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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공급망 재편, 적극적 산업정책 필요…AI로 생산성 향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기술 경쟁 등 대외 리스크를 신성장동력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과감한 재정지원, 인프라 확충 및 인재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적극적인 산업 정책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AI 기술의 산업 활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도 필요하다고 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한국은행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BOK-KCCI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적 어젠다를 주제로 2023년부터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해 기업, 학계 등 각계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기조연설자인 리차드 볼드윈 IMD 경영대학원 교수는 지정학적 변화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 주도의 단극 체제에서 경제적 다극 체제로의 전환, 중국의 세계 유일 제조업 강국으로의 부상, ‘무질서한 세계’(G-zero) 상황의 도래로 인해 글로벌 가치사슬이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결과 많은 기업들이 ‘China+1’ 전략을 채택하거나 니어쇼어링을 추진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으며, 주요국들은 제조업 본국 회귀를 위한 산업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볼드윈 교수는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변화를 고려해 경제 안보와 효율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중간재 서비스 수출(Intermediate services exports) 증가를 통해 ‘신흥국 기적’이 지속 확산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제시했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민경희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AI 관련 뉴스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10여 년 전에는 AI의 기술적 측면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은 AI기술의 활용과 이에 따른 경제·산업적 성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며 “AI가 실제 기업에 적용됐을 때 생산성 향상 등을 포함한 경제적 효과는 연평균 총부가가치 기준 0.8∼2.0%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의 적용을 통해 저출생에 따른 성장잠재력 하락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AI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민 연구위원은 “AI 관련 기업과 투자에 대해 세액공제 확대 및 세액공제권 선거래 시장 구축, 반도체 보조금 등 정부지원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며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에 슈퍼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등의 인프라 접근성을 확보해 주고 국내 AI 인재 양성 및 유입을 위한 연구환경과 교육시스템을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 직후 진행된 대담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대담자로 나서 토론 및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이끌었다. △11월 미국 대선 이후의 통상환경 변화와 전망 △우리 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내 위상 제고 방안 △AI 시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종합토론 세션은 ‘AI와 공급망 전환 시대의 산업전략’을 주제로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역임한 유명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객원교수가 진행했다. 토론에는 하정우 네이버 AI Lab 연구소장,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최고전략책임자(CSO), 권구훈 골드만삭스 아시아 선임이코노미스트, 강감찬 산업부 산업정책관 등이 참여해 AI 기술의 산업 적용, 공급망 재편에 따른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그리고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박양수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AI 활용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한 통찰은 한국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공동 연구와 실행 가능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파벌과 파벌의 격돌…日자민당 총재선 향방은?(종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7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일본 차기 총리가 선출되는 가운데,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 후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왼쪽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사진=AFP)의원들의 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결선투표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지지 동향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아소 다로 일본 부총재(사진=AFP)산케이 신문은 이날 복수의 당 간부를 인용해, 유일한 존속 파벌인 ‘아소파’ 수장인 아소 다로 부총재가 결선투표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밝혔다. 54명이 소속돼 있는 아소파에는 이번 총재선에 출마한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포함돼 있다. 아소파 의원들은 대부분 고노 디지털상과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의 추천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지만, 아소 부총재는 1차 투표 때부터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을 지원하도록 소속 계파 의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요미우리 신문도 아소 부총재가 다케이치 경제안보상을 지원할 것을 소속 계파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 다만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결선투표에 남으면’이라는 전제조건이 달렸다고 덧붙였다.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가 50대 50으로 반영돼 과반 이상의 표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만약 아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상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결선투표는 국회의원 368표에 지방 도도부현 47표가 합쳐져 1표라도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사람이 당선된다. 국회의원 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파의 동향에 관심이 쏠렸다. 자민당은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대다수 주요 파벌들이 해산했다. 요미우리는 “아소 부총재는 파벌의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소속 의원들의 정리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벌의 영향력이 최근 감소된 상황인데다가 아소파 소속 의원 중에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에게 반감을 가진 이도 있어 이같은 지시가 100% 구속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파벌은 해산됐지만 아직도 결속력이 높은 구(舊) ‘기시다파’ 수장 기시다 총재의 지지 향방도 관건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아소 부총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의 정책과 보수적인 정치신조를 평가하고 있지만, 반대로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집권할 경우 자신의 정책기조와 외교성과가 퇴색할 것이란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기시다 총리가 ‘당원·당우표가 가장 많았던 사람’에게 결선투표를 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이시바 전 간사장이 기시다파 출신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극우성향으로 평가받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총재 취임 이후에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겠다고 밝혀 총리 취임시 한일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역대 총리는 의원시절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던 인물이라도 총리가 되면 외교관계를 우려해 공물만 보내고 신사 참배는 자제해왔다. 기시다파에 소속된 의원들은 40명이 넘는다.반면 아소 부총재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나 이시다 전 간사장이 결선투표에 나갈 경우, 상대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사진=AFP)아소 부총재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지지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과는 ‘킹메이커’로서 경쟁하고 있고, 다케다 료타 전 총무상과는 후쿠오카에서 후계자 선정을 다투고 있다고 일본 다수의 언론들이 전했다. 스가 전 총리는 ‘무파벌’이지만 소속이 ‘무파벌’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파벌 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케다 전 총무상은 구 ‘니카이파’ 출신이다. 아소 부총재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에게 총리 당시 사퇴를 촉구받았던 악연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시바 전 간사장은 26일 아소 부총재 개인사무실을 찾아 인사하는 등 구연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지난 24일 아소 부총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적 수장들의 선택에 구애받지 않은 의원들의 표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에서의 결과를 보고 결선투표를 누가할 지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이날 오후 1시 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투표를 시작해, 1차 결과를 2시 20분쯤 발표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오후 3시 40분쯤 최종 당선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 파벌과 파벌의 격돌…日자민당 총재선 향방은?
