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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말하는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
  • [투자大전망]전문가들이 말하는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집을 빨리 장만하셨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시장 안에 있으면서 뉴스를 보고, 원하는 집의 가격이 적정시세인지 알아보다가 꽂히면 그때는 꼭 사기를 권한다.”(빠숑)“내 집 마련 전에 나의 가용자금이 얼마나 되는지, 대출은 당장 얼마나 가능한지 파악해둬야 한다.”(아임해피)“여건이 허락된다면 맞벌이를 하는 게 좋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 맞벌이하면서 돈을 모으면 10년 뒤 자산이 달라진다.”(월천대사)부동산 전문가들이 제시한 ‘똑똑한 부동산 투자방법’이다. ‘빠숑’(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 ‘아임해피’(정지영 아이원 대표), ‘월천대사’(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부동산 투자의 ‘적극성’을 강조하면서 이처럼 조언했다.빠숑은 “‘어떻게 저 집을 살까 고민해야지, 소극적이면 집을 못 산다”며 “시장 안에서 시세를 알면 말도 안되는 값에 사는 사람이 없다. 집 사고 후회한 사람도 못봤다”고 했다.아임해피는 “좋은 지역의 신축만 보면 갈 수가 없으니 징검다리를 밟아가듯 가면 좋겠다”면서 눈높이를 낮출 것을 당부했다. 월천대사는 “미취학 아이를 둔 젊은 부부라면 고생스럽더라도 실거주와 투자를 분리해 살면서 아이가 학교 가기 전까지 도전적으로 자산을 불려가보라”고 했다.이들은 수익형부동산인 꼬마빌딩에 대해선 한목소리로 ‘투자주의보’를 내렸다. 빠숑은 “인기가 많다고 무조건 접근해야 할 상품이 아니다”라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서 시세를 높여 팔 전략이 없다면 메리트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월천대사도 “꼬마빌딩의 투자 적기는 2013~2015년이었다”며 “경매 물건 낙찰가가 낮고 서울 공시지가도 그닥 높지 않은데다 자영업이 잘 돼 임차인 구하기도 좋았던 시절”이라고 했다. 이어 “이젠 좋은 가격으로 나오지 않고 급매도 별로 없다”며 “엘레베이터 없는 꼬마빌딩을 고수익으로 포장해 파는 경우 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주현 월천대사 대표(왼쪽 두 번째부터), 정지영 아임해피 대표,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 강신우 이데일리 기자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04.30 I 김미영 기자
빠숑 “집고를 때 기준 3가지는?”
  • [투자大전망]빠숑 “집고를 때 기준 3가지는?”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부동산 투자할 때 입지·상품·미래가치를 기준으로 골라야한다.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 구매자가 많다”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은 17일 열린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 “무조건 싸게 사면 좋을 것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조금 비싸더라도 3가지 기준에 맞춰서 구매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먼저 빠숑이 말하는 입지는 ‘수요자가 많은 지역’을 의미한다. 직장이 가깝고 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은 입지로 꼽힌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정책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노무현 정부 당시 지방 분권 정책으로 세종 등이 주목받은 것이 그 예다. 상품은 아파트 자체의 가치를 의미한다. 빠숑은 “구축보다 신축 아파트 값이 높을 뿐만 아니라 크게 오르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등도 고려해야 한다. 미래가치는 입지와 상품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가치다. 빠숑은 “비싸더라도 강남 아파트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미래에는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저가 아파트라고 해서 무작정사지 말고 미래 가치가 얼마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빠숑은 앞으로 호재로 작용할만한 변수로 3기 신도시와 교통망 확충을 들었다. 그는 “덜 유명한 곳 중에서 호재가 실현될만한 단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주로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는 앞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 학군 조성 등 인프라 확충이 가능한 지역이기 때문이다.아울러 빠숑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투기과열지구·고분양가 관리 지역 등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을 꼽았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은 변수가 많아 투자처로 중기 투자처로서의 매력이 크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투기과열은 장기적으로 놓고 볼 수 있는 가치투자와 단기간 이익을 낼 수 있는 단기투자처로도 좋다”며 “정부에서 관리를 하겠다는 것은 그만큼 입지와 미래가치가 좋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정대상지역은 수요가 늘었다가 줄었다가 하는 등의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장기 투자로는 위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빠숑은 3가지 조건이 충족한 집이 있다면 조정 시기인 현재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조정기가 되면 집값이 흔들린다”면서도 “그러나 3가지 조건에 맞는 아파트는 결국 장기적으로 오를 수 밖에 없으니 과감하게 선택하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김학렬 스마트튜브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이데일리 부동산 대전망’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30 I 황현규 기자
BBQ '핫황금올리브치킨', 출시 10일만에 15만개 판매
  • BBQ '핫황금올리브치킨', 출시 10일만에 15만개 판매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너시스BBQ는 지난 17일 출시한 ‘핫황금올리브치킨’이 출시 이후 10일 동안 판매 실적이 15만건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왼쪽)이 신제품 ‘핫 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지난 주말 BBQ 핫황금올리브치킨의 일 판매량은 2만5000건을 넘어, 이번 주말에는 3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BBQ 핫황금올리브치킨은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4종이다. 다양한 콤보 메뉴까지 포함하면 총 14가지로, 입맛에 맞게 골라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이 중에서도 블랙페퍼가 특유의 향과 알싸함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레드착착도 10대 학생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BBQ 전국 가맹점주들도 신제품이 출시 이후 새로운 CF가 전파를 타면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핫황금올리브치킨은 기분좋은 네가지 매운 맛을 고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개발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많은 패밀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기 배우인 이민호씨를 모델을 선정하고 새로운 CF를 제작해 패밀리들의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4.28 I 이성웅 기자
