처음 공급하는 민영 아파트였던 ‘양주회천 대방노블랜드’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57만원으로 양주신도시 역대 최고가였다. 옥정지구에 비해 개발이 지연됐던 회천지구의 첫 분양 결과는 성공이었다. 1·2순위 청약 결과 3160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 4.3대1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분양에서 1순위 미달이 많았던 양주신도시에서는 고무적인 결과였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신도시 내 회천지구 현장.(사진=김용운 기자)수도권 2기 신도시 중 한 곳이었던 경기도 양주신도시의 회천지구가 지구 지정 13년여 만에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양주신도시(1059만㎡)는 양주시 내 2004년 말 지구 지정된 옥정지구(693만㎡)와 2007년 10월 지구 지정된 회천지구(363만㎡)를 통합해 LH가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한 신도시다. 위례신도시 면적의 1.7배, 판교신도시의 1.2배 규모로 계획인구 16만명의 경기 북부 대표 거점 도시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2기 신도시였던 성남판교나 파주운정, 김포한강 등에 비해 개발 속도가 늦어 그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특히 회천지구는 옥정지구보다 개발 속도가 더 더뎠다. 옥정지구는 2016년 12월 1862가구 규모의 옥정센트럴파크푸르지오가 입주를 시작하며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천지구는 지구지정 이후 토지보상과 구획 정리 외에는 지구 전체를 가림막으로 가려놓았을 뿐 개발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상황이 달라진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회천지구와 맞닿아있는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74.2km 구간을 잇는 GTX-C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이후 내년 착공을 확정하며 회천지구의 호재로 부상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철도는 회천지구 내 경원선(1호선) 회정역을 2023년까지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LH도 회천지구 내 택지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반상업용지 18필지(1만8000㎡)와 848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는 A10-1블럭 (5만1520㎡)을 지난해 연말 분양했다. 지난 4월에도 회천지구 A11블록(3만8053㎡)과 A12블록(3만6350㎡)의 공공주택 용지를 공급했다. 양주시 현지에서는 옥정지구보다 회천지구의 발전에 더 주목하기도 한다. 옥정지구의 7호선 연장은 2024년 완공이 목표지만 회천지구는 1호선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GTX-C노선 덕정역도 옥정지구보다 회천지구와 더 가깝다. 경기도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양주테크노벨리도 회천지구와 인접해있다.덕계동의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회천지구와 옥정지구는 양주신도시로 묶여있지만 지하철1호선과 GTX 개통 시 이용은 회천지구가 더 편하다”며 “덕계역 앞 회천지구의 택지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신도시 내 경원선(지하철1호선)덕계역 앞 회천지구 현장 (사진=김용운 기자) LH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회천지구 내 공공주택용지를 비롯해 일반상업용지 공급과 함께 기반시설 조성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인구밀도 134인/ha,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77%, 공원·녹지율 33.9%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적 생태도시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경기도 양주시 양주신도시 내 경원선(지하철1호선)덕계역 앞 회천지구 현장 (사진=김용운 기자)
2020.05.18 I 김용운 기자
GTX-A노선 정말 공사하나요?
  • [찰칵부동산]GTX-A노선 정말 공사하나요?
  • (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세 가지 노선 중 2023년 연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GTX-A노선의 일산 킨텍스역 공사현장.GTX-A노선은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노선으로 일산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등을 거친다. 5월 현재 일산 킨텍스 주변은 GTX-A노선의 킨텍스 역을 건설하기 위한 환기구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국토연구원 감호정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이 발표한 ‘수도권 고속교통체계 구축에 따른 통행 변화와 향후 정책과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GTX-A노선 개통으로 서울까지의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감소하는인구는 총 96만2447명으로 조사됐다. 전철역 주변 지역뿐 아니라, 하남시와 광주시 주민 등도 통행시간이 짧아질 전망이다.GTX 전 노선이 개통하면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감소되는 인구는 시청역행 기준으로 약 190만명이며 삼성역행 기준으로는 약 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외에도 시청역행 기준 4366㎢, 삼성역행 기준 3243㎢에 달하는 수도권 면적에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GTX A노선이 지나가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전철역 인근 거주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남구 및 송파구 주민들은 GTX 개통 후 서울 외곽으로 주거지로 이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서울보다 주거비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연구팀은 “영국 런던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급행철도인 크로스레일 건설 후 노선에 위치한 주택 평균 매매가가 약 22% 상승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런던 주택가격이 약 14% 오른 것에 비해 8%포인트 높은 상승 폭인 만큼 GTX 노선 중에서 거주 인구가 많은 정차역은 주택가격 변화와 주거이동 등에 대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5.16 I 김용운 기자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환자 3명…2명 美서 귀국후 자택체류
