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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낡은 빌라도 10억…‘투기 화약고’ GTX-가상화폐거래소 줄폐업 임박…내 코인은-“현대차, 中시장 새 틀 짜라…특정 계층·지역 ‘타깃 전략’ 세워야”-90만원대 삼바 주식, 5000원어치 살 수 있다-[사설]일산대교 무료화 논란, 국민 실익이 최우선 잣대다-[사설]여권발 플랫폼 때리기, 표심 노린 과잉 규제 없어야△줌인&-자가격리 마친 아프간인들…불확실한 미래에도 자유 만끽한다-부동산 정책에 힘빠진 청년들…열 중 일곱 “열심히 일해도 부자 못돼”△민주당 1차 슈퍼위크-‘과반 5연승’ 대세론 입증한 이재명…30%대 상승 저력 보인 이낙연-“민심 바뀌기 시작” 호남서 반전 가능할까…결선행 희망 띄우는 이낙연-몸 낮추는 이재명 “기대보다 많은 득표, 과반수 지지에 감사”△종합-신혼부부-예식업체, 택배기사-대리점주…“내가 더 죽겠다” 을의 싸움-추석 연휴기간 방역이 ‘위드 코로나’ 전환 분수령-“가상자산 거래소 페업해도 한달간 예치금 이동·현금화 가능”-한전·발전 6개사 적자 올해 4조 훌쩍△GTX發 집값 과열-“올초 6억에 팔렸던 아파트, 12억 불러요”…공인중개사도 혀 내둘러-화성·평택·동두천·천안 “우리도 GTX 필요”-광역철도망 깔리는 지방은 왜 잠잠한가△정치-野 “의혹의 핵심은 박지원 게이트” vs 與 “물타기 멈추고 수사 협조해야”-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돌입…여야 ‘고발사주 의혹’ 격돌 예고-[정의당 대선주자 황순식 경기도당 위원장]“지금 당엔 ‘제2의 노회찬’ 필요…신구세대 잇는 다리 역할 할 것”-노규덕 도쿄행…한미일 북핵 문제 논의-박찬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사퇴…“홍준표 지지”△글로벌경제-“포스트 코로나에 베팅”…글로벌 기업들 설비투자 ‘14년 만에 최대’-바이든, 9.11 20주년 맞아 ‘통합’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비난에 ‘목청’-미국 자동차 판매도 온라인 속으로, 소비자도 선호…전통 판매방식 변화-웨이보·더우인·텅쉰 등 유력 플랫폼 업체, 중국 방침에 연예 콘텐츠 단속 ‘자율공약’-벤츠·BMW “공급 제한해서라도 고가 유지”△경제-‘온라인 플랫폼 저격수’ 조성욱, 혁신과 공정 사이 균형은 과제-가맹점에 할인행사비 떠넘기기…공정위, LG생건에 3억 과징금-“집값, 공급 늘어나는 2~3년 뒤에야 잡힐 것”-박연차 유족, 3000억대 상속세 비상장주식으로 낸다△해외 석학에게 듣다-[투신취안 中“ 대외경제무역대 교수 겸 WTO연구원장]무역전쟁에도 중국 피해는 미미…한국, 미·중 갈등에 중립 지켜주길”-中정부 ‘공동부유’ 정책 평가는 “기업 옥죄기란 건 오해, 일부 과도한 힘 제한 시장 경쟁 독려 위한 것”△증권-황제株 쉽게 사고 배당금 받을 수 있어…투자 열풍 불 듯-[주간 증시 전망]추석 앞둬 ‘횡보’ 예상, 美·中 실물지표 촉각-‘깜짝 빅딜’ 성과냈지만…IMM·한앤코 희비 엇갈려△부동산-“청약 막차 놓칠까봐”…나홀로 아파트에도 ‘구름 인파’-사라지는 전세…서울 아파트 거래 40% ‘월세 포함’-빌라·소규모 아파트가 ‘새 아파트’로, 2·4 대책 ‘공공소규모 재건축’ 본격화-서울시, 스마트안전관리도입…공사장 안전 AI가 지킨다△돈이 보이는 창-경쟁률 862대1·웃돈 2억·떳다방까지…생숙(생활형숙박시설)이 뭐길래△생활형숙박시설 투자편-분양가 16억 ‘생숙’ 月 수익내역 들여다보니…8월 임대 순수익만 543만원…7월 평균 예금금리보다 4.2배 더 높네-전매제한 없고 청약통장 없어도 OK…‘민간임대·소규모 오피스텔’ 덩달아 후끈-[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생숙’ 투자할 때 주의점 셋…규제, 주차, 운영사△잘 나가는 ‘액티브 ETF’-+α 수익 ‘주렁주렁’…나도 ‘돈나무’ 키워볼까-불안불안 장세에 美 ETF 꽂힌 서학개미-웹툰·K팝 이어 메타버스까지 영역확장△테크로 쉬워진 미술·음원 투자-[아트&머니]사자마자 10배 리세일도…돈 되는 ‘NFT 그림’-2만원대 브브걸 ‘롤린’ 매매가 100만원으로…저작권 수입도 챙겨-[칼럼]“인생 기반 닦는 30대 보험으로 울타리 쳐라”△산업-럭셔리 전기차. 보조금 없어도 잘나가네-문과생 출신 SW 개발자 뒤엔 취업 도우미 SSAFY 있었다-물류 보관부터 드론 배송까지…주유소 ‘무한 변신’-LG화학·티케이케미칼,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 MOU△ICT-‘카카오T 콜 몰아주기’ 논란…진실은-“네·카 데이터정보·검색순위 공유해야”-버핏이 투자한 美 클라우드 기업 한국 상륙-암호해독에 1000조년 걸리는…LGU+ ‘양자내성암호’ 내년 상용화△중소기업-[CEO 열전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소상공인 덕에 20여년 성장…3無 배달앱으로 보답해야죠”-재규어도 반한 알루미늄 가공·압출 기술로 범퍼·사이드실에 배터리케이스까지 ‘척척’-中企 통계데이터 활용, 정책 공모전 수상작 선정△소비자생활-[부부 공동경영 스타트업 성공사례]부부경영 ‘찰떡궁합’…일도 사랑도 ‘쑥쑥’-신생아 줄었는데…이유식 시장 급성장-롯데면세점, 호주 캔버라 공항점 철수…해외사업 ‘선택과 집중’-BGF그룹, 메타버스 활용 임직원 가상현실 교육센터 마련△스포츠-“첫승 기억 새록새록”…통산 15승 올린 장하나, 난코스는 없었다-한달 전 우승 때 옷 입고 역전승 쐈다…서요섭, KPGA 올 시즌 첫 멀티우승-류현진 “첫 홈런은 실투, 두 번째는 타자가 잘쳐”-12년 만의 맨유 유니폼 호날두, 멀티골로 자축-女프로테니스 10대 돌풍, 2002년생 US오픈 우승△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용현 당근마켓 대표]“英·美·中서 중고거래 서비스…‘페북 마켓플레이스’ 넘는 게 목표”-AI 머신러닝부터 게임화까지…당근마켓 앱의 무한진화△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부동산 투자 대안으로 떠오른 ‘상장리츠’-[데스크의 눈]‘삼바’가 삼성전자를 뛰어넘으려면-[기자수첩]떼 쓰면 준다? ‘고무줄’ 재난지원금△피플-권오란 이화여대 교수팀·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 공동연구 “‘산화스트레스’ 진단 머신러닝 모델로 만성질환 예방”-배우 김소연,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 종영 소감 “천서진역 연기했지만, 그의 파멸을 응원했다”-오드리 디완 감독 ‘레벤느망’, 베니스 황금사자상에-G20 회의가는 윤태식 기재차관보 “디지털세 논의”-휴일 물에 빠진 4세 아이 살린 소방관 “나도 아빠다”-美 공항에 코로나19 탐지견 투입…“정확도 99%”△사회-근거빈약·거짓말·별건수사…공수처 ‘고발사주’ 수사 위법성 논란-가게 비울 수 없는 자영업자들…코로나 직격탄에 ‘소리없는 아우성’-14호 태풍 ‘찬투’ 추석 연휴전 남해안 덮친다-교정시설 감염 손배소 줄줄이…정부·秋 책임 인정될까-일단 붙어놓고 반수…작년 의대 신입생 123명 자퇴
- '슬의생2' 15.3% 자체 최고…전미도♥조정석 키스 통했다
- (사진=tvN 방송화면 조합)[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종영을 앞두고 전미도-조정석, 김대명-안은진의 러브라인을 완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목) 저녁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1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15.4%, 최고 17.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3.4%%, 최고 15.3%으로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8%, 최고 10.2% 전국 평균 8.7%, 최고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가구와 타깃 시청률 모두 상승한 동시에 변함없이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전국 가구 시청률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방송은 익준(조정석 분)에게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고로 위기를 맞은 5인방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작부터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익준과 송화(전미도 분), 그리고 드디어 로맨스 결실을 맺은 석형(김대명 분)과 민하(안은진 분)의 관계 변화는 그토록 이들의 사랑을 염원했던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선사하기 충분했다.