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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23만' 유튜브로 '불법도박' 생중계 일당 검거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유튜브에서 도박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고 실제 불법 도박이 이뤄지는 웹사이트로 참여자들을 모아 도박 범죄를 벌인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해외에 서버를 둔 한 불법 도박사이트 화면 캡처.(사진=서울 마포경찰서)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서울 마포구 청사에서 수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조직적으로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고 운영한 일당 9명을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조직총책 전모(27)씨 등 주요 가담자 4명을 지난달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4명을 포함한 6명은 지난달 14일, 나머지 3명은 이달 15일 각각 검찰에 송치됐다.경찰은 지난 3월 인천 부평구 일대 오피스텔에 이들이 사무실을 차려 놓고 유튜브를 통해 불법 도박사이트를 홍보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 4월 이들의 인천 부평구 사무실과 서울 마포구 주거지 등지에서 범행 가담자 9명을 순차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바카라○○TV’ 등 유튜브 채널 33개를 개설하고 자신들이 직접 바카라 도박을 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해당 유튜브 33개 채널 합계 구독자 수는 현재 23만여명에 이른다. 유튜브에서 홍보해 도박 참여자를 모으면, 비공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안내해 이곳에서 미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사이트 접속과 가입을 유도했다.이들이 이러한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모집한 회원들이 불법 도박 계좌에 입금한 금액은 현재까지 파악된 규모로만 450억원에 달한다. 참여자들은 바카라 게임에 한 번 참여할 때마다 1인당 판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마포경찰서가 검거한 불법 도박사이트 홍보 담당자가 한 참여 희망자와 상담을 나누며 사이트 접속과 가입을 유도하는 카카오톡 대화 화면 캡처.(사진=서울 마포경찰서)경찰은 이들이 불법 도박 범행을 위해 역할 분담 등 치밀한 계획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총책 전씨 관리 아래 2인 1조로 구성한 3개조를 편성해, 한 명은 바카라 도박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고 다른 한 명은 회원가입을 상담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야간조를 별도로 운영하며 미리 녹화해둔 영상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하는 등 24시간 회원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조사됐다.또 이들은 도박 게임을 중계할 때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타인 명의 대포폰과 유튜브 계정을 매수해 해당 채널을 운영하는 등 자신들의 신분을 철저히 숨겼다. 아울러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무실을 2~3개월 단위로 옮겨 다니고, 여러 페이퍼 컴퍼니(유령 법인) 법인 계좌 등 이른바 대포통장을 모아 도박 자금 관리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불법 도박 영업을 벌이면서 총책 전씨는 회원을 유치한 대가로 도박사이트 운영자로부터 8억원 상당을 현금으로 지급받고, 그와 함께 홍보 활동을 한 일당은 월 3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받은 수익금을 대부분 유흥과 쇼핑,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의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임대차보증금 등 총 1억원 상당을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하고,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 등 635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유튜브 채널 33개에 대해서도 방송통신위원회 상대로 차단 요청을 하는 한편, 해외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와 관리책 등 ‘윗선’ 공범들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불법 도박사이트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물론, 유튜브 등 온라인 대형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범죄는 파급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심과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 2023 K리그1 인천-광주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홈)-광주F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중 인천(홈)-광주(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139번(일반) △140번(핸디캡) △141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8일(목) 현재 리그 9위에 위치한 광주(4승2무7패·승점 14점)와 10위 인천(3승4무6패·승점 13점)간의 K리그1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양팀은 승점이 1점 차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광주는 최근 7경기에서 1승2무4패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기간 동안 광주는 0.9점의 평균 득점과 1.6점의 평균 실점을 기록했다. 6경기째(2무4패) 승리가 없다는 점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서울이랜드(FA컵), 수원FC전까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광주의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운동량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압박과 날카로운 공격 축구를 지향하고 있는 광주는 최근 칼날이 무뎌졌다. 