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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강남권 분상제 ‘래미안 원페를라’ 1월 분양
  • 올해 첫 강남권 분상제 ‘래미안 원페를라’ 1월 분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삼성물산은 이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818-14번지 일원에서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래미안 원페를라 투시도(사진=삼성물산)방배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120㎡ 48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이다.단지는 지하철 7호선 내방역과 4·7호선 이수역의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한 서초대로와 서리풀 터널 등을 통해 강남 주요 지역은 물론 서울 전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단지 인근으로 방배초, 서래초, 방배중, 이수중, 서문여중·고 등 명문 학군과 국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다.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하고 서래마을 카페거리, 남성사계시장 등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이밖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방배동 일대에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에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2000여가구 규모의 신주거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래미안’을 비롯해 ‘디에이치’, ‘르엘’, ‘아크로’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방배와 반포를 잇는 핵심 입지로 분양 이전부터 이목을 끈 단지”라며, “특히 방배동 일대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과 서리풀 업무 문화 복합단지 개발 등이 완료되면 지역 일대의 가치 상승으로 기존 부촌의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1.10 I 박지애 기자
'웃는 남자' 첫 출연 도영 "많이 떨리지만 열심히 공연할 것"
  • '웃는 남자' 첫 출연 도영 "많이 떨리지만 열심히 공연할 것"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배우 도영이 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 소감을 밝혔다. 도영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웃는 남자’에 주인공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그룹 NCT 멤버인 도영은 2021년 ‘마리 앙투아네트’로 뮤지컬계에 데뷔했다. ‘웃는 남자’를 통해 약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다시 오른다. ‘웃는 남자’ 첫 공연을 앞둔 그는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대에 선 순간만큼은 그윈플렌이 되어 관객분들을 만날 것”이라며 “많이 떨리지만 훌륭하신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준비한 공연을 열심히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소속사는 “도영은 외적으로는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외모를 지녔지만, 삶은 고통과 비극으로 가득 차 있는 인물의 극단적인 상황을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표현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9일 개막한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한다. 그윈플렌 역은 도영, 박은태, 이석훈, 규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2025.01.10 I 김현식 기자
두 달 새 3억 빠졌다…'학군 1번지' 대치동에 무슨 일이
  • 두 달 새 3억 빠졌다…'학군 1번지' 대치동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학군지로 전세 등 임대 수요가 집중된 서울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전세 가격이 두 달 새 3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지어진 지 40년이 훌쩍 넘어 수리 여부에 따라 가격차가 크긴 하지만 전세가격이 하락 쪽으로 꿈틀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6일)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2023년 5월 셋째 주(-0.06%) 이후 1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2개구로 전세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특히 강남구가 전주 대비 0.01% 하락해 작년 2월 마지막 주(-0.01%) 이후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84㎡규모가 작년 11월 전세보증금 11억 2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으나 12월엔 8억 4000만원까지 보증금이 떨어졌다. 수리가 비교적 잘 된 경우엔 9억 9000만원에도 거래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수리 여부에 따라 전세보증금 달라지는데 10억 5000만원 이상은 최신형으로 올수리된 집이고 통상적으로 8억 5000만원~9억원 정도 하는데 8억 5000만원에 나온 집은 8억 3000만원까지도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7억 5000만원짜리 전셋집도 나온 상태다. 강남구 대치우성 1차 아파트도 전용면적 84㎡ 규모가 작년 6월 전세보증금 10억 5000만원에도 거래됐으나 지난 달엔 9억원, 6억 9000만원에도 거래됐다. 강남3구 중 송파구는 작년 11월 첫째 주부터 하락 전환해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서초구는 1월 첫째 주에도 전주보다 0.01%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학군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일부 가격이 상승 체결되고 있으나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이나 구축 위주로 거래 가능 가격이 하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서울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 등 12개구가 하락했다. 성동구와 동대문구가 각각 0.09%, 0.08% 하락해 하락폭이 가장 컸다. 금천구, 송파구, 강동구는 0.03%, 관악구, 구로구, 마포구는 0.02% 하락했다. 성동구, 동대문구, 관악구 등은 올해 대규모 입주가 몰린 지역들이다.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해 전세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의 전세 매물은 858건으로 한 달 전보다 무려 30.9% 증가했다. 