먼저 자신의 생일날, 강남으로 회식을 갔던 익준은 퍽치기를 당해 머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지면서 율제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다.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한 걸음에 달려온 송화는 바로 그의 손을 잡으며 상태를 확인했고, 눈이 감기는 와중에도 그녀를 보고 미소 지으며 안심 시켜주는 익준의 모습은 왠지 모를 울컥함을 안겼다. 이어 정원과 준완, 석형까지 달려와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익준을 지켜보는 장면은 20년 지기 친구들의 찐우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위기 속에서 유독 돋보였던 것은 익준을 향한 송화의 마음이었다. 다른 친구들을 모두 보내고 혼자 남아 생각에 잠겼던 송화는 익준을 좋아했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 익준의 생일날, 야구모자를 예쁘게 포장해서 선물을 준비했던 송화는 익준에게 같이 밥을 먹자고 했지만 소개팅이 있다며 거절을 당했었다.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뒤돌아 눈물 맺힌 송화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때와 똑같이 야구 모자를 생일 선물로 준비한 송화와 그 선물을 받은 익준이 이번에는 달라진 관계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는 모든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 장면이었다.이어 준완(정경호 분)의 연락을 받고 오빠가 다쳤다는 소식을 듣게 된 익순(곽선영 분)은 서울로 올라와 익준의 병실을 찾았다. 익순은 아빠가 당직을 이틀 연속으로 서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우주(김준 분)에게 조금 다쳐서 입원했다고 사실대로 말했다는 것을 익준에게 전했다. 우주에게 잘 설명했고 저녁에 데리고 오겠다는 익순에게 익준은 상을 줘야겠다며 휴지를 뽑더니 비둘기를 날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는 시즌 1에서 익순이 처음 선보인 비둘기 장면을 떠올리게 한 것은 물론, ‘슬기로운 의사생활’만의 센스와 개그가 느껴졌다.익순은 눈썰미도 예사롭지 않았다. 익준과 송화가 병실에서 함께 카드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된 익순이 준완에게 두 사람이 언제부터 사귀게 된 거냐고 물었던 것. 이에 준완은 원래 잘 논다고 답했지만 “저 분위기가 어떻게 안 사귀는 거예요?”라는 익순의 말에 두 사람의 모습을 평소와 다르게 느끼게 된 그의 표정은 앞으로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했다.그런가 하면, 석형은 민하와 함께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주말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관 좌석에 앉자마자 석형이 가운데 팔걸이를 올리고 팝콘을 놓자 동공지진과 함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표정을 짓는 민하는 사랑스러웠다. 그때 석형은 앞 좌석에 앉은 로사(김해숙 분)와 종수(김갑수 분)를 발견하고 인사를 건넸고, 이후 다시 이들이 마주친 장면은 가장 설렘이 컸던 장면이었다. 데이트냐고 묻는 로사에게 웃으면서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한 석형의 말 한마디에 이들의 로맨스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 이후 민하를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는 석형의 말에 골목길을 함께 걷게 된 두 사람. 민하는 거침없는 돌직구로 “왜 저한테 고백 안 하세요?”라고 묻는 동시에 대답을 듣기도 전에 “전 예스요”라고 말했고, 이에 빵 터진 석형 역시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이와 함께 익준과 송화의 관계 역시 변환점을 맞았다. 무사히 퇴원한 후 창원에 내려가기로 했던 익준은 송화가 걱정하던 수술이 끝날 때까지 기차 시간을 바꾸고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후 마침내 진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 친구에서 연인이 된 이들의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이처럼 99즈 사이에 사랑이 꽃피우고 있을 때, 율제병원의 전공의들은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받으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너무 내성적인데다 말도 없고 겉돌았던 산부인과 1년차 전공의는 탯줄이 아기 목에 감기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무사히 회복한 아기의 출산을 경험하고는 쉴 새 없이 그때의 감동을 말로 표현했고, 신경외과 민교수에게 매일 혼이 나는 성영에게 선빈(하윤경 분)과 석민(문태유 분)은 모두 똑같이 겪어본 일이라며 공감대를 형성, 그들만의 방식으로 위로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뇌동맥류 환자가 수술을 앞두고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말에 망설이자 석민이 이해하기 쉽게 그림을 그려가며 설명하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과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율제병원 사람들은 동기끼리, 동료끼리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어주며 점점 성장하고 있었다. 특히 마지막 엔딩에서 선빈이 자신의 1년차 시절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반가운 얼굴 안치홍(김준한 분)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다음주 목요일(16일) 밤 9시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 '나는 솔로' 파일럿·기자·건설업·광고모델 등 2기 프로필 공개
- ‘나는 솔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파일럿부터 기자까지, 이색 직업군이 총출동한 ‘나는 SOLO(나는 솔로)’ 2기 출연자들의 반전 정체가 공개됐다.지난 8일 방송된 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기 출연자 11인의 리얼 프로필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첫 단체 저녁식사 후 달라진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 결과와 ‘솔로나라’에서 사돈이 된 두 부모의 사진 중 ‘눈’ 부분이 처음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앞서 솔로녀 5인은 솔로남 6인과 첫 대면 후, 숙소에서 첫인상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다가 만장일치로 영수를 ‘호감남 1순위’로 꼽은 바 있다. 이후 솔로남들은 ‘화분 프러포즈’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는데, ‘몰표남’ 영수는 영숙에게 다가가 “나의 마틸다가 되어 달라”고 고백해 유일하게 쌍방향 호감을 확인했다.이어진 솔로나라에서의 첫날 밤, 11인의 솔로남녀는 저녁 식사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밤 12시가 다 되어가던 그 때, 제작진은 “솔로녀들의 첫인상 선택을 진행하겠다”라고 돌발 발표했다. 솔로남들의 ‘화분 프러포즈’와 달리, 솔로녀들의 선택은 호감이 가는 솔로남의 뒤로 가서 등을 콕 찌르는 식이었다. 