허율, 산드로, 이건희 등 공격진들의 득점을 바탕으로 한 반전이 절실한 시기다.인천은 광주보다 사정이 조금 낫다. 최근 7경기에서 2승2무3패를 기록한 인천은 동일 기간 동안 평균 득?실점에서 모두 0.9점을 기록했다. 탄탄한 미드필더 라인(신진호, 김도혁, 이명주 등)과 공격진(제르소, 에르난데스 등)의 연계 플레이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2020년 이후 양팀의 7차례리그 맞대결 상대전적에서는 광주가 5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줬다. 이번 시즌 평균 득·실점에서도 1.07점과 1.30점을 기록한 광주가 각각 0.84점과 1.38점으로 집계된 인천보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앞섰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베팅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해당 경기가 펼쳐지는 20일 인천축구경기장 앞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위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한경기구매 1000원 권의 무료 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토 승부식 5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 전인 20일 오후 4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자세한 분석 내용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K리그1 인천-광주전 대상경기
- '케이콘 2023', 역대 최다 관객 열광 속 성료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이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 ‘KCON JAPAN 2023(케이콘 재팬 2023)’이 역대 최다 관객인 12만 3천 명원을 동원하며 성료했다. 2012년 미국에서 첫 개최한 이래로 가장 많은 관객이 이번 케이콘을 찾았다. 2019년 LA에서 열린 ‘케이콘’의 기록을 갈아치운 ‘케이콘 재팬 2023’은 행사 규모 역시 그간 열렸던 케이콘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현장을 찾은 일본 관객들은 낮에는 한류 콘텐츠를 체험하고, 밤에는 정상급 아티스트의 SHOW를 관람했다. 현재까지 ‘케이콘 재팬’의 누적 관객은 무려 48만여명이다.◇역대 최대 규모 컨벤션, 부스 인산인해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컨벤션장에서는 K-POP부터 푸드, 라이프스타일, 뷰티, 패션까지 총망라한 259개의 컨벤션 부스와 169개의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CJ ENM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컨벤션에 대한 폭발적 관심에 홀을 1개 추가로 대관했다. 특히 올해는 K-컬처를 보다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 일례로 K-POP 아티스트가 K-FOOD 취향 추천 테스트를 진행해 전시하고 푸드존에 직접 방문해 K-FOOD를 활용한 빙고게임 코너가 생겨났으며, 일본 MZ세대에게 인기를 끈 K-드라마 ‘여신강림’ 속 주인공의 방을 그대로 재현해 드라마 속 주인공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케이콘에 참여해 신제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운영했다. 컨벤션장을 찾은 한 20대 여성 관람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케이콘이 열린다고 해서 주저없이 방문했다. K-푸드를 평소에도 즐겨 먹는데, 오늘은 여기서 치즈 핫도그를 먹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부스에도 다녀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해 자력으로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는 ‘K-컬렉션’도 열렸다. K-컬처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잡은 ‘케이콘’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역할을 한 것.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뷰티 22개사, 생활용품 10개사, 식품 6개사, 패션 2개사까지 총 40개의 기업이 참여해 케이콘 관람객을 직접 만나고 제품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단순한 제품 판촉을 넘어 케이콘과 연계한 수출 상담회가 열리며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케이콘에서는 ‘㈜영풍’이 일본 현지 바이어와 5억엔 이상의 대규모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영풍’ 관계자는 “케이콘이라는 훌륭한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수출 성과까지 창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그룹 ‘ATEEZ(에이티즈)’는 이번 ‘K-컬렉션’의 앰배서더로 나서며, 유망 중소기업들이 ‘케이콘’을 통해 해외 접점을 늘리는 데 힘을 보탰다.◇케이콘 최초 ‘도쿄 걸즈 컬렉션’ 협업&인기 K-POP 아티스트 직관 기회둘째날인 13일에는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인 ‘TOKYO GIRLS COLLECTION(도쿄 걸즈 컬렉션)’과 협업한 행사가 펼쳐졌다. ‘도쿄 걸즈 컬렉션’ 소속의 톱 모델들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케이콘’ 참여 아티스트 첫사랑, 킹덤, 퍼플키스, 스테이씨, 에잇턴 등이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서울과 도쿄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다룬 토크쇼와 패션쇼도 마련됐다. 도쿄 걸즈 컬렉션을 관람한 한 20대 남성 관객은 “일본의 유명 축제를 케이콘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르다”며 “K-POP 아티스트들이 모델로 나서는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멋있다”고 말했다.