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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주 주성엔지 대표 "속도감있는 혁신 절실…기업가정신 발휘할 때"
  • 황철주 주성엔지 대표 "속도감있는 혁신 절실…기업가정신 발휘할 때"
  •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닥 CEO 조찬세미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코스닥협회 제공)[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더 새로운 것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내는 혁신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요체다. 다만 혁신은 매우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실패할) 리스크가 높다. 결국 이런 일을 감당해야 하는 주체는 바로 기업가들이다.”국내 1세대 벤처사업가로 지금까지 현직에서 왕성하게 활약하고 있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대표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코스닥협회 주최로 열린 코스닥 최고경영자(CEO) 조찬세미나에서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설명하며 코스닥 CEO들이 기업가정신의 발휘해야만 우리 경제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입사 8개월만에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 사직서를 던지고 나와 유럽계 장비회사의 국내 영업대리점으로 옮긴 황 대표는 해외 장비에 목을 메고 있던 국내 반도체업체들의 현실을 보고 `내가 해보겠다`며 1993년 창업했다. 황 대표는 “당시 반도체 전(前)공정장치를 직접 만들겠다고 하니 모두가 코웃음을 쳤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싱글튜브 버티컬 LP CVD를 개발했고 이를 토대로 현재는 13개 세계 원천기술, 2005건의 특허등록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과거 일본 소니의 워크맨을 따라잡는데 국내 기업들이 애를 먹었지만 MP3라는 게 나오면서 단숨에 워크맨을 퇴출시켰다”며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을 따라잡기는 어려운 만큼 단숨에 이를 넘어설 수 있는 것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즉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것을 만들어야만 시장 기득권 세력과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고 시장도 선점할 수 있다는 게 황 대표의 생각이다. “이렇게 1등을 이길 수 있는 것을 만드는 게 혁신이며 더 새로운 것을 더 빠르고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게 혁신의 가치이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이같은 혁신의 길은 힘들고 매우 어렵고 오래 걸리고 리스크 또한 높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기업가뿐이며 우리에게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을 2로 만드는 것은 신(神)의 능력이지만 1+1로 5를 만드는 것은 인간(기업가)의 능력”이라며 “위기의식과 절실함을 가질 때 기업가는 연구개발(R&D)과 혁신을 통해 1+1로 불가능해 보이는 5를 단번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황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지식과 기술, 정보가 빛의 속도로 세계 모두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시대인 만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1등만 살아남는 시대가 됐고 혁신하는 기업만이 1등으로 올라서 생존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사장을 꽉 채운 코스닥 CEO들에게도 “변하는 만큼 성장하고 차별화하는 만큼 성공한다”며 변화와 차별화를 거듭 당부했다.
2017.09.06 I 이정훈 기자
조직문화 혁신 나선 현대산업개발..'경영진 인사이트 포럼' 출범
  • 조직문화 혁신 나선 현대산업개발..'경영진 인사이트 포럼' 출범
  • 정몽규(맨앞줄 오른쪽 여섯번째)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 참석자들이 지난 29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그룹 사장단 등 주요 경영진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지난 29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서 ‘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이 포럼은 조직 내 수평적인 토론문화 구축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향후 경영진이 앞장서서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증명한 셈이다.특히 정몽규 회장이 직접 참석해 조직문화 혁신 활동에 힘을 실었다. 정 회장은 지난 1월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진행한 ‘HDC 기업문화 혁신 워크숍’에서 “올 한해 우리 모두가 수평적 토론문화 구축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은 퍼실리테이터(회의 진행자)를 활용한 독서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발 하라리 교수의 저서 ‘호모데우스’ 내용을 주제로 미래 사업에 대한 환경적 영향과 내부적 영향을 분석하고 사업적 통찰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이뤄졌다. 행사를 진행한 인사총무팀 박미숙 부장은 “회사의 고위 경영진들이 직급과 직책을 벗어나 수평적 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산업개발은 미래 기업의 경쟁력이 창조적 인적자원과 조직역량에 달려있다고 보고,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를 육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학, 철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빙해 ‘지식경영특강’을 열고, ‘사내학습조직’에 대해 외부 세미나·포럼 참석 및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직원들의 연구활동을 지원 및 장려하고 있다.HDC 경영진 인사이트 포럼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제공.
