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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금...'2차 계엄' 언급한 이준석 "최후통첩 얘기도"
  •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2차 계엄' 언급한 이준석 "최후통첩 얘기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1차 계엄 이후 국회의원들이 ‘국회를 떠나면 2차 계엄을 걸 수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격앙됐다”고 전했다.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JTBC 영상 캡처)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본회의에 재석한 190명 의원은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에 찬성했으나, 이 의원은 계엄군들에 의해 국회 출입이 막혔다.그러자 이 의원은 계엄군을 향해 “전원 공무집행 방해다. 이건 내란죄다, 빨리 열어라”라며 “불법 계엄”이라고 따졌다. 이어 “너희는 공무원이 아니냐? 지금 어떤 명령을 받았기에 이런 행동을 하느냐. 국회의원이 국회에 못 들어가는 게 말이 되냐?”고 소리쳤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 동탄에서 오다 보니까 아무래도 표결이 되는 시점 정도에 (국회에) 도착했는데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라며 “담을 넘느냐, 안 넘느냐 문제였는데 사실 국회의원이 담을 넘어서 출입해야 된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으로도 이상한 의미가 있는 거기 때문에 저는 입구에서 3~4명 의원들과 같이 당당하게 걸어서 들어가겠다(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결국 국회 진입에 실패했고 표결은 이뤄진 데 대한 심경’을 묻자 “제가 몇 년째 ‘윤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왔는데, 사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지만 큰 사고를 친 건 맞다”고 답했다.윤 대통령이 갑자기 계엄을 선포한 배경에 대해 이 의원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의원들끼리 많이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특수한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기 3시간 전 명태균 씨에 대한 기소, 그리고 입장 발표가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본회의장에서 야당 의원들 사이 ‘명 씨가 특검하자고 하는 것은 사실상 본인이 갖고 있는 자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사 표현 아니냐, 그런 것들을 이미 검찰이나 다른 데다 제공한 것 아니냐. 그런 첩보를 혹시 윤 대통령이 입수하고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으로 버티지 못하겠다고 판단한 게 아닌가’라는 인식이 좀 있었다”라고 전했다.이 의원은 “어젯밤 본회의장에서 범야권 주요 의원들과 같이 논의했을 땐 바로 탄핵의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라며 “탄핵해야 하는 이유에 다 빼고 내란을 획책한 것 하나만 넣자(고 했다)”라고 했다.또 “범야권에서 24시간을 두고 대통령이 하야하라고 권고하자는 ‘최후통첩’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진짜 윤 대통령이 다시 계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사실 어제 ‘그렇게까지 하겠냐’라는 생각이었지만 범야권 의원들 다수는 윤 대통령이 뭘 할지 모르는 사람이 돼버렸다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것 같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까 평소 같으면 상상도 안 하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이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서도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탈당과 내각총사퇴 등을 언급한다는데 국민의힘은 오늘 사태를 엄중히 여긴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탈당을 종용할 것이 아니라 즉각 제명조치 하라”고 촉구했다.그는 “국민의힘의 윤리강령 제4조 2를 보면 저 사람은 즉시 제명 대상”이라며 “저 사람의 전횡을 막아 세우는 걸 ‘내부 총질’로 규정하고 윤리위까지 열어서 사람 쳐내던 당이 진짜 쿠데타 시도 앞에서는 태평하다. 한통속이 아니라면 즉각 오전 중에 윤리위 소집해서 제명하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 첫 공개 일정이었던 이날 오전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순연했다.
2024.12.04 I 박지혜 기자
계엄령 여파에 엔터株도 줄줄이 출렁…콘텐트리중앙은 깜짝 상승?
