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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후보자 “국가 흔드는 범죄 적극 대응…민생범죄 집중”
  • 검찰총장 후보자 “국가 흔드는 범죄 적극 대응…민생범죄 집중”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가를 흔드는 중요 범죄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강력마약 범죄나 보이스피싱 등 민생범죄에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단 포부를 밝혔다.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심 후보자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이 어느 때보다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때”라며 “검찰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이 되겠다는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심 후보자는 “(검찰총장으로 취임하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데 검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이 법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국민의 평온한 삶을 위협하는 강력마약범죄, 보이스피싱, 다단계·전세사기, 대형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 민생침해 범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서 민생침해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부를 강화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검찰이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업무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그는 또 “국가 근간을 흔드는 부패·경제범죄 등 중요 범죄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며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근거한 엄정한 사건처리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 후보자는 이어 “인권옹호기관이라는 검찰 본래의 기능에 충실하겠다”며 “형사사법절차에서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거나 권리행사가 힘든 사건관계인이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검찰 제도를 개선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외국인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여러 법률이 검사에게 부여한 공익 대표자로서의 기능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했다.심 후보자는 끝으로 “한 방울 한 방울의 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처럼 저를 비롯해 검찰 구성원 모두가 정성과 노력을 다해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면 그 노력의 결실을 맺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제가 검찰총장직을 맡는다면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국민의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3 I 송승현 기자
  • [알림] 이데일리가 ‘제2회 다문화 미래 대상’을 공모합니다
  • 경제 종합 미디어 이데일리가 ‘제2회 다문화 미래 대상’을 공모합니다. 이데일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사시를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다름이 모여 하나 된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매년 시상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다문화 미래 대상’은 여성가족부와 함께 다문화 및 이주 배경민 대상 혁신 선도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한 우수 행정기관, 그리고 사회 구성원간 조화 화합을 위한 활동에 앞장 선 기업 단체 또는 개인에게 주어집니다. 시상은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포함해 지자체, 기업 등 2개 이데일리가 ‘제1회 다문화 미래 대상’을 공모합니다 부문에 모범복지상, 모범정책상, 모범혁신상 등을 각각 시상합니다. 또 다문화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지자체, 기업, 개인 및 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공로상 3점 등을 선정합니다.심사기준은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민 지원 활동 △다문화 관련 인식 개선, 이주배경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실효적 노력 △다문화 사회에 요구되는 구성원간 상호 이해 및 통합을 위한 기여 등을 기초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종합 평가합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서류접수: 10월 24일까지●심사일정:서류심사 및 최종심사 11월 중●시상식: 11월 21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B1 KG하모니홀●문의: 다문화미래대상 사무국 02-3772-0087, mct@edaily.co.kr●후원: 여성가족부
2024.09.03 I 장영락 기자
오세훈 "딥페이크 삭제 주체 국가서 지자체로 확대 강력 촉구"(종합)
  • 오세훈 "딥페이크 삭제 주체 국가서 지자체로 확대 강력 촉구"(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 조은희 의원실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주최하고, 이수정 교수, 경찰청,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오세훈 시장이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오세훈 시장은 이날 토론회에서 “딥페이크 영상은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또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는 것 조차 어렵다”며 “서울시는 최대한 서둘러 단 한 명의 피해자라도 더 도울 수 있도록 하고 피해자가 무거운 짐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으로 특정 인물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중·고등학교, 대학가, 군대 등을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면서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딥페이크 영상은 제작까지 단 ‘7초’ 밖에 걸리지 않고, 제작부터 유포까지 너무나 쉽게 가담할 수 있는 구조 때문에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디지털 성범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지난 2022년부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개관, 영상 삭제 지원부터 피해자 지원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1437명 대상, 총 3만 9764건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딥페이크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피해 영상물을 24시간 내 삭제 지원하는 핫라인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 ‘디지털 성범죄 SOS 상담창구’를 신설해 개설한 지 이틀 만에 딥페이크 피해자 15명의 상담을 하고 있다.서울시는 진화하는 딥페이크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자 얼굴 사진과 유사도·정확도가 높은 영상을 검출하는 AI 얼굴매칭 딥페이크 검출기술인 ‘서울 안심 아이’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검색부터 신고까지 전 과정을 AI가 자동 실시하는 ‘AI 신고자동화 시스템’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서울시는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달부터 초·중·고교 50개 학급 1000명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가해자 상담·교육도 함께 추진한다.오 시장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이전과는 다른 범죄 양상인 만큼 사회 전반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서울시에서도 딥페이크 피해 영상물을 삭제 지원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만큼, 삭제 지원의 주체를 국가에서 지자체로 확대하는 법령 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4.09.03 I 양희동 기자
