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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단계별 솔로탈출 돕는 앱' 눈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솔로’들은 외롭다. 닭살 커플들 사이에서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걱정으로 머리가 아프다.연말을 앞두고 솔로 탈출을 하겠다며 의욕은 불타오르지만 야근이나 회식 등으로 현실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 칼 퇴근 없는 직장인들은 이성을 만나거나 외모를 재정비할 시간적, 물질적인 여건이 어렵다.이에 스마트폰 앱이 싱글들의 솔로탈출을 돕는 해결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외모 시술 정보를 모아볼 수 있는 앱 부터 하루 한번씩 이성의 프로필을 받아볼 수 있는 앱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연말 앱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솔로 탈출 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한다.◇1단계) 외모 재정비하고 자신감 상승오랜 솔로 생활로 자신감이 바닥인 싱글 이라면 외모를 업그레이드 해 두는 것이 좋다. 외모 시술이나 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을 위해 사용자에게 꼭 맞는 병원을 추천해주고 높은 리워드까지 돌려주는 앱이 나와 솔로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에이디벤처스가 출시한 ‘메디라떼’는 병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술을 받으면 비급여 항목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제공하는 앱이다. ‘메디라떼’는 찾고자 하는 병원의 종류를 선택하고 나면 평점순, 혜택순, 거리순(GPS)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병원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된 병원을 클릭하면 병원 정보, 의료진 정보까지 상세히 볼 수 있다.또한 이 앱을 통해 시술을 받으면 비급여 항목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3만원 이상의 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메디라떼 앱 화면2단계) 소셜데이팅 앱으로 하루 1명씩 소개팅이음소시어스의 ‘이음’은 싱글 남녀에게 하루에 한 명씩 이성을 소개시켜주는 소셜 데이팅 앱이다. 자신을 드러내는 키워드와 사진을 등록하고 승인절차를 거치면 매일 낮 12시 30분에 상대방 이성의 프로필이 도착하게 된다.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많은 이성을 만날 수 있다.상대방이 마음에 들면 OK를 누르게 되고 상호 OK할 경우에는 이름과 연락처가 공개되는 방식이다. 상대방의 프로필은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므로 시간 내에 OK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연결된 상황과 결과는 오직 연결된 두 사람만 알 수 있으며, 다만 연락처를 알고 싶거나 자신의 관심을 전하려면 추가 결제를 해야 한다. 소셜데이팅서비스업체 이음은 블로그 인기 콘텐츠인 ‘이음의 빨간책’을 국내 전자서적 애플리케이션 ‘스토리홀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1월 리디북스를 통해 출간했던 무료 전자책 ‘이음의 빨간책’은 출시 1주일만에 2000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한 바 있다. 19세 미만 관람불가의 이야기가 아닌 17세 청소년들도 공감할 수 있는 성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3단계) 인연 만났다면 데이트 코스로 마음에 드는 인연을 만난 후에는 데이트 코스 추천 앱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텐핑거스의 ‘서울데이트팝’은 테마별로 데이트코스를 추천해 준다. 단순히 가격, 맛, 장소만 설명하지 않고 테마와 흐름, 동선까지 고려한 데이트 코스를 소개한다. 테마별 데이트 코스는 매주 목요일마다 업데이트 되며 테마는 광장시장 보물 찾기, 숨은 예술길, 미술관 옆 설렁탕 집 등으로 테마에 맞는 서울의 지역별 데이트 코스를 모아서 보여준다. 동선은 지도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코스별 소요 시간 및 예산까지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비용도 미리 고려해 데이트 코스를 짤 수 있다.4단계) 어디에서나 빠른 선물 공세데이트 후에 만남을 지속하려면 선물로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 하지만 선물을 구매할 시간도 부족하고 어디에서 구매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싱글이라면 스마트폰 선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플래닛의 ‘기프티콘’은 스마트폰에서 간단하게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이 앱은 기프티콘 캐쉬를 충전해 두면 언제든지 빠르게 선물을 보낼 수 있으며 상대방이 선물을 고르게 할 수 있는 초이스콘 기능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다.안마쿠폰, 설거지 쿠폰 등 나만의 기프티콘을 만들어 보낼 수 있어서 상대방에게 애정 표현을 해볼 수 있으며, 예약 발송으로 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보낼 수 있어서 기념일을 놓치는 불상사를 방지할 수 있다.에이디벤처스 황진욱 대표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서 솔로탈출을 하려는 싱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상대방을 만나는 단계별로 적절한 앱을 활용한다면 솔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형마트 '시식 아줌마' 반으로 준다
