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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전셋값…6·17대책 후, 속수무책으로 올랐다
  • 파죽지세 전셋값…6·17대책 후, 속수무책으로 올랐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84.43㎡, 13층)는 6·17대책 발표 직전인 지난달 15일 5억 1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이달 2일엔 전세가가 6억 90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아파트(전용 84.99㎡, 5층)도 전세가가 5월 8억 3000만원에서 이달 11억 5000만원까지 뛰었다. 각각 35%, 38% 오른 셈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거침없다. 잇따른 주택 매수 억제 대책으로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하면서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높아 전세살이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9월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 3.2%가 올랐다. 서울은 이보다 빠른 지난해 7월 초부터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1년 사이 3.4% 뛰었다. 오는 16일 발표될 이달 둘째주 아파트가격 동향조사 결과에선 ‘55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감정원의 전언이다. 우려를 낳는 건 6·17대책 이후 상승폭이 커졌다는 점이다. 6월 들어 셋째주까지 평균 0.06%씩 오르던 전셋값이 대책 발표 후엔 한 주 사이 0.10%씩 올랐다. 재건축 추진 아파트, 신규 입주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도 6·17 대책 발표 후 0.13%, 0.17%, 0.22%로 상승폭이 가파르다. 재건축 단지 분양권을 받기 위해선 2년 실거주해야 하고,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강화해 갭투자를 차단하는 등 6·17대책의 여파다.강남권만이 아니다. 강북권 아파트도 4월 말, 5월 초 보합세를 유지하다 6·17 대책 후 한 주에 0.09%씩 올랐고 마포구, 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0.12% 뛰는 등 서울 전역에서 일제히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경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경기 하남 0.93%, 용인 기흥 0.76%, 성남 수정 0.71%, 과천 0.61%, 수원 권선 0.51% 등지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전셋값 상승은 지방으로도 번져,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올랐다. 특히 서울처럼 투기과열지구이자 투기지역인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전셋값 상승폭이 큰 지역이다. 지난해 봄·여름만 해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뚝뚝 떨어지던 전셋값이 10월 상승 전환한 뒤 38주 연속 파죽지세다. 6월 첫째주 상승률은 0.02%였으나 이달 첫째주엔 1.31% 폭등했다.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셋값은 매맷값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지역들은 전셋값도 크게 올랐다”며 “6·17 대책 발표 후 상승폭이 더 커지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하남과 과천의 경우 3기 신도시 이슈가 있어 2년 실거주해야 하는 청약 요건을 채우기 위해 전략적으로 미리 전세로 들어가는 수요가 많다”며 “압축 성장한 신도시인 세종시의 경우 주택 수 대비 인구 유입 속도가 상당히 빨라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전셋값 상승 국면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되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 수석연구원은 “임대차 3법,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공급량 감소 등이 전셋값 상승을 부추길 불안요인”이라며 “월세로 전환하는 물량들도 늘고 있어 전세 매물은 더 귀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0.07.14 I 김미영 기자
안양시, GTX-C노선 시민 목소리 듣는다
  • 안양시, GTX-C노선 시민 목소리 듣는다
  • [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안양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건설사업’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시민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오는 16일 오전 10시 안양시의회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공청회는 김동욱 공주대교수가 주재하는 가운데 GTX-C노선의 환경과 설계전문가 3명과 안양시 주민대표 4명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참석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안양시는 공청회를 통해 오는 9월 발표예정인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GTX-C노선 인덕원 정차가 반영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GTX-C노선 정차가 추진되는 인덕원은 현재 지하철 4호선이 거쳐 가고 있고, 향후‘인덕원-동탄’과 ‘월곶-판교’복선전철이 개통예정인 철도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인덕원역에 GTX-C노선이 정차할 경우 안양은 물론, 인근의 경기 시흥과 광명, 의왕, 수원, 성남 시민들까지 혜택을 받는 것으로 타당성 용역결과에서 나타났다.시 관계자는“사업성 및 경제성을 보더라도 인덕원역은 필요하며 정차 요구와 함께 여론이 어떤지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3일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추진에 시민역량을 한 곳으로 모을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공청회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야외광장으로 자리가 마련된다. 우천 시는 시청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2020.07.14 I 김미희 기자
성남시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협약