KT, 영유아 가족 혜택 ‘키즈랜드 클럽’ 론칭
  • KT, 영유아 가족 혜택 ‘키즈랜드 클럽’ 론칭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콕’에 지친 아이, 온라인으로 아이 물건 구매가 늘어난 엄마, 봄 날씨가 완연한데 주말에 아이와 뭐할까 고민스러운 아빠까지.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꼭 필요한 키즈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 가족 맞춤형 고객 혜택 프로그램인 ‘KT 키즈랜드 클럽’을 선보였다. 어떤 혜택인가?KT 키즈랜드 클럽은 키즈 브랜드 12종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올레 tv만의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IPTV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키즈 맞춤 제휴 서비스다.키즈랜드 클럽은 ▲전국 나들이 해결 ▲온라인 쇼핑 지원 ▲’맘빠’ 라이프 맞춤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키즈카페,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워터파크, 온라인쇼핑몰, 매거진, 아동심리상담, 가족사진 등 아이를 둔 가족이 자주 이용하는 상품 및 서비스 사업자와 제휴를 맺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에 중점을 뒀다. 어떻게 이용하나?영유아 자녀를 둔 올레 tv 가족은 29일부터 올해 말까지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포인트 차감 없이 마음껏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키즈랜드 클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에서 ‘KT 키즈랜드’ 앱을 받고 ‘올레 tv와 연결하기’를 설정한 후 ‘키즈랜드 클럽’ 메뉴에서 제휴사 쿠폰을 다운로드하면 된다.(단, 아이폰 고객은 5월 초부터 이용 가능) 상세한 내용은 KT 홈페이지 또는 KT 키즈랜드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콘텐츠 체험 행사도 열려KT는 오는 29일부터 5월 말까지 KT 홈페이지에서 ‘키즈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온라인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키즈랜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고객은 올레 tv에서 제공하는 키즈랜드 프리미엄 콘텐츠 20여편을 무료로 체험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키즈랜드 페스티벌에서 체험 가능한 주요 콘텐츠로는 미국 국공립학교 커리큘럼 기반 ‘스콜라스틱’과 ‘슈퍼심플송’, ‘노부영(노래 부르는 영어)’ 등 영어 콘텐츠 영상이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올리’, ‘크롱크롱 우주 대소동’ 등 국내 대표 캐릭터 콘텐츠 신규 에피소드 영상을 키즈랜드 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어린이 뮤지컬도 유료 생중계한편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레 tv에서 어린이 뮤지컬 5편을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파브르 곤충기 시즌1 꿀벌나라 대모험 ▲프렌쥬 시즌2 신비의 손전등 ▲허풍선이 과학쇼 에디슨 대 장영실 ▲리틀 뮤지션 5편을 무관객으로 공연한다. 올레 tv에서 해당 어린이 뮤지컬을 예약 구매한 고객은 1편당 4,950원(VAT 포함)에 생중계 및 소장용 VOD를 만나볼 수 있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송재호 전무는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피로도가 높은 육아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고자 키즈 패밀리 맞춤형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04.28 I 김현아 기자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
  • [방송안내]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
  • [이데일리TV 오지현PD]17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주최로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개최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주택시장의 전망이 논의됐다. 이 날 행사는 `불확실성 시대, 바람직한 주택정책 방향은?`을 주제로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와 함께 시작했다. 이어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의 주재로 진행된 1부 패널토론에서는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장, 최민석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 사무관이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2부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에서는 국내 내노라하는 부동산 고수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월천대사`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 `아임해피` 정지영 아이원 대표,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이 각자 강연을 진행한 뒤 한 자리에 모여 최근 부동산 정책 하에서의 현명한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무관객 행사로 진행됐다. 이데일리TV는 이번 포럼을 특별편성해 방영할 예정이다. 1부 `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은 오는 26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부 `2020 부동산 투자대전망`은 26일(일) 밤 11시에 뒤이어 방송된다. 국내 최고 부동산 전문가들의 투자 아이디어를 이데일리TV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데일리TV는 케이블방송, IPTV, 스카이라이프, 유튜브, 이데일리T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2020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이 17일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1부에서는 이용만 한성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왼쪽부터), 함영진 직방 빅테이터랩장,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조합장, 최민석 국토교통부 주택산업과 사무관이 의견을 나눴다.