성북구(26.8%), 성동구(26.5%), 도봉구(18.6%), 동대문구(14.1%)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2025.01.10 I 최정희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하나은행 인사<전보> ◇부장 △소호사업부 강경준 △경영기획부 김경태 △외환사업지원부 김도형 △증권대행부 김미남 △외환손님마케팅부 김성은 △영남영업추진지원부 김임수 △여신기획부 김종민 △데이터전략부 김지훈 △기업여신심사부 김한선 △채널전략부 남기석 △청라HQ추진부 류찬호 △하나더넥스트전략부 배도진 △업무혁신부 서경민 △투자상품부 서민경 △금융AI부 서일식 △자금세탁방지부 성윤상 △개인여신심사부 소갑숙 △투자금융부 송정호 △영업기획부 심효섭 △경영지원실 안기태 △인사부 안상철 △손님관리시스템부 오세원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옥동구 △기업플랫폼사업부 윤보경 △리테일상품부 윤우성 △수탁영업부 이경자 △기업사업지원부 이향준 △손님케어센터 장동욱 △리테일사업부 장지완 △글로벌영업지원부 정해창 △디지털전략사업부 정혁 △디지털채널부 차연정 △하나더넥스트컨설팅부 하유진 △글로벌개발부 황상준 △인재개발부 황현주◇지점장 △양재중앙 강경문 △부전동 강남이 △대치동 강부성 △판교금융센터 강석우 △안산 고광재 △압구정금융센터 고민수 △신촌 고성호 △부평역 고애정 △대구대신금융센터 공경일 △도곡동 공향아 △강남역금융센터 곽익승 △망원역 구정숙 △광주 구희열 △상인동 권석현 △LS용산타워 권혁준 △순천신대 권현주 △전주공단 김강원 △반포타운 김경림 △태릉금융센터 김경자 △화명동 김경철 △하단 김길형 △당진 김덕화 △동광동 김미경 △서귀포 김미영 △세종중앙금융센터 김병용 △김포신도시 김상균 △다산신도시 김성자 △천안 김연철 △용인동백 김영록 △노원동 김영식 △중계동 김윤정 △김해 김인기 △문정동 김정임 △구로디지털금융센터 김제형 △주안공단 김진석 △성환 김진욱 △을지로6가 김초희 △이매동 김하정 △구로 김학현 △여의도PB센터 김현규 △효자동 김현철 △오류동 김형섭 △공주 김혜중 △마산금융센터 남상업 △송도GCF 노광국 △천안중앙 노미성 △군산 노석만 △혜화동 노석민 △경기광주금융센터 노정호 △쌍용동 류은경 △서면역 모종민 △용전동 민창현 △서초 박근배 △테헤란로 박근보 △상무 박명희 △정자역금융센터 박세희 △동광주 박수연 △광주금융센터 박승헌 △역삼역금융센터 박용성 △안성금융센터 박원규 △인동 박정범 △평촌범계역 박진홍 △봉선동 박창석 △부천상동역 배기환 △광양 배태근 △광산 백현환 △서신동 서문성욱 △대림역 서준원 △SBS 성석현 △거제 손우재 △홍성 손치세 △이수역 송석임 △물금신도시 송세희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송준서 △서초로 송혜영 △영업부 신동석 △대화동 신영수 △경복궁역 신주현 △신사역 신진경 △국제전자센터 신현주 △유성금융센터 안병혁 △순천금융센터 안세민 △남가좌동 안형준 △평택송탄금융센터 양섭 △용산역 엄중걸 △홍제역 오선화 △계동 오세범 △언주역 오세양 △시지 오승준 △동탄역 오인자 △수유역금융센터 오종태 △삼성역 오창헌 △수지금융센터 오현종 △마곡금융센터 우도희 △공덕역 우승범 △본리동 우향주 △부천남 유남수 △울산 유성식 △선릉역 유인수 △영통금융센터 윤경애 △의정부역 윤광렬 △죽전중앙 윤석정 △서교동 이경해 △교대역금융센터 이동배 △운정 이동재 △풍암동 이미숙 △검단금융센터 이상룡 △하나증권금융센터 이상필 △수지상현 이성아 △분당정자금융센터 이성제 △센텀파크 이수은 △마포역 이수진 △SK센터 이승호 △구의역 이연호 △화성병점 이용우 △수서역 이용준 △도곡PB센터 이원휴 △홍대역 이유찬 △신방동 이은준 △장한평 이은지 △포항중앙 이장섭 △영업2부 이재선 △나운동 이재준 △서울아산병원 이정훈 △태안 이정희 △여의도 이정희 △삼성센터 이종훈 △관저동 이지준 △답십리역 이창오 △목포금융센터 이충현 △문래역 이현미 △조치원 이현순 △연희동 이현영 △부여 이현정 △포천 이현호 △공덕동 이형교 △남대문 이희곤 △낙성대역 임명진 △원곡동외국인센터 임선경 △북가좌 임은자 △대천 임중훈 △범일동 임현용 △율량동 장남옥 △서압구정 장미란 △연수 장석연 △목동금융센터 장은혜 △울산중앙 장필식 △강남역 전승일 △수완 전정일 △인천논현 정문이 △압구정 정재훈 △진주중앙 정주현 △광안동 정진호 △시화금융센터 정한영 △학동 정호순 △파주 조인호 △응암동 조한태 △서청담 조혜란 △둔산금융센터 조훈경 △서린 주진규 △청담사거리 진현숙 △남동산단금융센터 차광희 △약수역 천미경 △김포구래 최두환 △한남동금융센터 최민기 △주엽역금융센터 최봉근 △안중 최양희 △온천장역 최하늘 △장안동금융센터 허장무 △원주혁신도시 홍대기 △성수역 홍민덕 △대구범어금융센터 황병일 △동탄금융센터 황소희 △창원중앙 황원하 △인천 황재원 △동대신역 황재현◇PB센터장 △방배서래골드클럽 김병주 △부산InternationalPB센터 박미정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은주 △대치동골드클럽 박해영◇부지점장 △평촌범계역 박성재 △광주 박유현 △면목금융센터 윤용림 △부산 이원주 △전주금융센터 이은주 △수원금융센터 이혜경 △분당금융센터 조성효 △압구정 홍영완 △여의도금융센터 황미옥◇RM △선릉역 고범석 △무역센터 고지훈 △분당금융센터 김도균 △수원 김미선 △반월기업센터 김봉련 △영남영업추진지원부 김승찬 △성서공단 김영욱 △동래 김영효 △을지로금융센터 김정엽 △합정역금융센터 김종욱 △수원금융센터 김진수 △신사동 김태호 △신탄진 김현주 △천안공단금융센터 김형순 △가산디지털금융센터 김홍민 △삼성센터 나종엽 △남서울 남승일 △부평 민병곤 △종로금융센터 박보경 △세종중앙금융센터 박영지 △잠실역금융센터 박재현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박종현 △마포 박준학 △삼성역기업센터 박중권 △기관사업부 박형진 △대구 박희성 △평택금융센터 방상희 △양재역 서배준 △오산금융센터 서현석 △야탑역금융센터 서희경 △구리금융센터 설동태 △이천금융센터 염지인 △안산금융센터 오다영 △계동 유석원 △선릉역 유지욱 △반월공단 윤창식 △김포 이규호 △오창금융센터 이상명 △삼성중앙역 이상민 △구로금융센터 이슬기 △서초금융센터 이정환 △삼성도심공항센터 이진우 △대전영업부 이충선 △트윈타워 이형권 △목포금융센터 장석재 △기관사업부 장영주 △교대역금융센터 전창훈 △시화공단 정은미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최린 △대전 최문균 △사상 최미경 △역삼역금융센터 최영환 △신촌 허윤석 △강남역 황승만◇ Gold PB △여의도PB센터 경은진 △올림픽선수촌PB센터 김영실 △Club1PB센터 김영심 △Club1PB센터 김지영 △영업1부PB센터 박수영 △압구정PB센터 송은섭 △영업1부PB센터 이정은 △평창동PB센터 임혜정 △분당PB센터 조윤숙 △Club1PB센터 차막례 △서압구정골드클럽 최은경◇해외지점장 △타이베이 김건일 △홍콩 서형수 △시드니 송재명 △런던 이성필 △호치민 이종욱 △파리 이형준 △첸나이 장석훈 △후쿠오카 정광희◇해외사무소장 △두바이사무소 김윤환
2025.01.10 I 김나경 기자
  • [인사]KB국민은행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국민은행 인사◇부장 승진△대기업금융2센터 영업3부 김대억 △구조화영업2부 김재표 △본점감사부 김진구 △모바일사업부 김춘성 △경영정보개발부 김태길 △대기업금융2센터 영업4부 남궁성원 △여신IT개발부 박영순 △대기업금융1센터 영업4부 백경훈 △대기업금융1센터 FI영업부 신중영 △테크기획부 오종범 △코어뱅킹현대화 우승우 △자본시장영업2부 이용근△브랜드홍보부 전원석 △책무관리Unit 최정민 △뱅킹인프라부 최진원◇조사역 승진△글로벌추진부 김대환 △글로벌성장지원부 박현석 △글로벌추진부 홍지용◇수석심사역 승진△여신심사부 현주환◇센터장 승진△대덕테크노밸리종합금융센터 손종관 △역삼PB센터 위하진 △삼성동PB센터 조세영 △대전PB센터 한홍민◇개설준비위원장 승진△대구법원서부지원 강봉우 △부산법원동부지원 류혜숙◇지점장 승진△아현동 강성연 △천호역 고정균 △천안종합금융센터 구민정 △첸나이 구범모 △화성종합금융센터 구자윤 △하남시청 권재환 △나주 김경빈 △광주종합금융센터 김경자 △화성봉담 김남중 △통영 김동우 △속초 김동준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김동진 △홍성 김병숙 △동탄테크노밸리 김선희 △노원종합금융센터 김연숙 △내당동종합금융센터 김영남 △원주종합금융센터 김영은 △충주지점 김영주 △전주종합금융센터 김용혁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김운수 △운정남 김은정 △우장산역 김은중 △강남역종합금융센터 김정희 △송도지점 김주필 △풍무동 김지연 △대구혁신도시 김진수 △양재역종합금융센터 김진아 △약수역종합금융센터 김태영 △종암동종합금융센터 김현숙 △부평종합금융센터 김현일 △천안중앙 김훈정 △중부산종합금융센터 김휘수 △일산종합금융센터 김희정 △정자동종합금융센터 남복현 △창원종합금융센터 문상열 △용현남종합금융센터 문승권 △풍암 박경민 △언양 박상수 △광화문종합금융센터 박승호 △곤지암 박연숙 △당진종합금융센터 박영범 △당정동 박용배 △가좌공단종합금융센터 박용수 △성서종합금융센터 박은주 △부천종합금융센터 박종관 △구월동종합금융센터 백두진 △영통종합금융센터 변춘우 △철산역종합금융센터 서동제 △온천동종합금융센터 서병주 △송천동 소용현 △하노이 소한조 △여서동 손민수 △센텀시티종합금융센터 송영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신미영 △성수역종합금융센터 신현수 △명일동종합금융센터 안호진 △평택고덕 양보영 △안동지점 오경화 △화곡동종합금융센터 우세현 △정읍 위재성 △압구정종합금융센터 유계열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유명선 △수지종합금융센터 유분재 △신탄진 윤선미 △성산동 윤성용 △잠실중앙지점 윤해영 △포항양덕 윤호준 △안산종합금융센터 이경민 △남성역 이경재 △판교종합금융센터 이경호 △이태원 이기덕 △보문동 이동림 △서울숲 이상근 △송도스마트밸리 이상화 △울산종합금융센터 이수정 △신월동 이영순 △마곡종합금융센터 이용석 △구월동종합금융센터 이윤미 △인후동 이은숙 △안양비산동 이은이 △굽은다리역 이은정 △창원종합금융센터 이은주 △서초동종합금융센터 이인석 △송파종합금융센터 이종훈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이주열 △연북로 이지훈 △상인역 이진석 △진주종합금융센터 이판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이해천 △첨단종합금융센터 이현미 △과천종합금융센터 임은순 △신중동역종합금융센터 임정임 △구의동 임정호 △미금역종합금융센터 임태균 △진월동 장도성 △서대전 장미옥 △신암동지점 장성업 △과천종합금융센터 장원동 △수내역종합금융센터 전국진 △마포역종합금융센터 전인학 △범일동종합금융센터 정은호 △테크노마트종합금융센터 정인 △용산종합금융센터 정진희 △의정부중앙종합금융센터 정호준 △방배중앙종합금융센터 조숙현 △경주 조영범 △싱가포르 조정민 △충무로역종합금융센터 조태희 △수송동 천정규 △노은 최병진 △호치민 최영완 △부산종합금융센터 최옥희 △보라매종합금융센터 최은석 △청량리종합금융센터 최은희 △목동서로종합금융센터 최일순 △거제 최재호 △증평 한경우 △인하대역 한세진 △장한평역종합금융센터 한재민 △창원유니시티 허경순 △영동종합금융센터 허양현 △사상종합금융센터 현해룡 △상주 홍성천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홍은미 △웅상 홍창완 △양평 홍현미 △평촌범계종합금융센터 황은희◇SME지점장 승진△내당동종합금융센터 고창욱 △여의도종합금융센터 곽경호 △성서종합금융센터 김정철 △울산종합금융센터 오상진 △광화문종합금융센터 우일식 △강남역종합금융센터 유경재 △가산디지털종합금융센터 윤성구 △일산종합금융센터 이강선 △시화공단종합금융센터 이선영 △무역센터종합금융센터 주낙선 △구로동종합금융센터 최복연 △신사동종합금융센터 허민광◇마케팅지점장 승진△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강태관 △호남지역영업그룹 공나영 △경기지역영업그룹 김세환 △경기지역영업그룹 박흥용 △남부지역영업그룹 배병채 △강서지역영업그룹 이주현 △강서지역영업그룹 장윤선 △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정태규◇실장 전보△비서실 박현철◇부장 전보△부동산사업부 강남주 △마이데이터부 강민숙 △명동영업부 강호영 △데이터지원부 계동석 △고객컨택혁신부 구정석 △전략기획부 국범호 △고객컨택영업1부 권은희 △고객컨택추진부 권혁호 △여신심사부 김상균 △총무부 김인덕 △자본시장추진부 김진복 △구조화영업1부 김진현 △신용감리부 김형재 △금융AI1센터 김희규 △가치평가부 김희수 △신탁부 나행호 △데이터지원부 노현곤 △디지털영업2부 류소림 △개인여신지원부 박세용 △재무기획부 박수정 △영업추진부 박연기 △자본시장영업1부 박웅 △디지털영업1부 서정주 △소비자보호부 설광호 △스타뱅킹영업부 손철원 △WM플랫폼부 송경범 △자금부 안영섭 △준법추진부 양찬식 △시장운용부 오성근 △글로벌성장지원부 원수연 △ △신용리스크부 이동원 △디지털영업1부 이두나 △뱅킹인프라부 이득희 △데이터엔지니어링부 이명진 △소비자지원부 이영주 △여의도영업부 이재혁 △외환업무부 이형찬 △기획조정부 임병욱 △본점감사부 전병희 △리스크관리부 주명수 △WM투자상품부 최두성 △채널혁신부 최중환 △서여의도영업부 홍창기◇수석심사역 전보△김영균 여신심사부 △박순경 여신심사부 △박정민 여신심사부 △신백상 여신심사부 △전우일 여신심사부 △채경호 IB글로벌심사부 수석심사역 △최웅철 IB글로벌심사부◇센터장 전보△온양종합금융센터 강길남 △숭의동종합금융센터 강동훈 △남양산종합금융센터 경지현 △성남종합금융센터 고완식 △한남PB센터 김승호 △마산종합금융센터 김창준 △부천내동종합금융센터 김철호 △논현역종합금융센터 나채용 △오창종합금융센터 모경호 △본리동종합금융센터 박노영 △연산동종합금융센터 안병운 △화정동종합금융센터 양기동 △성남하이테크밸리종합금융센터 유재건 △부천중앙로종합금융센터 이남규 △대구3공단종합금융센터 이상재 △죽전역종합금융센터 이천기 △서울숲PB센터 이흥두 △남동산단종합금융센터 임성운 △대출실행센터 장희욱 △업무지원센터 전환석 △명지국제신도시종합금융센터 정광호 △호평종합금융센터 정동욱 △부산PB센터 조민숙 △구로벤처종합금융센터 최갑수 △갈산역종합금융센터 최대환 △방배PB센터 한선희◇지점장 전보△광복동지점 강대훈 △시지지점 강현미 △매탄디지털시티지점 곽민규 △신림남부지점 구경희 △옥포지점 권유봉 △별내지점 권혁춘 △무거동지점 김광환 △대치북지점 김남현 △판교테크노밸리지점 김대용 △오천지점 김동화 △교하지점 김미숙 △동천동지점 김상열 △사가정역지점 김상욱 △정릉동지점 김선희 △운암동지점 김성남 △도마동지점 김성민 △양주회천지점 김성주 △서수원지점 김승수 △청라지점 김연우 △내외동지점 김연주 △왕십리지점 김영기 △주안지점 김영숙 △석촌동지점 김영태 △독산동지점 김영흔 △테헤란로지점 김은영 △오산지점 김장선 △KTX광명역지점 김재일 △의왕지점 김재형 △암사역지점 김점용 △학동사거리지점 김정수 △서면중앙지점 김종수 △방이역지점 김진삼 △문래동지점 김진선 △노원구청지점 김진학 △동해지점 김진환 △남영동지점 김철규 △충주시청로지점 김태동 △포천지점 김태우 △세종대지점 김환승 △영등포중기타운지점 나용환 △자양동지점 남은경 △부천시청역지점 남호연 △삼성역지점 류광렬 △서잠실지점 류시근 △신당동지점 류재숙 △개포남지점 문효석 △성수동지점 민경호 △풍향동지점 박규방 △무교지점 박상규 △민락동지점 박상현 △불광동지점 박상훈 △목동스텔라지점 박석준 △대덕특구지점 박성임 △구파발역지점 박순민 △안성지점 박은규 △시화지점 박정윤 △반포역지점 박종현 △낙성대역지점 박진규 △서초역지점 박해갑 △청담역지점 박현일 △전농동지점 배신욱 △구루그람지점 배종언 △증권타운지점 백기숙 △동마산지점 서영조 △원곡동지점 서원준 △대청역지점 서윤진 △도농지점 서희정 △서초남지점 성경주 △신도림지점 손상관 △춘천지점 손정호 △둔촌역지점 송명진 △송도센트럴파크지점 신난주 △왕십리역지점 신미나 △화정역지점 신재갑 △신촌지점 심영래 △파주지점 심재윤 △이천지점 안석봉 △화양동지점 안소리 △신현동지점 안용신 △산본사거리지점 안태호 △가산라이온스밸리지점 안형선 △서초중앙지점 염동섭 △불당동지점 우인식 △용암지점 우종서 △동여의도지점 유선화 △도안가수원지점 유성훈 △합정역지점 유요순 △신길동지점 유종배 △먹골역지점 윤동수 △만수6동지점 윤석훈 △분당오리역지점 윤선주 △대방로지점 윤은향 △논산지점 윤재광 △대방동지점 이경진 △괴정역지점 이경현 △교문지점 이근호 △미사역지점 이기창 △한성백제역지점 이낙중 △춘천남지점 이상남 △상도동지점 이성철 △대구지점 이영미 △남천동지점 이영식 △송내역지점 이용진 △금천지점 이원근 △남가좌동지점 이재홍 △가양역지점 이종욱 △흑석동지점 이종현 △문정법조종합금융센터 이지민 △수지상현지점 임성민 △봉천동지점 임정진 △망포역지점 임창호 △평택지점 임태균 △인천법원지점 장갑경 △화원지점 장광식 △송파개롱역지점 장두식 △행신역지점 장범수 △진해지점 장원수 △기흥구청지점 장진호 △태전동지점 전명숙 △상계역지점 정삼근 △마들역지점 정성재 △내손동지점 정현정 △강남구청역지점 정혜원 △아라역종합금융센터 조배연 △연수중앙지점 조병무 △광교상현역지점 조선희 △안산사동지점 조현욱 △등촌역지점 조형준 △수유동지점 조혜숙 △둔산갤러리아지점 채은아 △명동역지점 최광재 △압구정중앙지점 최권희 △퇴계로지점 최성원 △서초무지개지점 최승빈 △강동구청역지점 최용석 △김포통진지점 최종필 △개금동지점 최진호 △장위동지점 최찬현 △신월뉴타운지점 최철환 △대구테크노폴리스지점 최홍식 △시화센트럴지점 한대형 △서현동지점 한성수 △제천지점 한종 △역촌동지점 허양재 △안양벤처밸리지점 허진우 △익산지점 홍성호 △역삼역지점 홍승훈 △황금네거리지점 황성호◇SME지점장 전보△성수역종합금융센터 김기섭 △평택중앙종합금융센터 오석환 △판교종합금융센터 채형탁
2025.01.10 I 김나경 기자
김용현 측 "내란 수사, 실질적 내란…여론재판 의도"