마쿠하리 멧세 컨벤션장에는 K-POP을 매개로 일본 현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코너들로 관람 열기를 한층 북돋웠다. 메인 스테이지인 ‘케이콘 스테이지’를 비롯해 ‘커넥팅 스테이지’, ‘DANCE ALL DAY(댄스 올 데이)’ 곳곳에서 K-POP 아티스트들이 직접 등장해 팬들과 워크샵을 하기도 하고, 공연을 여는 등 인터랙티브 요소가 돋보이는 관객 밀착형 프로그램이 쉴새없이 펼쳐졌다. 또한, 케이콘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밋앤그릿’은 에이티즈, 엔하이픈, 있지, 케플러, 르세라핌, 더보이즈, 제로베이스원 등 18팀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했다.◇K-POP 아티스트들이 꾸민 최고의 쇼일본 관객들의 K-POP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해(2022년) 음반 수출액이 3000억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그 중에서도 타 국가 및 지역 대비 압도적인 음반 수출액으로 수입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일본이다. (출처: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이런 일본 관객들의 높은 기대감과 열정에 화답하듯 이번 ‘케이콘 재팬 2023’은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첫날 포문을 연 무대는 솔로 아티스트 예나와, 걸그룹 케플러의 히카루, 서영은, 니쥬의 리오, 마야, 리마, 스테이씨의 아이사, 세은, 윤의 콜라보레이션.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스테이씨와 르세라핌이 12일과 13일 무대에 올라 컨벤션장에서 진행된 오디션 심사에 통과한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으며 현지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니쥬, INI, JO1 부터 신인 아티스트, 정상 보이그룹까지 무대를 꾸몄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한 5세대 K-POP 보이그룹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의 완전체 첫 무대도 이번 케이콘에서 공개됐다. 아직 정식 데뷔 전임에도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그들은 경연곡 ‘Say my name’과 프로그램의 시그널 송인 ‘난 빛나(Here I am)’를 9인 버전으로 선보였다. CJ ENM에 따르면 국내 포함 월드와이드로 송출된 이번 ‘케이콘 재팬 2023’ 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긴 관객도 567만 명에 이른다.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올해 ‘케이콘 재팬 2023’은 K-POP을 매개로 일본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했다”며 “이번 케이콘을 통해 지속적으로 컨벤션 규모를 확대하며 푸드, 뷰티, 패션을 총망라한 ‘K-컬처’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도 케이콘은 세계 각지에서 K-컬처 전파의 선봉장으로 한류 저변 확대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한편, 케이콘은 K-POP쇼(SHOW)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로, 지난 2012년 시작돼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에서 열렸다. ‘케이콘’의 오프라인 누적 관객수는 무려 148.6만 명에 달한다. ‘케이콘’은 지난 3월 태국, 5월 일본에 이어 오는 8월 미국의 크립토닷컴 아레나 및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尹 잘한다” 39.4%…외치 다졌지만 내치는 과제-전력도매가 반값 뚝…전기료 소폭인상 그칠 듯-코로나 격리기간 7→5일로 단축-금융 격변기, 다시 짜는 대체투자 전략△종합-5분 만에 1곡 뚝딱…드라마 주제가도 AI가 작곡-MZ세대 절반 “아파트 투자 예정”△尹대통령 취임 1주년-“3대 개혁, 여론 지지 없인 불가능”…尹·與 지지율 동반 상승 절실-부·울·경마저 ‘정권 심판’… 尹 조기 레임덕 ‘경고등’-60억 코인, 돈봉투… 野도 잇단 헛발질에 국민 외면 커져△尹대통령 취임 1주년-쟁점 법안 수두룩… ‘거야 입법독주→尹 거부권 행사’ 악순환 우려-인사 편중 리스크…檢 출신 줄이고 전문가 중용해야-협치 없이는 국정동력 확보 어려운데…기약 없는 영수회담△尹대통령 취임 1주년-“관료 마음 얻어야 성공…대통령, 정책 어젠다 제시하고 주도해야”-“임기 초기엔 유능한 전문가 쓰고…측은은 후반기에 불러야”△종합-기시다 “한일경협 깅버이 나서달라”…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협력 공감대-‘○○빼고 다 된다’…정부, 글로벌 혁신특구 10곳 조성-원가부담 크게 줄었다지만 한전 누적 적자해소 ‘난망’-KDI “경기 부진 지속… 내수 회복에 급격한 하강세는 진정”△정치-거래내역 공개 김남국 “전 재산 걸 만큼 떳떳” 與 “이해충돌방지 위반 혐의‘ 윤리위에 제소-가족돌봄청년 만난 김기현 “부양은 국가가 해결할 숙제”-‘빵셔틀 외교’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민주, 한일정상회담 두고 혹평 쏟아내-도덕성 높이고 청년문턱 낮춘 野 공천룰△경제-물가 3%대 복귀 ‘성과’…수출 부진 대응 ‘과제’-채솟값 안정세라지만… 장보기 여전히 무섭네-“쌀 공급과잉 해소…식량주권 강화”-“주 69시간제 보완, 노동계와 어떤 식이든 사회적 대화할 것”△금융-“월지급액 줄기 전 막차 타자”… 주택연금 가입 역대 최대-“저축은행 PF 위험노출액, 자기자본 두배 넘어”-윤종규 KB금융 회장 “亞 대표 금융그룹 목표”-‘0.008% 확률’ 홀인원 잦더라니… ‘보험 사기’ 설계사 무더기 적발△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韓, 反출산 문화 뒤집지 못하면 붕괴… 무자녀세까지 생각해야”-“인구 느는 아프리카 눈여겨봐야… 소득·교육·출산율 모두 높은 이스라엘도 주목”△글로벌-中 리오프닝 너무 기대했나… 소비·투자 회복 더뎌-IAEA “러 점령 자포리자 원전 대재앙 위기”-中 기업들 ‘이 대신 잇몸’ 구형반도체로 AI개발 나서-‘민간인 학살’ 시리아, 12년만에 아랍연맹 복귀-알리바바 물류회사, 내년초 홍콩 증시 상장△산업-스마트폰처럼 구독서비스 장착… 현대차그룹 ‘자동차판 애플’ 꿈꾼다-새출발 대우조선, 권혁웅 한화 부회장이 키 잡는다-美 배터리 공장 설립 확대에 실적 날개 단 전력기기업체-SK, 가스 분리막 전문 ‘에어레인’ 투자… CCUS 사업 가속-LS전선, 2조원대 해외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사업 수주△산업-깜짝 실적 낸 네이버 ‘초거대 AI’ 힘준다-회원 20만명 프레시코드, 경영난에 서비스 중단-“참호구축·낙하산 논란 없애겠다” KT, 사외이사 새 방법으로 