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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31일 글로벌포럼
  • 로킷헬스케어·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 31일 글로벌포럼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가 글로벌포럼을 개최한다. 학회는 오는 31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로킷헬스케어 주관으로 ‘재생의료 등 첨단바이오 글로벌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프리 글랜 스탠포드 의대 교수, 엄민용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 김지희 로킷헬스케어 CTO 겸 피부재생 SBU 사장 등이 발표한다. 제프리 글랜 교수는 5개의 회사를 창업하고 2개의 회사를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이오 기업가이기도 하다. 글랜 교수는 “한국은 강력한 생명공학 잠재력 등 과학기술 전문성을 갖고 있고 미래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바탕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이 디지털·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의 융·복합 기술을 통해 첨단바이오 시장에 진입해 선도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엄민용 책임연구원은 한국의 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 시장의 현황과 투자 의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현대차증권에서 제약바이오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2021년·2022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됐다. 2020년까지 안국약품중앙연구소의 신약연구팀 파트장을 역임했다. 김지희 가반늠 로킷헬스케어의 연구개발(R&D) 및 글로벌 진출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이 회사의 AI와 3D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기술은 병원 수술실에서 장기를 재생하는 등의 재생의료로 활용되고 있다. 발표에 이어 특별토론은 대한메디컬3D프린팅학회를 설립한 권순용 명예회장이 진행한다. 은평성모병원을 설립하고 1·2대 병원장을 역임한 권 회장은 현재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관련 토론에는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지원관 은성호 국장, 대한창상학회 회장을 역임한 고려대 의대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 서울대 치과대학 박지만 교수 등이 참여한다.해당 포럼은 서울포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포럼은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로킷헬스케어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시청도 가능하다.
2023.05.19 I 최훈길 기자
"VC업계 시각 달라져…스타트업,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
  • "VC업계 시각 달라져…스타트업, 재무전략·수익모델 보여줘야"
  • [이데일리 김연지 김근우 기자] ‘스타트업이건 벤처캐피털(VC)이건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살아남는다.’약 25년의 직장생활 대부분을 기업평가와 투자 활동으로 보내온 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최근 만난 뒤 느낀 점이다. 그간의 투자 성과를 인정받으며 최근 약 300억원 규모의 새로운 벤처투자조합을 성공리에 결성하는 등 유망 산업 투자 실탄을 마련했음에도 그에게서는 안도감보다는 특유의 침착함과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는 VC도 스타트업 못지않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차별화 전략을 세우지 않고서는 경쟁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데일리는 원석을 발굴하는 능력에 온 신경을 다하고 있는 김중완 대표를 만났다. 다가오는 이데일리 글로벌 대체투자포럼 2023(GAIC2023)의 첫 번째 세션 ‘불확실성의 시대, 사모펀드와 VC의 전략’에서 패널로 참석하는 김 대표는 인터뷰 내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김중완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비하이인베스트먼트)◇ “LP 마음 사로잡은 비결은 ‘원석’ 알아보는 눈”김 대표는 산동회계법인(지금의 삼정KPMG)과 한국기업평가, KTB자산운용, HB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을 거쳐 지난 2017년 비하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한 투자 전문가다. 그는 “2017년은 크래프톤과 하이브, 무신사, 두나무 등의 유니콘이 등장하는 등 벤처시장이 호황기를 누린 시기”라며 “정부가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확대한 시기이기도 해서 때를 놓치지 않고 비하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현재 8개 펀드를 통해 총 17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회사는 각 펀드를 통해 주로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주된 투자 분야는 농식품과 모빌리티, 드론솔루션, 원격의료,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하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풀필먼트 테크 스타트업 ‘두손컴퍼니’와 빅데이터 플랫폼 ‘에이디테크놀로지’, 드론솔루션 개발사 ‘파블로항공’, 로봇 물류 자동화 스타트업 ‘플로틱’ 등이 있다.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최근 290억원 규모의 스마트지역혁신투자조합을 성공적으로 결성하기도 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8월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한국벤처투자의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낙점되며 발판을 마련한 펀드로, 주요 투자 분야는 로봇과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인프라 등이다.특히 각국의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이 축소되는 상황에서도 기존 계획보다 60억원 많은 금액이 모이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가을부터 자금 모집을 시작했는데 때마침 시장 환경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며 “출자자들의 보수적인 입장을 가져가면서 자금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재무분석에 중점을 두고 창업 초기 기업을 발굴하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의 심사과정에 높은 점수를 주며 잘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창업 초기 기업이더라도 사업화 및 수익화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알아보는, 즉 원석을 보는 ‘눈’이 펀드레이징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 “하반기까진 분위기 지속…능동적 대처 필수”김 대표는 벤처투자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이 올해 하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벤처투자시장은 최근 10년간 풍부한 유동성으로 호황을 누려왔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의 금리인상과 대내외적 불확실성 등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에 전 세계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하락했고, 투자 자금 조달의 어려움은 한층 가중됐다. 김 대표는 이러한 시기일수록 스타트업과 VC가 모두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미래 가치에 대한 평가기준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 스타트업이 많은데, 이는 회사 역량에 대한 내부와 외부의 평가 부조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벤처투자시장의 비우호적인 환경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타트업은 현금흐름 중심의 재무전략과 수익모델의 마일스톤 달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VC 역시 기관투자자의 벤처펀드 출자 축소 움직임으로 당분간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봤다. 그는 “VC 입장에선 우리 사회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를 지속해야 한다”며 “비하이인베스트먼트도 이러한 측면에서 4~5년 뒤 유망할 업종을 리서치하며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큰 화두는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에너지변환, 헬스케어 인프라로 보고 있다”며 “이 밖에도 외형 확대와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앞으로 해외 전문 심사역을 보충하고 해외 투자 경험 및 사후관리 방법을 모색하는 등 해외 진출 준비에도 차근차근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비하이인베스트먼트의 비전을 물었다. 그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는 혁신의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과 성장을 함께하는 ‘페이스 메이커’를 표방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비하이만의 투자 색깔을 낼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9 I 김연지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 IPO 추진…윤정혁 대표 “AI 기반 치료제 개발”
