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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한대 맞자" 이재명 前비서, 윤영찬엔 "O된다" 경고
  • "이원욱 한대 맞자" 이재명 前비서, 윤영찬엔 "O된다" 경고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였던 백종선 씨가 반명(반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에게 “고개 빳빳이 드는 정치 말라. 나중에 O된다”고 경고했다. 백씨는 지난 지난 1일 같은 당 이원욱 의원에게 “곧 한 대 맞자. 조심히 다녀”라고 해 논란이 된 인물이다.13일 정치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거짓으로 쌓아올린 성은 자신을 향해 무너집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의견이 다르면 반대는 할 수 있겠지만 ‘죽으라’는 글을 실제로 보는 기분은 착잡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지방선거 유세를 마치고 의원회관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수박들 다 죽어라’ ‘이낙연과 수박들 민주당에서 나가라’ 등 문서들이 사무실 팩스로 날아들었다고 윤 의원은 밝혔다. 그는 “저와 다른 의원들, 홍영표 의원과 박광온 의원실 등 여러 의원실도 같은 내용의 팩스 수백 장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와 특정 의원들에 대한 거짓과 음해가 다음 수를 위한 포석임을 안다”며 “어떻게든 욕할 대상으로 만들어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고 정당한 평가와 반성을 뭉개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백씨는 같은 날 윤 의원 글에 “거짓으로 쌓아올린 위태한 성은 결국 자신을 향해 무너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윤의원님!!”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백씨는 “상고졸업자 노무현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한 민주 보수 집단의 행태는 2022년 검정고시출신 이재명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며 “한편으론 절대 바뀌지 않을 선민의식 사대의식을 가진 서울대 출신의 기고만장한 카르텔에서 기반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지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민소통수석으로 근무했다.백씨는 다른 댓글에서는 “윤 의원께서 청와대를 거쳐 정치를 시작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이미 정치의 한복판에 깊숙히 들어와 있는 느낌”이라고도 했다.다른 사용자와 태극기부대 문빠 손가혁 등 이른바 ‘팬덤 정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는 “팬덤정치는 긍정”이라며 “팬덤이 지키겠다는 정치인이 이제 나서서 절제시켜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 과정이 대상 정치인의 맹충성(맹목적인 충성)에 기반되어 있다면 잘못하는 거 맞다”면서도 “그렇더라도 훌리건이라고 까지 폄훼하면 곤란한 일 아닐까”라고 했다.(사진=윤영찬 페이스북 캡처)백씨는 12일에도 윤 의원 글에 재차 댓글을 달아 “제발 뒤로 돌아 다시 한 번 자신을 바라보라”며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의 쉴드정치에 올인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서울대 출신이 그러면 안 된다. 가오빠지게”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원님이 하시는 정치행태를 보고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은 윤의원을 잘 지켜보고 있다고 소리내고 있다고 보이시진 않느냐”며 “후진정치 마시고. 고개 빳빳히 드는 정치 하지 마세요…나중에 ㅇ 됩니다 ㅋㅋㅋ”라고 했다.(사진=이원욱 페이스북 캡처)앞서 백씨는 지난 1일 이원욱 민주당 의원 SNS에는 “안 되겄다. 곧 한 대 맞자. 조심히 다녀”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당시 이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직후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한다”며 ‘이재명 책임론’을 제기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수박’이라고 공격하는 이 의원 지지자들을 향해선 “필요하다면 대표 수박이 되겠다”고도 했다.당시 이 의원은 지방선거 패배 직후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한다”며 이재명 의원의 계양을 생환을 비꼬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자신을 ‘수박’이라고 공격하는 이 의원 지지자들을 향해선 “필요하다면 대표 수박이 되겠다”고도 했다.한편 백씨는 2010년 이재명 의원이 성남시장에 당선되면서 수행비서로 합류해 약 3년 7개월간 보좌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백씨는 2011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비판하는 연설을 했다는 이유로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지난해 대선 국면에서 원희룡 당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받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백씨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원 본부장은 백씨에 대해 “이재명 의원의 제1호 수행비서인 사람”이라며 “버스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실형 판결로 공개석상에 나서지 못할 뿐 이재명 의원의 최측근”이라고 했다.