선임-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다음은 불닭소스…1000억 브랜드로 육성”△제약·바이오-생산성 30배 쑥… 에이프로젠 CMO까지 넘본다-알테오젠, 기술이전에 따른 올해 유입액 500억 훌쩍-SK바이오사이언스, MSD와 생산계약-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에 홍유석 선임△증권-모험 마다않는 외인 코스피에 올라탔다-골드만삭스 “韓 배터리 美 수요 한해 33%씩 늘어날 것”-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한가득 액티브ETF로 투자 편해진다-“큰손들, 시니어리빙 부동산 베팅”-KB자산운용 MMF시장 정조준, 머니마켓액티브ETF 상장△부동산-대책 없는 제로에너지건축… 개포1단지·둔촌주공도 인증 신청 못했다-낙폭과대·학군지 ‘송·양·강’ 뜬다-서울시 “압구정 재건축 특혜 아니다… 별도 공공기여 해야”-“분묘이전비 산정방식 알려줘”…LH, 대화형 AI로 업무처리 편의성 향상△문화-관람객·판매액 집계도 못내놨다…열기 빠진 ‘아트부산’-시련의 시대에 그려낸 ‘삶의 기쁨’△스포츠-‘우리가 LPGA 대세’… 태국, 11승 1패로 인터내셔널 크라운 왕관 썼다-셀프 라운드에 온천까지… 규슈서 ‘한여름 골프’ 즐기는 법-‘문동주 15승-김서현 40SV’ 한화팬의 장밋빛 꿈 스타트-임성재, PGA 특급 대회서 시즌 7번째 톱10△피플-기차 내리면 퀵보드로… 공유서비스로 철도여행 ‘UP’-거래소, 어버이날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 생필품 지원-서울대·KAIST·한양대, AI반도체 대학원 신규 선정-롯데복지재단, 독거노인에 ‘플레저박스’ 전달-카카오, 아모레퍼시픽 ‘광고·커머스’ 협약-5월 엔지니어링, 한화토탈 이영주·셀코스 정종국-광장, 英평가기관 시상식서 ‘올해의 한국 로펌’△오피니언-[목멱칼럼]법 위에 선 사람들-[생생확대경]제약·바이오 정책, 각론이 필요하다-[기자수첩]유치원 ‘아침 돌봄’에 예산 투입해야△전국-욕하고, 때리고…지자체 소극적 대처에 또 멍드는 공무원-20억 멀쩡한 장비 떼고… 새 장비에 20억 또 쓰는 인천교육청-민관갈등으로 비화된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사회-“이제 일상적 의료체계로 전환할 때”… 이번 주중 ‘심각’→‘경계’로 하향-간호법 갈등 폭발… 의료대란 현실화하나-서울 기초학력 공개, 서열화 할까? 실력 높일까?-지옥철에 깜짝 놀란 오세훈… “9호선 신규열차 투입 당겨라”-“中 아편전쟁 교훈 삼아 이 땅서 마약 쓸어내야”-이태원 참사, 200일 다가오는데…△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공연 5월18일 1차 티켓팅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공연 1차 티켓팅이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린다.제작사 에스앤코는 오페라의 유령 7월 서울공연 개막을 앞두고 이달 1차 티켓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공연의 티켓 오픈(7월21일~8월6일 회차)은 5월18일(목) 오후 2시다.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와 샤롯데씨어터 회원은 하루 전인 17일(수)부터 일부 좌석에 한해 선예매할 수 있다. 공식 예매처는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다.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86개 도시, 1억 60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인기극이다. 7개의 토니상과 4개의 올리비에 상을 포함한 70여 개의 주요 상을 받은 작품이다. 웨스트 엔드에서 37년째 공연 중이며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네스북 기록을 가진 작품으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이 백미다. 이번 한국어 공연에는 조승우, 최재림(서울 공연), 김주택, 전동석, 손지수, 송은혜, 송원근, 황건하와 베테랑 배우 윤영석, 이상준, 김아선, 이지영, 한보라, 박회림, 조하린 등이 캐스팅됐다.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며 7월 2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 “내릴 만큼 내렸다”…‘임창정 관련주’ 줍줍 나선 불개미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쏟아진 매물 폭탄으로 ‘무더기 하한가’를 맞았던 8개 종목들이 급등락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미 투자자들이 관련 종목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개미들 사이에서 이른바 ‘임창정 관련주’로 불리는 이들 종목은 주가 급락 후 단기 기술적 반등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소시에테제네랄(SG), 가수 임창정 씨(사진=로이터, 이데일리)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2.99%) 오른 3615원에, 삼천리(004690)는 1000원(0.71%) 상승한 1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방(004360)(-5.49%), 선광(003100)(-7.36%), 대성홀딩스(016710)(-7.63%), 서울가스(017390)(-4.09%), 하림지주(003380)(-0.55%), 다우데이타(032190)(-1.15%)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들 종목들은 SG증권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지난 달 24일 무더기로 하한가를 찍었다. 특히 선광, 서울가스, 대성홀딩스는 지난 달 27일까지 사상 초유의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세방은 27~28일, 나머지 7개 종목은 28일 반등에는 성공했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강심장 개미들은 8개 종목 매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단기 주가 급락 후 나타날 수 있는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또 반대매매로 신용거래 물량이 대거 청산된 점도 개미들이 과감한 베팅에 나선 배경이다. 