  • 계엄령 여파에 엔터株도 줄줄이 출렁…콘텐트리중앙은 깜짝 상승?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지난 3일 간밤에 선포됐다가 4일 오전 극적으로 해제된 비상계엄령의 여파로 주식 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국내 주요 엔터주들이 영향을 받아 줄줄이 하락을 기록 중인 가운데, 콘텐트리중앙 만이 유일하게 상승을 기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4일 오전 에스엠(041510)은 전날보다 1.10% 하락한 8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제이와피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 역시 전날보다 0.53% 하락해 7만 4900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1.65% 하락한 4만 7800원을 기록했다. 하이브(352820)가 19만 7800원(-0.75%), 큐브엔터(182360) 1만 6260원(-2.87%), 에프엔씨엔터(173940) 3225원(-3.44%) 등 일제히 하락세다.반면 콘텐트리중앙(036420) 만이 전날보다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비해 최대 5.44%까지 거래가가 치솟았고, 이날 오전 9시 기준 3.77% 오른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중 문화 관광 장관 회담에서 문화산업 교류 확대가 논의됐던 만큼 중단됐던 한국 드라마의 중국 수출이 재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 캡티브(JTBC 채널 방영) 드라마의 슬롯 확대 및 ‘굿보이’ ‘마이유스’ ‘넉오프’ 등 대작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는 등 올해 지지부진했던 작품들의 공급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공교롭게도 지난 밤 선포된 계엄령 선포 과정에서 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가 높은 관심을 받으며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콘텐트리중앙 영화 제작 및 배급 자회사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작품이기도 하다. 1979년 12월 12일 발생한 군사반란 실화를 소재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달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황정민) 등 주요상을 휩쓸기도 했다. 플러스엠은 이번 겨울 송중기가 주연을 맡고 콜롬비아 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을 비롯해 강하늘이 주연을 맡은 ‘야당’, 하드 보일드 액션 영화 ‘열대야’, 한소희 전종서 주연의 범죄 영화 ‘프로젝트Y’ 등의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2024.12.04 I 김보영 기자
평온한 일상에 선포된 비상계엄…"탄핵·내란죄 형사소추 가능"
  • 평온한 일상에 선포된 비상계엄…"탄핵·내란죄 형사소추 가능"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합동군사대학교 명예교수인 김경호(사진) 법률사무소 호인 대표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즉각적인 탄핵소추와 형사소추의 대상이 된다는 법적 분석을 내놨다.김 변호사는 4일 이번 비상계엄이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 우선, 절차상으로 헌법 제89조 제5호가 규정한 국무회의 심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또한 내용상으로는 ‘평온한 일상’에 비상계엄을 선포함으로써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를 요건으로 하는 헌법 제77조 제1항을 위반했다고 분석했다.특히 김 변호사는 국회에 1공수부대원을 투입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비상계엄을 선포하더라도 72시간 이내 국회 동의 절차를 기다려야 할 헌법상 의무가 있고, 이 절차에 관여할 군의 어떠한 조치권이 없음에도 이러한 행위가 있었다”며 이는 “다수인이 물리적 폭력으로 질서를 전복하려는 행위(내란)에 해당해 바로 헌법 제84조의 ‘형사소추 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헌법재판소 판례(1995헌바5)와 대법원 판례(76도1988)를 인용하며 “위헌·무효인 명령은 아무리 대통령의 명령이라도 따라야 할 의무 자체가 없다”며 “오히려 그 위헌·무효인 명령을 따르면 형사책임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김 변호사는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절차를 시작하고, 내란죄 형사소추를 위한 수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변호사는 이번 사태에서 나타난 긍정적 측면도 언급했다. 그는 “경찰 내부의 동요, 군지휘부 내부의 혼란 등은 그들도 민주시민의 소양이 5·18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그래픽= 김일환 기자
2024.12.04 I 성주원 기자
금융시장 비상계엄 대혼란 우려에…금융당국 '총력대응'(종합)
  • 금융시장 비상계엄 대혼란 우려에…금융당국 '총력대응'(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양희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해제 사태 이후 혼란에 빠질 수 있는 금융시장에 대비해 금융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김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사장, 기업은행장, 신보 이사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증권금융 사장, 예탁결제원 사장, 거래소 본부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생명보험협회 전무, 손해보험협회 전무,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보안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금융상황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또 “정책금융기관들은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여력을 총동원해 자금공급에 적극적·탄력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각 금융협회는 금융회사들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촘촘히 점검하고,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하고, 특히,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금융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4일 오전 7시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새벽 국회 요구로 해제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의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회의장을 나서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증시 영향에 대한 예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한 메시지를 회의를 매일 해서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일단 낸 메시지 중심으로 봐주시고 금통위도 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원장 중심으로 민간 금융회사와 관련한 대응방안 협의가 예정돼 있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 평가 속에서 유동성 공급 조치 외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이 원장은 “주식시장이나 회사채, 단기자금시장 관련 입장을 금감원이 냈기 때문에 (입장을)한번 좀 봐달라”며 “실제로 어젯밤 외환자금시장이라던가 이런데서 지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금감원이 면밀하게 장중 상황을 좀 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회의장을 나서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증시 영향에 대한 예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한 메시지를 회의를 매일 해서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일단 낸 메시지 중심으로 봐주시고 금통위도 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원장 중심으로 민간 금융회사와 관련한 대응방안 협의가 예정돼 있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 평가 속에서 유동성 공급 조치 외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이 원장은 “주식시장이나 회사채, 단기자금시장 관련 입장을 금감원이 냈기 때문에 (입장을)한번 좀 봐달라”며 “실제로 어젯밤 외환자금시장이라던가 이런데서 지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금감원이 면밀하게 장중 상황을 좀 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2024.12.04 I 최정훈 기자
‘비상계엄’에 뉴스소비 증가에…YTN 급등
  • [특징주]‘비상계엄’에 뉴스소비 증가에…YTN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 계염령이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뉴스 소비가 증가하며 YTN(04030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3분 현재 YTN은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YTN은 장중 16.69%까지 급등했다가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하고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비상계엄 선포가 약 6시간 만에 종결됐다.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모여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04 I 이용성 기자
환율 1418.8원으로 급등…2년 1개월 만에 ‘최고’(상보)
  • 환율 1418.8원으로 급등…2년 1개월 만에 ‘최고’(상보)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20원 턱 밑까지 급등해 출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폭풍으로 인해 원화 가치가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언했다 국회의 의결로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02.9원)보다 7.0원 오른 1409.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14.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8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9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25.0원) 기준으로는 6.9원 내렸다. 개장 직후 환율은 1418.8원을 터치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자, 장중 고가 기준 지난 2022년 11월 4일(1429.2원) 이후 최고치다. 이후 환율은 반락해 1406원까지 내려왔다. 계엄령이 해제되긴 했지만 한국 정국 불안이 확대됨에 따라 원화에 대한 투심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증시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40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화는 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오후 7시 23분 기준 106.40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30위안대로, 위안화는 약세다.