2017.08.31 I 성문재 기자
②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로 강남 재건축 강자 '우뚝'
  • [IR라운지]②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로 강남 재건축 강자 '우뚝'
  • △서울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된 ‘디에이치관’의 거실 유닛 전경[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2015년 4월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 3차 재건축아파트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선보였다.‘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유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디(THE)와 현대(Hyundai), 하이엔드(High-end), 하이 소사이어티(High Society) 등의 의미를 지닌 ‘H’가 결합된 것으로 완벽한 프레스티지 라이프를 위한 단 하나의 이름을 뜻한다.현대건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 로고현대건설은 디에이치 아파트로 서울 강남권역을 ‘H자’로 수주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시공사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축으로 양재대로 라인을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개포(디에이치 아너힐즈, 개포주공1단지, 개포주공8단지)~잠실(가락시영아파트)~강동(둔촌주공아파트) 순으로 연결했다. 반대 축은 한강변을 중심으로 정하고 수주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간축은 삼성로 라인을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중심으로 연결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최근 2차례 유찰된 방배5구역에서는 단독 입찰로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반포주공1단지(1·2·4 주구) 수주전에도 뛰어들어 강남 재건축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현대건설은 규모가 큰 강남 재건축사업은 건설사의 탄탄한 재무구조가 중요한 만큼 시가총액이 크고 신용등급(AA-)이 우수한 회사의 장점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내달 시공사 선정을 앞둔 반포주공1단지는 공사비만 2조6000억원에 육박해 막대한 자금 조달 능력 없이는 사업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다. 여기에 이주비(약 3조8000억원 추정), 중도금 대출(2조1000억원 추정)에 대한 시공사 보증까지 생각하면 1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공사가 선제적으로 공사비를 투입하고, 사업비와 이주비 등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시공사의 신용도가 대출 규모와 금리를 결정짓는다”며 “강남 재건축아파트 조합원들은 원만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시공사의 재무 상황 및 신용도 등을 중요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현대건설은 브랜드 파워와 함께 탄탄한 재무구조 및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강남 재건축사업 수주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시공능력을 검증받았다. 현대건설은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지난해 6조원에 이르던 1위 삼성물산과의 격차를 2조원대로 크게 줄이며 대표 건설사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2015년부터 디에이치 브랜드를 런칭한 후 지난해에는 분양도 연속 성공을 거두며 강남 분양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이름만 화려한 브랜드보다 내실을 다지는 진정한 세련됨을 내세워 디에이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17.08.30 I 이진철 기자
③"국내 주택시장 존재감 부각… 해외 수주도 기대"
  • [IR라운지]③"국내 주택시장 존재감 부각… 해외 수주도 기대"
  •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 현대건설(000720)은 주가 면에서 타 건설사보다 억울할만한 일이 많다. 국내 건설사 중 가장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주가는 가장 부진하다. 2017년 현대건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11.0%인데도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7배에 불과할 정도다. 장벽은 3가지로 △해외 토목 중심업체로 해외수주 부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 △기존 수주잔고 중 신흥국 프로젝트의 향후 매출 인식 가능성에 대한 우려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 관련 이슈 등이다. 해외 토목 중심 관련 우려는 지나친 기우다. 현대건설이 현재 국내 주택·건축에서 보여주고 있는 존재감은 기타 건설사 대비 절대적으로 뒤지지 않는데다 오히려 타사를 압도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현대건설 실적이 국내 중심이라는 것은 매출 총이익에서도 확인된다. 건축·주택부문 매출 총이익은 분기별 3000억원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으로는 30%에 불과한 건축·주택부문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발생시키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보면 현재 인식되고 있는 국내 실적의 확대 가능성이 크다. 올 상반기에만 서울 대조1 재개발, 인천 송도, 김포 향산리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을 강화했다. 인천 힐스테이트송도 더테라스 오피스텔은 2784실 분양에 9만8904명이 몰려 3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택부문 경쟁력을 증명했다. 올 하반기 서울 고덕동과 개포동, 인천 송도, 세종시 등의 분양을 통해 주택 1만1300가구(현대엔지니어링 포함 1만97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은 여전히 유효하다. 부채비율(130.5%), 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 4조원) 등 유동성 및 건전성 면에서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현대건설은 2017년 가이던스를 통해 매출액 19조원, 신규 수주 24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주택시장 호황으로 인한 수주잔고 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의 삼성동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그룹 공사의 하반기 인허가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등을 가정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 사례로 최근 수주한 방글라데시 매립공사(5억9000만달러)가 있다. 중동발 정유·석화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현대건설의 수주 풀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올 하반기에는 현대건설의 강점 영역인 송·변전, 해양·항만, 지하공간 관련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한 상태다. 향후 신사업 면으로는 원전 해체를 주요 사업영역에 포함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한빛원전 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 작업을 통해 원전 해체와 관련된 초기 준비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는 현대건설에게는 추가 사업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2017.08.30 I 성문재 기자
원스톱생활 가능 단지, 불황에도 강하다..하반기 분양 물량은
  • 원스톱생활 가능 단지, 불황에도 강하다..하반기 분양 물량은
  • 고덕역 더퍼스트 오피스텔 투시도. 위퍼스트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에 필요한 교통, 편의, 교육, 공원 등 주요 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부동산 불황이었던 2013년에도 교통, 교육, 편의, 공원 등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한 단지들은 불황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삼환아파트는 2013년 한해 동안 가격이 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동구와 명일동 집값은 각각 0.09%, 0.32% 하락했었다.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것을 비롯해 이마트(139480), 송림근린공원, 배재고등학교 등이 반경 2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밖에 명원초, 명일여고, 배재중 등의 초·중·고교와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명일근린공원 등의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있다.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여의도한강공원을 바로 앞에 둔 영등포구 여의도동 공작아파트와 삼부아파트도 2013년 1년간 가격이 각각 2.8%, 1.2% 올랐다. 같은 기간 영등포구와 여의도동 집값이 각각 0.03%, 0.04% 떨어진 것과 대조적이다.오피스텔도 마찬가지다. 2013년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대우건설(047040)이 분양한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오피스텔은 2283실 모집에 1만8125명이 몰리며 평균 7.9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가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문현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있다.바로 앞에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을 두고 있고 반경 200m안에 복합쇼핑몰 코엑스몰과 봉은공원, 경기고등학교 등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우림보보카운티 오피스텔은 2013년 1년간 매매가가 2.