개미들은 지난달 24일부터 전날까지 SG증권발 주가조작 연루 7개 종목을 3300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삼천리 839억원, 다우데이타 613억원, 하림지주 495억원, 서울가스 347억원, 대성홀딩스 345억원, 세방 361억원, 선광 2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주식 투자 커뮤니티에서도 임창정 관련 종목을 매수했다는 후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한 개미투자자는 “위험한 건 알지만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내려갈만큼 내려갔다고 보고 삼천리를 매수했다”며 “큰 수익을 내려면 하이리스크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 역시 블로그를 통해 “이번 주가조작에 연관된 종목들은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사업성도 좋아 상장폐지될 확률이 작기 때문에 충분히 빠졌을 타이밍에는 매수 관점으로 봐도 좋다”고 주장했다.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가조작에 연루된 종목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만큼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금융당국과 경찰이 주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서면서 향후 수사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위험성이 크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들 종목들은 모두 유통물량이 작아 호재나 악재가 터질 경우 주가가 민감하게 반등하거나 거래량이 급감할 수 있어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들 종목은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여 있고, 당국의 수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주가조작, 한중러 갈등에 흔들린 증시…금주 분수령[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갈지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서 다시 분수령을 맞는다. 양호한 분위기가 이어진 1분기 실적 시즌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및 일부 종목의 연이은 하한가 사태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및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뒀다. 증권가에서는 지수 고점이 인식된데다 추세 반전 재료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 지수는 1.68%(42,87포인트) 하락하며 2501.5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2.99%(25.99포인트) 내린 842.83까지 밀렸다. 지정학적 변수 부각 및 다수의 하방 재료가 등장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 등은 대규모 적자를 시현했으나 업황 바닥 기대를 강화했다. 자동차, 건설기계, 전력 장비 등은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으나 변동성이 확대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에 맞춰 대(對)중국 갈등, 러시아와의 마찰로 블록화 심화 우려가 불거졌다. 미국의 지역은행 관련 유동성 사태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다.소비심리 지표가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상승한 3만4098.1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3% 뛴 4169.4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9% 오른 1만2226.58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러셀 2000 지수는 1.01% 뛴 1768.99를 나타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AFP)외국계 증권사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차액결제거래(CFD) 사태까지 터졌다. 대성홀딩스(016710),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등 무더기 하한가 종목이 나오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투심도 급속히 쪼그라들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에 대한 경고와 이상 거래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코스닥 시장 등에서 디레버리징 관련 중·소형주 매물이 출회됐다. 증권가에는 내달 2일부터 예정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4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FOMC에서는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후 9월에서 11월쯤 금리 인하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향후 물가 궤적·미국 은행권 리스크·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판단을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서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준 위원의 발언을 보면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 방향이 뚜렷하나, 속도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견해가 많다”며 “다수가 5월 25bp 금리 인상 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5.75%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연준 내 컨센서스가 안정된 상황이 아니다”고 진단했다.