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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GK 김동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0점대 평균 실점률
-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골키퍼 김동준(26)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김동준은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0’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성남FC U-18(풍생고) 출신 김동준은 2016년 우선 지명으로 성남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홈 개막전(3월 12일 vs 수원삼성)에서 선발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그해 신인 골키퍼로 26경기에 출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17년에는 36경기 동안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경기당 평균 실점(0.81)을 기록했다. 주전 골키퍼로 완전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거듭났다. 2018년에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9년,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며 28경기에서 단 27실점만을 허용했다.김동준은 2020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창단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개막전인 수원FC전과 아산전, 제주전에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며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김동준은 100경기에서 99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실점률은 0.99이다. 총 36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K리그에서 통산 100경기 이상 출장 기록을 세운 골키퍼는 현재까지 총 56명이다. 이 중 1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당시 0점대 평균 실점률을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김풍주(0.73/73실점), 김병지(0.85/85실점), 샤리체프(0.88/88실점), 김승규(0.97/97실점), 차상광(0.98/98실점)의 뒤를 이어 김동준(0.99/99실점)이 역대 6위에 해당한다.김동준은 “100경기에서 팀이 승리하게돼어 가장 기쁘다”며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이지만 아직 가야 할 많은 길이 남았고 더 많은 경기에 뛰면서 활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철저한 몸 관리를 통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은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 AI가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업무까지…네이버, 클로바 해피콜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가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등의 전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고객센터 솔루션 ‘클로바 해피콜(CLOVA HappyCall)’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불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소비자가 보험·증권·은행 등의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과정에서 상품 설명이 제대로 되었는지 사후 점검하는 과정을 말한다. 네이버 AI 고객센터는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및 합성, 텍스트 분석, 챗봇 등 네이버 클로바의 자체 AI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사람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반복적인 전화 업무를 AI 상담사가 분담해, 24시간 내내 고객을 빠르게 응대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새로 출시된 ‘해피콜’은 보험·증권·은행 등의 상품 완전판매 여부 확인을 위한 사후 모니터링을 비롯해 리서치, 고객 만족도 조사 등의 아웃바운드(outbound) 전화 업무를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강화된 금융감독원·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금융권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업별 정책에 따라 맞춤 운영이 가능하며, 비전문가도 손쉽게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네이버 클로바는 ‘해피콜’ 외에도 ‘AI콜(AiCall)’, ‘케어콜(CareCall)’과 같은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콜은 AI가 고객 전화를 받아 문의 응대, 예약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스마트ARS 솔루션으로, 지난해 ‘아웃백 미금점’에 처음 적용됐다. 의료, 보건 분야에 특화해 전화 업무를 수행하는 ‘케어콜’은 최근 성남시 보건소에 시범 적용돼, 코로나19 능동감시 업무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AI고객센터 솔루션 도입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솔루션 체험 및 제휴제안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을 통해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 “강남역까지 20분”…상도역롯데캐슬 모델하우스 오픈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들어서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22일 오픈 한다. 사업주관사는 태려건설산업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다. 