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6,226건
- 부동산플래닛, ‘인사이드’ 서비스 개편…양질의 정보‘총망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양질의 부동산 정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사이드’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부동산플래닛 인사이드는 이번 개편으로 기존 ‘간추린 뉴스’, ‘마켓 리포트’, ‘정부 정책’ 코너에 더해, 추가로 ‘블로그’ 코너를 신설해 그 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해온 △부동산 투자동향 △부동산 비하인드 △정책 돋보기 △연예인 부동산 등 유용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먼저‘부동산 투자동향’에서는 현재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떠오르는 지역, 상권, 트렌드 등을 짚어보고 주목받는 배경과 장단점, 투자 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비하인드’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물론 대중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부동산 시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이와 관련된 정보를 담아냈다. 주요 부동산 거래 사례나, 매입 및 매각 소식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시장의 동향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정책 돋보기’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지자체가 최근 발표한 부동산 개발 계획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이에 따라 시장과 해당 지역에 다가올 변화를 전망하는 콘텐츠들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연예인 부동산’ 카테고리에서는 대중의 관심이 높은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 매매 현황 소식과 함께 인근 부동산의 실거래가 정보, 해당 지역에 호재로 작용할 만한 소식 등 투자에 참고할 만한 다양한 정보를 전한다.새롭게 신설된 블로그 코너 외에도 부동산플래닛 ‘인사이드’에는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은 이용자들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코너들이 마련돼 있다. 최신 부동산 시장 뉴스를 비롯해, 월, 분기, 연간 단위로 데이터에 기반한 부동산 시장의 유형별 거래특성 및 동향을 분석 제공하는 멤버십 기반의 마켓 리포트도 인기다. 또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 국토계획, 지역개발, 거시경제 등이 담긴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공식 보도자료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이번 인사이드 개편으로 부동산 전반에 걸친 유용하고 다채로운 정보를 보다 간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투자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부동산플래닛’은 ‘데이터-테크-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부동산 전문 기업 와이티파트너스를 모태로 탄생한 부동산플래닛은 정교한 기술을 토대로 한 데이터 컨설팅을 바탕으로 매입매각, 임대차 전 과정은 물론, 이후 전담부서 배치를 통한 부동산 자산운영 관리, 임대 및 입주사 관리, 시설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등 '반도체 인재' 양성에 산·학·관·연 한자리
- 오는 12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이 열리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경기도와 서울시의 공동합작법인으로 첨단 융합과학을 연구하는 시설이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기도내 대학과 첨단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8일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연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차석원 융기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을 비롯해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들 기관·기업들은 이날 협약식에서 △반도체 인력 공급 협력 △공공 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 △교원의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에는 김동연 도지사, 임태희 교육감 등 협약기관과 함께하는 특성화고 학생 100명과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반도체와 관련해 진학, 취업 등 학생들의 궁금한 사항과 더불어 인생 선배로서의 도지사와 교육감의 인생 이야기 등을 자유롭게 물어보고 답하는 시간을 가진다.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 반도체산업이 밀집하는 경기도는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각 기관별로 가동하고 있다.먼저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이라는 이름의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운영한다. 도는 센터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 인력 양성과 반도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교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반도체 실습교육용 설비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경기도교육청 또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용인에는 (가칭)‘반도체 마이스터고’를 설립한다.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스템제어과와 반도체소프트웨어과 등 12개 학급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구상 중이며, 2025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한다.이밖에도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3D프린팅 등 경기도 지역전략산업과 교육부 선정 5대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도내 특성화교에 하이테크 계약학과를 운영한다.계약학과는 산업체 채용형과 대학 연계형 등 2개 유형으로 나뉘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4년간 도내 전체 특성화교 70개교의 절반인 35개교에서 계약학과를 운영할 예정이다.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는 경제 안보 패권 경쟁의 핵심 산업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경기도는 도내 모든 기관과 협력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바스젠바이오, 시리즈B 순항 셀트리온 등서 30억 완료...