큼지막한 금융 이벤트가 대기 중인 만큼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회피 심리 등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 역시 방향성에 선베팅하기보다는 대략적인 큰 흐름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각에선 미국의 통화정책 발표 후 약달러 전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이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신호를 주는지 여부”라며 “블랙아웃(FOMC를 앞두고 연준의 공개 발언 금지) 전까지는 매파 발언이 이어졌으며 인플레이션 지속 둔화와 예금 유출로 긴축 부작용이 재부각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불거진 차액결제거래(CFD) 주가조작 사태에 따른 중소형주 중심의 혼란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 수 있으나 여진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히려 4일 예정된 애플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카카오(035720) 등 카카오그룹과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 이벤트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알파벳, MS 등 빅테크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잇따라 선방한 상황 속에서 4일 예정된 애플 실적 역시 양호하게 나올 시 미국뿐 아니라 한국 증시의 하단 역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FOMC, 애플 실적, 수출 및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 국내 신용잔고 이슈 등 여타 대형 대내외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군 간에 변동성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 '2차전지 리스크·경기침체' 제동 걸린 韓 증시…회복 시점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하한가 사태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고조로 국내 증시의 상단이 가로막혔다. 오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지수 상단을 뚫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제조업 재고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 개선이 확인되는 올 3분기에 이르러서야 국내 증시의 추세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단 막힌 韓 증시…코스피 2500선 아래로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7%(4.19포인트) 소폭 하락한 2484.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25일 종가 기준 12거래일 만에 2500선이 붕괴된 후 2480선에서 멈췄다. 코스닥 역시 이날 830.44로 마감해 전날보다 0.99%(8.27포인트) 하락 마감했다.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린 건 국내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지난 24일 SG증권 창구에서의 대량 매도로 신용융자잔고율 및 공여율이 높은 8개 종목이 하한가에 직행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8개 종목 중 대성홀딩스(016710), 선광(003100), 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등 4개 종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롤오버(만기연장)가 이뤄지지 않아 반대매매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레버리지 부담이 큰 코스닥 2차전지 종목으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삼천리 등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을 비롯,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해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중단하고 증거금률을 상향하기도 했다. 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1.3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경기 둔화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특히 세부 지표인 기대지수가 74.0에서 68.1로 위축됐다. 기대지수는 1년 뒤 경기 침체를 시사하는 기준선을 80.0으로 보는데, 지난 2022년 2월 이래로 기준선을 지속 하회 중이다. 제조업 경제 지표인 4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도 -10으로 지난달보다 둔화했다. 여기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퍼스트 리퍼블릭이 1분기 기준 보유 예금이 1045억달러에 그쳤다는 소식에 주가가 49.38% 급락하면서 은행 리스크가 재부각된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그나마 여러 악재가 터져 나왔음에도 이날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하방 지지력이 높았던 건 SG증권발 대량 매도 사태를 비롯해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의 확산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기술주의 호실적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후 하반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나온 것도 지수 하락을 상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지역은행 사태 우려가 다시 불거졌지만 국내와 관련한 익스포저가 크지 않아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SG증권발 하한가 관련 종목들도 대체로 매물이 소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미국 기술주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 SK하이닉스도 실적 발표 후 반도체 업황이 최악은 벗어났다는 인식이 나온 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 박스권 장세 지속 전망…“제조업 재고 감소 관건” 다만 증권가에선 당분간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당장 오는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로 추가 긴축 및 향후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증시 상승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달 발표되는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표, 고용 보고서 등의 이벤트 역시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4월 이후 현재까지 주요국 증시의 랠리 