  • 파로스아이바이오, IPO 추진…윤정혁 대표 “AI 기반 치료제 개발”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8000 원이다. 총 공모액은 196억~252억원이다. 내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20~21일 청약을 실시해 7월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2016년에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항암제 치료물질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을 확보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약 개발 기법을 보유 중이다. 케미버스를 통해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약물을 관리할 수 있다. 탐색, 유도물질 도출,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의 단계에도 활용된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다. 7000여개의 희귀·난치성 질환 중 치료제는 600여개(8.6%) 정도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시장은 2016년 910억달러에서 2026년 35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앞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우선 심사제도에 따라 빠른 승인이 가능하다.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판매승인과 7년간 시장 독점권도 인정받는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메인 파이프라인 PHI-101의 경우 연내 1상을 완료하고 2상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만, 완성되면 많은 환자들의 아픔을 덜 수 있다”며 “상장과 꾸준한 신약 개발을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18 I 최훈길 기자
중기부, ‘비바테크’ 준비 착수…참여 스타트업들과 발대식
  • 중기부, ‘비바테크’ 준비 착수…참여 스타트업들과 발대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Viva Technology) 2023’에 참여하는 기업들과 ‘K스타트업 통합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인 ‘비반(BIBAN) 2023’에 참석한 한국 스타트업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한국은 비바테크 2023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한다. 올해의 국가는 지난해 신설된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한 개의 국가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기간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 45개사와 함께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 메인 홀 중심부에 통합관을 설치해 스타트업의 개별 전시와 IR 피칭, 비즈니스 면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비바테크에는 자원·에너지 재활용 등 에너지 기술 기업, 인공지능(AI)·빅데이터·5G 등 신기술 기업, 서비스플랫폼·스마트홈·스마트제조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한다.중기부는 비바테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과 이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통합관 구성에 참여한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자인진흥원, 삼성 C-lab, KT 파트너스, 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등도 함께 참석했다.발대식은 프랑스 창업생태계 소개, 해외 마케팅을 위한 전문 강연,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했다. 개별 스타트업과 1대1로 매칭해 현지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할 대학생 서포터즈(건국대, 경희대, 서강대) 임명식도 함께 이뤄졌다. 중기부는 비바테크 행사가 열리기 전까지 지원 활동을 계속한다. 현지 전시·투자 상담을 위한 전문 교육, 프랑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자·바이어 등을 발굴해 연결하는 사전 매칭과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과 경쟁력을 유럽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창업생태계를 경험하고 유럽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김경은 기자
트러스테이, 30억 규모 투자 유치…"부동산 시장 혁신 가속"
  • 트러스테이, 30억 규모 투자 유치…"부동산 시장 혁신 가속"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와 KT에스테이트 합작사 트러스테이가 하나금융그룹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스타트업계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든 상황에도,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프롭테크 솔루션 기반의 부동산 시장 디지털 전환 기업으로서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트러스테이는 홈노크 플랫폼으로 중소형 자산을 보유한 개인에게 전문적인 자산 임대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홈노크존ㆍ홈노크타운 등 SaaS 기반 공간 제어 솔루션으로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하며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트러스테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프롭테크 솔루션 기능 고도화와 함께 신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주거용 부동산 시장과 더불어 토지, 건물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디지털 전환 범위를 확장해 트러스테이만의 프롭테크 생태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혁신기술의 발전과 함께 주거 환경에 대한 변화 역시도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프롭테크 부동산 시장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러스테이는 아티웰스, 빅밸류 등 프롭테크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하나은행 등 각 분야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 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부동산 자산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 개발 및 부동산 자산ㆍ임대 관리 플랫폼 ‘홈노크’ 회원 전용 금융상품 연계, 금융 컨설팅 등 상호 협력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2023.05.18 I 이윤화 기자
'전례 없는 불황' K반도체…"고성능 제품 개발로 초격차 수성"
  • '전례 없는 불황' K반도체…"고성능 제품 개발로 초격차 수성"
  • [수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그간 전쟁, 불황 정도였다면 단군 이래 이렇게 여러 위기가 한꺼번에 온 적이 있나 싶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지속가능성 추구인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인 만큼 재료 개발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최삼종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메모리소재기술그룹 상무)“빅데이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가 개발될 수도 있기에 설계와 공정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료를 자체개발 중입니다.”(김성수 SK하이닉스 프로젝트리더)최삼종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메모리소재기술그룹 상무가 17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가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반도체 재료 전문 콘퍼런스인 ‘SMC 코리아’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메모리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비롯해 반도체 전체 시장이 불황에 빠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우리 반도체기업들이 재료 개발을 토대로 고성능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탄소배출을 선도하는 게 기술 초격차 수성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17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가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반도체 재료 전문 콘퍼런스인 ‘SMC 코리아’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기업뿐 아니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 장비기업, 테크인사이츠 등 조사기관 등 13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신규소재 개발, 반도체산업 