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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해질 강남 선분양에 가격도 매력적"…서초그랑자이에 눈길
  • [모델하우스 탐방]"희귀해질 강남 선분양에 가격도 매력적"…서초그랑자이에 눈길
  • 서울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내 모형도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강남으로 옮기려는데 서울 강남권에서 거의 마지막 선(先)분양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였습니다.” (40대 초반 부부 강모씨)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서초 그랑자이’ 모델하우스는 유니트를 둘러보고 상담 받으려는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강남권이라 가격대가 낮진 않은 만큼 젊은 신혼부부보단 30대 후반부터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다. 서초 그랑자이는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446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74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B 75가구 △59㎡C 13가구 △74㎡A 19가구 △74㎡B 63가구 △84㎡B 1가구 △100㎡A 1가구 △100㎡B 1가구 △119㎡ 1가구 등이다. 수요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강남권에서의 마지막 선분양일지 여부였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50대 주부 김모씨는 “강남 개포동에 관심이 있긴 한데 후분양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하니, 서초 그랑자이에 청약을 넣어야 할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최근 분양보증을 맡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해 분양가 심사 기준을 빡빡하게 높이며 고가 단지를 중심으로 공정률 60% 이후 웬만큼 지은 다음 분양하는 후분양 방식을 택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난다. 실제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라클래시’는 이미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1·2·4주구와 방배동 방배13구역, 잠원동 신반포4주구 등도 후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이창엽 GS건설 분양소장은 “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을 바꾼다고 발표하기 전이어서 후분양을 검토하지 않았다”며 “고객 사이에선 강남권이 본격 후분양을 택하기 전 마지막 ‘로또’ 상품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는 가중평균 기준 3.3㎡당 4891만원이다. 가중평균은 주택형별 가구 수를 고려해 낸 값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주택형의 가구 수가 많을 수록 가중평균 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당초 단순 산술평균해 발표된 분양가인 3.3㎡당 4687만원보다 가중평균 기준 분양가가 높은 이유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단지로 서초 그랑자이의 맞은편에 지어지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분양가 역시 가중평균 기준 3.3㎡당 4891만원으로 서초 그랑자이의 분양가와 동일하다. 최근 1년 안에 분양한 만큼 분양가격대를 맞추라는 HUG 의견을 따른 결과다. 래미안 에스티지 등이 들어선 서초동의 아파트 시세가 3.3㎡당 6000만원 안팎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1000만원가량 저렴한 셈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 11억1900만~13억1800만원 △전용 74㎡ 13억800만~15억6100만원 △전용 84㎡B 14억5200만원 △전용 100㎡ 16억3000만~3100만원 △전용 119㎡ 18억9200만원 등이다. 60대 중반 주부 정모씨는 “예전 서초동에 살았는데 교통도 편리하고 살기에도 좋았다”며 “분양가는 이 정도면 새 아파트인데도 주변 시세에 비해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봤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 들어서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100㎡A 유니트 내 주방과 거실의 모습. 사진=GS건설모델하우스엔 전용 74㎡B와 100㎡A, 두 유니트로 꾸며져있다. 100㎡A는 조합원 물량이 221가구로 많고, 74㎡B는 일반분양 물량이 63가구로 59㎡B(75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주택형이다. 서초 그랑자이는 서울시가 우수디자인 인증을 내준 아파트로 다른 아파트와 달리 발코니 면적을 30% 깎이지 않고 그대로 다 적용 받아 더 넓게 설계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외관을 커튼월룩으로 꾸미고 일부 동 최상층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큐브’를 조성하는 등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청약 단지에 예비당첨자를 500% 뽑도록 한 개정안을 적용 받는다. 무순위 사전접수를 따로 받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예비당첨자 안에서 잔여가구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방배 그랑자이’와 달리 연체 이자율은 6.5%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계약금 20%에 중도금도 1~3차를 꼬박 내야 해 최소한 분양가 절반인 10억원가량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 이창엽 분양소장은 “‘래미안 리더스원’보다 단지 조경이든 동 간 거리든 뭐든 더 좋게 짓고자 노력하겠다”며 “경부고속도로에서 볼 때 반포동 ‘반포자이’와 함께 ‘좌청룡 우백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그랑자이’ 모델하우스 74㎡B 유니트 내 거실의 모습. 사진=GS건설
2019.06.28 I 경계영 기자
태블릿 PC 활용 전자청약, 이동통신 판매점까지 확대
  • 태블릿 PC 활용 전자청약, 이동통신 판매점까지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 한 휴대전화 판매점 간판의 이동통신 3사 로고. 연합뉴스 제공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이동통신시장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해 이동통신3사(SKT, KT, LGU+)와의 협의를 통해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전자청약 시스템’을 판매점까지 확대 도입한다.이동통신시장의 전자청약시스템은 지난 ’14.7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대책」의 일환으로 이동통신사-대리점간에는 이미 도입(’15.12월)됐다. 그러나, 이동통신사와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는 판매점에는 동 시스템이 도입되지 않아 종이 계약서를 통해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판매점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보유(계약서 불법 보관 등)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번 전자청약시스템 도입은 7월 1일 SKT를 시작으로 KT(9.23), LGU+(12.23) 순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 추후 이동통신시장에 종이 계약서 없는 전자청약시스템을 판매점까지 완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판매점까지 전자청약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업점의 불법적인 개인정보 보관이 사전 방지되어, 이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전화 가입절차가 완전 전산화 처리됨에 따라 서식지 작성, 스캔 등의 기존 업무절차가 간소화 되어, 편의성 증진뿐만 아니라 판매점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이용자 신뢰도가 높아져 전체적으로 이동통신시장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9.06.2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BTS ‘팬심’ 얼마…회계 새 기준 만든다-6000억달러 수출탑 1년 만에 와르르…올 6.4%↓-의료산업 발전 주역 찾습니다-[사설]트럼프 대통령 방한, 과격 시위 자제해야-[사설]첫 단추부터 어긋난 내년도 최저임금 방안△줌인&(2면)-삼성 경영의 상징…빌 게이츠·모나코 왕도 찾은 ‘민간외교 메카’-28년 뒤…전라·강원·경북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무형자산 평가 기준 손본다(3면)-엔터 아티스트, 제약 신약판권, 영화 수상…‘얼마나 돈 되나’ 공식 만든다-대출 받거나 