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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사기피해 대안 '주목'
  • 감정원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사기피해 대안 '주목'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국감정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인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이 부동산 사기계약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부동산 전자계약시스템은 등록된 공인중개사만을 통해 중개행위가 이뤄진다. 공인중개사와 거래 당사자 모두 부동산거래용 공인인증서 등의 철저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이중계약이나 무자격 중개업자의 계약, 매매계약서 위·변조 등의 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전자계약이 완료되면 실거래신고와 확정일자도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로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따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완료된 계약서는 암호화를 통해 국가 공인전자문서센터에 보관되기 때문에 계약서 분실 염려가 없고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된다. 금융·세제 혜택도 풍성하다.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 부동산 전자계약 업무와 제휴한 금융사는 대출 금리 0.2%포인트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우리카드의 경우 신용대출금리가 5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된다. 아울러 전자등기 신청 때 협약을 맺은 법무사를 통해 등기 비용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감정원은 전자계약시스템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임대차계약에 대해 중개수수료 20만원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전용면적 85㎡(전세보증금 기준 3억원) 이하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대학생(휴학생), 신혼부부(결혼 예정자 및 3년 이내), 사회초년생(취업 3년 이내) 임차인이 대상이며 선착순 100명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은 “주거 약자이자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은 계약 체결시 경험도 부족하고 시간 제약으로 대면확인도 어려워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된다”며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시스템 지원을 통해 부동산 전자계약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12.21 I 김성훈 기자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 세 남자가 말하는 쉐보레 더 뉴 트랙스 - 새로운 디자인, 고요한 엔진의 매력을 느끼다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시장의 분위기를 단 번에 끌어 오며 지난 11월 월간 판매량을 2,504대까지 끌어 올렸다. 이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판매 2위로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쌍용 티볼리(5,090대/11월) 대비 절반 수준의 성적이지만 그 동안의 판매 실적에 비하면 폭발적인 성장이라 할 수 있다.12월, 자동차 블로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재근(쭌스)과 여행을 비롯해 IT와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로거 활동을 펼치는 이진수(셔터의달인) 그리고 자동차 블로거이자 리퀴몰리 카케어 등을 유통하는 올댓파츠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박천규(라스카도르) 총 세 명의 남자들과 쉐보레 더 뉴 트랙스를 함께 시승해보았다.겨울의 찬 공기 속에서 더 뉴 트랙스를 살펴보고, 또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운전을 하며 더 뉴 트랙스를 확인한 후 카페에 앉아 쉐보레 더 뉴 트랙스에 대한 이야기를 요청하자 세 남자는 모두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박천규는 “더 뉴 트랙스만 본다면 확실히 이전보다 날렵해진 모습, 그리고 후면은 약간의 변화로 볼륨감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변해서 무척 만족스럽다”라며 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에 대해 운을 띄웠다. 덧붙여 그는 “개인적으로 전면 디자인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가 떠오르고 후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구형 SUV가 떠오른다”라며 “어쨌든 쉐보레 더 뉴 트랙스의 새로운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호평했다.이러한 평가는 이재근, 이진수 두 남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먼저 이재근은 “원래 트랙스는 이렇게 나왔어야 했다”라며 “애매했던 이전의 이미지 대신 완성도 높은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절묘하게 적용한 결과라 생각한다”라며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신 “실내 트림은 브라운 컬러가 좋을 것 같다”라며 개인의 견해를 더했다.이진수는 “그 동안 소유할 때는 몰랐는데 이번에 시승을 하면서 ‘트랙스가 이렇게 컸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페이스 리프트 이전의 트랙스 오너로서 새로운 더 뉴 트랙스의 디자인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스포티한 이미지와 세련된 이미지가 모두 갖춰진 것 같다”며 디자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세 남자는 모두 더 뉴 트랙스의 존재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디자인을 더하면서 트랙스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트랙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견해 역시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였다.먼저 이진수는 “트랙스가 처음 나왔을 땐 소형 SUV 시장 자체가 크지 않았던 시기고 또 가격이나 상품 구성에 있어 말이 많았다”라며 이전의 트랙스의 실패에 대해 이야기한 후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회 초년생이나 싱글, 혹은 신혼 부부에게는 매력적인 차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굳이 세단이 필요하지 않는다면 소형 SUV는 무척 매력적인 존재인데 디자인이 매력적인 더 뉴 트랙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근은 “사실 트랙스 자체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이나 묵직한 감각이 있었다”라며트랙스에 대한 평가를 내리며 “소형 SUV 초기의 경쟁 모델들이 워낙 효율성이나 가벼운 주행, 도심형 차량만을 강조해왔었다”고 지적했다. 주행 성능을 앞세운 트랙스에게 불리한 것이 당연했다는 것이다.그리고는 “이제는 소형 SUV 시장도 많이 커진 만큼 소형 SUV들이 각자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내는 시기가 온 것 같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트랙스는 분명 동급대비 우수한 주행 성능 및 고급스러운 주행감각을 가진 소형 SUV로 자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더 뉴 트랙스에 대한 재신임은 박천규 역시 동의한 내용이었다. 그는 “경쟁 모델들이 소형 SUV지만 작은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은데 트랙스는 그 동안 콤팩트 승용 차량에 익숙하던 고객들이 SUV에 관심을 가지면서 살펴보는, 그런 차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기존의 소비자들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빼놓을 수 없는 위스퍼 디젤한편 세 남자는 모두 디자인에 이어 1.6L CDTi 디젤 엔진에 대한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특히 정숙성은 물론 고른 영역에서 탄탄한 출력을 내는 등 엔진 전반에 걸쳐 경쟁 차량의 보닛 아래에 자리한 엔진들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것이다.