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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강남구청장 “市와 재건축 절충안 가능할 것”
  • 정순균 강남구청장 “市와 재건축 절충안 가능할 것”
  • 정순균 강남구청장. (사진=강남구청)[이데일리 김보경·김보영 기자] 지난 20일 강남구청은 그간 없었던 큰 변화로 떠들석했다. 강남구 소속 동장과 과장이상 구청직원들이 출근길 정순균 구청장이 초대한 단톡방에서 아침 편지를 받으며 출근했고, 오후에는 서울시와의 인사교류를 통해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이 부구청장으로 옮겨왔다. 서울시가 강남구에 부구청장을 내려보낸 것은 16년 만의 일이다. ◇구민·직원들과의 소통 먼저 “강남구의 불통은 서울시와의 관계 뿐이 아니었습니다. 주민들과 구청, 구청장과 직원들간에도 소통이 단절돼 있었습니다.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구청장 취임 후 3주간 주된 업무였습니다.” 같은날 강남구청 집무실에서 만난 정 구청장은 단톡방에서 직원들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시간대별 구민·직원들과의 간담회 일정이 빼곡히 적힌 스마트폰과 스케줄표를 보여줬다. 1995년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처음으로 강남구에서 민주당 출신 구청장으로 당선된 정순균 구청장의 첫 행보는 다름아닌 탈(脫)권위와 소통이었다. 당선된 직후 권위적이며 폐쇄적 분위기의 구청장실을 밝은 톤과 개방적 구조로 리모델링했다. 정복을 입고 구청 층층마다 배치돼 일하던 청원경찰도 평복을 입고 다른 곳에 대기하며 불법 행위 예방업무를 하도록 했다. 부서별로 간단한 구두보고 사항은 종이 보고서로 만들지 말도록 했다. 이날 처음 만들었다는 단톡방은 구청직원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가려는 정 구청장의 노력이다. ‘구청장의 메세지에 모두 답을 해야하나’라고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의무적인 답은 필요없다. 부담갖지 말아달라’는 센스있는 설명도 달았다. 구민들과는 ‘구청장과의 현장 데이트’를 통해 만나고 있다. 이날 8번째 21일까지 9번의 지역별 데이트를 진행했다. 지역별 만남 뿐 아니다. 이날 오후만 해도 노점상 단속업무, 빗물 펌프장 근무자, 들과의 만남 등이 예정돼 있었다. ◇재건축 규제 재협의 때 강남구민 의견 반영할 것강남구는 서울시와 전 신연희 구청장과의 갈등, 재건축·재개발 이슈를 둘러싼 입장 차이 등으로 강남구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이다. 여당 소속 구청장이 당선되면서 중앙정부·서울시와 ‘원팀’ 경쟁력이 기대되지만 한편으로는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여당의 경제정책 등이 강남구민의 이해관계와 엇갈릴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정 구청장은 이러한 우려들도 소통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부구청장 인사도 그 일환이다. 그는 “강남구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우선적으로 건축·주택 정책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려 노력한 결과”라며 “재건축과 영동대로 지하공간화, 삼성동 일대 개발 등 주요 재건축,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남구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서울시 정책에도 강남구민들의 의견이 적극 전달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에 대해서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만든 2030플랜에 따라 제한을 절대 풀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서울 2030플랜을 시민들이 참여해 만들었지만 그동안 강남구와 서울시의 대립·갈등으로 강남구민들의 의견은 반영하지 못했다”며 “5년마다 한 번씩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내년이 그 시기로 이번에는 강남구민 의견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면 충분히 절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늘막·하수구부터 제대로 된 강남으로 정 구청장은 생활밀착형 행정도 강조했다. 일례로 이제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횡단보도 그늘막이 강남구에서는 볼 수가 없다. 정 구청장은 “옆 동네인 서초구는 적극적인 그늘막 설치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는데 강남구에는 하나도 없다”며 “이런것부터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하수구 악취도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했다. 그는 “40년된 하수구에서 오수와 하수가 같은 관을 통해 흘러가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악취가 심각해 관광객들이 도망갈 정도”라고 심각성을 설명했다. 강남구는 당장 하수관을 교체할 수는 없지만 이중 맨홀 뚜껑으로 악취 누출을 방지하고 악취를 중화시킬 수 있는 화학제품을 사용하는 방법등을 논의하고 있다.과도한 주차단속도 강남구민들의 가장 많은 민원 중 하나다. 정 구청장은 “작년 강남구 주차단속 실적이 42만여건 정도 되는데 서초구는 22만여건에 불과하다”며 “자동차 유입이 강남구가 더 많은 영향도 있지만 과도한 실적주의 분위기가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주차위반은 단속해야 하지만 점심시간 음식점 주변이라든지 주말 중교시설 주변 등 특수상황은 배려해서 무조건 딱지를 떼기보다는 계도를 먼저하는 식으로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2018.07.24 I 김보경 기자
朴, '특활비 상납'·'공천개입' 징역 8년…국정농단 포함 '32년'(종합)
  • 朴, '특활비 상납'·'공천개입' 징역 8년…국정농단 포함 '32년'(종합)
  • [이데일리 한광범 송승현 기자]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특수활동비 상납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특활비 상납에 대해선 이번에도 국고손실만 유죄로 판단되고 뇌물죄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성창호)는 20일 국정원장 특활비 상납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개입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에게 도합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혐의 별로 보면 특활비 상납에 대해 징역 6년 추징금 33억원,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됐다.재판부는 특활비 상납에 대해 뇌물죄를 무죄를 선고하면서도 국고손실 혐의 중 33억원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고손실 범행으로 국가예산 집행의 근간이 흔들리게 됐고 해당 국정원 예산이 국가안전보장에 제대로 쓰이지 못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했다”며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어 “국정원장 3명 모두 특활비를 전달하게 된 것은 자신들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고 있는 피고인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점을 고려하면 장기간 대규모의 국고손실의 범행의 궁극적 책임은 피고인에게 있다”고 지적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방인권 기자)재판부는 새누리당 공천개입 혐의에 대해서도 공소사실 모두를 유죄로 판단하며 “공천개입 행위는 대통령의 헌법적 책무를 방기하고 권한을 남용해 대의제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정당의 자율성을 무력화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정당제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행해야 할 책임을 갖고 있음에도 20대 총선을 앞두고 특정 세력을 배척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인물을 다수 당선시키고자 지위를 이용해 조직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또다시 특활비 상납에 대해 뇌물 혐의가 인정되지 않자 거세게 반발하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판결 선고 직후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등 대통령 비서실 직원이 국정원장에게 받은 상대적 소액은 대가성 있는 뇌물이라고 판단하면서 정작 대통령 본인이 직접 지휘관계인 국정원장에게 받은 수십억원은 대가성이 없다는 판결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의 논리는 직무상 상하관계에 있는 하위 공무원이 상급자에게 나랏돈을 횡령해 돈을 주면 뇌물이 아니고 개인 돈을 주면 뇌물이라는 것으로 상식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남재준 전 원장에게 요구한 것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 동안 국정원장들로부터 총 36억5000만원의 특활비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돈을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등 문고리 3인방을 통해 받아오게 한 후 삼성동 사저 관리 등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검찰은 이 같은 특활비 상납에 대해 국고손실과 함께 뇌물 혐의를 적용해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앞서 법원은 돈을 상납한 국정원장 3인과 돈을 전달한 문고리 3인방 재판에서 국고손실 혐의만 유죄로 판단하고 뇌물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박 전 대통령은 또 20대 총선에서 친박계 공천을 위해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새누리당 내에서 비박계에 인지도 면에서 밀리던 친박계 인사들이 공천에서 승리하도록 하기 위해 공천관리위원 구성에 관여했다. 또 친박계의 당선을 위해 불법적인 여론조사 등을 실시해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기획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앞서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만큼 지금까지의 형이 확정될 경우 도합 32년의 징역형을 복역하게 될 전망이다.
