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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재일·윤영찬 의원, ‘승무원 피폭 불안 해소법’ 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변재일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청원구)과 윤영찬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성남시)이 주최하는 「우주방사선 관리 일원화를 위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선방안 토론회」가 4월 20일(화) 오전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채널 <변재일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올해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이원화해 운영하던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일원화할 계획이다.현행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안전기준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가 항공 운송업 종사자의 피폭 선량을 조사ㆍ분석 및 기록을 담당하는 등 업무가 이원화되어 관리에 혼란이 생기고 종사자들이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고 지적돼 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일원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앞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의 보완점을 살펴보고, 우주방사선 피폭평가 프로그램의 표준화에 대한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주제발표는 ▲‘항공승무원우주방사선안전관리를 위한 제언’(안희복 한국민간조종사협회 이사) ▲‘우주방사선 피폭보호 제도 개선을 위한 국적항공사 제언’(김정식 대한항공 운항기술부 부장) ▲‘우주방사선 예측프로그램의 한계와 개선 방향’(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 책임연구원) 순이다.토론은 이재기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설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앞선 3명의 발제자들과 ▲전상현 아시아나항공 운항지원팀 부장 ▲최원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장 ▲강청원 원자력안전위원회 생활방사선안전과장이 참여한다.변 의원은 “다른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높은 방사선 피폭량을 보이는 항공승무원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제도가 꼼꼼히 정비될 필요가 있다”며 “정부, 항공사,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모시고 기탄없는 논의를 통해 우주방사선 피폭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의 의미를 밝혔다.윤 의원은“우주방사선의 위험으로부터 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행의 이원화된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러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우주방사선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국회에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0 I 김현아 기자
성남시, 유흥주점 등 방역수칙 상시 점검
  • 성남시, 유흥주점 등 방역수칙 상시 점검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코로나19 중점관리대상시설인 유흥·단란주점·홀덤펍·음식점 및 일반관리시설인 장례식장, 목욕업 등에 대해 매일 주·야간점검을 실시하면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 조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성남시 방역수칙위반 관련 처분 건수는 219건이다. 이 중 21%인 45건은 업소에 대한 처분이고, 79%인 174건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및 22시 이후 매장 내 취식을 한 개인에 대한 과태료 처분이다.업소에 대한 처분 가운데 운영제한 시간을 넘겨 영업하다 적발된 사례가 33건, 전자출입명부 미설치 및 관리소홀 5건, 영업금지기간 중 운영 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 테이블거리두기 위반, 목욕업 한증막 시설 운영등도 적발됐다. 시설별로는 일반음식점 23건, 유흥주점 11, 단란주점 10건이다.앞서 지난 9일에는 분당구 소재 유흥시설에서 손님 6명이 오후 10시 이후 늦게까지 남아 음주를 하다 적발됐다. 이 업소에는 과태료 150만원, 손님 6명에게는 각각 과태료 10만원씩 부과됐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 내 점검을 강화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는 업소와 개인에게는 성남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지자체의 어떤 점검이나 조치보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시민 여러분께서 기본 방역수칙을 스스로 철저하게 지켜주시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021.04.19 I 김미희 기자
"SNS로 예약"…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 2주 만에 2100여명 적발
  • "SNS로 예약"…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 2주 만에 2100여명 적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지난 2주간 경찰이 유흥주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2100여명이 단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의 영업 금지 첫날인 12일 밤 서울 종로구의 한 감성주점 출입문에 집합금지 명령서와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흥시설 2만4211개소를 점검한 결과 방역지침 위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2102명(370건)이 단속됐다고 19일 밝혔다. 운영제한 시간을 넘겨 영업을 하거나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지 않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가 228건(18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위생법 위반(24건, 103명)과 음악산업법(117건, 148명), 성매매처벌법(1건, 1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단속에는 전국 경찰관 7467명과 지자체 공무원 1754명이 투입됐다.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밤 12시 10분쯤 출입문을 잠그고 예약 손님을 받은 업주와 손님 등 96명이 단속됐고,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에서도 오후 11시 문을 잠그고 영업을 하던 단란주점 업주와 종업원 등 29명이 단속됐다. 또한 경기도 성남의 한 유흥주점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로 손님을 모집해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당초 집중단속 기간을 2주로 계획했지만, 유흥업소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늘어나자 집중단속 기간도 오는 25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흥시설 집합금지 위반 등 불법 영업에 대한 중대본의 일제점검 강화 요청 등을 고려해 집중단속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3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을 기록했다.