  • 김용현 측 "내란 수사, 실질적 내란…여론재판 의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은 “내란죄 수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제거하려는 정치세력이 주도한 실질적 내란”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김 전 장관의 변호인인 유승수 변호사는 10일 서초구의 한 모임 공간에서 일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공소장은 내란의 주체를 윤 대통령이라고 잘못 기재한 오답노트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변호사는 “전체 83페이지인 공소장 내용 중 단 1페이지인 직권남용 관련 공소사실만이 검찰에 수사 권한이 있는 부분”이라면서 “억지로 직권남용 공소사실을 끼워 넣어 전체 수사의 불법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공소사실에 대통령이 수십차례 등장하는 것은 김용현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한 증거가 없음을 의미한다”며 “대통령에 대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누명을 씌워 여론재판을 하려는 치졸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정치인 등) 체포조를 언급하지만 체포 조직인 합동수사본부가 구성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자백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발포지시가 있었던 듯 기재했지만 실탄은 휴대하지 않고 병력이 이동했다며 앞뒤 모순되는 내용을 기재했다”고 덧붙였다.또 김 전 장관이 검찰에 긴급체포된 데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임의 출석하면 출석한 기회에 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체포하고 법원은 체포의 불법성을 감싸주듯 예외 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있다”며 “특정 정치세력의 지휘를 받아 법원과 수사기관이 결탁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달 27일 김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김 전 장관은 12월 3일 윤 대통령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할 계획을 세우고, 선포 이후 국회를 봉쇄하고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해 무장한 계엄군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단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01.10 I 백주아 기자
“가세연, 조국에 1000만원·조민에 2500만원 배상해야”
  • “가세연, 조국에 1000만원·조민에 2500만원 배상해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와 과거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허위사실 유포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가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딸 조민 씨 (사진=연합뉴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 노경필 대법관은 조 전 대표와 두 자녀가 가세연과 김 대표, 강 변호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상고 이유가 ‘원심판결의 중대한 법령 위반’을 다투는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더 이상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는 판결이다.이에 따라 가세연 등은 조 대표에게 1000만 원, 딸 조민 씨에게 2500만 원, 아들 조원 씨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고 허위 사실을 다룬 유튜브 영상을 삭제해야 한다.김 대표와 강 씨 등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조 대표가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중국 공산당 자금이 들어왔다’, ‘조 대표가 특정 여배우를 밀어줬다’, ‘조민 씨가 포르쉐 차량을 타고 다닌다’라고 잇달아 주장했다.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왼쪽)와 전 운영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해 4월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명예훼손 혐의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대표와 자녀들은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이라며 2020년 8월 3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1심에 이어 2심도 “피고인들이 허위 사실을 적시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인격권을 침해했고 그로 인해 원고들은 상당한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다만 1심 판결과 비교하면 조 대표와 조원 씨에 대한 배상액은 같고 조민 씨에 대한 배상액은 500만 원 줄었다.‘조민 씨가 포르쉐를 탄다’는 발언 관련 김 대표와 강씨 등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지난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재판부는 “외제 차를 탄다는 사실이 질시나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명예훼손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앞으로 가족에 대해 말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재판 과정에서 조민 씨는 “한 번도 외제 차나 스포츠카를 몰아본 적이 없다”며 “아버지는 국산 차를 타는데 딸은 공부도 못하고 외제 차 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온라인으로 유포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2025.01.10 I 박지혜 기자
리사, '웃는 남자'로 새해 활동 포문…조시아나 役
  • 리사, '웃는 남자'로 새해 활동 포문…조시아나 役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웃는 남자’로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여는 소감을 밝혔다. 리사는 10일부터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 일정을 소화한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리사는 앤 여왕의 이복동생인 조시아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캐릭터가 지닌 화려함과 욕망을 표현하며 열연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리사는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를 통해 “설레는 마음이 크다. 매회 그 마음을 담아 열심히 노래할 것”이라며 “연습실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공연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끝까지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연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리사는 그간 ‘마리퀴리’, ‘헤드윅’, ‘프랑켄슈타인’, ‘지킬앤하이드’, ‘영웅’, ‘광화문 연가’, ‘레베카’, ‘프리다’, ‘베르사유의 장미’ 등 다수의 뮤지컬 작품으로 관객과 만났다.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 ‘웃는 남자’는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한다.