- (왼쪽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7일 열리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일본 차기 총리가 선출되는 가운데, 주요 정치인들의 지지 후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의원들의 표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결선투표가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지지 동향이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아소 다로 일본 부총재(사진=AFP)산케이 신문은 이날 복수의 당 간부를 인용해, 유일한 존속 파벌인 ‘아소파’ 수장인 아소 다로 부총재가 결선투표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밝혔다. 54명이 소속돼 있는 아소파에는 이번 총재선에 출마한 고노 다로 디지털상도 포함돼 있다. 아소파 의원들은 대부분 고노 디지털상과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의 추천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지만, 아소 부총재는 1차 투표 때부터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을 지원하도록 소속 계파 의원들에게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요미우리 신문도 아소 부총재가 다케이치 경제안보상을 지원할 것을 소속 계파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 다만 요미우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결선투표에 남으면’이라는 전제조건이 달렸다고 덧붙였다.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가 50대 50으로 반영돼 과반 이상의 표를 획득한 사람이 승자가 된다. 만약 아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상위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투표가 이뤄진다. 결선투표는 국회의원 368표에 지방 도도부현 47표가 합쳐져 1표라도 더 많은 표를 획득한 사람이 당선된다. 국회의원 표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만큼, 당 내 유일한 파벌인 아소파의 동향에 관심이 쏠렸다. 자민당은 비자금 스캔들을 계기로, 대다수 주요 파벌들이 해산했다. 요미우리는 “아소 부총재는 파벌의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소속 의원들의 정리된 행동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벌의 영향력이 최근 감소된 상황인데다가 아소파 소속 의원 중에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에게 반감을 가진 이도 있어 이같은 지시가 100% 구속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AFP)파벌은 해산됐지만 아직도 결속력이 높은 구(舊) ‘기시다파’ 수장 기시다 총재의 지지여부도 관건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아소 부총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의 정책과 보수적인 정치신조를 평가하고 있지만, 반대로 기시다 총리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집권할 경우 자신의 정책기조와 외교성과가 퇴색할 것이란 우려를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극우성향으로 평가받는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총재 취임 이후에도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겠다고 밝혀 총리 취임시 한일관계가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역대 총리는 의원시절에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던 인물이라도 총리가 되면 외교관계를 우려해 공물만 보내고 신사 참배는 자제해왔다. 기시다파에 소속된 의원들은 40명이 넘는다.반면 아소 부총재는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나 이시다 전 간사장이 결선투표에 나갈 경우, 상대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사진=AFP)아소 부총재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을 지지하고 있는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과는 ‘킹메이커’로서 경쟁하고 있고, 다케다 료타 전 총무상과는 후쿠오카에서 후계자 선정을 다투고 있다고 일본 다수의 언론들이 전했다. 스가 전 총리는 ‘무파벌’이지만 소속이 ‘무파벌’이라고 불릴 정도로 무파벌 의원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다케다 전 총무상은 구 ‘니카이파’ 출신이다. 아소 부총재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에게 총리 당시 사퇴를 촉구받았던 악연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시바 전 간사장은 26일 아소 부총재 개인사무실을 찾아 인사하는 등 구연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도 지난 24일 아소 부총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적 수장들의 선택에 구애받지 않은 의원들의 표도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에서의 결과를 보고 결선투표를 누가할 지를 선택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자민당 총재선거는 이날 오후 1시 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투표를 시작해, 1차 결과를 2시 20분쯤 발표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를 실시해 오후 3시 40분쯤 최종 당선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 오늘 일본 새 총리 나온다…오후 3시 40분쯤 발표
- (왼쪽부터)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7일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자민당 총재선거가 열린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고이즈미 신리조 전 환경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의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어느 후보도 과반 표를 받지 못하고 결선 투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국회의원 표심이 향방을 좌우하는 결선투표의 특성상, 최종 2명의 후보가 누가 될지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후 1시 자민당 본부에서 국회의원 투표를 시작해 오후 3시 40분쯤 최종결과를 내놓을 전망이다. 결과는 이날 이뤄지는 국회의원 368명 표와 지난 26일까지 집계된 당원·당우 368명 표를 더한 736표 중 과반을 차지한 후보가 당선된다. 과반 투표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놓고 결선투표를 치른다. 1차 투표 결과는 오후 2시 20분쯤 나올 전망이다.9명이라는 역대급 후보들이 나온 가운데, 각 언론사가 내놓는 정세 분석에선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 중 2명이 결선투표에 진출할 것은 확실시되고 있다. 고이즈미는 의원표에서 이시바·다카이치는 당원·당우표에서 강세를 보인다.결선투표는 국회의원 368표와 지방조직 47표를 더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투표에서 의원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1차 투표에서 9명의 후보로 분산됐던 표심이 막판 어디로 향하느냐가 중요하다.닛케이는 결선 투표에 누가 진출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이시다 전 간사장과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남을 경우, 보수적인 정책을 중시하는 구 아베파의 의원들이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에 대거 투표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선택적 부부 별성제 등 진보적 색채를 띄고 있는 의원들은 이시바 전 간사장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있다.선출된 새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10월 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절차를 거쳐 새로운 일본 총리로 선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