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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與지도부와 3시간20분 ‘만찬’…순방성과 공유(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9월 출범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첫 만찬으로,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 등을 주제로 3시간 2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참석 등 동남아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환영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관저 만찬은 오후 6시 50분께부터 10시 10분께까지 3시간 20분 가량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만찬 후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 6명 등 14명은 오늘(25일) 저녁 6시 50분부터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면서 “오늘 만남은 지난 9월 비대위원회 지도부가 구성된 후 70여일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의 상견례 겸 비대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월드컵 화제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만찬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을 향한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양 수석대변인은 전했다.이날 만찬 전 김 여사는 비대위원들을 맞이하며 관저 곳곳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로 공식 초청된 손님으로서는 지난주 방한했던 빈 살만 왕세자에 이어 두 번째다.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순방 성과 외에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화물연대 파업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지난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만큼 이날 만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도 관심사다.
- 롯데건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개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들어서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16개 동, 총 922세대(전용면적 84~202㎡) 규모로 조성되는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원주 혁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각종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원주 혁신도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등 여러 공공기관이 이전해 풍부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곳이다. 여기에 단지 주변으로 반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주거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우수한 교육 여건과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췄다. 단지에서 반곡초, 반곡중, 원주여고 등 원주를 대표하는 명문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 인근 원주역 KTX중앙선, 만종역 KTX경강선을 이용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남원주IC를 통해서는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로 손쉽게 진입할 수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도(2027년 예정)가 개통되면 판교 테크노밸리 등이 위치한 성남 판교역까지 곧바로 이동할 수 있다.롯데건설만의 차별화 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가장 많은 가구가 공급되는 전용 84㎡ 타입은 맞통풍이 가능한 4Bay 구조로 설계돼 채광 및 통풍 효과를 극대화했다. 전용 84㎡ 알파룸(일부 타입 제공)을 비롯해 전용 99㎡ 중대형 타입 이상에서는 4룸 설계, 드레스룸까지 제공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또 전 세대에 개별 창고도 갖춰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차별화 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특화 커뮤니티 시설들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장, GX룸 등 입주민 전용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키즈카페, 맘스테이션, 맘스카페, 도서관 등 아이 보육 및 교육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원주 기업도시 지역 최초 당해 지역 청약 1순위 마감되고 계약 나흘 만에 완판돼 큰 인기를 끌었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의 후속 브랜드 단지”라면서 “비규제 지역에 들어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분양 일정은 다음달 5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 26일부터 12월 29일까지 나흘 간 진행한다.
- SPC 안전委, 사업장 현장 점검...안전경영에 역량 집중
- (왼쪽 3번째)정갑영 SPC그룹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과 (왼쪽 2번째)조현욱 위원이 평택 SPL에 방문해 생산 라인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 강화 방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 계열사 사업장의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제반 사항을 감독하고 권고하기 위해 지난 14일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가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 SPC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시 SPL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SPL 안전사고와 관련해 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SPL 및 파리크라상 성남 공장, 샤니 성남 공장 등에서 진행됐다. 먼저 정갑영 안전경영위원회 위원장과 조현욱 위원은 22일 경기도 평택시 SPL을 방문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 진단 현황을 전달받고, 개선 조치가 완료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했다. 또 노동조합과 만나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노동조합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보건에 대한 의견은 물론 근무 여건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고, 안전경영위원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회사에 권고했다.