2025.01.10 I 김현식 기자
'시라노' 록산즈 "자극적인 세상, 순수한 이야기로 울림 주고파"
  • '시라노' 록산즈 "자극적인 세상, 순수한 이야기로 울림 주고파"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작품과 인연을 맺은 사연은 각기 다르지만 “순수한 이야기로 자극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관객에게 울림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같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시라노’의 여자 주인공 록산 역에 트리플 캐스팅 된 배우 나하나(32), 김수연(31), 이지수(31) 얘기다.왼쪽부터 뮤지컬 ‘시라노’에서 록산 역을 번갈아 연기 중인 배우 김수연, 이지수, 나하나(사진=김태형 기자)‘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희곡을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낮은 자들을 위한 영웅’이지만 ‘큰 코’ 탓에 외모 콤플렉스가 있어 사랑하는 여인 록산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초연했으며 이번이 3번째 시즌에 해당한다.나하나, 김수연, 이지수는 지난 7일 예술의전당 CJ 라운지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나하나(사진=RG컴퍼니, CJ ENM)나하나는 “‘시라노’는 순수함과 열정으로 영웅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작품”이라며 “대학생 때부터 원작 희곡을 좋아했고 재장착한 작품도 즐겨봤다”고 말했다.김수연은 “록산을 향한 시라노의 비현실적일 정도로 순수하고 아이같은 사랑이 애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객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많더라”고 말을 보탰다. 이지수는 “영혼의 교감을 통해 소통하는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본다”며 “‘시라노’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채워주면서 희망과 자신감까지 안겨주는 흔치 않은 작품”이라고 강조했다.‘록산즈’로 통하는 이들이 작품에 함께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하나는 2019년 재연 때 록산 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5년 만에 다시 출연하게 된 그는 “재연 마지막 공연 때 ‘언제 또 록산을 해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면서 “꼭 다시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강조했다.김수연(사진=RG컴퍼니, CJ ENM)이지수(사진=RG컴퍼니, CJ ENM)김수연은 초연 때 록산 커버 담당인 앙상블 배우로 뮤지컬계에 데뷔했다. 커버 담당은 주연 배우가 개인 사정으로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을 때 긴급 투입되는 역할인데, 당시엔 김수연이 록산 역을 연기할 기회는 없었다. 그 이후 7년 만에 록산 역을 꿰찬 김수연은 “꿈이 현실이 돼 감개무량하다”며 “마지막 공연 날까지 나만의 록산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김수연과 마찬가지로 록산 역에 첫 발탁된 이지수는 ‘시라노’ 팬들 사이에서 ‘록산을 맡아줬으면 하는 배우’로 꾸준히 언급됐던 배우다. 이지수는 “‘시라노’의 팬이다. 관객으로서 초연과 재연을 모두 관람했고 콘서트에서도 록산 넘버를 부르곤 했다”면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시라노’는 새 시즌을 맞아 대본 수정 작업을 거쳤다. 록산의 경우 진취적인 면모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라노와 같은 영혼을 소유자라는 점이 도드라지도록 변화시켰다. 공연은 오는 2월 23일까지. 세 배우는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 끝에 각자의 색깔을 강조하기보단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전쟁까지 참여하는 주체적인 여성인 록산의 캐릭터성을 충실히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록산을 대표하는 넘버로는 공연 말미에 나오는 ‘최고의 남자’를 꼽았다. 이지수는 “가사를 통해 시라노를 향한 록산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넘버”라고 설명하면서 “개인적으로는 록산이 ‘난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읽힌다”고 했다.왼쪽부터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사진=김태형 기자)왼쪽부터 김수연, 이지수, 나하나(사진=김태형 기자)인터뷰 말미에 세 배우는 지난해 펼친 활동을 돌아보며 새해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킹키부츠’와 ‘비아 에어 메일’에 출연했던 나하나는 “무대에 대한 소중함과 무탈하게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감사함이 커진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활동기 땐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일상과 활동의 균형을 맞추는 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면서 “올해는 그런 과정을 통해 깨달은 바를 바탕으로 주어지는 작품과 일상을 모두 만족스럽게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회가 닿는다면 연극계에 데뷔해보고 싶다는 말도 보탰다.김수연은 ‘렌트’, ‘그레이트 코멧’, ‘사의 찬미’ 출연과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 한국어 더빙 참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그는 “2024년은 기존 참여작에 더 커진 역할로 합류하며 성장을 체감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도 진지하게 해보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이지수는 ‘그레이트 코멧’, ‘젠틀맨스 가이드’, ‘레베카’ 등으로 관객과 만났다. 그는 “연습 기간을 포함하면 일주일 이상 쉰 적이 없었다. 데뷔 후 가장 바쁘게 한 해를 보냈다”며 “30대이자 주연급 배우가 되면서 책임감이 커졌다. 좋은 작품들에 출연하며 올해를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1.10 I 김현식 기자
“정의는 살아있어”…모습 드러낸 정명석 성폭행 피해자
  • “정의는 살아있어”…모습 드러낸 정명석 성폭행 피해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긴 싸움 끝에 드디어 답이 나왔습니다. 정의가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정명석 씨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된 것으로 제가 받은 상처와 고통이 온전히 치유되거나 보상되진 않겠지만, 더 이상 새로운 피해자가 없도록 하고 싶었다는 목적은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 씨(80)로부터 성폭행당한 홍콩 국적의 피해 여성 메이플(30)은 정씨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내려진 당일인 9일 서울 서초구 한국 콘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피해자인 메이플 씨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명석에 대한 대법원 17년형 선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메이플은 이날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검은색 의상을 착용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플이 이른바 ‘올블랙’ 코디로 등장한 것에는 JMS에 저항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JMS는 검은색을 사탄(악마)의 색으로 분류하고 신도들에게 검은색 옷을 입지 못하도록 한다.그는 “그동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고, 뉴스가 퍼지면서 직장을 못 찾아 앞날도 막막했다”며 “그런데 모든 게 끝났으니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피해자들에게 ‘저도 끝냈으니까 끝낼 수 있다,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기자회견에는 JMS 피해자를 지원해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도 참석했다.정명석의 여신도 성폭행 피해자인 메이플 씨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명석에 대한 대법원 17년형 선고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알린 김도형 단국대 교수, 메이플 씨,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연출한 조성현 PD. 사진=연합뉴스한편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정 씨는 2018년 2월~2021년 9월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추행·성폭행 하고, 호주 국적의 여신도를 5차례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정 씨는 자신을 ‘메시아’로 부르며 신도들을 세뇌한 상태에서 마치 종교적 행위인 것처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1심은 정 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1심은 “정 씨는 스스로를 메시아로 칭하며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었으며,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그러나 2심은 “1심 판결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에 따라 산출된 권고형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며 징역 17년으로 감형했다.