먼저 이재근은 “쉐보레 트랙스는 페이스 리프트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역시 고급스럽고 완성도가 높은 모습이다”며 디자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후 “디자인 외에도 엔진이 무척 매력적인데 젊은 소비층에게는 자칫 둔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발진부터 고속까지 여유 있는 출력을 내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이재근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던 박천규 역시 “더 뉴 트랙스는 말 그대로 1단부터 6단까지 모든 영역에서 제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모습이다”라며 출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상황에서도 넉넉한 토크를 기반으로 곧바로 힘찬 가속이 돋보이며 뛰어난 하체 세팅을 기반으로 우수한 주행 성능도 매력적이다”라며 주행에 대해 호평을 더했다.한편 티볼리 디젤이 처음이라는 이진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힘이 남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고, 고속 추월 가속이나 재가속에서도 부족함 없다”며 출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어서 “게다가 엔진의 정숙성이나 차량의 전반적인 주행 만족도가 무척 높아 동급 최고라 해도 무방할 것 같다”고 말했다.경쟁 모델에는 없는 트랙스의 매력그렇다면 다른 차량에 없는 더 뉴 트랙스만의 매력은 무첫일까?이 질문에 박천규는 “역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뛰어난 엔진이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디자인 덕에 누구나 이뻐하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엔진에 대해서는 “주행 내내 부족함이 없는 출력을 느낄 수 있으며 특정 상황에 제한되지 않고 어떤 주행 상황에서도 여유 있는 출력을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점은 더 뉴 트랙스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대답은 이재근과 이진수, 두 남자 역시 같은 내용이었다. 이진수는 “소비자들에게 지적 받았던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기 충분한 것 같다”라며 “매력적인 디자인과 좋은 엔진의 탑재 역시 중요한 매력 포인트로 뽑았다. 그리고는 “지금의 트랙스는 굳이 단점을 지적하는 게 억지처럼 보일 것 같다”라며 웃었다.두 남자의 이야기를 듣던 이재근 역시 “좋은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본래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트렌드에 발 맞춘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시장에서 트랙스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이 사라져 예전부터 누누히 이야기 했던 트랙스만의 매력들을 온전히 어필할 수 있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다른 차 오너로서 더 뉴 트랙스를 보다끝으로 세 남자에게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과 더 뉴 트랙스의 비교를 요청했다. 먼저 이재근이 대답을 자처했다. 그는 “골프 오너로서 더 뉴 트랙스를 바라본다면 역시 SUV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공간 및 실용성은 물론 조금 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 감각 등을 매력적이다”라며 “폭스바겐도 티구안 아래 쪽의 SUV를 만든다고 하는데, 더 뉴 트랙스가 어쩌면 좋은 벤치마크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쏘렌토R를 몰고 있는 박천규는 “쏘렌토R이라는 대형 SUV를 타는 입장에서 더 뉴 트랙스를 바라본다면 합리적인 타협점, 혹은 차량 분할 시에 고민하기 좋은 차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특히 대형 SUV에서 차량을 분할한다고 한다면 더 뉴 트랙스와 스포티한 성향의 차량을 한대 영입하는 방식이 무척 좋은 방법일 것 같다”며 웃었다.끝으로 트랙스 가솔린 모델을 몰고 있는 이진수는 “일단 구 트랙스 오너로서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라며 디자인에 대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트랙스 오너만 알 수 있는 마이링크 및 관련 기능과 안전 사양 등의 차이에서 느끼는 ‘발전’도 상당하다”라며 “지금 차량이 없었다면 주저 없이 더 뉴 트랙스를 구매했을 것 같다”라며 더 뉴 트랙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반등의 더 뉴 트랙스,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쉐보레 더 뉴 트랙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주행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상품 구성을 바탕으로 미디어를 비롯해 블로거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좋은 분위기는 이미 반등을 시작한 더 뉴 트랙스의 판매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쉐보레 더 뉴 트랙스가 어디까지 상승 기류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6.12.19 I 김학수 기자
  • 저축은행 이용 편리해진다..23일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사회 초년생 A씨는 저금리시대 한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저축은행을 이용하기 위해 몇개월전부터 저축은행의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상품에 가입하려고 했지만 아직도 진행형이다. 시간이 없어 은행처럼 비대면거래 방식이 있나 찾아봤는데 일부 저축은행만 이 같은 방식으로 거래를 트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계좌 개설을 위해서는 저축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가야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시간내기가 어려워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부터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은행처럼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계좌를 개설하고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에서도 비대면계좌 개설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물론 저축은행들도 영업기반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수신기반 서비스부터,,,여신은 1월중저축은행 중앙회는 오는 23일부터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6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 계좌개설이란 소비자가 금융회사를 방문하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계좌개설을 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은행권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이 허용되면서 비대면 계좌개설이 시작됐고 증권사 등 2금융권도 올해 2월말부터 일부 허용된 상태다. 저축은행들은 웰컴·대신·KB 등 일부 저축은행만이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진행중이다.이번 서비스는 대출 등 여신업무는 제외하고 예금 등 수신업무만 가능하다. 여신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신분증 사본제출과 휴대폰 인증, 타계좌 인증(기존 계좌에서 금융회사 지정 계좌로 이체) 등 3가지 인증절차만 거치면 된다. 타행계좌 확인은 휴대폰 영상통화로 대체할 수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어디서 가장 고금리를 주는지 한번에 알 수 있는 ‘예금금리 일괄조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점 찾던 고객 불편 해소...저축은행 영업기반 확대저축은행에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저축은행들의 수신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9월말 현재 79개 저축은행의 지점은 325개에 불과하다. 6월말 현재 국내은행 전체점포 수 7374개에비하면 4% 수준에 불과하다. 가장 점포가 많은 SBI저축은행의 전체 점포도 21개뿐이다. 시중은행에서 가장 점포가 많은 국민은행(1131개)의 2% 수준. 지점수가 10개를 넘는 저축은행은 SBI·OK·HK·JT친애·웰컴·한국투자·하나·IBK·OSB저축은행 등 9곳에 불과한 실정이다.정이영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고객의 편의성이 증대되면서 자연적으로 고객 확보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점포와 인력 비용의 효율성도 높여 타업권과의 경쟁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카드사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고객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영업기반이 확대되면서 수신고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저축은행간 고객 경쟁이 커지면서 수신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서정석 예금보험공사 저축은행 팀장은 “비대면실명 인증과정에서의 보안성을 철저하게 갖추고 창구에서보다 예금자보호 여부나 한도에 대한 공지가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6.12.19 I 노희준 기자