이 중 4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강남 생활권인 동작구 상도동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쾌적한 환경,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 등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의 조건을 갖췄다. 그 동안 주택 공급이 적었던 동작구에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상도역 롯데캐슬’의 강점 중 하나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자동차를 이용한 교통 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 상도터널을 통과하면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의 진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종로, 광화문, 상암 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앞 신상도지하차도는 현재 2차선에서 4차선으로 공사 중이어서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여기에 서울대에서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하여 7호선 보라매역과 1호선 대방역을 잇는 신림선 경전철(2022년 완공 예정)과 6호선 새절역~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민자 적격성 조사 진행 중)이 완공되면 서울 서북권 및 서남권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있고 인근에는 국사봉 둘레길, 노량진근린공원, 서달산 등이 있어 가족들과 산책을 나갈 수 있고 한강시민공원도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좋다.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될 계획이고,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장승중, 국사봉중,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도 가까워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단지 인근 상도역을 중심으로는 상업지구와 상도전통시장이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노량진수산시장과 여의도 IFC몰도 가깝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용산아이파크몰과 이마트 용산점, CGV 용산 등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곳곳에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각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또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설립, 기존 아파트 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청약 일정은 6월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23일에 발표한다. 계약은 7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진행한다. 롯데캐슬 관계자는 “출퇴근이 편리한 7호선 상도역 역세권에, 도심이지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면서“후분양 단지로 입주 기간이 짧고, 소유권 이전 후 매매가 가능해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상도역 롯데캐슬’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22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
- 집값 오르고 전세 매물 말라…분당에 밀렸던 일산 집값 ‘기지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년 전 분양할 때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5억~6억원대였지만 이제 10억원대를 바라본다. 매물이 없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오는 GTX-A 때문인데 앞으로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호재들이 반영되면 2억~3억원은 더 오를 것이다.”(고양시 일산동구 원시티 인근 C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같은 1기 신도시인 성남 분당과 극명히 벌어졌던 고양 일산의 집값이 최근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지난해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데다 GTX-A, 대곡~소사선 등 교통호재가 있어서다.일산 장항동 원시티 단지 모습(사진=김용운 기자)일산의 대장주로 꼽히는 장항동의 킨텍스원시티 3블록 전용 84㎡ 아파트가 지난달 9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현재 시장매물은 호가가 최고 12억원까지 올라 있다. 도로 건너에 있는 일산서구 대화동 ‘꿈에그린’ 아파트 전용 84㎡ 역시 지난해 5월 7억6000만원에서 연말 8억2500만원, 올 2월 9억원으로 꾸준히 가격이 오름세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일산동구,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변동률은 지난해 각각 -1.12%, -1.74%에서 올해 1.43, 0.36%으로 바뀌었다. 일산의 집값이 꿈틀대는 첫째 이유는 교통호재다. 당장 내년에 일산까지 연장해 개통할 대곡~소사선이 꼽힌다. 여기에 2023년 개통예정인 GTX-A가 착공 1년6개월이 지난 최근에야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면서 역세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사무소들 설명이다. 일산동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지하에서 공사를 하는데 생각보다 시끄럽지도 않아서 집 보러 온 사람들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완공되면 강남까지 30분도 안 걸리니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GTX가 정차할 일산 킨텍스역 인근에 들어설 테크노밸리, CJ 라이브시티, 방송영상밸리도 호재로 꼽힌다. 