M&A 할 때도…무형자산 가치 중요성↑-“기업가치 부풀리기 악용 방지” vs “주관성 개입돼 현실 적용 한계”△북·미회담 재개 꿈틀…달아오르는 외교전(4면)-文 “한반도 비핵화 中역할에 감사”…習 “방북때 김정은 ’4대원칙‘ 강조”-트럼프, 文대통령에 ‘새 협상안 메신저’ 역할 요청할 수도-“조·미 대화에 남한 참견말라” 어깃장…文대통령 운신폭 좁아져△정치(6면)-탄력근로·최저임금法 등 현안 산적한데…국회 환노위 3개월째 ‘공전’-北목선 축소 발표 논란 국방부 “불찰” 또 사과-민주·바른미래 “오늘 본회의서 정개·사개특위 연장안 의결”-“해고 예고제로 보좌진 인권도 보호됐으면”-“워라밸 아니더라도 충전 시간 보장됐으면”△국제·경제(7면)-조금만 틀어져도 세계경제 1.2조달러 손실…내일 두 남자 입에 달렸다-사용자측 불참…올해도 법정시한 넘김 최저임금-노인 일자리 등 정부주도 사업 유사분야 구조조정 필요△금융(8면)-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뚝딱‘-금융권서 외면받는 중소기업에 회생 자금 지원-최고 年 1.7% 금리 제공 SC제일銀 ‘마이런통장’-2022년 시행 자본규제…완충기간 둔다-생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제 불완전보험판매 ‘제로’ 도전△산업&기업(10면)-무리한 자금조달에 발목잡혀…윤석금, 코웨이 눈물의 재매각-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유엔도 ‘엄지 척’-발행주식 확대로 추가 자금 수혈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탄력-효성, 아람코와 탄소섬유 협력 강화-LS전선,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개능기부△소비자생활(11면)-1자유방목달걀…3PVC용기…9유기능 수입과일-메로나 ‘튜브’ 입고 전 세게로-카스 ‘만든지 한달 안된 맥주만 드려요’-풀무원김치, 북미 입맛 공략 월마트·퍼블릭스 매장 입점△중소기업·바이오(12면)-몸 속 미생물로 유전정보 파악…아토피·염증성장질환까지 치료-“2년간 양보했는데 이제는 참기 어려워”-이브자리, 하반기 겨냥 ‘必환경’ 침구 100여종 공개△Auto&Life(14면)-스스로 힘 조절, 어떤 길이든 자연스럽게…재치 만점 ‘막내형 SUV’-캬~예술이네…조경작품으로 변신한 아테온△증권&마켓(16면)-증권거래세 인하 한달…반등장에도 거래대금 줄었다-국민염금, 해외 위탁운용때 ‘국내 자산운용사 참여’ 추진-임상 결과 실망감에…바이오株 동반 급락△증권(17면)-뭉칫돈 몰리는 베트남펀드, 수익률 재미는 못봐-‘이중고’ 바이오빌 매각 난항 예고-한여름 다가오자…IPO시장 달아오른다-‘소득 크레바스’ 메워주는 TDF 인기…삼성證 판매액 껑충△여행(18면)-달리고, 힐링하고, 감상하고…개성 만점 삼형제섬 만나러 갈래?-불포화지방산·비타민 으뜸인 푸른 닭…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닭~!△스포츠(20면)-‘코리안 몬스터’ 투수들의 무덤서 아홉수 끊는다-이기홍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트럼프 vs 美 여자축구 주장-고진영의 수성이냐 박성현의 뒤집기냐-최혜진, 高2때 우승했던 대회서 4승 정조준△피플(22면)-주택 공급이 끝 아냐…일·쉼·꿈의 터전 만들겠다-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문산호 전사자 선원 ‘무공훈장’-김병원 “사랑의 헌헐로 국민 사랑에 보답할 것”-‘U-20 골든볼’ 이강인, LG전자 광고 모델됐다-한국가스公, 지역 저소득층에 ‘에너지 나눔’-저수지에 빠진 시민 목숨 구해 대전 이영학 경장 ‘LG 의인상’-결혼 1년 8개월 만에…송중기·송혜교 ‘파경’△오피니언(24면)-고용노동통계 국제 비교의 함정-경쟁 않는 은행들-일본엔 빨래방, 한국엔 건조기△부동산(25면)-HUG 규제까지 ‘이중고’…‘후분양’ 전환하거나 일정 미뤄-청약취소 물량 무주택자에만 공급…현금부자 ‘줍줍’ 막아-서울 7호선 공릉역 일대, 4년 내 ‘고층빌딩촌’ 변신-5월 전국 아파트 분양 56%↑ 인천 미분양 주택 65% 급증△공무원 ‘적극행정’ 돕는 서울시(26면)-규정·지침 적용 애매할 땐…‘사전컨설팅’ 받아 처리하면 적극행정 면책-“적극행정 위축시키는…뿌리깊은 한건주의 감사 없앤다” △사회(27면)-아동수당 만 7세 미만으로 확대…‘장애등급제 페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산하기관 근무시간 주 40시간 단축”-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해운대고도 자사고 탈락…교육감들 “취소권 달라” 촉구-警 ‘체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출석 통보-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청년정책 100개 제안
2019.06.27 I 송승현 기자
본게임보다 예비게임이 더 후끈…무순위 청약 경쟁률 高高
  • 본게임보다 예비게임이 더 후끈…무순위 청약 경쟁률 高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2월 아파트 미분양·미계약분에 대한 청약접수 방식이 사전·사후 무순위 접수로 바뀐 이래 실수요자들의 청약통장이 대거 몰리고 있다. 특별공급·1순위 등 본 청약보다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17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은 지난 2월 청약제도 변경 이후 6월 13일까지 전국에서 사전·사후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20개 민간분양단지 중 3곳을 제외한 17곳의 경쟁률이 본 청약보다 더 높았다고 밝혔다. 우선 사전 무순위 접수를 진행한 20개 단지 중 7곳은 모두 본 청약보다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4월에 분양한 구리 ‘한양수자인구리역’이다. 4015명이 사전 청약을 접수했고 미계약·미분양 21가구가 발생해 경쟁률 191.19대 1을 기록했다. 본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53대 1이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는 사전 무순위 접수에 1만4376명이 청약을 신청했고 미계약분 399가구가 발생해 36.0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본 청약에서는 1046가구 모집에 4857명이 접수해 평균 4.64대 1을 기록했다.1순위 마감된 성북 ‘롯데캐슬클라시아’는 사전에 2만9209명이 몰렸다. 6월 4일에 당첨자가 발표됐고 17일부터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 체결 결과에 따라 정확한 사전 무순위 청약경쟁률 확인이 가능한데, 본 청약 경쟁률(32.64대 1)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 김해 ‘삼계두곡한라비발디센텀시티’, 진주 ‘일진스위트포레강남’은 본 청약에서 미달이 났지만 본 청약보다 사전 청약을 접수한 청약자가 더 많았다.사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13개 단지 중에서는 3곳을 제외하고는 본 청약보다 사후 청약 경쟁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3월에 분양한 동대문구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는 117가구 공급에 3636명이 청약해 경쟁률 31.08대 1을 나타냈다. 그 중 29가구가 잔여로 발생해 추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6197명이 사후 청약에 접수해 213.6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디에이치포레센트’도 본 청약 경쟁률은 16.06대1이었으나 잔여 20가구에 사후 2001명이 접수해 100.05대1을 나타났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현장 줄 서기 방식에서 벗어나 미계약분에 대한 청약 접근이 쉬워져 본 청약보다 무순위 청약에 대한 경쟁률이 더 높아졌다”며 “특히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이 가능하고 추첨방식으로 진행되어 다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본 청약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6.17 I 정병묵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 [주목! 이 아파트]인천 미추홀구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_주경 투시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주안 캐슬&더샵 에듀포레’ 아파트 분양에 나섰다. 현재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중인 주안동은 향후 2만여가구에 달하는 새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인데 이 단지는 초기 분양 물량이라는 프리미엄을 갖췄다.단지는 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전용면적 38~84㎡, 1856가구 규모다. 이 중 전체 가구 중 약 45%에 해당하는 8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은 3기 신도시 발표 여파로 검단신도시에선 미분양이 쌓이고 있지만, 도심지역 아파트는 1순위 당해에서 마감하는 등 새아파트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단지는 인천의 중심지인 구월동 생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다. 구월동은 로데오거리로 불리는 각종 상업시설들과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CGV, 롯데시네마, 인천종합터미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 인천광역시청, 인천지방경찰청, 인천남동경찰서 등 행정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에 인천구월서초, 동인천중, 상인천여자중, 제물포여자중, 인천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안동에는 GTX-B노선에 대한 개발과 KTX 광명역 연장 등의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다. 송도~마석 구간을 잇는 GTX-B노선 개통 시 단지 인근에 인천시청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 기존 운연역까지 개통돼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KTX 광명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는 오는 10월 용역 완료를 목표로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다.단지는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27일 당첨자 발표 후 7월 8~10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지난 14일 주안동 일대에서 개관했다. 입주는 2022년 7월로 예정하고 있다.
