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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청약접수 시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진안동 일원에 공급하는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의 청약 접수가 금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은 전용 16㎡, 25㎡, 26㎡, 36㎡, 44㎡ 등 총 862세대로 구성되며 일부 타입에 냉장고(소형) 및 냉장고 창, 책상, 가스쿡탑 등이 빌트인 가전 및 가구가 설치된다.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위치하며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이 가깝다. 주변 교육시설은 양산초, 송화초, 벌말초, 병점초중고교가 위치하며 화산생태공원, 구봉산근린공원, 황구지천, 융건릉, 독선상 등이 인접해 있다.화성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일진산업단지, 오산가장2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도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입주 대상자는 △대학생(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음 학기에 입·복학 예정인 무주택세대 구성원) △청년(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한 기간이 총 5년 이내인 사회초년생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신혼부부(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이거나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 구성원) △예비신혼부부(혼인을 계획 중이며 입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한부모가족(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인 무주택세대 구성원) △주거급여수급자(주거급여법 제2조제2호 및 제3호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수급자) △고령자(만 65세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등이다.한편 병점복합타운 A1블록 행복주택 청약접수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단, 만 65세이상 고령자 및 주거약자 중 인터넷에 취약한 이들을 위한 현장 접수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45세에 소득 절정 3354만원 찍고 59세부터 마이너스 인생
- 이미지투데이[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우리 국민의 생애 소득은 학창시절인 16세에 최대 적자를 보였다가 사회초년생인 28세에 흑자 인생에 진입해 중년인 45세에 정점을 찍고, 퇴직 시점인 59세에 다시 적자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 초중반 나이에 생애 최고소득을 올리고 세금과 연금도 가장 많이 부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40대 양질의 상용직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어 정부 재정과 가계살림에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세때 3215만원 적자 최대…28~58세 흑자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생애주기적자는 연령증가에 따라 ‘적자→흑자→적자’ 순서의 3단계로 구조로 16세에 3215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는 27세까지 이어지다 28세부터 흑자 인생에 진입해 45세에 흑자 규모가 1484만원에 이른다. 1인당 노동소득은 45세에 3354만원으로 최대이고 소비는 1870만원 정도에 그친다.통계청 제공59세부터는 다시 적자 인생으로 전환한다. 이후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적자 규모는 늘어난다. 59세에 노동소득은 1866만원으로 줄어드는 반면 소비는 1912만원로 증가한다. 적자 규모는 46만원이다. 65세에는 노동소득이 992만원, 소비는 1807만원으로 적자가 59세의 17배 이상인 815만원으로 늘어난다. 70세에는 적자 규모가 1205만원, 75세 1464만원, 85세 이상에서는 1612만원으로 급증한다.세금과 연금 등 공공이전은 15~64세 노동연령층이 받는 돈보다 내는 돈이 많은 순유출을 보였고, 14세 이하 유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에게 순유입으로 돌아갔다.2017년 노동연령층이 낸 세금은 전년(112조7000억원)보다 11.1%(12조5000억원) 증가한 125조2000억원이다. 이 중 60조7000억원은 유년층에, 64조5000억원은 노년층에 각각 재배분됐다. 유년층과 노년층 재배분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4.7%(2조7000억원), 17.7%(9조7000억원) 늘었다.◇ 45세 노동소득 절정기…세금·연금 지출도 가장 많아유년층은 주로 교육부문에서 공공이전을 받았고, 노년층은 주로 보건, 연금, 사회보호부문에서 공공이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공공이전을 통해 순유입되는 돈은 유년층은 8세(1326만원), 노년층은 85세 이상(1493만원)에 가장 많았다. 순유출되는 돈은 45세(711만원)에 가장 많았다. 2017년 정부가 제공하는 보건의료 비용인 공공보건소비는 69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다. 노년층의 공공보건소비는 전체 공공보건소비의 40.6%를 차지했다. 공공교육소비는 59조3000억원으로 4.4% 늘었다. 유년층이 39조8000억원으로 5.9%, 노동연령층이 19조5000억원으로 1.3% 각각 증가했다. 통계청 제공민간소비는 4.2% 늘어 716조1000억원이었다. 사교육 등 민간교육소비는 54조5000억원으로 3.1% 늘었다. 유년층은 20조7000억원으로 1.6% 감소한 반면 노동연령층은 33조8000억원으로 6.1% 증가했다. 1인당 민간교육소비는 16세에 934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7년 생애주기적자 총량값은 전년대비 7.1% 증가된 118조2000억원이었다. 소비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999조2000억원, 노동소득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881조원으로 소비 증가폭이 노동소득 증가폭보다 커 생애주기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노동소득 881조원 중에서 대부분은 임금소득이 차지했다”면서 “1인당 임금소득이 높은 연령대는 40대, 자영자 노동소득이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여파, 40대 양질의 상용직 일자리 위기생애 노동소득이 정점인 40대는 경제의 ‘허리’로 불리며 정부 재정과 가계 살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최근 양질의 일자리인 상용직에서 고용 불안이 감지되고 있다. 40대 노동연령층의 고용위기는 잉여 자원이 유년층이나 노년층에 이전되는 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9월 이후 상용직 취업자 수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고, 10월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12월(-5만6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만4000명 증가를 기록했다.올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주로 청년층(15~29세)에서 상용직 고용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최근에는 30~40대까지 부진한 모습이다. 40대 상용직은 3월 20만1000명 증가한 이후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돼 10월에는 5만명 감소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는 1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의 상용직 고용 부진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위기가 장기화되며 일시휴직자의 복직 지연, 신규 채용 부진,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30~40대 상용직의 고용 부진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용직 일자리 감소는 경제 전반의 중장기적 일자리 창출 여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KDI 제공
