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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3당, 수은에 추경예산 1조 수혈…'자본확충펀드' 이용은 최소화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정부가 올해 편성하는 1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 중 1조원 가량을 수출입은행에 수혈할 것으로 보인다. 국책은행 지원에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한 ‘자본확충펀드’ 이용을 최소화하는 대신 현금 출자를 하라는 국회 주문 때문이다. 김성식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제3차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참석 후 “3당은 재정 선도 원칙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에 국책은행 현금 출자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며 “정부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새누리당 김광림,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 등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3당은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부실화 우려가 커진 한국수출입은행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현금 출자를 주문했다. 김 의장은 “추경안에 수은에 대한 현금 출자 1조원을 집어넣도록 했다”고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수출입은행의 BIS비율(국제결제은행인 BIS가 정한 은행 부실채권 대비 자기자본비율)은 9.9%로, 또 다른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14.6%)보다 건전성 지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에 대한 1조원 현금 출자는 애초 정부 계획에는 없던 것이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보면 오는 9월 말까지 수은에 공기업 주식 1조원을 현물 출자하고, 산은·수은 현금 출자 금액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었다. 또 비상 시에 대비해 한국은행과 기업은행이 최대 11조원 한도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해 국책은행이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지원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도 지난 6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국책은행에 대한) 현금 출자 가능성도 열려 있지만, 본 예산 편성 과정에서 논의할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야 3당이 이번 추경 예산에 수은 현금 출자액을 반영토록 한 것은 국회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중앙은행 발권력을 활용하는 자본확충펀드 이용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김성식 의장은 “국책은행 자본 확충에 한국은행 발권력을 동원하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는 나쁜 사례”라며 “한은 팔을 비틀 게 아니라 재정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3당이) 자본확충펀드 운용을 최소화하는 데 큰 틀에서 합의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체 추경 예산의 대략적인 밑그림도 나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추경 전체 규모는 11조원을 조금 모자라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교부금과 교육재정교부금에 4조원, 기존에 발행한 국채 상환에 1조~2조원, 수출입은행 출자에 1조원 내외 등 3가지 항목에 6조원을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4조원 정도가 정부가 앞서 공언한 일자리 확충, 조선업 밀집지역 경제 활성화 재원 등으로 투입된다는 이야기다. 국회가 이 같은 방침을 내놓음에 따라 정부도 추경 편성안 재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넣으려던 국책은행 현금 출자액을 올해 추경으로 앞당긴다면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방어벽이 더 튼튼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확충펀드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펀드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방어벽으로, 은행의 지원 요청(캐피탈 콜)이 없다면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슈퍼레이스 한중일 페스티벌] 엑스타 레이싱 정의철, 네 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우승으로 장식!