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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사람들,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 이유있는사람들,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 선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이유있는사람들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2022년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서울시와 함께 생산, 유통, 소비 단계 포장폐기물 감량 및 친환경 소비 확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업체 95개소를 심사 선정했다.이유있는사람들은 푸드데이터(Food Data) 기반 영양분석을 통해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반찬·도시락 정기 배송 서비스를 구독하는 고객들에게 영양분석 레포팅을 제공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영양케어 맞춤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유있는사람들은 반찬·도시락 정기 배송 및 회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음식 폐기물을 감량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정준수 이유있는사람들 대표는 “다회용기를 활용한 반찬·도시락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하는 그린 컨슈머(Green Consumer)와 적극 소통하며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불어 영양분석 데이터와 개인 맞춤·추천형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푸드데이터 플랫폼 업체로서 디지털헬스케어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유있는사람들이 운영 중인 ‘이유있는반찬’은 성동구에서 시행 중인 ‘2022년 성동형 ESG 실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일회용품 사용 감소 및 자원순환을 통한 친환경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2022.08.10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율방어 급한데…원低 부추기는 국민연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환율방어 급한데…원低 부추기는 국민연금-강남 침수, 예고된 人災였다-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 체제로[사설]정부·여당 난국 돌파, 대통령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사설]추석물가 초비상에 농산물 할당관세…근본대책 될까△종합-왕이 “공급망·산업망 수호”…‘칩4’에 불편한 심기-물폭탄에 車보험사 신고만 4700건-對中 무역적자 원인…중간재 수입 증가, 공급망 재편, RCEP 특혜 관세-침수차 판매는 불법…소비자 우려 커져△수도권 115년 만의 폭우-순식간에 집·지하상가 덮친 토사…또 물폭탄 예보 ‘인명·재산피해’ 늘듯-대기 중 수증기 늘어난 탓…‘N차장마’ 계속-폭우에 채솟값 꿈틀…추석 앞두고 밥상물가 비상-“비 왔다 하면 잠기는 강남, 대규모 지하 배수터널 만들어야”△국민의힘 비대위 전환-집권 석달 만에 비대위…尹정부 첫 정기국회·국감 의정공백 자초한 與-“분열하면 필패…단합된 당 만드는 게 첫 임무”-이준석 “가처분 신청한다”…비대위, 첫걸음부터 법정행△兆 단위 IPO 잔혹사-운영자금 확보 시급한 쏘카…고평가 논란에 결국 몸값 낮춰 IPO 강행-하반기 IPO 도전하는 컬리·케이뱅크 ‘긴장모드’-몸값 낮추거나 상장 포기하거나…사라진 IPO ‘兆대어’△종합-“국민연금 환오픈에 환율 상승 부추겨”vs“외환거래 비중 1%대 불과”-이재용·신동빈 8·15 사면 유력…MB·김경수는 불투명-[이슈 분석]아이오닉5, 美 보조금 ‘0’ 위기 정부가 美와 협상해 문제 풀어야-꺼지는 경기, 치솟는 물가…한은 ‘금리 인상 종료시점’ 고민△정치-‘당헌 80조’ 개정 설전…이재명 “나와 무관”vs박용진 “내로남불”-안철수 “제 역할 마다 않겠다”…당권 도전 시사-강제동원 민관협 3차 회의에 피해자 측 불참-尹대통령 “경찰·소방관 국립묘지 안방 범위 확대 검토”주문-통일부 “北 황강댐 일부 방류…피해줄 정도 아냐”△경제-폭우 피해복구에 우선 행안부 재난대책비 748억 쓴다-“36년 된 기업집단지정제 전면 손봐야”-휴게시설 없는 사업장, 과태료 최대 4500만원-제조업 2분기 국내 공급 1.5%↑…6개 분기 연속 증가△금융-증시 하락에…삼성금융계열사 상반기 실적 주춤-출항 한달 맞는 김주현號 방향성 공감, 방법론 우려-“원리금 한푼이라도 줄이자” 40년 만기 보금자리론 인기-대출 만기유예·생계자금…금융권, 집중호우 피해고객 긴급지원△Global-엔비디아 실적 경고…경기 침체發 ‘반도체 겨울’ 성큼-美 7월 기대인플레 꺾였다 “연준, 긴축 강도 조절 가능성”-“인도, 20만원 이하 中 스마트폰 퇴출 검토…샤오미 타격”-美 FBI,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전세계 주요기업 4500곳, 2분기 순익 7% 감소△산업-공급망 위기를 기회로…최정우 회장, 수입 다변화·국산화 진두지휘-DDR5 전환 물꼬 터진다…삼성·SK 기대 쑥-부활 날갯짓 나선 항공업계 ‘이색 메케팅’ 총력-질주 쾌감 ‘부스트’, 험로도 쭉쭉 ‘e-터레인’△ICT-5G·신사업 고른 성장…SKT, 영업이익 4596억-최수연 “웹툰 의도적 적자…곧 반등” 남궁훈 “관심사 기반 오픈채팅 주력”-SKT·쿠팡, ‘왓챠’ 인수후보 급부상…OTT 시장 재편 예고-방통위, 구글·애플 ‘인앱결제 강제’ 사실조사 전환△소비자생활-구멍난 하늘에…쇼핑몰 잠기고, 발묶인 새벽배송-오비 ‘여름 맥주대란’ 피했다 이천·광주공장 협상안 수용-먹거리·마실거리 큐레이션…AI 접목한 자판기-CJ그룹 공식 소통채널 ‘CJ 뉴스룸’ 론칭△증권-다시 뛸 때 됐다…눈높이 올리는 대웅제약·셀트리온-엔비디아가 뭐길래 유탄맞은 삼전·SK-기업인수 목적 회사인데…주주들 스팩 합병 반대, 왜?-또 실적공시 오류…동진쎄미켐 구설수-한투 15시간 먹통 美장 매도 못한 고객 손실분 보상 하기로△부동산-콧대 꺾인 재건축 단지…‘여의도 시범’ 3억 뚝-아파트 매매시장 화두 ‘다운사이징’-수익성 악화에 안전관리비 급증…울고 싶은 건설사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쏟아진다…8월 역대 최대 1만6942가구 분양△엔터테인먼트-만국 공통 ‘사랑’으로 통했다 전 세계는 ‘K연애 예능’ 앓이-데뷔 앨범 전곡 뮤비 찍고, 최고 제작비 투입△Book-“일 잘하는 사람=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초일류 넘기위해 파괴적 혁신 마인드 필요-‘궤변 배틀’ 모음집, 우리의 통념을 흔들다△건강-손가락 많거나 붙어있는 아이…안쓰럽다고 수술 미루다 낭패-증상없이 ‘암’되는 B형 간염…정기검진 꼭 받아야-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만이 정답 아니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조선업 인력난 해결하려면…수주량 아닌 수익 위주 전략경영 필요-“대우조선해양 회생 위해선 경영자·근로자 혁신 자세 보여야”△오피니언-[목멱칼럼]‘수상한 외화송금’ 막으려면-[기고]에너지 부족, 수요 관리가 해법이다-[e갤러리]이재열 ‘산수동’-[기자수첩]‘내부 총질 파문’ 권성동, 비대위원 자격있나△피플-“수익성 높은 ‘스페셜티’ 제품 확대로 불황 돌파할 것”-국방부 국방정책실장에 허태근, 국방개혁실장에 유무봉-윤종국·임선빈,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보유자 된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윤성희 한국 대표 선임-한화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별세…향년 61세-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별세…향년 73세△사회-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윤희근 임명’ 강행하나-“학제개편 언급말라” 쪽지 건네 받은 교육부 차관-서울 소재 대학 정시선발 38%…“수능 더 중요해졌다”-경기도의회 ‘국힘 5표 이탈’ 민주당 염종현 의장 당선-양육비채무 3000만원·3회 미지급 땐 출국금지-미성년자 ‘빚 대물림’ 막는다
2022.08.09 I 김가영 기자
美고용 호조에 강달러…환율, 1300원대 상승 예상
