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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이영선·윤전추 도와
-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3년간 거주해오던 삼성동 자택에서 새로 사들인 내곡동 자택으로 이사를 완료했다. 이사는 대통령경호실이 주관했고, 이영선 경호관·윤전추 전 행정관 등 최측근 인사들이 막후에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청와대·경호실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전날(6일) 오전 7시30분께부터 서울 삼성동 자택의 짐을 내곡동 자택으로 옮기기 시작했고, 오후 5시쯤 마무리됐다. 이삿짐은 모두 5톤(t) 트럭 2대와 1t 트럭 1대분이었다. 현재 언제 올지 모를 주인을 맞이하고자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경호관과 윤 전 행정관이 각각 삼성동, 내곡동을 찾은 것으로 미뤄봤을 때 두 사람이 박 전 대통령 이사에 적지 않게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래전부터 삼성동 자택을 지켜 ‘오 집사’로 불리는 60대 남성도 내곡동에 나타났다. 자택 주변엔 관할인 서울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 10여명이 배치됐다.한적한 전원마을에 위치한 내곡동 자택은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257㎡),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153.54㎡)과 2층(133.48㎡)에 각각 방이 2칸과 3칸씩 있으며, 규모는 삼성동 자택과 엇비슷하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은 25억원선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약 28억원에 이뤄졌다.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67억5000만원에 판 만큼 이번 주택 매매로 약 39억5000만원의 차익을 올리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차액은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이지 않겠느냐”고 했다.이와 별도로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경비를 위해 내곡동 자택의 뒷집을 약 21억원에 사들였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사태로 인적 경호를 중단했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경호실 관계자는 “애초 20여 명이었던 인력을 줄여가고 있다”고 했다. 수감기간이 ‘경호기간’(5년+5년)에 포함되는 탓에 박 전 대통령 경호는 최장 2027년3월까지로 한정된다.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 퇴거 이후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조용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삼성동 자택은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사들였다.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친인척, 박근혜 정부와는 인연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 아울렛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홍 회장은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끌었다.
- "당신도 매력人 될 수 있다..A.I 시대, 매력이 곧 경쟁력"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매력이 하나의 자본이 된 시대다. 대단한 스펙을 갖추고도 면접에서 계속 탈락한다면, 아무리 노력해도 결과를 인정받기 어려운 당신에 비해 조그만 성과에도 인정받고 칭찬받는 친구가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대개 매력이라고 한다.‘사람의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란 뜻을 가진 매력은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힘’이다. 최근에는 경영학, 경제학 분야에서도 측정하기 어려웠던 ‘매력’을 하나의 자본으로 인정해 리더십과 영업, 마케팅 등폭넓은 영역에서 연구 중이다. 런던 정치경제대학 사회학과교수였던 캐서린하킴이 2013년 쓴 책 ‘매력자본’은 국내에서도 여전히 자기계발 분야 10위권 내에 자리하고 있을 만큼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매력인은 비매력인에 비해 평균 20%가량 소득이 높았다. 무역잡지 체인드러그뷰는 젊어 보이고 매력적일수록 훨씬 이른시간내 재취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매력자본을 키우는 매력인 양성 학교가 내달 22일 열린다. 하민회 경영컨설턴트가 시작하는 ‘매력학교’는 자신이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자기표현과 소셜스킬을 익히는 곳이다. 기업 브랜드와 기업인 이미지 컨설팅을 주로 해 온 이미지21 하민회 대표는 경력 20년차 컨설턴트로 각 방송의 패널과 칼럼니스트로도 널리 알려진 전문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개성이나 매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회적으로 정형화된 틀에 자기를 끼워 맞추려하는데, 단순히 외모만이 아니라 행동이나 사고방식까지 그렇다”면서 “특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면접을 볼 때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평타가 안전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자살골”이라며 “차별성, 자기만의 독특함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강조하고 “자기만의 매력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매력학교는 8회차 수업으로 이뤄진 정규과정 ‘매력人 여행’ 외에도 분기별로 열리는 매력캠프와 매달 매력에 관한 주제로 토론하는 매력세미나로 구성된다. 주로 취업, 이직, 승진 등의 면접기회가 많은 사회인과 취준생, 세컨드잡 희망자나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교육대상으로한다. 향후 정규과정은 지자체나 기업과 연계해 다양하게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내달 22일 개교에 앞서 오는 11일~12일 삼성동 이미지21에서 진행하는 공개세미나 ‘매력자본의 비밀’은 하 대표가 직강하며 선착순 신청 20명에 한해 무료다. 신청은 이미지21에서 하면된다.