2021.04.19 I 박기주 기자
성남시 “전통시장 경쟁력 높이고 소상공인 지원에 모든 행정력 동원”
  • 성남시 “전통시장 경쟁력 높이고 소상공인 지원에 모든 행정력 동원”
  • 19일 이연형 성남시 상권지원과장이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경쟁력 있는 지역상권을 만들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성남시는 19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역화폐 사용 편의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지난 5일 지역화폐 통합카드인 ‘성남사랑카드’ 발행으로 전국 최초로 지류·모바일·카드형 3개 종류 지역화폐 모두 일반 발행했다.올 상반기에는 지역화폐 모바일 Chak앱에 배달앱과 온라인 쇼핑앱을 연계한다. 오는 연말까지 가맹점을 2만5000여곳으로 확대한다.특히 지역내 모든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과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엔 카드결제 수수료를 분기별로 보전 지원한다.아울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사업에도 힘을 쏟는다.올해 수내동 금호시장, 태평동 현대시장 등 전통시장 28곳을 대상으로 노후전선·LED 교체, 안전시설물 개·보수, 분전함 교체 사업 등 총 12개 분야 시설환경개선사업에 11억원을 투입(국도비 포함)하고, 517개 점포가 입점된 중앙지하상가의 노후된 천정판넬, 전기배선, 환풍시설 교체사업도 펼친다.전국 최대규모 성남 모란민속 5일장은 역사문화적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특화 브랜드를 개발하고, 점포를 재배치한다.중원구 둔촌대로83번길 일원 4만750㎡ 규모의 성남모란 상권진흥구역 내 점포 환경 역시 내년까지 개선해 나간다.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도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상반기 내 모란민속5일장, 하대원 공설시장 등 총 1377개 점포에 15억원의 임대료를 감면한다.또한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주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시중 은행에서 5000만원 한도 내로 무담보 신용대출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융자받은 대출이자도 2년간 2% 지원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5만122명에게 점포당 100만원씩 501억 2200만원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2월부터 영업제한 및 집합금지된 소상공인 2만3170명에게 각각 50만원과 100만원씩 총 150억 8600만원의 경영안정비를 지원했다.이연형 시 상권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위기를 기회 삼아 이전보다 경쟁력 있는 지역상권을 만들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9 I 김미희 기자
50兆짜리 도시재생…슬럼가만 키웠다
  • 50兆짜리 도시재생…슬럼가만 키웠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낙후된 지역을 개선·보존하는 박원순표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지속가능 성장을 내세운 도시재생사업으로 오히려 슬럼화가 가속화했다는 불만이 주민들 사이에 쏟아지고 있다. 12개 구역이 집결한 ‘도시재생구역 해제 연대’는 오는 19일 도시재생 반대성명과 구체적인 지역별 실태 보고서 등을 오세훈 서울시장과 각 구청,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동자동·서계동 △광진구 자양4동 △은평구 수색14구역 △관악구 신림4구역 △구로구 구로1구역 △종로구 창신·숭인동 △강남구 일원동·대청마을 △성북구 장위11구역과 경기 △성남시 수진2동·대평동 등 12곳이다. 박 전 시장의 서울형 도시재생은 문재인 정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며 힘을 받았다. 문정부는 5년간 50조 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도시쇠퇴 현상을 겪고 있는 500곳을 재생시킨다는 목표였다. 실제 전국적으로 447곳을 사업지로 선정했고, 서울에서는 52곳(국가 지원 17곳)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면적에 따라 사업 초기 투입되는 마중물 예산은 최소 50억원(5만㎡,우리동네살리기)부터 최대 250억원(50만㎡, 상업·업무 중심의 경제기반형)까지 지원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재생 분야 예산 또한 2019년(1조272억원) 이후 꾸준히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하지만 주민들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주민들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채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1호 도시재생선도지역인 창신동의 경우 사업 시행 전 주민 설문조사 결과 세입자·소유자 모두 1순위로 도로 확장 및 골목길 정비를 요구했다. 하지만 현재 창신동에는 소방차조차 진입할 수 없는 좁은 도로가 방치돼 있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구로2동에 있는 구로1구역 주민들도 “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 화재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폭 1m 미만의 골목길로 주택들이 늘어서 있어 소규모 정비사업조차 불가능하다”고 호소했다. 신림4구역 주민들은 “신림뉴타운 1~3구역은 재개발사업을 하는데, 우리만 도시재생으로 지정돼 소외감과 박탈감이 크다”면서 “노인정 하나 짓고 골목길 포장한다고 생활환경과 편의성이 좋아지느냐”고 항의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15~2019년 1단계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신축 비율은 4.1%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개발계획이 안잡힌 일반 저층주거지 신축비율 6.1%보다 낮았다. 노후도가 심화되면서 사람들은 빠져 나갔다. 창신동의 경우 2015년 2만3581명에서 2020년 2만372명으로 거주민 수가 줄었다. 특히 20~30대는 6277명에서 5135명으로 감소했다. 마을 자체가 늙어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개발은 제한되고 있다. 창신동과 서계동 등은 앞서 공공재개발 공모를 신청했지만 아예 심사 조차 받지 못했다. 도시재생을 위한 예산이 대거 투입된 것이 그 이유였다. 이태희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은 “급속한 도시화 과정속에서 계획없이 시가지 확장을 겪은 한국 대도시의 경우 고쳐 쓰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대규모 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 없는 땜질식 처방으론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04.19 I 하지나 기자
토종 가상자산 마켓 문연다…"K팝·게임도 NFT로 거래"
  • 토종 가상자산 마켓 문연다…"K팝·게임도 NFT로 거래"