게임체인저”최삼종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메모리소재기술그룹 상무는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 및 공급망을 위한 재료 기술 재구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이 고객 관점에서 보면 챗GPT와 AI반도체,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나는 산업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면서도 “리쇼어링에 고금리·고환율, 신흥국 경기침체 등 위기가 산적해있는 데다 RE100 등 지속가능성도 추가된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용수와 전력을 최소화하는 등 반도체산업이 사회에 기여해야 할 일이 많다”며 “반도체에는 수백가지 소재가 들어가는데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높고 탄소배출이 많은 상위 5개의 CF계 가스에 대해 모두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소재 부피를 줄이는 게 핵심이며 수율이 동일하면 소재 부피를 최소화하는 것을 개발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신규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연구비용과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지속가능성이 앞으로 반도체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므로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수 SK하이닉스 프로젝트리더가 17일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SEMI)가 경기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반도체 재료 전문 콘퍼런스인 ‘SMC 코리아’에서 강연을 진행 중인 모습.김성수 SK하이닉스 프로젝트리더는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소재, 공정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재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사가 주력하는 HBM 제품의 경우 TSV와 MR-MUF 기술을 활용해 D램을 12층으로 쌓아올린 HBM3 24GB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HBM 4세대 이후에도 데이터 수요량에 맞게 점프업이 필요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며 “자사와 경쟁사에서 다루는 소재가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소재개발을 위해 공급망 내 파트너 업체들과의 협업과 인재육성이 중요하다고도 했다.◇“올 하반기 바닥…내년 반등 기대”불황이 장기화하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바닥을 짚고 내년 이후 반등이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최정동 테크인사이츠 수석 기술 연구원은 오전 강연에서 “메모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이 시작됐고, 올해 상반기에도 바닥을 찍지 못하는 상태로 지금 파악되고 있다”면서도 “내년에는 계속 수요 증가가 예상돼 다시 한 번 가격 상승과 함께 메모리 제조회사와 장비업체들이 기지개를 펴는 좋은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SEMI 역시 올해 세계 웨이퍼 팹 재료 시장이 잠시 주춤한 후 내년 439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남성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부사장은 차세대 트렌지스터 구조인 ‘GAA(Gate-All-Around)’ 기술 관련 발표를 통해 향후 해당 공정의 발전가능성을 강조했다. GAA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 공정에 도입한 기술이다.김 부사장은 “GAA 기술은 현재 주력 핀펫(FinFET) 구조가 물리적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각광받는 유망 솔루션으로, 전류 흐름을 제어를 개선하고 누설 전류를 줄이다”며 “긴밀하고 능동적인 협력을 통해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5.17 I 최영지 기자
"AI 규제법, 만들면 끝…자율에 맡겨야 챗GPT와 경쟁"
  • "AI 규제법, 만들면 끝…자율에 맡겨야 챗GPT와 경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법은 한 번 정해지면 바꾸는 것이 어렵다.”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ICT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AI를 법으로 규제하기보다 질서가 잡힐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무소속) 주최로 열린 ‘AI 기술 개발 및 법제화’ 간담회에서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AI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AI 관련 규제를 법제화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기업들은 한국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AI 원천기술 개발 국가임을 강조하고, 지금은 규제보다는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개발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챗GPT’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질 만큼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하정우 네이버 AI LAB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는 AI에서 경쟁력이 있는 편으로 미국, 중국과 더불어 생태계가 갖춰진 세 나라 중 한 나라”라며 “AI 기술 개발은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해 파격적인 형태의 국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수 SK텔레콤 AI성장기획팀 팀장도 “AI 활용과 개발에 대한 기업의 리소스 투입은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산업계의 이 같은 지원 요청에 따라 산업별 난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단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진흥과 과장은 “도메인 전문가와 AI 전문가가 당장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을 5000억원 규모 예타 사업을 통해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서비스를 출시하고 생태계를 갖춰나가는데 우리는 규제를 먼저 시작, 오히려 법이 국내 기업들의 발목을 잡게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진형 KT AI 사업본부 라지 AI TF 담당은 “글로벌 빅테크들이 주요 기술을 막대한 투자, 연구개발 통해 먼저 시장을 장악한 이후 법안이 생기고 국내 기업들은 법안에 성장이 가로막히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기업들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 단계에서 윤리적 문제 해결과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문제임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를 법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민·관의 협력으로 해결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이찬수 SK텔레콤 AI성장기획팀 팀장은 “글로벌 AI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친 규제는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위축할 수 있다”며 “어떤 측면에서는 규제가 없는 것이 오히려 규제”라고 말했다. 양시훈 LG연구원 AI플래닝 팀장은 “AI 윤리 역량 평가나 신뢰성 검증 절차 등을 기업의 자율규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함께 데이터 부분에선 저작권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학습 가이드라인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ICT 주요 기관의 전문가들 역시 산업계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이현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공지능데이터 PM은 “AI는 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라며 “이것을 법제화하는 것이 과연 가능할 것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 PM은 “규제라는 형태는 시기상조”라며 “공감대를 얻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활성화하고 자발적인 규제와 권고의 수준이 옳다”고 말했다. AI 관련 정책을 만들 때 유럽연합(EU)보다는 미국의 상황을 참고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이현규 PM은 “유럽에는 빅테크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 중심의 규제”라며 “유럽의 규제나 법안이 사용자 측면에서는 그럴싸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정우 센터장 역시 “해외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면 유럽보다는 미국을 참고하는 편이 낫다”고 제안했다. 한편, AI 관련 인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장은 “우리 AI 연구가 세계 5위권에 들고 목표는 세계 3위지만 박사는 1년에 1명 수준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AI 분야라도 인력을 더 유치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전략을 펼쳤으면 한다”고 했다.