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동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상승률(0.25%)을 크게 웃돌았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입지여건이 좋다는 것은 각종 생활 인프라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불황에 강하고 호황일 때 가격 상승탄력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는 만큼 도보권에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올 하반기에 분양을 앞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고덕주공3단지 재건축)도 원스톱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현대건설·대림산업(000210))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오는 10월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4층 41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406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9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마트 명일점 등의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GS건설(006360)은 9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신반포6차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센트럴자이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일반분양 145가구) 규모다.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반원초, 계성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건너편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파미에스테이션,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조성돼있다.금호건설은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선경3차를 리모델링한 대치선경3차 금호어울림(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0층, 1개동, 총 6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가구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이 단지 앞에 있으며 롯데백화점, 은마종합상가 등이 인접해 있다. 대곡초와 단대사대부고 등 교육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위치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고덕역더퍼스트도 10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다. 고덕역은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개통시 강남 업무지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송림근린공원을 비롯해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등의 녹지 여건도 갖췄다. 중심상업지구 내에 있어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하다.9월 경기 수원시 하동에서 선보이는 광교호수공원 더원 레이크(가칭)오피스텔은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상 3층~지상 25층, 1개동, 총 166실 규모다. 약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과 인접해 있고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수원컨벤션센터(예정), 법조타운(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원스톱 생활권 갖춘 신규 분양 예정 단지(자료: 각사)
2017.08.29 I 성문재 기자
타워팰리스2차 224㎡ 35억..2달만에 2억↑
  • [주간 실거래가]타워팰리스2차 224㎡ 35억..2달만에 2억↑
  •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일대 전경. 이데일리DB[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면적 223㎡형이 이번주 35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9~25일) 사이 매매계약이 체결돼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 가운데 최고가다. 해당 평형의 거래는 3분기 들어 처음이다. 지난 6월 하순에 다른 층에서 33억원과 34억8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2개월만에 최대 2억원 이상 오른 셈이다.강남구 삼성동 삼성라테라스 전용 200㎡도 35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 2월 34억5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만에 삼성라테라스 전용 200㎡형의 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삼성라테라스는 1개동 18가구로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최저가 거래는 1억500만원에 계약된 구로구 구로동 장미빌라 전용 50㎡형이 차지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포레스트힐시티 전용 13㎡형은 1억920만원에 거래됐다.지난 한주간 서울 25개구에서 성사돼 실거래가 신고를 마친 아파트 매매계약은 총 119건으로 건당 평균 금액은 5억7539만원이다.구별로 보면 성북구에서 14건의 계약이 체결돼 가장 많았다. 구로와 노원구가 9건으로 뒤를 이었고 광진 8건, 강동·강서구 7건, 은평구 6건, 강남·동대문·동작·마포·서대문·서초·송파·양천구가 각각 5건을 기록했다. 관악·영등포구는 각각 4건, 금천·중구는 3건, 성동구는 2건으로 집계됐다. 강북구와 용산구, 종로구에서는 지난 일주일 새 아파트 매매계약이 1건씩만 이뤄졌고 도봉구와 중랑구는 신고된 계약이 없었다. 면적별로 보면 중소형 평형의 거래가 80% 이상이다. 전용면적 85㎡ 이하가 98건, 85㎡ 초과가 21건이다. 2006년 1월부터 시행중인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에 따라 부동산 매매시 거래 당사자 또는 중개업자는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제 거래가격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최고가 순위(자료: 국토교통부) *지난 19~25일 체결된 매매계약 중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된 거래 기준
2017.08.26 I 성문재 기자
NH투자증권, 8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증권, 8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주최하는 공개형 노후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금융상품과 세금’ 및 ‘풍수 인테리어’라는 주제로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금융상품과 세금’ 강의에서는 저금리시대에 개인의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절세 금융상품 활용 방법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대한 절세방안에 대해 NH투자증권 황선미 책임연구원 (세무사)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교양강좌인 ‘풍수 인테리어’ 강의에서는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아파트를 찾는 방법과, 아파트의 현관, 거실, 자녀 방을 배치하고 인테리어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까지 NH투자증권 영업점에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3일은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광화문역 6번 출구), 24일은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삼성역 5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후반전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노후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8.16 I 오희나 기자
43년 경력 수제화 장인의 소망은?…"文 대통령 등산화를 내 손으로"
  • 43년 경력 수제화 장인의 소망은?…"文 대통령 등산화를 내 손으로"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로 7017’ 전시장 앞. 부모를 따라나선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중년 부부까지 고기황(62·사진)씨의 작업 모습을 신기한 듯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봤다. 등산화 밑창 바느질 작업에 한창인 그의 이마에 구슬땀이 맺혔다. “86 아시안게임부터 88 서울올림픽 때는 정말 대단했죠.”그는 “잠 잘 시간 조차 쪼개가면서 일해야 했지만 그때는 정말 신명이 났다”고 돌이켰다.1925년 서울역(당시 경성역) 인근에 피혁 창고가 생겨난 뒤 하나 둘 모인 수제화 가게들이 1970년대 중반 국내 최대 상권을 형성하면서 염천교 수제화 거리가 ‘대한민국 구두 1번지’로 불리던 시절이었다. 스무살 되던 해인 1974년 서울로 올라와 염천교에 터를 잡은 그는 손꼽히는 수제화 장인(匠人)이다. 유년 시절을 보낸 대전 집 근처 양화점을 놀이터 삼았다는 그는 “가게 앞 유리창 너머 보이는 번쩍번쩍한 가죽 구두를 구경하느라 어머니가 부르는 소리를 못 들을 때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염천교 수제화 거리는 1990년대 후반 대형 제화업체·저가 중국 제품에 밀리면서 차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거리를 가득 메우던 수제화 전문점들은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해 이제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1980년대 중반 5000여곳에 이르던 염천교 인근 수제화 상점들은 현재 90여곳 만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수제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는 중구청,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서울역 일대 도심 제조 산업 활성화 △구두와 시민건강을 연결한 건강도시 조성 △수제화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 △염천교 수제화 상인 협동조합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젠 좀 쉬엄쉬엄 해도 되지 않겠냐는 말에 고씨는 손사래를 쳤다. 