정갑영 안전경영위원장은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반드시 문제점을 고치고 개선하겠다는 회사 측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산업안전뿐 아니라 노동환경과 사회적 책임 분야까지 회사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변화와 개선을 이끌어내 SPC가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허영인 회장은 지난달 SPL 평택공장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후,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전경영위원회의 활동은 허영인 회장의 안전경영 강화 방침의 일환이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양재동 SPC 사옥에서 첫 공식 회의를 가졌으며, 21일에는 천영우 위원과 정지원 위원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파리크라상 공장과 샤니 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노조 간담회를 진행했다.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을 실시해 현재 28개 생산시설 중 24개 사업장에 대한 진단을 완료했으며, 순차적으로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오는 11월 말 진단이 완료되면 결과를 검토해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 김은혜 홍보수석 재산 265억…이원모 비서관 이어 2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의 재산이 265억6649만원으로 신고됐다. 대통령실 내에서 40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이어 2위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과 한중 정상회담 당시의 발언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인사혁신처가 25일 관보에 게재한 11월 수시재산등록 결과에 따르면 김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1명의 명의로 265억6649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김 수석이 신고한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였다. 김 수석 재산의 가장 많은 부분은 예금으로 10억8377만이다. 이어 SMIC와 넷플릭스 주식을 보유해 3056만원을 보유했다. 경기도 성남시 경남아너스빌아파트 전세권 1억원도 신고했다. 또 2193만원 가치의 2017년식 볼보 S90 T5를 보유했다. 김 수석은 금융채무로 1억7224만원을 신고했다.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총 172억2380만원 규모의 토지를 신고했다. 또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우리빌라와 대치동에 상가를 보유했으며 총 가치는 40억6993만원에 달했다. 배우자의 예금은 54억2369만원, 주식은 1억9989만원어치를 보유했다. 또 기타 채권으로 2억1118만원이 있다.배우자의 금융채무는 5만9000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회원권 1억9000만원을 신고했다. 장남 명의의 예금은 6972만원이다.앞서 김 수석은 지난 6·1 지방선거 기간인 5월 26일 김 수석의 배우자 소유 건물(신고가액 158억6785만원) 가격을 15억원 가량 축소 신고하고 보유 증권 1억원가량을 누락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김 수석을 고발했다.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 수석의 재산 규모는 지난 10월 재산공개를 한 이 비서관(445억9594만원)에 이어 대통령실 내에서 2위에 해당한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75억3304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대구 수성구의 한 하천을 10억7243만원, 서울 용산구 나인원 한남 31억4100만원,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전세권 62억원을 보유했다. 또 예금으로 3억552만원, 상장주식 1027만원, 기타채권 4억1076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상장주식은 임용 후 전액 매각했다. 또 채무로는 나인원 한남 임대보증금 69억원을 신고했고, 반트클럽 회원권 3000만원도 보유했다.배우자는 대구 중구에 소유한 토지는 11억9635만원, 용산구 나인원 한남 20억9400만원와 대구에 상가 2채를 3363만6000원으로 신고했다. 또 2008년식 BH330 자동차(672만원)와 2017년식 E3004M(2746만원)을 보유했으며 예금은 1억320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증권은 3881만원, 대구 동성로 상가 임대보증금(채무) 3억원, 반트클럽 회원권 3600만원을 신고했다.최근 MBC 기자와 설전을 벌인 이기정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은 25억345만원을 신고했다. 이 비서관은 배우자와 서울 동작구 성원아파트를 공동으로 보유, 각 4억6300만원을 보유했다. 또 이 비서관은 예금 5억9572만원, 증권 893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 7억5592만원, 증권 5771만원, 한화콘도미니엄 회원권 5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서관의 어머니는 경기 안양시 럭키아파트 3억9500만원, 예금 409만원, 럭키아파트 임대보증금 2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 ‘땡겨요’ 덕분에…핑거, 3분기 누적 매출 660억…전년比 19.5%↑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핀테크 전문기업 핑거(163730)(대표 박민수)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5% 증가한 660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누적 역대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약 29억 원을 기록했다.핑거는 신한은행 음식 주문 중개 O2O 플랫폼 ‘땡겨요‘의 가맹점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뤘다. 최근 ‘땡겨요’의 누적 가입자수는 140만 명을 돌파했으며, 서비스 지역은 서울 전역과 부천시, 부산시, 성남시에 이어 경기 지역 추가 확대도 논의되고 있다. 연간 계약을 통한 고정적 수익이 확보된 상황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따라 핑거 매출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핑거는 올 하반기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 7월 79억 원 규모의 ‘우리은행 개인비대면 채널 리모델링 추진사업’을 시작으로, 8월에는 39억 원 규모의 ‘제주은행 j-BANK 재구축 사업’, 10월에는 52억 원 규모의 ‘신협 모바일브랜치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금융기관 협업 프로젝트 특성상 연말에 실적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해당 사업 역시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측된다.회사 관계자는 “제1 금융권에서 나아가 제2 금융권, 지방은행까지 고객군을 확장하고, ITO(IT Outsourcing, 유지보수) 연간 계약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ITO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 또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한편, 핑거는 NH농협은행과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 ‘독도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앱 전체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10월 말 기준 회원 수는 14만 명을 달성했고, MAU(월간활성이용자)는 11만 명, DAU(일평균이용자)는 5.7천 명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상승 기세를 몰아 NH농협은행과 서비스 제휴 연장 조건을 논의 중이다.