2024.12.04 I 이정윤 기자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계엄령 여파에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 계엄령 여파에 취임식 없이 업무 시작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에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문자공지를 통해 “원안위 위원장은 현 상황을 고려해 4일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1967년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제협력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등을 지냈다. 작년 7월부터 용산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연구개발혁신비서관을 역임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원안위 위원장으로 임명함에 따라 4일 원안위 사무실에서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계엄 여파에 취임식이 취소되면서 최 위원장은 3년 임기의 원안위 위원장으로서 원자력 안전규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업무를 즉시 시작하게 됐다.대통령실은 최 위원장 인선에 대해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국제원자력기구 근무 등 풍부한 정책경험과 기계공학 박사 학위 소지자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전의 관리와 운용, 신규 원전 건설 등 미래 원자력 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 제고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한 바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12.04 I 강민구 기자
비상계엄 선포·해제 ‘혼란한 정국’ 속 김동연 테마株 ‘들썩’
  • [특징주]비상계엄 선포·해제 ‘혼란한 정국’ 속 김동연 테마株 ‘들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연이어 일어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치인 테마주가 시장의 주목을 받는 상황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관련 종목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PN풍년(024940)은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80원(7.12%) 오른 7220원을 기록하고 있다. PN풍년은 회사의 감사가 김 지사 고등학교·대학교 동문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PN풍년은 이날 23.1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창(012800), 코메론(049430) 역시 1.28%, 1.43% 강세다. 대창은 김효준 부회장이 김 지사와 덕수상고 63회 동기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메론은 강동현 대표가 김 지사가 과거 만든 모임 ‘청야’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로 각각 테마주가 됐다. 이들 종목도 장중 최대 1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해제가 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2024.12.04 I 박순엽 기자
국내 항공사 "여객기 정상 운항…불편 없도록 안전에 만전"
  • 국내 항공사 "여객기 정상 운항…불편 없도록 안전에 만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밤 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게엄을 선포했다 해제되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여객기를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계류장 모습.(사진=연합뉴스)국내 항공사들은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비해 탑승객 불편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대한항공(003490)은 전날 야간 운항편의 안전 운항을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했으며 현재 전 항공편을 정상 운항 중이다.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24시간 오퍼레이션 체제를 운영 중”이라며 “실시간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 체제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전 여객편을 정상 운항 중이며,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089590)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역시 항공편을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다만 항공사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항공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해 수요가 전반적으로 침체할 가능성이 적잖을 것으로 점쳐진다.아울러 원·달러환율 불안으로 인한 재무적 여파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토부 등 정부 및 업계 대응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항공 안전에 집중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다만 직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고 이후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 계엄을 해제했다.