  • [외환브리핑]美고용 호조에 강달러…환율, 1300원대 상승 예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1300원대로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긴축 기대가 다시 확대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한 영향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사진=AP/연합뉴스)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0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8.3원)보다 6.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1300원대 초반으로 올라선 뒤 달러화 강세, 위험선호 위축 등의 영향을 받아 130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화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이면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105선까지 내렸던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7일 오후 6시께 전일 대비 0.04포인트 오른 106.66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3.2%대로 오른 영향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공개한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52만 8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만 8000개)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전월(39만 8000개)과 비교해도 13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다. 실업률은 3.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 고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향후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추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단 예상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는 등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는 위축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했으나,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0% 하락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최근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 자산 유입이 줄어든다면 상승세를 멈출 가능성이 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70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580억원 가량 샀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0.79%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사흘 연속 올랐으나 이날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상승폭을 줄이거나 뉴욕증시처럼 혼조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역외에서 달러화 강세 베팅을 철회했던 수요가 다시 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환율 상승세를 지지할 수 있다. 다만 수급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등 네고(달러 매도)와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가 동시에 나올 수 있다. 이에 이날 환율은 1300원대 초중반대에서 등락 할 것으로 보인다.
2022.08.08 I 이윤화 기자
달러화 강세 재료 부진에 매도…환율, 5거래일만 1290원대 하락
  • [외환마감]달러화 강세 재료 부진에 매도…환율, 5거래일만 1290원대 하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2원 가까이 하락해 5거래일 만에 1290원대로 하락했다.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대기하면서 달러화 강세에 베팅했던 수요들이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고, 달러를 매도하는 숏포지션이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국내증시 내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연장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연장, 중국 위안화 강세도 원화 반응에 영향을 줬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0.1원) 대비 11.8원 하락한 1298.3원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17.2원 떨어진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하락을 따라 6.6원 내린 1303.5원에 시작한 뒤 7원 안팎의 하락폭을 보이다가 오전 중 낙폭을 10원 이상 확대하면서 1290원대로 떨어졌다. 장중엔 1286.1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전날 약보합권 마감한 것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환율이 129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9일(1299.1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예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제한에 따라 주로 역외에서 숏포지션(달러매도)과 그동안 강세에 베팅했던 물량을 되돌리는 롱스탑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 시장에선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고 국제유가나 곡물가격 하락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긴축 속도 완화에 따른 달러화 강세 제한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날은 역외에서 롱스탑, 숏포지션이 많아 달러 매도 물량이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우리시간으로 6일 새벽 공개되는 미국 7월 고용보고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미국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시장 예상(25만8000개) 수준보다 낮게 나온다면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에 제동을 걸 수 있단 기대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최근 90달러 내외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을 지났단 기대감도 시장에 번졌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5선에서 소폭 오르고 있지만 강세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5포인트 오른 105.94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위안화도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4% 하락한 6.75위안대를 등락하는 중이다.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도 이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70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지수는 전일 대비 0.72% 올랐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580억원 가량 샀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0.79%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7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8.05 I 이윤화 기자
멋쟁이사자처럼, 국내 1위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인수 결정
  • 멋쟁이사자처럼, 국내 1위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인수 결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메타콩즈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대표 이두희)이 국가 대표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 인수를 결정했다.현대자동차·신세계 등 대기업과의 엽업으로 주목받았던 메타콩즈가 개발업체 경영진 간의 진흙탕 싸움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메타콩즈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있는 천재 해커출신 이두희 씨가 대표로 있는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 프로젝트’ 인수 계획을 밝힌 것이다.메타콩즈는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기준 클레이튼 기반 NFT 중 역대 거래량 1위를 달성했다. 신세계, 현대차, GS 리테일 등 다양한 대기업과의 협업 및 홀더 대상 파티 등을 진행하며 국내 대표 NFT로 자리매김했다.멋쟁이사자처럼(LIKELION)은 ‘당신의 내일과 가장 가까운 오늘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꿈꾸는 자들을 위한 IT 전문 교육을 한다. 롯데그룹,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해커톤도 진행했다. 또,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Web3.0 생태계 및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1월 첫 NFT 민팅(Minting·발행)에서 1초 만에 9500장(약 100억원)을 완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국내 대표 P2E 서비스 ‘실타래(SYLTARE)’의 개발과 운영을 진행 중이다.멋쟁이사자처럼, 9월 초까지 메타콩즈 인수 마무리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달 23일 국내 대표 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원활한 인수를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신속, 정확하게 인계 절차를 거쳐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다음은 멋쟁이사자처럼 ‘메타콩즈’ 인수 결정 관련 입장문이다.