그러면 선택받은 솔로남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서 “선택받아서 좋다”고 자랑해야 했다. 솔로남의 대인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찬스인 셈. 여기서 정순, 정숙, 영숙은 첫 느낌 그대로 영수를 선택했다. 하지만 영자와 순자는 저녁식사에서 묵묵히 요리에 매진했던 종수를 택했다. 영수, 종수 외에 영식, 영철, 영호, 정식은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영수는 선택 후, 평소 다니는 교회 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거룩한 삶을 살도록 하라”는 축복을 받아 웃음을 안겼고, 종수는 가까운 친구와 젠틀한 대화를 나눠 여성들의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다음 날 오전, ‘자기소개 타임’이 진행됐다. 11명이 나란히 모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영수가 단상으로 올라가 “여기서 가장 나이가 많을 것 같다. 37세이고, 파일럿과 바리스타, 두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첫인상 올킬남’답게 솔로녀들의 폭풍 질문이 쏟아졌고 영수는 “힘들 때나 슬플 때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를 찾으려 나왔다”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어 탄탄한 체격의 영호가 “올해 36세이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포항에서 근무하지만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며 씩씩하게 밝혔다. 34세의 치과의사인 영식은 “문화랑 체육을 전반적으로 다 좋아한다. 펜싱으로 서울시 아마추어 대회 3등도 했었다”고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31세로 부산에서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영철은 “쇼핑몰부터 요식업까지 다양한 사업 경험이 있다”고 공개했고, 정수는 31세의 공무원이라고 자신의 프로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34세 종수는 솔로녀들도 방문한 적이 있는 유명 맛집 여러 개를 운영하는 ‘사장님’임을 알리며, “장사 시작하고 이틀 이상 쉬어본 적이 없다. 어르신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외모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유교보이 면모’를 드러냈다. 솔로녀들의 ‘리얼 프로필’ 또한 반전 그 자체였다. “29세로 부동산 관련 방송 마케팅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순자는 “열살 연상까지도 괜찮다”고 해 솔로남들의 호응을 얻었다. 30세 영자는 신문사에서 제약‧바이오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밝혀, “너무 재밌다”, “반전의 연속”이라는 3MC의 리액션을 이끌어냈다.정순은 “광고 모델로 일하고 있고 나이는 32세”라고 밝혔고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33세로 “대형 로펌에서 일하는 비서다. 혼자 다니는 여행을 좋아해 이미 31개국 투어를 마쳤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일반인 모델로도 활동 중”이라고 화려한 이력을 공개했다. 30세 영숙은 “이화여대 산업디자인과를 나와 대기업에서 가전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며 “모태신앙이라 조인 엠티도 못가고, 과팅도 안 해서 여기 왔다”며 웃었다.‘자기소개 타임’ 후 11인 솔로남녀는 달라진 속마음을 고백했다. 남자 숙소에 모인 솔로남 6인 중 영식이 먼저, “순자님, 영자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증가했고, 정순님에 대해서는 호감도가 희석됐다”고 털어놓은 것. 반면 영수는 “영숙님 매력이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종수가 “쾌활한 영숙이 좋아졌다”고 밝혔고, 정수 역시 자신이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을 알아채고 콜라를 권유한 영숙에게 호감이 생겼음을 털어놔 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여자 숙소에서 솔로녀들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순자와 영자는 종수를 향한 변치 않은 호감을 드러냈고, 영숙은 “영철님에게 호감이 많이 갔는데 장거리 연애는 자신 없다”고 말했다. 정순은 “영식이 모든 여자들에게 다정다감해서 다 잘해주는 스타일인가 했는데, 자기소개 때 진중해 보여서 좀 더 호감이 갔다”고 밝혀, 정작 자신에게 호감도가 희석됐다는 영식과 살짝 어긋한 러브 라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솔직 화끈한 대화가 오고간 가운데, 솔로나라에서의 ‘첫 데이트 선택’이 예고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VCR로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지켜본 3MC는 “1기보다 더 재밌다”, “보는 내내 웃음이 안 떠난다”며 흐뭇해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작진은 세 MC에게 ‘사돈지간’이 된 솔로남의 아버지, 솔로녀의 어머니의 눈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아버지는 누가 봐도 종수 씨”라고 의견이 모아졌지만, 솔로녀 어머니의 경우 순자와 영자 등으로 의견이 분분해 최종 결혼 커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 커졌다.한편 ‘나는 SOLO’는 2기 연속 결혼 커플이 등장하며 ‘진정성‧화제성 갑(甲) 극사실주의 리얼 연애 예능’의 진가를 확인시키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러브 게임이 이어질 ‘나는 SOLO’ 10회는 15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NQQ와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재정 전략 과감해야” 604兆도 만족 못하는 與-제2의 테슬라 발굴 임팩트투자 나서라-15개 그룹 의기투합…글로벌 수소경제 선점 시동-정부·여당 규제 협공 네이버·카카오 녹다운-[사설]국책연구기관도 비판한 부동산 실정, 타산지석 돼야-[사설]‘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성급한 판단은 안돼△줌인&-출세하려면 공안으로 가라?…지금은 ‘주류가 없는 것이 신주류’-“통화주권 회복” “세계서 인정안해”…비트코인 실험 ‘엇갈린 시선’△수소기업협의체 출범-독자노선 대신 다자생존 ‘수소 동맹’…43조 투자, 탈탄소 앞당긴다-15m 트레일러·10시간 나는 수소드론 등장에 탄성△종합-네이버·카카오 시총 하루새 12조 증발…알리바바 꼴날까 우려 목소리-연봉 1억 넘는 신혼부부도 ‘특공청약’ 가능…청년 ‘청포족’에 희망-‘곳간 비어간다→재정 탄탄’ 말바꾸기 논란에…홍남기, 이유있는 항변-현대重 증거금 56조원 따상 가능성 모락모락△정치-‘고발 사주 의혹’ 해명 오락가락한 김웅…정면돌파 나선 윤석열-산업 차관 ‘차기 정권 줄대기’ 논란에…文대통령 “매우 부적절”-‘블루칩’ 김동연 대선출마…“정치 스타트업 창업해 판 바꿀 것”-윤호중 “검찰개혁 2단계 나서겠다”-‘의원직 사퇴’ 배수진 친 이낙연△글로벌 경제-올해만 벌써 279건…美 ‘역대급 IPO 광풍’에 거품론 우려-올해 전세계 M&A 규모 3조6000억달러 ‘역대 최대’-뉴욕증시 향방 두고 IB도 갑론을박-애플카 책임자 더그 필드, 친정 포드로 복귀-英, 국민에게 57조원 ‘코로나 청구서’△경제-금리 올리고 가계대출 옥좨도…8월 주담대 6조 늘었다-무보, 수출 中企에 44조 지원 ‘역대 최대’-공정위, 배출가스 조작 해외車체에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11.6억 과징금-입맛대로 붙였다 뗐다…‘모듈형 가전’ 길 열렸다△금융-빗썸·코인원·코빗도 생존…코인거래소 ‘빅4’ 시대-‘예대마진 120조 폭리’ 지적에 은행들 “할 말 있습니다”-1.5억→3000만원, 쪼그라든 ‘마통’-“금융권 일자리 큰 