  • 성남시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협약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25-7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에 오는 12월 초등학생 돌봄 시설이 설치된다. 성남시는 14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성남시는 14일 시장 집무실에서 LH 경기지역본부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협약에 따라 LH 경기지역본부는 하대원동 임대주택 3개 동(101~103동) 가운데 102동 1층의 144㎡ 규모 근린생활시설 공간을 성남시에 10년간 무상 임대한다.시는 리모델링비 3억원을 들여 이곳에 초등학생 30명 수용 규모의 ‘하대원동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어린이 식당, 기자재실, 3개의 프로그램실 등을 마련하고, 민간 위탁자 모집 절차를 거쳐 센터장, 돌봄 교사, 조리사 등 5명이 방과 후와 방학 중에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시설로 운영·관리한다.돌봄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생활 교육, 독서 지도, 신체 놀이, 또래 놀이, 음악·미술·체육·과학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함께 돌봄센터가 설치되는 하대원동 LH 임대주택은 연면적 2083㎡의 3개 동 모두 지상 3층 규모다. 다음 달 신혼부부 2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성남시는 민선 7기 시민 약속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 지원 방안의 하나로 LH에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공간 제공 의사를 타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LH 경기지역본부가 추진하는 첫 아이 돌봄 시설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해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위례·백현·상대원3·판교·단대동에 6호까지 늘려 설치한 상태다. 올해 말까지 이번 하대원동과 구미동, 금광2동, 고등동(2곳), 위례동 35단지 등 6곳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해 모두 12호로 확대한다.
2020.07.14 I 김미희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366개교 등교중단…광주만 360곳
  •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366개교 등교중단…광주만 360곳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14일 전국 초중고 366곳이 등교 수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광주 지역이 36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자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전체에 12일까지 등교 중지와 함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이 같이 집계 됐다고 밝혔다. 등교를 중단한 전체 학교 수는 전날(366곳)과 같았다. 광주에서 초등학교 1곳이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경기 수원에서 유치원 1곳이 추가로 등교를 중단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86곳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는 50곳, 중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이 등교수업 중단 후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지난 2일(522곳) 이후 수업일 기준으로 9일째 세자릿수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광주가 36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서울(중랑·중구)과 대전, 경기(성남·수원)도 각각 2곳에서 등교 수업이 미뤄졌다. 광주에서는 북구 관내 모든 초·중학교와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까지였던 원격수업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고등학교는 기말고사 등을 감안해 등교·원격수업을 병행한다.고3부터 순차적 등교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금까지 총 53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수원에서 유치원생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하루 전보다 1명 늘었다. 교직원은 누적 12명으로 하루 전과 같았다.
2020.07.14 I 신중섭 기자
16일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상고심, TV·유튜브로 생중계
  • 16일 이재명 '허위사실 공표' 상고심, TV·유튜브로 생중계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사직 유지 여부가 결정되는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상고심 선고가 TV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사진=연합뉴스)14일 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의 상고심을 TV와 대법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의 상고심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시작된다.원칙적으로 법정 내에서 방송 촬영은 할 수 없다. 다만 대법원 내규인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은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대법원은 지난 4월부터 두 달여 간 소부에서 이 지사의 사건을 심리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지난달 18일 전원합의체로 회부했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는 취지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쟁점은 이 지사가 TV토론회에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관련 내용을 부인한 답변이 허위사실 공표죄에 해당하는지다. 1·2심 모두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는 무죄로 판단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1심은 무죄로 봤지만 2심은 유죄로 보고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대법원이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면 이 지사는 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면 일단 지사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되고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이 지사의 상고심은 대법관 13명으로 구성된 전원합의체에서 결정된다. 13명 중 7명 이상의 대법관이 동의한 다수 의견에 따라 판결이 선고된다.