  •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환자 3명…2명 美서 귀국후 자택체류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3명 늘어났다.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도 내 확진자가 새로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누적 확진환자는 721명이 됐다. 경기도 입원 환자는 114명, 퇴원 환자는 591명, 사망 환자는 16명이다.경기도 추가 확진자 중 719번 환자는 1958년생 김포 거주 여성으로, 이달 12일까지 미국에 체류했다. 미각 손실 등 증상이 발현한 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기도 720번 환자는 1991년생 하남시 거주 남성으로 지난 11일까지 미국에 있었다. 이 환자는 무증상자로 현재 성남시의료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경기도 721번 환자는 1956년생 고양시 여성으로, 발열 등 증상 발현 이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이들 세 환자의 세부동선도 공개했다. 719번 환자는 12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입국자 전용 택시로 귀가해 다음날까지 자택에 머물렀고 14일에도 도보로 선별진료소로 갔다. 720번째 환자도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입국자 전용 버스로 귀가했고 13일까지 자택에 있었다. 721번 환자는 12일 증상 발현 이후 14일에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있는 한 내과와 약국을 방문했고 15일에 동국대일산병원 안심병원을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05.16 I 이정훈 기자
맘카페에 "코로나 확진자 들렸다" 허위글…김포 상인들 '발끈'
  • 맘카페에 "코로나 확진자 들렸다" 허위글…김포 상인들 '발끈'
  • 김포 지역 모 맘카페에 올라온 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김포 소상공인 2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없는 건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사실이 돌아 피해를 봤다며 지역 맘카페를 고소하고 나섰다.16일 경기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김포 풍무동 한 건물에서 영업 중인 소상공인 21명이 전날 경찰서를 찾아 허위사실 유포 및 업무방해 혐의로 맘카페를 고소했다.전날 이 맘카페에는 ‘확진자 이동 동선. 모 건물에 있는 OO학원, OO미용실, OO네일, OO독서실…이 중 학원에 자녀를 보내셨거나 다른 가게에 방문하셨다면 다른 분들 배려를 위해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상인들은 고소장에서 “우리 건물에 확진자 동선이 대거 포함됐다는 허위 글이 퍼져 입점 상가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최초 글 작성자와 유포자를 찾아 엄벌해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역학 조사 결과 확진자 A(21·여)씨의 가족 1명이 우리 건물에서 근무한 것은 맞지만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녀간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오늘 오후 접수돼 아직 수사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김포에서는 지난 14일 풍무동에 거주하는 A씨가 서울 홍대 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북변동 한 아이스크림 판매점과 풍무동 동물병원·카페·은행 등을 들르며 총 21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7일 서울 홍대 주점에서 4명과 접촉했으며 8일 풍무동의 한 음식점에서 10명과 접촉했다. 또 10일에는 자택에서 가족 3명과 접촉했으며 이어 다음날인 11일 북변동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1명과 접촉, 풍무동 커피전문점을 방문해 3명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12일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20.05.16 I 이재길 기자
'지난해 득점 1·2위' 타가트vs주니오 맞대결
  • [위클리 K리그]'지난해 득점 1·2위' 타가트vs주니오 맞대결
  • 왼쪽부터 상주상무 문선민, 강원FC 조재완, 수원삼성 타가트, 울산현대 주니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8일 열렸던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이 막을 올렸다.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졌지만 6경기에서 총 13골이나 터지며 화끈한 골 잔치가 열렸다.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2라운드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본다.△‘100번째 경기 문선민, 홈에선 웃을까’ 상주 vs 강원(16일 토요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 IB스포츠)지난 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이 만난다. 강원은 홈에서 3-1로 서울을 잡으며 활짝 웃었다. 반면 상주는 원정에서 울산에 0-4로 패해 고개 숙였다.이번 라운드 상주는 홈에서 강원을 만난다. 지난 경기에서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상주 문선민이 자축포를 쏘아 올릴지 관심이다.지난 서울 전에서 측면에서 올라온 패스를 빙글 돌아 뒷발로 밀어 넣으며 ‘회오리 감자슛’이라는 별명을 얻게된 강원 조재완의 활약도 주목된다.▲‘2년차 맞이하는 대팍에서 다시 만난다’ 대구 vs 포항(16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DGB대구은행파크, JTBC G&S)지난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대구가 이번에는 홈으로 포항을 불러들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에이스 세징야가 인천 마하지한테 밀착 마크당하면서 경가를 어렵게 풀었다. 