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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법원 로비' 의혹 녹취록…국힘 "퍼즐이 맞춰졌다"
  • 이재명 '대법원 로비' 의혹 녹취록…국힘 "퍼즐이 맞춰졌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법 위반 재판 과정에서 대법원 로비 정황을 연상케 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재판거래 의혹 퍼즐이 맞춰졌다”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를 눈앞에 두고 이재명 후보의 비서 리스크가 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전날 JTBC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던 2020년에 이 후보의 첫 수행비서였던 백모 씨가 은수미 당시 성남시장의 정무비서관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대법원에 로비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며 해당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녹취에 따르면 백씨는 당시 성남시장 정무비서관과 통화하면서 “대법원 라인 우리한테 싹 있어. 우리가 대법원 하잖아. 그동안 작업해 놓은 게 너무 많아서 대법원 라인이 우리한테 싹 있다. 우리가 대법원을 한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허 수석대변인은 “수행비서는 공직자의 치부를 가장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며 “은밀한 통화나 만남을 바로 곁에서 듣고 보기 때문에, 공인된 측근보다도 사건의 내막을 상세히 아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내부자들끼리의 은밀한 통화였다. 전직 성남시 공무원이 현직 성남시 공무원에게 경기도지사의 정치적 행동에 대한 내밀한 정보를 전달하는 맥락이었기에 거짓을 퍼뜨릴 의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지금 국민의 뇌리 속에는 김혜경 씨의 실체가 비서에 의해 낱낱이 드러난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도 이 후보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잡아뗐지만, 비서 간의 은밀한 통화 내용은 결국 진실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허 수석대변인은 “재판거래 의혹은 김만배 씨가 2019년 7월 16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 8차례에 걸쳐 권순일 전 대법관실을 방문한 것이 알려졌을 때 논란이 됐다”며 “이재명 후보의 전 수행비서가 문제의 통화를 한 것은 2020년 2월 13일이다”고 주장했다.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사진=연합뉴스)허 수석대변인은 “수행비서가 얘기한 ‘작업’이 바로 김만배 씨의 이 행적을 가리키는 것이란 합리적 추론이 가능하다”며 “김 씨는 대법원에 이발을 하러 간 것이 아니라, 이 후보를 구하기 위한 로비를 하러 갔다고 보는 게 훨씬 더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또 “재판거래는 대장동 게이트와 더불어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의혹의 중심에 있는 사건이다. 정치권력과 대법원의 유착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가늠할 수 없는 정치적 파국이 될 수 있다”며 “이런 중대한 사건의 실체를 밝힐 통화 녹취가 불과 대선 이틀 전에 공개됐다는 것에 큰 유감을 느낀다. 실체 규명이 먼저였어야 했는데, 국민이 우선 투표로 심판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비판했다.나아가 허 수석대변인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비리 의혹을 수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한편 해당 녹취록과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첫 수행비서 대법원 관련설’은 근거 없는 상상력이 빚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이는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위이므로 엄중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보단은 “보도에 언급된 백모씨는 성남시장 초선 당시인 2013년 하반기 사직했으며, 그 이후로는 이재명 후보 관련 업무를 하지 않았다”며 “(기사에 언급된) 임모 씨 또한 성남지역 정당인으로서 성남시장 인수위 활동을 했을 뿐 그 외에 후보자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보단은 이어 “보도된 녹취록 내용은 백모씨와 임모씨가 각각 사인 간의 지극히 사적인 대화에서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허세성 발언을 한 것에 불과하다”며 “선거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이미 사실이 아니라고 법적 조치를 예고한 내용까지 재탕하는 것은 국민의 신성한 권리행사를 흐리는 행위임을 명심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2.03.08 I 김민정 기자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수도권 신도시 분양
  •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수도권 신도시 분양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식품기술(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코리아’가 수도권 신도시 18개 상권에 대한 사전 청약자 대상 분양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다.이번 분양은 지난 1월 사전 청약을 시행한 수도권 신도시 △성남시 판교, 분당 △경기도 과천 △용인시 수지 △수원시 광교 △화성시 동탄 △인천시 송도, 청라 △하남시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남양주시 별내 △구리시 지역의 18개 상권이다.사전 신청과 대기 신청 회원이 분양에 참여하면 1개 셀마다 제주 읍면리 지역 셀 1개의 무료 분양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제주 지역 셀의 경우에는 대부분 지역이 읍면리에 해당하는 특징이 있다.3월 10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신도시 잔여 물량에 대한 분양을 시작한다. 셀 구매 개수 제한은 없다. 기존 서울 지역의 셀을 보유하고 있는 셀 오너라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지역 셀의 개수만큼 수도권 신도시 셀을 분양받을 때 개당 30%의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트윈코리아는 현실 구역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하나의 셀로 구현한 실물경제 기여형 플랫폼이다. 이용자들이 현실 구역과 연결된 메타버스 내 식당과 상점을 온라인 활동을 통해 이용하고 그를 통해 보상받은 포인트를 실제 식당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허은솔 트윈코리아 사업 부문 대표는 “현재의 청약 및 분양을 위한 홈페이지 또한 수도권 신도시 지역 셀 분양 마무리 후 리뉴얼을 진행해 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트윈코리아는 오는 4월 내 초기 메타버스 생태계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2022.03.08 I 이대호 기자
카카오-퓨리오사AI,  AI반도체 활용 차세대 컴퓨팅 맞손
  • 카카오-퓨리오사AI, AI반도체 활용 차세대 컴퓨팅 맞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퓨리오사AI 구형일 CAO, 김한준 CTO, 백준호 대표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이동우 CSO, 최동진 부사장이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메타버스, 하이퍼스케일 분야에서 강력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 퓨리오사AI 백준호 대표 및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퓨리오사AI와 ‘컴퓨터비전-메타버스-하이퍼스케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퓨리오사AI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이다. 최근 컴퓨터 비전용 고성능AI 반도체 ‘워보이(Warboy)‘를 출시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이번 협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AI 반도체 산업과 맺는 첫 파트너십이다. 단계적으로 퓨리오사AI와 추진 범위를 확장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AI칩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해 AI와 클라우드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차세대 컴퓨팅 인프라 구축 협업양사는 AI, 메타버스, 하이퍼스케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사업을 추진한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퓨리오사AI의 반도체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IT 플랫폼 및 AI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시킨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솔루션과 퓨리오사AI의 1세대 칩 ‘Warboy’를 결합해 교통, 금융, 물류, 제조, 의료 등 버티컬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전개한다.그 일환으로 퓨리오사AI의 고성능 칩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MOT(Multi-object Tracking, 다중 객체 추적) 등 최신 비전 기술을 탑재하고, 이를 자체로 AI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라지스케일(초거대 AI) 모델용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우수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 기술을 퓨리오사AI의 초고속 병렬컴퓨팅 기법과 가상화 기술에 접목해 획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실제 서비스하는 과정에 필요한 수퍼클러스터를 공동으로 구축해, 초거대 모델을 이용해 서비스를 개발하는 고객사들과 협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이외 메타버스 분야의 AI 기술 공동 연구·개발 등 신기술에 관한 협업을 지속한다.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AI와 메타버스는 필수적인 근간 기술이 될 것이며,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의 연산량과 파워가 요구된다. 국내를 선도하며 글로벌 도약을 목표로 하는 양사가 힘을 합쳐 AI 반도체부터 슈퍼클러스터 구축까지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의 근본 토대가 될 가장 경쟁력 있는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해 낼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양사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AI, 메타버스, 클라우드 분야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하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앞으로도 AI 기술 전문성 향상과 미래 신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3.08 I 김현아 기자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판교·과천 등 신도시 분양