2019.06.15 I 박민 기자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규제 피한 '삼송 단독주택'에 쏠린 눈…고분양가·부족한 교통 등 변수
  • 경기도 고양시 ‘삼송자이더빌리지’ 투시도.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단독주택 첫 분양물량이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출격한다. 지난달 정부가 3기 신도시로 발표한 고양시 창릉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서울과 가까운 입지여서 일단 주목받고 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 속하지만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까다로운 청약 규제를 피했다는 점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인이다. 다만 교통 인프라가 아직 미비하고 주변 시세에 비해 높은 분양가가 흥행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청약규제 無… 3040세대 실수요자 관심 분양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에 짓는 ‘삼송자이더빌리지’가 오는 21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 은평구와 직선거리로 3km 가량 떨어진 이 단지는 올해 수도권에서 처음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세대별 지상 1~3층 구조에 총 432가구다. 전용면적은 84㎡형 단일형(총 5개 타입)으로 지어지지만, 마당·테라스·루프 탑·차고지 등 서비스 면적이 약 2배에 달해 ‘원플러스원(1+1) 단독주택’으로 불린다. 가장 큰 장점은 청약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유무 및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제약 없이 청약할 수 있어 서울에 직장을 둔 3040세대의 갈아타기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분양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세대별로는 △전용 84A1㎡ 81가구 △전용 84A2㎡ 71가구 △전용 84B1㎡ 38가구 △전용 84B2㎡ 54가구 △전용 84D1a㎡ 23가구 △전용 84D1b㎡ 23가구 △전용 84D2a㎡ 35가구 △전용 84D2b㎡ 35가구 △전용 84SAa㎡ 36가구 △전용 84Ssb㎡ 3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타입별로 5개 주택을 중복 청약할 수 있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과거 단독주택은 수도권 일대 땅값이 저렴한 곳에 규모가 전용면적 200~300㎡에 달하는 대형 평면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수십억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서울과 가까운 곳에 아파트와 같이 커뮤니티 시설과 보안 시스템을 갖춘 ‘아파트형 단독주택’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이후 고양시 신원동과 오금동에서도 각각 ‘북삼송 우미’(299가구), ‘북삼송 라피아노’(304가구)가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 관계자는 “사전에 현장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15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는데 고령의 은퇴자보다는 서울로 출퇴근하고 자녀가 있는 3040 세대들의 관심이 무척 높았다”며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값 보다 저렴하면서 주변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 생활 편의시설이 가까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접근성·분양가 관건 “묻지마투자 금물” 관건은 분양가다. 이 단지는 3.3㎡당 2100만원 내외로 세대 유형별 평균 분양가가 7억1000만~7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삼송지구 내 아파트값이 높은 편에 속하는 원흥동(3.3㎡당 1674만원), 삼송동(3.3㎡당 1770만원)과 비교해도 3.3㎡당 400만~500만원 가량 비싼 편이다. 땅을 매입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해 GS건설, 투자회사, 금융사, 신탁사 등이 공동 시행에 나서는 주택 개발리츠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임대주택 등을 짓는 공공기관인 LH가 주축이 된 사업임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된 측면이 있다”며 “미분양이 날 경우 LH가 임대주택 등의 형태로 모두 수용하는 구조라 건설업체에서는 책임에서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도금은 60%가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 규제에 따라 현재 조정지역에서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60%, 50%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 세대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현재 1금융권 몇 곳과 수분양자들에게 중도금을 60%로 제공하는 조건을 협의 중에 있다”며 “분양 후 1년 6개월여가 지난 2021년 1월이면 입주할 예정이라 중도금 유이자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과 직선거리로는 가깝지만 아직 대중교통이 완비되지 않아 출퇴근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은 도보로 약 2km 가량 떨어져 있다. 오금동 G공인 관계자는 “사실상 차량이 없다면 역까지는 도보로 이동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주변에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용산~고양 삼송)과 GTX-A노선(연신내역) 등이 생길 예정이지만 단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풀리는 단독주택이지만 인근 서울권인 은평뉴타운과 비교해도 분양가가 다소 비싼 편”이라며 “최근 수도권 공공택지 가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청약 비규제라는 장점에 무작정 투자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2019.06.12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위기 터질라"…큰손들 金 안전판 쌓는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6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위기 터질라”…큰손들 金 안전판 쌓는다-해외 가축병 사전연구엔 0원, 뒷수습 예산은 2692억-‘시계제로’ 한반도를 진단한다…이데일리 전략포럼 -가족·협력업체 다 죽을 판…노조 집행부, 현실을 보라“-[사설] 가열되는 미·중 화웨이 마찰, 정부가 안 보인다-[사설] ‘파업 항명’에 돌입한 르노삼성 노조원들◇줌인&-노조 요구에 응답한 창업자…생중계 토론서 묘수 찾을까-이르면 오늘 선체 인양 시신 유실 방지 집중…헝가리 유람선 사고 13일째◇경기 먹구름에 치솟는 금·달러값-자산가 사이 ‘10년 위기설’ 솔솔…골드바·달러 수억원어치씩 ‘사재기’-하반기도 금값 강세…자산 70%는 안전자산으로 채워야-中은 이미 달러 환전·인출·송금 제한…국내에도 불안감 확산◇화웨이 후폭풍에 떠는 한국 기업들-삼성·SK하이닉스 급히 불러…中 “美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 경고-국내 IT기업들 “사드식 보복 우려”-내친구 트럼프, 미·중 관계 깨지길 원치 않아“-홍남기-라가르드, 美中 무역갈등 논의◇북·미 정상회담 1주년…과제는-비핵화 합의없인 한걸음도 못나가…北 잘 아는 美협상팀 있는 지금이 적기-‘先 포괄적 로드맵 합의, 後 단계적 이행’이 가장 현실적-트럼프, 6·12나 한·미정상회담 맞춰 대북메시지 내놓을 듯◇정치-추경 처리, 특위 연장…‘첩첩산중’ 6월 국회, 열려도 걱정-‘신베를린 선언’ 이을 ‘오슬로 선언’ 내놓을까-“20대처럼 