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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149건

문대통령, 유기견 '토리' 퍼스트독 입양 눈길
  • 문대통령, 유기견 '토리' 퍼스트독 입양 눈길
  • 세계최초 유기견 ‘퍼스트 도그’ ‘토리’. [케어 제공=연합뉴스][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기견 ‘퍼스트도그’(First Dog)가 탄생한다. 청와대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인 ‘토리’를 입양키로 하고 입양 시기와 방법, 청와대 데려오는 일자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유기견 ‘토리’는 동물 관련 단체가 2년 전에 도살되기 전에 구조됐으며 아직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때 당선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 토리 입양절차를 진행하면서 토리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마루’와 함께 이른바 퍼스트도그가 되게 됐다.박근혜 전 대통령도 퍼스트독을 키웠다. 그는 지난 2013년 2월25일 삼성동 사저에서 청와대로 입성하면서 주민으로부터 진돗개 2마리를 선물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암컷에는 새롬이, 수컷에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각각 지어줬다. 이들 진돗개는 2015년 8월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으로 강아지 이름을 공모해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란 이름을 지어줬다. 이들 새끼 다섯 마리는 같은 해 12월 모두 일반 가정에 분양됐다. 하지만, 성견인 새롬이와 희망이는 지난 1월 박 전 대통령의 직무 정지 기간 또 새끼 일곱 마리를 낳았다. 최근까지 모두 아홉 마리가 청와대 관저에서 키워졌던 셈이다. 이들 퍼스트독은 박 전 대통령의 퇴임과 하께 동물보호단체에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참모는 박 전 대통령에게 희망이·새롬이는 삼성동 사저에 데려가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으나 박 전 대통령이 끝내 사양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들 진돗개가 혈통보존단체에 보내지길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퍼스트도그들. 사진=청와대 제공
2017.05.14 I 이준기 기자
김막업 "朴과 대화나눈 적 없어..崔 외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해"
  • 김막업 "朴과 대화나눈 적 없어..崔 외 사람 만나는 거 싫어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한 김막업 요리연구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을 열었다.8일 조선일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직전까지 청와대에 머물렀던 김막업 요리연구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김씨는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식사를 담당했다. 박 전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음식을 접대한 인연으로 청와대 자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복귀할 때 김씨는 사표를 내고 따라가 요리 및 주방 살림을 챙기며 박 전 대통령을 보좌했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과는 관저 안에서 함께 지냈지만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다. 이분은 차갑다고 해야 하나, 그런 정(情)이 없다. 웬만하면 인터폰으로 다 했다”고 말했다.사진-이데일리 DB김씨는 국정농단의 장본인 최순실씨와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도 언급했다. 그는 “(최씨는) 요즘 말로 ‘갑질’한다고 그러나. 청와대 양식 조리장 한상훈씨가 ‘최순실이 김밥을 싸달라’고 했다는 말은 맞다”며 ”성격이 포악해 보였다. 대통령은 다른 면에서는 꼼꼼한 분인데 왜 저런 사람과 얽혔을까 싶었다. 대통령은 여성스럽고 세상 물정에 대해 너무 모른다. 자기 손으로 양말짝 하나 안 사봤을 거다“고 전했다.이어 김씨는 ”(최씨가)대통령과 같이 식사했다는 말도 다 엉터리”이라며 “대통령은 늘 혼자서 식사를 한다. 최순실은 2014년부터 주말마다 거의 들어왔다. 사무실에서 3인방을 모아놓고 회의 같은 걸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가끔 참석했다. 이들 외 사람 만나는 걸 워낙 싫어했다”며 “다른 사람들도 만나야 하는데 딱 한 사람(최순실)만 만나니 소통을 모른다는 지적은 맞다”고 말했다.김씨는 박 전 대통령의 마지막 상황 또한 언급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님 주위 사람들을 경계하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편히 지내시라’고 했다. 그분(박근혜 전 대통령)이 ‘예’하며 고개를 끄덕거렸다”고 전했다.