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네 경기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10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SK ZIC 6000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엑스타 레이싱의 정의철이 첫 승을 신고했다.오후 1시 15분에 시작된 SK ZIC 6000 클래스의 결승 경기는 5.516km 길이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총 18랩을 달리며 경기 환경은 대기 온도 섭씨 28.7도, 습도 75% 그리고 노면 온도 37.6도였다.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SK ZIC 6000 클래스는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다. 3위로 경기를 시작한 팀 106 정연일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2위의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과 경쟁하던 중 백스트레이트에서 접촉 사고가 나며 두 차량이 모두 코스 위에 멈춰섰다.그 사이 폴포지션의 아트라스BX 레이싱의 조항우가 선두를 지켰고 정의철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런 혼잡한 상황을 틈타 E&M 모터스포츠의 영건, 김재현이 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3위로 나선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 황진우를 거세게 압박했다. 그러나 4랩에서 황진우의 블록에 막힌 김재현이 스핀하며 12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6랩 중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차량 문제로 인해 피트인하여 차량을 정비하고 이때부터 조항우를 추격하던 정의철이 본격적인 선두 경쟁의 불을 지폈다. 정의철과 조항우는 차량 간 접촉을 감수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이에 조항우의 차량 후미 부분이 손상됐고, 정의철은 조항우를 추월하며 선두에 올랐다.경기 중반부터는 백마커가 등장하며 선두 경쟁의 변수로 작용하고 정의철이 조항우와의 간격을 1.5초 이상 벌리는데 성공한다. 중상위권에서는 엑스타 레이싱의 김진표와 제일제당 레이싱의 김의수 그리고 오일기이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앞서 달리는 류시원(팀 106)과의 간격을 줄였다.11랩과 12랩에서는 류시원, 김진표, 김의수 그리고 오일기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상호간 충돌이 연속으로 이어졌고 오일기의 차량이 류시원에 의해 차체와 펜더가 붙으며 흰 연기가 났고, 김진표가 류시원을 푸싱하는 등 연속된 경쟁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한편 13랩에서는 김동은이 차량 이상으로 피트로 들어왔고, 오일기 역시 차체와 타이어의 접촉 문제 및 차량 문제로 인해 피트로 들어와 정비를 진행했다. 그 사이 정의철이 선두를 지키며 조항우, 황진우, 김진표, 김의수, 김재현, 류시원, 정연일의 순서로 순위가 정리되었다.그러나 김동은의 차량이 멈추면서 14랩에 황기가 발령되었고, 황진우가 어느새 조항우와의 간격을 좁히면서 경기 막판 2위를 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15랩 매 코너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황진우는 결국 16랩 3번 코너에서 조항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하며 2위로 올랐고, 조항우는 차량 상태가 급격히 떨어지며 코스 위에서 비틀 거리는 모습이 보였다.결국 정의철이 가장 먼저 18랩을 완주하며 체커를 받았다. 2위는 황진우의 몫이 되었고, 3위는 제일제당 레이싱의 김의수의 몫이었다. 한편 김진표가 4위에 올랐고, 경기 초반 최후미로 쳐졌던 정연일 5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경기 결과로 SK ZIC 6000 클래스 시리즈 포인트 경쟁에서 정의철이 김동은을 밀어내며 시즌 1위에 올랐다.*본 기사는 잠정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어 최종 결과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비즈 인사이드]①100세 장수시대가 비틀어 놓은 100년 기업 지배구조
- [이데일리 이진철 성문재 신정은 기자] 연 매출 83조원, 계열사 80여개, 임직원 12만 명을 둔 재계 순위 5위 롯데그룹은 40여 년간 신격호 총괄회장의 ‘손가락 경영’ 속에 좌지우지됐다. 그의 나이는 94세다. 지난 1967년 롯데제과 설립과 함께 출범한 롯데그룹은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다. 인생에서 ‘지천명(知天命, 50살)’을 맞는 롯데의 민낯은 자식들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고령의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경영권 다툼을 벌이면서다.신 총괄회장은 ‘노익장’을 과시하던 원로 오너 경영인에서 치매약을 복용하는 ‘노인네’로 전락하며 정신문제를 둘러싼 법적 공방까지 겪고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들의 분쟁으로 신격호의 ‘롯데 신화’는 급격하게 허물어져 가고 있다. 물론 이 모든 원인의 시작에는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이 후계자를 제때 세우지 못한 안일함에서 비롯됐다.