막장공천 안돼…국민 공감 공천하겠다”-DMZ 화살머리고지서 유엔군 추정 유해 첫 발굴◇경제-턱밑까지 온 돼지열병…3대 방역 허점 없애야-가업상속공제 문턱 낮춘다더니…대상·한도는 유지 가닥-윤종원 경제수석 “경기 하방 장기화 가능성…추경 통과 절실”◇금융-신한 “中企영업 강화” vs 국민 “수익성 높이기”-캄보디아 진출 공들이는 광주은행-中 상하이 지점 개설 앞둔 코리안리 ‘화웨이 불똥’ 튈라◇EDAILY Startegy Forum-韓 ‘비핵화 중재자 역할’ 재설정…G2갈등 전면전, 기업 생존법은-韓 정부, 실패한 최저임금정책 대신 좀비기업 정리하고 규제 완화해야◇르노삼성 부산공장 가보니-“사태 해결 의지 없이 파업만 강요…노조 탈퇴 각오하고 출근했심니더”-9개월째 막무가내식 파업…협력 업체 ‘휘청’-夏鬪 앞둔 車업계…노사 시각차 커 교섭 난항 예상◇‘산업’ 고려없는 지자체-12개 고로 멈추면 10조 피해…지자체 탁상행정에 ‘제조업 불씨’ 꺼지나-국내 철강업 비명 외면…산업부·환경부 뒷북 대응도 논란 키워◇산업&기업-LG화학 ‘구미형 일자리’는 양극재 공장-베트남 총리와 약속 지킨 SK…스타트업 육성에 356억원 ‘쾌척’-삼성SDS, 美 센티넬원 투자…“AI로 해킹 차단”-“차에서 집안 가전 켜고 끄고”…신형 K7에 카투홈 기술 탑재-30대 그룹 근로자수 4년새 6.2% 늘었다◇소비자생활-오디·카레·쌍화탕…‘세상에 없던 우유’에 안 섞어본 게 없어요-무료배송·핏가이드 입소문 타고 올 거래액 1조 넘본다-MPRO3, 대장암 수술 환자 腸 균총 정상화 ‘효과’◇중소기업·바이오-중기중앙회, 포스코 손잡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나서-잘 하는 분야 ‘집중 R&D’…5년내 글로벌 제약사 도약-[주목!유망기업] 한종국 엔비에스티 부사장 “정품인증라벨 보안 ‘지폐’수준으로 올릴 것”-“한샘 상생매장 입점했더니 월 매출이 80% 늘었어요”◇증권&마켓-꿈틀대는 새내기株…‘IPO 옥석가리기’는 지속-똘똘한 자회사 덕에 모회사 투자매력 쑥-美 금리인하 기대감에…코스피 2100선 탈환하나 ◇증권-“외주 인세, 적자 자회사 문제 해결”…에스엠, 주주서한 수용하나-집무규칙·조직명칭…금융위 요구 받아들여-[현장에서]착한기업은 돈 못번다는 편견 버릴 때-출범 열달 코어자산운용…누적펀드 28개, 수탁고 2300억원 ‘훌쩍’◇문화-‘숲튽훈’ 또한 나…새 공연 콘셉트로 고민중-‘90분에 1550만원’ 김제동 고액 강연료 논란…가수 행사비보다는 싸다-[현장에서] JTBC 올림픽 중계 시청권 위협인가 미디어 변화인가◇스포츠-“우린 쉽게 안 무너져…끝까지 간다”…U20 월드컵 35년만의 4강 신화 재현-‘박항서 매직’ 베트남 아쉬운 킹스컵 준우승-‘아니 벌써’…최혜진 시즌 3승-‘매치킹’ 이형준, 4년 만에 정상 탈환-류현진 vs 오타니…내일 한·일 ‘야구 괴물’ 첫 맞대결◇피플-반려견 훈련 ‘가성비’ 고민… ‘영상통화’로 답 찾았죠-“개성공단 재개” 설득하러 美 떠난 ‘중통령’-조현배 해경청장 “닥터헬기 소리, 소음 아닌 생명입니다”-새 여신금융협회장에 김주현 前 예금보험공사 사장-中企사랑나눔재단 대학생 취업캠프…오늘부터 참가자 100명 선착순 모집-한국씨티銀, 임직원·가족 전국 동시 봉사활동-은행연합회, 독거노인 500가구에 에어컨 지원◇오피니언-[목멱칼럼] 중국이 ‘이기지 못할 싸움’의 교훈-[데스크의 눈] 손태승 회장이 부러움 받는 이유-[기자수첩] 김학의 사건 3번째 수사가 알려준 것-[e갤러리] 백영욱 ‘묘락헌’◇부동산-싼 분양가 뒤엔 고가 옵션…말뿐인 ‘로또 청약’-‘세계 5번째’ 6.9km 보령해저터널 뚫렸다-분양가 규제 강화…여의도·강남 재건축 ‘후분양’ 전환 고민-SK 건설 컨소시엄, 1.5조원 ‘英 템스강 터널공사’ 수주◇사회-철거명령 안 듣는 애국당, 서울시 경고도 무시…시민 불편만 가중-국민 절반 “정부 대응 도움 안돼” 미세먼지 저감 머리맞댄 시민들-양승태·임종헌, 재판지연 꼼수…‘법잘알’에 꽉막힌 사법농단 재판-‘서울교대 재학 중 성희롱 교사’ 조사 시작-서울외곽순환도로 ‘수도권순환도로’로 이름 바뀐다-4차 산업혁명 분야, 특허심사 빨라진다
2019.06.09 I 신중섭 기자
상장 예비심사 '하세월'…中 보난자제약을 어찌하리오
  • 상장 예비심사 '하세월'…中 보난자제약을 어찌하리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두 달새 두 차례의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자신했지만, 상대방(한국거래소)의 반응은 떨떠름하다. 올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중국의 제약업체 보난자제약 얘기다. 중국 기업들의 잦은 회계논란에 거래소가 현미경 심사를 진행하면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 사이 확전된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겹쳐지면서 보난자제약의 상장 여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모습이다.거래소 관계자는 30일 “보난자제약의 예비심사에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할 것 같다”며 “현재로썬 기한을 정해두지 않고 최대한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난자제약이 기업공개(IPO)를 위해 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처음 제출한 것은 지난 2월 26일. 하지만 보난사제약은 두 달 뒤인 4월 말 자료 등을 보완해 다시 거래소에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였던 예비심사 기한도 7월 말로 늦춰졌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해외 기업이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할 경우 청구서 제출일 기준 65일(영업일 기준)의 예비심사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해외 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하려면 △주관사 선정 등 상장 사전준비 △한국거래소와 사전협의 △예비심사 청구 △증권신고서 제출 △청약 납입 △상장신청서 제출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보난자제약의 경우 예비심사 단계에서 진척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월말 승인도 낙관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간 중국 기업들이 분식회계나 허위공시로 국내 증시에서 연이어 퇴출되면서 생긴 ‘차이나 포비아(중국 공포증)’로 현미경 실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도 “중국 기업들의 회계 특성을 감안해 꼼꼼하게 살펴보다 보니 심사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의 상장폐지 논란 등으로 중국 기업들에 의한 투자자 피해가 컸던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얘기다. 주관사인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거래소가) 상장 기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금융투자업계는 보난자제약의 상장 여부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되는 상황과 맞물려 중국 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 여부에 관심이 커진 분위기다. 일각에선 “거래소가 굳이 이 와중에 말 많은 중국 기업을 상장시키겠느냐”는 해석도 내놓는다. 보난자제약은 올해 국내 IPO를 추진하는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계상 이슈를 중심으로 보난자제약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뿐, 대외적인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31 I 윤종성 기자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청량리역 아파트 미분양 될라'…대출 알선 나선 건설사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북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으며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청량리 지역에서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다. 고강도 규제에 따른 수요 위축, 중도금 대출 기준인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가, 개발 지연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이들 분양 단지는 1주택자 등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제1금융권과 분양 계약자들을 연결하는 ‘대출 알선’ 카드를 꺼내들 예정이라 조기 계약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에 내방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한양◇“중도금 대출 외에 신용대출도 권해”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근 정당계약(청약 시행 후 정해진 기한 내에 실시하는 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분 1046가구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390여가구가 미계약됐다. 당초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4391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4.2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약 부적격자 및 계약 포기자가 속출하면서 일반분양분 10개 중 4개가량이 미계약 물량으로 남게 됐다. 