반면 포항의 팔로세비치와 일류첸코는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승리를 맛봤다.대구는 지난해 새롭게 개장해 구름 관중을 자랑했던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2년 차를 맞이한다. 무관중인 만큼 아쉬움은 남지만 지난 해 홈에서의 좋은 기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1740일만의 맞대결’ 부산 vs 전북(16일 토요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 스카이스포츠)부산은 5년 만에 돌아온 K리그1 무대에서 포항을 상대로 0-2로 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라운드는 홈 개막전인만큼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부산과 전북은 지난 2015년 8월 이후 무려 1740일 만에 다시 만난다. 전북은 K리그1에서 가장 탄탄한 스쿼드를 갖춘 강팀이지만 도전자 입장인 부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예정이다.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전북이 이번 경기에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다시 보여줄자도 주목된다.▲‘지난 시즌 득점 1, 2위 타가트와 주니오 맞대결’ 수원 vs 울산(17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지난 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0-1 석패를 기록했던 수원이 이번에는 홈에서 울산을 만난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타가트(수원)와 최다 득점 2위 주니오(울산)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타가트는 지난 경기에서 침묵했지만 주니오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까지 이름을 올렸다.▲‘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 vs 광주’(17일 일요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1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한 두 팀이 만난다. 첫 승 신고가 간절하다. 서울은 3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광주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통산 전적은 9승 2무 2패로 서울이 앞서지만 3년 만에 만나는 만큼 섣불리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광주 역시 1라운드에서 예열을 마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올해는 승자를 가른다’ 성남 vs 인천(17일 일요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지난해 성남과 인천은 총 4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해는 양 팀 모두 사령탑이 바뀌었고 1라운드에서 상반된 팀 색깔을 선보였다.성남은 양동현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을 보여줬다. 반면 인천은 마하지가 상대 공격진을 꽁꽁 묶는 등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다. 올해 첫 맞대결에서 두 팀이 승패를 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0.05.16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재용·정의선, 미래車 손잡는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재용·정의선, 미래車 손잡는다-정부 ‘그린뉴딜’ 신호탄 환경일자리 5000개 추진-“한·중 기업인 교류 복원 코로나 협력 모범 사례”-일자리도 취업의지도 사라져…비경제활동인구 사상 최대 증가-[사설]대한상의 샌드박스, 규제혁신 기폭제 되기를-[사설]‘정부 피싱’ 비난 제기된 재난지원금 기부 소동△줌인&(2면)-“사업 지연·낮은 분양가 책임져라”…규제가 부른 조합장 수난시대-韓 주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코로나 방역 국제공조 이끈다△미래車 손잡은 삼성·현대차(3면)-재계 투톱 ‘차세대 배터리’ 협업…韓 먹여살릴 신성장 산업 함께 키운다-3세 경영 시작된 이후 그룹 간 협력 확대 본격화-리튬이온보다 화재 위험 낮아…해외 업체들도 개발 경쟁△속도 안 나는 ‘기업 유턴’(4면)-“베트남 임금의 10배, 규제 첩첩산중…파격 혜택 없인 돌아올 이유 없죠”-세금우대·저리대출 파격 지원에 집 나간 대만 기업들 컴백 이어져-“실패해서 돌아왔다 낙인 아닌, 애국기업 대우해줘야”△코로나 고용쇼크 현실화(5면)-쪼그라든 고용시장…청년, 여성, 임시·일용직부터 밀려났다-2년내 직장경험 요구…미취업 청년·경단녀 소외 우려-홍남기 부총리 “공공일자리 ‘55만개+α’ 만들겠다”△국제(6면)-中 캠퍼스 덮친 고용 한파…양회 앞둔 시진핑 “일자리 만들라”-“경제 재개” vs “방역 강화”…둘로 갈라진 트럼프 행정부-中 위탁제조사 리쉰정밀 애플 ‘아이폰 생산’ 참여△정치(8면)-보수 유튜버에 장단 맞추던 통합당…김무성 작심발언 새겨들어야-北 GP 총격때 원격시스템 먹통 대응 사격 20여분이나 늦어져-민경욱 “투표조작 제보 달라”…현상금 1500만원-北, 1년새 간부 82% 교체…김정은 친정체제 강화-‘포스트 코로나 언택트산업 육성’ 머리 맞댄 민주당△경제(9면)-코로나에 공장 가동률 뚝…산업용 전기료 ‘여름 할증’ 완화하나-정부 ‘자영업자 소득 파악 시스템’ 구축 추진-한전, 미뤘던 공채 재개…상반기 960명 뽑는다△금융(10면)-재난지원금 신청, 은행계 카드사에 몰린 까닭은-금융사 줄줄이 재난지원금 기부-금감원, 검사받은 금융사에 결과 6개월 내 통보한다-신한생명, 13년째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산업&기업(12면)-두타 이어 골프장 판다…두산 유동성 확보 속도-中스마트폰 생산 늘며 OLED 불티 삼성D, 2분기 흑자 전환 ‘청신호’-1조 유상증자, 1.2조 국책은행 차입…대한항공 숨통 트이나-XM3 흥행 잇는다…르노 ‘캡처’ 출격-LG화학, 印 사고수습 현장지원단 급파△산업·바이오(13면)-코로나에 KT·SKT 투자 뚝…애타는 장비업계-‘자상한 기업 14호’ SKC “中企에 기술 지원”-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어’에 기대 걸고 있어-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소비자생활(14면)-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바 