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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百 "문화센터, 도심 속 문화 공간으로"
- 신세계 문화센터 수강 모습(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문화센터가 직장인들이 지식을 쌓고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체험형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처음으로 문화 관련 강좌를 전면에 내세웠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문학, 미술,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스타 아티스트를 직접 초청해 이야기를 듣는 것은 물론, 작품을 보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해금, 우쿨렐레 등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전문적인 레슨 수업도 있다.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아카데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작가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선 ‘살인자의 기억법’ 등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를 직접 만날 수 있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을 통해 인간과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블로그 ‘루나파크’로 인기 있는 카투니스트 겸 카피라이터 홍인혜는 마음에 남는 글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시인 ‘최대호’ 작가는 책을 통해 행복을찾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스웨덴 출신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인 에릭 요한슨의 전시도 미리만날 수 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신세계 아카데미 고객만을 위해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돼 작품 설명을 해줄 예정이다. 전시 공식 오픈 전 모여 다과와 함께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음악과 미술의 협업 콘서트도 펼쳐진다. 신세계 아카데미는 황금빛 색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음악과 미디어 아트로 감상하는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클림트의 주요 작품들과 음악 프로그램을 미술 해설사 이승민의 친절한 해설로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재원의 연주도 더해진다.‘살롱 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도 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첼리스트 김해은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대건이 진행하는 ‘음악과 문화 토크’ 이벤트다. 두 아티스트의 연주뿐 아니라 독일과 오스트리아를주제로 세계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특별 초청 게스트인 피아니스트 홍청의의 무대도 함께 선보인다.월드 뮤직 평론가 황윤기와 함께하는 ‘음악 세계 여행’ 강좌와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옥의 해설로 만나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등의 수업도 마련했다.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많다. ‘누구든 작가가 될 수 있다’ 수업에선 현직 방송 작가와 함께 글을 고쳐 쓰며 글쓰기를 배운다. ‘내 책 내는 글쓰기’ 강의는 출판사 에디터가 직접 책을 내는 비법을 알려준다. ‘허니블링의 여행으로 먹고살기’는 여행 크리에이터 허니블링에게 여행 에세이 쓰는 법을들을 수 있는 강의다.생활과 밀접한 문화 예술 클래스도 있다. ‘미술 재테크 상식’ 강의에선 현직 큐레이터가 직접 그림 투자에 대해 알려준다. 8회에 걸쳐 국내외 그림 시장의 흐름과 현황에 대한 지식은 물론 요즘 뜨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분석까지 얻어갈 수 있다. ‘앤틱 테이블 세팅 클래스’에서는 19세기 홍차 문화, 애프터눈 티파티 등을 주제로 앤티크 테이블웨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행지에서 만난 빈티지 그릇’ 수업에선 좋은 그릇을 고르는 법, 스타일링 비법등을 전수할 예정이다.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워라밸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되면서 2030 젊은 직장인 수강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취미나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여름학기 강좌는 6월 13일까지 모집한다. 강좌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 [신간]`바라봐 주지 않으면 아픔이 된다`…아내수업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아내와의 대화가 곧 삶의 행간임을, ‘아내수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길 바란다. ”(강원국·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아내수업은 평범한 남편의 아내를 향한 진심 그 자체다. 결혼 직후 낯선 땅 폴란드에서 조용하고 묵묵히 두 아들을 키우며 집안 일을 도맡아온 그녀에게 급작스레 ‘난소암’이 찾아온다. 그저 두 아이의 아빠로, 가장으로 집과 회사를 오가던 남편은 아내의 투병기간을 거치면서 아내의 시간, 생활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고백한다. “지극히 당연히 여기는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아내’의 자리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당연한 것일수록 빈자리는 매우 큽니다.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상대가 아니라 상대의 환경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이 ‘이해’니까요.”(p.125)저자 김준범은 결혼 직후 말도 글도 통하지 않는 폴란드에 덩그러니 놓여진 아내를 생각한다. 한국에서 혼자 두 아들을 출산하고 돌아온 아내에게 난소암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떨어지고 나서다. 