일반분양분의 80%에 이르는 예비당첨자를 뽑아 놓은 상황이라 무리 없이 계약이 완료될 것이라고 본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한양 관계자는 “미계약 물량에 대비해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사전 무순위를 통해 이미 1만4376건의 신청을 받은 만큼 조만간 계약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29일 무순위 당첨자를 발표하고, 30~31일 이틀 간에 걸쳐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는 분당선 연장선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개발 호재 등 강북권 최고 교통 요지로 손꼽히는데다 청량리역 일대 주거여건 획기적 개선,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결국 높은 분양가에 발목이 잡혔다. 실제 이 단지 평균 분양가(3.3㎡ 기준)는 2570만원으로 저층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이에 한양은 9억원 초과 가구를 계약한 수분양자에 대해 중도금 40%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건설사 보증으로 이뤄지는 대출은 아니다. 시행사이자 시공사인 한양 측이 제1금융권 다수 은행과 수분양자들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집단 대출 서비스다. 다만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시중 대출금리 보다 낮게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꼼수’라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미계약분을 모두 털기가 쉽고, 은행 입장에서도 다수 고객을 상대로 집단 대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다”며 “중도금 대출 진행 외에도 추가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신용대출을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청량리역 롯데캐슬’도 대출 알선 고민올해 청량리 마수걸이 분양 단지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무순위 청약자에 대한 대출 알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 당시 117가구 모집에 3636건이 접수돼 평균 3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결국 29가구가 미계약됐다. 결국 사후 무순위 청약을 실시해 지난 21일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만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데다 주택 보유 및 세대주 여부와도 관계가 없다. 이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불가한 다주택자가 추가로 당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단지 분양가는 2가구(전용 150㎡)를 제외하고 모두 9억원 이하에 해당하지만,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2주택자 이상은 대출 자체가 불가하다.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제1금융권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계약자와 대출을 알선할 예정”이라며 “1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 확약을 하거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개인 신용도에 따라 대출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량리 일대에서 다음달 분양을 준비 중인 롯데건설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군 브랜드이자 초역세권 단지인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앞서 분양한 단지들의 미계약이 현실화한 데다 분양가가 3.3㎡당 2600만원으로 청량리 ‘주상복합 3형제’ 중 가격이 가장 높게 책정돼서다. 일반분양분도 1263가구로 가장 많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동대문구청 승인 절차를 거친 뒤 다음달 초나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라며 “흥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대출 알선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해지면서 서울이 더이상 청약 안심 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며 “강남권으로도 미계약 공포가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30 I 김기덕 기자
중도금 대출·저렴한 분양가…‘롯데캐슬 클라시아'에 1.2만명 청약
  • 중도금 대출·저렴한 분양가…‘롯데캐슬 클라시아'에 1.2만명 청약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청약에 1만2000명이 넘게 몰리며 1순위 해당지역에서 접수를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전날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명 모집에 1만2241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32.64대 1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서울 지역 내에서도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대로 낮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흥행한 셈이다. 올해 서울 내 첫 청약이었던 동대문구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평균 3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서대문구 ‘홍제역 해링턴플레이스’ 11.14대 1 △노원구 ‘태릉 해링턴플레이스’ 12.38대 1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8.17대 1 등 경쟁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 이같은 결과는 청약시장에서도 ‘똘똘한 한 채’ 분위기가 강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가는 3.3㎡당 평균 2290만원 수준으로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옆단지 ‘래미안 센터피스’보다 저렴하다. 전용 84㎡ 기준 롯데캐슬 클라시아 분양가가 7억300만~8억1300만원으로 책정된 데 비해 래미안 센터피스 입주권이 지난달 10억7500만원(33층)에 실거래됐다. 더욱이 전용 112㎡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난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이는 앞서 서울에서 사전접수를 진행한 단지인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6738명이나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만4376명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1순위 청약 결과, 3697개로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주택형은 전용 59㎡B였다. 7가구 공급되는 전용 112㎡A엔 934명이 몰리며 경쟁률이 133.43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사진=롯데건설
2019.05.28 I 경계영 기자
'롯데캐슬 클라시아' 드림 라이프 패키지 선봬
  • '롯데캐슬 클라시아' 드림 라이프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연 ‘롯데캐슬 클라시아’에서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고려한 ‘드림 라이프 패키지’를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27일 밝혔다. 드림 라이프 패키지는 △집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미니 정원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캐슬 홈가든’ △더 넓고 쾌적한 고급형 욕실 ‘드림 배스룸’ △나만의 홈바를 위한 ‘빌트인 와인 냉장고’ 등으로 구성된 선택형 상품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 마련된 ‘캐슬 홈가든’. 사진=롯데건설캐슬 홈가든은 발코니를 확장해 거실을 넓게 쓰는 동시에 발코니에서 식물을 키우려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500㎜ 공간을 활용해 바닥에 유지·관리가 가능토록 타일을 시공하고 LED 조명과 3연동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개방감과 편리성을 높였다. 욕실 특화상품인 드림 배스룸은 롯데건설이 롯데캐슬 클라시아에서만 선보이는 상품이다. 이는 공용 욕실과 안방 부부욕실을 종전보다 각각 35㎝, 40㎝ 확장함으로써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변기와 샤워부스, 욕조 등엔 안전바가 설치된다. 또 입주자 선택에 따라 공용 욕실의 욕조와 안방 부부욕실의 샤워부스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아울러 빌트인 와인냉장고는 전용 84㎡ 주택형 이상에서 선택 가능하며 주방 하부장 공간을 활용해 홈바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캐슬 홈가든과 빌트인 와인냉장고는 전용 84㎡ 이상 주택형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드림 배스룸은 전용 84㎡ B·D·E 주택형에서만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 현장에 위치해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23일 무순위 청약 사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2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당첨자 발표, 다음달 17~19일 정당계약 등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 꾸며진 ‘드림 배스룸’의 모습. 사진=롯데건설
