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서울 마곡지구 업무단지 전경 (사진=마곡산업단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들어 마곡지구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달라졌다. 첨단산업 기반의 기업이 속속 터를 잡은 이후 단순한 업무지구 중 하나로 치부되던 평가가, 개발 초기 청사진이었던 ‘마곡판 실리콘밸리’로 확 바뀐 것이다. 이에, 지역의 집값도 크게 상승하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반열에 새롭게 올라서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동 일원 대지면적 약 366만㎡ 부지를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한 도시개발구역이다. 약 110만㎡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업무지구(약 186만㎡), 공원복합단지(약 70만㎡)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특히, 마곡지구 내 산업단지(마곡산업단지)는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조성한 연구개발 중심지로 국내 유수 기업들의 R&D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롯데와 이랜드, 코오롱, 넥센타이어, 광동제약 등의 본사나 계열사 사무실이 위치해 있고, LG의 경우 ‘사이언스파크’를 지어 LG화학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마곡산업단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입주기업 수(입주계약 기업 기준)는 209곳, 연구인력은 1만5855명에 달하며 총 매출액은 25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상주인구는 총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상암DMC(약 4만 명)의 4배, 판교테크노밸리(약 7만8000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 국내를 대표할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 조성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로 거론된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등 총 3개 블록에 대지면적 8만2,724㎡, 연면적 82만㎡ 규모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를 자랑한다.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에는 지난 9월 연면적만 14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시설인 ‘원그로브’가 준공한 데 이어,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 · 컨벤션센터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역시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이밖에 오피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케이스퀘어’ 등이 준공을 완료했거나 앞두고 있다. 잠실, 서울역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MICE’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그렇다 보니 집값 상승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19일)까지 마곡동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69%로, 이 기간 강서구 가격 상승률(3.96%)을 웃돌았다. 지난해 하락장에서도 강서구 내에서 유일하게 3.14% 상승률을 기록한 흐름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마곡엠밸리7단지’(20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12월) 17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2021년 9월에 기록한 최고가(17억 5500만 원) 경신을 앞두고 있다. 또 같은 단지 전용 114㎡도 지난 11월, 19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19억 9900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지역 내에서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만큼, 향후 판교신도시와 같은 자족도시 위상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2년 2166만 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5124만 원으로 이 기간 2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12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국내 유수의 IT 기업이 입주한 이후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가까운 만큼 동북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변으로 김포공항 복합개발, 가양동 CJ부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계속해서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마곡지구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이윤정 기자
현대엘리, 연말 릴레이 기부활동
  • 현대엘리, 연말 릴레이 기부활동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현대:Re(cycling) 시즌2’캠페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현대:Re’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옷, 가방, 인형, 가전제품 등을 기부받아 관련단체에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충주본사와 전국지사에서 동시에 진행, 총 1982점의 물품을 기부받았다.임직원들은 장애인단체를 통해 재판매된다는 취지를 알고는 포장도 뜯지 않은 목토시와 귀마개, 새 가전제품 등을 다수 내놓으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거된 물품은 장애인을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 재판매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일터 건립을 위한 300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이에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1등 DNA 초콜릿’ 판매행사를 가졌다. ‘1등 DNA 초콜릿’ 판매행사는 회사의 한해 성과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각인한 초콜릿을 판매하는 것.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청소년의 도전 스토리를 지원하는 ‘월드비전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사업’에 기부하게 된다. 첫행사인 만큼 판매가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임직원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며 1200만원의 수익금을 내는 적지 않은 성과를 보였다.현대엘리베이터의 백혈병 환아 후원은 올해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빠짐없이 이어오는 기부활동이다. 어느덧 누적 2116장의 헌혈증서와 5270만원의 후원금이 어린이 백혈병 환아들에게 전달됐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대내외 혼란스러운 상황들로 인해 자칫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소홀하게 되진 않을까 우려되는 마음에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헌혈증서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2024.12.24 I 김성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산업 활력 제고방안 환영…금융지원 확대"