2023.05.17 I 함정선 기자
김주현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해 금융AI 경쟁력 강화"
  • 김주현 "금융데이터 규제 개선해 금융AI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은 17일 “인공지능(AI)이 금융산업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산업의 인공지능 대응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AI 신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규제 불확실성 때문에 활용에 제약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련 제도와 규제가 금융권의 AI 활용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속 보완하겠다”고 했다.김 위원장은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를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 를 차질없이 구축하고 데이터 결합 전문기관을 확대하겠다”고 했다.금융위는 결합한 데이터의 재사용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허용할 계획이다. 데이터 결합 시 시간·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금은 가명정보를 결합해 사용하면 해당 데이터를 사용 직후 파기해야 한다.김 위원장은 또 “금융분야 AI의 공정성·정확성 제고를 위해 금융 AI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설명가능한 AI의 정의, 요건, 구현사례 등을 제시하는 ‘설명가능한 AI 안내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서정호 금융연구원 부원장은 “AI 도입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정비하는 등 우선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AI가 활성화되는 시점에 기능별 규제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우리은행 옥일진 부행장은 “금융권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보다 발전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나, 생성형 AI는 답변의 정확도보다 대용량 데이터 확보를 통한 학습 등을 중시하기 때문에 금융업 핵심가치인 신뢰성과 상충되는 딜레마가 있다”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분야 생성형 AI를 위해 정부, 금융회사, 기술기업 간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2023.05.17 I 서대웅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CEO 선임…“클라우드 본질 집중"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경진 CEO 선임…“클라우드 본질 집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신임 CEO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가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클라우드 중심의 성장 동력과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클라우드부문장인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는 2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클라우드 전문가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처럼 완벽하게 격리해 독립적으로 운영 가능한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는데 사용하는 네트워크 전송 허브인 TGW(Transit Gateway) 및 멀티 AZ(가용영역) 개발을 주도했다.회사 합류 전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기업 엑슨투를 창업한 바 있으며, 2022년 1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엑슨투를 인수합병한 후 클라우드 개발·전략·인프라·DX(디지털전환) 등 총 4개 부문을 총괄해왔다.이경진 신임 대표이사는 “클라우드는 미래 성장 동력이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없는 수행,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 클라우드 본질에 집중하는 기술 기업의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는 약 1천여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인력 조정과 관련해선 현재 결정된 바 없다”고 언급했다.
2023.05.17 I 김현아 기자
데이터 기업 ‘디토닉’, 천만불 규모 Pre-A 투자 유치
  • 데이터 기업 ‘디토닉’, 천만불 규모 Pre-A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시공간데이터 전문기업 디토닉은 1000만불 규모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Pre-A 단계에서 100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유치해냈다.(사진=디토닉)디토닉은 지난 2020년 매출 172만불에서 2022년 1090만불로 150% 이상 성장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및 UAE,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중동과 북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근 기업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를 플랫폼화 한 ‘디닷허브(D.Hub)’를 출시, GS(Good Software) 1등급을 획득하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스마트X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이번 라운드 투자금을 지속적인 높은 성장을 위한 경영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시장 개척 및 우수 인재 유치와 디닷허브(D.Hub), 디닷이뷰(D.Eview) 등 기술과 제품 고도화에 활용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디토닉은 2014년 현대자동차에서 분사한 벤처기업으로 시공간 빅데이터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전체 임직원 90명 가운데 70% 이상이 개발자와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개발 기업이다.
