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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2020 최고 경영자 과정’교육 신규 개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의료기기 CEO 및 임원진을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동향, 기업 위기관리, 미래 트렌드 대응 등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경영기법을 제공해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최고 경영자로서 중요한 인적 네트워킹 확대와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한 ‘2020 최고 경영자 과정’ 교육을 신설하고 오는 24일, 8월 26일, 10월 28일 3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 최고 경영자 과정’은 최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 방향에 따른 최고 경영자의 리더십과 Business 모델 혁신에 대한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최고 경영자의 경영기법과 미래를 준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제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이다.강연자는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최윤섭 소장,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안재형 교수를 초청하여 최신 의료기기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글로벌 리더십과 경영자에게 필요한 경영 스킬, 전략 경영, 위기관리 등에 대해 최신 이론과 기술 트렌드에 정통한 국내 최고 미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협회는 ‘최고 경영자 과정’외에도 의료기기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기기 건강보험 과정 △의료기기 해외 인허가 과정 △의료기기 전주기 분야 교육 등 업계의 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의료기기산업계 종사자 역량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이번 교육은 유료과정으로 삼성동에 소재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호텔에서 조찬과 함께 진행된다. 협회 교육홈페이지에서 6월 1일부터 선착순 접수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교육연구팀에 문의하면 된다.
- GTX-C 공사 언제 하나요? 주민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건설과 관련해 해당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GTX- C노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공람 및 주민설명회 일정을 20일 공지했다. 공람기간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며 양주시를 비롯한 총 15개 지자체의 관련 부서에서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 GTX-C 노선도(사진=국토부)이와 함께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양주시 덕정중학교에서 열리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GTX-C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마다 GTX-C노선 건설에 대한 지역주민 설명회가 열린다. 공람기간 이후 다음 달 29일 오후 6시까지 공람장소에 비치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주민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한 GTX-C노선은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및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에 포함된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 터널을 뚫어 시속 180km/h의 속도로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 골자다. 양주시 덕정역을 비롯해 △의정부 △창동 △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 등 10개 역이 예정돼 있다. 총 노선은 74.7km다. 공사가 진행되는지자체는 경기도 양주시, 의정부시,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이며 서울시는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강남구, 서초구 등이 해당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C노선에 대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도모 및 철도수송 분담율 제고로 교통난 해소 및 경제 활성화와 철도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역을 중심으로 GTX-A, 위례~신사, 기존 지하철(2호선)과의 복합환승 시설 및 노선 구간 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GTX-C 노선 건설 관련 설명회 일시 및 장소(자료=국토부)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얼어붙은 M&A시장…기업 구조조정도 막힐 