  •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산업 활력 제고방안 환영…금융지원 확대"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은 23일 정부가 발표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정부 정책 효과가 민간 시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건설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영 의사를 24일 밝혔다.서울 한 재건축 현장. (사진=연합뉴스)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정부의 공공 공사비 현실화 정책을 환영하며 이를 통해 침체에 직면한 건설업계가 위기를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공사비 할증이 가능한 공사비 산정기준의 보정기준 신설·세분화 △일반관리비 요율 1~2% 상향 △저가 낙찰률 개선을 위한 순공사비 보장 상향 △물가 상승분 반영을 위한 기준 합리화 △턴키 사업의 수의계약 진행 시 설계 기간 물가 반영을 통해 공공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공사비 현실화는 건설업계의 숙원 과제로 여겨져 왔다. 박한 공사비는 업체의 생존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공사 품질 저하 문제와 임금 체불 등 각종 문제로 이어지는 근본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보증기관인 전문건설공제조합 입장에서도 조합원사가 적정한 공사비를 확보하는 것이 사업 중단으로 인한 보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대책으로 분석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정부의 신속 착공 지원을 위한 PF 보증 확대 및 신디케이트론 확충 계획에 발맞춰 부동산 PF 위기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해 협의 체계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3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편성하여 조합원사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건설경기 침체 우려가 가중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효과가 민간 시장으로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특별융자 지원 확대 등 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5년 침체 우려를 이겨내고 건설경기가 조속히 회복함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와 건설업계의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2024.12.24 I 최영지 기자
1450원선 뚫은 원·달러 환율…K팝·콘텐츠 업계도 '예의주시'
  • 1450원선 뚫은 원·달러 환율…K팝·콘텐츠 업계도 '예의주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윤기백 기자] “환율 상승이 엔터업계에 당장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겁니다. 콘텐츠 판매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도 많아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겁니다.”지난 10월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동안 개막한 아시아 콘텐츠 필름 마켓 현장. (사진=연합뉴스)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드라마 ‘재벌X형사’ 등을 제작한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말이다. 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1.4원)보다 0.75원 오른 145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50원선을 넘긴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 3월(1483.5원) 이후 약 5년 만이다. 원·달러 환율이 내년 1분기 중 1500원선을 돌파할 것이란 목소리가 커지면서 엔터업계도 환율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가수들의 해외콘서트 투어를 준비 중이거나, 해외 촬영(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드라마·영화 제작사의 경우 고환율로 인한 운영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최근 대형 엔터업체들의 경우 K콘텐츠 판매 등을 통해 해외에서 적지 않은 매출을 올리는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해외 로케 비용 상승 걱정…콘텐츠 세일즈엔 기회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을 앞둔 작품 제작사들은 환율 급등에 근심이 가득하다.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사 외유내강이 제작 중인 영화 ‘휴민트’(가제)가 대표적이다.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등이 출연한 ‘휴민트’는 지난 10월 지난 10월 크랭크인에 돌입해 한국과 라트비아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휴민트’의 배급사인 NEW 관계자는 “국외 로케이션 촬영 시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앞으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향후 콘텐츠 수출 등을 감안하면 환율 상승이 오히려 업계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원석 비에이엔터테인먼트 대표도 “해외 로케이션 작품들의 경우 계약금 중도금, 잔금 등을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율 상승으로 예산이 초과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국내 업체들의 경우 콘텐츠 제작 예산을 대체로 원화 기준으로 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티빙 시리즈 ‘몸값’, 넷플릭스 영화 ‘황야’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는 “최근 들어 K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해외 아티스트 등과의 협업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미국투어를 다녀온 그룹 피프티 피프티(사진=어트랙트)◇해외투어·앨범·굿즈 매출 ↑… K팝 환율 상승 ‘호재’K팝 가요기획사들도 환율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해외 투어,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는 기획사들의 경우 현지 체류비용 부담이 커진다는 점에서 걱정이 많다. 