  • 식신 메타버스 '트윈코리아' 판교·과천 등 신도시 분양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식신의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코리아가 수도권 신도시 18개 상권에 대한 사전 청약자 대상 분양을 8일 11시부터 개시한다.(사진=트윈코리아)이번 분양은 지난 1월 사전 청약을 시행한 수도권 신도시 △성남시 판교, 분당 △경기도 과천 △용인시 수지 △수원시 광교 △화성시 동탄 △인천시 송도, 청라 △하남시 △고양시 일산 △안양시 평촌 △남양주시 별내 △구리시 지역의 18개 상권이다.수도권 신도시 사전 청약 회원은 8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청약한 상권 내 셀에 대한 우선 분양이 가능하다. 대기 신청 회원은 9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0시까지 대기 신청한 상권 내 셀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각 회원이 위 기간 내 분양받는 경우, 1개 셀마다 제주 읍면리 지역 셀 1개의 무료 분양권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제주 지역 셀의 경우에는 대부분 지역이 읍면리에 해당하는 특징이 있다.10일 오전 11시부터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신도시 잔여 물량에 대한 분양이 시작되며 셀 구매 개수에 대한 제한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같은 지역이라도 좋은 위치의 셀 선점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존 서울 지역의 셀을 보유하고 있는 셀 오너라면, 보유하고 있는 서울 지역 셀의 개수만큼 수도권 신도시 셀을 분양받을 때 개당 30%의 할인 혜택도 받게 된다.혜택은 신도시 분양 오픈 이후 5일간 제공되며, 초기 이틀 내 분양 혜택인 제주 셀 무료 분양권과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 셀 오너이면서 신도시 지역에 사전 청약 또는 대기 신청을 한 회원의 경우, 분양 오픈 직후 이틀 내에 구매하면 원하는 위치의 셀을 빠르게 선점하면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아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허은솔 트윈코리아 사업 부문 대표는 “관심과 신뢰를 갖고 참여해주시는 셀 오너 및 예비 셀 오너 분들께 보답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현재의 청약 및 분양을 위한 홈페이지 또한 수도권 신도시 지역 셀 분양 마무리 후 리뉴얼을 진행해 서비스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메타버스 데이터 제공 업체 메타메트릭솔루션스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해 더샌드박스, 디센트럴랜드 등 4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팔린 가상 부동산 규모는 5억 100만달러(약 62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어스2의 한국 이용자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1063만 748달러(약 125억원)이다. 메타메트릭은 올해 메타버스 내 가상 부동산 판매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2.03.08 I 김겨레 기자
  • [재송]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노루페인트(09035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75원, 종류주 주당 28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신세계(004170)I&C=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 회사는 “최근 영업실적 및 2022년 경영계획, 시장동량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며 “영업현황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호텔신라(008770)= 오영호 사외이사가 3월 6일 별세하면서 사외이사 중도퇴임. 고 오 이사는 감사위원을 겸임하고 있었으며, 사외이사 중도퇴임으로 인해 감사위원도 사임. 회사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공시일 현재 기존 사외이사 중도 사임으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이 상법상 구성요건에 미달된다. 이에 당사는 본 사유 발생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3월 17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그린케미칼(083420)= 3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증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6.4%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목적은 AM제품 공급능력 확대 및 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것. 투자기간은 2023년 4월 30일까지.△무림P&P(009580)= 계열회사인 무림페이퍼, 무림SP와 712억4770만8000원 규모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5%에 해당하는 규모, 공급지역은 진주·대구공장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코스맥스(19282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15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84% 증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44억원. △지누스(01389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23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3%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8% 증가한 516억원으로 집계.△코스맥스(1928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62억4011만4100원.△대상홀딩스(08469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40원, 종류주 주당 2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89억1937만962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2일.△PI첨단소재(1789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109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320억929만980원이며, 대방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대교(01968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0원, 종류주 주당 6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43억265만8320원.△롯데렌탈(089860)= 1831억9077만원 규모 쏘카 주식 405만5375주를 현금취득. 취득 후 롯데렌탈이 소유한 쏘카 주식수는 405만5375주로, 지분비율은 13.9%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8일.△SK디스커버리(006120)= 오영호 사외이사 별세로 지난 6일부로 당연퇴임했다고 공시.△두산퓨얼셀(336260)= 임원 성과보상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7132주를 2억7886억원에 유가증권시장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8일부터 6월 7일까지.△조광피혁(00470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30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10억6587만690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월 이내.△이엔플러스(074610)= 필리핀 F.CURA INDUSTRIES와 101억2814만원 규모 소방펌프차 76대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0.11%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롯데칠성음료(005300)= 자기주식 기타주 2만주를 총 12억996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하기로 결정. 회사는 처분목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의 법령상 처분기한 준수”라고 설명.△삼부토건(001470)= ‘최대주주 지분 등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5% 늘어난 289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감소.△KNN(0584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 매출액은 13% 증가한 65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무림SP(0018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 매출액은 5.4% 증가한 132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136.7% 증가.△유성티엔에스(0248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감소. 매출액은 4.6% 감소한 280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감소.△동일철강(023790)=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7만3697주가 신규 상장. 기신고된 주식수를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1%. 신규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25일.△젠큐릭스(2290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 매출액은 91.6% 증가한 30억원. 당기순손실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어보브반도체(102120)=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72%다. 배당금총액은 40억원.△삼보산업(009620)=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음. 과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6.87%에 해당. 납부기한은 오는 5월20일까지.△에스티큐브(05202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150만주.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HB솔루션(297890)= 16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85%에 해당. 전환사채 발행회사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사업을 하는 미국 소재 카티바 케이맨 홀딩스(Kateeva Cayman Holding, Inc.).△홈캐스트(06424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 매출액은 58% 감소한 171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유니크(011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4.4% 늘어난 2467억원.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양지사(030960)= 규모 확장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명품존을 흡수합병. 존속법인은 양지사, 소멸법인은 디지털명품존. 합병비율은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2일.△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연이비앤티는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철회,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자율공시) 철회,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 4건 등의 공시를 번복. 부과벌점은 15점이며, 벌점 이외에 공시 위반에 따른 제재금은 6000만원 추가 부과.△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배임 혐의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 부과벌점은 5점.△한국전자금융(06357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 매출액은 12% 감소한 238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 아울러 한국전자금융은 보통주 1주당 11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 배당금총액은 33억원.