2017.05.08 I 김민정 기자
박근혜,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이영선·윤전추 도와
  • 박근혜,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이영선·윤전추 도와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년간 거주해오던 삼성동 자택에서 새로 사들인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이사는 대통령경호실이 주관했고, 이영선 경호관·윤전추 전 행정관 등 최측근 인사들이 막후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청와대·경호실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전날(6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서울 삼성동 자택의 짐을 내곡동 자택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이삿짐은 모두 5톤(t) 트럭 2대와 1t 트럭 1대분이었다. 현재 언제 올지 모를 주인을 맞이하고자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경호관과 윤 전 행정관이 각각 삼성동, 내곡동을 찾은 것으로 미뤄봤을 때 두 사람이 박 전 대통령 이사에 적지 않게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래전부터 삼성동 자택을 지켜 ‘오 집사’로 불리는 60대 남성도 내곡동에 나타났다. 자택 주변엔 관할인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10여명이 배치됐다.한적한 전원마을에 위치한 내곡동 자택은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257㎡),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153.54㎡)과 2층(133.48㎡)에 각각 방이 2칸과 3칸씩 있으며, 규모는 삼성동 자택과 엇비슷하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은 25억원선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약 28억원에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67억5000만원에 판 만큼 이번 주택 매매로 약 39억5000만원의 차익을 올리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차액은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이지 않겠느냐”고 했다.이와 별도로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를 위해 내곡동 자택의 뒷집을 약 21억원에 사들였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사태로 인적 경호를 중단했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경호실 관계자는 “애초 20여 명이었던 인력을 줄여가고 있다”고 했다. 수감기간이 ‘경호기간’(5년+5년)에 포함되는 탓에 박 전 대통령 경호는 최장 2027년3월까지로 한정된다.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퇴거 이후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조용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삼성동 자택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사들였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친인척, 박근혜 정부와는 인연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울렛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홍 회장은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2017.05.07 I 이준기 기자
 '시련의 봄' 겪고 있는 거제·통영 조선업 中企
  • [르포] '시련의 봄' 겪고 있는 거제·통영 조선업 中企
  • 조선업 경기 악화로 일감이 줄어 한적한 모습을 보이는 경남 통영 소재 청암산업 전경.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거제·통영=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내 조선업의 중심인 거제·통영에 시련의 봄날이 계속되고 있다.지난달 27일 찾아간 거제·통영은 최악의 경기 침체 속 웃음소리마저 사라져 적막함만 돌았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성동조선해양이 도시를 먹여 살린다 해도 과언이 아닌 이곳은 현재 강력한 구조조정 중이다. 고통은 수백개의 협력사들까지 내려오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들 주요 조선소 밀집지역의 체불임금은 지난 2월 말 기준 100억원을 돌파했다. 체불을 신고한 관련 노동자만 2352명에 달한다. 근로자의 날인 1일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타워크레인이 바닥으로 추락, 협력사 직원 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해 우울함을 더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거제·통영 지역을 찾아 어려움에 빠진 협력사와 호황기 꾸준한 연구개발(R&D)을 통해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협력사를 차례로 취재했다.정연면 청암산업 대표는 “뚱딴지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겠지만 이자 납부를 유예해 달라고 싶을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매출도 직원도 반토막. “금융권 지원 절실…우산 빼앗는 수준”25년간 철판절단업 외길을 걷고 있는 경남 통영시 소재 청암산업. 조선업이 호황일 때는 연 매출 63억원까지 기록했던 안정적인 중소협력사였지만 올해 절반도 채 안 되는 매출 3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정연면(53) 청암산업 대표는 “50명에 달했던 직원도 꾸준히 줄여 이번 분기 안에 19명 수준으로 줄일 수밖에 없는 형국”이라며 심각한 물량감소 상황을 토로했다.폐업이 속출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청암산업은 그나마 운이 좋은 편이다. 철판절단 기계화에 성공해 작게나마 수주물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암산업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저희 포함 3개 협력사서 원청 대기업에 철판절단 임가공업을 수행했었다”며 “사람이 직접 글라인더로 철판절단을 수행하는 한 업체는 인건비를 감당치 못해 일감이 아예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기술력을 갖춘 작은 협력사지만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게 현재 상황이다. 정 대표는 가장 큰 애로로 금융문제를 들었다. 그는 “금융이라는 게 기업에 우산 같은 존재여야 하는데 실상은 ‘비가 오면 온다고 뺏어가고 햇볕이 뜨거우면 뜨겁다고 가져가는 수준’”이라며 “게다가 조선업을 한다고 하면 범법자냐 되는 양 대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박기태 칸정공 대표는 “해외 선진국은 디자인보다 기능성에 더 집중한다”며 “미주·유럽 등에 스마트형 태양광 가로등을 우선 납품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중소기업진흥공단)◇과거 호황기 꾸준한 R&D 투자…위기 속 ‘빛’ 봐통영에서 차를 타고 1시간 남짓 도착한 거제. 