경영·연구 못하는게 없는 융기원, 양 부문 기관평가 최고등급
  • 경영·연구 못하는게 없는 융기원, 양 부문 기관평가 최고등급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연구평가와 기관경영 두 부문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으며 관·학 협력의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2008년 개원한 융기원은 국내 최초 관·학 협력 융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이후 2018년 경기도와 서울대학교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공동출연법인으로 전환, 현재 경기도 경영평가와 서울대 연구시설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3년 연속 경기도 공공기관 경평 A등급융기원은 올해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경영평가)에서 나등급(A등급)을 받았다. 가등급이 없는 관계로 사실상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경영을 인정 받은 셈이다. 융기원의 경기도 경영평가 나등급 달성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을 기록하고 있다.경기도는 이번 평가에서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성과와 노력,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두고, 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융기원은 RE100 달성을 위한 민간 참여형 태양광 설치 계획,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취득을 통한 PDCA(Plan-Do-Check-Act) 기반 안전보건체계 확립, 도정 방향과 이해관계자 Needs를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과 ESG 경영전략 수립 등 혁신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도정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대 연구시설 평가도 4회 연속 최우수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서울대학교 연구시설 평가’에서 2015년, 2018년, 2021년에 이어 2024년에도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최우수(A1) 등급을 획득했다.올해 평가는 공학연구원, 수의과학연구소, 신소재공동연구소,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서울대학교 총 74개 연구소(이공계 개별 연구소 34개 포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융기원은 국제공인 학술지 게재, 국내 및 국제 특허 취득, 기술 이전 등 약 20% 이상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대표 연구실적, 연구시설과 연구장비, 국제화 활동, 대학 및 사회기여, 차기 3개년 개별연구소 활동 계획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융기원은 지원사업 중심의 일반적 공공기관과는 달리, 도내에서 유일하게 직접 R&D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이라며 “경영과 연구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내며, 관·학 협력의 모범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이 손을 잡고 운영하는 연구기관인 만큼,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과 함께 연구의 수월성 추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3 I 황영민 기자
헥토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 개최로 혈액 수급 지원
  • 헥토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 개최로 혈액 수급 지원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헥토그룹이 혈액 수급 안정화를 돕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헌혈 캠페인 ‘헥토&(앤드)’를 개최했다.‘헥토앤드’는 헥토그룹과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과의 연대감을 ‘앤드(&)’로 나타낸 것으로, 헥토그룹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이다. 지난 2022년 처음 시작한 이래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누적 500여 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헥토그룹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헥토그룹)9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헥토앤드 헌혈 캠페인에는 IT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214180),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234340), 데이터 중개 및 가공 전문 기업 헥토데이터, IT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를 비롯 헥토그룹 계열사 임직원 1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헥토그룹은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전량을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백혈병, 소아암 등을 앓는 어린이 환자를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다.헥토그룹 관계자는 “벌써 6회째 이어지고 있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은 헥토그룹의 따뜻한 기업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헌혈증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헥토그룹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그루맘’ 등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물품을 꾸준하게 기부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MOU를 통해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4.09.03 I 김승권 기자
회전근개 수술에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 첨단재생 임상연구 승인