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얼어붙은 M&A시장…기업 구조조정도 막힐 판-규제샌드박스 업그레이드 반갑다 기업들, 첫 민간창구에 100건 신청-기안기금 40조원 항공·해운부터 지원 고용 90% 유지해야-“탈세계화 시대 안 온다…사스·메르스 때도 바뀐 것 없어”-[사설]‘반토막 수출’ 위기에서 새로운 활로 찾아야-[사설]봉사·구호 단체들의 회계 투명성 절실하다◇2면-빅데이터로 산불 경로 예측·실시간 공유…피해 최소화 비결이죠-정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사용 내역 검사한다◇3면“코로나로 제대로된 가치 산정 어렵다”…9부 능선 兆단위 딜도 없던일로-불확실성 커지자 안 모이는 M&A 자금 “올해 클로징 프로젝트 펀드 한 건도 없어”-위기에도 뜰 놈은 뜬다…몸값 높아지는 언택트 관련 매물◇4면-4년짜리 ‘시한부 산소호흡기’…기간 얽매이지 말고 지원 지속해야-샌드박스·적극행정 쌍끌이…‘미래산업 혁신’ 길 넓힌다-기업 사정 잘 아는 전담팀 붙어 ‘신속·정확’한 서비스◇5면-항공·해운 우선지원 방침…재계 “軍·조선도 위기, 대상 확대 서둘러야”-결국 소외된 정유업계 “최악 상황인데 앞이 캄캄”-고용 90% 유지 조건 단 정부…‘기업 부담 늘어날 것’ 우려도◇6면-“美·中 관계 美 대선에 달려…트럼프 재선땐 新냉전체제 될 것”-“코로나 대응 다자협력 기피하는 美…더는 글로벌리더 아냐”◇8면-김태년·주호영, 오늘 첫 공식회동…법안 처리 논의, 원구성 협상 탐색전-‘꼭 김종인이어야 하냐’ 기류…통합당, 내주 끝장토론-‘무소속 4인방’ 복당 오리무중…내부 의견도 엇갈려-민주당, 시민당과 합당 결의…177석 확정-정의당 원내대표 배진교…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5·18 망언 사죄’…통합당 청년그룹 광주 간다◇9면-文 “규제혁파 더 빠르게, 뉴딜은 과감하게, 전국민 고용보험은 치밀하게”-기밀해제 ‘5·18 문서’ 美, 한국 정부에 전달-[현장에서]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가 불러온 ‘윤미향 당선인 사전인지’ 공방◇10면-지분 팔아 치우고 셧다운에 공장 돌리고…美 억만장자 ‘코로나 생존법’-中 4월 車판매 2년 만에 증가…본격 회복 미지수-백악관 대변인·보좌관 마스크 다 써도…트럼프는 ‘NO’◇11면-무디스 “韓, 코로나 피해 제한적”…국가신용등급 ‘안정적’ 유지-빚으로 버티는 기업·자영업자 4월 은행대출 증가폭 역대 최대-‘배송사고 나도 나몰라라’ 스텁허브 불공정약관 제동◇12면-車보험 경쟁 격화…DB손보·삼성화재 ‘특허 공방’-‘재난지원금 기부 유도’ 논란에 별도 창에서 동의 절차 밟는다-‘신협 영업구역 확대 개정안’ 국회 통과 산 넘어 산-성동조선해양, 2년여 만에 회생절차 졸업◇14면-한화 ‘반짝’ LG ‘선방’ 롯데 ‘암울’ 신사업이 가른 석유화학 3사 1분기-경차 최초 ‘차로 유지 보조 장치’ 똘똘해진 모닝, 경차 부활 이끈다-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애경 조종간 잡는다-美 미시간호에 LS전선 케이블 깔린다-코로나에도 통했다…삼성·SK하이닉스 메모리 초격차 전략◇15면-‘국내 최초’ 타이틀 3관왕 획득…SK바이오팜, K바이오 새 역사 썼다-락앤락 ‘사업 다각화’ vs 삼광글라스 ‘한우물 파기’-‘택진이형 밤새운 보람있네’◇16면-물류창고 늘리고 방역 강화…‘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대형마트-대형마트서 사용 못하는 재난지원금 “미용실·약국 등 입점 점포서 쓰세요”-살균기술 진화로 맛있어진 ‘상온 간편식’-백화점도 언택트…현대百 ‘랜선 문화센터’ 연다◇18면-뉴딜정책에 날개단 언택트株…“내달 세부안 보고 옥석 가려야”-에스씨엠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재도전-코로나 재확산 우려에…‘3분기 V자 반등’ 전망 흔들◇19면-7개 사업장 2000억 손실…지방 산업단지PF ‘시한폭탄’ 되나-매수세 때문이냐 vs LP가 물량 안풀어서냐-TIGER나스닥100 ETF 순자산 2000억원 돌파-‘린저씨’ 등에 업고…엔씨소프트株 더 뛰나◇20면-“제가 지목할 사람은요~” ★들 착한 챌린지 열풍-미루고 미룬 신작 개봉 이태원에 발목 잡히나◇22면-냉전이 만든 역사…적에서 동지된 美·獨-아마존·구글·에어비앤비 공통점은-진짜 부자는 가계부를 쓴다◇24면-재미없는 악기?…더블베이서 편견 다 깰게요-“온라인 플랫폼으로 中企 수출 돕는다”-“아내에게 직접 닭한마리·부침개 요리” 美 비건의 못말리는 ‘한국음식’ 사랑-‘제2의 n번방 막자’…서울시, 캠페인 시작-수소경제 활성화 공로 양진모 현대차 부사장 ‘은탑훈장’-한빛부대 남수단행 전세기, 아프리카 교민 태우고 돌아온다◇25면-한계효용 체감과 행복지수-n번방 대책법, 카톡 검열 우려 없애야-北 GP 충격사건 의혹만 키우는 軍◇26면-非규제 효과 톡톡…투자수요 지방으로 ‘GO’-“요즘 거길 누가 가나요?” 인적 끊겨 유령도시 방불-국토부 ‘분양가 상한제’ 추가 지정 검토-교통·교육·인프라 삼박자 ‘두류 센트레빌’ 15일 분양◇27면-허술한 ‘방문자 명단’에 클럽 뚫렸는데…여전히 손놓은 PC방·코노방-이태원 방문자 무료검사라더니 3·4차 감염 의심자는 돌아가라?-텔레그램 n번방 개설자 ‘갓갓’ 구속-클럽 확진자 또래 대학생들 “대면강의 시기 늦춰주세요”-박원순 서울시장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강조-‘집단성폭행’ 정준영·최종훈 항소심도 실형