‘연내 100억 목표’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과 실적으로 호응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바스젠바이오는 시리즈B를 통해 성장궤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사진=바스젠바이오)바스젠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068270)과 엔젤투자자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적으로 7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앞두고 있으며,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현실화되면 시리즈 B 투자 목표액인 100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2018년 설립된 바스젠바이오가 2021년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에 이어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이어가는 배경에는 원천기술이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AI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다른 제약·바이오업체와 달리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 약을 먹지 않고도 약효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솔루션 ‘딥시티’(DEEPCT), 시간에 따른 질병 위험도 변화 예측 및 진단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 솔루션 ‘TLBM’ 등이 대표적인 예다. 초기 모든 역량을 집중해 확보한 약 16만명의 혈액 샘플을 통해 만든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는 이들 기술에 독보적인 차별성도 부여했다. 특히 지난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동물실험 의무화 조항을 삭제하는 식품의약품화장품법 관련 개정안에 서명한 상황이다. 딥시티와 같은 동물실험을 대신할 전임상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셀트리온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사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는 요인이다. 실제 바스젠바이오는 셀트리온과 최근 ‘공동연구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전체 분석 역량 확보 및 바이오마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관련 10개의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바스젠바이오와 함께 유전체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해 의약품 최적의 환자군 정의, 질환의 표적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은 물론 임상 디자인에도 관련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앞서 삼진제약(005500)과도 발굴한 후보물질의 전임상, 임상시험 등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딥시티로 검증하는 데 손잡았다. 알리코제약(260660)과는 차별화된 제네릭(복제약)과 복합개량신약,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접목한 플랫폼 기술개발에 함께하기로 했다. 바스젠바이오 관계자는 “딥시티와 TLBM은 제약·바이오사들이 신약 개발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후보물질에 대한 무모한 투자를 막고, 개발될 신약의 부작용 발생률을 예측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바스젠바이오 기술에 대한 신뢰도는 정부의 투자와 기술이전으로도 드러난다. 바스젠바이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도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내 분자진단 기업인 젠큐릭스(229000)에 위암 TLBM을 성공적으로 기술이전 했다. 이 같은 사례들을 근거로 바스젠바이오는 매년 전년 대비 배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5억원가량의 매출액 시현을 시작으로 올해 25억원, 내년 55억원과 영업이익 흑자전환 등이 목표다. 2025년에는 처음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올해 글로벌 기업과 협업 확대로 내년 기업공개(IPO)의 화룡점정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바스젠바이오는 미국 보스턴에서 5~8일(현지시간) 나흘간 개최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2023’에서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대면 미팅을 적극 활용해 회사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바스젠바이오 관계자는 “시리즈B 자금은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의 추가적인 확보와 R&D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바이오 UAS에서는 추가 협력사를 적극 유치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달러 예금보다 수익 좋다”…100조원대 ‘달러 머니무브’
- [이데일리 최훈길 이은정 김보겸 기자] 달러를 굴리는 외화 머니마켓펀드(MMF)가 이르면 이달 출시된다. 은행에 달러를 넣어두는 것보다 외화 MMF 수익률이 높다 보니 100조원대 달러 예금 자산을 가진 은행권에서 자산운용 시장으로의 ‘달러 머니무브’가 일어날 전망이다. 자산운용사들이 모여 있는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이데일리DB)◇금융위 규제정비 파장…“달러 예금 100조 시장 ‘머니 무브’”금융위원회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 그동안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한정됐는데, 이번에 외화 MMF 출시 물꼬를 튼 것이다.금융위 관계자는 “규정 개정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외화 MMF 상품이 이르면 6~7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10곳 이상의 자산운용사들이 외화 MMF 상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개정은 현행 규정에 ‘금감원장에게 해외 신용등급을 국내 신용등급으로 전환하는 기준 마련을 위탁한다’는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 MMF를 출시하려면 신용등급을 만족해야 하는데, 관련 국내외 신용등급 전환 기준을 명확히 해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법인에 도입한다. 이후 단계적으로 개인으로 외화 MMF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외화 MMF 상품이 나오면 그동안 달러를 은행에 넣었던 법인이나 개인이 MMF로 갈아탈 것으로 보인다. 외화 MMF는 하루만 넣어놔도 외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초단기 수시입출식 실적배당 상품이다. 외화 MMF가 주목되는 것은 수익률이 외화예금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MMF의 수익률이 높은 것은 수익률을 결정하는 채권시장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상품에 따라 4.54~4.76% 수준의 외화예금(4월 기준 5대 은행의 외화예금 상품의 만기 6개월 기준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신현한 한국증권학회장(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은 “은행 외화예금의 경우 수개월 간 넣어두지 않으면 사실상 예금 이자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며 “개인이 해외여행 갔다가 달러가 남았을 때, 수출기업이 여유 외화자금을 남겼을 때처럼 단기 자금을 굴릴 때 외화 MMF에 넣어두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외화 MMF에 넣어두면 원화로 환전하는 수수료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김주현(오른쪽)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모습. (사진=연합뉴스)◇“10곳 이상 출시 검토”…자산운용사 경쟁전자산운용사들은 최대 100조원대 외화 MMF 시장을 놓고 쟁탈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달러 예금 잔액은 792억달러(103조원)에 달했다. 