장”…채용박람회 55곳 참여△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코로나 시대, ESG 투자 극대화…착한 기업 발굴하는 ‘임팩트 투자’ 대세-“핫한 인물은 이재명” 카메라 꺼져도 열띤 토론-“환경 지키고 적정수익 확보 ESG 투자, 수익 희생 옛말”△GAIC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정부 ‘K-ESG’ 기준은 양날의 검 우려…획일화보단 다양한 철학 담아야-“ESG, 단순 상품 차원 아닌 투자 접근 방법으로 다뤄져”-“올해 초 최초로 산림지 투자…투자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책임투자팀’ 신설…ESG 투자 위한 ‘그린 파트너십’ 추진”△산업-‘1호 CVC 설립’ 놓고…구광모·허태수 치열한 경쟁-삼성 보란듯…인텔 “유럽에 110조 베팅”-전기차 출시에 타이어업계 3분기 호실적 기대-바이든 카 ‘지프 랭글러 4xe’ 사전물량 완판△ICT-커보이는 LG 빈자리 스마트폰 ‘한국전쟁’-실수로 개인정보 유출한 기업, 과징금 면제-SKT 구독서비스 ‘T우주’ 효과…웨이브 가입자 쑥쑥-고강도 과금 없다…웹젠 야심작 ‘뮤 아크엔젤2’ 출격△제약·바이오-마이크로디지탈, ‘셀빅’ 앞세워 퀀텀점프 노린다-코로나 팬데믹에 ‘고성장’ 질주 국내 백신시장 5000억대 돌파-지놈앤컴퍼니, 美 CDMO ‘리스트랩스’ 인수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선두주자로 발돋움”-“접종 6개월 지난 취약계층 ‘부스터샷’ 우선 검토”△과학카페-원전시대 대비하는 ‘파이로프로세싱’ “획기절 기술” 평가속 안전성 지적도-원천 수질보다는 관리 부실이 원인 부적합 여러번 받은 생수는 피해야-“신기전 만든 선조들 꿈, 누리호로 이어지길”△증권-美 증시 이끈 에너지 바닥 보여 경기 사이클상 中 주식 사둘 때-공모株 보는 눈, 개인이 기관보다 낫네-“표준감사시간제, 기업별 특성 반영해야”△부동산-여이도 ‘통합재건축’ 조건…서울시 “인센티브 더 주겠다”-외지인 아파트 매입 28.1%로 역대 최고-심화되는 전세난에 빌라로 간 ‘패닉바잉’-기생충 ‘송강호 반지하방’ 전세도 1억원 넘겨△문화-인물 빼고 싹 다 바꾼 ‘엑스칼리버’-너 죽으면 어디로 갈거나△식품박물관 시즌5 정관장 홍삼톤-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29년째 좋은 선물-100년 넘은 전통 자랑 국내 대표 브랜드 우뚝△피플-왕따로 돌파구 찾던 소년…외신이 주목한 백만장자로-구현모 대표-조용병 회장 ‘디지털 맞손’-윤홍근 뚝심 통했다…BBQ치킨, 미국 내 급성장-박인비 “도쿄올림픽 아쉬워…두번째 출전에 큰 의미”-신성갑 남양이엔에스 대표에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가계부채의 덫, 대출규제만으론 못 피해-특정 계층에만 희생 강요하는 방역대책-김영배 ‘로맨스’△파워로펌<8>법무법인 화우-모호한 중대재해법 철저 분석…비상 걸린 산업현장, 원스톱 해결사 자임-“강력한 맨파워, 축적된 경험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오리무중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철저한 조사로 사업주 무혐의 이끌어△사회-발찌 차고 찝쩍대도 경고뿐 제2 강윤성 사건 막을 수 있나-수도권 확진자 급증세…위드 코로나 어쩌나-이번에도 “시효 지났다”…강제징용 피해자 또 패소-의대로…약대로… SKY대 올해 1624명 자퇴행렬-취임 100일 김오수 ‘정중동’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여전
- '책과 미술의 조화'…도서관 새 패러다임 제시한 '의정부미술도서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술과 책이 어우러지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책 읽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9년 11월 29일 개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술특화 공공도서관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문을 연지 만 2년이 채 안됐지만 이미 의정부는 물론 수도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전시 작품을 둘러보는 안병용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안병용 시장은 “공공도서관은 이제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공간에 매력을 더하고, 이런 변화는 도서관 문화를 바꾸는 동시에 시민의 삶도 변화시켜 지역을 성장시키는 힘을 내뿜는다”고 말했다.◇도서관 공간·가구, 작품이 되다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들어서면 ‘공간’과 ‘가구’를 가장 먼저 마주할 수 있다.이곳의 공간은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도서관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해야하는 동시에 내부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받도록 디자인해야한다는 취지로 구성했다.1층은 아트그라운드로 전시관과 미술자료를 열람할 수 있으며 제너럴 그라운드인 2층은 일반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한다. 특히 어린이 자료존과 일반 자료존을 분리하지 않아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연결했다.3층은 멀티 그라운드로 열람과 체험, 창작과 교육, 커뮤니티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원형계단을 통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된 도서관 내부는 전면 유리창을 통해 바깥의 풍경을 도서관 내부로 들였으며 서가 등 가구는 반투명 아크릴 소재로 제작해 책 속에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한 특징이 있다.이런 점이 공부를 위한 도서관이 아닌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향하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방향이다.도서관 내부 공간.(사진=의정부시 제공)◇특별함을 더한 도서관 자료미술을 특화한 도서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하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예술서적의 장서 구성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백영수 작가를 모티브로 한 신사실파 섹션을 따로 마련했다. 이 결과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신사실파 관련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몇 없는 도서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신사실파 작가의 작품이 수록된 현대문학 창간호(1955년) 등 희귀자료 55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도록을 별도 배치했다.개관 2주년에 즈음해서는 미국 내에서 아시아 컬렉션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하와이 호놀룰루미술관이 기증한 미술전문자료 2200여 권도 공개할 계획이다.◇미술도서관만의 또 다른 매력 ‘기획전시’지난 7월 28일부터는 백영수미술관과 공동으로 ‘연결 : 의정부미술문화축제’ 展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신사실파 동인이자 의정부 대표 작가인 백영수 화백과 지역 작가들을 연결하고 이미 잘 알려진 중견 작가 및 예비작가의 가교 역할을 한다.‘발상의 전환’과 ‘연결의 가치’를 지향하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의 건립 목적과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백영수와 김선영, 김푸르다, 양홍수, 유벅, 윤엄필, 정창균, 조창환, 최덕호, 최현주, 추니박 등 11명의 작가와 ‘제1회 의정부시 전국 청소년 미술공모전’ 입상작도 만나볼 수 있다.도서관을 둘러보는 가족.