출시 40일만에 180만개 팔려-재난지원금, 편의점서 쓸 수 있지만 배달은 안돼-집콕족 덕분에 포장김치 잘나가요-‘혼쇼 서비스’ ‘감성 방송’…롯데百, 고객 마음 읽다△증권&마켓(16면)-코스피 1900 중반서 횡보…“중소형주에 눈 돌릴 때”-“이득 본 개미 팔기 시작” 원유 ETP 열풍 꺾이나-예상 빗나간 MSCI지수 편입…한진칼 울고 셀트리온 제약 웃다△증권(17면)-“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은행IB, 해외투자 다시 시동-인재영입한 신영證 IB 역량 강화 나서-탈모제 넘어 토털솔류션 기업 발돋움할 것-“소액주주 지분 결집 중”…메이슨캐피탈 ‘개미 반란’ 성공하나△부동산(18면)-평지 아니지만 숲세권에 한강뷰…1순위 완판 기대감 ‘솔솔’-착한 분양가에 규제 피한 ‘위례 우미린2차’ 잡아라-현대엔지니어링,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 4일 만에 계약 완료△문화(20면)-채널 돌릴 때마다 나오는 트롯 가수들…니가 왜 거기서 또 나와-‘클럽 방문자 관람 불가’…공연계, 이태원 경계령-유연석·규현, 20주년 뮤지컬 ‘베르테르’ 합류△스포츠(21면)-무광중·거리두기 모든 게 낯설지만…대회 열린 것만으로도 기뻐-“답답한 국민 가슴 뻥 뚫렸으면”-정몽규 “세미프로 K3·K4리그 출범…진정한 축구 생태계 완성”-‘멀티골’ 울산 주니오,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22면)-곧 구조조정의 시간…계열사 다 살리려다간 모두 죽는다-급한불 끄겠지만 자율성 훼손 우려…‘양날의 칼’ 기간산업안정기금△피플(24면)-세종관가에 부는 재난지원금 기부 바람-“한국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생일날 생명나눔 실천한 공군 장교-“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 한수원, 경희대에 20억 지원-압구정 로데오 ‘문화다방’에 놀러 오세요-선원 46명 구한 박철수 경사 ‘대통령 표창’-이경은·이석모 청년연구소 대표 농식품부 ‘이달의 농촌기업인’△오피니언(25면)-다빈치를 가르친 ‘두오모으 쇠구슬’-글로벌 투어 도약대에 선 KLPGA-이배 ‘도로잉’△전국(26면)-인천 내항 재개발 제자리걸음…“성공위해선 인천시가 주도해야”-생계지원금에 재난지원금까지 떠안아 대전시 재정부담 급증…공약사업 어쩌나-“1000만 서울시민 모두 유튜브 구독자로 만들겠다”-성남시 시립 박물관 건립 청신호-경기도 종량제봉투 규격 축소 추진-인천시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충남도 카톡 중에 여권 상담 서비스△사회(27면)-전체 확진자 119명 중 43명이 2차 감염…20일 ‘3차 감염 막을 골든타임’-이나영 이사장 “횡령·불법 절대 없다…재검증 받을 것”-n번방 창시자 ‘갓갓’ 25세 대학생 문형욱-또 일주일 연기된 등교개학 고3은 멘붕 재수생엔 기회-法, 정부 ‘세월호 선박보험금’ 환수소송 각하-시민단체 ‘경비원 갑질’ 아파트 입주민 檢 고발
2020.05.13 I 송승현 기자
아프리카TV에서 ‘종합격투기’ 본다
  • 아프리카TV에서 ‘종합격투기’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토종 1인 미디어 플랫폼’과 ‘대한민국 대표 종합격투기 단체’가 국내 격투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아프리카TV는 13일(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아프리카TV 본사에서 국내 대표 종합격투기 단체이자 대회사인 ‘로드 FC(ROAD FC)’와 종합격투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아프리카TV 이민원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과 로드 FC 김대환 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종합격투기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종합격투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5월 23일에는 아프리카TV와 로드 FC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종합격투기 대회인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이하 ARC) 001’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허재혁’, ‘난딘에르덴’, ‘김세영’ 등 로드 FC 대회에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출전한다. 또한, 격투기 콘테스트 프로그램 ‘맞짱의 신’의 우승자 ‘박승모’, ‘김동현’ 선수의 제자 ‘임대웅’ 선수도 출전할 예정이다.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현장에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는 가운데,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 및 선수, 지도자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다. 출입 시 체온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도 필수다. 필수로 출입하는 인원들의 좌석도 1m 이상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전경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LG편파 중계 BJ로 유명한 ‘캐스터안(안준모)’ 캐스터와 ‘권아솔’ 선수가 맡는다. ‘ARC’는 이번 23일 대회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선수 구성과 대진으로 계속해서 격투기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1인 미디어 콘텐츠와 로드FC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전 대표가 진행하는 킴앤정TV 콘텐츠도 아프리카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아프리카TV 이민원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 FC’와 협업해 다양한 종합격투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TV의 1인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한 공동 제작 대회 개최 등 종합격투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05.13 I 김현아 기자
ROAD FC,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새로운 대회 론칭
  • ROAD FC,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새로운 대회 론칭