진행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실적, FOMC, 고용, CPI 등 불안 요인들을 유발한 이벤트를 소화해야 한다”며 “5월 둘째 주까지는 위 혹은 아래 방향으로 방향성 베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선 궁극적으로 국내 증시가 추세적인 회복 흐름을 보이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을 바탕으로 제조업 재고 감소가 확인돼야 한다는 평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감소, 신규 주문 증가, 생산 증가 등의 사이클이 확인될 때 국내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며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는 오는 3분기부터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 “5월 코스피 2400~2600선…반도체·자동차·방산 등 비중 확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5월에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미국발 시장 변동성 요인에 따라 국내 증시는 상·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 변동성에 대비한 경기 방어주 성격의 음식료 업종 등으로 전환 접근이 유효하단 제언이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500선 아래로 내려간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월말로 갈수록 랠리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매년 5월마다 슬로건처럼 등장하는 ‘Sell in May(5월에 팔고 떠나라)’라는 증시 격언이 현실화 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며 “다만 ‘Sell in May’ 상정하고 매도로 대응하는 전략은 실익이 작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5월 시장이 극복해야하는 매크로 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긴축, 경기 침체, 부채한도 협상 등이 대표적”이라며 “긴축과 관련해 미국 경기 전망은 기업들의 전방 수요 변화와도 직결된 만큼, 5월 중 미국발 변수가 증시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 재무부의 세수 감소 문제는 8월까지 시간을 벌어 놨었던 부채한도 협상 문제를 앞당기고 있다는 점도 고민거리”라면서도 “부채한도 협상 지연으로 인해 정부 셧다운 사태가 수차례 출연했음에도 끝내 협상으로 귀결됐다는 것이 과거의 경험이었던 만큼, 이번에도 협상 실패로 디폴트 현실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전제 하에 해당 이슈에 접근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또 “경기, 실적 측면에서 미국 쪽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코스피 등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다만 4월 중 발표된 중국의 소매판매, 수출입 등 실물 경제지표 서프라이즈로 신흥국 경기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신흥국향 글로벌 펀드 플로우도 선진국과 차별화된 유입세를 연출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이 8조5000억원대 코스피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수출 및 실적 저점 통과 기대감에 베팅하는 성격도 존재한다”며 “코스피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내에서는 외국인 수급 주도 장세가 이어질 것이며, 그간 수급이 쏠렸던 2차전지보다는 여타 주도 업종으로 주가 모멘텀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증시에는 FOMC 포함 미국발 변동성 유발 요인들이 수시로 등장함에 따라, 주가는 상하단이 제한된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것”이라며 “업종 로테이션 전략이 여전히 중요한 시점이며, 5월에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가 있는 반도체, 자동차 업종이나 미-중 지정학적 갈등에 재부각되고 있는 방산 업종, 변동성에 대비한 경기 방어주 성격의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5월 코스피 지수는 월간 2400~26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출한도 2배로 확대, 금리 年15.9%→10%로-전세사기 진행형인데…‘특별법’ 이달 넘긴다-K금융영토 확장한 미래에셋증권 ‘대상’-2027년까지 초중고 교사 신규채용 28% 줄인다△종합-빅테크와 경쟁 무의미…법조·의료 타깃 ‘특화 AI모델’로 승부-“판 커지는 XR시장…디스플레이로 파운드리 환경 조성 필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논란-우선 매수권 행사하면 또 빚내야…금리·만기일정 등 맞춤형 지원 필요-“전세 내놨는데 집 보러 온다는 사람 뚝 끊겨”-신상공개法 시행 전인데…‘나쁜 집주인’ 얼굴 공개한 개인 홈피△종합-중국내 마이크론 공백 메우지 말라는 미국…궁지몰린 K반도체-교육부 중장기 교원 감축 발표에…교원단체 “과밀학급 방치” 비판-尹대통령 “100년전 일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받아들여”-성장세 제동 걸린 글로벌…1Q 신생 유니콘 13곳뿐…10분의1↓△갈 길 먼 고향사랑기부제-강력한 유인책 없어 지지부진…“기부 한도 높이고, 법인 참여 허용해야”-답례품 개발·시스템 정비…기부금 100배 뛴 일본-제주 귤, 임실 치즈 인기에…지역 농축산업자들엔 희망△정치-귀국 송영길 “도망 안가, 檢소환땐 응할 것”…돈 봉투 질문엔 “모른다”-위기를 기회로…‘尹 방미’로 분위기 반전 노리는 與-‘하늘의 주유소’ 시그너스 투입…정부, 수단 교민 구출 총력전-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野 “입법권 무력화하는 시행령 통치 꼼수”-정의당 ‘대중교통 3만원 프리패스’ 법안 발의△경제-‘주69시간제’ 4.6억 들여 6000명에게 묻는다-환율 또 연고점…1330원대로-‘구인난’조선업, 외국인력 매년 5000명 투입-기재부 “마약 수사·인프라 조성, 예산 적극 뒷받침”△금융-우리금융 ‘깜짝 실적’…1분기 순이익 9113억원-카드사·저축은행·지역농협까지, 금리인하요구권 세부 공시 확대-점포 감소에…5대 은행 신입 채용 3년새 30% 뚝-알 수 없는 돈 입금됐다면…‘통장 협박’ 의심해 보세요△Global-AI 다음은 핵융합?