- `청년수당 판박이?` 서울시 청년인턴 직무캠프 출발 전부터 `삐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내년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사업`이 출발 전부터 꼬이게 됐다. 낮은 청년 참여와 정규직 전환이 미미했던 기존 청년인턴 일자리 사업과 상당 부분 내용이 비슷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프로젝트는 짧은 인턴 근무기간과 낮은 고용 연계 가능성에 일부 시의원들이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예산 삭감이나 제도 수정이 대폭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시 제공.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만 18세 이상~34세 이하의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IT·바이오 등 신산업분야 유망기업 또는 중견·강소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할 경우 3개월 간 해당 청년인턴에게 월 250만원 급여(주 40시간 근무)를 지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내년 총 예산은 50억원으로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에 포함됐다. 시가 이 같이 청년 일자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코로나19 이후 청년 실업률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15~29세) 취업자는 올 1분기 84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300명이 줄었다. 올 2분기와 3분기도 각각 84만2000명, 85만명으로 전년대비 1만5000명, 3만4000명 각각 급감했다. 올 3분기 청년층(15~29세)과 30대 고용률은 각각 46.8%, 76.4%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3.1% 줄어들었다. 대기업들이 공채를 줄이고 수시채용을 통해 중소기업 직무 경험자를 우선 선발함에 따라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의 구직 기회가 더욱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보면 매출액 500대 기업 74.2%는 올 하반기 신규채용이 없거나 계획이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청년들에게 중견·강소기업에 직무훈련(3개월)과 인턴십(3개월) 기회를 제공, 이를 취업으로 연계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3개월이라는 짧은 인턴 근무 기간과 취업 연계가 어렵다는 점에서 청년들에게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앞서 시행한 청년인턴 일자리 사업과 마찬가지로 ‘인턴’으로 시작해 ‘인턴’으로 끝날 수 있는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앞서 올 하반기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청년층을 대상으로 ‘강소기업 청년인턴 사업’을 시작했지만, 해당 사업은 목표 인원 400명 대비 최종 참여 인원은 104명으로 참여율이 26%에 그쳤다. 이 사업 역시 만 18~34세 서울 거주 청년 구직자가 강소기업 인턴십에 3개월(주 40시간 이내) 참여하면 매월 250만원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시행하는 청년인턴 직무캠프와 사업 내용이나 지원 대상, 지급 규모가 거의 비슷하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보다는 브랜드파워가 약하고 선호도가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턴채용을 계획하다 보니 청년들의 신청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가 올해 진행한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도 246명이 참여했지만 단 1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청년들이 생활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일을 하도록 연계했지만, 해당 기업과 마찰 등 잦은 문제로 대부분 청년이 중도포기했다”며 “사업이 일회성 매몰비용만 발생하고 끝나지 않도록 전면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고용 한파가 이어지면서 10월 취업자 수가 6개월 만의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취업준비생이 면접을 보기 위해 면접장 안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이런 상황에서 일부 서울시 의원들은 청년인턴 사업에 대한 제도 변경이나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 예산은 근로비 등 보수 37억5000만원, 사업 홍보 및 직무교육 등에 12억5000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다. 여명 서울시의원은 “예산 사용액이 명확치 않은데다 취업 연계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청년수당과 같은 복지 예산으로 분류되는 편이 맞다”고 지적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인턴사업에 대한 일부 지적에 공감해 중견기업과 협약을 맺어 청년 급여 제공 기간을 늘리고,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일부 손볼 예정”이라며 “수혜 대상도 줄여 전체 예산은 일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세청,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안내 간소화' 적극행정 최우수 표창
- 김대지 국세청장(가운데)이 25일 제4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종교인 소득 지급명세서 자동계산 서식 제작해 안내절차를 간소화한 사례를 적극행정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국세청은 25일 2020년 제4차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공주세무서 황미화 국세조사관은 민원인이 종교인소득 지급명세서 작성에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관련 서식을 신속·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 배포해 민원 소요시간 기존 30분에서 2분으로 대폭 감소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광주지방국세청 송봉선 국세조사관은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 없이 편리하게 종합소득세 등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사진문자 신고접수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납세자 편의를 제고했다.인천지방국세청 송인규 국세조사관은 소득세 신고가 생소한 사회초년생(220명)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방법을 개별 안내해 환급을 놓쳤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우수 사례로 뽑혔다. 서초세무서 이강경 국세조사관은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생계를 유지하는 납세자가 조사사항을 직접 소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20년간의 금융거래 내용을 대신 분석해 납세자의 고충을 해결했다.