2025.01.09 I 이로원 기자
'3파전' 서울변호사의 얼굴…박종흔·박병철·조순열 누구?
  • '3파전' 서울변호사의 얼굴…박종흔·박병철·조순열 누구?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서울변회) 회장 선거가 눈 앞에 다가온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박종흔·박병철·조순열(기호순) 변호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박종흔 변호사는 서울변회 경유회비의 캐시백 포인트화를, 박병철·조순열 변호사는 네트워크 로펌에 대한 규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변회는 오는 24일 제98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 선거를 치른다. 지난 2일 후보 기호 추첨식을 진행한 결과 1번 박종흔·2번 박병철·3번 조순열 변호사로 각각 결정됐다.박종흔 변호사. (사진=박종흔 캠프 제공)◇“강력한 직역수호 경험”…경유비용 10% 캐시백박종흔(57·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는 2007년부터 중앙대 법대 강의를 시작으로 한양대 법대(경제법),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한국외대 로스쿨, 서울대 로스쿨 겸임교수 등을 지내왔다. 아울러 제51대 변협 수석부협회장을 지내는 등 회무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회장으로 당선되면 경유비용의 10%를 서울변회 캐시백 포인트로 전환해 회원들의 복지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변협 제휴업체, 변협 특별연수 교육비용 등으로 사용하고 추후에는 로이어스 카드 제휴업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범위를 확대하겠단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회장 급여 전액을 환원해 청년·여성변호사의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으로 조성하겠단 파격안도 공약했다.박종흔 변호사는 “쉬지 않고 17년간 협회 회무 일을 지속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협회 활동에 정통하다”며 “제가 직접 소송까지 불사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직역수호 활동 경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를 하며) 청년 제자 변호사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해 온 경험이 있다”며 “청년변호사들의 고충, 개업변호사들의 생계 문제 등 변호사들이 처한 상황과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부연했다.박병철 변호사. (사진=박병철 캠프 제공)◇네트워크 로펌 강력 규제…“실천력과 돌파력이 무기”박병철(48·변호사시험 6회) 변호사는 후보자들 중 유일한 로스쿨 출신이다. 박병철 변호사는 직역 수호 활동에 적극 참여했는데, 세무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대한변협 세무변호사회의 초대 사무총장을 지냈다. 또 전임 회장인 김정욱 전 서울변회장을 보좌해 제96대, 제97대 서울변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박병철 변호사는 변호사 업계에서 비판이 일고 있는 ‘네트워크 로펌’ 규제에 대해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광고 사전심의제 도입 △키워드 광고 등 규제 △비변호사 활용 부정광고 척결(광고규정 위반 근절) 등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네트워크 로펌 규제 시까지 서울변회 회원들에게 월 회비를 받지 않겠단 목소리도 내고 있다. 또한 ‘주석서 편찬위원회’를 만들고 서울변회만의 독자적인 주석서 편찬도 대표 공약 중 하나다.박병철 변호사는 자신의 강점으로 실천력과 돌파력을 꼽았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공장 노동자로 생활했고, 로스쿨에 입학하기 전에는 사업을 하다 거듭 실패하기도 했다”며 “그때마다 강인한 투지로 오뚝이처럼 일어났으며, 지금은 당당히 재기에 성공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회장 관용차와 수행기사를 당선되는 날 즉시 폐지하고, 집행부 임원 30%를 공모제를 통해 임명하는 등 서울변회를 ‘봉사와 헌신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순열 변호사. (사진=조순열 캠프 제공)◇“변호사 중심 사법제도 전환”…직전 부회장 경험 장점조순열(52·33기) 변호사는 서초동에 개업해 21년간 자리하고 있는 터줏대감이다. 제96대, 97대 서울변회 부회장과 제46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회무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다. 또 김정욱 전 서울변회장과 함께 직역수호변호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조 변호사는 사법제도를 판·검사가 아닌 변호사 중심으로 돌려놓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서울변회를 이끌면서 적극적인 입법 지원 활동을 통해 디스커버리 제도(증거개시제도) 도입, 대배심제도(배심원들이 기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 도입을 통한 형사사법기관의 권한 제한, 변호사보수의 소송비용 산입 대폭 증액 등을 구체적인 과제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서울변회 부회장 역임 시절 추진했던 네트워크 로펌 규제를 현실화해 강력하게 규제하겠단 계획이다.조 변호사는 “변호사업계와 저를 진심으로 도와주고자 하는 지인들이 국회와 정부에 포진해 있다”며 “포용력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일들을 실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또 “(변호사 업계를 위해) 필요하다면 비난을 받더라도 맞서 싸울 것”이라며 “타 직역들의 직역 침해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성과를 거두겠다”고도 했다.