2018.07.20 I 한광범 기자
서울시 8년 만에 강남과 인사교류…강남구 부구청장 전출
  • 서울시 8년 만에 강남과 인사교류…강남구 부구청장 전출
  • 강남구 부구청장으로 전출한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 (사진=서울시청)[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시가 19일 올 하반기 4급 이상 간부 107명에 대한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 특히 오랜 기간 인사 교류가 없었던 강남구에 부구청장을 내려보낸 점이 주목된다. 서울시는 “이번 전보는 민선7기 첫 간부급 인사로 시와 자치구 간 고위 공무원 상호 교류로 자치구와의 소통·협업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자치구와 인사교류를 적극 추진해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특히 “그동안 인사교류가 중단됐던 강남구와의 관계개선을 위해 정유승 주택건축국장을 강남구 부구청장으로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인사교류다. 정 구청장은 강남에 재건축·재개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에 행정직 대신 건축행정에 능한 기술직 부구청장 영입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에 대해 “일단 청장으로서 서울시장과 협력 파트너로서의 관계 유지도 필요하지만 강남구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 정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우선적으로 건축·주액 정책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려 노력했다”며 “재건축과 영동대로 지하공간화, 삼성동 일대 개발 등 주요 재건축, 재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남구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면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는 중구와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등 5개 자치구에도 구청장 의견을 수렴한 고위 간부를 부구청장으로 보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치구와의 소통, 협업을 통한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4급 인사에서는 우수 여성 간부를 전진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첫 여성 언론담당관 강옥현, 재무과장 변서영 등 여성 간부를 전진 배치한 데 이어 이번 인사에서 사회혁신담당관에 김명주 평생교육과장, 일자리정책담당관에 김혜정 보육담당관을 보임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하반기 인사의 경우 조직의 세대 간 선순환과 경력 및 전문성을 고려했고, 업무 연속성 확보를 통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역점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전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2018.07.19 I 김보영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중소벤처기업부 ◇실장급 승진 △소상공인정책실장 이상훈 ◇국장급 전보 △중소기업정책관 이준희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공무원교육원장 최상로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박재형 ◇고위공무원 승진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최시헌 △부산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동운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안덕수 △부산청 조사1국장 윤영석 △부산청 조사2국장 최재봉 ◇부이사관 전보 △본청 운영지원과장 오덕근 △본청 세원정보과장 민주원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신희철 △서울청 징세관 구상호 ◇과장급 전보 △성동 세무서장 이성진○대한상공회의소 ◇보임 △국제본부 북경사무소장 정일 ◇전보 △규제개선추진단 투자환경개선팀장 신해진 △지속가능경영원 환경정책실장 황동언 ○한국시설안전공단 ◇상임이사 △안전관리이사 유동우○민주평통 사무처 ◇부이사관 승진 △기획재정담당관 동승철○수협중앙회 ◇승진 △어촌지원부 어촌계지원센터장 권재환 △상호금융부 여신제도팀장 박용규 △정책보험부 보험관리팀장 조사익 △IT관리실 조합정보팀장 임부정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장 정주영 △어업정보통신본부 어선ICT지원팀장 김정년 △어업정보통신본부 안전조업상황실장 정상욱 △무역사업단 수출사업팀장 문희준 △인천어업정보통신국장 이덕형 △목포어업정보통신국장 명호경 ◇전보 △홍보실 홍보팀장 유정호 △수산경제연구원 경영조사실장 윤경식 △기획부 재무관리팀장 정회상 △기획부 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박순철 △상호금융부 상호기획팀장 최종갑 △자금운용부 부동산금융팀장 김인교 △정책보험부 어업보험팀장 최정인 △속초어업정보통신국장 김정섭 △포항어업정보통신국장 김웅호 △통영어업통신국장 김대근 △부산어업정보통신국장 황상도 △제주어업정보통신국장 김성훈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장 이동화 ◇보직부여 △공제보험부 계약관리팀장 최호준 △공제보험부 지급심사팀장 송병철 ◇교육 △연수원(금융연수원 교육) 이강식 박광범
2018.07.18 I 김성훈 기자
신한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 오픈
  • 신한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신한 데이터 쿱’ 오픈
  •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신한은행은 17일 금융권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COOP, Co-Work & Open Platform)을 오픈했다고 밝혔다.신한 데이터 쿱(COOP)은 신한은행 고객의 가상화된 거래 데이터와 가명 처리된 기업의 부가세 거래 데이터,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의 설문조사 데이터 등을 제공해 창업·핀테크 기업, 연구기관, 대학(원)생 등이 상품개발·시장분석·연구 등을 할 수 있게 돕는 플랫폼이다.신한은행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Amazon Web Service)’와 함께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분석 환경을 통해 필요한 데이터와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내에서 모두 제공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들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할 수 있다.신한 데이터 쿱(COOP) 이용기간은 1개월로 신청은 신한 쏠(SOL)에 로그인 후 ‘빅데이터 분석 체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총 100명을 신청 받는다.신한은행은 신한 데이터 쿱(COOP)의 빅데이터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빅데이터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AWS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디지털 전문가 특강, AWS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신한은행 데이터 실습교육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또 두드림 스페이스 교육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나 인큐베이터 센터에 속해있는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해 PC 인프라가 갖추어진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도 마련해 운영한다. 교육일정 안내, 교육생 모집,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 이용 방법 등은 신한은행 청년혁신 취·창업 플랫폼인 ‘두드림 스페이스’가 운영되고 있는 ‘언더스탠드 애비뉴 홈페이지’에서 공지될 예정이다.‘신한 데이터 쿱(COOP)’ 오픈을 기념해 신한은행은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인 ‘2018빅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대상 설명회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SK-T타워 SUPEX홀에서 진행되며 신한은행 자체 추가 설명회는 20일에 서울 성동구 소재 ‘언더스탠드 애비뉴’의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2018 빅콘테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는 신한 데이터 쿱(COOP)을 통해 보유 데이터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한편 외부 분석가들의 의견을 취합해 유의미한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다양한 협업을 제안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신한 데이터 쿱(COOP)을 통해 금융 분야 데이터 가치 증대, 핀테크 업체의 수익 창출 기회 지원, 나아가 청년 취업 기회 제공의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권 최초로 시행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신한 데이터 쿱(COOP)’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2018.07.17 I 박일경 기자
“달동네라도 부촌 옆은 안돼”…이상한 ‘도시재생 뉴딜’ 신청 기준
  • “달동네라도 부촌 옆은 안돼”…이상한 ‘도시재생 뉴딜’ 신청 기준