2022.06.13 I 이선영 기자
대구 방화사건 테러까지 잇따른 ‘재판 보복’…위험천만 법조인
  • 대구 방화사건 테러까지 잇따른 ‘재판 보복’…위험천만 법조인
  • [이데일리 정두리 하상렬 기자] 부동산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해 앙심을 품은 50대 남성이 상대 측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 방화를 저지른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을 계기로 ‘재판 보복’ 범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치주의를 흔드는 ‘사법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불신이 팽배한 법조계 스스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현실적으로는 법조인들에 대한 보복 범죄에 대해 더욱 강도높은 처벌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10일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대구 수성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법조인 테러 언제까지…계획 범행에 ‘무방비 노출’지난 9일 발생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은 용의자 천모(53)씨가 미리 흉기와 방화에 사용할 인화물질을 준비한 상태에서 저지른 계획 범행으로 드러나 세간의 충격을 주고 있다. 천씨는 지난해 6월 재개발 아파트 투자금 반환 소송 패소에 이어 방화 1시간전에도 다른 재판에서 패소하며 불만이 극에 달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방화로 천씨를 포함, 소송 상대방인 김모 변호사와 박모 사무장 등 7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11cm 길이 칼 1점과 혈흔을 발견하면서 김모 변호사와 박모 사무장에 대한 범행도구로 쓰였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사건 직후 대한변호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변호사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국법조인협회도 다음날 성명을 통해 “사건 관련자 바로 옆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변호사는 크고 작은 폭언과 협박에 노출돼 있어 그것이 실제 위해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었다”며 변호사에 대한 위해행위를 엄중 처벌하는 법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실 판결이나 사건 처리 결과에 앙심을 품은 이들이 법조인을 상대로 한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7년 8월 한 정신병력자가 수원지법 성남지원장실에 난입해 지원장의 팔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사건이 대표적이다. 피의자는 친일파 이완용의 후손이 재산권 소송에서 승리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면을 받을 것으로 알려지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지원장은 충격에 법복을 벗었다. 영화 ‘부러진 화살’로 알려진 ‘판사 석궁테러’도 세간의 이목을 끈 사건이다. 2007년 1월 동료교수 비방 등을 이유로 교수 재임용에 탈락해 복직 소송을 제기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도 패하자 판결을 내린 박홍우 당시 서울고법 민사2부 부장판사의 집을 찾아가 석궁을 쐈다. 김 전 교수는 상해 등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지난 2011년 1월 만기출소했다.2008년 광주지검에서는 사건 처리에 반발한 민원인이 공구로 부장검사를 공격한 사건도 발생했다. 이 일로 인해 청사 안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 2012년에는 지자체를 상대로 토지보상금을 청구한 한모씨가 재판결과에 불만을 품고 서울 도봉구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해당 변호사와 사무장,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실형을 받았다. 2014년에는 민사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은 60대 의뢰인이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 불을 질렀다. 2015년에는 ‘전관예우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60대 건설업자가 고검장 출신인 박영수 변호사(전 특별검사)에게 흉기로 목에 상처를 입혀 박 변호사는 봉합수술을 받았다.◇보호장치·인식 개선 ‘한 목소리’…“사법제도 불신도 해소해야”이번 대구 참사처럼 변호사를 겨냥한 보복성 범죄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일선 변호사들 사이에선 회의감과 공포심이 확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대구 방화 사건이 남일이 아니라 생각하니 신변의 위협을 느끼게 됐다”면서 “현실적으로 이를 피할 방안이 없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판결 불복에 대한 분노가 1차적으로 변호사에게 향하고 있다는 현실적 두려움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일부 로펌에서는 사무실 출입 시 보안문제, 내부 CCTV 등에 대한 재검검에 나선 상태다.법조계에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법 테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병욱 서울변회 인권이사는 “이번 참사의 근본적 원인은 법조계에 대한 사회적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보복범죄에 노출돼 있는 변호사 등 법조인들에 대한 협박·위해에 대해선 더욱 엄중 처벌하는 법률 제정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6.12 I 정두리 기자
'환혼'→'작은 아씨들', CJ ENM 2022년 하반기 라인업 공개
  • '환혼'→'작은 아씨들', CJ ENM 2022년 하반기 라인업 공개