이 달러 예금이 외화 MMF로 얼마나 ‘머니 무브’를 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업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들 중 3~4곳이 이르면 6~7월 중에 외화 MMF 상품 출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100조원대 달러예금 시장을 겨냥한 경쟁전이 막을 올리는 셈”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운용사들 입장에서 볼 때 외화 MMF는 상당히 좋은 투자 선택지”라며 “인프라, 초기 투자금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형 운용사를 중심으로 한 쏠림 현상, 대형 MMF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외화 MMF로 인한 금융 리스크도 있다. 달러 시세가 떨어질수록 외화 MMF에 넣어두는 게 손해이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변화에 따라 상품이 영향을 받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앞서 금융위는 작년 8월에 외화 MMF 도입 방침을 밝혔지만, 미국금리 변화에 따른 환율 변동을 고려해 규제 정비에 신중한 입장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달에 외화 MMF 상품이 출시되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리스크 관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벤처투자조합 공동운용도 허용한편 금융위는 7일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통해 벤처투자 촉진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집합투자업자가 자본시장법에 따른 펀드와 집합투자업 적용이 배제되는 펀드를 동시에 운용하는 경우, 해당 펀드들 간의 집합투자재산을 거래하는 행위(자전거래), 해당 펀드들 간 교차하거나 순환해 투자하는 행위(교차·순환투자)를 금지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가 창업투자회사 등과 함께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터투자조합을 공동운용(co-GP)할 수 있게 된다.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용하는 겸영 업무가 허용되는 것이다. 또한 사모펀드가 사회기반시설 신설·증설·계량·운영(SOC)에 관한 사업 시행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에 투자하는 경우에는 15년 이내 지분 처분 의무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기관 전용 사모펀드의 출자자(LP) 범위에는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까지 명시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의 광고와 판매 규제도 완화했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알고리즘이나 빅데이터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앞으로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거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는 코스콤 홈페이지에서 공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을 광고로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투자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다. 다만 임의로 산출한 수익률이 아닌 코스콤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익률만 사용할 수 있다.비대면 일임계약 체결이 가능한 로보드어드바이저 규제도 완화된다. 지금까지 테스트베드를 통과한 로보어드바이저는 1년 6개월간 코스콤 홈페이지에서 수익률을 공시한 뒤 비대면 일임계약 체결이 가능했다. 앞으로는 이 기간이 1년으로 단축된다..
- [주간 헬스케어] 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 外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한 주(5월 29일~6월 2일)간 국내외 헬스케어 분야 소식을 전한다. ◇[해외] 제약사 리커젼, 두 AI 스타트업 인수에 8800만 달러 투입 결정인공지능(AI)을 생물학에 적용하는 신약 개발회사인 리커젼 파마슈티컬스(Recursion Pharmaceuticals)는 캐나다 AI 스타트업 ‘Cyclica’와 ‘Valence’를 인수, 화학 기능을 강화하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 솔트레이크 시에 본사를 둔 동사는 주식거래를 통해 △‘Cyclica’ 인수에 4000만 달러 △‘Vallence’ 인수에 4750만 달러를 투자하여 올 6월 말에 인수작업이 끝난다고 발표했는데, 두 회사는 거의 동사 리서치 센터와 같은 역할을 기대된다. ◇프랑스 바이오기업, 바이오 USA에 대거 참석비즈니스프랑스는 오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2023)에 ‘프렌치 헬스케어’ 전시관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프랑스 경제의 국제적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국가 기관이다.이번에 조성되는 프랑스 국가관(951번 부스)에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메드테크, 전자의료(e-health) 분야의 프랑스 민간 기업 및 공공 기관 등 2,600곳 이상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선진 제약사를 포함해 산업클러스터, 연구소, 병원으로 참가 구성도 다양하다. 질병 및 백신 연구로 알려진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유럽 최고의 암 연구 병원으로 꼽히는 구스타브 루시가(Gustave Roussy) 등도 참가한다.(사진=네이처)◇ [국내] 정부,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 추진...“100만 명 바이오 빅데이터 모아 개방”정부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공공 보건의료데이터를 대규모로 마련해 개방을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 방안으로 바이오 분야 육성·활성화 과제를 발표했다.핵심은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개방을 늘리기 위해 100만 명 규모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으로 수집 자료에는 임상·유전체 정보와 개인 건강정보 등이 속한다.정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통해 2만 5천 명 데이터를 이달 중 우선 개방한 뒤 3년 단위로 구축한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개방해 2030년∼2032년에는 100만 명 통합 데이터 전체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또한 한국인에 특화한 암 데이터 자료집합을 만들고, 데이터셋 구축 대상 질병 범위를 암 이외 심혈관계 질환 등까지 확대하는 ‘케이-큐어(K-CURE)’를 추진한다.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체 암 환자 정보를 수집·결합해서 암 정책·연구를 위해 개방하고, 한국인 특화 10대 암 임상 정보를 표준화해 데이터중심병원들에 단계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드래곤플라이, 디지털 치료기기에 AI기술 적용드래곤플라이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플랫폼 개발 고도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반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보험과 병원 등 유관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으로, △프로젝트 기획 △개발 계획 △서비스 전략 수립 등 공동의 이익을 위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자사에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기기 ‘가디언즈DTx’를 공식적인 첫선을 보였다. 