재계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경영일선에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오너 경영인들은 많지만, 후계구도를 확실히 매듭지어 놓은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부영, 두산 등 자칫 자식이나 집안 간 경영권 분쟁으로 또 다른 불씨를 가진 셈이다. ◇ 팔순 현역.. 승계 미뤄 경영권 분쟁 ‘불씨’국내 주요 재벌의 총수는 창업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2세 경영인들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창업주의 손자인 3세 경영시대로 접어들고 있지만, 후계자를 공식 지목하고 지배구조를 완성한 경우는 재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삼성, 현대차, 신세계 등 대기업일수록 후계체제 완성이 미흡하다.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에는 정몽구(78)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매일 아침 6시 양재동 사옥으로 출근하고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찾아 현장경영에 나설 정도로 노익장 경영을 과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후계 지배구조 완성은 현재 진행형이다.정몽구 회장은 부친인 고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을 당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인 ‘왕자의 난’을 경험했다. 당시 정 명예회장이 고령의 나이로 판단력에 문제가 생긴 것이 분쟁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몽구 회장은 일찌감치 외아들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으로 후계자를 확정했지만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그룹의 순환출자 구조 해결은 지지부진하다.정 회장이 현재 보유한 현대차(5.17%), 현대모비스(6.96%) 지분을 아들인 정 부회장에게 넘기는 것이 앞으로 후계 지배구조 강화에 중요한 과제다.신춘호(84) 농심(004370)그룹 회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동생으로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 스스로 키운 농심의 등기이사를 맡아 거의 매일 출근하며 경영을 돌보고 있다. 농심그룹의 지배구조는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과 차남 신동윤 부회장이 함께 농심홀딩스의 대주주로 농심을 총괄하고 있다. 삼남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를 지휘하고 있다.이수영(74) OCI(010060) 회장은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매일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에 출근해 아들인 이우현 사장과 함께 각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OCI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이끌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사업장 현장방문에 나설 정도로 여전히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 LG 창업세대 ‘아름다운 은퇴’ 본보기현재 알려진 국내 최고령 경영인은 홍종열(98) 고려제강(002240) 명예회장이다. 1945년 고려제강을 창업해 무려 71년째 몸담고 있다. 그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회사에 출근해 아들들의 경영상 미숙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명예회장은 고희를 맞은 1988년 4명의 자식들에게 경영권 승계작업을 본격화했다. 장남 홍호정 회장은 고려특수선재, 차남 홍영철 회장은 고려제강을 각각 맡도록 했다. 삼남 홍민철 회장은 고려용접봉을 넘겨받았고, 넷째 홍봉철 회장은 자신이 1985년 창업한 전자랜드(SYS리테일)를 경영하고 있다.강병중(77) 넥센타이어 회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승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 2월 외아들인 강호찬(45) 사장이 강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이사가 되면서 오너 2세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재계에서는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아름다운 은퇴의 본보기로 꼽힌다. 지난 1995년 2월 22일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구자경 당시 LG(003550) 회장은 “다가올 21세기 LG가 세계 초우량기업이 되기 위해서 이제부터는 젊고 의욕적인 사람이 그룹을 맡아서 이끌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구자경 회장이 은퇴를 선언한 사장단회의에서 허준구 당시 LG전선 회장도 “구 회장이 퇴진한다면 나도 퇴진하겠다”고 말하고 구씨·허씨 양가의 창업세대가 모두 동반 은퇴했다. 20여년 전 창업세대의 배려를 받으며 취임했던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주회사 체제 구축을 통해 그룹의 지배구조 이슈를 사전에 차단했다. 