  • 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제작 스튜디오육공오)’는 결혼을 직업으로 삼은 최상은이 월,수,금요일 장기 독점 계약 중인 정지호와 화,목,토요일 신규 계약한 강해진과 얽히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다. 박민영은 완벽한 외모, 능력, 매력을 탑재한 싱글 라이프 헬퍼 최상은으로 변신한다. 고경표는 이유를 숨긴 채 박민영의 월수금을 5년째 장기 독점 계약 중인 미스터리한 인물 정지호로, 김재영은 재벌가 막내 아들이자 한류스타 강해진으로 분한다.‘월수금화목토’에 출연하는 박민영(왼쪽) 고경표 김재영(사진=소속사 제공)tvN ‘슈룹(연출 김형식, 극본 박바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처스)’은 조선시대 왕실 골칫거리인 사고뭉치 왕자들을 왕세자로 만들어야 하는 극한 중전의 분투기로, 조선시대 로열 패밀리 교육법을 소재로 다룬 팩션 사극이다. 사고뭉치 왕자들의 엄마인 중전 임화령역에는 김혜수가, 성남대군 이강 역에는 신예 배우 문상민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비밀의 문’과 ‘두 번째 스무살’의 김형식 감독이 연출을, 박바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 출연하는 이서진(왼쪽부터)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사진=소속사 제공)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연출 백승룡, 극본 박소영·이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바람픽쳐스)’는 일은 프로, 인생은 아마추어인 연예인 매니저들의 하드코어 직장 사수기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이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인 사람들의 일, 사랑, 욕망이 대형 연예 매니지먼트사 ‘메쏘드 엔터’를 배경으로 리얼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국민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동명의 프랑스 원작 ‘Dix pour cent’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이 캐스팅을 확정지었으며,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의 백승룡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소영, 이찬 작가가 집필한다.한편, 대한민국 대표 영화 전문채널이자 장르물의 명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온 OCN은 그간 국내 최다영화, 해외 시리즈 방송 판권 보유를 바탕으로 해외블록버스터부터 국내 화제작, 다양성 영화까지 국내외 콘텐츠를 TV로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채널 슬로건을 ‘Just Follow, Story No.1’으로 변경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CJ ENM IP사업) 채널사업부 김종훈 사업부장은 “OCN은 향후 다중 플랫폼 환경 속 많은 선택지에 지친 시청자를 위한 큐레이션 전문가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화제의 장르 드라마를 선별하여 TV최초로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믿고 보는 NO.1 스토리 채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OCN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을 하반기 라인업으로 확정 지었으며, 오는 19일 오후 10시 30분을 시작으로 매주 2회씩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돼지의 왕(연출 김대진·김상우, 극본 탁재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히든시퀀스)’은 연쇄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20년 전 친구의 메시지로부터 ‘폭력의 기억’을 꺼내게 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추적 스릴러 작품. ‘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2011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으로 김동욱, 김성규, 채정안, 이경영, 오민석 등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는 웰메이드 작품이다. 시청자들에게 “매회 반전을 선사한 드라마”라고, 이동진 영화평론가에게 “스릴러의 쾌감이 강조된 기대보다 뛰어난 작품”이라 호평받은 만큼 OCN 장르 드라마를 선호해 온 시청자들에게 익숙하고도 짜릿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OCN O씨네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큐레이션 프로그램 ‘O씨네’가 오는 11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O씨네’는 새롭게 선보이는 최신 영화부터 다시 보고싶은 추억의 영화, 드라마와 해외 시리즈에 대한 소개까지 숨겨진 재미를 찾아주는 ‘믿고보는 취향 발견 무비 큐레이션 프로그램‘. 배우 신성록과 윤태진 아나운서가 MC로 활약하며, 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맛깔나게 명작 영화를 소개해줄 ‘비디오 리플레이’, 직업과 분야 불문한 각양각색 전문가들이 레전드 K-무비를 소개하는‘O! K극장’, 드라마를 소개해줄 ‘씬’s 센스’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No.1 채널 OCN만의 특급 무비 큐레이션으로 K-콘텐츠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친절한 가이드가 될 전망이다.‘블라인드’와 ‘미씽2’가 tvN으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먼저 tvN ‘블라인드(연출 신용휘, 극본 권기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판타지오)’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형사와 판사, 사회복지사, 그리고 9인의 배심원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옥택연, 하석진, 정은지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드라마 ‘신의’, ‘터널’, ‘보이스4’ 등을 연출한 신용휘 감독과 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가 의기투합할 계획이다.‘미씽(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도 tvN에서 두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로 2020년 여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장르물로 손꼽혔다. 고수, 허준호 등이 인생 캐릭터를 완성시켰으며 실종된 망자와 그들을 찾는 산 자들의 이야기는 휴머니즘과 판타지,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로 호평 받은 만큼, 두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김종훈 사업부장은 “tvN은 올 상반기 화제성과 의미를 모두 갖춘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와 소재, 스토리의 K-콘텐츠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비교할 수 없는 K-콘텐츠 리딩 채널로 자리 매김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09 I 김가영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 7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572가구 7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오는 7월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서곡리 산48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분양할 예정이다고 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5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59㎡ 137가구 △74㎡ 213가구 △84㎡ 172가구 △102㎡ 