이들은 치료를 위해 귀국했고, 세 번에 걸친 수술끝에 기적과도 같이 아내는 차츰 건강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평범한 한국 남편이 아내의 건강을 위해 변하고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아내의 발을 주무르며 결혼 10년이 지나서야 아내의 발이 큰 편임을 알기도 하고, 글을 좋아하는 아내에게 글로 마음을 전하기도 한다. 지금도 천천히 아내의 공간과 시간을 관찰하며 아내를 배워가고 있다. “아내는 쇼핑보다 쇼핑에 관심을 가져주는 남편의 동행을 원합니다. 아내는 선물보다, 무엇을 살까 고민하는 남편의 망설임을 사랑합니다. 아내는 돈 봉투보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지 묻는 남편의 설렘을 그리워합니다. 사랑은 ‘무엇을’이 아니라 변함없이 ‘어떻게’가 정답입니다.” (p. 149)‘아내수업’은 아내의 투병 기간을 함께 겪으며 지금껏 보지 못한 아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을 담담하지만 세밀하게 그렸다. 책 속 군데군데 아내의 마음도 보듬어 담았다. 함께 걸어온 지난 13년을 기억하며.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일 아내와 아이들의 삶을 기록하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남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부생활에 뭔가 전환점을 찾고 싶은 남편과 아내. 상대방에게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끼는 부부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1976년생인 저자는 경북 김천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육군 소위로 전역해 건설회사, IT 개발자, 포스코 폴란드 관리팀장, 독일기업 관리담당 등을 거치며 15년을 근무했다. 한국, 독일, 체코, 폴란드에서 열린 다수의 마라톤 대회도 참가했다. 현재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팀에서 5년째 근무중이다. 아내와 대화, 산책, 여행, 백일장을 즐기며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블로그에 몇 년째 기록하고 있다. /238쪽/1만4000원/북레시피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jun10032)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45]승무원이 소개하는 여행지가 궁금하다면?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최근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여행 블로그나 여행 가이드 앱 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항공사들이 취항지의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이색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취항지를 비행하는 것이 주요 업무인 객실승무원(스튜어디스)이 알려주는 맛집 등 정보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표적으로 아시아나항공(020560)은 현재 14명으로 구성된 승무원들이 매월 여행기와 맛집을 다니며 ‘캐빈승무원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취항지는 물론 해당 도시의 근교 여행지도 소개하고 있는데 볼만한 곳과 그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그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2015년 7월 첫 게재 이후 현재는 수십개의 콘텐츠가 쌓였다.윤재희 아시아나항공 선임사무장은 “비행으로 세계 많은 곳을 다니는 직업이다 보니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볼 만한 여행지나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을 발견하게 된다”며 “비행하며 얻은 많은 정보를 우리만 알고 있기 아까워 여행을 좋아하고 글쓰기와 사진에 관심을 가진 승무원들이 모여 ‘캐빈승무원 스토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콘텐츠는 당장 여행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뿐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대리 만족을 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윤 사무장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숨은 보석같은 장소, 책이나 블로그에 소개되기 전의 최신 맛집 등을 방문하고 소개하고 있다”며 “이미 알려진 곳이라면, 예를 들어 주제를 ‘햄버거’로 정해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도시의 유명 햄버거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아시아나항공이 5월 베니스, 8월 바르셀로나 취항을 앞두고 있어 더욱 분주해질 것 같다”며 “여행기와 맛집 취재 기사를 통해 많은 분이 정보를 얻고, 꿈꿔온 여행을 그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게재된 캐빈승무원 추천여행지.제주항공(089590)도 객실승무원이 직접 제작하는 영상 ‘JJ 여정클럽’으로 페이스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촬영기법 등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해외에 자주 나가는 승무원들이 리포터가 되어 취항지에서 유명한 기념품을 비교하거나 맛집을 알려주기도 하고, 항공기 기내 안전정보를 직접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JJ여정클럽’은 현재 1,2기를 거쳐 3기에 접어들었으며 게시된 총 콘텐츠가 80여개에 달한다. 영상의 평균 조회수는 20만회 이상으로 새로운 여행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제주항공은 또 다양한 분야 유명인들의 개성 있는 여행방식을 모아 여행자에게 색다른 여행을 제안하는 영상마케팅 캠페인 JJ 노마드’를 제작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30여 개 도시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발견하고, 그들만의 독특한 여행방식을 영상으로 기록해 여행자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티웨이항공은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여행길에 올라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동영상을 지난 2015년부터 제작하고 있다. 현재 사가 여행기를 시작으로 마카오, 괌, 오이타에 이어 방콕까지 총 5편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티웨이항공 페이스북과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경기도 버스인 ‘G버스’ 안에 화면에서도 계속해서 방영되고 있다.