- 민주당 김한규 “타워팰리스서 득표율 11%”…총선 패배기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강남구는 4·15 총선에서도 ‘보수 텃밭’이라는 공식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서울 강남갑·을·병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큰 격차로 패배한 정치신인 김한규 전 강남병 민주당 후보가 스스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전 후보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한규TV’에 ‘나의 총선 도전기-선거가 끝난 후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유경준 미래통합당 강남병 당선인은 7만917(65.38%)표를 얻어 3만6423표(33.57%)를 받은 김 전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김 전 후보는 “어마어마한 차이로 졌다. 지난 20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과 미래통합당이 최다 득표를 한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남병 지역은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도곡동 하면 아파트 타워팰리스가 있다. 가장 미래통합당이 아파트 기준으로 봤을 때 제일 높은 득표율을 얻은 곳이다. 제가 11% 얻었다. 제가 나름 공을 많이 들였는데, 타워팰리스를 포함한 고가 아파트들에서 반응이 부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전 후보는 “3만6423표, 지난 번에 비하면 4000표 정도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총선 투표율 57%, 이번에는 73%. 서울에서 가장 많이 (투표율이) 늘어난 지역 같다. 그만큼 보수가 적극적으로 투표한 지역이었다”라고 분석했다.유튜브 ‘김한규TV’ 캡처.◇사전 준비 없는 전략공천 김 전 후보는 “내가 진 이유는 정말 많다. 첫 번째로는 (강남병은)지역에서 준비가 없었던 전략공천이었다. 보통 6개월에서 2년 동안 지역을 다지는 작업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전략공천을 받은 사람이 이기는 경우는 아주 그 당이 텃밭인 지역이다. 강남은 보수당에서 보면 텃밭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처럼 전략공천인데 영입인사가 아닌 사람이 몇 명 있다. 이런 사람은 언론에서도 잘 다뤄주지 않는다. 인지도가 올라가면 저에 대해 호감, 불호에 대해 평가가 이뤄질 텐데 알려지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었다. 진보 쪽 매체, SNS에서 알려지긴 했지만 그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우리끼리 회자되고 이런 정도였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짧았던 준비기간 김 전 후보는 “준비기간이 짧다 보니까 지역 내에 사람들 파악하는데도 오래 걸렸다. 우리 아군들이 본인 선거처럼 뛰어다녀야 되는데, 그러려면 제가 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라며 “지역 내 이슈도 파악하는 데 오래 걸렸고, 공약을 마련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기간이) 35일 밖에 없는데 사무실 구하는데 어려웠다. 단기로 현수막을 걸 만한 사무실을 빌리는 게 쉽지 않았다. (현수막을 걸려면) 유리창 있는 사무실마다 동의를 구해야 했다”라며 “상근할 사람들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다. 이미 국회의원 상태에서 출마하면 보좌관, 인턴 등 10명이 있는데 저는 그거부터 갖춰나가야 해서 그런 시간이 많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로 신체접촉이 있는 선거운동도 중단됐다. 김 전 후보는 “악수 한 번 해도 기억에 남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악수를 못했다. 악수를 해보면 좀 다르다. 제가 다른 지역을 포함해 1년 정도를 준비했는데, 악수를 해보면 반응을 느낄 수 있다. 저는 그런 걸 제대로 느껴보기 전에 선거가 끝났다. 강남 지역 특수성이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지하철역에 서 있으면 아침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슈 선점 실패김 전 후보는 “저는 종부세, 재건축, 교육 이슈 등을 제시했다. 그런데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선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을 못한 걸 공격 형식으로 이야기했다고 하지만 사실 수비밖에 못했다. 상대방이 불만을 갖고 있는 걸 알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는데 불만이 누그러진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그걸 뛰어넘어 저한테 표를 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공약을 제시 못했다”라고 자성했다. 이어 “다른 지역은 코로나19 대응을 정부가 잘했다는 게 통한 거 같다. 저도 지역에서 좀 해봤는데 전혀 먹히지 않았다. 사람들이 관심이 없었다. 제가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서 치고 나갔어야 했는데 못했다”라고 했다. 또 “강남병 지역은 여론조사가 한 번도 없었다. 관심지역이 아니었다. 어차피 보수당이 될 곳이니. 제가 처음에 갔을 때 지역에 대한 분석 자료를 당에서 줬다. 이걸 보고 제가 남들한테 공개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게 당 지지율 자체가 33% 차이더라. 두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62%더라. 거의 선거결과가 이대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강남의 큰 그림을 제시하고 싶었는데 사람들은 ‘당장 세금을 내는데 그게 지금 와닿냐’고 노골적으로 하셔서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조직의 부재김 전 후보는 “당원이 너무 적었다. 한 1000명 정도. 다른 지역에서는 7000명 정도였는데. 너무 적은 당원들이 있었던 거다. 아주 오랫동안 선배들이 당원을 모집하려고 했는데 안 늘어난 거다. 이것도 제가 갖고 있는 과제다. 확산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지세력이 있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약했다”라며 “다른 지역에서 직능단체, 향우회 등이 강남에서는 잘 돌아가지 않는다. 