2019.05.27 I 경계영 기자
서울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에 2만9000명 접수
  • 서울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에 2만9000명 접수
  •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만 3만명 가까이 몰렸다. 서울에서의 예비당첨자 비율이 5배 확대가 적용되기 전 마지막 분양 단지로 사실상 마지막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의미의 신조어)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2만9209명이 접수했다. 이는 앞서 서울에서 사전접수를 진행한 단지인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6738명이나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만4376명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20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하는 단지부터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키로 하면서 롯데캐슬 클라시아 무순위청약 사전접수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볼 수 있다”며 “접수가 늘어나게 된 요인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 59㎡B에 9090명이 접수하며 가장 많은 인원이 쏠렸다. 전용 59㎡B의 일반분양 가구 수는 총 204가구로 가장 많다. 전용 84㎡ 가운데 84㎡A에만 7466명이 몰렸다. 전용 84㎡B와 D엔 각각 2890명, 2729명이 접수한 데 비해 84㎡E엔 410명으로 주택형 가운데 가장 적은 인원이 접수했다. 일부 분양가가 9억원을 웃도는 주택형인 전용 112㎡A와 B엔 각각 986명, 1165명이 접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각각 △59㎡ 5억5900만~6억4600만원 △84㎡ 7억300만~8억1300만원 △112㎡ 8억4500만~9억6600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는 6월4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들어선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이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
2019.05.24 I 경계영 기자
‘과천자이’ 1순위 당해 264가구 미달…청약경쟁률 0.77대 1
  • ‘과천자이’ 1순위 당해 264가구 미달…청약경쟁률 0.77대 1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서 올해 첫 분양에 나선 ‘과천자이’가 1순위 당해 지역 마감에 실패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과천자이 1순위 당해 청약에서 676명 모집에 518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전체 17개 주택형 중 8개 유형에서 청약이 미달되면서 264가구가 남게 됐다. 전용면적 59㎡A형은 244가구 모집에 144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는데 그쳐 가장 많은 가구가 미달됐다. 전용 74㎡A·B·C·D형은 모두 미달되기도 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앞서 일반분양 가구 중 특별공급 107가구 모집에 58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5대 1을 기록했다. 다만 나머지 1순위 당해 지역에서는 대부분 평형이 미달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GS건설 측은 당해지역인 과천 내 청약통장 가입자가 적은 만큼 이날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다시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기타지역에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 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 등이 포함된다.이 단지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23 I 김기덕 기자
다시 주목받는 원도심…생활인프라 풍부한 신규 단지 ‘눈길’
  • 다시 주목받는 원도심…생활인프라 풍부한 신규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구도심 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면서 개발 여력이 많이 남아있는 신도시보다는 이미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을 잘 갖추고 있는 도심권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보통 구도심은 학교, 도로망, 대중교통,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이 거주하는데 편리한 주거지로 꼽힌다. 다만 노후화된 단지가 많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최근 도시재생사업 등 주거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시 이들 지역으로 회귀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여기에 재개발·재건축 등 개발 호재도 많아져 인근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실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지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1월과 4월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와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는 각각 1순위 평균 33.36대 1, 3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손꼽힌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1월 광주광역시 남구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의 경우 356가구 공급에 1만8225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선 지역은 전남 최대규모의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광주 지하철 1호선 돌고개역이 위치해있는 원도심 지역이다.부산 지역에서도 지난 14일 청약 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평균 3.1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에 진행된 무순위 사전 청약에서는 35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돼 청약조정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주목할 만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4㎡ 총 13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약 도보 5분 거리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이 있으며, 1호선 당리역 또한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전포1-1구역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7㎡로 구성되며 1단지 1286가구, 2단지 115가구 총 1401가구로 이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2019.05.20 I 김기덕 기자
서울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 사흘 새 3만명 방문