  • ROAD FC 김대환 대표(오른쪽)와 이민원 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 이사가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대회 ROAD FC (로드FC)가 아프리카TV와 손잡고 새로운 대회를 론칭한다.ROAD FC는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아프리카TV 본사에서 아프리카TV와 ARC(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 론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ARC 대회는 ROAD FC와 아프리카TV가 함께 개최하는 대회로 수년간 협의하여 마침내 계약이 완성됐다.ROAD FC측은 “숏 콘텐츠를 원하는 젊은 세대를 더 유입시키려는 아프리카TV의 의도와 ROAD FC의 타겟층이 상당 부분 일치하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본래의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 입장을 단순화시킨다. 아울러 공격적이고 다이나믹한 상황이 나올 수 있도록 룰을 변경한다. 또한 아프리카 BJ들이 중계를 한다.경기장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을 활용한다. e스포츠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가로 32m 세로 4m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첫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3일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현장에 의료진이 항시 대기하는 가운데,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 및 선수, 지도자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다. 출입 시 체온 체크와 손 소독제 사용도 필수다. 필수로 출입하는 인원들의 좌석도 1m 이상 간격을 유지한 채 진행된다.ROAD FC 김대환 대표는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대에 맞게 아프리카TV와 뜻을 모으며 대회를 론칭하게 됐다”며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숏 콘텐츠가 만들어지도록 룰을 변경,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회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공격적인 룰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0.05.13 I 이석무 기자
이태원 확진자 빨간 거짓말…커지는 3차 전파 가능성(종합)
  • 이태원 확진자 빨간 거짓말…커지는 3차 전파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이지현 안혜신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를 지연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층이 있을 수 있는 교회로의 3차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다녀온 인천 대학생 거짓말에 교회 3차 전파 가능성↑1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가 허위진술해 역학조사를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대학생인 A씨는 1차 역학조사 당시 무직이라고 밝혔지만 인천시는 휴대전화 위치정보 조회 등을 통해 허위 진술인 것을 확인했다. 2차 역학조사에서 A씨는 뒤늦게 세움학원 강의, 개별과외에 대해 진술했고 인천시는 곧바로 세움학원 수강생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지하철 혼잡도(승차정원 대비 승객 수)가 150% 이상일 때 마스크 미착용 승객의 지하철 탑승을 제한하는 대중교통 ‘생활 속 거리두기’ 제도가 시행된 13일 오전 서울 지하철 사당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출근을 하고 있다.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동차 이용객 혼잡도 관리기준’을 마련, 혼잡 단계(150%이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의 탑승을 제한한다.세움학원 수강생 130명과 강사 14명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 고등학생 5명, 강사 1명이 확진됐다. 또 A씨가 과외를 진행한 2곳 중 한 곳의 중학생과 어머니만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난 주말 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이 확인돼 현재 교회 2곳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대상 교회는 팔복교회와 온사랑장로교회다. 이들 교회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이태원 클럽 관련 3차 전파사례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교회 전파 사례는 신천지대구교회(5212명) 외에도 서울 동안교회 20명, 만민중앙교회 41명, 부산 온천교회 39명, 성남 은혜의강교회 72명,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48명 등이 대표적이다. 인천시는 A씨에 대해 고발하기로 했다. 김강립 총괄조정관은 “감염병예방법에 굉장히 강한 벌칙이 있다”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런 벌칙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내용에 고발 이후에 필요한 사후적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확진자 동선 공개 기준 변경 검사 유도이날 0시 기준 신규환자는 2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는 1만9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은 22명, 해외 유입은 4명이다. 지역 내 발생 환자 22명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20명이다. 이에따라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오 집계가 추가되면 확진자는 120명까지 늘 것으로 보인다. 하루 진단검사를 받은 이들은 1만50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만175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24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누적 진단검사자는 69만5920명으로 늘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는 2만여명이 받았다. 