△케이피엠테크(04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 매출액은 55.1% 늘어난 359억원. 당기순손실은 426억원으로 전년보다 332.7% 증가.△SG&G(0406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억315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매출액은 11.5% 감소한 357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보다 45.3% 감소.△토비스(051360)=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이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 판결에 따르면 해당 결정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영업일 동안 채무자 토비스는 자사 본점에서 채권자들(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또는 그 대리인에게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 채무자가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위반일수 1일당 500만원을 각각 지급해야 한다. 이밖에 나머지 신청은 기각.△지더블유바이텍(036180)=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94만1906주가 신규 상장. 기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전환청구권 행사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2.89%.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에브리봇(270660)=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1%다. 배당금 총액은 21억원.△소룩스(290690)=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6.5% 감소.△이랜텍(054210)=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6001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 처분예정 주식 수는 3798주. 처분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네오크레마(311390)=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한기수, 이해옥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재환은 이날 사임.△동방선기(099410)= 오는 8일부터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 △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 사유 발생 건과 관련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상상인(038540)=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외 31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신청인은 이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취득 등의 별지 기재 의안을 상상인이 상정하도록 요구.△코센(009730)=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6억원 규모의 2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10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355만3186주. 주식총수 대비 18.11%에 해당.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3월10일부터 2025년 2월10일까지.△비씨엔씨(146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증가.매출액은 35.8% 늘어난 643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증가.△뉴로스(126870)= 김형욱씨 외 52명이 대전지방법원에 올해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에서 별지목록 기재 의안을 의안으로 상정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또 뉴로스는 김형욱씨 외 52명은 같은 법원에 7영업일 동안 본점 또는 영업소에서 채무자인 뉴로스의 주주명부를 열람 및 등사 허용을 요구하는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2.03.08 I 박기주 기자
김하성 키운 '유소년 명장' 박건수 감독 "그냥 마음껏 치라고 했죠"(인터뷰)
  • 김하성 키운 '유소년 명장' 박건수 감독 "그냥 마음껏 치라고 했죠"(인터뷰)
  • 대원중학교 야구부 박건수 감독.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결국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선 땀을 배신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평범한 사실을 알려주는게 제 일이죠”경기도 성남시 대원중학교 야구부 박건수(51) 감독은 유소년 야구에서 잔뼈가 굵은 ‘명장’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잠깐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일찍 은퇴한 뒤 23살에 유소년 야구 지도자의 길로 뛰어들었다. 올해로 벌써 28년째 미래의 프로야구 스타를 키우고 있다. 국내 유소년 야구에서 손꼽히는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박건수 감독의 제자다. 부천중학교 감독 시절 당시 부천북초등학교를 다니던 어린 김하성의 재능을 발견했다. 박건수 감독은 당시 초등학생 김하성을 이렇게 기억했다.“제가 관산초등학교 감독을 맡을 때 부천북초등학교와 경기를 했는데 조그마한 아이가 아주 다부지더라고요. 지도자를 잘 만나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1년 뒤에 제가 부천중학교 감독으로 가게 됐죠. 그래서 바로 김하성을 데려오게 됐습니다”김하성이 부천중학교에 오자마자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것은 아니었다. 체격이 너무 작을 뿐만 아니라 성격도 산만했다.“처음에는 훈련을 잘 안 시켰어요. 운동센스는 너무 좋은데 완전 개구쟁이다 보니 운동에 집중하지 못했어요. 한 번은 훈련을 하는데 양말이나 모자, 벨트 등을 하나도 안 챙겨 왔더라구요. 그래서 심하게 혼을 낸 적이 있죠. 그 이후 하성이가 조금씩 바뀌더라구요. 다행히 학년이 올라가면서 산만한 성격도 많이 좋아지고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박건수 감독과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인연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로 선수가 된 이후에도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있다. 심지어 이번 겨울 김하성은 박건수 감독의 대원중학교에서 개인훈련을 하기도 했다.유소년 야구 지도자로서 오랜 시간을 보낸 박건수 감독은 자신만의 야구 철학이 투철하다. 아이들에게 ‘지시’가 아닌 ‘이해’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높이에 맞춰 지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처음에는 저도 성적에 욕심을 냈고 실제로 좋은 성적을 냈어요. 그런데 정작 아이들은 프로에 많이 못 가더라고요. 왜 그런 게 생각해보니 감독 위주의 야구를 시켰던거에요. 아이들의 장래보다 내가 살기 위한 야구를 했던 거죠”아이들을 위한 야구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박건수 감독은 경기에서 번트나 작전을 배제했다. 대신 선수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줬다. 스스로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된 아이들의 실력은 눈에 띄게 발전했다.김하성도 마찬가지였다. 180cm도 안되는 작은 체격에도 한 시즌 40홈런을 때린 밑바탕에는 강한 손목힘과 함께 타석에서 마음껏 휘두를 수 있도록 이끈 박건수 감독의 철학이 있었다.“하성이한테 가장 많이 했던 말이 ‘공이 오면 감독 얼굴이라 생각하고 힘껏 때려라’였어요. ‘삼진을 먹더라도 시원시원하게 휘두르고 나오라’고 하니까 하성이가 그때부터 과감하게 배트를 돌리더라구요”김하성 외에도 박건수 감독의 제자 중 상당수가 오늘날 프로야구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KBO리그 홀드왕 장현식(KIA)은 부천중에서 박건수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문경찬(롯데), 김호령, 이창진(이상 KIA) 등은 초등학교 감독 시절 길러 낸 선수다.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는 롯데 2차 3라운드에 지명된 내야수 윤동희와 삼성 2차 5라운드에 뽑힌 김서준이 박건수 감독의 제자다.박건수 감독은 제자들에게 항상 입이 닳도록 강조한다.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기술적 분석과 데이터가 강조되는 오늘날 야구지만 결국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28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항상 고민했던 부분이 어떻게 하면 훈련을 효율적으로 하면서 야구를 잘할 수 있을까였어요. 결론은 훈련을 열심히 하는 방법뿐이더라구요. 프로선수가 되려면 거기에 맞게 몸이 적응돼야 합니다.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땀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결국 올라가게 마련이죠”
2022.03.08 I 이석무 기자
  •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노루페인트(09035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75원, 종류주 주당 28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56억2967만5280원,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신세계(004170)I&C=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출액 5700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전망. 회사는 “최근 영업실적 및 2022년 경영계획, 시장동량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며 “영업현황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실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호텔신라(008770)= 오영호 사외이사가 3월 6일 별세하면서 사외이사 중도퇴임. 고 오 이사는 감사위원을 겸임하고 있었으며, 사외이사 중도퇴임으로 인해 감사위원도 사임. 회사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공시일 현재 기존 사외이사 중도 사임으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이 상법상 구성요건에 미달된다. 이에 당사는 본 사유 발생 후 처음으로 소집되는 3월 17일 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그린케미칼(083420)= 300억원을 투자해 대산공장 생산시설 및 저장시설 증설. 이번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6.4%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목적은 AM제품 공급능력 확대 및 저장시설 확충을 위한 것. 투자기간은 2023년 4월 30일까지.△무림P&P(009580)= 계열회사인 무림페이퍼, 무림SP와 712억4770만8000원 규모 활엽수 표백화학펄프(HW-BKP)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13.5%에 해당하는 규모, 공급지역은 진주·대구공장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코스맥스(19282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915억원, 영업이익 1226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5%, 영업이익은 84% 증가.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344억원. △지누스(013890)=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123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4.3% 감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8% 증가한 516억원으로 집계.