  •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 (사진=코인플러그)[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만 하다가 ‘모을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끼는 것 아닐까요.”‘대체 불가 토큰(NFT)’ 열풍 속에 토종 NFT 마켓플레이스가 문을 연다. NFT는 쉽게 말해 누구나 복제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소유권을 부여하는 기술로, 최근 디지털 미술품 등에 접목되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인플러그 사무실에서 만난 어준선 대표는 “나라마다 콘텐츠 특성이 다른 만큼 다양한 NFT 시장이 나올 것”이라며 “오는 6월 오픈할 메타파이(코인플러그 NFT 마켓플레이스)는 K팝, 게임, 스포츠 등이 주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어 대표는 현대전자에서 15년 가량 일했다. 현대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 스타트업 엑시오에 합류했다가 1년 만에 미국 통신장비 기업 시스코에 인수되면서 시스코에도 3년간 몸담았다. 그러다 2013년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에 매료돼 한 달 만에 코인플러그를 창업했다. 그는 “중앙기관 없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신뢰기관의 역할을 하면서 새로운 결제시스템이 동작한다는 데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사업은 쉽지 않았다. 당시 거의 유일한 가상자산 사업모델이었던 거래소로 출발했지만 ‘규제의 벽’은 지금보다 더 높았다. 어 대표가 카드사 포인트를 비트코인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카드사들에 ‘가상자산과 연동하지 말라’는 금융 규제당국의 답만 돌아왔다. 결국 어 대표는 가상자산보다 블록체인 기술을 택했다. 어 대표는 “2018년부터는 가상자산보다 기술 쪽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플랫폼을 이용해 가상자산이 안 들어간 여러 서비스를 활성화시켰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코인플러그가 출원한 블록체인 특허는 329개로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고 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분산 신원인증(DID) 기반 모바일 사원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DID 사업에 주력했다.어 대표는 이번에 디지털 콘텐츠 기반 NFT를 발행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 메타파이를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NFT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해외에선 이미 오픈씨(opensea) 같은 NFT 마켓이 활성화되고 있다. 어 대표는 “우리나라만이 가진 고유의 콘텐츠 강점이 많다”며 메타파이의 핵심 경쟁력은 K-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했다. NFT마켓에서 거래되는 콘텐츠가 곧 경쟁력이자 차별화 포인트라 보기 때문이다. 그는 “현재 국내도 K팝, 웹툰, 게임 등의 콘텐츠를 NFT로 만들려는 시도들이 많은데 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플랫폼은 없는 상태”라며 “미술품,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의 콘텐츠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5월 중순 정도면 (마켓에서 거래될 콘텐츠들이) 어느 정도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메타파이에는 코인플러그의 강점인 DID 기술도 적용된다. DID로 위·변조 가능성을 줄이고 보안성을 강화해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디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해 거래 수수료는 낮추며 처리 속도를 향상시켰다. 그는 “NFT도 가상자산(암호화폐)의 한 종류로 볼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제일 중요한 게 신원 확인”이라며 “DID 기반으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2021.04.18 I 김국배 기자
 ‘2년 전 감정가’ 광주 오포e편한세상, 47대 1
  • [경매 브리핑] ‘2년 전 감정가’ 광주 오포e편한세상, 47대 1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기 전인 2019년 봄 감정가가 매겨진 경기 광주시 한 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나와 수십 대 1의 경쟁을 기록했다.16일 지지옥션의 주간 법원경매동향을 보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오포e-편한세상 아파트(전용면적 161㎡)는 2019년 11월 처음 경매에 부쳐졌다가 유찰된 후 지난 12일 다시 경매가 진행됐다. 감정가 5억7000만원에 나온 이 물건엔 47명이 몰리면서 7억835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의 138%다.물건은 2010년 5월에 준공된 6개동 248가구 아파트로 총15층 중 6층이다. 주변은 다세대 주택과 근린시설이 혼재돼 있다. 본건에 인접해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차량 10분 거리에는 율동공원과 분당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행정구역은 광주지만, 성남시 분당구와 거의 같은 생활권에 속해 입지가 좋다. 현재 이 아파트의 같은 평형은 지난해 11월 7억4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일반 부동산시장의 매물 호가는 현재 8억3000만~9억원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년 전인 2019년 5월에 감정금액이 정해졌기 때문에 현재 시세보다 상당히 낮은 상태”라며 “1회 유찰까지 된 상태이다 보니 저가 매수를 노린 응찰자가 상당수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법원경매에 나온 경기 광주시의 한 아파트(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부산 사상구 학장동 소재 공장(건물 3607㎡ 토지 4364㎡)이다. 감정가(166억7847만원)의 100.9%인 16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부산 사상공단 내에 위치한 공장으로서 공장동과 사무동 등 총4동의 건물이 있다. 주위는 유사한 규모의 공장이 밀집한 전형적인 공장지대이고, 본건 북측으로 왕복 10차선 도로가 접해 있어 대형차량 진출입이 용이하다. 서쪽 직선거리 200미터 내에 지하철역(새벽시장역)이 예정돼 있어서 향후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매각에 포함된 기계기구는 감정가의 8.6%인 14억 3700만원이지만, 정상 작동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유자가 직접 운영중인 상태인데, 낙찰자는 점유이전에 대한 합의를 원할하게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이란 게 지지옥션의 설명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공장이라는 특수성이 있고, 건물면적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강제집행 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짚었다.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635건이 진행돼 이 중 1116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0.2%, 총 낙찰가는 3769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7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가운데 17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6.3%, 낙찰가율은 89.7%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2%다.