장려상을 수상한 김천세무서 오호석 국세조사관은 코로나19 피해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체납으로 관급납품이 불가하자,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기업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기업의 재기를 지원했다.동수원세무서 최인영 국세조사관은 비대면 방식 신고창구, 지자체 통합 신고 창구, 주택 임대 전용 창구 등 맞춤형 신고창구를 설치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민원 업무를 처리했다.금정세무서 노세현 국세조사관, 대전지방국세청 이광자 국세조사관, 익산세무서 이용출 국세조사관은 올해 시행된 소규모 개인사업자 부가가치세 감면제도를 현장에서 시행한 것과 관련,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지 못하거나, 신고를 하면서도 해당 혜택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적극적으로 안내하거나 직권으로 감면을 적용해 적극행정 장려 사례로 선정됐다. 국세청은 매분기 정책부문과 현장부문에서 번갈아가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4차 선정은 현장 부문에서 납세자를 위해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국세청은 “이번 선정은 ‘광화문1번가’를 통한 국민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면서 “창의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납세자 및 동료와 소통·공감하며 성과를 창출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국세청은 이번에 선정한 9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포상금, 포상휴가 및 성과급(연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진선미, 오늘 오류동 행복주택 방문
-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숲에리움’ 조감도. (사진=진선미 의원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미래주거추진단장이 24일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청신호’ 현장을 방문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진선미 단장과 유정주 의원, 장경태 의원이 참여하고, 자문위원 중에서는 김남근(민변 부회장), 김경욱(전 국토부 2차관), 서종균(SH공사 주거복지기획처장) 위원은 이날 SH의 청신호 프로젝트 2호인 서울 오류동 ‘숲에리움’을 방문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10인 이내로 방문할 예정이다.숲에리움은 180세대(지하 4층~지상18층)의 규모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고령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노후된 공공청사 재건축을 통해 행복주택과 지역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로 탈바꿈했다.숲에리움은 세대에 따른 특화된 인테리어로 에어컨, 책상, 책장, 붙방이장 등 빌트인 가전 및 가구가 기본옵션으로 구비됐으며 고령자를 위해서 높낮이 조절 세면기, 낮은 문턱, 욕실 미닫이문 등 휠체어 이용을 고려한 맞춤 설계, 안전 손잡이와 안전 센서 등을 갖췄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미래주거추진단은 청년층과 노년층이 서로 분리되지 않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주거형태, 그리고 지역사회의 기존 주민과 임대주택 입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확대된 개념의 소셜믹스 거주공간 마련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진선미 미래주거추진단장은 “도시화를 통해 전통적인 의미의 마을공동체는 예전의 의미와 기능을 잃어버렸지만, 도시의 주거 공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페이 "고객 불편 `0`에 도전…후불 교통카드, 지역상품권도 지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카오페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는 류영준 대표가 19일 `이프 카카오(if kakao 2020)` 컨퍼런스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만들어 온 금융 생활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전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새로운 경조사 문화로 떠오르는 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결제·금융·자산관리 등을 소개하고, 사용자의 금융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갈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고객 불편 `0`에 도전…후불 교통카드, 지역 상품권 지원 예정우선 류 대표는 현금이나 카드, 지갑없이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결제 가능한 생활을 만들고, 결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9월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자동결제·정기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과 가맹점 확산에 힘쓸 뿐만 아니라 소호결제, 비즈니스앱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실물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지하철, 버스, 택시,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 등의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불 충전 `NFC 모바일 교통카드`도 출시했다.류 대표는 “후불 방식의 교통카드도 지원할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를 통한 지역 상품권 사용도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로 결제 불편함이 `0`에 수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용자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투자, 보험,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통해 개인 투자 성향을 분석한 상품 추천, 보험 보장분석을 통한 보험 커버리지 제안, 최적화된 대출 금리와 한도 제공 등 개인에 최적화된 금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 카카오페이 `자산관리`와 외부 데이터를 모아 사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9월 사용자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의 시작으로 `버킷리스트`를 선보였다.