2020.07.14 I 황효원 기자
한라, 17일부터 경기 광주시 ‘초월역 한라비발디’ 본격 분양
  • 한라, 17일부터 경기 광주시 ‘초월역 한라비발디’ 본격 분양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라는 오는 17일 경강선 초월역 역세권 1108세대 대단지 아파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1지구에 들어서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동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기준. 62~84㎡) 1108세대로 조성된다. 특별공급 청약은 오는 28일, 1·2순위 청약은 29~30일에 각각 진행하며 당첨자는 내달 6일 발표한다. 계약일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주시 역동 28-30번지에 있다이곳은 62㎡형 167세대를 비롯해 75㎡ 387세대, 84㎡ 554세대로 선호도가 높은 84㎡가 전체 물량의 50%를 차지한다.한라는 “광주 초월읍에서는 13년 만에 분양하는 1108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라며 “쌍동 사업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커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돼 규제 풍선 효과에 따른 뜨거운 청약 열기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수도권 전철 경강선(판교~여주)의 초월역에서 1㎞ 정도 떨어져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강선 초월역은 아파트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다.초월역에서 4정거장 떨어진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이와 함께 2025년 개통 목표로 2021년 착공될 월판선(인천 월곶~판교)이 개통되면 과천 안양 시흥 등을 거쳐 인천 송도신도시까지 오가기 편리해진다.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는 풍부한 일조량과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아파트를 남향 중심으로 배치했다. 단지에는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육교와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카드키 하나로 공용 현관까지 한 번에 출입할 수 있는 원패스시스템과 동별 무인택배시스템도 갖춰진다.홈네트워크와 결합한 IoT(사물인터넷), LED(발광다이오드) 조명도 설치된다. 실내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케어하고 실시간 실내 공기질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은 유상 옵션으로 제공된다. 절수형 수전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줄이고, 열 효율은 높인 친환경 보일러도 설치된다. 84㎡ 아파트 일부 세대에는 개인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알파룸과 펜트리도 들어선다. 이외에도 주민공동시설 출입구 전면에 삼림욕장이, 잔디광장과 연계한 숲속도서관은 파고라형 오픈 북카페가 각각 설치된다. 단지 곳곳에 쉼터와 연계한 유실수를 집중 식재하고 단지 내 텃밭인 ‘비타 가든’도 조성된다. 단지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 기준 10%를 훌쩍 뛰어넘는 약 35.8%로 높여 단지 쾌적성도 매우 높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흥 주거단지로 각광 받고 있는 광주시는 경강선과 성남~장호원 간 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라며 “서울과 성남 분당 등 수도권 거주자의 이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의 경우 풍부한 녹지 환경과 각종 첨단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데다 규모가 커 광주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 투시도. (사진= 한라)
2020.07.14 I 박철근 기자
네이버랩스·성남시, AI·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협력
  • 네이버랩스·성남시, AI·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협력
  •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와 성남시가 성남시를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자율주행 실증 특화도시로 조성하는데 힘을 모은다. AI·자율주행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다.네이버랩스와 성남시는 13일 AI·자율주행 산업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는 네이버랩스의 실외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ALT’ 프로젝트의 도로주행 실증을 위해 협력하며, 네이버랩스는 성남시에 판교 지역의 3D모델링 및 정밀도로지도(HD맵)를 제공해 시의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협력한다. 또, 성남시와 네이버랩스는 장기적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연구 확산을 위한 정밀지도 관련 제도 개선에도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ALT’는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무인딜리버리, 무인샵 등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도로 위 무인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다.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국내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현재 건축 중인 네이버의 제2사옥에도 적용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빌딩 외부 공간까지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은수미 성남시장은 “자동차 자율주행 선도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하나”라고 말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성남시와의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 제2사옥의 실내외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성남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국내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7.13 I 유태환 기자
등교 이후 확진 학생 52명…등교수업 중단 366개교
  • 등교 이후 확진 학생 52명…등교수업 중단 366개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52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6개교다.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1번 환자(49세 여성·분당구 삼평동)가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하루 송현초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366개교다. 이는 지난 10일 집계치(476개교) 대비 110개교 감소한 수치다.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에서만 36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대전 서구 2곳, 서울 2곳, 경기 성남 1곳 등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2명이다. 지난 12일 광주에서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0일 집계치(51명)보다 1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 사례도 12명으로 같은 기간 2명 늘었다. 서울 중학교·초등학교에서 각각 교직원 1명씩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교직원 확진은 누적 64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3382명으로 이 중 342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2만397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2643명으로 집계됐다.