- "메모·독서·금연 작은 습관 실천에서 시작했죠"
- 이범용 삼성SDI 차장[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25년간 애연가였던 이범용 삼성SDI(006400) 차장은 어느 날 금연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하루에 반갑 이상 피우던 담배가 하루 아침에 쉽게 끊어질리 만무한 일. 그는 도움을 요청할 멘토를 찾기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집에서 직접 건강을 키우는 ‘홈 트레이닝’으로 이어졌다.습관을 바꾸는 노력은 이제 책을 통해 모두에게 공유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7월 ‘습관 홈트’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그의 책은 습관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습관을 바꿔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졸릴 때 흡연 욕구가’ 습관의 원인 파악부터그가 처음부터 습관을 성공적으로 바꾼 것은 아니었다. 우선 완전 금연 이전에 흡연량을 하루 3개비 이하로 줄이자는 목표를 설정했지만, 3개월 간의 노력에도 목표 달성은 요원했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부터 회식, 주변 동료들의 흡연 유혹이 그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았기 때문.본인의 습관 개선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고민한 이 차장은 습관에 대한 자기계발서 ‘습관의 재발견’ 저자인 스티븐 기즈와 ‘습관의 힘’ 저자 찰스 두히그에게 이메일을 통해 조언을 구했다. 이메일을 통해 두 저자는 흡연 전 상황을 기록해보라는 조언을 주었고, 이에 따라 본인의 행동 패턴을 스스로 분석해봤다. 그 결과 본인이 졸릴 때 흡연 욕구가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졸음이 올 때 흡연 대신 실시할 행동을 정했는데, 바로 양치질을 하거나 회사 내 산책로를 걷는 것이었다.이와 함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도록 다른 대체 행동으로 ‘팔굽혀 펴기 5회 하기’라는 작은 습관도 정했다. 흡연 욕구가 나타날 때 회사의 빈 회의실이나 계단, 그리고 퇴근 후에는 부엌이나 방에서 장소에 상관없이 매일 팔굽혀펴기 5회 습관을 실천했고 이런 노력 끝에 금연을 결심한지 6개월 만에 금연에 성공했다.이씨는 “단순히 ‘참고 끊어야겠다’고만 생각했던 1차 도전 때는 매일매일 힘들고 괴로웠다”며 “‘왜 담배를 피고 싶은지’ 원인을 기록하고 분석해 대체행동을 꾸준히 실천했더니 생각보다 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연이라는 첫 목표를 달성한 그는 이를 토대로 신만의 습관 개선 10계명을 만들어 새로운 좋은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 나갔다. 구체적으로는 △나의 꿈과 연계해 1년 목표를 세운다 △10분 내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 3개를 정한다 △매일 습관 3개를 정한 만큼 또는 초과 실천한다 △여행 등 특수 상황에서는 대체 습관을 활용한다 △5개월 내에 작은 습관 실천 프로그램을 완료한다 △홀로 서기를 하되 평생 습관 관리에 들어간다 등을 정했다.이를 바탕으로 메모하기, 책 일기, 새벽 기상하기 등 회사업무나 삶에 도움이 되는 작은 습관들을 만드는데 성공했고, 작은 습관 실천에 관한 책을 내는 데까지 이뤄냈다. 하루에 두 줄 이상 글쓰기’ 습관을 들여 습관 실천에 대한 내용을 하루에 2~3줄씩을 10개월간 꼬박꼬박 써 모아 책으로까지 이어진 것.◇“습관 실천으로 자존감과 행복 찾아요”그는 최근 본인이 몸소 터득한 좋은 습관 형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여러 곳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성공 사례와 비결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습관홈트 일일 관리 시스템’으로 여러 사람들이 습관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돕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이 차장은 “습관은 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삶에 꼭 끌어들여야 하는 도구”라며, “많은 사람들이 습관 실천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을 느끼도록 노하우를 많이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또 습관 개선에 대해 “끊고 싶은 나쁜 습관은 원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기르고 싶은 좋은 습관은 작은 목표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SDI 제공
- 국내 최장수 블로그 ‘이글루스’, 모바일 앱 비공개 베타 테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글루스 모바일앱‘밸리홈’ 예시화면이글루스 모바일 앱 ‘스플래시’ 이미지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대표 김장중)은 자사의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의 ‘모바일 앱’ 비공개 베타 테스트(이하 CBT)를 진행한다.