요즘에도 매일 밤 잠들기 전 ‘이렇게 만들 걸’하고 혼자 복기(復棋)를 한다는 그는 “내가 만든 구두가 세상에서 제일 편하다며 수십 년째 찾아오시는 손님들을 생각하면 한 순간도 게을리 할 수 없다”고 했다.수제화 제작 현장 옆에서는 한상익(27)씨가 큰 소리로 방문객을 불러모으고 있었다. 염천교 수제화 거리에서 몇 안 되는 ‘젊은 피’다.지난해 수제화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가 수제화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는 “염천교 수제화 거리의 전통에다 젊은 감성을 더해 한층 세련된 수제화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40여년 동안 무수한 고객을 만났을 그에게 새로운 욕심이 있을까 싶었다. 그는 망설임 없이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문 대통령의 새 구두를 성동구의 수제화 ‘장인’이 만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은 등산화를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고 했다. “여름 휴가 때 오대산을 찾는 등 등산을 즐기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세상 어떤 등산화 보다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서 문 대통령께서 편하게 신고 다니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지난 주말 ‘서울로 7017’ 목련 마당에 마련된 ‘청파 서계 봉제·염천교 수제화, 장인을 잇다’ 행사장에서 고기황(오른쪽) 장인이 수제 등산화를 만들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
2017.08.08 I 김성훈 기자
금싸라기 성수동 래미콘공장 부지 개발 '동상이몽'
  • 금싸라기 성수동 래미콘공장 부지 개발 '동상이몽'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 최고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1가 중심지에 있는 삼표 레미콘공장 부지 이전이 확정된 가운데 개발 방식을 놓고 주민들과 서울시가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당장 공장 부지 철거 시기 등 기본적인 계획만이 나온 상황이지만 올 연말께 구체적인 개발 밑그림이 나오면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성수동 삼표공장 부지를 매입해 오는 2022년 7월까지 해당 공장을 이전·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땅주인인 현대제철과 임차인인 삼표산업은 공장을 이전할 대체부지와 및 이전비용 등을 협의 중이다. 서울시는 현대제철과 삼표 측의 협의가 완료된 이후 연말까지 부지 매입 및 개발 방식 등과 관련한 세부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공장 부지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핫한 성수동에서도 가장 훌륭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다. 이 곳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수변공원과 서웊숲이 인근에 있는데다 주변에 갤러리아포레(최고 45층), 서울숲 트리마제(47층) 등 초고층 고급 주거단지가 들어서 있다.이미 공장 부지가 쾌적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만큼 상업지역으로 조성하자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과거 현대차는 성동구 성수동 뚝섬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2만7830㎡)에 110층 규모로 본사용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를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서울시가 주변 교통 혼잡과 한강변 인근 ‘초고층 건축 관리 기준안’을 내세워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서울시는 삼표 레미콘 공장 부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한 만큼 4층 이상의 건물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초고층 건립을 위해서는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삼표공장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복합쇼핑몰이나 초고층 건물 건립 계획은 현재로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못을 박았다. 서울시는 또 공원 개발 외에도 주변에 승마장·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 시설 부지까지 포함해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과 부동산 업계에서는 삼표공장이 부지 개발을 민간에게 맡겨 주상복합아파트나 복합쇼핑몰 등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입주민은 “주상복합건물이 주변에 많지만 백화점·쇼핑시설 등 상업시설이 없어 불편함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공장 부지가 서울숲 제일 끝 쪽에 떨어져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고 도로가 바로 앞에 있는 만큼 지역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하면 상업지구가 들어서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인근 J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삼표공장에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변 시세 등을 감안해 분양가가 3.3㎡당 최소 5000만원 선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땅값만 2000억원에 달하는 부지를 서울시민 세금으로 사들여 공원으로 활용하기에는 삼표공장 부지가 너무 아깝다는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2017.08.03 I 김기덕 기자
  • 대구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 18곳 우수공기업에 선정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대구도시공사, 서울 금천구시설관리공단 등 18곳이 지난해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한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해 경영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31일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1일 발표했다.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35개 내외 세부지표로 평가했다.평가결과가 우수해 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은 ‘가’ 등급, 85점 이상 90점 미만은 ‘나’, 80점 이상 85점 미만은 ‘다’, 80점 이상 85점 미만은 ‘라’, 75점 이하는 ‘마’ 등급을 부여했다. 343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은 34개(9.9%), ‘나’ 등급은 103개(30.0%), ‘다’ 등급은 153개(44.6%), ‘라’ 등급은 41개(12.0%), ‘마’ 등급은 12개(3.5%)로 나타났다. 도시철도공사 5곳은 무임승차 등으로 적자가 지속돼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다만 안전사고 발생건수가 전년도 2건에서 0건으로 감소한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15개 도시개발공사 중 대구·전북·경기 도시공사 ‘가’ 등급을 받았다. 특정공사공단 26곳 중 광역기관 중에서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지만 삼다수 매출이 크게 늘어나 ‘나’ 등급을 받은 제주개발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 기초기관 중에서는 용인도시공사가 ‘가’ 등급을 받았다. 88개 기설관리공단 중 광역공단 5곳 중에서는 부산시설공단이 ‘가’ 등급을 받았다. 자치구 37곳에서는 금천, 양천, 성동, 광진, 강남, 관악구시설공단이, 시군 46곳에서는 의왕, 시흥, 성남, 청주시시설공단이 ‘가’ 등급을 받았다.8곳의 광역상수도 중에서는 부산시와 대구시 상수도가 ‘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의 평가급은 차등 지급된다. 최하위등급을 받은 지방공사·공단 임직원은 평가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기관장과 임원의 연봉이 5~10% 삭감된다.김현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체계 개편을 통해 주민참여 및 만족도를 높일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1 I 한정선 기자
여름휴가 잊은 분양시장.. 전국 8곳 4200여가구 청약
  • [부동산 캘린더]여름휴가 잊은 분양시장.. 전국 8곳 4200여가구 청약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분양시장도 한산한 모습이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가 문을 여는 아파트 단지는 단 1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로 역대 최고 분양가(3.3㎡당 평균 4750만원)를 기록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와 강남권 생활권인 경기도 성남 고등지구 첫 분양단지 ‘성남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청약이 다음 주에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첫째주(7월31일~8월4일)에는 전국 8개 사업장에서 4286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모두 2144가구이며 지방에서는 부산 ‘대신 2차푸르지오’ 등 2142가구가 청약자를 맞는다. 