  • 낡고 오래된 소형 주택들이 밀집한 서울 성북구 한 저층주거지 일대. 서울연구원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에서 초고가 주택이 밀집한 ‘부촌’과 낡고 오래된 소형 주택이 모여 잇는 ‘달동네’가 극과 극으로 공존하는 대표 지역인 성북구. 성북구청은 정부가 재생사업 예산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예산 약 2000만원을 들여 성북4구역(성북동 29-51번지 일원) 재생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그러나 이달 초 진행된 사업 후보지 공모에서 아예 신청조차 할 수 없었다. 구 전체 집값 상승률이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보다 높아 정부가 정한 신청 자격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정부가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조원을 투입해 전국적인 도시 재생을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 선정과 관련, 서울시 자치구별 신청 자격을 두고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집값이 많이 오른 자치구는 신청할 수 없도록 ‘커트라인’을 제시해 구 내 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이 후보지에서 원천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집값 상승률 적용 시점이 애매모호해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같은 구라고 부자동네 옆 낙후지역은 원천 배제서울시에 따르면 강북구 등 10개 자치구는 지난 6일 도시재생 뉴딜 사업 후보지로 강북구 번동과 송중동 등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청량리시장과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등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에 서울지역 10곳을 처음으로 포함하면서 10곳 중 7곳은 서울시가, 3곳은 LH와 SH공사가 제안하도록 했다. 선정 후 총 10곳에 약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런데 사업 신청단계부터 배제된 지자체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작년 8·2 부동산 대책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4.92%)을 웃도는 강남·강동·광진·동작·마포·성동·성북·양천·영등포구 등 13개구에는 신청 자격을 주지 않았다. 구 전체 집값 상승률로 신청 자격을 부여하다 보니 재생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동마저 아예 제외된 것이다.실제 성북구가 신청을 준비했던 성북4구역은 1960년대에 조성된 달동네로 2015년 재개발 지역에서 해제된 이후 낡은 건물 200여채가 붕괴 위험을 안은 채 방치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곳은 고지대라 여태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고 골목 폭은 1m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하다”며 “뉴딜 사업을 통해 정비를 진행할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결국 신청조차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양천구 역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신월3동과 목2동 등을 후보지로 신청하려고 준비했으나 결국 배제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구 전체 집값 상승률로 (사업지 신청 자격을) 거르지 말고 최소 동별로 검토했어야 했다”며 “신청 대상지의 개별 상황을 외면하고 자치구 전체 집값을 신청 기준으로 삼은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지자체들은 집값 상승률 적용 시점을 작년 8·2대책 이후부터 6월 말까지로 적용한 것부터 문제라고 지적한다. 정부는 신청서 제출과 가장 근접한 시점 기준 집값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3~6개월에 이르는 신청 준비과정에서 집값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애초부터 특정 시점을 정해줬어야 혼란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특히 성북구는 6월 말까지 집값 상승률이 5.15%로 기준치(4.92%)를 소폭 웃돌면서 아슬아슬하게 ‘커트라인’에 걸렸다. 기준 시점이 만약 5월 말까지였다면 성북구의 집값 상승률은 서울 평균보다 0.03%가량 낮았기 때문에 신청이 가능했다는 얘기다. 이 지역의 7월 집값 상승률이 7월 서울 평균을 밑돌더라도 이미 신청은 끝난 상태다.◇이미 신청한 곳도 8월 집값 오르면 ‘탈락’이미 서류를 제출한 지자체도 안심할 수 없다. 이번에 신청한 10개 자치구의 집값 상승률이 뉴딜 대상지 최종 선정 시점인 8월 말 기준으로 서울 집값 평균 상승률을 웃돈다면 선정 대상에서 배제하겠다는 것이 국토부 방침이다. 가령 서류를 제출한 10개구 중 평균 집값 상승률이 높은 강서구(4.51%)와 서대문구(4.35%)의 주택 가격이 두 달 새 뛰어 8월 말 기준 서울 평균을 넘으면 선정 대상에서 탈락하는 것이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시장 과열을 자치구가 억지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도시재생 사업은 그와 별개로 봐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러한 문제점을 우려해 집값 상승률 산정 기준 시점을 각 지자체가 본격 용역에 들어간 올해 1월로 하든지, 국토부 뉴딜 안이 발표된 4월의 전달인 3월로 하든지 명확히 해 달라고 정부에 전했다”며 “일찌감치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됐다면 몇몇 자치구에서 결과적으로 용역비를 낭비하면서 헛심을 쓰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국토부는 부동산 과열지역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에서 배제하는 것이 당초 원칙이었고 서울시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내년쯤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서울 여타 지역도 신청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12 I 정병묵 기자
'종부세 폭탄' 맞는 다주택자, '증여·임대등록' 뭐가 좋지?
  • '종부세 폭탄' 맞는 다주택자, '증여·임대등록' 뭐가 좋지?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성문재 박민 기자] “최대 고객인 다주택자들이 움츠러들면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겁니다. 양도세 중과를 맞더라도 파는 게 맞는지, 늘어난 종부세를 내면서 버티는 게 좋은 지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어요. 그런데 집을 사겠다는 사람은 없으니 어떻게 거래가 되겠습니까?”(강남구 삼성동 S공인 관계자)지난 6일 기획재정부가 공개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편 방안이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 강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다주택자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재부는 현행 80%인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연 5%포인트씩 2년간 올려 90%까지 인상하고 세율은 과표 6억~12억원 구간을 0.1%포인트 인상하고 과표 6억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보유자에는 0.3%포인트를 추가 과세하겠다고 밝혔다. 세율 인상폭은 재정개혁특별위원회 권고안에 비해 확대됐다. ◇“1주택자 보다 0.3%p 더”…3주택자 세부담 ‘껑충’이데일리가 원종훈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세무팀장(세무사)에게 의뢰해 종부세 부담 증가분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정부안 적용시 비슷한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1주택자보다 3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가격 15억400만원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97㎡를 보유한 A씨는 올해 151만원의 종부세를 내지만 내년에는 이 보다 6%(9만원) 오른 16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3주택자 B씨는 공시가격 합계가 14억3900만원으로 A씨보다 보유자산 규모가 작지만 종부세 부담은 훨씬 크게 늘어난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파크힐스 전용 84.30㎡와 마포구 성산동 성산시영아파트 전용 50.54㎡,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주공9단지 전용 47.30㎡를 보유한 B씨의 올해 종부세는 300만원이다. 내년에는 28%(85만원) 증가한 385만원을 종부세로만 부담해야 한다.자산 규모가 클수록 세부담 증가폭은 확대된다. 공시가격 68억5600만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의 경우 1주택 보유자라 해도 종부세 증가폭은 34.6%에 달한다. 올해 3805만원에서 내년 5121만원으로 1316만원 늘어난다.3주택자 C씨가 트라움하우스5차 273.64㎡를 포함해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8㎡,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 265.47㎡ 등 국내 공시가격 상위 1~3위 공동주택을 각각 1채씩 보유하고 있다면 공시가격의 합은 174억4000만원이다. C씨의 종부세는 올해 1억9391만원에서 내년 3억1631만원으로 1년 만에 63%(1억2240만원) 급증하게 된다. 보유주택의 공시가격이 높을수록, 보유 주택이 많을수록 종부세 부담 자체가 크고 세율 변화로 인한 증가폭도 크다는 뜻이다. 원종훈 세무사는 “당초 재정개혁특위 권고안보다 더 강화된 정부안이 나오면서 3주택 이상 보유자들의 세금 부담이 적지 않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내년에 발표되는 공시가격이 상향 조정될 경우 3주택자의 세금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똘똘한 한채’에 쏠리고, 임대 등록·자녀 증여 늘듯고가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심리적 타격에 따른 거래 위축과 함께,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번 정부 개편 방안에서 장기 보유 및 고령자 공제, 납세 의무자 기준 9억원 등을 통해 1세대 1주택자를 배려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에 집중하려는 분위기가 더 확고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지영 R&C연구소장도 “여러 채보다는 한 채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6억원 이하 소형 주택의 메리트는 커지고 대형 주택 보유 메리트는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급매물을 쏟아내는 투매나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겠지만 당분간 가격(매매)은 보합 및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서울은 이미 양도세 중과 시행을 앞두고 지난 3월까지 다주택자들이 상당 부분 집을 정리(처분)했기 때문에 추가로 매물이 쏟아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지방의 경우 규제의 타깃은 아니지만 미분양 공급 과잉으로 이미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 구매 심리가 꺾이면서 침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부세 과세 강화 충격은 내년부터 현실화될 예정이지만, 보유하고 있는 동안 부담이 지속되기 때문에 보유세를 줄이려는 절세 전략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다주택자라면 강남권 주택은 증여의 방식으로, 강북권 중소형 주택은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통해 세 부담을 낮추는 전략 등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반적으로 다주택자들은 당장 매각에 나서기보다 당분간 관망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주택자들은 종부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보유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거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쪽으로 절세 전략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주택 이상이라도 임대주택 등록을 하면 종부세가 비과세되기 때문에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비과세되는 임대주택이 수도권 기준 공시가격 6억원 이하(지방은 3억원 이하)여야 하고, 8년간 장기 임대해야 한다.