멋쟁이사자처럼은 지난달 23일 국내 대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 ‘메타콩즈’를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원활한 인수를 위한 팀이 구성되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가능한 신속, 정확하게 인계 절차를 거쳐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본 사는 지난 몇 주간 메타콩즈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메타콩즈의 대주주이자, NFT 산업 발전과 건강한 경제 생태계 조성을 진심으로 희망하는 업계의 이해관계자로서 이번 논란에 깊이 책임을 통감합니다.이에, 보다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의 표명이자, 나아가 메타콩즈의 정상화와 향후 NFT 산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인수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앞으로도 멋쟁이사자처럼과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 홀더들과 디스코드 공개 논의(Ask Me Anything, AMA) 등을 이어가며 커뮤니티 재건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멋쟁이사자처럼의 메타콩즈 인수 관련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수주 안에 로드맵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본 사는 성공적인 인수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운영을 통해 홀더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2.08.05 I 김현아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NFT로 만들어진다…글로벌 프로젝트 출범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NFT로 만들어진다…글로벌 프로젝트 출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영우 NFT 프로젝트 참여기업’[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글로벌 대체불가능토큰(NFT) 프로젝트가 출범한다.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의 자회사 에이아이엠씨(대표 한세민)가 이더리움 확장성 플랫폼 폴리곤(Polygon)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NFT 커뮤니티 ‘이상한 고래 클럽(Extraordinary Whales Club)’을 론칭한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웹3.0 커뮤니티 플랫폼 ‘사이어티’와 W2E(Watch-to-Earn) NFT 프로젝트 ‘스크리나’도 NFT 발행(민팅), 마켓플레이스, 커뮤니티 매니지먼트 파트너로 참여한다.‘이상한 고래 클럽’ 자폐인 인식 개선 커뮤니티‘이상한 고래 클럽’은 드라마 속 상징으로 등장하는 고래들을 테마로 전세계 자폐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을 위해 탄생한 ESG/Social NFT 커뮤니티다. 컬렉션과 리세일 중심의 기존 NFT 프로젝트에서 나아가 드라마 팬덤 및 프로젝트를 지지하는 전세계 사람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지원 및 인식 개선을 위한 기부금 모금 활동도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형태로 진행한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과 절차는 추후 공개된다.NFT 기술지원 폴리콘, 해시드가 자문폴리곤은 NFT 기술과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사이어티는 자사의 NFT 마켓플레이스 솔루션인 옴뉴움(OMNUUM)을 통해 NFT 발행 및 마켓플레이스 전개를 맡는다. 스크리나도 가상 소셜 영화관 서비스 와치파티(Watch Party)를 활용한 커뮤니티 매니지먼트와 육성을 담당한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는 프로젝트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과 향후 진행될 기부금 모금에 기여할 계획이다.신규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해 NFT(AirDrop, 무상지급) 에어드롭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 행사에 참석하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NFT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에 등장하는 고래가 담겨있다.한세민 에이아이엠씨 대표는 “전세계 우영우의 팬들은 물론, 많은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다른 우영우들을 응원하고 용기와 꿈을 주기 위해서 이번 ‘이상한 고래 클럽’ NFT를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NFT 마켓플레이스 운영을 맡은 사이어티 유인동 대표는 “이렇게 뜻 깊은 프로젝트에 사이어티의 노코딩 NFT 마켓플레이스 솔루션 옴뉴옴이 함께해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드라마가 던지는 메시지에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는 매년 블록체인 산업-기술 관계자 5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행사로,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과 동대문 DDP 등 서울 전역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2022.08.05 I 김현아 기자
미중 갈등 여파로 환율 1310원대…상승폭은 6원으로 낮춰
  • [외환마감]미중 갈등 여파로 환율 1310원대…상승폭은 6원으로 낮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원 가량 오르며 5거래일 만에 다시 1310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뒤 중국이 예고했던 군사적 위협이 실현되지 않았단 점에 중국 위안화가 빠르게 약세폭을 반납하고 강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은 줄었으나 글로벌 달러인덱스가 여전히 106선을 유지하며 달러화 강세 기조가 이어진 영향이다.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4.7원) 대비 5.6원 상승한 131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 상승을 따라 전일 대비 10.3원 오른 1315.0원에 출발 한 뒤 7~8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다가 위안화의 반등으로 장중 1306.80원까지 낮아지기도 했으나 다시 상승폭을 키워 1310원선에서 장을 마쳤다. 환율이 131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27일(1313.30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글로벌 달러인덱스는 상승 추세는 일단락된 모습이나 106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3시 2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106.23을 기록하고 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을 가하진 않은 영향이다. 다만 ‘반미’라는 공통 목표를 가진 러시아와 중국, 이란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기회로 삼아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할기류를 보이는 등 지정학적 위험성은 여전하다. 중국 위안화도 장중 약세 흐름에서 강세로 전환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24% 하락한 6.75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김승혁 NH투자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약세 베팅을 했던 것을 철회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며서 환율이 상승폭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국내증시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 확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700억원 가량 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0.89% 올랐다. 전날(2900억원 순매수)에 비해 외국인 자금 유입 규모가 커졌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800억원 가량 사고 기관도 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1.37%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3억56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8.03 I 이윤화 기자
SKT,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원화결제로 이용자 편의높여