2020.04.23 I 오지현 기자
'365' 이준혁 섬뜩·열혈 형사 오가는 연기…스릴러 神 등극
  • '365' 이준혁 섬뜩·열혈 형사 오가는 연기…스릴러 神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드라마 ‘365’의 배우 이준혁이 섬뜩함과 무해함, 극과 극의 얼굴로 시청자의 추리를 유발, 스릴러 신(神)의 경지에 올랐다.배우 이준혁. (사진=‘365’ 방송화면)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연출 김경희, 극본 이서윤, 이수경, 이하 ‘365’)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가 배정태(양동근 분)를 살해한 범인이 아닌 사건 실마리를 쫓고자 백방으로 뛴 열혈 형사임이 드러났다.이날 방송에서는 배정태를 죽인 범인을 쫓는 진실 추적이 그려졌다. 배정태가 죽기 전 범인을 “형사님”이라고 부른 정황이 드러나며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신고 접수를 하고 홀로 범인의 족적을 의뢰하고 감식 결과를 받아 낸 형주가 순식간에 용의자로 몰렸고 그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며 파트너 가현(남지현 분)조차 그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하지만 형주는 배정태 살인범이 아닌 사건을 일등으로 쫓은 열혈 형사이자, 피해자를 위해 발 벗고 뛴 정직한 형사였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배정태 살인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모든 리세터의 죽음과 연계된 연쇄살인임이 드러났고, 그 범인은 형주가 리셋으로 살려낸 선배 형사 선호(이성욱 분)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살려낸 데 대한 감사함으로 끔찍한 살인 사건을 겪으면서도 리셋을 후회하지 않았던 형주, 그가 마주할 가혹한 진실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시청자의 궁금증과 흥미를 극에 달하게 했다.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 전개를 이끈 건 단연 이준혁이었다. 극 초반, 배정태 살해 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형주의 얼굴은 핏기 하나 없이 싸늘했다. 이준혁의 스산한 눈빛은 자신이 죽인 시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섬뜩함을 자아내며 스릴러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몰아갈 때 가현의 상상과 범인을 목격했다는 재영(안승균 분)의 진술에서 회상된 형주의 얼굴은 여태껏 드러낸 적 없는 극악의 얼굴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준혁의 열연으로 완성된 형주의 이면이 시청자를 더욱 혼란에 빠트렸고, 추리극의 스릴러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이준혁은 범인으로 지목된 형주를 섬뜩하게 그려내다가도 살인 의혹이 풀리자 무해하고 정직한 얼굴로 믿음직한 형사 지형주로서 시청자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자신을 의심한 파트너 가현에게 서운함을 토로할 때는 귀여운 투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이준혁은 극과 극의 얼굴과 180도 다른 연기로 시청자 추리력을 쥐락펴락하며 쫄깃한 스릴감을 선사.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스릴러 神’의 열연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한편, 지형주가 살린 선배가 연쇄 살인마임이 밝혀지며 그가 어떤 감정 변화를 맞게 될지 예측불가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혁의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매주 월화 밤 8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2020.04.21 I 김보영 기자
BBQ, 다양한 매운맛 살린 '핫황금올리브' 4종 출시
  • BBQ, 다양한 매운맛 살린 '핫황금올리브' 4종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너시스BBQ는 신제품 ‘핫황금올리브’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자료-제너시스BBQ)핫황금올리브는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BBQ의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에 매콤한 맛을 다양하게 살려낸 신제품이다. 황금올리브 치킨 고유의 바삭한 식감을 잃지 않으면서 4가지의 매운맛으로 기존 후라이드 치킨에서 맛볼 수 없었던 풍미를 더했다.핫황금올리브 시리즈는 △핫착!레드착착 △핫싸!블랙페퍼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4가지 메뉴로 선보일 예정이다.핫착!레드착착은 하바네로 고추를 원료로 만든 레드 시즈닝을 뿌려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색감과 비주얼을 잘 살렸다. 핫싸!블랙페퍼는 후추 특유의 개운하고 알싸한 풍미를 더해 이국적인 맛을 자랑한다. 핫빠!크리스피는 하바네로와 바베큐맛 시즈닝에 인도의 향신료인 마샬라 향을 첨가한 소스로 숙성해 바삭함과 매콤함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다. 핫찐!