  • 인천시, 2026년까지 영구임대주택 1만호 건설
  • [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시는 자립, 공동육아, 복지시설 연계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에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만호’를 2026년까지 건설키로 했다.현재 인천에서는 LH공사, 인천도시공사 등 공공에서 무주택 서민, 장애인,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행복주택 8304호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은 2016년 10월 현재 2만1838호를 공급했다. 앞으로도 매년 1500호 이상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민간부문에서는 지지부진했던 원도심 정비사업에 원주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재정착 할 수 있는 기업형임대주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11개 구역에서 2만호 이상을 공급할 계획으로 주거불안 문제와 원도심 정비를 동시에 해결해 가고 있다.인천시에서는 최저주거수준에 미달하는 사회적약자인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1만호’공급할 계획이다.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은 재정투입을 최소화 하면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못 생긴 땅, 버려진 자투리 땅, 공영 주차장, 그린벨트, 공원, 도로등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를 활용하게 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족구성원이 1~2인 가구가 76퍼센트가 넘는 현실을 고려해 수요자의 생활권 내에 소규모로 건설한다.아울러, 경제적·신체적·정신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의 맞춤형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자립기반주택, 협동조합주택,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 등 수요자 삶의 질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유형의 다양한 ‘우리집’을 개발하게 된다.자립기반형은 공공임대주택에 협동조합 방식을 적용해 공동체와 연계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형태이다. 협동조합형은 입주예정자들이 공동의 목적에 맞는조합 설립 및 조합의 특성에 맞는 설계가 진행되며 사회복지시설 연계주택은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족지원세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 의료시설 등과 연계한 주택형이다.또한, 재개발·재건축, 뉴스테이, 도시개발사업 등 민간사업에서도 용적률을 조정해 ‘우리집’공급계획에 참여를 유도한다. 2020 인천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각종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도시개발·택지개발 사업초기부터 개발계획에 영구임대주택 계획 반영을 유도하게 된다. ‘우리집’ 건설에 소요되는 약8000억 원의 예산은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과 국비(주택도시기금)를 활용하게 된다. 2017년에는 ‘기존형 우리집’ 490호와 ‘자립기반형 우리집’ 10호를 국공유지 중에서 가용용지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
2016.12.15 I 허준 기자
당신의 급여는 안녕하십니까? 사회초년생 재무설계 팁
  • 당신의 급여는 안녕하십니까? 사회초년생 재무설계 팁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생활을 막 시작한 ‘사회초년생’은 자산관리를 하는 데 있어 기초를 다져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자산관리에 대한 기본 감각을 익힌 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10년, 20년 후 자산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졸업 후 1년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어렵게 대형 IT 기업에 취업한 A씨(29세)는 친누나의 권유로 재무설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A씨는 “취준생 시절은 물론 취업 후에도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심하다 보니 보상 심리 탓에 월급을 받으면 나를 위한 물건을 사들이느라 바빴다”며 “이를 보다 못한 친누나가 강압에 가까운 권유를 해 어쩔 수 없이 재무설계를 받게 됐는데, 막상 내 자산 흐름을 보니 이대로 지내다가는 큰일 나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A씨의 월 실수령액은 250만원 정도였다. 부모님과 동거하고 있어 주거에 대한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드론이나 퍼스널 모빌리티, 최신 IT기기 등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취업 후 6개월간 취미생활에만 월 100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해 왔다. 또한, 취준생 시절 챙겨준 사람들에게 신세를 갚다 보니 취업 후 지금까지 저축해 둔 돈은 2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전문가들은 A씨처럼 지출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사회초년생은 자신이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어디에 얼마를 소비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현재의 현금흐름을 알고 있어야 어디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여유자금 확보를 통한 재무관리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 웰스 재정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은 우선 급여 중 저축 비율을 정해놓고, 해당 비율 안에서 저축과 소비를 조절하는 방법부터 익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저축할 돈이 확보되면 다음은 결혼자금, 차량구매자금, 내 집 마련 자금, 은퇴 후 생활비(연금) 등 인생 사이클 별 목적자금을 설정하고, 자금의 성격에 따라 장기, 단기 금융상품을 선택해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금융환경은 세계적인 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으로, 금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장기적인 재무설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제대로 된 금융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평소에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재무설계 서비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스마트웰스 재정컨설팅센터는 재무설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이나 직장인들을 위해 무료재무설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25일까지 상담신청을 하는 고객 50명에게는 재무건전성 분석, 보유한 금융상품 수익분석, 보험리모델링, 은퇴자금 분석, 결혼자금 분석 등 토탈 재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6.12.15 I 최성근 기자
2030세대 소득 대비 전셋값 부담 24배…"주거안정 우선해야"
  • 2030세대 소득 대비 전셋값 부담 24배…"주거안정 우선해야"