하지만 허위진술을 하거나 방문객 명부 허위 기재 등을 통해 역학조사에 혼선을 주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깜깜이 환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관련 보완책을 강구 중이다. 이태원 클럽 사건 이후 정부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할 때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작성하도록 방역지침을 수정 보완했다. 하지만 이를 준수하지 않아도 현재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가능하다면 개인에 대해서도 정확한 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행정명령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동선공개 방식은 변경하기로 했다. 특정 장소 방문 이력만으로도 ‘아웃팅(성 소수자임을 강제로 폭로하는 행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확진환자로 판정되더라도 동선공개 시에 개인을 특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최초 환자동선을 공개할 때만 상호명과 같은 특정 가능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후에는 상호명 등을 공개하지 않는 등 동선공개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즉, 확진자가 A라는 업소를 다녀온 경우 최초에는 이 업소에 대해서 공개를 한다. 하지만 이후 그 일대나 같은 지역을 다녀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같은 업소인 A의 명칭을 계속 공개하지는 않게 된다. 김 1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검사과정이나 확진 이후에도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다녀왔다면 조속히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 총괄조정관은 “부정확한 진술 등으로 방역당국의 조치가 적극적으로 취해질 수 없는 사례가 반복된다면 2차, 3차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없고 지난 신천지 사례와 같이 우리 사회 전체가 다시 위험해질 수도 있다”며 “비난이 두려워서 역학조사에 거짓을 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가 아니다. 이러한 행동은 나와 우리 가족과 이웃, 사회 모두에 위험을 끼치게 된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0.05.13 I 이지현 기자
위례우미린2차 3.3㎡당 1998만원…시세 반값?
  • [단독]위례우미린2차 3.3㎡당 1998만원…시세 반값?
  •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경기 하남시 북위례에서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가 이달 중순부터 시행될 예정인 수도권 청약 1순위 거주기간 강화(기존 1년→2년) 규제를 피한 막차 단지가 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998만원으로 책정되면서 가장 넓은 주택형인 전용면적 119㎡도 9억원을 가까스로 넘지 않는다. 인근 아파트 시세(3.3㎡당 3100만원) 보다 분양가가 35% 정도 저렴해 당첨 즉시 3억~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우미건설은 오는 15일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2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 아파트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최고 25층에 7개 동, 전용면적 90~119㎡ 총 420가구 규모다.전용면적별로 △90㎡A 47가구 △102㎡A 163가구 △102㎡B 66가구 △119㎡A 144가구 등이다. 이 중 특별공급은 51가구(다자녀가구 40가구, 노부모부양자 11가구)가 배정됐다.가장 큰 관심사인 평균 분양가는 3.3㎡당 1998만4000원이다. 기준층(5층 이상)을 기준해 △전용 90㎡ 7억440만원 △전용 102㎡A 7억9290만원 △102㎡B 7억8580만원 △119㎡A 8억9990만원 등이다.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분양대금의 40%)이 가능하다.부동산114에 따르면 학암동 일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 당 3118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이번 우미린2차 분양가는 35% 정도 저렴하다. 학암동 A공인 관계자는 “인근에서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북위례, 우미린1차, 위례포레자이 등은 모두 전매 제한이 걸려 있지만, 최초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웃돈)이 3억원 가량 예상하고 있다”며 “학암동 일대 전용 102㎡짜리 주택 시세가 12억원 정도여서 이와 단순 비교하면 우미린 2차는 4억원이나 싼 편”이라고 말했다.특히 이 단지는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에게도 청약 당첨 기회가 열려 있는 ‘로또 단지’로 꼽힌다.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기 때문에 일반 공급분(369가구)의 절반만 가점제를 적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여기에 강화된 청약 1순위 거주기간 요건도 피했다. 정부는 이달 중순부터 서울 등 수도권의 투기과열지구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서 주택 청약 1순위를 부여받는 최소 거주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하기로 했지만, 아직 시행전이어서 이 단지는 규제를 피하게 됐다.이에 따라 우미린 2차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공급한다.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1년 미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다만 하남시는 투기과열지구인데다 이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 시세 대비 80% 미만 인만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2030년까지 분양권을 사고 팔지 못한다는 말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경기 하남시 학암동 일대 675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2기 신도시다. 장지천을 기준으로 북위례와 남위례로 나뉜다.
