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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엄마` 김태우 "유인영과 베드신 야해서 걱정"
  • `바보엄마` 김태우 "유인영과 베드신 야해서 걱정"
  • ▲ 김태우(왼쪽)와 유인영[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배우 김태우가 베드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태우는 13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베드신 때문에 역할을 선택했다"고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김태우는 극중 로스쿨 지적재산권 전임 강사 박정도 역을 맡았다. 박정도는 극중 아내 김영주(김현주 분)을 두고 오채린 역을 맡은 유인영과 바람을 피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베드신을 선보였다. 김태우는 "실제로 사랑하는 것처럼 연기하는 것이 베드신"이라면 "기본적으로 감정을 연기하는 것이 고민이지 베드신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고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베드신이 생각보다 수위가 높아 놀랐다"며 "방송에 나갈 수 있느냐고 했더니 감독님이 징계 받으면 되니까 괜찮다고 하시더라"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김태우는 아울러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맡은 역할이 파렴치한에 쓰레기 같은 캐릭터"라며 "전혀 새로운 모습이라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재미있을 것이다. 유인영과의 호흡은 거의 시트콤"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바보엄마` 지적장애 3급인 엄마와 그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오는 3월17일 첫 방송.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2012.03.13 I 김영환 기자
`부탁해요 캡틴` 최일화, 지진희 미워했던 이유는? `질투`
  • `부탁해요 캡틴` 최일화, 지진희 미워했던 이유는? `질투`
  • ▲ 지난 7일 방송된 SBS `부탁해요 캡틴`의 한 장면(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이재연, 연출 주동민) 18회에서는 딸 미주(클라라 분)에게 김윤성(지진희 분)에 대한 미움의 마음을 털어놓는 홍인태(최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인태는 윤성의 냉대에도 그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는 딸 미주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네가 나를 닮아서 난 무섭다. 나에게 오지 않는 네 엄마의 마음을 돌리려고 수없이 애썼다. 과거 김윤성의 아버지와 난 친구였다”며 윤성과 관련한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과거 홍인태와 윤성의 아버지가 한 여자를 사랑했었고 그 여자는 홍인태와 결혼 후에도 윤성의 아버지만을 사랑했다는 것. 그리고 결혼 전 아내와 윤성의 아버지가 함께 외국 여행을 다녀왔는데 윤성의 모습이 아내를 너무 많이 닮았다는 것이었다. 이에 미주는 “엄마를 의심하는거냐”며 놀라워했지만 홍인태는 “윤성을 입양한 후 처음 나를 보고 웃어주고 잘해주려 했다. 김윤성을 위해서”라며 괴로워했다. 또 “나에게 오지 않는 마음을 김윤성에게 쏟는 네 엄마를 보기 힘들었던 것뿐이다. 혹시 그 놈의 아버지를 떠올리는 건 아닌지”라며 윤성을 파양까지 하며 미워했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홍인태는 “넌 너만 바라보고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안되겠냐”며 윤성을 향한 미주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미주는 “날 아프게 한만큼 되갚아 주겠다”며 윤성에 대한 복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012.03.08 I 연예팀 기자
차태현, `유아용품 유해물질 줄이기` 동참…개런티 기부
  • 차태현, `유아용품 유해물질 줄이기` 동참…개런티 기부
  • ▲ 차태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딸바보`차태현이 `유아용품에서 유해물질 줄이기` 캠페인에 나선다. 차태현은 육아전문지 `맘&앙팡`과 `페넬로페 무방부제 물티슈` 제조사 더 퍼스트 터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이 캠페인은 최근 문제된 가습기 살균제나 물티슈의 방부제 성분 보도 등 아기들을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 영·유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영·유아들이 사용하는 기초적인 제품에 대한 불신과 혼란이 가중된 엄마들이 안전하게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아용품에서 유해물질을 줄이자는 내용이다. 특히 차태현은 이번 캠페인 개런티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얼마 전 두 아이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빠로서 아이 사랑을 보여준 차태현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아이들에게 유익한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 캠페인 한 관계자는 “차태현이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용품의 성분이나 제조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평소 갖고 있었고 그런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는 만큼 개런티가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차태현 "`1박2일`과 안 맞는 것 같다" 폭소☞`의리남` 차태현, 13년 곁을 지킨 매니저와 홀로 선다☞김승우·차태현·성시경·주원 `1박2일` 대처법☞차태현 `1박2일` 효과 깜짝! 아웃도어 브랜드 등 CF 러브콜☞차태현, 보안 유지 `1박2일` 새 멤버
2012.02.29 I 김은구 기자
"유전자 판박이네~" 이영애 쌍둥이 돌잔치 사진 전격 공개
  • "유전자 판박이네~" 이영애 쌍둥이 돌잔치 사진 전격 공개
  • ▲ 배우 이영애(왼쪽)가 남편 정호영 씨와 함께 지난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쌍둥이 아이의 돌잔치를 가졌다.(사진제공=우먼센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이영애의 쌍둥이 돌잔치 사진이 공개됐다. 이영애와 정호영 씨 부부가 20일 서울 남산의 한 호텔에서 쌍둥이 아이의 돌잔치를 열었다. 돌잔치는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히 치러졌다. 연예인으로는 전지현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날 사진은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3월호에 실렸다. 이영애는 은은한 색상의 한복으로, 정호영 씨는 심플한 양복으로 예의와 격식을 갖추었다. 부부는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하객을 맞았다. 눈길을 끈 것은 쌍둥이의 눈부신 외모. 알록달록 예쁜 한복을 입은 쌍둥이는 부모의 유전인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아 하객들의 탄성 속에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달걀형 얼굴의 쌍꺼풀진 동그란 눈을 가진 딸은 오똑한 콧날까지 이영애를 쏙 빼닮아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의 성장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 영상은 부부가 사진과 자료를 모아 준비한 것이다. 아이와 함께 있는 엄마의 모습은 어느 광고 속 톱스타 이영애의 모습보다 아름다웠고, 부부는 쌍둥이에게 보내는 장난기 가득한 영상 편지도 공개했다. “아가야, 엄마 아빠가 캠퍼스에서 만나서 오랫동안 사랑했고, 덕분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너희들을 만나게 되었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서 남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사람이 돼, 알았지? 아빠 엄마는 늘 기도한다. 그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고마워. 참, 너희들은 엄마에게 항상 고마워해야 돼. 엄마의 고운 유전자 덕분에 이렇게 예쁘게 태어났잖니, 알겠지?(웃음)”(정호영) “자라면서 엄마 아빠 말 잘 듣고 제발 반항하지 말고….(웃음) 엄마는 다른 건 바라지 않아. 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면 돼. 알겠지? 우리 아가야 사랑해!”(이영애) ▲ 배우 이영애와 정호영 씨 부부가 쌍둥이 돌잔치에서 행복한 한때를 가졌다.(사진제공=우먼센스)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 돌잔치는 `돌잡이` 이벤트, 퀴즈 타임, 주례를 맡았던 목사님의 덕담 등이 이어졌다. 이영애와 정호영 씨 부부의 재치 넘치는 인사말에 하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장내 곳곳에 마련된 액자에는 지난 1년간 부부의 일상이 잔잔하게 녹아있었다. 그 시간 동안 오롯이 엄마로 지내온 이영애의 축복받은 나날들이 고스란히 엿보였다.  이영애는 지난 2009년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2월 20일 자연분만으로 쌍둥이를 낳았다.  