50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펫네임인 프리모원(Primo One)는 ‘첫번째의’, ‘최고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원주에서 최고의 삶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아파트로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투시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원주 대표 주거지인 무실동과 반곡동을 가까이 두고 있어 핵심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롯데시네마(남원주), 원주종합운동장, 원주한지테마파크, 원주국민체육센터, 강원도 원주의료원 등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인근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바로 앞에 오성산과 옥녀봉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반경 1km(약 도보 10분대 거리) 이내에 서원주초(병설유치원 포함)와 남원주중, 단구중 등 다수의 학교가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는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KTX 원주역 중앙선을 통해 원주~청량리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남원주IC가 인접해 중앙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여주-서원주 구간을 잇는 ‘여주~원주 복선철도’(2027년 개통예정)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향후 기존 경강선(성남~여주복선전철)과 연결돼 판교신도시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서~광주철도’와도 합류돼 서울 수서역까지도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수도권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이고, 지역 및 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수요자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여기에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또, 재당첨 제한규정도 적용받지 않는다. e편한세상만의 기술과 상품, 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도 원주 최초로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과 고객 성향을 반영해 DL이앤씨가 특화 설계한 주거평면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서베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하여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했다.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 타입을 주력으로 배치하고 일부 탑상형(전체 세대의 24.5%, 140세대)타입도 설계해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분양관계자는 “최근 원주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넘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며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 리뉴얼된 브랜드 적용, 친환경 숲세권 단지를 비롯해 비규제지역의 투자가치까지 더해져 원주뿐만 아니라 광역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의 주택전시관은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에 7월 중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
2022.06.09 I 오희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성남 취약계층에 '여름 김장 김치' 전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성남 취약계층에 '여름 김장 김치' 전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평공원에서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가정의 겨울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마련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자매마을인 강원 원주시 귀래면 주민이 담근 김치와 김장 재료를 구매하고 이날 현장에서 임직원이 직접 담근 김치까지 총 900포기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들 김치는 성남지역 저소득가정 300가구에 전해졌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서 류재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매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부터 매년 ‘겨울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오다가 외려 여름에 저소득층 가정의 김치가 부족하다는 데 착안해 2016년부터 ‘여름 김장 나눔 행사’로 전환했다. 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삼평공원에서 열린 ‘사랑의 여름 김장 나눔’행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2.06.09 I 경계영 기자
웹젠 노사, 합의안 도출…국회도 환영
  • 웹젠 노사, 합의안 도출…국회도 환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웹젠지회가 4월 18일 성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웹젠 노사 간 갈등이 마무리되며 게임업계 첫 파업을 막았다.웹젠 노사는 오늘(8일) 오후 2시 웹젠사옥 1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웹젠 임금협약 체결식’을 열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민주연구원장, 서울 마포 갑)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웹젠 노사 상생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웹젠 노사는 당시 간담회에서 2주간 집중 교섭 기간을 정해 임금 갈등을 비롯한 노동환경 전반에 대해 논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이후 웹젠은 5월 16일 1차, 20일 2차, 24일 3차, 27일 4차에 걸쳐 노사 간 실무 교섭을 진행하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그리고 5월 28일과 29일 웹젠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됐다.웹젠은 지난 4월 임금교섭이 결렬되며 IT노조의 첫 쟁의권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까지 몰렸다. 이후 국회의 중재를 통해 노사 간 대화의 물꼬를 트며 최종적으로 노사 상생 방안을 마련하며 원만한 합의에 성공했다.