△코스맥스(1928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62억4011만4100원.△대상홀딩스(08469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240원, 종류주 주당 25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89억1937만962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2일.△PI첨단소재(17892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109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320억929만980원이며, 대방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대교(01968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50원, 종류주 주당 6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43억265만8320원.△롯데렌탈(089860)= 1831억9077만원 규모 쏘카 주식 405만5375주를 현금취득. 취득 후 롯데렌탈이 소유한 쏘카 주식수는 405만5375주로, 지분비율은 13.9%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8일.△SK디스커버리(006120)= 오영호 사외이사 별세로 지난 6일부로 당연퇴임했다고 공시.△두산퓨얼셀(336260)= 임원 성과보상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7132주를 2억7886억원에 유가증권시장 장내매수 방법으로 취득.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8일부터 6월 7일까지.△조광피혁(004700)=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300원을 현금배당. 배당금 총액은 10억6587만6900원이며,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주주총회일로부터 1월 이내.△이엔플러스(074610)= 필리핀 F.CURA INDUSTRIES와 101억2814만원 규모 소방펌프차 76대 공급계약 체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0.11%에 해당하는 규모며,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31일까지.△롯데칠성음료(005300)= 자기주식 기타주 2만주를 총 12억9960만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처분하기로 결정. 회사는 처분목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의 법령상 처분기한 준수”라고 설명.△삼부토건(001470)= ‘최대주주 지분 등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조회공시에 대해 “당사의 최대주주 휴림로봇 등에 확인한 결과 지분 등을 매각 추진 중인 사실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공시.△코스맥스엔비티(22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8.5% 늘어난 289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53억원으로 전년보다 54.3% 감소.△KNN(0584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 매출액은 13% 증가한 650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전년보다 48% 증가.△무림SP(0018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감소. 매출액은 5.4% 증가한 1322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136.7% 증가.△유성티엔에스(0248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0.2% 감소. 매출액은 4.6% 감소한 2805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45.9% 감소.△동일철강(023790)=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17만3697주가 신규 상장. 기신고된 주식수를 제외한 행사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1%. 신규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25일.△젠큐릭스(22900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 매출액은 91.6% 증가한 30억원. 당기순손실은 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어보브반도체(102120)= 보통주 1주당 24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72%다. 배당금총액은 40억원.△삼보산업(009620)=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7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음. 과징금은 자기자본 대비 6.87%에 해당. 납부기한은 오는 5월20일까지.△에스티큐브(052020)=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4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발행되는 신주는 1150만주.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HB솔루션(297890)= 16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85%에 해당. 전환사채 발행회사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 사업을 하는 미국 소재 카티바 케이맨 홀딩스(Kateeva Cayman Holding, Inc.).△홈캐스트(064240)= 개별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9% 증가. 매출액은 58% 감소한 171억원. 당기순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유니크(011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 매출액은 14.4% 늘어난 2467억원. 당기순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양지사(030960)= 규모 확장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명품존을 흡수합병. 존속법인은 양지사, 소멸법인은 디지털명품존. 합병비율은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 1:0으로 산출. 합병기일은 오는 5월2일.△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연이비앤티는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양수 결정 철회,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자율공시) 철회,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철회 4건 등의 공시를 번복. 부과벌점은 15점이며, 벌점 이외에 공시 위반에 따른 제재금은 6000만원 추가 부과.△오스템임플란트(04826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공시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배임 혐의발생 공시 중 발생금액을 잘못 공시. 부과벌점은 5점.△한국전자금융(06357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 매출액은 12% 감소한 238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6% 증가. 아울러 한국전자금융은 보통주 1주당 110원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2%. 배당금총액은 33억원.△케이피엠테크(04204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80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 매출액은 55.1% 늘어난 359억원. 당기순손실은 426억원으로 전년보다 332.7% 증가.△SG&G(04061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5억3158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매출액은 11.5% 감소한 357억원. 당기순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보다 45.3% 감소.△토비스(051360)=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KB증권이 인천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에서 일부 인용 판결. 판결에 따르면 해당 결정을 고지받은 날로부터 7영업일 동안 채무자 토비스는 자사 본점에서 채권자들(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또는 그 대리인에게 채무자의 주주명부 열람 및 등사를 허용해야 한다. 채무자가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위반일수 1일당 500만원을 각각 지급해야 한다. 이밖에 나머지 신청은 기각.△지더블유바이텍(036180)=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94만1906주가 신규 상장. 기 신고된 주식수량을 제외한 전환청구권 행사주식 수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2.89%.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에브리봇(270660)= 보통주 1주당 3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1%다. 배당금 총액은 21억원.△소룩스(290690)=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700억원으로 전년보다 21.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2억원으로 6.5% 감소.△이랜텍(054210)=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6001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 처분예정 주식 수는 3798주. 처분예정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네오크레마(311390)=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한기수, 이해옥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전임 대표이사였던 김재환은 이날 사임.△동방선기(099410)= 오는 8일부터 중견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 △연이비앤티(09074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상장폐지 사유 발생 건과 관련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상상인(038540)= 차파트너스자산운용 외 31명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차파트너스자산운용 등 신청인은 이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450원의 현금배당, 감사 및 사외이사 선임, 자사주 취득 등의 별지 기재 의안을 상상인이 상정하도록 요구.△코센(009730)= 채무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96억원 규모의 20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다. 만기일은 오는 2025년 3월10일.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보통주 355만3186주. 주식총수 대비 18.11%에 해당.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3월10일부터 2025년 2월10일까지.△비씨엔씨(146320)=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7% 증가.매출액은 35.8% 늘어난 643억원.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보다 268% 증가.△뉴로스(126870)= 김형욱씨 외 52명이 대전지방법원에 올해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에서 별지목록 기재 의안을 의안으로 상정하도록 요구하는 등의 의안상정 가처분 소송을 제기. 또 뉴로스는 김형욱씨 외 52명은 같은 법원에 7영업일 동안 본점 또는 영업소에서 채무자인 뉴로스의 주주명부를 열람 및 등사 허용을 요구하는 소송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혀.