다음 주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단지는 1곳에 그치고, 5개 단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2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뚝섬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3구역에 공급하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에 전용면적 91~273㎡형 280가구 규모이며 오피스, 리테일 등이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성수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접근성이 좋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 경일중, 성수고 등이 있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 에코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1개동에 전용 59~118㎡형 104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552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연가초, 연희중, 명지대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하늘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백련산 등이 있고 CGV, 홈플러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3일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2가에서 공급하는 ‘대신2차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39~98㎡형 81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역세권이며 삼육부산병원, 탑마트, 구덕공설운동장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신초, 댓니초, 부산중앙여자중, 경성전자고 등이 있다. 4일 새천년종합건설은 경기 안산시 와동에 ‘안산천년가리더스카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4개 동에 전용 59~84㎡형 449가구 규모다. 단지는 덕인초, 와동중,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가깝고 화랑천, 와동체육공원, 꽃빛공원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안산IC 접근성이 좋고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8월 첫째주 주요 분양 일정.[자료=부동산114]
2017.07.29 I 원다연 기자
BGF리테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전달
  • BGF리테일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 전달
  • (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BGF리테일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난 27일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BGF 사랑의 동전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전국 1만2000여 개 CU에 유니세프 동전 모금함을 비치해 가맹점주와 고객 등 CU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전세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전달된 모금액은 8800여 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단 5개월 만에 모인 금액이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해당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약 4만 개의 모금함이 모였으며 모금액 또한 6억7000여 만원에 달한다.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 모금액부터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 아동 친화 도서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함께 진행됐으며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CU 가맹점주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이 김성태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BGF리테일은 오는 2019년까지 유니세프에 정기적으로 모금액을 전달하여 베트남 지아라이(Gia Lai)성 지역의 아동친화도서관 4곳의 시설 리뉴얼과 어린이들의 교육 및 구호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여러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만들어가는 큰 기적이라는 점이 ‘BGF 사랑의 동전 모으기’의 진정한 의의이자 보람”이라며 “BGF리테일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인 고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BGF리테일은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 예방 및 구호활동 ‘BGF브릿지’를 전개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CU새싹가게’,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CU투게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7.28 I 강신우 기자
서울 성동·마포 등 인기지역 모델하우스 9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서울 성동·마포 등 인기지역 모델하우스 9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수도권 분양 시장은 또 한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서울 성동, 마포와 경기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 인기지역을 비롯해 전국 9곳에서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월 24~28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아이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에서 3082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4곳에서 이뤄지며 서울 성동구 ‘아크로포레스트’ 등 9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26일 GS건설(006360)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1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면적 52~128㎡형 1008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4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림선(2022년), 신안산선(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대영초·중·고가 가깝고 타임스퀘어, CGV,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8일 대림산업(000210)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특별계획3구역에 ‘아크로서울포레스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주거, 오피스, 아트센터, 리테일로 이뤄지며 주거시설은 지하 5층~지상 49층 2개 동에 전용 91~273㎡형 280가구 규모다. 단지는 서울숲이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경동초, 경일중·고, 성수고 등이 있다.같은 날 GS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6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에코자이’의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 59~118㎡형 1047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5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연가초, 연희중, 명지대 등이 가깝고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하늘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CGV, 홈플러스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047040)은 부산 서구 서대신6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2차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39~98㎡형 815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4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 역세권이며 삼육부산병원, 탑마트, 구덕공설운동장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신초, 대신초, 부산중앙여자중, 경성전자고 등이 있다. △7월 넷째 주(7월 24일~28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7.22 I 원다연 기자
최순실母, 朴 삼성동 자택 매입 당시 매수자 명의 '박근옥' 고집 의문
  • 최순실母, 朴 삼성동 자택 매입 당시 매수자 명의 '박근옥' 고집 의문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최순실씨의 어머니인 고 임선이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옛 삼성동 자택을 계약한 구체적인 과정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공판에서 특검팀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사업을 한 전모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이 공인중개사는 임씨가 박 전 대통령의 주민등록증을 갖고 왔다고 진술했다.전씨는 “1990년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60대 초반 여성이 집을 보러 왔다. 이 여성과 함께 삼성동, 역삼동, 논현동 등에 있는 집 8곳을 보러 갔다”며 “이 여성이 최씨 어머니인 임선이씨였다. 당시 임씨는 ‘집이 따닥따닥 붙어 있으면 경호가 어려운데, 삼성동 주택은 경호가 쉬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임씨가 박 전 대통령 이름으로 삼성동 집을 계약하고 매매대금도 대신 냈다”며 “임씨가 계약 당시 자신의 가방에서 박 전 대통령 주민등록증을 꺼내 자신에게 건넸다”고도 했다. 전씨는 또 “임씨는 처음에 ‘근혜양이 살 집’이라고 하면서 저한테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매수인 이름을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내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건 안 된다고 하자 임씨는 ‘법무사도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계속 졸랐다. 그래도 결국 박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그러면서 “임씨가 (매매대금을) 자기앞수표 1장으로 끊어와 매도인인 김씨에게 줬다”며 “임씨는 수표 뒤에는 ‘박근혜’라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었고 중도금을 줄 때도 박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배서했다”고 말했다.