그간 참가 이력이 없던 국내 게임 개발사가 최초로 참여한다는 소식에 집중 조명을 받았고, 여러 유관 기업과 접촉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서 셀바스 AI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셀바스헬스케어, 210억원 규모 체성분분석기 ‘EV360’ 해외 공급셀바스헬스케어는 이소이비와 호주 이볼트(EVOLT)사에 공급되는 210억원 규모의 체성분분석기 ‘EV360’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최근 매출액 대비 약 76%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호주 이볼트(EVOLT)사는 2015년에 설립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월드 GYM(World GYM), 커브스(Curves), 골즈 GYM(Gold‘s GYM), 24시 피트니스(24Hours Fitness) 등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에 체성분 분석기를 독점 공급 중이다.피트니스와 웰니스 시장에 특화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을 통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셀바스헬스케어는 이볼트사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브라질 의료기기 전시회 ‘Hospitalar 2023’ 참가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제30회 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브라질 상파울루 의료기기 전시회(Hospitalar)는 남미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전시회로 브라질 상파울루 엑스포(So Paulo Expo)에서 개최됐다.6만 제곱미터 면적에 8개의 분야별 부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0만9000명에 달하는 참관객이 방문했다.조합이 구성한 한국관에는 17개 기업, 개별 참가한 8개 기업까지 총 25개 한국 기업이 전시회를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에이스메디칼(의약품주입펌프), 우영메디칼(의약품주입기), 엠큐브테크놀로지(방광초음파스캐너), 포스콤(엑스레이), 리메드(체외충격파치료기) 등이 참가해 한국산 의료기기 홍보에 힘썼다.(사진=보건복지부)◇레즈메드, 소비자 참여형 수면 세션 개최레즈메드(ResMed)가 지난달30일 청담 씨네시티 프라이빗 존에서 ‘레즈메드와 함께 하는 Wanna be the ResMed Dreamer’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결혼과 출산, 육아로 잃어버린 좋은 수면 건강을 되찾아 ‘Awaken your best (최고의 하루를 경험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이벤트에는 3040 잠재 질환 부부 인플루언서와 소비자 총 40명이 참여했다.레즈메드는 이벤트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의 증상과 위험성에 알렸다. 수면 중 불규칙한 호흡과 심한 코골이는 심각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수면무호흡증의 신호일 수 있음을 알리고, 빠른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중 하나로는 양압기가 있다. 양압기는 과거 150~400만원을 들여서 구입을 해야 했으나 2018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한 달에 1만원 대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기능 지원세나클소프트의 ‘오름차트’에서 의원급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지원 기능이 제공된다.이번 업데이트된 오름차트는 환자의 비대면진료 대상 해당 여부, 대면진료 대비 비대면진료 비율, 동일 환자 비대면진료 횟수, 비대면진료 관련 처방 유의사항을 한 화면에서 모두 제공한다.진료 후 비대면진료 처방전은 전송이 편리한 PDF파일로 바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청구 규격에 맞는 명세서 생성을 통해 청구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 엔비디아를 대체하라…7일 국회서 AI반도체 전문가 간담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얼마전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가 반도체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엄연한 빅테크 반열에 오른 것이다. 챗GPT 등장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았다.엔비디아가 잘 나가는 것은 AI반도체(AI가속기)덕분이다. 초거대AI는 엄처난 전력과 엄청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요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피온(SKT투자사), 리벨리온(KT투자사), 퓨리오사AI 등 전문업체들이 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는 AI반도체를 개발 중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 (무소속 )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 주관으로 [12 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간담회 9 - AI 반도체와 산업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 ] 을 오는 7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 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챗 GPT 의 등장과 함께 초거대 AI 에 대한 개발 경쟁도 심화되면서 인공지능 연산에 최적화된 AI 반도체 개발의 필요성 역시 증대되고 있다 .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 인공지능 반도체 선도기업 성공요인 분석 」 보고서 전망에 따르면 , AI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9.9%씩 증가해 오는 2026 년에는 861 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장 규모가 점차 축소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규모는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메모리 반도체에 강점을 두고 있는 국내 기업이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 산학연 전문가 참여과기정통부는 PIM 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과 자율주행용 AI 반도체 등 선도 기술 개발을 비롯해 Al 반도체 적용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 관련 SW 응용기술 개발 등 산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총 2,213 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는 지난달 17 일 ‘AI 기술 개발 및 법제화 ’ 를 주제로 개최된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늘어나는 AI 활용 수요에 대응하는 AI 반도체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서울대 , 울산과학기술원 등 정부부처와 대학 , 연구기관을 포함해 사피온코리아 , 네이버 클라우드 등 국내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은 “ 반도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미국 엔비디아의 사례처럼 기술 변곡점 시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차세대 혁신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지원 방향을 점검하겠다 ”고 밝혔다 .