2021.04.17 I 김미영 기자
'최다득점' 전북 vs '최소실점' 성남, 창과 방패 대결 개봉박두
  • '최다득점' 전북 vs '최소실점' 성남, 창과 방패 대결 개봉박두
  •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 일류첸코. 사진=연합뉴스성남FC의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 사진=성남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최다 득점 1위(22득점) 전북현대와 최소 실점 1위(4실점) 성남FC가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인다.전북과 성남은 18일 오후 4시 30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0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북은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승점 23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성남은 막강 수비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면서 3위(승점 15)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전북은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 직전 9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5골을 몰아넣으며 5-0 대승을 거뒀다. 시즌 9경기에서 22득점으로 K리그1 팀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 득점 선두(일류첸코, 7골)와 도움 선두(김보경, 5도움) 모두 전북 선수들이 차지할 정도로 막강 화력을 자랑한다.이에 맞서는 성남은 지난 라운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이 화려한 공격을 자랑한다면 성남은 단단한 수비가 강점이다. 성남은 앞선 9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기록했다. K리그1 최소 실점 1위다.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을 중심으로 한 수비 조직력이 일품이다. 공격, 미드필드 모두 탄탄한 조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지난 시즌 전북은 리그에서 성남을 상대로 1무 1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FA컵에서는 성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인천유나이티드는 이번 라운드에 제주유나이티드를 만난다. 올 시즌 인천은 3월에만 2승을 기록하며 슬로우스타터에서 벗어난 모습이었다. 하지만 4월 들어 3경기 1무 2패로 승리가 없다.지난 라운드 전북 원정에서 0-5로 대패한데 이어 주중 홈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K리그2 안양을 상대로 0-3 충격 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FA컵에서 로테이션을 돌리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지켜냈다는 점이다.이번 라운드 상대인 제주는 조성환 감독이 인천에 몸담기 전 코치와 감독으로 약 4년간 몸담았던 팀이다. 지난 시즌 여름 조성환 감독이 인천에 부임했을 때는 제주는 K리그2에 있었다.조성환 감독이 친정팀 제주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주를 잘 아는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과 2연승에 도전하는 제주의 맞대결은 1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수원(리그 6위. 승점 12)은 1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2위 울산현대(승점 20)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수원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떠오른 정상빈에게 많은 관심이 쏠린다.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고등학생 K리거’로 이름을 알린 정상빈은 지난 해 1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K리그 최초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고등학생 선수가 됐다.올 시즌 정상빈은 박건하 감독의 전술에 더욱 녹아들었다. 어느덧 4경기에 출장해 2골을 기록했다. 2골 모두 상대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재치있게 밀어넣은 골이었다.정상빈은 득점 외에도 빠른 발, 지능적인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수원의 좌우 측면을 넓게 움직이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다.수원은 리그 6위(승점 12)에 올라있다. 4월 들어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주춤한 모습이다. 주중 FA컵에서 대전을 상대로 승리한 수원은 이번에는 리그에서 2위 울산(승점 20)을 만난다.수원에 2002년생 정상빈이 있다면, 울산에는 2000년생 김민준이 있다. 양 팀 유망주 공격수의 맞대결 또한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2021.04.16 I 이석무 기자
LH 前 부사장 투기의혹…특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직접 수사 착수
  • LH 前 부사장 투기의혹…특수본 중대범죄수사과, 직접 수사 착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직 부사장의 투기 행위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가수사본부 전경(사진= 경찰청)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는 16일 “(LH 전 부사장 투기 의혹은)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수사를 하고 있고, 지난 13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LH 본사와 성남사업단, 성남시청, 주거지 등 총 7곳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의 도시정보 기본계획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거나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사건을 수사하는 조직이다. 이는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지휘하며, 현재 부동산 투기 사건과 관련해 차관급인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의 세종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LH 전 부사장 A씨는 지금까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관련 인물 중 가장 높은 직급으로, 2016년 퇴임 때까지 주요 요직을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성남시 중앙동의 토지와 건물을 사들인 뒤 2020년 되팔았는데, 이 지역은 성남시 주택재개발정비 사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찰은 그의 부동산 취득과 매각 과정에 자신이 근무하면서 알게된 내부 정보가 이용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본 관계자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의 필요성을 느껴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4.16 I 박기주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공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SK(034730)는 전기차용 충전기 제조 업체 시그넷이브이의 주식 754만87주를 약 293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55.5%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7월이다. SK는 주식 취득 목적을 “미래 고성장 분야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라고 밝혔다.▲동부건설(005960)은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의 66.85%(5567만2910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도자는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한국산업은행 외 7인)와 필리핀 BDO은행, 매수자는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다. 동부건설은 이어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한진중공업 주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면 주식매매계약 매수인의 지위를 양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진중공업(097230)은 출자전환 주식 매각과 관련해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5567만2910주로 발행 주식의 66.85%다.▲엔씨소프트(03657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4189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의 10.26%에 해당하며, 양수 기준일은 2023년 3월24일이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공간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쌍용자동차(003620)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021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기한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감사의견 거절사유 해소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세우글로벌(013000)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세우글로벌은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세우글로벌은 지난 1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매매거래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성안(011300)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성안은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세우글로벌은 지난 12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매매거래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금호전기(001210)는 계열사인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해 7억9826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4월18일까지다.▲엔씨소프트(03657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4189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의 10.26%에 해당하며, 양수 기준일은 2023년 3월24일이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공간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000720)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C1-1BL 생활 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01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한국거래소는 유양디앤유(011690)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유양디앤유가 2건의 ‘횡령·배임’ 공시를 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 및 제49조제1항에 따라 회사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감사보고서 제출에서 감사의견거절을 공시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 해당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투자·브랜드 및 연구개발 부문을 오스템홀딩스로 분할존속, 치과임플란트 재료·장비 사업부문을 오스템임플란트로 분할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각각 0.46, 0.53으로 산정했다. 회사 측은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적합한 전문화된 집중 관리 및 최적의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사업부문별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의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여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루베리 NFT(044480)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클라우드에어(036170)에서 장산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클라우드에어와 장산이 보유 중인 지분율은 각각 11.88%, 20.51%다. 장산은 자기자금 약 100억원을 통해 신주 519만4805주를 배정받으며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초록뱀미디어(047820)는 투자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75억원 규모 에베레스트인베스트먼트 지분 75%(15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코나아이(052400)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금융투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5일까지다. 회사는 계약 전 자기주식으로 보통주 5.14%를 보유 중이다.▲이디티(215090)는 이화전기(024810)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및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의 소, 대표이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관할법원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며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휴먼엔(032860)은 전략적 제휴 및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엠피코포레이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5.06% 규모이며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5%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4월15일부터 2024년 3월15일까지다. ▲KC코트렐(119650)은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한 유양기술의 주식 7만717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6억6636만원으로 KC코트렐의 자기자본 대비 45.9% 수준이다.