이글루스(http://egloos.com)는 월평균 사용자 260만 명, 누적 게시글(포스팅) 수 약 4,500만 개를 보유한 국내 최장수 블로그 전문 서비스로, 2003년 서비스 출시 이후 블로거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이글루스 모바일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이용해 불편 없이 게시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글쓰기 편집기(에디터)’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시글만 선택해서 구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개인화 기능’, 좌우로 넘기며 보는 ▲‘포스팅 이어 보기’, ▲‘실시간 푸시 알림’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편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이번 ‘이글루스 모바일 앱’ CBT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되며, 사전 선발된 베타테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앱 사용성 개선 제안, 오류 제보 등 사용자 의견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회사 측은 “많은 사용자께서 요청했던 이글루스 모바일 앱 정식 출시에 앞서, 사용자 의견을 통해 앱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CBT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CBT 기간 동안 보내주시는 모든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편리하게 이글루스 서비스를 사용하실 수 있는 전용 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줌인터넷은 이번 이글루스 모바일 앱 CBT를 시작으로,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용성 개선 ’작업과 자체 보유한 검색 엔진과 기술,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특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글루스 모바일 앱 CBT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이글루스 공식 블로그(http://ebc.egloos.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테스트(OBT)는 내년 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ETRI, 5기 IT어린이기자단 발대식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대표적 과학문화 확산 프로그램인 ‘IT어린이 기자단’이 23일 5기 발대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IT어린이기자단은 IT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내 초등학생을 선발, 전국에서 개최되는 정보통신 관련 전시회를 탐방하고 기사를 써보는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2년 최초 출범 후 5년째 이어지고 있다.올해는 전국 4~6학년 초등학생 170명과 IT어린이기자단의 멘토가 되어줄 대학생 30명을 선발했다.멘토대학생은 향후 어린이기자단의 활동에 참여, 전국 IT전시회 탐방은 물론, 매월 출제되는 IT관련 온라인 미션을 도우며 어린이기자단을 지원하는 든든한 선생님 역할을 맡는다.원내 대강당에서 개최된‘제5기 IT어린이 기자단 & 멘토대학생’ 발대식에는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 대학생,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IT어린이기자단과 멘토대학생 위촉 및 대표학생 선서 △글쓰기 강연 △기자 스토리 △과학자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IT어린이기자단은‘재미있는 기사문’이라는 글쓰기 강연을 통해 앞으로 IT현장에서 진행될 취재에 앞서 기사작성의 원리와 기사문의 구성을 배웠다. 또한, 기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 덕목 및 지식을 습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더불어,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을 과학자의 눈으로 냉철한 분석을 내놓아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ETRI 이정원 선임연구원의 강연이 이어져 IT어린이기자단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이번 발대식을 통해 1년간 본격적인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IT어린이기자단’ 및 ‘멘토대학생’은 향후 연구원에서 진행되는 ICT-DIY SW교육 등의 행사는 물론, 국내 IT관련 전시회, 각종 체험활동, 현장탐방 기사 작성 기회가 주어지고, 온라인 블로그를 통해 수시로 운영진이 제공하는 학습 미션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어린이기자단 활동 종료 시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IT어린이신문’도 소속 학교 및 집으로 전달된다. 우수 기자 및 멘토대학생에게는 ETRI 원장 명의 표창장도 수여된다.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고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IT 현장체험을 제공함으로써 IT와 과학에 대해 지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ETRI는 지난 4년 동안 전국의 초등학생 800여 명의 IT어린이 기자단을 배출했으며 총 40여회의 현장탐방 및 IT관련 전시회 등을 찾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네이버 블로그, 연말결산 포스팅 지원..순위 선정 특화된 템플릿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지난 9월 출시한 모바일 콘텐츠 창작 툴 ‘Smart Editor 3.0’이 블로그 이용자들의 연말결산 포스팅을 지원하고자 순위 템플릿을 제공한다.