- 朴, 삼성동사저 67.5억에 팔아 내곡동사저 28억에 샀다(종합)
- 네이버 지도의 로드뷰로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로 마련한 내곡동 사저 모습. [사진=네이버 로드뷰 캡처][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를 판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서초구 내곡동에 새 사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삿짐 정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사할 공산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삼성동 자택이 워낙 낡은 데다,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과 주변 이웃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쳐왔던 만큼 다소 한적한 곳인 내곡동 쪽으로 이사할 것 같다”며 “이미 삼성동 집은 팔렸고 내곡동 새집도 사들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매각 계약은 지난달 28일 이뤄졌고, 소유권 이전 등기는 전날(20일) 접수됐다. 매매가는 67억5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변 시세는 3.3㎡당 5000~6000만원인 수준”이라며 “매각이 이뤄졌다면 70억원대에 육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정기재산변동 신고 때 삼성동 자택을 공시가격 기준으로 대지(484.00㎡)와 건물(317.35㎡)을 합쳐 27억1000만원에 신고했다. 삼성동 사저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1990년부터 2013년 2월 청와대에 입성하기 전까지 박 전 대통령이 약 23년간 거주해왔던 곳이다. 삼성동 사저 구입자는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다.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의 친인척, 박근혜정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홍 회장은 2억3600만원의 취득세도 납부했다고 한다. 1980년 마리오상사를 설립한 홍 회장은 2001년 마리오아울렛까지 오픈하며 아울렛시장의 실력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경기도 연천 허브농장을 매입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한편 새 내곡동 사저는 2008년 지어진 지하 1층, 지상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1층(153.54 ㎡)과 2층(133.48㎡)에 각각 방이 2칸과 3칸씩 있으며, 규모는 삼성동 자택과 비슷하다. 지난해 매물로 나왔을 당시 가격은 25억원선이었지만, 실제 거래는 28억원에 이뤄졌다고 한다. 이모(69·여)씨 명의의 이 자택에는 이씨의 딸이자 연예인인 신모씨가 거주해왔다. 이씨가 근저당권을 해지한 시점이 이달 7일인 만큼 박 전 대통령 측은 이달초 구매를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택 매매로 약 39억5000만원의 매매 차익을 올린 셈이 됐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주택 매매에 따른 세금은 이미 납부한 것으로 안다”며 “차액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 등에 쓰이지 않겠느냐”고 추정했다.박 전 대통령 측은 이르면 다음 주말께 이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호동 설치 등의 준비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늦춰질 공산도 있다. 경호실은 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인적 경호는 중단됐지만, 자택에 대한 물적 경비는 지속하고 있다. 경호실 관계자는 “애초 20여명이었던 경호실 인력을 줄여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수감기간이 ‘경호기간’(5년+5년)에 포함되는 탓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최장 2027년3월까지로 한정된다.다음 지도로 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사진=다음 로드뷰 캡처]
- 중고나라,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큐딜리온 중고나라’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을 19일 개최했다.큐딜리온 중고나라는 법인 설립 후 기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로부터 인재추천과 직업훈련 지원을 받으며 뇌병변 및 지체장애 등 취업 취약계층 중증장애인을 정직원으로 채용해왔다.현재 4명이 재택근무 중이며, ‘쿨거래 중고나라 지킴이팀’에서 사기 및 불법거래, 유해자료 단속 등을 전담하고 있다. 중증장애인 사원으로 구성된 이 팀은 지난 1년 동안 총 10만건, 하루 평균 274건의 사기거래를 적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거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특히 당초 목표였던 7만건보다 4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해 올해 1분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인 ‘중고나라 민트급 팀’으로도 선정됐다.큐딜리온은 수상자인 고준형, 서정원, 신명수, 홍현승 사원에게 감사패와 부상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수상자와 가족, 큐딜리온 전 직원이 모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에서 재택근무 하는 서정원 사원은 “내가 성과를 낼 때마다 중고거래 사기가 줄어든다고 생각하니 성취감이 크고, 보람도 느껴 지금 하는 일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이승우 큐딜리온 대표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사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중고나라는 안정 속에서 빠르게 서비스를 고도화 시킬 수 있었다”며 “높은 직업 만족도와 우수한 업무 성과가 입증된 만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포함해 기업과 사회 모두에게 도움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큐딜리온 중고나라는 19일 삼성동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수 장애인 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취업 취약계층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사기거래 단속 전담 부서인 ‘쿨거래 중고나라 지킴이팀’ 신명수, 서정원, 홍현승, 고준형 사원은 지난 1년 동안 10만건의 사기거래를 적발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 어호선 부장, 큐딜리온 이승우 대표, 신명수, 서정원, 홍현승, 고준형(이하 사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서동운 국장. (사진=큐딜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