2018.07.08 I 성문재 기자
 파르나스호텔, 2018 한국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外
  • [호텔in] 파르나스호텔, 2018 한국서비스대상 2년 연속 수상外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호텔 전문 기업인 파르나스호텔㈜(대표 권붕주)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8 한국서비스대상’ 호텔 부문 종합대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는 현재 삼성동에 위치한 5성 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파르나스 호텔 제공]‘한국서비스대상’은 미국 국가품질상인 ‘말콤볼드리지상(Malcolm Baldridge National Quality Award)’의 심사기준을 한국 서비스산업에 적용해 2000년부터 시작된 서비스 포상제도다. 최고경영자(CEO) 리더십에서 회사의 경영시스템 및 성과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 요소들이 고객 지향인 동시에 체계적이고 표준화돼 있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파르나스호텔㈜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늘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피드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현장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파르나스호텔㈜가 운영계약을 맺고 있는 IHG (InterContinental Hotels Group)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5천 개 이상의 호텔과 75만여 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호텔기업으로, 철저한 서비스 표준 이행 및 관리와 고객 경험을 우선시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품격 있는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국내 호텔 업계에서는 최초로 2012년부터 <로컬푸드 프로젝트>라는 캠페인 아래, 안동 민속 한우, 문경 약돌돼지, 무항생제 닭고기 등 전 호텔에서 사용하는 주요 식재료에 대해 생산자와 직접 구매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해산물은 매일 새벽 호텔 셰프가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 가장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호텔로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미식 경험에는 위생적인 관리 시스템이 바탕이 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호텔 최초로 ISO22000 인증을 획득, 유지 중이며 위생 이슈 제로화를 목표로 직원의 질병방지, 작업으로 인한 건강장애 등의 예방과 고객의 위생 안전 담보를 위한 최고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권붕주 파르나스호텔㈜ 대표는 “한국서비스대상 2년 연속 1위의 성과는 호텔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고객만족이라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여 이뤄낸 협업의 결과물이기에 더욱 뜻 깊다”며 “오늘의 성과를 또 다른 도약의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으로 고객의 변화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SUMMER HEALTHY’ 실시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오크 레스토랑은 7~8월 여름 한정 보양식 메뉴와 여름철 별미가 추가된 안티파스티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제공]한 여름 맞이 특별한 보양식 메뉴인 ‘SUMMER HEALTHY’ 프로모션은 얼큰 갈비탕(우보탕), 소고기 보양탕, 제육볶음과 콩국수, 누룽지 삼계탕, 이태리 오소보코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우보탕은 파와 양파 등으로 기름을 낸 양념장에 12시간 이상 끓인 사골 육수를 사용해 얼큰하며, 갈비대, 양지, 고사리등과 대파로 감칠맛을 더한 여름철 대표 영양탕이다. 누룽지 삼계탕은 참쌀, 대추, 은행, 인삼과 직접 누른 누룽지로 중계의 배를 채워 닭 육수에 바지락 조개육수를 함께 섞어 끓여내 담백하고 시원한 육수가 일품이다. 서리태콩을 불려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삶아 갈아 푸른빛이 도는 육수를 만들고, 예산에서 공수한 예산 국수면을 사용해 만든 콩국수는 한돈 돼지 앞다리 살을 특제 양념소스에 볶아낸 제육볶음을 같이 곁들일 수 있게 했다.또한, 우소보코는 송아지 뒷다리 정강이 부위를 와인을 이용해 푹 고아낸 찜요리로, 장시간 서서히 조리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 여기에 샤프란 리조또를 곁들여 영양 밸런스를 맞췄으며, 이탈리안 정통 허브소스 그레몰라타는 땅콩과 브로콜리, 레몬제스트, 파슬리를 넣어 향긋하고 고소해 한 여름 입맛을 돋운다.아울러 오크레스토랑의 스테디셀러로, 메인 메뉴와 세미 뷔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안티파스티’ 프로모션을 여름 한정으로 선보인다. 기존의 메인 메뉴에 여름철 보양식 메뉴를 추가로 마련했다.안심스테이크, 꽃등심 스테이크, 채끝등심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갈비살 구이, 안심과 바닷가재, 푸아그라 안심스테이크, 양갈비구이, 랍스터 로제 페투치니, 토마오 해산물 링귀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마르게리따 피자 등 메인 메뉴에 이달 16일부터 8월 19일 기간 한정 메뉴인 송아지 정강이 찜, 삼계탕, 소고기 보양탕, 제육볶음과 콩국수, 얼큰 갈비탕 등이 추가된다.