이곳에서 만난 칸정공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 공장에 들어서니 해양구조물인 ‘계단식 타워(Stair Tower)’ 작업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칸정공은 지난 2014년 매출 26억원에서 2015년 65억원, 지난해 150억원을 달성하는 등 남다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급성장하는 동력은 꾸준한 연구개발이었다. 기존 선박 소재가 주로 철인 반면 칸정공은 알루미늄 소재의 특화 기술로 조선업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박기태(55) 칸정공 대표는 “한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금액 130억원 중 100억원이 사실상 독과점 아이템”이라며 “알루미늄 소재 기술을 이용해 사업 다각화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칸정공은 레저용·해경·해군 선박부터 산책로 데크까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칸정공은 이외 전혀 새로운 품목인 ‘스마트형 태양광 가로등’도 미래 먹거리로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고속도로에 있는 가로등을 대체해 더 낮은 전력으로 더 밝게 작동할 수 있다. 하루 2.5시간만 태양광 발전을 하면 최장 3일간 가동한다.박 대표는 “대부분 협력사가 호황기를 누리는데만 만족했지만 저희는 영업이익의 5~6%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현재 위기를 타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칸정공 역시 금융이 신규 제품 개발의 걸림돌이었다. 그는 “활을 만들 수도, 쏠 줄 알지만 정작 만들 돈이 없는 상황에 빠졌었다”며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6억원을 지원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조선업계 협력사들은 2019년 전후 조선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선박도 차량과 같아 선령이 노후되면 결국 새로운 배의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 역시 “내년쯤 조선 경기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조선 산업이 무너지지 않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2017.05.02 I 박경훈 기자
민주당 팩트체크 "박 전 대통령 건강 양호..洪 후보 주장 거짓"
  • 민주당 팩트체크 "박 전 대통령 건강 양호..洪 후보 주장 거짓"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선대위 공보단장은 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쁘다는 홍준표 후보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팩트체크 일일브리핑에서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식사와 취침을 규칙적으로 잘하고 있다. 체중에도 큰 변화가 없고, 건강상태도 양호한 편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수감생활이 고박 한달이 된 30일까지 의무실에서 정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측정하며 모두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홍 후보는 지난달 30일 삼성동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이 극도로 나쁘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집행을 정지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며 “검찰애들이 문재인 눈치를 보면서 박 전 대통령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걸 안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함께 유병언 회사인 세월호 선사 세모그룹이 파산관재인으로 문재인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홍 후보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문 후보는 유병언 회사가 아닌 유벙언 회사에 대출된 돈을 회수하려던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이었다”며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파산관재인에 선임됐고, 2002년 피해자의 채권확보를 위한 대여금 반환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지적했다.박광온 공보단장. [사진=연합뉴스]
2017.05.01 I 김재은 기자
'일산~삼성' GTX A노선 개발 탄력, 新역세권 유망 분양 아파트는?
  • '일산~삼성' GTX A노선 개발 탄력, 新역세권 유망 분양 아파트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신설 역세권 인근 주거시설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 4일 국토교통부가 일산∼삼성 구간(37.4㎞) GTX A노선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가면서 예비역사 인근의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GTX 신설 역세권 아파트에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경기 안양·군포·일산·의정부 등지에서 분양될 단지를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한다.반도건설은 내달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오피스텔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로 조성되며,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 단지다.