2012.02.23 I 고규대 기자
초능력자 된 소년, 다른 세상을 보다
  • 초능력자 된 소년, 다른 세상을 보다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1일자 26면에 게재됐습니다.▲ 김연수(사진=문학동네)[이데일리 장서윤 기자]“해가 지는 쪽을 향해 그 너른 강물이 흘러가듯이 인생 역시 언젠가는 반짝이는 빛들의 물결로 접어든다. 거기에 이르러 우리는 우리가 아는 세계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 사이의 경계선을 넘으리라.”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래한다’ 이후 4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원더보이’(322쪽, 문학동네)를 내놨다. 이 작품은 2008년 봄부터 2009년 여름까지 청소년문예지 계간 ‘풋’에 4회를 연재하다 중단됐었다. ‘작가가 결말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서’가 이유였다. 이후 작가가 다시 집필한 소설은 꼭 3년만에 독자들과 만나게 됐다. 1984년 열다섯 살 소년 정훈은 트럭에서 과일을 파는 아버지와 집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는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정훈에게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읽는 능력이 생기고 그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죽은 줄 알았던 엄마의 존재도 초능력을 통해 새롭게 떠오르면서 정훈은 스스로의 본질에 대한 탐구에 나선다. 작품은 독재정권이 기승을 부리던 1980년대 초반의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자유와 세상의 근원을 찾아나서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꿈이 사라진 세상에서 ‘원더보이’로 지칭되는 소년 정훈은 ‘스스로 그렇게 되리라는 사실을 그저 믿기만 하면’ 세상에는 여전히 크고 작은 기적이 존재함을 믿게 만드는 인물이다. 얼핏 보면 청소년들을 위한 성장소설 같지만 어른들에게도 고개를 끄덕일 만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세상은 결국 아름다움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용기와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느끼는 무수한 가능성이 살아 숨쉬는 곳임을 소설 전반을 통해 이야기한다. 이렇다 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지만 고통과 슬픔이 가득한 세상일지라도 작은 가능성에서 비롯되는 희망의 끈은 놓지 말자고 부드럽게 충고하는 듯하다. 김 작가는 “멀리 지구 바깥에서 바라보면 혼자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는 사람도, 너무 힘들어 고개를 숙인 사람도 끝이 없이 텅 빈 우주공간 속을 여행하는 우주비행사들처럼 보일 것”이라며 “누구나 한번은 다른 누군가를 사랑할 테니까, 우리는 다들 최소한 한 번은 사랑하는 사람과 우주 최고의 여행을 한 셈”이라고 전한다. 
2012.02.21 I 장서윤 기자
셰프의국수전, 엄마부대에 인기만점
  • 셰프의국수전, 엄마부대에 인기만점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토핑국수&돈부리 전문 프랜차이즈 `셰프의국수전`이 2030 젊은층에 이어 유모차 부대라 불리는 엄마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셰프의국수전에 따르면 상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바쁜 점심시간이 끝나는 1시 이후부터 나이대가 비슷한 주부들이 삼삼오오 매장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한가한 유휴타임에 효자고객으로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맛이다. 국수는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기는 인기메뉴다. 셰프의국수전은 20여가지의 재료를 넣고 우려내어 육수가 일품이다. 맛이 진하다. 여기에 부추, 콩나물, 계란말이, 유부, 불고기 등을 토핑으로 즐길 수 있어서 영양을 더해준다. 맛과 건강을 우선시 하는 주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엄마와 동행한 아이들의 입맛에 제격이라는 평가다. 주부들의 발길이 많아지면서 이에 맞는 마케팅도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 손님에게는 뽀로로 캐릭터의 수저, 포크, 그릇을 준비해준다. 어린이 추천 메뉴도 인기다.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셰프의 도시락 세트`가 주인공. 고구마 돈까스, 불고기, 주먹밥, 계란말이 등이 담긴 도시락 메뉴다. 아이를 비롯해 엄마도 맛에 반해 즐겨 찾는 메뉴다. 엄마들의 사랑을 받는 또 하나 이유는 식사 이후 커피 무료 제공이다. 셰프의국수전 관계자는 "젊은층에 이어 엄마들의 사랑방으로, 엄마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꾸준한 메뉴 개발과 서비스로 모든 연령대가 즐겨 찾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2.13 I 최일석 기자
`폼나게살거야` 김희정, 최우주에 애틋한 모정
  • `폼나게살거야` 김희정, 최우주에 애틋한 모정