2018.07.04 I 정선화 기자
"2030년까지 1조원 이익 달성…남북경협 지원군 역할 수행할 것"(상보)
  • "2030년까지 1조원 이익 달성…남북경협 지원군 역할 수행할 것"(상보)
  •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전2030’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은)[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4.5% 수준의 여신 성장을 통해 여신 규모 20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도록 하는 한편 남북 경제협력과 개발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겠다. ”은성수 수출입은행 행장은 3일 서울 명동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이 삼각축을 이뤄 글로벌 경제협력은행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기 위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은 행장은 “수출입은행이 국책기관인지 은행인가 항상 고민하고 싸우고 있다”며 “수은은 국책기관이자 은행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동안 추가 부실 방지와 쇄신을 위한 자구노력에 맞춰져 있던 은행의 경영목표를 새로운 비전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정책금융 서비스 제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비전 2030’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 이슈에도 버텨낼 수 있는 수은의 자체 체력을 키우는데 방점이 찍혔다. 이를 위해 수은은 오는 2030년 200조원 수준의 여신잔액을 바탕으로 연간 1조원 가량의 이익을 창출하는 대외거래 전담 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현재 수은의 여신 규모는 약 110조원으로 우리 경제 경상성장률(4~5%) 플러스 알파 수준의 여신 확대로 안정적 영업이익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다만 여신 확대 정책으로 인한 부실 여신 우려에 대해 ”무리한 확장은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은 행장은 “최근 매년 1조~3조원 규모의 충당금을 쌓으면서 이익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수은은 크게 충당금을 쌓지 않고 순탄하게 건너왔다. 하지만 해외건설 부분 등 언제나 지뢰는 도사리고 있다”며 “이는 감내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수익을 내고 내부이익금을 쌓아놓으면 국민들에게 손벌리지 않아도 스스로 자립 가능하지 않겠냐”며 “직원들과 치열하게 논쟁하면서 실현가능성을 논의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수은은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 등으로 지난해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은 바 있다. 수은 부실의 원인이었던 대우조선 등 조선해운사 구조조정과 관련해 은 행장은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이 회생절차 개시 이후 법정관리 중이고, 대우조선해양은 예상을 뛰어넘는 3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이뤄냈다”며 “이행성보증(RG) 수요 증가로 익스포져가 늘어날 상황이지만, 수주가 안돼서 고민하는 것보다는 즐거운 고민”이라고 전했다. 은 행장은 2020년말까지 이행할 예정이던 조직관리자 10% 축소를 올해 단행하는 등 ‘수은 혁신안’을 연말까지 사실상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 중후장대 산업의 업황 부진이 수은의 건전성 저하로 이어지자, 수은은 이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수은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은은 2016년 사상 최초로 1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혁신안의 성실한 이행을 바탕으로 지난해 170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수은은 급여·경상경비·예산부문의 삭감을 실시, 조직부문은 2016년말 1개 본부를 축소한데 이어 올해말 1개 본부를 추가로 축소할 예정이고, 3개 출장소와 1개 지점을 폐쇄해 조직을 더욱 슬림화할 예정이다. 해외사무소 축소와 정원 5% 감축은 행정절차, 해당국과의 관계, 업무연속성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에 맞춰 이행할 방침이다.수은 관계자는 “그동안 전 임직원이 혁신안 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대대적인 조직 쇄신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조직혁신 노력을 경주해 한국 수출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개도국 동반 성장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를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수은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맞춤형 금융패키지를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시대 정착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대북 경제협력과 개발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서 축적해온 대북 경제협력 경험과 해외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 경험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대북경제 협력의 새 토대를 쌓을 계획이다. 남북경협 조직 정비는 물론 해당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연구역량을 제고하면서 남북경협에 대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8.07.03 I 김경은 기자
  • [마켓인]법정관리 성동조선, 매각작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조선사 성동조선해양의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내 조선사의 신규 수주량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성동조선해양의 새 주인으로 누가 낙점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성동조선해양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시장에서 원매자를 물색하게 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초 선박 건조 시장에 뛰어든 중견조선업체다. 지난 2009년에는 수주잔량(CGT)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급성장했고 그 해 10억 달러 수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유동성이 줄어든데다 수주 취소, 신규수주 부진 등이 이어지며 결국 지난 2010년 4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이후 8년간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3조원이 넘는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경영 상황은 계속 악화됐고, 성동조선해양 지분 81.25%를 보유한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하지만 새 주인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법정관리에 들어간 전례가 있는 경우 신뢰도 하락에 따라 선주들로부터 수주를 따내기 쉽지않다. 수주 능력이 저하되면 매물로서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가 수주 추세와 수주잔고 감소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선가가 낮아진 만큼 이익 창출에는 어려운데다 늘어난 수주량조차 연간 매출 규모에는 미치지 못해 조선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설 업체가 한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2018.06.20 I 김무연 기자
  • [마켓인]법정관리 성동조선, 매각작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중견 조선사 성동조선해양의 매각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내 조선사의 신규 수주량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성동조선해양의 새 주인으로 누가 낙점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창원지방법원 파산부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성동조선해양과 용역계약을 체결한 뒤 시장에서 원매자를 물색하게 된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04년 초 선박 건조 시장에 뛰어든 중견조선업체다. 지난 2009년에는 수주잔량(CGT) 기준 세계 10위권 조선소로 급성장했고 그 해 10억 달러 수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유동성이 줄어든데다 수주 취소, 신규수주 부진 등이 이어지며 결국 지난 2010년 4월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갔다. 이후 8년간 수출입은행 등으로부터 3조원이 넘는 공적 자금을 지원받았지만 경영 상황은 계속 악화됐고, 성동조선해양 지분 81.25%를 보유한 수출입은행은 지난 3월 창원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하지만 새 주인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법정관리에 들어간 전례가 있는 경우 신뢰도 하락에 따라 선주들로부터 수주를 따내기 쉽지않다. 수주 능력이 저하되면 매물로서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가 수주 추세와 수주잔고 감소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선가가 낮아진 만큼 이익 창출에는 어려운데다 늘어난 수주량조차 연간 매출 규모에는 미치지 못해 조선업체를 인수하겠다고 나설 업체가 한정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2018.06.20 I 김무연 기자
NH투자증권, 6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증권, 6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6월 과정을 오는 21일과 27일에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1일에는 NH투자증권 본사 아트홀, 27일에는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에서 각각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이달 100세시대 아카데미 강좌 주제는 ‘글로벌 채권, 어떤 나라에 투자할 것인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이다. 첫 번째 강좌에서는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로 인한 신흥국 금융시장 혼란, 미국과 기타 국가간의 무역전쟁, 이탈리아 등 최근 유로존의 정치경제적 이슈를 점검해 보고 투자할 만한 국가를 선정하는 법을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으로부터 들을 수 있다. 100세시대 아카데미 (사진=NH투자증권)두 번째 강좌에서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판단과 선진국과 신흥국의 디커플링 가능성, 트럼프 트레이드의 재개 가능성 등 주요 변수를 점검하고 주요 유망 업종 및 전략에 대해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과 김병연 수석연구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매월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강의 일자별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영업직원 또는 모바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고객 여부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시대 아카데미는 개최 시점에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금융이슈를 주제로 하고 있어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참가신청 증가와 요청에 따라 지난 달부터 NH투자증권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동향에 맞추어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 제공에 노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2018.06.15 I 이광수 기자
위메프, MD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위메프, MD직군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사진=위메프)[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위메프가 3분기 연속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늘어나는 업무량을 신규인력을 충원해 분담한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주요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위메프는 3분기 상품 MD 직군 신입 공개 채용을 진행, 30명에 달하는 정규직 신입MD를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입 및 관련 경력 2년 이하라면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지난 14일까지 영업지원 직군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 해당 직군에서 20명의 인력을 충원하기로 한 데 이어 추가로 신입MD 채용에 나선 것. 위메프는 3분기에만 정규직 신입사원 5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서류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서류전형 및 1·2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신입사원들은 8월 6일 입사한다. 이들은 3개월간 직무 교육과 실무 멘토링 과정을 거쳐 담당 부서로 배치된다.위메프는 29일 삼성동 위메프 본사 1층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회사와 채용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은 위메프 홈페이지에서 ‘채용설명회’ 검색 후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위메프 하홍열 경영지원실장은 “올해 초부터 꾸준히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 덕분에 포괄임금제 폐지와 주 40시간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핵심 인력인 MD를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근로시간 단축과 핵심 인재 확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2018.06.15 I 송주오 기자
청약흥행·시세상승 기대 '풍수지리 명당' 주택..올해 분양단지는?