  • 서울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 사흘 새 3만명 방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짓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 17~19일 사흘 새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현장 분양소장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 가까워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인근이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보니 실수요자 위주로 고객이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동북선 경전철은 연내 착공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 급행화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각각 △59㎡ 5억5900만~6억4600만원 △84㎡ 7억300만~8억1300만원 △112㎡ 8억4500만~9억6600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는 6월4일 발표한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지난 17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현장에 마련된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앞에 관람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2019.05.20 I 경계영 기자
“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모델하우스 탐방]“강남 수요 흡수”…과천 첫 분양에 쏠린 눈
  •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인근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과천시민을 대략 700명 안쪽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주 타깃층으로 보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경기도 안양시민이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과천역 3번 출구 앞. 올해 과천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는 공사 현장 관계자, 이동식 중개업소, 예비청약자들로 주변이 꽤 혼잡했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픈 시간인 10시가 훌쩍 넘은 정오까지도 인파가 몰리며 100여m에 달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고분양가 논란에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하는 모델하우스가 썰렁한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강남구 서초구에서 온 30대 주부 김모씨는 “주말에는 워낙 사람이 많을 것 같아 입장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도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그만큼 주변에 괜찮다는 입소문이 많이났다”며 “현재 전세를 살고 있는데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꼭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별양동 과천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최고 35층, 2099가구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중 78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평형별로는 △59m² 515가구 △74m² 94가구 △84m² 109가구 △99m² 7가구 △112m² 31가구 △125m² 27가구 등이다.가장 관심이 가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3253원으로 정해졌다. 중소형 면적대에 해당하는 전용 59㎡의 분양가는 7억6000만~9억1000만원, 전용 74㎡는 8억8000만~10억5000만원, 전용 84㎡는 9억4000만~10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반분양 가구 수는 250가구(특별공급 107가구·전용 59㎡ 일부 포함)다. 전용 74㎡B형 1가구도 분양가가 8억8490만원대로 정해졌다. 지난 17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문을 연 ‘과천자이’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전시관을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김기덕 기자)이같은 분양가는 지난해 초 분양한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과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각각 3.3㎡당 2955만원)에 비해 10% 가량 높은 수준이다. 역대 과천시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인근에서 지난해 입주한 ‘래미안 센트럴스위트’ 시세(전용 59㎡ 4300만원·전용 84㎡ 3700만원) 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인근 R공인 관계자는 “과천시에서 10년 정도 된 구축아파트 평당(3.3㎡) 시세를 보면 20평대(전용 59㎡)는 3000만원 후반~4000만원 초반, 30평대(전용 84㎡)는 3000만원 중반대로 보면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반기 내 과천 첫 공공택지지구 물량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시세보다 1000만원 이상 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요층이 갈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공을 맡은 GS건설측은 주변 시세에 비해 ‘적정 분양가’가 책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건축설계 과정에서 공급면적에 해당하는 엘리베이터 면적이 빠진 만큼 실제 평균 분양가(3.3㎡당)는 3100만원으로 이전 분양가 보다 5% 이내로 오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는 뛰어난 강남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도보로 5분, 정부과천청사역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또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을 통해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도 강남 및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오는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양주~수원)이 들어서면 정부과천청사역에서 양재역까지 3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청약 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22일 1순위 당해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0일이다. 1순위 당해지역은 대상자는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다. 1순위 기타는 과천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다. 임종승 GS건설 과천자이 분양소장은 “(사전에 파악한 결과)과천시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만큼 기타 1순위 단계에서 전 가구가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비당첨자 비중을 200%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사후 무순위 청약도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일대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하는 ‘과천자이’ 공사 현장.(사진=김기덕 기자)
2019.05.18 I 김기덕 기자
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로또 기대감
  • [모델하우스 탐방]길음 '롯데캐슬클라시아'…로또 기대감