이들은 현재 창업세대에게 물려받은 대로 그룹을 이끌 새로운 후계자를 결정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무차별 '지라시' 주의보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다음은 7월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당신도 당할 수 있다…무차별 ‘지라시’ 주의보- 기업 M&A 심사…공정위, 제멋대로- ‘단일vs집단’ 與지도체제 국민은 일말도 관심없다- 경제민주화法 불지핀 김종인△줌인- 가장 ‘한국다움’을 알리다- 한국세계 1위 품목 8개…중국에 따라잡혔다-[사설] 의원특권 내려놓기 김영란법 개정부터-[사설]GCF 사무국, 재주넘는 곰 신세인가△종합-‘박유천과 동석’ 루머 송중기까지…이달 들어 한류스타 세명 당했다-정부 “재정 감소 1%대 불과”, 지자체 “최대 年900억 손실”△정치&- 20대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딴소리하는 與·野- 반 발짝 앞서가는 潘<반기문>-[여의도 톡톡] “추경안 처리 일러야 8월말”-김현미 더민주 의원-[여의도 톡톡] “감세·노동 유연화는 실패” 노희찬 정의당 원내대표- “신고립주의 극복 선도국가 돼야”- ‘친인척 보좌관’ 징계 형평성 논란△정치·경제- 또 경제민주화 바람…재계 “대기업 옥죄나”- “경제 충격 오면 청년실업자만 피해…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필요”- 외국인 직접투자 사상 최대라는데…일자리 효과 없어 ‘속 빈 강정’△금융- 우체국보험, 보험대리점서도 들 수 있다-[금융인사이드]‘부동산 PF’ 부실 정리에 팔 걷은 농협은행- 윤종규 KB금융회장 “조직역량, 영업에 집중할 것”△산업&기업- 중동에 손 내미는 조선업계… ‘핵심인재 유출 우려’- 항공기 늘리고 노선확대 제주항공, 하반기 승부수- 시간당 13대… 시속 300km 포르셰 뒤엔 느림보공정 있었네- 공급가·환율 하락에…전자 부품사 2분기 실적 ‘흐림- 2017년 싼테페 출시 안전·편의사양 강화- 현대상선 중동항로 확대 “점유율 1위 예상”△산업- ‘원격 가스검침 월 350원에 OK’ SKT 세계 첫 ‘IoT 전국망’ 구축- ‘디즈니매지컬다이스’ 매출순위 364위 뚝, 넷마블 ‘울고 싶어라’- 데이터로밍 요금 10만원 넘으면 자동차단- 이스트소프트 100억 투자유치…AI·보안에 투자△소비자생활- 폐자원, 패션이 되다- ‘S·A·F·E’ G마켓 상반기 온라인쇼핑 키워드- CJ푸드빌 “2020년까지 글로벌 톱 10간다”- 해외직구 트랜드 ‘생활 밀접’→‘재미 중시’△비즈 인사이드- 100세 장수시대가 비틀어 놓은 100년 기업 지배구조- ‘94세 신격호의 노욕’ 두아들 혈투 불렀다- 이재용 6~7조원 물어야…상속세 승계 가로막아△송공異야기- 10년간 中 곳곳 누비며 K푸드 알려…5년새 매출 5배로 뛰었어요- “중국 서부지역 진출해 5년내 매장 100곳 설립”- ‘K푸드 선구자’로 시장개척 성공 비결은△Stock&Market- ‘깜짝 실적’ 삼성전자, 구원투수 될까- 반기문株 전력질주- 헤지펀드 전성시대② 중위험·중수익 추구 결코 위험하지 않아- ‘지원금 상향’ 듣자마자…보청기株 들썩△마켓in- GS·한화 웃고, 두산·이랜드 울고- 산은 8000억 잡아라- 넘쳐나는 건설사 매물…새주인 찾기 꼬이네- 두산밥캣 IPO 공식행보 나섰다△글로벌마켓- 英 “법인세 나출테니 기업들 떠나지 마오”- 유럽내 벤처캐피털 투자 3분의 1 줄었네- IS 때문에…8% 성장하던 방글라 멀어지는 ‘극빈극 탈출’- 폭스콘 ‘中사물인터넷 시장’진출- 자산 201兆 UAE 최대은행 탄생- ‘金보다 銀’ 올들어 가격 50% 급등△문화&스포츠- 깡총 뛰는 환갑 오필리어 원로배우들의 ‘은빛 청춘’- 국악으로 듣는 미국 현대음악- 화려한 외관, 풍성한 울림…좌석별 소리 편차 아쉬워△엔터테인먼트- 전곡 작사·작곡·연주 원더걸스 놀라운 걸~- ‘스타 메이킹’ 강자 JTBC…이젠 ‘스타 캐스팅’ 집중- 숫자로 본 한류△스포츠- 리디아고 “즐겨라” 조언 덕에…그녀의 대항마로 큰 핸더슨- 팬·선수가 함께 쓴 ‘축구 동화’ - 홈런 많은 SK 질도 좋아졌다- ‘레알 투톱’ 포르투vs웨일스…‘유럽판 한일전’프랑스vs독일△건강- 볕만 잘쬐도…대상포진 통증 안녕- “당뇨환자 70% 인슐린펌프 치료땐 췌장 정상화 가능”- 주거턱, 악교정 수술 후 발음 좋아져- 오존 ‘나쁨’일때 심혈관·폐질환 사망율 1~2% 증가△피플- 성년후견인, 돈 관리인 아닌 ‘사람 돌보미’- 인터넷진흥원, 명칭 바꿔야“- 아로라 前 소프트뱅크 부사장 작년 연봉 724억…일본 1위- 본지 김기덕 기자 ‘장관상’ 양성평등 문화 확산 공로- ‘국세청 중수부’ 첫 여성 팀장-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사장 △오피니언- [목멱칼럼] 박유천 사건…화장실이 중요해?- [생생확대경] 박인비, 올림픽에 출전해야- [기자수첩] “과열 마케팅 또…” 은행원의 푸념△부동산-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 무풍지대 ‘2기 신도시’ 분양봇물- 대구 신암 8구역 재개발 한진중공업 공사 맡아- [클릭 이단지] 강남 개포 재건축 ‘디에이치 아너힐즈’- 서울 평균 집값 8년 만에 5억 넘어서△사회- “종일반·맞춤반 구분, 무슨 소용 있나요”- 쿵쿵쿵…층간소음 분쟁 70% ‘이이 튀는 소리’- ‘입학하면 취업 보장’…교육부, 사회맞춤형 학과 육성- 새만금 방조재~고군산 군도 4.4km도로 오늘 개통△사회- 한달새 대우조선 전 사장 2명 소환…산은 향하는 檢 칼끝- 6000억원대 건축자재 담합 中企 대표 등 23명 재판에- ‘면세점 입점 뒷 돈’ 신영자 영장 청구- 강신명 청장 “학교전담경찰, 상담전문가로 채울 것”△사회-피해자 “명의도용 당했다” vs 통신사 “명의대여 아니냐”-취업준비·알바..방학이 더 바쁜 대학생들-‘대우조선 5조원대 회계 사기’ 檢, 고재호 전 사장 오늘 소환
- ['38사기동대'를 보자]②마동석, 아트박스 사장서 ‘마쁜이’까지