2023.05.17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정준칙 틀어막고 票퓰리즘 밀어붙인 野-尹, 간호법에 2호 거부권 간호협회 “총선으로 단죄”-전월세신고제 1년 유예…임대차3법 손본다-10년치 주식거래 전수조사…제2 라덕연 사태 막는다-[사설] 거부권에 막힌 간호법…野, 갈라치기 입법 폭주 멈춰야-[사설] 재정적자 석 달간 54조, 엉터리 세수추계 못 고치나 △종합-200t 쇳덩이, 새 심장 변신…원전 생태계 부활 시동-젤렌스카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尹 “국제사회와 공조해 적극 나설 것”△기관 기금운용 발목잡는 지배구조-CIO 흔드는 검은 손 수익률만 깎아먹는다-“업무파악에만 1년…2년 임기론 할 수 있는 게 없어”-CIO 임명권, 이사장 손에…독립적 기금운용 사실상 불가능△종합-공은 정부로…간호사 처우 개선, 간호조무사 전문학과 신설 추진한다-주식리딩방 일제점검…조사인력 확충, AI 감시체계 도입도-당분간은 미분양 크게 늘지 않을 것 부동산 경착륙 우려 어느 정도 해소-손경식 경총 회장 “반도체·AI·로봇·바이오…첨단분야 한일 협력 확대해야”△외면받는 건전재정-‘유럽 사례 보고오면 뭐하나’…여전한 정치셈법에 뒤로 밀린 재정준칙-‘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단독 처리한 巨野-본회의 처리 못박은 ‘전세사기특별법’, 합의 네번째 불발△정치-尹 “3대 개혁 더는 못 미뤄”…文정부 방만재정·반시장 정책 비판도-탈당 김남국 국회 윤리위 징계…이재명 손에 달렸다-“가상자산 공개”…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추진-한달 넘게 잠잠하던 北…열병식 준비 동향 포착-조국 사태 학습효과?…정의당, ‘김남국 사태’에 발빠른 선긋기△경제-KIEP “세계경제 더딘 복원”…올 2.6% 성장 전망-“노란봉투법, 소수 기득권만 강화”-자동차 1~4월 수출액 232억달러 ‘사상 최대’-국제유가 상승, 원화 약세에…수입물가 한달새 0.7% 상승△금융-종이서류 없이 보험금 자동 청구…‘실손 간소화’ 길 열려-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26일 이사회서 최종 선정-생보사 빅3 중 한화생명만 당기순익 ‘뚝’…왜-“단말기 멀어” 카드 달라는 식당 직원…해외여행 때 조심하세요△글로벌-美 500대 기업 CEO 연봉 10년 만에 뒷걸음질-푸틴, 시진핑에 ‘깜짝 선물’-리오프닝 약발 더딘 中…청년실업률 사상 첫 20% 훌쩍-아마존도 AI 경쟁 뛰어든다-아직 5월인데…지구촌 곳곳 40℃ 넘나드는 폭염△산업-튜닝·중고차·정비 뛰어든 완성차 100조 애프터마켓 시장 ‘후끈’-화학기업→과학기업으로…LG화학, 포트폴리오 대전환-전자 ‘맏형’ 부진에 재고 쌓이는 부품사, 생산량 조절·新사업 돌파구-‘일잘러’ 소개하면 100만원 보너스 HD 현대 ‘직원 지인 추천제’ 도입△ICT-국회 MWC에 삼성폰 언팩 서울까지…韓 IT강국 위상 되찾자-SK텔레콤 오픈 골프 대회 ‘AI 최경주’가 정보 전달-동화책 추천해주고, 내용 물으면 대답도 척척-이경진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구조조정할 것”△소비자생활-정크푸드 잊어라…건강·맛·재미 ‘버거는 변신 중’-AI가 만든 하이볼, 어떤 맛-커피머신이 400만원…‘프리미엄 홈카페’가 뜬다-‘냉기 샐라’…편의점·마트, 냉장고 문부터 닫는다△증권-트와이스·스키즈 투톱 JYP 시총 2배 띄웠다-나홀로 수출 호황…임플란트주 탄탄대로-글로벌 낸드업계 재편 기대감…반도체주 상승 힘받나△증권-호재 쏟아진다…외국인도 임원도 ‘네이버 쇼핑’-일반청약 824대1 ‘기가비스’ 따상가나-업황 부진에도…실적 ‘업’ 넥슨·크래프톤 ‘레벨업’-“스마트팩토리 25년 외길…3년내 매출 1000억 달성”△부동산-기지개 켜는 매매시장…“상승장 진입” “지켜봐야” 전망은 엇갈려-6월 ‘브랜드 아파트 전쟁’ 후끈-1년 만에 상승 전환…광명 집값, 광명 찾나-‘좌석 예약’ 광역버스, 노선·운행횟수 대폭 늘린다△건강-척추관협착증 ‘최소 침습술’로 1.5cm만 절개…고령·만성질환자도 OK-‘좀 쉬면 괜찮겠지’…빈혈 방치 땐 합병증 올 수도-흉터 콤플렉스 있다면…유형별 맞춤 레이저 치료법 찾아야△Book-잊고 지낸 19년 전 작품…‘이야기의 힘’ 흥미로워-자연이 말없이 반겨주는 곳 여행의 태도와 의미를 묻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채무자 구제는 사회·경제적 이익…전세사기 피해 최소화 방안도 모색”-“임기 내 ‘회생 골든타임’ 잡을 시스템 구축할 것”△삼성전자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AI 모드로 에너지 효율↑…전기료 아껴주는 똑똑한 가전-외출 전 딱 35분…신발 최대 4켤레 ‘쾌속 관리’△오피니언-자영업빚 부실폭탄 막으려면-‘고객 경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코인 게이트’ 터진 뒤에야 대책 세우는 뒷북 국회-[e갤러리]양화선 ‘방금 구운 빵’△피플-마지막 의경계장 “국가 위해 헌신한 의경들, 고맙고 미안”-박보균 장관 “K컬처, 한국 대표 브랜드로 만드는 데 노력”-SK, 하나금융과 맞손…데이터로 금융소외 없앤다-MS 만난 정만기 무협 부회장 “AI산업, 규제보다 지원을”-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 노종원·데이비드 딕슨 CEO 선임△사회-민생범죄 엄단·거침없는 언변 엇갈린 평가 속…출마설 솔솔-“김남국, 빙산의 일각…고위공직자 가상자산 전수조사해야”-주가조작 라덕연 일당 檢, 2642억 재산 동결-“의료용 대마 불법 아냐…뇌전증 환자엔 절실한 약”-오세훈 저출산 대책 3탄…서울 다자녀가구 고교생까지 혜택-“취재진 많다” 돌아갔던 유아인 ‘마약혐의’ 경찰 2차 조사 출석
2023.05.16 I 김연지 기자
은사 자리 직접 안내한 尹 "선생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 은사 자리 직접 안내한 尹 "선생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현장 교원 22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 분의 교사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이들의 자리를 직접 안내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은사인 이승우·손관식·최윤복 교사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현장교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충암고 시절 은사인 최윤복 선생님의 착석을 돕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은사와 현장 교원 앞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한테 감사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라며 교권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국가 차원에서 당시의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 교육 정책을 어떻게 세워야 되느냐, 또 여러 가지 교육과 관련된 이런 정책들을 어떻게 수립하고 추진해야 되느냐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학교나 사회생활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선생님한테, 또 친구나 주변 사람한테 정말 사랑의 어떤 은혜를 입었으면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그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윤 대통령은 교육 정책의 목표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희 정부는 교육 정책의 가장 중요한 기조로 다양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잘 활용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조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여성의 사회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돌봄 및 아동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대학의 벽을 허무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역시도 다양성이고 또 융합이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우리 교육 현장에서, 또 아이들, 학생들 늘 대하시는 우리 선생님들께서도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좀 공감을 좀 해주시고, 여기에 대해서 좋은 말씀이나 전문적인 그런 소견과 제언을 해 주시면 저희들 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초청 대상에는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 학교폭력, 기초학력, 특수교육, 유아교육 등 다양한 직역의 현장 교원이 포함됐다.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경제인 회의의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국이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양국 기업인들도 속도감 있게 협력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주말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도 한일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 기업들도 상호 보완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제3국에 함께 진출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글로벌 문제 해결, 개도국 경제성장에의 기여 등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사키 미키오 일한 경제협회 회장은 “양국 정부 간 대화가 가속화되고, 정상 간 셔틀 외교가 재개돼 경제인들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면서, “윤 대통령의 영단과 강한 결단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협력하면 1+1=2가 아니라 3이나 4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5.15 I 송주오 기자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 체결