2020.07.13 I 신하영 기자
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확대 모색
  • LH-현대엔지니어링,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확대 모색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LH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과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10일 LH 오리사옥에서 개최된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정관(왼쪽) LH 글로벌사업처장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전무가 양해각서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6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해외수주활성화 방안’에서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 확대 및 ‘One Team Korea’ 차원의 민관합동 해외 신규사업 발굴이 강조됨에 따라 LH와 현대엔지니어링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시너지효과 창출 △신규개발사업 후보지 사업성 공동검토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 JV(합작투자법인) 설립 추진 등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LH는 풍부한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를 갖춘 공기업으로서 해외 G2G협력사업 발굴에 강점이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55개의 지사·합작법인 등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스마트 시티 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대외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앞으로 양 기관 간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민관협력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정관 LH 글로벌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최대 SOC 공기업인 LH와 건설 및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글로벌 기업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나아가 민관협력 해외개발사업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07.12 I 강신우 기자
서울 집값, 6·17대책 후 3주 연속 올랐다
  • 서울 집값, 6·17대책 후 3주 연속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17부동산대책’ 이후 3주 연속 오름세다. (자료=KB부동산 리브온)11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56% 올랐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0.79%), 송파구(0.77%), 영등포구(0.76%), 구로구(0.74%) 등으로 높은 상승을 보였다.은평구는 이주 및 철거 진행 중인 대조1구역을 비롯해 갈현1구역, 증산5구역, 수색8구역, 불광5구역, 독바위역세권 등 재개발 진행 구역이 많아 지역 내 움직임이 꾸준하다. GTX-A 역세권 개발사업 및 연신내역과 불광역 일대 서울시 신전략거점개발 사업지 선정 등으로 투자자 관심도 높은 지역이다.송파구는 가락동은 향후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젊은 직장인들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고 신천동, 오금동은 6억원 대 비교적 저가 매물을 찾는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장지동은 인접한 경기권 규제로 매수세가 역 유입되고 있다.경기는 전주대비 0.33%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 상승폭(0.37%)보다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다. 고양시 덕양구(0.69%), 성남 중원구(0.65%), 성남 분당구(0.59%), 군포(0.50%), 수원 영통구(0.50%)이 강세를 보였고, 동두천(-0.01%)만 미미하게 하락했다. 인천(0.15%)은 연수구(0.39%), 서구(0.16%), 부평구(0.11%)가 전주대비 상승했다.고양 덕양구는 화정동, 행신동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 이용으로 서울 진입이 편하고 빨라 서울에서 밀려오는 수요가 있고, 삼송동, 원흥동은 이케아 및 스타필드 입점 등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심이 꾸준하다. 성남 중원구는 재건축 진행 중인 단지와 재개발 추진 중인 지역이 다수로 투자 수요가 꾸준하다. 또한 8호선, 분당선 등을 이용 강남 진입이 수월하여 실수요자 관심도 높다. 6·17대책 전후로 공급 불안을 느낀 매수자들의 문의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선호하는 소형 평형 위주의 바로 입주 가능한 매물은 높은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인천 연수구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송도동, 연수동 일대 신축 단지들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저평가 지역으로 꼽히는 옥련동 일대 단지들도 수인선 8월 개통, 옥골 재개발(송도역세권도시개발) 연내 착공 목표로 삼성래미안에서 분양한다는 소식에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유지 중이다.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14%의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29%을 기록했고, 경기(0.18%)도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30%)과 울산(0.29%), 대구(0.05%), 부산(0.03%)은 상승했고, 광주는 보합이다.