(사진=의정부시 제공)◇도서관을 움직이는 시민 참여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리는 블로그와 각종 SNS의 후기를 통해 입소문이 난 결과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벌써 26만 명이 다녀갔다.일반 이용자 뿐만 아니라 전국의 170여곳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시는 의정부 미술도서관에 대한 관심에는 책을 읽고싶게 만드는 공간의 매력과 주제별, 연령별로 제공되는 북큐레이션에 있다고 분석했다.4만3000권이 넘는 책 속에서 각 분야별 서비스 담당사서가 주제에 맞게 뽑은 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에 시민들의 호응이 뜨겁다.또 미술에 관심 있고 미술을 전공하는 시민들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위해 시민 자원활동가를 전시해설사인 도슨트로 양성해 전시 관람을 돕고 있다.작업 공간이 필요한 신진작가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오픈스튜디오와 미술전공자들이 진로를 결정하기 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문화예술아카데미를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인재를 인큐베이팅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도서를 정리중인 자원봉사자.(사진=의정부시 제공)◇‘유퀴즈온더블록’ 등 다양한 매체 출연도의정부 미술도서관 공간 구성의 독창성으로 관광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작년에 방송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그림책 이야기를 하면서 도서관을 둘러보는 장면이 방영됐고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진행하는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도 도서관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을 진행해 입소문을 탔다.여기서 그치지 않고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와 ‘하이클래스’(오는 6일 첫 방송 예정) 등 드라마 촬영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엘르’,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와 라디오,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등에서는 우리나라 문화시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의정부 미술도서관을 소개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의정부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벤처·VC 30년 동행, 지금의 벤처생태계 만들어"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의 K+벤처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VC) 30년 동행이 지금의 벤처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K+ 벤처(제2벤처붐 성과와 미래)’ 행사에서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1세대 투자자가 보는 벤처기업-변화하는 벤처 창업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기업가의 자질’ 강연에서 이처럼 강조했다. 지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두루 투자하며 국내 벤처 생태계의 양적·질적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지 대표가 1999년 설립한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기준 연간 운용자금(AUM) 규모가 5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고 벤처캐피탈(VC)로 평가받는다. 그는 IMM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우아한형제들, 카페24, 펄어비스, 셀트리온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달성했고,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위메프와 크래프톤 등에도 초기부터 투자해 결실을 앞두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지성배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VR빌딩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지 대표는 “구글, 카카오, 애플,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은 모두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하고 인큐베이팅해서 컸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1986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으로 체계적인 벤처투자제도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1996년 코스닥 시장 개장, 1997년 벤처기업특별법 시행, 2005년 모태펀드 출범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근 제2 벤처붐이 불고 있고, 지난해 벤처투자촉진법 시행으로 다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각 시대를 대표했던 벤처기업과 그들을 지원했던 벤처캐피탈의 30여 년 동행이 우리나라 벤처생태계를 풍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움에도 투자자금이 4조원 넘었고, 올해는 거의 6조원으로 예상한다”며 “기업을 지원·육성하는 정부의 정책과 모태펀드를 통한 투자자금 공급, 벤처창업가의 기업가정신이라는 ‘묘약’이 첨가될 때 벤처산업이 날개를 달고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지 대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혁신을 추구하는 창의성, 세계를 이끄는 리더십을 가진 창업가와 벤처캐피탈을 기다리고 환영한다. 우리에게는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스타in X 도윤] '로커 도윤'이 돌아왔다(with '짐승처럼' 첫 공개)
- 트롯 가수 도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타in X 도윤]은 트롯 가수 도윤의 신곡 ‘짐승처럼’ 발매 과정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트롯 짐승남’ 트롯 가수 도윤이 오는 9월 신곡 ‘짐승처럼’으로 돌아옵니다.‘짐승처럼’은 도윤이 2019년 5월 발매한 ‘전성기’ 이후 2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인데요.지난 7월 31일 열린 ‘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에서 신곡 ‘짐승처럼’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이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신곡 ‘짐승처럼’ 뿐만 아니라 도윤의 록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한 무대가 마련됐다는 점인데요.도윤과 4인조 일렉트로닉 댄스 록 밴드 크램이 딥 퍼플(Deep Purple)의 ‘번’(Burn) 컬래버 무대를 펼쳤습니다. 사실 도윤은 트롯 이전에 로커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인데요. ‘록의 대부’ 신중현의 제자이자 록밴드 크로우 출신인 만큼 ‘로커 도윤’의 귀환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 현장을 스타in이 직접 다녀왔습니다.