찐킹소스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 소스에 버무려 황금 올리브 치킨에 한국 전통의 매운 맛을 조화롭게 가미했따.BBQ 측은 “매운맛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맛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황금올리브치킨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매운맛 제품을 개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젊은 층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젊고 트렌디한 제품을 많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17 I 이성웅 기자
11번가, 대용량 믹스커피 ‘그란데 말입니다’ 단독 출시
  • 11번가, 대용량 믹스커피 ‘그란데 말입니다’ 단독 출시
  • 11번가가 쟈뎅과 출시한 ‘그란데 말입니다’(사진=11번가)[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11번가는 커피전문 브랜드 ‘쟈뎅’과 함께 공동기획한 대용량 믹스커피 ‘그란데(Grande) 말입니다’를 단독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그란데 말입니다’는 1병에 커피 5잔(종이컵) 분량인 1.1L의 대용량 사이즈로 출시한다. ‘둘둘둘’(커피 둘, 프림 둘, 설탕 둘) 레시피로 믹스 커피 맛을 구현했다. 6병(총 6.6L) 한 세트로,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5일 하루 정가(1만9900) 대비 20% 할인한 1만5900원에 판매한다. 상품을 기획한 강하나 11번가 신상품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꼰대 부장님의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 유행어를 활용한 ‘라떼’(커피) 상품은 아직 시장에 없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라떼는 말이야’에 반격하는 대리 버전의 상품을 만들면 반응이 더욱 뜨거울 것 같아 ‘그런데 말입니다’와 대용량의 의미를 모두 담아 ‘그란데(Grande) 말입니다’로 제품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11번가와 쟈뎅은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지난 1월부터 협업을 시작해 수 개월간 맛 테스트를 거쳤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뿜작가’가 회사 내의 상사와 부하의 일상적인 모습을 그려 공감을 살 수 있도록 작업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11번가는 ‘그란데 말입니다’를 구매하는 선착순 300명에게 특별제작한 쟈뎅의 빈티지 레트로 컵을 증정한다. 상품 Q&A 페이지에 ‘내꼰소(내 꼰대를 소개합니다)’ 에피소드를 남긴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그란데 말입니다’ 상품을 줄 예정이다.11번가는 올해 들어 밀레니얼, Z세대를 공략하는 차별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치즈케이크 인절미, 티라미슈 인절미 등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한 퓨전떡 ‘아우어 인절미’ 론칭 행사를 실시해 11번가 내 실시간 쇼핑검색어 1위로 올랐다. ‘해태제과’와 ‘처갓집 양념치킨’과의 콜라보로 탄생한 신제품 ‘떡강정’(처갓집 양념치킨맛)의 경우 온라인 단독 선론칭 기념으로 11번가 한정세트 ‘닭강정(4봉)+빠닭(2봉)+처돌이 굿즈’를 6900원에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한정세트는 선착순 판매해 하루만에 4000세트 이상 팔려나갔다. 오는 19일에는 편의점 이색 간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크림을 온라인 최초로 론칭해 편의점 판매가보다 약 30% 가까이 저렴한 가격(개당 10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준영 11번가 전략사업그룹장은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유행어와 콘텐츠를 접목한 11번가만의 차별화 상품으로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1번가는 그간 쌓은 노하우와 고객데이터에 기반한 상품기획력으로 타 업체가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며 시장에 없던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15 I 김무연 기자
'미우새' 오민석 "기생충+캥거루 삶 청산할 것"…독립 고군분투기