  • 1분위(하위 20%)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변화 (단위 천원)[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사회초년생인 2030세대 가구의 소득 대비 하위 20%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 차이가 24배에 이른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13일 경실련은 KB국민은행이 발표하는 5분위 아파트 전세가격 중 하위 20%에 대한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2013년 4월 전국 6800만원이던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8300만원으로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인구의 절반이 모여 있는 수도권의 경우 같은 기간 44%(3900만원), 서울은 49.1%(6400만원) 각각 상승해 전국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5분위의 상승액과 상승률은 이보다도 높지만 청년층이 들어가기에는 금액이 너무 높아 아예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1분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5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은 또 2030세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월 소득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442만원에서 451만원으로 2% 오르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고 전했다. 여기에 물가 상승률을 적용하면 오히려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에서 조세와 공적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 지출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의 경우 2030세대 전체는 월 360만원에서 370만원으로 2.7% 상승했다. 경실련은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집값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층이 증가하는가 하면, 이들이 부동산 투기판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집값과 전월셋값 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12.13 I 정수영 기자
  • “대출상환도 순서있네..신용등급 올리려면 오래된 연체부터 갚아야”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A씨는 1년전 실직으로 여러건의 대출금 연체가 발생했다. 최근 새로 일자리를 얻어 대출금 상환에 나서려고 하는데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연체금액이 큰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신용회복에 유리할지 연체가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게 나을지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내 신용등급 올리기는 노하우·개인신용평가 반영요소 바로알기’ 자료에 따르면, A씨는 연체금액이 큰 대출보다 연체가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게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하다. 최성일 금감원 IT·금융정보보호단 선임국장은 “연체 금액도 신용등급 산정에 변수가 되지만, 연체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 산정 점수에 더 나쁘게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연체된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평점이 올가는데 상환 즉시 연체 이전의 등급으로 회복되지는 않지만 추가적인 연체 없이 성실한 금융생활을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등급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신용등급(평점)이란 신용조회회사(CB)가 향후 1년내에 90일 이상 장기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통계적 방법을 통해 1~1000점(1~10등급)으로 수치화한 지표로 1등급에 가깝게 신용등급이 높고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상태가 좋다는 의미다.대출연체는 신용등급에 가장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는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정보가 수집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고 연체기간이 길수록 장기간 신용평가가 부정적으로 반영된다대출금액 및 대출건수가 많을수록 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영향도 커진다. 그 만큼 부담해야 할 채무가 커지고 리스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평점이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 신용조회회사는 과거 통계적 분석 결과 산출된 금융업권별 연체율을 신용평가에 반영하는데, 2금융권 연체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반면 신용조회를 한 사실만으로 신용평가에 불이익은 받지 않는다. 과거에는 신용등급에 영향은 준 적이 있으나 2011년 10월부터 없어진 사항이다. 이와 함께 소득이나 재산이 많다고 신용등급이 높지는 않다. 신용등급은 금융거래 이력과 형태로 산정되기에 금융거래 이력이 없거나 연체 등을 했다면 소득이 많아도 신용등급은 낮을 수 있다. 이밖에 카드사용, 대출 등의 금융거래가 전혀 없는 대학생·사회초년생은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는 금융거래정보가 부족해 통상 중간등급인 4~6등급에 받게 된다. 신용카드 보유 개수와 신용등급도 무관하며 누구든지 신용조회회사(CB)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4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3회까지 무료로 본인 신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16.12.13 I 노희준 기자
20~30대 일자리 줄었다..'안정적 일자리 찾아 헤매'
  • 20~30대 일자리 줄었다..'안정적 일자리 찾아 헤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지난해 50대 이상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20대와 30대 일자리는 소폭 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50대 이상의 일자리는 늘어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청년층은 ‘고용절벽’ 상황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는 탓이다.통계청은 사회보험, 과세자료 등 행정자료 13종을 바탕으로 기업체에서 임금이나 비임금근로 활동을 하는 일자리를 대상으로 작성한 ‘2015년 기준 일자리 행정통계’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국내 일자리는 2319만5000개로 전년보다 48만6000개(2.1%) 증가했다.일자리는 주로 50대 이상에서 늘어났다. 60세 이상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2만1000개(7.9%) 늘어나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도 19만6000개(3.8%)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다.반면 20~30대 증가폭은 미미하고 오히려 감소하기도 했다. 20대 일자리는 3만8000개(1.3%) 늘어났지만, 30대에선 오히려 2만5000개(0.5%)가 줄었다.청년층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30대 인구가 줄어든 것도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근속기간이 3년도 채 되지 않은 근로자가 전체 근로자 중 절반 이상인 56.3%로 20~30대 사회 초년생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직장을 여러번 옮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근속기간 1~3년 미만인 경우가 28.2%(653만6000개)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이 28.1%(650만9000개)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근속 일자리는 전체 중 6.4%(148만3000개)에 그쳤다.통계청 관계자는 “30대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30대 인구가 전년보다 8만3000명 줄어든 원인이다”면서도 “근속기간은 3년 미만이 가장 많았는데, 20~30대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찾기 전에는 직장을 여러 번 옮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2016.12.07 I 김상윤 기자
코레일이 직접 알려주는 'KTX 싸게 타는 법'
  • 코레일이 직접 알려주는 'KTX 싸게 타는 법'