제가 영향력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못 만났다”라고 말했다. ◇전투력 없는 상대 후보 김 전 후보는 “상대방 후보와 적극적으로 싸워보려 했다. 이슈를 갖고. 그런데 상대방이 안 싸워 준다. 조용히 선거가 끝나면 이기는 거니까. 대구, 강남 보수 선거전략은 조용히 끝내는 거다. 그만큼 정당 투표로 가게 노력한다. 제가 많이 싸우려고 했는데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험지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선 “저는 민주당 성향이다. 어릴 적부터 좋아했다. 제가 보수스러운 스펙을 갖고 있어서 사람들이 ‘저 사람이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라는 생각을 하더라. 저 스스로도 했다. 제가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나의 민주당 짝사랑을 제대로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게 강남병 제의가 왔을 때 2시간 정도 고민했다. 그때 저는 어떻게 보면 안 될 수 있지만 짝사랑을 보여줘야 저 사람이 나를 사랑해 줄지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비록 떨어졌지만 1%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본다. 정치적 경험의 축적이 많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법학대학원 석사, 미국 하버드 로스쿨 석사를 거쳐 미국 뉴욕주 변호사, 김앤장 변호사로 일했다. 민주당에서는 부대변인을 맡았다.
- KB증권, 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종합 컨설팅 제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가업승계 수요가 증가하자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액 자산가(HNW, High Net Worth) 고객을 대상으로 가업승계, 세무, 부동산, 투자 등 자산관리 전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 ‘KB 에이블 프리미어(able Premier)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 분을 위한 모든 자산관리’라는 슬로건 아래 상속·증여를 중심으로 한 세무컨설팅과 기업금융컨설팅이 결합한 ‘가업승계’ 컨설팅이 핵심이다. 부동산 투자자문 및 관련 세무 자문, 주식 매매시 대주주 양도소득세 절세 및 금융상품 투자시 절세전략, 투자컨설팅 등 자산 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컨설팅 인력은 KB증권 소속 세무사와 은행·증권 겸직 인력인 부동산 전문가,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다. 기업금융, 리서치센터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KB금융그룹의 전문가 집단인 ‘KB WM 스타자문단’이 지원하는 구조다. KB증권은 1월 서울 강남의 삼성동과 대치동, 강북의 여의도에 ‘금융센터’를 개설했는데 금융센터를 중심으로 ‘KB able Premier 컨설팅’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체계적인 가업승계를 통해 그동안 일궈온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이전하고자 하는 VVIP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KB able Premier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영업점 PB의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 able Premier 컨설팅’ 서비스는 KB증권 영업점 PB와의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신라스테이, 12번째 호텔인 삼성점 4월 1일 오픈
- 신라스테이 삼성.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호텔신라는 한강뷰, 시티뷰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강남 핵심 입지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삼성이 4월 1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전면에는 삼성동 코엑스를 바라보고 있으며, 뒷편에는 잠실 종합운동장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최고층인 21층에 프런트 데스크와 스카이라운지 로비가 자리잡고 있어 이용하는 고객들이 도심과 한강을 조망하며 체크인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도심 속 화려한 야경과 한강 일대를 바라보며 음료와 차,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21층에 위치한 ‘루프탑 테라스’는 신라스테이 삼성의 시그니처로 꼭 방문해야 할 장소다. 신라스테이 삼성은 오픈을 기념해 ‘오픈 프로모션(Open Promotion)’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 프로모션은 4월 한달 간 뷔페 레스토랑 ‘카페(Cafe)’에서는 런치, 디너 뷔페 10% 할인 혜택과 4인 이용 시 하우스 와인 1병을 무료 제공한다. 