- 美와 바이오 기술·인재·데이터 교류…세제·금융지원도 강화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로 불리는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한국형 보스턴 클러스터’를 국내에 조성한다. 보스턴 클러스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집중돼 시너지를 내며 미국 바이오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직접 찾았던 장소이기도 하다.정부는 각종 규제를 풀고 지원을 통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제조·수출 경쟁력을 키운다는 복안이다. 바이오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핵심 의약품 기술을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추가해 세제 혜택도 준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바이오 ‘제2의 반도체’로 육성…조특법에 추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첨단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를 융합하는 ‘디지털바이오 인프라 조성방안’을 보고했다. 이를 위해 국내 우수 연구기관과 MIT, 하버드대 등 보스턴의 선도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바이오 혁신기술을 개발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의 시스템과 자본에 한국 홍릉 바이오클러스터의 기술을 결합해 전주기 기술사업화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 하버드-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시스템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인재를 결합해 한국형 융합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 MIT의 기술과 서울대병원 데이터를 결합해 데이터 기반 융합연구를 하는 방안 등이 이 프로젝트의 추진 과제로 예시됐다.바이오기업에 대한 세제혜택과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바이오 기업에 클러스터 육성에 특히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조세특례제한법상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포함하기로 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포함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동물세포 배양·정제기술 등의 포함이 유력하다. 국가전략기술에 바이오 산업이 들어가면 생산시설 투자분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15%, 중소기업 25%로 오른다. 직전 3년간 연평균 투자 금액 대비 투자 증가분에 대해서는 올해 10%의 추가 공제(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대·중견기업은 최대 25%, 중소기업은 최대 35%에 달하는 투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바이오 특화 AI 대학원·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도 추진디지털바이오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우선 바이오 특화 인공지능(AI) 대학원 신설과 의과대학 내 의료 AI 정규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바이오 전문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융합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MIT와 하버드대의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HST·Health Science and Technology)을 벤치마킹해 의과대학과 공과대학, 의료계와 과학기술계 간 긴밀한 연계를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디지털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첨단장비 구축과 활용도 지원한다. 국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해 바이오 제조공정을 자동화, 고속화, 디지털화하고,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바이오 연구에 특화된 초고성능 컴퓨터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자들이 전국 각지에 산재한 첨단 대형 연구장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장비 공유·활용 지원 허브도 구축한다.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연구플랫폼을 만드는 한편, 신생기업 입주 보육부터 국내 시장형성, 글로벌 진출까지 디지털바이오 혁신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지원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감도.(사진=용인시)정부는 이 같은 지원책을 바탕으로 기존 바이오 연구와 산업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성공사례를 창출하고자 ‘디지털바이오 7대 R&D 선도 프로젝트’를 이행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차세대 신약을 신속하게 설계하는 항체설계 AI, 단백질 3차원 구조와 복합단백질 결합을 예측하는 AI ‘딥폴드’(DeepFold), 치매환자, 자폐환자 등을 AI로 진단·모니터링하는 ‘마이닥터24’, GPT와 같은 AI 언어모델을 활용해 일상생활 속 우울,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마음건강앱’ 등 AI와 바이오를 결합한 프로젝트가 대거 포함됐다.또 희소 질환·암 등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예측·관리하는 ‘닥터앤서 3.0’, 노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화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지연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한국인 노화시계’, 생각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뇌파 기반 음성 합성 기술 ‘뉴로토크’(NeuroTalk) 등도 추진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바이오로의 대전환은 뛰어난 디지털 역량, 풍부한 의료데이터,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특히 미국과 같은 바이오 최선진국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공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방안이 글로벌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한층 차별화된 클러스터가 조성돼 기업과 학계, 병원을 잇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기능함과 동시에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인큐베이팅할 수 있는 혁신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난립한 클러스터 선별·정리..