2022.03.07 I 박기주 기자
`윤-안 단일화 역풍·대장동 변수`…與 “우리가 이긴다”
  • `윤-안 단일화 역풍·대장동 변수`…與 “우리가 이긴다”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야권의 후보 단일화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추가 녹취록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은 열세였던 판세가 `뒤집히는 형국`이라고 보고 있다.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인숙 성평등자문단장, 김동명 상임선대위원장, 이 위원장,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윤호중 공동선대위원장, 최강욱 최고위원.(사진=뉴스1)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7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간 단일화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의 결집도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이 별로 마음에 안 들고, 안 찍으려고 했는데 윤석열 하는 거 보니 도저히 안 되겠다` 그래서 결집하는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호남 지역은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남아 있었는데 저렇게 돼버리니 실망과 분노가 큰 것”이라며 “정몽준 전 후보가 대선 하루 앞두고 지지를 철회한 기시감이 드는 것”이라고 전했다.우상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가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면 굉장히 어려운 선거겠지만, 후보 단일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마지막 본투표에서 어느 쪽이 더 투표하는가에 달렸다”며 국민의힘 강세설에 선을 그었다.민주당은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 후보가 언급한 `녹취록` 공개로 선거 막판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녹취록을 통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화천대유 등에 특혜를 줬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김씨가) 성남시의 통제 때문에 불만이 컸다는 것이 밝혀졌다”라며 “민주당은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거짓말 릴레이에 대해 지체 없이, 조건 없이, 성역 없이 특검을 하자는 `3무(無) 특검`으로 실체를 밝히겠다”고 피력했다.민주당은 이번 녹취록을 통해 지지자가 아닌 시민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선대위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가 대장동 문제의 뿌리고 종잣돈이라는 사실이 이번에 확실히 증명됐다”면서 “정치 고관여층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했다.이어 “`이 후보가 귀책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 시민에게도 새롭고 명백한 물증이 나왔기에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2022.03.07 I 이상원 기자
"공약이행률 95%"…이재명, '유능한 리더'로 승부수
  • "공약이행률 95%"…이재명, '유능한 리더'로 승부수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거 운동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유능한 리더’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경기도지사 재임까지 공약 이행률이 95%에 달한다는 점을 들며 자신의 추진력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7일 부산시 창선삼거리에서 열린 ‘이재명 준비됐나! 준비됐다!’ 부산 집중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때문에 이 후보의 연설에는 과거 행정 경험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자주 등장한다. 성남시장으로서 추진한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시작으로 청년배당과 무상산후조리원, 무상교복 등 이른바 ‘성남시 3대 무상복지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내 계곡 정비 사업과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신도 명부 공개를 주저하고 있던 신천지에 대한 조사를 위해 이만희 회장이 있는 가평 연수원을 찾았던 장면은 이 후보의 추진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기도 하다. 여론 역시 이 후보의 추진력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 2월 28일~3월 2일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의 44%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또한 ‘정책이나 공약이 마음에 든다’는 비율도 20%에 달했다. 이 후보도 마지막 유세까지 이러한 자신의 장점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그는 7일 부산 유세에서 “정치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저 이재명은 공약 이행률 95%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노력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역시 마지막 전략으로 이 후보의 유능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수도권 부동층 공략이 최고의 막판 전략이고, 그래서 인물론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라며 “인물을 확실히 (윤석열 후보보다) 이 후보가 낫다. 그리고 경제 민생과 정치개혁 (메시지 전달)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2.03.07 I 박기주 기자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의견 낸 직원, 윗선서 크게 질책"
  •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의견 낸 직원, 윗선서 크게 질책"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정영학 회계사(왼쪽)와 정민용 변호사가 각각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사업 초기 초과이익 환수 조항 필요성을 주장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자가 윗선으로부터 크게 질책을 받았다는 증언이 또 나왔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성남도개공 직원 이모씨는 이 같은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대장동 사업이 막 본궤도에 올랐던 2015년 성남도개공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직원 중 한 명이다.이씨는 이날 법정에서 동료 직원 중 초과이익 환수조항 필요성을 언급했던 공모지침서 담당 팀장 주모씨의 관련 보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주씨는 2015년 2월 공모지침서 검토 후 의견을 통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져있다’고 지적한 후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씨도 검찰 조사 당시 “주씨가 공모지침서 검토 의견을 취합해 보고한 후 엄청 깨진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법정에서 이와 관련해 “주씨가 (보고를) 다녀와서 얼굴빛이 좋지 않았다. 이후 ‘가서 많이 혼났고 검토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주씨가 보고한 의견서 내용과 주씨를 혼낸 인물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이씨 진술은 앞서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성남도개공 직원 박모씨 진술과 주요 부분에서 일치한다. 박씨는 법정에서 “주씨가 상급자였던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투자팀장)에게 문제를 제기했다가 다음날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에게 질책을 받았다”고 증언했다.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경위는 현재 개발 특혜 의혹의 최대 쟁점 중 하나다. 검찰은 막대한 수익이 예상되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성남시가 확정이익만 가져가고 초과이익을 민간개발업자에게 몰아준 것은 명백한 배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김만배씨 등은 성남시가 리스크 없이 막대한 이익을 우선적으로 가져가지 위해 확정이익 방식을 채택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 초기엔 현재와 같은 부동산 가격 폭등을 예상할 수 없었던 만큼 막대한 초과이익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2022.03.07 I 한광범 기자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라” 성남시, 중소 식품제조사 디자인개발 지원