다만 환율 상승이 궁극적으로는 손해보다는 이익이 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해외투어 및 앨범, 굿즈 등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달러 매출의 가치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소속사인 하이브(352820)의 경우 해외 매출의 비중이 63.7%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6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도 해외 매출 비중이 55.7%에 달한다. 이들 기획사의 경우 영미권에서 월드투어, 해외공연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고, 앨범 판매량도 높은 편이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익도 자연스레 증가할 전망이다.미국 현지에서 투어를 진행 중인 K팝 기획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월드투어, 해외 프로모션은 현지 업체에서 비용 일체를 지불하고, 출연 아티스트가 개런티를 받는 구조”라며 “기획사 입장에선 추가 비용이 없기 때문에 환율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및 스태프의 현지 체류비가 늘어날 수 있지만, 기대 수익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K팝 기획사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보다는 엔화 약세에 더 민감해 한다. 엔저 현상이 지속하면서 일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 중인 K팝 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에서 K팝의 활약이 두드러지긴 하지만, 매출 측면에선 일본 수익이 압도적으로 많다”면서 “K팝 기획사 입장에선 엔화 약세에 더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귀띔했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서울시, 경계선지능인에 평생교육 3종세트 맞춤 지원한다
  • 서울시, 경계선지능인에 평생교육 3종세트 맞춤 지원한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형 평생교육 3종 세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평생교육 3종세트는 ‘취업교육’, ‘금융교육’, ‘심리치료’다. (사진=서울시)먼저 경계선지능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설정을 돕는 자기 인식과 직업소양교육을 올해 1000여 명에서 내년 1500명까지 확대한다.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바리스타, 데이터라벨러 양성교육과 도시양봉, 자원순환 직무개발을 비롯해 컴퓨터활용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기관 연계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연간 2000여 명에게 제공한다.경계선지능인 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금융교육’을 경계선 지능인 아동,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토스’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부터 금융사기예방 방법 등 실제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뿐만 아니라 정서안정을 위한 상담과 미술심리치료 대상 아동을 확대,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받도록 한다. 올해 750여 명 수준을 내년에는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경계선지능인 부모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양육태도와 일상생활 지도방안을 알려주는 가족교육과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부모의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밈센터 내 경계선지능인들의 심리안정을 돕고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전용공간 ‘천천히 성장꿈터(91.24㎡)’를 24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토스’의 기부금으로 조성한 ‘천천히 성장꿈터’는 심리정서상담, 1대 1 진로상담, 선별·발굴 검사가 진행되는 상담실과 집단미술치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계선지능인을 조기 발굴하고 진로상담부터 미술치료까지 확대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내년부터 확대되는 경계선지능인 대상 평생교육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형태의 ‘밈센터 활짝데이’도 이날 진행한다.행사는 경계선지능인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롯해 ‘천천히 성장꿈터’ 개소식, 경계선지능청년 간담회, 부모대상 금융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참석한다.먼저 서울시와 비바리퍼블리카,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계선지능인의 금융 역량 강화와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한다.‘토스’는 금융생활안내서 ‘더 머니북’ 수익금 중 1억원을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간 조성과 시설조성비로 기부하고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지원한다.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청년밥상문간’ 중 이미 전 직원 경계선지능인을 채용한 ‘슬로우점’ 외에 두 개 지점을 추가로 선정, 전 직원을 경계선지능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2024.12.24 I 함지현 기자
카카오뱅크, 중학생 900명 대상 ‘모두의 코딩 LAB’ 성료
  • 카카오뱅크, 중학생 900명 대상 ‘모두의 코딩 LAB’ 성료
  • 카카오뱅크 조선영 ESG팀 팀장(세 번째 줄 왼쪽 첫 번째)과 참가자들이 지난 23일 서울시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모두의 코딩LAB’ 공모전에서 참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청소년들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 ‘모두의 코딩 LAB’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내 48개 학교의 중학생 약 900명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모두의 코딩 LAB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모두의 코딩 LAB은 청소년들이 코딩 교육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카카오뱅크와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기획했다.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총 6차시로 진행되는 코딩 교육을 수강했다. 