  • 회전근개 수술에 줄기세포 치료제 투여 첨단재생 임상연구 승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이재협)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탯줄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활용한 회전근개 대파열 및 광범위 파열 복원술”에 대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지난 6월 27일, 제6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적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에서 대파열 이상의 회전근개 파열 수술에서 탯줄유래 줄기세포 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연구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의 조현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고품질 탯줄유래 줄기세포인 ‘스멈프셀 (smumf cell)’을 사용한다. 스멈프셀은 독창적인 최소입방체 외식분리법을 활용하여 분리 및 배양된 고품질의 줄기세포로, 줄기세포의 초대량 배양이 가능하여 원재료 및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이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혁신적인 탯줄유래 재생의료 플랫폼 세포이다. 또한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사형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3CX를 활용해 줄기세포의 품질과 사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이미 지난 7월 회전근개 부분파열에 대한 비수술용 줄기세포 주사치료제 ’아키소스템-테노‘ 의 임상시험계획 (IND)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첨단재생 임상연구 승인을 통해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은 회전근개 부분파열에서 광범위파열까지 모든 질환 스펙트럼에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를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글로벌 최초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근골격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재생의료 연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한편,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는 주요 힘줄인 회전근개가 퇴행성 변화를 겪으면서 닳아 파열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여 ‘오십견’으로 불리기도 하는, 성인 어깨 통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환자 수는 약 97만 명에 달하며, 미국에서는 연간 약 100만 건의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환자들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양호한 수술 결과에도 불구하고 최대 90%에 이르는 높은 재파열율이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재파열을 줄이는데 집중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급증하는 회전근개 수술에 따라 재파열도 더불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재파열 감소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는 가장 큰 잠재력으로 많은 연구가 축적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 세계적으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는 허가된 바가 없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하거나 회복시켜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혁신적인 의료 분야이다. 특히, 기존 의약품으로 치료가 어려운 중대 · 희귀 · 난치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제도를 운영 중이며, 그 중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는 6건에 불과하다. 특히 치료제 레벨의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고위험 연구는 현재까지 단 1건만이 승인될 정도로 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는 “회전근개 파열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율과 수술 빈도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난치성 질환 중 하나”라며, “수술적 치료의 좋은 임상 결과에도 불구하고, 특히 대파열 이상의 경우 여전히 높은 재파열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 스멈프셀을 활용한 회전근개 파열 첨단재생 임상연구를 통하여 재파열율을 의미있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여, 이번 연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등에서 회전근개 대파열 및 광범위 파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연구에서 줄기세포의 효과가 확인되면, 향후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을 통해 세계 최초로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024.09.03 I 이순용 기자
에어서울, 연중 최대 행사 '사이다 특가'…"최대 98% 할인"
  • 에어서울, 연중 최대 행사 '사이다 특가'…"최대 98% 할인"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서울이 4일 오전 10시부터 에어서울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 ‘사이다 특가’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에어서울)‘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의 일본과 동남아 전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대 98%까지 할인되는 에어서울 연중 최대 행사다.에어서울은 고객 예약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노선은 4일, 동남아노선은 6일 오전 10시부터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일본 노선의 경우 단독 취항중인 요나고(돗토리)노선을 포함해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인기가 높은 오사카와 도쿄, 후쿠오카, 일본 소도시 여행 인기의 중심인 다카마쓰 항공권을 최저 4만93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경쟁사 대비 넓은 좌석으로 더 편안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 노선도 베트남 다낭, 나트랑과 지난 7월부터 신규 취항한 보홀 노선을 최저 7만9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다.에어서울은 호텔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와의 제휴를 통해 숙박 예약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현대카드, 신한카드 제휴 캐시백 이벤트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사이다 특가’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한정 이벤트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구매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달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2024.09.03 I 공지유 기자
'왕세자 공간' 경복궁 계조당 복원 과정 전시로 만난다