  • SKT,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 오픈…원화결제로 이용자 편의높여
  • 탑포트 내 있는 간송메타버스뮤지엄에서 출시한 주유청강 NFT(사진=탑포트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분산형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NFT 발행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탑포트는 ‘내 취향의 NFT를 찾아 떠나는 여행의 시작점으로서의 항구’를 의미한다. 엄선된 NFT작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마켓으로, NFT발행자와 구매자가 편리하게 NFT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SKT는 탑포트를 통해 NFT 전문작가들에게 NFT 컬렉션 구성부터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매자에겐 전문지식 없이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탑포트는 오픈일 기준 간송메타버스뮤지엄, 메타버스제작사, 영실업 등 대량 콘텐츠 제작사와 kdk(김도균 서울 예대 교수) 등 국내 정상급 NFT 작가 20여명의 작품 3000여 점을 공개했다.특히 이용자들은 윈도우, Mac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와 크롬, 사파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탑포트’를 이용할 수 있다.또 SKT는 웹3(Web3) 지갑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의 개인 키를 저장하지 않으면서도 키 분실 시 복구를 지원해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밖에도 사용자는 ‘탑포트’ 플랫폼 내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NFT 작품 민팅을 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원화 결제가 가능하다. SKT는 NFT 거래 방식으로 원화 결제를 채택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하는기존 마켓플레이스 대비 구매 단계를 4단계(암호화폐 거래소 가입, 접속, 암호화폐 구매 등) 더 단축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제고했다.향후 SKT는 탑포트 내 NFT선물하기, 경매방식 거래, 크리에이터와 구매자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탑포트 오픈을 위해 SKT는 지난 7월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아톰릭스랩과 웹3 지갑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등 웹브라우저 내장형(Embedded) 지갑 등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오세현 디지털 에셋 CO 담당은 “NFT 마켓플레이스는 사용자가 모든 데이터를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웹3 시대의 대표적인 서비스”라며 ”SKT는 앞으로도 웹3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2.08.03 I 정다슬 기자
세계는 왜 '일본 하락'에 베팅할까
  • 세계는 왜 '일본 하락'에 베팅할까[김보겸의 일본i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30년 전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영국 파운드화 하락에 베팅했다. 당시 영국이 하던 ‘환율조절 메커니즘(ERM)’은 파운드화가 6% 넘게 떨어지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도록 되어 있었는데, 인위적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결과는 영국 국부를 흡수해 10억달러어치를 벌어들인 소로스의 성공. 1992년 영국은행을 상대로 공매도 전쟁서 승리를 거둔 ‘헤지펀드 대부’ 조지 소로스.(사진=AFP)때아닌 영국을 소환한 이유는 2022년 현재 헤지펀드들이 일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로스의 성공이 귀감이 된 헤지펀드들은 일본은행(BOJ)을 상대로 공매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싱가포르 소재 헤지펀드인 그래티큘에셋매니지먼트는 5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세계 국채 시장에서 가장 숏을 치기 유망한 시장은 일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인플레 압박에 너나할 것 없이 금리를 올리는 상황에선 일본은행도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일본 국채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확신이다. 세계 투자자들이 일본의 하락을 예상하고 매도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일본 팔자’(日本賣り)다. 일본 성장성에 대한 기대도 바닥을 치고 있다. 900조원의 자산 중 주로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는 미국 자산운용사 AB자산운용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하반기 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고, 일본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지역으로 나눠 성장성 있는 기업 비율을 비교했다. 전 세계에서 성장성 있는 기업의 22%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에는 3%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미국 기업에 투자하라”는 요지의 간담회였지만, 일본을 향한 평가도 의미심장하다. AB자산운용은 지난 27일 성장성 있는 일본 기업은 전 세계에서 3% 뿐이라고 분석했다.(사진=AB자산운용)전 세계 투자자들이 ‘일본 팔자’에 나서는 건 돈으로 증시를 끌어올리겠다는 ‘아베노믹스’를 실시하는 동안 기업이 기초체력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세계 증시 시가총액 비율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베노믹스 실시 초기인 2012년 말 7.2%에서 올해 6월말 5.5%로 하락했다. 공교롭게도 일본 상장기업들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2012년 이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막대한 유동성에 안심한 일본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개발에 투자하려는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억만장자 기업인수의 왕’이라 불리는 헨리 크래비스 KKR 창업자도 “일본 경영자들은 실패를 두려워해 구조개혁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와중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개혁에 나선 기업과 안주한 기업의 차이는 크다. 시작은 똑같이 전자제품 업체였지만 혼다자동차와 손을 잡고 전기차 경쟁에 뛰어든 나간 소니와 뒤처진 파나소닉이 대표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니는 아베노믹스가 끌어올린 증시를 기회로 삼아 증자자에 나섰고, 성장분야는 투자하고 비핵심사업은 철수한 결과, 아베노믹스를 실시한 2012년 1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닛케이지수가 3.2배 오르는 동안 13.4배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렇지 못한 파나소닉은 2.9배로, 지수 성장률을 밑돌았다.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 사장(왼쪽)과 미베 도시히로 혼다 사장(오른쪽)이 지난 3월4일 올해 안에 모빌리티서비스와 전기차 개발을 위한 신규 회사를 공동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사진=AFP)다만 일본 성장성에 대한 낮은 기대를 바탕으로 ‘일본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들이 아직은 웃지 못하고 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완강하게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밝히면서다. 지난달 외국계 헤지펀드들은 4조5000억엔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로 장기국채를 순매도했다. 일본은행은 한 술 더 떴다. 장기국채 금리 상한인 0.25%를 맞추기 위해 16조엔어치를 사들였다. 이 역시 역대 최고 금액이다. 결국 장기국채 이율은 발행 후 최저 수준인 0.095%까지 떨어졌고 채권 가격은 급상승했다. 공매도 세력은 평가손을 입었으며, 일본은행의 1라운드 판정승이다. 다만 일본은행이 언제까지고 국채를 사들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일본 기업들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성장성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승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은행의 고집스런 금융완화책이 아니라 펀더멘털을 키운 일본 기업들이 스스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할 때 ‘일본 팔자’는 멈추지 않을까.