-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다음은 내일(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형마트 시식 아줌마 반으로 준다-철도 다음은 지하철 파업-원화 환율 2년4개월만에 최저-오늘 막판 벼락치기···최악의 정기국회△종합-아물어 가는 정국 상처에 소금 뿌리나-올 겨울 난방온도 20도 규제 안한다-[사설]국익을 위한 베팅이 최선책이다-[사설]무역환경 변화에 협상력 발휘해야△종합-배차 10분 지연·화물 48% 감축···여객·물류수송 일부 차질-대형마트의 노예인가△정치-장성택 숙청 혐의 반당 종파·여자·도박 일일이 열거-민주 막말 정국 급랭-정기국회 종료 하루 앞두고···취득세 인하·수직증축안 상임위 통과△경제-환율 또 연중 최저인데···외환당국 ‘무덤덤’-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유명무실’-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지역민원 봇물△금융-2차 중재도 무산···쌍용건설 법정관리 가나-보험회계연도 변경 늦춰진다△산업-119송년회 1가지 술로 1차만 9시까지-‘女봐라 바람부는 삼성 내년 첫 여성 C대 기대△산업-휴대폰 불법 보조금 과징금 2배로 올린다-네이버, 대만 모바일업체 고고룩 인수···해외공략 고고-삼성SDI, 차배터리제어 ISO 인증 획득△산업-“추위야 고마워” 백화점 송년세일 선방-중기업계 “적합업종 사실왜곡 좌시 않겠다”△엔터테인먼트-“겁내지마” 아내 한마디 닫힌 내 마음 열렸다/노무현 전 대통령 젊은 시절 변호인 돼 돌아온 송강호 △골프, 스포츠-“두달 뒤 완성작 보여주겠다···국내대회 한번 더”-존슨, 우즈의 1M 퍼트 실수에 웃다△화통토크-“세잔·고흐·고갱···내년에 서울 옵니다”/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마켓-배당 기대감이 마녀 심술 잠재울 듯-두산건설 초강세···자금확충 호재됐나△증권-원자재펀드 죽 쑤는데···원유펀드는 好好-‘MB테마’였던 자전거株, 선진국형으로 레벨업△글로벌마켓-美S&P500 ‘대박’ 브라질 광산 ‘쪽박’-“세계경제 성장에 60,000,000,000,000,000원 필요”-스티글리츠 “중남미, 美·유럽에 기대지마라”△창업-먹거리 브랜드 色을 입다-외식업체 달력 전쟁△오피니언-[여의도칼럼]기업가정신이 부활하려면-[생생확대경]한국 재계의 이단아 네이버-[기자수첩]한은도 우려하고 나선 시간제 일자리△피플-‘12·12사태’ 기록된 비망록은 없었다-“참 잘했어요” 모범·우수의원 85명-‘감성조명’ ‘황금칼’···국산 명품 만들었다△사회-“스톡옵션 이익도 소득” 1200만원 건보료 폭탄-김치냉장고 실제 용량은 절반도 안돼-“출제위원 대학 교수가 중등임용시험 문제 유출”△부동산-민간건설사 올해 21만가구···분양 큰장 이끌었다-연1%대 로또 주택대출 개시···첫날 한산-건설사, 수직증축 리모델링 앞두고 잰걸음
- "인터넷·신용카드·폭탄주·성형·소개팅 등 한국이 최고"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터넷 환경, 신용카드 사용, 일 중독, 직장내 음주문화, 획기적인 화장품, 여자 골프선수, 스타크래프트 게임, 항공사 승무원 서비스, 소개팅, 성형수술’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지만 외국인들 눈으로는 특별하게 보이는 한국의 특징이다. 미국 CNN은 28일(현지시간) ‘한국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뛰어난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은 국토 면적이 세계 109번째 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지만 이 10개 항목만큼은 두각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CNN은 인터넷·스마트폰 문화(wired culture)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82.7%로 세계적 수준이며 전체 인구의 78.5%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8~24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7.7%로 세계 1위다. 스마트폰을 통해 네이버 라인이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채팅하고 지하철에서 TV를 보며 가상 슈퍼마켓에서 QR코드를 통해 쇼핑하는 세태를 소개했다. CNN은 또 한국이 2년 전에는 세계에서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미국인과 캐나다인들의 1인당 카드 거래건수는 각각 77.9건, 89.6건이었지만 한국인은 129.7건이었다. 모든 택시는 신용카드 기계를 장착하고 있으며 아무리 낮은 가격이라고 해도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불법행위가 된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신용카드 사랑이 한국의 수도 서울을 세계 최고의 쇼핑도시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CNN은 덧붙였다. 일 중독(Workaholics)은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용어나 마찬가지다. CNN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언급하며 결국 직장을 얻은 뒤에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전체 인구의 98%가 중등교육을 받고 63%가 대학교육을 경험하는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고 교육열을 자랑한다. 마찬가지로 지난해 기준 한국 근로자들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4.6시간으로 OECD 평균(32.8시간)을 훌쩍 뛰어넘는다.폭탄주로 유명한 직장내 음주문화도 다른 나라가 쉽게 따라할 수 없는 것으로 꼽혔다. 그밖에 화장품에 대한 실험 정신, 각종 프로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는 여성 골퍼들, 항공기 승무원들의 훌륭한 서비스, 젊은이들의 소개팅 문화, 외국에서 몰려들 정도로 인기있는 성형수술의 메카, 떼돈을 버는 프로게이머 등도 특징으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