  • 고속철도(KTX) 산천(사진=코레일)[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레일이 고속열차(KTX)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다. 코레일은 취업 준비생, 사회초년생, 수능수험생 등 젊은이를 위한 다양한 고속철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알뜰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먼저 코레일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힘내라 청춘’의 할인율을 지난 11월부터 최대 40%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취업난 속에서 구직활동을 위해 고속철도로 이동하는 취업 연령대 청년층과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회초년생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9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예약일 기준 만 25세에서 33세까지의 코레일 회원이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할인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다. 13~24세까지 청소년은 최대 30% 할인해 주고 있다.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고속철도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차여행을 통해 수험생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한 이벤트다.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KTX 열차별로 배정 좌석 내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최대 30%까지 편도 10회 한도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승차권은 출발 이틀 전까지 수험생 본인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철도회원은 철도고객센터에서도 예매 가능하다. KTX가족석은 기본 15% 할인한다. 4명 단위로 KTX 가족석을 구입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KTX 가족석은 각 호차 중앙의 마주 보는 4개 좌석을 1세트로 판매한다. 모든 열차에서 15% 할인한다. 또 가족석 할인과 인터넷 특가 할인을 비교해 보다 유리한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서울~부산 4인 기준으로 최대 7만원 넘게 운임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부산 가족석은 인터넷 특가인 경우 16만 7400원이다. 4인 정상운임은 23만 9200원이다.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청년층뿐만 아니라 임산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KTX 고객층을 위한 할인과 혜택이 마련했으니 보다 많은 분들이 알뜰하게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A부터 Z까지 해외자유여행 뭐든 물어보세요☞ "올 겨울 여행은 필리핀 클락으로 오세요"☞ "펫팸족 절반 반려동물과 여행 포기해"☞ [여행] 로맨틱한 '부산'서 달달함에 빠지다☞ [여행+] 야간스키어 천국…'곤지암리조트 스키장' 개장
2016.12.06 I 강경록 기자
`선물의 계절`…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 시즌 마지막 할인 행사
  • `선물의 계절`…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 시즌 마지막 할인 행사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다가오는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제이월드가 12월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최대 40% 할인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를 주제로 커플 시계, 남성 시계, 여성 시계 등 다양한 시계가 대상으로 포함된다.엠포리오 아르마니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으로 늘 베스트셀러 시계로 분류되고 있다.해당 브랜드는 단순한 시계를 넘어서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됐으며 패션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자리를 차지한 지 오래됐다.엠포리오 아르마니는 남성 정장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계 중 하나로 꼽히며 여성용 액세서리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소비자 다수가 선물과 커플 시계로 선택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브랜드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해당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최근에는 복고와 현대적인 감각을 합친 디자인에 브랜드 고유의 기술을 접목해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20대부터 사회초년생뿐만 아니라 40대도 많이 찾고 있는 브랜드라는 게 업계 종사자 다수의 평이다.제이월드 관계자는 12월 한 달 동안 엠포리오 아르마니 시계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 회원가입 시 추가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1년간 무상 보증 이벤트 역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29 I 김병준 기자
  • [보험 재테크 톡! Talk!] 저축보험 재테크는 없다
  • [마이리얼플랜 칼럼] 재무컨설팅이나 자산관리라는 이름의 상담에서는, 사람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어가는 삶의 이야기를 피할 수가 없다. 그 과정 속에는 늘 돈과 관련된 문제가 언급된다. 그리고 아득히 먼 미래의 사건 속에 나를 대입해보면 뭐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상담의 끝은 보통 보험회사의 장기저축성상품의 체결로 이루어진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재테크나 부자 이야기 쪽으로 이야기의 방향이 잡힌다. 그래서 한 사람의 인생 목표나 계획에 대해 깊게 빠졌다가 나오곤 한다. 일단 이런 상담의 결과로 가입한 보험상품 계약은 상대적으로 가입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잘 유지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분명한 건 이런 장기적인 계획은 한두 시간의 상담을 통해서 결정할 만큼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감정적으로 설득이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상품 자체를 충분히 들여다볼 만큼 여유가 있는 자리가 아니었을 확률이 높다. 설령 가입한 상품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수박 겉핥기 수준이다. 아니면 너무 편리하게 해석을 해버리는 경우도 많다.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세금이 없어서 초과수익 실현이 가능하다라던지, 유니버설 기능을 마치 은행입출금통장과 같다며 간편하게 이해해버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저축성보험은 일단 수수료체계 때문에 그 어떤 금융상품보다 불리하다. 상품설계서에 안내된 수수료 안내 표를 살펴보면 계약체결비용과 관리비용 및 위험보험료만 대략 10% 수준이다. 추가 납입 하는 보험료에도 1%~2%의 수수료를 공제한다. 그래서 세제혜택을 받는다 하더라도 수익률의 경쟁력은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이다. 유동성 면에서도 최악의 금융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약속한 기간을 지키지 못하면 엄청난 페널티가 가해지기 때문이다. 만약 10년납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해약을 하면 7년간 받지 못한 수수료를 미리 계산해서 챙겨간다. 설령 유니버설 기능이 있어 납입유예나 중도인출을 활용한다 하더라도 일정 기간이나 금액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생각만큼 자유롭지는 못하다.이런 높은 수수료와 유지에 대한 엄격함 때문에 제아무리 좋은 혜택이 있다 할지라도 상품적인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다.납입이 끝나서 10년이 지났다 하더라도 수수료에서는 자유로워 질 수가 없다. 이 시점이라면 공제하는 금액의 규모가 크게 작아질 뿐 계약관리비용이라는 명분으로의 끊임없는 수수료가 지출된다. 따라서 보험회사의 저축성보험은 수수료를 감안하지 않고 수익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저축성보험을 가입했다는 것은 이미 모래주머니를 몇 개를 묶고 출발을 했다는 것과 같다. 그래서 속도에 욕심을 낼 수가 없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긴 여행이라는 전제조건이 있다면 빠른 속도 때문에 사고가 날 확률은 거의 없다. 속도보다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축성보험은 이해 할만 한 상품이다. 많은 수수료를 감수하고 돈이 장기간 묶여 버려도 얻을 것이 있다고 판단이 되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효율성을 따지거나 수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금융상품이다.