2020.07.11 I 강신우 기자
내년 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학교 배정은 '선복수지원 후추점'
  • 내년 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학교 배정은 '선복수지원 후추점'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기도 평준화지역 학생의 학교 배정은 ‘선복수지원 후추점’으로 이뤄진다.경기도교육청은 10일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이 해당하는 ‘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고교평준화지역 학생 배정은 학생의 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과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과 2단계 ‘구역내 배정’으로 구분한다.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만 한다.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학생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 가운데 5개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를 정하면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한다.‘학군내 배정’만 하는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1지망부터 끝 지망까지 지망 순위를 정해 컴퓨터 추첨 배정한다. ‘학군내 배정’ 비율은 수원, 성남,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교별 모집 정원의 50%, 안양권 학군은 40%, 단일학군인 부천, 광명, 의정부는 100%다.다만 수원 학군 가운데 수원여고와 영신여고, 고색고 및 용인 학군의 서천고는 ‘학군내 배정’ 비율이 80%다. 2021년 3월 개교인 용인 학군의 남사고(가칭)와 고양 학군의 향동고(가칭)는 한시로 ‘학군내 배정’ 비율을 100%로 하며 ‘구역내 배정’은 하지 않는다.2단계 ‘구역내 배정’은 1단계 ‘학군내 배정’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 전원을 배정한다.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이 희망한 지망 순위를 반영해 컴퓨터 추첨 배정한다. 또 평준화지역 4개 자율형 공립고인 수원 학군의 고색고와 안양권 학군의 의왕고, 군포중앙고, 고양 학군의 저현고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에 포함해 배정한다.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해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을 할 때 학군내·구역내 모두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는 학군내·구역내 고등학교를 기재하면 된다.1지망인 외고, 국제고, 자사고에 불합격한 경우 학생이 선택한 2지망부터 학군내·구역내 일반고 지원으로 추첨 배정한다.이 밖에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 조치 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과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 피해학생을 우선 고려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한다. 도교육청은 9월부터 고교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학군 별 교육지원청, 중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2021학년도 경기도 고교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식의 이해를 바탕으로 고교 진학 상담지도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도교육청은 지망 순위에 따라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원활하게 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10 I 정재훈 기자
6.17 이전 신규규제지역도 잔금대출 ‘LTV 70%’(종합)
  • [7.10대책]6.17 이전 신규규제지역도 잔금대출 ‘LTV 70%’(종합)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규 규제지역에 대한 잔금대출 규제가 기존대로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한다.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보면,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의 무주택자와 처분조건부 1주택자는 기존 잔금대출 규제를 적용받는다. 신규 규제지역 지정 효과 발생일인 지난달 19일 이전 청약 당첨이 됐거나 계약금을 냈다면 비규제지역 기준인 LTV 70%가 적용되는 것이다.입주자 모집 공고가 없으면 착공신고를 기준으로 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의 경우 관리처분인가가 기준이 된다.9억원 이하 주택의 LTV는 비규제지역에선 70%이지만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선 각각 50%와 40%로 낮아진다. 6.17 부동산 대책으로 비규제지역에서 새로 규제대상이 된 지역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잔금대출 한도 축소에 크게 반발하자 정부는 이번에 보완책을 내놓았다.‘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참가자들이 지난 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주변에서 ‘정부 부동산 대책 반발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6.17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은 사실상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다. 지방에선 대전과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경기 수원과 성남 수정구, 안양 등 경기 남부권 지역과 대전 대다수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특히 이번 보완책은 6.17 대책 이전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을 때에도 적용된다. 정부는 2018년 12월 용인시 수지구 등을, 올해 2월에는 수원시 권선구 등을 각각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했다. 다만 입주기간이 아직 지나지 않아 잔금대출 취급이 가능한 분양 사업장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원 권선구는 올해 2월 21일 조정대상지역이 된 데 이어 6.17 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가 됐다. 이 지역에선 2월 21일 전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이면 수분양자는 잔금대출 때 비규제지역 기준인 LTV 70%를 적용받는다.2월 21일부터 6월 18일 입주자 모집이 공고됐다면 잔금대출 비율은 날짜에 따라 다르다. 조정대상지역의 LTV가 3월 2일부터 60%에서 50%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입주자 모집 공고가 2월 21일부터 3월 1일 사이라면 LTV 60%를, 3월 2일부터 6월 18일까지면 LTV 50%를 각각 적용한다. 6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이 공고된 사업장은 LTV 40%(투기과열지구 기준)가 된다.정부는 이와 함께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분양권을 전매했다면 이번 보완대책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했다.다만 다주택자는 제외된다. 다주택자는 규제지역 지정 및 변경 전까지 중도금 대출을 받은 범위 내에서만 잔금대출이 가능하다.서민·실소유자 소득기준도 완화된다. 서민과 실소유자는 규제지역에서 LTV와 총부채상환비율(DIT)를 10%포인트 우대받을 수 있다.현행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서민·실수요자 소득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다. 이 기준이 연소득 8000만원이 된다. 생애최초구입자의 경우 소득기준이 8000만원 이하에서 9000만원 이하로 조정된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생애최초구입자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에서 9000만원 이하가 된다. 주택가격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선 6억원 이하, 조정대상지역에선 5억원 이하여야 한다.금융당국은 금융권 행정지도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자료=기획재정부)