  •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들어선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서 관람객이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교통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분양가도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적당해보입니다.”(서울 성수동에 거주하는 48세 김모씨)17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 앞엔 입장을 기다리는 100m 넘게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연령대는 갓난애를 안은 20·30대 신혼부부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처음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 한다는 김씨는 “시댁과 가까우면서도 지하철 역에 인접해있어야 한다는 조건 아래 맞는 곳이 이 단지였다”며 빼곡하게 단지를 분석한 메모지를 보여줬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동북선 경전철은 연내 착공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 급행화, 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한 관람객이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자격 안내도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롯데캐슬 클라시아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90만원 수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 5억5900만~6억4600만원 △84㎡ 7억300만~8억1300만원 △112㎡ 8억4500만~9억6600만원 등으로 정해졌다. 계약금은 10%로 계약 시 1000만원을 내고 계약 후 30일 안에 나머지를 내면 된다. 중도금 60%, 잔금 30% 비중이며 주택형·층수에 따라 일부 전용 112㎡도 분양가 9억원 이하에 한해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이미 주택을 보유했지만 갈아타려 한다는 30대 후반 최모(여)씨는 “바로 옆단지인 ‘래미안 센터피스’를 제외하면 분양가가 길음뉴타운 구축 아파트와 비슷해보여 저렴하게 나온 셈”이라며 “시내와 가까우면서 교통이 좋고 병원, 백화점 등도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롯데캐슬 클라시아 바로 옆 단지인 래미안 센터피스(길음2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는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달 10억7500만원(33층)에 실거래됐다. 이를 고려하면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로또’에 준하는 분양가인 셈이다. 길음뉴타운 내 지난해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은 길음역세권과 조합 설립 인가를 추진하는 길음5구역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단지로는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사실상 마지막 분양 단지다.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에 관심 두는 관람객도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을 비롯한 투기과열지구 등을 대상으로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0.8배에서 5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예비당첨자 다음에 순서가 돌아오는 무순위 청약자의 경우 사실상 기회의 문이 좁아지는 셈이다. 이는 20일부터 분양 공고하는 단지부터 적용돼 사실상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서울 내 마지막 단지일 수 있다.한모(42·여)씨는 “이미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어서 무순위 청약을 넣을까 하고 모델하우스를 찾았다”며 “아이 키우기도 좋고, 교통 면에서도 살기 괜찮아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는 6월4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길음동 일대 현장에 있으며 유니트는 전용 59㎡B와 84㎡A·B로 꾸며져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사진=롯데건설현관 입구엔 미세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샤워기’가 설치돼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서울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공간에 각 가구별로 하나의 창고를 제공한다.
2019.05.17 I 경계영 기자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 1순위 마감…내달 3일 계약
  • 부산 ‘힐스테이트 명륜2차’ 1순위 마감…내달 3일 계약
  • 부산 동래구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부산 지역에서 첫 1순위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면서 분양 시장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1순위 청약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6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26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3.1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올해 부산에서 분양에 나선 모든 단지 중 첫번째 1순위 마감 기록이다. 지난해 말부터 침체를 이어가던 부산시장에서 첫 청약 마감 단지가 나오면서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인기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무순위 청약에도 이어졌다. 지난 2월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힐스테이트 명륜 2차’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3527건의 신청이 접수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규제와 관련한 제한을 전혀 받지 않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인 동래구에서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명륜 2차’의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없는 예비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오는 21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6월 3일부터 사흘 간 계약을 진행한다. 6월 25일에는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무순위 사전접수 당첨자에 대한 계약을 진행한다.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지하 2층 ~ 지상 최고 42층, 8개 동, 총 874가구로 구성된다. 100% 일반에게 분양되며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 기준으로 84~137㎡다. 구체적인 규모는 △84㎡ 703가구 △109㎡ 163가구 △137㎡ 8가구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 인근 내성중학교 옆에 들어서 있다. 입주 예정은 2022년 5월이다.
2019.05.16 I 김기덕 기자
서울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17일 모델하우스 개관
  • 서울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17일 모델하우스 개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짓는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를 17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울 뿐 아니라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동북선 경전철은 연내 착공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 급행화, 강북횡단선 등 교통 호재도 다양하다. 숭곡초와 영훈국제중, 계성고, 대일외고 등이 인근에 있으며 길음동 문화복합미디어센터에서 다양한 체육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길음동 일대는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센터피스’와 함께 5000가구에 육박하는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월곡1구역 재개발도 순항 중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캐슬홈가든’ ‘빌트인 와인냉장고’ ‘드림배스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와 특화상품으로 입주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관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에어샤워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롯데건설 분양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 청약 예비당첨자 비율이 5배로 늘면서 무순위 청약 사전접수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다”며 “이 단지가 청약제도 변경되기 전, 분양 단지여서 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22·23일 무순위청약 사전접수를 시작으로 24일 특별공급, 27일 1순위 해당지역·28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는 6월4일 발표된다.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는 서울 길음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서울 성북구 길음동 ‘롯데캐슬 클라시아’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2019.05.1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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