…美 빅테크 갑부들 잇단 베팅-바이든 오늘 대선 출마 선언…트럼프와 ‘리턴매치’-1분기 변동성 장세에도 103조원, 증시 투자 멈추지 않는 美개미들-‘밈 주식’의 몰락, BB&B 파산 신청-‘반도체 설계 중립국’ ARM…자체 모바일칩 만든다△산업-역대 최대 실적 넘보는 LCC…코로나 기간 쌓인 ‘빚’도 넘을까-빚장 거는 ‘리튬·니켈’ 생산국들, 전기차·배터리업계 활모 찾기 분주-양극재 공장·R&D인프라에 1조 더, 물 들어 올 때 투자 늘리는 ‘K배터리’-‘공격적 수주’ 현대 모비스, 해외 일감 2배 껑충△산업-“챗GPT 시대, 개인정보위 역할은 더욱더 늘어날 것”-소고기 온라인 구매 소비자 늘어…“왜냐고, 싸니까”-혼술에 꽂힌 MZ…1분기 위스키 수입량 ‘역대 최대’△제약·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인력·자금력 탄탄…K바이오 대표로 우뚝”-혈액암 넘어 고형암까지 잡는다. 박셀바이오, 면역치료제 ‘새 지평’-북경한미, 中서 ‘유아 감기약’ 불티…한미약품 효자로-“에이프럴바이오 플랫폼 가치↑, 기술수출료 5180억 수령 기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고물가·고금리 딛고 ‘금융 개척정신’ 발휘…금융투자사 모두가 히어로-“혁신·ESG·글로벌 ‘넘버원 서비스’로 성장…올핸 AI·STO 승부”-“혁신 도전하는 자본시장 빛 발하길”-“위기 속 기회 찾는 노력…높이 평가”△2023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각 분야 컨설턴트,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서비스-고객 관점서 퇴직연금 케어…DC형 장기수익률 ‘최고’-기업공개·유상증자·신기술금융 전 부문 고르게 성장-ESG 채권 등 적시 공급, 기업·자본시장 가교 역할-시장흐름·투자수요 맞춰 발빠르게 상품 개발·제공-현금 예치 패시브 상장지수펀드로 시장 성장 주도-변동성 국면서도 안정적 수익률로 경쟁력 입증-베트남 펀드 1조 8000억원 규모 운용…해외 판매 성과△증권-실적 충전 배터리·자동차, 다시 질주 채비-바닥 다지기 공사 마무리…반등 꿈꾸는 건설주-삼성전자의 힘 믿는 외인…6일간 4조 쓸어담았다-中 ‘제2한한령’ 경고음에도 흔들림 없는 화장품주 있다△부동산-중개사·컨설팅 직원도 가담…전세사기 천태만상-‘분양권 거래’ 시큰둥한데…내달 수도권 1만가구 쏟아진다-지자체 땅, 민간 매각 후 ‘역세권 개발’ 가능해진다-주택불황에도 조기 분양마감…대우건설 비결은 ‘빅데이터’△문화-“루브르박물관 속 사적 만찬, 모나리자는 무얼 본 걸까”-아들 386 컴퓨터서 채굴한 이미지 ‘창조 데이터’가 되다△스포츠-“매일 두 시간 더 체력훈련…내 페이스대로 꾸준히 성장할 것”-문동주·안우진·김서현…160km 강속구 시대 연 ‘젊은 피’-EPL서 탐낼 만하네…이강인, 정규리그 첫 멀티골-임성재·미첼, 취리히 클래식 ‘아쉬운 6위’-부, 첫승 2개월 만에 ‘메이저 퀸’으로 우뚝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압박만으로 北 태도 안 바뀌어…제재 완화 등 유화책 고려해야”-“바이든에게 北은 ‘고위험 저보상’ 문제…우선순위 밀려”△오피니언-[목멱칼럼]‘보조금 전쟁’ 장기전 대비해야-[생생확대경]정치에 휘둘리는 백년대계-[기자수첩]‘누칼협’ 조롱 잊었나…커지는 빚투 경고등△피플-24시간 도는 업비트, 서비스에 진심인 ‘인재’ 기다려요-“노래가 된 時人” 김지하 1주기, 내달 추모제 연다-최현만 회장 “ESG 환경 캠페인 실시”-김성동 SK쉴더스 밥서트 담당, 국무총리 표창△사회-宋“바로 소환하라”…檢 “일정대로 수사”-코로나 후 확대된 영상재판…누적 1만건 돌파-주말 10명 추가 확진…엠폭스, 전파속도 빨라지나-“13만 고립·은둔 서울청년 사회로”-‘청담동 게이트’ 의혹 제기, 警 김의겸 의원 서면 조사-단 이틀 단속했는데…대낮 음주운전 217건 적발
- 에코프로, 급등한 주가가 발목?…변수 많아진 5월 MSCI지수 편입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리뷰 발표를 앞두고 지수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편입 예상 종목의 최근 급등한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 등이 편입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지수 편입 효과를 기대한 접근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다음달 12일 5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이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를 통해 추가적인 수급 유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SCI 지수는 정기 리뷰 진행 시 전월 마지막 10영업일 가운데 하루를 임의의 기준일로 선택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실제로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이번 리뷰의 주가 기준일은 이달 17일~28일 중 하루로, 해당 기준일의 시가총액이 4조5000억원 이상, 유동 시가총액은 1조5000억원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같은 기준에 따라 코스모신소재(005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KT(030200) 등이 편입 예상 종목으로 거론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지만, 주가 흐름이 변수다. MSCI는 지수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단기 급등 종목은 편입 종목에서 제외시키는 규정을 만들었다. 단기 급등 종목 여부는 심사 기준일 기준 최근 60일간 동일 섹터 대비 초과수익률에 따라 결정된다. 이재림 삼성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가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선 심사 기준일이 19일 이후여야 하고, 주가는 62만원 내외여야 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65만원을 상회할 시 편입 실패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심사 기간 시작일인 17일 61만7000원이었던 에코프로 주가는 18일 65만6000원, 19일 61만6000원, 이날 60만9000원 등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다. KT는 외국인 지분율이 변수가 될 수 있다. MSCI는 외국인 투자 제한 종목에 대해선 지수 편입 시 외국인이 추가로 보유할 수 있는 수량을 살펴본다. KT의 경우 심사 기준일 외국인 보유 비율이 41.65%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기준 KT의 외국인 비율은 40.51%다.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리뷰는 편입 예상 종목의 높은 주가 변동성, 단기 급등 여부와 외국인 보유 한도 비중 등의 변수가 있어 섣부른 사전 베팅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