최근에 일산테크노밸리 내 7.1만㎡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새로 지정된 점도 부동산 경기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전셋값도 뛰고 있다. 직방에 따르면 일산동구는 2018년 4분기 시점부터 전세 재계약 비용이 2년전 대비 하락하는 모습이 2020년 1분기까지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2분기에는 재계약 비용이 993만원 정도로 상승 전환했다. 2007년 말께부터 하락세를 보여온 일산동구, 서구의 전세변동률이 작년 11월부터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일산동구 백석동의 일산요진와이시티는 40층대의 전용 84.3㎡짜리 전세가격이 작년 9월 5억원에서 올해 2월 5억9000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일산동구 T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많은 30평형대 전세매물부터 빠르게 나가고 있다”며 “후곡마을 쪽은 학군도 좋은 편이고, 서울 전셋값이 오르니 교통이 나아진다는 일산으로 빠지는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GTX-A 역 신설 공사가 진척되는 등 호재들이 좀 더 가시화되면 아파트값도 더 움직일 것”이라며 “가격이 이미 오르기 시작했지만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역세권이나 학세권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지역을 위주로 살펴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 은수미 성남시장 ‘친환경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현장 방문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20일 성남시청 프로그램 주차장에서 친환경 농산물과 화훼를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판매 행사’ 현장을 찾았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농산물과 화훼류 소비 촉진을 위해 성남시 채소협회 12농가와 화훼협회 10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20일 은수미 성남시장이 성남시청 주차장에서 판매하는 친환경 농산 드라이브 스루 직거래 판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성남시)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지역에서 재배·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2종류)와 화훼세트(6종류)를 시중가보다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농산물 판매 꾸러미는 △시금치, 얼갈이, 열무, 아욱, 근대 등 5개 품목을 1만원에 △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애호박, 고추, 중파, 쌈 채소 등 7개 품목을 2만원에 각각 판다.은 시장은 지역화폐로 시금치, 얼갈이, 열무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와 허브 등 화훼세트를 직접 구입하며 “오늘 여러분 덕분에 싱싱한 채소와 예쁜 꽃을 50%나 저렴한 가격으로 한아름 얻어간다”고 말했다.이어 “요즘 모두들 힘든 가운데 근심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다녀가 농가의 피해와 고통을 함께 분담해 상생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또한 드라이브스루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러 온 한 시민에게 쌈채소, 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꾸러미세트를 직접 실어 드리며 “지역 농가를 살리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은 시장은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많이 응원해주시고, 여러분도 지금의 어려운 시기에 모두들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한편 이날 열린 행사는 성남시와 성남시시설채소연합회장 등 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서 재배·생산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2종류)와 화훼세트(6종류)를 시중가보다 최대 50% 싸게 판매해 지역 농가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 '토토 언더오버' 15회차, 21일 오전 8시부터 발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는 인기 배당률 게임 ‘토토 언더오버’가 오는 21일 오전 8시부터 15회차의 발매를 시작한다. 3000원대의 평균 참여금액으로 소액 문화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는 ‘토토 언더오버’는 승패를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등을 대상으로 5경기 혹은 7경기를 선정해 홈팀과 원정팀 각각의 최종 득점이 주어진 기준값과 비교해 낮은지, 높은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맞히는 배당률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투표 방식은 주어진 각 팀의 최종 득점이 기준 값 미만이라면 언더(U)에 표기하면 되고, 초과한다면 오버(O)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회차는 오는 23일 열리는 국내 프로야구(KBO) 4경기와 프로축구(K리그1) 3경기를 대상으로 토토 팬을 찾아간다. KBO에서는 SK-KIA(3경기), 롯데-키움(4경기), 삼성-두산(5경기), NC-한화(6경기)이 뽑혔다. 이어 K리그1에서는 강원-성남(1경기), 수원-인천(2경기), 상주-광주(7경기)전이 토토 팬을 찾아간다. 이번 ‘토토언더오버’ 15회차는 23일 오후 4시 20분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끝난 후에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 "탄탄한 복제약 토대로…신약개발 전력 다할 것"