2017.07.20 I 최성근 기자
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용산 이촌 vs 성동 뚝섬…강북 '최고 부촌' 자존심 경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초고층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뚝섬 일대.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권과 대규모 녹지 공간을 갖춘데다 인접한 한강 다리만 넘으면 바로 강남권에 도달할 수 있는 도심권 교통 요충지다. 강북지역 최고 입지에 초고가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 강북권 최고 부촌으로 손색이 없다. 이들 지역 아파트값은 최근 들어 교통망 확충과 대규모 공원 조성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리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상승 탄력을 받으며 강남권 집값까지 넘보고 있다.◇개발 호재 몰린 이촌동… 강남 웬만한 동네 집값 앞질러 용산지역에서도 가장 집값이 높은 곳은 이촌동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및 용산공원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는 중심지에 들어서 있는 이촌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970만원으로 강남구 논현동(2752만원), 서초구 방배동(2514만원), 송파구 방이동(2682만원) 등 강남권 주요 동네보다 비싸다.최고 56층 높이(201m)의 재건축 단지(옛 이촌 렉스아파트)로 한강변 아파트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부이촌동 래미안 첼리투스. 이 아파트 전용면적 124㎡형은 현재 시세가 25억~29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6·19일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집값이 한달 새 2000만~3000만원 올랐다”며 “같은 단지라도 조망이 더 좋은 층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매물이 귀하다”고 말했다. 용산역 바로 앞 한강로2·3가 역시 초고층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최고 40층)과 다음달 입주를 시작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39층)은 분양가보다 평균 1억~1억5000만원 더 올랐다. 로열층은 2억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상태다. 한강로2·3가 아파트 시세는 3.3㎡당 평균 2424만원으로 서초구 양재동(2442만원)과 맞먹는다.올 상반기 최고가 거래 아파트로 꼽힌 ‘한남 더힐’(지난 3월 전용 244㎡형 65억원에 거래)이 있는 속한 한남동은 용산구를 대표하는 전통 부촌이다. 한남동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2155만원으로 아직 용산구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서울 도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남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데다 사업 규모만 1조4000억원대 달하는 외국인아파트 부지(총면적 5만9393㎡)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수혜가 기대된다. 한남동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외국인아파트 재건축 단지나 인근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분양가는 1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고 말했다.◇‘신흥 부촌’ 뚝섬 일대 초고층 단지 잇따라 성수동과 뚝섬 일대 아파트시장은 요즘 들뜬 분위기다. 2011년 입주 당시 강북 최고가 아파트로 이름을 날린 ‘갤러리아 포레’(최고 45층)와 지난 5월 입주한 ‘트리마제’(47층)에 이어 ‘아크로 서울포레스트’(49층) 등 초고층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서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35층 층수 제한에 묶여 있지만 뚝섬 일대는 상업지구에 속해 서울숲과 한강을 굽어보는 입지에 50층 안팎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초고층 아파트가 몰린 성수동1가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686만원. 올 1월(2306만원)에 비해 16.4%나 급등했다. 강남지역 중심가에 있는 강남구 신사동(2488만원)보다도 비싸다. 지난 5월 준공된 트리마제 전용 84㎡형은 최고 시세가 18억원으로 분양가(13억5600만~14억4600만원)보다 3억5000만~4억4000원가량 웃돈이 붙어 있다. 갤러리아포레 매맷값도 3.3㎡당 평균 5148만원으로 강남 고가아파트로 유명한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3.3㎡당 46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게다가 오는 2022년까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삼표 레미콘 공장(총 면적 2만7828㎡)이 철거되고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뚝섬 일대 아파트 몸값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 WM스타자문단 수석전문위원은 “한강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강북권 초고층 아파트는 공급 자체가 제한적인데다 주변 개발 호재도 많아 용산구 이촌·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 일대 고가 아파트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I 김기덕 기자
NH투자證, 7월 ‘100세 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證, 7월 ‘100세 시대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공개형 노후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19일과 20일에 각각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와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PLUS 영업부금융센터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100세시대 아카데미에서는 ‘2017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과 ‘우리나라의 휴가철 숨겨진 여행지’를 주제로 다룬다.‘2017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에서는 하반기 주식시장 주요변수를 점검해 보고, 투자전략에 대해 NH투자증권 강현철 이사와 오태동 연구위원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다.‘우리나라의 휴가철 숨겨진 여행지’라는 강의에서는 살면서 한번쯤 가 봐야 할 휴가철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휴양하기 좋은 섬 여행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숲길 & 계곡 여행지’ 등 알찬 여행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다.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까지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유승희 NH투자증권 연금영업본부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후반전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은퇴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17.07.12 I 오희나 기자