노웅래 의원은 “노사 간 상생과 신뢰 관계는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게 한다”며 “이번 교섭 마무리를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립하며 게임 산업 발전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도 적극적으로 나서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6.08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박영관(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공수처 수사심의위원장)씨 별세 = 8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10분, 02-3410-3151▲김이진(법무법인 단 대표 변호사)씨 별세, 송지은(액토즈소프트 홍보실장)씨 남편상, 송훈(롯데칠성 근무)씨 매제상 = 8일 오전 7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2258-5940▲류간중 씨 별세, 류창선(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 씨 부친상 = 7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2호실,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53-258-4444▲김영아씨 별세, 송태정(우리금융지주 브랜드전략실 상무)·태승·은경·희경·지경씨 모친상, 윤병옥·임은정씨 시모상, 박재우·박세경씨 장모상 = 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9시, 02-762-4444 ▲오길자씨 별세, 채정호(KT엠모바일 대표이사)·채혜수·채혜원·채희수씨 모친상, 박영식씨 장모상 = 8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00▲권열상씨 별세,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씨 장모상 = 7일 오후 6시, 경기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6시, 031-738-7450▲류정성씨 별세, 류형근(삼성증권 지점장)·승표(한샘 IT전략팀장)씨 부친상 = 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58-5940 ▲임정자씨 별세, 라윤미·읍성·윤경·윤호(NH투자증권 평택WM센터장)·찬용씨 모친상, 정문철·문영국·도중식·윤정환씨 장모상 = 8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10일 오전 7시, 042-522-4494
2022.06.08 I 이소현 기자
119구조견 '전진', 냄새로 야산에 쓰러진 실종 치매 노인 찾았다
  • 119구조견 '전진', 냄새로 야산에 쓰러진 실종 치매 노인 찾았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이 119 구조견의 활약에 힘입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치매 노인을 구조한 119 구조견 ‘전진’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8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일 성남시에 사는 중증 치매 환자 80대 A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그의 가족들은 이날 오후 5시께 실종신고를 했다.신고를 접수한 119대원들과 경찰은 이튿날인 3일 오전까지 집 주변을 수색했지만 A씨를 찾지 못했다.결국 경찰은 이날 오후 1시46분께 경찰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은 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의 119구조견 ‘전진’과 김기상 소방교는 오후 3시 현장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이후 일대를 샅샅이 살핀 결과 수색 시작 약 1시간 만인 오후 4시19분경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일대 야산 6부 능선 인근 나무 밑에서 탈진해 쓰러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평소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냄새를 구별하도록 훈련된 전진의 활약으로 A씨는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그간 전진은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현장, 경기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 현장 등 117건의 실종자 수색 및 인명구조 활동 등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소방청장배 전국 119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2022.06.08 I 황효원 기자
24조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거래 AI가 잡아낸다
  • 24조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 부정거래 AI가 잡아낸다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4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시장에서 부정거래를 즉각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에 배치된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거래 탐지 시스템으로서 실시간 부정거래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행정안전부와 한국조폐공사는 6일 총 4000만건의 지역사랑상품권 거래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심거래 탐지모델’을 개발해 4개 지자체에 시범 적용한다고 밝혔다.지역사랑상품권(사진=이데일리DB)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부정유통 의심사례에 대해서만 조폐공사에 데이터 추출을 요청해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의심거래 탐지모델 개발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해 말 기준 광역자치단체 10곳과 기초자치단체 222곳 등에서 총 23조6000억원을 발행했다. 행안부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24조원에 이르는 지역사랑상품권 시장에서 이상 거래 사각지대를 없애고 부정유통을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의심거래 탐지모델 개발을 위해 행안부와 조폐공사는 위탁·운영 중인 72개 지자체 중 4개 지자체(시흥, 성남, 서산, 군산)의 가맹점·이용자 정보, 구매·선물·환전·결제 내역, 계좌변경 이력, 부정거래 적발사례 등 총 20여종의 데이터 4000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부정유통 의심거래에 대한 16개 시나리오를 정립했고 이를 통해 정상거래와 이상 거래를 자동 분류할 수 있는 ‘의심거래 탐지모델’을 개발했다. 의심거래 탐지모델의 대표적인 의심 시나리오는 비정상거래금액 결제, 환전 시 상품권 구매 일련번호 연속 등이며 모바일형과 지류형으로 나눠 적용한다.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4개 지자체(시흥·성남·서산·군산)에 시범 적용한 후 전국 72개 지자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도출한 이상 거래 유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례집을 배포해 탐지모델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과제는 지역사랑상품권 거래 의심사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부정유통에 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사전 예방효과 또한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08 I 문승관 기자