2022.08.01 I 김보겸 기자
정부 ‘불법공매도 엄벌’에 개미는 ‘못마땅’, 증권가는 ‘글쎄’
  • 정부 ‘불법공매도 엄벌’에 개미는 ‘못마땅’, 증권가는 ‘글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정부 금융당국이 내놓은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및 제도 보완 대책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공매도 자체를 불신해온 개인투자자들이 제도 혁신을 고집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불공정성이 일부 해소돼 증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조치로 불법 공매도가 근절될 것으로 보는 시각은 적다.29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3포인트(0.67%) 오른 2,451.5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66%) 오른 803.62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오른 달러당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정부 대책 중 상환기간에 대한 내용이 빠졌다며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공매도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빌려서 판 뒤 실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 차익을 내는 주식 매매 방식이다. 개인의 공매도 상환기간은 90일로 한정적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협의에 따라 리볼빙이 가능해 사실상 제한이 없다. 즉 주가 상승으로 공매도 손실이 났을 때 개인만 피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개미들이 피해를 입을 때는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다 대통령이 한마디 하자 당국이 움직인다는 비판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허위 공매도 사건이 드러나자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내놓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증시가 최근 반등 기미를 보이며 공매도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시점에 정부가 대책을 내놓은 것에 대해서도 ‘한발 늦었다’는 지적이다.증권가는 정부의 불법 공매도 근절 의지를 환영하면서도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불법이익 및 은닉재산 박탈 등 엄벌 의지를 내보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고려해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는 것이 매우 조심스러운 가운데 이번 정부 대책으로 제도의 불공정성을 그나마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가 바라는 관련 제도 폐지가 현실적으로 불가한 가운데 정부가 내놓을 만한 정책을 내놨다는 것이다.주가 상승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이나 무분별한 공매도를 막는 데에 어느 정도 역할이 기대된다. 공매도 거래 중 75%가량이 외국인인데 정부의 규제로 ‘주춤’하게 만들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단기간 주가 하락 폭이 큰 종목의 주가 하락 속도도 어느 정도는 제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하루 간 공매도가 금지되며 공매도 금지일에 5% 이상 주가가 하락하면 공매도 금지 기간이 자동 연장된다.황지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과열 종목에 대해 특정 세력의 ‘쇼트 베팅’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불신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으나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정부가 방향을 정했다는 신호 정도는 전달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31 I 이정현 기자
비둘기 파월+위험선호에 弱달러…환율, 17원 이상 급락
  • [외환마감]비둘기 파월+위험선호에 弱달러…환율, 17원 이상 급락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이상 급락하면서 지난 7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1290원대로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그동안 달러 강세에 베팅했던 물량이 롱스탑(손절매도)가 몰린 영향이다. 코스피 시장 내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도 원화 반등에 일조했다. 사진=AFP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3.30원) 대비 17.20원 하락한 1296.10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290원대로 내린 것은 7일(1299.80원)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전날 1310원대로 오른 뒤 하루 만의 하락 전환했다. 낙폭 기준으로는 지난 5월 30일(17.60원) 이후 최대치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따라 전일 대비 7.30원하락한 1306.0원에 출발한 뒤 6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면서 130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오후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장 마감 직전엔 롱스탑 수요가 몰리면서 낙폭을 더 키웠단 분석이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은 시장이 7월 FOMC 결과를 완화적으로 해석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준은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2.25~2.50%로 75bp 올렸다. 5월 FOMC 당시 50bp를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한데 이어 6월과 7월 각각 75bp씩 큰 폭 인상했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제롬 파월 의장이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수 있다”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더했다. 이에 달러화는 106선에서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3시40분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2포인트 내린 106.33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흐름도 커졌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4100억원 가량 순매수 하면서 전일 대비 0.82%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70억원 가량 팔았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0.33%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나흘 연속, 코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순매수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롱스탑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 낙폭이 커졌고 아시아 증시에 순유입 흐름이 나타나면서 위험선호 심리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낙폭이 큰 만큼 이 같은 흐름은 일정 부분 되돌려질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 연준의 FOMC 결과가 통화완화적으로 해석된데다가 중국 정부가 1조위안(약 193조원)을 들여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 대출해 업계의 유동성 위기를 완화한다는 소식 등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면서 “다만 환율 낙폭이 컸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재해석이 나오면 환율이 낙폭을 회복하고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6억29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7.28 I 이윤화 기자
환율, 1310원대 상승…FOMC 결과 대기+결제 수요
  • [외환마감]환율, 1310원대 상승…FOMC 결과 대기+결제 수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원 가까이 오르면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131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우리시간으로 28일 새벽 발표를 앞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를 예상하는 매수 수요가 나왔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로 전환한 점 등에 원화 약세 압력이 커졌단 분석이다. 사진=AFP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07.60원) 대비 5.70원 상승한 1313.30원에 마감했다. 전날 1300원대로 하락한지 하루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해 131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311.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상승폭을 낮춰 1308원선까지 낮아졌지만 오후로 갈수록 결제(달러 매수) 수요와 달러화 강세 베팅 등이 겹치며 상승폭을 키웠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107선에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7월 FOMC 발표를 앞두고 추가 강세 베팅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3시께 전일 대비 0.15포인트 내린 107.04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당 1.0129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35% 하락한 모습이다. 중국 위안화 약세도 원화 하락 압력에 영향을 줬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6.76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FOMC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전환이 나타났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1200억원 가량 순매도했으나 개인의 매수 우위에 0.11% 오른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420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일 대비 0.73% 올랐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외인들이 코스피 시장 순매도와 함께 하단의 수입업체 결제(달러 매수) 요인이 겹치면서 환율이 1310원대로 상승해 마감한 것 같다”면서 “FOMC 결과가 적어도 정책금리 0.75%포인트, 크면 1.0%포인트 올릴 수 있단 예상에 달러화 추가 강세 베팅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69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2.07.27 I 이윤화 기자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관 1주년...입주기업 가치 1조 돌파