2021.04.16 I 왕해나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공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다음은 15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SK(034730)는 전기차용 충전기 제조 업체 시그넷이브이의 주식 754만87주를 약 293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55.5%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7월이다. SK는 주식 취득 목적을 “미래 고성장 분야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이라고 밝혔다.▲동부건설(005960)은 한진중공업 발행 주식의 66.85%(5567만2910주)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도자는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한국산업은행 외 7인)와 필리핀 BDO은행, 매수자는 동부건설과 에코프라임마린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다. 동부건설은 이어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한진중공업 주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면 주식매매계약 매수인의 지위를 양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진중공업(097230)은 출자전환 주식 매각과 관련해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상 주식은 보통주 5567만2910주로 발행 주식의 66.85%다.▲엔씨소프트(03657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4189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의 10.26%에 해당하며, 양수 기준일은 2023년 3월24일이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공간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쌍용자동차(003620)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021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는 기한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쌍용차는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지난 13일 재무구조 개선 계획 등을 담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는 개선기간 종료 후 거래소는 유가증권 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감사의견 거절사유 해소여부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세우글로벌(013000)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세우글로벌은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세우글로벌은 지난 13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매매거래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성안(011300)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차기 사업연도에 대한 사업보고서 제출기한부터 10일이 되는 날인 2022년 4월14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았다고 공시했다. 성안은 3월23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세우글로벌은 지난 12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매매거래정지는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금호전기(001210)는 계열사인 신한베트남은행에 대해 7억9826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8.82%에 해당하는 수치로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4월18일까지다.▲엔씨소프트(03657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일대 토지 및 건물을 4189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금액은 자산총액의 10.26%에 해당하며, 양수 기준일은 2023년 3월24일이다. 회사 측은 “연구개발(R&D) 공간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현대건설(000720)은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C1-1BL 생활 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9015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다.▲한국거래소는 유양디앤유(011690)에 대해 감사의견 거절에 의한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됨에 따라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재개한다고 공시했다. 거래소는 “유양디앤유가 2건의 ‘횡령·배임’ 공시를 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제2항 및 제49조제1항에 따라 회사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감사보고서 제출에서 감사의견거절을 공시해 상장폐지절차가 진행, 해당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거래소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투자·브랜드 및 연구개발 부문을 오스템홀딩스로 분할존속, 치과임플란트 재료·장비 사업부문을 오스템임플란트로 분할신설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각각 0.46, 0.53으로 산정했다. 회사 측은 “각 사업부문의 특성에 적합한 전문화된 집중 관리 및 최적의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사업부문별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에서의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여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블루베리 NFT(044480)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주주가 클라우드에어(036170)에서 장산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클라우드에어와 장산이 보유 중인 지분율은 각각 11.88%, 20.51%다. 장산은 자기자금 약 100억원을 통해 신주 519만4805주를 배정받으며 해당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초록뱀미디어(047820)는 투자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투자역량 강화를 위해 75억원 규모 에베레스트인베스트먼트 지분 75%(150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코나아이(052400)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금융투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15일까지다. 회사는 계약 전 자기주식으로 보통주 5.14%를 보유 중이다.▲이디티(215090)는 이화전기(024810)로부터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 및 이사회 결의 무효 확인의 소, 대표이사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관할법원은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이며 회사 측은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절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휴먼엔(032860)은 전략적 제휴 및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70억원 규모의 엠피코포레이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25.06% 규모이며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5%다. 전환청구기간은 오는 2022년 4월15일부터 2024년 3월15일까지다. ▲KC코트렐(119650)은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한 유양기술의 주식 7만7170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56억6636만원으로 KC코트렐의 자기자본 대비 45.9% 수준이다.