양재 수소충전소, 서울 최대 수소충전소로 탈바꿈…8월까지 공사
  • 양재 수소충전소, 서울 최대 수소충전소로 탈바꿈…8월까지 공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양재 수소충전소의 충전능력을 하루 70대에서 최대 140대로 증설하는 공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증설공사가 완료되면 양재충전소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수소충전소가 된다.공사가 진행되는 이달 13일부터 8월까지 약 50일간 충전소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양재충전소 이용자에 성남 갈현, 강동 상일, H하남 수소충전소 등 인근 충전소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근 수소충전소는 양재로부터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성남갈현 수소충전소’와 H하남 수소충전소, 강동상일 수소충전소 등이 있다. 양재 수소충전소 전경.현재 구축중인 과천 수소충전소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도 6~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압축기, 충전기(디스펜서), 냉동기 및 저장용기 등을 추가로 설치해 기존 시설물과 연계하는 공사로 양재 수소충전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에서 시행한다.서울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전 문자 발송, 수소차 이용자 커뮤니티 등에 이용중단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양재 증설공사로 인한 인근 수소충전소 이용 등의 불편에 대해 이용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친환경차 충전기반을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기덕 기자
‘코로나19 우울 극복’ 성남시, 찾아가는 희망 백신콘서트
  • ‘코로나19 우울 극복’ 성남시, 찾아가는 희망 백신콘서트
  •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성남시가 오는 10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 내 9곳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가 ‘희망 백신 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최근 2년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로움과 우울감을 느끼는 지역 주민에 문화적 활력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는 심리방역 프로그램이다.성승한 첼리스트와 민시후 피아니스트가 각 종합사회복지관을 차례로 찾아가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음악 ‘인생은 아름다워’, ‘러브레터’ 등의 음악 공연을 90분 동안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콘서트 일정은 △6월 10일 은행종합사회복지관 △6월 15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 △6월 22일 청솔종합사회복지관 △7월 27일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순이다. 회차별 참석 인원은 30명 내외다.이번 심리방역 프로그램 운영비는 3000만원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웃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면서 그동안 지치고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별 원예, 미술, 요가, 댄스 등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심리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2.06.08 I 김아라 기자
김건희 여사, 모친과 '사문서 위조' 의혹…검찰 수사
  • 김건희 여사, 모친과 '사문서 위조' 의혹…검찰 수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어머니 최모(74)씨와 공모해 사문서를 위조·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한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19일 김 여사의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 고발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에 배당했다.최씨는 지난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동업자 안모(59)씨와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동시에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동업자 사위 등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받고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해 12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최씨에게 “위조한 잔고증명서의 액수가 거액”이고 “차명으로 부동산을 취득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지만, 고령인 점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최씨는 현재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최씨의 1심 재판이 진행 중이었던 지난해 7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김 여사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했다.당시 사세행은 최씨의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인물이 김 여사 회사의 감사를 지냈던 사람으로, 최씨의 범행에 김 여사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모씨.(사진=연합뉴스)김한메 사세행 대표는 “최씨가 허위 잔고 증명서를 김씨의 회사 감사에게 부탁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 김씨 역시 이런 상황을 사전에 인지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3월 30일 “기존 검찰 처분이 있었고, 그 외에 새로운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김 여사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사세행은 불복해 이의신청했고, 경찰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