  • “소비자 인지도를 높여라” 성남시, 중소 식품제조사 디자인개발 지원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시가 우수한 품질의 식품을 생산하고도 디자인 개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 지원에 나선다.성남시는 올해 8곳 식품제조사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대상 업소의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기업 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제품 이미지(BI. Brand Identity), 포장 이미지 중에서 업소당 1개 디자인을 지원받을 수 있다.디자인 개발은 성남시가 공모로 선정하는 전문 기업이 맡는다. 식품제조사와 지속 협의해 맞춤형 디자인을 개발한다. 고급화된 디자인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표 가치와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디자인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7일) 기준 성남지역에서 1년 이상 계속 영업하고 있으면서 ‘중소기업기본법’ 기준을 충족하는 중·소 식품제조업소(중소기업)다.기한 내 신청서(시 홈페이지→공고)와 회사 소개서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5층 위생정책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뒤 지원 업소를 선정한다.앞서 성남시는 지난해 7곳 식품제조사에 포장 이미지 5건, 기업 이미지 1건, 제품 이미지 1건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2022.03.07 I 김아라 기자
성남시, 성인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30만원 교육지원금
  • 성남시, 성인 문해교육기관 학습자 30만원 교육지원금
  • 성남지역 성인 문해교육기관인 창세학교에서 한글 공부 중인 시민들.(사진=성남시)[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성인 문해교육기관 학습자에게 30만원 상당의 교육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뒤늦게 한글을 배우려는 이들에 동기를 부여해 문해교육기관 입문을 활성화하고, 학업 지속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관내 교육지원청의 졸업 학력 인정을 받은 6개 기관의 문해교육 프로그램(한곳당 15명~100명)을 신청·등록한 만 18세 이상 성남시민이다.해당 기관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중앙동복지회관, 창세학교, 청솔야간학교, 행복드림학교, 삼평중학교 부설 방송중학교다.시는 올해 500명에 교육지원금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친데 이어 12월 ‘성남시 평생교육 기본 조례(개정)’를 공포했다. 교육지원금 지급은 각 성인 문해교육기관을 통해 이뤄져 오는 11일까지 기관 대표가 성남시청 9층 평생교육과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경제적 이유 등으로 정규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제2의 학령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성남지역 18세 이상 75만여 명 가운데 글자를 읽을 수 없거나 읽어도 이해하지 못하는 성인은 6.6%(5만여 명)로 추정된다. 이들 가운데 학령기에 정규 초등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성인은 1만3000명(26%), 중등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성인은 3만7000명(74%)이다.
2022.03.07 I 김아라 기자
성남산업진흥원 ‘2022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 성남산업진흥원 ‘2022 재도전 성공패키지’ 주관기관 선정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2년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일반형’ 주관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진흥원은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간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100개 내외의 (예비)재창업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당 사업화자금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재도전성공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특화된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주관기관이 실패 경험이 있지만 창업에 재도전하는 예비 재창업자와 7년 미만 재창업기업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올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총 6개의 기관 중 경기·인천권역에서는 성남산업진흥원이 대표일 뿐 아니라, 기초자치단체 산하 기업지원기관으로는 최초이다. 성남시의 창업지원인프라와 성남산업진흥원의 역량을 한번 더 인정받은 셈이다.‘재도전성공패키지에’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와 함께 BM 재설계, 1:1멘토링, 재도전 창업경연대회, 투자유치, 판로지원 프로그램 등 기업별 특성에 맞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후에도 성남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성남창업센터(정글ON)를 운영하여 기업 성장단계별 육성 관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재도전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2.03.07 I 김아라 기자
택배노조, 파업 철회 뒤 이번엔 '태업'…부속합의서 갈등 '진행형'
  • 택배노조, 파업 철회 뒤 이번엔 '태업'…부속합의서 갈등 '진행형'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본부(이하 택배노조)가 지난 2일부로 총파업을 종료했지만 CJ대한통운 택배 배송 정상화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당초 총파업의 주 원인으로 꼽혔던 부속합의서를 두고 택배노조와 대리점들 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택배노조가 사실상 파업과 다를 바 없는 쟁의행위인 ‘태업’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유성욱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파업 사태 관련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이하 대리점연합)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파업으로 국민에게 피해를 입혀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한 택배노조가 현장 복귀 과정에서 갑자기 돌변해 서비스 정상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택배노조가 지난 4일 긴급지침을 통해 파업은 중단하지만 태업은 계속하겠다는 내용의 긴급지침을 조합원들에게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긴급지침에 따라 현재 택배노조 강성 조합원들이 밀집된 경기도 성남과 광주, 울산, 경남 창원, 강원 춘천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개별 대리점과 조합원들 사이의 복귀 논의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택배노조는 지난 6일 대리점들에 공문을 전달하고 “이날 현재까지 공동합의문의 이행을 수행하지 않는 대리점들로 인해 대다수 조합원들이 표준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하고 있고 계약해지 통보를 받은 조합원들에 대해서도 해지 철회 통보가 오지 않고 있어 7일부터 업무 정상화가 사실상 힘든 상태”라며 “공동합의문이 완벽하게 완료되는 시점까지 전체 조합원이 대기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지난 2일 총파업 철회와 서비스 정상화 등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손을 맞잡은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가 이후 재차 이같은 갈등을 빚은 데에는 다름아닌 부속합의서에 대한 입장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된다.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양측 합의에 따라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 기존 계약의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하고 복귀하며 모든 조합원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하고 합법적 대체 배송을 방해하지 않는다. 다만, 대리점연합과 택배노조는 복귀 즉시 부속합의서 논의를 개시해 6월 30일까지 마무리되도록 한다’는 문구를 공동합의문에 담았다.이와 관련 대리점연합은 “6월 30일 논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부속합의서는 효력을 갖기 때문에 공동합의문에 따라 표준계약서를 작성시 부속합의서도 함께 작성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지만 택배노조는 “논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부속합의서를 작성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대리점연합은 “서비스 정상화에 적극 참여한다는 약속이 지켜진다면 부속합의서를 제외한 표준계약서만 작성하도록 한 발 양보하겠다”며 입장을 수정했지만 택배노조는 이에 대해서도 거부하고 있다. 서비스 정상화는 사실상 부속합의서에 명시된 ‘당일배송’ 등을 수행하라는 의미인 동시에 합당한 쟁의행위 또한 막으려는 것이라는게 택배노조 측 입장이다.택배노조가 긴급지침으로 내린 것으로 알려진 ‘태업’의 형태는 △오전에 임의로 배송을 출발해 이후 도착하는 고객 상품은 다음날 배송하는 도착상품 지연인수 △임의로 정한 일부 상품의 배송거부(미배송 상품은 대리점장 등이 직접배송) △토요일 배송해야 할 상품을 월요일에 배송하는 토요 배송 거부 등으로 파악됐다.대리점연합은 이같은 택배노조 행보에 대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리점연합은 “태업을 지속하는 것이 서비스 정상화라고 하면 어떤 고객이 우리를 믿고 배송을 맡기겠느냐”며 “택배노조에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리점 입장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해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김만배 녹취' 공개 전 "대장동 가차없이 뒤졌을 것"