수업에서는 전문 코딩 강사를 통해 ‘AI를 활용한 스마트폰 앱 만들기’ ‘소프트웨어로 문제 해결 프로그램 구현하기’ 등 코딩의 기본 원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카카오뱅크는 모두의 코딩 LAB을 위해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총 4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 진행 및 공모전 운영, 교육 영상 제작 등에 사용했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공모전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참여자 전원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담은 앱 설계도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통해 총 113개 팀 중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을 선정했다.본선 진출팀은 코딩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데모 앱 시연 기회를 얻었다.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공모전 본선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시 변호사·상담사 등과 연락할 수 있는 상담앱 ‘널 지켜줄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키오스크 사용법을 안내하는 정보제공앱 ‘노인의 대담한 주문’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앱이 소개됐다.카카오뱅크는 한 해 동안 다자녀 국가유공자 자녀들에게 공부방을 지원하는 ‘미래드림(DREAM)방’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에게 금융교육 및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모두의자립’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 대상 교육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코딩 교육 의무화 정책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IT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청소년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며 사회의 주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자기만의 방식 살아가도록”…청년다다름사업 기관 모집
  • “자기만의 방식 살아가도록”…청년다다름사업 기관 모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사회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을 돕는 ‘2025 청년다다름사업’의 위탁 운영기관(지역제작소)을 내년 1월 16일까지 전국에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청년다다름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장기미취업청년 등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거나 진로·취업 등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청년을 발굴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사업이다. 재단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1384명 청년의 자립을 지원했다.청년재단이 ‘2025 청년다다름사업’ 운영기관 설명회를 하고 있다.(사진=청년재단 제공)‘청년다다름사업’은 참여청년들의 상황과 목표,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지원하는 것을 지향한다.이를 위해 각 지역제작소별로 청년 20명의 소수 인원을 선발해 1년간 전담 매니저가 밀착 지원한다. 그동안 △갑상선암 수술 회복 후 경찰 채용에 응시한 A씨 △수년간의 고립 끝에 청년활동가로 성장한 B씨 △아나운서의 꿈을 다시 좇기 시작한 가족돌봄청년 C씨 등 긍정적인 변화사례가 다수 관찰되며 사업의 실효성이 증명됐다.2025년 지역제작소에는 연간 7850만원의 사업예산이 지원되며, 각 제작소는 청년들의 △일상회복 △자기성장 △사회안착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야 한다. 재단은 지역제작소와 협력하는 제작소 담당 매니저를 배치해 모든 제작소가 어려움 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월별현황 보고 및 종사자 소진 방지를 위한 슈퍼비전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선발과정은 ①제안서 접수, ②서류심사, ③PT/인터뷰 심사, ④현장실사를 거치며, 1월 말에 직영으로 관리하는 서울제작소를 제외한 최종 9개 지역제작소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전국의 △재단(사단)법인 △공익법인 △학교법인 △사회복지법인 △기타 청년지원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포함한다. 심사는 △기관인프라 △자체 예산 확보 △기관 전문성 △사업 수행 능력 △운영 관리 방안의 5개 영역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 지자체 기관의 추천이 있거나 기존 청년다다름사업 운영 경험이 있으면 심사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모집 및 선발과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사회에서 청년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지역제작소와 종사자들에게 전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4 I 이지현 기자
'어르신 산타' 이기일 복지부 차관…새벽 우유 배달
  • '어르신 산타' 이기일 복지부 차관…새벽 우유 배달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4일 새벽 6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홀로 사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의 일일 배달원이 돼 서울 중구 황학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가를 누볐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24일 새벽 홀로사는 어르신에게 우유배달을 하며 자신의 빨간 목도리를 어르신께 둘러드리고 있다.(사진=복지부 제공)‘우유배달 안부 캠페인’은 민간기업과 일반 시민의 후원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께 무상으로 우유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캠페인이다. 어르신이 이전에 배달한 우유를 가져가는지 그대로 뒀는지 확인해, 혹시라도 어르신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자체나 보호자에 연락하는 방식이다. 기업과 개인 2만 6000여명 등 후원을 통해 11월 현재 기준 전국 5750가구에 우유가 제공되고 있다.이날 이기일 차관의 아침 우유배달을 받은 한 어르신(87)은 이 차관을 반갑게 맞아주시며 추운 날씨에 찾아와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기일 차관은 “날씨는 춥지만 반갑게 맞아주신 어르신 덕분에 마음은 더 따뜻하다”며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12.24 I 이지현 기자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가권력 제한·통제가 헌법정신"
  • 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 "국가권력 제한·통제가 헌법정신"