2022.06.07 I 권혜미 기자
의왕·수원시 등 개발제한구역 관리 '우수 지자체'
  • 의왕·수원시 등 개발제한구역 관리 '우수 지자체'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경기도가 도내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하고 있는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를 평가하고 의왕시 등 12개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앞서 도는 지난해 기준 시·군들의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사전 예방(단속계획, 우수시책, 관리인력 활용 등)과 사후관리(통계관리, 행정조치, 원상복구 등) 2개 분야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상 의왕시 △최우수상 구리시, 수원시 △우수상 안산시, 광주시, 화성시, 성남시 △장려상 고양시, 부천시, 하남시, 광명시, 안양시 등 12곳을 선정했다.주요 우수사례를 보면 의왕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여름철 성수기 청정계곡 불법행위 사전 예방과 경작지 불법 성토 예방을 위한 휴일 특별단속, 임야 내 화재 예방과 벌채 등 산림훼손 방지를 위해 산불감시원 합동단속과 법령 개정안을 적극 발굴·건의했다. 또한 불법행위 금지 내용을 현수막, 안내판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적발과 조치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 최고점을 받았다. 구리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명절 연휴 불법건축물 특별단속, 물건 적치 등에 대한 행위허가 기간 만료 사전예고제 운영, 동식물 관련 시설 허가 신청 시 불법행위 근절 이행각서 요구 등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 예방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 고발과 재산압류 등 엄정한 행정절차도 이행했다.수원시는 상·하광교동 내 개발제한구역 음식점 불법행위 일제 점검,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징수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대상 기관인 의왕시는 2000만원, 최우수기관은 각각 1000만원, 우수기관은 각각 750만원, 장려기관은 각각 600만원 사업비와 상장을 받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군간 선의의 경쟁 및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시·군이 효율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을 관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수사례는 개발제한구역을 지닌 도내 21개 시·군에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7 I 김아라 기자
안미영 '故이예람 중사' 특검 "군대 내 비극 되풀이 않기를"
  • 안미영 '故이예람 중사' 특검 "군대 내 비극 되풀이 않기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의 수사를 맡은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현판식을 열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 앞에서 안미영 특별검사(가운데)와 참석자들이 특검팀 현판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영은, 유병두 특검보, 안 특검, 이태승 특검보, 허석 수사지원단장.(사진=뉴스1)안 특검은 7일 오전 10시 서울 미근동 사무실에서 진행된 현판식에서 “법률상 부여된 수사 기간 내 이 중사의 사망과 관련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 이 중사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이 군대 내에서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특히 안 특검은 신속·엄정한 수사를 강조했다. 그는 “이 중사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군 수사기관의 초동수사 이후 국방부 검찰단, 군 특임검사의 거듭된 수사를 통해 총 15명이 군사법원에 기소됐다”며 “그러나 여전히 부실 수사, 2차 피해 유발, 은폐, 무마, 회유 등 군 수사기관과 그 지휘부에 대한 여러 의혹이 사회 각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적법절차 및 증거주의에 따르면서도 신속하게 객관적인 증거를 찾아내겠다”며 “그 증거를 토대로 위법행위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미영 특검과 유병두·이태승·손영은 특검보, 손찬오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장검사를 비롯한 파견검사 10명, 파견 공무원 30명, 특별수사관 40명으로 구성된 특검팀은 지난 5일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70일로 한정된 1차 수사 기간인 8월 15일까지 수사를 마무리 짓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필요에 따라 수사 기간은 1회에 한해 30일 연장할 수 있어 늦어도 오는 9월쯤엔 결론이 날 전망이다.현재 안 특검은 국방부·국가인권위원회 등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기록 등 관련 자료 5만여 쪽을 검토하고 있다. 검토 작업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 소환조사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안 특검은 초동 부실수사를 한 군검찰 담당자와 지휘부, 2차 가해 수사에 중점을 찍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법상 안 특검의 수사 범위는 한정돼 있다. 이 중사 사망 사건 관련 △공군 내 성폭력 △2차 피해 유발 등 불법행위 △국방부·공군본부 내 은폐·무마·회유 등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행위 등이 수사 대상이다.반면 공소유지 중인 사건에 대해선 수사할 수 없다. 이 중사를 성추행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 중사에 대한 재수사는 불가능하다. 군인등강제추행치상등 혐의로 기소된 그는 지난해 12월 1심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지만, 보복 협박 혐의가 무죄로 판단 내려져 유족 측의 반발을 샀다. 또 처음 사건을 맡았던 국선변호인 이모 중위도 무책임한 업무수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보통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1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추모의 날에서 추모객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6.07 I 하상렬 기자
김기현, '총선 승리' 모임 만든다…이준석發 `혁신위` 맞대응하나