  • 청약흥행·시세상승 기대 '풍수지리 명당' 주택..올해 분양단지는?
  • 더펜트하우스 수성 투시도. 삼도주택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주변이 산과 물로 이뤄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한 풍수지리학적 ‘명당’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풍수지리가 절대적인 선택의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이왕이면 더 좋은 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땅에서 분양한 단지는 청약 성적은 물론 시세 상승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갤러리아 포레 전용면적 217㎡(36~38층 기준)의 경우 지난 2011년 분양 당시 40억8490만원에 분양한 것이 올해 2월 48억원(36층)에 거래됐다. 이 단지는 ‘용마음수(龍馬飮水·용과 말이 만나서 물을 마시는 형국)’의 지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작년 7월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일반분양 854가구 모집에 1만1437명이 청약해 1순위 평균 경쟁률 13.39대 1을 기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이전 부지에 들어선 이 단지는 단지 북쪽으로 수목이 울창한 안산이 감싸안고 있고 남쪽으로는 탄천지류인 쇳골천이 흐르는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지세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었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일수록 풍수지리나 명당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서울 한남동, 성북동 등 풍수지리에서 명당으로 보는 지역들에 재벌가와 정치인들이 몰려 있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를 갖춘 곳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적지 않다. 서울 한남동에서는 남쪽으로는 한강, 북쪽으로는 남산.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태를 한 배산임수와 영구음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나인원 한남’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용산구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최고 9층짜리 최고급 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사인 디에스한남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이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뉴타운 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단지인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동, 총 1711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동측으로는 우이천이 위치하고 주변으로 초안산, 오패산 등이 있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시행사 랜드마크알이디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서 ‘더 포레 드 루미에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4개동, 전용면적 127~175㎡, 총 29가구로 구성된다. 구미동은 고급 타운하우스가 밀집해 있고 뒤로는 불곡산, 앞으로는 탄천이 흐른다. 주변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 한방병원, 홈플러스, 이마트,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구에서는 삼도주택㈜이 대구 내에서 가장 수요가 많고 인기지역인 수성구 파동 일원에 ‘더펜트하우스 수성’을 이달 분양한다. 단독형 내부설계 3층 구조다. 17개동, 전용면적 140㎡ 84가구, 150㎡ 59가구 등 총 14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으로는 신천이 흐르고 뒤로는 법니산이 위치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가구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하고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 등이 제공된다. 단지 인근으로 초·중교가 위치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스크린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파티홀, 놀이마당 등이 들어선다.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나들목)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해 시내와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중흥건설 계열사인 중봉건설이 시행·시공하는 ‘사하 구평지구 중흥S-클래스’는 오는 15일 모델하우스를 연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구평동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84㎡, 총 665가구다. 단지 뒤쪽에는 봉화산이, 앞쪽에는 감천만이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을숙도대로, 서포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홈플러스 장림점, 롯데마트 사하점 등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파출소, 우체국, 소방서 등 공공시설도 단지 바로 앞에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 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다. 단지 동쪽으로 천이 흐르고 있고, 팔봉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홈플러스,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의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다.풍수지리적으로 우수한 입지 갖춘 분양 단지 리스트(자료: 각사)
2018.06.12 I 성문재 기자
역대 최고가 찍은 대치선경, 거품 빠진 반포힐스테이트
  • [주간 실거래가]역대 최고가 찍은 대치선경, 거품 빠진 반포힐스테이트
  •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 아파트 전경(네이버 지도 항공뷰 캡처)[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가 제각각이다. 지난 1년간 가격이 급등한 단지 중에 최근 거품이 빠지고 있는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상승폭을 추가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사례도 나왔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6월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3295만원이다. 주간 최고가 거래는 강남구 대치동 선경1차 아파트 전용 136.68㎡로 28억8000만원(9층)에 팔렸다. 역대 최고가다. 같은 면적형의 직전 거래가는 지난 1월 28억원(14층)이다. 4월부터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약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연초 대비 80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1년전 20억~22억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억~8억원 오른 수준이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 전용 59.7㎡는 15억원(24층)에 거래됐다. 대치선경1차와는 반대로 올초 거래(1월 15억6000만원)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작년 5~6월 대비로는 2억~3억원 높은 가격이다. 거래금액 기준 1,2위에 이어 3,4,5위를 모두 강남구와 서초구가 차지했다. 강남구 삼성동 채널리저브 전용 84.94㎡ 12억원, 서초구 서초동 극동스타클래스 전용 84.3㎡ 10억2000만원, 서초동 현대ESA2 전용 136.25㎡ 9억4800만원 순이다.6위는 마포구 창전동 해모로 전용 83.85㎡로 9억원(24층)이다. 이 면적형은 작년에 처음으로 8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 9억원을 처음 찍었다. 지난 1월 같은 면적형 같은 층수가 8억7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7위는 성동구 응봉동 대림1차 전용 126.66㎡로 8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형 같은 층수가 1월 9억6000만원, 5월초 9억1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에 1억원 이상 하락한 모습이다. 주간 거래금액 기준 상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추이(전용면적 기준, 단위: 만원, 자료: 국토교통부)*5월27일~6월2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노란색 음영 표시는 역대 최고가 의미
2018.06.03 I 성문재 기자
 추억을 타다…여름을 타다
  • [여행] 추억을 타다…여름을 타다
  • 봄이 무르익은 5월의 어느 날, 강촌레일바이크를 즐기고 있는 체험객들.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역에서 강촌역을 잇는 6km 경춘선 옛 구간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 경춘선은 74년 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잇는 역할을 다하고, 이제는 레일바이크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가평·춘천=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번잡한 도시를 떠나 호젓한 지방도로를 따라 달린다. 차창 밖에 펼쳐진 짙푸른 호수 위로 초여름 햇살이 눈부시다. 창을 내리면 부드러운 바람과 아름다운 새소리가 밀려든다. 한쪽은 짙푸른 숲이, 다른 한쪽에서는 탁 트인 호수를 끼고 달리는 75번 국도와 46번 국도는 수도권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도로와 강이 맞닿고, 코앞의 호수는 청록색에서 옅은 옥빛까지 다채로운 물빛을 뽐낸다. 숨 막히게 아름다운 삼악산의 등선폭포와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한 쁘띠프랑스, 그리고 강촌레일바이크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잔잔한 호수 위를 거니는 연인의 모습에서는 그들만의 밀어에 새소리마저 숨을 죽이고 있다.쁘띠프랑스 항공사진(사진=쁘띠프랑스)◇호수따라 구불구불 달리는 ‘75번 국도’경기도 가평 평창면 대성리에 자리한 신청평대교가 75번 국도의 들머리다. 여기서 고성리~호명리 방면으로 우회전해 본격적인 드라이를 즐긴다. 이 도로는 가평의 가장 남쪽인 설악면에서 청평면, 가평읍, 북면을 거쳐 강원 화천군 사내면까지 이어진다. 산과 물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신청평대교를 지나면 곧이어 청평댐이 나오고, 드넓은 청평호가 펼쳐진다. 길은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구불구불한 도로가 이어지면서 드라이브의 매력을 더한다.