  • 강동경희대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4월 26일 의료IT 전문기업 ㈜평화이즈(대표 천만성 신부)와 데이터 표준화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사업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경희의료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암 4개 병원 및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산하 의대, 한방, 치과 3개 병원)의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3개월의 구축 및 안정화 기간을 포함한다.이번 통합의료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표준화된 데이터 베이스, 통합 DW, 통합 운영 및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의료기관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실현하고 연구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사업에 대해 김성완 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 총 4백만여 명의 의료데이터는 의대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의 데이터가 포함되어 가치가 높다. 이번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스마트 미래병원 설립에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평화이즈 대표이사 천만성 신부는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디지털치료기기(DTx) 등 경희대학교의료원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상생을 도모하여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15 I 이순용 기자
신한카드-월드뱅크, 개발도상국 ESG경영 확산 위해 ‘맞손’
  • 신한카드-월드뱅크, 개발도상국 ESG경영 확산 위해 ‘맞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월드뱅크,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신한 그린인덱스 등 신한카드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도상국 금융사의 탄소중립 및 ESG경영 전파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한다고 15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지난 12일 월드뱅크,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신한 그린인덱스 등 신한카드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발도상국 금융사의 탄소중립 및 ESG경영 전파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리차드 다마니아(Richard Damania) 월드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이번 세미나는 리차드 다마니아(Richard Damania) 월드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12일 진행됐다.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경영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또한 현재 신한플레이에서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월별 탄소배출량 조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팁(Tip)’ 및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탄소중립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신한카드의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사례’를 공유했다.각 기관은 향후 신한 그린인덱스 고도화 및 주요 개도국으로의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신한카드는 첫번째 협력과제로 ‘기후재난과 불평등에 대한 실증’ 과제를 공동연구 하고, 향후 신한카드, 월드뱅크, 경희대 기후변화센터 등 각 기관의 협업 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한편 이번 세마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최한 데이터 경진대회인 2022년 빅콘테스트에서 신한카드가 주관한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제주여행 루트 짜기’ 과제 수상팀의 과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한카드는 경진대회에서 그린인덱스 등 각종 데이터를 지원하고, 참가팀들의 과제를 코칭하는 등 빅콘테스트 전반을 지원한 바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월드뱅크와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 금융기관으로 탄소중립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I 정두리 기자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 필수요건 된 ‘플랫폼 기술’
  • 바이오 기술특례 상장 필수요건 된 ‘플랫폼 기술’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지난해부터 다수의 신약개발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 상장에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고있다. 올해 상장을 예고한 바이오 기업들도 모두 플랫폼 기술을 보유, 플랫폼 기술이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9곳은 모두 각자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랫폼 기술은 주로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인공지능, 빅데이터, 산업화학 등의 기술 등으로 구분된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 (표=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별 플랫폼 기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애드바이오텍 ‘IgY 항체와 VHH 항체’, 바이오에프디엔씨 ‘SMART-RC²’, 보로노이 ‘보로노믹스’, 에이프릴바이오 ‘SAFA’, 선바이오 ‘PEG 유도체’, 샤페론 ‘염증복합체 억제제와 나노바디’, 인벤티지랩 ‘IVL-DrugFluidic’, 지아이이노베이션 ‘GI-SMART와 GI-SMARTab’, 에스바이오메딕스 ‘TED와 FECS’ 등이 있다.이들 중 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 기업 오릭, 프레쉬트랙스테라퓨틱스, 피라미드바이오사이언스 메티스테라퓨틱스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HK이노엔 등에 총 2조8000억원 가량의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에이프릴바이오 역시 룬드백에 총 규모 5000억원의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등 각 사마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올해 안으로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는 큐라티스, 큐로셀, 파로스아이바이오 등도 각각 ‘면역증강제, 세포 투과 펩타이드’, ‘오비스(OVIS) CAR-T’, ‘케미버스’(Chemiverse)라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큐라티스의 면역증강제 플랫폼은 세포치료제와 다양한 치료제 영역으로 적용가능하고, 세포 투과 펩타이드(CPP) 플랫폼은 RNA 약물을 코팅해 전달하는 약물전달 기술로 세포 내 단백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큐로셀 오비스 CAR-T 기술은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과 TIGIT의 발현을 억제해 CAR-T 치료제의 효과를 높인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케미버스는 9개 모듈로 구성된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후보물질 도출과 적응증 추가 확보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플랫폼 기술로 거래소 주요 평가항목 충족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인 바이오 기업들이 저마다의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것은 기술특례 상장 평가 항목인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현재 수익성이 낮지만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및 발전 가능성을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만큼 기술력 평가가 중요하다.