  • 김기현, '총선 승리' 모임 만든다…이준석發 `혁신위` 맞대응하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전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2일 ‘여당 1호 의원모임’을 출범시킨다. 21대 국회 전반기 때 김 의원이 꾸린 의원 모임이 존재하지만, 야당에서 여당으로 위상이 달라져 의원 모임의 역할도 바뀌어야 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신의 징계안에 대해 변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권 한 켠에서는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목표로 이번 모임을 결성했다고 보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미 혁신위원회를 띄운 상태에서 이에 맞대응하는 성격도 있다. 여기에 초선의원들과 접점을 늘리며 당권 도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보인 안철수 의원, 당내 세력화 추진을 위해 ‘공부모임’을 추진하는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 등이 있다. 이들 사이에서 김 의원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이려는 시도인 셈이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국민의힘 국회의원 대화모임인 ‘혁신 24, 새로운 미래(약칭 새미래)’와 함께 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21대 국회 초반 김 의원이 구성해 의원 29명이 참여한 의원 공부모임 ‘금시쪼문(금쪽같은 시간을 쪼개 문제를 해결한다)’이 있었지만, 코로나19가 겹친 데다가, 김 의원이 원내대표를 지내며 1년 쉰 사이 상황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야당이던 국민의힘은 여당이 됐으며, 그 사이 의원모임 인적 구성도 바뀌었다. 주미 대사에 지명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난 조태용 전 의원과 부동산 투기 혐의로 의원직 사퇴한 윤희숙 전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입각하며 비례대표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영 전 의원이 ‘금시쪼문’에서 빠지게 됐다. 김 의원 측은 ”새미래는 야당으로서의 대안보다는 여당으로서의 국정운영 능력을 보여주자는 차원에서 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부동산·일자리 등 민생 경제 △기후·에너지 △인구변화 △한반도 △정치혁신을 5대 핵심 어젠다로 다룰 예정이다.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정기적으로 5대 현안과 관련한 명망가나 전문가를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연사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초청됐다.목표로는 2024년 총선 승리를 제시하고 있다. 김 의원 측은 ”혁신 24라는 명칭은 24시간 24절기 매 순간 혁신 의지를 가지고 2024년 총선 승리를 다짐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년 뒤 있을 총선 이슈를 선점하려 당 조직과 공천 개혁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출범한 이 대표에 이어 김 의원도 ‘총선 승리’를 기치로 한 의원모임을 출범하면서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예측 가능한 공천 시스템’을 구축해 202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며 최재형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를 띄웠다. 하지만 차기 당대표 권한인 총선 공천 문제에 있어 ‘월권’ 지적도 나온다.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년만에 국회에 재입성한 안철수 의원도 당내 입지 다지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 초선 의원들과 줄줄이 점심 약속을 잡는 등 스킨십 강화에 나서면서다. 상임위원회가 배정되는 대로 정책포럼 출범을 검토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캠프 해단식에서 앞으로 당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의원회관이나 보좌진 구성이 하나도 돼 있지 않아 빠른 시간 내 정비해 말씀드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 대표를 만들어 당 장악력을 높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제원 의원과 권성동 의원을 비롯한 윤핵관 의원들을 중심으로 공부모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오가는 것 역시 친윤계의 당 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2022.06.06 I 김보겸 기자
'안철수 실신'에 尹, 안부 전화…安 "괜찮다고 안심시켜 드렸다"
  • '안철수 실신'에 尹, 안부 전화…安 "괜찮다고 안심시켜 드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앞서 당선 감사인사 도중 실신했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안부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안 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캠프 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과 한 말씀 나눴다. 윤 대통령이 전화를 주셨다. 지금은 아픈 게 아니라 괜찮다고 안심시켜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안 의원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당선 감사인사를 하다 실신했다. 이튿날 안 의원은 SNS에 “오늘 지역 주민들께 당선 감사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병원에서 기본검사를 받고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 당 쇄신에 나선 것과 관련해 “선거제도나 공천 이외 정책 등 혁신이 필요한 부분을 포괄하는 노력을 지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2년간 선거가 없는 기간이기 때문에 제대로 정체성과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며 “사회 모든 분야가 발전하는데 정치만 뒤처지는 모습보다는 정치도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당권 도전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우리 당이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당이 되고, 지지기반이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캠프 해단식에서 안 의원은 “국민 모두가 바라는 정치를 향해 나아가라는 명령을 받들겠다”며 “이제 저는 어떤 고난과 시련이 있더라도, 처음 시작했던 그날 그 마음처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바라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겠다”고 말했다.
2022.06.05 I 박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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