  •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개관 1주년...입주기업 가치 1조 돌파
  •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 전경. 포스코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포스코가 구축한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이 유망 스타트업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포항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필적하는 ‘퍼시픽 밸리’로 진화시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스코그룹은 그룹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포함해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 왔다.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만8000㎡ 시설로 기존 벤처 창업 공간과 비교하면 규모부터 남다르다. 산·학·연·관의 모든 역량으로 청년 창업자들에게 세계 최고의 플레이 그라운드가 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7월 약 830억원을 투입해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을 개관하면서 태평양 동안의 실리콘밸리와 더불어 태평양 서안에 위치한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달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입주기업 87개의 기업 가치는 1조177억원에 달한다. 또한 벤처기업의 입주율은 90%, 근무 인원은 801명 수준이다. 투자유치 규모는 1289억원에 이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유망 벤처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벤처기업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 요소인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 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입주기업들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이 단순히 창업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연구지원과 투자 연계 육성 등을 통해 기존 인큐베이팅 시설들과는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특히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입지한 포항은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2조원 규모의 세계 2위에 달하는 연구시설과 5000명의 연구 인력, 연간 1조원의 연구비 등 국내 최고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산학연 협력 허브다. 글로벌 성장발전 가능성이 있는 벤처기업을 위한 최고의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이와 함께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벤처기업의 가치가 밸류업 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 벤처플랫폼’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벤처기업에게 단순히 금전적 투자를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벤처기업의 연구가 상용화될 수 있는 비즈니스 연계 산학연 모델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의 성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예로 포스텍과 RIST, 가속기 연구소를 포함한 세계적인 R&D 인프라,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등이 있다.또한 벤처밸리 조성과 성장단계별 전주기적 투자가 가능한 벤처펀드와 지자체 지원 프로그램,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 포항, 서울, 광양 국내를 넘어 글로벌까지 연결하는 사업적 네트워크 확장까지도 지원한다.포스코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에 이어 태평양 너머 ‘또 하나의 퍼시픽 밸리’를 조성하고, 이곳에서 태어난 벤처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되기를 꿈꾸고 있다”라며 “지난 1년의 성과로 확인할 수 있듯, 앞으로도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기업에 포스코의 역량과 자원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창업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07.27 I 이지은 기자
상생 배달앱 ‘땡겨요’ 드디어 터졌다…“9월 내 100만 회원 달성”
  • 상생 배달앱 ‘땡겨요’ 드디어 터졌다…“9월 내 100만 회원 달성”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사 최초 배달주문 플랫폼인 신한은행의 ‘땡겨요’ 회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최근 배달 플랫폼 시장에서 재조명받고 있다. 출시 초반만 하더라도 레드오션인 배달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했지만, 최근 이용자 수가 꾸준히 상승하며 성과 궤도에 오르고 있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배달 앱 ‘땡겨요’ 월간 이용자(MAU)는 6월 말 기준 15만7000명으로 올해 1월 1만8462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9월까지 누적 회원수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탄 데다, 이달부터 가수 ‘싸이’를 통한 TV광고를 시작하면서 회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추석 전후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할 것 같다”고 봤다. 땡겨요는 진옥동 은행장이 기획부터 출시까지 손수 챙기며 ‘진옥동표 배달앱’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올 1월 정식 론칭했다. 초기에는 한정적 서비스 지역과 가맹점 수 부족으로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업계 최저 수준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사장님 지원금’ 등 차별화 서비스로 호평이 늘고 있다. 기존 배달앱의 경우 10~15%대 중개 수수료를 받는 반면, 땡겨요는 2%의 수수료와 주문당일 입금이 가능해 사장님들의 자금 회전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착한 플랫폼’으로 통하고 있다. 특히 선정산 서비스는 자금 유동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금융 서비스다. 카드매출대금에 대해서 먼저 정산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최근까지 3만1000여 건이 신청됐다. 땡겨요는 기존 경쟁사들과 달리 소상공인에게 정보를 개방하는 것이 기본 정책이다. ‘My 고객서비스’는 단골관리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점 시 최초 2개월간 매월 10만원의 나눔지원금(사장님지원금)을 제공해 사장님이 원하는 고객을 필터링·타겟팅해 할인쿠폰을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다.중식당 동성관 대표인 김강의씨는 “땡겨요를 통해 첫 주문 고객이나 단골 고객 등 특정 고객집단을 설정해 재량껏 혜택을 설계하고 판촉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면서 “할인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 측에서 매월 1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2100만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일부 지역에서 지역화폐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음식값을 결제할 수 있다는 것도 땡겨요 유저들에게는 쏠쏠한 혜택이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 광진구에서 15% 할인 혜택으로 사용 가능한 광진땡겨요상품권 6억원이 전액 완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타사 대비 부족한 가맹점 수는 여전한 약점으로 꼽힌다. 현재 땡겨요의 가맹점 수는 2만7000여 개 수준으로, 사측은 내년 말까지 약 8만개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1위인 배달의 민족 등록 업체 수가 24만~30만개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사이즈면에선 확연한 차이가 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땡겨요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고 서비스 출시 후 운영까지 아직까진 초기사업자”라면서 “향후 특색에 맞춘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장님의 매출은 증대시키고 고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선순환의 플랫폼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26 I 정두리 기자
'컴백' 유나이트, 라이머 춤 추게 한 신곡으로 도약 시동