- OCN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마동석의 전성시대다. 주연을 맡은 OCN 금토미니시리즈 ‘38사기동대’(연출 한동화·극본 한정훈)가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는 가운데, 주연작인 영화 ‘굿바이 싱글’이 지난달 30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내달 영화 ‘부산행’이 개봉하는 등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마동석+예쁜이’라는 뜻의 ‘마쁜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마동석은 전형적인 미남 스타가 아니다. 건장한 체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잘 알려졌다시피 과거 미국에서 유명 격투기 선수들의 트레이너로 일했다. 때문인지 조직폭력배나 형사 등 거칠고 투박한 역을 초창기는 주로 맡았다. 특별한 대사나 행동 없이 험악한 표정만 지어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누적관객수 1300만 명을 기록한 영화 ‘베테랑’에서는 대사가 단 한 마디였다.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로, 일수 가방을 든 거친 외양과 아기자기한 문구류를 파는 가게 사장이란 괴리감이 웃음을 자아냈다. 고작 2분 남짓한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OCN 제공‘38사기동대’는 그런 마동석의 이미지를 영리하게 비틀었다. 위에서처럼 마동석의 잘 알려진 캐릭터들은 평범함과 거리가 멀었다. ‘38사기동대’서 그가 맡은 백성일 과장은 공식 홈페이지에 적힌 캐릭터 설명처럼 “남들만큼 평범하게 살아왔고, 남들만큼 성실하게 일한” 이 시대 가장이다. 모임에 지각을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부터 숙이고, 옛 동료이자 현재 상사 안 국장(조우진 분)이 실적으로 추궁하자 먹던 자장면도 내려놓는다. 사기를 ‘공부’하는 모습은 귀여울 정도. 보이스피싱 연습에 나선 그는 “교통사고가 어머님을 당하셔서 연락드렸습니다”라는 실수로 웃음을 안긴다. 그런 인물을 마동석이 연기한다는 자체로 신선하고, 또 흥미롭다. 주목할 것은 이를 연기하는 마동석이다. 극중 마동석은 ‘세금 징수국’이란 문구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채 어수룩한 표정을 짓는다. 움직임도 둔하다. 영화 ‘이웃사람’에서 존재만으로 연쇄살인범 역의 김성균을 위협하는 건달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정반대 모습이다. 그럼에도 어색하거나 이질적이지 않다. 오히려 돈 없고 ‘빽’ 없는 백성일이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소시민의 면모를 극적으로 보여준 1화를 보며 시청자들은 KBS1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을 떠올렸다.‘38사기동대’를 담당하는 박호식CP는 이같은 마동석의 이미지 변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백성일 같은 역할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배우들이 있다. 여기서 탈피해 기존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배우를 원했다. 그 중에서 ‘나쁜 녀석들’을 함께 했던 마동석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는 제작진에게도, 마동석에게도 모험이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마동석 스스로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 한동화PD는 마동석에게 “마동석이 송강호의 캐릭터를 연기하면 어떤 모습일까”하고 조언했다. 박CP는 “백성일이 지닌 어색함이 있는데, 극중 상황과 맞아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슈퍼맨이 회전문을 나서면 달라지듯 추후 백성일에게도 변화가 올 것이다.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38사기동대'를 보자]①‘나쁜녀석들’ 넘는 OCN 대표작될까☞ ['38사기동대'를 보자]③오대환·이선빈, 두 사람을 주목해☞ 송중기·박보검 측 “술자리 루머 사실무근, 강력대응할 것”☞ 경찰 "A씨, 박유천 재고소는 법적 불가능"☞ ‘자기야’ 문천식 “희귀병 앓는 子, 평생 치료 받아야” 애틋
- [당당한 그녀 전성시대]①브라운관 女캐릭터가 달라졌어요
- ‘또 오해영’ 스틸컷(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이 시청률 두자릿수를 넘기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스페셜 방송 2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인 ‘또 오해영’은 개성 뚜렷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특히 ‘밀당’(밀고 당기기) 하지 않고 용감히 돌진하는 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다.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 이 같은 여성 캐릭터의 변화는 주체적인 여성상의 반영이다. 인기리 방영 중인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변화를 찾아봤다. ◇백마 타고 왕자 찾는 공주로맨틱 코미디에서 삼각관계는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장치로 자주 사용됐다. 