  • '미우새' 오민석 "기생충+캥거루 삶 청산할 것"…독립 고군분투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오민석이 캥거루족이었던 지난 삶을 반성하며 독립적인 생활을 할 것을 선언했다.(사진=‘미우새’ 방송화면)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민석이 어머니의 도움을 받지 않고 홀로 집안일에 도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특히 ‘미우새’ 첫 출연 당시 어머니에게 모든 집안일을 맡겼던 것과 달리 이날 방송에선 직접 빨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민석은 빨래를 색깔별로 구분하고 세제의 적당량이 얼마인지 고민하는 등 한참을 헤맨 끝에 세탁기를 작동시켰다.이날 조달환이 오민석의 집에 방문했고, 오민석은 조달환에게 ‘미우새’ 출연 이후 반응들을 보며 느낌 점들을 털어놨다. 오민석이 먼저 조달환에게 “너 때문에, 너가 양아치라 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기생충이라 부른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엄마가 댓글도 그렇지만 주위 사람들 반응을 보시고”라며 말끝을 흐렸고, 조달환은 “상처를 받으셨구나”라며 걱정했다.이에 오민석은 “상처를 받았다기보다 쌤통이라더라. 뭐라고 하신 줄 아냐. ‘네가 싼 똥은 네가 치워’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이어 “그래서 나는 이제 엄마가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 살아보는 거지. 빨래도 하고 밥도 해먹고. 어차피 내가 밖에 나가서 살면 혼자 해야 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다만 “근데 너무 갭이 크지 않냐. 그래서 하루에 한 번만 가려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 “방송 나가고 평생 고친 거 하나 있다. 밥 먹고 물 부어 놓는 거. 평생 몰랐던 거다. 충격이다. 나는 이제 어디 가면 식당 가서도 물 부어놓을 거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모벤져스의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독립 필수품을 사기 위해 마트로 향했다. 즉석짜장부터 햄까지 인스턴트로 장바구니를 가득채워 모벤져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민석은 하루에 한 번만 어머니 집에 가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필요한 물건을 골랐다. 독립준비 쇼핑을 마친 후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다. 오민석은 조달환을 위해 떡볶이를 해줄 것이라 했으나 그릇이 없는 어이없는 상황에 당황했다. 결국 오민석은 엄마 집 대신 커피포트를 선택하며 우왕좌왕한 모습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하지만 접시도 없는 상황. 참으로 어려운 독립의 길이었다. 보다못한 조달환이 도우려했으나 요리의 기본인 식용유까지 없는 상황에 엄마집 찬스를 제안했다. 독립을 마음 먹은 오민석은 “식용유로 갈 수 없다”면서 일회용품들을 한데 모아 이를 해결해 웃음을 안겼다. 독립 첫 요리로 먹음직스러운 라볶이가 완성됐다. 하지만 와인이 또 다시 엄마 집에 있다면서 “첫 독립 기념으로 가져오겠다”며 결국 엄마집으로 향했고, 간 김에 필요한 것들을 모두 가져와 웃음을 안겼다. 어느새 한 가득을 담으며 다시 엄마집 털이가 된 독립살이, 급기야 두 사람은 “우리 도둑질 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민망해했다. 그러나 이내 와인 오프너를 빠트렸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오민석은 오프너 없이 와인 따는 방법을 인터넷에 검색했고, 가위로 와인 따기에 도전했다.그 과정에서 와인이 사방에 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오민석은 세탁된 옷을 확인했고, 흰색 옷마다 파란색으로 물들어 있어 어리바리한 실제 성격을 엿보였다.정작 오민석은 “처음은 다 그렇다”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독립 새내기의 웃픈(웃기고 슬픈) 하루가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기생충’이란 별명을 없애기 위해 독립을 고군분투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사진=‘미우새’ 방송화면)
2020.04.13 I 김보영 기자
 멀쩡한 호텔방에 벽을 세운 건…이희준 '니코호텔'
  • [e갤러리] 멀쩡한 호텔방에 벽을 세운 건…이희준 '니코호텔'
  • 이희준 ‘니코호텔’(사진=레스빠스71)[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흑백의 어느 공간을 원이 가로막고 있다. 창틀과 의자, 테이블과 꽃병이 놓인 그 장소는 커다란 원에 가려져 본래의 의미를 감추고 있는 중. 덕분에 한때 친밀했을 그곳은 낯선 장소가 돼버렸다. 작가 이희준(32)은 도시의 건축·인테리어에서 수집한 이미지에 조형언어를 덧씌우는 작업을 한다. 이른바 ‘도시 풍경 낯설게 보기’다. 시작은 여행지에서 흔히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프린트하면서다. 캔버스에 포토콜라주 형식으로 배치하고 그 위에 기하학·추상적 도형 이미지를 얹는다. 이 과정을 거치며 작가는 디지털 경험이 우리 지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추적하려는 건데. 흔히 경험이라고 할 땐 지각을 통해 얻는 것을 떠올린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그 자리에 디지털 이미지가 침투하면서 온전한 ‘지각적 경험’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는 거다. 대신 이 작업으로 새로운 장은 열 수 있다고 했다. 특별한 디지털 경험에 보편적 회화의 메시지를 결합한 접점으로 ‘새로운 지각적 경험’을 이끌어내는 세상. ‘니코호텔’(Nikko Hotel·2019)처럼 말이다.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1길 레스빠스71서 여는 개인전 ‘더 투어리스트’(The Tourist)에서 볼 수 있다. 포토콜라주에 아크릴. 73×73㎝. 작가 소장. 레스빠스71 제공.