  • '왕세자 공간' 경복궁 계조당 복원 과정 전시로 만난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 계조당에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 전시를 개최한다.2023년 복원을 마치고 공개된 경복궁 계조당 내부 모습. (사진=국가유산청)계조당은 1443년(세종 25) 세종이 왕세자(훗날 문종)의 집무 공간으로 건립한 전각이다. 왕세자 문종은 이곳에서 정무를 보거나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장소로 사용했다. 문종의 생전 뜻에 따라 1452년(단종 즉위)에 철거됐으나 1868년 경복궁 중건 때 다시 지어지면서 당시 왕세자였던 순종이 사용했다.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완전히 철거됐다. 국가유산청이 발굴조사 등을 추진해 지난해 9월 20일 복원을 마치고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선보인 복원 기념 전시 ‘왕세자의 공간, 경복궁 계조당’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전시는 총 4개 주제로 구성된다. 교명, 죽책, 옥인 등 왕세자 책봉 유물과 관련 의례 장면을 무인 단말기로 볼 수 있는 ‘조선의 왕세자’, 계조당을 사용했던 두 명의 왕세자 문종(재위 1450~1452)과 순종(재위 1907~1910)의 삶을 자필 글씨와 사진 등으로 살펴보는 ‘계조당의 왕세자’, 왕세자가 행차할 때 들었던 의장물과 행렬 영상을 감상하는 ‘왕세자의 의장’ 등 3개 주제는 지난해와 똑같이 운영한다.여기에 ‘계조당의 건립과 복원’을 새로 선보인다. 고종 때 작성된 경복궁 도면 북궐도형과 계조당 촉각 모형을 통해 경복궁 내 동궁과 계조당의 위치, 모양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계조당의 탄생부터 철거와 복원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전시는 기간 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객에게는 ‘3D 측우기 만들기’ 꾸러미를 증정한다. 기간 내 총 11일(주말 및 추석연휴)은 하루 3회씩 현장 예약을 통해 경복궁 동궁 권역과 계조당에 대한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왕세자의 일상’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번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사업실 궁능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03 I 장병호 기자
"노래방·학원·병원도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15% 할인까지
  • "노래방·학원·병원도 된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15% 할인까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추석에는 방앗간, 노래방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제한 업종을 대폭 완화하면서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상점에 게시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안내문. (사진=연합뉴스)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 즉시 시행된다. 추석 전인 오는 10일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대폭 확대이번 개정안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을 기존 40종에서 28종으로 완화해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 게 핵심이다.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방앗간 △한복 등 의복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또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요가·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은 올해 2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가한 소상공인의 규제 개선 건의에 대해 정부가 제도 개선을 통해 답을 내놓은 것이다.정부는 백년소상공인 점포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 개선을 추진한다. 백년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는 내용의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향후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온누리상품권 할인율 상향 판매중기부는 추석을 맞아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월 할인구매한도는 200만원이며 전체 특별할인판매 규모는 2500억원이다.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확대로 늘어날 수 있는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함께 상인 대상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교육을 실시하고, 부정유통을 실시간 감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FDS)을 고도화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향후 동반성장지수 개편 시 온누리상품권 구매지표 확대를 검토하는 등 상생과 내수진작에 기여하는 대기업에 대한 우대에 나선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온누리상품권은 누구나 편리하게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어 상권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원사업”이라면서 “이번 시행령 개정과 9월 할인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923만원’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가장 비싼 ‘이 대학’
  • ‘923만원’ 4년제 대학 중 등록금 가장 비싼 ‘이 대학’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4년제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추계예대로 나타났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등록금·생활비·구조조정, 대학생 재정난 해결을 위한 서명 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순위에 따르면 전국 195개 대학 중 추계예대의 연평균 등록금이 923만9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추계예대에 이어 △연세대 919만5000원 △한국공학대 903만5000원 △신한대 881만8000원 △이화여대 874만6000원 순으로 등록금 수준이 높았다.상위 6~10위는 경동대(860만5000원), 연세대 미래캠퍼스(856만6000원), 한양대(856만5000원), 한양대 ERICA(853만4000원), 을지대(852만9000원)가 차지했다. 이어 성균관대는 845만원으로 14위를, 홍익대는 15위(843만7000원)를, 고려대는 16위(834만8000원)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603만5000원으로 146위였다.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대학은 무료인 광주가톨릭대였다.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선 서울시립대가 239만7000원(192위)으로 등록금이 가장 쌌다. 전국 10개 교육대도 등록금 수준이 낮았다. 서울교대가 308만8000원으로 191위를, 부산교대가 314만4000원으로 190위를, 춘천교대가 331만3000원으로 188위에 그쳤다. 전문대 중에선 서울예대의 평균 등록금이 825만5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한국골프대(793만원), 계원예대(771만4000원), 백제예대(754만5000원), 동아방송예대(743만2000원) 순이다. 대학원의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의 등록금(1879만9000원) 수준이 가장 높았으며 서울외국어대학원대(1720만원), 성균관대(1459만2000원), 고려대(1456만원),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대(1383만4000원)가 뒤를 이었다. 학부 등록금의 경우 조금이라도 올리면 국가장학금 2유형(올해 예산 3500억원) 지원이 차단되는 반면 대학원은 이러한 간접 규제가 없어 학부에 비해 등록금이 비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년 대학 평균 등록금 상위 20개교(단위: 천원, 자료: 진선미 의원실, 교육부)
2024.09.03 I 신하영 기자
현대오토에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