  • 윤석열, '김만배 녹취' 공개 전 "대장동 가차없이 뒤졌을 것"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초기 사업자들이 연루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사건 수사와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전 특검)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한 녹취록이 공개됐다.해당 녹취록은 지난 6일 밤 보도됐는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된 유세에서 “제가 만약 검찰총장으로 있었으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고 발언했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경기 김포시 사우공원 시민회관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전날 오후 경기 파주 새암공원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는 “대장동 부패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저 사람들이 다같이 부패한 사람 아니냐”라면서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그는 “정권이 바뀌면 다 드러날 것이다. 성남 시민의 돈, 서민과 청년을 위해 써야 할 돈을 누가 챙겨 먹었는지 다 드러난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배후에 있음을 주장했다.이어 경기 김포시로 이동한 윤 후보는 또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김만배 일당이 저 1조 가까운 돈을 혼자 다 먹을 수 있나. 혼자 고기도 반근 정도 먹어야 소화가 되지 100근을 혼자 먹으면 죽는다”고 날을 세웠다.그는 “원래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를 수사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대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지 다 추적하는 게 정상”이라며 “근데 검찰 수사를 안 했다. 만약 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고 거듭 언급을 반복했다.그간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의 설계자가 이 후보라고 강조해왔지만, 이에 반하는 보도가 같은날 등장했다.(사진=‘뉴스타파’ 공식 유튜브 채널)6일 밤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동료였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대화엔 김 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조우형(불법대출 브로커)씨를 소개했고, 박 변호사와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였던 윤 후보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앞서 지난달 21일에도 JTBC는 조 씨가 2011년 대검 중수부 조사를 받을 때 김 씨가 “올라가면 커피 한잔 마시고 오면 된다”고 했으며, 조씨가 “주임검사가 커피를 타주며 첫 조사와 달리 잘해주더라”라고 말했다고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토대로 보도한 바 있다.그러나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윤 후보는 김만배와 아무런 친분이 없다”면서 “김만배의 말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반박했다.그는 김씨의 녹취록은 대장동 게이트가 언론에 보도된 후 검찰 수사를 앞둔 김씨가 지인에게 늘어놓은 변명이라며 “김만배의 일방적인 거짓말을 토대로 봐주기 수사 운운한 것은 터무니없다. 김만배는 신 위원장에게 자신의 결백을 강변했지만 그 후 밝혀진 증거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2022.03.07 I 권혜미 기자
`김만배 녹취록`에…민주당 "법사위 소집…특검 통해 밝힐 것"
  • `김만배 녹취록`에…민주당 "법사위 소집…특검 통해 밝힐 것"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언급한 보도를 언급하며 `대장동 특검`을 더욱 압박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날 한 언론에서 공개된 `김만배 녹취록`에 대해 “드디어 저희가 일관되게 주장했던 왜 대장동 몸통이 박영수·윤석열인가 하는 김만배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다”라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은 법사위를 소집해 이 문제를 다루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지인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녹취록을 공개하고,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윤호중 원내대표도 “김만배가 성남시 3700억 선배당때문에 법조인들이 투기를 포기했다면 `이재명 난 놈`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특혜를 줬다는 국민의힘 주장과 달리 성남시 통제때문에 불이익을 당해서 어려웠다는 내용이다”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거짓말 릴레이를 지체없이, 조건없이, 성역없이 특검하자는 ‘삼무 특검’을 통해 대장동 의혹의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법사위를 열어 이 문제를 다루겠다”라며 “이 삼무특검을 통해 선거 내내 규명되지 못했던 대장동 몸통 의혹과 본부장 비리 의혹, 부동시 비리 등을 통해 면죄부를 받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2.03.07 I 배진솔 기자
'김만배 녹취록'에 윤희숙 "거짓의 냄새가 진동한다" 맹비난
  • '김만배 녹취록'에 윤희숙 "거짓의 냄새가 진동한다" 맹비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면서 “20년 전 김대업 사건의 짝퉁이지만 구성이 허술해 역시 원조를 못 이긴다는 평가다”라고 꼬집었다.(사진=연합뉴스)윤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86 운동권, 선거공작으로 자살, 한국 정치의 회생을 예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윤 전 의원은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 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언급한 보도를 언급하면서 “일단 녹취록 날짜부터가 9.15일이다. 대장동 첫 보도인 8.31일보다 늦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왜 김만배가 공모조건을 성남시가 까다롭게 만들었고 윤석열 검사를 통해 저축은행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을 참다 참다 사건이 터진 다음에 뉴스타파 기자와 녹음했을까”라며 “뉴스타파는 6개월 전에 확보한 녹취파일을 왜 참다 참다 지금 공개했을까”라고 물었다.그러면서 윤 전 의원은 “마치 다당제 정치개혁이 평생 신념이라는 이재명 후보가 40년을 참다 참다 대선 열흘 전이 돼서야 심상정 안철수 후보를 꼬시려 고백하는 것처럼 거짓의 냄새가 진동한다”고 비난했다.아울러 그는 “이제 586 운동권들이 스스로를 민주화 세력이라고 말하는 시간은 끝났다”며 “드루킹과 선거공작이 반복되면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그것이 정체성이다. 586 정치세력은 어제 스스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나라를 위해 희소식이다”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뉴스타파는 지난 6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지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매체는 김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불법 대출 브로커이던 조모 씨를 소개했고, 박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윤 후보는 2011년 대검 중수2과장이자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주임검사를 맡았던 당시 불법 대출 알선자 조 씨를 참고인 조사만 하고 돌려보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았다.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공원이나 터널 조성 비용 등을 화천대유에 추가로 부담하게 해 욕을 많이 했다고도 주장했다.해당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이 밝혀졌다”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특히 이 후보는 이같은 보도가 전해진 후 자신의 페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 우리가 언론이다”라고 적었다.