동원개발은 고양시 삼송지구 M2블록에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3개 동에 전용 84㎡짜리 312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3호선과 GTX가 만나는 연신내역까지 쉽게 이동할 있다. GTX A노선에 이어 C노선이 개통되는 역세권에서도 분양될 단지가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대에 선보이는 주상복합아파트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로 이달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59㎡ 150실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1·4호선과 GTX가 만나는 금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으며,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의정부 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시행)은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녹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짓는 ‘녹양역 스카이59’의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지하 6층~지상 59층, 8개 동, 전용면적 65~137㎡짜리 2581가구의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GTX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구간) 수혜지로 개통이 완료되면 녹양역에서 삼성동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GTX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 59~84㎡ 859가구 규모로, 이 중 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광운대역(1호선)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3.3㎞를 잇는 노선이다. 이중 삼성~동탄 구간은 정부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했다. GTX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52분에서 13분으로, 동탄에서 삼성은 77분에서 19분으로 줄어든다. 국토부가 발표한 계획대로라면 일산∼삼성 GTX는 이르면 오는 2018년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그동안 신규 개통된 고속전철 역세권 인근 아파트값은 교통여건 개선 호재로가 작용하면서 상승한 사례가 많다.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수서-평택 간 고속전철인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후 3호선와 SRT가 만나는 수서역이 있는 강남구 수서동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4월까지 1년 동안 아파트 매매값이 21%(3.3㎡당 3187만→3854만원)나 상승했다. 수서역 인근 ‘강남데시앙포레’ 전용 59㎡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에 비해 3억원 이상 오른 8억원선에 매물이 나올 정도다.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고속전철이 뚫리면 신규 개통 역세권 인근의 아파트값도 함께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GTX 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인근 신규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가 많이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01 I 이진철 기자
  • "당신도 매력人 될 수 있다..A.I 시대, 매력이 곧 경쟁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매력이 하나의 자본이 된 시대다. 대단한 스펙을 갖추고도 면접에서 계속 탈락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를 인정받기 어려운 당신에 비해 조그만 성과에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친구가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대개 매력이라고 한다.‘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란 뜻을 가진 매력은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힘’이다. 최근에는 경영학, 경제학 분야에서도 측정하기 어려웠던 ‘매력’을 하나의 자본으로 인정해 리더십과 영업, 마케팅 등폭넓은 영역에서 연구 중이다.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교수였던 캐서린하킴이 2013년 쓴 책 ‘매력자본’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자기계발 분야 10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매력인은 비매력인에 비해 평균 20%가량 소득이 높았다. 무역잡지 체인드러그뷰는 젊어 보이고 매력적일수록 훨씬 이른시간내 재취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매력자본을 키우는 매력인 양성 학교가 내달 22일 열린다. 하민회 경영컨설턴트가 시작하는 ‘매력학교’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자기표현과 소셜스킬을 익히는 곳이다. 기업 브랜드와 기업인 이미지 컨설팅을 주로 해 온 이미지21 하민회 대표는 경력 20년차 컨설턴트로 각 방송의 패널과 칼럼니스트로도 널리 알려진 전문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개성이나 매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회적으로 정형화된 틀에 자기를 끼워 맞추려하는데,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행동이나 사고방식까지 그렇다”면서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평타가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자살골”이라며 “차별성, 자기만의 독특함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자기만의 매력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매력학교는 8회차 수업으로 이뤄진 정규과정 ‘매력人 여행’ 외에도 분기별로 열리는 매력캠프와 매달 매력에 관한 주제로 토론하는 매력세미나로 구성된다. 주로 취업, 이직, 승진 등의 면접기회가 많은 사회인과 취준생, 세컨드잡 희망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교육대상으로한다. 향후 정규과정은 지자체나 기업과 연계해 다양하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22일 개교에 앞서 오는 11일~12일 삼성동 이미지21에서 진행하는 공개세미나 ‘매력자본의 비밀’은 하 대표가 직강하며 선착순 신청 20명에 한해 무료다. 신청은 이미지21에서 하면된다.
2017.04.30 I 정태선 기자
NH농협금융, 서울 강남에 초대형 복합점포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
  • NH농협금융, 서울 강남에 초대형 복합점포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