2025.01.09 I 송승현 기자
젠슨 황 20년?…이창윤 차관 “양자컴퓨팅, 10년 뒤 산업적 성과 기대"
  • 젠슨 황 20년?…이창윤 차관 “양자컴퓨팅, 10년 뒤 산업적 성과 기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은 걸릴 수 있다”는 발언을 하면서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30~45% 폭락한 가운데,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0년 내에 산업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다.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4차 K-퀀텀 스퀘어 미팅’ 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 차관은 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제4회 K-퀀텀 스퀘어 미팅’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하며 양자 과학기술의 빠른 산업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이 차관은 “올해가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젠슨 황이 찬물을 끼얹었지만, 양자 기술의 상용화는 10년 내외면 산업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양자과학기술과 산업화의 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자기술을 첨단 바이오, AI와 함께 게임체인저 기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2024년이 유엔이 정한 양자과학기술의 해이며, 2025년을 양자 산업화 원년으로 삼고, 상용화와 실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양자 플래그십 프로젝트와 양자 종합계획 수립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1980억원 규모의 올해 양자전용사업 방향과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는 2024년 대비 54.1% 증액된 예산으로, 양자 기술의 상용화 및 실증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구체화한 것이다. 각 출연연구소 등에 배정된 양자 관련 기초과학연구예산까지 합치면 총 3000억원 규모다.과기정통부는 또 2025년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맞아 글로벌 양자 생태계 현황과 동향을 공유하고, 양자 기술의 산업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창윤 차관은 “양자 과학기술의 상용화는 정부와 학계, 기업들이 협력하여 이뤄낼 수 있는 목표”라며 “양자기술이 첨단 산업과 융합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자 기술 산업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인프라와 장비 구축, 기업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행사에서는 “양자기술 전환기: 신기한 학문을 넘어 보편적 기술로”라는 주제로 전문가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양자역학의 이론이 발표된 1925년으로부터 100년이 지난 2025년, 양자 과학기술은 학문적 경계를 넘어 산업적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젠슨 황 CEO는 지난 7일(현지 시간) 월가 분석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황 CEO는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15년 정도면 초기 단계에 불과하고, 30년 후에는 후기 단계일 것”이라며 “20년 뒤에는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올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아이온큐, 리게티 컴퓨팅, 아르킷 퀀텀 등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를 각각 30~45% 폭락시키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25.01.09 I 김현아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서울은 강남·용산 중심 소폭 상승
  •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서울은 강남·용산 중심 소폭 상승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번 달 첫번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4% 하락한 가운데,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상승했다. KB부동산이 9일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4%, 수도권은 0.03%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매맷값이 전주보다 0.01% 올랐다. 최근 4주간 변동률을 살펴보면 2024년 12월16일 0.03%→12월23일 0.02%→12월30일 0.02%→1월6일 0.01%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 중에서도 중구(0.06%), 강남구(0.06%), 용산구(0.06%), 양천구(0.05%), 서초구(0.04%) 등이 상승했고, 은평구(-0.04%), 중랑구(-0.03%), 강북구(-0.03%), 관악구(-0.02%) 등이 하락했다.경기도는 전주 대비 0.05% 하락했다. 수원시 장안구(0.08%), 부천시 원미구(0.05%), 과천시(0.03%), 용인시 수지구(0.02%), 성남시 분당구(0.02%), 하남시(0.01%)등이 상승했다. 이어 평택시(-0.32%), 안성시(-0.27%), 고양시 덕양구(-0.19%), 파주시(-0.14%), 양주시(-0.13%), 고양시 일산서구(-0.13%), 안양시 만안구(-0.12%) 등이 하락했다. 인천(-0.02%)은 남동구(-0.04%), 연수구(-0.02%), 계양구(-0.02%), 서구(-0.02%), 부평구(-0.02%) 등이 하락했다.지역별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울산(-0.01%), 대전(-0.03%), 광주(-0.04%), 부산(-0.04%), 대구(-0.08%) 모두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으며, 지역별로는 충북(-0.01%), 전북(-0.01%), 강원(-0.05%), 경북(-0.05%), 경남(-0.07%), 충남(-0.08%), 전남(-0.08%), 세종(-0.14%)이 하락했다.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보합을 기록했으며, 수도권은 0.02% 상승했으나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같은 기간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강남구(0.1%), 노원구(0.09%), 영등포구(0.08%), 양천구(0.08%)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1%), 송파구(-0.07%), 관악구(-0.07%) 등이 하락했다.경기도 아파트 전세 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원시 장안구(0.38%), 양주시(0.27%), 과천시(0.25%), 수원시 영통구(0.21%), 구리시(0.17%), 고양시 덕양구(0.1%), 용인시 수지구(0.08%), 안산시 단원구(0.08%) 등이 상승했고, 광명시(-0.17%), 동두천시(-0.11%), 안양시 만안구(-0.11%), 이천시(-0.08%), 평택시(-0.07%), 용인시 처인구(-0.05%) 등은 하락했다.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2%)에서 울산(0.09%), 광주(0.03%) 상승, 부산(-0.02%), 대전(-0.03%), 대구(-0.09%)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도 -0.02%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0.03%), 강원(0.01%) 상승, 충남(0%), 경북(0%) 보합, 전북(-0.02%), 세종(-0.03%), 경남(-0.07%), 전남(-0.07%)은 하락했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36.1)보다 소폭 하락한 35.7으로 집계됐다. 인천(25.3)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37.7)이 가장 높다. 대전 25.6, 대구 14.5, 광주 13.8, 부산 13.8로 집계됐다. 매수우위지수가 100 미만이면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2025.01.09 I 최영지 기자
수사기관 빠지라는 尹측 "비상계엄, 법원·헌재서 가려야"
  • 수사기관 빠지라는 尹측 "비상계엄, 법원·헌재서 가려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12·3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인지 또는 중대한 헌법 위반인지에 대해 수사기관과 논박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들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윤갑근(오른쪽), 석동현 변호사등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석동현 변호사 사무실에서 외신기자 대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는 9일 오후 자신의 사무실에서 열린 긴급 외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시비가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비상계엄이 내란이냐 또는 중대한 헌법 위반이냐를 놓고) 공수처 수사관과 논박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 집행에 대해서 적법절차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법과 법률 수호의 책무를 진 대통령이 불법적인 수사에 응할 수는 없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비상계엄은 내란죄가 될 수 없다. 헌재에서 헌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되면 수사를 하면 되지 굳이 지금 불법적 일들을 자행하면서 수사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공수처의 체포 집행이 적법절차가 아닌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고도 깎아내렸다. 석 변호사는 “체포를 해봤자 조사를 위한 시간은 짧다. 그 짧은 시간을 위해 현직 대통령을 굳이 묶어서 구금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공수처 수사를 거부하는 건) 대통령에게 수갑을 채운다는 보여주기식 체포 절차를 걷어치우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프라이드를 망가뜨리는 건 수사의 목적이 아닌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이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가 발부받은 2차 체포영장에 대해서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갑근 변호사는 “1차 체포영장 때도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유효기간 내 헌재에서 결정 없이 지나갔다”며 “(1차) 영장의 유효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도 무효화 돼 2차 영장 발부와 동시에 다시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측은 체포 대신 서울중앙지법을 통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또는 공소제기가 있을 경우 응하겠단 입장이다. 윤갑근 변호사는 “(적법절차를 통해)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당연히 응할 것”이라며 “헌재의 결정은 단심제라 수긍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윤 변호사는 또 “(윤 대통령이) 주로 하는 말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과정을 이해시키려고 하고,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 봐 고심하고, 많은 부분에서 걱정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모두 당당하게 풀어서 역사적으로 한국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2025.01.09 I 송승현 기자
도영 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예술의전당서 9일 개막
  • 도영 합류한 뮤지컬 '웃는 남자', 예술의전당서 9일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웃는 남자’ 4번째 시즌이 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웃는 남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함을 간직한 그윈플렌의 삶을 그린다.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느 “사회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이번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 등 4명을 그윈플렌 역에 발탁했다. 이들은 중 그룹 NCT 멤버로 잘 알려진 도영은 이번 시즌을 통해 ‘웃는 남자’ 무대에 처음 오른다.출연진에는 서범석·민영기(우르수스 역), 김소향·리사(조시아나 역), 이수빈·장혜린(데아 역)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2018년 초연작인 ‘웃는 남자’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제14회 골든티켓어워즈’ 등 뮤지컬 분야를 다루는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새 시즌은 오는 3월 9일까지 공연한다.
2025.01.09 I 김현식 기자
불법 정치자금 혐의 ‘건진법사’, 또 구속 심사…침묵 속 출석
  • 불법 정치자금 혐의 ‘건진법사’, 또 구속 심사…침묵 속 출석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억대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건진법사’ 전성배(64)씨가 9일 구속 갈림길에 섰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른바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가 지난달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부장판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전씨는 ‘1억 5000억원을 수수했는가’, ‘대통령, (김건희)여사와 어떤 관계인가’,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데 인정하는가’, ‘윤한홍 의원 등과의 친분을 인정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이동했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앞서 스캠코인인 ‘퀸비코인’과 관련해 전씨의 수상한 자금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지난달 17일 전씨를 체포하고 서울 서초구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피의자가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검사가 의심하는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지난 7일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수사를 진행해 1차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보완했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 등 구속 사유에 관한 사실관계가 추가로 확인돼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말했다.