  • ▲ SBS `폼나게 살거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희정이 아들을 아들이라 말하지 못하는 최우주에게 애틋한 모정을 내보였다. 2월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연출 홍창욱·극본 문영남) 41회에서는 나노라(김희정 분)와 나주라(최우주 분)의 미묘한 감정선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주라는 암 투병 중인 엄마 모성애(이효춘 분)를 찾아 집에 들렀다. 이에 노라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주라를 반겼다. 그리고 손수 정성을 다해 주라를 위한 밥상을 차렸다. 이를 본 기한(오대규 분)은 “예전엔 보기만 해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더니 신기하다. 남들이 보면 죽었던 자식 살아온 줄 알았다”며 의아해했지만 노라는 “우리 집 막내인데 엄마 사랑도 못 받고 불쌍하다”고 주라를 향한 마음을 애써 숨겼다. 이어 노라는 밥 먹는 주라의 모습에 “잘 먹으니 기분 좋다”며 흐뭇해했고 생선을 발라주는 등 시중을 들었다. 이에 주라는 “누나도 엄마 닮았냐. 나 밥 먹을 때 쳐다보는 거 싫다. 자꾸 신경 쓰인다”고 화를 냈지만 노라는 개의치 않았다. 또 주라가 만나는 사람을 언급하며 “네 나이가 얼마나 좋은 나이인데 동거를 하냐. 나도 과거에 막살았던 거 후회한다”며 주라를 걱정했다. 하지만 주라는 “엄마도 안 하는 잔소리를 왜 누나가 하냐. 나도 성인이다. 엄마 때문에 집에 오는데 이런 잔소리 하면 오지 않겠다”며 짜증을 부려 노라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대라(손현주 분) 남은정(최수린 분) 부부의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폼나게살거야` 기태영, 박정수 애원에도 `냉랭`☞`폼나게살거야` 박정수-윤서형, 눈물의 화해☞`폼나게살거야` 최수린, 손현주·유세례 의심 `갈등`☞`폼나게살거야` 박정수, 윤세인에 막말 "여자가…"
2012.02.06 I 연예팀 기자
고아라, A-Z 인터뷰. "머리 크기? 언제 한번 재볼게요.^^"
  • 고아라, A-Z 인터뷰. "머리 크기? 언제 한번 재볼게요.^^"
  • ▲ 영화 `페이스메이커`에 이어 2월1일 영화 `파파`로 연이어 관객을 만나는 배우 고아라.(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5일자 2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고아라 혹은 아라. 한국 혹은 일본, 드라마 혹은 코믹. 배우 고아라가 한 달 새 2편의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아라라는 이름으로 일본 활동도 병행하는 다재다능한 스타다. 고아라의 모든 것으로 A부터 Z까지 더듬어봤다. ◇Attitude(태도) =제가 털털하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영화 홍보사에서는 남자 기자들이 친근하게 절 대하신다고 칭찬도 해줬어요. 사실 배우의 이미지는 만들어지는 것이잖아요. CF같은 데서 ‘도시적’ 여성의 이미지가 강했나 봐요. 심지어 도도하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알고 보면 전, 소탈한 여자예요.    ◇Family(가족) =우리 가족은 성격이 다양해요. 아빠가 O형이고, 엄마가 AB형인데요. 전 A형이고 대학교 2학년인 남동생은 B형이에요. 혈액형별 성격을 잘 믿지는 않지만 나름 다양한 성격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아빠하고 있을 때는 뽀뽀도 자주 하고, 애교도 많은 부리는 편이에요. 제 성격이 밝고 적극적인 것도 가족 분위기 덕분인 것 같아요.    ◇Injury(부상) =‘페이스메이커’에서 장대높이뛰기 연습을 하다 아킬레스를 다쳤어요. 부상이 어느 정도냐고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힘줄이 약해져서 자칫 끊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완치는 안 된다네요. 그래도 하지원 선배처럼 멜로든, 액션이든 모두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Language(언어) =‘파파’에서 보여준 영어 실력도 나름 오래 공부한 거예요. 5,6세 때 엄마가 영어 교육을 열심히 하셨는데요. 그 경험 때문인지 발음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영어보다는 일어를 잘하는 것 같아요. 일본 활동을 앞두고 3개월 동안 온종일 일본어 공부만 했고, 6개월 동안 일본 영화 촬영 현장에 있다 보니 금세 늘더라고요.    ◇Multiculture(다문화) =‘파파’도 되짚어보면 다문화를 다룬 이야기죠. ‘완득이’와 다른 게 있다면 가슴 찡한 가족애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라는 점이죠. 다문화 가정이라고 해서 다른 건 없는 것 같아요. 결국, 가족이잖아요.    ◇Pacemaker & Papa 1월19일에 ‘페이스메이커’와 ‘파파’가 나란히 개봉할 뻔했어요. `페이스 메이커`를 찍자마자 미국으로 날아가서 `파파` 촬영을 마치고 왔는데요, 두 작품 다 제가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 땀 흘려서 느꼈던 것들을 많은 분과 나누고 싶어요. 다행히 `파파`가 2월1일로 개봉을 바꿨죠.   ◇Size(크기) =소두(小頭)라는 말 많이 듣죠. 그래도 이나영 선배를 이길 수 있겠어요. 머리 둘레 사이즈를 아느냐고요? 그런 걸 재본 적이 없는데, 저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있으면 한번 재볼게요.▲ "소두(小頭)라고요? 그래도 이나영 선배를 이길 수 있을까요?" 배우 고아라는 귀여운 외모와 소탈한 성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edaily.co.kr)▶ 관련기사 ◀☞고아라, "곱창 좋아해 일주일간 곱창만 먹기도"☞고아라 "SM소속 연예인 5명에게 대시 받아"☞고아라 연습생 시절 작업건 남자 수는?☞헉! 고아라, 오디션 8231대1 경쟁 뚫은 `능력자`☞고아라, 첫 한국영화 "너무 울어서 몽롱해"
2012.01.25 I 고규대 기자
나쁜 남자·발연기 `하균神`의 이중생활(인터뷰)
  • 나쁜 남자·발연기 `하균神`의 이중생활(인터뷰)
  • ▲ 신하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신하균(37)은 `작은 거인`같다. 그와 동의어가 있다. 카리스마와 광기다.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대체불가의 연기 열정. 신하균의 진가는 KBS2 드라마 `브레인`에서 빛났다. 그는 명품 연기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하균신(神)`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신하균은 물러섰다. "`하균신`? 처음에는 (내 이름의)미국식 표현인 줄 알았다." 신하균이 재치있게 응수했다. 인터뷰 초의 긴강감이 순식간에 `쨍`하고 깨졌다.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난 막걸리 좋아한다." `브레인` 속 `냉혈한` 이강훈은 거기에 없었다. ◇이강훈=전형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매력적이었다. 강한 듯하면서 연민이 느껴졌고 안타까웠다. 