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20여 분 더 달리면 ’쁘띠프랑스’다. 75번 국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여행지 중 하나다.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등의 드라마는 물론 ‘런닝맨’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단골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쁘띠프랑스는 어린왕자를 테마로 삼아 곳곳에 어린왕자 조형물이 있다.거대한 성문처럼 생긴 정문을 통과하면 비탈진 지형에 프랑스의 시골 풍경의 아담한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붉은 지붕을 얹은 알록달록한 건물과 꽃들이 어우러져 보기 좋다. 자그마한 광장엔 어린 왕자 조형물이 반기고, 벼룩시장 앞에서는 거리의 악사가 아코디언을 연주하며 방문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미로처럼 이어진 계단을 오르면 분수 광장이 나오고,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예쁜 카페나 공방, 전시관도 이어진다. 전시관 중 ‘오르골하우스’는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다. 오르골에 관해 설명하고 시연하는 곳으로, 하루 5차례 오르골을 연주한다. 특이한 것은 18세기에 만들어진 ‘롤러오르간’부터 19세기 ‘대형 실린더 오르골’, ‘디스크오르골’ 등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00여 년 전의 희귀한 새소리를 담은 오르골과 거리 악사들이 연주했던 오케스트라 폰, 스트리트 오르골 연주는 이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소리다. 여기에 마리오네트 전시관, 생텍쥐페리 기념관, 마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도 놓치기 아쉬운 곳이다. 등선폭포 입구의 거대한 석벽◇일곱가지 매력 품은 폭포를 만나다삼악산 등선폭포 제1 폭포. 등선폭포 입구에서 가파르고 날선 거대한 석벽 사이로 들어서면 모습을 드러낸다.운전대를 가평군청 방향으로 잡는다. 30여분을 북한강과 수려한 산세를 끼고 달리면 가평오거리다. 여기서 우회전해 46번 국도로 옮겨탄다. 46번 국도는 ‘경춘가도’로 알려진 드라이브 성지 중 하나. 남양주부터 춘천까지 이어지는 이 국도는 북한강 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내달리는 기분이 그만이고, 강촌·남이섬·삼악산·의암호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금상첨화다.46번 국도 시작점인 경강교를 지나면 삼악산이 지척이다. 삼악산(三岳山·645m)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물이 소양강과 의암호를 지나 의암댐 수문을 막 벗어날 즈음 서쪽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다. 흙산의 몸뚱이에 세 개의 큰 돌산을 이고 있는 듯 특이한 형상이다. 용화봉(645m)·청운봉(546m)·등선봉(632m)의 세 봉우리가 있어 ‘삼악산’이라는 이름을 낳았다. 웅장하진 않으나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많고, 간간이 바위 능선 길이 이어지는 데다 크고 작은 폭포가 숨어 있어 아기자기한 산행에 제격이다.삼악산 산행 들머리는 세군데로 나뉜다. 강촌교 북단, 등선폭포 매표소. 상원사 입구 매표소 등이다. 삼악산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등선폭포 쪽에서 상원사로 넘어가거나 반대로 상원사를 들머리 삼아 등선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계곡과 폭포를 지나기도 하고, 잘 자란 노송과 바위를 배경 삼아 의암호 조망도 할 수 있는 이 두 코스는 3~4시간 정도 걸린다. 삼악산 등선폭포 제1 폭포. 등선폭포 입구에서 가파르고 날선 거대한 석벽 사이로 들어서면 모습을 드러낸다.등선폭포를 둘러보고 오는 코스도 좋다. 등선폭포 매표소에서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가면 등선폭포 입구다. 좁은 통로를 지나면 압도적인 풍광과 거대한 물소리에 정신이 번쩍 든다. 가파르고 날선 거대한 석벽이 양옆으로 늘어서듯 서 있고, 석벽을 울림판 삼아 물소리가 마치 오케스트라의 협주처럼 장엄하게 울린다. 이 거대한 석벽은 일명 ‘차돌’이라고 하는 규암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규암은 5억 7000만년 전에서 25억년전에 퇴적된 모래암석들이 높은 압력과 온도를 받아 굳어진 것이다. 이 규암층이 지각운동으로 일어나면서 절리들이 갈라져서 만들어진 것이다. 협곡 사이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가면 등선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등선폭포는 총 7개의 폭포로 이어져 있다. 제1·2 폭포는 등선폭포, 이어 승학폭포, 백련폭포, 비룡폭포, 옥녀담, 주렴폭포 등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며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진다. 이 모든 폭포를 즐기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30분이다.춘천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인 의암호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나무 카누로 타고 물레길을 돌아보는 것이다.◇물 위를 걷고, 철로 위를 달리다춘천 시내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호수인 의암호는 레포츠 천국이기도 하다. 긴 타원형 모양의 호수를 끼고 도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곳 중 하나. 여기에 갓 찾아온 더위를 이기려는 젊은이들이 환호하며 수상스키나 웨이크보드를 즐기는 모습도 어렵잖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물 위의 길’을 즐기는 여행객도 늘어나고 있다. 바로 의암호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의암호 물레길이다. 물레길은 의암호를 나무 카누로 즐기는 길을 말한다.의암호 주변에는 물레길을 운영하는 업체가 세 군데가 있다. 요금은 코스마다 다르지만 보통 2만~3만 원 선이다. 기본적인 안전교육과 노 젓는 요령을 익히면 누구나 카누에 몸을 싣고 물레길을 즐길 수 있다. 업체마다 제공하는 코스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도샛길은 공통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 길은 중도를 2개의 섬으로 분리한 좁은 뱃길이다. 호수 속 섬을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강촌레일바이크는 경춘선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생태레일바이크다강촌레일바이크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거리 중 하나다. 경춘선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생태레일바이크다. 경춘선은 1937년 7월 성동역, 광운대역, 화랑대역, 퇴계원을 거쳐 가평역, 강촌역, 신남역, 춘천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경춘선’이라 이름 짓고, 1939년 7월 25일 경춘철도에 의해 사설 철도로 개통했다. 이후 74년 동안 강원도와 수도권을 잇는 역할을 다하고, 이제는 레일바이크라는 또 다른 모습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강촌역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경강역으로 이동, 레일바이크와 낭만열차를 타고 강촌역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소양강처녀 동상과 소양강 스카이워크◇여행메모△잠잘곳= 쁘띠프랑스에는 4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강촌에 이르면 엘리시안강촌리조트(033-260-2000)가 있다. 국내서 유일하게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리조트다. 춘천 시내에도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먹거리= 팔당유원지 입구의 팔당초계국수(031-576-0330)는 줄을 서서 먹는 집이다. 한강자전거길 옆에 있어서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 가평군 설악면 청평 호반에 위치한 서호식당(031-584-0446)은 서호유원지 첫 매운탕 집이라는 별호에 걸맞게 무려 45년이라는 세월동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해온 지역 대표 음식점이다. 대표 음식으로는 평창에서 직송한 송어회와 장어구이를 꼽는다. 춘천하면 단연 닭갈비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주 찾는 ‘팔당초계국수’
2018.06.01 I 강경록 기자
우버이츠, 야놀자와 파트너십 체결..우버이츠로 배달
  • 우버이츠, 야놀자와 파트너십 체결..우버이츠로 배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음식 배달 앱 우버이츠(Uber Eats)가 숙박O2O플랫폼 야놀자와 단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버이츠의 배달 서비스와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을 접목한 ‘룸서비스’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8부터 시작한 시범 사업은 오는 8월12일까지 12주간 동안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 에이치에비뉴(H Avenue) 이대점, 역삼점 그리고 호텔야자(Hotel YAJA) 서초점 3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해당 호텔 투숙 고객은 객실 내 비치된 룸서비스 메뉴판에 있는 음식을 우버이츠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에이치에비뉴 역삼점에서는 △이탈리안 코스 요리 전문점 ‘라망 드 셰프,’ 이대점에서는 △샐러드, 샌드위치 및 건강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는 ‘피키이터,’ 호텔야자 서초점에서는 △스타 셰프들의 메뉴를 배달하는 ‘셰프런’ 등 인기 우버이츠 레스토랑 파트너들의 다채로운 메뉴들이 제공된다. 우버이츠 신규회원과 야놀자 호텔 이용객만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우버이츠 신규회원은 앱 다운로드 후 룸서비스 메뉴에 적혀 있는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상욱 우버이츠 한국 총괄은 “우버이츠 앱의 손쉽고 간편한 배달로 야놀자 프랜차이즈 호텔에 한층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우버이츠 레스토랑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최고의 한 끼 식사를 언제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도록 배달 지역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우버이츠는 현재 서울 강남·서초, 이태원, 관악구 및 신촌·홍대·마포·공덕 일대에서 사용 가능하다. 오는 30일 서울숲·뚝섬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건대·세종대 일대를 포함한 광진-성동구 지역으로 확장을 앞두고 있다.우버이츠는 숨은 맛집과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리미엄 음식 배달앱이다. 글로벌 서비스로서 하나의 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도시에 사용 가능하며,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현재 서울 지역 800개 이상의 레스토랑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하고 있다.