  • 김용환(오른쪽 네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NH농협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 개점식에 참석해 양천우(오른쪽 첫번째) NH투자증권 삼성동PLUS+ 센터장, 김원규(오른쪽 두번째) NH투자증권 사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떡을 커팅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제공][이데일리 전상희 기자]NH농협금융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파르나스타워에 11번째 복합점포인 ‘NH농협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이하 삼성동 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동 금융센터에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기존 강남지역 3개 점포(테헤란로센터, GS타워센터, 한티역지점)를 삼성동 금융센터점으로 통합했다. 이번 삼성동 금융센터 개점으로 NH농협금융은 광화문, 여의도, 강남까지 서울 핵심상권에 총 3개의 초대형 거점 복합점포를 갖췄다. 삼성동 금융센터는 세무, 부동산, 법률자문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금융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법인 전담인력도 별도 운영해 그룹 CIB추진도 담당할 예정이다. 삼성역과 직결되는 파르나스타워 지하1층 및 지하주차장에서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내점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은 직원들과 가진 스탠딩 간담회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복합점포는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금융의 대표 영업채널로서 은행, 증권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27 I 전상희 기자
"장시호 증언은 朴-崔 '경제적 공동체설' 뒷받침"
  • "장시호 증언은 朴-崔 '경제적 공동체설' 뒷받침"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시사평론가 김어준이 최순실 씨 재판에서 장시호 증언은 ‘경제적 공동체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25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에서는 전날 열린 최순실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지난 24일 열린 최씨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장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큰 엄마’라고 불렀다고 증언했다.이어 장씨는 “저희 가족들끼리는 박 전 대통령을 그렇게 불렀다”며 “제가 어렸을 당시 박 전 대통령이 신사동에 살았던 때부터 이모들과 제 부모님도 다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이에 김어준은 “가족관계의 족보를 따져보게 되지 않나. 장시호 엄마인 최순득도 박 전 대통령을 엄마라고 불렀다고 하니 보통은 아버지 형제 중 큰형을 이렇게 부르는데 족보를 따져보려고 해도 족보가 성립이 안 된다”며 “장시호도 이렇게 부른다고 하니 내가 시도해보다가 상징적인 자기들끼리의 큰집, 가족 같은 관계였다고 받아들이는 호칭 같다”고 추측했다.사진-이데일리 DB또한 장씨는 최씨와 함께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최씨가 “물을 달라 “는 말로 조사관을 잠깐 따돌리고, 딸 정유라 씨와 그 아들을 부탁한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장씨에 따르면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2층에 비밀 금고가 있으니 그 돈으로 자신의 딸 유라와 손주를 키워달라고 했는 것이다.이에 김어준은 ”이런 진술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 간 ‘경제적 공동체설’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장 씨의 연이은 폭로에 매번 법정에서 마주쳐도 눈을 마주치지 않았던 이모와 조카는 처음으로 고성을 지르며 설전을 벌였다. 재판부를 응시하며 대답하던 장 씨도 최 씨가 언성을 높이자 얼굴을 마주 보고 맞받아쳤다. 최 씨는 “사실이 아닌 걸 폭로성으로 하니까 당황스럽다”고 말했고 이에 장 씨는 “손바닥으로 그만 하늘을 가리라”고 대응했다.
2017.04.25 I 김민정 기자
장시호 "崔, 朴 삼성동 사저 2층 현금 보관 알려줘"
  • 장시호 "崔, 朴 삼성동 사저 2층 현금 보관 알려줘"
  • 최순실 씨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죄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최순실(62)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에 현금이 있다고 말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최씨가 직접 이 돈을 마음대로 사용했던 정황도 함께 공개됐다. 최씨 조카인 장시호(38)씨는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에 대한 뇌물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최씨에게서 이 같은 말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장씨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2월 4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속상태로 장씨와 함께 조사를 받았다. 이는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던 최씨가 “최순득씨와 장씨를 만나면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조치였다.장씨는 검사실에서 최씨를 만나자마자 무릎을 꿇고 울면서 “살려달라”고 했다. 최씨도 함께 울면서 “네가 무슨 죄가 있니. 내 심부름을 한 건데”라며 수사 검사를 향해 “검사님 유진(장시호 개명 전 이름)이는 언제 나갈 수 있나요. 제가 진술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씨는 바로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장씨를 안은 채로 울면서도 장씨의 귀에 계속 무슨 말을 속삭이려 했다. 장씨가 고개를 가로지으며 ‘못 알아듣겠다’는 신호를 보내자, 검사를 향해 “얘는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었다.최씨는 이후 검사 앞에 장씨와 나란히 앉자 조사를 받기 시작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건네려 했다. 그는 검사를 마주 보며 장씨와 나란히 앉자 책상에 있던 A4용지를 이용했다. A4용지를 반으로 접어 검사 쪽에서 내용을 볼 수 없게 한 후 책상 밑에서 발로 장씨를 툭툭 치며 용지를 보라고 했다.그는 글씨를 계속 적었으나 장씨가 이를 알아보지 못하자 지웠다가 쓰기를 계속했다. 최씨가 A4용지에 쓴 글자는 ‘삼성동 유연이 유치원’이었다. 장씨가 계속 이해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최씨는 더욱 대담해졌다. ‘물을 마시고 싶다’ 요구하며 검사가 잠시 자리를 비우도록 한 후 A4 용지에 또박또박 ‘삼성동 2층 방 ○○(정유라 아들 이름) 유치원’이라고 적었다. 그는 곧바로 장씨 귀에 입을 대 “잘 들어. 2층 방에 돈이 있어. 유연이(정유라 개명 전 이름), ○○ 그돈 갖고 키워”라고 말했다.최씨는 이때 검사가 돌아오자 “유진이, 유연이가 무슨 죄냐”고 했다. 그러면서 “유진이도 물 한잔 갖다 주세요”라고 말하며 검사가 다시 자리를 비우도록 했다. 그는 곧바로 장씨에게 “삼성동 경비가 너를 모르니 ‘이모 심부름 왔다’고 하면 문을 열어줄 거야”라고 전했다. 검사가 다시 들어오자 최씨는 “우리 유진이 어떡하냐”며 울었다. 조사가 재개되자 그는 A4 용지에 ‘삼성동 방 과장 열쇠’ 등을 다시 적었다. 방 과장은 최씨의 수행 비서인 방모씨를 말한다. 최씨는 다른 검사가 추가로 방에 들어와 조사가 분리되려고 하자 ”나도 심부름한 것밖에 없는데 이게 뭐니. 나도 대통령이 한 것을 말하겠다“고 혼잣말을 했다.장씨는 법정에서 당시 최씨의 행동에 대해 “당시 검사님이 저는 다 자백해서 두 달 정도면 금방 나갈 거라고 말해줬다”며 자신의 석방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고 추측했다.그는 “삼성동이 박 전 대통령 사저인 것은 알고 있었다”며 “당시 삼성동에 정말 돈이 있다는 건지 몰랐다. 최씨가 잘 알아들었느냐고 눈빛으로 얘기했는데 굉장히 혼란스러웠다”고 증언했다.장씨는 삼성동 사저에 대해 알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나라당 시절에 박 전 대통령이 출입기자들을 집으로 초대했을 때 서빙하러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17.04.24 I 한광범 기자