류 대표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안심하고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사용자 모두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추후 높은 보완성을 자랑하는 자체 금융 API를 오픈해 더 많은 사용자와 금융 파트너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용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대안 신용평가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류 대표는 “기존 신용 평가 방식은 일정기간의 통계 데이터를 반영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주부·대학생·사회초년생의 경우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웠다”며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보유 자산이나 소비 행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인 신용평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현재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3500만명에 달한다”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마음 놓고 금융하는 날까지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와 함께 금융을 바꿔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위대한 생각]①中 금융 강국 도약 일등공신 ‘알리페이’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 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디지털 대전환’ 금융 편을 강의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 ‘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네 번째 강연의 주제는 금융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다. 금융은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 과제가 시급한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대내외적으로 중국, 미국, 일본 등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금융 산업이 놓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존 오프라인 금융 서비스와 온라인 기반의 핀테크(FinTech) 비즈니스의 차이점, 오프라인 기반 금융사들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강연했다. 핀테크는 Finance(금융)와 Technology(기술)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한다.◇중국 제패한 ‘알리페이’ 롤모델로 성장하는 韓 핀테크 기업 중국은 과거 금융 분야에서 후진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현재 ‘알리페이’와 ‘웨챗페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강국의 위치에 섰다. ‘중국의 거지조차 큐아르(QR)코드를 기반으로 구걸을 한다’고 말할 정도로 핀테크 금융의 보편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리바바그룹이 개발한 온라인 금융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2004년 결제 솔루션으로 시작해 현재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중국 국민 생활 전반에 쓰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알리페이는 대중교통부터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현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앱 대신 알리페이 앱으로 택시를 부르고 쇼핑을 할 수 있는 편의성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가계부 관리부터 포인트, 청구서 관리도 한 번에 가능하다는 것도 매우 큰 장점이다. 가게 주인은 결제 대금 확인은 물론 고객 관리,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리페이 앱. (사진=강사 제공)반면, 한국은 기존 금융권을 대표하던 은행·카드사 역할을 핀테크 기업들이 대체하고 있다.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으로는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토스는 최근 2년 연속 한국 Z세대가 선호하는 앱 분야별 1위를 기록하는 등 핀테크 앱 중 가장 많은 월간이용자수(MAU)를 보유하고 있다. 토스는 20~30대 대학생부터 사회초년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2015년 공인인증서 없는 간편 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40개가 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에 이어 카카오, 네이버 페이도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청구서 확인, 공과금 납부, 선물하기 기능 등 간편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직간접적인 서비스로 일상생활에 안착했다.김 강사는 “토스는 전화번호 기반의 송금 서비스라는 기존 은행 앱보다 편리했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사용자를 모을 수 있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왔다. 아직은 알리페이 수준의 종합 플랫폼 영향력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샐러드도 국내 주목받는 핀테크 기업이다.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재테크에 특화한 장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 개인 최적화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개인의 금융 소득, 소비 내역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카드를 추천하고 어떤 금융 상품 투자가 좋은지 추천해준다. ◇수수료 NO…알리페이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알리페이의 비즈니스 모델은 기존에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내던 금융사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결제 과정의 단순화를 수단으로 기존의 시스템을 무너뜨렸다.그동안의 결제 과정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나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샀다고 가정할 때 소비자와 점주 사이에는 단말기 업체,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 신용카드 회사, 은행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 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를 기피하는 것도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때문이다. 또 결제 대금 역시 1~2개월 이후 정산받아야 한다는 단점도 발생한다.알리페이는 이러한 기존 금융 시스템의 불편사항을 간파하고 번거로운 결제 과정을 단순화했다. 알리페이 앱 자체를 신용카드인 동시에 은행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점주와 소비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간혹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한해 결제 수수료를 받기는 하지만 그마저 1~2% 수준에 그치고, 중소상인들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 대신 국민 전반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성을 택해 오프라인 결제 내역을 클라우드 데이터로 수집하고 정교한 마케팅 솔루션을 만들어 되판다. 단골 비중, 잠재 고객, 경쟁사 분석, 예상 매출액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 셈이다. 수수료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가 기피할 대상이지만 마케팅 솔루션, 고객의 소비 데이터는 대기업부터 동네 가게 사장님들까지 누구나 원하는 비싼 상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의 확산과 혁신에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다.김 강사는 “핀테크 기업이 금융 수수료가 아닌 마케팅 컨설팅으로 더 큰 돈을 벌 수 있던 이유는 알리페이 앱 자체를 모든 결제 과정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라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전이로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