2021.04.15 I 왕해나 기자
미래에셋운용, 판교 4차산업 플랫폼 조성…“2조원 투자”
  • 미래에셋운용, 판교 4차산업 플랫폼 조성…“2조원 투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에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향후 4차산업 플랫폼을 통해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미래에셋운용은 엔씨소프트(036570), 행정공제회,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날 성남시와 삼평동 641번지 일원 7782평 규모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매대금은 8377억원이다.성남시 삼평동 641번지 일원은 판교택지개발 당시 공공청사 건립 예정지였다. 판교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개발부지로, 제1판교테크노밸리와 알파돔시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컨소시엄은 부지 매입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약 2조원 규모 투자를 통해 2026년까지 연면적 약 10만평, 지상 14층, 지하 9층 규모 업무복합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시설은 새로운 판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추진한다.업무복합시설에는 연구개발센터 및 4차산업 핵심 경쟁력이 될 플랫폼을 조성한다.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관련 우량 혁신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스타트업에게 약 300평 규모 공간을 제공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적, 인적 교류가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판교 알파돔시티 6-1, 6-2, 6-3블록, 총 14만평 규모 부동산 개발 및 매입에 약 2조 1500억원을 투자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판교에 스마트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초대형 랜드마크를 건립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산업이 미래 4차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5 I 김윤지 기자
필요없다는데 학교용지 밀어붙인 서울시…14년간 방치
  • 필요없다는데 학교용지 밀어붙인 서울시…14년간 방치
  • 방치된 채 풀만 무성이 자라있는 전농7구역 모습. [사진=전농답십리고등학교추진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개발 단계에서 제대로 된 수요 예측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학교 용지는 전국적으로 239개, 308만㎡에 달했다. 교육청의 반대에도 서울시가 밀어붙여 지정한 학교 용지가 14년째 방치된 사례도 있었다. 감사원은 15일 ‘시·도교육청 공유재산 관리실태’를 감사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학교용지가 장기간 사용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학교 용지 지정 위한 적절한 판단기준 제시 안해 학교용지법 제3조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은 300세대 이상 개발 사업에 대해 필요한 학교용지를 개발사업시행자와 협의해 개발계획에 포함하도록 돼 있다. 학교용지로 지정되면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고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없다. 따라서 교육부는 토지의 이용 효율성을 위해 시·도 교육청이 개발사업시행자와 협의 시 필요 이상의 학교 용지를 요구하지 않도록 판단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그러나 교육부는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수 증감 예측, 학생 신설 필요성의 판단기준 등에 대한 업무지침 등을 시·도교육청에 시달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각 시·도 교육청은 일관된 기준 없이 자체적인 판단하에 학교 설립 필요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했다.감사원은 이같은 주먹구구식의 학교용지 지정이 장기간 미사용 학교 용지를 대거 발생시켰다고 지적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학교용지 결정으로부터 10년이 지나고 개발이 완료됐는데도 활용되지 않는 학교 용지가 전국에 239개, 면적 약 308㎡만에 이르렀다. 이 중 114개는 시·도 교육청이 학교 설립 계획을 취소했다.감사원이 114개 학교용지에 대한 학교설립 취소사유를 각 시·도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93개는 학생 수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시·도교육청에서 학생 수를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출생률 감소 추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적정한 판단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예를 들어 경기도교육청(성남교육지원청)은 2003년 택지개발 사업 관련해 당시 성남시 가구당 인구 2.87명, 학생 점유율 8.5% 대신 3명, 11%를 적용해 예상 초등학교 수를 과다하게 산출했고 이를 근거로 9개 초등학교를 개발계획에 반영했으나 학생 수 부족으로 1개 학교용지를 2020년 7월까지 미사용하고 있다.또 시·도교육청이 학교설립 수요와 계획이 없는데도 개발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안에 대해 적정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불요불급한 학교용지가 조성돼 장기간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해제도 부진해 장기간 방치 장기간 미사용된 학교용지에 대한 해제 역시 부진한 상황이었다. 학교용지법과 국토계획법은 개발사업시행자와 토지 소유자에게 장기간 미사용된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용도 해제를 신청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맞춰 장기간 미사용된 학교용지 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제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고시하고, 시·교육청이 해제요청기준에 따라 해제 요청하는지 관리·감독해야 한다. 그러나 교육부는 해제요청기준을 고시하지 않았고, 관리·감독 역시 부실했다.그 결과 해제검토 실적이 2017년 58건에서 점차 하락해 2020년 7월 기준 11건에 불과했다.감사원은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감이 개발사업시행자와 학교용지 조성·개발과 관련해 적정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 신설 여부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마련·보급하라고 통보했다. 또 장기간 미사용되고 있는 학교용지에 대해서는 존치 필요 여부를 검토해 용도 해제 절차가 적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용지 해제 기준 및 절차를 고시하라고 강조했다.◇교육청-지자체 의견 불합치로 장기간 표류교육청이 학교용지 지정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지자체가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서울시가 2006년 1월 동대문구 전동동 440-9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을 수립하면서 전농 7구역 내 특수목적고등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학교용지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것이다.서울시교육청은 당시 전농7구역 인근에 일반계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었고 전농7구역에 특목고 등을 유치할 계획도 없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 의견에 고등학교보다는 초등학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이라는 사유 등을 내세워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 없이 전농 7구역 조합으로부터 383억원에 학교용지를 매입했다. 이후 2020년 9월 현재 해당 용지는 여전히 미개발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1월 이 학교용지에 대한 용도 해지를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이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감사원의 지적에 서울시는 이 지역에 서울 대표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청과의 협의한 내용을 반영할지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그러나 감사원은 교육청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학교용지를 확보하더라도 학교 설립과 이전이 불가능한 만큼 서울시의 해명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감사원은 서울시장에 향후 교육청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협의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주의를 줬다.