2020.07.10 I 이승현 기자
안일환 기재차관 "세계 선도 백신 개발 희망…관심 기울일것"
  • 안일환 기재차관 "세계 선도 백신 개발 희망…관심 기울일것"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오후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기업인 제넥신의 경기도 성남 본사를 방문해 백신 개발현황을 확인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제넥신은 DNA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해 4월부터 산학연 협업연구에 착수해 현재 임상1/2a상에 진입했으며,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국산 백신을 개발 중이다.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이 1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제넥신을 방문해 백신개발 연구현장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정부는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범정부 지원단을 출범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감염병 극복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3일 국회 확정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발굴과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에 예산 1115억원을 편성했다.안 차관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켜나감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료제·백신 조기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유망 후보물질들이 신속하게 임상시험을 수행해 금번 추경에 편성된 지원예산이 조기에 집행되고, 세계를 선도하고 국민들을 안심시킬 치료제·백신 개발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등을 발전시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연구, 사업화 지원에 이르는 전 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해 유망한 연구가 중단돼 결실을 맺지 못하는 이른바 ‘지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2020.07.10 I 한광범 기자
등교이후 확진 학생 50명 넘었다...등교중단 학교 476개교
  • 등교이후 확진 학생 50명 넘었다...등교중단 학교 476개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51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476개교로 전일 대비 1곳 줄었다. 지난 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봉사단체 회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476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 등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9일 집계치 477곳보다 1곳 줄었다. 고시학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 북구가 관내 초·중·특수학교 74곳의 수업을 오는 17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7.2~7.10)보다 1주일 더 연장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광주시가 379곳으로 등교중단 학교가 가장 많았으며 대전 동구 59곳, 대전 서구 28곳, 경기 의정부 6곳 순이다. 서울 중랑·노원·송파구와 경기 성남은 각각 1곳에 그쳤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1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다. 지난 9일 광주 초등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결과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전일 집계 결과와 동일했다. 지난 9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3353명으로 이 중 422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9725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3206명으로 집계됐다.
2020.07.10 I 신하영 기자
  • [마켓인]쏟아지는 저축은행 매물…주인찾기 분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자산 1조4000억원 규모 국내 15위 저축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며 대주주 손바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규제 때문에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이 쉽지 않다 보니 기존 금융회사가 아닌 제3의 매수자가 등장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일본 금융 그룹인 J트러스트그룹은 최근 JT저축은행을 매각하기 위해 김앤장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잠재 투자자들에게 투자 안내문(티저레터)을 보냈다. J트러스트그룹은 현재 JT저축은행과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등 국내 금융회사 3개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JT저축은행은 JT친애 다음으로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보유 대출 자산만 약 1조1500억원에 달하는 등 국내 저축은행 79개 중 자산 기준 15위인 중상위권 저축은행이다. 지난해 이자로만 1000억원가량을 벌어들이며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OSB저축은행이 시장에 나온 이후 이 정도 규모의 저축은행이 시장에 나온 것은 1년 만이다”라며 “기업 대출 취급액과 가계 대출 취급액이 약 6 대 4 비율인 좋은 은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뿐 아니라 대아, 대원, 민국, 스마트저축은행 등 자산 1조원 미만의 중소형 저축은행도 잠재 매물로 꼽고 있다. 저축은행 매각 성사의 관건은 가격과 규제다. 현행 법령상 저축은행은 다른 저축은행을 소유할 수 없고, 같은 대주주가 저축은행을 2개 이상 소유하거나 정해진 영업 구역을 확대하는 합병도 불가능하다. 