2024.12.04 I 이다원 기자
황교안 "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비상계엄 지지
  • 황교안 "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비상계엄 지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을 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일부 보수 인사들이 계엄령을 “구국의 결단”이라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황교안 전 국무총리.(사진=뉴스1)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강력히 대처하시라. 강력히 수사하시라.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시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시라”고 말했다.황 전 총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고 덧붙였다.계엄해제 결의안 표결을 주도한 우 의장과 정면으로 대통령 계엄령 발동을 비판한 한 대표를 ‘계엄 방해인사’로 지목한 것이다.(사진=황교안 전 국무총리 SNS)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은 “반국가세력의 선거 개입에 의한 종북좌파 거대 야당의 탄생이 이 모든 사달의 근원이다”며 민주당 등이 계엄령 발동을 자초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더 빨리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을 반대한다고 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 대표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전여옥 전 의원도 “윤 대통령이 모든 것을 걸었다”며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명태균 씨 변호를 맡았다가 사임했던 김소연 변호사도 “구국의 결단인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적극 지지한다”고 뜻을 밝혔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동에 한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여야 대표들이 한목소리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은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하고,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는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적 조치”라며 “윤 대통령은 즉각 하야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024.12.04 I 채나연 기자
이상민,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 이상민, 비상계엄 선포·해제에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 이상민(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대해 영어로 글을 남기며 해외팬들을 안심시켰다.이상민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국민은 계엄령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것”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전쟁 상황도, 혼란스러운 상황도 아니라고 글을 올렸다.이어 “정치적 대립 문제로 계엄령이 선포됐었고, 국회는 해제를 의결했다”며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전 세계 모든 분께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8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비상계엄 선포에 국회는 4일 새벽 1시께 본회의를 열고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지체 없이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이후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반께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한 뒤 5시께 계엄을 해제했다.
2024.12.04 I 윤기백 기자
비상계엄령에 편의점·이커머스선 라면·생수 '사재기'
  • 비상계엄령에 편의점·이커머스선 라면·생수 '사재기'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금 급하게 편의점으로 라면과 생수 사러 다녀왔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0시30분께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직후 라면, 생수 등 비상식량을 비축하려는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대형마트 등이 문 닫은 시간이어서 소비자는 온라인 새벽배송이 마감되기 전 주문하거나 24시간 여는 편의점으로 달려가는 모습이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A 편의점은 주택가 인근 4000여개 점포의 전날 매출액을 분석해보니 전주 같은 요일에 비해 생수 매출액이 23.1% 급증했다.이뿐 아니라 △봉지면 16.4% △통조림 15.5% △즉석밥 14.8% △용기면 7.7% 등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안전상비약품 매출액도 같은 기간 12.1% 증가했다. 온라인의 경우 밤 12시 전에 주문하면 익일 새벽에 ‘로켓배송’을 받을 수 있는 쿠팡에서도 1시간 새 주문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자다가 일어나서 휴지, 생수, 기저귀 무조건 주문했다” “계엄 해제 안 되면 물가 폭등할까봐 빠르게 구매했다” 등 후기도 잇따랐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령에 일부 소비자가 불안을 느끼면서 문 연 편의점이나 이커머스에서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직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관련 담화를 스마트폰으로 지켜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12.04 I 경계영 기자
‘비상 계엄'에 입지 위태로워진 尹…대왕고래 테마주 급락
  • [특징주]‘비상 계엄'에 입지 위태로워진 尹…대왕고래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비상 계염령 선포가 6시간 만에 해제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불안정해지자, 윤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한 동해 심해 가스전 이른바 ‘대왕고래’ 테마주들이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새벽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넥스틸(092790)은 전 거래일 대비 8.52% 하락한 838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0.17% 급락 중이고, 화성밸브(039610) 등 대왕고래 테마주로 묶인 관련주들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정책 중 하나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국정 브리핑에서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정국에 돌입하면서 해당 프로젝트에도 힘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 시도로 행정부가 마비됐다”며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후 약 2시간 30분 만에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 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 계엄 선포는 무효”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2024.12.04 I 이용성 기자
‘비상계엄 사태’에 정치 불확실성 확대…한동훈 테마주↑
  • [특징주]‘비상계엄 사태’에 정치 불확실성 확대…한동훈 테마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일 ‘한동훈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대상홀딩스우(084695)는 전 거래일 대비 23.92% 급등하고 있다. 이밖에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는 대상홀딩스(084690)(13.53%), 덕성우(004835)(13.33%), 디티앤씨알오(383930)(6.18%)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쯤 비상계엄을 선포,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다. 하지만 날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돼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하기로 했다. 6시간여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가 이어진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계엄 파동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즉각 퇴진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즉시 탄핵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새벽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담화와 관련해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04 I 원다연 기자
최상목,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계엄 사태 후 경제 영향 점검
  • 최상목,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계엄 사태 후 경제 영향 점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4일 오전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경제 여파를 점검한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비공개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이날 회의에서는 별도 안건 없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기재부는 이날 오전 8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맞춤형 지원 강화 방안 및 경제규제혁신 등의 안건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로 경제관계장관회의 일정을 취소했다.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후 환율이 급등하는 등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부총리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7시에도 F4 회의를 연달아 개최해 이같은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다만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외환 시장 등이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의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은 오전 9시 개장해 평소대로 거래가 이뤄지게 된다.
2024.12.04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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