  • 현대오토에버, 추석 맞아 협력사에 대금 750억원 조기 지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307950)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거래 대금 75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현대오토에버 사옥 (1)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8월과 9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이며, 지급일을 더 앞당겨 추석 연휴 전 지급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올 설 명절에도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약 850억원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협력사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총 16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현대오토에버는 올해부터 하도급대금 지급 기준의 변경을 통해 매입 이후 지급까지의 날짜를 반으로 줄여 협력사의 유동성 제고를 돕고 있다.이 밖에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에서 이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고, 서울시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지역 상품권을 기탁하는 등 명절을 맞아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한편 현대오토에버는 최근 도농상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IT업종 유일의 농어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인정기업으로서 전문성을 살려 농촌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으며, 농어업·농어촌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확충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았다.현대오토에버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1] 현대오토에버 CI (1)
2024.09.03 I 박민 기자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 투자자의 관심을 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개발 호재도 있다. 먼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주변으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3번 국도, 호국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초·중·고 및 학원가가 모두 접한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데다 나리벡시티, GTX, 7호선 연장 등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다 보니 오픈 전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이는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윤화 기자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美노동절 휴장 영향…환율, 1338원 약보합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38.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미국 노동절 휴장으로 인해 장 초반 환율은 큰 움직임이 없다. 사진=AFP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8.4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338.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5.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보합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33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38.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2일(미국 현지시간) 연방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일(현지시간) 저녁 8시 16분 기준 101.67을 기록하고 있다.달러·엔 환율은 146엔대를 지속하고 있다. 위안화는 추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전날 오후 장 마감(7.10위안대)때 보다 상승했다.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09.03 I 이정윤 기자
네이버웹툰, 작년 경제 파급효과 4.3조…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 몫
  • 네이버웹툰, 작년 경제 파급효과 4.3조…절반 이상이 '해외 수출' 몫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웹툰이 작년 한 해 일으킨 경제적 파급 효과가 4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플랫폼과 콘텐츠를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결과 웹툰 수출 등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절반 이상에 달했다. 네이버웹툰은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한국 창작 생태계 기여 효과’ 연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유병준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이재환 충남대 경상대학 교수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한국에 기여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작년에만 약 4조 352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네이버웹툰이 수출한 한국 웹툰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조 4062억원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다.네이버웹툰이 수출한 웹툰의 해외 유료 콘텐츠 매출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122%를 기록했다. 해당 작품들의 경우 전체 조회수의 48.3%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연구팀은 “플랫폼과 콘텐츠의 글로벌 동반 진출이 수출을 더욱 촉진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이 전 세계 독자와 콘텐츠를 활발하게 연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영어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15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돼 전 세계로 웹툰 산업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네이버웹툰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6월말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이 한국 창작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글로벌 투자로 해외 플랫폼이 확장될수록 국내에서 더 많은 아마추어 작가가 자사 플랫폼으로 유입되고 이는 정식 연재 작품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언어로 수출된 한국 웹툰일수록 시간이 경과하면서 인기 순위 하락폭이 줄어들어 작품 수명을 늘리는 효과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작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한다.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삼 작가는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전 세계로 연재가 가능하고 번역, 해외 홍보, 프로모션도 지원받는다”며 “제 작품은 국내 수익의 3분의 1 정도가 해외에서 추가로 나와 매출 안정에 인건비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이 정식 연재 작가를 대상으로 작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전체의 93% 작가들이 해외 플랫폼 구축, 번역, 마케팅 등 네이버웹툰의 현지화 노력이 웹툰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81%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진출이 웹툰 저변 확대와 작가들의 해외 진출을 견인했다고 응답했다. 연구 책임자 유병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수록 국내 창작 생태계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웹툰은 한국에서 시작된 플랫폼과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해 성공한 유일한 사례이자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모범 사례”라고 짚었다.