호텔 20층에서 화려한 도심을 내려다보며 엄선된 메뉴와 신선한 음식을 특별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호텔 최상층인 21층에 위치한 ‘바(Bar)’에서는 4월 30일까지 1인당 1만원에 무제한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 21층 실내 바 또는 루프탑 테라스에서 탁 트인 시티뷰와 한강 일대를 조망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오픈 기념 ‘포토존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라스테이 삼성, 역삼, 서초, 구로, 동탄, 해운대, 제주, 울산, 천안 9개 호텔에서 5월 17일까지 호텔 로비에 있는 대형 베어 ‘테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신라스테이 전 지점 숙박권, 신라스테이 삼성 2인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라스테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라호텔의 품격 있는 가치를 내세우며 2013년 11월 동탄에 첫 오픈을 시작으로 이번 삼성동은 전국에서는 12번째, 서울에서는 7번째 오픈이다.신라스테이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 무역, 문화, 관광, 한류의 중심지에서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고객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로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 규모에 총 309개의 객실을 갖췄다.특히 ‘신라스테이 삼성’ 최고층인 21층에는 프런트 데스크와 비즈니스 코너가 있는 로비 공간으로 꾸며 고객들에게 탁트인 도심을 조망하며 체크인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기존 1층에 있어 안내 기능으로만 여겼던 로비의 고정관념을 깼다.또한 같은 층에 위치한 ‘루프탑 테라스’는 시티뷰와 한강일대 조망이 가능한 곳으로 도심속 화려한 야경 속에서 음료와 생맥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새롭게 선보이는 ‘컴포트 레저룸’에서 차별화된 시설과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컴포트 레저 룸은 객실 안에서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65인치 스마트 TV와 플레이스테이션, 사운드바를 비치했다. 여기에 모션베드를 갖춰 더욱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호텔 20층에는 조식, 중식, 석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카페(Cafe)’가 위치해 있으며, 최대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팅룸’,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즈니스 코너’, 최신식 운동 기구를 갖춘 ‘피트니스 센터’, 셀프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세탁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신라스테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미니멀리즘 대가로 알려진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디자인을 담당한 것으로 공간의 효용성과 미적 비례를 추구해 모던한 콘셉트의 깨끗한 호텔 이미지를 추구한다. 특히 객실에 침구류는 5성급 호텔 수준으로 최고급 헝가리산 거위털을 100% 사용, 가볍고 포근해 최적의 숙면환경을 제공 편안한 휴식에 도움을 주며, 어메니티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유명한 ‘아베다(Aveda)’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방법' 최종회 시청률 최고 7.7% 자체 기록 경신…드라마가 남긴 것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 드라마 ‘방법’이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로 한국 장르물의 신기원을 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지난 1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방법’(극본 연상호, 연출 김용완, 제작 레진 스튜디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최종회(12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6.7%, 최고 7.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퍼펙트 엔딩을 선사했다. 화제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평균 4.5%, 최고 5.1%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막을 내렸다. 이 날 방송은 ‘악귀공동체’ 진종현(성동일 분), 백소진(정지소 분)의 목숨 건 엔드게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이 날의 백미는 진종현과 전세계 무속인들이 펼친 대규모 굿판 장면이었다. 장엄한 분위기 속 진종현에게 저주의 살을 날리는 백소진과 육신에 깃든 악귀가 폭주하는 진종현의 맞대결은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하며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결국 포레스트 주식 상장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저주의 신’ 이누가미는 진종현의 육신에서 포레스트 앱으로 몸을 옮겼고 이와 함께 시간이 멈춘 듯 ‘저주의 숲’ 태그에 걸려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방법당하기 시작해 충격을 선사했다.이후 백소진은 자신을 방법하라는 ‘운명공동체’ 임진희(엄지원 분)의 부탁으로 그를 역으로 방법했고 임진희의 무의식에서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남을 미워할까요? 왜 그렇게 저주를 하고 싶어 하는 거예요? 