  • [이데일리 송승현 최연두 기자]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국가권력에 대한 제한과 통제가 헌법정신이라는 소신을 내놨다.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 후보자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헌법이 추구하는 헌법정신은 국민주권주의를 기반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함께 법에 의해 국가권력을 제한하고 통제함으로써 자의적인 지배를 배격하는 법치주의 등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청년 시절을 회고하며 ‘정의’라는 단어에 흥미를 느꼈다고 소개했다. 그는 “법학을 처음 접하면서 정의라는 단어가 저희 관심을 차지하게 됐다”며 “존 롤스의 정의론을 번역한 사회정의론을 읽고 그 내용을 정리 및 분석해 졸업을 위한 에세이에 갈음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29년간의 법관 생활 후 변호사로 지낸 시절을 소회하며 “법관을 사직한 후 약 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의뢰인의 억울함과 고통에 귀 기울이고 이들의 권리구제를 위한 최선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변호사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제 양심에 비춰 수임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사건들은 일체 수임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거의 법관 재직 경력을 이용하여 이른바 전관예우 등이 특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도 부연했다.조 후보자는 “우리 사회는 최근 세대·지역·성별 등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빈부 격차에 따른 경제적 불평등 문제, 기후위기나 저출산·고령화 문제, 남북관계 문제 등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며 “게다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 슬기롭게 적응해 나가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헌법재판소는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며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균형 잡힌 시각과 경청하는 자세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송승현 기자
KB금융, 소상공인과 함께 'KB착한푸드트럭' 운영
  • KB금융, 소상공인과 함께 'KB착한푸드트럭' 운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은 지난 23일 소상공인을 응원하고 성탄절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자 ‘KB착한푸드트럭’과 함께 수원시 동광원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수원시에 위치한 동광원에서 ‘KB착한푸드트럭’ 1호점 대표가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KB금융)KB금융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KB착한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60명의 푸드트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마케팅 컨설팅 △푸드트럭 노후 환경 개선 △판로확대 지원 등을 제공한다.판로확대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깜짝 산타로 변신한 ‘KB착한푸드트럭’ 1호점 사장님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한 소고기 초밥을 아동과 사회복지사 70여명에게 제공하며,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KB착한푸드트럭’의 판로확대 지원은 KB금융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전국 지역축제 현장 등에서 푸드트럭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에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KB착한푸드트럭’ 1호점 대표는 “폐업의 위기 속에서 ‘KB착한푸드트럭’에 선정되면서 많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KB금융에서 지원을 받는다는 느낌이 제게 큰 힘이 되었고, 좋아진 모습의 푸드트럭으로 더 많은 손님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같은 긍정적인 경험도 성장을 위한 큰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다.KB금융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을 넘어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KB착한푸드트럭’을 시작했다”며 “KB금융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파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진심을 담은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 공헌 전략 체계를 개편하고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저출생 문제,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당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서울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행정안전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477개의 착한가격업소를 ‘KB마음가게’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주요계열사인 KB국민은행도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플랫폼 ‘사장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지속가능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024.12.24 I 양희동 기자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사진=상상인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에선 휠체어 아동·청소년 가족 100여 명이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회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휠체어 계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88명을 포함해 총 348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은 신체 기능과 운동 능력에 따라 스피드스태킹, 사격, 양궁, 휠체어 운전면허, 복싱, 태권도, 전통 놀이, 농구, 체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렀다. 특히 휠체어 운전면허, 사격, 양궁 등 종목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참여한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졌다”며 “높은 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려 시도하고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스스로 줍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여아동 가족은 “아이가 운동하기 전에는 짧은 거리도 엄마가 휠체어를 밀어줘야 갈 수 있었는데, 휠체어 운동을 배우고 나서는 아이 혼자서 휠체어를 움직여서 갈 수 있게 됐다”며 “엄마가 밀어줄 때는 수동적이기만 했지만 혼자 이동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감각과 사고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상인그룹은 내년에도 상·하반기 연 두 차례에 걸쳐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마형 운동 위주의 기초과정과 근력 운동 위주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휠체어 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처음 확대 운영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유지키로 하면서 서울 마곡동 어댑핏 스튜디오와 성남시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등 두 지역에서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일상생활 속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2100년 기후 한눈에 안내…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본격 운영