하나의 신약 후보물질은 오직 한 개의 치료제로 개발이 되지만 플랫폼 기술은 한 가지만으로도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등에 적용이 가능해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즉, 제대로 된 하나의 확실한 플랫폼 기술만 있다면 여러 개의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처럼 바이오 플랫폼 기술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되고 곧 기술특례 상장에 필요한 다양한 평가항목을 충족시켜준다.한국거래소는 공인된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해 기술특례 상장 여부를 판단할 때 크게 기술성과 시장성으로 나눠 총 3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35개의 소항목은 중요도에 따라 가중치가 달라진다.기술성(대분류) 중에서는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술의 경쟁 우위도’(중분류) 항목이 가장 가중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랫폼 기술 대부분은 기술의 차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낸다. 주력 기술 혁신성에서도 바이오 기업들의 플랫폼 기술이 큰 역할을 담당한다.이밖에도 플랫폼 기술 자체를 기술이전 할 수도 있는 만큼 시장성(대분류) 기술제품의 상용화 수준(중분류) 중 ‘기술제품 상용화를 위한 자본조달능력’, ‘기술제품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평가항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벤처 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플랫폼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규성과 진보성을 지닌 특허, 출원 등의 여부도 기술특례 상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3.05.11 I 김진수 기자
초격차 스타트업 150곳 선정…글로벌 창업대국 이끈다(종합)
  • 초격차 스타트업 150곳 선정…글로벌 창업대국 이끈다(종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초격차 프로젝트 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된 150개사가 10일 출정식에 나섰다. 13.1: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이 스타트업들은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라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는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에 참석해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5년간 2조원 투입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이영 장관, 초격차 스타트업 대표, 전문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프로젝트 출정식’을 개최했다.이번 출정식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위한 창업벤처 집중육성’ 국정과제와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초격차 프로젝트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일반공모와 민간검증, 부처추천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해 선정된 150개사는 직접 지원 이외에도 정책자금·보증·수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초격차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딥테크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프로젝트이며, 프로젝트 추진 첫해인 올해 말까지 270개사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이다.업력 10년 이내 기업 중 7년을 초과한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된 150개사 중 10%(14개사)를 차지했다. 이는 신산업 기술 창업 촉진을 위해 전면 개정한 창업지원법이 작년 6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신산업 스타트업 정부 지원대상을 기존 창업 후 7년 이내에서 10년 이내로 확대한 결과다.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만큼 연구원 스타트업이 전체 선정 대비 55%(83개사)를 차지했고, 높은 기술 보유까지 준비 기간이 긴 신산업 특성상, 대표자 연령은 40~50대가 67%(101개사)로 가장 많았다.22년까지 평균 누적 투자액은 101억원, ’22년 평균 투자 유치액은 35.6억원으로 민간에서도 기술력을 검증한 우수한 스타트업이 선정됐고, 이 외에도 여성 스타트업이 5%(7개사)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리벨리온·리베스트 등 대표기업 현판 수여아울러 금년 새로 선정되는 기업 외에 기존 ’20년부터 3년간 혁신분야창업패키지 사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지원기간 동안 매출·고용·투자유치 중 1개 이상이 상위 10%에 해당하는 스타트업 25개사를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선정된 스타트업은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원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사업화자금을 후속으로 지원받게 된다. 후속지원에 선정된 스타트업 살펴보면, 최근 3년(’20~’22)간 평균 누적매출액이 135억원, 평균 고용 89명, 평균 누적 투자 유치액은 457억원으로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초격차 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인 ‘딥테크 팁스(TIPS) 사업’은 초격차 10대 분야 중 기존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을 연중 120개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지금까지 13개사가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계속 팁스 운영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초격차 프로젝트에 최고 스타트업을 참여시키기 위해학계와 산업계, 투자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240명 규모의 평가 위원단을 구성했다. 기술성 평가 강화, 평가위원별 전문 분야 평가제 및 1시간 내외의 심층 평가 방식 도입 및 ‘초격차 스타트업 국민 평가단’ 참여 등 평가 방식도 대폭 개선한 바 있다.이 장관은 이날 출정식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와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에게 ‘초격차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판을 수여했다. 리벨리온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AI칩을 설계하는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창업 2년만에 총 112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리베스트는 2023년 난연성, 부동성 배터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 장관은 “신산업 스타트업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책임지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고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이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격차 프로젝트를 통해 파격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5.10 I 김영환 기자
KT의 선구안..협력한 AI반도체·로봇 회사 5개사, 정부 지원도 선정