  • 삼표레미콘 성수동 공장, 공원 시설로 탈바꿈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국내 3대 레미콘 업체 가운데 하나인 삼표가 서울 성수동 공장을 철수한다. 삼표레미콘 관계자는 10일 “서울시, 현대제철과 이전에 관한 구체적인 협약내용이 나오지 않아 협의 중에 있지만 조만간 합의안이 나올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화시대, 도시 개발의 한 축에서 지역 내 골칫거리로 전락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오는 2022년 이전·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성수동1가 683번지 일대에 2만7828㎡ 규모로 1977년부터 가동됐다. 삼표가 소유했었만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부동산을 매각하고 지상권을 임차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제철이 2만2924㎡(약 80%)를 차지하고 나머지(4904㎡)는 국공유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06년 이 땅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부지로 고려해 매입했지만 2012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건립을 제한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박 시장은 2015년 10월 일자리대장정에서 공장 이전을 약속했고 같은 해 말부터 현대차그룹과 협의를 해왔다. 2016~2017년 1월 성동구 신년인사회를 찾아 공장 이전을 재차 약속하기도 했다. 문제는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을 대체할 부지 마련이었다. 현대제철과 삼표레미콘이 큰 틀에서 공장 이전에 대해 합의했지만 아직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삼표레미콘 성수공장은 강남권과 강북권의 경계인 성수대교 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레미콘 수급의 요충지다. 특히 업종 특성상 최대 90분 이내 레미콘 공급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입지가 중요한데, 수도권 내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해도 주민 반발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이전이나 공원화는 추진될 예정지만 당사자인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당사자 간 조율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삼표레미콘은 성수동 공장이 없어지면 해당 공장의 생산 물량은 수도권에 일부 공장에서 나눠서 맡고, 직원들 역시 수도권 공장에 재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시장이 포화상태인 만큼 공장을 이전하는 것보다 삼표의 기존 수도권 공장에서 물량을 소화하는 방식으로 생산물량을 재배치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표레미콘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하는 물량은 연간 110만~120만 루베(㎥)로 수도권 전체 생산량의 2.5%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표 성수동 공장은 도심 부적격 시설로 판정돼 그동안 끊임없이 이전 압력을 받아왔다. 특히 소음과 비산 공해 등으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대체부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화 시대 서울 도심에 터를 잡고 도시 개발의 한 축을 맡았던 레미콘 공장들이 도시 환경이 바뀌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1990년대 10여 곳에 이르던 서울 도심의 레미콘 공장은 현재 4곳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2곳(성동구 성수동1가, 송파구 토성로)을 비롯해 신일씨엠(송파구 성남대로), 천마콘크리트공업(강남구 헌릉로) 등이다. 1969년 문을 연 한일시멘트 공장은 약 반세기 만인 올해 초 가동을 중단했다. 한일시멘트가 철수한 자리에는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가 들어설 예정이다. 공장 이전은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지만 공해와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들과 갈등 탓도 크다.
2017.07.11 I 정태선 기자
공장 부지에 서울숲 확대…'신흥부촌' 성수동 날개 단다
  • 공장 부지에 서울숲 확대…'신흥부촌' 성수동 날개 단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강변에 자리 잡은 ‘서울 숲’ 한가운데 거미를 연상케 하는 공장 하나가 들어서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삼표 레미콘 공장이다. 이른 아침부터 콘크리트를 실은 레미콘 차량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다.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에는 고등학교와 중학교가 있고, 그 옆에는 아파트·다세대 주택 등 주거지가 자리 잡고 있다. 생태공원과 한강, 공장이 한 공간에 있는 이 같은 광경도 오는 2022년에는 사라질 전망이다. 삼표 공장이 이전·철거되고 이곳에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갤러리아포레’(최고 45층·한화건설 시공)를 시작으로 ‘서울숲 트리마제’(최고 47층·두산중공업 시공)와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최고 49층) 등 고급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며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성수동으로서는 날개를 단 격이 됐다. ◇레미콘 부지 ‘서울숲’으로 변신…2022년까지 공장 철거서울시는 10일 삼표 공장 부지 주인인 현대제철로부터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지를 임차해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표산업은 5년 내 공장을 이전·철거할 계획이다. 레미콘 공장 부지 이전 문제는 서울시와 삼표, 현대제철, 성동구가 합의해 진행된 사안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서울시는 성동구청과 현대제철, 삼표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표 성수공장 이전 협약식’을 열 예정이었으나 삼표 측의 불참으로 협약식 자체는 취소됐다. 삼표 측이 공장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약식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는 토지주인 현대제철과의 합의는 끝난 만큼 공장 이전 자체는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표 측도 “대체부지 마련 등 공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서 협약을 연기했다”며 “향후 공장 이전에 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표 레미콘 공장 인근 일대는 상업·준공업지역인 데다 주거지역 역시 전략정비구역으로 분류돼 최고 50층까지 개발할 수 있다. 여기에 한강과 서울숲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 요지라는 입지적 가치도 지니고 있다. 그런 성수동의 유일한 근심거리가 삼표 공장이었다. 1977년 공장이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주변은 황무지였으나 현재는 공장 주변에 아파트 등 2만 70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공원과 주거지 한가운데 굴뚝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이질적인 광경에 성수동·행당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민원이 빗발쳤다. 2015년 10월에는 삼표 측이 공장 폐수를 중랑천에 무단 방출한 현장이 적발돼 주민 조직인 ‘이전추진위원회’가 이전 서명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사업은 번번이 무산됐다. 1998년 서울신청사 이전부지로 검토되기도 했고 2004년 서울숲에 포함돼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했으나 결국 좌절됐다. 2006년에는 현대차그룹이 이 부지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립하려고 했으나 교통 문제와 함께 한강변에 110층의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는 것은 도시계획상 부적절하다는 서울시의 판단으로 무산됐고 결국 현대차는 삼성동 한전부지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삼표 측은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부지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공장 철거·이전을 추진하며 현대제철에 지속적으로 부지 매입을 타진해왔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일각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정도원 삼표 회장이 사돈 관계인 상황에서 삼성동 GBC 건설 현장에 레미콘을 실어나를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성수동 공장을 이전시키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대형 호재에 성수동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40여년 만에 삼표 공장 이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성수동 일대 부동산 시장도 한껏 들뜬 모습이다. 