  • 2100년 기후 한눈에 안내…기상청, '기후변화 상황지도' 본격 운영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100년까지 지역별 날씨 변화를 내다볼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 고탄소 시나리오 21세기 후반기 평균기온(사진= 기후변화 상황지도 캡쳐)24일 기상청에 따르면, 그동안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던 ‘기후변화 상황지도’가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과거부터 미래 2100년까지 각 동네의 기온, 강수량, 바람 등 기후 요소에 대한 변화 추세와 미래 전망을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지도 기반의 기후 안내 서비스이다.이곳에서 시민은 원하는 지역의 농업·보건 등 4개 부문의 기후변화·응용지수 18종을 찾아볼 수 있다. 하천과 도로 등 시설물의 설계기준에 따른 강수 빈도와 강도 정보, 온실가스와 오존 등 지구대기 감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시범서비스에서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기후요소와 기온, 강수량 극한기후지수가 지도에 분포도 형태로 제공됐다. 이 정보는 중앙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의 적응대책 수립과 기후변화 영향 평가, 관련 연구·교육에 활용되었다.기상청은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총괄 관리·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사회와 생태계, 보건 등 부문별 기후변화 영향정보뿐 아니라 사회 가치 경영(ESG) 기후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후정보를 기업과 개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개선할 방침이다.장동언 기상청장은 “기후변화 상황지도는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는 정책결정자나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시나리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기후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12.24 I 이영민 기자
차두리, K리그2 신생팀 화성FC 초대 사령탑 선임
  • 차두리, K리그2 신생팀 화성FC 초대 사령탑 선임
  • 차두리(왼쪽) 화성FC 신임 감독이 구단주인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차두리(42)가 내년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진입을 앞둔 화성FC의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화성FC는 24일 “‘축구특례시’를 꿈꾸는 화성FC의 초대 감독으로 차두리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차두리 신임 감독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76경기를 출전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약했고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에서도 뛰었다. 이후 K리그로 돌아와 2015년 FC서울에서 선수 생활을 마쳤다.이후 2016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 국가대표팀 코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경기분석관, 2021년 FC서울 유스강화실장, 2023년 국가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로 활동했다.특히 2019년에는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을 맡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한 적도 있다.화성FC는 “유럽에서 오랜 시간 축구 선수로 생활하며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가진 차두리 감독이 K리그2에 진출하는 화성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차두리 화성FC 신임 감독은“좋은 시스템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축구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면서 “보는 사람들이 즐겁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전했다.화성FC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5차 이사회에 2025년 K리그2 가입 안건이 승인됐다. 내년 1월 K리그 가입금을 납부하면 대의원 총회에서 K리그2 진출이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2024.12.24 I 이석무 기자
제주항공, '자원순환 캠페인' 헌옷 840여점 기부
  • 제주항공, '자원순환 캠페인' 헌옷 840여점 기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제주항공은 임직원 대상으로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 입는 옷 840여점을 모아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제주항공 임직원들이 12월 23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라운지에서 안 입는 옷 수거함에 옷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의 기부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와 직업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이번 물품기부 캠페인을 통한 자원 재순환으로 약 1760㎏의 온실가스 저감효과와 30년생 소나무 266그루 심는 효과를 얻게 됐다.제주항공은 임직원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2년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헌 옷 기부활동’을 진행했으며, 2023년에는 임직원들이 모은 헌 이불과 비행 후 승객들이 남긴 기내 담요를 수거해 유기 동물 보호소에 전달했다.또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모두락(樂)’ 카페와 함께 2022년부터 우유팩 다시 쓰기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은 우유팩 1920개로 만든 화장지를 지난 12월 14일 서울시 관악구 삼성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연탄과 함께 전달하는 등 매년 자원순환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이윤화 기자