이용자들이 2015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내가 뽑은 연말 맛집 Best5’ ‘2015 떠들썩했던 국내(해외)핫 이슈 BEST3’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순위 관련 글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모바일을 통해 사진이나 간단한 글귀를 올리고, 이를 PC에서 편집하는 등 모바일과 PC 환경 사이에서의 끊기지 않는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다.네이버는 Smart Editor 3.0 순위 템플릿 오픈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 참여는 순위 템플릿을 사용해 ‘2015 나만의 BEST’ 글을 작성하고, ‘SE3연말결산’ 또는 ‘SE3연말결산이벤트’ 태그를 붙이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00명, 참여상 400명을 선정해 각각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 1만 포인트, 5천 포인트를 증정한다. 당선자는 내달 22일 발표되며, 우수 글은 네이버 블로그팀 공식 블로그에도 소개될 예정이다.네이버 블로그TF 신수련 매니저는 “Smart Editor 3.0이 제공하는 순위 템플릿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Smart Editor 3.0은 향후 보다 다채롭고 편리한 글쓰기 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Smart Editor 3.0은 모바일과 PC 에디터 간의 뛰어난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콘텐츠를 구현한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Smart Editor 3.0을 통해 글을 작성한 이용자는 약 24만 명에 달하며, 생산된 누적 글 수는 약 140만 건에 이른다. 콘텐츠 디자인 측면에서는 꽉 찬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층 높아진 제목 부분의 주목도를 높였고, 인용구(“)와 구분선 등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보다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향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Smart Editor 3.0을 카페 등으로 확대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 관련기사 ◀☞네이버 뮤직 연말 결산..올 한 해 가장 사랑받은 음악은?☞네이버웹툰 티머니 3차 출시..이번엔 '치인트 티머니'☞웹툰 역사 쓰는 네이버 ‘마음의 소리’ 1000회 공개
- 입담보다 필담..글쓰기 열풍에 관련서적 인기
- (자료=인터파크도서)[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온라인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입담보다는 필담이 대세를 이루면서 글쓰기 관련 도서가 인기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015년 출간된 글쓰기 관련도서만 200여권에 달한다. 인터파크도서가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도서 전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북DB(bookdb.co.kr)’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4월 ‘글쓰기’ 관련도서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월별 판매 추이에서도 ‘대화’ 관련서적은 지난 2월부터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기 시작한 것과 달리 ‘글쓰기’ 관련서적은 꾸준한 판매 상승을 이뤘다. 이는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물론 30·40 직장인까지 취업, 승진에서 글쓰기가 필수 항목으로 자리잡았기 때문. 온라인리서치회사 마르로밀엠브레인에 따르면, ‘보고서와 문서작성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의 비율은 무려 88.4%에 달했다. ‘글쓰기 능력이 성공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비율도 77.7%에 이르렀다. (자료=인터파크도서)글쓰기 관련도서 주요 구매고객은 20~50대였다. 특히 직장인이 가장 많이 포진된 30·40의 구매비중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글쓰기 관련도서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역 역시 사무실이 밀집된 서울 강남구가 1위였고 수원 제 1·2·3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수원시 권선구로 2위를 차지했다. 30·40 사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글쓰기 도서는 ‘대통령의 글쓰기’였다. 이어 유시민의 첫 문장론인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의 ‘회장님의 글쓰기’와 대통령비서실 직원들의 보고서 작성법이 담긴 ‘대통령 보고서’, 책쓰기가 인생의 돌파구가 된다고 믿는 조영석의 ‘이젠, 책쓰기다’ 등의 순이었다. 한편, 북 DB는 이번 글쓰기 도서 컨텐츠 외에도 다양한 도서 트렌드를 분석한 컨텐츠를 매월 1회 게재, 해당 사이트를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밖에 한국, 외국의 다양한 분야 작가 2만여명의 정보는 물론, 작가별 도서 판매 누적 및 주간 랭킹, 국내 1만3천여 개 출판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책 관련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