밴드 크램과 인사 나누는 도윤#도윤, 밴드 크램과 첫 만남7월 29일 서울 개포동의 한 연습실. 이곳에서는 밴드 크램이 ‘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 무대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록 사운드로 가득 찬 이곳에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이 등장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트롯 가수 도윤입니다.도윤은 ‘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에서 신곡 ‘짐승처럼’과 더불어 밴드 크램과 컬래버 무대를 펼치기로 했는데요. 도윤은 크램과 완벽한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직접 크램의 연습실을 찾아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도윤이 크램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안녕하세요! 트롯 가수 도윤입니다.”도윤과 크램의 첫 만남은 사실 어색했습니다. 트롯과 록, 너무 어울리지 않는 장르이기 때문이죠.하지만 두 팀은 묘하게 공통점이 있습니다. 도윤은 트롯 이전에 록 음악을 해왔던 경험이 있고, 크램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일렉트로닉 댄스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많은 이에게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그래서일까요. 첫 만남은 어색했지만, 합주를 시작하자마자 도윤과 크램은 서로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도윤이 크램의 기타 연주에 몸을 맡기고 있다.도윤은 크램의 사운드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죠.기타리스트의 연주에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머리를 쉴 새 없이 흔드는 도윤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크램의 무대를 지켜보는 도윤의 모습.크램은 일렉트로닉 댄스 록 버전으로 재해석한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무대를 즉석에서 선보였습니다.크램의 록 사운드와 결합한 ‘아모르파티’는 제대로 흥을 돋우며 연습실을 뜨겁게 달궜습니다.도윤도 가만있을 순 없겠죠? 도윤도 마이크를 들고 ‘아모르파티’를 함께 열창, 흥을 200% 끌어올렸습니다.시원하게 고음을 내지른 도윤크램과 호흡을 척척 맞추는 도윤도윤과 크램이 함께 무대에서 선보일 ‘번’(Burn) 합주가 시작됐습니다.귀를 찢을 듯한 강렬한 록 사운드, 도윤과 크램의 시원한 보컬이 연습실을 꽉 채우고도 남았습니다.특히 도윤은 파워풀한 보컬과 샤우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현직 록 밴드 보컬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도윤과 크램의 보컬“로커네!”밴드 크램이 도윤과 첫 합주를 마치고 내뱉은 말입니다.도윤의 폭발적인 록 스피릿에 크램 멤버들도 감탄사를 연신 내뱉습니다. “역시!”라며 엄지 척을 끊임없이 날리는 크램 멤버들. 도윤에게 푹 빠져든 듯합니다. 본 무대에서 보여줄 도윤과 크램의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된 순간이었습니다.도윤도 크램과 합주를 마친 뒤 “록은 음악을 시작하게 된 동기이자, 음악을 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지금은 트롯을 하고 있지만 로커의 마인드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가 열리는 드림홀.#‘로커’ 도윤의 귀환(with 짐승처럼)7월 31일, 서울 합정동 인근에 위치한 드림홀. 이곳에서는 ‘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란 이름으로 록 밴드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코로나19 여파로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면서 꽉 찬 공연장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하지만 음악을 멈추지 않는 록 밴드의 뜨거운 열정과 넘치는 패기를 눈과 귀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리멤버 오리지널스 페스티벌스’ 포스터.이날 공연에는 밴드 크램을 비롯해 더 블루스 베리즈, 언메뉴스, 더 페일킹즈, 밴드 락커룸, 더 미씽링크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스페셜 게스트 도윤’입니다. 도윤은 이번 무대에서 신곡 ‘짐승처럼’을 첫 공개합니다. 더불어 밴드 크램과 ‘번’ 컬래버 무대도 펼칠 예정입니다. 트롯 가수가 록 페스티벌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무척 이색적입니다.체온을 체크하는 도윤의 모습.공연장에 입장하기 전 손소독을 하고 있는 도윤의 댄서.이번 공연은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진행됐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체온 체크와 손소독은 기본이고, 공연 내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습니다.공연장 내부에도 거리두기 좌석제를 도입했고, 공연 도중 소리를 지르거나 스탠딩을 하는 등의 행위도 전면 금지됐습니다.그래서인지 공연장이 조금은 썰렁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가수들의 넘치는 열정이 공백을 꽉꽉 채워주는 듯했습니다.공연을 시작하기 전 도윤의 모습.“록 페스티벌에서 신곡 ‘짐승처럼’을 처음 선보이게 됐습니다. 록을 좋아하는 분들이 ‘짐승처럼’을 어떻게 들으실지 무척 궁금합니다. 하하.”도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로커 출신인 만큼, 록 페스티벌에서 신곡을 선보인다는 생각에 들떠 보였다.이날 도윤이 선보일 무대는 신곡 ‘짐승처럼’과 크램과의 합동 무대인 ‘번’이다. 목청을 가다듬는 도윤의 모습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공연 직전 운동 중인 도윤의 모습.도윤의 댄서도 함께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진짜 짐승이 되려면 ‘짐승남’이 돼야죠.”도윤은 관객들에게 제대로 된 ‘짐승처럼’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쓰지 않고 운동에 매진했다.댄서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댄서들에게 운동법을 직접 알려주며 “짐승처럼!”을 연신 외쳤다. 별명도 있다. 도윤은 ‘짐승 1호’, 옆에 있는 댄서들은 ‘짐승 2호’, ‘짐승 3호’다. 도윤이 오는 9월 정식 발매 전에 ‘짐승처럼’ 무대를 선공개했다.도윤이 댄서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짐승처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짐승처럼 사랑할 거야~ 너만 보고 달려갈 거야~ 짐승처럼 사랑할 거야~ 꽉 안아줄 거야♬”도윤의 ‘짐승처럼’ 무대가 첫 공개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척척 맞아떨어지는 군무가 더해져 보는 내내 어깨가 들썩거렸다.무대에 오르기 직전 했던 운동 효과도 제대로였다. ‘짐승돌’ 2PM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근육질 몸매가 시선을 제대로 강탈했다.도윤과 크램이 함께 무대에 오른 모습.도윤과 크램이 함께 부른 ‘번’ 무대에 관객들도 손으로 화답하고 있다.이어진 무대는 도윤과 크램의 컬래버 무대인 ‘번’이었다. 끝없이 올라가는 도윤의 시원한 샤우팅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듯했다.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비록 엄청난 환호성은 없었지만, 모두 다 손을 올리고 조용히 환호하며 ‘로커 도윤’의 귀환을 뜨겁게 반겼다.