“환아 지원에 진심” 도미노피자…연말 감사편지 공개
  • “환아 지원에 진심” 도미노피자…연말 감사편지 공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도미노피자가 올해를 마무리하며 최근 치료 지원을 받은 환아들로부터 온 감사 편지를 24일 공개했다.환아들이 도미노피자에 전달한 감사 편지들. (사진=도미노피자)도미노피자가 공개한 감사편지에는 폐렴 증상으로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환아가 도미노피자의 치료비 지원 덕분에 무사히 치료를 잘 받고 퇴원했고 앞으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화가라는 꿈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또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한 소아암 환아의 어머니도 아이의 장기 입원으로 병원비 걱정이 많았지만, 도미노피자의 치료비 지원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전하기도 했다.도미노피자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총 39억원을 기부해 853명의 환아들을 지원해 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경우 첫 기부가 이뤄진 2005년부터 총 16억원의 기부금을 전달,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씨앗 이용 환자 315명의 치료를 도왔다.도미노피자는 지난 17일에도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총 1억 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15년간 이어 온 기부 활동을 통해 도미노피자가 두 병원에 기부한 금액은 총 23억원으로, 환아 262명을 지원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꾸준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환아 지원 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기부와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남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2.24 I 김정유 기자
달러 강세·아시아 통화 약세…환율, 장 초반 1453원으로 상승
  • 달러 강세·아시아 통화 약세…환율, 장 초반 1453원으로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53원으로 상승했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주요 아시아 통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52.15원원)보다 1.15원 오른 1453.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65원 내린 1451.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50.9원) 기준으로는 0.6원 올랐다. 개장 이후 환율은 145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왔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전월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13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점쳤으나 예상은 빗나갔다. 전월 수치는 111.7에서 112.8로 상향 조정됐다.하지만 달러화는 미국채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8.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7 후반대에서 오른 것이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2.24 I 이정윤 기자
오케스트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 수상
  • 오케스트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서비스’ 성과보고회에서 오케스트로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기관 표창을 수상한 뒤, 박의규(오른쪽)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장과 서보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추진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케스트로)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성과보고회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분야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서비스 창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인프라 기반 서비스 개발 등 총 3개 분야의 대표 성과 발표와 함께 DPG 실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오케스트로는 민간의 초거대 AI 플랫폼을 공공분야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를 혁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급 기업인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와 성과 사례를 발표했으며 디플정위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오케스트로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광주과학기술원 등 4개 기관에게 제공했다. 각 기관의 요구에 맞춘 심층 컨설팅과 개념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관별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오케스트로가 개발한 초거대 AI 플랫폼은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처리 과정을 통해 데이터를 검증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신속히 도출할 수 있는 문서를 탐색하여 기관 맞춤형 거대 언어 모델(LLM)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 자료 보안에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박의규 오케스트로 인공지능연구소장은 “2025년까지 초거대 AI 솔루션을 시장 요구에 부합하도록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클라우드 솔루션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범준 기자
국가유산청-산림청, 궁궐·조선왕릉 나무들 폭설 피해 복구