‘대치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완판 기대감 UP
  • ‘대치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완판 기대감 UP
  •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하는 ‘대치3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예비수요자들이 청약 상담을 받고 있다.[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하는 ‘대치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약 2만5000명의 예비 수요자들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대치동에서도 노른자 땅에 해당하는 부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207실(전용 21~84㎡), 상가 33호실로 구성된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우수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유럽풍의 고품격 외관디자인으로 고급 감성을 더한 대치3차 아이파크는 내구성과 기능성이 탁월한 강화천연석 적용으로 단열효과, 차음성, 밀폐력 등이 우수하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에서 공인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술인 ‘지열 시스템’도 도입돼 난방과 냉방을 각각 50%, 78%까지 절약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삼성동 일대의 다양한 개발호재로 향후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며 “독보적인 입지여건은 물론 갈수록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이란 점에서 상가 분양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일정은 24~25일 청약접수에 이어 26일 당첨자발표, 27~28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95-9번지 아이파크 갤러리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1월이다.
2017.04.23 I 김기덕 기자
朴 전 대통령 내곡동 새 자택 가보니…'기대vs우려' 교차
  • [르포]朴 전 대통령 내곡동 새 자택 가보니…'기대vs우려' 교차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팔고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서초구 내곡동 자택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 주택가. 삼성동 자택을 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자택 주변은 고요했다. 지난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은 153.54㎡(44.54평) 규모에 방이 2칸, 2층은 133.48㎡(40.37평) 규모로 방이 3칸이다. 총 면적은 544.04㎡로 삼성동 자택(484㎡) 보다 약간 큰 수준이다. 지하에는 차 8대를 한번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257.02㎡)이 마련돼 있다.집 정면으로는 인릉산과 청계산이 보이며 뒤쪽에는 공원과 자연학습장 등 녹지가 있다. 집 건너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살려 했던 내곡동 부지와 가깝다. 도보로 9분(590m) 정도 거리에 있다. 이 지역은 제1종 전용 주거지역으로 3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어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이뤄져 있다. 자택은 송파구와 서초구 강남역을 잇는 헌릉로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100m 가량 올라가면 골목 끝에 있다. 현재 비어 있는 상태지만 노란색 외관에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얼마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느껴졌다. 이모(69·여)씨 명의로 된 이 자택에는 이씨의 딸이자 탤런트 신모씨가 거주했으며 이달 19일 집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등기부등본을 보면 해당 물건은 ‘소유권 이전 사건, 건물표시 변경사건이 접수돼 처리 중’이라고 돼 있다. 소유권 이전은 건물 매매 과정에서 서류를 접수한 뒤 등기가 이전되는 막바지 절차다. 이씨가 근저당권을 해지한 시점은 지난 7일로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 초 구매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동네 주민 이모(63)씨는 “평소 집에 애정을 갖고 있던 집주인이 급하게 팔고 나가 의아하게 생각하던 참에 최근 박 전 대통령이 집을 매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이 주택이 지난해 매물로 나왔을 때는 25억원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의 N공인 관계자는 “단독주택은 거래가 흔하지 않은 데다 집안 구조나 총 면적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면서 “지은 지 10년이 안 된 신축 건물인데다 지하 주차장이 넓어 25억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근 주민들은 박 전 대통령의 매입 소식에 기대와 우려를 함께 나타냈다. 주민 이모(48·여)씨는 “박 전 대통령이 이곳에 오면 경호나 치안이 좋아져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점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반면 다른 주민은 “아침부터 취재진들이 이 곳을 찾는 통에 조용하던 동네가 종일 어수선했다”며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 곳을 찾아 소란이 생기지 않을까 사실 걱정도 된다”고 귀띔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오는 29일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를 먼저 해야 하는 만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더라도 전직 대통령은 최대 10년 동안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경비 예우를 받는다. 현재 삼성동 자택에는 의경 7~8명이 번갈아 가면서 순찰 중이다.