선과 악이 공존해 많은 사람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특히 한국 남성들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었다. 드라마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이강훈은 계속 그런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갈 것 같다. 크게 변하진 않겠지. ◇스마트폰=가끔 주위에서 휴대전화 통화하는 법이 독특하다고 하더라. 이강훈은 다른 사람의 말을 다 귀담아듣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 할 말만 하는 유형이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는 전화기를 귀에서 멀찌감치 떨어트려 받는 식으로 연기했다. `브레인` 찍으면서 캐릭터를 보는 재미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걸음걸이와 말투도 신경썼다. 손동작도 많이 활용했고. ▲ KBS2 `브레인`◇2011 KBS 연기대상=꿈꾼 것 같다. 시상식 당일 오전부터 `브레인` 촬영하다 잠깐 틈내 식장 갔다가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했다. 시상식 가서도 대사 걱정뿐이었다. 제대로 기쁨을 못 누렸다. 물론 지금 이런 상황은 행복하다. 아무래도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다양한 작품을 할 기회가 생긴 게 배우로서 가장 즐겁다. ◇송강호=많이 바쁜 분이시잖나. 그런데 `브레인`을 꽤 시청하신 것 같더라. 휴대전화 문자로 `드라마 잘 봤다`는 말도 해주셨고. 그렇게 관심 가져주셔서 고마운 마음에 대상 받고 감사 말씀 전한 거다. 드라마 촬영 끝나고 가끔 통화하는 데 선배가 날 `이강훈 선생님`이라 부르더라. ◇나쁜 남자=무심한 편이다. 다정다감하지도 못하고. 인기도 별로 없었다. 그렇다고 이강훈처럼 카리스마 있거나 자신감 넘치는 사람도 못 된다. 오히려 남자들이 좋아하는 성격이다. 술 좋아하고 얘기 잘 들어주고. 연애를 해야 되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다. 소개팅을 좋아하지도 않고. 결혼? 아직 계획은 없다. 집에서 압박도 없고. ◇발연기=지혜(최정원 분)에게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괜한 트집을 잡는 장면 등을 일부러 어색하게 연기했다. 이강훈이 워낙 사랑 표현에 서툰 사람이잖나. 어떤 분은 그 모습을 보고 `초딩 이강훈`이라고 부르더라. 재미있게 보시라고 편하게 연기했다. 일종의 `보너스`라고 할까. 극이 갈수록 감정적으로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어서 일종의 쉬어가는 차원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촬영 같이하던 동료 배우들도 놀라더라. ▲ 신하균◇광기=영화 속 나를 보시고 많이 얘기들 해주신다. 하지만, 실제 나와 거리가 멀다. 난 그렇게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 아니다. 어떤 일을 처리하는 데 능동적이지도 않고. 일상은 게으르고 무기력한 쪽에 가깝다. 쉴 때는 주로 등산하러 다닌다. 자전거를 타거나. ◇정진영=정진영 선배와는 영화 `킬러들의 수다` 후 오랜만의 작업이었다. `브레인`에서는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었다. 너무 대놓고 소리 지르고 눈 부라리고 했으니. 이강훈이 산 것도 다 김상철이 있었기 때문이고 정진영 선배가 존재한 덕이다. 내가 어떻게 하든 연기를 다 받아주니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됐다. 나중에 조촐하게 소주 한 잔 마시며 `그동안 죄송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이강훈이 마지막까지도 김상철 교수의 말을 안 들었지 않나. ◇독백=극 중 어머니 김순임(송옥숙 분)이 세상을 떠나고 이강훈이 한 독백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물방울 무늬였어요 엄마가 그날 입던 옷이요..`하며 돈가스 얘기하고. 대본 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표현을 해주는구나 싶었다. 그 부분은 애드리브 없이 대본 그대로 갔다. 가장 슬플 때 가장 즐거웠을 때의 감정을 보여줘야 해서 촬영 중 가장 감정이 벅찬 순간이기도 하다.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은 돈가스에 대해 가진 추억 하나쯤은 있을 거다. ◇애프터=당분간 특별한 계획은 없다. 화보 촬영차 해외 잠깐 다녀올 생각이다. 차기작은 영화가 될 거 같다. 작품 선택에 있어서는 새로움이 중요하다. 전형적인 캐릭터만 아니면 된다. 장르는 상관없다. 로맨틱 코미디도 좋고 사극도 흥미로울 것 같다. 한 번도 안 해본 분야니. ▲ 신하균
2012.01.25 I 양승준 기자
`애정만만세` 문희경, 변정수 업둥이 고백에 이태성 충격
  • `애정만만세` 문희경, 변정수 업둥이 고백에 이태성 충격
  • ▲ `애정만만세`[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태성이 누나 변정수가 문희경의 딸임을 알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연출 주성우 극본 박현주) 53회에서는 동우(이태성 분)에게 주리(변정수 분)가 업둥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써니 박(문희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는 "모든 게 다 내 탓인데 남의 탓만 했다. 그게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고 괴로워하는 한정수(진이한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동우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는 주리의 모습에 "많이 아프겠지만 이게 결국 널 위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동우를 찾았다. 동우에게 파양 절차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 써니는 "네 엄마가 가는 절의 위패 주인공이 누구인지 알아냈다. 네 누나다"라고 밝혔다. 또 "워낙 약하게 태어나서 개똥이라 불렸던 그 죽은 아이 대신 업둥이 들여서 그 호적하고 이름을 그대로 물려준거다. 