2022.03.07 I 김민정 기자
김만배가 욕했다는 성남시 공공환수, “이재명은 난 놈”
  • 김만배가 욕했다는 성남시 공공환수, “이재명은 난 놈”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장동 사업 핵심인물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 불법 PF대출 사건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당시 사건 주임검사)가 ‘봐주기’ 했다고 증언하는 내용의 음성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다. 해당 녹취에서 김씨는 공동개발을 했던 성남시의 엄격한 공공환수 조항을 거론하며 “이재명은 난 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사진=뉴시스뉴스타파는 6일 저녁 지난해 9월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씨와 나눈 대화 녹취 음성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이 대화에서 대장동 사업 종잣돈이 된 1100억원의 불법 대출을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알선해 준 조우형씨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의 수사 무마로 무혐의 처분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다.더불어 김씨는 국민의힘 측에서 대장동 사업 비리 몸통이라며 공세를 취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업 당시 성남시장)가 ‘엄격한 공공환수 설계를 해 내가 욕을 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다.김씨는 “처음에 잘 팔렸으면 한 20명한테 팔기로 했었는데, 천화동인 1호부터 18호까지 해서, 그런데 안 팔렸다. 하나도 안 팔렸다”며 “왜냐하면 성남시가 너무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공모 조건을 만들어서, 법조인도 엄청나게 여기에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성남시가) 3700억원 선배당 받아가겠다니까 법조인들이 ‘아, 우리는 그러면 안 해’ 이렇게 해서 내가 많이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화천대유 계열사인 천화동인을 여럿 만들어 외부 투자 형식으로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성남시의 공공환수 확정 배당으로 수익이 떨어질 것을 예상한 이들이 투자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이는 대장동 민관 공동개발 사업 당시 향후 민간개발사의 이익 ‘비율’이 아닌 확정 금액으로 선배당을 정했다고 밝힌 이 후보 해명과 일치한다.김씨는 또 대장동 사업 추진을 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운영비 250억원을 화천대유 측이 부담한 것에 대한 불만도 표한다.김씨는 “그리고 공사(성남의뜰)에 몇 년 동안 250억원을 줘서 운영하게 했다. (3700억원 배당과) 상관없다. 자산운용사(화천대유)가 (내야 했다)”며 “법적으로 걔네들(성남시)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말한다.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김씨는 이에 “이 사업에 관여한 애들이, 이걸 이재명이 했는지 누가 했는지 아주 기가 막히게, 정밀하게 했다”며 “이재명이 난 놈이야”라고 말한다. 이어 “이제 또 땅값 올라가니까, 이재명 시장이 ‘터널도 뚫어라’, ‘배수지도 해라’ (추가 요구를 했다)”며 “내가 욕을 많이 했지. X같은 새끼, XX놈, 공산당 같은 새끼 했더니 성남시의원들이 찾아와서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고도 말한다.이 역시 이 후보가 지가 상승으로 성남의뜰에 추가 이익 배분을 요구해 기부채납 이외의 터널 조성, 배수지 신설 등 시설 개발을 통해 모두 5500억원의 수익을 환수했다고 해명한 부분과 일치한다.이 후보의 5500억원 환수 주장은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때 이 후보가 선거 홍보로 활용하면서 검찰이 허위 사실 공표로 기소했으나 최종 무죄 판단을 받은 사안이기도 하다. 법원은 1, 2, 3심 모두 “5500억원의 이익을 성남시에 환수했다”고 주장한 이 후보 발언이 허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022.03.07 I 장영락 기자
"윤석열 뻔뻔스러운 거짓말"…與, '김만배 녹취' 총공세
  • "윤석열 뻔뻔스러운 거짓말"…與, '김만배 녹취' 총공세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장동 논란의 핵심인 김만배씨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관련 녹취록 공개 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총 공세를 펴고 있다.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 주주 김만배 씨(사진=연합뉴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더 이상 후보의 자격이 없다”며 “대장동 사건의 몸통이 윤 후보였음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 힘이 그동안 얼마나 지독한 거짓말로 국민을 선동해 왔는지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라며 “윤 후보는 불법 대출 브로커 조우형은 모르며 만난 적도 없고?봐주기 수사는 결코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이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고 이재명 후보에게 누명 씌우기였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적반하장 후안무치로 살아온 윤 후보는 더 이상 후보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뉴스타파’는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뉴스타파 전문위원)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씨가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강병원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해당 기사를 언급하며 “윤석열 당시 대검중수부 2과장은 불법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에게 ‘니가 조우형이냐’고 물었고 같은 수사팀 박모 검사는 친절하게 커피 한 잔 타주고 사건을 없애버렸다고 한다”며 “반면 김만배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성남 시장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공산당같은 XX’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제 누가 범인인지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불법 비리를 눈감아준 자가 범인이다. 범인에게 욕설를 들어가면서까지 제대로 일한 사람이 범인일 수 없다”며 “게다가 윤석열 후보의 아버지 집을 김만배 누나가 사줬으니, 윤석열 후보는 범인을 봐 준 것은 물론 이익도 챙긴 셈이다. 거짓말로 온 국민을 속이고 이재명 후보에게 누명을 씌운 윤석열 후보는 이제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대장동 논란 관련 특검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백혜련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후보가 특검을 거부한 이유가 드러났다. 특검만이 방법”이라며 “대장동 비리의 시작점인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부터 화천대유에 이르기까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이달 임시국회에서 조건없는, 성역없는 특검안 의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07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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