2020.04.12 I 오현주 기자
차명진 탈당권유 결과에 김종인 "한심하다" 일침
  • 차명진 탈당권유 결과에 김종인 "한심하다" 일침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0일 차명진 후보(경기 부천병)의 탈당권유 징계결과에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윤리위위원회가 한심한 사람들”이라고 맹비난 한 뒤 “나는 선거총괄대책위원장으로 그 사람을 통합당 후보로 인정을 안한다”고 강조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앞서 통합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세월호 텐트에서 문란한 해위’ 발언으로 윤리위에 회부된 차 후보에 대해 탈당을 권유하기로 했다. 통합당은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상대 후보의 ‘짐승’ 비하 발언에 대하여 이를 방어하고 해명하는 측면에서 사례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탈당 권유’ 결정을 내렸다.차 후보는 윤리위 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리위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다행히 제명은 면했다”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미래통합당후보로 선거완주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선거운동 시작했다”며 “부천병을 확 다 빠꿔버릴수 있도록 발바닥으로 누벼주시고, 염치없지만, 후원금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같은 날 서울 관악갑 후보 김대호 후보의 재심 청구는 기각했다. 김 후보는 30·40대 세대 비하에 이어 노인 비하 발언으로 제명 결정을 받았고, 최고위에서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김 후보는 재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것이다. 김 후보는 최고위 의결와 관련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김 후보는 법원에 가처분을 인용하면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20.04.10 I 송주오 기자
민생당 "與, 보도방 운영자 공천… 성도덕 불감증 경악"
  • 민생당 "與, 보도방 운영자 공천… 성도덕 불감증 경악"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민생당이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집권여당이 버젓이 성매매 알선 의혹이 있는 후보를 공직 후보로 내세웠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당 경북도당 공관위는 구미시 바선거구 조남훈 시의원 후보의 ‘보도방’ 운영 의혹이 불거져 즉시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김정훈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의원 보궐선거에 보도방과 남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속칭 호빠) 운영 의혹을 받는 인물을 공천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공천자격을 박탈했다고 한다”며 “‘n번 방 성착취 사건’으로 온 국민이 공분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도덕 불감증은 그간 수없이 반복되었던 일로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은 ‘데이트 성폭력’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켰으며 인재영입 17호 세종시갑 홍성국 후보는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둔산 화류계에 아무것도 없더라’는 등의 여성비하 발언을 수차례 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전주시병 김성주 후보에 대해서는 공지영 작가가 ‘여목사 봉침사건’의 핵심 연루자로 지목하고 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고위 당직자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김 대변인은 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시작되어 연일 반복되는 민주당 인사들의 성(性) 관련 사건에 국민은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폭력 예방교육 없이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잘못된 성도덕 인식을 고칠 수 없다”며 “민주당 모든 후보와 당직자들은 당장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성폭력 예방교육부터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2020.04.02 I 윤기백 기자
정준 “나 ‘문빠’ 맞다…표현의 자유 인정하라”
  • 정준 “나 ‘문빠’ 맞다…표현의 자유 인정하라”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밝힌 배우 정준이 자신이 적은 악플에 대해 사과했다. 정준 인스타그램정준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단 댓글이 정준 공인으로 단 댓글이 아니더라도 지금에서는 많은 분들이 알았기에 그 부분은 삭제하고 사과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 당원 분들이 제 예전 댓글을 보고 불편했다면 그 부분도 사과드린다. 저는 정치적으로 저의 표현을 이용하거나 정준으로 정치에 조금이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라고 말했다. 정준은 “저도 사과를 했으니 이젠 저에게도 그리고 제가 지켜야 하고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며 “제가 겪어 보니 너무나 큰 고통이다”라고 했다. 이어 “잘못된 부분, 저도 사과했으니 악플러 분들도 더이상 저에 대해서 악플 달지 말아달라. 하지만 저의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주시고 저도 더욱더 성숙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살아 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같이 힘들어하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고 너무너무 힘이 됐다. 이제는 여러분들과 즐거운 이야기하고 만남도 가지려 한다. 통합당 여러분 사랑한다. 같은 대한민국 분들이니까.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 좋아 하는 것도 인정해 달라. 저 문빠 맞다. 그냥 그분이 좋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라. 좋아한다. 이 표현의 자유는 인정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당원모임은 정준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관련 기사에 악플을 달았다며 정준과 21명 악플러들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정준은 미래통합당 의원들 삭발 기사에 ‘그래 그래. 잘 하고 있어. 계속 자르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또 ‘이학재, 조국 퇴진 단식 농성’ 관련 기사에는 ‘빙x’이라는 댓글을 썼다. 황 대표 기사에는 ‘퇴물들’이라고 했다.