제 마음에 있는 악귀가 사람들의 저주를 좋아해요. 사람들을 저주하면 제 마음속에서 즐거워하는 소리가 들려요”라는 말과 함께 악귀와 연결을 시도, 모든 사건의 시작점에 대한 책임을 지듯 포레스트 앱으로 옮겨진 이누가미를 품었다. 이에 이누가미가 숙주로 삼았던 진종현은 스스로 생명이 끊어져 몸에 불이 탔다. 방송 말미에서는 악귀를 품고 혼수상태에 빠진 백소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소진아 이제 너는 평범한 아이로 돌아가야 돼. 아마도 너한테는 지금까지 살았던 날하고는 다른 평범한 날이 계속 될 거야. 그러니까 네가 혼자 안고 있으려 하지마”라는 임진희의 진실된 마음이 전해진 듯 백소진이 임진희가 선물한 옷과 함께 자취를 감춰 마지막까지 강렬한 엔딩으로 궁금증을 높였다.이처럼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이라는 독특한 소재, 한국의 토착신앙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세계관 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눈을 뗄 수 없는 악의 사투를 녹여내 장르물의 새 역사를 쓴 ‘방법’. 마지막까지 센세이셔널 그 자체였던 ‘방법’이 남긴 것을 짚어봤다.◇성동일-조민수-엄지원 ‘소름 甲’ 연기력+정지소 ‘괴물 신예’ 입증‘방법’은 소름 돋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엄지원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선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기자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전의 수더분하고 선한 이미지를 삭제한 성동일과 신들린 굿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전한 조민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화면 장악력을 제대로 뽐냈다. 특히 두 사람이 아닌 진종현, 진경을 상상할 수 없게 하듯 방법을 당해 사지가 뒤틀리는 파격까지 선보이는 등 ‘명배우는 어떤 연기를 하더라도 명품으로 보여준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한국 드라마사에 두고두고 회자될 명연기로 안방극장 1열을 탄성으로 가득 채웠다. 그런가 하면 정지소의 발견 역시 빛나는 성과다. 영화 ‘기생충’에 이어 ‘방법’까지, 육신에 깃든 ‘저주의 신’ 이누가미의 악랄함과 10대 소녀의 순수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베테랑 연기자 속에서도 괴물 신예의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외에도 김민재(이환 역), 이중옥(천주봉 역), 김신록(석희 역), 정문성(정성준 역), 김인권(김필성 역), 고규필(탁정훈 역)는 물론 특별 출연한 최병모(김주환 역), 권율(이정훈 역)까지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며 ‘방법’의 시청률 상승세를 견인했다.◇클리셰 깬 캐릭터+신선한 소재, 장르로 외연 확장‘방법’은 지금껏 한국 드라마에서 본 적 없는 독특한 초자연 소재 ‘방법’으로 시청자를 강렬하게 끌어당겼다. 특히 동양의 굿, 부적 같은 토속신앙과 SNS을 결합한 참신한 세계관은 그 자체만으로도 센세이셔널했다. 또한 저주의 숲, 리얼타임 같은 디지털과 한자이름 등 아날로그의 결합으로 현실성을 확보하면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변주로 외연을 확장했다. 특히 ‘열혈 기자’ 엄지원, ‘악귀의 영적 조력자’ 조민수, ‘10대 소녀 방법사’ 정지소를 전면에 내세워 ‘장르물은 남성 중심’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면서 남성 해결사 클리셰를 깬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저주의 살을 날리고 사지가 뒤틀리는 방법을 파격적인 영상미로 구현한 김용완 감독, 미스터리와 한국형 공포를 엮어낸 연상호 작가의 흡인력 넘치는 대본과 변화무쌍한 전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흡인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한국 장르물의 진화를 이끈 ‘방법’은 마지막까지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더할 나위 없는 마침표를 찍었다.◇전 연령층 잡고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5위‘방법’은 기존 오컬트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 드라마에는 없던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방법’을 향한 뜨거운 화제성과 인기는 전 연령층 남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기에 가능했다. 나쁜 마음으로 거악을 처단하는 스토리가 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 코피에서 사지 뒤틀림까지 상대에 대한 분노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형태의 방법, 액션 스릴러를 보는듯한 리얼타임 저주의 흥미진진함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혐오, 증오, 분노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췄던 ‘방법’의 공포가 남녀 10대에서 50대까지, 전 연령층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면서 공감의 재미까지 안겨준 것. 이에 ‘방법’은 역대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5위를 갈아치우는 위엄을 뽐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지난 17일(화)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