도윤도 오랜만에 선보인 록 무대에 만족감을 보이며 “기회가 되면 록 음악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겠다”라고 관객들에게 약속했다.무대를 마치고 나온 도윤.무대를 마친 도윤의 얼굴에는 시원섭섭함이 역력했다. 더 많은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무척이나 커보였다.트롯 신곡 ‘짐승처럼’과 더불어 록 밴드와 함께한 컬래버 무대 ‘번’까지 아낌없이 열정을 불태운 도윤. 본업은 트롯이지만, 부캐 ‘로커 도윤’로 다시 만날 날이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끝으로 도윤에게 소감을 들어봤다.“실력 있는 밴드와 함께한 무대였는데, 그런 팀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무척 좋았습니다. 특히 신곡 ‘짐승처럼’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트롯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전천후 가수’가 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9월 1일~2일 패션 전시회 '2021 트렌드페어'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 동안 코엑스(COEX) 3층 E홀에서 국내 패션 수주 전시회 ‘2021 트렌드페어(2021 Trend Fair)’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프라인 전시는 2019년에 이어 2년 만이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이번 트렌드페어에는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산업부의 지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 및 기반을 조성 중이다. ‘발굴&인큐베이팅’ 연계 프로그램인 ‘K패션 오디션 TOP 20’ 브랜드를 포함, 심사를 통과한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패션잡화 디자이너 브랜드 103개가 참가한다.특히 서울패션위크, 해외전시회 참가 경력이 있는 글로벌한 감성과 상품력을 겸비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바이들과의 비즈니스 매칭이 기대된다.이번 행사는 현장에서는 사전 초청된 바이어들과의 B2B 전시를, 온라인상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라이브방송과 패션쇼를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선택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안전하게 좀 더 내실을 기하기 위한 기획 의도이다.현재까지 참관을 신청한 바이어는 온·오프라인 유통기업, 패션기업, 마케팅컴퍼니 등 800여명 규모로 집계됐다. 협회는 바이어들에게 디테일한 참가 브랜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효율적인 비즈니스 상담에 집중하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코로나19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일반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가 브랜드 홍보를 위한 라이브 방송, 온라인 패션쇼가 ‘네이버 V라이브’와 ‘한국패션산업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세부 내용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아울러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세계 백화점몰에서 ‘2021 트렌드페어 소비자 기획 판매전’을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이번 페어에 참가한 디자이너들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2021 트렌드페어 참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트렌드페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 내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300억…시민 투표로 결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내년 300억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시민 스스로가 선정하게 될 전망이다. 올해 2월 시민이 제안한 예산 사업은 지난 5월~7월 3개월 간 서울시 사업 부서 검토와 시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민관협의회의의 토론, 숙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 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2시까지 3주 간 시민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이하 자치구)의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이외에도 ‘민주주의 서울 제안형’ 사업과 지역 단위 사업으로 ‘구 단위 계획형’과 ‘동 단위 계획형’ 사업이 있다.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돼 완료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중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한마당 총회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6개 사업(최우수1개, 우수2개, 장려3개)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하나하나가 서울시의 다양성과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회 환경 조성 사업으로 매우 의미있다”며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시 엠보팅 메인화면.
- 신성, 가슴 아픈 썸 비하인드 공개 "아무 말도 못해"
- 사진=신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트롯 가수 신성이 긍정 에너지와 함께 안방극장에 활기를 더했다.신성은 7일 오후 2시 방송된 KBS 2Radio ‘김혜영과 함께’에 출연, 대체불가 사연남으로 변신했다.이날 신성은 여름 특집으로 진행된 ‘김혜영과 함께’서 “어린 시절 시골집 앞에 개울가가 있었다. 매일같이 고기 잡고 놀았다”라며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가 하면, 남다른 어린 시절 낚시 스킬로 청취자들의 공감을 샀다.이어서 방학 숙제에 관한 사연에 신성은 “저도 방학 내내 놀다가 일기를 벼락치기로 창작해서 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나중에 두 번 쓰면 되지라고 생각하다가 또 미루고, 미루다가 아 몰라~하게 된다”라며 듣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또한, 신성은 “한 번씩 일기를 보며 이 땐 이런 일이 있었고라며 회상을 할 수 있는데, 저는 일기가 없어 조금 아쉽다”라며 전해 눈길도 끌었다.이후 더운 여름날 첫 소개팅에 카디건까지 챙겨 입어 땀 뻘뻘 흘렸던 사연 소개에 신성은 “과거 너무 마음에 들었던 여성분이 생각난다”라며 “썸 타는 관계까지 갔었다. 잘 보여야 하는 시기였는데 점심 메뉴를 매운 주꾸미로 골랐었다. 머리에서부터 땀이 흐르고, 아무 말도 못 한 채 매운 티만 냈었다”라고 말해 모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외에도 신성은 “서울 상경 후 언덕 중에서도 완전 언덕 위에 있는 집에 살았었다”라며 “저는 괜찮았는데 친구들이 올 때마다 험한 말을 했었다”라며 웃픈 일화까지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한편, ‘김혜영과 함께’서 뛰어난 공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성은 KBS1 ‘6시 내고향’을 포함해 TV조선 ‘엄마의 봄날’, 개인 유튜브 채널 ‘뉴스타TV’로 대중과 꾸준히 소통 중이다.