2018.05.25 I 김유성 기자
NH투자證, 30~31일 ‘100세 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證, 30~31일 ‘100세 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증권이 진행하는 100세 시대 아카데미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NH투자증권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005940) 100세시대연구소는 오는 30~31일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 프로그램 ‘100세시대 아카데미’ 5월 과정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 강좌 주제는 ‘중국,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와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이다. 중국,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강좌는 중국 시장의 변화를 확인하고 자본시장을 점차 개방하고 있는 중국의 투자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1월 3500선에서 최근 3100선까지 내려왔지만 중국A주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너(MSCI) 신흥국지수(EM) 편입 가시화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 전략을 통해서는 자산관리 투자 성패는 변동성 관리에서 결정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자산을 지키면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투자 전략을 소개한다.강좌는 30일은 NH투자증권 본사 아트홀(여의도역 3번 출구), 31일 NH금융PLUS 삼성동 금융센터(삼성역5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4시~6시까지 진행된다. 강의 일자별 선착순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 참여할 수 있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장은 “100시대 아카데미는 고객 관심도가 높은 금융 이슈와 라이프 최신 트렌드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 고객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1 I 이명철 기자
잠실주경기장 미래 청사진 나오자 들뜬 부동산 시장
  • 잠실주경기장 미래 청사진 나오자 들뜬 부동산 시장
  •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남구와 송파구 일대에 조성하는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핵심 중 하나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오는 2024년까지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하는 이 곳과 삼성동 코엑스주변 복합시설 건립에 대한 기대감에 인근 부동산시장도 들뜬 모습이다.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사위원회 최문규 위원장은 “당선작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성과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이해했고 기존 작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창의적으로 기능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설계에 따라 14만4800㎡(연면적 18만9216㎡) 규모에 달하는 이 구역 내 잠실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하고 보조경기장은 이전 신축하며 유스호스텔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특히 잠실 주경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이자 미래유산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 형태를 보전한다.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장 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 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 석 이상 규모(현재 7만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만든다는 목표다.시는 설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계약을 체결, 내년 1월 본격 설계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상징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판매·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 문화 콤플렉스로 조성해 시민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국제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국제교류 복합지구 조성에도 탄력이 붙고 강남구 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 일대 주택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교류 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99만㎡에 글로벌 마이스(MICE, 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등 관련 산업을 통칭) 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잠실종합운동장부터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코엑스까지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와 세계 최대 규모의 MICE 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는 것이다. 잠실동 A공인 관계자는 “복합지구 개발 발표 및 삼성동 GTX 노선 등 호재가 많아 인근 지역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크다”며 “특히 이 지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수요를 노린 오피스텔 등 소형 수익형 부동산 임대료도 지속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잠실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조감도. 서울시 제공.
2018.05.18 I 정병묵 기자
이건희 회장의 '트라움 하우스' 공시가 68억…13년째 1위
  • 이건희 회장의 '트라움 하우스' 공시가 68억…13년째 1위
  •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모습. 네이버 부동산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연립주택 ‘트라움 하우스 5차’(전용면적 273.64㎡)가 공시가격 기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이 주택은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13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올해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의 공시가격은 68억5600만원으로 작년(66억1600만원)보다 3.62%(2억4000만원) 상승했다. 연립주택으로 분류되는 트라움하우스5차는 2003년 준공됐다. 공시가격은 2006년 40억원을 넘어선 뒤 2008년에 50억4000만원, 2012년 52억3000만원, 2014년 57억6800만원으로 꾸준히 올랐고 2016년 60억원을 돌파했다. 작년에 2위로 올라선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전용 244.78㎡)은 올해도 그 자리를 지켰다. 공시가격은 54억6400만원으로 지난해(51억400만원)보다 7.05%(3억6000만원) 올랐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전용 265.47㎡)다. 공시가격이 1년새 2억7200만원 상승해 51억2000만원이 됐다. 4위와 5위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웨스트윙’과 ‘마크힐스이스트윙’이 각각 차지했다. 마크힐스웨스트윙 전용 273.84㎡ 공시가격은 50억8800만원, 마크힐스이스트윙 전용 272.81㎡ 공시가격은 50억72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3~5위 모두 올해 처음으로 공시가격 50억원대에 진입했다.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전용 273.14㎡가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서 6위를 기록했다. 공시가격이 1년새 4억8000만원 뛰어 49억8400만원이 됐다. 7위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다. 작년보다 4억8000만원 오른 49억68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정해졌다.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전용 273.81㎡는 공시가격이 1억6800만원 상승해 47억8400만원이 됐지만 순위는 작년보다 두계단 떨어져 8위에 올랐다. 상승폭(3.64%)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9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3㎡가 차지했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권에서 빠졌다가 1년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41억2800만원이던 공시가격이 올해 46억원으로 11.43% 뛴 결과다. 10위는 서울 용산 한남동 라테라스한남 전용 244.22㎡다. 공시가격이 2억1600만원 올라 45억2000만원이 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높은 상위 10위권을 모두 서울이 휩쓸었다. 강남구가 5곳, 서초구 2곳, 용산구 2곳, 성동구 1곳이다.서울 구별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송파구가 16.14%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13.73%), 서초구(12.70%), 성동구(12.19%), 강동구(10.91%) 순이었다. 서울 평균(10.19%)보다 높은 구가 7개구, 낮은 구가 18개구다. 성북구(3.47%), 강북구(3.60%), 중랑구(4.80%)는 전국 평균(5.02%)보다도 낮았다. 한편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낮은 공동주택은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봉암리 소재 다세대주택(전용 13.21㎡)으로 공시가격이 300만원에 불과했다.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4㎡ 평면도. 네이버 부동산 제공.
2018.04.30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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