2016.11.26 I 박기주 기자
  • 공공임대 입주·재계약 깐깐해진다…금융자산도 포함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선정하거나 재계약할 때 금융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을 따지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등에 적용하는 자산 기준을 부동산뿐 아니라 자동차와 부채를 비롯한 금융자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으로 하는 공공주택특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으로 변경된 기준은 내달 30일 이후 공고되는 입주자모집과 내년 6월 30일 이후 이뤄지는 재계약에 적용된다.개정안에 따라 영구·매입·전세임대주택은 총자산이 1억 5900만원 이하, 국민임대주택은 2억 1900만원 이하, 행복주택은 7500만원(대학생)·1억 8700만원(사회초년생)·2억 1900만원(신혼부부 등) 이하여야 입주할 수 있다. 총자산과 별도로 따지는 자동차 가액 기준(2200만~2800만원)에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대학생은 자동차가 없어야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개정안이 시행되면 소득 기준 등도 일부 조정된다. 영구임대주택 1순위 입주자 가운데 장애인·탈북자·아동복지시설 퇴소자는 별다른 소득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로 변경된다. 또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 시 맞벌이하는 신혼부부·산업단지 근로자 가구에 소득 기준 완화 혜택이 사라져 맞벌이라도 소득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하다.영구임대주택 재계약 기준도 신설됐다. 영구·매입·전세·국민임대주택 재계약 시 소득은 ‘입주 기준의 1.5배 이하’, 자산은 ‘입주 기준’에 맞도록 관련 규정이 변경됐다. 행복주택에 사는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과 재계약할 때 소득 기준을 20% 완화해 적용하던 혜택도 폐지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소득이 입주 기준을 넘지 않아야 재계약이 가능해진다.개정안에는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하인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수급가구가 소득의 30% 이상을 임대료로 내고 있거나 최저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집에 살면 매입임대주택 1순위 입주 자격을 부여하고 둘 다 해당하면 우선 입주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높은 차상위계층 등이 매입임대주택에 먼저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은 내달 1일 이후 입주자모집을 공고하는 주택부터 적용된다.
2016.11.24 I 김성훈 기자
  • 청년 창업인·프리랜서도 행복주택 입주 가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올 연말부터는 청년 창업가와 프리랜서, 예술인 등도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공급량이 내년부터 많이 늘어나는 만큼 따라 입주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고 주변 시세보다 20~40% 정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그동안 행복주택의 공급량이 넉넉지 않아 불가피하게 입주 자격을 제한했지만 올 연말까지 5000가구가 공급되는 데 이어 내년부터는 연간 2만 가구 이상이 공급돼 입주 대상자를 확대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오는 21일부터 ‘공공주택특별법 시행 규칙’ 개정안을 30일간 입법예고하고 국민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청년 창업인·프리랜서·예술인도 행복주택 입주가 가능해진다.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소득 활동이나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있다. 또 이직이 잦은 청년들의 특성을 고려해 직장이 바뀌어 주거지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도 동일 계층으로 재청약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취업준비생의 경우 행복주택 인근 지역의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더라도 그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입주할 수 있다. 취업 준비를 위해 다른 지역의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졸업 2년 이내)도 가능하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11.17 I 박태진 기자
첫삽 뜨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
  • 첫삽 뜨는 '역세권 청년주택'…'고가 월세'로 변질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이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빠르면 이달 첫 삽을 뜬다. 지난 3월 시가 처음 청년주택 사업 계획을 밝힌 지 8개월 만이다. 대상지는 시범단지로 지정됐던 두 곳 중 하나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사업지로 사업승인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착공에 들어가 2018년 말 준공하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남구 신논현역, 강서구 화곡역, 마포구 합정역 인근 사업지가 이달 들어 차례로 주민열람 공고 절차를 밟는 등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역세권 청년주택은 토지주가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 상향 등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주택을 지어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20~39세 청년층에게 입주 우선권을 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임대주택 가운데 임대료 제한을 적용받는 공공임대 비율이 10~25%, 임대료 제한이 없는 민간임대가 75% 이상을 차지한다. 서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내세우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주택’이 아닌 용도지역 상향 등 공적 인센티브를 동원해 고가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이유다. ◇용도 상향 등 민간 사업자에 인센티브 ‘듬뿍’서울시는 시범사업지 착공을 계기로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 1차 사업지 87곳을 통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2만 5852가구(공공임대 4830가구, 민간임대 2만 1022가구)다. 지난 7~8월 진행된 2차 접수에서도 70건의 신청분이 접수됐다. 