- 청년 국악인 발굴…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릴레이 공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2021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청춘만발’ 1차 선정팀의 릴레이 공연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개최한다.국립정동극장 2021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 릴레이 공연 포스터(사진=국립정동극장)올해는 총 8팀이 50분간 공연으로 경연을 펼친다. △힐금의 ‘힐금 그래피티 I-Slide by’ △한음×지유정의 ‘시 놀이’ △가야금LAB오드리의 ‘동랑동(同朗洞)’ △타악집단 일로의 ‘영남 Vibe, 신명 Groove’ △구이임PROJECT의 ‘마주하다’ △HP/MP의 ‘해금 & 피아노: Spectrum’ △음유‘사’인의 ‘아름다운 그대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시’ △줄헤르츠(Jul Hz)의 ‘Jul ‘Emotion’ 등을 선보인다.올해 ‘청춘만발’은 각 팀별 특성에 맞는 스페셜 멘토를 1대1로 매칭해 공연 지원을 강화했다. 밴드 잠비나이 멤버 김보미, 심은용, 시인 나희덕, 정가악회의 천재현 대표, 대금연주자 이영섭, 극공작소 마방진의 서정완 연출, 월드뮤직그룹 공명 멤버 박승원, 소리꾼 김용우, 거문고 아티스트 박우재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이번 릴레이 경연 공연 종료 후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2팀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의 아티스트 1팀에는 600만원, 우수 아티스트 2팀에는 3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수여한다.‘청춘만발’은 신진 국악인 발굴·지원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는다. 한글과컴퓨터그룹,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약 230여 명의 청년국악인, 총 53개 팀을 발굴했다.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첼로가야금’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국악계 이슈가 되고 있다.김희철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지난해 ‘청춘만발’이 코로나19로 무관중 온라인 녹화 중계로 대체돼 안타까웠으나, 올해는 선정된 8팀들이 대면 공연으로 관객을 직접 만날 수있도록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티켓 가격 전석 1만원.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빚투MZ]브레이크가 없다…2030, 가계대출 40대 앞질렀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4년 차 직장인 A(31)씨는 지난 5월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의 한 소형 아파트를 2억8000만원에 샀다. 모아둔 돈 1억원에 주택담보대출(보금자리론)로 1억6000만원 빌렸다. 그래도 모자란 돈 일부는 친척들에게 ‘차용증’까지 써주고 빌리는 등 한마디로 ‘영끌’을 했다. 다행히 집주인이 집값을 일부 깎아줘 3000만원의 여윳돈을 남기게 된 A씨는 이를 상환하지 않고 전액을 코인(암호화폐)에 투자했다. A씨는 “레버리지(지렛대)를 최대한 끌어올려 어디서든 수익을 내야 빚을 빨리 갚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친구들은 집사고 주식, 코인으로 돈 버는데 나만 가만있을 순 없었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 한강변 아파트전경‘빚투(빚내서 투자) 열차’에 올라탄 우리시대 ‘김민지’(Korea MZ)들이 흔들리고 있다. 김민지는 2030세대들이 부르는 애칭이다. 취업·재테크 등 여러면에서 기성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다는 좌절감 속에 빚을 내 투자행렬에 뛰어든 MZ세대가 늘면서 이들이 짊어진 가계부채도 무섭게 불어나고 있다. 경고음이 연이어 울리고 있지만, 이들이 탄 빚투열차엔 가속도가 붙고 있다. 4일 이데일리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MZ세대가 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은 6월 말 기준 총 271조원에 달한다. 1년 전 226조원보다 20% 폭증했다. 같은 기간 40대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8.8%, 50대는 5.3%였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MZ세대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는 일명 ‘LTE’급이다. 2017년 6월부터 2019년 6월까지는 연 10~11%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9년 6월~2020년 6월엔 16.6%, 최근 1년 사이엔 20%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40대의 증가율은 5~8%대, 50대는 3~6%대로 급격한 변동은 없었다. 이 때문에 2017년 6월 말 50조원 차이나던 MZ세대와 40대간 가계부채액은 4년 만에 역전됐다. 50대는 이미 2년 전 넘어섰다. MZ세대의 가계대출 급증은 주택 ‘패닉바잉’ 영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6월 기준 이들의 주택담보대출액은 189조2000억원으로 MZ세대 전체 가계대출의 70%를 차지한다. 2018년 6월만 해도 120조원이던 주담대는 1년이 지날 때마다 12.0%, 18.9%, 18.5%로 가파르게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 50대의 주담대 증가율은 평균 5%를 넘지 않았다.김부겸 국무총리도 이날 우려를 표했다. 김 총리는 “지금은 (부동산시장이) 너무 과열돼 있고, 자칫하면 ‘영끌’(영혼까지 끌어 투자)로 교란된 시장에 들어오는 젊은 층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며 추격매수 자제를 거듭 당부했다.뒤늦게 ‘빚투’에 나선 MZ세대는 집값 급등으로 매수가 어려워지자 주식, 코인시장에 베팅했다. 금감원 통계를 보면 MZ세대의 신용대출 역시 1년 새 15조6000억원 늘어난 8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6월 45조700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2018년 6월 이후 연 증가율이 6.6%, 11.4%에 이어 23.5%까지 치솟았다. 40대, 50대의 경우 신용대출액이 각 86조6000억원, 69조6000억원으로 1년 동안 14.2%, 9.4% 증가했다.김한정 의원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MZ세대의 부채 증가에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MZ세대의 고용 확대 등 소득 증대 대책을 추진해 가계부채 문제를 연착륙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텔의 5배' 1천억달러 쥔 삼성…JY '픽'한 車전장 인수 나설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약 3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전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재탈환한 가운데 두 기업의 승부는 결국 ‘돈 싸움’에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약 1000억달러(약 115조원) 이상의 현금을 손에 쥐고 있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인수합병(M&A) 등 발 빠르게 투자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 메모리 모듈 (사진=블룸버그)◇삼성, 인텔·TSMC 대비 현금 5배 보유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기 매출에서 인텔을 제쳤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과 인텔의 성패는 자금 동원 능력에 달렸고 모두 1000억달러(약 115조원) 이상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투자를 놓고 쇼다운(Showdown·마지막 결전)을 벌일 것”이라고 봤다. 실제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에서 197억달러(약 22조7000억원)을 기록, 인텔의 전체 매출액 196억달러(약 22조5000억원)을 넘었다. 2018년 3분기 이후 약 3년 만의 역전이다.삼성전자의 강력한 경쟁력은 막대한 보유 현금이다. 지난해 WSJ이 집계한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의 현금성 자산 수준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현금성 자산은 1144억달러(약 131조원) 수준이다. 인텔은 238억달러(약 27조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는 281억달러(약 32조원) 정도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1분기 분기보고서로 봐도 1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은 1112억달러(약 128조원)로 인텔·TSMC보다 5배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돈을 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 사이 TSMC는 올해 280억달러, 2024년까지 총 1280억달러(약 147조원)를 파운드리 설비 투자한다. 인텔도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200억달러(약 23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주에 파운드리 공장 2곳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후 불과 넉 달 만에 인텔이 300억달러(약 34조원)의 거금을 베팅해 ‘글로벌파운드리’인수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시장의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 말미에 “주주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하나 추가 답변하겠다”며 “보유현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하만 인수 이후 의미 있는 인수합병(M&A)가 없었다. 지난 1월에 말한 것처럼 3년 안에는 의미있는 M&A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격하게 사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선 전략적인 M&A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사업 영역과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AI(인공지능), 5G(5세대 이동통신), 전장 등 새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되는 다양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부회장이 ‘픽’한 車전장분야…M&A나설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자동차 기반 반도체 회사를 인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덜란드의 NXP와 미국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스가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른다. 차량용 반도체는 AI나 스마트폰, 컴퓨터, 서버용 반도체에 비해 마진이 적지만 자율주행차 상용화 예상 시기인 2024년을 기점으로 수익성이 수직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분야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자동차 한 대당 들어가는 반도체가 2018년 기준 400달러에서 2024년 1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19년 기준 418억달러에서 2024년 65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2018년 자동차 전자장비 분야를 AI·5G통신·바이오와 함께 ‘4대 미래성장 사업’ 분야로 꼽은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6개월간 해외 출장을 다니며 생산업체, 부품사들을 직접 방문하며 자동차 전장 분야의 미래 가능성을 봤다. 다만 삼성전자가 성급하게 차량용 반도체 설비를 늘리는 것보단 이미 시장을 선점한 기업 M&A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이종호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은 “결국 M&A를 잘하기 위해선 기술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결정력 권한이 크게 있어야 한다”며 “또 회사 전체 사업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미래 기술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공부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는 잘하고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 쪽에서는 수익이 많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며 M&A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