대부분 여주인공이 두 남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묘사됐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2004)이 대표적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tvN ‘응답하라’ 시리즈는 이런 삼각관계를 비틀어 남편 찾기로 드라마를 끌고 갔다. ‘응답하라 1994’(2013)는 지나친 ‘낚시’로 시청자에게 원성을 샀다.요즘 드라마 속 여성은 다르다. 속마음을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그런 여자 주인공는 캐릭터에 시청자는 열광한다. 오해영이 대표적이다. 옆집 남자 박도경(에릭 분)에게 저돌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친다. 뛰어가 안기고,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과거 로맨틱 코미디 속 여성 캐릭터의 덕목은 천진함과 순수함이었다. 이젠 솔직함이다. 바닷가 데이트 끝에 박도경이 서울로 가려고 하자 “쉬었다 가지 않는다”고 분노했다. 말미에는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이 동거를 결정했다.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오해영은 신선함을 안겼다.‘닥터스’ 스틸컷(사진=팬엔터)◇스스로 보호하는 칼을 든 공주 4회 만에 15% 시청률을 넘긴 SBS 월화미니시리즈 ‘닥터스’의 원 제목은 ‘여깡패’였다. 주인공인 박신혜의 액션 장면이 매회 등장한다. 남자 주인공과 첫 만남에 발차기를 하고, 조직폭력배와 싸움을 벌인다. MBC 주말사극 ‘옥중화’의 진세연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여준다. 극중 채탐인 훈련 과정을 거친 진세연은 건장한 남성 여럿을 거뜬히 상대한다. 액션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여성의 독립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과거 인기작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KBS2 ‘추노’(2010) 방영 이후 주인공 이다해에게는 ‘민폐 여주’란 별칭이 붙었다. 이다해가 연기한 언년이는 지나치게 수동적인 행동으로 일관했고, 결과적으로 주변에 폐를 끼쳤다. 당시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극중 등장인물 24명에게 피해를 끼친 목록을 정리한 ‘언년이 민폐 리스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또 오해영’에도 비슷한 인물이 있다. 허세와 허영에 빠져 사는 도경의 어머니 허지야(남기애 분)다. 아들, 애인 등 주변에 기대 사는 인물로, ‘또 오해영’에서 유일하게 부정적으로 묘사됐다.‘언니들의 슬램덩크’ 앨범 재킷 이미지(사진=KBS2)◇이젠 예능까지…여성예능의 부활 이런 변화는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감지된다. 그동안 예능은 남성 예능인 일색이었다.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라미란 김숙 홍진경 등 여자 연예인을 내세웠다. 보기 드문 여성 예능으로, 금요일 심야 시간대 터줏대감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를 꺾고 3주 전부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MBC에브리원은 MBC ‘라디오스타’ 여자판인 ‘비디오스타’를 준비 중이다.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 등 실력을 인정받은 여성 예능인이 MC를 맡는다. 여성 토크쇼의 부활을 노리는 이 프로그램은 내달 12일부터 방송된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능동적인 여성상의 등장은 반가운 일”이라며 “스스로 보호할 줄 알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성 캐릭터에 시청자는 대리만족하고 있다. 일시적인 유행에 머물지 않고 시청자의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여성 캐릭터, 여성 예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 '최고 흡입력·인체공학 손잡이' 무선청소기 출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23일 흡입력이 세계 최고라고 자신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5SGN)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인 205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205W 흡입력은 바닥에 있는 5백원짜리 동전도 거뜬하게 빨아들일 수 있다.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초소형 모터이지만 1분에 10만7000번까지 회전한다. 이는 1분에 2만번까지 회전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크랭크축보다 최대 5배 빠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지만, 탄소 막대가 없기 때문에 탄소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코드제로 싸이킹’ 신제품은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 최대 20분 사용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로 모터의 효율을 높여 강 모드에서 사용 시간은 기존 제품 보다 3분 늘었다. 