시는 이 가운데 25곳은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1·2차를 합쳐 모두 112곳에 대해 사업 실현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역세권 청년주택에 이처럼 신청자가 몰려드는 것은 시가 내세운 파격적인 인센티브 때문이다. 기존 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는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 및 상업지역으로까지 상향해 주는 용도 상향이 대표적이다. 용도 상향으로 용적률이 완화되면 토지주는 같은 땅에 더 높게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실제 이달 착공을 앞둔 삼각지역 사업지는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섞여 있던 용도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됐다. 용적률은 964%가 적용됐다. 기존 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상한 용적률은 300%다. 용도 상향으로 이곳에는 지하 7층~지상 37층 2개 동에 임대주택 1088가구(전용면적 19~49㎡)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임대주택은 공공임대 371가구, 민간임대 717가구로 이뤄진다. ◇민간임대엔 가격 제한 장치 없어… ‘고가 월세주택’ 전락 우려문제는 이같은 인센티브를 통해 짓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임대주택에 대해선 실질적인 임대료 제한 장치가 없다는 점이다. 최초 임대료에 한해 시장이 권고할 수 있도록 한 조례 규정이 유일한 제동 장치다. 시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을 민간임대주택의 적정 시세로 보고 있다. 최승섭 경실련 부동산 국책감시팀 부장은 “당장 한 두곳의 시범사업지에 대해선 여론을 고려해 시세보다 싸게 임대료를 책정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권고는 강제성이 없어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역세권 특성상 주변 시세에 연동 되는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역시 높은 수준이다. 공공임대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책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첫 시범사업지인 삼각지역 인근의 전용 37㎡형 오피스텔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원 수준이다. 공공임대 청년주택에 입주하더라도 월 최대 80만원까지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2년 후인 준공 시점에는 임대료가 이 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우미경 서울시의회 의원은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선 역세권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며 “시가 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늘리려다 보니 사업성이 담보돼 민간 참여가 보장되는 역세권 개발 방식을 밀어붙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임대료가 다소 비쌀 수밖에 없는 것은 민관 협력 임대주택 정책의 한계”라며 “그럼에도 주변 임대료보다는 최소 10%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다량으로 공급될 경우 주변 임대료까지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6.11.17 I 원다연 기자
  • 임종룡 "빅데이터 활성화는 금융개혁의 핵심과제"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5일 “21세기의 원유인 빅테이터 활성화는 우리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신용정보원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발표와 내보험 다보여 시연회 행사 전 배포된 모두발언을 통해 “빅데이터는 우리 금융산업에 새로운 도약과 경제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내 빅데이터 시장도 작년 30% 이상 커졌다”면서 “정부도 금융분야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기존 신용거래경험이 없는 사회초년생이나 취약계층도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근할 길이 열릴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도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시스템을 정교화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의 시작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개인신용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신용정보법령과 개인정보보호법령뿐 아니라 7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마련한 비식별조치 가이드라인을 엄격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11.15 I 장순원 기자
'열정페이 청년'에서 '인기 유튜버' 되기까지
  • '열정페이 청년'에서 '인기 유튜버' 되기까지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나도 인기 크리에이터(1인 콘텐츠 제작자) ‘대도서관’이나 ‘양띵’처럼 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유튜브나 아프리카TV에서 자신만의 영상 콘텐츠를 올리며 미래의 대도서관을 꿈꾸는 이들이 늘었다. 특히 유튜브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올라오면서 국내 주된 영상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잡고 있다. 전문 유튜버 수만 국내 3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어떻게 해야 성공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까. 비결은 간단하면서도 어려웠다. 자신만의 콘텐츠와 이를 지지해주는 팬들의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예쁜 외모까지 겸비했다면 팬들의 지지를 얻기 한결 쉽다. 유튜버 ‘혜서니’로 활동중인 박혜선 씨.올해 스물세살의 박혜선 씨는 인기 유튜버로 활동중이다. 지난 2월 ‘혜서니’라는 닉네임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지 8개월만에 14만 구독자를 모았다.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처럼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 유튜브에 올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혜선 씨는 얼마전 국내 콘텐츠 대형 기업 CJ E&M(130960)의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사업 브랜드 ‘다이아티비(DIA TV)’의 러브콜을 받고 파트너 크리에이터로까지 성장했다. 유튜브 활동 9개월만에 거둔 성과다. ◇자신만의 콘텐츠와 팬들과의 소통 지난 9일 혜선 씨의 자택을 CJ E&M 직원과 함께 찾았다. 혜선 씨의 집은 서울 시내 한 대형 오피스텔에 있었다. 방 2개에 거실 하나, 여느 오피스텔 구조와 다르지 않았다. 특이한 점은 거실이 휑할 정도로 가구나 집기류가 없다는 것. 