그 이름이 변주리"라고 말했다. 이어 "말도 안된다. 정말 확실하냐"며 경악하는 동우에게 주리와 자신의 유전자 확인서를 보여주며 "내가 주리의 생모다. 믿기지 않겠지만 모든 게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동우는 "대체 갑자기 나한테 그 얘길 하는 이유가 뭐냐. 비밀을 왜 밝히는 거냐"고 의아해했고 써니는 "저렇게 결혼에 실패하고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지 못하면 무슨 일을 해도 절대 행복해지지 못할거다. 결국 한정수처럼 모든 사람들이 등 돌릴 것"이라며 눈물로 주리를 걱정했다. 또 "이번일 동기간인 너한테 하는 거 보고 아니다 싶었다. 주리 저렇게 살게 하면 안된다. 자기 처지 알게 되면 자신도 돌아보고 철도 들 것이다"라며 주리에게 사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혀 긴장감을 자아냈다.▶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변정수, 이태성-이보영 결혼 조건부 허락☞`애정만만세` 변정수, 배종옥 사과에도 "용서할 수 없다"☞`애정만만세` 이보영 "이태성 사랑하고 싶다" 눈물☞`애정만만세 이태성, 결혼 반대 김수미에 "변정수 설득"
2012.01.16 I 연예팀 기자
김재중·구하라·지창욱 등 11★, 뉴스타상 수상
  • 김재중·구하라·지창욱 등 11★, 뉴스타상 수상
  • ▲ 김재중[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여인의 향기` 서효림, `무사 백동수` 지창욱, 신현빈, `내딸 꽃님이` 진세연, `천일의 약속` 정유미, `신기생뎐` 성훈, 임수향, `보스를 지켜라` 왕지혜, 김재중, `내 사랑 내 곁에` 이재윤, `시티헌터` 구하라 등 11명의 배우가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타상을 각각 수상했다. 뉴스타상은 올 한해 SBS 드라마를 빛낸 새내기 스타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날 수상한 11명의 스타들은 신인상으로 화려하게 연기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김재중은 "정말 상을 받을지 몰랐다"며 "상을 받으니 더욱 기분이 좋다. 가장 기뻐하고 있을 JYJ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전했다.서효림은 "시작하자마자 호명돼서 정신이 없다"며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기 때문에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상을 받고 소감을 이야기하는 순간 올 거라 생각 못했다"며 "박영규 선생님, 이미숙 선생님 그 외 다른 선생님들, 사랑한 지형오빠 래원오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왕지혜는 눈물을 글썽이며 "더운 날 한 신 한 컷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던 스태프 여러분 감사드린다"며 "촬영한다고 전화 자주 못드려서 죄송하다. 엄마 사랑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이날 SBS 연기대상 시상식은 배우 지성과 최강희의 사회로 오후 8시5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 왕지혜(사진=권욱 기자)
2011.12.31 I 김영환 기자
  • ‘키즈카페’ 무료 운영, 부부만의 시간 갖자!
  • [이데일리 최일석 기자] 전국이 꽁꽁 얼어 붙었다. 이렇게 추운 날에는 모든 걸 잊고 뜨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가 심신을 녹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더불어 재미있는 즐길 거리와 이벤트까지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것이다. 천천향 온천수로 유명한 충남 덕산의 ‘리솜스파캐슬’에 가면, 이 모든걸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겨울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새롭게 준비해 내년 2월 2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 온천파도 거꾸로 타기 대회 성난 파도를 타는 듯한 아찔한 고저가 약 12초 간격으로 계속 반복되는 토렌트리버(파도풀)를 활용한 ‘온천파도 거꾸로 타기 대회’는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당일 10명씩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당일 기록 우승자는 천천향 무료이용권 2매와 롤케익을, 시즌 1등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각각 제공된다. 즉석상품 제공 코너인 ‘파도헤쳐 보물찾기’는 매주 1~2회 게릴라성 이벤트로 진행된다. ◆ 베스트키즈 선발대회 매주 주말에는 천천향 파라원 무대에서 최고의 끼를 발산한 어린이를 선정해 축제가 끝난 후 천천향 연간이용권 1매를 증정하는 ‘베스트키즈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온천도 즐기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성도 키우는 ‘엄마와 함께하는 온천캠프’가 국내 최초로 열린다. 이 외에도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천천향 실내의 휴게공간으로 운영되는 무료 찜질방 ‘사랑채’와 자녀와 떨어져 부부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온천키즈카페’를 무료로 운영한다. ◆ Health Party, Play Party, Event Party 여름 워터파크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이벤트로 인해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서는 ‘리솜스파캐슬’의 자랑거리인 온천수가 제격이다. 기존에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한약달인탕, 커피담근탕, 홍초 블루베리탕, 홍초 복분자탕, 리솜포레스트탕 등 Best 5 건강탕 외에 올해는 편백나무 숲 속의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 사우나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외 연계 이벤트로는 주변의 충의사, 윤봉길기념관, 추사고택 등 예산 문화유적 답사 및 사과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예산 슬로우시티 버스투어’가 매주 토요일 및 설날 당일 등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특선뷔페와 함께 비보이 및 걸스힙합 공연이 펼쳐지고, 올해 마지막 날에는 가수 김혜연의 송년공연이 이 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1.12.22 I 최일석 기자