2024.09.03 I 최정희 기자
쿠팡, 내년 초까지 9개 물류시설 구축…지방 직고용 확대
  • 쿠팡, 내년 초까지 9개 물류시설 구축…지방 직고용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쿠팡은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한 물류시설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른 예상 직고용 인원만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앞서 쿠팡은 지난 3월 오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와 설비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우선 다음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을 준공한다. 신규 FC 2곳의 예상 직고용 인력은 3300여명이다. 지난달 본격 가동한 충남 천안 FC는 500명 채용 예정이다. 각각 500명, 400명 채용 목표인 경북 김천 FC와 울산 서브허브(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물류시설)는 다음달 착공한다. 자료=쿠팡또한 경북 칠곡(400명) 서브허브는 연내 운영을 시작하고 충북 제천(500명) FC는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부산 강서구 FC(3000명)와 경기 이천 FC(1500명)는 올 2분기 착공해 공사 중이다.이 같은 쿠팡의 물류 투자 계획이 실현되면 비(非) 서울 지역의 배송·물류 관련 직고용 인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의 물류·배송 관련 직고용 인력 중 96%(약 5만5600명)가 비서울 지역에서 일한다. 신규 물류 인프라 투자로 인한 지역 직고용 인력이 1만여명 늘어날 경우 비서울 지역 고용인원은 6만50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란 게 회사 측 추산이다.이에 따라 쿠팡을 포함한 물류 및 배송 자회사(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전체 직고용 인력은 8만여명으로 늘고 이중 비서울 지역의 근무자 비중은 81%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9개 추가 투자 지역 가운데 대전 동구·광주 광산구, 경북 김천 어모면·칠곡군과 울산 울주군·충북 제천은 저출산 여파 등으로 최근 인구가 줄거나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들이어서 눈길을 끈다.쿠팡의 지역 물류망 투자은 향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해 상반기 쿠팡의 전체 직원 가운데 청년(19~34세) 고용 인원은 2만명 이상이다. 또 물류·배송직군 근로자의 약 48%가 여성이다. 쿠팡의 물류센터 현장·사무직, 배송직(쿠팡친구) 등 직고용 일자리는 주5일제(52시간제 준수)로 운영된다. 더불어 택배 불모지인 도서산간지역을 포함한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이 늘고 지방 고객들의 삶의 질도 높아질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쿠팡은 2027년부터 전국 약 230여개 시군구(전체 260곳)를 비롯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60여곳 이상(전체 89곳)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방침이다.정연승 단국대 경영대학원장은 “청년들이 대기업 일자리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몰리는 반면 지방에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체가 적은 상황에서 쿠팡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지역에 집중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극화와 지방소멸이 극심해지는 상황에서 내수산업을 살리고 온라인 판로 확대가 절실한 제조 생태계도 지원하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개미, 이틀째 '사자'
  • 코스피, 상승 출발…개미, 이틀째 '사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3일 상승세로 출발하고 있다.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87.1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121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41억원, 90억원씩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연기금과 금융투자가 각각 63억원, 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6억원 매수 우위로 총 82억원의 사자세가 유입 중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0.05% 내리고 있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0.33%, 0.21%씩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험도 1% 오르고 있다. 유통과 의약품, 화학, 기계, 의료정밀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40%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도 0.46% 하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4%씩 상승하고 있다.현대로템(064350)이 3.26% 강세다. 이날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펜스 솔루션은 하반기 내로 폴란드 2차분에 대한 계약이 체결될 가시성이 높으며 180대에 대한 계약이 먼저 이뤄질 것”이라며 “루마니아 국방부는 노후 전차를 대체할 새 전차를 찾고 있으며, 300대 전차를 구입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역시 신형 전차 104대 도입을 예정해 수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한국전력(015760)과 한국가스공사(036460)도 2.57%, 2.54%씩 상승하고 있다. 토큰증권 개정안이 내주 재발의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19.02% 오르고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도 9.66% 상승세다. 케이옥션(102370)과 서울옥션(063170)도 각각 6.91%, 3.39% 상승하고 있다.