판교·대덕 등 집중 육성한편 정부는 클러스터를 선별해 지자체 등과 함께 맞춤형 세제 및 재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단지 등을 모두 포함하면 전국에 1900개 안팎의 클러스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입지규제 등으로 유사한 업종을 하나의 산단에 모아두는 것에 그쳐있고, 구성원들 간의 교류·협력은 미흡하다.오송·대구·송도·대덕·판교·홍릉·부산·광주 등 8개 지역이 클러스터 육성 부지로 거론된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지자체와 민간이 열심히 노력하는 클러스터에 정부가 일종의 지원 ‘메뉴판’을 제공하는 격”이라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전문인력 협력하는 클러스터 생태계 갖춰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바이오 산업의 수출을 독려하며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엠플러스에서 열린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제5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시 보스턴 클러스터에 대해 현장에서 토론한 내용을 토대로 한국형 클러스터 육성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보스턴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혁신을 촉진하는 공정한 보상체계에 정부의 선도적 전략이 산학공동연구 생태계에 더해진 결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우리 클러스터도 최고의 전문인력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국제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이며, 세계적인 연구기관과의 첨단기술 개발에 동참해 사업화의 혜택도 공유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난 미국 방문시 협의한 한국과 보스턴 간의 ‘바이오 동맹’이 서울대병원, MIT 간의 디지털 바이오 연구협력 모델 추진 등으로 구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또 “클러스터의 성공적 작동을 위해서는 자유시장 원리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가 갖춰져야 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도 필요하다”면서 관련 제도 개선에 관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했다. 수출과 해외 진출은 강력한 국제 경쟁력에 기반하며,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은 기업 간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간, 클러스터 간의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윤 대통령의 주장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4월 보스턴을 함께 방문했던 기관을 포함해 기업, 연구소, 지원기관, 정부부처 및 지자체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제부총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이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규제완화, 공정한 보상체계 구축, 서울대병원-MIT 간 디지털 바이오 연구협력 추진 등 클러스터 활성화 패키지를 마련해 시행하고, 지방자치단체도 클러스터 계획 단계에서부터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는 디지털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표준화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바이오 인프라란 디지털 역량을 갖춘 바이오 융합인재 양성, 바이오 제조공정 자동화·고속화·디지털화, 바이오 특화 초고성능 컴퓨터 구축, 신약개발 등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가상공간 플랫폼 구축 등을 일컫는다.또한 데이터 개방 및 표준화는 국가재정으로 구축된 데이터 개방·공유 의무화, 건강보험 데이터의 민간기업 활용 촉진을 위한 지침 개정,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 데이터의 표준화 촉진을 위한 인증제도 등을 말한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미국 국빈 방문 후속 클러스터·바이오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토론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융합형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성장동력화하기 위해서는 규제 해소, 대규모 투자 등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8월 역전세 쓰나미 온다…집주인 대출 숨통 터줘야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6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8월 역전세 쓰나미 온다…집주인 대출 숨통 터줘야-北정찰위성 발사 실패-“사회보장 서비스 경쟁체제로 가야”-챗GPT 열풍에…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종합-각자 다른 테마로 선택과 집중…PEF 3대장 ‘3色 행보’-검은 가죽재킷의 게임광 ‘AI시대 잡스’로 떠오르다△北정찰위성 발사 실패-화성-17형과 다른 새 엔진 추정…한미일 “탄도탄 발사를 위성으로 위장”-행안부 “서울시 오발령” 오세훈 “과잉 맞지만 필요한 대응”-안전디딤돌 앱으로 대피소 확인…비옷, 마스크 챙기고 전기·가스 차단△글로벌 바이재팬 열풍-미·중 갈등 수혜, 엔저 바닥 기대에…“3년 내 닛케이 4만 돌파할 것”-호황 일본 증시에 손쉽게 투자…ETF에 높아진 관심-반도체 장비·소재기업 투자 ETF 1652만 달러 순매수 최다 △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집주인은 자금 마련 통로 얻고, 임차인엔 보증금 지켜줘…‘윈윈 대책’-“정부, 전세사기 대책과 전세제도 개편 구분해야”-대출금리 하락세…전셋값 하락 속도, 내년엔 둔화 전망△종합-“주요 설비 정상 설치, 오염수 로우 데이터 확보…안정성 결론은 못내”-“경증환자 빼서라도 병상 배정…중증환자 응급실 수용 의무화-못 팔고 쌓이는 반도체에 경기부진 장기화 ‘경고음’-‘최대 5000만원 마련’ 청년도약계좌, 금리 6% 달할듯△정치-野 내홍 심화…위아래 할 것 없이 ‘집안다툼’-김남국 탈당 17일 만에 국회 출근, 자금 세탁 의심에 “터무니 없다”-지인이 면접위원 참여해 만점 부여…고개숙인 선관위-국정원 “北 김정은, 알코올-니코틴 의존하는 불면증”△경제-5월 물가 3.2%…3분기 2%대 진입할 것-어촌과 ‘깨끗한 바다 만들기’ 앞장-5년 내 농수산식품 수출 200억 달러 시대 온다 -1~4월 국세수입 전년 대비 33.9조원 감소…세수결손 우려 쑥△금융-대출갈아타기 직접 해보니…은행앱에선 심사조차 먹통-개인무담보대출 연계채권 유동화전문사에 매각 가능-보험사 실적 착시 논란…당국, IFRS17 지침 제시 -우리금융, 대표 선임때 ‘공개 