일반 모드에서의 흡입력도 기존 제품보다 더 강해졌다. 기존 제품 대비 무게도 400g그램 줄였다. 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2세대 인버터 모터’가 기존 모터 대비 크기는 60% 더 작고 무게는 49%더 가벼워졌기 때문이다.LG전자는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10년 무상보증한다.LG전자는 포스텍 인간공학설계기술연구소와 함께 ‘코드제로 싸이킹’의 인체공학 손잡이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힘을 청소기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손목 회전이 편리하도록 손잡이의 길이, 경사각, 두께 등 14가지 요소를 최적화시켰다. 전투기의 조종장치인 컨트롤 스틱에서 영감을 얻어 한 손으로도 쉽게 손잡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는 손목을 비틀지 않고도 모서리, 가구 밑 등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팔 근육 사용량과 손목 동작을 각각 19%, 10% 줄여 미국인체공학기관(US Ergonomics)으로부터 인체공학제품으로 인증받았다. ‘코드제로 싸이킹’ 신제품 출하가는 109만원이다.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무선 청소기의 핵심 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모델이 세계 최고 흡입력과 인체공학 손잡이를 적용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LG전자, 세계 최대 태양광전시회서 기술력 입증☞카메라업계, 액션캠 시장 '눈독'.. 올림푸스도 가세☞LG전자, VIP 마케팅.. "LG시그니처 구입고객 뮤지컬 공연초청"
- 여름철 수상레포츠, 척추 부상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30대 회사원 이모씨는 몇 년 전부터 여름에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기 위해서다. 자신감이 붙어 점점 속도를 올리던 이씨는 방향을 바꾸기 위해 허리를 편 상태로 비틀다가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며칠이 지나도 통증이 지속돼 병원을 찾은 이씨는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수년 사이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스릴을 즐기는 만큼 방심할 경우 각종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상 스키는 보트에 연결된 끈에 의지해 중심을 잡으며 이동하는 스포츠이다. 이 때, 보트가 빠르게 움직이며 허리는 젖힌 자세가 되기 때문에 허리에 버티는 힘이 많이 필요해 무리가 가게 된다. 빠른 속도에서 방향 전환이 급하게 이뤄지는데 이 과정에서 근력이 약한 허리에 충격이 가면 디스크가 상할 수 있다. 허리가 굽혀져 있거나 젖혀진 상태에서 비틀 때도 마찬가지이다.디스크는 각 척추마디 사이를 연결하는 구조물이다. 이는 허리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디스크는 수핵과 섬유륜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섬유륜은 수핵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이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노화나 외부충격으로 섬유륜이 손상되거나 파열되면서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지나가는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대부분 침상 안정, 약물 요법,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호전된다. 하지만 반응이 없을 때에는 신경주사,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의 치료를 할 수 있다. 신경성형술은 직경 1~2mm정도의 가느다란 카테터를 꼬리뼈 삽입하여 신경통로를 따라 병변 부위에 위치시키고 염증 완화 및 유착방지제를 주사하여 통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절개가 없으며 시술시간도 짧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를 익히고 적당한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몸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준비운동도 필수다. 관절이 있는 발목, 무릎, 허리, 손목, 어깨, 관절 등을 충분히 돌려준다. 탈 때에는 보트가 줄을 강한 힘으로 끌어당기므로 몸에 감기거나 놓치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넘어질 때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과감하게 핸들을 놓아버리는 것이 좋다. 장시간 한 자세로 수상스키를 즐기다가 근육이나 척추가 과도한 긴장에 노출되지 않도록 중간에 자주 휴식을 취해주는 것도 좋다.수원성모다인병원 김동현 병원장은 “레저스포츠를 즐기다가 허리에 무리가 되었거나 통증이 생겼다면 일단 편한 자세로 안정을 취한 후 아픈 부위에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며 “그래도 통증이 지속된다 싶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