2020.03.25 I 김소정 기자
이은재, 통합당 떠나 자유통일당 입당…"우파세력 정치화 돕겠다"
  • 이은재, 통합당 떠나 자유통일당 입당…"우파세력 정치화 돕겠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은재 미래통합당 의원이 23일 통합당을 탈퇴하고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가 이끄는 정당으로 광화문광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고 있다. 이은재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 남은 정치인생의 과업을 실천하기 위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의 통합당 공천결과가 탈당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서울 강남병 현역의원인 이 의원을 컷오프(공천배제) 했다. 이 의원은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며 문재인 정권 투쟁에 앞장선 저와 동료 의원들이 혁신공천이란 미명하에 공천에서 배제된 것을 보고 미래통합당에는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다고 느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이어 “통합당의 혁신공천은 혁신이 아니라 차기 대권주자를 위한 예스맨만을 선발하는 사기였고 쇼였다”며 황교안 당대표를 향해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번 선거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출범 초기부터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에만 몰두했다”며 “자유민주주의에서 핵심 가치인 자유를 삭제한 헌법개정안 논의를 시작으로 실패한 사회주의적 경제정책인 소위 소비주도성장 정책을 밀어붙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은 친중, 친북, 반미외교로 일관한 것은 물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마디도 못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표현대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곧 사회주의로 가는 길목에서 허둥대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지난해 10월 광화문집회에서 한국의 희망을 봤다. 조국 퇴진을 요구하는 수백만 국민들과 헌신적인 투쟁을 봤기 때문”이라며 “반조국투쟁, 반문재인 투쟁 선봉에 섰던 자유우파가 정치주체로 나서는 일, 정치 세력화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유통일당에 입당한 배경을 설명했다.특히 그는 “기독자유통일당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에서 우파정당끼리 표가 갈라져 좌파정당이 승리하는 비극을 막겠다는 확고한 방침을 확인해 당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자유통일당에 입당하며 비례대표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비례대표 출마에)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며 “47명의 비례대표를 결정하는 정당투표에는 통일당을 선택해주고, 수도권 투표에서는 보수정당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2020.03.23 I 송주오 기자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카리스마와 눈물 오간 '존재감'
  •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 카리스마와 눈물 오간 '존재감'
  • JTBC ‘이태원 클라쓰’ 권나라(사진=A-MAN프로젝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권나라가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묵직한 분노가 담긴 냉철한 카리스마와 애절한 눈물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이태원 클라쓰’에서 오수아 역을 연기하는 권나라는 20일 방송한 15회에서 장대희 회장(유재명 분)을 향한 진심과 자신의 소신을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중 오수아는 그 동안 모았던 ‘장가’ 비리 파일과 사직서로 반전을 이뤄냈다.장근원(안보현 분)의 계략으로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뺑소니 사고를 당하고 조이서(김다미 분), 장근수(김동희 분)가 납치된 상황. 오수아는 이 모든 일이 장근원의 짓이라고 밝혔고, 장 회장은 이를 덮으려고 했다. 이에 오수아는 “이런 식으로 15년 전 사건도 수습하셨군요”라며 박성열(손현주 분)의 뺑소니 사건을 힘과 권력으로 비열하게 덮었던 과거를 언급했다.이어 오수아는 사직서와 함께 의문의 파일을 내밀며 “이건 제가 입사하면서 10년간 모은 장가의 비리 파일입니다”라고 말해 장 회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동시에 “힘과 공포만으로 사람을 움직이기엔 한계가 있어요. 지금 이 사건 회장님이 하실 일은 덮는 것이 아닙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게 막으셔야 합니다”라며 장 회장을 압박했다. 이제껏 장 회장 앞에서 납작 엎드려 있던 그녀는, 비로소 그를 내리깔아 봤다.오수아는 박성열의 은혜를 가슴속에서 잊지 않고 있었던 것. 15년간 박새로이의 원수인 ‘장가’의 사람으로 일해왔던 오수아의 진심이 드러난 소름 돋는 반전이자 소신이었다. 가슴 깊숙이 숨겨뒀던 서늘한 분노를 꺼내는 오수아의 감정을 절제되면서도 호소력 있는 연기로 빚어낸 권나라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간신히 깨어난 박새로이를 향해 눈물을 보이는 오수아의 모습은 안방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오수아는 “제발 부탁이야. 이러다가 너 잘못되기라도 하면 난..”이라며 애절한 눈물을 흘렸다. 박새로이를 붙잡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터트리는 오수아의 안타까운 모습은 보는 이들을 찡하게 만들었다.권나라가 출연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21일 오후 10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2020.03.21 I 김은구 기자
해태제과, 후라이드 치킨 맛 ‘빠닭’ 출시
  • 해태제과, 후라이드 치킨 맛 ‘빠닭’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해태제과가 2.2mm 얇은 두께와 바삭한 식감으로 인기 있는 새우 맛 ‘빠새’ 후속 제품인 후라이드 치킨 맛의 ‘빠닭’을 18일 출시했다. 새우를 통째로 갈아 넣어 맛과 향의 차별화를 강조한 ‘빠새’처럼 ‘빠닭’ 역시 동일한 컨셉으로 국민 대표간식 후라이드 치킨 맛을 과자에 담았다. 해태제과는 후라이드 치킨 맛 과자 ‘빠닭’을 출시했다.(사진=해태제과)빠새의 새우원물 함량이 7%인 반면 빠닭은 8%로 원물 함량을 높였다. 맛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육수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손 쉬운 시즈닝이 아닌 정공법을 택한 것이다. 여기에 갖은 조미료와 전분 등 후라이드 치킨의 맛과 향을 좌우하는 튀김 옷 반죽도 실제와 같이 배합했다. 고온의 기름에 튀기는 등 유사한 재료와 공정을 거치면서 후라이드 치킨과 가장 근접한 맛과 향을 찾았다. 패키지도 ‘리얼 치킨스낵’의 디테일을 살렸다. 노란 색상에 붉은 톤으로 포인트를 준 레트로 감성이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치킨 사랑이 유별하지만 과자에 있어서는 블루오션이라고 할 정도로 대중화되지 않은 시장”이라며 “진짜 치킨 맛을 살린 만큼 새우과자에 못지 않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3.18 I 김보경 기자