`애정만만세` 이태성, 김수미 거짓말 알고 `폭풍 분노`
  • `애정만만세` 이태성, 김수미 거짓말 알고 `폭풍 분노`
  • ▲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태성이 자신이 업둥이라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2회에서는 변동우(이태성 분)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분노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동우는 자신이 태어난 병원을 찾아가 28년 전 분만 기록을 확인했고 자신이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친아들임을 알아냈다. 엄마 크리스탈의 말이 거짓말이었던 것. 이에 동우는 크리스탈을 찾아가 “내가 태어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분만 대장이다”라며 28년 전 기록을 내밀었다. 그리고 “거기 건강한 남아 출산이라고 똑똑히 써있지 않냐”고 따져 물었다. 또 “왜 이런 짓을 했냐”는 크리스탈에게 “30년간 키워준 엄마가 생모가 아니라고 하고, 엄마하고 이모 말이 아귀가 안맞아서 진실을 알고 싶었다”며 소리쳤다. 그리고 “날 업둥이로 들였다면 어떻게 엄마가 낳은 애와 생년월일이 똑같냐”며 “당연히 그럴거다. 사기 영화 하나 찍은 거다. 하나부터 열까지 날 속였다. 없는 자식에 업둥이까지 만들어 재미 씨 스스로 물러나게 만들고 우릴 헤어지게 만들려고 작정하고 속인 거짓말 아니냐”고 분노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당황해 말을 하지 못했고 동우는 “어떻게 이럴 수가 있냐. 엄마가 생모가 아니라는 데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아냐. 그것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했는데 그 마음이 어땠을 것 같냐. 어떻게 자식 가슴에 대못을 박을 수 있냐”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래서 다시 재미를 만날 거냐”고 묻는 크리스탈에게 “이제 더 이상 필요없다. 엄마가 싫어한다면 그 결혼 사양한다. 결혼한다 해도 그 사람 어떻게 대할지 보인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엄마한테 정말 실망이다. 이제 웃으면서 엄마 얼굴 볼 자신이 없다”며 집을 나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써니 박(문희경 분)이 자신이 버린 아이 찾기에 나선 가운데 한걸음 진전을 보여 크리스탈의 비밀이 곧 드러날 것임을 알렸다. ▶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진이한, 프랜차이즈 패배 `뻔뻔한 원망`☞`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본격 유혹에 `질투`☞`애정만만세` 문희경, 본격 아이 찾기 돌입☞`애정만만세` 이보영, 진이한에게 `통쾌한 역전승`
2011.12.05 I 연예팀 기자
76kg 뺀 `헬스걸` 141일의 기적(인터뷰)
  • 76kg 뺀 `헬스걸` 141일의 기적(인터뷰)
  • ▲ 개그우먼 권미진(사진 왼쪽)과 이희경[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러닝머신을 울며 달렸다. 여의도에서 상도동 집까지 약 한 시간을 걸어서 퇴근하는 건 기본. 체중 감량 정체기가 와 1251개의 63시티 계단도 오르내렸다. 그렇게 20주. 개그우먼 이희경(27)과 권미진(22)의 몸에 기적이 일어났다. 86.5kg에서 54.7kg. 이희경은 약 32kg의 체중을 감량했다. 목표달성이다. 권미진은 102.3kg에서 58.1kg으로 무려 44kg이나 뺐다. 몸속에서 마른 성인 여자 한 명이 빠져나온 셈이다. "성대에도 살이 있었나 보다. 사람들이 목소리도 변했다더라." 권미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이제 땅바닥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이희경도 빠지지 않았다. 그런 두 개그우먼은 27일 `신데렐라`가 됐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 마지막 방송. 이희경과 권미진은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아름다운 마지막 축제였다. 지난 7월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섯 달간 쉼 없이 달려온 KBS 2TV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두 사람에게 141일간의 마법 같은 시간 속 못다한 이야기를 들었다. -꿈이 이뤄졌다 ▲ 이희경: 마지막으로 체중계에 올라갔을 때 정말 울컥했다. `이제 끝이다, 다 왔다`란 생각이 들었으니까. 그간 있었던 일이 파노라마처럼 후루룩 동시에 지나갔고. 무엇보다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든든했다. 수능 잘 보고 학교 즐겁게 졸업하는 기분이랄까. 일기장을 들춰보니 `헬스걸` 시작하면서 `내가 55kg으로 진짜 체중을 줄일 수 있을까? 괜히 질러 놓고 후회하는 거 아닌지 몰라`라고 적혀 있더라. 그랬던 상황에서 체중이 처음 50kg대 진입했을 때는 정말 안 믿겼다. ▲ 권미진: 비슷하다. 걸어 다니는 사람 한 명이 내 몸 안에서 사라졌잖나. 마지막 녹화를 끝내고 나니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예전에는 코너에서 정말 작은 역할로 나와 마지막 녹화를 하면 펑펑 울었는데 이번에는 눈물도 안 나더라. 아마 얻은 게 많아서 그런 것 같다. ▲ `개그콘서트-헬스걸` 27일 마지막 방송-마지막에 드레스를 입고 작별했다 ▲ 이희경: 과연 내 인생에 또 이런 일이 생길까? 녹화 당일 우여곡절 끝에 드레스를 빌려 입었는데 내 몸에 딱 맞더라. 동화 속 신데렐라가 된 기분이었다. "어머니도 감격..울컥하더라"-마지막 녹화 때 둘 다 부모님께서 오셨다. 