- [성남=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3위 업체로 알려졌지만 신약 개발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15조원의 기업가치를 확보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기업인 에이프로젠의 증시 데뷔가 10월이면 성사된다. 에이프로젠(Aprogen) 사명은 ‘A(넘버원·항체 Antiboby)-Protein(단백질)-gene(유전자)’로 최고의 이중항체기술을 가진 단백질 유전자 기업이라는 뜻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제넥셀세인 매각과 1년 뒤 상장폐지로 기업사냥꾼 이미지가 큰 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를 지난 12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만났다.김재섭 에이프로젠 대표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한라시그마벨리 에이프로젠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코로나19 전화위복…합병 성사될 것”에이프로젠KIC는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H&G와 합병한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주주확정 기준일은 6월 29일, 임시 주주총회는 8월 11일이고, 합병기일은 10월 6일이다. 합병을 위해선 3사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각 300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현재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에이프로젠 KIC(007460) 7.6%(1385만주), 에이프로젠 H&G(109960) 24.9%(4464만주), 에이프로젠 1.8%(92만주) 이상이면 합병이 무산된다.김재섭 대표는 “작년 이맘때 합병을 추진하다가 우회상장 요건에 걸려 좌절한 바 있다”며 “연초 에이프로젠KIC 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고민했지만 코로나19 영향에 주가가 하락해 예상했던 합병비율이 나와 다행스럽다”고 했다. 합병 시 최대주주 등의 주주 수가 늘면 안되는 만큼 지난해 김재섭 대표 등이 KIC 지분을 매입해 1년 이상 보유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비상장인 에이프로젠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소위 맘대로 정할 수 있지만 회계법인의 가치 산정을 그대로 반영했다고 했다.이 때문에 에이프로젠 주요 기관투자자인 포스코기술투자, 상상인증권, 트루벤인베스트먼트 중 한 곳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도 합병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지만 결국 성공적인 엑시트(자금회수)를 위해 합병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분기에 니치이꼬 제약 지분율을 20% 수준에서 10%로 낮추기도 했다. 기업사냥꾼 이미지에 대해 김 대표는 “제넥셀세인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토로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제넥셀세인이 문 닫을 위기에 처하자 주주들이 한국기술산업에 지분을 팔라고 했고 기존 매각대상자와의 계약을 파기하며 제넥셀세인을 넘겼다. 하지만 1년 뒤 한국기술산업이 350억원을 횡령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김 대표는 “제넥셀세인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을 110억원에 되사오는 옵션을 행사해 지금의 에이프로젠이 있게 됐다”며 “사실 2009년부터 기관 투자를 받으러 다녔고 국내 웬만한 기관들 100여곳은 더 만난 것 같다. 심사역은 이해를 했지만 제넥셀세인 상폐의 낙인 때문에 막상 투자심의위원회에서 부결됐다”고 말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를 거쳐 니치이꼬제약으로부터 투자와 이후 에이프로젠KIC와 H&G 주주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에이프로젠이 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3사 합병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레미케이드 복제약, 2년 후 美 판매”…허셉틴·리툭산 시밀러도 기대바이오 유니콘 에이프로젠의 경쟁력이 궁금했다. 김 대표는 “사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에이프로젠 가치의 절반은 신약”이라고 답했다. 에이프로젠은 이중 항체 기술을 보유한 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업체다. 그는 “미국에서 이중 항체 플랫폼 기술로 2가지 특허를 취득한 회사는 에이프로젠밖에 없다”며 “2010년부터 거의 10년간을 이중 항체 기술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계법인이 추산한 1조7000억원의 가치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에이프로젠의 내부 연구개발 인력 절반 이상이 신약개발을 맡고 있다”며 “합병 후 바이오시밀러회사가 아닌 신약회사라는 인식이 확대하면 주가 상승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을 뒷받침할 탄탄한 바이오시밀러도 순항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까지 완료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복제약 생산을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생산시설 허가를 받기 위해 오송 공장을 정비 중에 있다.김 대표는 “레미케이드는 연말쯤 FDA에 품목허가(시판허가)신청을 준비 중”이라며 “1년정도 걸려 허가를 받는다면 2022년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과 혈액암 치료제 ‘리툭산’ 복제약 판매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삼성바이오, 셀트리온과 달리 연속배양방식으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데 레미케이드보다 허셉틴의 생산력이 10배에 달하고, 리툭산은 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는 15배에 달하기 때문에 생산원가 측면에서 절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노벨상을 꿈꾸던 과학자를 포기하고 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직원들의 삶의 터전인 회사를 지켜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에이프로젠 직원 420명을 비롯해 이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창의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한국의 대표 바이오 기업이 되겠다.”