  • 국가유산청-산림청, 궁궐·조선왕릉 나무들 폭설 피해 복구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지난 11월 27~28일 서울 경기 지역에 내린 폭설로 궁궐과 조선왕릉 수목이 입은 피해를 산림청과 협력해 복구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해 복구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11월 28일 경복궁이 정상 개방을 재개한데 이어 현재는 4대 궁과 조선왕릉 모든 구간의 관람이 재개됐다.지난 11월 27~28일 서울 경기 지역에 내린 폭설로 덕수궁 소나무 가지가 부러진 모습. (사진=국가유산청)11월 폭설은 1907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117년 만에 최고 일일 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궁궐과 조선왕릉의 수목들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피해 사례가 약 1025건(궁궐 122건, 조선왕릉 903건)에 달했다. 비를 머금어 일반 눈보다 약 3배나 무거운 습설(濕雪)이 내린 탓에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소나무 등 상록수가 많은 궁궐과 왕릉의 수목이 큰 피해를 입었다.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폭설 피해 발생 직후 추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궁궐과 조선왕릉의 관람을 일시 중지했다. 궁능유적본부 직영보수단을 긴급 투입해 제설과 시설물 보수, 피해목 벌채 등 피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안전한 개방을 위한 관람로 정비와 벌채목 처리 등 지원을 위해 긴급 예산 4억 200만 원을 투입했다.수목 피해가 컸던 조선왕릉에 대해서는 2023년 ‘국가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가유산청과 산림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산림청에 직접 지원을 요청했다. 산림청의 숙련된 인력 14명과 차량 3대를 지원받아 약 2주간(12월 5~18일) 서울 선릉과 정릉 등 6개 조선왕릉 경관림에서 500여 본의 피해목을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신속하게 마칠 수 있었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자체 대응과 유관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대처할 것”이라며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람로와 고건물 주변의 위험목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련 시설을 보완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소중한 역사경관을 보존하고 관리해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4.12.24 I 장병호 기자
스타벅스, 소방공무원 복지 지원…소방청 등과 협약
  • 스타벅스, 소방공무원 복지 지원…소방청 등과 협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소방공무원을 ‘히어로(영웅) 지원 프로그램’의 대상자로 선정하고, 소방청·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소방청 정건일 과장(왼쪽 첫 번째), 스타벅스 김지영 ESG팀장(왼쪽 두 번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조남권 사무총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이번 협약에 따라 스타벅스는 △소방청 선정 소방서 방문 음료 제공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소방공무원 지원 활동에 나선다. 스타벅스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실제 스타벅스는 협약 이전인 11월에도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서울 지역 8개 소방서에 총 1190잔의 커피와 식품 기부를 진행했다.허석곤 소방청장은 “소방공무원을 응원하고 순직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음 써준스타벅스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소방청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도 “우리 사회에 헌신해 온 소방공무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벅스와 소방청과 함께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사회복지협의회는 스타벅스, 소방청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각계각층에서 애쓰는 영웅들을 응원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사회 각층에서 헌신하는 영웅(히어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히어로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4.12.24 I 김정유 기자
베스핀글로벌, 서울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구축
  • 베스핀글로벌, 서울 성동구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구축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서울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구축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베스핀글로벌이 ‘헬프나우 AI’를 기반으로 구축한 서울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서비스 캡처 화면.(사진=베스핀글로벌)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신속한 민원 대응을 통해 구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교통, 행정, 복지, 환경, 안전, 문화 등 10대 핵심 분야의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화해 24시간 365일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안내 업무를 챗봇이 대체함으로써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 AI를 활용, 구청 내 최우선시되는 △청소 △일반 △복지 △일자리 △시설 안내 △행사·홍보 △지역·경제 △보건 △주차 △세무 등 10개 분야 행정 업무의 챗봇을 우선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정식 오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음성봇·콜봇·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멀티 모달 AI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한편, 최종적으로 구민에게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해 대화형 AI 비서 앱을 통한 시정 행정 자동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동구청 홈페이지(PC·모바일)는 물론 SNS 카카오톡과도 연동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헬프나우 AI는 각 분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LLM 연동과 파인튜닝은 물론 검색 증강 생성(RAG), 챗 인터페이스 구현, 안전한 운영을 위한 가드레일 설정 등 대화형 AI 에이전트 개발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 제도의 ‘클라우드-융합 서비스’에 등록돼 있어 공공 부문에서도 신속하고 간단하게 대화형 AI를 도입할 수 있다.박영진 베스핀글로벌의 공공영업 총괄 이사는 “이번 성동구청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교육청 등 다양한 공공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헬프나우 AI는 빠르고 간편하게 안정적이고 정확한 대화형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개발의 모든 요소를 전방위 지원하면서, 앞으로도 공공 부문의 AI 도입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I 김범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