오디션’ 적용…경영공백 해소는 과제△글로벌-미국 집값 벌써 반등 조짐…월가 70% “연준, 6월 금리 인상할 것”-미국 우주외교 전략 첫 발표…유인 우주선 발사한 중국 견제-“AI, 핵전쟁만큼 인류 위협”…미국 AI개발자들 경고-중국 제조업 경기 전망 두달째 위축…경기 회복세 둔화-우크라·서방 평화 정상회의 추진…러는 제외△산업-탄자니아산 흑연 확보, 차세대 제품 개발…음극재 탈중국 보인다-포스코인터·LX인터, LNG터미널 함께 짓는다-“순환자원 연료로 시멘트 생산…품질·유해성 문제 전혀 없어”-LG화학, 차세대 소재 CNT 생산량 2배로 늘린다△ICT-재난문자 뜨자…실시간 이슈 네이버로 몰렸다-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이달부터 자체 등급 분류-“생성형 AI로 열린 AI생태계 구축할 것”-금리 싼 상품 찾아줘요…핀테크사 서비스 경쟁 후끈△제약·바이오-글로벌 빅3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오옴 판도 바꾼다 -중남미 치과CT시장 불신 뽑고 톱클래스 우뚝-삼성바이오에피스,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서 품목허가△과학까페-누리호 문제 파악에 밤 지새…발사 장면도 못 봐-한화, 수익없는 누리호에 과감투자…민간주도 우주산업 신호탄△증권-역대급 삼성 베팅…직진하는 외인-미국 IRA 예산 유지…신재생에너지주 활짝-이수화학·이수스페셜티,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증권-반도체 질주 힘입어 디스플레이주도 반등 꿈틀-4월까지 8.27%…사학연금 다시 전성기 오나-엑시트 못해 돈 묶였네…세컨더리 펀드 열 올리는 VC-올해 회사채 순발행 전환…AAA급 미만 기업들 주도 △부동산-평당 3천인데도 방문객 줄지어선 광주 모델하우스-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3단지’ 첫삽-강원 4493가구, 경남 3174가구…6월 분양 큰장-호텔급 서비스 ‘힐스테이트 선화 더 와이즈’ 대전 랜드마크로△문화-사후세계로 떠나는 이에게 신라인들은 토기를 건넸다-국내 OTT사업자 7곳, 콘텐츠 등급 직접 매긴다-나이 든 세대는 지워져야 하는가? 서글프고 뭉클한 60대 허스토리△피플-사원증 대면 천원 기부 띵동…기부문화 확산 노력할 것-이데일리·경기대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에버랜드, 롯데월드요? 레고랜드가 국내 첫 테마파크죠-하나은행, 세무사회와 주거래은행 업무협약 체결-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기부활동-곽수윤 DL건설 대표 “동반성장 우수사례 만들 것”△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 이야기]잡코인 왕국과 사기 공동체, 영끌 털어먹기-[이코노믹VIEW]최저임금 결정의 조건△전국-특급호텔 같은 산모실…통유리 복도선 자연광 만끽-3호선 연장 차량기지 부지, 수원-화성시 폭탄돌리기-산불진화헬기 62%가 러시아산인데…부품수급 막혀 비상△사회-또 도심 메운 민주노총…기습 설치 분향소 철거 나선 경찰과 충돌-자영업자 “코로나 영업제한은 위헌…헌재, 헌법소원 각하”-사회복지 서비스에 가격탄력제…중산층도 돈 내고 돌봄 허용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 극복…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돼야”
-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 시드니대와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 (왼쪽부터) 줄리 커니(Julie Cairney) 시드니대 부총장,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법인 공동대표, 마이클 카시우(Michael Kassiou) 시드니대 DDI 센터장이 지난 29일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로스아이바이오)[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9일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혁신 신약 개발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 증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협약을 토대로, 파로아이바이오는 시드니대의 신약 개발 이니셔티브(DDI, Drug Discovery Initiative)와 협력해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 및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다. 케미버스는 약 2억3000만건의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탑재해 작용점 발굴 단계부터 후보 물질 도출까지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케미버스를 활용해 임상 1b상에 진입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을 비롯해 전임상, 후보물질 단계에 있는 신약 개발 전주기 파이프라인 약 10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시드니대가 위치한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주는 ‘호주 의료 생태계의 중심’이라고도 불리는 웨스트미드 의료 단지를 비롯해 체계적인 신약 개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인프라를 토대로 전 세계 바이오 전문가들이 모여 신약 개발을 위한 이니셔티브를 구축했다. 선진 의약 화학과 단백질 인산화 프로파일링 등 약물의 최적화와 초기 임상 등에 특화된 R&D 역량을 갖췄다.마이클 카시우 시드니대학 DDI 책임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신약개발에 있어 최첨단 인공 지능 플랫폼인 케미버스 기술을 갖춘 파로스아이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케미버스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촉진시킬 것이며, DDI와 파로스아이바이오의 협력은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호주와 국내에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PHI-101을 포함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가속화와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활용의 기반으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적극적으로 국내외 산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교, 충남대학교 신약전문대학원, 한남대학교 등과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확장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차세대 바이오텍 역량을 기른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에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준 교수 랩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진행된 ‘PHI-501’의 중개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지난 3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통과해 연중 기업 공개(IPO)에 도전한다.