2020.05.13 I 박민 기자
경기도 종량제봉투 규격 축소 추진
  • 경기도 종량제봉투 규격 축소 추진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100ℓ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75L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시·군과 협의에 나섰다.경기도는 지난 12일 경기 남부권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북부권(14일), 동부권(19일), 서부권(22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시·군 청소부서 담당 과장과 권역별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하는 ‘도-시·군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현재 100ℓ 종량제봉투는 규정 상한 무게가 25kg이지만, 압축해 버려질 경우 최대 45kg까지 무게가 늘어나 지속적으로 환경미화원의 신체 손상,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최근 경기도 부천시가 100ℓ짜리 종량제 봉투 생산을 중단 하고 75ℓ짜리 종량제 봉투를 신규로 제작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발표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기도 했다.12일 진행된 남부권 간담회에는 수원, 성남, 안양, 군포, 의왕, 오산, 안성, 과천시가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하향 조정한 용인, 성남, 부천, 의정부 등 4개 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미화원의 안전 문제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그 동안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종량제봉투 최대용량 하향 조정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라며 “가능한 도내 많은 시·군에서 종량제봉투 용량을 조정해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환경미화원 등 현장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도는 2018년 9월 광교신청사에 환경미화원을 위한 휴게공간을 기존 설계안보다 4.7배 확장한 것을 시작으로 도 산하 공공기관과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에 휴게공간을 설치하도록 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도가 사전 승인하는 30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민간건축물 사업 계획에 청소원 등의 휴게공간을 반영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2020.05.13 I 김미희 기자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청신호’…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
  •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청신호’…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
  •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457번지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배치도.(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 2457번지 제1공단 근린공원 내에 건립하려는 성남시립박물관이 올해 상반기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법률·정책·기술적 적정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문체부 사전평가심의위원회는 지난 2~4월 서면·현장 평가·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통해 성남시립박물관 건립사업을 ‘적정’으로 평가했다.성남시립박물관의 주제를 성남의 도시역사에 집중한 점, 박물관건립 TF팀을 신설한 점, 박물관 사업을 시민참여형으로 기획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사전평가를 신청한 13곳 지자체 가운데 적정 평가를 받은 곳은 성남시 등 3곳뿐이다.성남시는 지자체가 박물관을 건립하려면 필수로 이행해야 하는 사전평가 통과와 함께 건립비 300억원 중 28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오는 6월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건축·전시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성남시립박물관 건립 공사를 본격화한다.건립 장소는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8만4271㎡)에 조성하는 근린공원(4만6615㎡·2021년 말) 내다.공원 사업자가 교육동(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915㎡)을 2021년 말 먼저 짓고, 성남시가 전시동(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600㎡)을 2024년 말 완공한다.개관 목표는 오는 2025년 상반기다.박물관은 성남시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사건을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하던 1공단의 역사, 시민 애환, 도시개발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기록과 유물자료를 전시한다.성남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시립박물관이 들어서는 곳은 성남의 역사와 애환, 시민 의식이 투영된 상징적인 곳”이라면서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비전을 제공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시민에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2020.05.13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신청 연장
  • 성남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신청 연장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100만원을 기존 신청기간(4월 9일~5월 8일)내 신청을 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위해 접수기간을 연장해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성남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는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신청을 받아 5만여명이 넘는 소상공인이 지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단 한 명의 누락자도 없어야 한다는 방침으로 접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공포일인 4월 3일 이전에 지역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법률이 규정한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이다.기존 성남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신청자,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제외대상 업종,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 업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접수는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를 모두 해제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온라인은 성남시청 홈페이지(팝업창), 현장접수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2층 교육장(모란민속5일장 내)에서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은 5월 13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며, 현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를 할 수 있다. 신청 첨부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지원금을 받을 대표자 개인 통장 사본이다. 시는 5월 14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소상공인 경영안정비 신청서를 세무서·건강보험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추경예산 확보 후 6월 하순경 일괄 지급 할 예정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경영안정비는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5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해 현재 3만8299명에게 지급했으며, 1만1701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예상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신청했지만 미신청자를 위한 배려차원에서 접수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05.12 I 김미희 기자