2017.04.21 I 김성훈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새 집 들여다봤더니…
  •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 새 집 들여다봤더니…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팔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자택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매입한 서초구 내곡동 자택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집을 마련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자택을 67억5000만원 상당에 팔아 현재 소유권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토지면적 484.8㎡, 건물 연면적 317.35㎡ 규모의 벽돌 구조 주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990년 이 주택을 매입해 1991년부터 청와대로 거처를 옮기기 전인 2013년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정기재산변동상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공시지가 기준 가액은 27억1000만원이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집을 마련했다. 내곡동 집은 대지면적 406.00㎡, 건물 연면적 544.04㎡ 규모의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이 매입 전 여성 연예인이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 외관은 노란색 계열의 페인트로 깔끔히 칠해져 있다. 자택의 왼쪽으로는 대문이 나 있고, 정면에서 바라본 정원에는 잘 가꿔진 수목과 꽃들이 심어져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록에 따르면 해당 주택은 지난달 2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거래가보다 일년 새 5억원가량 올랐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박 전 대통령은 다음주 말께 해당 주택으로 짐을 옮겨갈 것으로 알려졌다.
2017.04.21 I 원다연 기자
‘朴사옥 매수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개인적 용도로 구매”
  • ‘朴사옥 매수자’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개인적 용도로 구매”
  •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매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옥.(사진=뉴시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삼성동 자택을 사들인 사람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홍 회장이 ‘개인적 용도로 구매했다’고 말했고, 그렇게 알고 있다”면서 “평소 정원 가꾸는 것을 좋아해 현 거주지인 여의도의 한 아파트에서 이번에 새로 구입한 삼성동 집으로 실거주할 목적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이데일리DB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홍 회장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까지 오픈하며 아울렛 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부동산업계와 마리오아울렛 측에 따르면 소유권 이전 등기는 20일 접수됐다. 들어간 돈은 매입가격 67억5000만원에 취득세 2억3600만원 등 총 69억 8,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의 돈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 때 삼성동 자택에 대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대지(484.00㎡)와 건물(317.35㎡)을 합쳐 27억1000만원에 신고했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2017.04.21 I 강신우 기자
朴, 삼성동사저 67.5억에 팔아 내곡동사저 28억에 샀다(종합)
  • 朴, 삼성동사저 67.5억에 팔아 내곡동사저 28억에 샀다(종합)
  • 네이버 지도의 로드뷰로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마련한 내곡동 사저 모습. [사진=네이버 로드뷰 캡처][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삿짐 정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사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다소 한적한 곳인 내곡동 쪽으로 이사할 것 같다”며 “이미 삼성동 집은 팔렸고 내곡동 새집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 계약은 지난달 28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전날(20일) 접수됐다. 매매가는 67억5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는 3.3㎡당 5000~6000만원인 수준”이라며 “매각이 이뤄졌다면 7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정기재산변동 신고 때 삼성동 자택을 공시가격 기준으로 대지(484.00㎡)와 건물(317.35㎡)을 합쳐 27억1000만원에 신고했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삼성동 사저 구입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친인척, 박근혜정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홍 회장은 2억3600만원의 취득세도 납부했다고 한다.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홍 회장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까지 오픈하며 아울렛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한편 새 내곡동 사저는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153.54 ㎡)과 2층(133.48㎡)에 각각 방이 2칸과 3칸씩 있으며, 규모는 삼성동 자택과 비슷하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은 25억원선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28억원에 이뤄졌다고 한다. 이모(69·여)씨 명의의 이 자택에는 이씨의 딸이자 연예인인 신모씨가 거주해왔다. 이씨가 근저당권을 해지한 시점이 이달 7일인 만큼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초 구매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택 매매로 약 39억5000만원의 매매 차익을 올린 셈이 됐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주택 매매에 따른 세금은 이미 납부한 것으로 안다”며 “차액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이지 않겠느냐”고 추정했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늦춰질 공산도 있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적 경호는 중단됐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경호실 관계자는 “애초 20여명이었던 경호실 인력을 줄여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수감기간이 ‘경호기간’(5년+5년)에 포함되는 탓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최장 2027년3월까지로 한정된다.다음 지도로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사진=다음 로드뷰 캡처]
2017.04.21 I 이준기 기자
나무이민, E2 학원교육사업 소액투자비자 설명회 개최