거실이 바로 혜선 씨의 스튜디오이자 작업장인 셈이다. 혜선 씨가 사는 집 안이지만 개인 공간과 분리된 공공의 공간이다. 혜선 씨가 1년도 안돼 대기업의 파트너 크리에이터 제안을 받게 된 비결은 간단했다. ‘소통’이었다. 주로 유튜브에 붙는 댓글이 소통의 창구다. 혜선 씨는 “영상에 붙은 댓글에 일일이 답글을 단다”고 말했다. 팬들과 소통을 위한 ‘의지’와 성실함까지 겸비하면 인기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본 바탕은 되는 셈이다.깔끔한 외모와 자신만의 콘텐츠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혜선 씨는 예전부터 페이스북 팔로워를 5만이나 몰고 다닐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얼굴 예쁜 사람을 선정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소개될 정도였다. 그는 “엄청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자기를 소개할 정도의 꾸밈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팬들은 주로 10대 후반, 20대 초반 또래 여성들이다. 구독자의 80% 가량이다. 내숭 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보인 게 혜선 씨의 인기 비결이다. 요새 유행하는 ‘걸 크러시’의 전형인 셈. 혜선 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욕설을 한다거나 남성 방문자의 흥미를 끌기 위해 야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 또래가 모여 서로의 일상을 나누던 게 어느새 혜선 씨의 일이 됐고 생활이 됐다.혜선 씨는 본인이 촬영을 하면서 편집까지 한다. 편집 기술은 사진학도 시절 배웠다.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일이 많았던 전공 덕분이다.매일 영상을 만들고 편집해야 하는 성실성은 기본이다. 혜선 씨는 촬영 후 편집 완료 전까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영상과 싸워야 했다. 때론 개인 사생활까지 포기해야할 정도로 영상 편집에 공을 들이곤 한다. 촬영 콘셉트를 정하면 본인이 직접 촬영을 한다. 길거리나 여행지에서 자신의 모습을 찍을 때는 셀카봉에 휴대폰을 끼워 촬영한다. 본인의 자택 겸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할 때는 캠코더나 D-SLR로 찍는다. 주인공은 언제나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이다. 촬영 때면 생기발랄한 20대 초반 여성으로 돌아가곤 한다. 유튜브 ‘혜서니’ 채널 방송 장면크리에이터에 있어 악플은 부수입 같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악플에 상처받곤 한다. 혜선 씨도 무관하지 않았다. 악플에 대한 혜선 씨 반응은 의외로 덤덤했다. 혜선 씨는 “예전에는 무시했다. 그런데 가만히 놓아두니 팬들끼리 싸우는 꼴이 돼 악플은 달리는데로 바로 지운다”고 말했다. 수입은 어떨까. 일단 혜선 씨 수입의 대부분은 유튜브로부터 나오는 광고다. 광고 수입을 7(크리에이터) 대 3(유튜브)으로 나눠 갖는 구조다. 최근 들어서는 다이아티비를 통해 들어온 간접 광고도 추가됐다. 혜선 씨는 “영상을 오후 7시에 올리면 하루 동안 조회수를 보는데 5시간 동안 많으면 7만, 적으면 3만 정도 모인다”고 말했다. 유튜브 영상 클릭 하나 당 1원의 수입이 붙는 게 진짜냐라는 질문에 “광고를 잠깐만 보거나 스킵하는 경우도 많다”며 “1원도 후한 편”이라고 대답했다. 유튜브 구독자 몇 만이 돼야 유의미한 수입이 될까. 쉽게 말해 전업 유튜버로 시작할 수 있는 기본 베이스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혜선 씨는 “7만때부터 어느정도 (먹고 살만한) 수익이 나왔다”고 말했다. ◇열정페이에 지쳤던 청춘, 크리에이터로 꽃 피워 사진작가는 혜선 씨의 꿈이었다. 사진이 좋고 사진 작가가 되고 싶어 전공도 사진학과를 선택했다. 문제는 사진학과를 나온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이 사회에 발 붙이기가 힘들었다는 것. 혜선 씨는 사진 스튜디오에서 보조로 일을 하면서 열정페이에 시달렸다. 주말 결혼식 촬영 아르바이트도 했지만 사진 일로 자리 잡기란 쉽지 않았다. 우연히 친구의 유튜브 활동을 목도하고 주변 콘텐츠 제작 회사들의 권유에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았다. 딱히 절실하지도 않았다. 재미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 9개월이 지난 지금 혜선 씨는 자신의 팬 그룹 ‘해바라기’와 소통하고 영상을 만든다. 돈도 번다. 대기업의 파트너 제안을 받았고 일간지 기자와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자기 콘텐츠만 있으면 누구나 인기인이 될 수 있는 세상의 혜택을 입은 셈이다.
2016.11.12 I 김유성 기자
제이월드, 세이코와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 제안
  • 제이월드, 세이코와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 제안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이월드가 130년 이상된 역사의 시계 브랜드 세이코와 함께 연말연시 특별한 선물을 제안했다.유행에 민감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시계가 필요하다. 세이코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XYZ’ 모델은 10대와 20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디지털·스톱워치 기능의 아날로그 시계다.신제품은 맨투맨부터 각종 셔츠와 데님 등 대학생들이 즐겨 입는 의상에 잘 어울리는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크로노그래프 다이얼과 3기압 방수 등의 실용적인 기능을 더했다.그렇다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시계는 어떤 것이 좋을까. 세이코는 20대에도 그 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프리미어 시리즈도 출시했다.프리미어는 2005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10여 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 세이코의 스테디 셀러 제품이다. 정장이나 깔끔한 옷차림을 선호하는 직장인, 그리고 비즈니스맨에게도 가격대비 제격이다.새로운 상품군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프리미어 라인들은 예전에 비해 더 얇아졌다. 클래식한 느낌은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은 강화한 디자인으로 초점을 생략해 단순함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우수한 품질로 인정을 받고 디자인이 가미돼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상품이다.이외에도 세이코는 세이코5시리즈를 통하여 오토매틱 시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이버 활동에 필요한 200미터 방수기능을 탑재한 스포츠 시계 등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기능과 세이코만의 멋진 디자인으로 이번 겨울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6.11.10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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