2024.09.03 I 김인경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필러·보톡스·비만약 ‘바이오 뷰티 삼총사’ 갖출 것”
  •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 “필러·보톡스·비만약 ‘바이오 뷰티 삼총사’ 갖출 것”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의 뷰티 제품들은 ‘바이오뷰티’를 지향하고 있으며, 현재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과 비만 치료제도 뷰티 케어에 한정하지 않고 바이오의약품으로 확장할 계획이다.”[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가 9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바이오플러스 비즈니스센터의 자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9일 서울시 송파구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미용 시장에서 우리의 차별화된 기술을 빠르게 상용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사의 기술력에 대해 소개하며 ‘끝판왕 기술’이라는 자부심도 거침없이 드러냈다.바이오플러스는 초일류 글로벌 BMC(Bio-Beauty, Medical, Cosmetic)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뷰티는 필러, 의료기기(Medical)는 유착방지제, 화장품은 보닉스(Bonyx)가 대표 제품이다. 최근 바이오플러스는 바이오뷰티 분야에 주력 제품인 히알루론산(HA) 필러뿐 아니라 보툴리눔 톡신, 비만치료제까지 추가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는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을 만들면서 의료기기 회사에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온 회사다. 필러 주원료인 HA가교 공정기술을 응용·확장해 유착방지제, 방광염치료제, 관절활액 제품으로 헬스케어시장에 진출했듯이 보툴리눔 톡신, 비만치료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다.◇보톡스·비만약 R&D…“발상의 전환으로 ‘끝판왕 기술’ 개발”바이오플러스의 R&D는 다른 회사와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독특한 부분이 많다. 독자적인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 대표의 인문학적 마인드가 상당히 작용했다.정 대표는 “바이오플러스는 창의적인 마인드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와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정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내가 다 주문을 넣는다. 인문학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다른 차원에서 생각해본 게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이코노미스트 신인섭 기자]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는 9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일례로 바이오플러스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은 경쇄(Light chain) 부분만 떼어내 유전자 재조합으로 만들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연적으로 발생한 균주를 추출하거나 확보된 균주를 수입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택한 셈이다. 이 때문에 바이오플러스의 보툴리눔 톡신은 균주 출처에서 자유로울 뿐 아니라 내성이 거의 없다는 강점이 있다.정 대표는 “보툴리눔 톡신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균을 추출하고 독소를 빼서 만드는 것인데 우리는 그걸 거꾸로 조합해서 만들었다”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기술을 접목시키다 보니 우리 기술은 어떤 기술이든간에 그 쪽 분야의 ‘끝판왕’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고 자신했다.비만치료제인 리라글루타이드 제네릭 ‘다뺀다’는 내년에 출시,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특허가 만료된 만큼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도 신청해둔 상태이다.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아닌 바이오시밀러로 규정되기 때문에 인허가 절차에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 정 대표는 “국내에선 허가 임상을 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해외 인허가 획득 후) 역수입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높은 생산수율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정 대표는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서 가격경쟁력보다 확실한 무기는 없다”며 “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만치료제 바이오베터와 신약도 투트랙으로 개발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패치제형으로 개발, 바이오베터로 만들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의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빠르게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체 신약으로 2중 작용제와 3중 작용제도 개발 중이다.◇캐시카우 될 화장품 ‘보닉스’…中 시장부터 공략단기적으로는 화장품 브랜드인 보닉스가 바이오플러스의 새로운 매출원으로 수익을 낼 전망이다. 정 대표는 “피부 세포를 자라게 만들고 튼튼하게 강화시켜주는 그로스펙터라는 펩타이드가 있다”며 “19가지의 그로스펙터(Growth factor·성장인자)를 만들어내고 반감기를 늘리는 기술을 접목시키고, 경피·진피까지 유효성분을 침투시키는 기술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년 내로 전 세계에 우리 물질이 들어가는 화장품을 각인시키겠다”고 다짐했다.보닉스에 함유된 그로스펙터는 1g당 1억원이 넘는 고가의 물질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원재료의 내재화에 성공했으며, 완제뿐 아니라 원재료를 판매하는 B2B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보닉스는 중국 하이난 현지 공장에서 의료기기 2등급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해 생산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산둥포커스프레다, 난연생명과학기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중 난연생명과학기술은 연간 380억원 규모의 화장품 원재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정 대표는 2011년 회사를 인수한 이후 기술력에 기반한 상용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최근 5년간 바이오플러스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2019년 170억원→2020년 244억원→2021년 374억원→2022년 567억원→2023년 65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40.5%→50.6%→48.7%→44.6%→43.