  • 나무이민, E2 학원교육사업 소액투자비자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나무이민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미국 이민을 돕기 위해 E2 학원교육사업 소액투자비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유학 사업을 시작으로 교육, 이민, 투자를 위한 종합 자문 회사 나무이민은 오는 26일 오후 1시 반포 JW메리어트호텔 비지니스센터, 27일 오후 1시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비지니스센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나무이민의 E2소액투자비자 설명회는 별도의 참가비가 없으나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고객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해야한다.나무이민 관계자는 “기존 E2 비자의 사업 아이템으로 이민업계에서 주로 운영되던 음식점, 세탁소, 편의점 등의 경우 근래에 들어 발급 심사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음은 물론 현실적으로도 비자를 받더라도 생소한 사업의 운영이 경제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이민생활을 후회하는 경우 또한 다반사다”라며, “이러한 문제점들을 충분히 인지하고 보완해 준비한 이번 나무이민의 E2 학원교육사업은 미국 내에서도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한국 유학생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원사업으로서 기존의 업종보다 비자 발급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사업 자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계자는 “나무이민은 미국 내 학원 설립과 E2비자 취득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과 법무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설립 이후에도 미국 현지의 나무이민 지사에서 강사 채용 등의 경영지원부터 B2B마케팅의 경영노하우까지 학원사업 전반에 걸쳐 꾸준한 지원을 함으로서 성공적인 이민생활의 큰 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나무이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4.21 I 박지혜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내곡동에 새집 마련
  •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매각..내곡동에 새집 마련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전날인 2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동 자택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들었던 삼성동 사저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내곡동에 새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다소 한적한 곳인 내곡동 쪽으로 이사할 것 같다”며 “이미 삼성동 집은 팔렸고 내곡동 새집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 계약은 지난달 28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전날(20일)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매매는 67억500만에 이뤄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가 3.3㎡(1평)당 5000~6000만원인 수준”이라며 “실제 매각이 이뤄졌다면 매매가는 7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봤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정부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 때 삼성동 자택에 대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대지(484.00㎡·146평)와 건물(317.35㎡·96평)을 합쳐 27억1000만원으로 신고했다. 구입자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정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단순 개인 구매자인 것으로 안다”며 “내곡동 새 사저를 더 싼 가격에 산 만큼 차액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일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주말께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내곡동 자택 주변에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다소 늦춰질 공산도 있다고 한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적 경호는 중단됐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경호실 관계자는 “애초 20여명이었던 경호실 인력을 줄여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수감기간이 ‘경호기간’(5년+5년)에 포함되는 탓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최장 2027년3월까지로 한정된다.한편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21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소유권 이전 신청이 전날 접수됐다. 등기부 등본에 ‘이 부동산은 소유권이전사건이 접수되어 처리 중에 있습니다’라는 주의사항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2017.04.21 I 이준기 기자
중고나라,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
  • 중고나라,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을 19일 개최했다.큐딜리온 중고나라는 법인 설립 후 기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로부터 인재추천과 직업훈련 지원을 받으며 뇌병변 및 지체장애 등 취업 취약계층 중증장애인을 정직원으로 채용해왔다.현재 4명이 재택근무 중이며, ‘쿨거래 중고나라 지킴이팀’에서 사기 및 불법거래, 유해자료 단속 등을 전담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사원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1년 동안 총 10만건, 하루 평균 274건의 사기거래를 적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거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특히 당초 목표였던 7만건보다 4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해 올해 1분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인 ‘중고나라 민트급 팀’으로도 선정됐다.큐딜리온은 수상자인 고준형, 서정원, 신명수, 홍현승 사원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수상자와 가족, 큐딜리온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에서 재택근무 하는 서정원 사원은 “내가 성과를 낼 때마다 중고거래 사기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니 성취감이 크고, 보람도 느껴 지금 하는 일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사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중고나라는 안정 속에서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 시킬 수 있었다”며 “높은 직업 만족도와 우수한 업무 성과가 입증된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포함해 기업과 사회 모두에게 도움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큐딜리온 중고나라는 19일 삼성동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취업 취약계층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사기거래 단속 전담 부서인 ‘쿨거래 중고나라 지킴이팀’ 신명수, 서정원, 홍현승, 고준형 사원은 지난 1년 동안 10만건의 사기거래를 적발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어호선 부장,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 신명수, 서정원, 홍현승, 고준형(이하 사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동운 국장. (사진=큐딜리온)
2017.04.20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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