- 뤼튼, 亞 최대 생성AI 컨퍼런스 ‘GAA 2023’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업체 뤼튼테크놀로지스는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 생성AI 컨퍼런스 ‘GAA 2023’(Generative AI Asia 2023)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브레인, 허깅페이스, 코히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국내외 16개 AI 기업이 참여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두를 위한 AI를 함께 의논하고 방향을 모색하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넥스트 플랫폼, 모두를 위한 AI’를 통해 ‘뤼튼 플러그인’에 참여하는 20여개 파트너사를 공개한다. 다음달 중 공개될 뤼튼 플러그인은 외부 파트너사 정보와 서비스를 생성 AI와 결합, 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우선 1차로 금융, 이커머스, 패션, 부동산 등 17개 분야 21개 기업들이 동참하며 참여 기업은 계속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하나금융그룹/KB금융그룹(금융) △지마켓(이커머스) △직방(부동산) △라포랩스(패션) △로앤굿(법률) △아모레퍼시픽(뷰티/미용) △신세계라이브쇼핑(홈쇼핑) △마이리얼트립(여행) △타다(모빌리티) △DBPIA(지식) △닥터나우/강남언니(의료) △원티드/프리모아(구인구직) △올스테이(숙박) △식신(맛집 검색) △유데미/클래스101(교육/강의) △온오프믹스(행사) △플랜핏(건강) 등이다.또한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면 개방하는 노코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도 이번 키노트 스피치에서 발표한다. 더불어 빅데이터, AI 등 테크분야는 물론 정신건강, 생산성, 경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20명이 참여하는 프런티어단도 함께 소개한다. 프런티어단은 뤼튼 스튜디오를 활용해 AI툴을 제작하고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컨퍼런스의 메인 스피치는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가 맡았다. ‘HyperCLOVA X, 우리의 경쟁력’ 세션으로 포문을 연다. 성 이사는 네이버의 한국형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의 특징과 필요성, 전문 영역 활용 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AI 딥테크 기업의 생태계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이날 오후에는 ‘생성 AI 패널 토크’를 통해 뤼튼 현지웅 ML 엔지니어와 라이너 김진우 대표, 프렌들리AI 전병곤 대표 그리고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 등이 생태계 현황과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팀모노리스의 엄은상 대표와 코디미의 정지혜 대표, 오노마AI의 송민 대표 등이 참석해 생성 AI 초기 스타트업들의 사업과 성장 전략도 소개한다.글로벌 연사들의 세션도 준비돼 있다. ‘블리츠스케일링’의 저자이자 실리콘밸리 현지 벤처캐피털(VC)을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 예가 ‘AI 시대의 블리츠스케일링’에 대해 강연하고, 오픈소스 AI 진영을 대표하는 미국 허깅페이스의 토마스 울프 공동창립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연결해 생성 AI 생태계, 챗봇, 생성 AI의 입출력 데이터 형식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더불어 최근 유니콘 대열에 합류한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에서는 닐스 라이머스 머신러닝리더(Head of ML)가 파이어사이드 챗을 통해 AI 트레이닝 기법, 데이터 수집, 프롬프트 기법 등에 대해 소개한다.이외에도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및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이지은 변호사가 나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AI 윤리에 대해 ‘Generative AI와 법’을 주제로 한 세션을 선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는 고광범 부문장이 참석해 ‘MS가 바라보는 생성AI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또 AWS와 아리아 등도 생성AI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 AI 절대강자…엔비디아, 반도체 첫 시총 '1조달러 클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180% 이상 치솟았다. 이에 반도체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엄연히 빅테크 반열에 오른 것이다.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40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19.38달러까지 올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80% 이상 치솟았다.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았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다.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다.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여기에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이른바 ‘AI칩’으로 불리는 이유다. GPU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구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인데, 엔비디아는 전 세계 시장에서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독점 상태다. 이에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엔비디아 AI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프로세서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팬데믹 초기 ‘화장지 사재기’와 유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AI 스타트업 라미니의 샤론 저우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AI칩 구하기 전쟁을 두고 “(엔비디아와 네트워크가 있는) 업계의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해 졌다”며 “팬데믹 당시 화장지 구하기 같다”고 토로했다.엔비디아의 시총 역시 불어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 규모는 991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반도체업계 최초의 1조달러 클럽 가입 회사로 남게 됐다. 지난 1993년 청업 이후 30년 만이다. 시총 규모 자체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전 세계 6위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테슬라, TSMC 등 7~10위 회사들을 멀찍이 따돌렸다.엔비디아의 고공행진에 미국 증시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2% 뛴 1만3073.43에 마감하며 1만3000선을 돌파했다.
- AI칩 구하기 전쟁…엔비디아,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올해 들어 주가가 200% 가까이 치솟고 있다. 반도체업체 중에서는 처음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에 진입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과 함께 엄연히 빅테크 반열에 오른 것이다.3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 현재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6% 상승하고 있다. 주가는 장중 419.38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190% 가까이 치솟았다.미국 캘리포이나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건물 (사진=AFP 제공)엔비디아는 최근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았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다.엔비디아의 호실적은 AI 덕이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제조업체다. 챗GPT 같은 생성형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자체 개발하려면 중앙처리장치(CPU)를 도와줄 GPU 같은 보조칩이 필요한데, 엔비디아의 칩이 최적화돼 있다. 엔비디아의 GPU가 이른바 ‘AI칩’으로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AI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 성능을 키우기 위해 엔비디아의 칩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이유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엔비디아 AI칩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면서 ‘프로세서 병목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팬데믹 초기 ‘화장지 사재기’와 유사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AI 스타트업 라미니(Lamini)의 샤론 저우 최고경영자(CEO)는 WSJ에 AI칩 구하기 전쟁을 두고 “(엔비디아와 네트워크가 있는) 업계의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해 졌다”며 “팬데믹 당시 화장지 구하기 같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총 역시 불어나고 있다. 현재 시총 규모는 1조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 1조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반도체업체 중에서는 최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전 세계 6위다. 버크셔해서웨이,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테슬라, TSMC 등 7~10위 회사들을 멀찍이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