2025.01.09 I 이영민 기자
"서울 내 집 마련 포기할까?"…분양가 3년새 2000만원 껑충
  • "서울 내 집 마련 포기할까?"…분양가 3년새 2000만원 껑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4821만원으로 3년새 무려 2000만원 넘게 올랐다. 수도권으로 넓혀봐도 8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분양가는 3.3㎡당 2311만원으로 집계됐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전체 조감도2021년 1468만원을 기록한 이후 2022년 1778만원, 2023년 2034만원으로 3년 연속 상승했다. 3년 간 무려 843만원, 57.4% 더 비싸진 것이다. 서울 3.3㎡당 분양가는 작년 4821만원으로 3년새 2022만원, 72.2%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은 작년 각각 1981만원, 1956만원으로 593만원(42.7%), 414만원(26.8%) 올랐다. 지방은 3년간 617만원, 전국 기준으론 756만원 상승했다. 수요자들은 주택 수요가 탄탄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를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만 9132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6만 6720건) 대비 4만건 넘게 증가한 것이다. 2022년(8만 7299건) 대비로는 두 배가 넘는 거래다. 지방의 경우 작년 24만 8262건에 그쳐 전년(24만 5086건)과 유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새 아파트 희소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며 “물가 상승률 대비 분양가는 가파르게 비싸지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염두에 둔 수요자라면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도 대규모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건립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2층 16개동, 전용면적 59~120㎡ 1097가구 중 48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입주 시기는 올 11월이다. 삼성물산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블록’을 21일부터 6일간 계약 진행 예정이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미 3블록(1024가구)은 선분양을 마친 상태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15번지 일원에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하고 있다. 10개동, 총 101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2025.01.09 I 최정희 기자
한국서 집 산 외국인 1위 중국인…전체의 64.9%
  • 한국서 집 산 외국인 1위 중국인…전체의 64.9%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고규대 기자]중국인이 지난 2024년 외국인 부동산 매수자 중 6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매수자 중 중국인이 1만1,346명으로 64.9%를 차지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인 비중은 2020년 69.3%에 달했으나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이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이다. 이는 2023년의 1만5,061명보다 11.9%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 매수인은 2020년 1만9,371명까지 늘었으나 2021년 1만8,798명, 2022년 1만4,95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023년부터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체 부동산 매수인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1%로 2019년(1.6%)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지난해 기준으로 경기도에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이 7,8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2,273명), 서울(2,089명), 충남(1,480명)이 뒤를 이었다. 중국인이 부동산을 가장 많이 산 곳은 부천시 원미구(817명)였다. 화성시(745명), 안산시 단원구(649명), 시흥시(632명), 인천시 부평구(589명), 부천시 소사구(449명), 인천시 미추홀구(397명), 안산시 상록구(351명)가 뒤를 이었다. 경기 부천, 화성, 안산 등은 중국인이 이미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는 구로구(190명)와 금천구(144명)에 부동산을 산 중국인이 많았다. 지난해 강남 3구 부동산을 산 중국인은 강남(22명), 서초(16명), 송파(12명) 등 50명이었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의 부동산 매수가 많았다. 지난해 2,5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매수인의 14.5%를 차지한다. 미국인 매수 부동산은 강남·용산 등이었다.[표] 연도별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 외국인 현황(출처=연합뉴스)
2025.01.09 I 고규대 기자
삼성전자, 바닥잡기 관점서 접근-한투
  • 삼성전자, 바닥잡기 관점서 접근-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주가 바닥잡기 목적으로 접근 가능한 시점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7300원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6조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0.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9.19%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65% 늘고 전 분기보다는 5.18% 줄었다.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PC·모바일 중심 범용 제품 수요 약세 속에 고용량 제품 판매 확대로 4분기에 메모리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도,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및 선단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램프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메모리 사업은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가동률 하락 및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 자체적으로 단기간 내 주가 상승의 트리거를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 0.9배의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주가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채 연구원은 “파운드리 일회성 비용 등 재무적 악재 중 상당 부분은 이미 반영됐다”며 “일회성 비용은 최소 상반기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겠지만 그 영향도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5.01.09 I 원다연 기자
검수완박이 부른 경찰 과부하…장기사건 3배 늘었다
  • 검수완박이 부른 경찰 과부하…장기사건 3배 늘었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두 차례에 걸친 형사소송법(형소법) 개정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인한 수사기관 간 중복 및 ‘핑퐁’ 상황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여실히 드러나면서 관련 문제 해소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에서 드러난 수사기관의 중복 수사 문제는 2020·2022년 형사소송법 개정과 2022년 검·경수사권 개정, 2020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 등 지난 몇 년간 검찰개혁을 명분 삼아 자행된 변화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0년 형소법 개정으로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박탈됐고 사법경찰관에게 불송치결정권이 인정됐다. 또 2022년 개정을 통해서는 검찰이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에 대해 제한적인 수사만 할 수 있게 규정하는 등 검찰의 수사 범위를 좁혔다.또 2022년 검찰청법 개정을 통해서는 아예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경제범죄와 부패범죄 2개로 한정했다. 여기에 공수처 설립으로 △고위공직자 △대법원장, 대법관, 검찰총장,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 범죄에 대해서는 공수처가 수사권한을 갖게 됐다.이를 두고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특정 범죄에 대해 어떤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받을 수 있는지 법조인도 헛갈리는 상황”이라며 “일반 국민이 혹여 수사 대상이 된다면 어떤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지, 더 나아가 피해자라면 어떤 수사기관에 고소·고발을 해야 하는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수사기관 간 사건을 서로 미루는 소위 ‘핑퐁’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게 ‘감사원 3급 간부 뇌물 수수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22년 2월 감사원의 수사 의뢰로 공수처가 맡은 뒤 검찰에 기소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핑퐁 상황이 펼쳐졌었다. 검찰은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기소를 거부하고 공수처는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해 기소하라’며 사건 받기를 거부하고 있는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이후 이 사건은 검찰에서 보완수사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이외에도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관련 검찰 윗선의 부실 수사 의혹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도 공수처와 검찰 간 핑퐁으로 장기간 사건이 표류했다.검찰 수사를 뜯어내 경찰로 집중한 것도 국민 피해로 되돌아오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실제 사건 처리기간이 6개월이 넘는 경찰 사건도 형사소송법 개정 이전인 2019년엔 5.3%에 불과했지만 2022년 14.0%로 비율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철 법무법인 로얄 대표변호사는 “현재 대리하고 있는 형사고소 사건도 무려 3년째 수사기관에서 ‘핑퐁 게임’을 하고 있어서 애를 먹고 있다”며 “일선 수사 경찰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업무 가중이 심각해 어쩔 도리가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이에 따라 법조계에서는 형사소송법을 다시금 개정해 혼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형관 가천대 법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중대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수사 지연 또는 불송치 및 불기소에 관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며 “억울함이 없이 일반 사안들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할 수 있게 하고 실체적 진실 발견을 추구하되 인권보장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1.09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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