삼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경우 당장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가 해소되는데다 서울시가 이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고급 주거지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구체적인 공원화 계획은 올 연말 잡히겠지만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장 부지에 서울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로 자리매김할 문화복합시설을 짓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는 철도 차고지였던 곳을 문화전시공간으로 조성했고 프랭크 게리와 같은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세워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었다”며 “삼표 레미콘 부지 일대도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동 B공인 관계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같은 아파트라도 삼표 공장이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며 “서울숲 푸르지오와 갤러리아포레 등 한강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의 조망권이 가치를 더하면서 집값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저층 주거지에서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역시 뜻밖에 대형 호재에 들썩이고 있다. 성수동1가 C공인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단독주택(대지지분 60㎡) 매도 호가가 삼표 공장 이전 소식이 전해진 이후 8억 5000만원에서 8억 7000만원으로 뛰었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거나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4지구는 지난달 최고 48층, 13개 동, 1540가구 아파트를 짓겠다는 건축계획안을 제출했다. 1지구는 지난 5월 조합 설립을 신청했으며 2지구와 3지구는 아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성수동 일대는 과거 아파트형 공장,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과 초고층 고급 주거지가 한 곳에 들어서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압구정동 등에 버금가는 부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역의 정비와 학군 발전,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등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7.07.10 I 정다슬 기자
성수동 '흉물' 레미콘 공장 이전된다…삼표 반발로 '막판 난항'(종합)
  • 성수동 '흉물' 레미콘 공장 이전된다…삼표 반발로 '막판 난항'(종합)
  • △오는 2022년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삼표 레미콘 공장이 이전·철거되고 서울숲으로 조성된다. 사진은 삼표 레미콘 공장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정다슬 기자] 서울 성동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성수동 삼표 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 7월 철거되고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1977년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 이래 40여년만이다. 다만 토지를 임차하고 있는 ㈜삼표산업이 공장 이전에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서울시는 10일 서울시는 성동구청과 부지소유주인 현대제철, 운영사인 삼표 등과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등을 확정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협약에 따르면 삼표는 레미콘 공장은 5년 내 공장 이전·철거를 완료하고 서울시는 현대제철로부터 토지를 매입한다. 5년이란 유예기간 동안 삼표는 현재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와 레미콘 차주에 대한 대책 마련, 공정 이전을 위한 대체부지를 검토한다. 4개 기관은 이번 합의된 내용의 구체적인 실행력과 구속력을 담보하기 위한 추가협약을 연말까지 체결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삼표가 막판 협약식 참석을 거부하면서 이날 오전 예정됐던 협약식은 취소됐다. 삼표 측은 공장 이전에 따른 대체부지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협약이 이뤄진 것에 대해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삼표 측 관계자는 “공장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아서 협약을 연기했다”며 “향후 공장 이전에 대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삼표 측의 반발로 취소됐지만, 서울시는 토지 소유주인 현대제철과 협상이 완료된 만큼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자체는 문제없이 추진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삼표가 합의가 된 줄 알았는데 얘기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며 “협약식은 잠정 연기일 뿐, 취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삼표 레미콘 부지는 현대제철이 소유한 면적이 2만 2924㎡(약 80%)이고 나머지(4904㎡)는 국·공유지다. 삼표는 이 부지를 1년 단위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공장이 철거된 후 2만 7828㎡ 규모의 부지를 공원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미완’의 서울숲을 완성한다는 것이다. 서울숲은 2004년 조성 당시 61만㎡의 대규모 공원으로 계획됐지만 삼표 레미콘 공장 부지가 끝내 포함되지 못하면서 당초보다 3분의 2 규모로 축소됐다.서울시는 삼표 레미콘 공장 부지를 단순한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포부도 내세웠다. 승마장, 유수지 등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주변 시설 부지까지 포함해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파크(Millennium Park)는 철고 차고지였던 곳을 문화전시공간으로 만들었고 프랭크 게리(Frank Gehry)와 같은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세워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었다”며 “삼표 레미콘 부지 일대도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 레미콘 부지가 사라지면 이 일대 환경도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공장 주변엔 2만 700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소음과 교통체증,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적지 않다. 2015년 10월에는 삼표 측이 레미콘 공장을 통해 폐수를 중랑천에 무단 방출한 현장이 적발돼 주민조직인 ‘이전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이전 서명 운동을 전개해오기도 했다.
2017.07.10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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