  • KT의 선구안..협력한 AI반도체·로봇 회사 5개사, 정부 지원도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중소벤처기업부·한국표준협회·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혁신분야 창업패키지(신산업 스타트업 육성) 민간검증』트랙에 KT(030200)와 협업하고 있는 5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미래 기술과 산업의 트렌드를 읽는 KT의 선구안에 눈길이 간다.정부는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를 발표하고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를 발굴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150개사를 발굴할 예정이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이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 선발된 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총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리벨리온, 모레, 래블업, 하이보, 엠투엠테크 등 선정이번에 선정된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팹리스) 리벨리온은 KT가 2022년 7월초 300억원규모의 전략투자를 했다. 리벨리온이 개발한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아톰’을 KT IDC에 적용예정이며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에도 탑재될 예정이다.모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KT가 2021년 전략 투자를 진행한 이후 AI 학습용 클라우스 서비스, 초거대 AI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래블업은 기업들이 AI학습을 위해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 AI)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KT에서 개발 중인 초거대 AI서비스 ‘믿음’의 서비스협업을 진행하고 있다.KT는 리벨리온과 모레 등과 함께 한국형 AI반도체 풀스택을 위한 동맹을 구축해 AI산업 공룡인 엔비디아에 대한 국내AI인프라 의존도를 낮추고 대한민국 AI반도체 자립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하이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함께 진행한 2022년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으로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를 전문적으로 개발한다. KT는 하이보의 라이다센서를 활용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AI가상펜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이보는 초광각 라이다용 반도체를 자체개발하여 KT에 공급 중인 라이다센서에 적용할 예정이다.로봇분야에서 추천한 엠투엠테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 결합된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전문기업이다. 스마트 M2M/IoT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산업전반에 적용 가능한 원격 유지관리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국제 IoT표준, 웹 보안 표준을 적용하여 고품질의 안전한 IoT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KT는 추진 중인 서비스 로봇사업과 연계하여 사업협력을 하고 있다.KT, 5개 기업 지속 지원할 것초격차 분야에 선정된 5개사에 KT는 Brigde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전시회 참여지원, R&D 등 자금 지원 등 선정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KT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육성 할 예정인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05.10 I 김현아 기자
KB금융, 스타트업 키운다…‘KB스타터스’ 25개사 선정
  • KB금융, 스타트업 키운다…‘KB스타터스’ 25개사 선정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총 25개의 스타트업을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KB금융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KB스타터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들의 심사를 통해 20개사를 선발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공동 운영중인 창업도약패키지 ‘Star’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5개 스타트업은 최근 챗GPT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AI분야를 비롯해 모빌리티, 신재생 에너지 거래, 펫 산업, ESG, 프롭테크(Proptech,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다.KB금융은 2015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발한 25개 업체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27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향후 KB금융은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동물 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는 펫 보험 상품 설계를,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는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KB금융지주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금융은 이달 말 ‘KB스타터스’와 KB 계열사와의 1대 1 현장미팅과 투자유치를 위한 IR 발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피치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05.10 I 정두리 기자
에비드넷, RWE심포지엄서 실사용데이터 활용 방안 소개
  • 에비드넷, RWE심포지엄서 실사용데이터 활용 방안 소개
  •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코엑스에서 에비드넷과 드림씨아이에스가 ‘RWE 심포지엄’을 공동개최했다. 에비드넷 CBO 이동일 상무가 RWE 연구 활용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에비드넷)[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및 실사용근거 (Real World Evidence, RWE) 전문 기업 에비드넷은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에서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223250)와 RWE·RWD의 활용 및 전략적 접근 방안을 소개하는 ‘RW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50여곳에서 100여명 이상이 참가했다.지난 2월 에비드넷과 드림씨아이에스는 RWE 및 임상시험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근 임상시험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RWE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해당 분야의 실질적인 임상 적용, 사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사 내부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신주영 성균관대 약대 교수, 이혜성 성균관대 약대 교수, 박래웅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학교실 교수 등 국내 RWE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연자 및 좌장으로 참여해 이론부터 실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했다.이동일 에비드넷 CBO(상무)는 고객사와 실제 RWD를 연구에 활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임상진행을 위한 환자군 분포 및 Site 현황 파악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 결과 시뮬레이션 △약품의 효능 및 부작용 분석 △의약품 위해성관리계획(RMP) 준비 △급여적정성평가 및 보험약가산정 대응 △RWD를 이용한 처방분석 등을 설명했다.전승 에비드넷 사장은 “세계적으로 규제 변화에 따라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RWE 활용이 거의 필수가 될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국내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에비드넷은 현재도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여 비즈니스를 수행 중이다. 최근 규제 유연화의 흐름에 따라 올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RMP 제도에 대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문의와 요구사항이 많아 이에 대해 드림씨아이에스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사업체는 지난해 2조원 규모였던 RWE 서비스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7년 3조8000억원까지 매년 15% 이상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비드넷은 2018년부터 종합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을 글로벌 기준으로 표준화하고 다기관 빅데이터 분산 연구가 가능한 데이터플랫폼(FeederNet®)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표준화된 빅데이터 및 데이터플랫폼을 기반으로 50여개 제휴병원과 연구협력 및 연구지원을 하고 있다. 에비드넷이 운영하는 RWD·RWE는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 활용할 수 있다.
2023.05.10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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