‘고맙다 리니지2M’…엔씨, 역대 최고 1분기 실적 달성(종합)
  • ‘고맙다 리니지2M’…엔씨, 역대 최고 1분기 실적 달성(종합)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택진이형’이 밤새운 보람이 있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내 산업 전반이 흔들리는 와중에서도 ‘리니지2M’을 앞세워 역대 최고 1분기 실적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12일 엔씨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은 104%, 204%, 당기순이익은 162% 상승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37%, 71%, 261% 증가했다.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된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54%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19% 성장을 달성했다.지역별 매출은 한국 6346억원, 북미·유럽 190억원, 일본 129억원, 대만 11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28억원이다.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은 5532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 2120억원, 리니지2M 3411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448억원, 리니지2 264억원, 아이온 101억원, 블레이드 앤 소울 196억원, 길드워2 12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는 출시 대기작 ‘블레이드 앤 소울2’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TL’, 리니지2M의 해외 진출 시기 등에 관한 질의가 주를 이뤘다.윤재수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블레이드 앤 소울2는 현재 한창 개발 진행 중으로, 올 4분기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며 “전작의 경우에도 해외 매출이 더 컸기 때문에 블소2 역시 글로벌 시장에 맞춰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리니지2M의 해외 진출에 대해 “리니지M과 마찬가지로 아시아 시장을 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에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고, 프로젝트TL과 관련해선 “현재 개발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중이다. 연내 테스트가 이뤄질 것이고, 내년 중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최근 매입을 추진했던 감정평가액 8000억원대의 경기도 성남 판교구청 예정부지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엔씨는 앞서 지난달 17일 컨소시엄 형태로 판교구청 예정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성남시에 제출했다. 감정평가액은 8094억원이며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엔씨는 이 땅을 사들여 업무·연구용 건물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씨 임직원은 4000여명에 달하지만, 사옥인 판교R&D센터의 수용 인원은 3000명을 밑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나머지 인원은 판교미래에셋센터·알파리움타워 등 3개 건물에 흩어져 근무 중이다.윤 CFO는 “저희가 쓰고 있는 판교 본사 사옥은 2~3년 전에 이미 수용 인원을 넘어섰다. 직원들이 외부에 분산돼 근무 중이어서 효율이 떨어지고 복지 문제가 있어서 새 공간이 필요했다”며 “판교 주차장 부지와 관련해서 공유드릴 구체적인 진행 상황이나 성남시의 결정 사항은 아직 없다. 저희가 참여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수용 가능할지와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데 재무적으로 추가 비용 발생 여부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엔씨소프트 2020년 1분기 실적. 엔씨 제공
2020.05.12 I 노재웅 기자
성남산업진흥원 ‘자율주행 기술사업’ 추진
  • 성남산업진흥원 ‘자율주행 기술사업’ 추진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에서 추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산업인 자율주행 사업 첫 단계로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은 성남시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활성화’를 통해 기술사업화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규제 개선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해 성남을 세계적인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성남시 관내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자율주행 기술사업화 사업은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세부 지원분야는 자율주행 관련 성능시험평가 및 인증, 국내외 특허출원, 자율주행 플랫폼 등 장비활용, 요소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실증 테스트,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마케팅, 시장조사 및 자율주행 요소기술 사업화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정부는 올해부터 6년간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에 2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자율주행차 법 제정에 따라 상용화 및 안전 기준, 인프라, 사고책임 등 관련 제도 적용의 근거에 의한 국토교통부의 ‘부분 자율주행(레벨3) 안전기준’ 도입으로 2020년 7월부터 자율주행 차량 판매 등 상업적 이용이 허용된다. 특히 성남은 제1, 2판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 뿐 아니라 AI, 데이터, 센서, 보안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을 갖추고 있어 판교의 ICT 인프라와 함께 자율주행 스타트업의 집적화가 가능한 환경이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클러스터가 형성되고 있으며, 관련 법 개정으로 올해 7월부터 상용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서비스가 허용되고 자율주행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에서 성남시와 협력해서 테스트베드 구축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0.05.11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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