- 27일 文 추천 '좋은 불평등' 출판 기념회…토론회도 개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으로 한국 불평등 30년에 관한 반전 스토리를 전하는 ‘좋은 불평등’ 출판 기념회가 열린다. ‘좋은 불평등’의 저자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오는 27일 오후 2시~4시까지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좋은 불평등’ 출판기념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성장연구소는 출판 기념회에서 ‘좋은 불평등과 진보의 혁신’을 주제로 토론회도 개최한다. 최병천 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전문가 2명, 현역 국회의원 2명, 청년 2명이 토론자로 나온다.토론자는 강신욱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안상훈 KDI 선임연구위원, 김한규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이대호 전 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 등이다. 최병천 소장은 현장에서 저자 사인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신성장경제연구소 창립식과 좋은 불평등 저술의 토대가 된 공부 모임 ‘국회 신성장학파’ 스터디 200회차 자축번개도 간략히 진행할 예정이다.신성장연구소 관계자는 “대부분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토론회가 중심”이라고 말했다. ‘좋은 불평등’은 한국 불평등에 관한 기존의 잘못된 통념에 도전한 책이다. 책이 깨트리려는 한국 불평등에 관한 통념은 5가지다. 첫째 불평등 확대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한국 불평등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확대됐다고 본다. 둘째 불평등 발생 원인이다. 3개 적폐론으로 집약되는데, 재벌 편향 정책, 신자유주의 편향 정책, 비정규직 남용정책이다. 셋째 정치권 책임론이다. 민주정부 10년과 보수정부 10년의 정책적 잘못이 불평등을 확대시켰다는 관점이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리 해고와 근로자 파견제를 수용한 김대중 정부와 한미 FTA를 추진한 노무현 정부를 불평등 확대 주범으로 보는 관점이다. 넷째 불평등과 경제성장의 관계이다. 진보적 시각은 대부분 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본다. 다섯째 국내 불평등은 국내적 요인, 특히 정부 정책이 확대 주범이라고 본다.책은 이런 통념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책은 글로벌 자본주의 변동 특히 중국경제와 관련해 한국경제 불평등 원인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새로운 시각이다. ‘시민을 위한 불평등 교과서’를 목적으로 써 읽기 쉽고 그래프와 표가 많은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저자는 오랜 기간 진보 및 민주 계열 정당에서 활동했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정책보좌관,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부소장, 민병두 전 국회의원실 보좌관 등을 지냈다. ‘좋은 불평등’ 외에도 ‘복지국가를 부탁해’, ‘2020 한국의 논점’, ‘2022 한국의 논점’ 등을 공저했다.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책 ‘좋은 불평등’의) 주장이 새롭고 신선하고 흥미 있다. 진보진영의 경제정책 담론에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에도 깊이 공감한다”며 책을 소개했다.그러면서 “비판경제학이 주류의 경제학으로 발전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에 관한 논의가 보다 깊어지고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 GS건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 돌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지역 도시정비사업만 2조9835억원을 수주해 업계 최고를 기록하며 자이(Xi) 브랜드 파워를 확인했다.GS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자료=GS건설)GS건설은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이촌한강맨션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최근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정비사업까지 모두1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총 6조3492억의 수주액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정비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 6건, 재개발 7건, 리모델링 2건이며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대구 등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주했다. 지역별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전체 수주액의 약 47%에 이르는 2조9835억을 기록했고, 이어 경기(1조4203억), 부산(9097억), 대전(4782억), 대구(3553억) 순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GS건설은 사업 안정성이 높은 서울에서만 8개 사업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주액을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서울에서 이룬 성과로 이는 GS건설의 자이(Xi)가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라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이(Xi)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그만큼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경쟁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단일 브랜드를 고수해 이룬 성과로 자이(Xi)가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음을 보여줬다.실제로 최근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서 ‘자이(Xi)’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조사에서 자이(Xi)는 최근 6년간 무려 5번의 1위에 오르며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한편, GS건설은 충주 교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과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1차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추가 수주도 유력한 상황으로 올해 7조원대의 도시정비 수주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GS건설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는 조합 사업은 물론 LH와 SH가 발주한 사업까지 다양한 형태로 확장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앞세워 도시정비사업의 강자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