  • '컴백' 유나이트, 라이머 춤 추게 한 신곡으로 도약 시동[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겠다!” 새 앨범 ‘유니크’(YOUNI-Q)로 돌아온 브랜뉴뮤직 특급 신예 유나이트(YOUNITE)의 강렬한 활동 포부다.2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컴백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한 이들은 “새 앨범으로 유나이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렌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고자 하는 포부로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유나이트는 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 등 9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유니버스’(YOUNI-BIRTH)로 데뷔했다.3개월여 만에 발매하는 신보인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에비에이터’(AVIATOR)를 비롯해 ‘트래블러’(TRAVELER), ‘스위시’(SWISH), ‘컴 어라운드’(COME AROUND), ‘널 좋아해’ 등이다.멤버들은 “유나이트의 유니크함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앨범을 유나이트만의 개성을 확실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타이틀곡 ‘에비에이터’는 유나이트의 패기 넘치는 자신감을 주제로 한 뉴트로 힙합 트랙이다. 브랜뉴뮤직 히트 프로듀싱팀 붐바스틱이 작사, 작곡했다.멤버들은 “지난 앨범과 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면서 “비행하는 모습을 표현한 안무가 포인트”라고 타이틀곡 무대 포인트를 짚었다.은호는 “유나이트는 다인원 그룹으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강점인 팀”이라면서 “이번 활동으로 9명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다르다는 점도 어필하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은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선배 가수인 그룹 AB6IX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했다.은상은 “라이머 대표님은 멤버 개개인에게 피드백을 해주시며 저희를 이끌어 주신다. 팀의 방향성을 설정할 때 저희의 의견도 잘 수용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어디서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는 조언도 해주셨다”고 했다. 은호는 “대표님이 녹음할 때 직접 디렉팅도 봐주신다”며 “이번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도 추셨다”고 에피소드를 보탰다.은상은 “AB6IX 선배님들의 경우 최근 ‘드림콘서트’에서 같은 대기실을 썼을 때 진심어린 응원을 해주셨고, 볼 때마다 따듯하게 대해주신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특히 연습생 생활을 함께한 (전)웅이 형은 친형처럼 저를 대해주신다”며 “얼마 전 커피 기프티콘도 보내주셨다”는 미담을 공개했다.유나이트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새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쇼케이스 말미에 멤버들은 “데뷔할 때부터 목표가 신인상을 받는 거였다”며 “올해 안에 꼭 신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25 I 김현식 기자
유나이트 "회사 대표 라이머, 노래 좋다며 춤 춰"
  • 유나이트 "회사 대표 라이머, 노래 좋다며 춤 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소속사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와 선배 가수인 그룹 AB6IX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유나이트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새 앨범 ‘유니크’(YOUNI-Q)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은상은 라이머와 AB6IX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라이머 대표님은 멤버 개개인에게 피드백을 해주시며 저희를 이끌어 주신다. 팀의 방향성을 설정할 때 저희의 의견도 잘 수용해주신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어디서든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하라는 조언도 해주셨다”고 했다. 은호는 “대표님이 녹음할 때 직접 디렉팅도 봐주신다”며 “이번엔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며 춤도 추셨다”고 에피소드를 보탰다.은상은 “AB6IX 선배님들의 경우 최근 ‘드림콘서트’에서 같은 대기실을 썼을 때 진심어린 응원을 해주셨고, 볼 때마다 따듯하게 대해주신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특히 연습생 생활을 함께한 (전)웅이 형은 친형처럼 저를 대해준다”면서 “얼마 전 커피 기프티콘도 보내주셨다”는 미담을 공개했다.유나이트는 은호, 스티브, 현승, 은상, 형석, 우노, DEY, 경문, 시온 등 9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유니버스’(YOUNI-BIRTH)로 데뷔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에비에이터’(AVIATOR)를 비롯해 ‘트래블러’(TRAVELER), ‘스위시’(SWISH), ‘컴 어라운드’(COME AROUND), ‘널 좋아해’ 등 총 5곡을 수록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2022.07.25 I 김현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민주성 내건 尹정부 법인·소득·종부세↓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민주성 내건 尹정부 법인·소득·종부세↓-美 반도체 25% 세액공제 추진하는데 韓 고작 12%-현대차 고급화 전략 통했다-하반기에도 싸늘한 IPO 시장…현대오일뱅크 또 상장 철회-[사설]법인세 인하를 부자감세로 호도하는 민주당의 억지-[사설]14년째 묶인 납품단가 연동제법, 이번엔 처리해야△종합-[HOT이슈]진격의 토스, 금융 이어 알뜰폰 진출 “지출 큰 통신비, 미친 만족감 드릴 것”-ADB, 올해 韓성장률 2.6%로 낮춰 물가 전망치는 3.2→4.5%로 상향△말뿐인 반도체 초강대국 전략-세액공제율 올려야 투자 늘텐데, 겨우 2%p↑…기재부 전향적 접근 필요-“선진국과 보조 맞출 것”…산업부, 추가 대책 시사-“나눠먹기 지양…독보적 기술 갖춘 소부장 中企 ‘집중지원’ 해야”△尹정부 첫 세제개편안-소득세 하위구간만 찔끔 조정…중산층 세부담 경감 취지 달성 “글쎄”-다주택자 징벌세 없앴다…종부세율, 합산가액 기준으로 일원화-가업상속공제 대상 ‘매출 0.4조→1조 미만’ 확대-法 18개 뜯어고쳐야 하는데…巨野 반대 어쩌나-5000만원 이상 주식 양도차익 과세, 2025년까지 유예-4년간 13兆 세수 감소, 늘어나는 복지비 감당 못할 수도△종합-상장 앞둔 쏘카·컬리·케이뱅크…몸값 제대로 받을지 ‘미지수’-사후통지 없는 통신자료 수집 안돼…수사기관 관행에 제동-노사, 손배소 범위놓고 막판 줄다리기…4.5% 임금인상 수용할까-尹 “한·미중심 4강 외교추진” 한일 현안 해결도 적극 주문△정치-與 권성동, 文정부 때리자…野 이재명 “남 탓”-“대놓고 무시당해…난 꼭두각시”-“스타 돼라” 대통령 주문에…장관·수석들 연일 언론 접촉-‘김장 연대설’에 놀랐나…안철수 “권성동 대행체제 흔들림 없어야”-김동연, 당정에 경제위기 극복 비대위 제안△경제-가구당 순자산 5.4억…집값 상승에 1년새 8% 쑥-가계동향 왜곡하는 가계동향조사-‘조사 거부기업 처벌 완화’ 논의에…공정위 부글부글-산재사망 2명에도…디엘이앤씨 현장 42곳 중 40곳 안전관리 미흡△금융-금산분리 완화 속도전…자회사 허용 범위부터 넓힌다-KB금융 상반기 순이익 2.7조…전년比 11.4%↑-상호금융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130%→150%-서울보증보험 내년 IPO 추진…정부, 지분 단계적 매각△Global-매물 쌓이고 담보대출 신청 뚝…“美 집값도 곧 꺾일 것”-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결국 사임…“10월 조기 총선 가능성”-‘소수인종 vs 여성’…英 차기 총리 후보 2명 압축-日은행, 금융완화 유지 “경제 불확실성 여전”-테슬라, 2분기 호실적…비트코인은 75% 손절△산업-아이오닉6로 전기차 선두 굳히기…美에 5.6조 추가 투자 ‘미래차’ 박차-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승부수 1.7조 투자…말레이 2공장 증설-기아 ‘더 뉴 셀토스’ 출시…하이테크 감성 더했다-철강·친환경 사업 선전…포스코홀딩스 ‘분기 최대’ 매출△소비자생활-잘 팔릴수록 ‘나쁜 후기’ 늘어…PB상품 딜레마-맘스터치, 매각주관사로 메릴린치 선정-‘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13년 만에 수면위로-남양유업 창사 58년 만에 첫 희망퇴직△이수연의 아트버스-미완성이거나…무의식이거나…추상하는 습관△증권-실적 먹구름속 거래 절벽…한달 만의 2400, 버틸 수 있을까-모빌리티 인적분할 코오롱글로벌 훨훨-안전자산 金, 주식처럼 쉽고 안전하게 거래하세요△증권-정치권 한마디에…은행株 울고 대형마트株 웃고-연기금·공제회 ‘안정 우선’ 성과 좋은 운용사만 베팅-증권사 “시장조성자제도 반갑지 않네”-우주산업에 뭉칫돈 몰린다△부동산-은마·마래푸 2주택자 보유세 내년 9580만원 줄어든다-보라매공원 인근 봉천1-1 807가구 대단지 들어선다-펜트하우스까지…둔촌주공 ‘손절매물’ 속출-지옥철 사라질까…국토부, 전국 교통난 대책 점검△여행-나무 위 집에서 우두커니…나는 숲이 된다-한글 ‘ㅇ’처럼 둥글둥글…1446m 이응다리 걸어볼까△골프-‘장타 비결은 지면반력’ 윤이나 “7번 아이언으로 150m 날린다”-‘골프판 우영우’ 이승민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전인지 “어게인 2016”…박인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헨리크 스텐손 등 3명 LIV 골프 3차 대회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MLB같은 세대공감 콘텐츠로…프로야구 인기 부활포 쏴야-“아프면 바셀린 바르고 핫팩 찜질, 근력운동 금지하기도”△오피니언-[양승득 칼럼]평양의 아베, 나라의 아베-[기고]태안 사고 두번은 없다…닻 오른 ‘엔담호’-[기자수첩]‘백신·치료제 개발’ 정부의 통 큰 결단 필요해△피플-박해일 캐스팅?…담대함·현명함 지닌 이순신 느낌나-금호석유화학, 박준경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서울대 연구진, 빛으로 작동하는 초방사 양자 엔진 구현-중기중앙회, 베트남에 중소기업교류센터 오픈-대한변협, 대구 방화테러 피해자에 추가 성금 전달△사회-‘민생범죄’에 날세운 檢…존재 증명 총력전-‘한동훈 독직폭행 혐의’ 정진웅 2심 무죄-선거기간 집회·광고물 가능해진다-‘4시간 호소’ 나선 윤희근…‘거리 홍보전’ 맞선 직협-CJ대한통운, 택배노조에 손배소 제기-TBS노조 “폐지조례안 철회하고 이강택은 사퇴하라”
2022.07.21 I 박미애 기자
배달로봇 규제 풀고 서비스 등급제 도입…K-외식산업 키운다
  • 배달로봇 규제 풀고 서비스 등급제 도입…K-외식산업 키운다