뭐라고 하시던가 ▲ 이희경: 샤가 처진 무대 뒤에 대기하면서부터 어머니가 앉아 있는 자리로 눈이 계속 갔다. 어머니는 마지막 녹화 전 휴게실에서 날 보고 우셨다. 이를 지켜보던 이모는 `희경아, 네 엄마가 나중에 이렇게 효도 받으려고 너 가질 때부터 고생했나 보다`라고 기특해했고. ▲ 권미진: 정말 뭔가 말하기 어려운 뜨거운 감정이 솓구치더라. 부모님이랑 따로 사는데 마지막 녹화 끝나고 집에 들어가 보니 어머니가 냉장고에 건강식을 가득 채워뒀더라. 과자 먹지 말라고 과일 잔뜩 사다 놓고 밤도 다 까서 따로 포장해두고. 어머니가 마지막 녹화 끝나고 내 미니홈피에 `7월6일 `헬스걸` 첫 녹화방송부터 매주 금요일 네 다이어트에 동참했지. 네가 나 배웅한다고 센트럴시티 역에서 상도동까지 세 시간 반을 걷고 집에 도착해 전화하면 너 아직 걷고 있다고 했고`라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눈물 나더라. ▲ `헬스걸`의 비포(사진 오른쪽)앤 애프터"`헬스걸` 마지막은 `개콘` 축제"-두 사람이 드레스를 입은 걸 본 동료의 반응이 궁금하다 ▲ 이희경: 녹화 끝나고 김준호 선배가 케이크를 사주셨다. `그동안 힘들었지 앞으로 더 화이팅`이란 엽서까지 써서. 우리에게는 정말 하늘 같은 선밴데 그렇게 챙겨주셔서 감동이었고 감사했다. ▲ 권미진: 남자 혹은 여자 선배할 거 없이 다들 예쁘다고 놀랐다. 더 예뻐 보여야 한다고 여자 선배들 목에 펄 메이크업해주고. 정말 여러 선배가 오가며 해줘 한 100번은 (펄 메이크업)받은 거 같다. 어떤 여선배는 직접 구두도 가져와 `이거 신어봐라`고 챙겨주기도 했고 목걸이도 빌려줬다.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축제같았다. 다들 `수고했다`고 다독여주는 데 가족 같았다. 그 따뜻함을 잊지 못 할거다. "목소리로 알아봐"-못 알아보는 사람도 있나▲ 이희경: 오랜만에 보는 분들은 목소리로 나를 분간하더라. 내가 멀리서 부르면 한참 두리번거리다 내 목소리 듣고 알아보는 식이다.(웃음) ▲ 권미진: 정말 얼굴이 바뀌었다. 내 몸속에 살았던 정체불명의 사람(?) 한 명이 나갔으니. 외모뿐만이 아니다. 사람들이 `내 목소리도 바뀌었다`고 하더라. 나는 몰랐는데 그 소릴 듣고 예전 방송 때 자료 보니 정말 목소리도 바뀐 것 같더라. 성대에도 살이 차 있었나보다.(웃음) -남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나 ▲ 이희경: 난 `권사님` 이미지가 강했다. 그래서 동료 선배들도 날 아줌마처럼 생각하고 짓궂은 농담도 했고. 그런데 어느 순간 `감수성` 코너에 나오는 김지호 선배가 `희경아, 이제 너한테 장난 못 치겠어`라고 하시더라.(웃음) ▲ 권미진: 내가 먼저 연락 안 해도 오빠들한테 연락이 먼저 온다. (그러면서 그녀는 인터뷰 도중 휴대전화로 온 문자를 보여줬다. 시크한 표정을 지으며) 예전과 똑같은 행동을 해도 사람들이 이제 `여우 짓 한다`고 해서 난감하다. 뚱뚱했을 때 머리띠하고 오면 아무도 신경을 안 쓰더니 체중 줄고 같은 머리띠하고 나오면 `얘 이제 꾸미고 다니네`하고. 사교성이 좋은 편이라 사람들 만나는 자리에서 분위기를 리드하는 편이다. 당연히 예전에도 살쪘다고 움츠러드는 것 없이 남자들에게 말도 잘 붙였는데 이제 그러면 `어머 쟤 여우 짓 하는 것 봐`하며 오해한다.(웃음) ▲ `헬스걸`의 체중 감량 변화 과정-허경환은 어떻게 됐나 (허경환은 `헬스걸` 시작할 때 권미진에게 `55kg 되면 사귀어줄게`라고 말한 적 있다.) ▲ 권미진: 이제 48kg 되면 사귀어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뻥쟁이` 선배님이라고 했고. 싫다는 거지.(웃음) 우린 평생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아야 할 거 같다. 뭐 나도 사실은 키 큰 사람이 좋다. "복사뼈가 신기하다"-몸이 `반 토막`이 됐다. 부작용은 없나 ▲ 이희경: 이제 맨바닥에 앉으면 엉덩이가 아프다. 누우면 등뼈가 닿는 것도 느끼고. 그래서 집 근처 트레이닝장에서 같이 운동했던 언니 중에 정말 마른 사람이 있는데 `언니, 맨바닥에 앉는 게 이렇게 불편했어요?`라고 하니 `그래서 방석 대고 앉아야 해`라고 하더라. 공감대가 형성된 거지.(웃음) ▲ 권미진:요즘 추워 죽겠다. 겨울이 이렇게 추운지 몰랐다. 내 몸에 숨겨진 뼈를 더 발견하게 됐다. 복사뼈도 신기하다. 눈도 커졌다. -내적인 변화는 ▲ 이희경: 뚱뚱했을 때는 몰랐는데 무의식중에 내가 사람을 만날 때 조금 위축됐든 게 있었든 거 같다. 솔직히 사람들 앞에서 설 때 자신감이 생겼다. 사람들이 좀 더 호감적으로 나를 대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된 것 같다. 색다른 경험이다. ▲ 권미진:왈가닥인데 여성스러워졌다고 하더라. 다른 건 몰라도 스스로 `어른이 된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지난 5개월 동안 운동하며 울기도 울고 아프기도 하고많은 일을 겪었다. 난 항상 약간 들떠 사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다 지난 5개월 동안 내가 24년 살며 겪어온 것보다 많은 감정을 겪어 좀 더 성숙해진 것 같다. ▲ `헬스걸`의 비포 앤 애프터"요요 걱정? 예전으로 돌아가긴 싫다"-요요 걱정은 안 되나 ▲ 이희경: 걱정은 되지만 크게 두려워하진 않을 생각이다. 사회생활하는 데 치킨을 안 먹을 수도 없고. 이승윤 선배가 그러는데 전처럼 강하게 운동 안 하고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하면 먹는 양 늘려도 체중 유지할 수 있을 거다고 하더라. 물론 앞으로 3-4kg 정도는 살이 붙을 거다. 그동안 정말 저염식에 건강식만 했으니. 운동은 꾸준히 할 거다. 이승윤 선배도 꾸준히 체크한다고 하더라. ▲ 권미진: 걱정된다. 녹화 끝나고 나니 `3일만...`하며 타협하려는 마음도 생기고.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의 과정을 생각하며 최대한 자제할 생각이다. 예전에 뚱뚱했을 때도 불행하진 않았지만, 다시 그렇게 돌아가고 싶진 않다. "비키니 수영복 샀다"-체중 줄이고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 이희경: 내달 5일 미국 하와이로 어머니와 여행 간다. 생애 처음이다. 그래서 비키니 수영복도 샀다. 입을 생각하니 아직도 너무 어색하다. 어머니한테 `나 이거 입고 돌아다녀도 되겠지?`라고 물으니 어머니도 민망해하더라. ▲ 권미진: 뜨겁게 연애하고 싶다.(웃음) -체중은 줄었지만, 개그 소재를 잃었다. 부담은▲ 이희경: 난 그간 아줌마 이미지가 강했다. 물론 체중이 줄어 하나의 캐릭터를 잃어버렸다고 볼 수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또 다른 기회가 생긴 거다. 어떤 선배가 `이제 젊은 앵커나 카운슬러 캐릭터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해주더라. 새로운 길이 열린 거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오히려 할 수 없는 캐릭터가 많았던 거 같다. 그래서 더 많이 연구할 생각이다. ▲ 권미진과 이희경(사진-권욱 기자)▶ 관련기사 ◀☞`헬스걸` 이희경, 32kg 감량 성공 "러닝머신 울며 달려"(인터뷰)