피아트와 불가리가 만났다…한정판 에디션 경매 출품
  • 피아트와 불가리가 만났다…한정판 에디션 경매 출품
  • ‘피아트 500 바이 불가리’ 에디션(사진=피아트 공식 페이스북)[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가 EV로 거듭난 피아트의 최신형 500의 스페셜 버전을 선보였다.두 럭셔리 브랜드가 만나 탄생한 ‘피아트 500 바이 불가리’ 에디션 모델은 오는 7월 열리는 경매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불가리의 탄생지인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이 한정판 모델은 불가리의 2020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주제인 ‘MAI TROPPO(마이 트로포 : 절대 지나치지 않다)’를 모티브로 내외관을 전용 컬러와 블가치 특유의 감성으로 디자인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Naver Too Much’를 의미하는 이탈리아 표현인 ‘마이 트로포’는 차량 내부는 과거 돌체비타 시대의 이탈리아 글래머를 재현했다. 특히 불가리의 장인정신이 담긴 화려하게 수작업된 스카프 패턴을 모티브로 한 계기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디바스 드림의 부채꼴 모티브롤 퀄팅된 가죽 시트, 카보숑 컷 컬러 젬스톤이 장식된 핸들 등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주는 디테일이 가득하다.‘피아트 500 바이 불가리’ 에디션(사진=피아트 공식 페이스북)외관은 메탈릭 페인트로 불가리의 심볼 ‘임페리얼 샤프란 색’ 보석 제조시에 얻은 금가루를 섞은 오렌지색을 택했다. 프런트 그리드는 로마의 조약도에서 영감을 얻은 불가리의 아이콘 빠렌테시 오픈 워크 디자인을 가미했다. 휠에는 불가리의 상징인 8포인트 스타를 장식했다.불가리 외에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명품 가구 브랜드 카르텔도 스페셜 버전을 각기 내놓았다. 결국 3가지 브랜드에서 피아트 500 EV와 협업을 한 셈이다.피아트 500은 배터리와 모터에 의한 완전한 전기 자동차다. WLTP 모드에서의 항속 거리는 최대 320km/h, 85kW의 고속 충전기를 표준 장비로 한다. 레벨2 자동 운전 기능과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UConnect 5를 탑재한다.
2020.03.14 I 김민정 기자
김미균 “소통하고 싶었다..김형오 위원장 사퇴 철회하셔야”
  • [단독]김미균 “소통하고 싶었다..김형오 위원장 사퇴 철회하셔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통합당에서 4.15총선 강남구병 공천을 받았으나 정치적 정체성 논란을 빚은 김미균 시지온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서울 강남병 미래통합당 후보에서 추천이 철회된 김미균(34)시지온 대표가 친문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지만 이번 일로 김형오 위원장은 공관위원장 사퇴 결정을 철회했으면 한다고 했다.“강한 정치적 입장 없다”..청년 기업인으로 소통하고 싶었을 뿐김미균 대표는 13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논란’에 대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때문에 제가 하룻밤 새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낮춰 부르는 말)가 돼 있다. 오해하시는 것 같다. 누구를 강하게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들이 기업과 소통하고 싶어하는 게 나름 좋을 일이라고 생각해 소통했다”면서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님도 뵈었는데 (이 분들은) SNS를 활발히 하시진 않았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김 대표는 “김형오 공관위원장님은 반드시 사퇴를 철회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문제를 제기하거나 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청년과 여성, 미래 세대를 고려한 속에서 강남 구민들께서 미래지향적인 결정, 혁신을 이뤄낼 결정을 하실 수 있다고 봐서 저를 공천하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청년 세대를 이해하는 정치인 꼭 필요하다”그는 정치의 꿈은 접지만 청년과 여성, 젊은 사회적 기업가들이 정치인들과 소통하는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미균 대표는 “선거에 나갔다면 저희 세대가 갖고 있는 어려움들, 우리들 이야기를 정치권에 전달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면서 “청년들은 경제구조 안에서는 정말 열심히 살고, 공부도 많이 했지만 집 살 돈, 가정을 꾸릴 돈도 없이 살고 있다. 기존 세대 분들이 양보해주셔야 할 부분도 있다. 여성과 창업가도 마찬가지다. 대기업과의 상생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이어 “저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세대인데 이를 이해할 분이, 제가 해보고자 했던 일을 하시려는 분들이 다시 정치에 뛰어들었으면 한다”고 부연했다.김미균 대표는 소셜 댓글로 악성댓글 줄이는 스타트업 운영1986년생인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소셜 댓글 서비스인 ‘라이브리(LiveRe)’를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리는 악성 댓글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토론’의 가능성을 연 댓글 서비스다. SNS 계정으로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악성 댓글을 줄이는데 성공했다.그가 친문 성향으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에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린 게 계기가 됐다. 당시 탄핵 정국 속에서는 특별한 정치 성향이 없었던 중도에 가까운 사람들도 문 대통령을 지지한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통합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이날 오전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우선 추천지역으로 정해졌던 강남병의 김미균 후보에 대해 추천을 철회한다.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한다”고 했다.
2020.03.1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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