  • 6일 점심시간 서울의 한 식당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외식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5년간 93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식산업 혁신 플러스 대책(제3차 외식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외식산업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외식산업 진흥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의 외식산업 혁신 계획을 담고 있다. 국내 외식산업은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85% 가량이 소상공인이며, 5년내 생존율이 20.1%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한 구조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글로벌 외식산업을 선도하는 국가로 비전을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 개선과 투자에 나선단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외식 푸드테크 유니콘 기업 10개, 매출 1조원 이상 외식기업 5개, 외식기업 해외 매장수 5000개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외식산업 혁신을 위해 푸드테크 연구와 개발 지원 확대에 나선다. 지역별 음식 특화거리 중 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조리·서빙로봇, 키오스크 등 푸드테크를 적용한 스마트 외식거리를 조성하고,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및 창업 공동체 공간 조성 사업 지원 매장에도 푸드테크 제품 도입을 지원한다. 외식산업의 혁신을 막는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내년까지 배달로봇의 보도 통행을 위해 지능형로봇법과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방문취업 자격 외국인의 취업허용 업종은 한식, 외국식 등 음식점업 일부에서 외식업 전체로 확대한다. 국내 외식기업의 세계화도 지원한다. 유망 해외진출 국가에 ‘해외진출 상담데스크’를 운영하고 해외진출 단계별 수요에 맞게 지원 항목을 다양화한다. 또 한류 콘텐츠 등을 활용해 국내 외식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내·외국인들이 수준 높고 다양한 외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부터 서비스 등급제를 시범운영한다. 아울러 농업 및 사회와 외식산업간 상생을 위해 농수산식품거래소(eaT) 시스템과 농식품온라인거래를 통해 외식기업과 생산자조직 간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도 추진한다. 향토음식의 간편식 상품화도 지원하고 2024년부터 외식산업 분야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운영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감염병 재유행,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에 대비한 외식업체의 ‘위기 대응 지침(가이드)’도 마련해 업계에 보급할 예정이다. 폐업 희망 외식업체에는 사업정리 자문, 점포 철거, 채무조정, 법률자문 및 재창업 교육 등을 통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영세 외식업체에는 주방 노후 설비 등의 교체와 개보수를 지원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앞으로 5년간 9259억원 수준의 재원을 투자해 그간 코로나19와 전 세계적 공급망 위기로 인해 위축된 외식산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외식 및 푸드테크 등 관련 업계, 관계부처 등과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과제별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여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20 I 원다연 기자
고환율에도 코스피 사들이는 외국인…낙폭과대·수출株 '줍줍'
  • 고환율에도 코스피 사들이는 외국인…낙폭과대·수출株 '줍줍'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외국인이 모처럼 ‘사자’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수급을 메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18일뿐 아니라 상승 구간에서도 주간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실적 하향 조정세가 어느 정도 진정된 가운데 코스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낙폭과대, 대형 수출주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매크로(거시경제) 변수가 산재해 추가 순매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유가 안정화와 유럽 통화정책에 따라 순매수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외인 2주째 ‘사자’…“원화 상대적 안정적 흐름”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27포인트(1.90%) 상승한 2375.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가 이어졌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섰고, 외국인은 홀로 6290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하락 속에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3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소비 지표 개선,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 영향이다.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0% 상승했고, 미시간대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1.1로 전월(50.0)보다 개선됐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고,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FOMC에서 ‘울트라스텝’(100bp 금리 인상)보다 ‘자이언트스텝’(75bp)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주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 속에서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진 점도 주목된다. 주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외국인은 7월 들어 4~8일에 3340억원을, 11~15일에 4950억원을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은 2주 연속 순매도(총 1조670억원)를 기록했다.지난 주 미국 물가 충격으로 인한 연준의 긴축 가속화 우려로 달러화 초강세가 나타났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 1320원을 뚫고 13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이 커지면 환손실을 우려한 외국인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교역 불안, 무역수지 적자 확대, 코로나19 재확산,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 변수가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지만, 러시아 가스 공급 제한과 유럽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급격한 유로화 약세와 달러 인덱스 상승 영향이 주요하다고 본다”며 “추이를 살펴보면 달러 강세 폭과 속도 대비 원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이며 상대적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낙폭과대·대형 수출株 매수…“유가·유럽 통화정책 봐야”여기에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세가 진정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주간 실적 전망 변동폭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외국인들은 낙폭과대주와 대형 수출주를 사들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약 2주간(7월 4~18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7400억원), SK하이닉스(000660)(3120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200억원), SK텔레콤(017670)(1000억원), S-Oil(710억원), 삼성SDI(006400)(660억원), 현대차(480억원) 등이다. 이날도 외국인이 순매수 상위주 1~3위 삼성전자(3%대), SK하이닉스(2%대), NAVER(035420)(6%대)는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정보기술(IT) 업종에 베팅하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반도체 이익 하향 조정이 뚜렷한 상황에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업황 영향으로 해석된다”며 “반도체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민감한 수출주인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도 성장주 우위 가능성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 추가 순매도 가능성을 당분간 배제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노 연구원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외에도 선진국 경기를 고려하면 달러 강세를 당분간 계속될 위험이 있다”며 “다만 원화 약세 요인인 유가의 하향 안정화 여부에 따라서 수급 우려는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투자전략팀장은 “달러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 실적 전망 하향 조정세 진정에 코스피의 극심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86배로, 유가 안정과 다음주 유럽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달러 강세가 진정되며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2022.07.19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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