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올해 1분기 들어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25.2%로 떨어졌지만 금방 회복될 것이라는 게 정 대표의 생각이다. 정 대표는 “올해 초부터 구조조정에 들어갔다”면서 “앉아서 사업을 하다 보니까 안일해지면서 누적됐던 부작용들을 해소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조조정 성과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면서 “조만간 공시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바이오플러스는 올해 2~3보 전진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집중한 성과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2027년에는 매출 3000억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필러 사업의 성장과 중국 시장 진출, 의약품 매출라인 등을 봤을 때 내년 매출 1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판단이다.
2024.09.03 I 김새미 기자
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러너 봉사활동
  • OCI홀딩스,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가이드러너 봉사활동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서 임직원 및 가족 60여 명이 시각장애인의 가이드러너 봉사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두 차례(봄, 가을)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들이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VMK : the Visually handicapped to Marathon Korea)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이번에는 사업회사 OCI, OCI정보통신,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등은 물론 2022년부터 OCI그룹의 일원이 된 부광약품 임직원 및 가족 14명도 참여해 소속감을 제고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시각장애인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고,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마라톤·걷기 대회이다.OCI그룹 임직원과 VMK 소속 시각장애인 200여명이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회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을 출발해 잠실철교 남단 반환점까지 다시 돌아오는 10km와 5km 코스를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연결한 채 서로를 의지하며 완주했다.러닝 초보자 또는 아동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의 경우 주로 5km 코스를 가볍게 뛰거나 걷는 방식으로 참여했다.이날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함께 10Km 코스를 완주한 장드림 매니저는 “작년 가을부터 3번째 가이드러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저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에게도 추천할 만큼 누구나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축제 같은 봉사활동”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또한 임직원들은 가이드러너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 떨어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도 진행했다. OCI홀딩스는 매월 급여에서 1004원의 봉사기금이 공제되는 ‘사랑의 1004운동’, 도심 생태계 보호 및 탄소절감을 위해 이촌한강공원에 조성 중인 ‘OCI 숲 가꾸기’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09.03 I 하지나 기자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원 넘겨
  •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고객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1000억원 넘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 4월 출시한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의 공급액이 출시 5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은 보증서대출의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으로, 최대 3%포인트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은행이 산정한 대출 금리가 연 5%일 때 지방자치단체의 이자 지원 금리가 3%포인트면 고객이 실제 내는 금리는 연 2%가 된다.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및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한 ‘100%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선보였으며, 고객 맞춤형 정책자금상품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한 번의 조회를 통해 고객별로 신청 가능한 보증서대출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가입 가능 지역도 지속 확대 중이다. 출시 당시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 등 7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했으나, 이후 서울·충남·충북 지역 상품이 추가돼 현재는 10개 지역에서 가입 할 수 있는 이차보전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8월 말까지 총 88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30만 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이다.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차보전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이자 지원 혜택을 통해 8월 말 기준 약 2.36%포인트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3.05%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했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연 환산 기준 총 24억원에 이른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도 7천억 원을 넘어섰다”며 “앞으로도 협약 지역을 확대하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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