2021.04.15 I 정다슬 기자
롯데건설 시공한 ‘상도역 롯데캐슬’ 20일까지 입주 진행
  • 롯데건설 시공한 ‘상도역 롯데캐슬’ 20일까지 입주 진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은 자사가 시공한 상도역 롯데캐슬이 지난 2월 20일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일원에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규모로 갖춰졌다. 지난해 6월 전체 950가구 중 474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평균 22.78대 1을 기록했다.상도역 롯데캐슬 전경. (사진=롯데건설)이 단지는 쾌적한 환경, 우수한 학군, 편리한 교통 등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150m 정도로 초역세권이며,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도 대폭 개선됐다. 35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우수한 교육·생활 인프라도 눈에 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신설되고, 단지 바로 앞에는 신상도초가 있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 또 장승중, 국사봉중, 성남고, 숭의여고, 영등포고, 중앙대, 숭실대 등도 가깝다.롯데캐슬만의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단지 입구에는 무인 택배함을 설치해 수요자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고, 엘리베이터에는 공기 청정시스템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동마다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 창고가 제공된다. 또한 손님들이 편하게 묵고 갈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설립해 기존 아파트 단지들과 차별화를 꾀했다.커뮤니티 시설로 롯데캐슬 고급 커뮤니티센터인 캐슬리안센터가 지어졌다.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체육시설과 독서실,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한편 상도역 롯데캐슬의 사업주관사인 태려건설산업은 20년 가까운 표류 끝에 성공적인 재개발 사례로 자리매김 했고, 이에 지난 2월 김동석 태려건설산업 회장에게 입주민들이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주거공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4.15 I 정두리 기자
성남시 도시계획 온라인 열람제도 운용
  • 성남시 도시계획 온라인 열람제도 운용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도시계획을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이를 위해 기존에 시보나 신문에 올리던 도시계획 입안 사항을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도시→도시계획→주민열람)에 전자 문서로 구축했다.도시계획은 성남시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공간에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중기계획이다.우선 시는 용도 지역·지구·구역이나 도시계획시설, 지구단위계획 등을 수립·변경할 때에는 14일 이상 주민 열람 기간을 둬 의견을 받는다.도시계획 온라인 열람제를 활용하면 개인 PC나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입안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특히 시청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종이 문서와 도면 수십 장을 일일이 넘겨보지 않아도 된다. 열람 자동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 놓으면 도시계획 입안 때 핸드폰 문자로 알려준다.시는 도시계획 온라인 열람 도입 전에 시스템을 3개월(5월1일~7월31일) 시범 운영해 보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범 서비스 희망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성남시 관계자는 “도시계획 온라인 열람제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시스템”이라면서 “편리한 열람 방법은 주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5 I 김미희 기자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윤성태 부회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14일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글로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과 사내 인트라넷에 어린이 교통안전 챌린지 표어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휴온스그룹 전 임직원에게 챌린지 동참의 뜻을 밝혔다. 윤성태 부회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고, 국민 보건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해야한다는 제약회사의 사명감뿐 아니라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철학과도 맞닿아있다”며 “어린이 안전을 지키는 교통안전 문화와 성숙한 교통 문화가 우리 사회에 빠르게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 디알텍의 안성현 대표와 슈프리마의 이재원 대표를 지명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시작한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SNS를 통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서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한편, 휴온스그룹은 공장이 위치한 충북 제천시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아동복지시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보건 의료 서비스와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2021.04.14 I 노희준 기자
학교로 번지는 코로나19…`살얼음판` 등굣길 어쩌나
  • 학교로 번지는 코로나19…`살얼음판` 등굣길 어쩌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3월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900명에 달하면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서고 4차 유행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교내 전파가 잇따르면서 등교방침을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울 강동구 한 초등학교 교문 앞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 전 체온 측정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방역당국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개학 이후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주간 전체 연령 대비 학령기 연령의 확진율도 증가 추세다. 최근 3주간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생 연령대인 13∼15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개학 후인 12주차(3월 14일∼20일) 20.2%에서 14주차(3월 28일∼4월 3일) 23.1%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고등학생 연령대인 16∼18세 확진자 비율도 24.0%에서 24.6%로 올랐다.실제로 전국 학교·학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까지 이 학교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동대문구 중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교내 감염 확진자도 7명으로 늘었다.대전 동구에서는 보습학원 강사가 확진되면서 인근 고등학교와 학원으로 번지며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97명에 달하는데 이 중 45명이 교내 전파 사례다.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이달 초 방과후 수업 강사가 확진된 뒤 초등학교 4곳과 학원 1곳으로 전파가 이어지면서 31명이 확진됐다. 