저축은행끼리 인수·합병(M&A)을 하기가 깐깐한 셈이다. 매도·매수자 간 눈높이 차이도 매각의 걸림돌이다. 작년 일본 오릭스가 지분 77%를 보유 중인 OSB저축은행 매각을 최종적으로 철회한 것도 오릭스 측이 가격을 올려받으려 한 것이 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저축은행 경영권 거래 가격은 통상 은행의 순자산(자산-부채)에 영업 구역 프리미엄을 붙여서 매겨진다. 영업 구역이 서울·수도권이면 은행 자기자본에 400억~500억원, 지방일 경우 200억~300억원을 붙여서 거래하는 것이다. JT저축은행의 순자산(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기준 1267억원으로 경기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때문에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JT저축은행의 적정 거래가격을 17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오너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 당국이 검찰과 별개로 이 은행 오너인 유준원 상상인 대표를 상호저축은행법 위반을 이유로 제재했는데, 이 행정 조치가 확정될 경우 저축은행 지분을 10% 넘게 보유한 대주주가 될 수 없어서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현재 행정 조치에 대한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라며 “이 조치와 무관하게 최대 주주가 사법 당국으로부터 10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대주주 결격 사유가 된다”고 했다.
2020.07.10 I 박종오 기자
울산, 대구 원정서 선두 탈환 노린다...주니오-조현우, 친정팀 대결
  • 울산, 대구 원정서 선두 탈환 노린다...주니오-조현우, 친정팀 대결
  • 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 사진=울산현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울산현대가 대구FC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산은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4위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에 임한다.재 7승 2무 1패 승점 23점으로 전북현대(승점24)와 승점 1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은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도약을 노린다.울산은 지난 1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둔 반면 전북은 상주상무에 덜미를 잡혀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라운드에서 울산이 이기고 전북이 성남FC를 상대로 비기거나 패하면 울산과 전북의 순위가 바뀐다.이번 경기는 팀 전력의 핵심인 주니오와 조현우의 친정팀 방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올 시즌 23골로 팀 최다 득점 1위를 기록 중인 울산은 올시즌 치른 10경기 가운데 4득점을 기록한 경기만 세 차례나 된다. 주니오는 시즌 12골로 ‘골무원’의 별명에 걸맞는 활약을 해내고 있다. 지난 인천전에선 울산 입단 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주니오 옆에는 ‘특급 도우미’ 김인성이 있다.지난 인천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인성은 이번 시즌 K리그에서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지난 시즌 34경기에서 9골 3도움, 12공격포인트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김인성은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하기도 전에 포인트 7개를 기록, 다시 한 번 개인 최고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후방에선 조현우가 골문을 든든히 지킨다. 조현우는 1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7골 만을 허용하면서 울산의 승리를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다. 대구에서 데뷔하고 작년까지 활약했던 조현우의 울산 이적 후 첫 친정팀 방문인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울산은 통산 전적에서 대구에 24승 11무 6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1승 3무로 앞섰다. 최근 리그 10경기 7승 3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하지만 대구FC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에드가 콤비는 물론 김대원, 정승원 등 재능있는 국내 선수들이 상대 수비를 위협한다. 울산으로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고 해도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김도훈 울산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 우리 스타일의 축구를 구사하겠다”며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 내용, 결과 모두 가져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20.07.09 I 이석무 기자
등교이후 학생·교직원 확진 60명…등교중단 학교 477개교
  • 등교이후 학생·교직원 확진 60명…등교중단 학교 477개교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시작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교직원이 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 학생이 전일 대비 2명 늘어난 결과다.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477개교다. 경기도 성남의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탄천초등학교 모습.(사진=연합뉴스)교육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477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 등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8일 집계치 480곳보다 3곳 줄었다. 전일 대비 5개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한 반면 2개교가 등교 중단 학교에 새로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고시학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가 380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 동구가 59곳, 대전 서구 28곳, 경기 의정부 6곳, 서울 3곳 등이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50명으로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전일 집계 결과와 동일했다. 지난 8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2260명으로 이 중 537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1만8824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2899명으로 조사됐다.
2020.07.09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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