2011.11.28 I 양승준 기자
  • [와글와글 클릭]가장 충격받은 자녀의 말은?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당신이 평소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충북도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언어문화실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지난 9월5일부터 10월31일까지 충북 도내 학생 726명과 학부모 137명, 교사 220명 등 1083명(남 459명, 여 624명)을 대상으로 학교언어문화실태를 조사한 결과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 "아~ 정말 짜증 나" 등이 학생·학부모·교사들이 각각 평소에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로 조사됐다. 응답 학생 중 367명(33.9%)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더냐`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 다음으로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넌 어쩜 그러냐`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 좀 해라` `옷이 그게 뭐니` 등으로 응답했다.학부모들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35.2%)`라는 말을 가장 충격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엄마(아빠)는 왜 그렇게 무식해` `선생님이 내일 오시래요` `○○○엄마는 뭐 사줬는데…` 등도 듣기 싫은 말로 꼽았다.교사들은 가장 기분 나쁜 말로 `아~ 정말 짜증 나`를 꼽았다. 또 `옆 반은 ○○○해 주셨는데 선생님은 왜 안 해 주세요` `선생님 수업이 너무 지루해요` 등 다른 교사·학급과 비교당하는 것도 싫어했다. 이 밖에 `왜 ○○만 예뻐하세요` `오늘 야자 빼주세요`라는 말도 듣기가 거북하다고 밝혔다.반면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넌 할 수 있어(544명, 50.2%)`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너 성격 참 좋다` `○○○야 사랑해` `○○○야 고마워` 등의 순이었다. 학부모들은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355명, 32.8%)`라는 말을, 교사들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밌어요(474명, 43.8%)`를 가장 듣고 싶어 했다. 김사명 충북도교육청 장학사는 "교육현장과 가정에서 사용해야 할 말과 사용해서는 안 될 말을 가려 상대를 배려한 바람직한 언어생활을 하는 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8등신 S라인 소녀` 12살인데 174cm 꿈은..☞[와글와글 클릭]주차의 역발상..주차의 신트렌드 `직각 주차`☞[와글와글 클릭]사라진 내 문자메시지..`동성애자·예수` 때문야!
`천일의 약속` 김해숙, 김래원-수애 결혼허락 후 `몰래 오열`
  • `천일의 약속` 김해숙, 김래원-수애 결혼허락 후 `몰래 오열`
  • ▲ SBS `천일의 약속`(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해숙이 김래원과 수애의 결혼 선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1회에서 이서연(수애 분)은 박지형(김래원 분)의 한결 같은 모습에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이어 오랜만에 집을 찾은 지형은 어머니 강수정(김해숙 분)에게 서연과 결혼 허락을 구했다. 수정은 “결국엔 네 고집대로 네 아버지, 나 상관없이 저지를 거냐. 네 앞날은 어떻게 하냐. 1~2년이 아니라 평균 5년이 넘는다. 더 길 수도 있다”며 지형을 말렸지만 지형은 “제 앞날 같은 건 상관없다. 한평생이라면 정말 좋겠다”며 자신의 진심을 알렸다. 수정은 “병이 아니라면 향기와 결혼했을 것 아니냐. 평생을 다 바칠 만한 사람을 두고 결혼하려고 했던 것 뭐냐. 잘못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설득했지만 지형은 “병 때문에 가여워서 그런 게 아니다. 병이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하는지 깨닫게 해준 거다”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수정은 “내 심정은 어떨지 그건 네 관심사가 아니지? 내가 쓰러져도 너는 강행할 것이냐”고 물었고 지형은 “이해해달라. 죄송하다”며 어머니의 이해를 구했다. 결국 수정은 “어쩌겠냐. 널 쇠사슬에 묶어 동굴에 가둘 수도 없고”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받아들였다. 또 “2~3개월쯤 있다 가겠다”는 지형에게 “그 아이 하루는 건강한 사람의 시간과 다르다. 지금이나 2~3개월 후나 뭐가 다르냐”며 지형이 서연에게 가는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이후 쉽지 않은 길을 택한 아들의 앞날을 생각하며 몰래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 약을 먹기 시작하는 등 지형과의 결혼 결심 후 자신의 병과 싸울 의지를 보이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박유환, 수애 치매 약 복용에 `기쁨의 눈물`☞`천일의 약속` 수애, 김래원과 결혼 결심…“날 지켜달라”☞`천일의 약속` 김부선, “애들 보면 뭐하냐” 매정한 엄마☞`천일의 약속` 기억 잃은 수애, 김래원 번호만 생각나☞`천일의 약속` 갈지자 행보…경쟁작 부진 속 1위 `의미반감`
2011.11.22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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