학부모들은 학습격차와 돌봄공백을 감안하면 등교 확대 요구가 크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좌불안석이다.고3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확진자 600명 넘은 지가 언제인데 왜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지 않는 거냐”며 “고3이어서 매일등교하고 급식을 먹고 오는데 하루하루가 살얼음판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매일등교 할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데 선택권 없이 등교하자니 답답하다”고 말했다. 초1 자녀를 둔 한 학부모 또한 “작년보다 확진자수가 더 많은데 초1은 매일등교에 급식도 한다”면서 “맞벌이라서 매일 등교를 선호하지만 지금이 제일 위험한 시기인 것 같아 심난하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에서는 등교 방침을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전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사 백신 접종 현장을 방문해 “지금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 부진과 돌봄 공백 때문에 매일 등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으나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 할 정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져 오히려 등교 방침을 조정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조정되면 등교 방침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초 1·2, 유치원생, 고3은 밀집도 예외 학년이지만 감염율이 확산되면 예외학년에 대한 원격수업 요구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감염율이 높아지면 학교장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14 I 오희나 기자
1인 가구 품은 성남시···은수미 시장의 촘촘한 핀셋 지원
  • 1인 가구 품은 성남시···은수미 시장의 촘촘한 핀셋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직장인 조모씨(35)는 부모님 품을 떠나 독립생활을 한지 10년이 넘었다.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지역곳곳을 누비며 스트레스를 풀곤한다. 평소 배워 보고 싶었던 운동은 코로나 이후로 미뤘다. #최모씨(56)는 작년 병원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지방에서 혼자 계신 어머니가 쓰러지셨던 것이다. 다행히 빨리 발견돼 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 직장과 현재의 생활을 다 멈출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 틈이 날때마다 연락과 찾아뵙지만 마음이 편치 않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총인구 수는 줄어들고 있으나 세대수는 늘었다. 1인 가구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인 세대가 전체의 39.5%를 차지했다. 2인 세대는 23.6%, 3인 세대는 17.3%로 나타났다.. 4인 세대 이상은 19.6%였다. 1인 세대는 최고를 기록을 세웠고, 4인 세대는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은수미 성남시장은 가파른 1인 가구 상승에 대안을 고심했다. 취임후 바로 도내 최초로 ‘1인 가구 지원팀’부터 신설했다. 은 시장의 ‘뚝심’이다.성남시 전체 가구 수 가운데 30%가 1인 가구다. 총 36만 1413가구 중 10만8148가구로 29.9%를 차지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은 5만5557가구, 여성은 5만2591 가구다. 수정구는 3만6873가구, 중원구는 2만9251가구, 분당구는 4만2024가구다. 연령별 1인 가구 비율은 청년층(38.7%), 중장년층(40.6%), 노년층(20%)로 중장년층이 가장 많다. 구별 1인 가구 비율은 수정구(37.3%), 중원구(32.9%), 분당구(24.2%)로 수정구가 가장 높다. 은 시장은 ‘1인 가구가 당당한 사회적 가족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같이부엌 사업 △동아리 지원 △간병비 지원 △쉐어하우스 1호 운영 △생활지원 서비스 등 사업을 진행 중이다.우선 성남시는 촘촘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지난 2019년 만 65세 이상 1인 노인 가구 2만9999명 실태를 조사했다. 이들의 주거환경, 건강 상태, 복지 욕구, 가족 왕래 여부 등 생활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시는 3개조 9개반 30명 방문 조사요원을 꾸렸다. 당장 돌봄이 필요한 노인은 독거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하기도 했다.시는 고립된 저소득 가구에도 챙겼다. 간병비와 맞춤형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와 질병이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교체, 못 박아주기, 수도꼭지 교체 등과 같은 간단한 개보수와 집안 무거운 짐 옮기기, 드라이버·드릴 등 활용 간단한 물품 수리 등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는 복지관 1곳당 300만원씩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생활지원에 필요한 재료비 등으로 쓰인다.아울러 저소득 간병비를 지급한다. 시범사업으로 중위소득 90% 이하의 1인 가구로 200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남용을 막기 위해 하루 간병비 10만원 기준 70%(하루 최대 7만원)를 지원한다. 나머지 30%(하루 최대 3만원)는 본인 부담이다.시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우리동네 같이부엌’ 사업도 추진했다. 은 시장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식생활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시는 6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지역 특색에 맞게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계층으로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특히 ‘주거생활’에도 골몰했다. 이에 일환으로 청년들이 한집에 모여 주택을 나눠 쓰는 쉐어하우스를 시범 운영한다. 이를 위해 성남시 공유재산인 중원구 성남동 소재 102㎡ 규모 아파트를 공유주택으로 리모델링했다.같이 살자 성남시 쉐어하우스 1호로 명명한 공유주택은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 주방, 앞·뒤 베란다가 있는 구조다. 입주 청년 3명은 각자 방을 사용하고 다른 공간들은 함께 나눠쓰는 방식이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화장실이 딸린 방 입주자 20만원, 일반 방 입주자 15만원이다.아파트 관리비, 공공요금은 입주자가 별도로 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시는 우리집 지킴이 4종 세트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혼자 사는 여성 100가구에 스마트 초인종·현관문 보조키·문열림 센서·창문 잠금장치 등 4종을 설치·지원한다.스마트 초인종은 고화질 감시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이 내장돼 문밖에 낯선 사람이 서성이거나 벨을 누르면 이 모습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보내준다. 열림 센서는 외부에서 문 열림이 감지되면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도 알람을 보낸다.외출 중이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문밖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은 시장은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하반기 각계각층의 전문가, 활동가, 시민과 함께 포럼과 토론회를 개최한다.은 시장은 “누구보다 1인 가구의 고충을 잘 알고 있기에 5개년 기본계획을 토대로 위기의 가구를 해마다 발굴할 예정”이라며 “단 한 명도 고립되지 않은, 도움이 절실한 1인 가구의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1.04.14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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