- 한컴아카데미·공간정보품질관리원, 드론 플랫폼 구축 MOU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컴위드(054920)의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가 공간정보품질관리원과 함께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아카데미와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은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컴타워에서 김현수 한컴아카데미 대표와 윤경철 공간정보품질관리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현수(오른쪽) 한컴아카데미 대표과 윤경철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원장이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드론 및 공간정보산업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한컴)양측은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드론 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또 드론 및 공간정보 산업 관련 세미나·박람회·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교육 프로그램 및 강사진 교류 △일자리 창출 △기술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간다.특히, 한컴아카데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데이터 획득, 3차원(D)지도 맵핑 등에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함으로써 더욱 폭넓고 체계적인 드론 전문 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윤경철 공간정보품질관리원 원장은 “공간정보 분야는 측량, 지도제작, 공간정보구축 등 드론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술개발, 전문인력의 양성과 우수기술인력 유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발전뿐만 아니라 기술인력 양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한국형 뉴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수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공간정보 산업은 드론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기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미래 산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전국 100여개의 한컴드론아카데미를 통한 드론 활용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 양성으로 공간정보 데이터 획득을 위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간정보 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축구토토 매치, K리그1 대상 3개 회차 연속 발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2일부터 24일까지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축구토토 매치 3개 회차를 연속 발매한다고 전했다. 6회차 포항-서울전, 포항의 우세 가능성 높아…7회차, 2부리그서 올라온 광주의 적응이 관건가장 먼저 22일 오후 7시30분에는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지는 포항과 서울의 경기를 대상으로 매치 6회차가 축구팬을 찾아간다. 개막 후 1승1무로 아직 패배가 없는 포항이 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올린 서울을 안방인 스틸야드로 불러들인다. 일단 포항은 지난 시즌 서울에게 2승1무1패로 강했다. 특히 홈에서는 2003시즌 이후 서울에게 14승5무8패로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서울은 시즌 첫 두 경기에서 부진한 공격력으로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포항을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날 이어지는 매치 7회차는 오후 7시에 상주시민운동자에서 벌어지는 상주-광주의 일전이다. 상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에게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첫 승점을 따냈다.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울산에게 0-4로 패하며 실력의 차이를 보였지만, 바로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샘이다. 반대로 지난 시즌 2부리그 우승팀 광주는 성남과 서울에게 연속으로 패하며 1부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두 경기에서 3실점을 하는 도중,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광주의 1부리그 적응이 늦어진다면, 3라운드에서도 강원에게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8회차, 우승후보 울산이 부산 맞대결 펼쳐…각 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 발매 마감 이번 주에 펼쳐지는 마지막 매치 게임은 강력한 우승후보 울산과 부산의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8회차다. 시즌 초반 2전 전승을 올린 팀과 2전 전패에 빠진 팀의 맞대결이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며 전력을 대거 보강한 울산은, 지난 두 경기를 통해 명성에 걸맞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경기에서는 상주를 상대로 4골을 쏟아 부으며 4-0 완승을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수원에게 먼저 2골을 내어줬지만 내리 3골을 성공시키며 놀라운 역전승을 일궈냈다. 주니오의 결정력도 대단하지만 후방에서는 국가대표 골키퍼인 조현우가 골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으며, 중앙에서는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 중 특히 올 시즌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은, 수준이 다른 경기력으로 울산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에서도 부산과의 3경기에서 2승1무를 거둔 울산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주에 연속으로 발행되는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 전에 발매를 마감하며, 구매 및 각 종 정보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남문화재단, 마티네 콘서트· 연극 등 '랜선 공연'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성남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마티네 콘서트’, ‘연극만원(滿員)’ 시리즈 등 주요 기획공연을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오는 21일 오전 11시에는 ‘2020 마티네 콘서트’가 생중계된다. 올해 15번째 시즌을 맞은 ‘마티네 콘서트’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려주는 자리다. 원래 3월부터 시즌을 시작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3, 4월 공연이 연기되면서 이번이 올해 첫 공연이다. ‘2020 마티네 콘서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음악과 생애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공연은 최수열 지휘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과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 ‘교향곡 8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소란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오는 23일 오후 5시에는 ‘2020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로 연극 ’B클래스‘를 공연한다. 연극 ’B클래스‘는 능력과 조건으로 A클래스와 B클래스로 나눠 수업하는 봉선예술학원을 배경으로 B클래스 학생들이 졸업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이림, 박은석, 조원석, 최문석, 오세미가 출연해 방황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담을 전한다.또 6월 20일 오후 5시에는 만 18세가 되면 보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 ‘열여덟 어른’을 온라인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관람은 네이버TV에서 성남문화재단 또는 공연명을 검색해 무료 관람할 수 있다.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공연예술계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연주자와 배우들에게는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명품 클래식과 연극공연을 즐기며 코로나19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